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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U대회 한국 하위권 ‘맴맴’

    한국이 제19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부진을 못벗고 있다. 한국은 24일 저녁 대회 3일째 남자활강에서 출전선수 77명 가운데 홍성균(고려대)이 1분19초25를 기록,이리 스트리시크(우크라이나)와 공동 57위를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김정훈(한체대)은 1분19초62로 63위,김태기(한체대)는 1분20초01로 64위를 차지했다. 노르딕스키 크로스컨트리 15㎞ 프리스타일에서는 강성태(한체대)가 1시간16분30초1로 64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는 최하위권에서 허덕였다. 또 바이애슬론 20㎞에 출전한 안병욱(여주대)과 박윤배(배재대)도 51명 중45위,47위로 부진했다. 한편 전날 크로스컨트리 10㎞클래식 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수만은 15㎞프리스타일에서도 1시간3분51초6으로 우승,대회 첫 2관왕이 됐다.
  • 김미현 美프로 성공데뷔

    ┑올랜도(미 플로리다)외신종합┑ 김미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미현은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레스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99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97US오픈 챔피언 앨리슨 니콜라스 등과 공동 34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LPGA투어 최종테스트를 통과,첫 출전한 김미현으로서는 매우만족스런 성적이었다.무엇보다 결선에 진출한 신인 가운데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211타) 드니스 킬린(212타)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순위였고 첫날 1언더파를 비롯,3라운드 편차가 2타에 그치는 등 안정된 기량을 입증했다.특히 153㎝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25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샷을 날리는등 가능성을 내비쳐 체력만 보완한다면 박세리에 이어 또 돌풍을 일으킬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날까지 10위권 밖에 처졌던 지난해 우승자 켈리 로빈스는 이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2연패를 달성했고캐리 웹은합계 10언더파로 티나 배럿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재미교포 펄신은 3라운드 2언더파 70타,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 김동문-나경민조 4강 진출

    세계최강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4강에 올랐다. 지난 97년5월 처음 짝을 이룬 뒤 방콕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8연속 우승자 김동문-나경민조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99삼성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총상금 25만달러)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 10위 로버트슨-데이비스조(영국)를 2-0(15-5 15-6)으로 꺾었다.
  • ‘올해도 그린여왕’ 박세리 내일 티샷

    지난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연승을 포함,4관왕에오르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박세리가 15일 99시즌 개막 무대인 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에 출전,두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총상금 55만달러,우승상금 8만2,500달러를 걸고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레스골프장(파 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켈리로빈스 등 13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와 함께 지난 시즌1승을 올렸던 재미교포 펄 신,올해 처음 LPGA투어 출전권을 얻은 김미현도출전,정상에 도전한다. 개막 대회인 만큼 올시즌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로 대부분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동할 예정이지만 박세리에게는 지난 시즌과 달리 여러가지 주변 여건이 변한 가운데 치르는 대회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우선 그동안 훈련 지원에서부터 스케줄 관리까지 도맡아왔던 삼성물산측이 관리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일정만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게 된 것이 첫번째 변화다. 삼성물산측은 다음주 초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미국 IMG와 정식으로 계약,위탁관리 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세부적인 사항을 조절 중이다.계약이 체결되면 일정관리,광고 및 스폰서계약 등은 IMG가 하게 될 전망이다.이럴경우 박세리는 전담 매니저가 없어 스스로 일정을 조정해야 하고 코치데이비드 리드베터와의 결별 이후 새로운 코치 없이 투어를 시작하게 된 것도 부담이다.특히 리드베터와의 결별 이후에는 연습도 홀로 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다.박세리는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욕심내기보다는 동계훈련의 과실을 점검하고 본격 투어에 들어가기전 컨디션 조절의 기회로 삼겠다”며 담담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프로 입문 8년만에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던펄 신도 아마 시절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12월 초 부모와 함께 올랜도에 도착,일찌감치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한 김미현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세계최강 출동 셔틀콕잔치 한국 정상재도약 시험무대

