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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찾아 학폭대책 의견 들은 황교안 법무

    고교 찾아 학폭대책 의견 들은 황교안 법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고등학교에서 열린 학생자치법정 재판 현장을 방문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학교폭력 대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학생자치법정은 가벼운 교칙 위반 사안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재판부를 구성하고 심문·변호·판결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재 전국 5495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40.7%인 2238개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황 장관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사소한 따돌림이나 괴롭힘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을 통한 언어폭력도 범죄가 될 수 있다”며 “법이 국민들 사이의 약속이듯 교칙은 학생들 사이의 약속이다. 법과 교칙을 지킬 때 편안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올해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신설해 자치법정을 학내문제 자체 해결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직원 아이디어 활용 3000억원 업무개선 효과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직원 아이디어 활용 3000억원 업무개선 효과

    한국가스공사는 현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혁신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혁신 브랜드 가치를 BnF(Best & First)로 정하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가스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말 개최했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겨울철에 성능이 떨어지는 천연가스 공급 설비를 친환경 기화기(액화가스를 기체로 바꿔주는 설비)로 교체하는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인천과 제주 기지에 친환경 기화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이를 통해 약 500억원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지난해 약 3158억원의 업무개선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71.2% 증가한 수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09년부터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한 업무 혁신 아이디어라도 직원들이 직접 지식경영시스템에 올리게 해왔다”면서 “직원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이 회사의 경영혁신을 위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디어 중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은 내용은 단순히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허 등 지적재산으로 보관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교육부 “진주외고 학교 폭력 교육부 장관상 사실 아냐”

    교육부는 최근 교내 폭력으로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경남 진주외고가 ‘학교폭력예방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5일 해명했다. 교육부는 다만 ”경남교육청이 지난해 제3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표창을 받은 사례는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80 평생학습은 영등포가 짱!

    영등포구의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명품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4080도시락()학교’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에서 처음 열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전국 학술세미나’에서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관련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처음 주는 상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울주군이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는 전국 118개 평생학습도시 및 16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전국에서 제출한 프로그램 가운데 14개가 우수사례로 추려졌다. 이 가운데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7곳, 단체 2곳이 상을 받았다. 2012년 시작한 프로그램은 40~80대가 공부를 하며 제2의 삶도 설계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갖가지 자격증을 따 경제적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 바리스타·원예치료사가 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나눔형 과정, 글자를 깨치지 못한 주민이 교육을 받고 강사가 되는 사회적 자아실현 과정 등 10개 안팎의 과정이 있다. 지난해 27명이 전기기능사, 도배기능사, 텔레마케터 등으로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대다수가 평생학습축제, 도배 봉사, 김장 봉사 등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쳤다. 조길형 구청장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뒤 배움을 통해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 맞춤형으로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웃 덕분에 생명 살리는 강북

    강북구는 27일 자살예방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중심의 사업을 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한 마을단위 생명존중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체계 구축에 필요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풀고 지역이나 환경 차이에 맞춘 세심한 접근을 위해 지역밀착형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사업이다. 보건소는 조금 더 전문적인 일을 하도록 하되 일선 현장을 더 자주 돌아보게끔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명존중팀의 자살예방 전담 공무원이 매일 오후 1~6시 동별 순환근무를 하면서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질병이나 실직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가도록 했다. 주민센터에서 만든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자살척도, 스트레스척도, 우울척도 등을 평가해 자살고위험군을 추출한 뒤 개별 맞춤형 관리에 들어간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주민센터를 찾은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다. 상담 등의 과정에서 위험성이 엿보일 경우 강북구정신건강관리센터나 의료기관으로 즉시 연결해 준다. 민간의 협조도 구한다. 동별로 자원봉사단체, 종교단체, 지역단체 등과 자살예방 업무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주민 15명 정도로 생명지킴이단을 만들도록 한다. 누구나 보건소나 주민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다. 마을마다 상황에 맞는 구성과 활동이 이뤄지도록 활동비와 운영비도 지원한다. 동별 주요 추진 실적을 평가,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에도 힘쓴다. 박겸수 구청장은 “자살 문제에 대한 제일 좋은 해법은 공동체 속의 구성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나가자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런 취지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나아가 자살예방 안전망을 조금 더 촘촘하게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강북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꼭 필요한 서민대출 상품 ‘한눈에’ 비교하세요

