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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정, 日무대 지각 첫승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일 일본 나가노현 그랜디 가루이자와 골프장(파72). 전미정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비록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2005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던 전미정은 이듬해 2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JLPGA 투어 통산 18승째를 기록했다. 전미정의 이날 우승으로 일본 그린을 점령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기세도 다시 확인됐다. 시즌 반환점도 돌지 않았지만 올 들어 이 대회까지 13차례 치러진 J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챙긴 우승컵은 6개. 더욱이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상승세가 거침없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가 우승한 이후 훈도킨 레이디스와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각각 박인비(24)와 이지희(33)가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전미정이 한국인 연속 우승의 바통을 받아들었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5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곱씹게 됐다.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 9000만원)을 추가한 전미정은 올 시즌 벌어들인 상금을 560만엔(약 7억 6000만원)으로 늘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안선주(25)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시즌 3승째를 노렸던 이지희는 3타 차 2위(11언더파)로, 강수연(36)은 공동 4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 전략과 한류의 미래’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 전략과 한류의 미래’

    비, g.o.d,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숱한 아이돌 스타를 배출해 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경영 및 전략을 세우는 정욱(41) 대표와 음악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프로듀서 박진영은 JYP를 이끄는 쌍두마차다.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는 흑인 음악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퍼포먼스로 K팝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PM과 원더걸스의 일본 본격 진출은 물론 SBS의 ‘K팝 스타’ 1위 수상자인 박지민의 전속 계약 체결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 청담동 JYP 사옥에서 정 대표를 만나 설립 15주년을 맞는 JYP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원더걸스가 7월 일본에 진출하는데, 일본을 공략하는 이유는. -일본 업계의 요청이 많았다. 일본에 진출도 하지 않았는데, 화장품 CF에 원더걸스의 음악이 삽입되는 등 업계에서 먼저 주목했다. 2PM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광고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삽입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업계에서 원더걸스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원더걸스는 어떤 한 국가를 정해 놓고 활동하는 그룹이 아니라 한·중·미, 동남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그룹이라는 개념에서 일본 진출을 하게 된 것이다. →‘노바디’의 일본어 버전으로 데뷔한다는데. -광고주 쪽에서 원더걸스의 최신곡까지 듣고 결국 ‘노바디’로 낙점됐다. 글로벌하게 폭을 넓히되 원곡의 전체적인 틀을 흔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복고 레트로 스타일은 조금 변형을 시킬 예정이다. 6월 한국에서 앨범을 낸 뒤 일본에서도 월드와이드로 활동하는 개념이며 일본 체류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을 것이다 →2PM이 한국 그룹 최초로 도쿄의 부도칸에서 6일 연속 공연을 하는 등 새로운 K팝의 주역으로 떠오른 비결은. -일본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돌을 원하는 요구에 잘 부합한 것 같다. 2010년 2PM이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한 뒤 현지에서 멋있고 강인한 이미지로 ‘야수계의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을 하면 일본 스타들도 많이 몰린다. 그동안 2PM은 일본어도 많이 늘었고, 친화력과 성실함이 무기인 그룹이다. →JYP 엔터테이너들의 음악적 특징은. -트렌디한 흑인 음악이나 영미팝을 음악적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JYP만의 전통이다. JYP가 지난 15년간 가요계의 퍼포먼스의 한 역사를 그려오고 있는 만큼 소속 가수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고집과 자존심이 강하다. 회사에 박진영을 비롯한 10여명의 프로듀서가 있다.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사내 직원, 평론가, 파워블로거, 여론조사 전문 기관 등 복수의 모니터를 거쳐 결정한다. 그 결과 박진영의 곡이 타이틀곡이 된 경우가 많았다. →JYP의 가수 선발 기준 및 교육 방식은. -기본적으로 실력과 열정, 발전 가능성을 우선시한다. 이 친구와 함께 일을 하고 싶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마지막 선택의 기준이다. 연습생이 되면 소주제로 70여 가지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춤과 음악도 장르별로 다양하게 가르치고, 보컬도 기교·성량·호흡 등을 세분화시켜 교육한다. 또한 심리 상담 등 카운셀링과 성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기계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학사 관리도 철저히 한다. 각자의 실력에 맞춰 기준을 주고 그 성적에 미치지 못할 경우는 연습 정지, 퇴출 조치를 내린다. →연습생은 어떻게 가수로 데뷔하나. -1년에 6만~7만명이 JYP의 오디션에 응시를 하고 연간 20여명이 연습생으로 뽑힌다. 보통 그중에 절반 미만이 데뷔를 한다. 연습생은 평균 30~40명 수준을 유지한다. 국적에 상관없이 실력대로 뽑기 때문에 전체 연습생 중 30%가 미국, 호주, 태국인 등이다. 연습생이 되면 보통 매월 월말에 발표를 하고, 6개월에 한번씩 쇼케이스를 연다. 6개월~1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 실력이 판가름 난다. 데뷔할 때까지 가수 한명당 억대의 비용이 든다. →최근 K팝 스타의 우승자인 박지민을 비롯해 백아연, 박제형이 JYP행을 택했는데. -(박)지민이는 K팝 스타에서 박진영과 프로듀싱 작업을 하면서 JYP와 본인이 지향하는 음악의 색깔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지민이는 기본적인 JYP의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 상태이고, 빠른 시간 내에 데뷔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약속이기 때문에 데뷔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백아연과 박제형 역시 우리 회사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영입하게 됐다. →2007년 원더걸스로 아이돌 열풍을 일으켰는데 앞으로의 K팝 시장에 대한 전망은. -아이돌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께 끌고 가는 것이고, 양쪽 다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입장에서는 소속 가수들을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도록 충실하게 데뷔시키고 지원하려고 한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결과를 보여드릴 것도 남아 있다. 아직은 K팝이 움직일 수 있는 영토가 꽉 찬 것 같지 않다. 유럽이나 남미의 경우도 K팝이 폭발적이라기보다는 점화, 발화되는 단계다. 앞으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바둑 올림픽’ 응씨배 한국, 7회 연속 결승행