    ‘효자종목’배드민턴의 재도약 시험무대-.세계 최대규모(총상금 25만달러)를 자랑하는 99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가 20개국 25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참가,명실상부한 최고의 ‘셔틀콕 잔치’로 치러져 한국 배드민턴의 정상 재도약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남자단식에는 세계1위 피터 크리스텐센과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폴 에릭 라르센(이상 덴마크),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자 동지옹(중국)이 출전한다.여자단식에는 세계2위 카멜라 마틴(덴마크),3위 공지차오(중국),방콕아시안게임에서 세계1위 예 자오잉(중국 불참)과 공지차오를 연파해 세계를놀라게 한 요네쿠라 가나코(일본)가 참가 한다. ‘한국의 자존심’남자복식에는 새롭게 구성된 김동문-유용성,하태권-이동수조(이상 삼성전기)가 세계2위 크리스 헌트-사이먼 아처조(영국),3위인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인도네시아)와 불꽃튀는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 혼합복식은 부동의 세계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97년US오픈부터 방콕 아시안게임까지 국제대회 연승행진(8연승)을 이어갈 지에관심이 모아지고 여자복식에서는 새로 짝을 이룬 나경민-박영희(대교)조가최강 게페이-구준조(중국)와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김민수
  • 돌아온 박세리 ‘혹사’ 우려는 기우/裵成國 체육팀장(데스크시각)

    박세리가 27일 아침 그리던 고국에 왔다.지난해 10월 “성공해 돌아 오겠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꼭 1년만에 ‘20세기 우리의 마지막 영웅’으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를 당당히 1위로 통과,주목받는 신인으로 투어에 첫발을 내디뎠던 박세리는 몇달 뒤 세계골프계를 놀라게 하며 단숨에 신데렐라가 됐다. 올시즌 초반 9차례의 투어대회에서 한번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박세리는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정상에 올라 ‘박세리 신화’를 창조했다.이것은 전주곡이었다.2개월 뒤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또다시 우승,LPGA데뷔 첫해에 메이저대회 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일약 그린여왕에 올랐다.그리고 1주일만에 열린 제이미파 크로거대회에서는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LPGA의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여자골프사를 바꿔놓았다.자이언트 이글클래식에서도 1위에 올라 한달동안 3승을 올리는 등 시즌 4승의 신들린 샷을 휘두르며 루키로서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다. ○긴장의 연속서 벗어나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한 뒤 박세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친구들과 만나 얘기도 하고 고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해왔다.그런 그녀가 마침내 부모와 친구들이 있는 고국에 온 것이다. 비록 1주일동안의 짧은 체류지만 30일부터는 오는 11월 11일 대한매일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신문의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98한국여자골프선수권대회(레이크사이드CC)에 출전,세계정상의 기량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박세리의 지난 1년동안의 미국생활은 훈련과 긴장의 연속이었다.이 때문에 압박감에서 잠시 벗어나 고향을 찾은 그녀에게 국내에서의 대회 출전이 다소 무리가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다.그러나 골프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들었으면 어리둥절했을 법하다. ○검증받은 정상의 기량 골프는 분명 멘탈경기다.그러나 대회 출전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플레이어가 받는 압박감이나 에너지 소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상금이나 명예를 위해 수많은 경쟁자들과 다퉈야 하는 투어대회에서의 경기는 피를 말리는 긴장과 압박감을 가져다준다.이때의 에너지 소비는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다.만일 그것이 플레이오프라면 중압감은 훨씬 더 커진다. 그러나 친구들과 푼돈 내기를 한다든가 고향에 돌아와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차원의 라운딩은 오히려 경기 감각을 잊지 않게 해주는 레크리에이션이 될 수 있다.박세리의 기량은 이미 세계 골프계로부터 검증을 받았다.메이저대회 우승자가 골프 후발국의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잘 쳐야 한다는 압박감 같은 것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박세리를 지나치게 염려하는 사람들의 ‘기우’에 불과할 것이다. 골프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박세리는 이러한 것들을 초월한지 이미 오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세계적인 골퍼가 된 박세리의 성숙한 플레이와 매너,그리고 고국에서 사랑하는 선후배들과 편안히 라운딩을 즐기는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이다.팬들 역시 그녀의성적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확인하기를 더 원할 것이다. 박세리는 늘 경기를 할 때가 가장 편하게 쉬는 시간이라고 했다.선수는 경기장에 있을때 멋있고 자랑스럽게 보인다.그것이 경기감을 잃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 졸라 등 순수문학인 작품 ‘밤의 순례’ 출간

