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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각, ‘언제나’ 뮤비서 발연기 선보여

    허각, ‘언제나’ 뮤비서 발연기 선보여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의 데뷔곡 ‘언제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 16일 공개된 ‘언제나’ 뮤직비디오에서 허각은 극중 연예인으로 등장하는 배우 이시영의 매니저 역을 맡아 배우 도예성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열연을 펼쳤지만 처음 연기에 도전해 어색한 모습이 뭍어났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시영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출연한 허각은 이시영이 연인 도예성과 만나는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한다. 이후 허각은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도예성에게 장기이식을 해 줄 정도로 이시영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는 순정남의 죽음을 담은 슬픈 스토리지만 허각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다. 허각이 진지한 연기를 하는 모습이 멋있다기보다 귀엽다는 것. 허각은 촬영 당시 제작 관계자들에게 연기에 대해 칭찬을 받았지만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손발 어떻게 할거냐”, “발연기 때문에 보기 힘들었지만 각이가 귀여워 끝까지 다 봤다”, “오글거리며 봤다. 뮤직비디오에서 종종거리며 봉지 들고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각의 ‘언제나’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도시락,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삼촌이 하늘에서 도와준 것 같아요”

    “삼촌이 하늘에서 도와준 것 같아요”

    “삼촌,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광저우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딴 김균섭은 삼촌부터 찾았다. 김균섭의 삼촌은 고(故) 김형칠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국가대표였다.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졌고 끝내 숨졌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삼촌 꿈 이뤄 정말 기뻐” 김균섭은 당시 국내에 있었다. 삼촌과 함께 국가대표에 도전했지만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TV로 사고 소식을 들어야 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조금 지난 뒤엔 울기만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삼촌을 잃은 조카는 이후 절치부심했다. “못 다한 꿈을 제가 이루고 싶어서….” 짧은 이유였다. 올해 대표선발전을 어렵게 통과했고 14일 끝내 삼촌이 생전에 꿈꾸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칠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동메달.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었다. 김균섭은 “아무래도 삼촌이 도와준 것 같다. 삼촌 꿈을 이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행운이 따랐다. 단체전은 선수 4명이 출전, 상위 3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김균섭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61.778%로 전체 17위에 머물렀다. 합산 점수에선 제외됐지만 동료들이 선전한 덕이컸다. 김균섭은 “기대만큼 성적이 안 나왔는데 동료들이 도와줬다. 팀을 잘 만나 원하는 것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가면 삼촌 묘지에 메달 바칠 것” 한국은 김균섭과 함께 최준상(KRA승마단), 김동선(한화갤러리아승마단), 황영식(한양대)이 출전해 중국과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내리 4번 우승했다. 김균섭의 이번 대회 메달은 이게 마지막이다. 이날 올린 성적으로 개인전 출전자격이 주어지다 보니 자연히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아쉬움이 남지만 괜찮다고 했다. 그는 “다음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도 꼭 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뒤 우승자 퍼레이드 때 동료들은 관중들을 바라봤다. 손 흔들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김균섭은 혼자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한국에 가면 삼촌 묘지에 금메달을 바칠 겁니다. 삼촌이 보고 싶습니다.” 광저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세계최강 스타들 “亞! 좁다”

    세계최강 스타들 “亞! 좁다”

    “우리가 뛰기에 아시아는 너무 좁다.”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 제16회 아시안게임에는 세계를 호령하는 최강의 스타들이 너나없이 이름을 내밀었다. 올림픽과 각종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세계를 휘저었던 이름들이다. ●육상 류샹 대회 3연속 우승도전 우선 육상의 ‘황색 탄환’ 류샹(왼쪽)의 부활 여부에 가장 시선이 쏠린다. 이번 대회가 모국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허들 110m에서 금메달을 움켜쥐었던 류샹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1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트랙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중평. 그러나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13초 40을 찍어 3위에 입상했다. 부상만 더 괴롭히지 않는다면 류샹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 장린·박태환 맞대결 관심 수영은 가장 많은 스타가 있는 종목이다. 박태환(21·단국대)과 두살 위 장린(중국)의 라이벌전은 세계적인 대결이다.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등 7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지난해 깊은 좌절을 겪었지만 엄연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자유형 400m)다. 4년 전 도하 때 3개의 자유형에서 죄다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던 장린은 베이징올림픽 400m에서도 박태환에 밀린 ‘2인자’였다. 그러나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800m에서 세계신기록(7분 32초 12)으로 금메달을, 400m에선 동메달을 따내며 박태환을 뛰어넘었다. 일본엔 기타지마 고스케(28)라는 걸출한 수영 스타가 있다. 남자 평영 세계 최강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평영 100m, 베이징올림픽 평영 200m 등 2개 올림픽 연속 메달리스트다. 2개의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선 2관왕에 올랐다. 야구에는 한국의 자존심 추신수(오른쪽·28)가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을 기록한 ‘월드스타’다. 동갑내기 이대호(롯데), 김태균(지바 롯데)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 3번 우익수로 나설 전망인 추신수는 개막전 4차례의 연습경기에서 타율 .333(15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메이저리거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테니스는 올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 올랐던 루옌순(타이완)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위 랭커인 리나, 정제(이상 중국)가 ‘월드스타급’ 선수들이다. 특히 지난 4월 인도의 ‘앙숙’ 파키스탄의 크리켓 선수인 쇼아이브 말리크와 결혼한 사니아 미르자(인도)도 출전, 팬들의 관심을 끈다. ●야구 추신수 월드클래스 방망이 기대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를 들어 올린 장미란(27·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부담백배’다. 2002년에 이어 2006년에도 아시안게임에서는 ‘노골드’에 그쳤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31·75㎏급) 탕궁훙과 2007년 세계선수권 우승자(75㎏급) 무솽솽(26·이상 중국)에게 모두 금메달을 내줬다. 이번엔 멍수핑(21)과 맞붙을 전망. 장미란이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다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더해 ‘역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0 미스 마피아 선발대회’ 최종 후보는?

