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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소트니코바 제치고 IOC 홈피 메인 장식

    김연아, 소트니코바 제치고 IOC 홈피 메인 장식

    ‘피겨여왕’ 김연아(27)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를 장식했다.18일부터 IOC 홈페이지 맨 첫 화면의 메인 사진면에는 지난 소치올림픽 피겨 싱글 우승자인 러시아 선수 소트니코바 대신 한국의 김연아 선수의 사진이 실렸다. 사진에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갈라쇼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과 함께 김연아에 대한 소개도 써있다. IOC는 “김연아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썼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세계 신기록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줬다”고 소개했다. IOC가 김연아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장식한 것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IOC는 지난 9월 5일 김연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SNS 채널에 김연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 신트렌드] 결실 맺은 인공지능 R&D 챌린지/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결실 맺은 인공지능 R&D 챌린지/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인공지능(AI) R&D 챌린지’는 AI 기술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다.올해 처음 시도된 인공지능 R&D 챌린지는 ‘가짜뉴스 찾기’를 주제로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가짜뉴스는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만큼 파급력이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챌린지 문제 선정을 위해 산학연의 AI 전문가가 문제 후보를 발굴하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문제를 선정하는 등 대중이 참여할 기회도 제공했다. 인공지능 R&D 챌린지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제안서에 맞춰 연구자들이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제를 선정하는 기존의 정부 R&D 방식이 아니라 선정 단계를 경진대회로 대체해 입상자에게 후속 R&D 형태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런 경진대회 형태의 R&D는 이미 국제적으로 검증됐다.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랜드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재난대응 로봇 ‘휴보’가 우승을 차지한 대회도 DARPA에서 주관한 로봇 챌린지다. 경진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논문이나 특허 같은 실험실 수준의 정량적인 지표가 아닌 실제 문제 해결의 능력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점이다. 이번 인공지능 R&D 챌린지에서는 총 1만여건의 뉴스 기사에서 두 가지 유형의 가짜뉴스를 찾아내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우선 제목은 ‘한국이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인데 내용은 패배했다는 것처럼 뉴스 기사 제목과 내용이 불일치하는 것이 문제였다. 두 번째 문제는 기사의 문맥이 불일치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스포츠 기사에 연예 뉴스가 들어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우승자를 선정하는 기준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평가지표인 ‘AUROC’이다. AUROC는 가짜와 진짜 뉴스를 모두 잘 구분해 낼 수 있어야 올라가는 지표다. 경진대회 결과 이 지표가 높은 기준으로 상위 3개 팀이 선정됐다. 또 대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의 검토 절차를 진행해 최종 수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공지능 R&D 챌린지에는 개인, 대학, 기업 등 총 71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고 매우 어려운 언어 처리기술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상한 3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적용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경진대회를 통한 R&D 선정 체계가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시금석의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 내년도 대회를 위해 벌써 문제 발굴위원회가 가동돼 도전적 문제를 찾고 있다. 인공지능 R&D 챌린지가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확대되길 희망한다.
  • [하프타임] 김다영 3단 女기성전 초대 우승

    [하프타임] 김다영 3단 女기성전 초대 우승

    김다영(19) 3단이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제지 여자 기성전(우승 상금 3000만원) 폐막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지난 5일 대회 결승 최종국에서 ‘동갑내기 절친’ 오유진(19) 5단을 꺾고 초대 우승자가 됐다.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2단에서 3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누렸다.
  • ‘연애도시’ 첫 방송...미스유니버시티 출신 권휘 등장...누구?

    ‘연애도시’ 첫 방송...미스유니버시티 출신 권휘 등장...누구?

    SBS 예능 ‘연애도시’가 첫 방송 한 가운데, 출연자 권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4일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가 첫 방송을 했다. ‘연애도시’는 처음 만난 8명의 남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주일 동안 데이트를 하며 나타나는 연애 심리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SBS 예능 ‘짝’ 제작진의 새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대 중반~30대 초반 출연자들이 등장,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미스유니버시티 2016’ 우승자 권휘(25)가 등장해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서구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권휘는 지난해에 미스유니버시티 1위에 이어 올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2017 미스아시아어워즈 선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그는 출중한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기도 했다. 권휘는 국내에서 열린 한 국제금융포럼에서 미국 경제부 차관 통역을 맡은 바 있으며, G20 국제회의에서도 통역으로 활약했다. 현재 ‘KBS 뉴스 잉글리시’ 코너 더 라이브쇼 등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권휘가 출연하는 ‘연애도시’는 총 3부작으로 편성,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권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얼마나 자신 있었으면’ 스누커 경기 도중 낮잠 즐긴 오설리번

