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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패한 정치인, 더러운 돈, 그리고…‘살인소설’ 예고편

    부패한 정치인, 더러운 돈, 그리고…‘살인소설’ 예고편

    오만석, 지현우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살인소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기 위해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24시간을 긴박하게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예고편에는 전도유망한 정치인 ‘경석’이 국회의원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은’(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르는 상황으로 시작한다. 그곳에서 그는 의문의 소설가 ‘순태’(지현우)를 만난다. 이후 ‘경석’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예측불가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진다.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만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차세대 정치인 ‘경석’의 상황은 극의 긴박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특히 “정치하는 분을 어떻게 믿냐고, 키우던 개를 믿지…”라고 말하는 소설가 ‘순태’의 날카로운 대사가 눈길을 끈다. 영화 ‘살인소설’은 제38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궁금케 한다.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벨기에 브뤼셀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불린다. 영화 ‘살인소설’은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10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충무로는 지금, 데뷔의 계절

    충무로는 지금, 데뷔의 계절

    ‘비수기 극장가’에서 데뷔작을 선보이는 신예 감독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염력’(71만명), ‘골든슬럼버’(137만명) 등 연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한국 영화들이 부진한 가운데 재기 넘치는 감각과 또렷한 개성을 부려낸 신인들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스릴러 ‘사라진 밤’으로 첫 상업영화를 선보인 이창희 감독은 나홍진, 윤종빈, 허정 감독 등을 배출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제10회)을 받은 이력이 있다.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원작으로 그가 연출한 ‘사라진 밤’은 시장의 기대 없이 등장했다가 지난 7일 개봉해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지난 14일까지 82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예상 못한 반전을 내놓기까지 밀도 높게 극을 쌓아올리는 이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출연 배우 김상경은 “영화 러닝타임이 101분인데 10분 안쪽에서 편집되는 등 덜어낸 게 거의 없을 만큼 (감독이) 계산을 기가 막히게 해 치밀하게 찍었다”고 하기도 했다. 손예진·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14일 개봉)도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다. 공대생 출신으로 이만희 작가에게 시나리오를 배운 경력으로 10년 만에 감독 입봉의 꿈을 이룬 이장훈 감독이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원작의 높은 벽’을 현실감, 생동감 있는 상황과 대사 등 섬세한 감각으로 무너뜨렸다. 영화는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하루 만에 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2일에는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김진태 감독의 ‘운동회’ 등 개봉 전부터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 나란히 개봉한다. 4월에도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 신고식은 이어진다. 이유영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나를 기억해’를 연출한 이한욱 감독은 단편 ‘숨바꼭질’로 세계 11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스릴러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준익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방수인 감독은 8년간 공들인 자신의 시나리오를 ‘덕구’로 선보인다. ‘덕구’는 손주들과 함께 사는 할아버지(이순재)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청각장애 소녀에게 아카데미 수상 연설 수화로 들려준 여배우

