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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5언더 최경주 공동선두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6개월 만에 선 국내무대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경주는 5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테리 필카다리스(호주), 가토 고지(일본)와 공동 선두.2003년 대회 챔피언 최경주는 이로써 국내무대를 통해 부진 탈출의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됐고,2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대한 기대도 함께 부풀렸다. ‘스킨스의 황제’ 프레드 커플스,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에드워드 로어(이상 미국)와 함께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2타만에 온그린,2m짜리 버디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선전을 예고했다.15번홀(파5)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최경주는 17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탠 뒤 5번홀(파4)에서는 약 5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냈다.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홀(파4) 버디로 맞바꿔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5승의 커플스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일본프로골프(JGTO) 통산 4승의 허석호(32)는 보기 4개와 버디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 지난달 스카이힐제주오픈 챔피언 김종덕(44·나노소울)도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오상은 세계탁구 8강행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상은(28·KT&G)이 제48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 24위 오상은은 4일 중국 상하이 체육관에서 올해 유럽선수권 우승자인 세계 4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와 남자탁구 16강전에서 맞붙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손에 땀을 쥔 한판이었다. 오상은은 이날 경기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컨디션 난조에 빠져 세트 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운명의 마지막 세트에서 오상은은 4-5로 끌려가다 강한 드라이브로 역전에 성공,11-8로 경기를 끝냈다. 역대 상대전적 3전 전패의 절대 열세를 극복하고 전멸 직전의 한국 탁구에 마지막 희망을 남긴 오상은은 5일 오후 1시15분 세계 22위 피터 칼슨(스웨덴)과 4강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전날 세계 2위 왕난(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한 여자 탁구의 ‘기대주’ 문현정(21·삼성생명)은 세계 19위 리지아오(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4로 아깝게 패하며 8강 진출 문턱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어린이날·어버이날 서울모터쇼 가서 즐겨봐?

