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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스타, ‘대관령 C.C 개장 기념 대회’ 개최

    골프스타, ‘대관령 C.C 개장 기념 대회’ 개최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리얼 골프게임 ‘골프스타’의 ‘대관령 C.C 개장 기념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골프스타’는 신규 코스 ‘대관령 C.C’ 오픈 이후 많은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달 11일까지 ‘대관령 C.C 개장 기념 대회’를 실시한다.이번 대회는 등급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오는 7일까지 실시하는 예선전에서 18홀 라운딩을 해 랭킹 탑 100인 안에 들면 된다.예선전에서 선발 된 탑 100인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각 그룹의 1위부터 10위를 차지한 총 40명은 본선이 치뤄진 3월 9일에 준결승까지 겨룰 수 있다. 결승전은 오는 11일 최종 20명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현금 5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현금 30만원과 20만원을, 4위부터 10위까지는 보너스캐시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결승 진출자 20명 전원에게는 대관령 김치라면 1상자를 경품으로 제공한다.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대관령 C.C’는 강원도 고지대에 펼쳐진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양떼 목장을 배경으로 많은 유저들이 시원한 샷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컴투스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EW “김연아, 올림픽 최고 선수”

    美 EW “김연아, 올림픽 최고 선수”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에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인물로 성정됐다. 미국 유명 연예지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는 올림픽 기간 중 인상적인 선수들을 다룬 연재 기사 ‘올림픽 스터드 오브 더 데이’(Olympic Stud of the Day)를 마무리하면서 김연아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앞서 EW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우승자 에반 라이사첵(미국),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스키 여제’ 린제이 본(미국) 등을 기억에 남을 선수로 소개했다. 이들의 이름을 열거한 뒤 EW는 “그러나 이번 올림픽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는 김연아”라며 다른 올림픽 스타들보다 김연아를 높게 평가했다. 다관왕도 아니고 특별히 감동적인 사연도 없었지만 큰 부담감을 이기고 기대만큼 대단한 경기를 보여줬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EW는 “김연아는 이 단 한번의 기회를 잡으려 오랜 기간 훈련해왔고, 많은 것을 희생해왔다. 그는 자신의 등 뒤에서 지켜보는 4800만 한국인들에게 꿈을 가져다 줘야했다.”고 김연아가 느꼈을 부담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눈에 띄는 대중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팝 워치’(Pop watch) 섹션에 게재된 이 내용은 1일 오후 현재(한국시간) EW 온라인판 메인화면에 첫번째 주요기사로 노출돼 김연아를 향한 현지의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女神의 피겨샘’ 22년 금메달 한 풀었다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女神의 피겨샘’ 22년 금메달 한 풀었다

    딱 22년 전 일이다. 27세 브라이언 오서는 혼자 샤워실에 엎드려 있었다. 캘거리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은메달을 딴 직후였다. 입은 벌어졌고 표정은 굳어 있었다.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했었다.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았다. 우승을 자신했다. 그러나 졌다. 우승자는 미국의 브라이언 보이타노였다. 0.1점차. 오서가 평생 꿈꿨던 올림픽 금메달은 그렇게 날아갔다. 오서는 더 이상 피겨를 계속할 힘을 잃었다.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오서는 이 대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더구나 홈그라운드 캐나다에서 열리는 올림픽.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오서는 ‘브라이언의 전투’(오서와 보이타노의 라이벌전)에서 패했다. 이후 오서는 프로로 전향했다. 아이스쇼 연기자로 살았다. ‘미스터 트리플 악셀’로 불리던 오서는 화려했다. 팬들은 여전히 그의 연기에 환호했다. 그러나 목표 없는 연기자 생활은 지루했다. 개인적으로도 힘든 일이 겹쳤다.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이별 위자료 소송을 제기하면서 동성애자라는 게 드러났다. 오서는 “나는 극도로 위축됐었고 내 테두리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었다.”고 했다. 그리고 2006년. 오서는 김연아를 만났다. 운명이었다. 당시 김연아는 성인 무대 데뷔를 앞두고 캐나다로 연수를 왔다. 오서는 김연아가 훈련한 아이스링크의 책임자였다. 처음 파트타임 코치를 맡았고 2007년 풀타임 코치가 됐다. 김연아는 오서의 첫 제자다. 오서는 김연아를 통해 다시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기 시작했다. 자신의 22년 전 경험을 김연아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오서에게 라이벌 보이타노가 있었듯 김연아에게는 아사다 마오가 있다. 김연아는 “브라이언의 전투를 겪은 그의 경험은 비슷한 상황인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리고 26일, 김연아는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링크 밖에서 함께 점프하고 환호하던 오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의 평생 꿈은 2010년에야 이뤄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눈물의 동메달’ 조애니 “어머니 손길 느껴”

    ‘눈물의 동메달’ 조애니 “어머니 손길 느껴”