    청각장애 소녀에게 아카데미 수상 연설 수화로 들려준 여배우

    침묵으로만 연기한 영국의 여섯 살 소녀에게 아카데미상 수상자가 수화로 수상 소감을 들려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아 침묵의 세계에 갇혀 살다 사회활동가를 만나 수화를 배우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네 살 소녀 리비를 다룬 ‘침묵의 아이(The Silent Child)’의 주인공 메이시 슬라이를 향해 각본을 쓰고 사회활동가를 연기한 래첼 셴턴이 수상 소감을 수화로 들려줬다. 셴텐은 1995년 영국 BBC 채널4 에서 인기 리에 방영된 드라마 ‘홀리오크스’에 출연했던 배우다. 같은 드라마에서 연을 맺은 약혼남 크리스 오버턴이 메가폰을 잡았다.오버턴과 셴턴은 실사 단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여주인공 슬라이를 할리우드로 데려갔다. 슬라이는 무대에 오르지 않고 객석에서 둘의 수상 장면을 지켜봤다. 셴턴은 자신의 수상 연설을 직접 수화로 옮겼다. 셴텐은 “난 우리 여섯 살 주연 여배우에게 수상 연설을 수화로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어요. 제 손이 약간 떨렸는데 용서해주세요”라고 엄살을 피웠다. 수화를 하면서도 그녀는 “우리 영화는 침묵의 세계에서 태어난 청각장애 소녀에 대한 얘기에요. 영화를 만들며 과장하지도 선정적으로 다루지도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다예요. 세계에는 수백만명의 어린이가 침묵 속에 살며 커뮤니케이션 장애에 직면하고 있지요. 특히 교육 기회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고요”라고 덧붙였다. 또 “청각 장애는 침묵의 장애일 뿐이며 목숨을 위협하는 것도 아니다. 아카데미가 메인스트림 관객 앞에 우리 작품을 펼쳐 보이게 허락한 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셴턴은 열두 살 때 수술을 받다 청력을 잃은 아버지 얘기에 영감을 얻어 영화 대본을 썼다. 영국 수화언어 통역협회 자격증을 땄고 영국청각장애아협회 홍보대사가 됐다. 오버턴은 수상 연설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 열심히 애써줘 이 프로젝트가 진정 가능했다”며 약혼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나중에 객석에서 슬라이가 껑충껑충 뛰며 자신들의 수상을 좋아라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컵케이크를 만들어 영화 제작 기금을 모금하게 해준 부모들과 크라우드펀딩을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영국 전역의 청각장애자 협회 등에 광고를 내 응모한 100명의 어린이들을 오디션해 전에 연기란 걸 해본 적이 없는 슬라이를 선발했다. 슬라이의 가족은 최근 플리머스에서 스윈던으로 이사해 슬라이는 청각 장애 어린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수화로 오스카 수상 연설을 들려준 이는 그녀가 처음은 아니다. 1976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루이스 플레처가 처음이었고, 1979년 ‘귀향’으로 같은 상을 수상한 제인 폰다가 뒤를 따랐다. 그리고 1987년 ‘작은 신의 아이들’의 말리 마틀린이 역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수화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재개봉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 30초 예고편

    <재개봉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 30초 예고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1999년 작 ‘원더풀 라이프’가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하고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원더풀 라이프’는 천국으로 가는 중간역 림보에서 7일 안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고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예고편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이어 질문에 답하는 여러 인물을 비춘다. 행복한 추억이 많아서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 남자와 엄마가 그리운 소녀,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 노인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지상과 천국의 중간에 있는 림보로, 살면서 가장 소중했던 기억 한 가지를 영화로 만들어 주는 장소다. 사람들은 완성된 영화를 보다가 실제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순간, 천국으로 떠나고 그들의 기억은 림보에 영원히 남는다. 영화는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비평가협회상, 토리노 국제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낭트 3국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각본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2001년 처음 개봉해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걸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작’으로 입소문이 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생과 기억에 관한 따뜻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 ‘원더풀 라이프’는 1월 4일 리마스터링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2017 문화계 결산] 직접 기획해 감독 섭외…‘블링블링’ 마블리만 보였다

