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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복지사 배치·위기 가구 발굴… 더 촘촘하게 찾아가는 ‘돌봄 관악’

    전문 복지사 배치·위기 가구 발굴… 더 촘촘하게 찾아가는 ‘돌봄 관악’

    “돌봄은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우선 지난 7월 돌봄 업무를 전담하는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동별 복지 정원을 1명 추가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신규 충원해 11개 동 1명씩 추가 배치하며 보건복지팀을 확대했다. 동에 복지상담 창구와 상담실을 운영하고 1명 이상 복지상담 전문관과 돌봄 매니저를 배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로운 위험에 노출된 주민을 발굴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가정방문 또는 유선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주민 조직 ‘우리동네 돌봄단’을 통해 주거 취약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인헌동 지하방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A(63)씨를 동 주민센터와 연결해 줬다. 인헌동 주민센터는 A씨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봄 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해 식생활을 바꾸도록 돕고 함께 살지 않는 자녀가 병원 진료에 동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구는 ‘노숙인 희망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은둔,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을 위한 사례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호적이 없는 노숙인에게 사회복지 전산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임대주택 신청, 병원 동행, 신원 회복, 자활사업 참여 등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음성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채널, 인공지능(AI) 홈케어 및 반려로봇 등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런 노력으로 관악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 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수요자 중심, 주민 중심의 공공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더불어 행복한 으뜸 복지 관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해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최고 좋은 정책은? ‘순천형 권분운동’ 최우수상

    대한민국 최고 좋은 정책은? ‘순천형 권분운동’ 최우수상

    전남 순천시가 추진한 ‘순천형 권분운동’이 28일 열린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는 정책 268건이 접수돼 1차 외부 심사와 2차 PT발표 심사 및 3차 국민 심사를 통해 우수 사례 20건이 선정됐다. 이중 ‘순천형 권분운동’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형 권분운동은 지난 6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받은데 이어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상까지 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순천형 권분운동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등장하는 ‘권분(勸分)’ 정신을 현대식으로 계승해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해 3월 ‘권분꾸러미(시즌1)’ 으로 시작해 전 시민 마스크 착용 홍보를 위한 ‘마스크 나눔 운동(시즌2)’,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선결제 운동(시즌3)’,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생필품을 지원해주는 ‘권분가게(시즌4)’로 확대했다. 이어 어려운 청소년을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도와주는 ‘어깨동무가게(시즌5)’, 범시민 장애인식개선 영화 나눔 운동인 ‘모두애티켓 운동(시즌6)’에 이어 김장 김치 나눔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시즌7)’까지 성황리에 추진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파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형 권분운동이 순천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선도 모델로 퍼져, 하나된 연대의 힘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행동 백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찾아내고, 세원발굴하고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찾아내고, 세원발굴하고

    지방재정운용을 효과적으로 한 경기·울산·전북 남원시·대전 서구 등 지방자치단체 4곳이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행정안전부가 2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례 203건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35건을 선정하고 이 중 상위 10건을 대상으로 비대면 동영상 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4건), 국무총리상(4건), 장관상(2건)을 결정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시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는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발굴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회수되지 않은 수표발행 내역을 추적하는 방안을 마련해 미회수 수표라는 은닉재산을 특정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수표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수표발행 은행을 통해 압류(이득상환청구권)하여 수표 시효가 소멸하는 경우 시에서 상환받을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는 고액 체납자 은닉 재산 25억원을 찾아냈다. 울산은 울산대교 염포산터널 구간 통행료 감면액을 부가가치세 납부대상에서 제외하는 성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울산대교 개통 이후 매년 약 22억여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손실보상금을 민간운영사에 지급해왔던 울산은 법률자문, 국세청 협의 등을 거쳐 부가세를 환급(11억원)받아 세입 확충에 이바지했다. 김장회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지자체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재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스스로 확충하려는 현장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공외교 펼치는 국제화 우수도시 서초