    “당신을 위한 연기예요, 엄마”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계 언론은 그의 왼쪽에서 눈물을 흘리던 한 선수에게도 우승자 못지않게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안고 출전해 시상대까지 오른 조애니 로셰트(24·캐나다)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이틀 전인 지난 22일(한국시간), 조애니는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았다.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눈물의 연기로 3위에 오른 조애니는 동메달을 어머니에게 바쳤다. 그는 “어머니가 경기장에서 나를 붙잡고 계셨다.”고 NYT와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경기 후 조애니는 “잠도 못 잤고 정말 힘이 하나도 없었다.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점프 직전에는 다리도 풀렸다.”면서 “그 때 어머니가 나를 들어 올려 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쇼트 프로그램을 끝내고 “이건 당신을 위한 연기예요.”라고 속삭였던 조애니는 25일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엔 하늘을 향해 “사랑해요,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에서 조애니는 “처음 어머니의 죽음을 접했을 땐 슬퍼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러나 그 슬픔에서 빠져나와야만 했다. 어머니가 내게 무엇을 원할지 생각했다.”면서 “어머니는 내가 항상 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는 나를 강하게 만드는 날카로운 평가자이기도 했다.”며 “이번엔 ‘트리플 플립이 왜 그래? 연습 때는 좋아보이더니’ ‘왜 두 번째 더블 악셀은 놓친거지? 자면서도 할 수 있을 정도였잖아.’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NYT는 조애니의 곁에서 그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매넌 페럼 코치도 조명했다. 페럼 코치는 “솔직히 나는 우리가 이 시간을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애니는 나를 필요로 했고 나를 믿고 있었다. 그 신뢰가 내게 힘을 줬다.”고 말했다. 사진=LA타임스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경원기자 ‘영화 오래보기대회’ 도전기

    이경원기자 ‘영화 오래보기대회’ 도전기

    명색이 영화기자다. 딴 건 몰라도 영화 보는 데는 이력이 났다. ‘영화 오래보기 대회’도 힘들지 않을 거라 얕봤다. 하지만 단순히 영화를 많이 본 경험과는 하등 관련이 없었다. 기본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 끈질긴 인내가 관건이었다. 지난 23일 시작된 ‘제2회 CGV 영화오래보기 대회’에 도전,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첫 관문은 신체검사… 의료진 엄포에 긴장 대회 시작 2시간 전, 서울 CGV 영등포점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일단 의료진의 신체검사를 통과하는 게 첫번째 관문이다. 의료진이 혈압을 측정하고 약 복용 여부, 당뇨 등 지병이 있는지 캐묻는다. 양행묵 가정의학과 박사는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은 오랜 시간 영화를 보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병은 없지만 막상 이런 얘기를 들으니 약간 긴장됐다. 하지만 젊은데 무엇을 걱정하랴.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진풍경. 무슨 이삿짐을 꾸려온 듯하다. 선가영(23·여·대학생)씨는 큰 가방에 종이팩까지 짐을 한가득 준비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 입기 위해 추리닝, 양말 등 옷가지는 물론 녹차와 머그컵 등 품목도 다양하다. “눈에 피로가 올까봐 렌즈가 아니라 안경을 썼다.”고 귀띔한다. 지난해 딱 7초 눈을 감았다가 탈락, 두번째 도전에 나섰다는 장정환(21)씨는 “지난번 기록은 36시간이었다. 이번엔 12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미리 자뒀다. 자신있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안마기를 가져온 도전자도 눈에 띄었다. 대회 시작 직전, 한국기록원의 규정 설명이 이어진다.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은 “세세한 기준은 기네스 국제 기준이다. 우리를 원망하지 말라.”고 농반 진반 말한다. 지난해 참가자들 사이에서 “규정이 너무 엄격하다.”는 불만이 속출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규정은 까다롭다. 5초 이상 눈을 감거나 다른 곳을 보면 탈락이다. 자리를 뜨거나 휴대전화를 봐도, 입장 시간을 1초라도 어겨도 탈락이다. 극장 안에서 안약을 투여하거나 커피나 녹차를 마셔도 실격이다. 대회장 안에 설치된 29대의 적외선 폐쇄회로(CC) TV가 철통 감시한다. 그도 모자라 총 60명의 감시요원이 3교대로 돌아가며 ‘범법자’를 적발해낸다. 범법 사실을 부득부득 부인하며 우기는 참가자에겐 녹화영상을 들이민다. 강동현 한국기록원 해외협력본부 팀장은 “도전자들이 억지로 잠을 쫓다 보니 자신이 졸았던 것조차 기억 못할 때가 있다.”면서 “증거를 들이밀어야 믿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수민(28·여·대학원생)씨는 특별초청돼 후배 도전자들에게 비결을 전수했다. 당시 68시간 7분 기록을 세웠던 그는 “쉬는 시간에 자지 말고 스트레칭하며 몸을 좀 풀어주라.”고 조언했다. “단, 우승한 분은 재주껏 얼굴을 가려야 한다. 며칠 밤을 꼬박 새운 뒤 초췌한 얼굴로 인터뷰하면 ‘굴욕 사진’으로 인터넷에 둥둥 떠다니고 악플도 많이 달린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를 던져 도전자들의 배꼽을 잡게했다. ●228명 도전… 5초만 눈감아도 바로 탈락! 카운트다운과 함께 낮 12시25분, 드디어 대회가 시작됐다. 개인, 커플, 단체전에 총 228명이 도전했다. 6만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엄선된 정예 멤버들이다. 서류심사는 도전 이유 등을 본다. 첫번째 영화는 ‘워낭소리’. 독립영화이지만 400만명을 끌어들인 히트영화인데 벌써 탈락자가 나왔다. 딴 곳을 쳐다보다가 감시요원에게 딱 걸렸다. 40분 50초. 최단기록이다. 감시요원은 조용히 다가가 “나가 주세요.”하고 속삭였다. 도전자는 억울함과 아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한참을 버티다가 요원들의 끈질긴 ‘눈빛 독촉’에 결국 짐을 챙겨 나갔다. 이어 ‘국가대표’, ‘마더’, ‘해운대’, ‘박쥐’, ‘애자’가 차례로 스크린에 걸렸다. 14시간째. 시계는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40명가량이 탈락한 상태였다. 졸음은 견딜 만했다. 그러나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허리’였다. 같은 자세로 계속 영화를 보다 보니 허리가 쪼여오고 몸이 뒤틀렸다. 새벽이 깊어지자 잠까지 몰려왔다. 애정 영화가 무더기로 몰려 있어 더 졸립다. ‘애자’, ‘내사랑 내곁에’,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토끼와 리저드’…. ‘요란하게 총 싸움 해대는 블록버스터를 틀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주최 측을 원망하며 두 눈을 애써 부릅뜬다. 아~. 한계였다.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다. 어쩔 수 없다. 비장의 무기를 쓰는 수밖에. 눈을 감고 하나 둘 셋 넷을 센 뒤 눈을 떴다. 5초가 기준이니 걸릴 일은 없다. 4초 눈감고 뜨기를 그렇게 반복하는데 어디선가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온다. 앗, 걸렸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괜히 제 발 저린 거였다. “지금 13분이니 23분까지 들어오세요.”라는 주최측의 10분 휴식시간 안내에 한 도전자가 “지금 14분이거든요”라고 쏘아붙인 것이었다. 왜 소중한 1분을 빼앗느냐는 항의였다. 그러나 주최 측은 ‘피도 눈물도 없다.’ “아닙니다. 13분입니다.”하고 냉정하게 잘라 말한다. ●17명 생존… 26일 오전 최후승자 가려질 듯 새벽 바람을 쐬고 오니 정신이 번쩍 든다. 다음 영화인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제대로 봤다. 이렇게만 하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아침식사로 도시락을 먹은 게 화근이었다. 졸음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왔다. 결국 오전 9시15분 도전을 끝낼 수밖에 없었다. 기록은 21시간 48분 23초. 그때까지 104명이 탈락했으니 228명 중에 124등이다. 그래도 실격은 피했다. 영화기자 체면이 있지, 실격당하느니 ‘자진 포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위로한다. “통상 24시간과 48시간 전후가 고비예요. 그때 마음이 가장 많이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CGV 관계자의 치밀한(?) 분석에 웃음을 쏟아낸다. 대회 시작 54시간째인 25일 오후 10시 현재 총 17명이 살아 남았다. 지난해 결과대로라면 최종 우승자는 26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leekw@seoul.co.kr 그래픽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안톤 오노 언제까지 미워할텐가