    적은 비용으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여러 묘안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의 서울국제모터쇼에 가는 것이다. 올챙이춤을 추는 ‘아시모’ 로봇,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TV에서나 볼 수 있는 패션쇼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에 맞춰 자동차 회사별로 공짜 선물도 준다. 발품만 부지런히 팔면 어린 자녀들의 선물을 제법 쏠쏠히 챙길 수 있다. 단, 혼잡은 각오해야 한다. 특별 이벤트 시간과 선물 수량이 제한돼 있어 참가업체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어린이날 공짜선물 어떤 게 있나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회사인 현대차는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나눠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어린이들에게 ‘요요’ 놀이기구 5000개와 아이스크림 30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즉석에서 ‘요요경연대회’를 열어 요요짱(우승자)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아우디는 곰인형 3000개를, 폴크스바겐은 노란색 비옷 1000벌을 역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GM은 자동차 모양의 풍선과 크레파스를 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을 해보도록 했다.BMW는 스티커와 팔찌를, 포드는 스포츠카 머스탱 포스터를 준다. 도요타(렉서스)는 카레이서 황진우 선수가 어린이들과 즉석 사진촬영을 해준다. 푸조는 사자복장을 한 피에로가 즉석에서 만든 미니 피자와 함께 강아지 모양의 풍선을 나눠준다. 벤츠는 4일과 5일 아이스크림 3000개와 미아 방지용 어린이 팔찌를 나눠주고, 자동차를 배경으로 즉석 사진도 찍어준다. 볼보는 모터쇼 기간 내내 자사가 판매하는 6개 차종을 종이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작세트 5만개를 나눠준다. 기아차는 중앙무대에서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을 공연한다. ●어른들을 위한 선물 쌍용차는 퀴즈행사를 통해 등받이, 쿠션, 범퍼가드, 바, 내비게이션 등 차량용품을 준다. 르노삼성차는 자사의 전문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직접 미래의 신차 모델을 스케치한 뒤 액자에 끼워 선물해 준다. 포드는 커플 관람객들에게 머스탱의 상징인 ‘말’ 모양 휴대폰 액세서리를 준다. 재규어, 랜드로버,BMW도 로고가 박힌 스티커와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매일 오후 5시에 추첨을 통해 공짜로 주는 자동차 경품도 빼놓을 수 없다. 경품차는 매일 달라진다. 3일에는 쌍용 로디우스,4일 폴크스바겐 파사트,5일 GM대우 마티즈,6일 푸조 206CC,7일 기아 프라이드,8일 현대 뉴베르나이다. 입장권에 붙은 응모권을 작성해 추첨함에 넣어야 한다. ●마이바흐 시승권을 어버이날 선물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7억여원짜리 마이바흐 시승권을 어버이날 선물로 내놓았다. 부모님께 마이바흐를 태워드리고 싶은 사연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호텔 식사권과 함께 마이바흐를 하루동안 빌려준다. 한 명에게만 기회를 준다는 점이 아쉽다. 폴크스바겐은 방문객 가운데 5명을 추첨, 이 회사의 유명한 자동차 테마파크인 ‘아우토슈타트’ 등을 둘러볼 수 있는 3박4일 여행권을 준다. 먼저 ‘알자(ALZA) 로또’ 퀴즈를 풀어야 한다.‘알자’는 ‘자동차에 대한 사랑’(Aus Liebe zum Automobile)이라는 뜻이다. ●4륜구동차 오프로드 체험 킨텍스 제2옥외주차장에 가면 4륜 구동차를 가족들과 함께 직접 타볼 수 있다. 쌍용 렉스턴과 크라이슬러 뉴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등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4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이 시승차로 나와 있다. 바위, 경사로, 통나무, 시소 등 인공 장애물도 설치돼 있다. 체험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희망자는 자신이 타고 싶은 차량의 탑승 위치에 줄을 서면 된다. 직접 운전해볼 수 없다는 점과 체험시간(5분)이 짧다는 게 흠이다. 운전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승차감을 느껴야 한다. ●아시모 로봇이 올챙이춤을? 눈요깃거리도 많다. 현대차는 매일 세차례씩 패션쇼를 연다.GM대우는 매직댄스와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을, 기아차는 서프라이징 매직쇼와 인라인쇼를 준비했다. 프라이드 전시차량에 독도사랑 메시지를 담게 한 뒤 독도수비대에 기증키로 한 ‘발상’도 재미있다. 쌍용차는 하루 네차례씩 여성 3인조 밴드 ‘일렉쿠키’ 공연을 연다. 보고, 듣고, 만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행사다. 혼다코리아는 자사의 로봇 아시모를 서울모터쇼에 데려와 올챙이 송에 맞춰 춤을 추게 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폭발이다. 볼보관에 가면 클래식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올디스 구디스’(Oldies but Goodies)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60년대 복고풍 의상을 갖춰 입은 모델들이 이 회사의 클래식카 ‘아마존’ 앞에서 찬조 출연을 해준다. 또 5일부터 8일까지 GM관을 찾으면 제임스 딘,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등 유명인의 이미테이션쇼와 마임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인피니티는 호주의 퍼포먼스팀 ‘래그즈 온 더 월’을 초청, 실크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공연을 보여준다. 푸조는 매일 정시에 ‘푸조 레이저쇼’를 5분 동안 펼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스케이트 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 전문가들을 초청해 묘기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를,BMW는 공중곡예를, 폴크스바겐은 관현악 공연을 준비했다. 렉서스는 하루 세번씩 재즈 연주를 들려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미셸 위 오라”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6)는 여자선수 최초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입성할 수 있을까. 영국왕립골프협회(R&A) 피터 도슨 사무총장은 27일 “남성에게만 출전 자격을 부여하도록 한 브리티시오픈 규정을 내년부터 철폐해 여성 선수에게도 출전을 허용한다.”면서 “미셸 위에 대해서는 출전 자격만 따낸다면 올해부터 당장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올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7월15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될 예정, 만일 미셸 위가 출전권을 따게 된다면 골프사에 남을 사건이다.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로 칭해지는 마스터스와 US오픈,PGA챔피언십은 애초부터 여성 선수 출전 제한 규정을 두지 않았다. 미셸 위가 올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려면 오는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해야 한다. 예선 출전은 ‘남자에 한한다.’는 브리티시오픈 현행 규정에 따라 자격이 없지만 대회 직전에 열리는 존디어클래식 우승자에게는 출전 자격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 그동안 “여자 대회보다는 남자 대회에 출전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나의 최종 목표는 마스터스 출전”이라고 밝혀온 미셸 위로서는 또 하나의 목표가 생긴 셈. 하지만 남자 선수라도 세계랭킹 50위권 이내에 들어야 하는 등 출전 조건이 까다로운 이들 메이저대회에 미셸 위가 출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노장들의 ‘굿샷’

