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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 천원전 결승진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 천원전 결승진출

    제9보(101∼117) 강동윤 7단이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에 오르며 타이틀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9월28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천원전 준결승전에서 강동윤 7단은 안조영 9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은 십단 타이틀 보유자인 안조영 9단과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우승자인 강동윤 7단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준결승전 다른 한판은 이세돌 9단과 원성진 7단이 맞붙게 되며, 두 기사간의 승자가 강동윤 7단과 결승 5번기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백102로 따낸 것은 최대한 버티면서 복잡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가장 무난하게 둔다면 <참고도1>백1로 중앙을 연결해 두는 것이지만 흑이 2로 하변 백 한점을 따내는 동시에 국면이 단조로워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렇다면 흑도 103으로 차단한 것이 당연한 기세이다. 백104의 끊음은 백홍석 5단의 노림수. 여기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반발하는 것은 백이 바라는 바. 백2,4 등으로 흑돌에게 흠집을 남겨두고 백8로 살아버리면 이후 흑의 뒤처리가 깔끔치 못하다. 따라서 흑105이하 111까지 장문으로 처리한 것이 흑으로서는 가장 알기 쉬운 진행. 게다가 흑이 선수까지 잡아 흑117로 크게 씌우자 백석점이 흑의 그물망 속에 갇힌 모습이다. 백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중앙 타개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한솔코리아오픈] 흑진주·러 얼짱 동반 4강행

    예상대로 ‘흑진주’와 ‘러시아 얼짱’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 4강에 올랐다. 비너스 윌리엄스(세계랭킹 9위·미국)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2004년 초대 대회 준우승자 마르타 도마호프스카(190위·폴란드)를 1시간13분 만에 2-0(6-2 6-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시속 201㎞의 광속 서브를 선보인 윌리엄스는 이날 첫 서브 성공률이 49%에 그쳤고 더블 폴트도 9개나 범하는 등 부진했다. 서브의 평균 속도는 160㎞대였고 최고는 183㎞를 찍었다. 대신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와 대각선을 파고 드는 백핸드 공격이 날카로웠다. 그는 1-3으로 뒤진 2세트를 단숨에 뒤집어 버리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윌리엄스는 돌풍의 주역 모리타 아유미(136위·일본)를 2-0(6-1 6-2)으로 잠재운 플라비아 페네타(62위·이탈리아)와 29일 결승행을 다툰다. 마리아 샤라포바 못잖은 미모를 자랑하는 마리아 키릴렌코(29위·러시아)는 베테랑 카탈리나 카스타뇨(116위·콜롬비아)를 2-0(6-3 6-0)으로 물리치고 복병 아그네스 샤바이(20위·헝가리)가 3세트에서 갑자기 다리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손쉽게 준결승 티켓을 거머쥔 지난해 챔프 엘레니 다닐리두(37위·그리스)와 생애 첫 맞대결을 벌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내 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정자의 칠순잔치가 벌어지자 민 회장을 비롯해 금녀와 홍시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정자에게 축하인사를 건낸다. 이 자리에서 정자는 다시 한 번 은주에게 동건과 함께 아프리카로 떠날 것을 부탁한다. 또 은주에게 그곳에서 자신에게 전수받은 실력을 맘껏 뽐내고 돌아와 동건과 결혼하라고 말한다.   ●라이프 n 조이(YTN 오후 8시35분) 가을 분위기가 가득 담겨있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 경기도 파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본다. 예술인 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회로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동화 속에서 나올 듯한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지상낙원 파주에는 가을 향기 물씬 풍긴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20분) 왕좌를 다시 차지한 제38대 배틀제왕 ‘런지’의 2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로봇파워 배틀로봇 막강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폴리페무스, 대박이, 붕붕이, 홍길동 등 4주일동안의 우승자들이 펼치는 제16대 미션 ‘휴머노이드 하키 챔피언’ 최강전. 제16대 최강 휴머노이드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60분 부모 ‘부모 행복찾기-아이 공부시킬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요’(EBS 오전 10시) 초등학교 3학년인 큰 아이가 늘 걱정인 안현씨. 또래와도 잘 어울리고, 엄마·아빠를 먼저 생각하는 예쁜 아이지만 “공부하자.”는 말이 들리는 순간부터 짜증을 낸다. 기본적인 공부만 하라는 데도 책상 앞에만 앉으면 멍해져 엄마는 울화가 치민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병진은 기준과 수영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증거들이 속속들이 드러나자 의심은 점점 증폭되어만 간다. 한편, 대학연맹전 계영 본선 경기를 앞둔 수영부원들은 라이벌 팀이 자전거 무전여행을 다녀온 뒤 기록을 단축했다는 신문 기사에 자극을 받아 자신들도 자전거 무전여행을 떠나는데….   ●아시아의 창 `아프가니스탄, 잊혀진 진실´(KBS1 밤 1시25분) 세계를 경악게 했던 2001년의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테러의 본거지로 주목을 받는다.2002년 4월, 이란 출신의 여성감독 야스민 말렉나스르는 아프가니스탄 곳곳을 누볐다. 총 연장 5000km를 카메라와 함께 다니며 전후의 아프가니스탄과 사람들을 기록했다.
  • [데스크시각] 약물없는 아름다운 승부/김민수 체육부장

