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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 톡! talk 공무원] 김대희 119생활안전과 팀장·이창섭 대구소방본부장

    [톡! 톡! talk 공무원] 김대희 119생활안전과 팀장·이창섭 대구소방본부장

    “격무라지만 참 행복합니다. 소방관,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면서도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데서 뿌듯하죠. 어쨌든 우리 밴드엔 저 말고도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는 분이 계십니다.” ●재즈밴드 ‘밸런스’ 해마다 자선 공연 김대희(31·소방경)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 팀장은 2일 이렇게 말끝을 흐렸다. ‘얼짱 가수’로 불리는 김씨는 소방직 공무원 9명으로 이뤄진 재즈밴드 ‘밸런스’에서 리드싱어로 활약하고 있다. 트럼본 연주도 겸한다. 경영학과를 나와 2009년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첫발을 뗀 뒤 곧장 밴드에 뛰어들었다. 그는 “2013년 10월 세종시 문화회관에서 공연할 때를 잊을 수 없다”고 되뇌었다. 군인·경찰과 함께 이른바 ‘제복을 입은 사람들’(MIU·Men In Uniform) 합동공연을 2시간 남짓 치렀다. 무료 입장이었다. 그런데 퇴장로에 마련한 기부함에 자그마치 1280만원이나 쌓였다. 돈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내놓았다. 랩, 키보드, 기타 등 밴드 구성원들은 서울 성북구, 경기 구리시, 전북 익산시, 경북 칠곡군 등 전국에 흩어져 근무한다. 따라서 어지간한 정성이 아니고선 모여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도 2008년을 시작으로 소방의 날(11월 9일) 초청행사, 자선 바자회, 연말 이웃돕기 무대 등 해마다 굵직굵직한 공연을 4~5차례 해내 부러움을 산다.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무원 음악대전과 공중파 방송사 경연대회에 나가 수상하는 영예도 더러 안았다. 회원들은 “갈고닦은 재주를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게 대한민국 공무원의 도리로 여겨진다”며 “우리에게 음악이란 우리의 즐거움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행복을 안길 수 있는, 아주 값진 것이기에 결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밸런스’ 리더인 이창섭(55·소방준감) 대구소방본부장은 작사·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노래를 짓는다”며 “다행히 주변에서 쉽게 익히는 듯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방과 관련해 발표한 것만 다섯 곡이다. 심폐소생술(CPR)을 일깨우는 ‘CPR송’은 유튜브에서 이미 ‘인기 짱’이다. 노랫말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시행 때 속도에 맞춰 리듬을 짰다. 최근엔 119시민봉사단 단가도 지어 음반까지 무사히 취입했다. 그는 “세 번째 직장인데 퇴직한 뒤엔 대중음악가로의 변신도 꾀할 생각”이라며 활짝 웃었다. ●“국민 안전 지키고 생명의 소중함 알릴래요” 이 본부장은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1990년 역시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위에 임용됐다. 2000년엔 방화·방폭(폭발을 막음)이라는 특이한 주제로 논문을 써 박사학위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드럼을 쳤는데 군복무를 마친 직후 몇 년째 클럽에서 연주했다. 첫 직업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외국계 합작회사 엔지니어라는, 사회에서 보기엔 썩 괜찮은 일자리를 만났다. 그는 “비록 좋아서 벌인 일이긴 하지만 소위 ‘딴따라’로는 세상을 버티기 버겁다는 생각을 했고, 기업체에선 왜인지 희생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면서 “무엇이든 여유를 갖고 사회를 위해 할 일을 찾다가 소방관을 낙점했다”며 또 웃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KT, ICT융합 농촌 ‘기가 창조마을’로

