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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옷 입을 때 어깨 통증 있다면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답이다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옷 입을 때 어깨 통증 있다면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답이다

    강남(송파) 힘찬병원(www.himchanhospital.com)은 정형외과적인 질환에서 신경외과 분야(척추질환)까지 진료하는 척추·통증·관절 전문병원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힘찬병원은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가 풍부하고 관절·척추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갖췄다”며 “특히 고관절 치환술 진료량 평가 1등급을 획득해 국내 척추·관절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인공관절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의사들에게 ‘국제 팔로우십’ 제도를 통해 매년 교육과 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연 2회 인공관절 수명 극대화를 위한 위성 세미나를 개최해 미국, 일본 등 세계 석학들을 강연자로 초빙, 최신 지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에는 어깨 충돌 증후군과 관련해 신속한 진단과 진료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힘찬병원은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비수술 치료, 관절 내시경 치료 등 어깨관절·척추에 특화된 진료 케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899-2225.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여기가 한국의 거리?’… 여수, 유럽 상가를 품다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여기가 한국의 거리?’… 여수, 유럽 상가를 품다

    여수 최초의 스트리트몰 총 98개 상가 중 1층에만 91개 이국적 카페거리 재현해 ‘눈길’ 새로운 문화·여가·관광명소 기대 ‘스트리트형 상가가 뜨고 있다’ 도로변을 따라 점포들이 늘어선 형태의 스트리트형 상가는 보행자들의 동선과 같이한다. 접근성이 좋고 가시성이 높아 수직적인 동선의 ‘박스형’보다 유동인구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우리나라의 스트리트형 상가는 2000년대 초반 유럽의 카페거리를 모티브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색적이고 편안한 스타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산 라페스타, 판교 아브뉴프랑 등 전국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여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화건설이 짓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가 여수 최초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주목받고 있는 것. 한화건설은 여수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 성공에 힘입어 후속 물량으로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있으며 지상 1~2층에 총 98개 점포로 구성됐다. 이 중에 1층 상가만 91개다. 전용면적은 15~108㎡로 다양해 투자자가 원하는 업종과 투자 가능한 금액에 맞춰 분양받을 수 있다. 여수 최초 스트리트형 상가라는 점과 유럽풍 외관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은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신청을 받은 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며 중도금은 30% 무이자 조건으로 초기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분양사 측에 따르면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1969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오피스텔 입주민을 흡수하는 독점상권으로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웅천지구가 인구 3만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에다 마리나 시설,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해양레저도시로 개발되고 있어 입주민과 더불어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상가 남쪽으로 ‘웅천요트마리나항’이 인접해 있고 여수의 청정 남해안인 가막만을 끼고 있어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광으로 입주가 완료되면 여수의 새로운 문화·여가·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웅천지구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인근에 여수 최초의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할 예정으로 이 일대가 향후 여수의 핵심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상권 활성화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여수 최초의 스트리트형 상가일뿐만 아니라 외관을 유럽풍으로 설계하고 상가 곳곳에 광장을 만들어 이 일대에 새로운 문화 거리를 창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의 층별 권장 업종은 지상 1층은 테마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베이커리, PUB, 리테일샵, 부동산, 헤어샵 등이며 2층은 병원, 학원 등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여수 내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웅천지구에 자리 잡은 장점에 아파트 고정 수요도 확보돼 있어 풍부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준공은 2019년 3월 예정이다. 1522-4800.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핀테크 활성화, 일자리 8만 8000개 창출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제학회는 24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고용영향평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핀테크 활성화 지원정책, 종합심사낙찰제도,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의 고용영향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핀테크 활성화 지원정책은 평가대상 정책 중 고용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속해서 규제를 완화하고 창업지원을 강화하면 핀테크 분야 창업 증가, 해당 산업의 기술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채용 증가 등으로 최대 8만 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심사낙찰제도는 그동안 과도한 저가낙찰로 인해 고용의 질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최저가낙찰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심사낙찰제는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서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공사수행능력, 가격, 사회적 책임 점수의 합계가 가장 높은 입찰자를 사업수행자로 선정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은 그 고용 효과를 사업체 단위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재직자 직업훈련이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여 참여 사업체가 비참여 사업체보다 고용 증가율이 5.5% 포인트 더 높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6 대학(원)생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우수상에는 정예성(성균관대) 씨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커리어 라이브러리’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新국토기행] 바다처럼 드넓은 인심 노을처럼 빛나는 영광