    지난달 8일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통산 756호 홈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의 역사적인 날이다.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진 헹크 에런의 통산 최다홈런을 31년 만에 갈아치워, 축제가 되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본즈의 약물(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 의혹으로 퇴색됐다.‘진정한 홈런왕’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인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혔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국민타자’ 이승엽은 한동안 헛방망이질로 일관했다. 팬들은 아쉬움을 넘어 짜증을 내기까지 했다. 자신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 터. 그렇다면 혹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기 위해 약물의 유혹을 느끼지는 않았을까. 만약 이승엽이 약물에 의존, 연일 대포로 팬들의 갈채를 받다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자. 아마도 한국 팬들이 받는 충격은 본즈를 보는 미국인들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끔찍할 것이다. 한동안 정신적인 공황 상태까지 보일지 모른다. 약물의 유혹은 늘 선수 가까이 있고 야구, 나아가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약물은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 본즈가 우리에게 던져준 교훈이다. 본즈의 ‘그늘진 게임’으로 약물이 다시 도마에 올랐지만 스포츠에서의 약물 사례는 무수히 많다. 지난달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무려 1000회 이상의 도핑을 실시했다. 다행히 커다란 위반은 없었지만 육상계에는 유독 아픈 기억이 많다.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100m에서 벤 존슨(캐나다)이 20세기 최고의 약물 스캔들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시드니올림픽 단거리 3관왕 매리언 존스는 2005년 미국트랙선수권에서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또 지난해 남자 100m에서 9초77로 세계 타이를 기록한 저스틴 게이틀린(이상 미국)은 무려 8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축구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약물로 월드컵 무대에서 영구제명된 기억이 생생하다.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 사이클경주) 우승자인 플로이드 랜디스(미국)가 약물 복용 판정을 받은 것이 가장 최근이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도핑 테스트에 걸리지 않는 DMT(디속시 메틸 테스토스테론),THG(테트라 하이드로 제스트리논) 등 신종 합성약물이 속속 발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우리의 적은 분명하다. 복용한 선수는 끝까지 추적해 뿌리뽑겠다.”고 연일 엄포를 놓는다. 한국도 약물에서 자유롭지 않다. 해마다 전국체전 도핑 테스트에서 레슬링, 보디빌딩 등 양성반응자가 나왔고 이는 급증하는 추세라고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또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박명환(LG)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2년간 국제대회 출전 길이 막혔다. 박명환 등은 진통제를 복용한 것이 화가 됐다고 말한다. 체육계도 경고 등 가벼운 조치로 넘어갔다. 실체를 아는지 모르는지, 한국이 더이상 약물의 안전지대가 아닌데도 그런 식으로 행동해 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도핑 테스트를 단행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소명을 거쳐 다음달 해당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는 결과에 따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하게 떠돌았을 뿐, 국내 약물의 실태가 드러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정신과 육체를 좀먹는 약물의 오염없이 선수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고, 아름답게 뛰길 바란다. 이를 위해 선수들에 대한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 본즈 약물 의혹을 계기로 야구가 칼을 빼들었고, 아시아에서 20년 만에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이 한국 스포츠가 약물 청정지역 원년으로 삼을 적기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이형택 “내친김에 올림픽 메달도?”

