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수상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다슬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승엽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치안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연합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32
  •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어떻게 탈수 있냐?” 배두나 지원 사격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어떻게 탈수 있냐?” 배두나 지원 사격

    MBC ‘무한도전’의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는 방송연예대상 뒤풀이 자리에서 “대상은 어떻게 해야 탈 수 있냐?”는 질문을 했고, 이 질문 한 마디로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최근 녹화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2016 예능 전망을 예언해 적중했던 이경규를 만나 대상 수상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데뷔 17년 만에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종민을 만나 그가 평소 예능 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팁을 전수 받았다. 한편 ‘무한도전’의 신년 아이템들도 공개됐다. 1년에 딱 15분만 낚시 시간이 주어지는 ‘아프리카 부족과 함께 메기 낚시하기’와 섬을 떠날 때 부족 사람들이 다함께 모여 우는 ‘솔로몬제도 아누타 섬’에서 생존하기, 그리고 ‘세계 터프가이 대회 출전하기’, ‘남자버전 프로듀스101 참가’ 등 15개의 추천 아이템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할리우드가 인정한 배우 배두나를 만나 직접 아이템 관련 노하우를 구하기도 했다. 과연 배두나가 도움 준 신년 아이템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무한도전’의 2017년 새로운 아이템이 공개되는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는 오늘(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행정] 아이 놀권리 예산 10억… 성북의 튼튼한 ‘미래’

    [현장행정] 아이 놀권리 예산 10억… 성북의 튼튼한 ‘미래’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서울 성북구가 올해도 친어린이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4일 “성북구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환경 조성을 올해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아동친화도시 리더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자체들 사이에 보편적인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만큼 관련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구체화해 아동친화도시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란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로 프랑스가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면서 유명해졌다. 성북구는 우선 놀 권리의 기본은 놀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며 연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놀이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택가 주변 골목, 자투리땅, 공터, 방치공간 등을 활용한 틈새놀이터, 골목놀이터, 지역별 거점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지난달 지역 아동복지시설 이용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놀 권리’를 설문조사해 얻었다. 조사 결과 90% 이상의 아이들이 잘 놀기 위해서는 안전한 놀이 공간이 절실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에 놀이터와 공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성북구는 학교와 학원 이외에 아이들이 모여서 놀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부족한 지역 현실을 반영한 지적이라며 적극 채택했다. 성북구는 또 친아동도시라면 행복한 가정이 기본이 돼야 한다는 모토 아래 각종 가족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열을 내고 있다. 요리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인 패밀리셰프 등이 대표적이다. 성북구는 이 같은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6년 자치구 우수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중심의 통합적 돌봄시스템 구축 및 20개 동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 배치라는 두 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시 구축 사업을 더욱 정교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2013년 전국 최초로 성북아동청소년센터라는 돌봄 허브를 설치하고 권역별 4개의 구립 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 양육을 지역의 중점 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레고 장인들 도전하라”...제1회 블럭팡 레고사진전

    “레고 장인들 도전하라”...제1회 블럭팡 레고사진전

    레고를 조립하는 즐거운 모습이나 완성샷을 촬영하면 레고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레고대여점 ‘블럭팡’은 12월 25일부터 2017년 2월 15일까지 ‘제1회 블럭팡 레고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블럭팡 전 지점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주제와 요건에 맞춘 작품을 블럭팡 콘테스트 카페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고를 즐겁게 조립하는 모습, 또는 완성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자유롭게 응모하면 된다. 단 사진을 촬영할 때 케이스, 카드, 전단지 등을 이용해 블럭팡 로고가 노출되어야 한다. 또한 반드시 응모자 본인이 촬영한 사진이어야만 한다. 1명이 여러 개의 작품을 출품하는 다작 출품도 가능하며 이 경우 경품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경품으로는 최우수상(1명) 레고 크리에이터, 우수상(2명) 마스터등급 레고, 장려상(3명) 프리미엄등급 레고, 입선(10명) 정품 보드게임, 참가(30명) 레고 미니피겨 등을 증정한다. 경품은 각 매장으로 발송돼 당첨자가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017년 2월 28일이며, 이날 기준으로 당첨자가 블럭팡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럭팡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블럭팡은 블럭방과 레고대여점의 장점을 결합한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노동력이나 인건비가 적게 들고 운영편의성이 높아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전원일기] 장인이 키운 사과, 아내가 키운 체험농장…구름속 가족 와이너리로 초대합니다

