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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 음식쓰레기, 北주민 주식량보다 많아

    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음식쓰레기가 북한 주민 전체의 주식량보다 많았던 것으로 추산됐다. 4일 행정자치부가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쓰레기는 모두 404만 8000t이발생했다. 이는 북한 전체인구 2217만명의 연간 주식 소비량 394만 9000t을 넘어서는 것이다.북한의 주식량은 쌀 보리 감자 고구마 등 주로 곡류이며,부식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음식쓰레기는 종류별로 채소류가 214만 5000t(53%),어·육류 117만 4000t(29%),곡류 52만 6000t(13%),과일류 20만 3000t(5%) 등이다.쓰레기 발생원인은 가정이 53%,음식점30%,대형유통업소 12%,구내식당 5% 등으로 집계됐다. 음식쓰레기의 재활용률은 사료(30.2%) 퇴비(26.4%) 등 56.6%에 그쳐 연간 8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으며,처리하는 데만 4000여억원이 들어간다. 행자부는 음식쓰레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지자체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로했다.광역자치단체에서는 부산시를,기초단체에서는 경기도 시흥시,전남장성군,부산 연제구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24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했다.이들 지자체에는 3000만∼6000만원이 지원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기획예산처, 공공개혁 우수사례 접수

    기획예산처는 7일부터 내달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기업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개혁 우수사례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정보기술(IT) 활용과 혁신의 연계성,참신성,개혁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방침이다. 사례는 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 또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의 ‘공공부문개혁마당’ 코너를 통해 접수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광진구 친절매니저제 도입

    ‘친절 매니저를 아시나요.’ 서울 광진구는 28일 각 부서와 동별로 1명씩 모두 42명의 ‘친절 매니저’를 선발하기로 했다. ‘친절 매니저’는 자기부서의 친절교육을 비롯해 부서별 친절도를 진단하고 친절시책 발굴과 노약자·장애인 민원처리 등을 맡아 직원들이 항상 친절한 서비스를 펼칠 수있도록 관리·감독하는 직원을 말한다. 이는 이들 매니저로 하여금 올 한해동안 공무원 사회에기업수준의 친절 마인드를 불어넣어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말까지 각 부서와 동별로 평소 친절하고 활동적인 직원 1명씩을 추천받아 친절 매니저로 임명할 계획이다. 임명된 친절 매니저에게는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외부 친절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친절서비스 우수 자치구와 민간기업체의 견학도 실시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벤치마킹도 펼치기로 했다. 우수 매니저에게는 구청장 표창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도준다. 이에 대해 정영섭(鄭永燮)구청장은 “공무원의 자세도 민간기업의 수준이 될 때 행정서비스도 주민에게 감동을 줄수 있다.”며 직원 개개인의 친절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 동작구 아파트관리 ‘눈에 띄네’

    ‘아파트 관리에도 격(格)이 있습니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오는 27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아파트 부녀회원과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좋은 생활터전을 가꾸기 위한 아파트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에너지 절약을 비롯,음식물쓰레기 줄이기,분리수거와 재활용,어려운 이웃돕기 등 아파트 관리에 따른 분야별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생명력넘치는 아파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관내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모집한 사례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공동으로 심사,최근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으며 이날 주민대표들이 나서 발표회를 갖기로 한 것. 선정된 우수사례로는 폐열 회수기를 설치해 난방폐열을 재활용,연료비의 15%를 절감한 사당 우성아파트를 비롯,절전기를 이용해 아파트단지의 월 전기요금을 29% 절감하고 자체적으로 ‘아파트 관리 체험교실’을 운영한 대방동 성원아파트,지하주차장 조명시설 등을 교체해 전기료와 난방비를 7.9%에서 최고 10.6%까지 절감한 신대방 현대아파트 등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경남도 외자유치 최우수

    경남도가 18일 한국외국기업협회 주최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투자유치활동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날 대통령 기관표창과 최우수기를 받았고,정종인투자유치팀장은 근정포장,사천시 지역경제과 노영주씨는장관표창을 받았다. 도는 앞서 지난 6월에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지자체국제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전국지자체 통상·투자유치 우수사례발표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아 외국인 투자유치에서는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한양대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가 열린사회시민연합주최로 21∼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경험을 공유,주민자치센터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을 위한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민단체가 기획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행정서비스 헌장제’ 우수사례집 배포