    7년만에 US오픈 16강 진출을 재현했던 이형택(31·삼성증권)이 지난 23일 한국 남자테니스를 20년 만에 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16강)으로 이끌었다. 이제 그는 데이비스컵 최초의 1회전 통과와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첫 메달을 꿈꾼다. 이형택은 25일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티켓을 손에 쥐고 입국하면서 “이젠 올림픽 메달이 목표”라고 주저없이 말했다.31살을 넘긴 그는 지금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일 60일 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에서 48위에만 들면 4회 연속으로 올림픽코트를 밟는다. 이형택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아테네에서의 2회전(32강) 진출.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라면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주원홍 삼성증권 감독은 “자국의 국기를 걸고 겨루는 올림픽에서는 기량과 랭킹 외에 더 큰 변수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주 감독은 “아테네올림픽에서 칠레에 108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니콜라스 마수는 10번 시드를 받은 선수였고, 준우승자인 마디 피시(미국)도 22위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에 앞서 내년 2월 열리는 월드그룹 본선 첫 경기는 올림픽만큼이나 이형택에게 중요한 일전. 세번째 16강 본선을 밟은 한국 남자가 지금까지 2회전에 안착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1981년과 87년 각 뉴질랜드와 프랑스에 0-5로 대패했었다. 이형택은 27일 밤 발표될 대진 추첨에 촉각을 곤두세운다.1,2번 시드로 미리 발표된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독일,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가 3∼8번시드를 받을 전망. 플레이오프를 거친 오스트리아와 체코, 영국, 한국, 이스라엘, 페루, 루마니아, 세르비아가 이들과 1회전에서 격돌한다. 이형택은 “시드 배정국 어느 한 나라도 쉽게 볼 수 없지만 그나마 독일이 낫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실업초년생 윤정수 청룡급 제패

    실업 초년생 윤정수(사진 오른쪽·23·수원시청)가 민속씨름 최중량급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청룡급(옛 백두급·105㎏ 이상) 결승(5전 다선승제)에서 윤정수는 대학 시절 라이벌 김승현(왼쪽·24·인천 연수구청)과 맞붙었다. 경기대 출신 윤정수는 앞서 최병두(23)와 이슬기(20·이상 현대삼호중공업) 등 프로선수를 거푸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인하대 출신 김승현도 4강에서 지난 6월 당진대회 우승자 백성욱(26·전남시체육회)을 무너뜨리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한 터. 윤정수의 힘이 더 빛났다. 첫째 판을 비긴 뒤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냈던 윤정수는 셋째 판에서 경고를 주고 받으며 다시 비겼다. 하지만 넷째 판에서 체력이 떨어진 김승현을 잡채기로 쓰러뜨리며 환호했다. 윤정수는 특히 실업팀만 출전했던 올해 설날대회에서 백호·청룡 통합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꽃가마를 타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한편 ‘잡초’ 모제욱(32·마산시체육회)은 전날 백호급(옛 한라급·105㎏ 이하) 꽃가마를 타며 당진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조치훈,통산 72번째 우승도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조치훈,통산 72번째 우승도전

    제4보(41∼47) 투혼의 승부사 조치훈 9단이 생애 7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치훈 9단은 13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4기 아함동산배 준결승전에서 오가다마사키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일본의 일인자 장쉬9단과 우승컵을 다툰다. 조치훈 9단과 장쉬 9단은 2002년 제9회 아함동산배 결승에서도 맞붙어 조치훈 9단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조9단은 당시 우승으로 인해 그동안 사카다 에이오 9단이 보유하고 있던 일본 최고 우승횟수(64회)와 타이를 이루었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아함동산배는 결승전도 단판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1000만엔. 전투의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질 줄 모르고 전판으로 번져가고 있다. 백이 42로 팻감을 썼을 때 손을 빼고 패를 해소한 것은 다소 의외다. 흑으로서는 백44의 단수한방이 너무 아픈 곳이기 때문이다. 이 한수로 흑의 귀가 백집으로 변한 것은 물론 흑돌 전체가 미생마로 변해버렸다. 따라서 실전심리상 44의 곳에 손이 가게 마련인데 원성진 7단은 <참고도1>의 진행보다 실전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백46은 흑의 근거를 없애는 요처이자 불안한 흑 대마에 가일수를 하라는 일종의 위협사격. 그러나 원7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흑47로 달려 마이웨이를 외친다. 우하귀의 흑돌이 공격대상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참고도2>의 수순에서 보듯 중앙 쪽으로 달아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흑43…△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무려 25m’…세계서 가장 긴 中버스

    “이 버스, 코너링이 가능할까?” 중국 정저우(郑州)시의 한 버스회사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긴 버스가 시승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버스의 길이는 무려 25m. 버스의 오른쪽 면에는 5개의 출입문이 있으며 차의 앞부분은 일반 버스와 달리 유선형으로서 기차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운전기사는 버스의 꼬리 부분에 설치된 2대의 외부 카메라와 앞 부분의 백미러로 외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안전운행이 가능하다. 이 버스는 최대 2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출입문 옆에는 중국인들의 주 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시승식과 함께 화제가 된 것은 버스속 이색 자전거 타기 대회. 버스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이색대회는 시민들에게 이 버스의 길이와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개최됐다.”며 “버스 안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장 느린 속도로 균형을 잡으며 가장 멀리 간 사람이 우승자”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 데이비스컵 20년 恨푼다

