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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스 ‘29언더 신기록’ 우승 행진

    어니 엘스(사진·남아공)가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 프로골프(PGA)와 유럽 프로골프(EPGA) 투어 동시 상금왕을 향해 질주했다. 엘스는 16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리니업골프장(파72·6974야드)에서 열린 유럽 투어 겸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68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들어 PGA 투어 2연승에 이어 유럽투어 2승 등 모두 4승을 챙긴 엘스는 PGA와 유럽 투어 상금 1위를 굳게 지켰다.우승상금 28만달러를 받은 엘스는 올해 총상금이 260만달러를 넘어 하루 5만 9000달러씩 벌어들인 셈이 됐다. 29언더파 259타는 지난 84년 제리 앤더슨이 에벨마스터스에서 세운 유럽투어 72홀 최저타 기록(27언더파 261타)을 19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이로써 엘스는 올해 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에 이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엘스는 이미 3일째 54홀 최소타 기록(23언더파 193타)을 세워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고,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이렇다 할 위기없이 우승컵을 챙겼다.전날 2위에 9타차로 앞서 사실상 우승을 굳힌 엘스는 이날 단 1개의 보기만 범했을 뿐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2위 그룹을 10타차로 따돌렸다. 스티븐 리니,안드리 스톨츠(이상 호주)가 나란히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지난 대회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저스틴 로즈(영국) 로버트 앨런비(호주) 데이비드 스메일(뉴질랜드) 등과 함께 17언더파 26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연합
  • 클로즈업/EBS 장학퀴즈 30주년 특집 ‘전국대전’

    EBS‘장학퀴즈’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송 30주년 특집 ‘전국 고교퀴즈대전’을 오전9시 방송한다.녹화는 지난달 26·27일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이뤄졌다. 고교퀴즈대전에는 3명이 한팀을 이룬 전국 고교생 90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기초체력 테스트와 공동과제 수행,춤·노래와 같은 장기 테스트 등 예심을 거쳐 10팀(30명)으로 추려졌다.이어 본선에서는 1라운드 ‘스피드 삼위일체’,2라운드 ‘선점 퀴즈’,3라운드 ‘프로젝트 퀴즈’ 등을 겨룬 끝에 3팀만이 살아 남았다. 3라운드에서는 ‘비밀의 방’에서 팀별로 머리를 맞대고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모니터로 중계한다.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4라운드 ‘최후결전의 장’에서는 ‘60초 테마릴레이 퀴즈’와,팀대표끼리 맞대결을 펴는 ‘최후결전 1대 1퀴즈’가 펼쳐졌다. 우승을 차지한 대구 덕원고 2년 청솔팀(조현호,오승재,조정웅)은 장학금 1000만원과 노트북 컴퓨터를 한대씩 받았다.준우승한 서울 광양고,용산고 2년 연합팀 MT(김도원,권오현,김종훈)에게는 500만원과 데스크톱 컴퓨터가 한대씩 돌아갔다.진행은 MC 원종배,류시현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맡았다. 장학퀴즈는 1973년 2월부터 SK(구 선경)의 지원 아래 MBC에서 시작,현재까지 1500여편이 제작됐다.1997년 1월부터는 EBS에서 방송되고 있으며,출연 고교생만 9300여명에 이른다. 주현진기자 jhj@
  • 소렌스탐 당찬 출사표“PGA 두렵지 않아요”