    치명적인 매력과 미모를 가진 ‘2010 미스 마피아 선발대회’의 결승 진출자들이 결정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오렌지뉴스는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0 미스 마피아’ 선발대회에서 최종 후보들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 미인 대회는 한때 마피아에 몸 담았거나 현재 마피아 단체들과 연관되야 있어야 출전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음달 결승전에 오를 네 명의 미녀로는 헝가리 마피아 보스의 개인비서인 알렉사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비에타 칼만, 클라라 다아크, 알레타 오센으로 알려졌다. 클라라 다아크는 심사위원들에게 “우승한다면 세계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아이들을 돕지도 않을 것”이라며 “내 취미는 패배자들로 부터 부동산 매물을 수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노 배우 출신 알레타 오센은 “나는 미인 대회에 나가도 경력 때문에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며 “이 대회는 나를 위해 완벽하다.”고 말했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자동차 한 대와 부다페스트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주어지며, 일본 야쿠자가 주최하는 미스 마피아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80cm 롱다리 미녀 마음 사로잡은 단신男

    한 단신 개그맨이 롱다리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TVB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왕조람(30)이 지난 8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2005 미스 차이니즈 인터네셔널’의 우승자 출신의 방송인 리야난(26)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왕조람은 최근 이 여성과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왕조람은 3년여에 걸쳐 리야난에게 구애를 펼쳤고, 지난 1년 전부터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커플은 남자의 키가 162cm 단신인데 반해 여자의 키가 무려 180cm나 돼서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왕조람은 “그녀는 내 키가 전혀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내 여동생과 어머니를 만났다.”며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는 벤쿠버에 도착하면 그녀의 가족들을 만날 것이다.”고 전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장 남자로 유명세를 탄 왕조람은 “여자 친구가 내 몸매를 질투해 여자 흉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각 ‘미친 가창력’ 잇따라 화제

    허각 ‘미친 가창력’ 잇따라 화제

    ‘슈퍼스타K 2’(이하 ‘슈스케’) 우승자 허각의 MR 제거 동영상과 아이유와의 듀엣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허각의 팬 카페 ‘각사랑’을 통해 ‘허각 MR 제거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허각이 지난 4일 펴낸 디지털 싱글 ‘언제나’를 열창하고 있다, ‘MR’이라고 불리는 반주음악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고음처리와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선보여 슈스케 우승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허각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아이유와 함께 듀엣으로 ‘잔소리’를 열창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기도 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번 슈스케, 정말 잘 뽑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 “천상의 목소리” “MR제거한 무반주가 오히려 더 좋다”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허각의 실력을 극찬했다. 사진 = 허각 인터넷 팬카페 ‘각사랑’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oh@seoulntn.com
  • 존박 “마이클잭슨처럼 큰 ★ 될래요”

    존박 “마이클잭슨처럼 큰 ★ 될래요”

