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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플러스]

    자연환경 사이버 사진 공모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11월 11일까지 구청 인터넷방송 홈페이지(www.ghn.go.kr)를 통해 제1회 사이버 사진 공모전을 연다. 북한산, 솔밭공원, 우이천 등 자연환경이나 명소, 축제 등을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1인당 3장까지 제출할 수 있고 주민화합과 이웃사랑을 잘 형상화한 작품을 선발한다.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한다. 영상미디어팀 901-6071. 15개동 일일동장 순회시작 구로구(구청장 이성) 이 구청장은 오는 30일부터 15개 전 동을 순회하며 일일동장으로 나선다. 이 구청장은 오류1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30일 가리봉동까지 순회하며 마을 대청소, 간담회, 직원과의 대화, 자치회관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을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지치행정과 860-2245.
  • 북서울미술관 서울시 건축대상

    서울시는 제3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설계 한종률·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북동부 지역에 있는 미술관으로 디자인과 시공 완성도가 골고루 우수하고, 고층 아파트 단지 주변 공원 안에 낮게 배치돼 접근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성수문화복지회관, 서울시립대 선벽원, 방배동집, 진관사 템플스테이 역사관이 수상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징글징글 잉글리시 퀴즈 풀며 노래하며 싱글벙글 잉글리시

    “영어야, 노원구에서 놀자!” 노원구가 11일부터 구청과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 등에서 ‘2013년 노원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신나는 놀이와 체험을 접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상계동 노원평생교육원에선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 중학생부로 나눠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분야별로 10명씩 예선과정을 통과한 학생 30명이 실력을 뽐낸다. 참가자들은 ▲이웃사촌 만들기 등 정이 넘치는 마을 분야 ▲에너지 절약 등 환경 분야 ▲우리동네 자랑 등 지역 사회 분야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등 교육 분야 ▲내가 존경하는 인물 등 주제에 맞춰 3분 스피치 형식으로 의견을 발표한다. 발표의 자연스러움, 발음의 정확성, 자신감, 억양, 태도 등을 점수로 매긴 뒤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가린다. 이튿날부터 구청 대강당에선 영어 골든벨이 진행된다. 12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150명, 13일 오후 3시에는 중학생 150명이 인문, 사회, 역사, 지리 등의 문제를 영어로 듣고 맞히는 시간을 갖는다. 원어민과 한국인 사회자가 나서 영어로 사회적 이슈와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 50개를 낸다. 구는 마지막까지 남은 학생을 뽑아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등을 시상한다. 27일 오후 2시 등나무근린공원에선 ‘어라운드 더 월드’란 주제로 영어 체험 광장이 열린다. 나라별 체험관 4개 등 체험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각국의 전통 명절과 예절, 동요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춘천 의암호 ‘물레길’

    [명인·명물을 찾아서] 춘천 의암호 ‘물레길’