    행정자치부는 ‘행정서비스 헌장제’ 시행 3년을 맞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부서의 서비스 가운데 우수한 실천 사례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15일 전국에 나눠줬다. 사례집에는 집배원이 업무 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신속하게 전파,조치토록 하는‘집배원 우리동네 생활파수꾼제’(정보통신부)와 오지마을을 연결하는 ‘면 직영 공영버스 운행’(경북 봉화군)‘자동차 무상점검코너 운영 등 정비업서비스 개선’(서울 관악구) 등 200여건이 소개돼 있다. 또 열차의 95%이상이 10분이내 정시도착과 좌석중복시 운임 전액환불 등의 ‘최고의 철도서비스 제공’(철도청),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에 대한 ‘휠체어 무료대여제’(서울 성동소방서)와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방문 민원인에게 차량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콜 서비스제’(광주 서구)도 담겨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올 ‘물사랑실천 우수사례’ 선정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물 사랑 실천 우수사례’로 전북정읍시를 비롯한 9개 단체 및 회사와 개인 2명이 선정됐다. ‘물 사랑 실천 우수사례’는 일상생활에서 물을 절약하고 깨끗이 사용하는 습관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일반단체,개인 등을대상으로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 물 사랑 우수사례로는지방자치단체부문에 전북 정읍시, 경북 문경시, 강원도 삼척시 상하수도관리사업소, 전남 목포시 상수도사업소,경남보건환경연구원 등 5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 일반단체부문 수상자로는 공군 제3218부대,김해시 상동면 수질개선대책위, 사단법인 하천사랑운동 등 3개 단체가,특별상부문에는 광양제철소가 각각 선정됐다.개인부문에서는 임영복(환경운동연합 서울 광진구지회장)씨,한무영(서울대 공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조교수)씨 등 2명이선정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공공개혁 우수사례 보고대회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趙昌鉉)는 1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직원,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개혁 우수사례 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올해 공공부문 혁신대회 수상사례인 조달청의 전자입찰 등 전자조달시스템 구축,경상남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제도 개선,특허청의 일하는 방식개선을 통한 학습조직 구축,전남 장성군의 21세기 농촌형 지식정보 공유시스템 구축등의 사례가 발표됐다.
  • 옥외 광고물 ‘겉핥기 단속’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옥외광고물 정비에 대한 제도적 미비와 불합리한 행정조치로 불법광고물이 난립,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에도 심각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14일밝혀졌다.감사원은 6월 서울 마포구 등 7개 월드컵 개최도시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등 도심가로 정비실태’ 감사를 벌여 131건을 적발,시정통보했다. ▲규정미비 등으로 인한 안전위험=행정자치부는 옥외광고물을 제작·설치하기 위해서는 전기·건축분야의 자격을갖춘 사람 등이 해야 하나,이에 대한 기준을 정하지 않고신고만 하면 가능토록 해 불법광고물 난립과 안전성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서울 강남구의 30개 옥상간판을 표본조사한 결과 24개가 구조 및 전기분야 전문가가 아닌 광고도장분야검사원이 조사,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밝혔다. 부산 동래구는 행자부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규정을 어기고 안전도검사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전에옥외광고물 표시기간을 연장,10개 광고물이 검사에 불합격했는데도 최대 368일까지 방치했다. ▲옥외광고물 난립=행자부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서 옥외광고물 표시허용 수량을 선진국의 2배인 3∼4개까지 허용,대부분 업소에서 같은 건물에 광고물을 중복설치,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또 서울 강남구 등 10개 자치구는 전년도 보고수량을 참작,추정보고하는 등 현황조사를 부실하게 하거나 불법광고물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책=옥외광고물 정비부진 이유는 단체장의 단속의지 부족과 인력·예산부족,옥외광고물 담당부서 근무 기피현상등이 복합적이었다.감사원은 행자부에 정비실적이 우수한자치단체에 특별교부금 지원 등 인센티브제를 도입,실시하고 우수사례는 각 자치단체에 전파하는 방안을 강구토록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시의회, 市政 우수모니터 발표회