    ‘얼마나 자신 있었으면’ 스누커 경기 도중 낮잠 즐긴 오설리번

    스누커 경기 도중 곤히 낮잠을 즐긴 고수가 있다. 다섯 차례 세계 챔피언에다 올 시즌 영국 선수권 우승자인 로니 오설리번(42·잉글랜드) 이 14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에미레이트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스코티시 오픈 리항(중국)과의 32강전 도중 눈을 붙인 채 깊은 잠에 빠져 관중들이나 시청자 모두를 즐겁게 했다. 오설리번은 워낙 빠르게 플레이하는 것으로 유명해 ‘로켓’이란 별명이 붙은 선수다. 당구 선수들이 상대가 큐대를 잡은 동안 해찰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오설리번처럼 아예 지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낮잠을 푹 청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오설리번은 저녁인데도 낮잠을 즐긴 데 대해 조금도 상대에게 미안해 하거나 하는 기색 없이 “그쪽의 점수가 워낙 뒤져 있어서” 그럴 때가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고 스코틀랜드 BBC가 전했다. 지난해 대영제국 훈장 4등급을 수훈한 오설리번은 이후 16강전에서 마이클 화이트를 4-1로 가볍게 제치고 애슐리 휴길을 4-0으로 따돌린 존 히긴스(42·스코틀랜드)와 15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네 차례 세계 챔피언을 지낸 히긴스는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도 오설리번을 만나 5-2로 이긴 뒤 결승에서 마르코 푸에게 4-9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2008년 오설리번보다 한 단계 아래인 대영제국 훈장 5등급을 수훈한 히긴스는 “로니는 몇달 동안 아주 빡빡한 대회 일정에다 거의 모든 대회 결승에까지 올라 많이 지쳤을 것이다. 내가 내일 밤 그를 푹 주무시게 만들 수 있길 기원합시다”라고 농을 했다. 또 “오늘 밤 많은 관중이 몰려왔는데 금요일 밤 경기할 수 있어 좋다. 지난해 그와 붙었을 때 사람들은 직장 일을 마친 뒤 구경하러 올 수 있으니 밤에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시아 선수 200명 평창 온다는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

    러시아 선수 200명 평창 온다는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자국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을 12일(이하 현지시간) 허용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기싸움은 이제 시작됐다. 알렉산드르 주코프 ROC 위원장은 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국가 주도 도핑을 이유로 선수단 전체의 평창 참가를 막은 것에 대한 이의 제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 소치 때 도핑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모든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25명의 러시아 선수 전원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는데 이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IOC가 ROC의 발표 몇시간 뒤 러시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6명이 소치 때 도핑 양성반응이 나와 올림픽 출전 등의 징계를 받는다고 발표한 것도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갈 것이란 점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IOC와 유니폼 문제로 옥신각신할 수 있다. 유니폼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고 새기는 것은 허용되지만 IOC는 ‘중립국 컬러’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러시아는 삼색기를 유니폼 색깔에 반영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등 다툴 여지가 많다. IOC는 러시아가 멋대로 디자인하지 못하게 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ROC는 오는 15일 대표단을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 파견해 유니폼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 선수 개개인의 명단 작성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일 여지가 있다. 주코프 위원장은 이날 현재 200명 이상이 출전권을 따낸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이 먼저 IOC에 명단을 짜서 건네줄테니 심사하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는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초청 선수 명단을 보내겠다는 IOC 방침과 정면 배치된다. 러시아는 IOC가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들을 배제하고 “넘버 5, 6” 선수들을 초청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전날 ROC 산하 선수위원회 총회를 마친 소피아 발리카야 의장은 “러시아 체육부 관리가 명단을 짜야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노골적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러시아 체육부를 국가 주도 도핑의 주범으로 보고 있는 IOC가 이런 권한을 순순히 넘겨줄지 의문이다. 발리카야 의장은 또 과거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들이 평창 대회에 초대받지 못할 수 있는 조건들을 없애달라고 IOC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바이애슬론 선수 몇몇은 과거 도핑 징계를 당한 전력이 있지만 소치 때는 문제가 없었고,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챔피언인 데니스 유스코프가 마리화나 양성반응으로 2008년에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마찬가지로 소치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들이 평창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시상식 도중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지 않겠지만 러시아 우승자가 경기장을 돌며 인사할 때 관중이 국기를 건네 이를 받아들고 휘날리면 어떻게 되는지, 러시아 선수가 선수촌 창문에 국기를 내걸면 어떻게 되는지, 러시아 피겨 선수가 링크에 던져진 테디베어 인형을 집어들었는데 인형이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 IOC에 물어볼 것이 많다고도 했다. IOC는 관중이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입장하거나 흔드는 것은 문제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위에 언급한 문제들은 IOC와 러시아의 신경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창 대회 조직위원회에 발등의 불이 될 수 있어 우리로선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경기前 뇌·근육 미세한 전기자극… 도핑검사 피하는 신종 수법 등장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경기前 뇌·근육 미세한 전기자극… 도핑검사 피하는 신종 수법 등장