    [新전원일기] 장인이 키운 사과, 아내가 키운 체험농장…구름속 가족 와이너리로 초대합니다

    ‘라스 누베스’(las nubes)가 구름을 뜻하는 스페인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 ‘구름 속의 산책’을 본 사람이라면 천사의 날갯짓과 커다란 나무통, 그 안에서 뛰노는 여인들의 모습을 잊는 일도 그만큼 어려울 테다. 서리가 내리던 밤, 라스 누베스 농장의 농부들은 커다란 날개를 달고 포도밭 사이를 걷는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의 열기를 포도밭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허공을 가르며 춤추는 투명한 날갯짓, 날갯짓만큼이나 느린 농부들의 발걸음, 어둠을 밝히는 장작 난로의 붉은 불빛, 모든 게 너무나 아름답다. 커다란 나무통 안에서 그해 수확한 첫 포도를 으깨는 여인들의 몸짓과 웃음소리 역시 그렇다. 그 환한 활기와 아름다움은 십여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현실의 무게를 배제할 때라야 영화에서 구현하는 낭만이 가능해진다. 이런 이유로 영화는 종종 거짓된 동경과 도피처로서 기능하지만 현실에서 영화 속 낭만을 구현하는 일이 그리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은성농원’의 정제민(51)·서은경(48)씨 부부를 보면 저절로 그런 기대와 확신이 생긴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왼쪽으로 야트막한 마을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넓게 펼쳐진 사과밭을 만난다. 그리고 그 길의 막다른 곳에 정체불명의 건물 한 채가 놓여 있다. 레스토랑인 것도 같고, 게스트 하우스인 것도 같고, 누군가의 작업실이나 별장인 것도 같다. 겨울이라 인적이 드문 탓도 있겠으나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고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해도 쉽사리 깨질 것 같지 않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주변을 감돌고 있다. 구름 속인 듯 낯설고 몽롱한 분위기도 느껴졌다. 처음 만난 정 대표의 분위기가 꼭 그랬다. 장소와 공간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만나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서로 닮아갔기 때문이리라. # 캐나다에서 6차 산업을 꿈꾸다 정 대표는 1989년 캐나다로 이주해 13년 만인 2002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이 그리웠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귀국을 서두르게 만들었다. 캐나다에서의 삶은 너무 단조로워 기억나는 게 별로 없으나 현지 농장을 둘러보며 느낀 점들이 많았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의 농업은 농사라는 1차 산업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캐나다는 농사뿐 아니라 생산물을 가공하고 그것을 체험관광 산업으로 연결지어 종합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있었다. “주로 포도농원과 와이너리를 찾아다녔는데 정말 부럽더라고요. 포도밭 언덕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어 놓고 체험과 관광을 결합해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거나 그곳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도 해요. 관광객들이 직접 과실도 따고 파이나 잼도 만들죠. 농작물을 재배하고, 가계에 전해 내려오는 비법에 따라 가공하고, 모두 함께 먹고 마시면서 그것을 축제처럼 즐기는 거예요. 그런 일들이 대대로 전해지죠. 농업이란 것이 지역성은 물론이고 그 지방의 문화와 역사까지 담고 있는 걸 보면서 나도 저런 걸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예부터 가정에서 술을 빚어 마시는 풍습이 존재했다. ‘명가명주’(名家銘酒)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또 빚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다양한 가양주들이 빚어졌고 이를 가정 행사나 손님 접대에 이용하는 일도 많았다. 각 지방의 대표적인 토속주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으나 시중에 유통되는 술의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생산한 공산품이다. 술뿐이 아니라 고추장이나 메밀, 천일염이나 젓갈류도 지역 이름을 따기만 했을 뿐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일이 많다. 향토성이나 토속성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인 것이다. # 사과밭 거닐며 가족 연대의 뿌리를 보다 정 대표가 꿈꾸었던 것이 ‘라스 누베스’ 농장은 아니었을까. 포도 뿌리 하나만 갖고 스페인에서 멕시코로 이주해 거대한 포도농장을 일군 애러곤 가문, 항상 포도가 불러서 잠을 설친다는 돈 페드로, 그들에게 구름 농장의 포도 뿌리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자 흩어졌던 가족을 부르고 하나의 뿌리로 엮는 마술 같은 존재다. 정 대표가 운영하는 은성농원도 이와 흡사하다. 정 대표가 캐나다에서 귀국한 후 바로 농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이민유학 비즈니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사무실 공간은 15평인 데 비해 와인 만드는 작업공간은 80평이나 됐을 정도로 와인에 대한 관심은 커져만 갔다. 급기야 포털에 ‘와인 만들기’라는 동호회를 만들고 ‘와인 만들기 초보자 교실’을 운영했다. ‘와인 만들기 원정대’를 꾸려 회원들과 전국 포도 산지를 순례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자신의 이름을 가진 와인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생겨났고, 외국의 와이너리처럼 가족 비즈니스로 성장시킬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확신이 서자 35년째 사과밭을 경작하는 장인을 설득했다. 1년 내 땀 흘려 사과 농사를 지어봐야 유통 마진으로 인해 제값을 받기도 힘들고 때로는 밭떼기로 헐값에 넘기는 일이 다반사였던 만큼 장인도 사위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 정 대표는 사과밭 옆에 카페테리아와 체험교육장, 게스트 하우스와 생산시설이 모두 들어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구상했고 2008년에 건축을 시작해 2010년에 완공했다. 이미 2004년부터 ‘예산사과와인축제’를 진행해 문화적 기반을 다져왔기 때문에 건물이 완공된 후에는 본격적인 와인 생산과 홍보에 전념을 다했다. 홍보의 일환으로 수덕사나 덕산온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유입해 직접 사과를 따고 아이들은 파이나 잼을, 어른들은 와인을 만드는 등의 체험을 하도록 유도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물놀이 시설에는 수조 안에 사과를 띄워 놓거나 와인을 뿌려 놓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산업 우수사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가장 효과적인 홍보는 다녀간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왔던 사람이 다시 오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과 동행하는 식이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어요. 방문객들이 체험 과정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그것을 보고 새로운 사람들이 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늘 방문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지, 즐길 수 있을지, 흥미를 가질 수 있을지, 그런 것들에 대해 늘 생각하죠.” # 예산 사과와인, 지역 가공식품의 꿈을 열다 과실에 알코올을 첨가해 만드는 과실주와 달리 와인이 탄생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사과를 수확한 후 선별과 세척, 발효와 숙성 등의 과정을 거쳐 병입하기까지, 꼬박 1년 이상이 걸린다. ‘와인은 사람이 아니라 세월이 만든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예산사과와인’은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인천공항 면세점, 광명 와인동굴 등에 입점해 있다. 광명 와인동굴에서는 1년에 3000~4000병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고, 백화점보다는 면세점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금가루를 넣은 것이 주효했던 것 같고, 이달 중국에 1000병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는 정 대표의 목소리에 설렘과 자부심이 묻어났다. 그의 자부심은 자신이 만든 사과와인의 맛과 향에서 나온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2012년 대상, 2013년 최우수상, 2015년 대상을 수상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은성농원의 전체 면적은 1만 5000평으로 사과 재배 면적이 7000평, 와이너리를 포함한 건물 면적이 450평 정도를 차지한다. 와이너리가 완공된 2010년 와인 매출액은 20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4억 5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사과 판매액도 2010년 1억 5000만원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3억원으로 두 배 늘었다. 지역 농산물로 가공품을 생산하고 이를 체험관광과 연결지어 농업을 육성시켜 보자는 정 대표의 계획이 결실을 본 것이다. 장인이 사과 재배를, 아내가 체험관광을, 정 대표가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식으로 가족 비즈니스 체계를 갖춘 게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 외국인도 부러워 할 ‘와이너리 가문’ 키운다 정 대표는 환경이나 문화재와 마찬가지로 농업도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 당장은 대부분의 농산물 소비를 수입에 의존한다고 해도 무역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국내 농업을 육성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과 위주의 지원제도에 대한 성찰과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이 중요하다. 정 대표가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주면서까지 교육에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농업의 범주가 넓어진 거잖아요. 예전엔 호미로 땅 파고, 비료 주고, 곡식 일구는 게 전부였는데 이젠 그것을 가공하고 유통하고 판매하는 일도 농업이거든요. 포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디자인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도 농업에 포함돼요.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농업에 포함시키고 적용시킬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해요. 커피를 내리거나 빵을 굽는 일도 농업과 결합시킬 수 있어요. 모든 게 농업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오래 잊고 있었던 거죠. 젊은 사람들이 이 점을 상기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게 설명하려고 노력해요. 정 대표에게 남은 바람이 있다면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자신 있게 보여 줄 수 있는 와이너리를 만드는 것이다. 예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예산 사과와인’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대표적인 술로 거듭나는 것. 그리고 대를 이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는 것 말이다. 꿈을 향해 걷는 정 대표를 뒤따르자니 어느 순간 서늘한 기운이 몸을 감쌌다. 거대한 탱크와 오크통이 즐비한 와이너리다. 처음엔 살짝 맛만 보자 했던 것이 과도한 목축임으로 이어지고 어느 순간 사과와인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 주차해 둔 차를 지나쳐 사과밭 속으로 들어간다. 천사의 날개가 돋는다. 두 팔을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며 사과나무 사이를 걷는다. 문득, 이런 곳에 와 살고 싶다는, 태어나 한 번도 한 적 없는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떤다. 글쓴이 소설가 진연주 200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방’(房)으로 등단. 2015년 ㈜문학동네에서 장편소설 ‘코케인’ 출간.
  • 최고 전통시장 ‘신중부시장’ …중구, 환경개선 노력 등 호평