    ‘슈퍼스타K 2’가 낳은 최고의 스타 존박(본명 박성규·22)을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각종 광고 미팅과 방송 및 공연 출연 등으로 그의 스케줄은 좀처럼 비는 날이 없었다. 수십여통의 전화가 오간 끝에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첫 솔로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존박을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요즘 대단한 인기다. 스타가 된 것을 실감하나. -전 아직 스타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덕분에 인기가 많아진 것이지, 스타로서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아직도 모든 것이 신기하다. 사람들의 시선이 나한테 고정된다는 것이 너무 새로워서 밖에 나가기가 두렵고 무서울 때도 있다. →‘슈퍼스타K 2’가 끝난 지 10여일 됐는데, 어떻게 지냈나. -첫주는 3일 동안 한숨도 잠을 못 잤다. 각종 방송과 공연 출연 등으로 자유시간이 거의 없는 편이다. 언론사와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하는 것도 처음이다. 최근 TV 토크쇼(SBS ‘강심장’)에도 나갔는데, 너무 떨렸다. 표현을 정확히 못 하니까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우승자인 허각보다 먼저 솔로 무대에 섰는데, 소감은. -앞에 심사위원들이 없어서 그런지 하나도 안 떨렸다. 부르고 싶은 대로 불렀고,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었다. 2AM, 2PM 등 많은 가수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서고 나니 나도 비로소 가수의 세계에 진입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키도 크고 덩치도 좋아보이는데 나만 ‘꼬맹이’ 같고 작게 느껴졌다. 미국 명문대(노스웨스턴대) 출신에 훤칠한 외모,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아직 가수로서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이지만, 존박은 ‘슈퍼스타 K2’ 내내 수많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톱20 출신이라는 점도 화제를 더했다. →전형적인 ‘엄친아’ 이미지다.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은 뭔가. -우선 ‘슈퍼스타K’로 인해 만들어진 제 이미지가 100%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고 가족을 많이 생각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목소리가 독특하고 색다른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의 삶도 그렇고 사람으로서도 난 그렇게 멋있고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톱11 친구들이 더 잘 알겠지만, 털털하고 엉뚱할 때가 더 많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TV에서 비쳐진 모습과 달리 조금 내성적인 편인 것 같다. 어떻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나. -고등학교 때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수를 꿈꿨고, 대학에서 경제학과 음악을 같이 전공하다가 음악을 포기했다. 어렸을 때부터 쑥스러움을 많이 타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고교 때 합창단으로 무대에 서는 것도 자신 없어했다. ‘슈퍼스타K’의 첫방송만 봐도 마지막의 내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대회 기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지정곡과 가장 뼈아픈 심사위원 조언은. -‘빗속에서’가 내겐 가장 중요했던 무대였다. 그 이후로 너무나 많이 바뀌었고, 심사위원 평가도 좋았던 것 같다. ‘니가 사는 그집’은 잘 소화를 하지 못한 것 같아 가장 아쉬웠다. 윤종신 선배님의 “존박은 예상한 것만큼만 보여줬고 한계를 못 벗어났다.”는 심사평이 가장 아프게 다가왔다. →우승자 허각보다 스타성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본인이 생각하는 가수로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각이 형과 무대에 같이 서면 내가 더 자신감 있게 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 형은 안에 갖고 있는 것이 많은 스타일이고, 나는 안에 있는 것을 꺼내서 밖으로 보여주는데 더 자신이 있다. 음역대가 넓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내 목소리만의 독특한 색깔이나 노래를 즐기는 마음을 변치 말자는 음악적 철학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슈퍼스타K’라는 울타리 없이도 가수로서 자생력이 있을지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학업, 군대 문제 등이 있는데 앞으로 한국에서 계속 활동할 생각인가. -물론 두려운 점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없이도 실력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각오해야 할 일들이 있을 것 같은데, 가수가 될 준비를 우선에 두고 이후에 생각해야 할 것들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상의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수십군데 기획사의 영입 제의가 쏟아지고 있는데. 추후 연기자로도 활동할 생각이 있나. -우선 좋은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 연기도 관심이 있다. 새로운 도전이 긴장도 되지만 즐겁다. 소속사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듣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스윙이나 솔, 블루스 같은 흑인 음악이 나와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여자친구는 있나. 이상형은.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는 없다. 이상형은 착하고 솔직하고 귀여운 스타일이다. 무대 밖에서의 존박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눈이 벌겋게 충혈될 정도로 피곤한 상황에서도 묻는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순수한 모범생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처럼 가슴이 따뜻한 뮤지션으로 앞으로 성숙한 가수로 성장하고 싶고, 목표를 조금씩 높여 세계적인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아직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존박. 하지만 ‘슈퍼스타’의 가능성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은 분명해 보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女談餘談] 신승훈과 ‘슈퍼스타K’/이은주 문화부 기자

    [女談餘談] 신승훈과 ‘슈퍼스타K’/이은주 문화부 기자

    얼마 전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과의 인터뷰 자리에서도 단연 화제는 ‘슈퍼스타K’였다. 마침 다음날 올릴 공연에서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슈퍼스타K(슈스케) 2’의 톱4와 리허설을 마친 그는 “그 친구들이 무대 위에서 너무 절제돼 있어서 여기 심사 볼 사람 아무도 없으니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말했다. 데뷔 20년이 된 가수와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지망생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가요계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슈퍼스타K’가 몰고온 인기와 파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대회는 끝났지만, 톱4가 부른 음원이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기성가수들을 제치고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등 인기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승훈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끈기도 없고 컴퓨터 음악에만 길들여져 있는 줄 알았는데, ‘슈퍼스타K’에서 데뷔도 안 한 젊은이가 기타 하나를 들고 노래하는데 음악적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받았다.”면서 “나 역시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사준 기타를 잡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 어렵사리 만난 ‘슈퍼스타K 2’의 준우승자 존박은 “많은 분들이 ‘슈퍼스타K’를 보면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노래 하나로 그동안 못 이뤘던 꿈이 이뤄지는 과정을 보고 공감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랬다. ‘슈퍼스타K’의 감동은 완벽한 가수라는 결과물이 아니라 그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있었다. 우승자뿐만 아니라 탈락자에게도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K’는 삶과도 닮은 부분이 많다.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매일매일 냉정한 심사위원의 평가 속에 울고 웃으며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슈퍼스타K’ 신드롬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무언의 격려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이제는 더 이상 겉모습에 휘둘리지 말고 내면의 진정성을 바라보자고. 무조건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자고. erin@seoul.co.kr
  • [부고]‘한국 레슬링 대부’ 이상균 전 태릉선수촌장