    [2017 문화계 결산] 직접 기획해 감독 섭외…‘블링블링’ 마블리만 보였다

    687만 ‘범죄도시 ’ 주연 마동석 코미디 ‘부라더 ’도 흥행 이어가 험상궂지만 인간적인 반전 매력 직접 아이디어 내며 콘텐츠 생산 올 관객수 5년 연속 2억명 돌파 한국영화 다양성 눈에띄게 약화5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올해 단연 도드라진 영화인은 ‘마블리’ 마동석이다. 그가 주연한 ‘범죄도시’가 깜짝 흥행하며 올해 최대 화제작이었던 ‘군함도’, 같은 시기 개봉한 ‘남한산성’을 발아래 두며 당당히 한국 영화 흥행 3위를 달리는 중이다.순제작비 50억원의 ‘범죄도시’는 687만명이 보면서 순제작비의 11.3배인 56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상업 영화 중 ‘가성비’ 최고다. 반면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인 ‘군함도’(659만명)와 이병헌·김윤석·박해일·박희순 주연의 ‘남한산성’(384만명)은 각각 순제작비 220억원, 155억원 정도가 투입됐지만 손익 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올해 유일하게 천만을 넘어선 송강호·토마스 크레치만 주연의 ‘택시운전사’보다 ‘범죄도시’가 더 주목받는 이유다.마동석이 형사 영화라고 강조한 ‘범죄도시’는 강력반 형사들이 중국에서 건너온 흉악한 조직 폭력배들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블라인드 시사에서 호평받자 추석 연휴로 개봉 일정을 바꿨다. 마동석은 뒤이어 개봉한 종갓집 종손 형제 이야기인 코미디 ‘부라더’로도 149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 갔다. 지난해 ‘부산행’(1156만명)과 ‘굿바이 싱글’(201만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 들어 주인공이 된 작품으로 충무로의 흥행 배우 대열에 끼게 됐다는 게 주목된다. 고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던 그는 보디빌더와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의 길을 걸었다. 2005년 개봉한 ‘천군’이 첫 출연작(그 다음 작품인 ‘바람의 전설’이 먼저 개봉하긴 했다). 대개 큰 덩치와 우람한 근육을 활용한 형사, 건달, 사채업자, 살인마 등 거친 역할을 두루 섭렵했다. 그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험상궂은 상남자 속에 감춰진 유머, 귀여움, 인간미 등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면서부터다. 2013~14년부터 ‘마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나쁜 녀석들’(드라마),‘ 베테랑’, ‘부산행’, ‘38사기동대’(드라마)를 통해 통쾌함까지 곁들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준히 숙성시켜 왔다. ?마동석은 단순히 주어진 역할만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가 현장에서 관객들 귀에 착착 감기는 대사와 애드리브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주 내놓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범죄도시’에서 악역의 윤계상이 자신을 홀로 쫓아온 마동석에게 죽고 싶냐는 의미로 “혼자야?”라고 묻자, 마동석이 무심하게 “어, 아직 싱글이야”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범죄도시’는 그가 직접 기획한 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강윤성 감독에게 연출을 의뢰했다. 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도 함께 의견을 주고받으며 힘을 보탰다. 그의 기획력이 돋보인 건 ‘범죄도시’가 처음은 아니다. 마동석은 4~5년 전 ‘팀고릴라’라는 콘텐츠 기획 회사를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5년 개봉한 ‘함정’이 첫 작품.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지난해 촬영을 끝낸 ‘원더풀 고스트’도 있다. 아내를 잃고 오로지 딸만을 위해 살아가는 생계형 유도 관장과 융통성이 눈곱만큼도 없는 경찰관의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마동석을 비롯한 팀 고릴라가 현재 개발 중인 시나리오가 2~3편, 웹툰도 10편이 넘는다. 마동석은 “원하는 캐릭터나 장르를 평생 못해 볼 수도 있으니까 직접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시작했다. 배우의 입장에서 조금 더 풍부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영화 전체를 보는 눈이 길러져 연기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신과 함께: 죄와 벌’에서 집을 지키는 신(상주신)으로 깜짝 얼굴을 비치며 2017년을 마무리한다. 내년에도 마블리 바람이 이어질까. 최근 촬영을 끝낸 ‘곰탱이’에 이어 크랭크인이 된 ‘챔피언’이라는 차기작도 있다. 본업이었던 체육교사로 나오는 ‘곰탱이’와 실베스터 스탤론의 팔씨름 영화 ‘오버 더 톱’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챔피언’ 모두 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작품이다. ‘원더풀 고스트’도 개봉 대기 중이고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신과 함께2’에서도 상주신으로 활약한다. 국내 극장 관객 수는 외화와 한국 영화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지난 9일 연간 관객수는 5년 연속 2억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는 지난 10일까지 9826만명(점유율 49%)을 기록했다. ‘강철비’, ‘신과 함께’, ’1987‘ 등 빅 3 개봉이 남아 있어 역시 5년 연속 1억명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의 다양성은 올해 두드러지게 약화됐다. 거의 장르 편식 상태다. 흥행 20위 안에 든 작품 중 범죄·액션물이 11편(55%)에 이른다. 반면 외화는 흥행 톱 20편 중 13편이 프랜차이즈물이었다. CGV리서치센터 이승원 센터장은 “내년에는 순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한국 영화가 13편가량(올해의 2.6배)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달 1~2편씩 개봉하는 외화 프랜차이즈물과 치열한 경쟁 구도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09년 용산참사 그 이후의 기록…‘공동정범’ 티저 예고편