    꼭 필요한 서민대출 상품 ‘한눈에’ 비교하세요

    지난 2010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한국이지론이 서민금융을 위한 ‘수호천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개 금융사 및 유관기관이 공동출자해 서민을 위한 공적 대출중개회사로 출범한 한국이지론은 금융 상담업무 및 대출 중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금융권대출에서 소외당한 이들이 대출사기나 불법고리사채 등 사금융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이런 한국이지론의 대표 서비스는 ‘한눈에’(www.haneye.co.kr)이다.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을 위해 여러 제도권 대출상품을 모아 제공함으로써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의 서민대출상품을 모아 한도와 금리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니, 고객은 필요한 대출상품을 찾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넷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 후 고객이 CSS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저축은행/여전사 등 각 금융사와의 연동시스템을 통해 새희망홀씨, 햇살론, 뉴환승론, 징검다리 등 맞춤대출상품 정보가 제공된다. ▶이들 상품을 비교한 후 선택대출을 신청하면 한도 및 금리가 제시된다. ▶이후 대출진행은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한 상품이 은행, 상호금융의 상품이면 승인결과 페이지를 출력해서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고 △선택한 상품이 저축은행, 캐피탈 상품인 경우에는 해당 금융회사에서 직접 안내전화를 하게 된다. 단 저축은행의 햇살론 상품은 안내전화를 받은 후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해야 한다.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고객이라면 한국이지론 콜센터(1644-1110)를 통해 편하고 안전하게 대출 중개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전부 암호화 처리되기 때문에 대출가능여부조회를 위해 입력한 신상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고객 신용도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금융회사의 CSS를 통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한눈에는 16개 은행, 29개 저축은행을 비롯해 총 64개의 금융사들과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올해 안에 11개 금융사를 추가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위기를 넘긴 이들의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최근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햇살론 대출을 받은 박 모 씨는 “대학 시절 정부 학자금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00저축은행의 36%짜리 고금리대출을 받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00캐쉬에서 43%짜리 추가대출까지 받으며 원금은커녕 이자에 허덕이는 삶이 시작되었다”며 “서민금융 119사이트를 통해 한국이지론을 알게 되어 금융감독원에 문의, 안전한 공적대출중개기업이라는 확인을 받고 ‘한눈에’ 회원가입 후 11% 금리의 햇살론 1천300만원을 대출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서비스 혁신 분야 10대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약진도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부 연금제 내년 도입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등 나눔활동을 한 사람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각종 서비스 형태로 되돌려주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제도가 내년부터 시범 도입된다. 헌혈증을 내면 수혈비를 감면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본인이 나눔활동을 실천한 만큼 보건·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나이가 들어 돌봄서비스가 필요할 때 마일리지만큼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 부동산 등 재산을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기부액의 일부를 본인이 연금 형식으로 받는 ‘기부연금제도’ 도입도 내년 시행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기부자가 사망하면 유족이 연금을 받게 되고 남은 기부금 전액은 사회에 다시 기부된다. 기부도 하면서 연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제도다. 정부는 관련법인 ‘나눔기본법’ 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 일부를 기부와 연계하는 ‘나눔 금융상품’도 금융기관과 함께 개발, 올 4월 중 보급하기로 했다. 나눔단체의 투명성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행 기부금품 모집 및 접수에 대한 감독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부금 단체 홈페이지에만 공개하는 모금·활용실적을 내년부터는 국세청 정보공개시스템에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 나눔 활동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고 기업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발굴해 격려하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대상’ 포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유산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유산기부 캠페인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기부는 쉽게, 운영은 투명하게, 사용은 꼭 필요한 곳에’란 원칙에 따라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적맞춤대출 ‘한눈에’ 서민금융 파수꾼 역할