    |뉴욕 AP 연합|미 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여자골프계의 ‘지존’ 애니카 소렌스탐(사진·스웨덴)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소렌스탐은 14일 전화 인터뷰에서 “상황에 관계없이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결코 두렵지 않다.”며 “생애 길이 남을 최고의 경험인 만큼 콜로니얼로의 여행을 즐기겠다.”고 말했다.소렌스탐은 또 PGA 출전을 통해 얻는 경험을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쓰겠다는 말도 곁들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PGA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소렌스탐은 이어 “경쟁자는 세계 정상급 남자선수들인 만큼 평소보다 훨씬 강력한 훈련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내 실력을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앞으로 몇주간 플로리다의 집 근처 골프장에서 LPGA 시즌 대비 훈련을 하되 남성용 티잉그라운드에서 남자선수들과 연습라운드를 하기로했다.콜로니얼클래식 성적이 좋을 경우 다른 PGA 대회 초청을 수용할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일단 두고 보겠다.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는다.”고 유보했다. 오래전부터 PGA 출전 희망을 가졌다는 소렌스탐은 코스 선택을 위해 PGA 스케줄을 점검했고,67년 대회 우승자인 데이브 스탁튼과 전화통화를 통해 코스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소렌스탐은 “PGA 투어 코스중 90%는 내가 출전할 수 없는 코스로 이같은 코스에서 경기한다면 어리석은 짓”이라며 장타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PGA 코스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적이 나쁠 경우 명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타이거 우즈의 발언에 대해 “우즈의 생각일 뿐”이라며 “출전 자체로 나뿐만 아니라 여자골프계에도 의미있는 일이며 이번 출전을 통해 기량이 좋아진다면 LPGA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 우즈 부진 “너무 쉬었나”뷰익인비테이셔널 1R 최경주도 112위 고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경주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전반 7개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2오버파를 기록,공동 112위로 처졌다.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안개로 4시간 이상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는 비까지 내리면서 중단돼 15일 남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치르기로 했다. 남코스(7208야드)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60%로 무난했지만 아이언샷 정확도가 40%대로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북코스(6874야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16홀 경기를 마친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2위 애런 오버홀서(미국)와는 8타차. 무릎 수술 후 두달만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8위에 그쳤다. 몸이 덜 풀린 듯 9홀 가운데 단 2개 홀에서만 페어웨이에 공을 떨군우즈는 그린적중률도 50%를 겨우 넘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5번홀(파4)에서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한 우즈는 8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로 1타를 줄이며 첫날 경기를 접었다.그러나 오랜만에 필드에 선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갤러리로 우즈가 티오프한 북코스 1번홀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페어웨이 미스가 계속되는 가운데 4번홀(파3) 어프로치샷이 그린 바깥쪽 갤러리로 향하는 등 실수가 잦았던 우즈는 화가 난 듯 공이 멈추기도 전에 웨지를 골프백에 집어 던지기도 했다.5번홀에서 처음으로 페어웨이에 공을 떨군 우즈는 이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8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떨궈 1언더파를 만들었다. 지난해 우승자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도 7개홀을 마친 가운데 1언더파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한편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나선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짙은 안개속에서도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다.북코스 1번홀에서 티오프한 클라크는 3번홀(파3·160야드) 티샷을 그대로 컵에 집어 넣었다. 연합
  • 소렌스탐 과연? 5월 PGA투어 출전키로

    여자 골프 ‘지존’ 애니카 소렌스탐(사진·33·스웨덴)의 샷은 남자들 틈바구니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미프로골프(PGA) 투어 콜로니얼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대회본부는 13일 소렌스탐이 오는 5월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텍사스 포트워드의 콜로니얼GC(파70)에서 열리는 이 대회 초청을 받아들여 출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오는 7월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수지 웨일리를 제치고 PGA 투어에 도전한 사상 두번째 여자 선수로 기록되게 됐다.‘1호’는 지난 1945년 로스앤젤레스오픈에 출전,36홀 컷을 통과한 베이브 자하리아스. 소렌스탐은 “출전기회를 준 대회측에 감사한다.많은 초청을 받았지만 이 대회의 코스와 스케줄이 적당했다.”며 “내가 PGA에서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출전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는 정말로 자신이 어느 정도인지,남녀 차이가 정말 대단한지를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어 경기 당일 날씨와 코스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음을 지적하며 “좀 더 신중한 경기 계획이 필요할 것”이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2000년 콜로니얼클래식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LPGA 최고의 선수인 소렌스탐이 PGA에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코스 선택은 아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LPGA 투어 타이 보타 커미셔너도 이날 소렌스탐의 PGA 출전 결정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콜로니얼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 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은 코스 길이가 7080야드로 PGA 대회 코스 중에서는 짧은 편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91년 US여자오픈대회가 열린 적이 있지만 소렌스탐은 아직 이 코스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며 남자들과 똑같은 티잉그라운드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소렌스탐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65.5야드로 남자 세계 2위 어니 엘스(남아공)의 319.6야드와 4위 비제이 싱(피지)의 308.9야드에 견줘 크게 뒤진다.그러나 정확도는 80.3%로 엘스(60.3%)와 싱(65.1%)을 앞서며 그린 적중률도 79.7%로 엘스(84.7%)에는 뒤지지만 싱(78.7%)과는 엇비슷하다. 이기철기자 chuli@
  • PGA 밥호프클래식 4R /헤런 29언더 단독선두