    삼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푸른 북한강 물줄기를 한곳에 모아 놓은 춘천 의암호 ‘물레길’이 창조 레포츠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누를 타고 의암댐과 붕어섬, 중도를 돌아볼 수 있는 4㎞ 안팎의 뱃길 관광 코스들이 생태 체험 학습과 주변 섬에서의 캠핑, 카누 제작 체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물레길은 3년 전 강원대 장목순 교수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처음 의암호에 만들어졌다. 현재 나무로 만든 3~4인용 카누 30대가 비치돼 있다. 이용 요금은 1대에 3만원이 기본이며 1명 추가될 때마다 1만원씩 더 받는다. 호수변 송암레포츠타운에 배 모양의 깔끔한 사무실 건물과 선착장, 카누 보관 장소 등을 마련해 두고 관광객을 맞는다. 의암댐과 인어상을 둘러볼 수 있는 삼악산 코스, 붕어섬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보는 붕어섬 코스, 중도 샛길까지 이어지는 중도 코스 등이 있다. 모두 왕복 4㎞ 안팎의 코스다. 호수 주변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막국수박물관, 인형극장, 어린이회관 등 물길 따라 쉬어 가며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수년 내 의암호에 레고랜드까지 들어서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풍광도 뛰어나 호수 주변에 절벽처럼 솟아 있는 삼악산과 두름산, 서면 마을 전경 등이 장관이다. 가을이면 산에 물든 단풍이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늦가을과 봄에는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유혹한다. 이 같은 의암호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물레길이 단순 물길 관광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생태 체험장과 캠핑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남이섬보다 조금 작은 붕어섬은 주변에 갈대숲과 습지가 잘 보존돼 있어 각종 물새, 곤충 등이 많이 서식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다. 중도 샛길 코스도 물풀과 수생식물, 물새 둥지 등이 있어 학생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입소문이 나 의암호 물레길에는 지난 한 해 8만 5000명이 다녀갔다. 첫해보다 3배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물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말이면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단체 이용객을 위해 카누 수도 100여대로 늘릴 계획이다. 자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녹색관광의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결과다. 호수 주변과 호수 안에 산재한 섬에서 캠핑을 하려는 관광객이 늘면서 자연스레 물레길에 캠핑까지 접목되고 있다. 카누는 20~30분 정도의 수상 안전교육을 받으면 누구든지 노를 저으며 탈 수 있다. 별도의 선착장이 없어도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물 깊이가 15㎝ 내외라서 발목만 잠긴 상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어디든 정박하고 내려 쉴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의암호를 중심으로 인근의 춘천댐 춘천호~화천댐 파로호~소양강댐 소양호 등을 잇는 130㎞ 거리의 3박 4일 카누캠핑대회가 열린다. 카누 캠핑은 강원 영동·영서 전 지역의 강과 호수를 활동 무대로 차츰 범위를 넓혀 가고 있으며 전국 카누 캠핑도 구상 단계에 있다. 낙동강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펼치던 40~50㎞ 카누 캠핑, 강원 인제 신남~소양강댐에 이르는 40㎞ 카누 캠핑 등을 하나로 묶어 전국의 강과 호수를 하나의 물레길로 통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7월에는 의암호변 송암스포츠타운 안에 카누를 직접 조립, 제작할 수 있는 ‘카누제작 체험교실’까지 만들었다. 200만원 안팎이면 재료를 구입해 자신의 카누를 만들 수 있어 벌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움직이는 12인승 솔라우든보트도 연구 개발용으로 만들어 띄웠다. 이같이 단순 물놀이 수준의 관광 물레길이 레포츠산업으로까지 빠르게 진화하면서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창조관광 우수상을 받았다. 코레일, 경북 상주시 등과 업무제휴하고 양해각서(MOU)까지 교환했다. 2016년쯤에는 50~60명이 탈 수 있는 태양광 미니 크루즈선 6대를 만들어 의암호에서 운영하고 수초 지역의 물길에 수상 데크를 설치하는 등 더 많은 물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2017년 이후에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한 호화 요트까지 만들어 고급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장목순 사단법인 물레길 이사장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카누가 경제력 향상과 함께 대중화되면 여러 곳에 물레길이 생겨나고 수상레저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수상레저산업에 좋은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손주놈 손에 든 동화책 무서워 부엌을 못 나갔어”

    “손주놈 손에 든 동화책 무서워 부엌을 못 나갔어”

    강춘자(72) 할머니는 손주가 다가와 동화책을 건넬 때마다 덜컥 겁이 났다. 한글을 진작에 배우지 않은 일을 후회했다. 책을 읽을 줄 모른다는 고백에 ‘할머니 학교 안 다녔어’라고 손주가 반문할 때면 가슴이 더욱 쓰렸다. 언젠가는 한글을 꼭 익히겠다고 다짐했지만 쉽사리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던 올해 3월 한글 강좌가 동네 마을회관에 개설되면서 매주 두 차례씩 수업에 참석했다. 최근 한글 실력이 부쩍 늘어난 강 할머니는 ‘무서운 손자’라는 제목의 시를 썼다. 손주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없었던 당시의 감정을 솔직히 담았다. 이 작품으로 강 할머니는 교육부가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文解)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 할머니는 “항상 손주들 얼굴만 봐도 즐겁고 좋았지만 어렸을 때 책 하나 못 읽어 준 게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마음에 걸렸다”면서 “그때 그 감정이 시로 잘 표현된 것 같다. 손주들은 벌써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1학년이 됐다”며 웃었다. 강 할머니의 작품 속 표현은 솔직하다. ‘우리 손주는 책을 가져와 읽어 달라고 하니 무서워 죽겠다’, ‘손주놈 손에 들린 동화책이 무서워 부엌에서 나가질 못 한다’는 식이다. 또 ‘말로 하는 이야기라면, 손으로 하는 음식이라면 손주 놈이 해 달라는 대로 해줄 수 있으련만’과 같은 표현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 할머니를 포함, 뒤늦게 한글을 깨우쳐 시화를 출품한 106명에게 시상했다. 이 작품들은 서울 세종로를 비롯해 전국 36곳에서 동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리즈너스 오브 워2’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2’가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5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에서 시리얼·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스페인의 ‘그랜드 호텔 시즌2’가, 우수작품상은 한국의 ‘추적자’가 받았다. 최우수 작품상 단편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주이시 카디널’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독일의 ‘제너레이션 워’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 연기자상은 KBS ‘드라마 스페셜-상권이’의 배우 이문식이, 여자 연기자상은 ‘엘리멘트리 시즌2’의 루시 리우가 받았다. 한류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은 ‘아랑사또전’, 우수상은 ‘야왕’, 남녀 배우상은 각각 ‘아랑사또전’의 이준기와 ‘구가의 서’의 수지가 받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89% ‘뚝’