    서울시의회(의장 李容富)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강당에서 시의회 모니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시의회 소속 모니터요원 김경애씨 등5명이 나서 ‘지하철역사내 장애인 리프트시설’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 99년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277명의 시민들을 선정,각 지역별로 활동하도록 했으며 지금까지 이들로부터 2,791건의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받았다. 심재억기자
  • 경남, 통상정책 최우수 지자체에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대한매일신보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한 자치단체 통상우수사례연찬회에서 경상남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대전시 유성구 스파피아호텔에서 폐막된 연찬회에서우수상에는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차지했다. 이번 연찬회는 서울특별시 등 16개 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자치단체별로 추진중인 통상시책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이었던 일본 태양유전사를완벽한 행정서비스로 경남지역에 투자하게 돌림으로써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 통상지원 대책을 수립·시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대전광역시는 대전천변 도시고속화도로의 외자유치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의 수상 자치단체는 다음과 같다. ◇장려상 △충남 △전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노력상 △충북 △전남 △강원 △서울 △대구 ◇격려상 △울산광역시△경북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홍성추기자
  • “결재는 간소하게보고는 신속하게”

    ‘결재는 간소하게,회의는 효율적으로,보고는 신속하게!’행정자치부는 1일 행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지침서로 ‘일하는 방식,확바꿔봅시다’를 발간했다. 행자부와 기획예산처가 합동으로 지난 3월 중앙부처와 시·도 등 38개 기관을 대상으로일하는 방식 개선실적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120건을 담았다.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한 방식으로 충남도와 경북도의 영상회의시스템이나 대구·대전·경남도는 케이블TV,행정방송 등을 통해 간부회의 상황을 전달하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경남도의 경우 매주 1∼2회 실·국장이 단위부서를 찾아결재하는 ‘순회결재’,주요사안에 대한 ‘토의식 동시결재’를 시행해 결재과정의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또상·하 직원간 정확한 의사전달을 하고 그에 따른 결정과정의 왜곡사례 발생을 줄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행정기관에서는 보고서 작성·검토·수정 작업을 거치고 있어 시간·경제적 손실이 크다.그러나 제주도의 경우는 보고에 있어서‘완벽한 형식’을 걷어치웠다. 가능한 한 1장 이내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타 첨부내용은 직접 설명하거나 ‘쪽지’를 이용해 시간·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부산시는 보고SOS(Simple,On-time,Slim) 촉진 스티커제도를 도입했다.구두·메모보고 활성화,전자문서화,1장보고서 작성,4단계 보고체계 등 보고 효율화를 위한 8개항목을 만들고 이를 위반한 경우 결재자가 스티커를 발부하는 제도다.지적을 많이 받은 공무원은 일하는 방식 혁신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밖에도 ▲‘회의 없는 월요일’ 운영(충남도) ▲‘회의비용·시간명시제’ 도입(충남·전남도) ▲동시일제통화방식을 사용한 ‘전화회의시스템’ 설치(강원도) ▲5급 이하 실무담당자 결재제도(대구)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행자부는 중앙부처와 시·도,시·군·구,국회사무처 등전국 330여개 기관에 사례집을 배포,각 기관에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은 이번 우수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전국 행정기관장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 행정기관에서결재·회의·보고방식을 간소·효율·신속화하는 일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위해 간부급 공무원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무늬만 홈페이지’ 많다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의 자료모음방 행정간행물 소개에는2000년 3월에 게시한 자료 3건만 있다.병무청 ‘병역법’을 클릭하면 법제처의 종합법률정보가 뜬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메뉴처럼 보이는 보건복지부의 ‘시각장애인 마당’에는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화면은 뜨지 않고 모든 장애인을 위한 정보가 뜨게 돼 있다. 행정자치부가 18일 지난 3월부터 정보화 관련 학과 대학생 5명을 위촉해 홈페이지의 이용 편리성 및 민원처리의신속성,제공정보의 정확성,콘텐츠의 다양성 등을 조사하는 ‘행정기관 홈페이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경우나 자료 갱신이 전혀 되지 않는 ‘모양만 홈페이지’가 실제로 드러났다. 사례들을 보면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의 경우 분과위 활동항목에 99년도 정책자금개혁위 및 99년도 벤처기업지원시책 평가위원회 자료 등 2건이 2000년 2월2일자로 게시된후 지금까지 1년3개월이 지나도록 추가 자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의 ‘관련 사이트’에 링크된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한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은 연결돼 있지 않았다. 또 부산시 인터넷 주소에는 ‘Pusan’으로 표기돼 있지만 영문홈페이지에는 ‘Busan’으로 표기해 혼선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환경부는 ‘어린이와 환경’이라는 메뉴를 통해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노동부는 자료갱신을 꾸준히 해 우수사례로 꼽혔다.전북도는 해당 메뉴를 한번 클릭하면 음성으로 메뉴가 소개되고,경북도는 어린이·장애인·노인·여성을 위한 특화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54개 중앙행정기관및 16개 시·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6월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홈페이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기관 홈페이지 개선 발전방안을 마련해 ‘전자정부 통합웹사이트’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 지자체 최고] (19)서울 서초구 주민참여행정