    [新국토기행] 바다처럼 드넓은 인심 노을처럼 빛나는 영광

    전남 영광군은 동쪽은 장성군, 남쪽은 함평·무안군, 북쪽은 전북 고창군과 접하고 서쪽으로 황해와 연결된다. 국토의 서남해안에 있는 영광은 광활한 평야와 황금어장이 있어 자원이 풍부해 인심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와 조선 때 지금의 법성포를 거쳐 중국을 오가는 국내외 사신들의 왕래가 빈번했고, 남녘에서 거둔 조세를 모아 보관하고 실어 나르는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예악문물’이 찬연한 이 고장에서 임기를 마친 원님은 당상관(堂上官)으로 영전했기에 ‘옥당(玉堂)고을’이라고도 했다. 사람 많고, 물산도 풍부해 흥선대원군이 “호수(戶數)는 영광만 한 데가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볼거리 영광은 한자로 ‘신령스러운 빛’의 의미처럼 지명에서부터 신비로움을 준다. 그래서인지 정신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종교사적으로 의미가 큰 우리나라의 4대 종교 유적지가 모두 있다. 1894년 동학운동의 중심지였고,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 침류왕(384년) 때 중국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탄생한 지역이다.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의 교회탄압에 항거해 신앙을 지키려다 194명의 신자들이 순교하는 등 세계교회 역사에 기록될 정도인 세계적인 순교지로, 조선 신유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영광성당도 있다. 해상교량 길이 590m, 폭 16.8m 규모로 지난 3월 개통한 영광대교는 백수해안도로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바로 연결돼 관광객이 찾기 편리해졌고 서해 낙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4년 뒤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연결하는 칠산대교가 준공되면 영광 해안선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관광지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도권 지역에서 290㎞여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2시간대에 도달한다. ●천연기념물 품은 백제 최초의 절 ‘불갑사’ 불갑산(해발 516m) 기슭에 자리잡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년) 때 법성포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졌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많은 전설과 얘기가 전해진다.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470호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해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템플스테이가 가능해 외국인들을 포함한 체험객들이 많이 찾는다.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 북한대가 있다. 봄이면 벚꽃, 8월이면 백일홍, 9월에는 전국 최대 군락을 이루는 상사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바로 인근에는 있는 불갑저수지수변공원도 발길을 잡는다. 광주·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한 수변공원이다. 철 따라 잘 가꿔진 화단과 시원한 물줄기가 일품인 인공폭포 등이 있다. 연인들에겐 드라이브 코스로, 가족들에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상스키장이 마련돼 색다른 느낌도 받는다. 또한 저수지 상류에서 불갑사 가는 길 입구에 조성된 불갑농촌테마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년방아(16m)와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하고 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우리나라에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다. 법성포의 ‘법’은 불교를, ‘성’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등이 건립됐다. 특히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관음세지보살을 좌우 보처로 모시고, 마라난타존자가 부처님을 받드는 모습을 다른 한 면에 배치한 사면불로 약식 석굴사원형식을 띤 독특한 형태의 높이 23.7m의 간다라 양식 사면대불이 세워져 있다.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돼 있는 등 관광명소로 각광받는다. ●16.8㎞ 백수해안도로, 자연경관 대상 받은 비경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에 달하는 해안도로다. 기암괴석·광활한 갯벌·불타는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산과 절벽에서 바로 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지형은 수많은 기암괴석을 만들었다. 거북이가 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바위, 어머니가 아이를 품은 모자바위, 우암 송시열의 이야기가 담긴 응암바위 등이 있다. 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2.3㎞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길을 가다 아무 곳이나 멈춰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그곳이 바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2006년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을 비롯해 해수온천랜드, 다양한 펜션과 음식점 등이 있다. 노을전시관에서 노을이 생기는 원리와 현상을 배우고 난 후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전남 최고 높이’ 칠산타워 전망대, 노을도 최고 서해 앞바다의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남 최고높이 111m 바다전망대다. 지난달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립됐다. 111m는 영광군의 11개 읍·면이 하나로 화합하자는 의미다. 영광칠산타워는 부지 4432㎡, 연면적 2196㎡, 높이 111m,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1~2층에는 활어·선어 등 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이 있다. 3층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영광 칠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일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백수해안도로와 함께 영광 관광의 백미로 자리잡았다. 인근의 설도젓갈타운에서는 다양한 젓갈을 만날 수 있다. 영광의 맛과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해양관광복합공간이다. ●사진가들 몰리는 천일염전… 체험도 가능 영광의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미네랄 성분이 많은 서해안 갯벌, 풍부한 일조량과 하늬바람이 만들어낸다. 천일염은 보통 4월부터 10월까지 만들어지는데 품질의 우수성만큼이나 염전 풍경도 아름답다. 붉은 석양과 함께 작업하는 염부의 모습은 마치 밀레의 만종을 연상케 해 전국의 많은 사진가들이 찾기도 한다. 염전은 염산면 송암리, 야월리, 두우리와 백수읍 하사리에 주로 분포돼 있다. 염산면에서는 소금모으기, 운반하기, 수차돌리기 등 염전체험도 가능하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법성포 굴비 왕처럼 먹어볼까 ●영광굴비 영광굴비의 유래는 고려 16대 예종 때 이자겸이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1126년 영광 법성포에 유배돼 귀양살이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자겸이 당시 소금에 절여 바위에 말린 조기를 먹어본 결과 그 맛이 너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게 됐는데 ‘결코 자신의 죄를 면하기 위한 아부가 아니고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과 함께 그의 옳은 뜻을 비굴하게 굴지 않겠다’는 뜻으로 ‘굴비’라고 이름을 지어 올렸다. 영광굴비를 먹어보고 맛이 너무 좋아 매년 진상토록 해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게 되면서 영광굴비가 유명해졌다. 영광굴비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잡히는 참조기를 원료로 만든다. 영광굴비 원산지인 법성포는 기후 조건이 좋아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갯바람은 돔배섬에서 S자형으로 굽이돌아 불어오는 지리적 기상요인으로 낮에는 습도가 45% 이하, 밤에는 96% 이상에서 5~6시간 지속된다. 일조량도 조기가 급하게 마르거나 마르던 조기의 부패를 방지하는 데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가졌다. 영광굴비는 465개 업체에서 연간 1만 9520t을 생산해 3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 우리나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대표 특산품이다. ●영광모싯잎송편 연매출 300억원을 자랑하는 지역 농특산물의 대표 상품이다. 영광모싯잎송편은 모싯잎 송편의 원료 중 쌀이 55% 이상 차지해 식생활 변화로 감소하는 쌀 소비량을 연간 1910t으로 늘리는 역할도 한다. 관광지 및 식당에서 송편을 간식으로 판매·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먹거리 해결뿐만 아니라 유휴 노령인구 일자리로 연인원 19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다. 또 생산량의 95%가 택배 등으로 판매 유통돼 택배종사자 및 포장재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자상품이다. 모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과 여성의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칼슘, 칼륨, 철,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을 많이 함유해 골다공증, 관절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토사, 신경통, 감기, 식욕부진, 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군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찰보리 정부의 보리 수매 폐지로 재배면적이 급감한 보리가 영광의 역발상 정책으로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재탄생했다. 정부가 2012년 수매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대부분 지자체가 보리 재배를 포기했다. 반면 영광군은 보리 재배를 장려하고 보리를 웰빙산업 대표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지역산업특구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166곳과 겨뤄 당당히 대상을 받으며 보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찰보리빵, 보리초코파이 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납품, 판매되며 보리로 제조한 ‘대마할머니막걸리’는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청보리 발효사료를 이용한 청보리 한우 브랜드 육성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찰보리문화축제에는 4만여명이 찾아 흥겨움을 나눈다. ●영광 천일염 영광군은 백수읍과 염산면에 위치한 570㏊ 염전에서 매년 4만 5000t의 천일염을 생산한다. 국내 유일의 소금지명을 가진 염산에서 알 수 있듯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천일염은 바다에서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로 차례차례 옮겨가며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증발시켜 만든다. 영광 갯벌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 청정해역 칠산바다 바닷물과 오뉴월의 따듯한 햇볕과 4월부터 불어오는 북서풍 하늬바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명품 소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천일염을 달고 짜며, 찬 것으로 독이 없으며, 위와 명치 아픈데 좋고, 담과 위장의 열을 내리며, 체한 것을 토하게 하고 해독, 살균 지혈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으로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영광 칠산 갯벌 천일염은 다른 곳에 비해 미네랄 함량은 높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은 알칼리성 소금으로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율주행자동차 전자프로세서’ 올해 최고 반도체 설계 대상에