    한국 레슬링의 대부 이상균 전 태릉선수촌장이 5일 별세했다. 80세.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레슬링을 시작했다. 1949년 제30회 전국체육대회 주니어플라이급에서 우승하면서 경량급 최강자가 됐다. 한국전쟁 중 육군특무부대 문관으로 있다가 사고로 왼쪽손가락 3개가 잘렸지만 1951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재기했다. 1954년 신흥대학(현 경희대)에 진학했으며,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 참가해 밴텀급 4위에 올랐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64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196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장창선을 키워냈다. 1971년에는 특1급 국제심판이 됐다. 같은해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19 94년 제13대 태릉선수촌장에 임명됐다. 이런 공로로 체육부장관 표창과 서울시 문화상(체육부문), 미연방 스포츠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유족은 이용훈(신흥 이사), 이용재(과천시설관리공단 과장), 이용준(미국 거주)씨 등 3남 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이천호국원이다. (02)3410-6917.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허각 패러디 재킷 합성사진 등장

    허각 패러디 재킷 합성사진 등장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을 주인공으로 한 패러디 재킷 합성사진이 등장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공개된 허각의 ‘언제나’는 즉시 각종 음원사이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발매된 앨범 재킷 속의 허각은 “초호화 앨범 제작”이라는 당초 홍보와 달리 회색 배경에 검은 재킷을 입고 옆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어 빈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초호화 앨범 재킷이라더니”, “도대체 어디가 초호화?” 등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허각의 얼굴과 합성한 패러디 재킷 이미지들이 게재돼며 시선을 집중시킨 것. 특히 과거 LP판의 느낌이 나는 앨범 재킷에 삽입된 허각의 얼굴은 자연스럽게 어울려 웃음을 자아낸다. 허각의 패러디 재킷을 접란 네티즌들은 “진정한 초호화 앨범”, “저렇게 나오면 앨범 다 사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디시인사이드 가요갤러리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 마스터즈] 韓·유럽 女골퍼 총출동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이어 이번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가 국내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LET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 마스터즈가 5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해비치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다.총상금 33만 달러(약 3억 7000만원)에 우승상금 6만 6000달러(약 7400만원)가 걸려 있다. LET 소속 45명과 KLPGA 소속 50명, 초청선수 7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양수진(19·넵스), 안신애(20·비씨카드), 유소연(20·하이마트), 서희경(24·하이트) 등 정상급 선수들이 죄다 나선다. 유럽에서는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리앤 페이스(남아공), 캐런 룬(호주) 등이 출전한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안시현(26), 송아리(24),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제니퍼 송(21·송민영)은 초청선수로 나선다. 하지만 현재 상금 랭킹 1위(5억 5300만원)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는 불참한다. 내년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기 때문. 이에 따라 상금 레이스에서 이보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수진(2위·4억 9700만원)과 안신애(3위·4억 3100만원)에게 관심이 쏠린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이보미를 추월하거나 격차를 바짝 좁혀야 19~21일 동안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CAPS 챔피언십에서 상금왕 도전이 수월해진다. 지난 시즌 당시 프로 3년차였던 김현지(22·LIG)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유소연을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준우승한 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국내파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희경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할지도 관심거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세계적 피아니스트 中 랑랑-윤디 ‘시간차’ 서울 배틀