    ‘20년 묵은 한 풀어버릴까.’ 전영대(건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테니스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 14일 슬로바키아 원정에 올랐다. 대표팀은 1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현지 코트에 적응한 뒤 21∼23일 월드그룹(16강) 진출을 위해 슬로바키아와 5전3선승제(4단식 1복식)로 담판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1959년부터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에 참가,1981년과 87년 두 차례 본선 16강인 월드그룹에 들었지만 이후 19년 동안 아시아-오세아니아 I그룹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루마니아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지만 막판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37위 도미니크 에르바티가 이끄는 슬로바키아는 2005년 본선 결승에 오른 동구의 강호. 그러나 US오픈 1회전에서 이형택에게 역전패를 당한 간판 에르바티가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대 감독은 “이미 티켓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현지 홈팬들의 응원이 열성적인 데다 원정경기라는 불리함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고, 에르바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둘째날 복식이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형택은 이날 베이징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에 1-2로 아깝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15일 슬로바키아로 출발, 대표팀에 합류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가족 위해 PGA 그랜드슬램 불참키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프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PGA그랜드슬램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13일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우즈가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첫딸 샘 알렉시스를 얻어 아버지가 된 우즈는 이 대회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했으며 올해에는 PGA 챔피언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갖고 있다.PGA그랜드슬램은 당해 연도 4개 메이저대회 우승자 네 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 대회다. 올해에는 새달 15일 카리브해의 섬나라 버뮤다에서 개최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우즈가 불참을 선언하는 바람에 200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짐 퓨릭(미국)을 ‘대타’로 초청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차이나오픈 8강 안착

    7년 만에 메이저 16강 진출을 재현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총상금 50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세계 39위로 6번 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12일 베이징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한 수 아래인 비욘 파우(162위·독일)를 1시간20분 만에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3회전(8강)에 진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7위·칠레)와 4강행을 다툰다.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상금 1만 4100달러와 투어포인트 40점을 확보,30위권 중반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세계의 샷 30인… 최후의 전쟁

    [투어챔피언십] 세계의 샷 30인… 최후의 전쟁

    ‘최후의 30명, 주사위는 던져졌다.’ 3주 내리 숨가쁘게 ‘1000만달러 고지’를 향해 내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최종전을 남겨뒀다.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사실상 올시즌은 막을 내린다. 대회 이후 7개 대회가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는 투어챔피언십에 나서는 30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내년 출전권 확보를 확정짓기 위해 마련된 것일 뿐이다. 4개 대회로 이뤄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당초 144명 가운데 살아남은 ‘최후의 30인’이 상금 1000만달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무대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도 페덱스컵 포인트 5위(10만 3100점)로 출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사실상 1000만달러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종잇장처럼 얇다. 우승으로 1만 300점의 포인트를 보태더라도 1위 타이거 우즈(11만 2733점)에서 3위 필 미켈슨(미국·10만 8613점)까지 3명 가운데 한 선수라도 준우승자가 나올 경우 ‘1000만달러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에서 공동38위에 그쳐 235점밖에 챙기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 경우의 수는 복잡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최후의 승자는 우즈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점친다. 자력으로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2위에 포진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0만 9600점)뿐. 우승만 하면 우즈가 2위에 오르더라도 967점 차이로 1000만달러를 움켜쥔다. 미켈슨은 우승하더라도 우즈가 3위 이하로 떨어져야 하고, 사바티니 역시 우즈가 13위 이하로 처지지 않는 한 1000만달러를 손에 넣을 수 없다. 최경주가 거금을 손에 넣으려면 이번 대회 우승은 물론, 우즈가 22위 이하로 밀려나야 가능하다.‘1000만달러 금고’의 문을 딸 수 있는 열쇠는 우즈가 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경주는 페덱스컵 1위가 멀어졌다고 낙담할 상황은 아니다. 올해 2승은 모두 ‘막판 뒤집기’로 일궈냈던 터. 더욱이 메이저 못지 않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챙길 수 있는 건 수두룩하다. 우승상금 126만달러를 보태면 시즌 상금은 571만 7000달러까지 늘어나 상금랭킹이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8위인 세계랭킹도 5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난이도 높다고 좋은 골프장 아니다