    올해 최고의 반도체 설계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자율주행차 프로세서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23일 제17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 입상한 12개 팀을 발표했다. 설계대전은 우수한 반도체 설계 발굴 등 우리나라 설계기술 발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열리고 있다. 칩 설계 대상(대통령상)에는 ‘ISO 26262-compliant 1.0Ghz 쿼드코어 자동차 프로세서’를 설계한 전자통신연구원 프로세서연구팀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인 자동차 전장의 기능안전성에 관한 프로세서다. 시장성과 파급효과가 큰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인 기술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금상(국무총리상)은 크기를 줄인 고성능 신호변환기(비교기)를 고안한 EPC 설계팀이 받는다. 대학(원)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알고리즘 설계 부문에서는 드론의 충돌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이동객체 검출 알고리즘을 설계한 한국항공대 SoC설계팀이 최우수상에 뽑혔다. 기존 알고리즘에 비해 구현 복잡도가 상당히 낮고 이동카메라 환경에서도 우수한 객체 검출 성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람중심으로 최고행정 펼치는 관악구

    사람중심으로 최고행정 펼치는 관악구

     ‘사람중심 행정’이란 기치를 걸고 달려온 서울 관악구가 주민에게 감동을 주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정책을 시민으로부터 직접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그동안 다섯 차례 열린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민관협치’와 ‘소통’을 중심으로 달라진 행정과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얻으며 최우수상을 4회에 걸쳐 수상했다.  2012년 제1회 발표회에서는 10분거리 작은도서관, 지식도시락배달, U-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밀착형 ‘지식복지’를 주제로 한 ‘감사합니다, 작은도서관’으로, 이후 제2회 발표회에서는 ‘175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연이어 거머줬다.  관악구 175교육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 동안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6개 분야 11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2012년 4월부터 10만여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또 2015년에는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청년사회적기업 육성정책’으로, 지난 16일 ‘2016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기점으로 관악구는 9만8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주민 5명당 한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년에 36.5시간 이상 봉사하는 우수자원봉사자도 1600여명에 이른다.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 가게도 305개다.  관악구의 자원봉사는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상을, ‘2016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구가 정책의 기본 방향과 수립과정에서 행정의 안전성과 민간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더한 ‘민관협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새마을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바꾼 것과 책 배달 지식도시락 사업, 장애인 종합복지관 자문회의, 365 자원봉사도시, 주민 주도의 강감찬 축제 및 고시촌 단편영화제 등 구정 전반에 정책수요자인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성공적인 ‘민관협치’를 이루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행정을 펼치는데 많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연아 박태환 이어 손연재까지…‘최순실 게이트’ 피해자?

    김연아 박태환 이어 손연재까지…‘최순실 게이트’ 피해자?

    21일 체육계에 따르면 김연아와 박태환, 손연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우선 ‘마린보이’ 박태환은 최근 언론 보도에 나온 것과 같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부터 리우 올림픽 불참을 종용 받는 등 대표적인 피해자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았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반면 손연재는 대한체조협회 요청으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연재는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고, 소속사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 선정 과정에서 12명의 후보 가운데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제외됐다. 손연재는 김연아가 거절했던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뒤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과거 이 상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된 상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캠페인 수상자 발표

    서울신문이 국민안전처와 공동 개최하는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캠페인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전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첫 컬러링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공모한 결과 모두 221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7점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상(국민안전처 장관상) 안민지(경기) ●최우수상(서울신문 사장상) 최승연(경기) ●우수상(공기업 사장상) 유치부 노해담(서울), 초등부 조혜연(인천), 중고등부 박성근(서울), 일반부 이진수(서울), 장년부 장정자(강원)
  • 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부안 ‘백련농장’ 등 3곳 선정

    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부안 ‘백련농장’ 등 3곳 선정

    김성숙(59·여)씨는 2010년 서울에서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로 귀농한 뒤 놓치기 쉬운 마을이름에 착안했다. 연잎을 우려낸 물을 이용하면 어떨까 궁리하며 연구를 거듭했다. 2012년엔 마을기업 ‘백련농장’을 세웠다. 일자리 14개도 창출했다. 직접 재배한 백련을 이용해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와 가공 차 등을 생산해 연간 2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전국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백련농장을 포함해 3곳을 최우수상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도와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와 한데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잘 구현했다는 뜻이다. 대구 북구 대현동 ‘내 마음은 콩밭’은 경북대 서문을 중심으로 한 청년 기업이다.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마을 축제와 워크숍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 일자리 20여개 창출과 연간 2억 7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을 환경개선, 소식지 제작 등 공동체 발전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 경기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에서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하는 ‘에버그린 에버블루’는 마을 공동출하 작목반을 꾸려 연간 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17명에게 일자리를 안겼다. 군청 종합사회복지관과 자활공동체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내놓기도 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1342개 마을기업 중 시·도에서 추천한 38곳을 놓고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벌였다. 우수상 6곳과 11곳도 선정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개그콘서트’ 유민상, ‘1대100’ 상금+‘연예대상’ 우수상 의혹 “최순실 연예인?”

    ‘개그콘서트’ 유민상, ‘1대100’ 상금+‘연예대상’ 우수상 의혹 “최순실 연예인?”