    [스포츠 돋보기] 안톤 오노 언제까지 미워할텐가

    12살 미국 소년은 한국 쇼트트랙 스타 김기훈(현 국가대표팀 감독)에 반해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경기 장면을 보고서였다. 한발로 눕다시피 코너워크하는 모습에 넋이 나갔다. “나도 꼭 저런 선수가 돼야지.” 당장 아버지를 졸라 스케이트화를 샀다. 전환점이었다. 불량학생이었던 소년은 쇼트트랙 선수로 변신했다. 이 소년이 미국 대표 아폴로 안톤 오노다. 8년 뒤 묘한 인연이 시작됐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오노는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유명한 ‘할리우드 액션’이 있었고 심판은 1위로 골인한 김동성의 진로방해를 선언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오심이었다. 세계 언론은 올림픽 오심 문제가 불거질 때면 어김없이 이 장면을 내보낸다. 우리에겐 덜 알려졌지만 오노도 이후 많이 힘들어했다. 오노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2002년 이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해명도 여러 차례 했다. “액션은 앞선 김동성과 부딪칠까 봐 손을 뺐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판이 진로방해를 판단한 것과 액션은 서로 무관하다.”고도 했다. 이후 김동성은 “당시 심판이 판정을 잘못한 거지 누가 날 막으려 했으면 나도 그랬을 것”이라고 오노를 감쌌다. 그리고 또 8년 뒤. 오노는 또다시 한국에서 ‘공공의 적’이 됐다. 역시 1500m 결승이 끝난 후였다. 오노는 “이번에도 한국선수가 솔트레이크 시티 때처럼 실격을 당했으면 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팬들은 분노했다. 그러나 잘못 전해졌다. 경기 직후 오노의 인터뷰 원문에는 ‘Korea’라는 단어가 없다. 즉 한국선수를 겨냥한 얘기가 아니다. 마치 스피드스케이팅 우승자 모태범이 상대 선수를 향해 “한 번쯤 실수해주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심경 표현과 비슷한 말이다. 한국과는 좋은 인연도 있다. 한국계 미국 쇼트트랙 대표 사이먼 조(한국명 조성문)가 스케이트를 계속할 수 있게 도운 게 오노다. 사이먼은 1992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밀입국했다. 스케이트를 좋아했지만 운동할 환경이 아니었다. 먹고살기에도 빠듯했다. 그러나 오노가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성조기를 달았다. 오노는 1500m 결승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수 금메달 축하해. 한국인은 늘 그래 왔듯 정말 강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노는 자신의 3번째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선수생명이 짧은 쇼트트랙 선수로선 이례적인 일이다. 한 빙상전문가는 “싫든 좋든 성실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 우리는 언제까지 오노를 미워하기만 해야 할까. 고민이 필요한 때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UFC 김동현 “부상 공백? 걱정 없어”

