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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 무너뜨린 172위… 테니스 ‘흙빛 반란’

    2위 무너뜨린 172위… 테니스 ‘흙빛 반란’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선 유독 이변이 끊이지 않는다. 4개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붉은색 모래가 덮인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이변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세계 172위에 불과한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브라질)가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탈락의 쓴잔을 안겼다. 128강이 겨루는 대회 1회전 얘기다. 자이버치 비우치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4시간 15분간의 혈투 끝에 3-2(7-6 6-7 2-6 6-3 6-4)로 메드베데프를 돌려세웠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2회전에 오른 자이버치 비우치는 기도 펠라(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또 한 번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2000년생인 그는 2018년 US오픈 주니어 단식 우승자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에선 2020년 US오픈 단식 본선에 딱 한 번 출전해 탈락하는 등 무명이나 다름없는 선수다. 그나마 2020년에 한 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에서는 6차례 정상에 올랐다. 자이버치 비우치는 경기를 마친 뒤 “승리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날”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하면서 “오늘 이긴 건 마법이나 요행이 아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메드베데프는 프랑스오픈 직전 열린 로마오픈에서 생애 첫 클레이코트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에서 2번 시드가 1회전에서 탈락한 건 2000년 피트 샘프러스(미국) 이후 23년 만이다. 서브에이스에서는 자이버치 비우치에게 14-2로 크게 앞섰지만 더블 폴트를 상대보다 9개나 많은 15개 저질러 자멸한 그는 “무척 실망스러운 결과다. 오늘 경기는 앞으로 계속 떠오를 것이다. 상대가 더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코트를 떠났다.
  • 원지 “번아웃 왔다” 결국 활동 중단

    원지 “번아웃 왔다” 결국 활동 중단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원지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유튜브 시작한지 8년차만에 처음으로 유튜브 활동을 당분간 쉬어가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원지는 활동 중단 이유 중 하나로 건강 악화를 언급했다. 그는 “오랫동안 혼자 여행하며 불규칙한 생활(식습관, 수면습관 포함)을 지속하다보니 건강무리가 슬슬 오기 시작한 것 같다”며 “그동안 혼자서 감당해 온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시기를 놓치기 전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원지는 현재 공황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원지는 “최근 들어 너무나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계신다”며 “그런데 제가 워낙에 폐쇄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보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듦과 동시에 큰 과분함에 일종의 중압감도 같이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기에 체력적 무리까지 겹치다보니 가끔 외출 중 가슴이 답답해 구석에 숨어서 심호흡을 하고 다시 나와야 할 때도 있고, 안 그래도 안 하는 외출을 점점 더 꺼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지는 번아웃이 왔다고도 밝혔다. 그는 “유튜브를 전적으로 혼자 운영을 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혼자 운영을 하고 있다 보니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한계가 온 것 같다. 그래서 직감적으로 ‘더 늦기 전에 지금 쉬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원지는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제 운동도 매일 다니며 규칙적으로 먹고 여기저기 호캉스도 맘편히 가고 부산 집도 좀 내려가고 하면서 (본가도 못간 지 일 년이 넘은 것 같다) 열심히 충전해가지고 돌아오겠다”고 알렸다. 앞서 원지는 지난 6일 종영한 ‘지구마불’에 출연했다.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지는 그만의 매력이 담긴 여행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유튜브 영상 조회 수와 좋아요 수 합계를 가장 많이 받으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우승자에게는 여행 유튜버 최초로 우주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 프랑스오픈 최대 이변, 랭킹 172위가 2위 잡았다