    최고 전통시장 ‘신중부시장’ …중구, 환경개선 노력 등 호평

    “상인들도 변해야 시장이 살아남습니다.” 서울 중구의 신중부시장이 중구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전통시장’에 선정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세밑인 지난 12월 28일 ‘2016 전통시장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중구가 2일 밝혔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신중부시장은 선진시장 견학, 상인교육에 적극 나서면서 상인들이 선진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물청소 등 환경개선에도 힘쓴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건어물 맥주축제와 건어물 먹거리 상품을 선보이며 특화시장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수상을 받은 삼익패션타운은 개장 3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대축제를 기획하는 등 경영개선에 힘쓴 점이 호평받았다. 이 밖에 남대문시장과 통일상가, 테크노상가 등 3개 시장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중구가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 교육, 청소, 서비스, 상품 출시, 세일 이벤트’ 등 5개 지표를 마련하고, 가장 노력한 시장을 선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 교육·활동, 매출 실적, 상품 출시 등을 반영해 시설 현대화 때 인센티브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 중구청장은 “대형 유통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으려면 특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공정한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곳을 우선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특화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 세무 공무원 동아리 ‘1년 성과’ 책으로 나왔다

    서울 강남구 세무 공무원들이 뭉친 지방세발전 연구동아리가 그간 활동을 모아 책으로 묶어냈다. 지난해 2월 자발적으로 결성된 세무 공무원 동아리 ‘GTX 680’은 신규 세원 발굴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세무직원 역량강화, 납세 편의 정책개발 등 연구성과물을 ‘GTX 680 연구활동 모음집’이라는 책자로 발간했다고 강남구가 2일 밝혔다. 총회원 63명, 1개 총괄분임, 5개 지원분임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정기 분임 토론, 전체 토론 등 꾸준한 활동을 해 왔다. 그 결과 신규 세원 발굴을 위한 ‘주민세 과세대상 확대방안 관련 연구’는 한국지방세연구원 2016년도 우수연구동아리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옥외 광고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신설방안 연구과제’는 지난해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 서울시 세제개선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법인 현황조사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례’는 지난해 서울시 창의상을 받았고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세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복합건강관리회원권 취득세 부과연구과제’는 전국 지방세 네트워크포럼 연구과제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제도개선안으로 제출됐다. 이들 성과와 함께 지방세 소액환급금 기부제 전환, 유흥주점에 대한 중과세 제도 개선 등 연구성과도 책에 수록됐다. 회원들은 청렴추진팀을 운영하면서 구 청렴수기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구의 청렴행정에도 일조했다. 동아리 회장인 김용운 강남구 기획경제국장은 “연간 지방세 부과건수가 600만건에 육박하는 과중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부족한 시간을 쪼개 연구한 결과물이 책에 담겨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수행으로 구 재정확충, 구민 행정서비스에 앞장서는 역할을 해 달라”고 동아리에 축사를 보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인국 눈물의 단독 콘서트 성료, 재미+감동 잡았다 “역대급 공연”

    서인국 눈물의 단독 콘서트 성료, 재미+감동 잡았다 “역대급 공연”