    ◎세계적 문호들 공포소설 모음집 세계적 문호들의 공포소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스터리 마니아 정태원씨가 엮은 ‘밤의 순례’(드림북스). 공포소설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소설집에는 영국작가 바이라스 샤랑의 ‘차코와의 인터뷰’,D H 로렌스의 ‘흔들목마 우승자’,에밀 졸라의 ‘올리비에 베카일의 죽음’,찰스 디킨스의 ‘신호수’,에드거 앨런 포의 ‘벨드마와 최면술사’,헨리 제임스의 ‘퍼디타의 옷상자’등이 실려 있다.또 기 드 모파상과 오노레 드 발자크,루드야드 키플링,프로스퍼 메리메 등의 작품도 소개된다. 외국의 저명한 순수문학 작가들이 공포소설을 썼다는 것 자체가 우리 문학현실에서는 ‘외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국내에서 순수문학인이 공포소설을 쓴 예는 거의 없다. 하지만 공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으로,유령이나 초현상 등은 삶의 심연을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학적 소재임에 틀림없다. 정태원씨는 “대개 공포소설이라고 하면 아동이나 학생용 괴담 정도로 여기고 있으나 이번 기회에 그같은 대중문학 특히 공포문학의 경시풍조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오늘 제헌절 50돌/8·15까지 다양한 행사

    제헌절인 17일 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를 시작으로 오는 8월15일까지 정부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행정자치부는 16일 ‘대한민국 50년 특별기념기간’인 이 기간 동안 가정과 자동차,직장,거리에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태극기 사랑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는 17일 상오 10시30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徐潤福씨(76)와 청각장애인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된 姜眞希씨(27·여)가 국회의사당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6,200여명의 주자가 전국 16개 시·도,100여개 시 군을 거친뒤 정부 수립기념일인 8월15일 중앙경축식장에 도착한다. 주자는 팔순노인에서 8살짜리 어린이까지,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체육인 연예인 노조간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망라되어 있다. 행자부는 국위를 선양하고 민족적인 자긍심을 높인 인물 가운데 최종주자를 선정해 8월15일에 공개한다. 한편 정부는 8월15일을 전후해 정부수립의 역사적인 의의를 재조명하는 국제학술포럼과 국민대화합음악회 등 50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아버지와 딸(任英淑 칼럼)

    성공하는 딸은 아버지가 만든다는 주장이 있다.박세리 선수의 감동적인 우승으로 우리 국민에게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우울과 장마철의 눅눅함을 말끔히 잊게 해준 US여자오픈 골프대회는 이 말을 다시 한번 음미하게 해 주었다. 박선수의 아버지가 딸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널리 알려져 있다.승리를 눈앞에 두고 박선수에게 무릎 꿇은 추아시리폰선수의 아버지도 그에 못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크게 이름을 떨친 여성들은 대체로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와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지녔다.영국의 첫 여성총리 마거릿 대처의 아버지는 딸이 어렸을 때 부터 시사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직접 웅변을 가르쳤으며 어려운 과제를 제시하고 “못하겠다”거나 “너무 어렵다”는 말을 못하도록 엄격히 교육했다. 인디라 간디 전 인도 총리도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인도 독립운동 지도자인 아버지 자와할랄 네루는 9차례의 투옥으로 딸과 함께 지낸 시간이 적었지만 편지로 딸을 가르쳤다.10대의 딸에게 세계와 역사를 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보낸 네루의 옥중서간은 책으로 엮어져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바 있다. 미국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주디스 레즈니크의 아버지는 어린 딸과 함께 도서관에 가서 공상과학소설이나 수학·물리 책들을 읽어 주었고 집안의 전기 플러그 수리에서부터 자동차 수리에 이르기까지 딸을 참여시켰다. 널리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무엇인가를 성취한 여성들을 조사해 보면 아버지가 그 성장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친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 심리학자도 있다. 미국의 교육·청소년심리학자 니키 마론은 “아버지는 딸의 첫 남성으로서 인생이란 항해의 안내자이며 아버지의 인정과 사랑,격려등이 남성중심 사회에서 딸이 성공하는 데 디딤돌이 된다”고 주장한다.성공에 필요한 자질인 자신감과 도전성,독립심을 기르는 데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세리와 아버지의 관계가 얼마나 특별한 것인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그린을 가로질러 달려간 아버지와 딸이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었다.딸의 골프 재능을 일찍이 발견하고 스파르타식 지옥훈련으로 딸을 키워 온 아버지,자신이 열심히 연습해서 성공하는 것만이 아버지가 과거의 건달생활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딸이 당연히 누릴 만한 기쁨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이 모습은 골프의 예의를 무시한 ‘옥(玉)에 티’로 지적받고 있다.우승자는 상대선수 및 캐디와 먼저 악수를 나누어야 하고 그린 위에는 선수가 아닌 사람은 올라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우리 정서에는 낯선 까다로운 예의지만 박세리는 이제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슈퍼스타이다.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박선수 자신은 물론 아버지 朴峻喆씨에게는 이제 마지막 도전이 남아 있다.특별한 부녀관계에서 딸이 독립하는 것이다.아버지가 딸을 아무리 강인하게 길렀다 할지라도 계속 품안에 두면 온 세상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 만큼 다자란 딸의 날개를 꺾어 버릴 수도 있다.가혹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는 박씨의 강한 딸 기르기 방식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딸에대한 그의 헌신적 노력은 크게 평가돼야 한다.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이 못한 일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고 해서는 안된다.중요한 것은 자식을 위해 먼저 헌신하는 자세에 있다”고 말했던 그가 이제 가장 어려운 헌신­딸의 정서적 독립을 서서히 추진해야 할 때인 듯싶다.
  • ‘박세리 굿샷’ IMF 시름 날렸다