    프랑스오픈 최대 이변, 랭킹 172위가 2위 잡았다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선 유독 이변이 끊이지 않는다. 4개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붉은색 모래가 덮인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 이변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세계 172위에 불과한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브라질)가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탈락의 쓴 잔을 안겼다. 128강이 겨루는 대회 1회전 얘기다.자이버치 비우치는 3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4시간 15분간의 혈투 끝에 3-2(7-6 6-7 2-6 6-3 6-4)로 메드베데프를 돌려세웠다. 생애 첫 메이저 2회전에 오른 자이버치 비우치는 기도 펠라(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또 한 번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2000년생인 그는 2018년 US오픈 주니어 단식 우승자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에선 2020년 US오픈 단식 본선에 딱 한 번 출전해 탈락하는 등 무명이나 다름없는 선수다. 그나마 2020년에 한 차례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에서는 6차례 정상에 올랐다. 자이버치 비우치는 경기를 마친 뒤 “승리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날”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하면서 “오늘 이긴 건 마법이나 요행이 아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메드베데프는 프랑스오픈 직전 열린 로마오픈에서 생애 첫 클레이 코트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2번 시드가 1회전에서 탈락한 건 2000년 피트 샘프러스(미국) 이후 23년 만이다. 서브에이스에서는 자이버치 비우치에 14-2로 크게 앞섰지만 더블 폴트를 상대보다 9개나 많은 15개를 저질러 자멸한 그는 “무척 실망스러운 결과다. 오늘 경기는 앞으로 계속 떠오를 것이다. 상대가 더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코트를 떠났다.
  • 전세계 뮤지션들 광주로…‘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대박 예고

    전세계 뮤지션들 광주로…‘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대박 예고

    국내·외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최대 규모 경연을 펼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쇄도하면서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총 1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 글로벌 오디션 결과, 국내·외 총 55개국에서 792팀(1732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동구가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2일까지 국내·외 오디션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해외에서는 부르키나파소·이란·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 54개국에서 299팀, 국내에선 493팀이 최종 신청했다. 올해는 국내 참가팀이 지난해 388팀보다 100여 개 팀이 늘었으며, 해외 참가팀도 지난해 151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글로벌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동구는 공정한 예선을 위해 인지도 있는 국내·외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단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에 제출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성·독창성·참신성·무대 매너를 종합 평가해 최종 본선 진출할 64팀을 선정한다. 발표는 6월 21일이다. 이어 본선은 오는 10월 2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0월 3~6일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등 4개 무대에서 현장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후 결선은 10월 7일 최종 선발된 8팀이 라이브 토너먼트 방식으로 음악적 기량을 겨루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 2등은 상금 2000만 원, 3등은 상금 1000만 원 등이 수여되며 시민이 참여해 선정하는 인기상도 수여한다. 또한 올해 참가자들의 음악적 수준과 완성도 향상을 위해 해외 팀에게는 항공권 등을, 국내 팀은 참가활동비와 내년 해외 공연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www.buskingworldcup.com)을 참조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규모 자체도 커지고 참가국과 지원자가 다양해졌다”면서 “국내·외 뮤지션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재능 넘치는 뮤지션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세계적 거리 음악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원조 흙신 떠났다… 새 흙신 두고 각축전

    원조 흙신 떠났다… 새 흙신 두고 각축전

    나달 없는 롤랑가로스에서 새 ‘흙신’은 누가 될까.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최근 은퇴를 예고하면서 세계 남자 테니스는 새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불참하며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멈췄던 대회 출전 재개 시점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래저래 2024년은 나달에게 고별의 해가 될 것이 확실해졌다. “롤랑가로스를 밟지 못하는 건 내가 아니라 내 몸이 내린 결정”이라고 밝힌 나달의 불참은 테니스 팬들에게는 일대 사건이나 마찬가지다. 2005년 이 대회에 데뷔한 이래 18년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했기 때문이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해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프랑스오픈에서만 통산 14차례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22회)의 절반 이상을 프랑스오픈에서 따냈다. 115차례 경기에 나서 승률 97%를 기록했다. 이긴 경기는 무려 112번인데 패한 건 딱 3번뿐이었다. “선수는 왔다 가지만 프랑스오픈은 영원할 것”이라며 롤랑가로스에 작별을 고한 나달의 은퇴 예고는 20년 가까이 남자 테니스 코트를 쥐락펴락한 ‘빅3’ 시대의 끝이 다가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서 로저 페더러(42·스위스)가 지난해 은퇴한 까닭에 당분간 코트에서 볼 수 있는 선수는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 하나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올해 호주오픈 이후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나달이 물러나고 조코비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우승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한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최연소 우승을 잇달아 차지한 뒤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조코비치에게 최근 2연승을 거둔 덴마크의 ‘샛별’ 홀게르 루네도 우승 후보다. 빠른 발과 지구력을 앞세운 끈질긴 코트 커버가 조코비치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루네는 188㎝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리턴이 일품이다. 이 밖에 2021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14번째 우승길을 내줬던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등도 롤랑가로스의 붉은 흙바닥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다.
  • ‘양잔디 전문가’ 백석현, 연속 우승 찬스