    서인국이 3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눈물의 콘서트였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 ‘민트 초콜릿(MINT CHOCOLATE)’이 연말의 마지막 밤과 새해의 첫 밤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공연명처럼 민트 컬러로 염색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서인국은 신곡 ‘베베(BeBe)’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음원 발표 직후 라이브 최초 공개로 첫 무대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밀고 당겨줘’를 완창한 서인국은 “어제는 우수 연기자 배우에서 오늘은 민트 초콜릿 무대 주인공 가수 서인국입니다”라며 콘서트 전날 열린 2016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소식을 첫 인사로 건네는 재치를 드러냈다. 섹시한 분위기의 곡 ‘배드(Bad)’와 ‘브로큰(Broken)’까지 열창한 서인국은 공연명인 ‘민트 초콜릿’에 어울리는 달달한 무대도 준비했다. ‘사랑해 U’를 부른 서인국은 관객에게 민트 초콜릿과 인형을 선물하며 로맨틱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서인국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 메들리였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배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절 사랑하고 믿어주신 분들이 있기에 연기할 수 있었고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라고 말하며 KBS2 드라마 데뷔작 ‘사랑비’의 O.S.T ‘운명’을 소개했다. tvN ‘고교처세왕’의 ‘돌아오는 길’, SBS ‘주군의 태양’의 ‘겁도 없이’, tvN ‘응답하라 1997’의 ‘메모리즈(Memories)’ 그리고 최근작인 MBC ‘쇼핑왕 루이’의 ‘부나비’까지 완창했다.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 가수인 서인국의 장점이 백분 발휘된 무대였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해 서인국의 단독 공연을 함께 축하해줬다. 최근 서인국과 콜라보 곡 ‘오엠지(OMG)’를 선보인 더블케이와 서인국의 미공개곡을 작업한 가수 포티(40)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곡 모두 라이브 최초 공개로 서인국 공연의 묘미로 작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마지막 날 밤에 개최된 콘서트인 만큼 새해 카운트다운도 이어졌다. 팬들과 신년을 함께 맞이한 서인국은 2017년 새해 첫 곡으로 ‘너 땜에 못살아’를 열창했다. 공연 말미에는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를 축하해주는 스타들의 영상이 펼쳐졌다. 박보검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형”이라고 축하했고, 장나라는 “담백하고 진실한 친구”라고 평했다. 마동석과 오대환은 “훌륭한 배우 가수이자 사람 냄새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고, 가수 규현은 “따뜻한 사람 소중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배우 지창욱과 가수 투빅의 인사도 무대를 빛냈다. 이외에도 팬들이 기다리던 곡 ‘애기야’와 ‘쉐이크 잇 업(shake it up!)’ 등 댄스곡을 불렀으며, 일본에서 발표한 곡 ‘라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Light of My Life)’를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다. ‘너 라는 계절’을 부르던 서인국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계절과 계절 사이, 시간의 틈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우리가 바로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이 끝날 때쯤 서인국은 팬들을 위해 만든 미공개 자작곡을 공개했으며, 손글씨로 써내려간 가사들이 화면으로 공개돼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 곡은 서인국이 가수의 길에 오르게 된 ‘슈퍼스타K’ 우승곡 ‘부른다’로 떼창으로 아름답게 완성됐다. 2016년과 2017년을 이은 서인국의 공연은 감동과 재미를 두루 잡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016년의 마지막 밤과 2017년 새해의 첫 날을 함께한 역대급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효주X이종석X김의성, 다시 모인 W팀… “야호”

    한효주X이종석X김의성, 다시 모인 W팀… “야호”

    MBC 드라마 ‘W’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의성-한효주-이종석이 ‘MBC 연기대상’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김의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호”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이 포즈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한효주와 이종석, 김의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세 사람은 지난 30일 오후 진행된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다. 김의성은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을 수상했고, 한효주는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이종석은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사진=김의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2017 정준하 대상 수상 프로젝트 돌입 “정준하 대상 만들기”

    무한도전, 2017 정준하 대상 수상 프로젝트 돌입 “정준하 대상 만들기”

    MBC ‘무한도전’이 개그맨 정준하의 2017 ‘연예대상’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1일 ‘무한도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 정준하! 다가오는 2017년 대상 수상을 위해서는 어떤 미션, 어떤 도전을 해야 좋을까요? 해시태그 #정준하대상만들기 와 함께 의견을 보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정준하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정준하는 2016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며 유력한 대상 수상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고, 정준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무한도전’은 새해 벽두부터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역사 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이 전파를 탄다. 사진=무한도전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재석 대상, 무한도전 팀과 회식 포착..정준하 “행복한 밤입니다”

    유재석 대상, 무한도전 팀과 회식 포착..정준하 “행복한 밤입니다”

    방송인 유재석이 ‘2016 MBC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무한도전’ 팀과의 회식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유재석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유재석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는 3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팀과의 회식 사진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준하는 “행복한 밤입니다. 내년엔 더 열심히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은 사랑 보답하고 베풀고 살겠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는 2017년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릴게요! 큰 웃음과 즐거움으로 사는 맛 나게 해드릴게요”라고 다짐했다. 이어 “내겐 너무 과분한 밤. 최우수상이라 더 행복해요. 무한도전 내 인생의 행운”이라고 덧붙이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대상의 주인공 유재석과 하하, 정준하, 양세형, 광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무한도전’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했으며 대상 유재석, 최우수상 정준하를 비롯해 어느새 새 멤버가 된 양세형에게 인기상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역자치단체 2016년 마감 뉴스] 화마·차바가 할퀸 민심… 예산 싸움에 시끌… 세계가 지킬 숨비소리