    ‘개그콘서트’가 현 정치 상황를 통렬하게 꼬집었다. 2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민상토론2’에서 송준근은 유민상에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나한테 이제 미국 대통령에 대해 묻냐. 차라리 이게 낫다”고 하니 송준근은 “아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낫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대성은 “쉴새없이 이야기 하네”라고 했고 유민상은 “아 트럼프에게 실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김대성에게 “통신 광고 찍었지? CF 감독 차은택과 관계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관계가 깊으면 네가 통신 광고를 찍냐”고 말했다. 이에 김대성은 유민상에 “‘1대100’에서 상금 타지 않았냐. 문고리 3인방에게 문제지를 유출받지 않았으면 어떻게 네가 상금을 타나. 2013년에 ‘연예대상’ 우수상도 타지 않았냐. 최순실 연예인이지? 올해 대상에 단일 후보로 올랐다는 말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각 나라의 상징 동물을 맞추는 문제를 냈다. 3번째 문제에 ‘이대=정유라 승마’ 사진이 나왔다. 유민상은 난감해 했고 송준근은 “이대의 상징이 말이 맞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아니다”고 부인했고 송준근은 “아, 그럼 정유라다?”라고 했다. 유민상은 그 판넬을 던졌고 뒤에 있던 최순실로 분장한 이수지가 그 판넬을 안고 눈물을 흘려 웃음을 안겼다. 김대성은 또 “최근에 유민상 씨가 길라임으로 개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고 유민상은 입술에 거품을 묻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사진=KBS ‘개그콘서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소비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통령상’…국민들에게 2700억원 피해보상

    한국소비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통령상’…국민들에게 2700억원 피해보상

    LTE 무한요금제 부당광고 시정, 국민 3200만명 혜택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받았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지난 16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LTE 무한요금제 부당광고를 시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비자원은 2014년 스마트폰 LTE서비스 무한요금제의 명칭이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고 많은 피해를 발생시킴에 따라 이를 조사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금전적 손실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소비자원의 LTX 무한요금제 부당광고 시정으로 국민 3200만명이 약 2700억원의 피해보상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명칭을 개선하고 피해보상을 유도하기 위해 관계부처를 적극 설득하기도 했다. 또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일련의 과정을 뉴스형식으로 패러디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국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숨어있는 소비자문제를 발굴·개선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입학 특혜’ 밝혀질까···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결과 오늘 발표

    ‘정유라 입학 특혜’ 밝혀질까···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결과 오늘 발표

    고교를 다니는 동안 최순실(60·구속)씨의 입김으로 출결·성적 부문에서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던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과연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는 어떤 특혜를 입었을까.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된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을 들여다본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가 18일 발표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정씨의 입학 전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정씨에 대한 입학 허가 취소를 이화여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이화여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 종목을 포함한 점, 입학 과정에서 학교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 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된 점 등 정 씨의 입학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집중 조사했다. 입학과정의 문제가 확인되면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이화여대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모집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은 법을 위반해 학칙을 제·개정하거나 대학 입학전형에 관한 법령을 위반한 경우 등에 대해 교육부 장관이 해당 학교에 학생정원 감축과 학과 폐지 또는 학생 모집정지 등 조치를 할 수 있게 정하고 있다. 아울러 비리가 드러날 경우 이대가 참여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지원금 지원 중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정씨가 다닌 청담고,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씨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광고대상] 대상에 SK ‘해내겠습니다 OK! SK 캠페인’

    [서울광고대상] 대상에 SK ‘해내겠습니다 OK! SK 캠페인’

    제22회 서울광고대상에서 SK의 ‘해내겠습니다 OK! SK 캠페인’ 광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출품작들을 심사해 본상 7점, 부문별 우수상 6점 등 총 13점을 뽑았다.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은 오는 30일 서울신문 지면에 소개된다. ●심사위원 조병량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명예교수, 곽태헌 본사 이사, 주병철 본사 광고국장
  • 책 읽는 송파

    서울 송파구가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역점사업인 ‘책 읽는 송파’가 최근 속속 결실을 보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독서량은 192개국 중 166위다.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연간 독서량은 초등학생이 70.3권, 중학생이 19.4권, 고등학생이 8.9권이었고, 성인은 9.1권에 불과했다. 특히 성인 10명 중 9명은 하루 독서량이 10분이 안 됐고, 3.5명은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지난 여름에는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성내천 물놀이장에 2000여권의 양서를 비치해 ‘피서지문고’를 운영했다. 올림픽공원 평화문 광장에서 열린 지난달 ‘송파 북 페스티벌’의 북 캠핑 행사는 구민 참여가 뜨거웠다. 트렌디 아이템인 캠핑과 독서를 연계해 북 텐트를 설치하고, 선선한 가을 저녁에 가족·친구 단위로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이 밖에 할머니·할아버지 동화 구연, 독서 골든벨 행사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독서 취약계층을 위해 송파구는 사랑의 양서 보내기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우리나라 최전방 제1사단을 방문해 책 500권을 전달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송파구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는 15일 열린 ‘대통령기 제36회 국민독서경진 서울시 대회’에서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파구지부는 2011년 구와 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매년 신간도서 구입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평가를 받았다. 박 구청장은 “관내 22개 새마을문고는 물론 곳곳에 주민들의 독서 쉼터 공간을 확산시켜 송파가 독서문화를 퍼뜨리는 자치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최순실 게이트는 ‘교육 농단’…이게 학교냐”