    ‘양잔디 전문가’ 백석현, 연속 우승 찬스

    올 시즌 춘추전국 양상을 보이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백석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양잔디에 강하다고 스스로 밝힌 만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GC(파72·7270야드)에서 열리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는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 ‘한국의 욘 람’ 정찬민, 시즌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과 함께 김비오, 서요섭, 함정우, 최진호 등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백석현은 어린 시절 태국으로 이민을 떠나 골프를 배우고 아시안투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그는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양잔디에 익숙해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양잔디 구장에 강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GC도 양잔디 코스다. 제주 핀크스가 벤트 그래스이고, 이천 블랙스톤이 켄터키 블루라는 차이가 있지만 공과 잔디 사이가 촘촘하다는 점은 같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양지호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 18번(파5) 홀에서 캐디인 아내가 투온을 노리려는 그에게 “안전하게 끊어 가라”며 우드 대신 아이언을 내준 덕에 데뷔 15년 차, 13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궜다. 이 일로 “아내 말을 잘 들어야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까지 39위에 머물다가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3위를 차지한 김비오도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우승으로 2승을 거뒀던 김비오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무시무시한 비거리를 선보이며 우승한 정찬민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정찬민은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25야드를 기록 중이다.
  • KBS 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 다음날 평창 계촌마을 찾는 이유

    KBS 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 다음날 평창 계촌마을 찾는 이유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둔내 나들목으로 나와 웰리힐리 파크 지나 내처 달리면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이 나온다.서울시청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쯤 걸린다.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백덕산 아래 반딧불이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신선한 공기로 가득한 곳이다. KBS 교향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마을을 찾는다. 90인이나 되는 연주단이 강원도 시골 마을에 웬일인가 싶을 것이다. 더욱이 이 교향악단은 전날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제790회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평창 산골까지 이동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반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세계 클래식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피아니스트 임윤찬 때문에 1만여명이 이 마을을 찾아 뜨거운 클래식 열기를 돋웠다. 당시가 한여름밤의 꿈을 장식했다면 올해는 신록의 싱그러움을 한껏 맛보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맛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강원도 평창군이 함께하는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일상 속 문화예술의 확산,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 3년여 힘들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시간을 마감하고 마을과 축제의 회복을 위해 예전대로 사흘 동안 이어진다. 무더위와 우천 가능성을 피해 8월 말에서 푸르르고 청량한 5월 말로 앞당겨졌다. 계촌마을 별빛무대에서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밤의 별빛 콘서트’가 사흘 내내 이어지는데 KBS 교향악단이 첫 문을 연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며 2007년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우승자 안나 비니츠카야가 협연한다. 27일에는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석준 교수가 이끄는 70인조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가 선사할 웅장한 사운드는 별빛 콘서트를 찾은 관객에게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감동을 안길 것이다. 마지막 28일 피날레 공연은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우승자이며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빗나는 아레테 콰르텟의 아름다운 현악사중주로 닫는다. ‘한밤의 별빛 콘서트’가 열리는 계촌마을 별빛무대는 기존 야외 주차장에서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푸른 잔디밭으로 조성돼 더욱 편안한 관람 분위기를 제공하게 된다. 메인 공연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양으로 물드는 계촌 풍경 속을 달리며 상쾌한 저녁 공기와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계촌 선셋 런’, 아이들에게 멋진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보고 읽는 그림책’ 등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이 계촌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계촌 산수’가 따가운 여름 햇살을 아늑하게 순화시켜 관람객이 시원한 산들바람 맞으며 공연을 즐기게 했다면, ‘바람에 움직이는 직물‘을 컨셉으로 한 서성협 작가의 ‘계촌 산수 시즌2’는 계촌클래식공원을 찾는 관객에게 따듯하고 포근한 5월의 석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파크 콘서트는 언제나처럼 계촌 클래식 축제의 마스코트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연다. 5월로 변경된 공연인 만큼, 연초부터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 학생들이 어느 해보다 열심히 연습에 매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국내 최정상급 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 악단 및 챔버오케스트라 ‘에드 무지카’, 폭넓은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 오버 그룹 ‘포마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 공연은 김현미(바이올리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트럼펫터) 서울대 교수가 함께 한다. 이달 초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연을 접수한 이들을 초청했으나 당일 현장을 찾아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양잔디’ 강자 백석현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양잔디’ 강자 백석현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올 시즌 춘추전국 양상을 보이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백석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양잔디에 강점을 가졌다고 스스로 밝힌 만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 블랙스톤GC(파72·7270야드)에서 열리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는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 ‘한국의 욘 람’ 정찬민, 시즌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을 비롯해 김비오, 서요섭, 함정우, 최진호, 이형준 등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백석현은 어린 시절 태국으로 이민을 떠나 골프를 배우고 아시안투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백석현은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양잔디에 익숙해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양잔디 구장에 강하다는 것이다.그런데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GC도 양잔디 코스다. 제주 핀크스가 벤트 그래스이고, 이천 블랜스톤이 켄터키 블루라는 차이가 있지만 공과 잔디 사이가 촘촘하다는 점은 같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양지호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양지호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 18번(파5) 홀에서 캐디인 아내가 투온을 노리려는 그에게 “안전하게 끊어가라”며 우드 대신 내준 아이언샷으로 데뷔 15년 차, 13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궈 “아내 말을 잘 들어야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했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까지 39위에 머물다가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면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3위를 차지한 김비오도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우승으로 2승을 거뒀던 김비오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무시무시한 비거리를 선보이며 우승한 정찬민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정찬민은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25야드다.
  • 신유빈-임종훈 더반세계선수권 남녀·혼합복식 16강 진출