    세계적 피아니스트 中 랑랑-윤디 ‘시간차’ 서울 배틀

    ‘윤디-랑랑 대첩’. 요즘 음악 관계자들이 모였다 하면 화제에 올리는 얘기다.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두 사람은 세계적 명성만큼이나 얘깃거리가 풍성하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탓에 평생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장 과정과 음악적 색채가 전혀 달라 범인(凡人)들의 관심을 더 자극한다. 그 두 사람이 서울에서 ‘시간차’ 공연을 갖는다. 윤디는 새달 1일, 랑랑은 12월 4일 각각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다. 먼저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 윤디는 콩쿠르를 통해 차곡차곡 이름을 알린 경우다. 1995년 스트라빈스키 국제 유스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1999년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것은 2000년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5년에 한 번 열리는 쇼팽 콩쿠르는 1990년, 1995년 연거퍼 우승자를 내지 못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그것도 역대 최연소(당시 18세) 우승을 거머쥔 윤디에게 화려한 조명이 쏟아진 것은 당연했다. ●동갑내기… 닮은듯 다른 ‘바링허우 세대’ 반면 랑랑은 깜짝 놀랄 만한 실력으로 순식간에 사람들을 휘어잡은 천재형이다. 199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재 콩쿠르 우승 이력도 있지만, 굳이 성인 콩쿠르에 참여할 필요가 없을 만큼 일찌감치 이름을 떨친 상태였다. ‘중국의 모차르트’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어려서부터 천부적 소질로 주목받았다. 중국 정부의 밀어주기도 한몫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때 당시 26살의 그가 피아노를 연주한 것만 봐도 국가 차원의 지원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 연주 스타일도 대척점에 있다. 침착하고 감미로운 소리로 단아한 피아니즘을 보여 주는 윤디와 달리 랑랑은 과격하고 초인에 가까운 기교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 때문에 랑랑의 연주는 호불호(好不好)가 갈린다. “내면적 깊이가 결여됐다.”는 비판과 “전무후무한 최고 연주자”란 극찬이 늘 함께 따라다닌다. 중국의 개혁·개방과 함께 성장한 바링허우(1980년대 출생) 세대인 윤디와 랑랑은 중국 입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싸구려 이미지가 강한 ‘메이드 인 차이나’에 고급 이미지를 입힐 수 있는 클래식 연주자이기 때문이다. 하드 파워(인구·군사력 등)는 있지만 소프트 파워(문화력)가 약하다는 공격 앞에서 윤디와 랑랑만큼이나 좋은 반격 무기는 없는 것이다. 숙명의 라이벌 최대 수혜주는 중국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두 사람의 경쟁 구도는 종종 재미있는 뒷얘기를 낳기도 한다. 음반사 이적에 얽힌 일화가 대표적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까지 세계적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 소속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윤디가 또 다른 세계적 음반사 EMI로 옮겼다. 이적하면서 이름도 윤디 리(李)에서 성을 빼고 윤디로 바꿨다. 이적 배경을 두고 랑랑과의 불화설이 파다했다. ●‘숙명의 라이벌’ 최대 수혜주는 中? 유명한 클래식 평론가인 노먼 브레히트는 지난해 한 칼럼에서 “윤디에 대한 랑랑의 적의가 (윤디로 하여금) 음반사를 떠나게 만들었다. 경쟁자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랑랑의 야망이 다른 피아니스트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랑랑은 언론 인터뷰를 자처하며 즉각 부인했지만 호사가들은 “그럴 줄 알았다.”, “DG가 랑랑을 붙잡기 위해 윤디를 내쳤다.” 등 확인 안 된 얘기를 쏟아냈다. 국적에 나이까지 같은데도 세계 무대에서 교류하는 모습이 단 한번도 포착되지 않은 점도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이를 의식했음인지 랑랑은 얼마 뒤 300만 달러(약 34억원)에 소니와 계약해 DG를 떠났다. 윤디는 내한공연에서 쇼팽의 녹턴과 폴로네이즈, 마주르카 등을 연주한다.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이다. 윤디는 음반과 공연이 상당히 다를 때가 많은 만큼 최근 나온 쇼팽 녹턴 전집과 실제 공연의 차이를 느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4만∼10만원. 1577-5266. 랑랑은 새 앨범 ‘라이브 인 비엔나’ 발매를 기념해 한국을 찾는다. 이 앨범은 지난 2월 말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공연실황을 CD 2장에 담은 것이다. 앨범에 수록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과 제23번 열정,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1권,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7번을 연주한다. 5만∼15만원. (02)541-623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잔하실래요?” 미스 맥주퀸 알고보니 포르노퀸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2010 미스 맥주퀸’을 차지한 야냐 카더라브코바(20)가 우승 소감을 발표하던 중 포르노 배우 경력이 드러나 왕관을 박탈 당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체코 사즈에서 열린 미인 대회에서 우승자였던 야냐 카더라브코바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이탈리아어를 뽐내 점수를 따냈다. 대회에서 우승한 야냐 카더라브코바는 “나는 이탈리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소프트 포르노 잡지의 모델과 TV에서 에로틱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대회 관계자인 페트르 사이머체크는 “참가자들은 어떤 음란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금지하는 특별한 규칙이 있어 매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냐 카더라브코바는 “대회 결과를 취소하다니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다. 심사위원들은 내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미리 그 질문을 했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인대회 논란은 이번 만이 아니다. 최근 영국 지방 미인 대회에 우승을 했던 로라 아네스는 매춘업과 누드 모델 경력이 드러나 왕관을 박탈 당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대중 ‘날것’을 그리워하다