    ‘바둑 올림픽’ 응씨배 한국, 7회 연속 결승행

    한국이 ‘바둑 올림픽’ 응씨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창호(왼쪽·37) 9단은 27일 타이완 타이베이시 응씨교육기금회에서 벌어진 제7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타이완의 장쉬 9단을 22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박정환(오른쪽·19) 9단도 8강전에서 일본의 조치훈 9단을 184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창호 9단과 박정환 9단은 3번기로 치러지는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돼 한국은 7회 연속 결승 진출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2009년 대회 준우승자인 이창호 9단은 이날 특유의 튼실한 포석으로 출발한 뒤 중반 상대의 완착을 놓치지 않고 하변에서 우세를 잡았다. 이어 좌상귀에서 꽃놀이패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응씨배에 첫 출전한 박정환 9단도 조치훈 9단과의 첫 공식 대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조 9단의 노련한 반상 운영으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눈부신 반격으로 흑 대마를 잡아 항복을 받아냈다. 한편 반대 조에서는 중국의 2인자 씨에허 9단과 이세돌 9단을 꺾은 판팅위 3단이 각각 중국 팀 동료 구리 9단과 탄샤오 7단을 누르고 4강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응씨배 우승 상금은 40만 달러(약 4억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만삭 최혜정 “몸이 무거워서…”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만삭 최혜정 “몸이 무거워서…”