    신유빈-임종훈 더반세계선수권 남녀·혼합복식 16강 진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에 도전하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남아공 더반 대회 16강에 올랐다.세계랭킹 8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이하 현지 시각)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2회전(32강)에서 아이도스 켄지굴로프-자우레시 아카셰바 조(177위·카자흐스탄)를 3-0(11-9 11-2 11-8)으로 제압했다. 둘은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웡신루 조(67위·싱가포르)와 23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월드데이블테니스(WTT)에서 금메달 1개, 올해 은메달 2개를 합작한 임-신 조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다. 대한탁구협회는 힘과 경험을 갖춘 임종훈과 패기 넘치는 신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첫 메달을 따내고, 나아가 2024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훈과 신유빈이 싱가포르 조를 넘으면 8강에서 일본을 만나는 등 본격적으로 강호들을 상대할 전망이다. 특히 둘은 이번 대회 3개 종목 모두에서 이날까지 살아남아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 대표팀에서 3종목 모두에 출전한 선수는 둘 뿐이다. 임종훈은 이날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뤄 나선 남자복식 2회전(32강)에서 에마뉘엘 르베송-캔 아쿠주 조(프랑스)에 3-2(9-11 5-11 11-8 11-9 12-10)로,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2회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11-6 11-8 11-8)으로 제쳤다. 또 남녀 단식에서도 임종훈은 3회전(32강), 신유빈은 2회전(64강)으로 뛰어올라 23일 다음 단계에 도전한다. 2년 전 미국 휴스턴 대회에서 손목 부상에 많은 경기를 못 치르고 기권해야 했던 신유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재작년에는 한 경기 하고 아파서 매우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경기를 많이 소화하다 보니 좀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겁 없는 신예’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48위)도 유진 왕-모 장 조(104위·캐나다)롤 제압하고 혼합복식 16강(3회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중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콰이만-린스둥 조(7위)다. 한국과 중국의 남녀 ‘차세대 에이스 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김나영은 지난해 6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콰이만에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날 경기를 치른 대부분의 한국 선수가 승전고를 울린 가운데 조승민(49위·삼성생명)은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트룰스 뫼레고드(7위·스웨덴)에 1-4(8-11 1-11 9-11 18-16 8-11)로 패했다.
  • 다음달 20일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개최