    환경부는 4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근 3년간 음식물쓰레기를 89% 줄인 ‘대전선병원’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선병원은 직원과 환자 등 1500여명이 2011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1인당 평균 잔반 발생량을 231g에서 25g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은 충남 태안군 민선희(가정 부문) 주부가 받았다. 민씨는 반찬 생산일, 냉장고 보관 기간 등을 기록하고 희망 메뉴 의견 수렴과 점수 부여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60% 감량했다. 집단급식소 부문에는 경기 고양시 백송초등학교와 경남 공군교육사령부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분야의 학생 부문에서는 충북 충일중 박동현군이 ‘잔반통 그룹별 분리’ 제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을 준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가족·친구 통해 소중한 자아를 찾아가는 20대 그녀의 성장통

    가족·친구 통해 소중한 자아를 찾아가는 20대 그녀의 성장통

    인생에 있어 나와 타인의 간극을 본격적으로 실감하는 시기가 20대다.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던 친구들도 대학과 직장, 집안 환경에서 외모까지 서로 다른 조건에 따라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한다. 좋은 집안 덕에 넉넉한 삶을 사는 친구, 빼어난 외모 덕에 인기가 끊이지 않는 친구를 보면 자신이 보잘것없어 보이기 마련이다. 잘나 보이는 친구의 삶도 들여다보면 아픈 상처가 많다는 것, 자신의 삶도 그 자체로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 때쯤 청춘은 한 뼘 성장한다. 4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연우의 여름’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20대 여성들의 성장통을 산뜻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인디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는 연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낮에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전제품 수리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빌딩 청소를 하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생활은 넉넉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행복하다. 그런 연우에게도 피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왔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어머니를 대신해 출근한 빌딩에서 초등학교 동창 지완을 만나게 된 것. 말끔한 얼굴과 예쁜 목소리 덕에 사내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지완 앞에서 연우는 청소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그런 연우는 지완에게 등떼밀려 지완의 아버지가 주선한 소개팅에 대신 나간다. 자신을 지완이라고 속이고 만난 상대남 윤환은 외교관 아버지를 둔 증권회사 신입사원. 연우에게 “처음 봤을 때 아나운서같이 안 생겼는데…”라며 굴욕을 주지만, 순수하고 소박한 연우의 모습에 호감을 갖는다. 연우와 윤환의 만남이 무르익을수록 빌딩 안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 연우와 지완의 관계는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지완이라고 행복한 삶을 사는 건 아니다. 겉으로는 부유하지만 부모의 사이는 좋지 않아 집안은 엉망이다. 또 유부남 팀장을 짝사랑하며 남몰래 가슴앓이한다. 여우 같은 성격과 허영도 내면의 상처를 숨기기 위한 가시일 뿐. 이들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해지는 법을 깨닫는다. ‘연우의 여름’은 2011년 KBS TV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그동안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여러 편의 작품을 선보인 유보라 작가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공동연출인 이나정 PD가 손을 잡았다. 연우 역에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 한예리, 윤환 역에 ‘왕가네 식구들’에서 주연을 꿰찬 한주완이 캐스팅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주요교과 1.86등급…논술 준비 못해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주요교과 1.86등급…논술 준비 못해