    UFC 김동현 “부상 공백? 걱정 없어”

    “이기는 경기로 한국인의 강함 보여주겠다.” 한국인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28·부산 팀MAD)이 옥타곤 복귀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현은 오는 5월 28일 ‘UFC 114’에서 아미르 사돌라(29·미국)와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재활에 전념해 온 그의 복귀전이다. 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김동현은 “다치지 않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재활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조금 쉬기는 했지만 부상 전에 해온 게 있는 만큼 몸상태는 금방 올라오리라 생각한다.”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부상 회복 상태는 어떤가. - 깁스는 지난해 11월 말에 풀었는데 지금도 운동할 때는 보호대를 착용한다. 완치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3월 말 정도엔 보호대도 풀 수 있을 것 같다. ▲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 재활 중에는 깁스 때문에 약해진 근육을 다시 단련하는 운동에 주력했다. 인대를 다친 만큼 근육으로 채워 넣는 훈련이 필요했다. 12월에 타격 훈련부터 시작했고 올해 들어 그라운드 훈련도 하고 있다. 지금도 다친 부분을 조심하기는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고는 전과 같은 강도로 훈련한다. 오히려 공백이 있었던 걸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 경기 준비 계획은. - 해외 전지훈련은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팀에서 훈련 하다가 2-3주 전쯤에 미국에 가서 적응훈련으로 마무리 하려 한다. 상대 선수가 체력이 좋은 선수라 체력 훈련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 상대인 아미르 사돌라 선수를 평가한다면. -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다. 카로 파리시안 경기를 준비하면서 타격 스파링도 했었다. TUF 우승자 출신이다 보니 전적에 비해 인지도도 높고 인기도 많다. 레슬링이 약한 걸로 아는데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라 준비를 잘 해서 나오리라 본다. ▲ 경기를 준비하는 초점은. - 일단 중요한 건 이기는 거다. 이긴다는 전제 하에 화끈한 경기를 만들겠다. UFC에 한국인은 나 하나 아닌가. 그만큼 입지를 굳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리와 화끈한 내용이 모두 필요하다. ▲ 경기가 없는 동안 공중파 방송 출연이 몇 번 있었는데. - 격투기만 하고도 지상파 예능에 나가게 되니 나 자신도 신기했다. 사실 많이 긴장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됐다. ‘놀러와’는 7시간 정도 녹화했는데 나중엔 집중력이 떨어져서 힘들었다. 같이 출연한 (추)성훈 형님은 말도 많이 안하면서 짧고 굵게 잘 하더라. ▲ 팬들에게 한마디. - 시합까지 100일 정도 남았는데, 한국인의 강함을 보여주고 오겠다. 항상 목표는 UFC 챔피언이다. 한국에서 격투 스포츠가 자리 잡고 UFC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스타K’, 상금 2억 시즌2로 컴백