    “대문도 열어주고요.거실에서 커피까지 대접받았어요”. 서울 서초구의 통·반장들은 요즘 예전과 달라진 주민들의 태도에 깜짝 놀란다.전에는 통·반장을 대하는 시선이무미건조했지만 자원봉사 통·반장제로 바뀐 뒤 바라보는눈길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조남호(趙南浩)구청장은 “통·반장이 자원봉사자라는 말을 듣고 자기 부인에게 통장을 맡도록 했다고 해병대 장군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서초구의 통·반장제는 자원봉사제의 성공한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의 지방정부를 실천한 모범사례로도 꼽힌다. ◆도입 배경과 의미=서초구는 99년 1월 관주도형 행정체제를 탈피하고 자원봉사를 통한 주민참여 행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자원봉사 통·반장제를 도입했다.통장 731명과 반장 4,307명 전원을 자원봉사자로 임명한 것. 파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 동만 시범 실시해 보자는 안이 나올 만큼 처음에는 우려감이 높았다.하지만 2년여가지난 현재 이 제도는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21세기 지방행정의 비전을 제시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원봉사 통·반장들은 행정의 보조자나 관변인사로인식되던 과거 통·반장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버리는계기가 되기도 했다. 통·반장을 자원봉사자로 임명한 또 다른 이유는 동기능전환 및 행정의 간소화로 이들의 역할이 달라졌다는 판단에서였다. 차천복(車天福)행정관리국장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행정전산망의 확충 등으로 각종 문서를 인편으로 전달해야 했던 시대는 지났고 이에 따른 21세기형 새로운 통·반장상정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성과=자원봉사 통·반장제는 통·반장들에게 주민의 대표자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해 내고 있다. 각종 문화행사 지원이나 장애인 전용치과 자원봉사자로나서는 등 통·반장들의 구정 참여도도 높아졌다. 여기에 예산 절감도 연 16억원에 이르고 이는 청소년회관 건립이나 주민자치센터에의 신간서적 보급 등 다른 사업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현재까지 보급된 신간도서만 3만여권.서초3동과 방배3동청소년수련관과 양재2동 청소년회관도 이예산으로 건립중이다. 이같은 사례를 본보기로 충북 청주시가 통장을 자원봉사자로 충원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고 지난해 행자부와 경실련이 주관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계획=절감된 예산으로 권역별 청소년회관 건립을마무리짓고 해안지역의 폐교건물을 구입,청소년수련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터 책사랑방의 도서보급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 통·반장들을 일요순찰 대원,행정모니터링요원,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구정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이 문화·교양·정보센터로 바뀜에 따라 각종 프로그램의 지도·강사요원으로도 자원봉사 통·반장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서초구 주민참여행정 도입하기까지. 서초구의 자원봉사 통·반장제는 동장과 통장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설득작업 등 치밀한 물밑작업을 통해 가능했다. 조남호 구청장은 98년 10월미국 국무부 공보처 초청으로 ‘한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한·미 공동회의’에 참석,한국의 통장제에 대해 설명했으나 미국인들로부터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을 접했다. 지방자치제에서 통장이 주민 세금으로 운영된다면 다른경쟁자보다 100m 경주에서 30m쯤 앞서가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급 통장제를 무급 자원봉사제로 전환하기로마음먹고 귀국하자마자 동장회의를 소집,통장들에게 이해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모험을 피하고 1개 동만을 시범운영해 보자는 측근들의 의견이 있었으나 전면실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청장의 의중을 파악한 동장들은 곧 통장 설득에 나섰고 98년 12월 731명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97%인 709명이 무급 자원봉사 통장에 자원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99년 1월 전격적으로 자원봉사 통·반장제를 도입했다. 최용규기자
  • [우리 지자체 최고] (6)전남 신안군 ‘엔젤봉사단’