    10년 우정도 그린 위에서라면 쉽게 깨지는 게 매치플레이라 하지 않았던가. 일대일 ‘끝장 싸움’. 그러나 그만큼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선수의 승부욕을 부채질하는 골프 경기방식은 어디에도 없다. 24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 64명의 선수 가운데 느릿느릿 페어웨이를 걸어가는 선수가 있었다. 임신 8개월째의 예비 엄마 최혜정(28·볼빅)이다. 국내대회 통산 2승의 최혜정은 얼마 있으면 엄마가 된다. 그런데 왜 골프장에 나왔냐고? 그는 “골프만큼 좋은 태교는 없잖아요.”라면서 “매치플레이는 은근히 끄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결과엔 신경 쓰지 않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맞상대였던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에 3홀을 남긴 15번홀 4홀차로 완패해 탈락했다. 임산부 골퍼가 우승한 경우는 국내외를 통틀어 심심치 않게 나왔다. 시니어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성자(47)는 지난 1998년 오필여자오픈에 만삭에 가까운 몸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뒀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의 카트리오나 매튜(44·스코틀랜드)도 2009년 1월 임신 5개월째로 비공식대회인 브라질컵에서 우승한 뒤 둘째를 낳고는 두 달 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혜정은 짐을 챙기면서 “지난 대회 때보다 몸이 무거워진 걸 느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컷 탈락 2차례, 5위 한 차례, 그리고 1회전 탈락. 그가 아이를 위해 준비한 것치곤 섭섭한 성적표였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선 역대 챔피언들이 모조리 탈락하는 이변이 꼬리를 물었다. 원년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과 2010년 우승자 이정민(20·KT),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1·넵스)이 2~4년차 무명들에게 발목을 잡혀 1회전을 넘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김건모·2AM 등 K팝 스타 총출동

    [2012 여수세계박람회] 김건모·2AM 등 K팝 스타 총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을 ‘현대자동차 그룹의 날’로 정하고 5부에 걸친 대규모 스케일의 빅 5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건모, 이승환을 비롯해 세븐, 엠블랙, 2AM, 시크릿, 존 박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정상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스케일의 공연이다. 최근 ‘국민 스타’로 떠오른 SBS K팝 스타 우승자 박지민과 이하이, 그리고 수펄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 인기 타이완 가수 롤리팝 F의 출연으로 글로벌한 콘서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빅 5콘서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김건모, 세븐, 시크릿이 출연하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과 5개의 빅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 에서는 김건모와 세븐 등이 출연해 한류의 초석이 된 K팝 스타 선배들의 무대로 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오디션스타에서는 SBS K팝 스타 우승자인 박지민과 이하이 등 잠재되었던 꿈을 현실화시킨 국내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의 무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글로벌 아이돌에서는 타이완의 아이돌 그룹 롤리팝F가 출연, 보다 글로벌한 무대를 통해 글로벌 시대 중심에 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미지를 표출한다. 코리안 아이돌에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팝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엠블랙, 2AM, 존 박의 무대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최대 규모,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날 Big 5 콘서트’는 여수엑스포장은 물론 여수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박정환·원성진 잉창치배 바둑 16강에

    박정환 9단과 원성진 9단이 제7회 잉창치(應昌期)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국내 랭킹 2위의 박정환은 23일 타이완 타이베이 바둑교육기금회관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미국대표인 양후이런 초단에게 230수 만에 흑으로 9집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원성진도 중국의 강호 천야오예 9단에게 흑으로 불계승,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지석 8단은 중국의 추쥔 9단과 340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아쉽게 1집패를 당하고 말았다. 16강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1회전을 통과한 박정환, 원성진과 함께 시드 배정을 받은 최철한 9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등 5명이 16강에 출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영등포 어린이 ‘과학 싹 잔치’

    영등포구는 다음 달 2일 오후 1시 신길5동 구민체육센터에서‘과학 싹 잔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과학체험부스’, 가족·친구와 한 팀을 이뤄 창의력을 겨루는 ‘창의력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학체험부스는 태양광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태양광 뮤직’, 파스칼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생각대로 움직이는 집게팔’, 직접 만드는 ‘화학정원’ 등 12가지 주제로 열린다. 제작한 과제물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창의력 경진대회는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경주하는 ‘자동차 경진대회‘, 과녁 안에 안전하게 낙하하는 구조물을 만드는 ‘낙하산을 펼쳐라’, ‘가장 튼튼한 다리 만들기’ 등 3개 종목으로 이루어진다. 종목별 우승자를 가려 시상도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변의 매치플레이 올해도 깜짝 챔프?