    조희연 교육감 “최순실 게이트는 ‘교육 농단’…이게 학교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교 시절 출결과 성적 관리 등에서 비정상적이고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교육청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정씨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하 조 교육감의 발표문 전문이다. <조희연 교육감 발표문 전문> 제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교육 농단’으로 기울어진 교단을 바로잡겠습니다 -정유라씨 출신학교들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참으로 착잡합니다. 교육감이 돼 수없이 많은 기자회견과 발표를 했지만, 오늘처럼 참담하고 가슴 아픈 내용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온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는 그의 딸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 문제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점부터 ‘최순실 게이트’는 국정 농단이기도 하지만 ‘교육 농단’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씨 고교 시절의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었을 때, 즉각 정씨의 출신학교들에 대한 장학과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10월27일의 장학 결과 발표에서는 문제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특정감사반을 투입해 전면 조사를 진행하면서, 제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보고들이 하나 둘 들어왔습니다. 우선 정씨 출신학교들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공평무사하게 적용돼야 할 학사 관리와 출결 관리가 유독 이 학생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공결 처리의 근거가 된 승마 대회 참석 공문에 찍힌 날짜에 정유라 학생은 해외에 나가 있기도 했습니다. 학교장의 승인 없이 무단으로 승마 대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체육특기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보장하기 위해 대회 참가 횟수를 4회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이 학생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수업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실기 점수 만점을 받았고, 그 성적 처리를 근거로 교과우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대회 참가 등을 이유로 정씨가 등교하지 않은 날에 ‘창의적 체험 활동’을 했다는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로 기재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무너졌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정직하지 못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무사하지 못한 학교는 교육기관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 조희연, 이 무너진 폐허에 주저앉아 엉엉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번 감사 결과, 이 참담한 ‘교육농단’의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음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씨는 교직자들에게 금품 증여를 수차례 시도했고, 수업중인 교사에게 안하무인격의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유사-권력자 행세를 가장 부박한 방식으로, 매우 노골적으로 자행했습니다. 학교를 옹호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무소불위의 금력과 권력을 자랑하는 최씨의 로비, 압력, 폭언 앞에서 아무런 힘도 배경도 없는 학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교사와 학교와 교육이 짓밟히고 유린당했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통렬한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하필이면 수능을 하루 앞둔 시점인데, 부박한 유사-권력자의 농단 앞에 맥없이 허물어진 이 처참한 학교 현실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가 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에 대응해, 어느 시의원께서 행정감사 시간에 “이게 학교냐?”라고 외치기도 하셨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능 날에, 무너진 학교에 대한 뉴스가 예민한 수험생들에게 혹시라도 일말의 영향을 끼치면 어쩔까 하는 두려움도 컸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에서 행정감사 때 정씨 출신고교 관계자들을 증언으로 대거 부르는 등 철저한 조사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 주요한 내용이 이미 확인된 감사 발표를 마냥 연기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시의회의 행정감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보조를 맞추어야 했습니다. 하루 빨리 속 시원한 진실을 드러내주길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에도 부응해야 했습니다. 비록 우울한 뉴스이지만, 우리 수험생들과 청소년들이, ‘교육농단’과 ‘특권 교육’은 언젠가는 반드시 정의의 심판과 철퇴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정의가 살아 있음을 느끼도록 하고도 싶었습니다. 서울교육이 이 정도의 자정 능력은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도록 하고도 싶었습니다. 이 전대미문의 ‘교육농단’을 계기로 학교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어떤 권력과 금력도 흔들지 못하는 공정함과 평등의 현장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수차례 금품 제공 시도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교육 현장을 왜곡시킨 ‘교육농단’의 주범 최순실씨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그의 ‘교육농단’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철저하게 해주실 것을 의뢰하겠습니다. 또 최씨의 압력에 굴해 교육 현장을 무너뜨린 소수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엄정하게 조처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당한 성적 처리로 교과우수상까지 수상한 정씨의 학교 생활기록부 상의 성적과 수상 내용에 대해서는,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상징적 의미에서 성적을 원칙대로 수정하고 수상 내력을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혀 엄정한 출결 관리를 받지 않고 졸업한 정씨에 대해서 ‘졸업 취소’가 행정적으로 가능한지 법리적 검토를 거쳐 이 ‘농단’에 상응하는 적절하고 정의로운 조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추가 제보와 의혹 제기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도록 추가 조사와 조처를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학교와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최씨와 정씨의 부당한 행위를 목격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마음과 입을 열고 저희들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특히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결 관리 등 공정한 학사 관리, ‘공부하는 스포츠 학생’으로서 체육 특기자의 합당한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제도 개선안 등을 조속히 마련해 여러분들 앞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모든 조처는 ‘교육 농단’을 단죄하고 기울어진 교단을 바로세우기 위한 우리 모두의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처참한 사태를 함께 목도했습니다. 우리 눈으로 직접 본, 이 말도 안 되는 사태가 우리 사회에서 또 다시 벌어지도록 우리가 허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비참하게 만든 최씨와 정씨의 추문이 전화위복이 돼, ‘정의로운 교육’, ‘특권 없는 평등 교육’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지금도 묵묵히 교육 현장을 지키고 계신 절대 다수의 성실한 선생님들과 학교에 대해, 무차별적인 불신을 품지는 말아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또, 정씨 출신학교들에 대해서도 다른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지는 말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더불어, 내일 수능을 볼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갈고 닦아온 실력을 최선을 다해 발휘하길 두 손 모아 기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이 뉴스는 우리 청소년들을 더욱 공평하게 사랑하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서울 교육을 만들기 위한 소식이었음을 기억해주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청소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의롭고 따뜻한 서울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6. 11. 16.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고교 출결·성적 특혜 사실로 확인···시교육청 졸업 취소 검토

    정유라 고교 출결·성적 특혜 사실로 확인···시교육청 졸업 취소 검토

    현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가 고교 시절 출결과 성적 관리 등에서 비정상적이고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청담고,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정씨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씨가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는 대한승마협회 공문을 근거로 공결(결석을 출석으로 인정) 처리를 받은 기간에 해외로 무단 출국하거나 학교장 승인 없이 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다수 확인됐다. 무단 결석을 출석으로 처리한 날짜는 고교 3년간 최소 37일이었으며, 특히 고교 3학년 때는 정씨가 실제로 등교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날이 17일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교 체육 업무 매뉴얼’에 학생의 대회 참가는 4회로 제한돼 있지만 정씨는 2012년 7회, 2013년 6회 전국대회를 참가했고, 학교장 승인 없이 5개의 대회를 무단 출전하는 등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와 성적 처리도 엉터리로 이뤄진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 학교 측은 정씨가 대회 참가 등을 이유로 결석한 날에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했다고 기재하는가 하면, 정씨가 체육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줬다. 정씨는 이를 토대로 2학년 2학기와 3학년 2학기에 교과우수상을 받았다. 또 교사 1명이 최씨로부터 금품(30만원)을 수수하고 최씨가 교사들에게 폭언을 하고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최씨는 당시 배우자(정윤회씨)를 거론하며 교사들에게 폭언하고, 심지어 수업 중인 교사를 찾아가 학생들 앞에서 폭언을 퍼부어 수업을 중단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화예술학교 재학 때에도 학교장 승인없이 무단으로 대회에 출전하거나 해외에 있는데도 출석 처리되는 등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 드러난 사실을 ‘교육 농단’으로 규정해 정씨의 고교 졸업 취소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최씨를 비롯한 비위 관련자들을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부당하게 처리된 정씨의 학생부 성적 및 수상 기록도 삭제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모든 학생에게 공평 무사하게 적용돼야 할 원칙들이 이 학생 앞에서만 허무하게 무너져 참담한 심정”이라며 “전대미문의 교육농단을 바로잡기 위해 법리적 검토를 거쳐 엄중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지하철 노선 첫 키재기 기억… 영화골목 달군 추억을 찾아서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지하철 노선 첫 키재기 기억… 영화골목 달군 추억을 찾아서