    대중 ‘날것’을 그리워하다

    각 잡힌 안무, 숙달된 말솜씨, 세련된 외모…. 이들에게선 요즘 흔한 ‘스타 키워드’를 찾아볼 수 없다. 지난 22일 화제속에 막을 내린 케이블 프로그램 ‘슈퍼스타K(슈스케) 2’, KBS ‘남자의자격(남격)-합창단’, SBS ‘스타킹’ 등의 출연진 얘기다. 프로들의 눈에는 한 수 아래인 아마추어들이 대중문화계 지형도를 바꿔 놓고 있다. 대중이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럼에도 이들의 승승장구를 냉소하는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왜? 25일 방송계에 따르면 ‘슈스케’에서 우승한 허각(25)은 다음달 28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선다. 준우승자인 존박(22)은 의류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두 사람은 다음달 9일 방송 예정인 SBS 프로그램 ‘강심장’(29일 녹화)에 출연한다. 장재인, 김지수, 강승윤 등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한 톱11에게도 각종 기획사 영입 제의와 CF, 방송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남격’에 출연했던 리포터 출신 선우는 이미 앨범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남격’ 합창단이 부른 ‘넬라 판타지아’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슈스케’나 ‘남격’ 모두 케이블이나 아마추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상파 및 기존 음반시장의 ‘텃세’가 예상됐지만, 기대 이상의 세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그 이유를 ‘꿈’에서 찾았다. 정씨는 “외모나 실력, 학력이 떨어지더라도 기존의 권력 틀로 메울 수 없는 빈구석을 대중의 힘으로 메워 주는 데 많은 사람들이 희열을 느낀 것”이라면서 “수용자들은 검증된 완성형보다는 미숙하고 순수한 이들이 가수로서 완성돼 가는 과정을 스토리화해 또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1세부터 99세까지 연령, 지역, 계층 차별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이라는 슈퍼스타K의 캐치프레이즈는 134만명 대 1이라는 경쟁률에서 보듯 현실성이 떨어지는 구호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잊고 사는, 혹은 잊고 살 수밖에 없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는 많은 이들에게 대리 만족과 ‘나도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는 게 가요계의 진단이다. 만들어진 스타에 대한 염증과 갈수록 거대해지는 연예권력에 대한 반발심리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슈스케’의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이승철은 “갈수록 가요계가 인스턴트화되고 있다.”면서 “(아이돌도 철저하게 계산된 사전 훈련을 거쳐 배출되다 보니) 노래보다 복근 연습부터 하는 가수들이 많다.”고 가요계의 현 실태를 꼬집었다. 이런 풍토 속에 ‘슈스케’ 출연진 등이 보여준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에 대중들이 움직였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대형 기획사와 일부 미디어의 합작으로 거의 만들어지다시피 한 가수들을 일방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가수를 만들었다는 쌍방향 소통은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아마추어에게 열광하는 대중의 심리는 지금의 가요계 풍토에 대한 반작용과 프로그램의 재미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아마추어리즘의 승리’에 대한 속단을 경계했다. 강씨는 “아마추어의 강점이 프로 세계에 뛰어들면 오히려 역풍의 빌미가 될 수 있고 거대 기획사의 마케팅 파워의 벽도 엄연한 게 현실”이라며 “냉정한 프로 세계에서도 아마추어리즘이 통할지는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총리 “4대강, 지역 보탬위해 노력”

    김총리 “4대강, 지역 보탬위해 노력”

    김황식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영산강 승촌보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김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인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하는 길에 직접 4대강 현장을 둘러보고 싶다고 지시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현장 보고를 받은 뒤 “승천보는 영산강 10개 공구 중 가장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 구간의 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4대강 사업, 특히 영산강 사업이 지역 주민의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주민들과 잘 협조하고 인력이나 물자도 되도록 현지에서 많이 조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오해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업 내용과 과정을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하고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의미있는 부분은 과감히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를 참관하고 우승자에게 시상했다. 앞서 오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5·18 민중항쟁 추모탑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한 뒤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선진민주복지국가를 만들겠습니다. 국무총리 김황식”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 허각 검색어도 우승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 허각 검색어도 우승

    지난주 네이트 검색어 영예의 1위는 예상대로 ‘슈퍼스타K 우승자’가 차지했다.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 결승전에서 허각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와 조영수 작곡가의 ‘언제나’를 열창,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 문자투표,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도 경쟁자인 존박을 압도하며 우승했다. ●‘오빠 믿지’어플 사생활 침해 논란 2위는 ‘오빠 믿지 어플’이다. 연인끼리 위성장치(GPS)를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물론 사생활 침해 논란도 일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제 선의의 거짓말도 못 하겠다.”면서 울분을 토해내고 있단다. 다행히도(?)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지됐다. 3위는 ‘박유천 박민영 열애설’이다. 최근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24살 동갑내기 박유천과 박민영이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흘러 나오면서 온라인을 달궜다. 물론 이들의 반응은 즉각 부인.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한 건 사실이지만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소녀시대 신곡 ‘훗’ 음원 공개 앞두고 순위권 미국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5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미국인 제이 스플리프, 프로그레스가 포함돼 있는 4인조 힙합그룹으로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계 가수가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투브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직비디오에는 시작부터 한국 식당에서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슈퍼스타K’ 관련 검색어가 또 있다. 아쉽게 탈락한 장재인과 강승윤의 듀엣 무대가 7위에 올랐다. 그만큼 슈퍼스타K가 핫이슈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 이들은 지난 21일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의 스페셜 듀엣무대에서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열창해 관심을 끌었다. 장재인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기타 대신 건반을, 강승윤은 장재인 대신 통기타를 치며 아름다운 선율을 완성해 나갔다. 소녀시대의 신곡 소식 역시 순위권에 올랐다. ‘소녀시대 훗’이 8위를 기록했다. 25일 타이틀곡 ‘훗’(Hoot) 음원 공개를 앞두고 관심을 받았다. ‘훗’은 고고리듬에 복고풍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느낌의 곡으로 화살을 쏘듯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엔 소녀시대가 어떤 매력으로 ‘삼촌 팬’들을 유혹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제자와 성관계 맺은 30대 여교사 핫이슈 사회 이슈도 있었다.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30대 여교사’(4위), 1인 시위로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을 바꿔놓은 ‘노량진녀’(6위), “노인들의 무임승차는 과잉복지”라는 김황식 국무총리의 발언에서 촉발된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10위)이 네티즌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루니의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도 9위에 올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마추어 배틀 끝났다… 이제는 진짜 서바이벌”