    ◎서든데스 혈투끝에 US여자오픈 우승/최연소·메이저 2관왕 ‘신은 결국 박세리를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朴세리(21·아스트라)가 거듭된 위기를 딛고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골프대회 정상에 올라 경제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산뜻한 선물을 안겨 줬다. 98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朴세리는 7일 상오(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듀크대학 3년생 제니 추아시리폰(미국)과의 18홀 연장전에서 나란히 2오버파를 쳐 서든데스에 들어간 뒤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92홀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朴세리는 91년 멕 맬런 뒤 7년만에 여자 메이저대회 2연승,사상 첫 프로데뷔 첫해에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최연소 우승과 함께 동양인으로 첫 우승하는 신기록까지 수립해 ‘세계 여자골프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4라운드 합계 6오버파로 동타를 이룬 朴세리와 추아시리폰은 18홀 연장 라운드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서든데스에 들어갔다.서든데스 첫 홀인 10홀에서 朴세리와 추아시리폰은 나란히 파를 세이브했으나 11홀에서 朴세리는 4.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엮어 냈다. ◎金 대통령 박세리에 격려 축하전문 金大中 대통령은 7일 상오 ‘98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朴세리양에게 “朴선수가 그동안 기울인 뼈를 깍는 노력을 치하한다”는 내용의 축하전문을 보내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뛰어난 기량과 발군의 실력으로 대회 사상 최연소를 기록하며,세계 여자프로골프 2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데 대해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고 축하했다.
  • 박세리 “운명의 神이여”/US오픈골프

    ◎추아시리폰과 연장전 98US여자오픈골프대회 챔피언은 결국 연장전에서 가려 졌다. 4라운드 합계 6오버파 290타로 동타를 이룬 朴세리(21 아스트라)와 태국계 미국인 아마추어골퍼 제니 추아시리폰(21)은 7일 새벽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타이틀을 놓고 18홀 연장 라운드를 벌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98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우승자인 朴세리는 6일 열린 4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를 쳐 메이저대회 2연승 도전을 하루 미뤄야만 했다. 그러나 朴세리는 아마추어는 상금을 받을 수 없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일찌감치 우승상금 26만7,500달러를 확보,시즌 상금 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 삼성 ‘박세리 特需’ 천문학적