    19세기 말 프랑스 역사학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은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뤄 국제사회의 갈등을 풀고 세계 평화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고대 그리스의 행사인 올림픽 부활을 주장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1896년 그리스 아네테에서 제1회 올림픽대회가 열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 평창에서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참가 선수들과 각 종목 관계자들은 물론 불법 약물 사용을 잡아내는 과학자들도 바빠졌습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 성적을 향상시키고 메달을 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 때문에 불법 약물을 사용하려는 유혹에도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국가가 나서서 이런 불법적인 일을 조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열리기 직전 러시아는 2011~2015년 30개 종목 자국 선수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했던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도핑 약물은 식물에서 추출한 환각제 ‘스트리크닌’으로 이웃 부족과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원들에게 쓰였다고 합니다. 16세기부터는 신대륙에서 수입된 카페인이나 코카인도 도핑 약물로 쓰였습니다. 19세기에는 운동선수나 노동자들에게 도핑 약물들이 공공연하게 사용됐다고 합니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토머스 힉스는 경기 직전 코치로부터 직접 스트리크닌과 브랜디를 받았다고 합니다. 운동경기에서 도핑 약물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로마올림픽 때 사이클 개인도로 경기 중 덴마크 선수 크누드 에네마르크 옌센이 암페타민 과다 복용으로 갑자기 사망한 사건부터입니다. 약물 복용 양성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첫 사례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근대 5종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스웨덴의 한스 군나르 리렌바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육상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가 약물 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캐나다 벤 존슨의 사례이지요. 가장 유명한 도핑 약물은 육상, 복싱, 보디빌딩에서 주로 사용됐던 남성호르몬입니다. ?또 벤 존슨이 사용했던 아나볼릭스테로이드는 근육 단백질 합성이 눈에 띄게 발달하면서 경기력을 급격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도핑분석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따르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규정하는 반(反)도핑 약물에는 성장호르몬이나 적혈구 생성인자 같은 바이오 약물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들 바이오 약물은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과 유사하고 체내에서 대사되는 양이 적어 분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핑 약물이라고 합니다. 금지약물 탐지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뇌나 근육에 경기 전에 미세한 자극이나 전류를 흘려 경기력을 향상시키면서 도핑검사에는 감지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도핑법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 기간 노력의 결과를 공정한 상태에서 판정받아야 할 운동경기에서 도핑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메달 색깔 같은 결과에 집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결과보다는 ‘나만 아니면 돼’ 또는 ‘나만이어야 해’를 위해서 사용하는 그런 편법과 탈법들은 ‘사회적 도핑’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한국이 세계에 수출한 ‘멍때리기’…대만 대회 살펴보니

    한국이 세계에 수출한 ‘멍때리기’…대만 대회 살펴보니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송산문창원구에는 몇십 명이 모여 아무런 생각 없이 넋을 놓고 앉아 있는 진풍경을 이뤘다. 그야말로 ‘멍때리기’를 하고 있었던 것.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날 대만에서 제5회 국제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공원에는 7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90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냈다. 그중에는 영화 ‘담배연기 속에 피는 사랑’(Love in a Puff)으로 유명한 펑하오샹 감독도 있었는데 깃털 달린 모자에 구속복 차림으로 대회에 참가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경쟁을 벌이는 동안 휴대전화를 보는 것은 물론 졸거나 잠자기, 시간 확인, 또는 잡담 나누기도 금지됐다. 주최 측이 제공하는 음료나 껌씹기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 또한 금지되며 노래 부르기나 춤추기, 책읽기, 또는 웃기 등도 할 수 없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흰색 가운을 입은 자원봉사자 진행요원들이 15분마다 참가자의 검지에 기구를 갖다대는 방식으로 심박수를 검사했다. 그리고 대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인상적인 참가자들에게 스티커 투표를 했고 관객 투표 다득점자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인 이들이 1~3등이 됐다. 이날 우승자는 대학생 찬카이호(24)가 차지했다. 그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형상의 트로피와 상장은 물론 내년 초 홍콩이나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비행기 티켓이 수여됐다. 홍콩과학기술대학에 다니고 있는 이 학생은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본 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타이베이까지 왔다고 말했다.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그는 “솔직히 말해서 꽤 피곤했지만, (멍때리기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정신 건강 문제를 인식해야 하므로 이 대회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멍때리기 대회는 한국인 예술가 웁쓰양이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의도로 2014년 서울 광장에서 처음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수원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네덜란드에서 국제대회가 개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압도적 다수가 개인 출전 희망”