    [진화하는 사회공헌] KT, ICT융합 농촌 ‘기가 창조마을’로

    KT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서 첫 삽을 뗀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곳곳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가 스토리’는 도서 및 산간 지역의 주민들이 기가(GiGA)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교육과 문화, 생활 등을 개선하는 KT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자 기가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처음 추진된 임자도에서는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화상 강의 시스템을 통해 서울에 있는 외국인 선생님과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됐다. 주민들은 온라인 문화센터와 PC교육장 등에서 문화 강좌와 운전면허 이론 교육 등을 받고 있다. 특히 농민들이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온라인 직거래를 시작한 후 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ICT 융·복합을 통한 농촌 변화의 가능성에 주목해 K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경남 하동 청학동에 ‘기가 창조마을’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관광정보 스마트폰 앱 ‘청학동’을 개발하고 KT가 구축한 비콘(Beacon)과 연결하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청학동 여행이 눈에 띄게 편리해졌다. 지난달 21일 유엔 브로드밴드 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공식 보고서에 국내 기업 사례로는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KT는 해외에도 기가스토리를 전파할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국제이주기구 IOM과 글로벌 기가스토리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주민, 난민 등 세계 곳곳의 이슈에 대응해 현지 정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력과 인프라를 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두 기관은 이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서 활용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진화하는 사회공헌] 롯데그룹, 강소협력사 키워내는 파트너 경영

    [진화하는 사회공헌] 롯데그룹, 강소협력사 키워내는 파트너 경영

    롯데그룹은 작지만 강한 협력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지속가능한 경영의 원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 2010년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을 출범시키고 2012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담부서를 만들어 그룹 차원에서 동반성장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롯데그룹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 육성 인프라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협력사 직원의 재교육을 돕고 있다. 롯데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롯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할 예정인 창업전문투자회사 롯데 액셀러레이터(가칭)와 국내 신생벤처 업계 간의 협력 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행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 각 계열사의 신사업 및 투자 담당 임원, 국내 30개 스타트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통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진 롯데는 이에 맞는 동반성장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협력사 공동상품 개발 및 해외 동반진출, 롯데홈쇼핑의 ‘맘 편한 동행’ 사회적기업 방송 등의 우수사례가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통시장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역 농어민과 상생하기 위해 로컬푸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기준 모두 4400억원 규모의 롯데 동반성장 펀드가 운영되고 있다. 롯데가 기업은행과 손잡고 만든 이 펀드는 롯데의 추천을 받은 우수 협력업체에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빌려준다.
  • 복지 사각 밝혀준 취약층 지도

    복지 사각 밝혀준 취약층 지도

    서대문구의 종합 복지관리 시스템 ‘복지방문지도’가 올해 전국 최고의 생활불편 개선 사례로 뽑혔다. 서대문구는 지난 24일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2015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개선 사례 384건 중 1·2·3차에 걸친 심사 끝에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복지방문지도는 지난 3월 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관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전산 시스템이다.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를 지역 지도에 표시해 위험도에 따라 색으로 분류하는 등 위기 가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문 대상의 상시 발굴, 수급 결정, 관리의 전 과정을 전산화해 체계적인 처리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지난달에는 2차 시스템 개발도 마쳤다. 복지방문지도와 지역 155개 사회복지시설 정보를 연동하는 작업이었다. 주민 누구나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자원의 실시간 검색, 출력이 가능해졌다. 구 관계자는 “시스템 개발로 복지 담당자들의 민간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면서 “민·관 복지정보 공유는 물론 주민들의 복지정보 검색과 상담도 쉬워졌다”고 전했다. 현재 복지방문지도를 통해 관리 중인 지역 복지 대상자는 5900여 가구에 이른다. 구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 ‘동 복지 허브화 사업’ 등 새롭고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발굴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기존 사회복지 전산망에 없는 시스템 개발로 창의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게시판] 보건복지부, 글로벌경영학회, 울산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게시판] 보건복지부, 글로벌경영학회, 울산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5 자활우수사례 공유 콘퍼런스 및 자활수기 공모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자활근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자활센터와 이를 통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자립한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자활관리 우수사례로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지역 자활센터 등 13개 자활센터가 뽑혔으며 자활공로수기 공모를 통해 부산에 거주하는 박명수 씨 등 5명이 상을 받는다. ■글로벌경영학회(회장 신호영 한양대 교수)는 오는 2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에서 ‘Act Global : ‘내가 있는 곳이 곧 무대’라는 정신으로 세계시장 진출’ 제하의 주제로 2015년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글로벌경영학회가 선정하는 경영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상에는 비영리법인경영 특별대상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경영자대상 조문호 (주)화진 회장, 경영자상 김원교 (주)하루견과 사장이 뽑혔다.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불굴의 의지와 도전’을 전시한다. 특별전시는 울산박물관과 울산대학교 대학기록관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상공회의소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대학교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 울산박물관 1층 로비에서 김기현 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고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으로 바꾼 그의 일대기와 울산 산업화와 경제성장 원동력을 마련한 기업가 정신, 울산에 대한 사회적 공헌 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소 문화생활을 할 여유가 부족한 육아맘을 대상으로 아이를 돌봐주는 어머니와 함께 문화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선물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13일까지 온라인 문화정보 종합포털사이트인 ‘문화포털’에서 어머니에게 보내는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등록하면 총 30명을 선정해 뮤지컬 ‘오케피’ 관람권과 4만원 상당 식사권을 지급한다. 육아맘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아는 만큼 보여요, 아파트 비리