    팀 헤런(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헤런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8개의 버디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파머코스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헤런은 중간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제이 하스(미국),마이크 위어(캐나다)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96년 PGA 데뷔후 네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 77년 PGA에 입문,통산 9승을 올린 하스는 이날 4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로 부상,지난 93년 텍사스오픈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공동 선두 스테픈 에임스(미국)는 버뮤다던스골프장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265타로 채드 캠벨(미국)과 공동 6위로 밀린 가운데 크리스 디마르코와 데이빗 고셋(이상 미국)이 24언더파로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이 대회 99년과 2000년 우승자인 데이비드 듀발(미국)과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나란히 278타로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밥호프클래식은 4개 골프장을 오가며 5일간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지며 나흘간 경기를 통해 컷오프를 통과한 72명만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연합
  • ATP투어 우승 이형택 귀국 “올해 꼭 50위내 진입”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택(사진·27·삼성증권)이 19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청바지 차림으로 출국장을 나선 이형택은 호주오픈에서 세계 2위 앤드리 애거시에게 완패한데 대해 “세계의 벽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투어대회 우승으로 잠시 우쭐한 나머지 쓰라린 맛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형택은 “투어대회를 통해 체력이 달리는 것을 느낀 만큼 이를 보강하겠다.”면서 “특히 서비스의 강도를 높이기보다 (상대가) 치기 힘든 코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리턴도 집중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대학 스승인 전영대 건국대 감독을 만나 참았던 감격의 눈물을 보인 이형택은 “올해 세계 50위안에 꼭 진입할 것”이라면서 “팔꿈치 등 잔 부상을 말끔히 치료해 다음달부터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참가와 관련,“출전 선수로 뽑히지 않았다.”면서 “투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내는 게 국위 선양에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뱅크 클래식 준우승자이자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조윤정(24·삼성증권)도 함께 입국,“올해는 꼭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 3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소니오픈1R…최경주 순조로운 출발

    최경주(얼굴·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소니오픈(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PGA 투어 시즌 두번째로 개막된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64타를 친 공동선두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케니 페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올랐다. 비록 10위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선두와 불과 3타차인데다 1타 앞선 공동 6위에 무려 9명이 몰려 있어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60㎝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뒤 전반 남은 홀을 보기없이 막은 최경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파4)에서 칩샷 실수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한 최경주는 16번홀(파4)에서 10m 거리의 칩샷을 버디로 연결시킨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구센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번 아이언으로 컵 3.6m 거리에 떨어지는 멋진 세컨드샷을 날려 이글 1개를보태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페리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후반에 무려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크리스 라일리와 크리스 디마르코(이상 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고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자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해 구센을 따라 잡지 못하고 공동 6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 조훈현, 삼성화재배 2연패