    골프에서 스트로크 플레이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면 매치 플레이는 일대일의 치열한 각개전투다. 그런데 이변도 참 많이 일어나는 게 이 매치 플레이다. 랭킹만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실력을 가늠하는 경기인 것이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우승했다. 최근에야 이름이 겨우 알려진,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이번엔 국내 여자골프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흥미를 돋우는 까닭은 함부로 우승 후보를 점찍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초대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을 시작으로 네 명의 우승자는 거의 ‘깜짝 챔피언’이었다. 결국은 전년도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여부로 시야를 좁히는 수밖에 없다. 양수진(23·넵스)이 매치 플레이에 약하다는 저평가를 보란 듯이 깨고 지난해 덥석 우승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7야드로 이 부문 2위다. 최근에는 LPGA 투어 ‘베테랑’출신의 정일미(40)에게 쇼트게임까지 전수받아 정교함까지 갖춰가고 있는 터라 대회 첫 2연패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팝스타 박지민, JYP와 계약

    K팝스타 박지민, JYP와 계약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우승자 박지민(15)이 심사숙고 끝에 JYP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다. 박지민은 우승 혜택 중 하나로 국내 3대 연예 기획사인 SM, JYP, YG 가운데 한 곳을 선택, 전속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얼마 전 박지민이 JY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미 박지민 데뷔 프로젝트가 가동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매니지먼트팀과 여러 가지를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지민도 JYP행을 공식 발표하고 “빠른 시일 내에 데뷔 앨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최고령 88세 이종태씨 비밀특훈…외국인 1000여명 ‘우정의 질주’

    최고령 88세 이종태씨 비밀특훈…외국인 1000여명 ‘우정의 질주’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뛰겠소.” 올해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인 이종태(88)씨는 지난해에 이어 5㎞에 도전했다. 이씨는 18일 동안 “비밀 특훈을 했다.”며 농담을 섞어 자랑했다. 2시간씩 헬스와 수영, 체조 등을 즐긴다는 이씨는 지금도 법무사로 일하고 있다. 이씨는 “운동을 하니 사람들이 열살은 젊게 본다.”면서 “머리도 아직 까매서 아무도 내가 할아버지인지 모른다.”며 웃었다. 외국인도 1000여명이나 참가했다. 주한 외국인 마라톤 동호회 서울플라이어스 회원 71명은 단체로 참여해 힘껏 뛰었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호회에서는 미군 30여명을 비롯해 영국·호주·러시아·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180여명이 마라톤을 통해 국적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고 있다. 회원인 배선태(54)씨는 “달리기를 통해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사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삼성농아원 학생들은 마라톤을 공감의 자리로 만들었다. 지난 10년간 삼성농아원에서 봉사를 해 온 직원들이 마음이 맞는 청각장애인 학생 15명과 짝지어 달렸다. 올해로 4번째 참가다. 김관(18·여)양은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 우승자이기도 하다. 김양은 더 긴 코스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뛰기 위해 5㎞ 코스를 달렸다. 서울 일본인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30여명도 참가했다. 재미 삼아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던 게 계기가 돼 동호회로까지 이어졌다. 야마사키 히로키(41) 동호회 단장은 “외국에 나와 살면서 외롭고 적적할 때도 많은데 야외로 나와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면서 “한국 사람들과 여러 가지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세븐, 박지민, 2AM이 한자리에…여수엑스포 ‘빅5 콘서트’