    세월의 변화 속에서 오래될수록 진해지는 것은 장맛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중순에 열린 올시즌 남자 프로골프 개막전은 44세의 노장 김종덕의 우승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마무리됐다. 대회 최종일, 마지막 조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선 선수는 나이 사십은 물론 오십을 넘어선 노장 삼총사. 최상호, 박남신, 김종덕. 승부를 시작하기 전 이들은 주위의 권유를 받아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기념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상기된 표정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마치 시계가 거꾸로 돌아 10년 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올드팬은 화려하게 부활한 이들이 반갑고 이들의 선전이 마치 자신의 일인 양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삼팔선, 사오정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것은 이미 오래 전. 프로 골퍼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오십을 넘긴 선수들이 선전한 이유는 남다른 뭔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고령 우승, 국내 최다승의 기록 보유자인 최상호는 오십을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회 1주일 전에 현지로 내려가 매일 코스를 돌며 우승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 나이 오십이 넘어도 변하지 않는 선수의 기본을 보여주었다. 지난 80년대 말 PGA투어, 지난해 시니어 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올해부터 국내 투어와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늦은 출생 신고로 2년 젊게 사는 박남신 역시 나이 오십을 두 해 남겨놓고 있다.10년 전까지만 해도 최상호와 쌍벽을 이뤄 국내 대회 우승을 반분했던 그는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평소 집과 연습장을 시계추와 같이 왕복하는 그는 겨울이 되면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다. 평소의 꾸준한 연습과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익숙한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당연한 일. 대회 우승자 김종덕 역시 만년 청춘인 ‘필드의 야생마’.40대 중반인 그가 젊게 살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주위에 몰려드는 젊은 선수들과 동고동락을 하기 때문.90년대 후반 일본으로 진출한 그는 최경주, 양용은, 장익제 등 일본 투어 출전 자격을 갖춘 후배들의 후견인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자신이 일본에 진출할 때 도와준 사람에게 보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젊은 선수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각오를 안겨준 노장의 선전은 정말 멋지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백문일 기자의 국제경제 읽기] 풍문보다 기업 내재가치 주목을

    증시에 “재료가 우선한다.”는 말이 있다. 갖가지 소문 속에서도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은‘기업의 내재가치’라는 뜻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재료보다 시장의 주변 분위기에 더욱 휘둘리는 듯하다. 미국 증시에 이어 한국과 일본 증시가 18일 폭락했다. 고유가에 대한 우려와 선도주들의 1·4분기 실적이 악화돼서다. 선진 서방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지난주 워싱턴에서 달러화의 불안정성과 금리인상의 지속성을 거론한 것도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는 결코 새로운 게 아니다. 지난달만 해도 세계 증시는 ‘위험’을 즐기는 듯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도 금리를 올리려는 방편이거니 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실적전망 악화도 해당 주가에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같은 자신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경제는 ‘생물’이라 했던가. 알던 내용이라도 자꾸 거론되자 투자자들은 불안해졌다. 시장은 기업 발행 채권에 추가로 요구하는 ‘가산금리’를 높여 기업의 생산 및 금융활동에 부담을 줬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으로 진정된 것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다짐해서가 아니라 세계경제가 냉각돼 수요가 줄어서라는 식으로 해석했다.‘동전의 양면’을 놓고 어두운 쪽만 가리키는 형국이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이나 씨티그룹의 실적호전 발표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아시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악화가 시장을 흔들었다. 혼다와 소니 등의 수출부진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에서의 반일시위가 동북아 질서를 교란시킬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꺼지고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물론 실적악화만큼 증시에 해로운 것은 없다. 그러나 1등 기업의 실적악화가 영원한 것도 아니고 2등,3등 기업마저 나쁘라는 법은 없다.2003년 세계경제에 대한 ‘더블 딥’ 우려가 불거질 때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빴지만 세계 증시는 일시적인 변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내생력을 키웠다. 하버드대가 과거 50년에 걸쳐 전쟁과 경기변동, 기업실적 등 온갖 변수를 감안한 모의투자를 벌인 적이 있다. 우승자는 주당순이익(PER)만 보고 투자한 학생이 차지했다고 한다. 골이 깊으면 봉우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버블경제가 아닌 한 지금은 기업의 가치를 감안한 투자의 변별력을 높일 때다. mip@seoul.co.kr
  • [LPGA 다케후지클래식] 안시현 ‘불꽃타’

    ‘신데렐라’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이 불꽃타를 뿜어내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해 신인왕 안시현은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골프장(파72·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무보기) 63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 폴라 크리머(19·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첫 ‘톱10’에 진입한 안시현은 이로써 SBS오픈(32위)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컷오프) 나비스코챔피언십(공동 19위)의 부진을 털어냈다.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16언더파 200타를 친 웬디 워드(32·미국)가 2001년 웬디스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고,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는 2타차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안시현은 이날 5번홀(파4)부터 10번홀(파5)까지 6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으로 도약한 뒤 12번홀(파4)과 15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무려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안시현을 비롯,2002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자 박인비(17)와 장정(25) 김영(24·신세계) 한희원(27·휠라코리아) 등 5명이 10위권에 진입하며 ‘코리안 파워’의 회복세를 알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의 철각 ‘빅뱅’

    세계 10대 마라톤 대회 가운데 수위를 다투는 런던마라톤과 보스턴마라톤이 17일과 19일 잇달아 펼쳐진다. 런던마라톤은 17일 오후 5시(여자)와 5시45분(남자) 각각 출발 총성을 울린다. 올해는 런던탑 주변의 자갈길 대신 타워힐을 끼고 도는, 쉬운 도로로 코스가 변경돼 세계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시간4분55초(남자)의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면모 또한 쟁쟁하다. 세계기록 보유자 폴 터갓(케냐)을 비롯,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 파리세계육상선수권 우승자 아오우드 가립(모로코)과 지난해 2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에번스 루토(케냐)등이 불꽃 레이스를 벌인다. 특히 터갓은 지난달 리스본하프마라톤에서 자신의 비공인 기록에 불과 4초 뒤진 59분10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어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선 2003년 런던에서 여자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을 세운 ‘철녀’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케냐의 수전 쳅케메이에 맞서 다시 한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한편 109년 전통의 보스턴마라톤은 19일 0시31분과 1시에 여자·남자 건각들이 각각 출발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BS코리안투어] “반갑다 골프야”