    ◎2개 대회 기염토해… 움직이는 벤처기업/당장 2억불 시너지효과 10억불 넘을듯 삼성이 키운 ‘벤처기업’ 박세리. 95년 10월에 창업한 이 벤처기업이 지금 삼성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쏟아내고 있다. 박세리가 LPGA에 이어 US오픈까지 거머쥔다면….박선수가 LPGA 한 대외에서 우승했을 때 삼성이 자체 추정한 광고효과가 10억달러였다.세계 톱클라스 골퍼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인데다 다른 PGA투어와 달리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1라운드(18홀)를 더 돌게 돼있어 이번 대회의 광고효과는 그 이상이다. 그러나 삼성의 분위기는 LPGA우승때와 대조적이다.의외로 차분하다. “지금 신나게 떠들때냐.지난번은 처음이라 요란했지만 효용체감의 법칙이라는 게 있지 않느냐.광고효과가 얼마다 하는 식의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옛 비서실인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모 간부) 이러한 언급엔 나름의 이유가 있는 듯하다.우승했을 때 삼성이 체면치레로 부담해야 할 금액을 무시할 수 없고,한편으로는 만에 하나 박세리의 치솟는 몸값때문에 ‘계약파기’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없지 않기 때문. 과거에도 일부 선수들이 몸값때문에 불협화음을 빚었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 박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한때 선글래스를 모자 위에 걸쳐 삼성 로고를 가린 것에 대해서도 삼성 못마땅해하는 시각들이 있다. 어쨋든 삼성이 그동안 박세리에게 투자한 돈은 연봉과 계약금,포상금 등을 합쳐 30여억원 내외.반면 LPGA와 US오픈으로 그녀의 모자와 티셔츠에 새겨진 ‘삼성’‘아스트라’ 로고는 전 세계에 전파를 탔다.박선수와 10년간 독점계약을 한 삼성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마케팅효과만 당장 2억달러 이상이다.중장기 그룹경영에 가져올 시너지효과까지 합치면 10억달러 이상으로 봐도 무방하다.
  • 순수 국내파 테너 김재형씨/차세대 성악계 頂上예약

    ◎서울시립교향악단 무료공연/3일 ‘세미클래식 산책’ 독창/하루 10시간이상 연습/풍부한 성량·감미로운 음색/내년 6월 독일 유학 예정/스위스 오페라단 가계약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에,풍부한 성량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를 누비고 있는 테너 김재형씨. 73년생. 만 25세. 입단하기 어렵다는 국립합창단원인데다 최근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 중견테너 신동호씨와 주인공에 더블 캐스팅되기도 했다. 그는,흔하디 흔한 유학파도 아니고 유명 국제 콩쿠르 우승자도 아니다. 서울서 대학(서울대 성악과)을 졸업한 순수 국내파다. 평범하기 이를데없는 이런 경력을 갖고 동년배중 단연 돋보이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무엇일까? 풍부한 성량에 따뜻한 감성의 목소리,반듯한 외모도 한몫을 해내고 있지만 하루 10시간 넘게 연습하면서 발성법을 수없이 바꾸는 등 요즘 젊은이 답지않은 끈기 덕분이다. “운이 좋은 편입니다.중앙콩쿠르 우승으로 병역특례를 받아 국립합창단원으로 계속 노래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행운아란 말로 겸손해하는 김씨는 3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처음으로 마련하는 일반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 ‘세미클래식 산책’에 독창자로 나선다. 또 서울 예술의전당이 7월24일 올릴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판투테’에서도 페르란도에 캐스팅돼 한창 연습중이다. 꾸준한 연습으로 레퍼토리를 넓히면서 장래설계도 마치 설계도를 보는듯 꼼꼼하게 그려놓고 있다. 내년 6월 병역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독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이에앞서 스위스 루체른 시립오페라단이 99년 여름축제기간동안 공연할 ‘코지판투테’와 ‘호프만 이야기’출연을 위해 내년 1월 연습에 합류한다. 이는 지난해 여름휴가기간을 이용해 참가했던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국제 콩쿠르에서 김씨를 눈여겨본 에이전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루체른 시립오페라단 단원 입단도 가계약 해놓았다. 우리말과 함께 독어로 녹음해 둔 그의 삐삐 인삿말을 들어보면 오늘의 그의 눈부신 활약이 단지 행운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독어 녹음은 유럽에서의 활동에 대비한 작은 실천으로,장래에 대한 치밀함을 엿보게 한다. 고교3년때노래를 시작,본격적으로 성악에 입문한지 이제 7년. 웬만한 가곡은 물론이고 단역을 제외하고도 8개 오페라 무대에 주역으로 섰다. “지난달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시립오페라단의 ‘호프만 이야기’ 공연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20대부터 중년의 목소리를 내야하는데다 다양한 기교까지 가미된 배역이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거든요.” 졸업후 합창단원 월급과 출연료를 꼬박꼬박 모아 유학자금을 스스로 마련했다는 김씨는 틈틈이 축구 야구 스키 등으로 체력관리도 소홀하지 않은 당찬 신세대다. 변성기를 거쳐야하는 음악적 특성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뒤늦게야 빛을 발하게 되는 성악계에서 이례적으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 ‘로봇 쥐’ 달리기대회/13·14일 전국 경연