    세븐, 박지민, 2AM이 한자리에…여수엑스포 ‘빅5 콘서트’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향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 관람만으로는 허전함을 느끼는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대규모의 빅5(Big 5)콘서트다. 여수엑스포장 Big-O 해상무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김건모와 이승환 등 국민가수부터 세븐, 엠블랙, 2AM, 시크릿, 존 박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정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SBS ‘K팝 스타’를 통해 ‘국민 스타’로 떠오른 우승자 박지민과 이하이, 수벌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5 콘서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최대 규모, 최대 라인업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날 빅5 콘서트는 여수 엑스포장은 물론, 여수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이다. 한편 현재 독립 기업관 중 누적 관람객 수 1위(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20일 집계 기준 10만 744명)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은 엑스포 기간 동안 총 860여 회, 하루 평균 9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날’인 25일에는 뮤지컬 K팝쇼, 로봇 퍼포먼스인 ‘휴모로의 꿈’, ‘판타스틱 매직 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SKT오픈] 2주 연속 정상 노리는 김비오 탱크샷의 부활 벼르는 최경주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벼르는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비오(22·넥슨)가 격돌한다. 17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7361야드)에서 개막하는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다. 물론 1라운드부터 맞대결을 벌이는 건 아니다. 최경주는 오전 6시 50분 박상현(29·메리츠금융) 등과 함께, 김비오는 10분 앞선 조에서 국내파 장타자 김대현(24·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10번홀에서 대회 첫 티샷을 날린다.최경주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15일 오전 귀국, 현지 적응을 마쳤다. 약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마스터스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등 지난해와는 크게 달랐다. 그러나 국내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미국으로 돌아가 상승세를 탔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분위기 반전에 좋은 기회다. 2008년 챔피언인 그는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도 목표지만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할 계기”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의 강력한 대항마는 ‘흥행 메이커’로 떠오른 김비오. PGA의 2부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는 13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을 2년 만에 제패한 데 이어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국내 대회에서는 2007년 김경태가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 이어 매경오픈을 제패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선수들 기량이 도토리 키 재는 식이어서 2주 연속 우승은 예전처럼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에겐 또 다른 목표가 있다. 내년 PGA 투어 복귀를 위한 발판을 다지는 일이다. 지난해 1부 투어에서 뛰다 연말 집계한 성적(상금랭킹)이 기준에 못 미쳐 반납했다. 매경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도 그는 “국내대회 선전이 PGA 투어 성적으로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파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매경오픈 4라운드에서 무너져 우승을 놓친 2009년 대회 우승자 박상현을 비롯해 막판에야 뜨거워진 샷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도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 어려움 극복 과정이 한국 학생들에 도움 됐으면”

    “내 어려움 극복 과정이 한국 학생들에 도움 됐으면”

    미국 프로농구 NBA에 ‘황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타이완계 출신 선수 제러미 린이 ‘미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백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 자신을 포함해 젊은 세대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롤 모델인 사람’으로 꼽는 이가 있다. 바로 2006년 미국 CBS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Survivor)에서 아시아인 최초의 우승자로 이름을 날린 한국계 미국인 권율이 주인공이다. ●공황장애 등 이기고 젊은이의 롤모델로 ‘타이거 맘’의 저자로 유명한 에미이 추아 미 예일대 로스쿨 교수조차 “권율은 세상 모든 부모들이 꿈꾸는 아들상의 표본”이라고 치켜세울 만큼 그는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스탠퍼드 대학·예일대 로스쿨 졸업, 매킨지, 구글, 오바마 정부의 연방통신위원회 소비자보호국 담당 부국장, 미국 링크(Link) TV 뉴스프로그램 앵커, PBS의 ‘미국 모습을 드러내다’(America Revealed)의 진행자 등을 거쳤다. 하지만 어린 시절 그는 낯선 나라 미국에서 공황장애, 강박증 등 사회적 장애를 겪으며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어려움을 매일 극복하며 진화했고, 오늘의 그가 완성됐다. 권율이 자신의 발전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나는 매일 진화한다’(중앙북스 펴냄)이다.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그는 “어린 시절, 강박증이 있어 하루에 손을 20번가량 씻었고, 불안장애도 있어 누가 날 쳐다본다는 걸 느끼면 땀이 멈추지 않았다. 공황장애도 있었고, 친구와 함께 공중화장실을 갔다가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 몇 년간 공중화장실도 못 갔고, 학교에선 백인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면서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의 많은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고 외롭지만,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모델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내가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을 책으로 써야겠다 생각했다.”며 출판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책에는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어떻게 매일 진화할 수 있는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는지, 변화와 진화원칙을 어떻게 직장생활에 적용했는지 등 변화의 과정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 설득·감동시키는 리더십 필요” 그는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이 시대가 열광하는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지 정의한다. 또 ‘서바이버’ 우승 비결로 리더십 모델을 꼽았다. 그는 이제 한국 사회에서도 카리스마, 즉 힘 있고 대담하고, 압도당할 만큼 남성적인 리더십보다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동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 3000원.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파워스윙’ 강욱순 등 8명 매경오픈 첫날 공동선두