    한국 골프가 제주의 봄바람을 맞으며 기지개를 켠다.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투어’ 형태를 갖춘 남자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가 14일 제주에서 열리는 스카이힐제주오픈(총상금 3억원)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SBS코리안투어는 오는 10월 투어챔피언십까지 19개 대회를 치르는 국내 골프 사상 최대규모의 정규투어다. 기존 대회 가운데 SK텔레콤오픈과 매경오픈, 한국오픈 등 3개 대회만 독자적으로 치러진다. 투어 첫 해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제주오픈은 지난 8일 개장한 스카이힐제주CC(파72·7229야드)에서 상금랭킹 60위 이내의 시드권자와 외국 선수 등 150여명이 참가해 나흘 동안 진행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해 상금왕 장익제(32·하이트맥주)와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용은(33·카스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선수권 우승자 박도규(35·빠제로),2002년 신인왕 김대섭(24·SK텔레콤) 등이다. 장익제는 지난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고른 활약을 펼쳤고, 제주가 고향인 양용은은 지난해 JPGA에서 2승을 올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한오픈에서 11위를 차지한 실력파. 박도규와 김대섭도 각각 상금랭킹 4∼5위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아시아투어(APGA) 6승을 자랑하는 강욱순(39·삼성전자)과 통산 42승의 최상호(50·빠제로),2003년 상금왕 신용진(41·LG닥스) 등 베테랑들의 노련한 플레이도 기대된다. 2002년 볼보차이나오픈 우승자인 데이비드 그리슨(호주) 등 외국인 선수 10여명도 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학교소식]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최종 선발전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최종 선발전인 서울소년체육대회가 6일(수)∼12일(화) 목동 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11개 지역교육청 449개 학교에서 대표로 선발된 3012명의 선수가 29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각 종목 우승자는 새달 28(토)∼31일(화) 충청북도 청주 등 10개 시·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교내 과학경진대회·환경 관련 전시회 반포고등학교(www.banpo.hs.kr)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과학 경진대회와 환경전시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20일(수)에는 과학경진대회와 과학경시대회가 열린다.1·2학년 재학생들은 과학 독후감, 환경 포스터, 과학 발명품 등을 제출한다. 출품작은 1학기 중간고사 과학 성적에 수행평가 점수로 반영된다. 과학경시대회는 각반 대표 학생 5명씩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실력을 겨룬다. 이 경시대회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되면 5월 중 열리는 서울시 경시 대회 학교 대표로 참가한다.18(월)∼22일(금)에는 학교 중앙현관에서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습지 생태계 보전’이라는 주제로 환경관련 전시회도 열린다. ●인하대 사대와 연계 학습동아리 운영 인천 논곡중학교(www.nongok.ms.kr)는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인하대 사범대학과 연계해 학급별 학습 동아리를 운영한다. 한 반당 1개팀씩 8명으로 동아리를 꾸려 논곡중 재학생 26개팀 200여명의 학생들이 일주일에 두차례씩 모임을 갖는다. 학습동아리 학생들은 인하대 명예교사 학생들과 방과 후에 EBS교육방송의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지도 받는다. ●신입생 500명 대상 적응교육 실시 건국대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konkuk-sub.cschool.net)는 새달 6(금)∼7일(토) 강원도 횡성 둔내유스호스텔에서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적응교육을 실시한다.1학년 재학생 500여명은 이번 적응 교육 기간 동안 원활한 교우 관계와 스스로 삶의 목표를 세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이종현군 글짓기 부문 대상 수상 잠원초등학교(www.jamwon.es.kr) 이종현(11)군이 ‘제12회 2005전국예술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에 해당하는 글짓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군은 ‘서울의 봄이 찾아오면… 우리는’이라는 제목의 산문을 출품해 입상했다. 신세대문화예술교류단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 이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해 무용ㆍ음악ㆍ미술ㆍ글짓기ㆍ국악ㆍ댄스 스포츠 등 9개 부문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3개학과 189명·5학급 100명 규모 동두천 외국어고와 의정부 과학고가 지난 7일 윤옥기 경기도교육감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공립인 동두천외고는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등 3개 학과에 6학급,189명으로 운영되며 9명은 지역할당제로 선발했다. 전교생 30%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원 기숙사생활을 한다. 외국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반도 신설했다. 의정부과학고는 5학급 100명이며 과학문화센터와 생태학습공원 등 부속시설을 갖췄다.
  • [‘꿈의무대’ 마스터스 티샷] 우즈·싱 등 전세계 스타 101명 참가