    서울 도봉구가 교육을 통해 아파트 비리 사전 차단에 나선다. 구는 12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공동주택 난방비 비리와 층간소음 등이 사회의 쟁점이 되고 있어 관리비 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과 입주민 간의 공감대 형성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우리가(家) 함께’ 행복지원센터 임상호 민원상담 부장이 ▲입주자 대표회의의 역할 및 바람직한 운영 ▲관리비 회계 및 공사·용역 입찰 절차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진행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구청 마을공동체과에서는 ‘2015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 및 도봉구 우수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주민은 “결국 아파트 비리는 주민들의 참여로 막아야 한다”면서 “오늘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아파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더 유심히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택관리공단과 우리가 함께 행복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관리도우미 서비스’ 부스를 운영하고,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분쟁 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민원상담도 진행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운영 및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강화되어 살기 좋은 공동주택 환경으로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원구, 19개동 10대 우수복지 사례 뽑는다

     노원구는 ‘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 노원어울림극장에서 ‘동주민복지협의회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발표회를 위해 19개 동에서 제출한 우수사례를 모아 지난달 26일 복지부서 팀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성과도, 창의성, 확산 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면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19개동 주민복지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0개동 우수사례를 선정해 동주민복지협의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월계2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월계3동은 ‘담 없는 소통으로 건강한 마을만들기’를, 공릉2동은 ‘공TWO 행복마을 이야기’를 발표한다. 하계1동은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가재울 마을사업’, 중계본동은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행복’, 중계2·3동은 ‘사랑을 나누는 복지마을’, 중계 4동은 ‘행복한 중계4동을 위한 함께 걸음’, 상계1동은 ‘저소득 어르신 희망 찾기’, 상계2동은 ‘행복나눔 사업’, 상계5동은 ‘너와 내가 함께하니 행복한 우리’ 등을 말한다.  발표회 이후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2팀 각 30만원, 장려상 3팀 각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기타 4개동은 각각 1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주민 주도의 동(洞)주민복지협의회가 지역 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신속한 연계 등을 통해 풀뿌리 복지 노원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발표대회는 각 동의 지역여건과 특색에 맞는 우수사례들이 소개되는 자리인 만큼 우수사례들을 우리 동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문화원연합회,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열어

    문화체육분야 봉사자와 봉사활동처를 잇는 다리, 문화체육자원봉사(http://csv.culture.go.kr)가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자원봉사는 봉사자와 봉사활동처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봉사하는 사회, 봉사가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는 “국내 자원봉사 열기에 힘을 더해 온 문화체육자원봉사가 더 많은 이들을 봉사활동 현장에 불러 모으고자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며 “시/군/구지원센터, 활동처, 봉사자, 대학생 서포터즈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삶의 에너지, 문화체육자원봉사’는 지난 9월과 10월 이어져온 교육 일정의 마지막이다. 그간 9월 7일 발족한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학생들과, 시/군/구지원센터, 활동처, 개인 및 그룹 등이 문화체육자원봉사에 대한 여러 교육을 이수했다. 세미나에서는 시/군/구지원센터 및 활동처 담당자, 문화체육자원봉사자(개인/그룹) 등이 모두 모여 2016년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 방안모색을 중심으로 문화체육자원봉사활동 정책 제안, 문화체육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자원봉사를 말한다’를 주제로 하는 10분 톡톡 강연과 ‘2015 문화체육자원봉사 돌아보기’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톡톡 토론에는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1일(수)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11월 1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문의 02-704-2321, 2)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자원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이상 ‘관광 소외’ 없게