    2009년 용산참사 그 이후의 기록…‘공동정범’ 티저 예고편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의 스핀오프(기존 작품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만든 영화) 작품인 ‘공동정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동정범’은 2009년 1월 20일, 불타는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전작 ‘두 개의 문’이 경찰 특공대원의 진술, 법정 재판기록, 수사기록 등을 통해 용산참사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담아냈다면, ‘공동정범’은 망루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의 기억을 추적,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의 실체를 좇는다. 공개된 예고편은 숲이 되어버린 사건 현장 사이로 불타는 망루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도입부가 2009년 1월 20일, 참혹했던 그날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불나는 꿈, 경찰들한테 쫓기는 꿈”, “벌레가 내려와서 귓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이, 진짜 귀를 잘라내고 싶다니까”, “불타 죽었다고? 어떻게 산 사람이 불 속에 들어갈 수 있어?”라는 살아남은 이들의 대사는,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트라우마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어 자욱하게 퍼지는 연기와 함께 “저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죠. 머릿속에서 그게 계속 맴도는데 제대로 살 수 있겠어요?”라는 대사와 “우리들의 기억이 일렁이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공동정범’은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과 관객상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무주관객상, ‘제4회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는 2018년 1월 25일 개봉한다. 10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조인성 대리수상’ 신인남우상 도경수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소감

    ‘조인성 대리수상’ 신인남우상 도경수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소감

    배우 조인성이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도경수 대리수상자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가수 겸 배우 도경수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형’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유도선수 ‘고두영’ 역을 완벽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도경수는 직접 상을 받지 못했다. 그룹 엑소 콘서트를 마치고 오는 탓에 시상식에 늦게 도착했던 것. 이에 대리수상자로 배우 조인성이 올랐다. 대리수상자 조인성은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얘기를 들었다. 어제 같이 술을 마시다가 혹시 (네가) 상을 받게 되면 내가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친하다는 이유로 올라왔는데 상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한 뒤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후 도경수는 최우수작품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뒤늦게 시상식에 참석한 도경수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경험하고 많이 노력해서 관객 여러분에게 공감을 시켜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신인남우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제38회 ‘청룡영화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선빈 서강준 ‘영평상 시상식’ MC 호흡 “극강의 비주얼 투샷”

    이선빈 서강준 ‘영평상 시상식’ MC 호흡 “극강의 비주얼 투샷”

    배우 이선빈 서강준이 ‘만화 찢고 나온 비주얼’로 화제다.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강준 이선빈은 진행을 맡았다.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은 서강준 이선빈은 눈부신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은 올해 ‘불한당’과 ‘살인자의 기억법’ 두 작품에서 열연한 설경구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불한당’의 전혜진이 수상했으며 신인남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 신인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했다. 또한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작품상외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신인감독상은 한국적 형사액션물로 호평 받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받았다. 2017년 제37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남한산성’((주)싸이렌 픽쳐스 제작) ▶감독상=황동혁(남한산성) ▶공로영화인상=전조명 촬영감독 ▶각본상=황성구 (박열) ▶남우주연상=설경구 (불한당) ▶여우주연상=나문희 (아이 캔 스피크) ▶신인여우상=최희서 (박열) ▶신인남우상=박서준 (청년경찰) ▶신인감독상=강윤성 (범죄도시) ▶촬영상=김지용 (남한산성) ▶기술상=이후경(미술) (군함도) ▶음악상=류이치 사카모토 (남한산성)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봉준호 (옥자) ▶신인평론상=최재훈, 남유랑 ▶독립영화지원상=이영, 조현훈 감독 ▶영평 10선=택시운전사, 남한산성, 박열, 아이 캔 스피크, 군함도, 범죄도시, 밤의 해변에서 혼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씽: 사라진 여자, 청년경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 공개...‘불한당’ 최다 노미네이트(명단)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 공개...‘불한당’ 최다 노미네이트(명단)