    러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압도적 다수가 개인 출전 희망”

    러시아 국기를 휘날리며 선수단 전체가 참가할 수는 없겠지만 당연히 러시아 선수 대다수는 개막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12일 평창 대회에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ROC 선수위원회의 소피아 벨리카야 의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모든 종목 모든 선수”의 의견을 들은 결과 압도적 다수가 참가하는 쪽에 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ROC가 차라리 대회를 보이콧하는 게 낫다고 얘기하는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 모든 선수가 훈련하고 있으며 모두 올림픽에 참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5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국가 주도 도핑 음모에 대한 징계로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평창 참가를 막되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올림픽 깃발 아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ROC는 12일 회의를 열어 개인 출전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고 지난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부가 개인 출전을 막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스탄틴 비보르노프 ROC 대변인은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 선수들이 평창 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열망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하고 남자 아이스하키 팀은 같은 뜻을 담은 연서명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몇몇 강경파들은 국기를 내걸지 못한 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벨리카야 의장은 관전하는 모든 이들이 누가 러시아 선수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옹호했다. 그녀는 “올림픽에 출전할지의 선택은 극히 개인적”이라며 “러시아 사회가 선수들의 결정에 대해 이해와 존중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남은 두 달 IOC는 러시아 선수 개인들에 대한 초청장을 보내는데 러시아 체육부 관리들이 리스트를 작성할 권한이 있다며 그렇게 해야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들을 배제하고 “넘버 5, 6위” 선수들을 초청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들이 평창에 초대받지 못하는 조건들을 없애달라고 IOC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애슬론 선수 몇몇이 징계를 당했고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챔피언인 데니스 유스코프가 마리화나 양성반응으로 2008년에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소치 때는 문제가 없었다. 나아가 메달 시상식 도중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지 않겠지만 러시아 우승자가 경기장을 돌며 인사할 때 관객이 국기를 건네 이를 받아들고 휘날리면 어떻게 되는지, 러시아 선수가 선수촌 창문에 국기를 내걸면 어떻게 되는지, 러시아 피겨 선수가 링크에 던져진 테디베어 인형을 집어들었는데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 IOC에 물어볼 것이 많다고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인경 유럽여자골프 두바이 클래식 2차 연장 끝에 준우승

    김인경 유럽여자골프 두바이 클래식 2차 연장 끝에 준우승

    김인경(29)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을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은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일에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에인절 인(19·미국),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으로 들어갔으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인경은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에인절 인과 함께 버디를 낚아 두 번째 홀로 갔다. 티샷으로 온 그린이 가능했던 17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샷이 살짝 밀리면서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이에 파를 하면서 버디를 잡은 에인절 인에 우승을 내줬다.에인절 인은 2017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박성현(24)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선수다. 김인경은 LET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4년과 2016년 ISPS 한다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 첫날은 공동 57위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3라운드에서는 공동 6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날까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일에 들어갔다. 이어 4타 차를 극복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연장에서 아쉽게 LET 투어 통산 4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년손님’ 쇼미더머니4 출신 래퍼 베이식, 미모의 아내 공개

    ‘백년손님’ 쇼미더머니4 출신 래퍼 베이식, 미모의 아내 공개

    ‘백년손님’에 래퍼 베이식이 출연,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7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5년 차 사위 래퍼 베이식(32·이철주)이 출연했다. 베이식은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최종 우승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베이식은 미모의 아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아내는 큰 키에 완벽한 비율을 자랑, 출연진들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냐”, “서구적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베이식은 “배우 한은정과 닮았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아내는 발레를 전공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베이식은 “(아내와) 연애까지 합치면 거의 10년을 만났다”면서 “깨달은 건 저항은 그다지 좋은 게 아니라는 거다. 모든 싸움의 끝은 나의 잘못으로 끝난다”고 전했다. 또 “아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방송에 나가서 따뜻한 남편인 척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세계 최고 미녀’의 눈부신 미소

