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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1국] 송재환,세계어린이국수 등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1국] 송재환,세계어린이국수 등극

    제3보(28∼34)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벌어진 제8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 송재환(귀인초 6년)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송군은 본선1,2회전에서 중국과 타이완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친 뒤, 최종 5라운드에서 변상일(마장초 5년)군에게 흑불계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을 확정지었다. 5라운드의 스위스리그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뿐만 아니라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세계 10개국 28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송군은 이번 우승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공인 아마5단증을 받는다. 초대 우승자 권형진 초단을 비롯해 이호범 초단, 당이페이 2단(중국) 등이 대한생명배를 거쳐간 프로기사들이다. 백28의 입구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행마의 틀. 흑이 가로 붙여 넘는 수를 방지하며 백돌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령 흑이 29로 뛴 다음 (참고도1) 백1,3 등의 활용이 선수로 듣고 있다는 것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백의 두터움이다. 백30은 다소 엷은 모양이기는 하지만 한발이라도 먼저 중앙으로 진출하겠다는 뜻. 흑31로 어깨를 짚은 수가 홍성지 6단다운 화려한 감각. 좌변을 삭감한다기보다는 중앙 흑을 두텁게 만들려는 의도가 더 강하다. 백으로서도 흑이 33으로 뻗은 다음 (참고도2)처럼 좌변을 넘는 것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라 채택하기 힘들다. 따라서 실전 백34로 뛴 것이 당연한 반발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日네티즌 “추성훈-타무라 경기 보고싶다”

    日네티즌 “추성훈-타무라 경기 보고싶다”

    ”추성훈과 타무라의 경기가 보고 싶다.” 추성훈이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한 후 다음 상대로 ‘타무라 키요시’(田村潔司)를 지목하자 드림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둘의 경기가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조홀에서 열린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추성훈은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카츠요리’(柴田勝頼)를 1라운드 6분 47초 만에 목조르기로 승리했다. 승리 후 갖은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다음 상대로 타무라를 지목했다. 타무라는 과거 추성훈이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몸에 크림을 바른 사실이 밝혀지자 “선수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심판에게 화가 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을 퍼부었던 인물. 아이디 ‘ジョージ’는 “그에게서 느껴지는 존재감과 배짱은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는 그의 희망대로 타무라였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波’도 “타무라는 미들급에서는 결코 약하지 않은 선수다. 추성훈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둘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ランカ’는 “추성훈은 역시 강했다. 연말에 우승자와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んん~’은 “나 역시 추성훈은 싫지만 상당한 실력자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강자와 싸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기타 의견으로 “타격기로 KO시킬 줄 알았는데 목조르기라니 실망했다.”(ei), “타격기에서는 시바타쪽이 좋았다.”(ナゴヤントップチーム), “악역으로 관객을 깔보는 듯한 태도가 좋았다.”(aa)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진=드림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1국]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1국]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제1보(1∼16) 이제 8강전을 모두 마치고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만이 남아 있다. 먼저 소개할 바둑은 홍성지 6단과 김기용 4단의 4강전 1국이다. 준결승에 오른 4명의 기사가 모두 쟁쟁한 실력자들이지만 관록이라는 측면을 놓고 비교해 볼 때, 박정환 2단과 김승재 초단의 대결보다는 이 바둑에 좀더 무게감이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김기용 4단은 8강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원성진 9단을 꺾고 이 자리에 올라온 터라 그 기세가 한창 살아 있다. 돌을 가린 결과 홍성지 6단이 흑을 잡았다. 두 기사 모두 두터움을 중시하고 비교적 속기파라는 점은 닮은꼴. 다만 홍성지 6단이 좀더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다는 것이 약간의 차이점이다. 흑1,3,5는 세력과 실리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중용의 포진. 이때 백6으로 귀를 굳힌 것이 최근 들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수법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고도1)의 진행이 마치 포석의 정석처럼 한동안 유행했었다. 흑7, 백8 모두 놓칠 수 없는 큰 자리. 차분하게 각자의 모양을 키우면서 탐색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흑11까지는 거의 노타임으로 두어졌지만 백12에 와서 갑자기 김기용 4단의 손길이 멈춘다. 물론 백의 선택은 그냥 귀를 지키는 것과 실전 백12로 붙이는 수, 두 가지뿐이다. 흑15로 내려빠진 수로는 (참고도2) 흑1 이하의 진행도 가능하지만, 백돌이 자연스럽게 하변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싫다는 뜻이다. 초반부터 여느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한국 코트서 뛰고 싶어요”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임일영특파원| 한국농구연맹(KBL)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비숍골먼고교에서 개최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첫날 111명이 등록해,6.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숍골먼 고등학교는 올해 US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가 졸업한 학교다.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17명 만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구단마다 2명의 용병을 보유하게 돼 있지만, 지난 시즌 활약했던 레지 오코사(동부) 등 3명이 재계약을 해 ‘바늘구멍’이 더욱 좁아진 것. 이는 자유계약제도에서 드래프트로 전환한 지난해 71명이 도전해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최장신 에릭 체노위드(214.8㎝)를 비롯해 2m 이상의 장신 선수가 무려 42명이나 참가하게 됐다.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의 신장 제한이 완전히 풀렸기 때문. 최단신은 린턴 오라이언(177.4㎝)이다. 또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혔던 테렌스 셰넌(전 전자랜드) 등 KBL 유경험자 10명도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 또 한번의 ‘코리안드림’에 도전하게 됐다.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강병권,세계청소년바둑대회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강병권,세계청소년바둑대회 우승