    ‘마스터스 위크(4월 둘째주)’가 시작됐다.‘명장(名匠)’의 반열에 오른 101명의 골퍼들이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270)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참가해 ‘그린재킷’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 메이저대회 상위입상자, 전년도 상금랭킹 40위 이내, 전년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출전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출전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빅4’의 승부 6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역사상 최고의 승부가 예상된다. 남자골프 ‘빅4’에게 올해처럼 그린재킷이 절실했던 때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각자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간발의 차로 세계랭킹 1∼4위를 달리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필 미켈슨(미국)에게 우승은 곧 ‘황제’ 등극을 의미한다. 2002년 US오픈 이후 10개 대회째 메이저 우승이 없는 우즈는 이번에 우승해 세계 1위 복귀와 ‘메이저슬럼프’ 탈출을 꾀하고 있다. 벌써 시즌 2승을 챙긴 데다 마스터스에서 3번(1997년 2001년 2002년)이나 우승한 저력 때문에 우즈는 단연 우승후보 1순위이다. 5일 끝난 벨사우스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올린 미켈슨은 2002년과 2003년 잇따라 3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드디어 그린재킷을 입어 ‘무관의 제왕’이란 꼬리표를 뗐다.2000년 우승자 싱도 최근 3년간 가장 나빴던 성적이 2002년 7위였을 만큼 마스터스에 강하다. 아직 우승이 없는 엘스도 최근 유럽투어 2승을 수확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빅4’ 외에도 US오픈을 2차례 제패한 레티프 구센(남아공), 메이저 우승에 목마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등도 우승후보들이다. ●한국의 첫 메이저 챔피언? 3년 연속 초대된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마 마스터스가 될 것”이라고 되뇌여 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승후보군을 위협할 ‘만만치 않은 경쟁자’ 7명에 2002년 공동15위, 지난해 3위에 오른 최경주를 포함시켰다. 최경주가 마스터스에 강한 것은 코스가 입맛에 딱 맞기 때문이다. 오거스타내셔널은 함정이 많고, 그린이 미끄럽지만 러프가 거의 없다. 러프에 유난히 약한 최경주가 편하게 샷을 할 수 있는 코스. 최경주는 동계훈련부터 시즌 스케줄까지 마스터스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내도록 조절해 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꿈의무대’ 마스터스 티샷] 마스터스, 알고보면 재미 2배!

    ●오거스타GC ‘구성(球聖)’ 보비 존스가 1930년 설계한 미국 최고의 명문골프장. 마스터스를 위해 5개월 이상 문을 닫고 철저하게 관리해 ‘건들기만 해도 5m가 구른다.’는 유리알 그린을 자랑한다. 손꼽히는 부호와 명문가 출신 정치인 등 300여명만이 회원으로 있다. 여성회원은 받지 않는다. ●그린재킷 원래 비회원과 구분하기 위해 회원들만 입었다. 우승자에게 입히는 전통은 1947년 시작됐다.1호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샘 스니드. 우승자는 1년간 재킷을 보관한다. ●아멘 코너 11∼13번홀을 말한다. 숲을 시계 방향으로 끼고 도는 이 코스는 공략하기가 너무 어려워 ‘아멘’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골든벨 ‘개나리’로 불리는 가장 짧은(155야드) 12번홀(파3). 바람이 거세고 페어웨이도 좁아 가장 힘든 홀 가운데 하나다. ●아이크 연못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오거스타 회원이자 골프광이었던 아이젠하워의 이름을 붙인 연못.2500평 크기로 9번홀 근처에 있다. ●호건의 다리 3개 다리 중 하나로 12번홀 왼쪽에 있다.1953년 벤 호건이 코스레코드(274타)를 세우며 우승한 것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각종 기록 지난해 최경주는 2라운드 전반에 6언더파 30타를 쳐 9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18홀 최소타는 닉 프라이스와 그레그 노먼이 작성한 9언더파 63타. 잭 니클로스는 6차례 우승으로 최다우승자로 남아 있다.4번 우승한 아널드 파머는 지난해까지 50회 출전기록을 세웠다. 타이거 우즈는 1997년 생후 21년3개월14일 만에 정상에 올라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나스닥100오픈테니스] 클리스터스, 샤라포바 꺾고 나스닥오픈 우승