    서울랜드는 13,14일 하오 2시 이벤트홀에서 ‘전국 마이크로 마우스(소형로봇 쥐)경연대회’를 열어 과학 꿈나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13일 예선,14일 본선이 치러진다. 전국 대학 및 대학원의 동호인 회원 37개팀이 참가한다.경기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규격의 미로에서 로봇 쥐가 달리는 시간을 재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봇 쥐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 25㎝이며 높이 제한은 없다.로봇 쥐는 초음파 송·수신 장치를 이용,벽에 부딪히지 않고 미로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 금호갤러리 어린이들만의 콘서트 갖는다

    ◎7월부터… 공개오디션 통해 선발 ‘연주자로 대성할 가능성은 대개 14살이전에 판가름난다’ 학교보다 피아노학원에 먼저 갈만큼 음악교육열은 높지만 연주가로서 가장 중요한 무대경험을 쌓을 기회가 전무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갤러리콘서트로 새로운 연주풍토를 조성해온 금호갤러리가 이같은 현실을 감안,어린이 전용 클래식무대 ‘금호갤러리 영재콘서트’를 7월부터 마련한다. 제2의 정경화 장영주를 꿈꾸는 어린 예술가들에게 풍부한 무대경험을 제공,미래의 재목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선 처음. 금호갤러리는 3개월에 한번씩 공개오디션을 열고 재능이 뛰어난 14살 이하의 어린 연주자들을 선발하되 공신력 있는 국제 콩쿠르나 연주기량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연주자는 별도로 초청할 계획이다.우선 첫 오디션은 6월10∼13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목관 금관 국악 등 기악분야. 7월7일 첫 무대의 주인공은 미국 줄리어드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있는 9살짜리 이은신.4살때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유엔 개막연주회에서 초청받았고 ‘샌디에이고 영재 시리즈’에 최연소 독주자로 초청됐었다. 이어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청소년국제콩쿠르 첼로부문 우승자 고봉인(7월14일)과 이 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 입상자 손열음(21일)이 출연한다.758­1204.
  • 快擧 박세리의 정상정복(사설)

    ‘슈퍼 루키’ 박세리가 세계여자골프계에서 ‘최고중의 최고’를 가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98’LPGA)타이틀을 거머쥐는 불멸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세리 우승은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에서 전반적으로 위축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값지다. 더구나 미국 4대 메이저대회중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의 우승이라서 더욱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세계골프사에 한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자 한국골프의 새 역사의 시작인 셈이다.지난해 10월 프로테스트 1위로 통과한지 7개월만에 얻은 최단기간의 정상정복에다 대회사상 최저타수 기록이란점도 묵과할 수 없다.이는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세워준 쾌거이기 때문이다. 세계정상급의 선수들이 전부 초청되어 ‘신인은 절대로 LPGA선수권 타이틀을 쥐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박세리는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기록을 깨고 보다 어린 나이의 최연소 우승자가 되어 지난해 타이거 우즈의 급부상이 부럽던 우리에게 가슴 벅찬 낭보를 안겨주었다.여간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노릇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한국민의 이미지를 쇄신했을뿐 아니라 멀고도 곧은 장타와 쇼트게임,그린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승부근성은 남은 대회의 연승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박세리의 우승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선수들이 분점해왔던 여자프로골프계도 제3세계의 몫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우승상금은 세계여자골프사상 최다액수인 19만5천달러,전세계 골프관련업체의 관심을 모아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때마침 칸영화제 견본시에 나간 국산 SF영화 ‘용가리’가 4일만에 2백79만달러의 사전판매계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인들의 뛰어난 재능이 경제회생의 전령이 되리라는 기대마저 안겨준다. 정치를 보나 경제를 보나 모두가 답답한 일들 뿐인데 특히 스포츠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잘 뛰어줘 후줄근한 상황에 단비가 되는 것 같다.정상을 정복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정상을 지키기란 더욱 어렵다.엄격한 자기통제와 부단한 노력으로 연소자의기록을 지키면서 계속적인 발전과 건투가 있기를 기원한다.사치스포츠로 질시받던 골프가 이런 경사를 불러들이다니 골프에 대한국민의 인식도 달라져야겠다.
  • 하석주·우지원·김훈씨 등 체육인 9명 ‘한나라’ 입당