    더 이상 ‘관광 소외’ 없게

    “저와 같은 시각 장애인들이 만지고 두드려 보며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해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신영균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해설사, 종로의 ‘시청각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가 모범적인 국민통합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 종로구는 9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민통합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장애인 관광해설사 양성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관광에서 소외됐던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문화적 국민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상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한다. 현장의 우수 사례를 국가 정책으로 입안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2011년 3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 관광해설사를 양성했다. 종로에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지가 있지만, 장애인들이 제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해설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이라도 엄격한 교육과정 수료를 기본으로 했다. 맞춤형 교재 제작, 1대1 현장답사, 문화재 용어의 수화 표현법 개발 등이 진행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이 전국으로 퍼져 더 많은 장애인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지식도시락 배달하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지식도시락 배달하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종필(사진) 관악구청장은 5일 시흥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제9회 시흥시 평생학습축제 ‘2015 전국평생학습실천대회’에 참가해 관악구의 평생학습 정책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지식복지 도시, 관악’을 주제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면 차량이 지역을 돌며 도서관 책을 배달해주는 ‘지식도시락 배달 사업’ △주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기 위한 ‘인문학 대중화 사업’ △서울대를 포함한 17개 대학과 함께하고 있는 131개의 ‘대학협력 사업’ △무학력 성인을 위한 문해교육, 어르신 자서전 등 ‘어르신 지식복지 사업’ △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평생학습축제’ 등 생생한 사례를 풀어내며 관악구의 지식복지 사업을 널리 알렸다.  유 청장은 “배움은 보다 풍요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놀이, 축제다”라며 “평생학습이라는 축제에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 발표에는 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김미란 광명시평생학습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도 함께 참가했다. 관악구는 2004년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고 지난 1월에는 유 청장이 전국 138개의 시·군·구, 75개 교육지원청 등 2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구는 이달 초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평생교육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재능나눔학교’, ‘인문학강좌 운영’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을 개발해 활성화한 점과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기초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서 가르쳐주는 ‘찾아가는 문해교실’ 등 평생교육에 대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대학과 대학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주민이 직접 마을을 찾아 지역정보를 발굴, 취재하는 ‘구민기자단’도 양성해 은퇴자, 주부 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000만 그루 숨쉬니 회색 하늘 걷혔네

    국내 대표 공단도시 중 한 곳인 경북 구미가 녹색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4일 “올해까지 10년간 범시민운동 차원으로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해 모두 1021만 30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한때 불법 주차와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았던 인동육교에서 구평동 국민은행 지점까지 3.1㎞의 인도는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1100여그루와 산책로·쉼터가 들어서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명품 숲길로 탈바꿈했다. 곳곳에 도시공원 45곳이 새로 생겨났고 천생산 근린공원을 비롯해 인동 검성지, 지산 샛강엔 수변공원이 조성됐다. 또 시청을 비롯한 읍·면·동 사무소, 경찰서, 파출소, 세관 등 공공기관 30곳은 담장을 헐고 시민들의 녹색 쉼터 및 운동 공간으로 개방했다. 이런 노력으로 시민들은 5분만 걸으면 공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2013년 산림청의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 62선’에 인동 도시 숲 대왕참나무 숲길과 송정동 철로변 느티나무, 왕벚나무숲길, 해평면 송곡리 느티나무숲길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산림청이 주관한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구미가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강용구 시 공원녹지과장은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 구미가 명품 숲길과 공원이 어우러지는 녹색 환경도시로 탈바꿈했다”면서 “앞으로도 나무심기운동을 민간 운동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은평구 ‘청렴’ 인증

    은평구는 서울시의 ‘2015년 반부패 및 청렴 실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청렴한 은평의 아름다운 약속’으로 반부패 부문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시 산하 각 실본부국, 사업소 등이 제출한 사례 81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건을 현장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공무원 행동강령의 배경과 추진 방향, 행동강령 실천을 위한 교육, 구민홍보를 위한 홍보단 구성, 자치구 최초로 직원 평가 결과를 자동 공개하 는 인사혁신 시스템 구축 등의 실적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김우영 구청장은 “이번 대회의 성과는 우리 전 직원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참여한, 청렴을 향한 힘찬 날갯짓의 시작”이라면서 “청렴은 은평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The Best 시티] 김우영 구청장 “고층 건물 지을수록 빚만 쌓여… 작지만 알찬 실용·민본 도시개발 할 것”