    “아마추어 배틀 끝났다… 이제는 진짜 서바이벌”

    케이블 채널 엠넷(Mnet) ‘슈퍼스타K’ 시즌2가 허각(25)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이제 감동의 드라마가 끝났으니 관건은 허각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얼마나 훌륭한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느냐다. 정말 슈퍼스타로 떠오르게 될지, 아니면 뼈아픈 성장통을 겪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2는 18.1%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케이블 역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2%. 같은 시간대 방송된 공중파 프로그램도 슈퍼스타K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KBS 1TV의 ‘뉴스라인’은 6.8%, KBS 2TV의 ‘청춘불패’ 6.0%, SBS의 ‘스타부부쇼 자기야’ 7.7%, MBC의 ‘MBC 스페셜’은 6.2%를 기록했다. 결국 허각은 공중파 유명 가요 프로그램 못지않은, 최고의 데뷔 무대를 치른 셈이다. 허각은 이날 결승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하나밖에 없는 형과 끝까지 기다려 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면서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상금 2억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솔직히 긴 생각을 한 적은 없다. 그저 아버지, 형과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웃었다. 허각은 상금 2억원 외에도 고급 자동차 한대와 인기 작곡가들이 참여하는 데뷔 앨범을 만들 기회를 얻었다. 또 엠넷이 새달 28일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허각과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존박(22)도 거들었다. 존박은 “형이 우승할 줄 알았다. 그래서 너무 기쁘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라면서 “서로 도와서 여기까지 왔다.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특히 존박은 “슈퍼스타K가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면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노래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한국에서 노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슈퍼스타K 시즌2가 낳았던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지수 등은 이제 기성 가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제2라운드’에 돌입해야 한다. 프로 무대에 설 이들에게 시청자들이 더 이상 ‘아마추어’라고 관용을 베풀리는 만무하다. 어쩌면 오디션보다 더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이 남아 있는 셈이다.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의 경우 우승자 서인국을 비롯해 길학미와 박태진, 정슬기 등이 가수로 데뷔했지만 지금까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슈퍼스타K 안에서 스타성과 가창력이 도드라져 보인다 해도, 막상 기성 가수의 무대와 비교하면 별다른 개성을 느낄 수 없었다는 볼멘소리도 있다. 특히 슈퍼스타K의 인기는 성공 스토리와 같은 드라마적 요소나 경쟁이라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등이 크게 작용했다. 가창력과 스타성 외에 다른 변수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실제 방송의 원조격인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경우 켈리 클락슨과 캐리 언더우드, 판타지아 버리노 등을 제외하면 우승자들의 활약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다. 국내 음악계의 한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수 데뷔를 위한 확실한 발판은 될 수 있겠지만 ‘반짝 인기’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음악적인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수로서 신비주의를 가질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참가자들은 감추고 싶었던 개인사를 다 드러내야 했다. 결국 기성 가수들이 자주 활용하는 마케팅 전술인 ‘신비주의’가 원천 차단된 셈이다. 대중들이 인기 가수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은 것은 그만큼 스타들이 신비주의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인국은 최근 “(폐지 줍는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던) 부모님의 사연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1에 비해 올해 시즌2가 몰고 온 화제성의 크기가 큰 만큼 이들이 스타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강승윤이 탈락할 당시 불렀던 ‘본능적으로’는 방송 직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라 탈락한 뒤 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톱11에 포함된 참가자들에게는 벌써부터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톱11에 들지 못했던 참가자들도 마찬가지다. 이재성은 윤건과 전도연이 소속된 NOA엔터테인먼트와, 우은미는 트루엠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토종 패션브랜드 세계 최고됩니다”

    “토종 패션브랜드 세계 최고됩니다”