    ‘벨기에 마녀’가 돌아왔다. 지난 1년간 부상의 늪에서 헤매던 전 여자테니스 톱랭커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벌어진 나스닥100오픈테니스 여자부 결승에서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손목 부상으로 거의 1년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클리스터스는 지난주 퍼시픽라이프오픈에 이어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 불린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퍼시픽라이프오픈과 이번대회 결승까지 톱랭커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를 비롯한 6명의 ‘톱10’을 완벽하게 제압, 후유증의 우려를 깨끗이 털어버렸다. 한때 여자프로테니스 랭킹 133위까지 떨어져 대회 출전 당시 38위로 시드조차 받지 못한 클리스터스는 대회 사상 첫 비시드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틀 뒤 발표되는 주간 랭킹에선 17위까지 오를 전망. 준결승에서 톱시드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클리스터스는 전성기 때의 빠른 발로 코트를 휘젓고 한 템포 앞서가는 스트로크로 샤라포바를 공략,92분만에 시즌 두번째 타이틀을 안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EBS ‘e-장학퀴즈’ 신설

    EBS는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www.nate.com)에 인터넷을 통해 퀴즈를 풀 수 있는 ‘e-장학퀴즈’를 신설했다. 고등학생이 아니라도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사상식 등 다양한 문제를 매일 7개씩 풀 수 있다. 성적에 따라 주 우승자와 준우승자, 퀴즈마니아상 등이 수여되며 싸이월드 도토리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10분 방송되는 EBS ‘장학퀴즈’에 출제되는 문제도 게시판을 통해 직접 출제할 수 있다.
  • 박세리 커리어 그랜드슬램·박지은 2연패 도전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양박’의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박세리는 2개 대회에서 5라운드를 돌았지만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고, 박지은은 3개 대회 9라운드를 소화하면서 딱 한번 69타를 쳤다. 동반 부진에 빠진 이들의 탈출구는 없을까. 있다면 단 하나.‘나비스코의 연못’에 뛰어드는 것이다. 25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리는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의 마지막 18번홀(파5) 그린은 연못에 빙 둘러싸인 섬 모양이다. 우승자는 이 연못에 뛰어드는 게 전통이다. 박세리는 이번에 기필코 연못에 뛰어들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LPGA챔피언십 등을 모두 제패한 박세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컵만 남겨놓고 있다.‘한물 갔다.’는 비아냥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를 놓칠 수 없다. 시즌 출발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지만 애초부터 이 대회에 모든 것을 걸었다. 지난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도 몸에 이상 신호가 오자 주저없이 기권하고 란초미라지로 일찌감치 이동할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 지난해 송아리(19·하이마트)와 피말리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연못에 빠지는 영광을 누리며 ‘한국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은도 타이틀 방어에 사활을 걸 작정이다. 심혈을 기울여 고친 스윙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삐끗했던 허리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양박’의 도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지존’ 소렌스탐. 지난해까지 상금왕 4연패(통산 6차례)에 빛나는 소렌스탐은 이미 올해 2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승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나비스코를 포함해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다는 야심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특별초청된 ‘장타소녀’ 미셸 위(16)와 차세대 기대주 송보배(19·슈페리어) 등 10대들의 돌풍도 기대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트럭 레이서’ 푸틴?

    |모스크바 연합|수준급의 유도 및 스키 실력을 뽐내온 블라디미르 푸틴(52) 러시아 대통령이 경주용 트럭 운전에 새로운 취미를 붙이게 될 것 같다. 국영 로시야TV는 16일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의 눈 덮인 트럭 시험용 주행장에서 거대한 러시아산 카마즈 트럭 위에 올라가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방영했다. 올해 다카르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러시아 경주팀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트럭 시운전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 경주팀은 당초 푸틴 대통령이 다과를 베풀기 위해 크렘린궁으로 초청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자동차 경주용 헬멧과 복장을 멋지게 차려 입은 푸틴 대통령은 다카르랠리 트럭 부문 우승자인 피르다우스 카비로프를 조수석에 태우고 주행장 코스를 돌다 설치물을 들이받기도 했다.
  • 최홍만 K-1 데뷔전 이틀 앞으로