    [The Best 시티] 김우영 구청장 “고층 건물 지을수록 빚만 쌓여… 작지만 알찬 실용·민본 도시개발 할 것”

    “나는 뜬구름 잡는 걸 싫어해요.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구체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개혁을, 가장 인간적인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 난 그게 위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 수색로에 놓인 수색역을 향하는 길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에게 뜬금없이 물었다. ‘자신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김 구청장은 ‘실용’과 ‘민본’을 꼽았다. 민본은 늘 그가 강조해온 말이다.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은평에 발을 들였을 때 그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을 지양하겠다. 서민복지를 고민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뉴타운을 지정하고 고층빌딩을 여기저기에 짓는 대신 두꺼비하우징 같은 지역공동체 친화적인 도시재개발을 추구했다. “일부 주민들은 ‘왜 이곳에 고층빌딩을 짓지 않느냐’고 불만을 표출했어요. 그런 개발로 집값이 뛴다는 것만 생각하는데, 빚더미만 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유통업체, 프랜차이즈업체 등이 들어오면 기존 상권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는 “잘 버텼다”고 했다. 반대론자들의 반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게 한다. 확고한 의지로 ‘버틴’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서민이 노후한 집을 개조하는 것을 지원하고, 여기에 지역 시공업체를 우선 참여시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었다. 낡디 낡은 동네였던 산새마을에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텃밭을 일구고 마을회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동도 활발하다. 전통시장에는 무료배송 서비스, 상인대학 운영, 주차난 완화 등을 추진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회적기업과 공공 일자리 정책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서민경제를 일으키는 데 힘썼다. 성과는 상(賞)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만 굵직한 상을 여러 개 받았다.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구청장에게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주었다. 이어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에서 지방행정 대상을,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지역발전특별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사업’에서는 우수 지자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1억원을 따냈다. 김 구청장은 “상을 참 많이도 받으셨다”는 말에 멋쩍게 웃더니 “은평개발 3대 축으로 거시적인 변화를 이끌고, 작지만 차별화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은평 주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대전시 ‘일·어·나’ 사업… 노인 자살률 ‘0’ 결실, 전북도 ‘엄마의 밥상’… 결식아동에 힘 줬어요

    대전시는 ‘일·어·나’ 사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노인 자살을 줄이려는 노력이었다. ‘일으키는 열정’, ‘어르신과 함께’, ‘나누는 생명 사랑’에서 앞글자를 따온 캠페인이다. 자살 고위험군 1930명을 표적으로 분류해 관리한 끝에 자살률 ‘0’을 기록해 열매를 맺었다. 먼저 전직 교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소지자들이 동료 노인들을 중심으로 생명 지킴이 ‘실버공감팀’을 발족시켰다.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를 적용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자살 예방 교육, 사례 관리에 중점을 뒀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대전시를 포함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펼친 18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9개 분야(일반행정, 복지사회,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여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에서 각각 2개씩 추렸다. 전북도는 ‘엄마의 밥상’ 사업으로 지역경제 부문 우수사례에 꼽혔다. 결식 실태 일제조사를 거쳐 굶는 아이가 없도록 만들자는 취지다. 18세 이하의 결식아동 121가구 185명에게는 ‘사랑의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해 박수를 받았다. 행자부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기초지자체를 포함한 17개 시·도의 실적을 대상으로 합동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이다. 분야별 가·나·다 등급을 매겼다. 특별·광역시 중엔 대전(5개), 도에선 충북과 경북(이상 4개)이 가 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서울·부산·대구·울산이 4개, 경기·강원·충남·전남·경남이 3개, 전북·제주가 각 2개로 나타났다. 2013년에 비해 가 등급을 더 많이 받은 지역은 울산과 경북으로 3개씩 늘었다. 서울과 전남이 2013년보다 2개씩 더 챙겼다. 울산은 복지사회, 문화여성, 중점과제 분야에서, 경북은 지역개발, 문화여성, 안전관리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보였다. 정부는 앞서 연구기관, 학계 등 전문가 131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시·도끼리 교차로 검증하고 중앙부처·지자체 평가위원 합동 실적 검증으로 객관성 확보에 애썼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사후 관리를 위해 컨설팅팀을 짜 모든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해당 지역별로 맞춤 지원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 대우디오슈페리움”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우수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받아

    “서울시 대우디오슈페리움”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우수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받아