    얼마 전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한 대회 한 홀에서 선수들의 평균타수가 5타를 넘어섰다. 지나치게 어려운 홀 세팅이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왔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다. 세계적으로 어렵다고 소문난 페블비치내셔널 포피힐스 골프장의 5번홀(파4·426야드)은 지난해 4.492타로 가장 어려운 홀 1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의 고향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의 11번홀도 4.474타로 2위에 올랐다.US오픈이 열린 윙드풋 골프장 1번홀(파4·450야드)은 평균 타수 4.4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평균타수 5를 넘어선 이 S골프장은 이전에도 “최다 언더파 성적은 수치”라면서 그린 스피드를 빠르게 만들고 핀의 위치를 어렵게 꽂았다. 한술 더 떠 이 골프장 관계자는 “언젠가는 이곳 골프장에서 오버파 우승자가 나올 수 있도록 코스를 어렵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정말 좋은 골프장은 어렵게 만들어야 하고 대회 오버파 우승이 중요할까. 코스 전문가들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잘라 말한다. 코스의 전체적인 조화가 더 중요하지 무조건 어렵게 만드는 게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지적이다. 골프코스는 골퍼들이 얼마나 흥미롭고, 전략적으로 만족스럽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무리하게 난이도를 높여 애를 먹이겠다는 것은 잘못됐으며,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골프장은 더더욱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또 잘못된 인식 가운데 하나는 ‘코스 전장이 길면 길수록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한다. 국내 골프장의 코스레이팅은 파72가 대부분이다. 파71짜리 골프장은 마치 뭔가 부족한 골프장으로 인식한다.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전 세계 유명 골프대회 중 파71짜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경우는 허다하다.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역시 파71이다. 그러나 우정힐스는 명문 ‘톱10’에 매번 들 만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 대회를 마친 솔로모골프장 역시 파71짜리다. 모 선수처럼 “이 홀은 퍼팅을 네 번할 만큼 어렵다.”느니 “파3홀에서 3번 우드를 잡을 만큼 길다.”느니 하는 말은 이제 하지 말자.“코스 길이가 7500야드를 넘고 파73이 될 만큼 국내 최장 코스이기 때문에 명문”이라는 말도 자제하자. 중요한 건 골퍼와 골프장의 궁합, 그리고 조화다. 길고, 빠르고, 어렵다고 해서 명문이 될 수는 없다. 골프 코스는 골퍼에게 자연처럼 다가올 수 있으면 된다.레저신문 편집국장huskylee1226@yahoo.co.kr
  • 의식불명→반신불수→재활성공 기적의 사이클리스트

    의식불명→반신불수→재활성공 기적의 사이클리스트

    의사는 걷지도 못할 것이라고 했다. 사이클에서 떨어져 6일간 의식불명(코마)에 빠졌다가 반신불수가 됐던 미국의 프로 사이클 선수가 기적적으로 재활, 다시 페달을 밟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SA프로페셔널 타임트라이얼 선수권에서 우승자 데이비드 자브리스키에 4분33초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사울 레이신(24). 비록 꼴찌였지만 레이신은 “우승한 거나 진배 없다.”고 감격했다고 ‘스프링필드 뉴스리더 닷컴’이 11일 보도했다. 13세 때 산악자전거를 시작해 4년 뒤 도로사이클로 옮겨온 레이신은 2005년 프로팀 ‘크레디트 아그리콜’에서 화려한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이탈리아 투어를 앞두고 불행이 찾아왔다. 컨디션 점검차 달리던 그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사이클에서 튕겨나가 길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뇌 속의 피가 뭉쳤다가 이틀 뒤 터지는 바람에 코마에 빠졌다. 엿새 뒤 기적처럼 의식이 돌아왔지만 읽거나 다른 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덧셈과 뺄셈도 못했다. 쇄골이 깨져 다시는 걸을 수 없고 반신불수로 왼쪽 몸에서 일어나는 일도 감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에 멀뚱한 표정만 지을 따름이었다. 모든 걸 잃은 것처럼 보였던 그는 재활에 가장 필요한 것이 강철 같은 의지라는 점 하나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사고 후 한 달 만에 뇌손상 회복에 정평이 나 있는 애틀랜타주의 세퍼드센터로 옮겨 젖먹이처럼 걷고 먹는 방법부터 다시 배웠다. 올해 초 캘리포니아 투어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그는 3월, 자신처럼 반신불수가 된 이들을 돕는 자선대회에 나섰다. 재활 과정은 전기 ‘투르 드 라이프’에 소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 결혼해 내년 1월 프랑스로 돌아갈 계획인 레이신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시즌 전체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꿈 역시 꿈의 무대인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일주 도로사이클)’에 출전하는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BMW챔피언십] 돌아온 탱크 ‘굿 스타트’

    ‘1000만달러’의 우승 상금에 도전하는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첫 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7일 시카고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조너선 비어드(미국)에 4타 차 공동 12위. 최경주로서는 우승을 향해 성공적으로 재시동을 건 셈. 허리 통증으로 2차 대회를 기권한 뒤 치른 경기라 최경주는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스코어를 지켜냈다.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어이없는 더블보기 1개를 저지르는 바람에 공동 7위(4언더파 67타)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포인트 30위로 이번 대회에 나와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던 비어드는 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1위에 오르며 ‘잭팟’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 대회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12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오사카세계육상 10종경기 가능성 확인 김건우