    올 한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총 22편의 한국영화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6일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주최 측이 후보자, 후보 작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올해 영화상에서 화제작은 변성현 감독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꼽혔다.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한재림 감독 영화 ‘더 킹’과 전 국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영화 ‘택시운전사’가 각 8개 부문에, ‘남한산성’이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박열’이 6개 부문, 류승완 감독 ‘군함도’ 4개 부문, ‘꿈의 제인’ 4개 부문, ‘범죄 도시’ 4개 부문 순이다. 또 배우 나문희의 열연이 인상 깊었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 김옥빈의 연기 변신이 돋보였던 ‘악녀’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공조’, ‘여배우는 오늘도’, ‘장산범’, ‘연애담’ 2개 부문, ‘미씽 : 사라진 여자’, ‘공범자들’, ‘재심’, ‘해빙’, ‘형’ 등이 각각 1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올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영화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 운전사’ 등이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SBS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 청룡영화상 후보자(작)은 지난 2016년 10월 7일부터 2017년 10월 3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엄선됐다.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 노미네이트 현황. ▲ 최우수작품상: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감독상: 김현석(‘아이 캔 스피크’), 변성현(‘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황동혁(‘남한산성’)▲ 남우주연상: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조인성(‘더 킹’)▲ 여우주연상: 공효진(‘미씽 :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 남우조연상: 김대명(‘해빙’), 김희원(‘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유해진(‘택시운전사’), 진선규(‘범죄도시’)▲ 여우조연상: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염혜란(‘아이 캔 스피크’), 이정현(‘군함도’), 전혜진(‘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신인남우상: 구교환(‘꿈의 제인’), 김준한(‘박열’) , 남연우(‘분장’), 도경수(‘형’), 류준열(‘택시운전사’)▲ 신인여우상: 이민지(‘꿈의 제인’), 이상희(‘연애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 강윤성(‘범죄도시’),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이주영(‘싱글라이더’), 이현주(‘연애담’), 조현훈(‘꿈의 제인’)▲ 각본상: 엄유나(‘택시운전사’), 이주영(‘싱글라이더’), 조현훈(‘꿈의 제인’), 황동혁(‘남한산성’), 황성구(‘박열’)▲ 촬영조명상: ‘군함도’,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편집상: ‘공범자들’, ‘공조’, ‘더 킹’, ‘범죄도시’,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음악상: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싱글라이더’, ‘택시운전사’▲ 미술상: ‘군함도’, ‘남한산성’, ‘더 킹’,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기술상: ‘군함도-시각효과’, ‘박열-의상’, ‘범죄도시-스턴트’, ‘악녀-스턴트’, ‘장산범-사운드’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본사·영상예술포럼 주최 서울무용영화제 최우수상 ‘풍정, 각_골목낭독회’

    본사·영상예술포럼 주최 서울무용영화제 최우수상 ‘풍정, 각_골목낭독회’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개막한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SDFF)에서 이경형(오른쪽) 서울신문 주필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풍정, 각_골목낭독회’의 송주원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영상예술포럼이 공동 주최한 서울무용영화제는 무용을 주제로 한 국내외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31편을 선보이는 국내 첫 무용영화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남한산성’ 영평상 4관왕

    김훈의 원작 소설을 한 폭의 한국화처럼 스크린에 옮긴 ‘남한산성’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상(영평상)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남한산성’을 제37회 영평상의 최우수작품상·감독상·촬영상·음악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열연한 설경구,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로 결정됐다. 남우조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불한당’의 전혜진에게 돌아갔다. 신인 남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 신인 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각각 받는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 영화 발전에 힘쓴 전조명 촬영감독이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망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받게 됐다. 한편 영평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최희서 김사랑 윤아 손예진, 화이트 VS 블랙 드레스 대결 “우아+청순”

    최희서 김사랑 윤아 손예진, 화이트 VS 블랙 드레스 대결 “우아+청순”

    배우 김사랑 손예진 최희서 윤아 등이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대종상 영화제를 빛냈다.2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사랑은 가슴이 깊이 파인 화이트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손예진 또한 화이트 드레스로 순백의 청순미를 뽐냈다. 윤아는 짙은 그레이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부각했으며 최희서는 깔끔한 블랙 드레스로 우아미를 발산했다. 한편 이날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희서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남우신인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 남녀조연상은 ‘더 킹’의 김소진, 배성우가 차지했으며, 남우주연상은 ‘불한당’의 설경구가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영화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200만 ‘택시운전사’ 대종상 품다