    4일부터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입 일정에 돌입한다. 막판까지 지원대학과 학과 선정을 미뤘던 수험생도 이제 결단할 때가 됐다. 수시 접수를 앞두고 2일 주 1회 연재하던 ‘얘들아 대학가자’ 칼럼을 2회 게재한다. 2014학년도 입시와 관련된 질문을 이메일(saloo@seoul.co.kr)로 보내면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Q 지방소재 일반고에 다니는 A입니다. 인문계열 학생으로 학생부 주요 교과성적은 1.86등급입니다. 논술은 꾸준히 준비하지 못해 자신이 없습니다. 비교과 부분도 교내 학업우수상과 교내 경시대회 수상, 모범상 정도로 특별히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모의평가 성적도 내신에 비해서 잘 나오지 않아 걱정입니다.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 할까요. A 지방학생들의 성적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방학생들이 서울학생들보다 내신 성적을 올리기에는 수월하지만 다른 전형요소 준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학생부성적은 주요교과 1.86등급으로 좋은 성적이지만 논술 준비가 돼 있지 않고, 수능모의평가의 경우도 6월 기준으로 보면 백분위 74.25%, 7월 기준으로는 84.25% 정도의 성적입니다. 이 정도 성적이면 정시에서 7월 기준으로 소위 말하는 ‘광명상가’(광운대, 명지대, 상명대, 가톨릭대) 라인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성적만 보면 광명상가 대학에 지원하기에는 성적이 조금 아깝기도 하고, 학생 본인도 수능준비를 착실하게 해 이들 대학보다는 조금 더 상위권 대학 정시에 지원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시에서는 그보다 조금 높게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논술전형 대신 입학사정관전형과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 보면, 우선 입학사정관전형 중 비교과와 활동이 아주 뛰어나지 못하므로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전형이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한국외대 HUFS-글로벌인재 전형, 서울시립대 입학사정관전형 등 소위 중상위권대학의 순수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A군의 장점인 학생부 교과 성적을 활용하여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하게 되면 의외로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중앙대는 수시1차에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데, 1단계 5배수를 교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50%를 서류로 우선 선발한 뒤 남은 인원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수험생을 선발합니다. 경희대에서도 학교생활충실자전형으로 1단계는 교과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동국대는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을 통해 1단계 학생부 60%, 서류 40%,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수험생을 선발해 입학사정관전형이지만 교과의 비중이 높은, 소위 교과형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과성적이 좋은 A군은 앞서 소개한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입학사정관전형이기 때문에 특별히 뛰어나지 않더라도 A군이 갖고 있는 교내 수상실적과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어떤 학과에 지원해야 할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A군의 활동과 전공적합성이 가장 좋은 학과를 선택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겠지요. 이 밖에 세종대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등에도 지원 가능합니다. 올해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전년도 학생부 100%로 수험생을 선발하던 대학들이 학생부중심전형을 폐지해 실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남학생 입장에서는 건국대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국대는 상위학과만 아니라면 추가합격까지 노려볼 만하지만 무엇보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건국대 수능우선학생부전형에서 우선선발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이거나, 3개 영역 백분위 합이 275, 일반선발의 경우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군 성적으로는 우선선발 기준 충족은 어렵고, 일반선발 기준은 만족할 것으로 보여 건국대 학생부전형을 지원하는 것도 상향지원에 해당합니다. 특히 건국대가 올해 11월에 원서접수를 하기 때문에 전년도보다 교과성적 커트라인이 올라갈 개연성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동국대는 수시2차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데 수능최저는 2개영역 등급 합 4이내 또는 2개 백분위 합 178로 조금만 노력하면 국어와 사탐 성적으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硏 수석연구원
  • 사상 최대 中企 우수상품전 열린다

    생활용품과 전기전자 및 정보기술(IT) 제품, 건축·인테리어·자동차·미용·레저용품 등 무려 2만여개의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상 최대의 체험 행사가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0월 9∼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3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체험 행사는 사전 체험과 본 행사 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체험은 G-FAIR 전용 블로그(blog.naver.com/g_fair_korea) 이벤트난에 게재되는 제품 체험단 모집에 지원한 뒤 해당 업체가 발송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후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기를 올린 참가자에게는 사용제품을 무료로 증정하거나 기타 경품 등을 준다. 본 행사 체험은 G-FAIR 행사 기간 중 참가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한 뒤 1일 이내에 체험 후기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체험 후기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해당 제품이나 기타 경품을 제공한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무료 증정까지 받을 수 있는 사상 최대 체험 행사”라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로 중소기업 우수상품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G-FAIR KOREA는 경기중기센터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종합박람회로 실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G-FAIR KOREA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fair.or.kr),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 홈페이지(www.gbex.or.kr) 또는 전시사무국(031-259-6531~6)에서 알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약 37개 중 30개 완료…“마지막 하나까지 책임질 것”

    공약 37개 중 30개 완료…“마지막 하나까지 책임질 것”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와 함께 취임한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잔여 임기 10개월 동안 시민들께 약속드린 37개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13일 임기 후반부를 맞아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맸다. 안 시장은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취임 당시 약속한 공약 사업 37개 중 81%인 30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안 시장은 나머지 7개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간 것이다. 특히 완벽한 공약 이행을 위해 남은 7개 사업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 예산 확보와 추진 방식, 위치 변경 등을 발 빠르게 조정하고 있다. 이 중 원도봉산과 수락산 케이블카 설치, 컨벤션센터와 농수산물유통센터 설치 사업은 법령과 사업비 마련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주변에서는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안 시장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아닌 곳으로 위치를 변경해 케이블카 설치를 계속 추진하고, 컨벤션센터와 농수산물유통센터는 고산동 바이오산업단지로 부지를 변경하기 위한 용역을 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안 시장이 이행한 공약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설치다. 광역 시·도에만 둘 수 있는 지방연구원 성격의 상설 연구 조직이다. 안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설치했고 시의 전략 구심체로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시정의 숨은 성장 동력이다. 43만 의정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나들목 개설 사업도 안 시장의 중요 공약 중 하나다. 호원나들목 개설 사업은 올해 289억 79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되는 등 총사업비의 80%가 준비됐다. 내년 12월 준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곧바로 시청 부근 도심권으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접한 의정부나들목과 동부간선도로 부근의 극심한 교통 체증 현상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안 시장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 게 공약 사항의 핵심”이라면서 “남은 임기 동안 희망 도시 건설을 위해 섬김·소통·복지·창의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국유사 골든벨 울려라”