    [스포츠 라운지] 오사카세계육상 10종경기 가능성 확인 김건우

    큰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지 사흘밖에 안 됐지만 그는 여전히 트랙 위에 있었다. 전국체전 10종경기에서 8연패를 일군 독보적 존재인 김건우(27·포항시청)가 세계대회 ‘첫 경험’의 아쉬움을 재빨리 접고 베이징올림픽을 향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오사카 세계선수권 21위로 가능성을 확인한 그를 6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났다. ●전담코치도 없이 21위 한국육상 희망일궈 인천공항에서 그 길로 선수촌에 들어왔다. 이틀 전 아버지 생일에도 전화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무엇이 대회 뒤에 찾아올 해방감을 밀어내고 수용소 같은 선수촌으로 향하게 했을까. “오사카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최고 선수들이 몸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경기 운영은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지켜봤지요. 조금만 더 힘을 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워낙 컸기에 마음을 다잡을 겸 (선수촌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훈련 스케줄과 중점 보완할 내용에 대한 구상을 귀국길에 이미 마쳤다. 아쉬운 점은 역시 전담코치의 부재.“외국선수들이 왜 코치가 없느냐고 물어왔을 때 ‘평소에도 여러 종목 코치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훈련해왔다.’라고 답하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군요.” 10종경기는 첫날 100m와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400m를 소화한 뒤 다음날 110m허들,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1500m를 뛰는 육상의 ‘철인 종목’. 그는 훈련 스케줄과 대회 준비를 철저히 혼자 해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로만 제블레(체코), 브라이언 클레이(미국) 등이 코치는 물론 마사지사, 트레이너 등과 함께 경기에 임한 것과 천양지차. 지난 1일엔 10종경기의 피날레 1500m에서 30여명 가운데 최고 기록으로 결승선을 밟았지만 그에 걸맞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다.“괜찮습니다. 그런 건 기대하지도 않아요. 제 목표를 열심히 좇을 따름입니다.” ●목표는 높게, 그러나 훈련은 밑바닥부터 스스로 꼽는 약점은 투척. 창던지기 기록은 제블레의 절반 수준이다. 해서 이번 겨울 근력 보강과 기술 보완에 몰두할 작정이다. 김건우는 “세계 톱10도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정상급 선수들은 포기할 종목은 빨리 접어 체력을 비축한 뒤 집중할 종목에 모든 것을 쏟아붓더군요.” 그래서 아예 이번 겨울엔 자비를 들여서라도 체코나 미국을 다녀올 생각이다. 김건우는 ‘특별히 잘하는 종목이 없어’ 고3 때까지 육상의 여러 종목을 전전하다 막다른 길목에서 10종경기를 택했다. 준비한 지 한 달도 안돼 가을철종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매력에 빠졌다. 하루 8시간씩 훈련도 견뎌내며 ‘연습벌레’란 별명까지 얻었다. 이런 그는 후배들에게 할 말이 많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일부 선수는 체전에서 1∼3위 성적을 유지하는 데 급급하다. 그러고도 연봉 4000만∼5000만원 받는 직장을 어렵잖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이를 부추기는 것 같고요.” 꿈과 눈을 세계로 끌어올려야만 한국육상의 미래가 밝아온다는 뼈아픈 지적이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출생 1980년 2월29일 포항생 ●체격 185㎝,80㎏ ●학교 포항 남부초-동지중-경북체고-한국체대 ●가족 김대석(57·운수업)씨와 김금옥(51)씨의 2남2녀 중 셋 째. 남동생 김보근(22·한국체대)도 원반던지기 선수 ●경력 전국체전 8연패(1999∼2006),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1위, 인천아시아선수권 2위(이상 2005), 도하아시안게임 3위 (2006),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21위(2007년)
  • [세계육상선수권] 게이 30일 2관왕 도전