    공적맞춤대출 ‘한눈에’ 서민금융 파수꾼 역할

    제1금융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소외계층은 대부분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의 2금융권이나 대부업의 대출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빚은 빚을 낳고 고금리대출 이자를 갚으려고 대출이자를 대출로 막는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신용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러한 저신용, 저소득의 서민들을 위해 대출상품을 모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대표 이상권)의 ‘한눈에’ (www.haneye.co.kr) 서비스이다. ‘한눈에’는 가격비교사이트처럼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도권의 대출상품을 모아서 금리와 대출조건을 총망라해 줌으로써 필요한 대출상품을 찾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대출 신청부터 상담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이 성사되는 경우 제1금융권 0.5%p, 제2금융권 최대 5%p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 이용고객은 6~10등급의 소액 대출 이용자다. 서비스 이용은 인터넷 회원가입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본인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상품을 간편하게 알아 볼 수 있으며 각 금융사 CSS와 연동시스템을 통해 맞춤대출, 신용대출, 담보/전세대출, 서민특화대출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신상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암호화 처리 되는 것은 물론이다. 현재 16개 은행, 29개 저축은행을 비롯해 총 64개의 금융사들과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올해는 11개 금융사를 추가 연동시킬 계획이다. 또한 은행 인터넷 대출 거절자와 금융회사 대출문의자 중 대출이 거절된 고객에 대해 한국이지론의 맞춤대출서비스를 안내한다. 금융사 인터넷, 콜센터, 영업점에 대출을 문의한 후 거절당한 고객들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끝까지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유도, 서민들이 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수호천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제휴 금융회사와 지속적으로 상품 확대를 추진하고 올해에는 콜센터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업체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지급을 받은 이는 총 3만9천387명, 금액으로는 2천739억원에 이른다. 그 중 연소득 2천600만원 이하 저소득자가 66.3%를 차지한다. 이처럼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대출사기, 불법 중개수수료 편취 행위 등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이지론은 ‘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서비스 혁신 분야 10대 사례’로 선정되는가 하면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이지론 한눈에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대출중개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인 금융정보를 지원하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개인의 신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 고객이 선택하는 역경매 방식의 시스템을 갖춘 만큼 서민금융 파수꾼으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12월 시중은행 등 19개 금융사의 공동출자로 만들어진 서민을 위한 공적 대출중개회사다. 주로 서민의 신용 및 금융거래 보호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출 중개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상담업무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구 불편 찍어서 올리세요

    구로구는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 속 불편사항을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뒤 구 홈페이지에 올리면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제도다. 공공시설물, 각종 문화행사, 구정시책 현장 등의 문제점이나 불편사항을 비롯해 국내외 행정우수사례 등도 포함된다.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분기별 중점 점검 분야를 선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시민불편 살피미’ 활동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100명 내외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활동 실적에 따라 5000원짜리 상품권을 최대 10장 지급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방문간호사 운영 만족도 높아… 보건·복지 칸막이 없앤 덕분”

    “방문간호사 운영 만족도 높아… 보건·복지 칸막이 없앤 덕분”

    “오랜 관행과 업무 환경 탓에 보건과 복지업무 칸막이를 없애는 게 쉽지 않았죠. 실무자 간담회, 힐링교육, 워크숍 등을 추진했습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칸막이 행정에서 보건과 복지 간 협업 구축’ 내용을 이렇게 소개했다. 2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지난 24일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열린 민주당 지방자치단체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민선 5기 지방정부의 민생복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문 구청장은 동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14개 모든 동에서 시행한 ‘방문간호사 주민센터 운영’ 사례를 알렸다. 복지사업 대상 주민 가운데 보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비율이 89%라는 분석을 접한 게 계기였다. 보건과 복지 서비스 전달창구를 주민센터로 일원화해야겠다고 구상한 뒤 지난해 1월 방문간호사를 주민센터에 전진 배치했다. 문 구청장은 “지역 보건의료시설과 민간 복지 자원까지 연계된 보건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결과 보건과 복지 서비스 연계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2280건으로, 2002년 상반기 581건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며 “주민은 물론 방문간호사, 복지공무원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전국 50여곳 여성친화도시 ‘빛 좋은 개살구’