    전국 고교생들이 삼국유사(국보 제306호)의 고장인 경북 군위에서 매년 펼치는 ‘삼국유사 골든벨’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군위군은 오는 24일 군위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다섯 번째로 치러질 이 행사의 참가 신청자가 994명(139개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 수상자가 9명임을 감안할 때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이다. 행사 첫해인 2009년에는 참가자가 94명, 2010년 515명, 2011년 956명, 지난해 901명 등이었다. 군은 이번 대회 인솔교사·학부모 등을 합치면 2000명이 넘게 군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참가자들의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료 민박을 신청한 36가구에 260여명을 배정하고, 마을별 회관을 숙식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장욱 군수는 ‘통 큰 지원’에 나서 사택을 제주중앙여고 참가자 25명 전원의 민박 장소로 내놓기로 했다. 행사는 오전에 삼국유사 관련 권장도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예선(필기시험)에서 본선 진출자 50명을 가린 뒤 오후에 골든벨을 울리는 최후의 1명을 선발한다. 최우수상인 골든벨 등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군위군수상 등과 함께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군은 아울러 각종 공연과 삼국유사 탁본 등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장욱 군수는 “삼국유사를 통해 우리 민족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는 청소년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일연(1206~1289) 스님은 말년에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 기거하면서 삼국유사를 완성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공기업 탐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입사하려면

    [공기업 탐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입사하려면

    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일반사무직 공채 경쟁률은 102대 1이었다. 30명을 선발하는 데 3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초임 연봉은 2550만원가량으로 금융 공기업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농산물 수출 업무가 많아 해외 업무를 하고 싶어하는 인재들이 많이 몰린다.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추세도 반영돼 있다. aT는 매년 3~4월에 청년인턴을 뽑는다. 정규직 공채는 11월에 공고를 낸 후 이듬해 초 선발한다. 정규직 공채의 선발 인원은 매년 30명 수준으로, 이 중 20%인 6명을 청년인턴 중에서 선발한다. 법적으로 가산점을 주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외에 농어촌 자녀에게도 가산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산업에 대한 대학생 논문전을 매년 열어 대상(1명)과 최우수상(1명) 수상자에게는 정규직 공채 지원때 서류전형을 면제해 준다. 우수상(2명)이나 장려상(4명) 수상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논문전 입상자가 청년인턴에 지원한다면 우수상 이상은 시험 없이 바로 채용된다. 논문전은 6월 중 공고하며 7월 1~15일 접수를 받는다. 해외인턴 및 지역인재 대상 해외 청년마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정규직 공채 시험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해 준다. 청년마케터 프로그램 참여자는 해외 aT센터에 3개월간 파견돼 정보조사, 통역지원, 현장 지원업무 등을 한다. 올해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에 5명을 선발했다. 정규직의 30% 이상, 청년 인턴의 50% 이상은 지역인재 할당제를 적용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인·적성 검사→필기시험(시사상식, 논술)→어학면접(영어, 일어, 중국어 중 선택)→프레젠테이션 면접→역량면접(임원급)으로 진행된다. aT의 인재상은 ‘전문인, 도전인, 소통인’이다. 끊임없는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하고, 긍정적 사고로 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고객 감동을 실천하자는 뜻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새누리당 마음껏 욕해라!” 매 자청한 與 이색 공모전

    “새누리당 마음껏 욕해라!” 매 자청한 與 이색 공모전

    새누리당이 새누리당에 비판적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새누리당을 마음껏 욕하라’는 주제의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새누리당에 비판적인 2030세대를 타겟으로 10월 재·보선 이전에 ‘매’를 먼저 맞음으로서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역발상 전략이다. 1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근 당 홈페이지에 이색적인 공모전 포스터 ‘새누리를 디스(diss·폄하하다는 뜻)해라!’가 등장했다. 포스터는 “뒷담화에 지치신 2030 여러분, 앞에서 당당히 욕하십시오!”라고 행사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공지 글은 “새누리당에 불만 있는 2030 여러분을 위해 새누리당에서 멍석을 깔아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비난과 질타로 인해 새누리당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라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31일까지 ▲새누리당에 대한 무비판적인 비난과 욕 ▲비판이 있는 당부의 메시지를 사진·그림·만화·자작곡·랩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 가능한 모든 형식으로 제출받은 뒤 다음 달 4일 최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공모전을 기획한 이유는 젊은 층의 가감없는 비난과 비판이 당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정치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부 우주기술 아이디어 시상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우주기술 산업화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염중환씨는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우주탐사 차량의 바퀴 구조와 구동 방식을 지게차와 산업용 차량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주부 이주희씨는 2학기부터 실시되는 중학교 대상 자유학기제에 대비, 우주산업 진로 체험장을 마련하고 자유학기제 파견교사를 양성하자는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나로호를 과학 융합 교육과정용 완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한 이광준(바른하늘 근무)씨와 우주산업 관련 기업을 ‘우주산업체’로 등록해 군 대체복무 업체지정 같은 정부 지원을 하자고 제안한 김용훈(자영업)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인공위성을 활용한 3D 지리교육 콘텐츠 개발을 내세운 한국외고 정재현군 등 8명이 입선했다. 수상한 아이디어는 곧 개통할 미래부의 ‘창조경제 종합포털’에서 홍보 및 거래 중계 서비스를 받게 되고,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에도 반영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공모전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정책에 반영해 창조경제 실현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성동구 ‘생태탐방 힐링캠프’ 건강도시 아이디어 최우수상