    [광역자치단체 2016년 마감 뉴스] 화마·차바가 할퀸 민심… 예산 싸움에 시끌… 세계가 지킬 숨비소리

    2016년 병신년(丙申年) 전국 17개 광역지방정부는 지방자치의 필요와 중요성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실히 보여 주었다. 청와대 등 중앙정부의 실정으로 국정이 흔들려도 지방정부는 위민 행정으로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병신년을 보내며 17개 광역지방정부의 성과와 위기들을 짚어 본다. 청년수당 시범실시 정부와 갈등 ●서울시(박원순 시장) ‘박원순표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금제)은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올해 서울 청년(만 19~2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 이 사업은 소득 수준이 낮은 미취업자·졸업유예자에게 매월 50만원씩 활동보조금을 주는 정책이다. 복지부는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권취소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시는 소득 수준 제한을 강화한 뒤 내년 1월 복지부와 재협의할 방침이다. 청년수당을 포함한 내년도 청년지원정책의 예산은 올해의 두 배가 넘는 1805억원이다. 3.7㎞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부산시(서병수 시장) 연말인 30일부터 해운대구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영을 개시했다. 서울시가 이명박 시장 시절에 도입한 정책이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했던 서울시의 경우 시행 초기 교통사고가 빈발했던 점을 감안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초기 17개 중앙정류장에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에도 모범 운전자를 배치해 교통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부산시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 화재…700여억 피해 ●대구시(권영진 시장)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지난 11월 30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지구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679개 점포를 모두 태우고 59시간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피해액은 총 700여억원에 이른다. 당시 상인 대부분이 퇴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뒤 온정이 이어져 각계에서 60여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국내 세번째 인구 300만명 돌파 ●인천시(유정복 시장)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지난 10월 19일 오후 1시 현재 인천의 등록인구는 내국인 294만 1405명, 외국인 5만 8608명 등 300만 1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인구가 1979년 100만명, 1992년 200만명에 이어 300만명을 넘어선 데에는 송도, 청라, 영종 등 3개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수도권 주변 인구 유입 등의 영향이 컸다. 매출 2조 도시첨단 국가산단 첫삽 ●광주시(윤장현 시장) 지난 12일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대에서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와 나주혁신도시의 중간 지점에 자리한 이 산단은 2019년까지 1428억원을 들여 48만 6000㎡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전력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조성과 연계한 주거·유통·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이곳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LS산전 등 에너지 관련기관 및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매출 2조원, 5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불량 초등급식 파문에 단가 인상 ●대전시(권선택 시장) 대전 서구 갈마동 봉산초등학교의 불량 급식 파동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깍두기와 단무지 각 한 개, 꼬치에 우동면이 소량 담긴 허접한 식판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학부모들은 물론 전 국민의 속이 상했다. 부실한 무상급식의 실태에 대한 사회 여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영양교사와 조리원의 갈등, 학교 및 시교육청의 관리감독 부실이 원인이었다.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로 급식 종사자 전원이 교체됐다. 초·중학교 무상 급식비 단가가 인상됐다. 태풍 ‘차바’로 현대차 공장 침수 ●울산시(김기현 시장) 10월 5일 태풍 ‘차바’가 할퀴고 지나가며 3명이 숨지고 2150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 2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하천·제방·교량 등 2000여개 민간·공공시설이 파손됐다. 승용차 1600여대가 침수됐고 시장 점포 500여개도 물에 잠겼다. 현대자동차 등 일부 공장은 침수로 가동을 멈췄다. 울산시민, 시민단체, 군부대, 지자체 등 전국에서 7만명의 자원봉사자와 4000여대의 장비가 복구에 나서 연말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4년 걸친 정부부처 이전 완료 ●세종시(이춘희 시장) 지난 9월을 끝으로 10개 정부부처가 이전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났다. 법무부와 외교부 등 나머지 7개 부는 서울·과천청사에 잔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4처·3청도 이전을 끝냈다. 국토연구원 등 15개 국책연구기관과 나머지 중앙행정기관도 세종시로 옮겨 모두 1만 8000명이 넘는 중앙공무원이 내려왔다. 중앙부처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전 단계부터 4단계에 걸친 이전을 시작했다.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에 내홍 ●경기도(남경필 도지사)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내홍을 겪었다. 시·군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내년부터 90%를 우선 배분받던 불교부단체의 일반 조정교부금 방식이 폐지됐다. 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 등 불교부단체 6곳은 즉각 반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방자치 훼손’이라며 서울 광화문에서 단식농성도 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았다. 숙원사업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강원도(최문순 도지사) 29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추진이 확정됐다. 2조 2000억원을 들여 춘천~속초 간 93.9㎞에 고속철도를 건설, 시속 250㎞의 전철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용산~속초 구간을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8년이다.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 교통망이 구축되면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도 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인해 침체된 동해안권의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81억 저예산 첫 무예올림픽 호평 ●충북도(이시종 도지사) 9월 17개 종목에 87개국 2000여명이 참가한 전통무예 국제행사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해 주목받았다. 선수단 축소와 관리 부실, 경기운영 미흡 등 지적 속에서도 81억원의 저예산으로 지자체가 주최한 세계 최초의 무예 올림픽이란 점은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구성한 도는 차기대회를 충주에서 개최한 뒤 다른 회원국에 바통을 넘길 예정이다. 화력발전 감축·보상책 정부 요청 ●충남도(안희정 도지사)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화력발전소가 지목돼 전국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몰려 있는 충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53기의 석탄 화력발전소 중 26기가 충남에 있고 신·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긴급히 화전 주변 가정의 실내 공기 질 조사에 나섰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어 화전 감축은 물론 차등 전기요금제를 통한 주민피해 보상대책 등을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탄소법’ 통과…지원 발판 마련 ●전북도(송하진 도지사) 100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월 19일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탄소법)이 국회를 통과해 탄소산업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국가 차원의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을 발판을 마련했다.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1위 ●전남도(이낙연 도지사) 5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순천시·담양군·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아 전국 37개 수상 기초자치단체의 10%를 넘는 성과를 올렸다. 민선 6기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군에까지 확산 정착된 것으로 평가된다.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 마무리 ●경북도(김관용 도지사) 지난 3월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했다. 경북도는 1966년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경북도청을 개청한 지 120년, 1966년 대구 북구 산격동 청사로 이전한 지 50년 만에 대구 시대를 마감했다. 신청사는 영남의 길지인 검무산 아래 24만 5000㎡, 건축연면적 14만 3000㎡ 규모로 총 3875억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경북도는 오는 2027년까지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대 10.966㎢에 총 3조 628억원을 투입해 인구 10만명 목표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심사 ‘각하’ ●경남도(홍준표 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으로 몸살을 앓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의 책임을 묻고자 주민소환을 추진했으나 주민서명 청구 요건인 도내 유권자 10%를 넘지 못해 무산됐다.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26일 제10차 위원회의를 열고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최종 심사에서 ‘각하’ 결정을 했다. 위원회의는 심사결과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인 27만 1032명(도내 유권자 10%)에 8395명이 모자라 각하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제주도(원희룡 도지사) 해녀문화가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해녀문화’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게서 딸로,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세대 간 전승되는 무형유산 ‘여성의 역할’ ▲제주도민 대부분이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 정체성’이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증받았다. 도는 내년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제주해녀문화 등재를 추진해 국가중요어업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제주해녀문화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전국종합
  • 전북, 名酒의 고장 등극… 우리술 품평회 최다 입상