    최홍만 K-1 데뷔전 이틀 앞으로

    D-2. 모래판을 떠나 맹수들이 우글대는 사각의 링으로 옮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218㎝ 160㎏)의 데뷔무대인 ‘K-1월드그랑프리 2005 서울대회(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불과 3개월여의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8시간씩 스파르타 훈련을 소화하면서 ‘파이터’로 거듭난 최홍만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K-1의 공식홈페이지(www.so-net.ne.jp/feg/K-1)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 우승자는 누가 될까.’라는 설문에서 최홍만의 우승을 점친 팬은 4.2%에 불과하다. 일본내 인지도가 떨어지는 탓도 있지만,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들이 격투기 데뷔무대에서 나가떨어진 사례가 허다하기 때문. 그렇다면 최홍만의 데뷔전 성적표는 어떨까. ●편하지만 얕볼 순 없다 8강 토너먼트의 첫 상대는 스모 세키와케(10등급 가운데 요코즈나와 오제키에 이은 3등급) 출신인 와카쇼요(39·180㎝ 140㎏).97년 스모무대를 떠나 개인사업을 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판크라스(엔터테인먼트 성격을 전면 배제한 일본 프로레슬링으로 K-1, 프라이드FC와 함께 3대 격투기로 군림)에서 활동해왔다.1년 동안 격투기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와 결코 얕볼 수 없는 상대로 평가된다. 스모선수 시절 아케보노를 꺾은 경험이 있는 그는 우승자 설문에서도 5.9%(3위)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14살의 나이차와 순발력, 긴 팔다리를 감안하면 최홍만의 우세가 점쳐진다. ●아케보노냐 가쿠다냐 첫 판을 낚는다면 4강에서 아케보노(36·203㎝ 220㎏)-가쿠다 노부아키(44)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일부에선 6전전패의 아케보노에게 첫 승을 안겨주려는 주최측의 ‘배려’라는 설도 있었지만 억측에 불과하다. 가쿠다는 지난 2003년 은퇴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복귀를 준비해왔고 야구배트 3개를 한꺼번에 부러트리는 강력한 로킥은 정평이 나 있다. 우승 확률 2위(6.3%)로 지목될 만큼 간단치 않다. 아케보노 역시 ‘살덩어리’ 외모만으로 우습게 봐선 안 된다.‘맞으면서’ 밀고 들어가는 스타일이어서 타격기가 몸에 배지 않은 최홍만으로선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동기 MBC-ESPN 해설위원은 “4강 상대가 누가 되든 스태미나와 복싱기술 숙달여부가 관건”이라면서 “최홍만이 3라운드 내내 스텝을 밟아주면서 스트레이트와 잽을 던질 수 있다면 승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데뷔무대에서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최홍만이나 그를 ‘한국시장 공략첨병’으로 끌어들인 K-1 주관사인 FEG측 모두 더이상 바랄 게 없다. ●이면주는 ‘죽음의 조’ 최홍만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인 이면주(28·188㎝ 93㎏)도 지난해에 이어 연속 출전한다. 첫 상대인 호리 히라쿠(23·198㎝ 103㎏)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헤비급 파이터로 통산 5승1패의 강력한 상대.1라운드를 통과하더라도 4강에서 지난해 서울대회 챔피언이자 월드그랑프리 4강에 오른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22·180㎝ 79㎏)과 붙게 돼 첩첩산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1만 3700석 대부분이 팔려나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110만원에 달하는 ‘VIP’(216석)와 44만원인 ‘마니아’(156석)는 일주일 만에 매진됐으며, 일본에서도 4000여명 규모의 원정응원단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즈, 선두 미켈슨 맹추격 새내기 손세희 ‘무명의 힘’

    시즌 상금 1위 필 미켈슨과 ‘황제’ 탈환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블루 몬스터’에서 피할 수 없는 대혈투를 벌이게 됐다.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올린 미켈슨은 6일 플로리다주 도랄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사흘째 선두를 달렸다. 우즈도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때려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2위에 올랐다. 3승을 노리는 미켈슨과 7개월전 비제이 싱(피지)에게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꿈꾸는 우즈는 7일 최종라운드에서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결투를 벌인다. 특히 초반홀부터 우즈가 미켈슨을 따라잡는다면 지난해 평균 스코어가 4.48타일 만큼 어려운 ‘블루 몬스터’ 18번(파4)홀에서 우승자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것은 2년만.2003년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는 미켈슨을 6타차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미켈슨은 “우즈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며 투지를 불살랐고, 우즈 역시 “오랜만에 재미있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고 응수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가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는 ‘루키’ 손세희(20·한양대 1학년 휴학)가 무명의 돌풍을 일으켰다. 손세희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틀 연속 2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 2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한 손세희는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공동7위로 통과, 한국 프로 무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LPGA 진출 자격을 얻었다. 첫 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던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4타를 까먹으며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5위로 내려 앉았다. 이창구 홍지민기자 window2@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한국 스키의 ‘보랏빛 희망’ 강민혁