    공공외교 펼치는 국제화 우수도시 서초

    서울 서초구가 지난 2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1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21세기 21개 해외 도시와 신나게 교류하는 서초구 공공외교’란 주제로 전국 지자체 중 3위를 수상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구는 ▲한국의 코로나 방역 홍보 ▲프랑스 등 공공외교 ▲청소년 교류 및 외교 아카데미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국립외교원, 한국외교협회, 주한 각국 대사관, 서래마을 등 지역의 다양한 공공외교 인프라를 활용했다. 앞서 구는 ‘온택트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미국 방송사 ABC, CNN과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 등 해외 언론에 소개했다. 또 국립외교원 및 한국외교협회와 연계해 2017년부터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프랑스 교류도시 그룹’(그룹 페이 코레)의 한국 측 회장도시를 맡아 한불음악축제, 서래마을 내 프랑코포니 축제 등을 개최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비대면 방식 등으로 공공외교 활동을 활발히 펼쳐 ‘글로벌 문화도시 서초’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 지역사랑상품권 운용 최우수 평가받아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 지역사랑상품권 운용 최우수 평가받아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이 지역사랑상품권을 가장 잘 운용한 지방자치단체에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19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9곳은 정부포상과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 4억원과 음성군 3억원 등 특별교부세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연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제한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정책효과가 영세 소상공인 위주로 흘러가게 했다. 또한 청년기본소득 등 각종 정책수당 8조 7029억원(2019년 이후 누적)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에게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습관’을 확대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소상공인 점포 이용률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전 35.2%에서 이용 후에는 59.3%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은 인근 진천군과 협의를 통해 같은 생활권인데도 행정구역이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갈라져 있어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제한없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것이 인정을 받았다. 그 결과 충북혁신도시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매출이 2020년 62억원에서 2021년 156억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수단뿐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특성 및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되어 자치분권 2.0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순천시, 2021년 전남 인구정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순천시, 2021년 전남 인구정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인구 도시인 순천시가 2021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22개 시·군의 인구 증감률, 합계출산율, 인구교육 실적, 신규시책 발굴, 인구정책 추진 우수사례 등 인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도는 인구문제 극복 분위기 조성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차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2차 발표평가까지 2단계로 진행됐다. 시는 전체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사회가 아이를 함께 양육하는 다둥이 지원 사업과 미래 세대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또 청년의 주거 및 정착을 지원하는 행복둥지 사업과 맥가이버 사업, 편안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 맞춤형 돌봄 등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시책 등이 돋보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석 시장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30만 자족도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안전, 복지,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 강화와 다양한 문화정책 및 생활 인프라 확대로 인구 상승 기류를 유지하고 있다. 11월말 현재 전남도 인구는 183만 3864명이다. 이중 순천시가 28만 1587명으로 전남 최다 인구로 성장했다. 다음은 여수시로 27만 6747명, 목포시는 21만 8785명, 광양시 15만 493명, 나주시 11만 6701명이다.
  • 갯벌 구조장비·접종 예약시스템 개발… ‘적극행정 골든볼’ 받다