    전국 50여곳 여성친화도시 ‘빛 좋은 개살구’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여가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선정하는 생색만 낼 뿐 정작 관련 사업 예산 지원은 않기 때문이다. 22일 전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여가부는 2009년부터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시·군·구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시·도를 거쳐 여가부에 지정 신청할 경우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지정위원회’가 심사해 지정 여부를 가린다. 지정될 경우 기간은 5년이며, 3년 뒤 이행 실적을 점검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또 여가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받고, 우수 도시로 선정되면 포상을 받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50개 시·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7곳으로 가장 많다. 광주 5곳, 서울·강원·충남·경북 각 4곳, 대구·인천·전북·경남 각 3곳 등이다. 여성친화도시들은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평등 실현 ▲안전과 편의 증진 ▲건강한 환경 조성 ▲여성 참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또는 예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여가부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무교동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조윤선 장관이 지난해 말 여성친화도시로 새로 지정된 경북 구미시 등 11개 시·군 자치단체장들과 협약식을 하는 등 홍보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여가부가 사업 첫해부터 여성친화도시에 지원하는 사업 예산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여성친화도시 예산으로는 매년 여가부 자체 사업인 우수사례 발굴 공모를 위한 6000만원이 전부다. 이 때문에 여성친화도시들은 중앙정부 사업 가운데 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사업밖에 없다는 볼멘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관계자들은 “여가부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대단한 듯하지만 사실은 사업과 예산 등 실속이 없는 ‘속 빈 강정’이다. 이런 정부 사업은 여태껏 없었다”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국비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가부 관계자는 “예산 지원을 위해 백방 노력했지만 사업 분야가 워낙 광범위하다 보니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하지만 상당수 여성친화도시는 자체적으로 관련 사업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체사업 가용재원 반토막…경기 주민참여예산 뒷걸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들이 주민참여예산을 줄여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배분의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235억원(36.1%) 감소한 416억원이 편성됐다. 도는 간담회와 공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통해 제안한 사업 96건 가운데 26건만 반영 했다. 반영된 사업은 ▲평택 고덕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지원 50억원 ▲전국 기능경기대회 출전 지원 50억원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신축예정지 토지보상금 45억원 ▲노숙인 등 지원 39억원 ▲양로시설 운영비 지원 29억원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사 지원 27억원 등이다. 또 ▲자원봉사 활성화 20억원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 지원 13억원 ▲노인자살예방센터 운영 1억8000만원 ▲주택가 쓰레기 분리수거 계도 77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주민참여예산이 감소한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급감하면서 자체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가용재원(4363억원)이 지난해 8137억원(46.4%)보다 3774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는 2012년 예산편성 때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고 75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지난해엔 그 규모를 651억원으로 8배 이상 늘렸으나 올해는 재정난으로 예산을 줄이게 된 것이다. 안전행정부 주관의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효율성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수원시도 지난해에는 279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했으나 올해는 11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였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뿐 아니라 일선 시·군에서도 재정난으로 주민 제안을 모두 반영하기가 어려웠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방식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교육 우수학교 대상에 부산 대천초·경기 송운중·대전 신탄진고

    부산 대천초, 경기 송운중, 대전 신탄진고가 올해 경제교육 우수학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최고의 경제교육 우수사례에는 공교육분야에서 구슬이 경기국제통상고 교사가, 일반분야에서는 경남경제교육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박병원)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제4회 경제교육대상’을 개최해 이같이 올해 경제교육 우수학교와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의 질적 발전과 체계화를 위해 각 분야의 경제교육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고 경제교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마다 대한민국 경제교육에 기여한 개인, 기관, 단체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시상은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쟁부문에서는 공교육분야 우수사례와 우수학교, 일반분야에서는 우수사례를 시상했으며, 비경쟁부문에서는 우수 학교·교사·학생·대학생 등을 시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 큰 문’ 서대문