    제9보(117∼135)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구이양에서 벌어진 제25회 잉창치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시니어부에서 한국의 강병권(92년생)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태국을 비롯한 전세계 13개국 2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5라운드의 스위스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강병권군은 현재 한국기원 연구생 2조에 속해 있으며 양재호 바둑도장에서 수학중이다.12세 이하가 참가하는 주니어부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다. 잉창치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는 1984년 고 잉창치 선생이 창설한 최초의 청소년 국제대회로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창하오 9단, 구리 9단 등 세계적인 프로기사들도 과거 이 대회를 거쳐 갔다. 백120은 흑127로 끊는 수단을 남긴 불완전한 보강. 언뜻 흑127 다음 백이 (참고도1) 백1로 단수치면 흑 한점이 축으로 잡히는 듯 보이지만, 흑에게는 다시 2로 들여다보는 묘수가 준비되어 있다. 백이 3으로 이을 수밖에 없을 때 흑이 4로 흑 한점을 살리면 오히려 백 두점이 거꾸로 흑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 따라서 백은 실전 백128로 단수친 것인데, 흑이 129로 나간 다음에도 백은 130으로 다시 한번 후퇴를 해야 한다. 만일 백이 (참고도2) 백1,3으로 욕심을 낸다면 흑4를 당하는 순간 A와 B가 맞보기로 백이 파탄지경에 이른다. 실전 흑133까지 흑이 상당한 전과를 올린 모습이지만, 백도 백132와 136의 요처를 차지해 우세를 유지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삼성화재배 아마대표 선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삼성화재배 아마대표 선발

    제7보(91∼102)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전에 출전할 아마대표가 모두 선발되었다. 지난 12∼1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아마예선전에서 함영우 아마7단, 황진형 아마6단, 정찬호 아마6단, 유병용 아마6단 등이 4강에 진출, 통합예선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마예선 4강전은 23일 인터넷 대국으로 치러진다. 이 밖에 지난해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강창배 아마7단과, 올해 열린 제30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성봉 아마7단도 통합예선전에 합류한다. 현재 국내 아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송홍석 아마7단과 아시아 아마바둑 10강전 우승자인 김남훈 아마7단은 나란히 16강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아마 대표와 한·중·일의 정상급 기사들이 자웅을 겨루는 통합예선전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흑95까지 밀어붙인 것은 상당한 강수. 좌변 흑한점이 다치더라도 중앙 백대마를 크게 공격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흑이 99로 손을 돌릴 때 백도 100으로 보강해 다시 한번 타협이 이루어졌다. 물론 실전 백100으로 <참고도1>백1로 흑 한 점을 잡는 것이 실리로는 엄청나게 크지만, 흑2로 차단당하면 백대마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에 자중한 것이다. 백102로 뛰어든 것이 백이 진작부터 노려오던 침입수. 여기서 흑의 응수도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참고도2>흑1로 붙이는 것은 백이 2로 올라선 다음 흑3과 백4의 곳이 맞보기로 흑이 곤란하다. 따라서 흑은 다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14일 TV 하이라이트]