    갯벌 구조장비·접종 예약시스템 개발… ‘적극행정 골든볼’ 받다

    보드에 도르래 시스템 접목 갯보드 제작강동훈 소방위, 구조시간 5분의1로 단축 백신 접종 예약에 10시간 넘던 대기시간고경두·이병호 사무관, 2~3분 내로 줄여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한 소방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한 중앙부처 사무관 등 창의적인 노력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이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적극행정 골든볼’을 받았다. 21일 정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강동훈 충남 소방위, 고경두 행안부 사무관, 이병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우수사례는 국민체감,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난이도 등을 감안해 민간 전문가 평가단(10명)과 국민 심사단(1000여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강 소방위는 갯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장비인 ‘갯보드’를 개발해 인명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5배나 줄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은 갯벌 면적이 전국에서 13.7%를 차지하는 데다 최근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2018년 33건에서 2019년 42건, 2020년 100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도 1월부터 8월까지 44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현장 소방서에는 갯벌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걸어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에 애를 먹곤 했다. 갯보드는 갯벌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르래 견인 시스템을 접목했다. 갯벌에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소방관이 갯벌 100m를 걷는 데 5분이 걸렸지만 갯보드를 이용하고 나서는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충남에선 갯벌이 많은 보령시·서산시 등 서해안 6개 소방관서에 지난 6월부터 갯보드를 배치했다. 9월에 열린 전국 119구조정책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현장 호응도 뜨겁다. 고 사무관과 이 사무관은 정부부처와 민관을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의 접속지연과 기능오류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부처 부문 대상을 차치했다. 이들이 참여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월 구성됐다. 50대 사전예약에서 접속자가 대량으로 몰리며 접속지연과 오류가 잦아 비판을 받던 때였다. TF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스템을 개편하고 본인인증 수단 다양화와 신호등체계 도입, 10부제 운영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10시간 이상 걸리던 예약 대기를 짧게는 2~3분까지 줄였다. 이 밖에 화석에너지 대체연료화로 온실가스 줄이기에 성과를 낸 소재환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이 공공기관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고온을 내고자 사용하는 유연탄을 폐합성수지로 대체하는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화석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다. 지방공사·공단 분야 대상으로는 친환경 병뚜껑 캠페인을 펼치는 데 이바지한 진주아 제주도개발공사 주임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하태길 보건복지부 서기관, 김용혁 특허청 사무관, 최병록 전남 사무관, 전익성 부산 주무관 등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 서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을 도매 단계에서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힘썼다. 김 사무관은 도산 위기에 처한 특허기업 회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사무관은 해군 함정을 이용해 섬 주민을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고, 전 주무관은 11년이나 표류하던 해운대수목원 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도봉구, ‘GCoM Korea 네트워크 미팅’서 기후·에너지 우수사례 발표

    도봉구, ‘GCoM Korea 네트워크 미팅’서 기후·에너지 우수사례 발표

    서울 도봉구가 지난 16일 열린 ‘GCoM Korea 네트워크 미팅’에서 기후·에너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17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번 미팅은 GCoM 한국사무국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최하고 주한유럽대표부, GCoM 아시아 사업팀의 후원으로 열렸다. GCoM은 지역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 회복력 제고, 목표달성 과정 모니터링 등의 이행을 약속한 전 세계 지방정부의 연합체이다. 도봉구는 2019년 10월 가입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도봉구는 ▲약속 ▲계획 ▲이행 ▲보고로 이어지는 ‘2050 탄소중립 설계’를 통한 기초지방정부 롤모델을 제시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아 기후·에너지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국내 참여도시에 GCoM 글로벌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내년 GCoM Korea의 일정 및 사업계획이 공유되고, 22곳으로 확대된 도시 담당자들의 네트워킹과 GCoM 사무국과의 정보 교류 등이 이뤄졌다. 도봉구는 앞서 전 세계 965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고, ‘2021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후·에너지 정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부터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에 발맞춰 노력한 결과, 도봉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중소 협력사 임금격차 줄이자”…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6조 7400억원 지원

    “중소 협력사 임금격차 줄이자”…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6조 7400억원 지원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 9곳이 앞으로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6조 700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동반성장위원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동반위의 대기업 위원사인 9대 대기업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체결한다. 9개 대기업은 롯데홈쇼핑,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기아자동차, CJ제일제당, GS리테일, KT,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다. 지난 2018년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은 동반위와 대기업 위원사는 3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추가 3년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 대기업들은 향후 3년간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협력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조 1053억원을 출자하고 임금 및 복리후생, 스마트공장 구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에 1조 6379억원을 지원한다. 대기업들은 또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3원칙은 합리적으로 대금을 산정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에 지급하며 상생결제 지급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생결제는 납품 대금을 협력사까지 지금 보증하는 어음결제 대체 수단으로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동반위는 협약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찾아 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2018년 동반위 8개 대기업 위원사가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면서 “새롭게 동반위 9개 대기업 위원사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다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중소기업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치경찰 발전방향모색”... 부산시 자치경찰 워크숍