    서울신문은 ‘서울미래유산’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문화지평과 함께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18회차 답사는 박광규 서울미래유산해설사의 안내로 종각에서 안국동 사거리로 이어지는 우정국로를 좌우로 훑어 보는 ‘종로 종축(남북) 탐방’이다. ‘서울미래유산’이란 서울 시민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이 들어 있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말한다. 특히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가치를 미래세대가 수용할 수 있어야 미래유산으로 인정된다. 기존 문화재에는 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예비문화재가 있다. 지정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과 시·도 조례에 의해 지정된 유물·유적이다. 지정문화재는 50년 이상 지난 문화재 중 역사·문화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정한다. 예비문화재는 50년이 지나지 않은 문화재 중 미래가치가 있는 것들이 지정 대상이다. 이들 문화재는 미래유산의 ‘선배’인 셈이다. 종로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 3·1운동 중심지에서 찾은 숨은 보물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열다섯 번째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이 시작되는 보신각 앞에는 시국을 반영하듯 형광색 파카를 걸친 경찰들이 늘어서 있었다. 미래유산 플래카드를 펼쳐 달자 아니나 다를까, 잔뜩 긴장하고 다가온다. 한 경찰이 답사 취지를 묻는 새 다른 이는 사진을 찍고 무전으로 상부에 보고한다. 1주일 전 웃대 답사 때 검문검색보다 긴장감이 더 팽팽했다. 종로 보신각 앞에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가벽이 서 있었다. 고인을 추모하며 시민들이 쓴 수많은 메모지도 붙어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화꽃 20송이를 바칩니다’란 서촌 꽃집 ‘MOMO BLOOM’의 메모가 눈에 띈다. 마음으로, 꽃으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시민들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지는 추모벽 앞에서 답사가 시작됐다. 맑은 가을 날씨 덕에 최근 답사 참가인원이 30명을 훌쩍 넘기기가 예사다. 박광규 서울미래유산해설사는 미래유산인 지하철 수준점에 대한 설명으로 해설을 시작했다. 보신각 앞 잔디밭에 마치 야간조명쯤으로 여겨지는 작은 사각형 돌덩이가 있다. 카메라 망원렌즈로 당겨 보면 ‘수도권 고속전철 수준점’이라고 새겨져 있다. 커다란 카메라를 메고 답사에 참여한 시민 윤치영씨는 “그동안 서울 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 탐방으로 지하철 수준점을 발견하니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하다”며 “많은 사람의 만남의 장소인 이곳에 이런 유산이 있다니 그저 놀랍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의 답사 기록을 서울 미래유산블로그 포스팅 공모전에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지하철 수준점을 사진에 담기란 쉽지 않다. 보신각이 문화재인 탓에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마침 문화재 관리인이 안에 있기에 사진을 대신 찍어 달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응해 주셨다. 그래서 귀한 사진을 두 장 얻었다. 또 보신각 앞에는 1919년 3·1운동 중심지였다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첫 종교방송 ‘옛 기독교 방송국’ 건물세계 명곡과 서양고전음악 보급에 기여 박 해설사가 설계한 코스는 ‘다이내믹’하기로 유명하다. 이날도 종각에서 출발해 을지로와 충무로를 종횡무진 걸어가며 길 위에 남은 기존 문화재와 미래유산을 콕콕 집어냈다. 보신각에서 큰길 동쪽으로 조금 걸으면 옛 기독교방송이 있던 누런색의 서양식 빌딩이 나온다. 지금은 기독교서회가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1954년 기독교방송이 있던 자리다. 전파는 연희동 송신소에서 내보냈고, 이곳에는 연구소와 사무실이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 종교 방송국이 있던 장소이자 민간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박 해설사는 “당시 기독교방송은 다른 방송에서는 듣기 어려운 서양고전음악, 세계명곡, 명가극, 성사극 등을 내보내 우리나라 서양고전음악의 보급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로 옆에 있었던 종로서적도 지금 있었다면 미래유산 감인데, 시대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2002년 6월 최종 부도를 내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종로 ‘젊음의 거리’를 따라 답사단은 뒷골목으로 스며들었다. 관철동은 종로 뒷골목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종로를 대표하는 법정동이다. 관철동 골목길을 포함해 도시 조직 자체가 서울미래유산이다. 한국전쟁 직후 우리 자체의 기술력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실시한 곳이다. 내무부는 1952년 전쟁 복구를 위해 19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고시하고, 이 중 시급히 시행할 5개 지구를 정했다. 그중 한 곳이 관철동 지구로 조선시대 구불구불한 실개천변을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던 도시조직이 격자형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거쳤다. 관철동 삼일빌딩과 베를린 광장3.1운동 오마주와 통일 염원 담은 유산 요즘 관철동 골목은 또 다른 변화에 직면해 있다. 고공행진하는 임대료 탓에 기존 상인들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 건물주와 상인들의 공생 노력이 활발하다. 젊음의 거리 골목 사거리에는 ‘건물주와 세입자는 가족입니다. 