    서대문구는 복지 분야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1억 2700만원을 신규 복지정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하반기에만 8개의 상을 휩쓸었다. ‘복지 1등 구’라는 입지를 굳힌 셈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자원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콜 센터 운영, 보건과 복지서비스 통합을 위한 동 주민센터 미니보건소 구축에 상금을 쓸 예정”이라며 “역점 사업인 ‘동 복지허브화’가 올해 자리를 잡은 데다 신규 사업까지 더해져 서대문표 복지가 꽃을 활짝 피우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0월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주최 복지행정상 공모에서 3개 모든 분야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의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우수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구는 보건·복지 연계협력, 민관협력, 조례 제정 시행의 성과 분야에서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다. 구가 추진하는 방문 간호사의 동 주민센터 배치 운영과 마을장례 지원단, 동 기능전환을 위한 조례개정 사례가 인정받은 것이다. 희망복지지원단 전국 최우수(11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전국 우수상(9월) 수상으로 각각 1500만원과 3000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복지부 주관 시상에서만 9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안전행정부 주관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선 대통령상(200만원), 서울시 서울형 희망복지 인센티브 사업에선 모범구(3000만원)로 선정됐다. 7월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공감이행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간부회의에 조용필 노래가… 강서구의 파격 소통

    간부회의에 조용필 노래가… 강서구의 파격 소통

    ‘바람 속으로 걸어갔어요/이른 아침의 그 찻집/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23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이 흘러나왔다. 열린 토론으로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노현송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매월 셋째 주 확대간부회의 첫머리를 시낭송이나 음악회로 장식하는 것이다. 그동안 간부회의 분위기가 무겁고 일방적인 단순 보고로 실질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우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기 때문이다. 강서구가 지난 9월부터 간부회의 진행을 건조한 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현실적인 소통 방식으로 운영하며 경직된 분위기를 깨뜨렸다. 피아노와 플루트 공연은 물론 시낭송회, 합창,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행정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시책 추진 땐 추진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뿐만 아니다. 회의도 단순 보고가 아니라 발표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실질적인 방식으로 개선했다. 구정 전반에 걸쳐 현실적인 주제를 선정,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4 달라지는 시정에 따른 실천방안’을 주제로 내년을 준비하도록 자리를 꾸몄다.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주민편의를 위한 민원처리 사례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도 벌였다. 구 관계자는 “회의 목적은 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최적의 발전 방향을 찾는 것”이라며 “구정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동 ‘e나눔 복지통합시스템’ 국무총리상

    성동구가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으로 ‘2013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구가 마련한 대회에서 ‘창의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서울시 ‘반부패·청렴실천 최우수상’과 ‘2013 하반기 서울창의상 최우수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은 구가 전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저기 흩어진 복지 관련 전산 시스템을 합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정부와 민간 간의 정보 공유로 중복수혜 예방 ▲사망자와 전출자의 신속한 파악으로 복지재원 누수 방지 ▲쉬운 통계분석으로 복지업무 최소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술 자체의 완성도 못잖게 정말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콘텐츠 내용 자체가 편리한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복지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만큼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희망이 자라 행복이 될때까지” 위기 가정의 희망 서포터, 용산

    “어릴 땐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 거의 매일 맞았고, 어머니에겐 늘 욕을 들었죠. 이젠 노모, 아들과 함께 살지만 돈이 없어 식구들을 굶기기 십상이었습니다. 13세인 아들은 키가 고작 119㎝예요.” 김모(41·여·용산구 청파동)씨는 17일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김씨의 이야기는 최근 용산구가 발간한 2013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희망이 자라 행복이 될 때까지’에 자세하게 실렸다. 김씨는 결국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찾아 사정을 전했고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과 통합조사를 벌이게 됐다. 구의 도움으로 모자가 심리검사와 놀이치료를 받은 결과 각각 지적장애 3급과 2급 판정을 받았다. 구는 전문기관을 통해 학습 멘토링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줬다. 또 아동센터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도록 도왔다. 용산구는 이처럼 경제적, 정신적 위기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기관과 연계해 보건, 복지, 고용, 주거, 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성공사례를 책에 담았다. 1부에는 통합사례관리사업에 대한 개요와 현황, 2부에선 주민의 위기 극복과정을 담았다. 3~4부엔 담당직원의 수기, 지역 복지자원 현황자료 등이 소개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별이 두개… 빛나는 은평