     지난 7월 출범한 부산 자치경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부산형 자치경찰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자치경찰 원년, 성과와 전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시교육청, 민관협력기관 및 단체, 자치경찰 소통단, 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자치경찰 동행대상 및 자치경찰사무 우수사례 시상, 자치경찰위원회의 ‘자치경찰 원년, 성찰과 전망’ 발표, 부산경찰청 자치경찰사무 3개 부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 브리핑, 자치경찰 동행대상 수상기관인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성과는 납품도매업 차량 주정차 시간 연장, 강서구 가락대로 가변차로 임시 폐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이륜차 소음단속 방안 등이다.  자치경찰 위원회는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자치경찰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각종 제도 정비를 시작으로 소통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스토킹 솔루션협의회 운영, 가정폭력 없는 부산 만들기 위한 행복한가(家) 희망드림프로젝트 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산형 시책 등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치경찰공무원의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를 대폭 보강해 일선 현장에서 수고하는 경찰관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앞장섰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 자치경찰이 하루빨리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봉, 세계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도시 선정

    도봉, 세계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도시 선정

    서울 도봉구가 유엔대학이 주관하는 세계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우수사례 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엔대학은 인간생존, 개발, 복지 등 인류가 당면한 공통과제를 연구하기 위해 1973년 유엔 총회가 설립한 산하기관이다. 앞서 도봉구는 지난해 1월 유엔대학으로부터 ESD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역거점센터(RCE)로 인증받았다. 도봉구처럼 RCE 인증을 받은 61개국 181개 도시는 2년에 한 번씩 모여 세계 RCE 총회를 연다. 올해는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16~18일 온라인 영상 회의로 진행됐다. 도봉구는 지난해 주민, 학교와 함께 초등학생용 ESD 교재인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을 제작하고 올해는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 3000여명의 학생이 ESD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의 ESD 허브 역할을 수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수상을 계기로 생애주기별 ESD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우리 구가 선도적인 ESD 거점 도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재정공제회, ‘2021 안전문화 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지방재정공제회, ‘2021 안전문화 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안전문화 대상’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민간기관 우수사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상금 500만원은 관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제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자치단체가 설립한 공사, 공단, 조합 등 390여개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공익법인이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공모하는 안전문화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는 안전 분야 최고상이다. 안전문화 우수사례(단체) 부문 공모주제는 코로나19 예방·대응 및 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이었다. 평가항목은 ▲안전문화 기반(30점) ▲안전문화 활동(40점) ▲안전문화 성과(30점) ▲정부정책 참여도(10점 가산)였다. 공제회는 고유목적사업인 재해발생 시 공유재산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 외에도 ▲시민안전공제사업 감염병 담보 도입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코로나19 긴급 구호품 지원 ▲공유재산 안전진단 지원사업 추진 ▲건물시설물 위험관리 컨설팅 실시 ▲BCM(업무연속성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 ▲관공선검사비 지원 ▲특별재난지역지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문화 발전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인재 공제회 이사장은 “안전문화 대상 수상은 공제회의 회원인 자치단체와 합심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실” 이라며 “앞으로도 공유재산 안전관리는 물론, 코로나 방역 등 지역사회 안전까지 아우르는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깔끔도시 구로… 옥외 광고 정비 5년째 우수

    깔끔도시 구로… 옥외 광고 정비 5년째 우수

    서울 구로구가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옥외 광고물을 깔끔하게 정비한 우수 자치구로 꼽혔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실시한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각 자치구가 추진한 옥외광고물 정비·개선 실적, 간판 수준 향상, 행정사항 등 3개 분야에 대해 10개 항목, 2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는 평가 기간 현수막, 입간판, 벽보 등 불법 광고물 약 89만개와 돌출간판 등 고정 광고물 417개를 정비했다. 또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과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간판 개선 사업 우수사례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중앙로 154개 점포와 고척로 192개 점포를 대상으로 불법·노후 간판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한 정비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구청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증장애 공무원들 “편견 때문에 부서 이동도 어려워”