    ●뉴스Q-2부(YTN 오후 4시30분)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 박인비는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도와 주셔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 상금랭킹 5위에 들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도 말했다. 그는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프랑스의 싱어 송 라이터 세브 마르텔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17세 때 기타 연주를 시작한 세브 마르텔은 베르코갱 그룹, 뱅상 세갈을 이끌며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과 편곡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세브 마르텔이 지난해 발표한 3집 ‘Coitry’를 들려준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채린은 다린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며 이 세상에서 다린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지금의 엄마인 원자라는 말을 넌지시 들려 준다. 그러다 옥주를 마주친 채린은 그녀를 노려보다가 다린을 데리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 한편, 세아는 채린의 출생비밀을 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몸이 흔들려 지탱해 줄 벽이 없으면 똑바로 앉아 있지도 못하는 주현씨. 힘들게 앉더라도 균형을 못 잡아 머리가 자꾸 앞으로 쏟아지고, 뒤로 꺾인다. 간단한 식사는 물론, 잠을 이루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근긴장 이상증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온 몸이 흔들리는 그가 안쓰럽기만 하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바다의 풍경’이 이번 무대의 주제. 파도소리, 바다 냄새 가득한 여름노래들을 푸짐하게 들어볼 수 있다. 파도, 바다, 파도소리 등을 소재로 한 주옥 같은 가요들이 얼마나 많은지! 배호의 ‘파도’를 김상배가 부르고,‘쌍고동 우는 항구’를 이혜리와 이효정이,‘해조곡’을 하춘화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소아마비를 딛고 헌법재판소장에 오른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대한다. 최연소 사법고시 수석으로 법조계 인생을 시작해 수십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그의 삶을 엿본다. 그가 헌법재판소장 시절 내린 ‘생수시판 허용’에 얽힌 에피소드와 법조를 천직으로 여기고 살았던 50여년 인생이야기를 들어 본다.
  • 서울신문 주최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시상

    서울신문 주최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시상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 비씨카드가 후원하는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바둑 시상식이 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상식에는 우승자 김기용 4단과 준우승자 김승재 2단을 비롯한 프로 기사들과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조중화 비씨카드 상무,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 유창혁 한국기원 이사, 심용섭 바둑TV 사장, 손종수 사이버 오로 이사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우승 경험이 없는 입단 10년 이내의 기사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10월26일 개막, 본선 시드 3명을 제외한 87명 중 21명이 24국의 본선 토너먼트를 치러 결승에 오른 김기용 4단이 김승재 2단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승자 김기용 4단과 준우승자 김승재 2단은 각각 25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NOW포토] 현영의 ‘다이어트 워’ 제작현장을 가다

    [NOW포토] 현영의 ‘다이어트 워’ 제작현장을 가다

    현영이 진행하는 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워’ 시즌 2가 30일 서울 강남 푸르지오 밸리에서 제작현장을 공개했다. ‘다이어트 워’는 여성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과정을 그린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자는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채널 스트리온의 ‘다이어트 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윔블던테니스대회] “네트가 날 살렸네”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세계 1위·세르비아)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네트에 키스로 답례했다. 26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속개된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나탈리 데시(97위·프랑스)와 만나 2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30-40으로 매치포인트에 몰렸다. 한 포인트만 더 내주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때린 스트로크가 네트 상단을 때렸다. 마치 배드민턴의 공격 기술인 ‘헤어핀’과도 같은 모습. 공중으로 잠시 뜬 공은 데시 쪽 코트로 뚝 떨어져 듀스가 됐고, 결국 이바노비치는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바노비치는 “네트가 아니었으면 바로 집에 가는 비행기 표를 끊을 뻔했다.”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3년 만에 돌아온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25위·미국)는 이날 밤 지셀라 둘코(39위·아르헨티나)와의 2회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 탓에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사니아 미르자(32위·인도)는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101위·스페인)에 1-2로 져 탈락했다. 반면 지난 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상승세를 탄 타마린 타나수가른(60위·태국)은 13번 시드의 베라 즈보나레바(14위·러시아)를 2-1로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7위·미국)도 안네 키타봉(92위·영국)을 2-0으로 꺾고 3회전에 올라 산체스와 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CMC배 아시아아마바둑10강전 개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CMC배 아시아아마바둑10강전 개최