    [포토] ‘세계 최고 미녀’의 눈부신 미소

    2017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미-리 넬-피터스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헌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데미-리 넬-피터스는 지난달 2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66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차지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때이른 스퍼트 전략… 한국 빙속 허 찔렸다

    때이른 스퍼트 전략… 한국 빙속 허 찔렸다

    6~7바퀴 남기고 선두 질주에 이승훈·김보름 10위 밖 밀려나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매스스타트 결승 중계화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의 모습을 좀체 보기가 어려웠다. 경기 내내 뒷줄에 머문 데다 막판 스퍼트도 무위에 그쳤기 때문이다.‘타도 한국’을 외치는 다른 나라 선수들이 뒤에서 움츠렸다가 막판에 역전시키는 우리 측 전략을 역으로 이용했다. 그 결과 이승훈은 13위, 김보름은 11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순위’로 거론되는 이승훈, 김보름이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은 것이다. 두 선수는 돌발 상황에 허를 찔렸다. 평소 중위권에서 체력을 유지하다가 경기 막판에 치고 나가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날은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선두 경쟁이 벌어지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24·이탈리아)는 6바퀴를 남기고 갑자기 치고 나가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렸고, 여자부 우승자인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45·독일)도 7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여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빙속 국가대표 출신 나윤수 가톨릭관동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매스스타트 결승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출전했다면 둘 중 한 명이 선두를 따라가며 견제해줄 수 있는데 남녀 각각 이승훈, 김보름만 출전해 이러한 가교 역할이 없었다”며 “6~7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가는 것은 안 잡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 선두를 끝까지 따라가야 하는데 체력을 비축해 은·동메달이라도 따려는 욕심에 그냥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16바퀴(6400m 레이스) 중 6~7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달아나는 선수를 그냥 놔둔다면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 증명됐다. 네덜란드 1차 대회 때는 정재원(16·동북고)이 결승에서 함께 뛰며 본인이 동메달을 따고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에도 일조했지만, 이번처럼 나 홀로 출전했을 때 기존 전략으로는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단 감독은 “매스스타트는 변수가 많아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졌을 때 좀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번처럼 6~7바퀴 남기고 상대가 치고 나가면 놓치지 말고 바로 따라가는 쪽으로 전략을 꾸려야 한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교훈을 얻은 것으로, 어떻게 보면 잘된 것 같다. 좋은 약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이날 여자 500m에서 36초86을 기록해 고다이라 나오(31·일본)에 0.33초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서는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개인 최고 기록을 0.5초 단축한 34초314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원더우먼’ 갤 가돗이 스파이? 레바논언론 보도 논란

    ‘원더우먼’ 갤 가돗이 스파이? 레바논언론 보도 논란

    이스라엘 출신으로 영화 ‘원더우먼’ 주인공을 맡은 여배우 갤 가돗(29)이 이스라엘의 스파이일 수 있다는 레바논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레바논 일간 ‘알 리와’는 지난 27일자로 발행된 신문 1면 머리기사로 가돗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녀는 모사드(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 요원인 콜렛 비안피”라고 보도했다.모사드는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기관이다. 이 매체는 또 “그녀는 이스라엘을 위한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된 레바논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지아드 이타니와 연루돼 있다. 비안피는 이번 주 베이루트에서 이타니를 만나려 했으나 그의 체포로 그 계획은 취소됐다”고 전했다. 레바논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해당 사진이 모사드 요원으로 활동할 당시 가돗 모습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론 201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에 등장한 스틸 사진이라고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이 기사로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 논란이 일자 ‘알 리와’는 그 배우에 대한 단정적 보도에 사과했다. 2006년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기도 한 레바논은 이스라엘산 물품 수입을 철저히 금지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과의 접촉도 불법으로 여길 만큼 이스라엘과 철저히 척을 지고 있다. 지난 5월말 가돗이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 ‘원더우먼’의 상영을 금지하기도 했다.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인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적이 있다. 그는 2014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가돗이 모사드를 위해 첩보 활동을 했다는 증거나 정황은 없었다고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방황과 향수가 빚어낸 피아노의 시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방황과 향수가 빚어낸 피아노의 시