    ‘바둑황제’조훈현 9단이 중국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고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조 9단은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쿤룬(崑崙)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 랭킹 1위인 왕레이(王磊)8단을 231수만에 흑불계로 꺾고 2연승으로 우승,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상금은 2억원. 조 9단은 이 승리로 국제기전 11회를 포함,통산 우승 횟수를 ‘157’로 늘렸다.한국은 이번 조 9단의 우승에 힘입어 2000년 후지쓰배 때부터 이어온 국제기전 18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조 9단의 우승은,이창호·유창혁·이세돌 등 한국의 간판스타들이 거센 중국의 도전에 막혀 초반 탈락한 가운데 필마단기(匹馬單騎)로 중국 돌풍을 잠재우고 따낸 쾌거여서,과거 그의 응씨배 우승에 비견될 만큼 빛나는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바둑은 조 9단의 승부사 기질과 관록이 돋보인 한판이었다.초반 좌변 전투에서 지나치게 저위로 침투해 암운을 불러온 조 9단은 중반 우변 전투에서형세를 낙관한 왕 8단의 잇단 패착을 매섭게 추궁해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최대 승부처가 된 우변 접전에서 왕 8단의 승부수를 무난히 수습한 다음 하변에서 이어진 중앙 전투에서 패로 승부수를 던져 항복을 받아냈다. 앞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국에서도 백을 쥔 조 9단은 왕 8단에게 349수 끝에 12집반을 이겼다. 대국후 조 9단은 “초반에 유리하다고 느꼈으나 중반 중앙 접전에서 낙관한 나머지 손해를 봐 만만치 않은 형세라고 생각했는데 왕 8단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PGA 소니오픈 17일 하와이서 개막/최경주 “엘스 다시붙자”

    ‘이번에는 우승이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상승세를 탄 최경주(33·슈페리어)가 ‘약속의 땅’ 하와이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결전의 무대는 17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개막되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50만달러).이번 대회는 마침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 100주년 기념일 직후에 열리게 돼 최경주의 각오가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반드시 우승해 ‘약속의 땅’에서 성공신화를 일군 한인들에게 100주년 기념선물을 안기겠다는 결심 때문이다. 컨디션도 최상이다.특히 동계훈련 때 집중적으로 가다듬은 아이언샷이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고감도를 유지하고 있다.또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2단계나 수직상승,동양인으로는 가장 높은 29위를 기록함으로써 사기도 올라 있다. 이래저래 신바람이 난 최경주는 소니오픈과의 인연도 깊다.지난 2000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대회가 소니오픈이다.데뷔전에서 컷오프되는 수모를 겪었지만다음해에는 공동 29위로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해 시즌 첫 대회로 출전했을 때는 7위에 올라 ‘황색돌풍’을 예고했다.가장 큰 걸림돌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4라운드 맞대결에서 완패를 안긴 어니 엘스(남아공).그래서 최경주는 엘스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제리 켈리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리치 빔,크리스 디마르코,톰 레먼,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비제이 싱(피지),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22명을 비롯해 최연소 PGA 투어 골퍼 타이트 라이언(18)과 매트 쿠차르,호주의 ‘골프신동’ 아론 배들리 등 모두 14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난달 12일 무릎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려 있는 타이거 우즈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기철기자 chuli@
  • 최경주, PGA개막전 준우승 엘스 31최다언더 신기록 우승