    성동구는 25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 ‘건강도시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의회 정회원인 65개 도시를 대상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공공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상이다. 성동구에서 낸 아이디어는 역사와 문화 테마를 갖춘 곳을 대상으로 한 생태탐방을 통해 그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친화 생태탐방 힐링캠프’였다. 도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상대로 충남 한산모시문화제, 전남 함평나비축제 등 지방의 생태를 겪어보도록 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발달 장애우들이 비뚤배뚤 손편지 쓴 사연은

    발달 장애우들이 비뚤배뚤 손편지 쓴 사연은

    “늘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우리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구청장님 감사합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편지를 받았다면서 23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직접 찾아와 건넨 편지라 뜻을 더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쓴 손 글씨에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조 구청장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마침 조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터였다. 일자리 공약 분야에서 발달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은 것. 구는 이미 2011년부터 발달장애인에게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지름길은 자립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판단, 발달장애인과 가족 의견을 구해 제빵·제과 교육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제빵·제과 기술을 익힌 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과 부모가 함께하는 마을기업 ‘꿈 더하기 베이커리’를 열었다. 구는 저마다 적성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5명을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채용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고 여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꿈 더하기 지원센터’를 지난 3월 개관한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와 손잡고 발달장애인 동화구연 자원봉사 활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가는영등포장애인부모회’ 김미희 회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주는 구청장님에 대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영등포의 정책이 다른 지역까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한글과 그림으로 ‘새김아트’ 개척한 현대 전각예술가 고암 정병례