    일주일 전 있었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악감독직을 물러나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의 마지막 무대로 더욱 뜻깊었다. 피아노 협연을 맡았던 조성진의 호연도 두고두고 회자될 듯하다. 부상으로 연주를 취소한 피아니스트 랑랑의 자리를 대신했지만,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세련된 서정과 섬세한 뉘앙스로 요리한 그의 연주에 많은 청중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지휘자 래틀 역시 조성진의 음악성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조성진은 진정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찬사를 보냈다.조성진의 연주력과 잠재력이 전방위적으로 무한히 뻗어 나갈 것은 분명하지만, 래틀의 표현이 그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작품으로 자웅을 가리는 쇼팽국제콩쿠르의 우승자라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마흔도 채우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한 폴란드의 천재는 병약한 육체 속에 숨어 있는 강인한 에너지와 복제 불가능한 독창성으로 낭만시대의 초석을 다진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오로지 피아노라는 악기에 자신의 정열을 바친 쇼팽의 작품을 섬세하고 연약한 ‘멜로디’의 대가로만 인식하는 것은 그의 일부만을 느끼는 관점이며,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구성감과 넓고 긴 호흡의 드라마를 피아노 음악으로 구현하려 했던 작곡가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조성진이 쇼팽콩쿠르 이후 내놓은 쇼팽 앨범이 작곡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네 곡의 발라드로 채워져 있는 것은 그런 면에서 필연적이었다. ‘서사시’로 풀이할 수 있는 발라드는 모두 장대한 구성과 스케일을 띠고 있으며, 여러 형식이 혼재돼 있는 동시에 쇼팽의 작곡 기술이 총망라된 걸작이다. 폴란드의 시인 아담 미키에비츠의 시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지나, 그 상상력은 어디까지나 쇼팽의 고유한 예술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깊은 슬픔을 머금은 선율과 피아니스틱한 악상이 어우러지는 1번, 평화로움과 투쟁이 공존하는 2번, 귀족적 서정성의 3번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폭풍이 몰아치는 듯 드라마틱한 악상 속에 풀어 낸 4번 등이 모두 빼놓을 수 없는 역작이다. 파리, 노앙, 마요르카 등을 떠돌며 생의 창작기 대부분을 보낸 쇼팽의 일생은 해피 엔딩의 사랑을 갖지 못한 채 마무리된 미완이었을지 모른다. 10년 남짓 유지된 작가 조르주 상드와의 연애는 그에게 영감을 가져다주었지만 영혼의 구원은 되지 못했다. 가슴의 병을 늘 안고 살았던 쇼팽의 유일한 피난처이자 그리움의 대상은 다름 아닌 조국 폴란드의 사람들과 음악이었다. 창작기 전반에 걸쳐 그는 폴로네즈, 마주르카 등 폴란드 민속 리듬과 향토성을 강조한 피아노 소품들을 꾸준히 작곡하며 아픔으로 몰려오는 향수를 달랬다. 찬란하던 옛 폴란드의 영광을 되새기는 듯한 악상의 ‘군대’ 폴로네즈, 꿈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듯 현실과 회상을 오고 가는 ‘환상’ 폴로네즈 등에서 쇼팽 음악을 이루는 핵심을 엿볼 수 있다. 세 박자 계열로 독특한 리듬감을 지닌 마주르카는 폴란드 농민의 몸과 마음을 대변하는데, 쇼팽은 60곡 가까이 되는 다양한 색채의 크고 작은 마주르카를 만들어 피아노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민속 음악의 표본을 보여 주었다. 그의 시대 이후 등장하는 동유럽과 북유럽 국민음악파 작곡가들의 시작은 쇼팽의 유산을 이상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쇼팽이 피아노를 통해 남긴 눈부신 음표들은 작품에서 그치지 않고 멈추지 않는 생명력을 통해 후대로 이어졌다. 그 시적 정서와 매력적인 판타지의 세계에 영향을 받지 않은 피아노 작곡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마침 나온 조성진의 신보는 내년으로 사망 100주년을 맞는 클로드 드뷔시의 작품집이다. 인상주의 작곡가로 유명한 드뷔시의 피아니즘 역시 쇼팽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탁월한 피아니스트의 손끝을 통해 피아노의 시상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짚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 왕관 6개 쓴 ‘핫식스’