임대료 인하하여 골목상권 활성화합시다. 갑이 도와야 을이 삽니다. 을이 죽으면 갑도 죽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관철동문화발전위원회 명의로 걸린 플래카드는 현명한 ‘갑’의 자세를 보여준다. 골목 몇 개를 좌우로 돌자 어느새 삼일빌딩 아래 서 있다. 연세가 높은 분들의 입에서 70·80년대 삼일빌딩의 위용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나왔다. 이 빌딩을 보려고 일부러 시골에서 올라온 관광객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삼일빌딩은 삼미그룹의 모태인 대일목재공업이 1968년 사옥으로 쓰려고 30억원을 들여 짓기 시작해 1971년 완공했다. 머릿돌은 1970년 3월 1일로 새겨져 있다. 삼일로에 31층 빌딩을 3월 1일 세운 것은 아마도 3·1운동 정신에 대한 ‘오마주’가 아닐는지. 그러나 정작 건축가 김중업은 설계비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1층에 KDB산업은행이 들어섰고, 건물 외벽에는 대우정보시스템이란 돌출글자로 된 간판이 붙어 있다. 삼일빌딩 건너편 한화빌딩에는 ‘베를린광장’이란 공간이 있다. 베를린시로부터 베를린 장벽 일부, 베를린 베어(Berlin Bear), 조명등과 의자를 기증받아 2005년 조성된 광장이다. 서울시와 베를린시 두 도시 간 우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관수동 명패·영화관·노가리 골목영화보고 안동장 짜장면 먹고 노가리 안주까지 이제 관수동 명패골목으로 탐사팀이 이동했다. 빽빽한 골목길 안에 상패, 명패, 트로피, 기념물을 만드는 명패사가 즐비하다. 대로변부터 골목 안까지 명패 상권이 실핏줄처럼 발달해 있는 곳이다. 198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90년대에 명패골목으로 완전히 형성됐다. 직업군인으로 정년퇴직을 한 이용성(78)씨는 “군 생활 할 때 이곳에 명패를 맞추러 자주 들렀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명패골목은 30~40년 된 굴보쌈 골목, 생선구이집 골목과 연결돼 있었다. 필자 역시 “50년 서울살이 동안 종로 대로변만 다녀봤지 남쪽 뒷골목에 이렇게 맛집이 모여 있을 줄 몰랐다”고 거들었다. 곧이어 이번 답사의 한 축인 영화관 골목이 시작됐다. 답사팀은 종로 3가역 서울극장을 거쳐 충무로길을 따라 명보아트홀까지 걸으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32전 전승이라는 전대미문의 해전사를 들었다. 중구청은 충무로 보도 위에 충무공 해전사를 기록해 놓았다. 서울미래유산인 서울극장은 합동영화사가 세기극장(1958년 개관)을 인수해 1979년 ‘서울극장’으로 개관했다. 대기업의 멀티플렉스가 들어서기 전인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시내 10대 개봉관이었다. 영화의 길을 가던 중간에 노가리 골목에 들렀다. 이 골목은 1980년대에 형성됐다. IMF 경제 위기가 닥치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값싼 노가리 골목을 찾으면서 상권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12년엔 을지로 노가리호프번영회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상인 번영회 중심으로 매년 5월이면 을지로 노가리 축제를 연다. 이때만큼은 생맥주 한잔이 1000원이다. 노가리는 한 마리 1000원으로 오래전부터 가격이 요지부동이다. 노가리골목 터줏대감 격인 만선호프에서 22년째 일하는 조이로(82)씨는 이날도 노가리를 다듬고 있었다. 조씨는 “금요일같이 잘 팔리는 날은 하루에 노가리 1000마리, 평소 때는 500~600마리 정도 팔린다”고 말했다. 만선호프는 조씨 조카가 운영하고 있다. 호프집 골목을 나서자 길 건너 빨간색 간판이 트레이드마크인 서울미래유산 ‘안동장’이 보인다. 1948년 피카디리 극장 근처에서 화교인 왕충요씨가 개업한 중화요리집이다. 1950년 현 위치로 이전해 2대 왕용성씨, 지금은 3대 왕홍덕씨 등 3대에 걸쳐 가업을 잇고 있다. 영화와 인쇄의 대명사 충무로 을지로 개발로 1984년 대거 이전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드디어 충무로에 들어섰다. 충무로 인쇄골목 입구에는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이 있다. 충무로는 ‘영화와 인쇄의 대명사’이다. 영화판 경력에 대한 질문은 으레 “충무로에서 몇 년 일했냐”로 치환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인쇄골목 인쇄기는 쉼 없이 돌아간다. 내년도 달력, 다이어리, 수첩을 한창 찍어내기 때문이다. 충무로 인쇄골목은 1980년대 시작됐다. 원조 인쇄골목은 을지로다.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경성고등연예관을 시작으로, 경성극장, 낭화관, 중앙관 등이 을지로에 생기면서 영화 전단을 찍으려고 을지로에 인쇄소들이 생겼다. 그러다 1984년 을지로 개발로 을지로에 있던 인쇄업체 500여곳이 충무로로 이전하면서 충무로가 성황을 이뤘다. 충무로에서 영화와 인쇄산업을 서로 떼어내 생각할 수 없는 이유다. 중구청에 따르면 현재도 인가업체 1000여개, 미인가업체 3000여개에서 2만여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시민에게 내어준 대한극장 옥상강북 전경 한눈에… 도시락 들고 소풍도 이번 답사는 대한극장에서 마무리했다. 대한극장 8층 옥상은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개공지’다. 대한극장이 서울시민을 위해 제공한 도심 쉼터로 화장실, 벤치가 갖춰져 있고 강북지역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볕 좋은 날엔 도시락을 싸들고 올라가서 까먹어도 좋은 곳이다. 답사에 참석한 홍정자(76)씨는 세운상가에 대한 해설사의 짧은 설명을 듣자 “1966년(실제 준공은 1967년) 세운상가 아파트 7층에 입주해 살았다”며 “전자상가에 점포도 하나 운영했었다”고 회상했다. 남편 이용성씨는 “차를 타고 지나쳤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걸어가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만나니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대한극장 옥상에서 세운상가를 바라보며 이 부부는 5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감회에 젖어 있었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서울시의회 교육위, 청담고 정유라씨 출결관리 특혜여부 집중추궁