    미국과 한국에 ‘프로젝트 런웨이’가 있다면 영국에는 ‘패션 프린지’가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신인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미국과 한국은 각각 슈퍼 모델 하이디 클룸과 이소라가 진행자로 눈길을 끈 데 비해 영국의 ‘패션 프린지’는 패션 비평가인 콜린 맥도웰이 기획했다. ‘패션 프린지’의 2008년 우승자는 한국인 홍은정(36)씨였다. 홍씨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에서도 해외 초청 디자이너로 23일 패션쇼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홍씨는 ‘패션 프린지’에서 우승하고 ‘은정’이란 브랜드를 만들었다. ‘빈티지 드레이핑’을 특징으로 내세운 드레스(원피스)를 주로 판매한다. 영국에서는 네타포르테, 셀프리지와 같은 패션 전문 매장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쿠웨이트, 두바이, 이탈리아, 뉴욕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패션학교 졸업 패션쇼나 콘테스트 등 어떤 패션 대회가 열려도 항상 한국인이 상위권이에요. 세계 3대 패션학교인 세인트 마틴의 석사과정 졸업쇼의 1등도 한국인이었고요. 전에는 한국인 디자이너가 재능이 없었던 게 아니라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아요. 이제는 옛날보다 자신감 있게 도전해서 성과가 좋습니다.” 패션쇼를 앞두고 준비로 바쁜 홍씨를 22일 그의 숙소인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덕성여대 의상학과를 다니다 21살에 영국으로 갔다. 중간에 한국에 들어와서 현대백화점 직원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한 적도 있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을 영국에서 보냈다. ‘패션 프린지’ 우승자에게는 10만 파운드(1억 7000만원)의 상금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지원이 주어진다. 자신의 이름 ‘은정’을 브랜드로 만들어 패션쇼를 여는 것도 벌써 다섯 번째다. “제 이름을 브랜드에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은정이란 이름이 얼마나 흔해요. 그런데 영국 사람들은 은정이 몽환적인 느낌이 들고 숨겨진 뜻이 있을 것 같대요. 발음하기 어렵지만 패션계 사람들은 어려운 이름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가 패션 브랜드 ‘은정’의 주된 특징으로 잡은 ‘빈티지 드레이핑’은 고전적인 디자인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힌 스타일이다. 런던패션위크는 지난해 25주년을 맞았고 서울은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패션계는 세계인이 이름만 들어도 그 특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한국 브랜드나 디자이너를 만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홍씨는 “한국이 갑자기 유럽 패션의 세월을 모두 따라잡거나 서울패션위크가 세계 패션의 중심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 패션 브랜드가 세계 최고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패션쇼를 꿈꾸는 많은 신인 디자이너들에게는 화려한 겉모습만 보면 견디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입는 옷은 다림질조차 하기 싫어 하지만 무대에 오르는 옷은 항상 완벽하게 보이려고 최선을 다한다. 22일 개막한 서울패션위크는 28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등에서 열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쏘우’ 女주인공 오디션 통해 선발

    ‘쏘우’ 女주인공 오디션 통해 선발

    ‘슈퍼스타K’ 열풍으로 한창 유행이 되고 있는 오디션 컨셉트 프로그램. 이번엔 가수가 아니라 배우 선발 버전이다. 우승자가 되면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아쉽게도 한국이 아니라 미국 프로그램이지만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쏘우’(Saw) 시리즈의 여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이라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는 바로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의 ‘스크림 퀸즈’(SCREAM QUEENS) 시즌2다. ‘도전 슈퍼모델’, ‘탑 셰프’ 등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차고도 넘친다. 하지만 ‘스크림 퀸즈’는 독특하다. 공포영화의 주인공인 호러퀸을 선발한다는 특이한 주제 때문에 이목을 끈다. 이미 시즌1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 할리우드 공포 영화 시리즈의 대명사인 ‘쏘우 6’(Saw 6)의 출연진 선발이라는 혜택을 두고 무명의 여배우들이 다양한 공포 연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아 인기를 끌었다. 배우들이 선보인 호러퀸으로서의 자질도 눈길을 끌었다. ‘비명 지르기’, ‘눈물 흘리기’, ‘빠른 발’ 등 도전자들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하고 강한 미션 수행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명의 배우 지망생들이 진정한 호러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연기 경쟁을 펼치는 식이다. 이번 시즌은 쏘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쏘우 3D’의 여주인공이다. 공포영화 시리즈의 대명사인 만큼 도전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살벌하게 그려진다. 특히 ‘쏘우 3D’는 새달 18일 국내 개봉도 예정돼 있어, 여주인공 기회를 잡은 영광의 주인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한층 강력해진 미션과 도전자들의 실감나는 공포 연기가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호러퀸 선발 과정도 시즌1에 비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됐다는 후문이다.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너무 섹시한 미모의 女교사 놓고 등교 거부 논란

    너무 섹시한 미모의 女교사 놓고 등교 거부 논란

    이탈리아 밀란의 한 가톨릭 학교 학부모들이 “선생님이 너무 섹시하다.” 는 이유로 자녀의 등교를 저지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문제의 여선생님은 올해 28세의 일리아나 타코넬리(Ileana Tacconelli). 타코넬리는 선생님이 되기 전에 모델과 배우생활을 했다. 미스 아브루초의 지역 우승자로 미스 이탈리아에도 참가했으나 우승을 하지 못했고, 진로를 바꾸어 대학에 들어가 3개의 학위를 마치고 교사가 된지 3년차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타코넬리가 모델시절 촬영한 야한 속옷 사진들과 ‘슬랩스틱 코미디’라는 비디오의 장면들이 떠돌아다니면서 학부모들이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산 카를로 가톨릭 학교 학부모들이 교장을 찾아가 “선생님이 교사일을 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며 학생들을 산만하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중 한 여학생의 부모는 결국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타코넬리는 “젊었을 때는 모델이나 쇼걸이 되고 싶었으나 지금은 교사로서 충실히 일하고 있다.” 며 “교장선생님과 다른 학부모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학교 교장인 오스발도 손기니는 “타코넬리는 교사가 되기 위한 모든 자격을 갖추었으며, 임용당시 우리는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녀는 훌륭하게 교사생활을 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일리아나 타코넬리의 교사 모습(上)과 동영상 장면(下)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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