    역대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의 면면을 뜯어보면 대회 코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경기 성남의 남서울골프장. 공통점은 ‘경험’과 ‘쇼트게임’이다. 경험은 곧 ‘노장의 힘’으로도 풀이된다. 또 매홀 페어웨이 끝에 불쑥 솟아오른 ‘포대그린’은 누가 얼마나 쇼트게임에 능한지를 재보는 잣대다. 딱딱하고 빠른 유리알 그린에서 공을 제대로 세우는 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강욱순(46)과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 각각 ‘이지스윙’과 ‘파워스윙’의 대변자로 알려져 있는 선수들이다. 한 쪽은 노장, 다른 쪽은 젊디젊은 선수. 강욱순과 박상현이 10일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강욱순은 보기 없이 버디로만 4타를 줄였다. 박상현은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범했다. 오후 조에서는 무려 6명의 선수가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4년 차 허인회(24)와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일본의 기타무라 고이치, 중국의 기대주 후무(22)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로 밑에는 2008년 챔피언 황인춘(38)과 박노석(45)을 포함한 7명이 1타 뒤진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벼르는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합격 때의 첫 떨림 떠올리며 버킷리스트 만드세요”

    “합격 때의 첫 떨림 떠올리며 버킷리스트 만드세요”

    “여기 짝사랑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럼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말하면 50%의 가능성은 생기거든요.” 10일 오후 2시, ‘청년기 생애설계 심리학’ 교양수업이 열린 서울대의 한 강의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 우승자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3)씨가 강의실에 들어서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일일강사로 나선 임씨는 지난해 11월 위암 수술 후 혈액주머니를 허리에 차고 오디션프로그램에 도전해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임씨는 “살다 보니 서울대에 와보기도 한다. 수업에서는 100% 솔직한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흔들리는 20대’를 주제로 강단에 선 임씨는 먼저 다섯 가지 질문을 받은 후 답변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20대의 성(性)’부터 ‘첫 방송의 소회’까지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그는 수업 내내 한결같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씨는 “못생긴 친구가 얼짱들만 사귀기에 대체 비결이 대체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알고 봤더니 그 친구는 모든 여자친구들한테 ‘나랑 사귈래.’하고 찔러보더라.”면서 “50%의 가능성이 중요하다. 말을 하지 않으면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191만분의 1이라는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도전했기에 오늘의 울랄라세션이 있던 터다. 또 “첫 녹화에 임했던 마음가짐으로 10년, 20년을 살면 최고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대학 합격통지서를 받았을 때의 처음 떨림을 생각하면서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를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오늘 내가 짜증냈던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큰일이 아니겠느냐.”면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간단한 희망과 소원을 실천해보라.”고 권했다. 수강인원 120명인 이날 수업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글 사진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타이틀 방어전

    ‘탱크’ 최경주(42)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나선다.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 골프장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어마어마한 상금과 쟁쟁한 출전 선수들 때문이다. 4대 메이저대회가 부럽지 않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 총상금 950만 달러(약 108억 3000만원), 우승 상금만 171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다. 우승자의 페덱스컵 포인트도 메이저 대회와 같은 600점. 우승자는 또 5년 동안 PGA 투어 시드를 부여받고 마스터스·브리티시오픈·US오픈 3년 출전권까지 챙긴다. 세계 랭커들이 눈독을 들이는 건 당연하다. 출전 선수는 모두 144명. 특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경주에게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둔 최경주는 이후 다소 주춤한 상태다. 올 시즌 10차례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현대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15언더파)에 오른 것을 빼곤 성적이 중위권 이하를 맴돌았다. 20위권 한 차례, 30위권 5차례, 40위권 한 차례에 컷 탈락도 두 차례나 경험했다. 최경주는 올해 우승을 노렸던 마스터스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메이저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한 나머지 너무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보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를 통해 메이저 우승의 갈증을 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둘째 형’ 양용은(40·KB국민은행)을 비롯해 배상문(26·캘러웨이),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케빈 나(29)와 올해 마야코바클래식 챔피언인 존 허(22), 올 시즌 공동 5위에 두 차례 든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 등 ‘재미교포 트리오’도 출사표를 던졌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마스터스 이후 한 달여 만에 샷대결을 벌인다. 마스터스에서 둘은 나란히 5오버파 공동 40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와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남아공의 베테랑 어니 엘스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경태 “매경오픈 첫 2연패 사냥”