    다음달 20일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개최

    제2회 테이러메이드 드림챌린지가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다음 달 20일 열린다.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여자 골프 유망 선수 발굴과 후원을 위해 마련한 이 대회의 참가자 모집은 6월 2일까지다. 하지만 공인 핸디캡 3.0 이하의 14세 이상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 90명만 출전할 수 있어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대회 때 KLPGA 투어 선수 1명이 아마추어 선수 3명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KLPGA투어 선수의 경기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 기회다. 우승자는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 출전할 수 있다. 또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을 하고 프로 골퍼 수준의 후원을 한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기간별 무제한 이용권도 제공된다. 2, 3위 선수도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을 한다. 참가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TP5 골프공 1다스, 모자, 장갑, 골프가방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골프의 기준을 높여온 테일러메이드가 우리나라 여자 골프 발전을 위해 제2회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를 개최한다”면서 “미래의 주역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이상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LIV 메이저 첫 깃발…PGA 메가톤급 충격

    LIV 메이저 첫 깃발…PGA 메가톤급 충격

    9언더파로 호블란·셰플러 제쳐LIV 수준 증명… PGA 외면 못 해“개인 자격 경쟁” 대리전 선 그어‘한국 유일 컷 통과’ 이경훈 29위 지난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하자 PGA 투어는 켑카를 한물간 선수라고 깎아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켑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켑카의 배신에 당혹감과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켑카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LIV 시리즈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켑카는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준우승을 통해 건재함을 알리더니 이번에는 PGA 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포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켑카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과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 8000만원)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메이저대회 5승과 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다섯 번 중 세 번은 바로 PGA 챔피언십(2018·2019·2023년)에서 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5승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켑카의 이번 우승은 PGA 투어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 이상의 충격파가 될 수 있다. LIV 시리즈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이제 PGA 투어가 아니라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도 LIV 시리즈로 이적한 상황이라 더이상 LIV의 수준이 낮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애써 외면했던 경쟁자의 등장을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그러나 켑카는 자신의 우승이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굉장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그저 매우 행복하다. 할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도 “난 이 대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경쟁했다”며 선을 그었다. 공동 4위에는 3언더파 277타를 친 LIV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와 캠 데이비스, 커트 기타야마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지난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하자, PGA 투어는 켑카가 한물간 선수라고 깎아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켑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켑카의 배신에 당혹감과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켑카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LIV 시리즈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켑카는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준우승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더니, 이번에는 PGA 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포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켑카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과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 8000만원)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메이저대회 5승과 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다섯 번 중 세 번은 바로 PGA 챔피언십(2018·2019·2023년)에서 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5승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켑카의 이번 우승은 PGA 투어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 이상의 충격파가 될 수 있다. LIV 시리즈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이제 PGA 투어가 아니라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도 LIV 시리즈로 이적한 상황이라 더 이상 LIV의 수준이 낮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애써 외면했던 경쟁자의 등장을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하지만 켑카는 자신의 우승이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굉장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그저 매우 행복하다. 할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도 “난 이 대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경쟁했다”며 선을 그었다. 공동 4위는 3언더파 277타를 친 LIV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와 캠 데이비스, 커트 기타야마가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 빛나는 재능 없지만… 은근·끈기의 성유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빛나는 재능 없지만… 은근·끈기의 성유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제가 항상 한 발 뒤처져있던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비슷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랬다. 그는 항상 느렸다. 동기들이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 그는 톱10은 커녕 컷 탈락 걱정에 전전긍긍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성유진 이야기다. 그는 스스로 빛나는 재능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데뷔한 2019년 KLPGA 투어에는 임희정과 박현경, 조아연 등 빛나는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들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할 때도 성유진 톱10은 고사하고 컷 통과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임희정은 데뷔 시즌에 KLPGA 투어 3승을 거뒀고 조아연은 2승을 따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신인상 부문 3위였던 박현경은 2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하더니 2021년에는 KLPGA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해 동기 중 가장 먼저 KLPGA 메이저 대회 2승이라는 성취를 거뒀다. 보석 같은 재능을 가진 동기들이 KLPGA 투어의 간판이 되고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닐 때 성유진은 그들의 뒤를 따라가기도 바빴다. 성유진은 그렇게 지나가는 선수가 될 뻔했다. 하지만 그는 빛나지 않지만 조선 사람의 ‘은근’과 ‘끈기’를 갖고 있었다. 2020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한 성유진은 2021시즌에는 톱10에 여섯 번 이름을 올리며 조금씩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73번째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였던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우승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저는)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했지만 여전히 물움표가 붙었다. 지속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십수 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며 어찌어찌 우승을 한 번 하고 지나가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그리고 성유진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6월 롯데오픈 우승 이후 1년도 안 돼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따낸 것이다. 물음표는 느낌표가 됐다. 지난달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뒤 KLPGA 챔피언십 8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9위를 기록하며 샷을 점검하는 듯 하더니 기어코 이날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힘든 경기를 우승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엄마가 가장 많이 생각난다. 이제는 고생 안 하시고 행복하게 저를 바라보시면서 남은 노후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이후 무관이다. 박현경은 지난 2년간 8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23차례 진입했다. 하지만 우승컵은 없다. 3, 4위전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이 나희원과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백석현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56번째 출전 만에 우승이다.
  • 늦게 핀 꽃 성유진… 박현경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컵