    은평구가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은평구는 2013년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 서울’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민건강관리 ▲건강증진환경 조성 ▲감염병 안전망 질병조기 발견 강화 ▲시정 사업 및 보건소 서비스 향상 등 총 4개 분야 27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시행됐다. 은평구는 그동안 구민 자가건강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주민들을 조기 발견해 관리해 왔으며 자살예방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방문 건강관리, 치매관리, 금연지원, 전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사업에 박차를 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 외에도 지난 11일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거버넌스 21클럽이 후원한 ‘2013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지역사회와 학교 간 교육자원 연계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학교 시설 보수 등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에도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교육부, ‘2013년 융합인재교육 성과발표회 및 학술대회’ 개최

    교육부, ‘2013년 융합인재교육 성과발표회 및 학술대회’ 개최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주관한 ‘2013 융합인재교육(STEAM) 성과발표회’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의 줄임말로, STEAM 교육은 과학, 수학, 공학 등의 과목을 연계하고 예술적 감성까지 유도하는 교육으로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창의 인성 계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발표회에는 STEAM 연구학교(리더스쿨), 교사연구회, 미래형 과학교실, 과학중점학교의 교사와 학생, 교육 전문직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전시 및 발표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는 17개 시도의 주요 성과물을 발표하는 특별부스가 마련됐으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6개교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음악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발표회와 연계한 학술대회와,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및 학생연구 발표회’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융합인재교육(STEAM)으로 교육의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과학, 공학, 예술 등 STEAM 관련분야 6개 학회와 STEAM리더스쿨, 교사연구회 등에서 참여해 90여개 포스터 전시와 우수포스터 시상, 과학기술•교육 분야 연구자의 발표가 이뤄졌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및 학생연구 발표회’에는 100개 과학중점학교의 연간 운영 성과 전시와 40개 우수 학생 연구팀의 연과 성과 전시 및 발표 등이 이뤄졌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교와 학생 연구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융합인재교육을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 창의 인재 양성’의 핵심 교육 정책으로 삼고,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융합인재교육이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 3無2有

    성북구 길음2동에서는 지난해 여름 한 독거노인이 홀로 숨을 거둔 뒤 사흘 만에 발견됐다. 동 복지협의체는 고독사와 사망 뒤 장기 방치가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에 10월부터 안부 확인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초 협의체 위원 한 명이 70대 A씨를 안부 확인차 방문했다가 심상찮은 느낌을 받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A씨에겐 부양 의무자인 아들들이 있었지만 가족 관계 단절로 40년이나 홀로 살던 터였다. A씨는 우울감을 호소하며 “내가 죽으면 집 보증금으로 장례를 치러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협의체 위원은 주민센터에 상황을 알리고 수시 방문하기로 했다. 며칠 뒤 집안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처음 찾았던 병원은 입원 수속을 거부하기도 했다. 다른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닷새 후 숨을 거뒀다. 고독사는 겨우 막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을 돌보기란 쉽지 않았다. 협의체는 회의를 열어 장례비 지원을 결정했다. 병원 지원을 이끌어 내 병원비도 줄였다. 수소문 끝에 찾은 가족들은 처음엔 장례 절차에 참여하기를 꺼렸으나 위원들이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가족장을 치를 수 있었다. 지난달 27일 성북아트홀에서 동 복지협의체 우수 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동 복지협의체는 2011년 5월 전국 최초로 성북구에 도입된 민관 복지 네트워크다. 20개 동마다 20~30명씩 동네 사정에 밝고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주민 468명이 참여해 저소득 가정의 생계, 의료, 주거, 교육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해마다 3무(無-굶주림·고독·자살)2유(有-새 가족·아름다운 돌봄)를 실천하는 사례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발표회를 한다. 최근 구가 보건복지부 선정 복지행정상 2관왕에 올랐던 터라 발표회는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제주도 등 12개 자치단체에서 온 복지 관계자 50여명이 지켜볼 정도였다. 다양한 성과들이 여러 가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표됐다. 화려한 무대 장치도, 빼어난 연기도 없었지만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사례를 골라 원고와 발표 자료를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는 등 진심을 담은 이야기에 객석 반응은 뜨거웠다. 고독사 방지 경험담을 역할극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린 길음2동이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실제 장례를 도왔던 주민들이 무대를 꾸며 감동이 곱절이었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건네도록 복지협의체, 마을 만들기, 마음돌보미 등 지역공동체망을 보강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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