    |오사카 임병선특파원|‘미스터 슈퍼스타!’ 29일 밤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준결승을 중계하던 일본 민영방송 MBS의 캐스터가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타이슨 게이(24·미국)를 소개한 단어다. 준결승 2조에서 출발한 게이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뒤늦은 스타트를 과감한 스퍼트로 만회해 20초00에 결승선을 통과, 각조 4명이 오르는 결승에 가장 좋은 기록으로 올랐다. 결승은 30일 밤 10시20분 열린다. 게이의 대학 동창이면서 역대 네 번째 기록(19초65)을 갖고 있는 월러스 스피어먼(미국)과 또 다른 적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1조에서 각각 20초03과 20초05로 결승에 올랐다.게이가 200m까지 석권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난 2년간 게이는 스피어먼에 6승1패, 볼트에 4승1패의 확고한 우위를 점했고 미국선수권에서 역대 두 번째인 19초62를 끊어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는 마이클 존슨(미국)의 세계기록(19초32)에 0.3초차로 다가섰기 때문. 더욱이 올해는 한번도 이 종목에서 져본 적이 없다. 세계선수권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한 경우는 모리스 그린과 저스틴 게이틀린 두 명뿐. 그나마 게이틀린은 약물복용으로 취소돼 게이는 현역으로 유일한 ‘스프린트 더블’ 가입자가 된다. 여기에 새달 1일 400m계주 결승에서 100m 세계기록(9초77) 보유자 아사파 파월이 이끄는 자메이카를 꺾으면 3관왕에 오른다. 문제는 피로감과 허벅지 통증이 상당하다는 것. 게이는 이날 “100m 우승 뒤 이빨을 갈면서 잘 정도로 피곤했다.”며 “100m와 200m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건 정말 힘들다. 좀더 강해져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후텁지근한 오사카 날씨 속에 닷새 동안 나흘을 경기에 나섰다. 앞서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선 헬싱키대회 우승자인 미셸 페리(미국)가 12초46으로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만 39세219일의 프란카 디치(독일)는 여자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66m61로 우승,2001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같은 종목에서 엘리나 즈베레바(벨로루시)가 만 40세268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두 번째 최고령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bsnim@seoul.co.kr
  • 이신바예바 4m80 넘어 대회 2연패

    ‘미녀새’가 다시 훨훨 날았다. 옐레나 이신바예바(25·러시아)가 28일 밤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80의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자신의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 이신바예바는 경쟁자들이 열심히 도약할 때 트레이닝복도 벗지 않은 채 수건을 얼굴에 둘렀다. 관심도 없다는 투였다.2년 전 핀란드 헬싱키 대회에서 5m01로 세계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는 처음 도약한 4m65를 가볍게 넘은 뒤 다음 두 단계를 그냥 통과, 곧바로 4m80에 도전했다.1차를 실패한 그는 2차에서 거뜬히 넘었다. 이후 카테리나 바두로바(체코)와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이상 4m75)가 4m80에서 잇따라 실패하자 곧바로 바를 5m02로 올렸다. 통산 스무 차례나 고쳐 쓴 세계기록을 새로 작성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것. 그러나 1차시기에선 도움닫기에 호흡이 맞지 않아 바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고 2차는 바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다. 이후 이신바예바는 4만여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면서 세 번째로 몸을 솟구쳤지만 역시 바에 걸렸다. 쑥스러운 듯 챔피언은 ‘공중제비’로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그는 “누군가 4m80을 뛰었다면 더 압박을 받고 더 높이 뛸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 모든 이에게 특별한 뭔가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더 딱딱한 폴을 사용하고 폴을 더욱 높여 쥐는 ‘스윙 테크닉’ 덕분에 비교적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바두로바는 적은 횟수의 시도 끝에 성공해 페오파노바를 밀어내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m 남녀우승자 같은 코치 밑에서 조련 남자 100m에서 ‘새 인간탄환’으로 떠오른 타이슨 게이(24·미국)와 여자 100m 우승자인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이 한 스승 밑에서 지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선수들의 장학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텍사스주 교도소에 수감된 랜스 브로먼 코치. 두 선수는 캔자스주 바턴 커뮤니티컬리지에서 그로부터 지도를 받았고 특히 그가 수감된 이후 눈부시게 성장했다. 둘은 옥중의 브로먼 코치와 매일 전화로 훈련할 내용을 전달받고 구슬땀을 흘려왔다. 게이는 100m 결선 전날 브로먼이 전화로 “네가 챔피언이 되는 꿈을 꿨다. 마음 푹 놓고 달려라.”고 조언한 것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캠벨은 “두 금메달리스트를 길러낸 그는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는 이날 200m 2라운드 3조에서 20초08로 준결승에 진출,1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노리는 3관왕에 한발 다가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0000분의 1초도 잡는다