    [스포츠 라운지] 한국 스키의 ‘보랏빛 희망’ 강민혁

    해발 600m 높이의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출발대. 밑으로는 2㎞가 넘는 슬로프가 아찔하게 펼쳐져 있다. 시속 70㎞에 육박하는 무서운 속도로 중간중간 박힌 기문을 피해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아뿔사, 넘어지기라도 하면 실격보다 목숨을 걱정해야 한다. 국제무대에서 미미한 존재였던 한국스키가 드디어 알프스의 험준한 슬로프를 정복할 가능성을 열었다.‘세계 10강’의 꿈도 부풀린다. 강민혁(24·용평리조트)이 한국 스키를 ‘보랏빛 희망’으로 물들였기 때문이다. 스키만큼 아이러니한 종목도 드물다. 동호인 400만명을 자랑하는 겨울철 최고의 인기스포츠지만 정작 ‘스타’는 없다. 선수들은 “차라리 비인기 종목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이라도 덜할 것”이라며 탄식할 정도다. 악조건에서 떠오른 샛별이기에 강민혁의 존재는 더욱 빛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슬러 24일 개막된 2005동계체전에 출전한 강민혁의 질주는 계속된다. ●동계유니버시아드 15위… 한국 최고 성적 그의 이름이 국제 무대에 알려진 것은 지난 1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부터. 회전 경기에서 15위에 오르며 한국 스키 사상 국제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을 쏟아낸 간판종목 쇼트트랙의 그늘에 가렸지만 ‘아시아의 지존’을 자처하던 일본 선수들을 능가한 데다 내년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까지 확보하는 값진 결과였다. 게다가 강민혁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보미오에서 열린 세계스키선수권에 첫 출전해 회전 25위에 오르며 또다시 신기원을 열었다. 종전 한국 최고 성적은 2001년 허승욱이 거둔 32위였다. 강민혁은 특히 최근 2개월 동안 용평컵 3관왕, 서울컵 우승, 협회장배 4관왕 등 3개 국제대회를 잇따라 석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 1위 라이히 결국 나를 알아볼 것” 세계선수권 당시 강민혁은 자신의 우상이자 회전 세계 1인자인 벤야민 라이히(오스트리아)와 함께 연습할 기회를 가졌다. 강민혁은 라이히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었지만, 라이히는 강민혁을 몰랐다. 사실상 선수와 선수의 만남이 아니라 선수와 팬의 만남이었다. 우승자 라이히와 강민혁의 기록차는 8초.15초 이상 벌어졌던 차이를 많이 좁혔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강민혁은 “라이히가 나를 경쟁자로 보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2014년 영그는 올림픽 메달의 꿈 그의 스키 인생의 절정은 2014년 동계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만약 고향인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은 그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 체력보다는 기술이 우선인 스키의 특성상 전성기가 30대 전후여서 지금 같은 발전 속도라면 기대해 볼 만하다. 눈밭에서 자라며 5살 때 처음 스키를 탄 강민혁은 외국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당일에도 곧바로 무산소 훈련에 돌입할 정도로 무서운 노력파다. 또 목숨을 건 난코스에 도전하다 2차례나 어깨에 철심을 박을 정도여서 ‘독종’으로 불린다. “출발선을 떠난 이상 멈출 수 없는 게 스키”라는 강민혁의 철학대로 그의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한국 스키의 미래도 한층 밝아질 것이다. ■ 강민혁은… ▲1981년 10월29일 강원도 평창 출생 ▲횡계초-도암중-강릉고-단국대-용평리조트 ▲초교 3년 전국대회 첫 우승 ▲고교 2년 국가대표 선발 ▲2004년 동계체전 4관왕 및 MVP ▲2005년 인스브루크 동계유니버시아드 회전 15위, 보미오 세계선수권 회전 25위, 용평컵 국제알파인대회 3관왕(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서울컵 국제대회 회전 우승, 협회장배 국제대회 4관왕 글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사진 평창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싱 넘는다”

    ‘그린의 스타워스’,‘강심장들의 맞대결’,‘골프 최대의 돈잔치’…. 대회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만큼이나 화려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24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랭킹 64위 이내의 선수들이 출전해 ‘진검승부’를 겨루는 이 대회는 WGC시리즈 4개 대회 중 첫번째로 총상금이 무려 750만달러에 이르는 메가톤급 이벤트. 세계 3위 어니 엘스(남아공)가 빠져 65위 가타야마 신고(일본)가 출전 행운을 얻은 올해는 4일 동안 토너먼트로 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한 뒤 마지막날 36홀 매치플레이로 승자를 가린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회 3연패 여부. 미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이 ‘반토막 대회’로 끝나는 바람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미룬 우즈는 이번에 ‘황제’로서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각오.6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1번 시드 비제이 싱(피지)과 2번 시드 우즈의 맞대결은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에 성사된다. 싱이 한 번도 3회전(8강)에 진출한 적이 없는 반면 우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우즈는 이 대회를 비롯해 NEC인비테이셔널,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EMG월드컵 등 WGC시리즈에 15차례 출전해 무려 9승을 거뒀다. 슬럼프에 빠졌던 지난해에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즈의 3연패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 최근 2주 연속 우승으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켈슨과 우즈가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세계 26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도 3년 연속 출전한다.2003년은 우즈, 지난해에는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1회전에서 맞붙어 모두 패한 최경주는 41위 톰 레이먼(미국)과 2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잇따른 폭우로 36홀짜리 대회로 축소되는 파행을 겪으며 22일 겨우 끝난 닛산오픈에서는 애덤 스콧(호주)이 연장전 끝에 채드 캠벨(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상금 86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우즈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 최경주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9위를 차지했다.36홀로 우승자를 가린 것은 1996년 뷰익챌린지 이후 9년 만이며, 규정상 우승 등 각종 기록은 공인되지 않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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