    왕관 6개 쓴 ‘핫식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 선수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고운 한복을 입고 서울 한복판에 떴다. ‘별들의 축제’에 걸맞게 톡톡 튀는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이정은(21)이 가장 뜨거운 별이었다. 수상하러 너무 자주 무대에 오르면서 앉아 있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KLPGA는 27일 오후 4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시즌 피날레 행사인 ‘2017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최고의 헤로인은 ‘핫식스’ 이정은이었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1년 만에 KLPGA 새 여왕으로 등극해 한 뼘 더 자란 모습을 뽐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4승을 거뒀고 총상금 11억 4900만원을 수확했다. 여기에 시즌 유일의 60대 타수(69.80)를 기록해 평균타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물론 기자단과 팬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도 휩쓸었다. 특히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투표에 참여한 기자 24명 모두로부터 1순위 득표(120점)를 받았다. 인기상도 오지현(21)과 치열한 경합 끝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역대 여덟 번째 개인 타이틀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상)에 이어 팬심에 힘입어 투어 사상 첫 6관왕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대세’ 박성현(24)이 올해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하면서 공석이었던 여왕의 자리를 완벽하게 꿰찬 셈이다. 순백의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그는 “올해 많은 상들을 받았는데 인기상까지 수상해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 더 열심히 노력해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장은수(19)가 신인상을 수상했고 시즌 3승에 빛나는 김지현(26)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0명이 우승자 클럽인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특별상은 내년 LPGA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과 김해림(28), 김효주(22), 오지현, 이승현(26), 장수연(23), 최혜진(18), 김하늘(29) 등 11명에게 돌아갔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역대 네 번째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올해 신설된 ‘K10 클럽’도 눈길을 끌었다. 10년 이상 연속해 투어를 뛰는 선수에게 주는 ‘개근상’이다. 김보경(31)과 김혜윤(28), 윤슬아(31), 홍란(31)이 영광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내년 출전하는 KLPGA 투어 대회에 지정 주차 공간이 배정되며 플레이어 배지, 아이디 카드, 주차 패스 디자인이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난민복서’ 이흑산, 일본 가즈히로에 KO승

    ‘난민복서’ 이흑산, 일본 가즈히로에 KO승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첫 국제전에서 KO승을 거뒀다.이흑산은 25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 주관 웰터급(66.68㎏급) 경기에서 일본의 바바 카즈히로(25)를 3라운드 2분 54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한국 망명 이후 프로로 전향한 이흑산은 프로 통산 6번째 경기이자 첫 국제전,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의 체급에 맞춰 치러진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프로 전적 6전 5승(3KO) 1무를 쌓았다. 이흑산은 2015년 8월 무주에서 벌어진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뒤 국내 망명을 신청했다. 이흑산은 이일 변호사의 도움으로 지난 7월 18일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다. 황현철 복싱M 대표는 “이흑산은 내년 4월 한국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 정마루(30)와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기 달고 뜁니다 난민 복서의 ‘한일전’

    태극기 달고 뜁니다 난민 복서의 ‘한일전’

    카메룬 군인 복싱팀서 구타 시달려 2년 전 문경 군인체육대회서 망명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산)이 첫 국제경기를 트렁크에 태극기를 새기고 치른다. 복싱매니지먼트 코리아(복싱M)는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인 이흑산이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신일고 체육관에서 바바 가즈히로(25·일본)와 웰터급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기면 내년 4월 국내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인 정마루(30·와룡체육관)와 대결할 예정이다. 정마루는 앞서 다음달 24일 재일교포 복서 윤문현과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타이틀 매치에 나선다. 이흑산은 180㎝, 67㎏ 체격에 동체 시력이 좋고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풋워크에다 체력까지 빼어나다. 취업할 길이 막막하던 참에 카메룬 군인 복싱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툭하면 구타당하고 영창에 갇히는 신세였다. 2015년 8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카메룬 대표로 출전한 뒤 ‘탈영’을 감행한 다음 국내 망명을 신청해 지난 7월에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운동하게 됐다. 지난 5월 복싱M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고, 8월에는 중량급 강자 고성진(34·원우민복싱짐)에게 5라운드 KO승을 거두는 등 5전 4승(2KO) 1무를 기록했다. 상대인 바바는 13전 6승(3KO) 2무 5패를 기록해 경험에서 앞선다. 지난해 12월부터 강원 춘천 아트복싱짐에서 이흑산을 지도한 이경훈(54) 코치는 “처음에는 본능과 힘에만 의지했지만 기량이 제법 늘었다. 언제 강제 추방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이제 한결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던 이 코치는 작은 키에 줄기차게 파고드는 바바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흑산이 187㎝의 긴 팔을 이용해 견제하는 방법을 집중 조련했다. 3년째 한국에서의 겨울을 나고 있지만 이번 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에 감기에 걸려 자주 코를 훌쩍거린다는 전언이다. 무슬림이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삼계탕으로 추위도 이겨내고 보양도 했다고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한류힙합문화 대상 수상...행주 최우수상·주노플로 신인상

