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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선…김태우 vs 진교훈 검경 대결?

    ‘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선…김태우 vs 진교훈 검경 대결?

    국민의힘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왼쪽) 전 강서구청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검경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로 예견되지만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돼 공천관리위원회를 내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민의 삶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구의 12년을 되찾을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무공천 기류를 이어 오던 국민이힘이 공천으로 급선회한 데는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에는 무공천파와 공천파가 나뉘었는데, 김 전 구청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권영세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등 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김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보다는 경선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 전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 쇼 정치 시그널’에서 “(전략공천과 경선 중) 어떤 쪽이든지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는 게 제 입장이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먼저 뛰고 있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진 전 차장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요청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공천이 유력한 김 전 구청장을 겨냥해 “이번 보궐선거로 40억원의 세금이 낭비됐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검경 대결 성사되나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검경 대결 성사되나

    김기현 “후보 내는 게 집권여당 책임있는 자세”이재명 “반드시 이겨 윤석열 정권에 경고해야”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유력한 가운데 경선할듯 국민의힘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검경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보궐 선거는 내년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로 예견되지만,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돼서 공천관리위원회를 내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민의 삶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구의 12년을 되찾을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무공천 기류를 이어오던 국민이힘이 공천으로 급선회한 데는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에는 무공천파와 공천파가 나뉘었는데, 김 전 구청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권영세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등 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김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보다 경선이 유력하다. 김 전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 쇼 정치 시그널’에서 “(전략공천과 경선 중) 어떤 쪽이든지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는 게 제 입장이고, 자신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먼저 뛰고 있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경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진 전 차장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요청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공천이 유력한 김 전 구청장을 겨냥해 “이번 보궐선거로 40억원의 세금이 낭비됐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 ‘정치 메시지’ 급증한 文, 총선 역할하나…대통령실 “나서는 게 문제”

    ‘정치 메시지’ 급증한 文, 총선 역할하나…대통령실 “나서는 게 문제”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현 정부를 겨냥한 메시지가 부쩍 늘면서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과 맞물려서다.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대통령실이 즉각 “전 대통령이 나서는 게 문제”라고 맞받으면서 전·현직 대통령 갈등이 불거질 조짐인 가운데 일각에선 내년 총선이 ‘윤석열 대 문재인’ 구도로 치러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면서 “대통령실이 나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흉상 논란에 대해 “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쓴데 이어 일주일 만에 거듭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4일 “홍범도 관련은 대통실이 나서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직격했다. 문 전 대통령의 국정 비판 메시지는 근래 급증했다. 지난달 13일엔 잼버리 파행에 대해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면서 “유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신구 권력간에 설전이 오가면서 전·현직 대통령이 정면으로 대치하는 구도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으론 문 전 대통령이 사법리스크로 입지가 불안정한 이 대표 대신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수록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지지층을 결집시킬 동력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직까지는 문 전 대통령이 총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은 “홍범도 장군 문제는 매우 관심을 갖던 사안이기 때문에 입장을 낸 것”이라며 “수시로 현안 발언을 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출신 의원도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땐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사안별로 봐야지, 총선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그림을 짜실 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또다른 청와대 출신 인사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 정부가 완전히 ‘선’을 넘는다면 목소리를 더 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엔타스, 추석 명절 맞아 ‘프리미엄 한우 세트’ 출시

    엔타스, 추석 명절 맞아 ‘프리미엄 한우 세트’ 출시

    1++ NO.9 등급 최상급 한우 제공.. 다양한 할인혜택 대한민국 대표 외식문화 기업인 엔타스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출시한다. 이번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는 IFC 경복궁, 삿뽀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프리미엄 한우세트는 17일까지 예약 접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주문제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퀵배송을 통해 26일까지, 그 외 지역은 택배로 23일까지 받아볼 수 있다.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는 1++ NO.9 등급의 한우의 등심(600g) 2개, 안심(600g) 2개, 살치(600g) 1개로 구성됐다. NO.9 등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1++등급을 근내지방도에 따라 넘버링을 부여한 7, 8, 9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1% 미만의 희소성이 높은 한우 등급이다. 엔타스 관계자는 “명절을 맞이해 IFC 경복궁, 삿뽀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두 매장에서만 판매하지만 다른 매장에서도 추석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엔타스는 △선물세트 500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및 10만원 엔타스 상품권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및 5만원 엔타스 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및 3만원 엔타스 상품권 △50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등 금액 구간 별 할인 및 사은품을 제공한다. 특히 10일까지 구매 시 5% 추가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관계자는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경복궁(한우 1++ 국수전골), 삿뽀로(한우 1++ 샤브샤브정식) 등 일부 매장에서 런치 특선 메뉴를 판매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해병대 前수사단장 영장기각… 野 “특검으로 대통령실 외압의혹 밝힐 것”