    무려 35개의 퍼트.정상 일보 직전에서 최경주(슈페리어)의 발목을 잡은 건 퍼트 부진이었다. 최경주는 13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3타에 그쳐 합계 23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31언더파 261타로 대회 최저타 신기록(종전 266타)이자 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종전 28언더파)을 세운 어니 엘스(남아공)에 8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로코 미디에이트도 이날 10타를 줄여 최경주와 동타를 이뤘다. 3년 전 타이거 우즈와의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지난 2001년에는 짐 퓨릭에게 역전패한 세계 3위 엘스는 대회 첫 패권과 함께 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쥐며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우즈 독주에 제동을 걸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전날 엘스에 2타 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보인 최경주는 초반부터 퍼트 난조가 이어져 완패했다.35개의 퍼트는 11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전날에 견줘 무려 10개나 많은 것. 그러나 최경주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6명만 출전한 메이저급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5만달러를 차지해 올시즌 ‘황색돌풍’을 예고했다.특히 이번 대회 선전으로 지난해 투어 대회 2승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메이저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또 시즌 첫 대회에서 45만달러의 상금을 챙겨 자신의 시즌 최다상금(220만달러) 기록을 뛰어넘어 300만달러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엘스와 함께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5번홀(파5) 2.5m 이글 찬스에서 버디에 그친 뒤 6번홀(파4)에서 1m 파퍼트에 실패하는 등 흔들렸다.그 사이 엘스는 3번(파4)·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4타차로 달아났다.그러나 7번홀(파4)에서 엘스가 보기로 주춤하자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 1.5m 버디를 낚고 11번홀(파3)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13,14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12,14,15번홀에서버디를 엮어낸 엘스에게 순식간에 6타나 밀려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쳐 미디에이트에 동타를 허용,단독 준우승마저 지키지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최경주 인터뷰 “아쉽지만 출발이 좋아 올 시즌이 기대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아쉬움 속에서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아깝게 선두 추격에 실패했는데. 우승했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2위를 한 것이 더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우승에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고 나니 올 시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어니 엘스와의 첫 라운드에 부담은 없었는지. 세계 정상급 선수와 플레이를 했지만 부담감은 없었다.오히려 대화를 많이 나눠 조금 더 친해졌다. ●선두 추격에 실패한 원인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어프로치 샷 모두 좋았는데 (그린에서)브레이크를 읽는 것이 조금 어려워 우승을 놓친 것 같다. ●퍼트 실수가많았는데. 3∼6m 퍼트를 계속 놓쳤다.물론 오늘 범한 보기 3개도 퍼트 부진에 따른 것이지만 특히 1·4·5·9·15·18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6타나 까 먹은 셈이다. ●다음 대회(소니 오픈)는 어떻게 전망하나. 첫 대회부터 성적이 좋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연합
  • 최경주, 엘스와 2타차 2위 PGA 메르세데스 3라운드 “역전우승 어프로치”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경주는 12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속개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뽑아내 11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3언더파 196타로 단독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날 8언더파 65타로 중간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한 단독선두 어니 엘스(남아공)를 2타차로 바짝 뒤쫓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3위 레티프 구센(남아공)보다 5타나 앞서 있어 마지막날 경기는 엘스와 최경주의 우승 다툼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3일 오전 8시 엘스와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는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선두를 의식하지 않았고 스코어보드도 보지 않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엘스의 명성을 의식하지 않고 부담 없이 치겠다.아이언샷이 좋은 만큼 역전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99년 대회 우승자 데이비드 듀발이 세웠던 코스레코드를1타차로 갈아치운 최경주는 이번 선전으로 시즌 개막전과 함께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최경주는 이날 18개홀 가운데 17개 홀에서 그린을 적중시켜 전날(89%)보다 높은 94%의 적중률을 보였다. 페어웨이로 떨구는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는 67%로 전날(73%)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 적중률을 높였다.드라이버의 평균 비거리는 265야드.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파4)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이어 7번(파4) 9번홀(파5)에서도 버디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 10번(파4) 11번홀(파3)에서 줄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15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이글퍼팅에 성공했다.최경주는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엘스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았지만 17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왼쪽 깊은 러프로 보내 언플레이어블로 1벌타를 문 뒤 파퍼트를 놓쳐 더블보기를 범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10타로 전날보다 8계단 오른 23위를 달렸다. 이기철기자 chuli@
  • ATP투어 우승 의미/침체 테니스계 희망의 불빛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우승은 최경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버금가는 쾌거로 평가된다.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자 국내 테니스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투어대회는 PGA 투어처럼 ATP에서 주관하는 총상금 35만달러 이상의 대회다. 연간 60여개 대회가 열린다.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보다는 한 단계 낮지만 대회마다 세계 강호들이 출전해 그동안 한국 선수들에겐 투어대회 본선에서의 승리 자체가 힘든 것으로 여겨졌다. 특히 테니스 불모지인 우리에게 선수층이 두꺼운 남자 테니스는 ‘철벽’이나 다름 없었다.대부분의 선수들이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차라리 여자선수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해진 이형택의 우승 소식은 투어 대회 우승자를 보유한 20여개 국가 대열에 ‘한국’의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침체에 빠진 국내 테니스계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됐다. 박준석기자
  • 이형택 “이젠 메이저 8강”호주오픈 오늘개막… 페러와 1회전