    제7보(143∼150) 타이완의 중환그룹이 후원하고 타이완기원이 주최하는 제1회 CMC배 아시아아마바둑10강전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16개국 32명의 초청선수들이 8라운드의 스위스리그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달러, 준우승 상금은 3000달러이다. 이밖에도 순위에 따라 10위까지 차등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한국은 대한바둑협회의 아마랭킹 순위에 따라 송홍석 아마7단, 강창배 아마7단, 김남훈 아마7단 등이 대표로 출전한다. 흑145로 끊기에 앞서 흑143, 백144를 먼저 교환한 것이 프로들의 예민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수순. 만일 흑이 이를 보류한 채 (참고도1) 흑1로 두는 것은 백이 2 이하로 바꿔치기를 감행했을 때, 흑1 한점이 스스로 자기 집을 메운 꼴이 된다. 백146으로 육박한 것이 차후에 귀의 뒷맛을 노리는 큰 자리. 흑149는 귀를 보강하기 전에 먼저 백의 엷음을 노려보겠다는 뜻이다. 이에 백150으로 들여다본 수 역시 효율적인 방어수단. 참고로 중앙 흑대마는 백이 (참고도2) 백1로 파호해 잡으러 가더라도 흑2로 잇는 수가 준비되어 있다. 이후 계속해서 백이 3으로 흑의 눈을 없애는 것은 흑이 4로 연결하는 순간 더 이상 공격이 어려워진다. 결국 실전의 진행은 흑이 중앙에서 사는 동안 백이 얻은 것이 거의 없는 모습. 이제는 조심스럽게 흑의 우세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연아 “경쟁자는 내 자신… 실수 줄이는 게 중요”

    ‘은반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08∼09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이 확정됐다. ISU가 16일 발표한 다음 시즌 그랑프리 여자 싱글 출전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연아는 1차 대회(10월23∼25일·미국 에버럿)와 3차 대회(11월6∼9일·중국 베이징)에 초청을 받았다.1차 대회 경쟁자들은 세계 4위 안도 미키(일본)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4위를 차지한 나카노 유카리(23·일본), 그리고 8위 키미 마이스너와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자 레이철 플랫(16·이상 미국) 등이다. 3차 대회에서 김연아는 안도와 다시 만나고 7위 사라 마이어(19·스위스), 율리아 세베스티엔(27·헝가리), 애슐리 와그너(17·미국) 등과 경쟁하게 된다.‘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4차 대회(11월13∼16일·파리)와 6차 대회(11월27∼30일·도쿄)에 배정되는 바람에 맞대결은 불발됐다. 김연아는 이날 에이전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함께 출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즌 여섯 차례 시리즈로 치러지는 그랑프리에는 각 대회 12명씩 참가하며 이 가운데 최상위 6명이 파이널대회(12월10∼14일·한국) 출전 자격을 얻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건모도 인정한 ‘K.SEE 오디션’ 우승자 정다희

    “뮤지컬배우가 되어 꼭 무대에 서고 싶어요.” 김창환사단의 신인가수 발굴 프로젝트 ‘K.SEE 오디션’에서 우승한 정다희(19). 오디션 우승 UCC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대학축제의 초대가수로 주가를 올린데 이어, 요즘은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어 노래 연습에 한창이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그녀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며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랑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밥 먹을 때 빼고는 항상 그 노래를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노래를 잘 부르는 비결”이라며 “평소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와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가장 좋아하며 즐겨 부른다.”고 밝게 웃었다.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건모씨의 “1등, 잘하네!”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 더욱 열심히 연습한다는 그녀는 “가수보다는 뮤지컬배우로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싱글앨범은 9월에, 정기앨범은 내년 3월에 나올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이세돌,TV바둑아시아선수권 결승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이세돌,TV바둑아시아선수권 결승진출

    제4보(69∼87) 이세돌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했다.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전기 대회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셰허 6단을 맞아 12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또한 앞서 벌어진 본선1회전에서는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이 각각 일본 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과 중국의 리저 6단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사실상 대회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까지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한·중·일 TV기전의 상위 입상자들이 1분 초읽기 10회만이 주어지는 속기대결을 펼친다. 대회 우승상금은 250만엔(약 2400만원). 흑69는 한눈에 들어오는 삭감의 요처. 이때 백70으로 어깨를 짚은 것이 좋은 감각으로 백74까지 어느 정도 중앙에 집을 확보하며 흑을 공격하고 있다. 만일 백이 실전 백70대신 (참고도1) 백1과 같이 노골적으로 흑을 차단하는 것은 흑4 정도로 가볍게 뛰기만 해도 중앙 백 세력이 모두 지워진다. 흑79로 끼워 백의 단점을 만든 뒤 흑83으로 끊은 것은 순순히 중앙 백집을 지어주지 않겠다는 의도. 흑의 자랑은 흑85로 끊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다는 것. 이때 백으로서는 백86으로 잇는 한수뿐이다. 모양으로는 (참고도2) 백1로 몰고 싶지만 흑2의 양단수를 당하면 바둑이 일거에 어려워진다. 흑이 백의 단점을 부각시킨 다음 87로 강력하게 끊어 중앙에서 복잡한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하성봉,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하성봉,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