    서울시 대우디오슈페리움이 ‘소방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된 ‘제8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시상식’에 참여했다. 대우디오슈페리움은 자율안전관리체계 장착과 안전환경조성을 위해 시행된 소방재난본부 주관 ‘제8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우수사업장 인증제’에서 최종 12개소에 선정됐고 12개 인증업소 중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방화펜스 설치 및 지하주차장 도료교체 등 건물 특성과 이용객의 특징에 맞는 소방안전관리 체계와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교육등 자율안전관리체계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원센터/활동처/봉사자 대상으로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 교육 실시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원센터/활동처/봉사자 대상으로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 교육 실시

    문화체육분야의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문화체육 기반 시설을 연결해주는 문화체육자원봉사(http://csv.culture.go.kr)를 운영하는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는 문화체육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 서포터즈, 시/군/구 지원센터(지방문화원)와 활동처(기관/단체), 개인/그룹봉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5회 교육과 1회 세미나로 구성된다.이미 지난 9월 7일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자원봉사의 역할에 대해 주로 다뤘다.10월 5일에는 서울역 부근 상상캔버스에서, 10월 6일에는 대전역 회의실에서 시/군/구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문화자원봉사의 의의 및 필요성 △문화체육자원봉사 사례 공유를 통해 우리 지역의 시사점 발견 △지역사회에서 문화체육자원봉사의 의의와 가치 이해 △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향후 계획 공유 △토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오는 10월 20일과 21일에는 각각 예술가의집 다목적홀과 서울역 상상캔버스에서 활동처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어지며, 해당 교육에서는 문화자원봉사 조직 및 활동 개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한 11월 11일에는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개인 및 그룹을 대상으로 문화체육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는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시스템은 문화체육자원자원봉사에 연락하여 활동처로 등록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봉사자 모집정보를 등록하면 회원으로 등록한 일반인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여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적 소통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문화자원봉사 활동이 각 지역 사회에서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테크노밸리·삼봉신도시 건설… 市 승격 향해 완주해야죠”

    [자치단체장 25시] “테크노밸리·삼봉신도시 건설… 市 승격 향해 완주해야죠”