    ‘애거시를 넘어 세계 톱 10을 노린다.’ 한국남자테니스 사상 첫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투어 우승을 이룬 이형택(삼성증권)이 13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1061만달러)에서 8강에 도전한다. 이형택은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총상금 38만달러) 결승에서 세계 4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이형택은 대회 첫날인 13일 스페인의 데이비드 페러(21)와 1회전을 갖는다.페러는 지난 2000년 투어에 데뷔한 뒤 지난해 말 랭킹 59위에 오른 신예로 빠른 발을 가졌다.랭킹에선 이형택(85위)보다 앞서지만 이형택의 상승세가 워낙 거세 무게 중심은 이형택에게 기울고 있다. 2회전(64강)은 8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상대는 세계 2위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될 것이 확실하다. 애거시는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54차례나 단식 정상에 오른 절대 강자.특히 11일 끝난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의 쿠용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형택은 2001년과 지난해 애거시와 한차례씩 맞대결을 펼쳤지만 0-2,1-2로 모두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애거시가 앞서지만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세계 10위 앤디 로딕(미국)을 이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형택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 테니스계에 확실하게 알릴 기회도 함께 잡은 셈이다. 26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은 남녀 단식 각 128명과 남녀 복식 64개조가 출전해 하드코트의 최정상을 가린다.단식 우승자는 65만 3000달러(약 7억 8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한국에선 이형택과 여자부 조윤정(83위)이 출전한다. 한편 이형택의 모교인 건국대는 교내외에 투어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kdaily.com ★이형택 인터뷰 아디다스인터내셔널 우승으로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이형택은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호주오픈에서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맞붙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페레라와의 결승전이다.2000시드니올림픽 예선 1회전에서 역전패한 경험 때문에 부담이 컸다. ●결승전에서 고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5-4에서 추격당해 5-5가 됐을 때다.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컨디션이 좋았던 덕분에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마라트 사핀의 기권으로 하루를 푹 쉴 수 있었던 데다 볼이 유독 잘 맞았다. ●앞으로의 각오는. 먼저 푹 쉴 생각이다.그리고 13일 시작하는 호주오픈에 대비할 계획이다.1차전에서 대결하는 데이비드 페러에 대해 분석하고,이긴다면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한번 맞붙고 싶다. 연합
  • [사설]한국 테니스 이형택의 쾌거

    이형택이 시드니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국 테니스 100년의 숙원을 풀었다.시드니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은 우리가 그동안 난공불락으로만 여겼던 ATP, 즉 남자프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이다.ATP는 각국을 돌며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불러 1년에 70여차례 경기를 갖는다.윔블던 등 4대 메이저 대회보다는 명성과 상금이 떨어지지만 프로 선수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지금까지 ATP 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나라는 20여개국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형택의 우승은 2000년 US 오픈 16강 진출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테니스계의 강자임을 보여 준 것이다.아울러 그의 쾌거는 침체에 빠진 국내 테니스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여겨진다.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세계 테니스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그동안 우리나라는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인기 종목에만 관심을 쏟았을 뿐,테니스는 비인기 종목으로 항상 뒷전이었다.그러나 테니스는 한국의 위상을 높여 줄 주요 스포츠 종목 가운데 하나다.유럽에서 테니스는 골프보다도 더 사랑을 받고 있다.축구에 이어 가장 인기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이형택과 같은 선수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정부와 테니스 협회,기업 등이 선수들을 육성·지원하는 한편 꿈나무 대회를 열어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이형택도 기업 등의 도움으로 안심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마라톤의 이봉주,골프의 최경주,박세리 선수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국민은 물론 기업 등의 후원이 절대적이었다.이형택 선수가 13일부터 열리는 호주 오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테니스사에 금자탑을 쌓기를 기대한다.
  • 최경주, PGA메르세데스1R 8위 9언더 선두 엘스·퓨릭과 3타차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킨 최경주(슈페리어)의 기세가 올해도 심상치 않다. 최경주는 10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막을 올린 2003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1개만 범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9언더파를 몰아친 공동선두 어니 엘스(남아공)와 짐 퓨릭에 3타 뒤진 채 단독8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최경주의 선전은 이 대회가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만 초청해 치르는 특급 대회라는 점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올시즌 목표가 허풍이 아님을 입증했다.동계훈련기간 동안 아이언 샷의 정확도와 쇼트게임 실력 향상에 주안점을 둔 최경주는 뛰어난 그린 적중률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 18홀 가운데 그린을 벗어난 것은 3개홀에 그쳤고,2개홀에서는 무난히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또 평균 286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드라이버샷은 15개홀 가운데 12개홀에서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역시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3번홀(파4) 버디에 이어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곧바로 10번홀(파4)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4(파4)·15번홀(파5) 연속 버디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아내며 2라운드 선전을 기약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엘스는 이글 2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치는 호조를 보였고,2000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퓨릭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낚아 나란히 9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편 투어 데뷔 4년만이던 지난해 리노타호오픈에서 우승한 크리스 라일리와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13년만에 투어 정상에 오른 진 사우어스 등이 나란히 8언더파 65타로 공동3위를 달렸고,마루야먀 시게키(일본)는 7언더파 66타로 공동6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11일 오전 8시 마루야마와 함께 2라운드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쇼팽콩쿠르 우승자 4명 예술의 전당 기획무대에