    전북, 名酒의 고장 등극… 우리술 품평회 최다 입상

    전북이 명주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전북도는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황진이’ 등 8점(대상 3,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1)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심사해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2점을 선정하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217점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전북은 가장 많은 8개 제품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체 입상 제품의 25%에 이른다. 특히 2006년 남북정상회담 건배주 ‘황진이’는 2007년 전통주 품평회 대상,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대상, 201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대상을 받았다. 황진이와 같은 회사에서 생산되는 ‘주몽복분자주’도 2010년 최우수상, 2011·2014·2015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기타주류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참본은 명주업체로 등극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6 MBC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감사보다 죄송한 마음 크다”

    ‘2016 MBC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감사보다 죄송한 마음 크다”

    방송인 유재석이 ‘2016 MBC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유재석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김구라, 정준하, 김성주가 오른 가운데 김성주와 정준하는 최우수상을 받아 대상 후보에서 탈락했고 유재석 김구라의 2파전 결과 유재석이 호명됐다. 유재석은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감사함보다 상을 받을수록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진다. 준하 형에게 미안하고 김구라, 김성주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과 아내 나경은, 아들 지호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무한도전’ 식구들의 이름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걸 역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고 내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꽃길을 걷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2016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에게 돌아갔다. 이하 2016년 MBC 연예대상 수상자 목록◆뮤직 토크쇼 부문 여자신인상-신고은(섹션TV 연예통신)◆뮤직 토크쇼 부문 남자신인상-한동근(듀엣가요제)◆버라이어티 신인상 여자부문-이시영(진짜 사나이2)◆버라이어티 신인상 남자부문-박찬호(진짜 사나이2)◆라디오 부문 신인상-박수홍(지금은 라디오시대), 강타(별이 빛나는 밤에)◆라디오 부문 우수상-김신영(정오의 희망곡), 김현철(오후의 발견)◆라디오 부문 최우수상-배철수(음악캠프)◆작가상- 이애영(진짜 사나이2)◆PD상- 김구라(라디오스타, 마이 리틀텔레비전, 복면가왕)◆팀워크상- ‘복면가왕’ 팀 ◆베스트 커플상- 에릭남 솔라(우리 결혼했어요4)◆특별상- 하현우(복면가왕), 윤종신(라디오스타), 전현무(나 혼자 산다)◆공로상- 故 구봉서◆인기상-양세형(무한도전) 조세호 차오루(우리 결혼했어요4) 한혜진(나 혼자 산다)◆MC상-백지영, 유세윤, 성시경(듀엣가요제)◆뮤직 토크쇼 부문 여자 우수상-솔비(라디오스타, 복면가왕)◆뮤직 토크쇼 부문 남자 우수상-유영석(복면가왕)◆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허경환(진짜 사나이2)◆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박나래(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4)◆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정준하(무한도전)◆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이국주(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4)◆뮤직 토크쇼 부문 남자 최우수상-김성주(복면가왕, 능력자들)◆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무한도전’◆대상-유재석(무한도전) 사진=2016 MBC 연예대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6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 박나래 “재활용 쓰레기로 살겠다”

    ‘2016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 박나래 “재활용 쓰레기로 살겠다”

    박나래 허경환이 ‘2016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진행된 MBC ‘2016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 서유리, 이소라, 차오루가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자로 박나래가 호명됐다. 박나래는 “정말 안 알려주셨는데 시상만 하고 가는 줄 알았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 혼자 받은 상이 아니고 제 주변 좋은 사람들가 다 같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주변에서 아직도 쓰레기처럼 사냐고 하는데 사실 그렇다. 하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재활용 쓰레기처럼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은 슬리피, 전현무, 허경환, 황광희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허경환이 수상했다. 허경환은 “사나이는 자신을 알아본 사람을 잊지 못한다”면서 “듀엣가요제, 진짜 사나이가 절 알아봐주셨다. 무한도전은 절 못 알아봤다. 양세형을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2016 MBC 연예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평구, 2016년 외부기관 평가·공모 113개 사업 111억원 확보

    은평구, 2016년 외부기관 평가·공모 113개 사업 111억원 확보

     서울 은평구가 올해 외부기관 평가·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은평구는 올해 서울시를 비롯한 외부기관이 평가·공모한 113개 사업에서 총 111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려운 구 재정 확충에 물꼬를 텄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1개 사업보다 32개 사업이 늘어난 역대 최고 성과다.  구는 총 10개의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 중 9개 사업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억 92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5년 연속)’, ‘찾아가는 복지서울(3년 연속)’,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만들기(3년 연속)’ 평가에서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는 ‘지자체 정부 3.0 추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구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재정효율화 부문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복지 분야에서만 총 9개 사업에서 우수구 평가를 받았다.  ‘민선6기 전국지자체 공약실천계획평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을 받으며 주민과의 공약도 충실히 지켰다.  공모 분야에서는 여성·문화·교육·복지·교통·사회적 경제·보건 등 전분야에 걸친 68개 사업에서 78억원을 확보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1300여명의 공직자들이 민·관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구민·현장 우선 행정으로 ‘사람의 마을’ 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에는 균형잡힌 지역 성장전략 마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 지원 강화, 공동체 중심 주민 지원체계 구축, 민관 협치 등 5개 기조를 구정 방향으로 잡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곡성군 상복 터졌다…포상금과 사업비 9억 챙겨