    “2연패는 물론, 대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우겠다.” 한국 남자골프의 새 아이콘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0억원). 올해 31회째를 맞지만 아직 2연패를 한 선수가 없다. 따라서 디펜딩 챔피언인 그가 타이틀을 방어하면 대회 첫 2연패를 일구게 된다. 최다승 기록은 덤이다. 역대 최다승(2승)은 김경태와 최상호(57·카스코), 박남신(53) 등 세 명만이 보유하고 있다. 김경태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무엇보다 남서울골프장과 찰떡궁합이다. 2006년 아마추어 시절 허정구배 아마추어선수권 정상을 비롯해 이듬해 프로에 데뷔한 직후 2위에 5타차 앞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대회 최저타(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작성하며 우승했고, 앞서 2010년에는 준우승하는 등 이곳을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 그렇다고 2연패로 가는 길이 ‘비단길’은 아니다. 변수는 김경태 자신의 경기력이다. 지난달 말 이천에서 열린 유러피언프로골프(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는 10번~14번홀까지 5개홀에서 무려 5타를 잃었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탄탄한 기본기와 어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무색했다. 부친 김기창씨는 ”마스터스에서 잘 나가다 무너져 컷 통과에 실패한 이후 멘탈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2010년 챔피언 김대현(24·하이트)을 비롯해 지난해 상금랭킹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 대상 수상자 홍순상(31·SK텔레콤), 미프로골프(PGA)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는 김비오(22·넥슨)도 원아시아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50세 4개월 25일) 보유자인 최상호의 활약과 새 기록 탄생 여부도 관심거리. 당초 매년 5월 첫째 주에 대회가 열렸지만 이번에는 골퍼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한 주 늦췄다. 이에 따라 ‘그린 전쟁’이 볼 만해졌다. 잔디 상태가 좋을수록 그린을 더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 8일 현재 그린 빠르기 측정장비인 스팀프미터로 측정해 3.2m. 대회 때는 3.6m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김경태가 10년 만에 경신한 대회 최저타 기록(21언더파 267타)이 또 경신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8기통 6200㏄ 엔진 몬스터가 달려온다

    8기통 6200㏄ 엔진 몬스터가 달려온다

    포뮬러 원(F1)보다 용감하고 단단한 녀석들이 몰려온다. 국내 최고의 프로 자동차경주대회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얘기다.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장정에 나선다. 레이스는 모두 7라운드로 펼쳐진다. 한 라운드 일정이 하루에서 이틀로 늘어 프로 레이스와 아마추어 레이스가 함께 진행된다. 이 가운데 오는 19일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2라운드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과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F1 대회에 처음 도입돼 화제를 낳은 ‘나이트 레이스’도 4~5라운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대회에 참가하는 차종 클래스는 배기량에 따라 슈퍼6000과 Ecsta GT, NEXEN N9000, 그리고 한국타이어 등 4개 클래스로 나뉜다. 이 가운데 슈퍼6000클래스는 국내 최고 배기량의 차량(머신)이 벌이는 레이스다. 차량 무게는 1140㎏ 이하. 뼈대가 파이프로 만들어진 차체 안에 8기통 6200cc 엔진을 탑재한 ‘스톡카’(개조 양산 자동차)다. 이들의 레이스가 워낙 빠르고 거칠어 ‘몬스터(괴물) 레이스’로도 불린다. 나머지 3개 클래스는 배기량 1600~2000㏄ 터보엔진과 특수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로 벌이는 경주다. 전날 예선을 거쳐 정해진 출발 순서에 따라 이튿날 본 레이스를 펼친 뒤 예선과 본선 득점을 합쳐 라운드 우승자를 정한다. 라운드별 1위부터 10위까지 최고 25점에서 최하 3점까지 매겨 7라운드까지 가장 많이 따낸 레이서와 팀이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참가하는 팀은 CJ레이싱과 영화 배우 류시원(40)이 이끄는 EXR Team106, 이레인레이싱 등을 비롯해 모두 8개 팀이다. 참가하는 레이서는 지난해 챔피언 김의수(40·CJ레이싱)를 비롯한 슈퍼6000클래스 레이서 6명 등 모두 30명이다. 탤런트 이화선(32) 등 4명의 여성 레이서도 참가한다. 이 대회의 모태는 2006년 출범한 ‘코리아 GT 챔피언십’이다. 2008년에는 스톡카를 도입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관 방송사인 MBC와 MBC스포츠+에서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이디어 경연’ 과학공모전 봇물