    국가대표 축구선수 하석주씨와 프로농구선수 우지원 김훈씨,보스톤 마라톤 우승자 함기용씨 등 체육인 9명이 14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 벤처기업 및 소기업 지원대책 주요내용

    □벤치기업 창업지원 ­서울대·KAIST 등 창업동아리에 각종 비용 지원 ­전국 대학·기관 30여곳에 강좌개설 창업절차 등 교육 □소기업 지원대책 ­수도권 이외지역 공장 신증축­이전 개발부담금 면제 ­파주·창원·경기 광주 3곳에 하반기중 임대단지 조성 다음은 창업여건 조성과 각종 행정규제를 타파해 벤처기업군을 창출하고 소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 및 소기업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벤처기업 창업활성화지원 ▷창업경연대회◁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예비창업자의 조기발굴을 위해 단독 혹은 그룹형태로 지도교수와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제출하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사업계획서 10편을 선정,상금과 함께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무담보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전문기술잡지 평생구독권을 준다.미국의 경우 더글라스 재단이 「대학생 창업계획 경연대회」를 열어 우승자에게 3천갈러의 창업준비금과 사무실 등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중기청은 4월말 경연대회 개최계획을 공고하고 10월쯤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창업동아리 지원◁ 서울대(40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170명),아주대(20명),인하대,서강대,부산대 등 창업동아리를 보유한 대학에 연구활동에 필요한 사무용품 및 기재구입비를 지원한다.올해 지원대상은 20개로 각 대학별로 컴퓨터,복사기,팩시밀리 등 사무용품 구입비를 1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재원은 신한국당 의원이 세비를 10% 절약해 모은 돈으로 조달된다. ▷벤처기업창업신용보증지원제도◁ 기술력은 있으나 초기 창업자금 부족으로 창업을 주저하고 있는 교수,연구원,박사학위자 및 기술사,특허기술평가기관이 판정한 우수 특허기술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경력,연구실적 및 사업계획내용을 평가,창업시에 신용보증특례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금은 1인당 5억원이내로 전액을 보증해준다. 해당자가 중기청에 접수하면 신용보증기금내의 기술평가센터가 이를 심사해서 중진공이나 자금취급은행이 대출을 해주도록 보증을 선다.기술담보제가 기술의 담보가치를 평가하는데 반해 이 제도는 기술의 자산가치를 평가 자금대출을 받을수 있도록 보증을 선다는 점이 특이하다.기술평가센터는 재료금속,기계,전기,재무회계,정보통신 등 5개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벤처기업창업강좌개설지원◁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등 전국의 주요 30개 대학 및 기관에 강좌를 개설한다.창업정보,절차 및 지원제도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서울 경기 11곳,부산경남 7곳 등 지역별로 강좌기관을 지정,연간 5천명을 교육할 예정이다.수강자의 비용부담과 강좌기관의 손실보전을 위해 인원 및 시간에 따라 1강좌당 5백만원∼1천5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소기업지원대책 ▷건축법위반공장(사업장) 양성화◁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된 소기업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소기업이 96년말 현재 공장용도로 허가받지 않은 건축물에서 사업을 하고 있을 경우 해당 건축물이 공해나 구조상의 안전문제가 없다면 건축법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해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5월말까지 이전명령을 받은 1만456개 건축법위반 공장중 5천여개가 양성화되고 무등록공장도 대부분 양성화돼 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또한 소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체는 사업자등록증만 갖고 있으면 공장등록이 면제된다.제조업체는 5월1일부터,제조업과련 서비스업체는 6월초부터 해당된다.이에 따라 그간 공장등록증이 없어 정부조달 구매입찰,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 참여 및 외국인산업연수생 활용에 봉쇄됐던 소기업에 판로 및 인력확보의 길이 열리게 됐다. ▷부담금 면제◁ 소기업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공장을 신·증축하거나 이전할 경우,소기업을 50%이상 유치하는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경우 농지전용부담금,농지조성비,산림전용부담금,개발이익환수에 관한 개발부담금이 오는 5월1일부터 전액면제된다.정부는 현재 경북 경산의 중기전용단지를 분양중이며 포천과 목포에 각각 1곳의 전용단지를 조성중이며 하반기중 파주,창원,경기도 광주 등 3곳에 임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경륜부정 첫 적발/선수 등 3명 구속