    10000분의 1초도 잡는다

    ‘1만분의1초까지 꼼짝마.’ 100분의1초를 다투는 단거리 육상에서 맨눈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을 때 등장하는 ‘해결사’가 사진판독(photo finish). 다섯 명의 주자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지난 27일 오사카 세계육상 여자 100m 결승에서 그 위력이 입증됐다. 당초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과 로린 윌리엄스의 기록이 11초01로 똑같았지만 캠벨이 1위라고 밝혔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8일, 둘의 기록이 1000분의3초차로 갈렸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공식 타이머 세이코, 일본인 심판,IAAF 심판이 사진판독 결과를 삼중으로 확인했으며 전광판에 우승자 이름이 뜰 때까지 5분이 지체된 것은 직원의 조작 실수 탓이었다고 해명했다. 1000분의3초차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게일 디버스(미국·10초811)가 멀린 오티(당시 자메이카·10초812·현재 슬로베니아)를 1000분의1초차로 제친 것을 뛰어넘은 것. 초기 사진판독은 결승선에서 찍은 사진을 일일이 대조해 순위를 따졌다. 하지만 이젠 두 대의 카메라를 이용,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쪼개보고 합성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오사카 세계육상에선 세이코가 개발한 ‘미세분할 비디오 시스템(slit video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한 동작을 미세하게 쪼개서 보는 것으로 1초를 1만개로 쪼개 구분하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김국조(77) 코락시스템 회장은 설명했다. 컴퓨터 한 대에 카메라 두 대를 한 시스템으로, 반드시 두 개의 시스템을 세이코 기술진의 도움을 얻어 작동해야 한다. 시스템당 가격은 7000만원대. 대한체육회 등에서도 도입을 검토했지만 워낙 비싸 선뜻 구입에 나서지 못한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을 개최하려면 이 장비의 도입과 운용이 필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페덱스컵] 탱크 아시안 첫 세계 8위

    [페덱스컵] 탱크 아시안 첫 세계 8위

    “이룰 것은 다 이뤘다. 이제 메이저 우승만 남았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 세계 랭킹 8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1000만달러 고지’를 향한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다.27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839야드)에서 벌어진 바클레이스대회(총상금 700만달러) 4라운드. 최경주는 전반 보기 3개의 부진을 후반 4개의 버디로 만회하며 1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단독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우승컵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6언더파)에 넘겨 줬지만 4개 대회 포인트로 1000만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시리즈 첫 관문을 묵직한 중량감으로 통과, 향후 3개 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당초 지난 36개 대회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위(9만 7500점)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성적에 따라 5400점을 추가,10만 2900점으로 플레이오프 랭킹 2위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상금 75만 6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랭킹도 3위(442만 9659달러)로 도약했고, 종전 11위였던 세계 랭킹 역시 생애 처음으로 ‘톱10’ 안으로 끌어 올렸다. 최경주는 “3년 전에 한 번이라도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는데,(그 시기가) 굉장히 빨리 왔다.”면서 “이제 원이 없다. 메이저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자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것은 다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최경주는 또 “오늘 스윙이 좀 빨라 천천히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초반 3타를 잃어버린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후반 타수를 만회하면서 2위를 지킨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4분의1을 끝낸 최경주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최장 314야드를 비롯해 매 라운드 300야드 가까이 드라이버샷을 날리고도 평균 80%를 웃돌게 페어웨이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은 73.61%로 전체 144명 가운데 공동 6위였다. 대회 중반 이후 흔들리긴 했지만 홀당 평균 퍼트수도 1.717개로 뛰어났다. 최경주는 “나머지 3개 대회를 줄줄이 치러야 하는 마당에 일단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체 연습량을 줄이고 휴식을 많이 취할 생각이지만 항상 부담인 쇼트게임만큼은 더 집중해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1000만달러 보너스 잔치’의 전체 판도를 뚜렷이 나타낼 전망. 비록 첫 대회는 빠졌지만 우승 때마다 9000∼1만 300점씩 얻어 순위를 한 순간에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힘 아끼기’라는 전략으로 점쳐진다. 이번 대회 상위 120명만 나서는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은 31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란? 페덱스컵은 4개 시리즈 대회로 구성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다.4대 메이저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관심을 끌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총상금은 3500만달러, 우승 상금만 1000만달러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각 대회 정규 상금에 얹어주는 돈이기 때문에 보너스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앞서 36개 정규대회에서 얻은 점수(페덱스 포인트)로 144명을 추린 뒤 1위 10만점부터 각 선수의 포인트를 다시 매긴다. 이후 첫 3개 대회 우승자에게 9000점, 준우승자에겐 5400점 등 순위별로 포인트를 차등 적용해 4개 대회 최다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 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단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포인트는 우승 1만 300점으로 높여 ‘막판 뒤집기’의 묘미도 살렸다.1차 대회를 끝낸 플레이오프는 120명을 추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31일∼9월3일)과 또다시 70명을 추린 BMW챔피언십(9월6∼9일), 그리고 단 30명이 벌이는 투어챔피언십(9월13∼16일·이하 현지시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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