    ‘아이디어 경연’ 과학공모전 봇물

    국내 과학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체험·실험 부족’의 해결책으로 경연대회와 공모전이 주목받고 있다. 정형화된 교과서의 지식을 외우는 대신, 이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생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공모전이 많다. ●골드버그대회, 창의성·협동심 키워 국립과천과학관의 ‘제1회 골드버그 대회’가 대표적이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지역신문에 연재한 만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가장 단순한 동작을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도록 하는 장치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팀 단위 과제해결을 통해 서로 협력을 배울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87년부터 전국 규모의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피타고라스위치’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대회가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오는 8월 14일 열리는 과천과학관 대회에서는 ‘풍선 부풀리고 터트리기’라는 과제를 최소 10단계 이상의 과정을 거쳐 해결하도록 작동하는 장치를 4시간 내에 제작해야 한다.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6월 7일에 본선 진출팀 초·중·고 10개팀씩 30개팀이 발표된다. ●캔위성 경연 ‘색다른 체험’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오는 8월 ‘캔위성 체험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캔위성은 인공위성의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안에 만든 교육용 위성으로 열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상공 수백미터로 쏘아올린 후 낙하하면서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교과부는 위성 개발 및 임무 난이도를 고려해 초·중학생 대상 과학캠프와 고등·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구분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중생 대상 과학캠프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KAIST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5년 이상부터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고등·대학생 대상 대회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기획·개발해 창의성과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임무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팀이 8월 9일 최종 경연을 벌이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받는다. ●매주 토요일 로봇경진대회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28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국립중앙과학관 로봇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저가형 로봇을 중심으로 창작지능로봇, 스마트 제어 로봇, 가족로봇체험, 골프로봇 등의 종목으로 운영된다. 월 대회 수상자들이 기별 결선, 연말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매년 가리게 되며 교과부 장관상, 대전시장상, 교육감상 등이 수여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미스 피지, 생머리와 흰피부 때문에 비난…왜?

    미스 피지, 생머리와 흰피부 때문에 비난…왜?

    곱슬머리가 아니라서 미인대회 우승이라고? 최근 피지공화국의 미스 피지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차지한 미소녀가 현지인들 사이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고 27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더 텔레그래프 등이 전했다. 논란의 주인공은 올해 16살인 토리카 워터스. 유럽 쪽 혼혈인 그녀가 우승자로 선정되자 수많은 토착민이 왕관에 대한 권리가 없다며 반발에 나섰다. 이는 워터스가 피지인이 아닌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됐으며 토착민들처럼 곱슬머리(buiniga)와 까무잡잡한 피부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 이에 미스월드 피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수백개의 비난의 글이 올라왔고 관리자들은 이를 삭제하기에 바빴다. 또한 사람들은 비난의 대상을 우승한 워터스로 삼았다. 대회 관계자들은 혼혈인 워터스가 다른 참가자들을 물리치자 혹평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은 최근 관광산업에 대한 정치적 혼란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회 대변인은 “이 같은 항의가 대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란의 대상이 된 워터스는 오는 8월 몽골리아 오도스에서 열리는 ‘미스 월드 2012’에 출전하게 된다. 사진=데일리메일(위), 텔레그래프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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