    [김문이 만난사람] 한글과 그림으로 ‘새김아트’ 개척한 현대 전각예술가 고암 정병례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버나드 쇼의 묘비에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우리말 ‘새기다’는 참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가슴에 새기다’ ‘마음에 새기다’ ‘아로새기다’ 등의 뜻도 있지만 어떤 무늬나 글자, 형상을 정교하게 새긴다는 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하여 물 위에, 달빛에, 시공을 뛰어넘어 삼라만상의 모든 유형과 무형에 새로운 생명을 얼마든 새겨 넣을 수 있다. 어떻게?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담아서다. 끝없는 상상력으로 허상과 실상을 아름답게 조화시킨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정(靜)에서 동(動)으로 변화시킨다. 이른바 ‘새김아트’이다. 고암 정병례(66)는 전통 전각의 틀을 깨고 ‘새김아트’라는 새로운 예술분야를 개척한 주인공이다. 전통 전각예술을 문자와 디자인을 조합해 재해석한 현대 전각예술가, ‘새김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 특징은 물질적인 요소와 정신적인 요소들을 포함해 포괄적인 개념으로 접근, 문자와 회화 등의 기법이라는 새로운 전각예술의 장르로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것은 1999년 지하철 역사 게시판의 ‘풍경소리’를 비롯해 KBS 드라마 ‘왕과 비’와 ‘광개토태왕’ 등의 타이틀, MBC 방송연예대상 오프닝, 서울드라마어워즈 무대세트, 2008 베이징올림픽 타이틀 애니메이션(MBC) 등 각종 이벤트와 제품의 로고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그는 35차례의 개인전과 110여 차례의 단체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특히 전각과 설치미술, 애니메이션, LED 등과 결합한 독특한 기법으로 끊임없이 예술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각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아날로 디지털’로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중국과 타이완, 일본 등 우리나라보다 전각이 훨씬 발전한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 법대, 그리고 여러 지자체에 소장돼 있으며 국내의 주요 인사는 물론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등 여러 외국의 인사들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아울러 ‘천년의 멘토 고전을 만나다’, ‘마음새김’, ‘풍경소리’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내는 등 글과 그림 외에도 ‘생각’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이자 전시실인 ‘새김아트’에서 정씨를 만났다.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자 세종대왕과 한글을 형상화한 작품 ‘하늘땅사람물불바람’이 눈에 들어왔다. 가로 36㎝, 세로 80㎝, 두께 11㎝의 돌에다 깨알같은 한글을 새겨 넣었다. 상형문자나 알파벳과는 달리 한글의 글씨 획을 축약하거나 중첩시켜 미니멀하고도 모던한 이미지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다. 바로 옆에 진열된 비슷한 크기의 작품 ‘한글 금강경’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한글과 그림을 조화한 예술적 승화 작업에 얼마나 천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잠시 후 전시실 앞마당에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는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탁자 위에 이상한(?)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아무리 봐도 알 수 없었다. 궁금해하자 그는 탁자 위의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리 한글의 자모 가운데 ‘ㅅ’을 중앙에 놓고 그 사이로 물고기 두 마리를 새겨 넣었다”면서 설명을 이어나간다. “색즉시공과 공즉시색을 나타낸 것입니다. 둘(ㅅ, 물고기)다 물질과 정신세계이며 현재와 미래, 음과 양, 허와 실을 뜻합니다. 허에서 실이 나오고 공에서 색이 나옵니다. 또 무에서 유, 음에서 양이 나오는 것이지요. 그걸 한꺼번에 새겨 넣은 셈이지요. 이것이 바로 개념미술입니다.” 비단 ‘ㅅ’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잠시 일어서더니 주변에 흩어진 비슷한 크기의 여러 탁자들을 가리킨다. ‘ㄷ’ ‘ㅈ’ ‘ㅊ’ 등 한글 자모를 통해 그의 개념미술은 연작시리즈처럼 이어지고 있었다. 까닭을 물었더니 “세종대왕처럼 세계에서 위대한 인물이 없다. 인문학적 소양이 너무 뛰어나다”고 대답한다. 또한 “오로지 한글만을 생각한 세종대왕을 떠올리면서 한글로 온몸을 토체화한 ‘하늘땅사람물불바람’을 완성했다”고 덧붙인다. 그러면서 한글, 그림, 조각(인물)이 합쳐진 ‘한글 새김아트’ 작품으로 세계 무대에 내보이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작업에는 한류스타를 앞세우겠다며 웃는다. 때문에 요즘 적당한 한류스타들의 캐릭터를 끄집어 내느라 바쁘단다. 한글과 한류스타를 어떻게 접목시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정고암의 새김아트’란 어떤 것일까. “암각화, 초형인, 민화 등 각각의 스토리텔링에다 단순미와 색채의 미학을 확대 재해석한 한국적 정서의 현대 종합예술”이라고 정의한다. 암각화는 원시사회의 친자연적 삶을 반영하고 있으며 순수한 자연인의 시선과 감성으로 수많은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단다. 또 초형인은 동물이나 사물을 관념적 또는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형식이라고 설명한다. 물상뿐만 아니라 마음에 새기는 것 또한 ‘정고암 스타일’이다. 오늘은 시 한 자락, 내일은 농담, 모레는 세상에 대한 일갈을 돌 위에 올려놓는 ‘마음새김’인 것이다. “소문을 듣고 제가 하는 새김아트를 보기 위해 중국과 일본, 타이완 등의 전각 예술가들도 전시장에 왔다갔습니다. 전각을 이렇게 다양하게 확장시킬 수 있구나 하는 부분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전남 나주 출신인 그는 어릴 적에 연이나 팽이를 만들고 부채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가난 때문에 미술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찍 공장에 취직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재능을 포기할 수 없었다. 미술 전시 구경을 가는 날이면 가슴이 마구 뛰었다. 그때마다 나중에 꼭 예술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노래솜씨가 좋아 한때 주위에서 가수를 권유받을 만큼 다재다능했다. 의류공장에 다니던 27살 때 우연히 마주친 한 인장(印章)에서 어떤 운명같은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 ‘인장은 왜 아랫면에만 새길까’라는 물음표를 던지면서 위아래, 옆면을 다 새기는 ‘3D입체’의 전각을 생각해 냈다. 이때부터 전각을 찾아나섰다. 전각에 관련된 자료를 뒤져가며 독학으로 각법을 익혀 나갔다. 원래 타고난 솜씨가 있던 터라 글씨와 그림, 조각이 어우러지는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83년 한국전각가회장을 역임했던 정문경 선생을 만나면서 정식으로 전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아울러 먹물이나 인주로만 찍어 흑백과 빨간색 위주로 표현하던 전각에 아름다운 오방색을 입혔다. 글자뿐만 아니라 그림도 새겼고 한글의 아름다움에 점점 빠져들어 갔다. 마침내 42살 때 첫 전각전시회를 하면서 본격적인 전각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 45살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서예대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하기 시작한다. 전각예술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시도하는 그의 예술적 행보에 대해 ‘정통이 아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대중을 전통예술 세계로 끌고 가려면 전통예술가도 대중성과 현대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수백년 전 예술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보다는, 현대의 새 패러다임을 새겨 넣는 게 진정한 전통계승이 아니냐”고 말한다. 2011년 한양대박물관에서 열린 ‘전각예술의 현대적 변용과 활용’이라는 전시를 통해 이 같은 비판을 잠재우며 ‘새김아티스트’로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조선왕조 오백년 작가 신봉승씨는 “정병례 선생은 글자뿐만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그림까지 포함하는 회화성 미학으로 승화되는 정병례 특유의 세계를 확립했다”고 정씨의 저서 ‘마음새김’ 추천사를 통해 평가했다, 그는 전각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3류도 아닌 5류 인생을 살았다고 말한다. 