    ‘슈퍼스타K’, 상금 2억 시즌2로 컴백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초대형 오디션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가 2배 커진 규모의 시즌2로 돌아왔다. 19일 엠넷 측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슈퍼스타K’ 시즌2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우승자는 상금 2억 원에 초호화 음반 발매, 국내외 유수 기획사 연계, 2010년 MAMA 스페셜 스테이지의 영광이 주어진다. ARS 1600-0199와 엠넷닷컴 UCC를 통해 오디션 접수를 시작하며 1차 예선에 합격한 사람에 한 해 4월부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제주, 부산, 서울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본선은 지난해와 마찬 가지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엠넷미디어 홍수현 국장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끝났고 길학미, 서인국 등 실력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해냈다.”며 “2배 커진 ‘슈퍼스타K 2’가 또다시 노래열풍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72만 명 오디션 지원, 시청률 8.47%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하나의 ‘문화 신드롬’으로 자리 잡은 ‘슈퍼스타K’가 올 한 해 또 어떤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어 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의 오스카’ 라우레우스 상 신지애 신인상 후보에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스포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라우레우스 스포츠상 신인(World Breakthrough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올랐다. 라우레우스 재단이 최근 발표한 후보 명단에는 신지애 외에 포뮬러 원(F1) 챔피언 젠슨 버튼과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6지역 챔피언 마크 카벤디시, 다이빙 세계선수권에서 1위에 오른 톰 데일리(이상 영국),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독일프로축구 2008~09시즌 우승팀 VfL 볼프스부르크가 올랐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는 마이클 조던과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등 스포츠 스타가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와 함께 세운 재단으로 1999년부터 스포츠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신지애는 “이렇게 큰 상의 후보에 올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지애는 18일부터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PTT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조 편성 결과 오전 11시31분 지난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은정(22)과 함께 1번홀에서 출발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조은지 특파원의 밴쿠버 인사이드] 加 34년 ‘홈 노골드 징크스’ 깨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한다 해도 역시 가장 편한 것은 ‘우리집’이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항상 연습하던 내 나라에서, 내 운동장에서 뛴다면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편하다. 열광적인 응원은 덤. 실력의 100% 이상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을 보면 알 수 있다. 안방에서 치른 굵직한 대회마다 걸출한 성적을 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종합 4위,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세계가 깜짝 놀란 결과였다. 그런 면에서 캐나다는 더부살이(?) 신세나 다름없었다. 안방에서 개최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노골드’ 수모를 당한 것.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은5·동6) 때도,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은2·동3) 때도 금메달은 없었다. 때문에 이번에도 ‘노골드 징크스’가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15일 마침내 34년 묵은 한(恨)이 풀렸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서 알렉산드르 빌로도(22)가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는 열광했다. 도서관 못지않게 고요한 메인프레스센터마저 캐나다 기자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짜릿함도 있는 메달 소식이라 캐나다는 더 뜨거워졌다. 2006토리노올림픽 우승자인 데일 베그-스미스(호주)를 물리치고 우승해서다. 베그-스미스는 밴쿠버 태생이다. 스키코치와 훈련 시간문제로 갈등을 빚다 16살 때 호주로 귀화했다. 대회 첫 금메달이 조국을 배반(?)하고 호주에 금메달을 안긴 선수를 물리치고 딴 것이다. 그동안 밴쿠버에서 올림픽 분위기를 찾기는 힘들었다. 파란옷을 차려입은 자원봉사자들은 환한 미소를 보냈지만, 시민들은 무덤덤했다. 여름이면 바다로, 겨울엔 스키장으로 떠나는 이들은 “우리는 매일매일이 올림픽이다.”라며 심드렁했다. “관광객이 늘고 복잡해서 싫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얄궂게 추적추적 비까지 내렸다. 하지만 안방에서 딴 첫 ‘골드’ 소식에 올림픽 분위기는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젊은이들은 빨간 단풍잎이 그려진 국기를 두르고 거리를 활보한다. 지하철에선 국가 ‘오 캐나다’를 부르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제야 좀 올림픽답다. zone4@seoul.co.kr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2PM 택연 “심심해서 오디션에 참가”

    2PM 택연 “심심해서 오디션에 참가”