    ‘사랑 실은 엔젤봉사단’은 섬지역인 전남 신안군의 보배다. 신안군은 지도읍을 뺀 13개 면 전체가 섬인 지역으로 크고 작은 섬이 829개나 된다.주민간에 지리적 단절감과 심리적 소외감이 클 수밖에 없는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다. 여기에 의료혜택과 이웃의 보살핌이 절실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신안군이 이같은 지역실정을 십분 감안,창안해낸 제도가바로 ‘사랑 실은 엔젤봉사단’이다. 신안군이 내놓고 자랑하는 엔젤봉사단이 탄생한 것은 99년 4월.지도읍과 압해면 2곳에서 닻을 올렸다.의료혜택의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보건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5명으로 단출하게 출발했던 것.그러나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일어 곧바로 나머지 12개 면단위로 확대했다. 현재 봉사단은 14개 읍·면 모두에 구성돼 있고 군보건소에서도 직할대를 운영중이다.단원은 공중보건의 14명,간호사 15명,공무원 3명,민간인 132명 등 모두 164명.민간인은 이·미용사,가전제품 수리사,도배공 등 실생활과 직결되고 손놀림이 빠른 주부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까지 알 수 있을 정도여서 전투기동대처럼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펴는 데 안성맞춤이다. 섬지역은 노령화가 심각하다.군 전체인구 5만4,000여명중 65세 이상 노인이 16.5%나 된다.여기에 가난까지 겹친 가구가 94년 2,953가구에서 99년 3,206가구로 늘었다. 반면 의료기관은 보건소와 지소 등 37곳뿐이다.민간의원11곳이 있지만 외딴 섬에서는 구경조차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봉사단은 활동개시 20개월 만에 7,722명에게 각종 봉사 서비스 혜택을 안겼다.의료 서비스 6,912명,이발과 목욕·집수리 등 생활 서비스 7,470가구,보건상담2,742명 등.이중혜택을 받은 사람도 상당수에 이른다. 군은 의료 서비스만을 돈으로 따지더라도 31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이는 환자가 배를 타고 목포로 나와하룻밤 묵으며 진료를 받을 경우 최소한 9만원은 지불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한 수치다. 엔젤봉사단은 각 읍·면별로 매주 1번씩 순회활동에 나선다.순회활동에서 돌봐야 하는 주민은 5,738명.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비스 대상자들이다.질병에 시달리는 환자 3,644명,65세 이상 저소득자 1,715명,거동조차 못하는사람 176명,일가붙이가 없는 노인 84명 등이다. 특히 독거노인 67명 등 131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정해하루에 한번,늦어도 이틀에 한번은 찾아가 안부를 묻고 있다. 봉사단은 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봉사자 전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매년 1회 개최,자체평가 및 분석을 하고 선진사례 강좌도 듣는다.또한 방문 관리카드를 작성,서비스 결과와 대상자 반응 등을 점검하기도 한다. 이같은 활약상으로 엔젤봉사단은 ‘좋은 한국인 대상’우수상,전남도 방문보건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 *전남 신안군 ‘엔젤봉사단’성공비결은. 행정기관 주도의 엔젤봉사단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민간인,특히 여성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아울러 봉사 대상자를 엄격하게 선정한 것도 주효했다.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객관성과 형평성 등을 유지하도록 하는 동기부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의 내용 역시 주민들이 바라던 바와 맞아 떨어졌다.의료라는 전문성과 생활이라는 일상적인 측면이 조화를 이뤘고 말벗이되어 주고 가족과 연락을 취해줌으로써 수혜자들로부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봉사실적이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면서 봉사자들의보람을 이끌어내고 의욕을 자극했다. 더욱이 봉사활동 뒤 문제점 등을 기록으로 남겨 자기평가를 하고 봉사자 간담회를 통해 활성화 방안과 선진사례 등을 논의함으로써 봉사의 질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나갈수 있었다. 여기에 섬과 섬을 오가야 하는 지리적 여건상 새벽밥과한밤귀가에 익숙해진 공무원들의 습관이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돋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최공인(崔公仁)군수는 “봉사대원들은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목포로 나가 헌옷과 가구를 고쳐서 가져오는등 쉴 틈이 없다”며 “이들의 이런 헌신적 노력으로 엔젤봉사단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 행정절차제도 이행실태 조사