    1200만 ‘택시운전사’ 대종상 품다

    ‘박열’ 5관왕-남우주연 설경구 최희서 여우주연·신인상 2관왕 주연상 후보 등 불참 사례 여전 영화 ‘박열’이 대종상영화제에서 5관왕에 오르며 ‘택시운전사’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영화제의 꽃인 최우수작품상은 ‘택시운전사’가 가져갔다.‘박열’은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미술상, 의상상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활동한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동반자인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조명한 ‘박열’은 모두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가네코 후미코를 열연한 최희서는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동시에 받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2006)에 이은 두 번째 수상.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하며 관객 1200만명을 동원한 ‘택시운전사’는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접전이 예상됐으나, 최우수작품상만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남우주연상은 ‘불한당’의 설경구에게 돌아갔다. ‘오아시스’(2002)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시나리오상은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받았다.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의 영예는 각각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과 ‘청년경찰’의 박서준에게 돌아갔다. 공로상 격인 특별상은 지난 4월 세상을 뜬 김영애에게 헌정되며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쇄신을 선언한 대종상영화제는 그러나, 올해도 그 위상을 온전하게 회복하지는 못했다. 본심 심사의 전권을 현장의 영화인들에게 부여하고 TV중계 화면을 통해 채점표를 공개하는 등 공정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여우주연상 후보 5명 중 4명, 남우주연상 후보 5명 중 2명이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는 등 후보들의 불참 사례는 여전했다. 영상 수상 소감까지 동원했으나 전체 19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대리 수상이 이뤄졌다. 그나마 핵심 부문의 대리 수상을 줄인 게 위안거리였다. 수상작의 관계자가 아무도 오지 않아 두 개의 상을 대신 받은 진행자 신현준은 “대종상영화제를 우리 스스로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 손예진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 송강호, 설경구, 조인성 정도를 제외하면 톱 감독, 톱 배우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지 않았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은 1990년대 중반부터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2015년에는 참가상 논란 등을 자초하며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을 비롯해 다수 후보들이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으며 24개 부문 중 11개 부문에서 대리 수상이 속출했다. 지난해에도 내부 갈등으로 영화제 준비가 늦어지며 후보자들의 불참이 이어져 23개 부문 중 11개 부문에서 대리 수상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조인성 배성우 엄태구,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영화 같은 등장”

    조인성 배성우 엄태구,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영화 같은 등장”

    배우 조인성 배성우 엄태구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조인성 배성우 엄태구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세 사람은 이날 블랙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에 나란히 등장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엄태구는 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배성우는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더 킹’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최우수작품상을, ‘불한당’ 설경구가 남우주연상을, ‘박열’ 최희서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지애, 최정원과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파격 시스루”

    이지애, 최정원과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파격 시스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파격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배우 최정원과 이지애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최정원은 블랙 턱시도를 입고 훈훈한 매력을 뽐냈고 이지애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이날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최우수작품상을, ‘불한당’ 설경구가 남우주연상을, ‘박열’ 최희서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름다운 여배우들

    아름다운 여배우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택시운전사’는 기획상(최기섭·박은경)까지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등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감독상은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받았고, 남녀주연상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와 ‘박열’의 최희서에게 돌아갔다. 최희서는 신인여우상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박열’은 감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외에도 의상상과 미술상도 받아 5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수상 명단▲최우수작품상 택시운전사 ▲감독상 이준익(박열) ▲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주연상 최희서(박열) ▲남우조연상 배성우(더킹) ▲여우조연상 김소진(더킹) ▲신인남우상 박서준(청년경찰) ▲신인여우상 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 엄태화(가려진 시간) ▲의상상 심현섭(박열) ▲미술상 이재성(박열) ▲시나리오상 한재림(더킹) ▲음악상 달파란(가려진 시간) ▲편집상 신민경(더 킹) ▲조명상 김재근(프리즌) ▲기획상 최기섭·박은경(택시운전사) ▲촬영상 박정훈(악녀) ▲기술상 정도안·윤형태(악녀) ▲특별상 고(故) 김영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크린으로 간 영혼의 몸짓