    “중앙부처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업무시스템은 보안을 이유로 음성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L 주무관) “어렵게 시험에 합격했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그만두는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왜 퇴직하는지 검토해서 근무환경 개선하는 데 반영해야 합니다.”(Y 연구사) 인사혁신처가 8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한 ‘제4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어렵사리 공직에 들어온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의 갖가지 고충이 쏟아졌다. 자리에 참석한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강조한 것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정부업무체계(시스템) 접근성과 근로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장애인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원한다”거나 “장애인공무원 인사관리와 관련한 각 부처의 우수사례를 인사혁신처에서 공유·전파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요청도 있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기피 때문에 부서 이동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승진과 높은 업무평가를 위해선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는게 유리하다. 부서이동 자체가 어려우면 경력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Y 연구사는 “내가 일하는 기관에선 장애인 공무원이 배정된 부서는 부서 평가에 가점을 주는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가 널리 전파되어 정착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201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첫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다음해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품목과 근로지원인 서비스 확대와 장애인 공무원의 재활치료를 위한 병가 사용 제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학력과 경력 요건을 완화했고, 올해는 중증장애인 공무원 상담회(멘토링) 시범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인사처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해 제도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인호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개선으로 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직사회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 주무관은 “신입 장애인공무원들이 새로온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선·후배 장애인 공무원들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인사처가 처음 실시한 멘토링 사업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지자체 행정역량 높인 ‘합동평가 유공자’ 발표

    지자체 행정역량 높인 ‘합동평가 유공자’ 발표

    지방행정 역량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합동평가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9일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유공’ 시상식을 세종시에 있는 행안부 별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중앙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종합평가로, 지자체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한다. 옥조근정훈장 수상의 영예는 합동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대구광역시 김주희 지방행정사무관(성과관리팀장)에게 돌아갔다. 김 팀장은 수 차례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과 구·군 대상 현장 순회교육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우수사례를 적극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은 적극적 현장 모니터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량·정성평가 실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보건교육 및 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선 보건 현장 공무원 교육과 성과중심 지표개발에 기여했다. 오승은 제주대학교 교수는 10여 년의 합동평가 참여 경험을 살려 합동평가 사후관리와 평가체계 발전에 공헌하였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총력대응 상황에서도 국정과제가 지역 현장에서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한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합동평가가 중앙과 지방의 주요 협력 수단으로서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생각의 변화 통해 새 아이디어 제안 목적區, 행안부 혁신사례 49건 인정 전국 2위‘착한 소비 캠페인’ 등 정부 시책 채택도김수영 구청장 “회복탄력의 힘으로 도약”지난달 15일 오전 7시 40분, 이른 아침부터 서울 양천구 직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 회의실을 채웠다. 8시에 있을 ‘데이터 생태계와 마이데이터’라는 주제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연은 양천구의 95번째 ‘생각마당포럼’이었다. 7일 양천구에 따르면 생각마당포럼은 2014년부터 시작한 전직원 학습·연구의 장이다.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흐름에 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직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구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강연이 송출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경제와 일자리, 교육, 문화, 스마트시티, 안전 등 업무 관련 주제부터 세대 갈등과 소셜네트워크 소통 등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직원들은 2018년 ‘90년생이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 작가를 초청해 세대 갈등과 해법에 대해 소통했던 게 지금까지 회자될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한다.생각마당포럼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6기부터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주제나 다른 시선을 경험하고,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제안하거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덕분에 양천엔 적극 행정과 혁신행정 사례가 많다. 최근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부문에서 총 49건이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670건 중 양천구에서만 49건이 나온 것이다. 전국 최초로 기획한 정책도 여럿이다. 기존 가로등과 노상 주차장 인프라를 활용한 ‘가로등 활용 전기 충전시스템’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사업으로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와 ‘2021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응원한 ‘착한소비 캠페인’은 양천구에서 처음 시작해 정부 시책으로 확대되고 전국으로 뻗어나간 사업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스토어, 배달앱 등을 구축 지원한 ‘청년디지털서포터즈’ 사업도 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김 구청장은 회복탄력성(리질리언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대응 능력 중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약의 힘이 된다”며 “양천구는 다양한 생각을 포용해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곳이다. 코로나19 이후 회복탄력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할 양천을 꿈꾼다”고 말했다.
  • 요소수 재고 정보 공개 민관협업 ‘모범사례’