    정부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국민권익 침해 방지를 위해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행정절차제도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행정절차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으로 구성된 행정절차법안심의위원회와 합동으로 서울시를 비롯,11개 자치단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해 현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될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정책은 물론 법령 제·개정 등 추진상황과 평상시 일선 공무원들의 소홀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기 쉬운 행정절차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국민들의 이해 관계가 뚜렷한 청문통지,의견청취,처분이유 제시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당사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공정하게 청문 주재자를 선정하는지와 ▲의견청취 결과 정당한 의견이 반영됐는지 ▲행정예고 및 행정지도는 제대로 이행됐는지 ▲행정절차제도 운영상에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현지확인 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행자부는점검결과 우수사례는 다른 행정기관이 도입할 수있도록 확산하고,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경고와 함께일선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자부가 이번에 벌이는 실태조사는 지난 96년 제정돼 98년부터 시행된 행정절차법에 의한 것으로 당시 정부는 국민의행정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공개혁 우수사례 보고대회

    다음달부터 지방에서 공공개혁 우수사례 보고대회가 열린다.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24일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공공부문개혁 우수사례 보고대회’를 갖기로했다.그동안 추진한 공공개혁과제 중 우수사례를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고 상시(常時) 개혁추진을 위한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다. 다음달 3일에는 대구에서 대구·경북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개혁실무자,시민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1차 보고대회가 열린다. 6월에는 광주와 전남북 권역을 대상으로,7월에는 부산·경남·제주 권역을 대상으로 보고대회가 각각 열린다.9월에는 대전과 충남북 권역에서,10월에는 수도권과 강원 권역에서 보고대회를 갖는다. 정부혁신추진위는 작지만 효율적으로 봉사하는 정부를 위해 비용과 인력감축을 잘 한 사례,전자정부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토록 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우리 지자체 최고] (3)전북 전주시 봉사행정