    박성일(60) 전북 완주군수는 ‘범생이 단체장’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군정을 꼼꼼하게 예습하고 복습한다. 원리·원칙을 준수하고 인기에 영합하기 위한 꼼수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살맛 나는 완주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욕심은 하늘을 찌른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인물과 정책으로 승리한 만큼 ‘오직 군민을 위한 행정’에 올인한다. ‘군민을 제대로 섬기고 대한민국 으뜸도시를 만들겠다’며 머리를 짜내고 발로 뛰는 박 군수의 하루를 지켜봤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 군청 4층 군수실. 간부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박 군수의 주문이 쏟아진다. 그는 “올해도 이제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과별 역점 사업과 현안 사업을 챙기기 시작했다. 한가위 연휴로 다소 느슨해진 군정에 고삐를 바짝 조이려는 것이다. “소병수 과장! 와일드푸드 축제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 축제는 주민 화합과 참여가 목적이지 ‘매출 장사’를 하는 게 아녜요.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중요하니까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게 현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하세요”, “유형수 과장!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 추진상황은 어떤가요? 오늘 현장에 나갈 테니까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보고하세요.” 박 군수는 주문할 때 간단명료하면서 핵심만 꼬집는다. 이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교통복지 사업도 점검과 보완을 지시한다. 이미 오전 6시 종합복지관에 나가 배드민턴 동호회와 면담하고 장날을 맞은 봉동읍 시장을 돌아보면서 시내버스와 택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출근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군수는 완주를 ‘교통 복지 1번지’로 변화시킨 장본인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버스요금 단일화를 추진해 최고 7800원이던 시내버스 구간요금을 1200원으로 통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500원 으뜸택시, 통학택시,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장애인 콜택시, 안심택시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들은 우수사례로 전국에 소개됐고 타 시·군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했다. 각 실·과의 핵심사업을 점검한 박 군수는 대면 결재를 시작했다. 담당 과장과 계장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어떤 시책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것인지 실무 책임자 선에서 더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결재 후 삼례문화예술촌 현장 점검에 나서려던 박 군수가 갑자기 일정을 바꿨다. 군수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는 민원인들이 찾아와서다. 소양면과 구이면에서 찾아온 민원인들은 마을 안길 확장, 농로 포장, 가뭄 대비 관정개발 등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곧바로 인터폰으로 해당 부서 직원들을 불러 주민들의 민원을 함께 듣고 수첩에 적은 뒤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자녀 취업부탁 등 개인적인 민원은 정중히 거절했다. 점심을 간단히 마친 박 군수는 가장 역점을 둔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현재 야산과 농경지인 이곳이 앞으로 완주군을 먹여 살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연말까지 산단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내년 2월에는 착공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테크노밸리는 1·2단계를 합해 총 343만 9000㎡ 규모다. 이곳은 자동차·기계 관련 부품 기업들이 입주해 완주군은 물론 전북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완공된 1단계 부지 131만 4000㎡는 박 군수 취임 후 1년 만에 분양률 96%를 기록했고 활력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근 관광객들이 느는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 쌀보관창고를 예술촌으로 리모델링한 현장을 두루 살펴본 박 군수는 “2단계 사업 부지에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쉼터와 먹거리촌을 조성하는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라”고 김미경 관광진흥팀장에게 지시했다. 또 1단계 부지에는 그늘이 없는 점을 감안해 큰 나무를 보식하고 옛 골목길의 정취가 살아 있는 후정리 일대 등을 3단계 사업지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그는 1970년대 새마을사업 당시 쌓은 담장, 일본식 가옥 등도 잘 보존해 근대문화유산으로 가꾸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박 군수는 수행비서로부터 아파트 르네상스 간담회 주민대표들이 기다린다는 메모를 받고 삼례읍을 빠져나오면서도 재래시장을 살펴보는 꼼꼼함을 잃지 않았다.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과 예찰을 철저히 하라고 담당 과장에게 전화로 지시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간담회는 박 군수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단절된 아파트 생활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소통을 이끌어내겠다는 그의 공약사업이다. 박 군수는 “주민 10명 이상이 모여 취미활동을 하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해줘 주민화합과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봉동읍 주공아파트 주민대표와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꽃이 가득했다. 주민들은 박 군수를 이웃집 아저씨처럼 격의 없이 맞이하고 대화하며 어린이 축구단 등 각종 프로그램 지원을 건의했다. 박 군수도 두서없이 터져 나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청취하고 메모했다. 그는 군청으로 돌아온 뒤에도 다시 결재와 민원인 접견을 이어갔다. 소통을 중시하는 그는 주민들의 민원은 퇴근 시간이 지난 뒤에도 제한 없이 경청했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간까지 박 군수의 하루를 동행한 뒤 청사를 나서면서 테크노밸리를 3단계까지 확대하고 삼봉신도시를 건설, 시 승격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청사진을 펼쳐 보이던 박 군수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다. 진솔하면서 강력한 실천의지로 충만해 있는 박 군수의 얼굴에서 완주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글 사진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The Best 시티] 검은돈 거절법 공유·청렴 직원, 특별 승진… 생활이 된 ‘청렴 문화’

    [The Best 시티] 검은돈 거절법 공유·청렴 직원, 특별 승진… 생활이 된 ‘청렴 문화’

    올해 동대문구의 핫이슈는 ‘청렴 명예회복’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최근 ‘2015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 공약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임 구청장을 낙마시킨 금품수수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아 16년 만에 청렴 분야 최고 고지에 오른 것이다. 유 구청장은 “1999년 12월 청렴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 각종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급기야는 민선 3기와 4기를 이끌던 구청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구의 청렴은 바닥까지 추락했다”면서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청렴’을 구정 최대 덕목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6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유 구청장은 2013년 11월에 공공기관 최초로 다산연구소와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 특강과 다산 정약용 유적지 탐방 등 활발한 교육을 했다. 또 직원의 청렴 교육을 의무화했고, 100만원 이상 뇌물 수수는 1차 적발되면 공직사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5급 이상 간부들의 청렴 서약식도 해마다 열고 있다. 청렴 의지를 직원들에게 드러내기 위한 선언적인 행동이다. 국장급 간부들이 ‘청렴 이야기’ 방송도 한다. 검은 거래의 유혹이나 거절법 등 청렴 비결을 직원이 공유하는 자리다. ‘인사가 만사’라는 격언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도 구축했다. 친절·청렴한 직원 3명을 특별 승진시켰다. 직원 300여명에게는 승진 가점도 줬다. 자연히 직원들이 검은돈에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또 직원 50여명이 청렴 동아리에서 활동한다. 지난 12일에는 청렴 사랑 동아리 회원들이 과거를 보러가던 문경새재를 맨발로 걸으며 청렴의지를 새겼다. 매월 한 차례씩 청렴 소식지를 펴내는 등 청렴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단 1건의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유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최고 덕목”이라면서 “구청장인 나부터 모든 주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청렴 집착’ 구청장 ‘투명’ 동대문 열다