    다이나믹듀오, 한류힙합문화 대상 수상...행주 최우수상·주노플로 신인상

    다이나믹듀오가 한류 힙합문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지난 22일 다이나믹듀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회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이나믹듀오에게 대상을 안긴 한류힙합문화대상(대회장 FX렌트그룹 조정식 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며 위상을 드높여온 힙합 뮤지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적 보상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한국힙합문화협회와 ㈜KBES가 공동 주최, ㈜블루몽뜨(회장 이병휘)가 주관했다. 다이나믹듀오는 2004년 1집 ‘택시드라이버’로 활동을 시작해 많은 성과를 일구어내며 한국의 힙합문화에 앞장서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악박람회 미뎀에 참가해 해외 음악 관계자들을 사로잡았고, 그해 파리에서 단독공연을 펼치며 K-힙합의 힘을 과시했다. 작년엔 미국 5대 도시를 돌며 투어를 벌였다. 이들은 데뷔곡 이후 발표하는 음반마다 대중과 마니아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링 마이 벨’부터 ‘고백’, ‘출첵’, ‘어머니의 된장국’, ‘싱숭생숭’, ‘BAAM’ 등을 히트시켰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데뷔 해 대한민국 영상대상 우수상을 시작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앨범상·SBS 가요대전 힙합부문상(2006), 제22회 골든디스크 힙합상(2007),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노래상(2009), 제4회 멜론뮤직어워드 뮤직스타일상(2012), 제15회 MAMA 베스트 랩퍼포먼스상(2013)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Mnet ‘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윤형준)가 수상했다. 행주가 속한 힙합 그룹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는 지난 22일 새 싱글 앨범 ‘동성로’를 발표하고, 음악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각종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힙합과 국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아온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올해 한류힙합문화대상에서 특별 명예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의 트루디(김진솔)는 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결혼한 새신랑 라이머는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타이거JK가 이끄는 힙합전문레이블 필굿뮤직은 레이블상을 받았다. 그 밖의 수상자들은 ▲신인상=주노플로(박준호), ▲인기상=전소연, ▲비보이 대상=진조크루(김준헌 외), ▲팝핀 대상=팝핀 호진(강호진), ▲락킹 대상=락커몽(김승현), ▲안무가 대상=Bboy Virus(황대균), ▲DJ 대상=DJ Mulder(정성호), ▲힙합문화공헌상=김요셉 등이다. 사진제공=한류힙합문화대상 조직위원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高, 신인왕 GO!

    高, 신인왕 GO!

    호주인 캐디·영어 과외 등 준비 美언론 “새로운 고, 신인상 유력”고진영(22)은 동갑내기 백규정·김민선과 함께 ‘신인 3인방’을 형성하며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들은 5승을 합작하며 그해 KLPGA 투어의 흥행을 이끌었다. 고진영은 첫해부터 1승을 올리고 톱10에는 14차례(56%)나 올랐다. 시즌 3승을 올린 백규정에게 신인왕을 넘겨주긴 했지만 인상적인 데뷔시즌이었다. 고진영은 한국 무대에서 아깝게 실패했던 신인왕 타이틀을 미국 무대에서 차지하겠다고 벼른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하면서 “LPGA 멤버로서 첫 승과 신인상을 획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영어 과외를 받고 캐디 딘 허든(53·호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도 미국 진출을 위한 포석이었다. 미국 골프채널도 23일 “리디아 고 이외에 새로운 ‘고’가 LPGA에 온다”고 보도하며 고진영을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았다. 오래전부터 준비했지만 고진영에게 미국 무대 도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동갑내기 백규정과 김효주가 이미 LPGA에 도전했다가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외로운 미국 생활을 버텨낼 수 있을지도 두려웠다고 한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지만 지인의 조언을 구하며 한참 망설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고진영을 지도한 고덕호 SBS 골프 해설위원은 “올봄 LPGA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컷 탈락하자 ‘비거리가 20야드씩 뒤지는 지금의 스윙으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더라. 외동딸이라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점도 걱정되는 눈치였다”며 “(고)진영이에게 오래전부터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안 가면 후회한다’고 조언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데뷔 첫해에 가장 다듬어야 할 부분은 비거리다. 고진영의 올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는 250.35야드로 KLPGA에서도 25위에 불과하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박성현(24)의 비거리가 270.63야드(전체 7위)나 되는 데 비해 한참 부족하다. 고 위원은 “진영이가 이시우 프로에게 레슨을 계속 받으며 비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경빈 JTBC 골프 해설위원은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LPGA 2년 시드를 주기 때문에 첫해에는 시드에서 떨어질 걱정이 없다. 그래서 열심히 안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며 “고진영은 숏게임이 좋기 때문에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신인상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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