    얼마 전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01 세계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돋보였다는평가를 받았다.300여 자원봉사자들이 관중안내,외국어통역,의무,수송,통신,전산 등 대회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요원으로 땀흘린 결과였다. 이같은 자원봉사요원들의 눈부신 활동을 전주시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장은 물론 사회복지시설,교통이 붐비는 도심,장애인·소년소녀가장등 어렵고 힘든 이웃이 있는 곳에는 항상 자원봉사요원들이함께하고 있다. 전주시가 ‘이웃사랑 전주만들기 범시민 볼런티어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은 98년부터.다원화된 사회문제를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힘으로만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판단에서였다. 시는 우선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를 신설했다.자원봉사팀,시민운동팀,민간협력팀으로 나누어 자원봉사 조직을육성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또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단,대학 자원봉사단,청소년자원봉사단 등 211개 단체·학교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구성했다.특히 99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각종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개발,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시의원,종교인,교수,언론인,기업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발전위원회도 구성했다. 6개분야의 전문자원봉사단도 출범시켰다.재난재해대비,법률·세무지원,주거환경개선,외국어 통·번역,문화예술,정보화지원 등 전문자원봉사단은 시민들의 밀도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켜 의외로 많은 시민들이 앞장서게 됐다. 인구 62만명인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요원은 2만여명. 주민 30명중 1명이 자원봉사요원인 셈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176개로 매우 다양하다.저소득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22개,2002월드컵 성공개최 지원 18개,자연사랑 봉사활동 24개,노인복지 봉사활동 19개 등이다.또청소년복지분야 21개,장애인복지분야 20개,사회복지분야 29개,교통봉사분야 16개 등 구석구석에 자원봉사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처음으로 봉사활동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와 관련된 정보자료를 전산화하고 상설교육장을운영하는 등 인프라도 구축했다. 자원봉사활동은 민·관공동 협력사업으로까지 발전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주시와 함께 6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펼치고 있고 한국이웃사랑회는 도토리골 등 18개지구의 도시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행동21은 전주천 자연하천조성사업에,전북문화개혁협의회는 전통문화특구 조성사업에,전북민사협회는 실업대책사업에 각각 참여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정석 복지환경국장은 “자원봉사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때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지난해 성인 봉사자9만5,000여명이 참여한 것을 평균임금으로 환산하면 94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전주시 예산 6,230억원의 15.1%로 복지예산을그만큼 절감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김완주(金完柱) 시장은 “전주를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기위해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시도하고있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정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상호협력·지원관계 위에서추진될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전주시 자원봉사 성공 비결. 전주시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완벽한 자원봉사체제를 갖출수 있었던 것은 행정적·법적 지원체계와 민간자원봉사체계가 삼위일체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두 봉사요원으로 적극 활동한 것도 자원봉사 선진도시로 자리매김되는 주춧돌이 됐다. ‘맛과 멋의 고장’임을 자부하는 전주시민들의 훈훈한 인심도 자원봉사정신을 확산시키는 원천이 됐다.시가 행정적인 지원체계를 위해 98년 8월 전국 처음으로 자원봉사과를설치했을 때만 해도 자원봉사시책의 성공여부는 불투명했다.그러나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본틀을 만들어적극 시행한지 1년여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원봉사발전위원회에서는 기본계획과 시책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계의 참여가 늘어났다.시민단체들도 발벗고 나선 것은 물론이다.멀티미디어시설이 구비된 상설교육장은 교육,훈련,세미나를 개최해 자원봉사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하고 있다. 99년 11월 전국 최초로 ‘전주시 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를 제정해 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자원봉사시책은뿌리를 내릴수 있었다. 여기에 211개 단체와 학교가 소속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출범은 민원봉사체계 확립의 결정판이 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 “업무수행 평가방법 개선을”

    정부의 행정기관별 ‘일하는 방식’ 평가를 둘러싸고 공직사회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평가방식의 개선이 요구된다.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민관 합동으로 행정기관의 업무효율성을 평가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정작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평가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한달동안 민간 컨설턴트와 중앙부처 및시·도 행정기관 38곳에 대해 일하는 방식 개선실적을 평가했다.그 결과 이번주초 정보통신부,경남도 등을 회의·결재·보고 분야 등의 최우수사례로 선정했으며 곧 대통령표창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평가 지표가 불명확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방식은 단시간에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중앙에서 불과 몇시간동안 업무를 진단하고,현장 위주가 아닌 서류나 일반적인 수치에만 의존해 평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평가 결과를 분석해 보면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난다.회의분야의 경우 자치단체 회의의 실제 소요시간이나 회의 건수 등은 조사하지 않고 단지 자치단체 산하 위원회 숫자로 회의 운영의 비효율성 여부를 따졌다.위원회 수가 많으면 회의가 비효율적이고 적으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식이다. 또 직급에 따라 어느정도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지에 대한조사없이 실무위원회에는 실·국장급이 참석하도록 돼 있으므로 간부직일수록 위원회의 참석 빈도가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런 문제점은 결재와 업무보고 분야 평가에서도 그대로드러난다. 행정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만든 ‘일하는 방식 개선신문고’에 의견을 올린 한 자치단체 공무원은 “일하는 방식 평가는 현장에서 업무가 어떻게 전개되고 실제 얻은 성과가 무엇인지가 핵심”이라면서 “이를 무시하고 업무방식개선평가를 한 정부의 업무방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 중앙부처 사무관도 “앞으로는 업무나 비용면에서 비효율적인 시간외 근무나 인력 차출 정도,일하는 분위기 조성여부 등을 먼저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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