    곡성군 상복 터졌다…포상금과 사업비 9억 챙겨

    전남 곡성군이 정책, 농업, 교통, 관광 등 올해 전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각종 상을 휩쓸었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올 한해만 3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고 포상금으로 1억 4000여만원과 사업비 7억 8000여만원을 받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책·기획 13건, 농정 5건, 복지 3건, 재난·안전 3건, 관광 2건 등에서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대중교통, 산림, 지방세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대한상공회의소)을 시작으로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한국공공자치연구원), ’고향희망심기 사업 중점추진 우수기관’(행정자치부) 등 정책·기획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27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억원을 받게 됐다.지역 현실을 고려한 ‘농촌맞춤형 교통복지 모델’을 완성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정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친환경농업대상’(전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최근 ‘2016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전남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곡성 인구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현 실정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곡성군은 올 한해 자연순환생명농업으로 벼(180㏊)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아로니아까지 육성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해 왔다. 또 멜론, 딸기, 토란 등을 지역특화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고품질화를 도모했다. 이밖에 딸기(멜론)수출농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복지분야에서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여성가족부)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수행평가’(보건복지부) 우수기관 등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민선 6기 들어 소통과 공유의 가치 아래 스스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이 같은 성과는 ‘함께해요 희망곡성’이라는 군민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실현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곳곳마다 깃든 구국정신… 저마다의 삶에 스민 예술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곳곳마다 깃든 구국정신… 저마다의 삶에 스민 예술

    1년간 연재해 온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이 어느덧 마지막 마을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아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남 해남 우수영 마을은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가장 뜨거운 역사의 현장을 관통했던 곳이다. 세계 3대 해전으로 꼽히는 명량대첩(1597)이 치러졌던 곳이다. 당시 조선 수군 사령부인 우수영이 있었던 이곳을 중심으로 명장 이순신과 조선군은 일본군에 맞서는 전쟁을 준비했다. 조선 수군에게는 단 12척의 배만 남아 있었지만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일본에 맞섰다. 마을에서 3㎞ 떨어진 울돌목에서 133척의 배를 갖고 있던 일본 수군을 대파했다. 명량대첩의 격전지였다는 것은 마을 한복판에 위치한 ‘명량대첩비’가 증명한다. 전쟁이 끝난 후 숙종 14년(1688년) 세워진 이 기념비는 마을의 자랑이자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상징한다. 대첩비는 이후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서울 경복궁에 버려지는 수난을 당했고 해방 후 주민들이 이를 다시 찾아오기도 했다. 대첩비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는 마을의 영광과 수난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마을사이기도 하다. 해남 우수영 마을이 갖는 군사요충지로서의 역할은 조선시대를 끝으로 사라졌지만 진도를 비롯한 주변 섬과 목포 등을 잇는 선박 교통 요지로서의 역할은 근현대까지 이어졌다. 우수영 마을이 속한 문내면은 인구가 한때 1만 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마을이었지만 진도대교 개통(1984년) 이후 급격히 쇠락해 갔다. 도로와 다른 교통편의 발달로 배 운항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목포와는 하루 왕복 14회, 수시로 배가 드나들던 포구는 이제 제주나 흑산도 등을 오가는 배가 하루 서너 차례 드나들 뿐이다. 인구도 5000여명으로 3분의2가 줄었다. 그러던 마을은 2014년 영화 ‘명량’의 대성공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명량대첩에 관심을 갖던 이들이 현장을 찾아왔다. 울돌목 부근에 우수영 관광지가 있지만 실제 해전을 준비하던 사령부가 있던 마을도 보조를 맞췄다. 마을에는 격전지 당시에 마을을 형성했던 성터가 남아 있고 무엇보다 명량대첩비가 있다. 우수영 마을은 명량대첩 이후 퇴각하던 일본군에 대패의 분풀이로 유린당했던 참혹한 역사도 갖고 있다. 마을과 주민들은 마을을 알리기 위해 ‘예술’을 끌어들였다. 마을 미술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돼 전문 예술가들과 마을이 협력을 시작했다. 한창 번화했던 시기 큰 번화가였던 길을 중심으로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작품들을 설치했다. 2015년 1차 프로젝트에는 16개 팀이 40점의 작품을, 올해 진행된 2차에는 12개 팀이 12점의 작품을 남겼다. 우수영 마을 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비어 있는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집에 잠자고 있던 스토리에 예술을 입혔다는 것이다. 과거 여관, 잡화점, 문방구, 분식집, 복덕방, 포목점, 가정집 등이었던 곳이 예술과 결합해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50년 된 여관은 생활사 갤러리 겸 카페, 전시 공간으로 바뀌었다. 몸만 겨우 누이던 작은 방들은 전시관이 됐고 오가는 사람들이 모였던 큰 방은 1920년대 지역 초등학교 교실을 재현한 공간이 됐다. 과거 술집 등으로 이용됐던 집은 마을 미술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관으로 변했다. 1938년 지어져 상점 등으로 사용되던 건물은 술래공작소라는 간판을 달고 도자기를 이용한 전시관과 체험 공방으로 변신했다. 비디오와 만화 등 첨단 예술 장르가 결합한 것도 인상 깊다. 옛날 복덕방이었던 집은 복덕방 간판을 그대로 남긴 채 명량대첩 때 왜군을 교란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강강술래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으로 형상화한 비디오아트를 전시하는 곳이 됐다. 한 건물에는 마을 이야기를 만화로 엮은 백아형, 이강산 작가의 ‘울다 피다 날다’를 소재로 한 만화갤러리가 들어섰다. 올해 만들어진 ‘불멸의 이순신’관에는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한 철제 작품을 만들어 머리와 몸통에 모니터를 달았다. 머리에선 우수영 마을 주민들의 얼굴을, 가슴 모니터에서는 우수영 마을 풍경이 보인다. 이순신도 빼놓을 수 없는 마을 미술의 소재이지만 영웅만을 형상화하기보다는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작품들로 그렸다. 민족사에 길이 남는 대첩 이후 수난당했던 마을 주민들의 역사도 오롯이 마을 미술로 기록돼 마을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2차 프로젝트에는 시각 예술뿐만 아니라 소리 예술도 한 작품으로 포함됐다. 강강술래, 부녀농요, 들노래 등을 부르던 마을의 소리꾼들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조직화해 정기적으로 공연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저녁이면 모여서 연습을 하고 5일장 등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공연을 해 주목받았다. 이전한 마을의 초등학교에서는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아트캠프가 열리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수영 마을은 201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400여년 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구했던 이들의 역사를 간직한 해남 우수영 마을은 또 다른 울림을 던진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자동차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하대로, 관광로 등을 이용해 우수영 마을에 이른다. 우수영 여객선터미널에서 우수영 예술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해남읍 종합터미널까지 시외버스로 이동 후 우수영 마을까지 해남군내 버스를 이용한다. 해남에서 출발해 진도까지 가는 버스도 우수영 마을을 경유한다.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나주역과 해남버스터미널을 거치는 시티투어도 우수영 마을을 경유한다. 격주 토요일마다 운행한다. 관광안내소 532-1330. 마을 생활사갤러리에는 마을 문화해설사가 상주해 있다. 먼저 다가와 말을 건넬 만큼 적극적이다. 마을과 예술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 준다. →함께 둘러볼 곳:명량대첩 격전지인 울돌목이 바로 보이는 우수영 관광지가 마을에서 차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충무공 유물전시관과 명량대첩기념공원, 강강술래전수관 등이 있다. 매년 10월 명량대첩 축제가 열린다. 진도대교 건너 진도타워에서 울돌목과 주변을 바라볼 수 있다. 우수영 마을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공룡 발자국을 따라 지구의 역사를 배워 볼 수 있다. →맛집:우수영 마을 안쪽의 선두식육식당(532-1206)은 관광객이 아닌 마을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다. 삼겹살과 돼지갈비, 돼지불고기 등 돼지고기 요리가 푸짐하고 맛있다. 특히 점심으로 내놓는 김치찌개는 두툼한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문내면사무소 앞 삼거리에 있는 둥지식당(533-5595)은 소고기국밥이 맛있다.
  • [2016 우수상품] 쏙쏙이 식품 쏘옥 떡, 떡도 컵라면으로 즐기자