    스크린으로 간 영혼의 몸짓

    사흘간 댄스필름·무용 극영화 등 31편 상영 ‘영혼의 몸짓을 스크린에.’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SDFF)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명보아트시네마와 예술문화공간 코쿤홀에서 열린다. 국내 첫 무용영화제다. 뉴미디어·융복합 콘텐츠 시대를 맞아 무용인들이 주축으로 만든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한다. 새로운 영상 예술이자 동시에 무용 예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용 영화를 통해 무용 그 자체의 낯섦을 덜어내기 위해서다.●개막작엔 美 무용가 로이 풀러 인생사 담은 ‘더 댄서’ 카메라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안무 작품을 담은 댄스필름과 무용을 주제로 한 극 영화, 다큐멘터리까지 국내외 31편(장편 7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이사도라 덩컨과 함께 20세기 초 급진적인 현대 무용가로 대표되는 미국의 로이 풀러 이야기를 그린 ‘더 댄서’다. 지난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작품은 풀러와 덩컨의 인연과 갈등도 담고 있다. 조니 뎁의 딸인 리리 로즈 뎁이 덩컨을 연기해 화제가 됐다. 폐막작은 프랑스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이 도쿄 발레단,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무용 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좇은 다큐멘터리 ‘댄싱 베토벤’이다.국내 무용영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SDFF가 진행한 공모전의 결과물도 관객과 만난다. 모두 100여편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영화제에서 상영할 최종 선정작 7편이 추려졌다. ●‘잊지 않을 행진’ 등 SDFF 공모전 선정작 7편도 선보여 ‘잊지 않을 행진’(감독 권령은), ‘발레리나’(감독 김경식), ‘미트 디어’(감독 박재평 등), ‘풍정, 각_골목낭독회’(감독 송주원), ‘율리아’(감독 양소영), ‘미완성’(감독 장대욱), ‘랜드스케이프 위드아웃 호라이즌’(감독 최예진)이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은 개막식 때 발표된다. 개막식에서는 발레무용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축하 공연이 곁들여진다. 또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가 지난해와 올해 진행한 댄스필름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도 소개된다. 안무가 김모든의 ‘자메뷰’ 등 여섯 편이다. 이 밖에 독일의 유명 안무가 피나 바우슈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 ‘댄싱 드림즈’, 무용영화의 고전 ‘분홍신’, 화려한 무용수들의 무대 이면을 다룬 다큐 ‘빛과 그림자’가 SDFF 초이스로 상영된다. 관객이 뽑은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 2016, 2017 베스트 시리즈를 통해서는 세계 댄스 필름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그들은 나에게 누구인가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그들은 나에게 누구인가

    고려 제26대 충선왕은 혼혈이라는 이유로 부친과 신하들에게 배척을 당했던 비운의 왕으로 말년에는 티베트까지 유배를 가야 했다. 당시 토번 또는 서번이라 불리던 티베트까지는 가는 데만도 반년이나 걸렸다. 한 나라의 국왕이 1만 5000리 떨어진 곳으로 유배를 가는 심정이 얼마나 처참했을까. 아마도 그는 고려, 조선을 통틀어 가장 먼 외국에 유배됐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10여년 전 티베트보다 더 먼 외국으로 유배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있었다. 정확히 1905년 5월 12일 멕시코 중서부 살리나 크루스항에 한국인 1033명이 도착하면서 부터였다. 구한말 가난을 이기지 못해 멕시코로 노예 이민을 가게 된, 흔히 ‘애니깽’이라 불리는 유배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에네켄 농장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4년 동안 살다가 멕시코 전역과 쿠바로 흩어졌고, 현재 멕시코에는 4만여명, 쿠바에는 1000여명의 후손이 살고 있다. 내가 처음 이들을 알게 된 것은 1996년 34회 대종상 시상식 때문이었다.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의외로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영화계와 언론에서는 광주사태를 다룬 장선우 감독의 ‘꽃잎’을 주요 부문의 수상작으로 예상했고 나도 같은 기대를 했다. 친구 가운데는 한국형 판타지라고 ‘은행나무 침대’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상작은 놀랍게도 ‘애니깽’이었다. 애니깽이라는 단어도 생소한 데다 그런 듣보잡 영화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을 받다니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더 놀라운 것은 원칙상 대종상 출품 자격은 단 하루라도 유료 상영을 해야 하고, 몇 명이라도 관객을 동원했다는 기록이 있어야 가능했지만 애니깽은 이를 무시, 미완성인 상태로 출품한 작품이었다. 그렇다 보니 안기부가 후원해 제작됐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렇게 애니깽은 나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단어였는데 2004년 김영하의 소설 ‘검은 꽃’을 읽게 되면서 완전히 새로 알게 됐다. 당시 작가가 누군지,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다만 동인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책을 구입했는데 서너 장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숨이 컥 막혀 왔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검은 꽃은 자기 땅에서 유배된 1033명의 유배인 이야기다. 망해 가는 대한제국을 놓고 러일전쟁에 돌입한 어느 봄날 그들은 영국 소속 일포드호에 실려 멕시코로 향한다. 출신은 제각각이었지만 재산이 없다는 공통점을 지닌 그들은 멕시코에 가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유배지의 가혹한 노동뿐이었다. 이들 애니깽 후손 가운데 쿠바에서 온 엘리자베스 주닐다(26)는 최근 정부의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 증서 수여식에서 “한평생 이루고 싶었던 꿈이 실현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주닐다의 고조할아버지인 이승준 선생은 쿠바에서 한국인 구제 활동과 국어 교육 운동을 벌이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고 한다. 쿠바에는 노예 이민을 가 조국 독립에 애썼던 조상들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들의 후손 1000여명이 살고 있다고 했다. 이승준 선생의 경우를 보며 이국의 유배지에서 혹독한 고초를 겪으면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던 그들은 대체 누구인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국내외적으로 독립유공자들의 현실은 여전히 서글프기만 한데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다.
  • 소시오패스 소년, 살인범과 마주하다!…‘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 27일 개봉