    2PM 멤버들이 과거 풋풋했던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PM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수의 꿈을 안고 오디션을 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흥미로운 이야기는 택연의 일화였다. 택연은 “당시 ‘심심풀이 땅콩’ 삼아 가족들과 함께 장기자랑식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만큼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택연은 “더 황당한 사실은 가수도 아닌 모델 부분에 지원했었던 것.”이라며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그냥 ‘저벅저벅’ 걸었다.”라고 밝혔다. 택연 외 다른 멤버들의 오디션 합격 일화도 소개됐다. 우영과 준호는 공채 오디션 우승자로 발탁됐으며 닉쿤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JYP 식구가 됐다. 한편 이날 택연은 오디션 당시 선보였던 모델 워킹과 팝스타 린킨파크의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춰 녹화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승승장구’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만 있는 게 아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공연장들의 도약이 눈에 띈다. 이들 공연장에 2010년은 의미 있는 해다.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맞는 것을 비롯해 역삼동 LG아트센터와 신문로 금호아트홀은 동반 10주년을 맞았다. 공연 비수기로 통하는 3~4월에도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 공연이 풍성하다. 이들 공연장의 ‘빅카드’를 소개한다. ●충무아트홀 5주년: 유디트의 승리 초연 ‘사계’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를 서울오페라단 공연으로 4월5~7일 무대에 올린다. 171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세계 초연된 작품이다. 하지만 오페라 연출계의 전설로 통하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 버전으로는 우리나라 공연이 세계 처음이다. 피치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프랑스 바스티유 극장 등에서 500여편의 오페라를 감독했다. 서울오페라단은 피치와의 공연을 위해 부단히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승낙을 얻어냈다. 당초 대극장 공연을 추진했지만 피치가 낙점한 곳은 바로 충무아트홀이었다. 오페라 규모가 크지 않아 큰 공연장은 오히려 소리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피치의 가세가 확정되면서 충무아트홀은 ‘5주년 기념 공연’ 명단에 이 작품을 올려 놨다. 이스라엘의 영웅 여전사 유디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모두 여자다. 유디트 역은 이탈리아의 메조소프라노 티치아나 카라로가 맡을 예정이다. 메리 엘린 네시, 지아친타 니코트라, 알렉산드라 비젠틴, 로베르타 칸지안 등도 함께한다. 유영종 음악평론가는 “이 작품은 오페라계의 ‘여배우들’이다. 여가수 5명의 살벌한 노래 대결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면서 “대담함과 서정성이 교차하는 곡의 매력이 피치와 어떻게 만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만~31만원. (02)587-1950. ●LG아트센터 10주년: 피나 바우슈 무용단 내한 지난해 6월. 전 세계 무용 애호가들은 충격적인 비보를 접했다. 현대 무용계의 전설 피나 바우슈의 사망 소식이었다. 독일 출신의 안무가인 바우슈는 연극과 춤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테아터’라는 혁신적인 장르를 개척, 현대 표현주의 무용의 대가로 불렸다. 그가 몸담았던 피나 바우슈 무용단이 3월18~21일 내한공연을 펼친다. 그간 클래식,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장르를 아우르고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국내·외 화제작을 소개했던 LG아트센터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찬 기획물이다. 작품도 바우슈의 대표작 ‘카페 뮐러’와 ‘봄의 제전’이다. 분신과도 같은 제자들이 혼신을 다해 바우슈의 위대한 예술혼을 추모한다.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0세기 수많은 버전의 봄의 제전을 봤지만 바우슈만큼 강렬한 작품은 없었다.”고 말한 이유를 느껴볼 기회다. 4만~12만원. (02)2005-0114. ●금호아트홀 10주년: 작은 거장 3인 독주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은 그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독주회, 실내악을 소개하며 클래식계의 ‘작은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3명의 작은 거장들이 들려주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도 금호아트홀의 기조 그대로다. 공연 주인공들은 모두 콩쿠르 입상 경력이 화려한 신예들이다. 3월11일에는 런던 심포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김소옥(오른쪽 사진 아래·28)이, 18일엔 칼 닐센 콩쿠르 우승자 권혁주(가운데·25), 25일에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위·22)가 피아노 반주 없이 솔로 무대를 펼친다. 파가니니, 이자이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은 공통 분모다. 해석이 까다로운 바흐의 곡을 신예 연주자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8000~3만원. (02)6303-7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2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결,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금빛 질주, 그리고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이 걸린 씨름까지. 짧기만 한 올해 설 연휴는 제법 바쁘게 생겼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민족의 명절. 어느 해보다 짱짱한 스포츠 빅매치가 벌써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한·일전 14일 오후 7시15분 열리는 한·일전. 당초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중국에 0-3으로 대패,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한국은 2003년 원년대회 우승에 이어 2008년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힘들어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그리고 안방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앞서지만 2003년 5월31일 친선경기 1-0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3무1패에 머물러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일본에게만은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일본을 지휘하는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한국을 제물 삼아 ‘안방 잔치’를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내파 태극전사들의 의지도 타오른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설원과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겨울 잔치인 밴쿠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캘거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컨디션을 조율해 온 쇼트트랙 선수단이 금메달로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는 이승훈이 출전한다. ■ 시즌 첫 장사타이틀 누구품에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KBS 88체육관에서는 올 시즌 모래판의 판도를 가늠해 보는 서울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대어급 선수들이 소속팀을 옮긴 게 눈에 띈다. 수원시청에서 뛰며 2008년 천하장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윤정수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대는 윤정수의 합류로 2009 천하장사 황규연, 2008년 영동장사대회 우승자 최병두 등 최강 백두급 멤버로 전력을 보강했다. 모래판 정상을 놓고 윤정수와 황규연의 집안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황규연이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아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대회는 태백-금강급, 한라-백두급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종전 ‘통합장사’ 대신 ‘설날 금강장사’, ‘설날 백두장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금강장사 결정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 프로농구·프로배구 순위싸움 프로농구 삼성과 SK의 서울 홈경기다. 삼성은 13일 ‘업계 라이벌’인 LG와, SK 역시 14일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잠실로 불러들인다. 삼성과 SK는 또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5차례 만나 모두 삼성이 이긴 가운데 마지막 대결에서 SK가 설욕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이 15일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3’인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날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프로배구는 설 연휴 시작될 5라운드에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가려질 전망. 지난 2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13일 KEPCO45-삼성화재, 현대건설-KT&G 수원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하이라이트는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 1위 삼성화재까지 격침시키고 10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레안드로(브라질)를 교체 영입, 이 경기에서 선을 보인다. ‘슈퍼 용병’ 데스티니를 앞세운 여자부 GS칼텍스의 연승 행진도 주목된다. ■ 해외서 승전보 울린다 스코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13일 밤 9시20분 애버딘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데뷔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은 14일 오전 3시 마르세유와 홈경기를 펼친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두 자릿수 득점 기대가 크다. 부활을 준비하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 온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1·단국대)은 12일부터 사흘간 시드니에서 열릴 호주 국내대회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 참가한다. 실전을 치르는 건 지난해 7월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6개월여 만이다. 12일 자유형 400m와 100m를 시작으로 13일에는 200m를 뛰고, 14일 1500m에 출전한다. 11일 밤 개막, 15일까지 새벽까지 계속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는 최경주(40),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이 저마다 시즌 첫 승을 부르짖고 있다. 체육부 cbk91065@seoul.co.kr
  • 미스 잉글랜드, 군인 대상 속옷 광고