    제3보(51∼68) 하성봉 아마7단이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8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세계 68개국 대표들이 참가,8라운드의 스위스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하성봉 아마7단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자인 일본과 중국 선수를 연파한 데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홍콩의 찬나이산 아마6단을 제압함으로써 전승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그동안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졌던 특례입단의 혜택이 올해부터는 입단대회 본선시드로 대체되는 바람에 하성봉 아마7단은 프로의 꿈을 뒤로 미뤄야 했다. 하7단은 지난 2003년에도 아마국수전 우승으로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확보했으나, 당시에는 SARS파동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백58까지는 쌍방간에 노타임으로 진행된 수순. 결국 백의 의도는 하변을 흑에게 내주는 대신 우변 흑 한점을 감싸안겠다는 것이다. 수순 중 백54로 욕심을 내서 (참고도1) 백1로 막는 것은 백의 무리. 물론 흑이 4로 단수친 다음 백이 A의 패로 버티는 수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거의 억지에 가깝다. 백66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큰 곳. 반대로 흑이 밀었을 때를 가정하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흑67로 내려빠진 수는 (참고도2) 백1,3의 끝내기를 방지하기 위한 것. 그러나 흑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반면 백68로 한칸 뛴 것이 천금같은 요소. 백은 여기서 초반 포인트를 올렸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금호아시아나오픈] ‘올드보이’를 넘어라

    노장들의 ‘수성´은 가능할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의 우승컵은 첫 대회부터 지난 3년간 모두 ‘베테랑’들의 차지였다. 2005년 1회 대회 우승자는 당시 32세였던 장익제(35·하이트)였고,2006년엔 신용진(44·삼화저축은행), 그리고 지난해에는 박남신(48·테일러메이드)이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9일 개막, 나흘간 경기도 용인의 아시아나골프장(파72·6800야드)에서 펼쳐지는 4회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네 번째 우승컵을 놓고 펼치는 ‘40대’와 ’20대’들의 쟁탈전이다. 2년 전부터 국내 남자코스에는 20대로의 세대 교체 바람이 불어 닥쳤다. 현재도 이들이 기세등등하게 투어를 주물럭대고 있지만 이들은 유독 이 대회에서 만큼은 기를 펴지 못했다. 아코디온을 비틀어 놓은 듯한 페어웨이와 좁은 데다 빠르기까지 한 그린이 경험과 연륜없이 패기 하나만으로 덤벼든 ‘젊은 피’들을 허락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이 코스는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또 많은 경험을 쌓은 관록파들에게 우승 재킷을 입혔다.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만, 장익제를 제외한 신용진과 박남신이 대회 2승에 도전하고 있고, 지난주 레이크힐스오픈 첫날 선두로 출발해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최상호(53·카스코)도 꺾이지 않은 관록의 샷을 다듬고 있다. ‘20대 후보’들은 역시 대부분 올해 ‘위너스클럽’ 멤버들이다. 개막전의 주인공 배상문(22·캘러웨이)을 비롯해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아깝게 준우승,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한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2년차 슬럼프’에서 막 빠져나온 김경태(22·신한은행)도 도전자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상금 레이스에서 고삐를 틀어쥘 주인공이 나올지 여부도 주목할 부분.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이 첫 메이저대회 매경오픈 우승으로 1위(1억 3000만원)에 올라 있지만 우승 상금(1억원)의 향방에 따라 무려 10위까지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KPGA 통산 세 번째 ‘이방인 챔프’의 탄생 여부는 너나 할 것 없이 촉각을 세우는 대목. 레이크힐스오픈에서 마크 레시먼 이후 두 번째 ‘푸른 눈의 챔피언’에 오른 앤드루 추딘(이상 호주)을 비롯해 모두 24명의 외국 선수들도 총상금 5억원의 ‘잔치’에 숟가락을 내밀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오픈 테니스] 조코비치·이바노비치 1회전 통과