    당타이손과 스타니슬라브 부닌,크리스티안 지머만,리윈디(李雲迪)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세계적인 피아니스트”도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쇼팽 콩쿠르 우승자”라고 해야 100점이다. 이들이 올해 줄줄이 한국을 찾는다.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리윈디가 3월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테이프를 끊는다.이어 지머만이 6월4일,부닌이 10월중,당타이손이 11월4일 각각 서울 무대에 오른다.이름하여 ‘2003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기획공연 시리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쇼팽 콩쿠르’로 불리는 ‘프레데릭 쇼팽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는 쇼팽의 모국인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5년마다 열린다.중국의 리윈디는 2000년 14회,러시아의 부닌은 1985년 11회,베트남의 당타이손은 80년 10회,폴란드의 지머만은 75년 9회 대회 우승자다.95년과 90년에 1등을 내지 못한 사실을 기억하면 최근 30여년의 우승자를 망라한 셈이다. 곧 한국을 찾을 리윈디는 82년 충칭(重慶)태생.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전까지는 중국 땅을 벗어나지않던 ‘중국 토종’이다.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확고한 예술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그라모폰 레이블로 지난해 내놓은 데뷔 앨범은 100만장 이상 팔렸다.게다가 매력적인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중국과 홍콩·일본 등지에서 TV CF에 등장하는 스타가 됐다. 서울 연주회의 레퍼토리는 장기인 쇼팽의 스케르조 1∼4번과 리스트의 소나타 나단조.이미 전석이 매진됐다는 2월 23·24일 홍콩 아트 페스티벌의 리사이틀 프로그램과 같다. 쇼팽 콩쿠르가 높은 평가를 받는 까닭은 역대 입상자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 권위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1927년 1회 대회 우승자는 레프 오보린.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협연한 많은 녹음을 남겨 더욱 명성을 떨쳤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49년 4회 대회에선 벨라 다비도비치가 우승했다. 55년에는 폴란드의 아담 하라시비츠가 비 소련인으로 처음 우승했고,훗날 서방으로 망명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소련 국적으로 2등을 했다.한국을 여러차례 찾은 중국의 후총이 3등에 입상한것도 이때.60년에는 이탈리아의 마우리치오 폴리니,65년에는 아르헨티나의 마르타 아르헤리치,70년에는 미국의 개릭 올슨이 우승했다. 당타이손이 우승자가 된 80년 대회는 크로아티아의 이보 포고렐리치가 화제였다.극단적인 독창성으로 예선에서 탈락하여,심사위원의 한 사람인 아르헤리치의 사퇴를 불러왔다.전통적인 쇼팽 스타일을 고수하는 쪽과,현대적인 쇼팽을 옹호하는 쪽 사이의 갈등이었다는 점에서 대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 쇼팽 콩쿠르가 한국인과 전혀 인연을 맺지 못한 점은 아쉽다.중국이 우승자를 냈고,일본도 55년 다나카 기요코가 10등에 입상한 뒤 70년에는 훗날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떨치는 우치다 미쓰코가 2등을 했다.일본은 2000년에도 사토 미카가 6등을 차지하는 등 대회 때마다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02)751-9606 서동철기자 dcsuh@
  • PGA마수걸이 ‘별들의 전쟁’시즌 첫대회 ‘메르세데스’ 9일 티오프