    늦게 핀 꽃 성유진… 박현경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컵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성유진은 그렇게 빛이 나는 선수가 아니었다. 2019년 데뷔 동기인 임희정과 박현경, 조아연 등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도 성유진 톱10은 고사하고 컷 통과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선수였다. 임희정은 데뷔 시즌에 KLPGA 투어 3승을 거뒀고 조아연은 2승을 따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신인상 부문 3위였던 박현경은 2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하더니 2021년에는 KLPGA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으로 동기 중 가장 먼저 KLPGA 메이저 대회 2승이라는 성취를 거뒀다. 하지만 성유진의 성장은 느렸다. 2020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한 성유진은 2021시즌에는 톱10에 여섯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73번째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였던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때도 성유진의 이름은 골프 팬들에게조차낯설었다. 우승을 했지만 여전히 물음표가 붙었다. 지속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십수 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며 어찌어찌 우승을 한 번 하고 지나가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동기들보다 늦었지만 결코 작지 않은 꽃을 피우고 있다.성유진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6월 롯데오픈 우승 이후 1년도 안 돼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따낸 것이다. 지난달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뒤 KLPGA 챔피언십 8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9위를 기록하며 샷을 점검하는 듯하더니 기어코 이날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제가 항상 한 발 뒤처져있던 것은 맞다”며 “그래서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비슷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준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이후 무관이다. 박현경은 지난 2년간 8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23차례 진입했다. 하지만 우승컵은 없다. 3, 4위전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이 나희원과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백석현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56번째 출전 만에 우승이다.
  • 1시간 30분 만에 ‘하프’ 완주 50대 “한 달에 500~600km 뛰었죠”

    1시간 30분 만에 ‘하프’ 완주 50대 “한 달에 500~600km 뛰었죠”

    “우승은 처음입니다.” ‘2023년 서울신문 하프 마라톤대회’ 하프(21km) 코스에서 1시간 21분 4초의 기록으로 남성 부문 1위를 거머쥔 직장인 유문진(37)씨는 20일 결승선을 통과한 뒤 “달리기를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했지만 마른 체형 덕분에 기록이 다시 잘 나왔다”며 “달리기의 매력은 나의 성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달리기는 중간도 기록이자 성과”라고 마라톤의 매력을 설명했다. 유씨는 매일 오전 5시 서울 목동마라톤교실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이날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씨는 “다른 사람들도 달리기의 매력을 알고 함께 나와 달리며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프 코스에서 1시간 30분 28초 기록으로 여성부문 1위를 차지한 공인중개사 노은희(50)씨도 우승의 비결로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차오르는 숨을 가다듬으며 “동호회에서 회원들과 꾸준히 운동을 한 덕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1개월에 500~600km에 달하는 훈련량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노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건 우연이라고 했다. 그는 “첫 대회에서 하프 코스 1시간 40분대를 기록해 주변에서 소질이 있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라고 추천을 해 입문하게 됐다”며 “마라톤을 시작한 6년 동안 참석한 대회 수는 셀 수가 없을 정도다. 내일도 다른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부 2위(1시간 32분 50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화영씨는 “하프 마라톤은 4년차인데 큰 대회에서 2등을 한 건 처음”이라면서 “겨울 내내 동호회 회원들과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부모님 생각만 하며 달려 우승한 효자 참가자도 있다. 직장인 김대연(27)씨는 10km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직후 우승 비결을 묻는 취재진에 “부산에 계시는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다. 대회에서 우승해 부모님께 자랑스럽게 우승을 했다고 얘기하고 싶어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뛴 게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어 “평소에 달리는 걸 좋아하지만 정기적으로 뛰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 나 자신을 이긴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며 “저 역시 다른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단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10km 여성 우승자 조한솔(28)씨는 다수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라톤 마니아다. 그는 1위 기록을 세운 뒤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덜 나와서 아쉽다. 최고기록은 36분 후반대이나 오늘은 39분대로 들어온 것 같다”며 “최근 두달간 피로 누적 등으로 컨디션이 악화돼 운동을 제대로 못했다. 쉰 만큼 기록이 안 좋아진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아쉬워했다. 육상선수 출신인 조씨는 선수를 그만둔 뒤 10년 만에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재개한 지 3년이 넘었고 이 기간 계속 우승을 했다고 한다. 시상식에서 왕관을 쓰고 등장한 조씨는 “왕관은 나에게 월계관의 의미”라며 “언젠가는 풀코스에서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나 자신에게 하기 위해 매 대회에 월계관을 갖고 참가한다”고 했다. 여성 참가자로 5km 코스에서 우승한 이소명(28)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힘들게 마라톤 연습을 했다”면서 “우승의 값진 경험을 다른 대회에서도 느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박민지도 없고 이예원도 없는데… ‘신예 돌풍’ 방신실도 16강 탈락