    서울시의회 교육위, 청담고 정유라씨 출결관리 특혜여부 집중추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는 11월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담고 전‧현직 교원들을 상대로 체육특기자 전형 입학 특혜의혹과 출결관리 부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청담고는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승마특기생으로 재학한 학교로, 승마특기자 전형 신설에 대한 특혜의혹과 정 씨의 출결사항에 대한 부실관리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정 씨의 학사관리 상에 문제가 있으며 특혜를 부여한 정황들이 다수 있음을 지적했다. 먼저 정 씨가 승마협회의 공문도 없이 대회에 출전하는가 하면, 출석인정결석을 위해 승마협회가 보낸 공문의 경우에도 문서수발대장에 수·발신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체육특기자가 대회출전 등으로 출석인정결석을 받은 경우 학교가 보충학습계획을 수립하여 학생에게 보충학습 과제물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씨는 과제물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출석을 인정받았다고 지적했으며, 질병으로 인해 진단서를 제출하고 결석한 경우에도 진단서상의 요양이 필요한 일자와 수업결손 일자가 불일치하는 등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출석을 인정한 사항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 수업일수 인정범위에 대해 수능일과 개교기념일을 포함하여 출석을 인정한 것도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2012년 2학기부터 2015년 2월 졸업할 때까지 청담고 교장으로 재직한 박모 전 교장은 정 씨의 출결사항 등 학사관리 전반에 대해 “학사관리에 소홀했던 점은 인정하나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교장은 정 씨가 승마협회의 공문도 없는 상황에서 출석인정결석이 허용된 것과 관련해서 “승마협회로부터 국가대표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공문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여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고 협조했다”며 “결재는 사전에 해주고 추후 근거를 확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학생이 했다면 무단결석’이라는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무단결석이 맞다’며 학사관리가 소홀했음을 인정하였고, 정 씨와 같은 승마체육특기자였던 이모 군의 2014년 7일 무단결석처리에 대해서는 꼼꼼히 챙기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또한 정 씨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도 또 다시 아시안게임을 이유로 출석인정 공문이 학교에 제출되어 출석인정결석이 허용된 것과 관련해서는 공문의 진위여부와 사실관계를 살피지 못한 잘못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 외에도 의원들은 청담고에 갑자기 승마특기자 전형이 신설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 씨의 승마특기자 입학 전형을 신설할 때 청담고 교장인 장모 전 교장에게 정 씨 입학을 위해 특혜를 부여한 것은 아닌지 집중 추궁했다. 특히 의원들은 승마특기자 전형 도입 당시에 학부모의 반대가 있었고, 현재 감사관의 증언에도 당시 담당체육교사가 승마특기자 전형을 교장에게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정 씨 입학 과정에 교장이 직접 특혜를 부여한 것은 아닌지 문제 삼았다. 이러한 의원들의 질문에 장 전 교장은 “국가대표인 모굴스키 학생을 허락하면서 (그전에 신청했던) 승마와 스케이트까지 신청”한 것일 뿐이고 담당체육교사가 제안하여 체육특기자 전형 신설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 씨 재학 당시의 체육 담당부장과 담임교사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정 씨의 모친인 최순실 씨가 학교에서 금품을 건네고 거친 언행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금품수수와 관련해서는 정 씨의 3학년 담임이었던 정모 청담고 전 교사는 최순실 씨가 책상위에 돈 봉투를 올려놓고 가려고 해서 쫓아가서 다시 돌려줬다고 증언하면서도 공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석인정결석을 처리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금품수수 여부와 상관없이 학교에 제출된 각종 증빙서류들의 날짜와 나이스상의 출결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등 관련서류의 진위여부가 불분명하고, 특히 청담고가 출결사항이 매우 부실한 정 씨에게 교과우수상을 수여함은 물론 공로상까지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하여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증인들이 인정한 것과 같이 학사관리에 명백히 과실이 있기 때문에 전‧현직 교원들을 비롯하여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자들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 씨의 청담고 졸업의 정당성, 합법성에 대해 증빙서류 제출일과 그 진위여부, 나이스상 기재사항 및 출석부 기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제 출결일수를 정확히 따져 졸업 취소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 야구 동호인, 멀리 가지 마세요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용 구장이 생겼다. 은평구는 지난 6일 경기 양주시와 함께 만든 ‘장흥야구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성호 양주시장, 성흠제 은평구의장, 강병원 국회의원(은평을),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갑)과 야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야구장은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477-7 일대에 야구장 1면(좌우 91m, 중앙 106m), 관리동 1동, 주차장 59면, 야간조명타워 6개소 등 시설을 갖췄다. 은평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구는 평일 주야간 각각 2회, 토요일 오전 1회 야구장을 우선 배정받아 사용하게 된다.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사업은 관내 야구장이 없어 야구 동호인과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은평구가 인접한 양주시와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양주시는 장흥생활체육공원 유휴부지를 야구장 터로 내놨다. 은평구는 총사업비 24억여원 중 7억여원을 시비로 교부받아 공사비에 보탰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가 공모한 ‘지방자치단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젝트로, 서울시 자치구 중 타 지자체와 관심사업을 함께한 사례로는 최초”라고 전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에 야구장이 없어 많은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원거리까지 다니는 불편을 겪었다”며 “장흥야구장 개장으로 구 사회인야구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양주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구, 우리 동네에도 야구장이… ‘장흥야구장’ 개장

    은평구, 우리 동네에도 야구장이… ‘장흥야구장’ 개장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용 구장(사진)이 생겼다.  은평구는 경기도 양주시와 공동으로 ‘장흥야구장’을 조성해 지난 6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성호 양주시장, 성흠제 은평구의장, 강병원 국회의원(은평을),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갑)과 야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야구장은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477-7 일대에 야구장 1면(좌우91m, 중앙 106m), 관리동 1동, 주차장 59면, 야간조명타워 6개소 등 시설을 갖췄다. 은평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구는 평일 주·야간 각각 2회, 토요일 오전 1회 야구장을 우선 배정받아 사용하게 된다.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사업은 관내 야구장이 없어 야구 동호인과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은평구가 인접한 양주시와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양주시는 장흥생활체육공원 유휴부지를 야구장 터로 내놨다. 은평구는 총 사업비 24억여원 중 7억여원을 시비로 교부받아 공사비에 보탰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가 공모한 ‘지방자치단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젝트로, 서울시 자치구 중 타 지자체와 관심사업을 함께 한 사례로는 최초”라고 전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에 야구장이 없어 많은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원거리까지 다니는 불편을 겪었다”며 “장흥야구장 개장으로 구 사회인야구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양주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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