    해병대 前수사단장 영장기각… 野 “특검으로 대통령실 외압의혹 밝힐 것”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군은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사필귀정”이라며 특검을 통한 대통령실의 외압 여부를 규명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지난 1일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군검찰이 박 전 단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 및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인다”며 기각했다. 군사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향후 군 수사 절차 내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피의자의 방어권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검찰단은 “피의자가 군사법원에 약속한 대로 성실히 소환조사에 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다시 출석거부 등 수사를 지연시킬 때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안팎에선 애초부터 무리한 영장 청구였던 터라 재청구를 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군검찰은 재청구 여부에 대한 검토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중앙지역군사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 애초에 말이 안 되는 혐의로, 원칙대로 수사했고, 보고했고,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는데 어떻게 죄가 된다는 이야기냐”라고 밝혔다. 이어 “군이 원칙을 지킨 박 대령을 수사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정의가 거꾸로 뒤집혔다는 증거”라며 “국방부 장관 결재까지 난 사안이 대통령실에 보고되자 뒤집혔다는 의혹, ‘VIP(대통령)’가 격노했다는 이야기까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 반드시 특검을 통과시켜 진상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단장 측은 오는 8일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인 조사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전 단장은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국방부 장관을 잘못 보좌하고 위법한 법 집행을 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 해외 체류 중 모기 물린 한국인…‘뎅기열’로 사망

    해외 체류 중 모기 물린 한국인…‘뎅기열’로 사망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에 감염됐다가 현지에서 사망했다 1일 질병관리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 A씨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 발현 후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인 같은 달 24일 숨졌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5~7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중요하다. 뎅기열 감염은 그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고, 유행국가를 방문했다가 걸린 경우만 있다. 지난달 26일까지 107명의 한국인이 올해 해외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서남아(방글라데시, 인도 등) 지역에서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가 나타나면서 기온과 습도가 같이 높아져 매개모기 밀도가 급증하면서 해당 국가의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모두 4개의 혈청형이 있는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5%에 달하는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1일 뎅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어 재감염으로 인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관리청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은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기피제, 모기장 등 모기 기피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며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공항과 항만의 국립검역소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뎅기열 선제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 “웨일스 보고 있나?”…손흥민, ‘원더골’ 넣은 번리 상대로 첫 골 도전[해외축구 프리뷰]

    “웨일스 보고 있나?”…손흥민, ‘원더골’ 넣은 번리 상대로 첫 골 도전[해외축구 프리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오는 8일 웨일스와의 대표팀 친선 경기를 앞두고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주중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를 소화해 체력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과거 번리전에서 약 70m에 달하는 ‘원더골’을 넣은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도 첫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수확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리그 선두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토트넘이 지난달 30일 풀럼과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다소 분위기가 꺾인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히샤를리송의 활약이 절실한데 리그에서 득점 침묵이 길어지면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주장 손흥민이 공격 기점 역할을 하면서 케인의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주중 카라바오컵에서 선발로 뛰었던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이 처음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 득점 기회도 많을 수밖에 없어 이번 경기에는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특히 번리는 손흥민에겐 특별한 기억을 지닌 상대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시즌 16라운드 홈 경기 때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며 질주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질주한 거리가 약 70m에 달하는 ‘원더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 해 최고의 골을 가려 시상하는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출신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올 시즌 2차례 경기에서 득점이 1골 밖에 없다. 아직 승점도 따내질 못했다. 하지만 카라바오컵에서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뛰는 노팅엄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다소 올라온 상태다.김민재, 이재성, 황희찬, 조규성 등 해외파 선수들도 대표팀 현지 소집을 앞두고 리그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1시 30분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2일 오후 10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3일 오후 10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조규성의 미트윌란은 4일 오전 3시 오르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와 양현준이 뛰는 스코틀랜드 셀틱은 레인저스와 3일 오후 8시 시즌 첫 라이벌전을 치른다.
  • KT 경영공백 끝… 김영섭號 첫 행보는 ‘임직원 소통’