    [2016 우수상품] 쏙쏙이 식품 쏘옥 떡, 떡도 컵라면으로 즐기자

    통계청에서 발표한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이 최저 수준이다. 쏙쏙이 식품 관계자는 “우리나라 밀가루의 97%는 국내에서 가공한 수입 밀가루”라며 “1983년까지는 100% 미국에서 수입했고 최근에는 미국 50%, 호주 45%, 캐나다 5%가량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프랑스 밀가루의 급부상은 갈수록 진화하는 제빵업계의 최신 흐름을 잘 보여준다”면서 “이는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는 빵집들이 던진 승부수라 볼 수 있지만 쌀 제품의 개발은 아직도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쏙쏙이 식품은 직접 끓이지 않고도 끓인 물로만 해결해 먹을 수 있는 ‘쏘옥 떡’을 선보였다. 치즈떡, 블루베리떡, 오렌지떡 등 떡 자체의 맛을 살렸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원하는 떡라면 등을 끓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컵라면에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쏘옥 떡의 특징”이라며 “우리나라 쌀 소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031-941-4597.
  • [2016 우수상품] 산촌허브 원포스, 고개숙인 중·장년 남성 위한 희소식

    [2016 우수상품] 산촌허브 원포스, 고개숙인 중·장년 남성 위한 희소식

    사람은 누구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 생체 기능이 떨어지게 돼 있다. 대표적으로 남성들의 성기능을 들 수 있다. 매사 의욕이 없고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 최근 원광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산촌허브 연구팀에서 남성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원포스’를 선보였다. 원포스는 남미 고대 원주민들이 최음제로 사용했었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남성기능개선의 대명사로 알려진 다미아나, 우리 선조들이 예부터 남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많이 쓴 야관문, 누에, 산수유, 오자 등과 ‘엘-아르기닌’ 등의 미네랄이 조합된 고품질 제품이다. 산촌허브 관계자는 “일시적인 유도를 위해 화학성분으로 만든 제품이 아니며 일체의 유해성분 없이 순수 자연 유래 성분 추출물로서 남성 기력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다미아나, 야관문, 홍삼 등을 통해 양의 기운을 북돋우고 누에, 산수유, 오자 등으로 강력하게 음을 보충했다”면서 “필수 아미노산으로 각광받는 엘-아르기닌과 산화아연으로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하루 1~2회 섭취로 일주일 정도 마시면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두 달 정도 마시면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게 산촌허브 측의 설명이다.
  • [2016 우수상품] 엔존비앤에프 구운 토마토, 꾸준히 먹으면 만병 ‘반사’

    [2016 우수상품] 엔존비앤에프 구운 토마토, 꾸준히 먹으면 만병 ‘반사’

    토마토는 전립선 기능 향상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특히 효과가 좋은 식품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금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란 붉은 색소가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고 항암작용을 한다. 가열시켜 말린 토마토는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소화작용을 촉진한다. 서양 속담에 ‘토마토가 익어갈수록 의사의 얼굴이 새파래진다’는 말이 있다. 토마토를 먹으면 병을 앓을 일이 없다는 뜻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열을 가해 익히거나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 효과가 커진다. 바이오 건강식품 전문기업인 엔존비앤에프의 ‘구운 토마토 환’은 토마토를 가열한 뒤 건조 공정을 거치면서 유효성분인 라이코펜의 생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588-646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