    ‘세르비아 오누이’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 1회전을 나란히 통과했다. 호주오픈을 제패한 노박 조코비치(21)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그레멜마이르(64위·독일)에 예상외로 힘겹게 경기를 풀어가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2회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먼저 뺏긴 데다 1-1로 맞선 3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내 첫 판 탈락의 망신을 면했다. 같은 세르비아 출신으로 여자 세계랭킹 2위인 아나 이바노비치(21)는 여자단식 1회전에서 소피아 아르비드손(52위·스웨덴)을 2-0(6-2 7-5)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단식 준우승자 이바노비치는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5까지 가며 비교적 고전했지만 차례로 두 게임을 다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체코 출신의 이베타 베네소바(68위)는 대회 첫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베네소바는 1회전에서 2006년 대회 4강에 올랐던 같은 체코의 니콜 바이디소바(16위)를 2-0(7-6 6-1)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매치플레이 퀸 가리자”

    ‘매치플레이의 여왕은 누구’ 한국 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버디 퀸’ 박지은(29·나이키골프)이 국내에서 7년 만에 펼쳐지는 매치플레이대회에서 격돌한다. 무대는 22일부터 나흘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벌어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다. 사흘 또는 나흘간의 타수 합계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매치플레이는 두 선수가 맞대결, 홀을 많이 따내는 쪽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경기 방식이다.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매치플레이가 채택된 건 2001년 SBS최강전 이후 7년 만이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탈락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우승자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이변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 대회는 첫날 스트로크플레이로 32명을 추린 뒤 이후 본격적인 1-1 ‘넉다운제’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한꺼번에 치른다.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이 방식에 경험 있는 선수가 절대 유리할 전망. 참가 선수 64명 가운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잠시 접고 2년여 만에 한국을 찾은 박지은이 눈에 띈다.LPGA 투어에서 6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박지은은 2002년 시스코 월드레이디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특히, 투어 데뷔 전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미국 아마추어대회에서 50여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터라 노하우는 가장 두텁다.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도 경험에서라면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비롯해 렉서스컵과 한·일대항전에 참가해 1대1 맞대결에 결코 낯설지 않다.또 지금까지 통산 15승을 달성,KLPGA 투어 ‘영구 시드권’ 획득에 5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신지애로서는 이번 대회가 올해 안에 목표를 앞당길 수 있는 분기점이나 다름없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ocal] 제주마라톤축제 새달 개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발에서부터 골인할 때까지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제주마라톤축제가 6월1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도민 3300여명과 다른 지역 마라톤 동호인 1300여명, 외국인 4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구좌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월정해수욕장∼평대·한동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하도해수욕장∼하도 철새도래지∼종달 해수욕장까지다. 이 코스는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았고 경기는 풀코스, 하프코스,10㎞ 일반코스,10㎞ 워킹 등 4종목이다. 우승자에게는 제주마라톤축제와 국제교류대회인 일본 마쓰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못말리는 ‘아줌마 파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못말리는 ‘아줌마 파워’

    역시 ‘아줌마의 힘’은 대단했다.5㎞와 10㎞, 하프코스의 여자부분 1위를 모두 아이 엄마들이 석권했다. 하프 마라톤 우승자인 유정미(38·여)씨는 “5년 전 둘째 아이를 낳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면서 “회사에 다녀 시간 내기가 힘들지만 틈틈이 달리면서 체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마라톤 사랑에 흠뻑 빠졌다는 유씨는 “아이가 둘이나 있는 아줌마라고 얕보면 큰 코 다친다.”면서 “어떨 때는 남편보다 마라톤이 더 좋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0㎞ 우승자인 여종선(37·여)씨는 “이렇게 열심히 뛰고 나면 10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기분”이라면서 “땀을 흘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이라고 말했다.5㎞ 우승자인 최관순(48·여)씨도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평소 배드민턴과 등산을 즐겨하는데 이런 기초 체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좋아했다. ‘아줌마의 힘’이 마음껏 발휘되기까지는 남편의 ‘외조’도 한몫했다. 최씨의 남편 허장영(49)씨는 결승선까지 속도를 맞춰주며 보조 역할에 충실했다. 허씨는 “회사일이 아무리 고돼도 아내를 위해 매일 배드민턴을 치고 등산도 함께 다닌다.”면서 “아내의 우승 비결은 바로 부부 금실에 있다.”고 자랑했다. 10㎞ 우승자인 여씨는 영광을 남편에게 돌렸다.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이게 다 우리 남편 때문”이라면서 “오늘 아침부터 남편이 곁에서 에스코트를 해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여씨는 “평소 남편은 ‘아이들은 내가 돌볼 테니 운동이나 실컷하고 오라.’고 시원스럽게 말한다.”면서 “남편한테 마사지를 받으면 뭉쳤던 근육도 금방 풀린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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