    KT 경영공백 끝… 김영섭號 첫 행보는 ‘임직원 소통’

    5개월의 경영 공백을 깨고 KT 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영섭 신임 대표의 첫 행보는 ‘임직원과의 소통’이었다. 그는 “경영 공백이 길었음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의 내실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30일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승인받은 직후 경기 성남시 KT 분당 사옥을 찾아 타운홀미팅 형식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장복 노조위원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사내이사), 전국 광역본부와 그룹사 등의 임직원 약 40명이 참석해 50분간 김 대표와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 취임식은 전 그룹사 사내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KT 임직원에게 “모든 업무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역량’, ‘실질’, ‘화합’ 등 4개의 가치를 강조했다. 구현모 전 대표가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추진한 ‘디지코 KT’ 사업에 대해서는 “혁신 성장 전략을 추구함에 있어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의 본질적인 역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KT가 ICT 중 “통신기술(CT)은 잘해 왔고, 정보기술(IT)에서 좀더 빠른 속도로 역량을 모아 ICT ‘고수’가 돼야 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취임식 뒤 노조를 찾아 인사하고 경기 과천 KT 네트워크관제센터도 방문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차 임시 주주총회는 불과 21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차기 경영권을 둘러싼 혼돈 속에 박수와 고함, 비속어가 뒤섞였던 지난 3월 정기 주총과는 상반된 분위기였다. 참석자들은 반년 가까이 이어진 경영공백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대표 선임 외에 서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LG CNS 대표를 지낸 김 대표는 IT 분야를 잘 알고 대기업 조직 관리에 능하다. 그가 과거 경영진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인적 쇄신과 구조 개혁에 우선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이날 조직 개편, 인사 계획을 묻는 질문엔 “KT인 대부분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만큼 곧바로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우선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업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국민당 장완안 방중… 대만 대선 ‘요동’

    국민당 장완안 방중… 대만 대선 ‘요동’

    ‘대만의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내년 1월 총통(대통령) 선거 독자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 등에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차기 국민당 대선후보’로 평가받는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이 중국을 방문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 시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31일까지 머물며 솽청포럼에 참석한다. 솽청포럼은 2010년부터 상하이시와 타이베이시가 번갈아 가며 여는 연례행사다. 대만 국민당 정부를 세운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 시장의 방중은 대선 정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는 총이 발사되는 곳으로 달려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제쳐 놓을 것”이라며 국민당 대선후보인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당 유력 인사의 중국 본토 방문은 민진당 대선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이달 미국 방문과 180도 대비된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가 ‘친미 대 친중’ 구도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상반된 행보다. 장 시장은 이번 방중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을 통해 “전임 타이베이시장인 커원저와 하오룽빈, 마잉주 등이 솽청포럼을 통해 양안 교류를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공산당 대만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을 보내 장 시장을 접견하는 등 방중 기간 내내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통선거에서 국민당이 고전하고 있지만 ‘차기 대선후보’로 손꼽히는 장 시장을 융숭하게 대접해 대만 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국민당 결집도 도우려는 의도다. 현재 대만 총통선거는 바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계 제로’ 상태다. 전날 궈 창업자는 기자회견에서 “기업가 통치 시대가 왔다.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을 세운 궈 창업자는 4년 전에도 대선에 도전했다가 포기했으며, 지난 5월 국민당 후보 경선에서도 실패하자 무소속으로 나섰다. 여론조사기관 퀵시크가 지난 17∼21일 성인 12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독립 성향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35.6%로 1위, 중도계열 민중당의 커원저(24.4%)와 친중 성향 국민당 허우유이(16.4%)가 뒤를 이었다. 출마 선언 전이었지만 궈타이밍도 1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진당의 우세에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궈타이밍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야권 통합을 노리고 있다. 우선 성향이 비슷한 커 후보와 ‘1차 단일화’를 성사시킨 뒤 이를 토대로 친정인 국민당을 압박해 허우 후보까지 끌어안는 ‘2차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만 대선 ‘요동’…궈타이밍 “독자 출마”에 야권 ‘단일화’ 요구↑