    200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9일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7일 투어 챔피언십까지 모두 48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GA 투어 개막전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최경주(슈페리어) 등 2002년 투어 대회 우승자 30명만 초청됐으며,올시즌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다. 이 대회를 두차례나 제패한 타이거 우즈는 무릎 수술 이후 재활 치료중이어서 불참하지만 지난해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랭킹 2위 필 미켈슨,비제이 싱(피지),어니 엘스(남아공) 등 거물들이 모두 나선다. 전문가들은 올시즌 역시 우즈가 독주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누가 우즈의 독주를 견제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즈의 독주를 막을 후보로는 엘스,가르시아,미켈슨 등 기존 슈퍼스타들과 함께 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 등 중견을 꼽았으며 특히 하웰3세,매트 쿠차르 등 젊은 스타들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우즈가 지난해 이루지 못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여부도 관심사 가운데 하나. 한편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7위에 올라 당당히 이 대회에 초청받은 최경주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동계훈련 캠프를 차리고 체력과 쇼트게임을 다듬고 있다. 이 대회 상위권 입상으로 기분 좋은 시즌을 맞겠다는 각오다.올시즌 목표인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는 복안도 있다. 자신을 지도해온 세계적 골프 교습가 필 리츤으로부터 “동계훈련의 성과가 매우 좋았다.올해는 최경주의 해가 될 것”이라는 칭찬을 들어 무척 고무된 최경주는 “시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투어에 나서 지난해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최경주는 6일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 도착,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SB클래식 테니스/조윤정 결승 스매싱

    |오클랜드(뉴질랜드) AP 연합 |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 조윤정(삼성증권)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즌 개막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83위 조윤정은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총상금 14만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16위인 안나 피스톨레시(이스라엘)에게 기권승을 거뒀다.이로써 조윤정은 지난해 11월 볼보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통산 두번째 WTA 결승에 진출했다.한국 여자테니스로서는 지난 83년 이덕희의 포트마이어스퓨처스대회 우승 이후 세번째 결승 진출이다. 조윤정은 4일 세계 랭킹 22위 엘레니 다닐리두(그리스)와 패권을 다툰다. 준결승에서 조윤정은 끈질긴 스트로크 대결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세트를 7-6으로 따냈다.2세트에서도 2-2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피스톨레시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이로써 조윤정은 지난해 상하이오픈 2회전에서 피스톨레시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 마스터스 ‘외국인 잔치’

    내년 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외국인 잔치’가 될 전망이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최근 확정한 내년 출전자 87명 가운데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는 한국의 최경주를 비롯해 모두 39명에이른다.지금까지 66차례 대회가 열리는 동안 최다였던 지난해 37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아직 마스터스 출전자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더 늘어날 가능성도있다. 마스터스 출전자는 내년 3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끝나는 시점의 세계 랭킹 50위 진입 선수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포함,최종 확정된다. 내년 마스터스에 나서는 ‘비미국인’ 가운데 최경주는 한국인으로는 한장상 김성윤에 이어 세번째로 이 대회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한국인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최경주는 PGA 투어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들어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PGA 투어 2승의 마루야마 시케키를 비롯해 다니구치 도루,이자와 도시미쓰,가타야마 신고 등 무려 4명의 출전자를 배출했다. 한편지난해 허리 부상 때문에 불참했던 대회 최다 우승자(6회)인 잭 니클로스(미국)는 초청장을 받았으나 건강 문제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최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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