    미스 잉글랜드, 군인 대상 속옷 광고

    여군 출신 미스 잉글랜드로 유명한 카트리나 호지가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춘 속옷 광고 모델로 나섰다. 언더웨어 브랜드 ‘라 센자’는 카트리나를 모델로 촬영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광고 화보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카트리나는 이 사진에서 섹시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광고하는 이벤트의 내용은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군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는 것. 12일부터 14일까지 매장에서 군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트리나는 “군 복무를 하면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이번에 모델로 나선 이유”라면서 군인들에게 ‘속옷 선물’을 권했다. 앞서 그는 같은 업체가 군인들에게 15% 할인 판매를 실시한 입대 독려 캠페인에서도 속옷 모델로 활동했었다. 한편 2005년 이라크에 파병돼 표창까지 받은 카트리나는 뛰어난 외모와 몸매 뿐 아니라 맨손으로 상대 병사를 제압하는 전투 능력까지 갖춰 ‘컴뱃 바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009년 미스 잉글랜드 대회에선 2위에 올랐지만 후에 우승자 레이첼 크리스티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퇴해 왕관을 물려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TV 패리스 힐튼의 BFF, ‘시즌 2’ 론칭!

    MTV 패리스 힐튼의 BFF, ‘시즌 2’ 론칭!

    ‘너티걸’답게 사사건건 이슈를 낳는 패리스 힐튼이 또 한 번 친구 사냥에 나선다. ‘패리스 힐튼의 BFF’ 시즌 2는 ‘철없는 말썽꾸러기’를 의미 하는 ‘너티걸’의 패리스 힐튼이 독하고 한층 과감한 과제들로 우정을 시험하는 이야기로 BFF는 ‘Best Friend Forever’라는 의미로 영원한 단짝친구를 의미한다.지난 시즌 1에서 우승자이자 BFF로 꼽힌 브리트니는 ‘헝그리 타이거(배고픈 호랑이)’로 보인다는 이유로 패리스 힐튼에게 절교를 당했다. 이는 패리스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유명인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패리스가 독창적으로 만든 말인 것.또한 룸서비스라며 스트립댄서들을 들여보내 후보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속옷만 입은 체 ‘봉춤’을 추라는 무리한 요구를 들이댄다.하지만 스케일도 크고 통도 큰 그녀는 잠정적 친구 후보들에게 호텔에 머물게해 사교계 인사와 어울리기 위한 정식 테이블 매너를 가르치고 파파라치와 미디어를 대처하는 방법론도 알려준다.이어 패리스는 진정한 우정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며 시즌 2의 시작을 알렸다. 총 12명의 후보들과 함께 라스베가스, LA 등 미국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전편보다 훨씬 높은 잣대와 기준으로 우정 시험대를 만들었다.‘패리스 힐튼의 BFF 2’는 총 10편으로 제작해 오는 13일 오후 11시 MTV를 통해 첫 전파를 탄다.사진 = MTV 코리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J 오 슈퍼레이스 대상 김의수

    김의수(38·CJ레이싱)가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슈퍼6000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의수는 8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종합시상식에서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부문 2009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종합 1위 상을 수상했다.
  • [밴쿠버 D-4]金 삼국지 누가 웃나

    [밴쿠버 D-4]金 삼국지 누가 웃나

    한국·중국·일본.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미묘한 자존심 싸움을 하는 나라다. 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2006년 토리노대회 때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메달 11개를 따냈다. 한국이 금6, 은3, 동2로 순도면에서 중국(금2, 은4, 동5)을 크게 앞질렀다. 금메달 한 개가 전부였던 일본은 이번에 설욕을 벼른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등 주요 종목에서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밴쿠버 삼국지’에서 누가 함박웃음을 지을까. ●韓, 쇼트트랙 위주 탈피… 톱10 목표 한국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5, 은3, 동4개를 따내 ‘2회 연속 톱10’ 진입이 목표다. 토리노대회에서는 3관왕 쇼트트랙 안현수(성남시청)·진선유(단국대)를 앞세워 역대 최고인 종합순위 7위(금6, 은3, 동2)에 올랐다. 이번에도 전망은 밝다. 특히 ‘유일한 금밭’이었던 쇼트트랙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10위 진입도 중요하지만 쇼트트랙 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수 46명이 출전해 쇼트트랙에서 3개,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개씩의 금메달을 예상했다. 쇼트트랙은 남자부에서 금메달 3개(1000m·1500m·5000m계주)를 기대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점수에서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세계랭킹 1위, 이규혁(서울시청)이 2위에 올랐다. 피겨 여자싱글의 김연아(20·고려대)는 세계가 인정하는 ‘금메달 후보 0순위’다. 여자선수 중 유일하게 200점을 돌파한 압도적인 연기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공고하기만 하다. ●中, 선수단 사상 최대… 이변 준비 중국은 하계올림픽의 절대강자다. 안방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는 51개의 금메달로 2위 미국을 크게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에서는 주춤하다. 토리노 때는 금2, 은4, 동5개로 14위. 자오잉강 선수단장은 “밴쿠버올림픽을 기점으로 동계스포츠 강국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사상 최대인 선수 93명을 파견해 ‘준비된 이변’을 벼른다. 여자 쇼트트랙과 피겨 페어종목, 에어리얼 스키종목에서 금빛 가능성이 높다. 쇼트트랙은 토리노올림픽 500m 금메달을 목에 건, 한 수 위 기량을 자랑하는 왕멍이 있다. 토리노에서 중국에 금1, 은1을 안겼던 에어리얼 스키도 관심을 끈다. 중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남자 금메달을 안겼던 샤오펑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후발 주자들도 매섭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페어의 ‘백전노장’ 자오훙보·선쉐 커플이 있다. 2002세계선수권챔피언이자 2004~05, 2006~07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빙판에 복귀,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보여 주고 있다. ●日, 피겨 3인방 주목… 영광 재현 토리노올림픽 때 일본은 단 한 개의 메달에 그쳤다. 1998년 안방인 나가노올림픽에서 금5, 은1, 동4개를 따냈던 저력은 온데간데없이 이어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때는 은1, 동1로 힘없이 주저앉았다. 이 때문에 일본은 이번 밴쿠버올림픽을 임하는 자세가 결연하다. 아이스하키를 뺀 전 종목에 출전하며 나가노의 영광을 재현할 태세다. 한국의 두 배 가까운 94명이 나섰다. 그러나 하시모코 세이코 선수단장은 “현재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국의 목표와 묘하게 얽혀 있어서일까. 한국의 주력종목인 스피드와 피겨스케이팅에서 경합이 예상된다. 이규혁과 이강석이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려면 샤니 데이비스(미국) 외에 오이카와 유야와 나가시마 게이치로, 가토 조지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여자팀 이상화(한국체대)도 고다이라 나오와 순위경쟁을 펼쳐야 한다. ‘피겨퀸’ 김연아의 추격자 역시 ‘일본 3인방’이다. 격차가 벌어졌지만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 스즈키 아키코는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경제플러스] 80일간의 세계여행 경품행사