    대만 대선 ‘요동’…궈타이밍 “독자 출마”에 야권 ‘단일화’ 요구↑

    ‘대만의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내년 1월 총통(대통령) 선거에서 독자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 등에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차기 국민당 대선후보’로 평가받는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중국을 방문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 시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31일까지 머물며 솽청포럼에 참석한다. 솽청포럼은 2010년부터 상하이시와 타이베이시가 번갈아 가며 여는 연례행사다. 대만 국민당 정부를 세운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 시장의 방중은 대선 정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는 총이 발사되는 곳으로 달려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제쳐 놓을 것”이라며 국민당 대선후보인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당 유력 인사의 중국 본토 방문은 민진당 대선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이달 미국 방문과 180도 대비된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가 ‘친미 대 친중’ 구도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상반된 행보다. 장 시장은 이번 방중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을 통해 “전임 타이베이 시장인 커원저와 하오룽빈, 마잉주 등이 솽청포럼을 통해 양안 교류를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공산당 대만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을 보내 장 시장을 접견하는 등 방중 기간 내내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통선거에서 국민당이 고전하고 있지만 ‘차기 대선후보’로 손꼽히는 장 시장을 융숭하게 대접해 대만 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국민당 결집도 도우려는 의도다. 현재 대만 총통선거는 바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계 제로’ 상태다. 전날 궈 창업자는 기자회견에서 “기업가 통치 시대가 왔다.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을 세운 궈 창업자는 4년 전에도 대선에 도전했다가 포기했으며, 지난 5월 국민당 후보 경선에서도 실패하자 무소속으로 나섰다. 여론조사기관 퀵시크가 지난 17∼21일 성인 12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독립 성향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35.6%로 1위, 중도계열 민중당의 커원저(24.4%)와 친중 성향 국민당 허우유이(16.4%)가 뒤를 이었다. 출마 선언 전이었지만 궈타이밍도 1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진당의 우세에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궈타이밍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야권 통합을 노리고 있다. 우선 성향이 비슷한 커 후보와 ‘1차 단일화’를 성사시킨 뒤 이를 토대로 친정인 국민당을 압박해 허우 후보까지 끌어안는 ‘2차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정권과 국민의힘, 순국선열 향한 폭거 용납할 수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국방부의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흉상철거 이전 시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름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성명서 전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의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흉상철거 이전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 5인의 흉상에 대해 철거·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 자리에는 반민족 친일파 중심에 있는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설치할 계획이라 알려졌다. 이는 명백하게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며, 국군의 정통성이 독립군으로부터 오지 않았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극한의 고난 속에서 독립국가를 위한 열망으로 항일투쟁에 헌신하다 해방의 목전에서 서거한 통탄과 희생의 역사 앞에 숭고한 예우를 다해도 모자랄 판에, 그 일생을 폄훼하며 부정하는 것은 반민족 반국가적 행위를 자처하는 것이다. 국권을 잃고, 해외 만방에서 분연히 싸우고 일궜던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의 해방운동을 기리기 위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 온 것이 불과 몇 해 전이다.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을 단지 이념에 치우친 개인으로 평가한다면, 남조선노동당원 경력이 있는 박정희 전 장군의 행적은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함정에 빠질 것이다. 독립이후의 역사계와 교육계에서 정립된 보편적 상식을 엎으려는 행위가 무슨 실익이 있는가?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다. 국민의힘과 윤정권의 시대착오적 이념 과잉이 역사적으로 공인된 의열사마저 조악한 이념적 잣대로 재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직 극우세력만 바라보며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렇다고 우리 근현대사까지 부정하며 친일행색에 발맞추려는 일련의 태세는 순국선열을 향한 폭거이다. 물론 그들이 항일운동을 부정하는 일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정부수립일을 ‘건국일’로 바꾸려는 시도와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하는 행위는 물론,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명명하기도 했다. ‘일본이 100년 전 일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다’며 강제동원 피해자 셀프배상에 합의하고, 방사능 폐오염수 방류를 방조한 이들은 이번 흉상 철거이동 시도를 통해 친일정권의 후예임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지금이라도 국민의힘과 윤정권은 친일적 자세를 당장 그만두고, 일본 국민의 힘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힘이 되어주길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맹목적인 친일과 색깔론 망령에 매몰되어 자랑스러운 해방운동의 역사를 외면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마저 부정하는 독립영웅 흉상철거 시도를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우크라 국방 “내년 봄 F-16 투입…본격 게임체인저” [월드뷰]