    94년10월 경륜 출범이래 첫 승부조작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경륜 선수인 김헌중씨(25·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와 김씨를 매수한 박태준씨(35·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김동희씨(34·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 3명을 경륜 경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한모씨(42·경기 남양주시 이패동)를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7월 우승 예상자를 사전에 알려주는 대가로 김씨에게 5백만원을 건넨뒤 5차례에 걸쳐 우승자를 적중시켜 1천1백여만원의 배당금을 챙긴 혐의이다. 선수인 김씨는 경기시작 20분전 선수들이 싸이클을 타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몸을 풀때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이면 1번」 「고개를 위로 들면 2번」 등의 몸동작으로 우승 예상선수를 관중석에 있는 박씨 등에 알려주었다.
  • 모터스포츠 시즌 활짝/카레이스 8개월 대장정

    ◎용인에버랜드 전용경기장서 “스피드 대결”/200개 레이싱팀 11월까지 모두 9차례 경기/신인대상 800㏄이하 경승용차경기 「티코전」 신설 「현대 스포츠의 꽃」 카레이스가 16일 용인 애버랜드에서 시즌오픈,11월16일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고막이 찢기는 듯한 굉음과 바람을 가르는 초스피드,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스릴과 서스펜스·스피드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모터스포츠의 시즌이 활짝 열린 것이다. 봄기운이 움트기 시작한 용인 애버랜드의 카레이스 전용경기장 스피드웨이에는 앞으로 주말에 형형색색의 차들이 모여든다.스쿠프 티뷰론 세피아 프라이드 등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들이다. 겉보습부터 빨강·노랑 등 원색의 차체에 커다란 스티거들이 요란하게 나붙은 차들이 거친 엔진소리를 내면서 시속 170㎞를 넘나드는 초고속으로 2천125m의 레이싱코스를 질주하게 된다.뿌연 배기가스가 하늘을 뒤덮고 자동차바퀴의 마찰음이 고막을 찢을 듯 귓전을 때린다. 지난 95년 국내 유일의 온로드(포장도로)전용경기장인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경주대회가 처음 열린 이래 해마다 7∼9차례의 카레이스가 열리고 있는데 지금은 레이싱팀도 2백여개로 늘어났고 동호인수도 3천여명에 이르러 갈수록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모두 아홉차례의 경기가 열린다.한국 모터챔피언십 시리즈인 스피드레이스(단거리 50㎞)가 7차례이고 코리아 200㎞ 내구레이스(장거리)가 2차례 있다. 한국모터챔피언십대회는 3월16일부터 10월26일까지 6차전을 치른 다음 11월16일 최종 7차전을 개최,점수 합산으로 도로경주 종합챔피언을 가린다. 애버랜드측은 동호인을 늘리기 위해 종전의 평일경기를 올해부터 모두 주말경기로 바꿨다.또 신인 카레이서를 대상으로 일명 「티코전」이라고 불리는 800㏄ 이하의 경승용차경기를 신설했다. 선수들의 각축도 치열하다.지난해 종합우승자 이명목(오일뱅크),기아의 간판선수 박정룡(인터내셔널),김한봉(솔렉스),윤철수(테크론)등과 여성 카레이서 김미화(KRC),김주연(오일뱅크) 등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용인애버랜드에서 벌어지는 온로드 카레이스에 참여하려면 라이선스(선수자격증)가 필요한데 애버랜드는 만18세 이상의 남녀동호인을 대상으로 매달 첫번째와 마지막 일요일에 자격증을 발급한다.일반인들이 애버랜드 스피드웨이 정규코스에서 카레이스 연습을 원하면 4바퀴(8.5㎞)코스이용료 5천원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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