    박민지도 없고 이예원도 없는데… ‘신예 돌풍’ 방신실도 16강 탈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이 신예 돌풍의 핵심 방신실을 연장전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신예 돌풍을 일으킨 장타자 방신신을 비롯해 지난해 다승왕 박민지와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이예원 등 KLPGA 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홍정민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연장전에서 방신실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승 1패로 방신실(2승)에게 뒤처졌던 홍정민은 이날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홍정민은 이채은을 꺾고, 방신실이 서연정에게 발목 잡히면서 둘은 2승 1패로 동률이 됐다. 두 선수는 연장이 치러진 10번(파4) 홀에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2차 연장전이 처리진 11번(파4) 홀에서 홍정민은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였고, 방신실의 공은 그린에는 올랐으나 경사를 타고 내려와 버디를 잡기 어려워졌다. 결국 버디를 낚은 홍정민이 방신실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통산 3승의 지한솔이다. 전날까지 무서운 신예 돌풍을 이어 가던 방신실은 이날 서연정과의 경기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3홀 차 패배를 당한데 이어, 홍정민에게까지 무릎을 꿇으면서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박지영도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박현경이다. 이밖에 16강 전에서는 ▲유서연 vs 김민주 ▲안선주 vs 하민송 ▲성유진 vs 임희정 ▲전예성 vs 한진선 ▲이승연 vs 노승희 ▲나희원 vs마다솜이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산 4승의 조아연과 신인왕 부문 1위 김민별은 물론 재작년 대회 우승자이자 2년 연속 상금왕인 박민지와 지난해 신인왕인 이예원 등 KLPGA 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 PGA 챔피언십 무명 콜 깜짝 선두… LIV 디샘보 1타 차 맹추격

    PGA 챔피언십 무명 콜 깜짝 선두… LIV 디샘보 1타 차 맹추격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날 무명의 에릭 콜이 깜짝 선두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한 브라이언 디샘보는 선두와 1타 차 2위에 올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콜은 14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PGA 챔피언십은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1시간 50분 정도 지연돼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009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2022~23시즌에야 PGA 투어에 데뷔한 콜은 말 그대로 무명이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뛰었고, 올해 2월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메이저 대회는 2021년 US오픈 컷 탈락 이외 기록이 없다.2위는 LIV 소속인 장타자 디섐보가 차지했다. 디샘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한때 PGA 대표 장타였던 디섐보는 2020년 US오픈 챔피언이다. 최근 3주 사이에 8㎏를 감량해 날씬해져 나타난 디샘포는 이날 평균 비거리 347야드를 기록해 354.1야드의 패트릭 캔틀레이, 348.7야드의 잰더 쇼플리에 이어 세 번째 장타를 과시했다. 공동 3위에는 3언더파 67타를 친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와 LIV 선수인 더스틴 존슨 등이 차지했다. 4월 마스터스 우승자 욘 람은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117위로 밀렸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27위다. 한국 선수들은 이경훈과 김주형, 김시우가 나란히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63위가 됐다. 이경훈과 김주형은 1라운드를 마쳤고, 김시우는 한 홀을 남겼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임성재는 피로 누력으로 인해 무려 10오버파 80타로 부진해 공동 151위에 그쳤다.
  • 바텐딩 대회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우승자에 김민홍 바텐더