    우크라 국방 “내년 봄 F-16 투입…본격 게임체인저” [월드뷰]

    덴마크·네덜란드·노르웨이 우크라에 F-16 공급 약속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내년 봄 F-16전투기를 전선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전쟁 전문 팟캐스트 론츠하이머에서 F-16 전투기 투입 시기와 관련해 “내년 봄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방 전투기는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본격적인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 조종사와 기술자, 엔지니어의 교육·훈련을 개시했다. F-16 투입을 위해서는 이와 함께 기반 시설도 준비돼야 한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기반 시설을 갖추는 데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투입 시기는 내년 봄이 되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공에서 러시아의 우세를 끝내는 게 문제”라면서 “F-16 전투기는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그 정도만 돼도 이미 게임체인저”라며 “이는 본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각 42대와 19대 등 총 61대를 인도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6대를 먼저 보내고 내년에 8대, 2025년에 5대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등 11개국이 F-16 조종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었는데, 그리스가 21일 이에 합류하기로 했다. 확전 우려…서방 안심시키기 나선 젤렌스키 그간 서방은 F-16 투입 후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인한 확전을 계속 우려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등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확전 우려는 더욱 확산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잇따른 러시아 본토 내 드론 공격에 대해 명시적으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크림반도에 대한 드론 공습이나 흑해 인근 항구 지역에 대한 해상 드론 공격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행위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점령 영토 수복을 위해선 우방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러시아가 2014년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에 편입시킨 크림반도에 대해서는 ‘비무장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옛 소련식 우크라軍, 나토식 전환까지 ‘시간 싸움’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옛 ‘소련식’ 군대가 ‘나토식’으로 서구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여전히 변수다. 어설픈 기량으로 실전에 투입됐다가 자칫 ‘선’을 넘어버릴 확률도 크다. 나토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옛 소련식 군사 교리·장비·표준을 나토식으로 전환, 상호 운용성을 갖추는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F-16 전투기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는 이 전투기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나 조종사들이 단시간에 실전에 투입될 만큼의 기량을 갖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 공군 조종사는 최대 133일간의 교육을 받은 후에도 1년 간 근무 경험을 쌓아야 완전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비행법 자체는 익힐 수 있지만 ‘동적인 위협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미 공군 문서에 따르면 2명의 우크라이나 조종사는 비행 시뮬레이션 훈련 후에도 여전히 서방 전투기 조종석 장비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미국 기준 항공기 조종에 익숙해지지 않았다.언어 장벽도 존재한다. 12~14명의 우크라이나 조종사는 미 공군 평가에서 영어 교육을 포함해 훈련에 1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미숙 상태로 F-16을 몰고 실전에 투입됐다가 이렇다 할 전과(戰果)를 올리지 못할 공산이 크다. 최악의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의 ‘러시아 본토 진격은 없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 조종 미숙으로 인한 F-16 전투기의 러시아 영공 침범이 현실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크라이나 하늘에서 F-16 전투기를 보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앞서 유리 사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9월 말이나 10월 초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F-16의 첫 비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이밖에 전투기 유지 보수 문제도 걸림돌이다. F-16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호환되는 서방의 첨단 군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전투기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투기에 걸맞은 첨단 군사장비 지원은 곧 군비 증가로도 이어지는데, 일례로 AMRAAM 1발의 가격은 약 120만 달러이고 1발의 미사일을 만드는 데 약 2년이 걸린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말대로 ‘6개월’ 만에 F-16을 투입,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러시아의 우세를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 與, 커지는 ‘강서구청장 공천’ 목소리