    공공데이터를 매개로 한 민관협업을 통해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 데이터 개방 관련 우수사례로 꼽힌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현황 데이터를 민간의 주요 위치기반 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QR스티커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재고량과 가격을 입력하면서 재고 현황을 공유한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의 오픈 API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공개된다. 티맵, 네이버,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등 민간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현황을 제공한다. 행안부는 기업들과 정부가 협업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정보 제공까지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축해 추진 열흘 안에 이런 서비스를 개시한 점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 국민이 뽑은 제도개선 우수사례 10선은

    국민이 뽑은 제도개선 우수사례 10선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한 제도 개선 사례 가운데 ‘주택 중개수수료 인하’가 국민 일상을 바꾼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권익위가 지난달 12일부터 11일간 국민생각함을 통해 제도개선 우수사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1795명이 참여했다. 7일 권익위에 따르면 투표 결과 국민이 가장 공감하는 제도개선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절반 가량 인하해 경제적 부담을 줄인 ‘주택 중개수수료 및 중개서비스 개선’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국적으로 31만명에 이르는 급식 아동이 지역간 차별 없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아동급식 사각지대 개선’, 성범죄 경력조회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성범죄 경력 관련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가족주소 노출에 의한 2차 가정폭력 피해를 예방토록 한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주민등록 열람 제한’,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이상으로 설정해 소비자 권리를 강화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과정의 공정성 제고’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서로 다른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요건을 통일하도록 한 ‘전기·수소차 구매 및 운행 지원제도 개선안’, 직무수행에 필요한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가 아닌 공공기관이 부담하고 기존 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하도록 한 ‘채용 신체검사 개선방안’ 등도 포함됐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민신문고, 국민콜110, 국민생각함 등에 접수된 국민 불편사항과 부패유발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올해 10월까지 모두 261건의 제도개선을 권고했고 이에 대한 해당 기관의 수용률은 9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 서초 10대 뉴스 1위는 ‘K방역 이끈 S방역’

    서초 10대 뉴스 1위는 ‘K방역 이끈 S방역’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뽑은 ‘서초 10대 뉴스’ 1위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인 ‘K방역을 선도하다, 서초 S방역’이 선정됐다. 2일 구에 따르면 서초구 주민 6000여명은 지난달 16~29일 온·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해 ‘서초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그 결과 구의 한 발 앞선 코로나 대응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구는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2위는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한 양재천, 주민의 문화·힐링스팟’이 차지했다. 구의 대표하천인 양재천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힐링공간으로 재단장했다. 특히 양재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는 지난달 유럽 최고 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위는 117건에 달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243개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총 670건 가운데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7건을 차지했다. 이어 ▲아동보호대응센터 ▲서리풀 샘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교통단절 지역 대중교통 편의성 제고 ▲서초아이발달센터 등이 뒤를 이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에 반영해 서초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화기 두드려라” 무언의 119신고 무시하지 않은 소방관

    “수화기 두드려라” 무언의 119신고 무시하지 않은 소방관

    지병으로 인해 대화가 불가능한 119 신고자가 말없이 수화기만 두드리는 소리를 무시하지 않고 구급대를 출동시킨 소방관이 소방청 상황관리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4월 13일 새벽 4시 20분쯤 경기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김현근 소방장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수화기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이상한 119 신고 전화를 받았다. 갑자기 전화가 끊기고 1분 뒤 다시 걸려 온 신고에서도 수화기를 두드리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리자 김 소방장은 신고자가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신고가 맞으면 한 번, 틀리면 두 번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질문을 이어간 김 소방장은 신고자가 병원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판단해 즉시 구급대를 출동시키고, 그간의 신고 이력을 검색한 뒤 정확한 주소지 및 질병 내역을 구급대에 전달했다. 김 소방장의 발 빠른 대처 덕에 신고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경기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6일 소방청이 주관한 제2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 소방장의 ‘후두암 환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신고’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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