    바텐딩 대회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우승자에 김민홍 바텐더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진행한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파이널 대회에서 소코바 소속 김민홍 바텐더를 ‘올해 최고의 바텐더’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김민홍 바텐더는 디아지오의 ‘조니워커 블루’ 제품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럭셔리한 칵테일을 선보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난도 바텐딩 기술로 결선에 오른 10명의 바텐더 중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김 씨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바텐더들과 경쟁하게 된다. 올해 14회째 맞는 디아지오 월드클래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로,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한다.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역량의 차세대 바텐더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 씨는 “뛰어난 실력의 바텐더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9월 월드클래스 글로벌 대회에서도 한국을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새 얼굴 챔피언 나오나, 조코비치 8강에서 탈락

    새 얼굴 챔피언 나오나, 조코비치 8강에서 탈락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짐을 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2위가 탈락한 올 시즌 마스터스 1000시리즈 5번째 대회인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새 얼굴’ 챔피언의 탄생이 임박했다.조코비치는 1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신성’ 홀게르 루네에 1-2(2-6 6-4 2-6)로 졌다. 대회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이틀 전 랭킹 2위의 알카라스가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5위의 파비안 마로잔(루마니아)에 충격패, 32강에서 돌아선 데 이어 이날 조코비치마저 탈락하면서 ‘새 얼굴’의 챔피언 탄생 가능성도 더 커졌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총 10차례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길어지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 나서지 못했다. 최근 10년 간 이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 가진 이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앤디 로딕(이상 1회), 나달(3회), 조코비치(4회) 등 4명 뿐이다. 새 얼굴 가운데 한 명인 루네는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조코비치를 이겨 이름값을 높였다. 상대 전적도 2승1패로 앞서나갔다. 2003년생으로 만 20세인 그는 188㎝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리턴이 일품이다.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도 조코비치의 결정타를 여러 차례 무위로 돌려 16살이나 많은 ‘노장’을 지치게 했다.조코비치는 결기를 마친 뒤 루네에게 줄 조언을 묻는 말에 “내가 루네에게 팁(요령) 좀 달라고 해야겠다. 그는 날 두 번이나 이겼다. 그는 정말 잘하고 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루네는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 vs 클라스 다른 장타자 방신실… 두산 매치 후끈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 vs 클라스 다른 장타자 방신실… 두산 매치 후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 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과 클래스가 다른 장타자 방신실이 맞붙는다. 오는 1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홀마다 타수가 적은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8개 홀에서 누가 더 많은 홀을 가져갔는지로 승부가 갈린다.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다른 대회와 달리 매번 1대 1 승부를 이겨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 등 5일 동안 최대 7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진운이 중요하다.16일 진행된 조 추첨식에선 올해 출전 선수 64명의 대진표가 정해졌다.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이내 선수들과 올 시즌 상금랭킹 상위 랭커가 이름을 올렸다. 조 추첨은 각 조의 시드를 받은 선수들이 3명의 선수를 뽑아 자신의 조를 만드는 방식이다. 지난해 챔피언인 홍정민은 이날 KLPGA 대형 신인 방신실과 이채은, 서연정을 뽑았다. 홍정민은 대진순서에 따라 방신실, 서연정, 이채은과 차례로 맞붙어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홍정민은 이후 스트로크 방식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하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다.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45야드(20위)를 기록 중인 홍정민이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0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때려내 화제가 된 방신실과 어떤 대결을 벌일 것인지 관심이다. 2021년 우승자 박민지는 전예성, 김지영2, 그리고 올 시즌 한국일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주미를 뽑았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이예원은 이승연, 곽보미, 김지수를 뽑아 첫날 김지수와 붙게 됐다. 이밖에 박지영은 이다연, 최은우, 배수연을 뽑아 자신의 조를 죽음의 조로 만들었고, 이가영은 장수연, 나희원, 장하나와 한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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