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데다가 학연이나 지연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장기적 안목으로 시작했으며 본질적으로 자존감을 찾고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처음에는 외면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과거에는 혼자 무대를 만들고, 혼자 무대 위에서 배우가 됐으며, 혼자 관객이 됐다. 이제는 무대도 있고 관객도 있다. 앞으로는 연주만 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한류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말했다. 선임 기자 km@seoul.co.kr ■고암 정병례는 독학으로 전각 공부·42살 첫 전시회… ‘새김 아트’ 창시자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서예와 그림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공장에 취직했다. 20대 중반 인장작업을 우연히 접하고 독학으로 전각 공부를 했다. 42살에 처음 전시회를 열었다. 이후 35회 개인전과 110여회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근 전시로는 광화문 세종이야기(2009년), 전각의 현대적 변용과 활용 새김아트(2011년, 한양대박물관), 한글 디자인 4인전(2011년, 토포하우스) 등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 초대작가 겸 선정위원(1993년),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1996년~현재), 인천 가톨릭대 겸임교수(1998~200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각부분 심사위원장(2001년), 초중고 국정교과서 작품수록(2002년~현재), 새김아트 창시(2006년), 서울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외래교수 역임(2008년), 한국미술저작권협회 이사(2009년~현재), 극동대학교 환경디자인과 교수(2011년~현재) 등이다. 주요 수상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대한민국서예대전 전각부문 우수상(1992년), 동아미술제특선(1993년), 전연대상전 대상(1993년), 대한민국 4대 국새공모전 인면부 우수상(2006년) 등이다.
  • [민선5기 3년! 구정의 품격]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민선5기 3년! 구정의 품격]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한 아주머니가 제 손을 잡아 보더니 머슴 손처럼 깔깔하다더군요. 늘 현장 중심 구정을 펼쳤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자랑스러웠습니다.” 34년을 영등포에서만 살고 있는 조길형 구청장이 언제나 가슴에 품었던 바람은 더불어 사는 삶이다. 민선 5기 단체장을 지낸 최근 3년도 그랬다. 가장 보람찼던 일을 묻자 아쉬움도 있다며 여성, 장애인, 노년층 이야기를 꺼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여성의 능력을 키우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성복지센터를 꾸리고 있다. 요즘 성황리에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 ‘더 일찍 도입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구는 발달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꿈더하기지원센터도 설치해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달 장애인 5명을 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한편 자원순환센터에 자활 보호 작업장을 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 구청장은 지난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센터가 좁은 게 못내 마음에 걸렸는지 “되도록 빨리 개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버 세대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독거노인이 다른 독거노인을 돕는 ‘함께 살이 사업’과 노년층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노인상담사 케어링 사업’은 다른 도시에까지 소문이 났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가 제2의 인생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시니어행복발전센터를 전국 최초로 만들기도 했다. 조 구청장이 더불어 사는 삶에 신경 쓰는 까닭은 그가 걸어온 길에서 찾을 수 있다. 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봉사하며 함께 사는 게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단다. 스스로 구정의 머슴이라 칭하며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사이 영등포는 크게 발전했다. 하지만 분리돼 나간 자치구에 뒤처지는 모양새라 안타깝다. 불리한 점이 많다. 준공업 지역이 전체 면적의 32%나 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다. 과거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했던 지역이 토지 용도 제한 등으로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바뀐 것이다. 조 구청장은 “아직까지 풀지 못하는 숙제”라고 뼈아파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KTX 영등포역 정차, 영등포교도소 명칭 변경,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차근차근 해결해 왔다. 공약 31개 가운데 23개는 이미 매듭지었다. 나머지 8개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는 제2의 고향입니다. 애정과 추억이 남다르죠. 제 이웃인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현장을 누비며 답을 찾겠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나는 애프터’ 사교육 잡았다

    ‘신나는 애프터’ 사교육 잡았다

    은평구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신나는 애프터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은 은평구에서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으로, 문을 나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쉬거나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데 착안했다. 구는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난 3월 역촌동 23-2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애프터센터를 개관했다. 은평구에 처음 생긴 ‘청소년문화의집’이다. 특히 기존의 청소년 시설들이 방과 후 학습과 문화 강좌 수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활동을 지원하고 여가 및 문화, 진로 탐색 등을 도와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목을 받았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에만 의존하는 ‘지역아동센터’를 공공에서 지원, ‘안전 쉼터’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프터센터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췄다. 10년 넘게 주민자치 활동을 해온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위탁 운영하면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1층 마을인문학도서관에서는 열린토론, 마을 자원봉사, 자치예산학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청소년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2층에는 3개의 동아리실이 있고, 청소년 자치 동아리를 위한 댄스연습실이 마련됐다. 덕분에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터’로 불리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런 점을 평가받아 은평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3년 전국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신나는 애프터 사업은 민선 5기 김우영 구청장의 공약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이 아닌 주민과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 간 주민 참여 과정과 지역 안에서 청소년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심사위원단과 다른 지자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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