    소시오패스 소년, 살인범과 마주하다!…‘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 27일 개봉

    ‘기분 좋은 섬뜩함’(가디언)이라는 평을 받은 영화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가 오는 7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연이은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한 어느 작은 마을. 주인공 ‘존’은 소시오패스 판정을 받은 15세 소년으로 평소 연쇄 살인범의 형태를 조사하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 어느 날, 존은 연쇄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사건 배후를 쫓는 과정에 이웃집 할아버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는 “10대 소시오패스에 대한 묘사와 유머, 미스터리함이 기괴하게 어우러진 수작!”(커커스 리뷰), “범상치 않은 주인공에게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평단의 호평을 받은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원작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소시오패스라는 소재를 신선하면서도 독특하게 풀어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제49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파노라마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에는 ‘고립’, ‘에어리언 플레닛’, ‘신틸라’ 등 SF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빌리 오브라이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근래 보기 힘든 슈퍼 16mm(16mm 필름의 사운드영역까지 촬영에 이용하는 방식) 촬영을 통해 거칠지만 독특하고 다채로운 영상미를 완성했다. 주연에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빽 투 더 퓨처’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어딘가 수상한 이웃집 할아버지 ‘크롤리’ 역을 맡았다. 또 ‘블룸 형제 사기단’,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통해 얼굴을 알린 맥스 레코드가 소시오패스 판정을 받은 소년 ‘존’으로 분해 내면의 어두운 자아를 억제하던 중 살인 현장을 목격하면서 본성을 드러내는 서늘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 밖에 ‘기사 윌리엄’, ‘바닐라 스카이’ 등 다수 작품에서 출연한 로라 프레이저가 소시오패스 아들을 염려하는 엄마 ‘에이프릴’ 역을 맡았다. 영화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는 7월 27일, IPTV 및 디지털을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03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청소년 멘토 23인의 직업 이야기 ‘대도서관 잡쇼’ 출간

    청소년 멘토 23인의 직업 이야기 ‘대도서관 잡쇼’ 출간

    직업 토크쇼 ‘대도서관 잡(JOB)쇼’가 책으로 나왔다. EBS의 ‘대도서관 잡(JOB)쇼’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나 직업의 세계를 알아보는 청소년 진로·직업 토크쇼. 방송을 만들기에 앞서 청소년의 직업 선호도와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설문조사해 출연자를 선정했다. 또한 방송 전부터 인터넷 게임 방송으로 유명한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게임 방송을 통해 진로고민에 빠진 아이들을 많이 보면서 청소년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대도서관 잡(JOB)쇼’를 진행하게 됐다. ‘대도서관 잡(JOB)쇼’는 청소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직업인들을 만나 진지한 직업 관련 고민부터 사소한 호기심과 현실적인 면까지 샅샅이 파헤쳐 2016년 EBS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도서 ‘대도서관 잡(JOB)쇼’는 EBS에서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송되었던 23인의 직업인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방송에서 다룰 수 없었던 부분까지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었기에 진로를 찾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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