    LG전자는 두바이법인 ‘이보더리스’의 발광다이오드(LED) TV 현지 출시를 기념해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80일 동안의 세계여행 기회를 주는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참가를 원하는 네티즌은 “당신이 80일간 세계여행을 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라는 주제로 여행계획과 사연 등을 UCC(손수제작물)로 만들어 경품행사 홈페이지(www.liveborderless.net)에 다음달 말까지 올리면 된다. LG전자는 응모자 가운데 6명을 선발한 뒤 두바이로 초청해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3월 8일 최종 승자 1명을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80일간 탑승 횟수에 제한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세계여행 비즈니스 항공권과 여행경비 10만달러를 지급한다.
  • 김연아 은퇴설?…답은 ‘김연아’만 안다

    김연아 은퇴설?…답은 ‘김연아’만 안다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느닷없이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의 은퇴설이 터져 나왔다. 2월 밴쿠버올림픽과 3월 세계선수권(이탈리아 토리노)이 끝난 뒤 현역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21일 일부 언론을 통해 ‘김연아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같은 날 김연아 매니지먼트를 맡은 IB스포츠가 이를 반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IB스포츠는 “은퇴에 대해 김연아가 직접 의견을 밝힌 적은 없다. ‘올림픽 결과에 따라 은퇴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고 했을 뿐 현재 향후 진로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올 시즌 이후 김연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스포츠 스타를 넘어 ‘한국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연아다. 올림픽 후에도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며 정상에 군림할 수도 있고, 은퇴를 선언하고 아이스쇼에 나서 경쟁 없는 스케이팅을 즐길 수도 있다. 만약 계속 아마추어로 남을 경우는 ‘피겨 전설’의 길을 밟게 된다. 그랑프리시리즈·세계선수권·올림픽 등에 꾸준히 출전해 우승 횟수를 늘려 갈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돼야 한다. 더구나 만 24살이 되는 2014소치올림픽까지 도전하는 건 엄청난 노력을 수반할 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꿈을 이룰 경우 현역 선수생활을 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연아는 과거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 “밴쿠버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할 생각”이라는 말을 했다. 올림픽에서 정상에 선 뒤 떠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었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피겨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소냐 헤니(노르웨이·3회)와 카타리나 비트(독일·2회) 둘뿐이다. 최근 올림픽 여자싱글 우승자는 금메달을 딴 뒤 미련 없이 은퇴의 길을 택했다. 1992년 크리스타 야마구치(당시 21세·미국), 1994년 옥사나 바이울(당시 17세·우크라이나), 1998년 타라 리핀스키(당시 15세·미국), 2006년 아라카와 시즈카와(25세·일본)가 정상에서 떠났다. 2002년 우승자 사라 휴즈(당시 17세·미국)는 올림픽 다음 시즌까지 선수생활을 한 뒤 은퇴했다. 선택은 오직 김연아의 몫이다. 독보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김연아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어떤 길을 택할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신지애 등 100명 대한민국 인재상

    골프선수 신지애를 비롯해 대학생 40명, 고교생 60명 등 100명의 학생이 대학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대통령 명의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상금왕·다승왕을 휩쓴 신지애와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박미영씨,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SCI 논문 4편을 등재한 순천향대 안상일씨, 롱티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신현수씨 등이 이날 수상했다. 고교 부문에서는 국제기능올림픽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서울로봇고 김원영·최문석군, 최연소 여자탁구 국가대표인 흥진고 양하은양, 3년 동안 1345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광주여상 최아름양 등이 받았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스터코리아 1위를 한 부광고 이우준군, 한국물리올림피아드 3년 연속 입상자인 강원과학고 이웅현군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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