    ‘청렴 집착’ 구청장 ‘투명’ 동대문 열다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本務)와, 모든 선의 근원이며, 덕의 바탕이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나오는 대목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4일 “공직자에게 청렴은 최우선 가치”라며 “청렴을 구정철학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청렴 의지는 단순한 추구 차원이 아니라 집착에 가까울 정도다. 지난 12일에는 구청 청렴사랑 동아리 직원 47명이 문경새재 과거길을 맨발로 걸으며 청렴의지를 새겼다. 또 구청 앞에 청렴송을 심고 청렴소식, 청렴교육, 청렴팀 신설, 간부직원 청렴평가 등 청렴도 높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는 민선 3~4기를 거치면서 구청장뿐 아니라 직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구의 사기를 꺾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민선 5기 동대문사령탑을 맡은 유 구청장은 “단돈 1000원이라도 받은 직원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그의 이런 구정 방침에 따라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특히 청렴사랑 동아리 회원들은 늘 곧은 소나무처럼 청렴하자는 의미를 담아 구청 앞에 청렴송을 심었다. 또 매달 월간소식지 ‘청렴동대문’을 펴내고 있다. 앞으로 매월 1일 청렴 관련 법령 제·개정 청렴시책 청렴수기 등을 내부전산망에 올려 홍보하고 직원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읽고 게시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www.ddm.go.kr)에도 올렸다. 또 감사담당관에 청렴업무를 전담할 청렴팀을 신설하는 등 투명행정을 더욱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결실로 열매를 맺었다. 구는 지난 7월 16일에 열린 ‘2015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청렴공약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유 구청장은 “평소 청렴을 중요한 삶의 덕목으로 생각하고 친절과 청렴을 구정운영의 제1목표로 삼고 추진해 왔다”며 “공직자는 물론 가족까지 청렴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직원들이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화성 노인 일자리 사업 ‘노노카페’를 아시나요

    ‘노노카페는 경기 화성시의 대표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최근 외국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신세대 노인층의 자립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늙지 않는다’는 의미 담겨 노노카페는 만 60세 이상의 지역 노인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시킨 뒤 화성지역 공공기관에 카페를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노는 영어의 ‘NO’와 한자의 ‘늙을 로’(老)를 합친 말로, ‘늙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성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화성시 예산과 기아자동차, 농협 등 민간의 후원금을 모아 카페 설치비와 재료비 등으로 사용한다. 올해는 6억원가량을 후원금으로 받았다. 2009년 남부노인복지관에 첫 노노카페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22군데의 카페가 운영 중이며 일하는 노인 바리스타도 155명에 이른다. 이들 노인 바리스타는 2인 또는 3인 1조가 돼 매주 2∼3일씩, 한 달에 59시간 미만의 일을 하고 매달 30만원가량을 받는다. 공공기관의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임대료 부담은 없다. 노노카페는 참여하는 노인들의 바리스타 교육 이수율이 높을 뿐 아니라 노인들이 젊은이처럼 카페에서 잘 적응해 일하기 때문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2017년까지 노노카페 100곳 목표 지난 4월에는 프랑스 문화·예술채널인 ARTE가 화성국민체육센터 내 노노카페를 찾아와 취재를 했다. 한국에서 노인 사회참여와 직업훈련에 대한 우수사례로 화성시의 노노카페를 선정한 ARTE는 노노카페의 운영 모습과 노인들의 인터뷰 내용을 유럽 전역에 방영했다. 시는 노인층에 진입하는 신세대 노인들에게 걸맞은 차별화된 고급형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노노카페를 화성시만의 특화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20곳, 2016년과 2017년 각 30곳을 추가해 2017년 말에는 노인 1000명이 참여하는 노노카페 100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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