    與, 커지는 ‘강서구청장 공천’ 목소리

    국민의힘 중진을 중심으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공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공식 활동에 나서며 공천을 압박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 사태는 국민의힘 후보의 귀책에 의해 발생한 일이 아니다. 당헌·당규상 무공천 사유로 보기도 어렵다”며 “정치적 유불리와 정치공학적 계산을 배제하고, 상식·정의·원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공천해 국민들께 판단받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공천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비겁한 처사”라며 “당연히 공천을 해서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확인해 보고 총선 대책을 세우는 게 맞지 않느냐”고 적었다. 또한 “머뭇거리다가는 피호봉호(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받는다. 당 지도부는 조만간 공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무공천’에 무게를 둔 상태다. 김 전 구청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론이 우세하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서구에서 패배할 경우 수도권 위기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전 구청장은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 전 구청장은 광복절 사면 직후인 지난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등이 추가 공모에 응하면서 13명이 경쟁하고 있다. 지도부를 중심으로 전략 공천 가능성이 새어 나오면서 후보들이 강력하게 반발할 조짐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후보를 따져 보고 전략 공천 가능성을 논의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 여야, 정기국회·총선 전략 짠다

    여야, 정기국회·총선 전략 짠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논의하는 1박 2일 국회의원 연찬회·워크숍을 28~29일에 나란히 연다.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 논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연찬회에 대해 “현 정부 장차관들이 직접 참석해 향후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집중 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인사들이 참석해 ‘당정 공조’를 다진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 상임위별 토론에는 각 부처 장차관이 참석하는데, 지난해 연찬회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인증샷’ 요청이 쇄도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둘째 날 자유토론 뒤에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최근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윤상현 의원도 이와 관련해 자유토론 발언을 예고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의원들은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전하고, 인재 영입 시기와 방식, 공천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전략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략을 논의한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 특강을 마련해 지지율 등에 대한 진단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원내지도부는 ‘민생 채움 입법’을 공개하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첫날 80분간 진행하는 비공개 자유토론이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의 거취와 사법 리스크 대응, ‘김은경 혁신안’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원총회 때도 3~4시간씩 마라톤 토론을 해온 민주당이 80분 만에 갈등 조정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튿날 채택하는 결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를 두고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 여야, 1박 2일 연찬회·워크숍…‘수도권 위기론’·‘이재명 거취’ 토론 나올까

    여야, 1박 2일 연찬회·워크숍…‘수도권 위기론’·‘이재명 거취’ 토론 나올까

    국민의힘, 인천에서 국회의원 연찬회국무위원·대통령실과 ‘당정 공조’ 강화지난해 ‘인증샷’ 쇄도 한동훈은 불참민주당, 원주에서 국회의원 워크숍‘80분 자유 토론’ 친명 vs. 비명 신경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논의할 1박 2일 국회의원 연찬회·워크숍을 28~29일에 나란히 연다.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 논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연찬회에 대해 “현 정부 장·차관들이 직접 참여해 향후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집중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인사들이 참석해 ‘당정 공조’를 다진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 상임위별 토론에는 각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하지만, 지난해 연찬회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인증샷’ 요청이 쇄도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둘째 날 자유토론 뒤에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최근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윤상현 의원도 이와 관련해 자유토론 발언을 예고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의원들은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전하고, 인재 영입 시기와 방식, 공천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전략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략을 논의한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 특강을 마련해 지지율 등에 대한 진단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원내지도부는 ‘민생 채움 입법’을 공개하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워크숍 하이라이트는 첫날 80분간 진행하는 비공개 자유토론이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의 거취와 사법리스크 대응, ‘김은경 혁신안’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원총회 때도 3~4시간씩 마라톤 토론을 해온 민주당이 80분만에 갈등 조정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튿날 채택하는 결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를 두고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 與 중진 중심 커지는 강서구청장 공천 요구…김태우는 활동 개시

    與 중진 중심 커지는 강서구청장 공천 요구…김태우는 활동 개시

    홍준표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무공천’에 무게…‘수도권 위기론’ 부추길라김태우,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국민의힘 중진을 중심으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공식 활동에 나서며 공천을 압박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 사태는 국민의힘 후보의 귀책에 의해 발생한 일이 아니다. 당헌당규상 무공천 사유로 보기도 어렵다”며 “정치적 유불리와 정치공학적 계산을 배제하고, 상식·정의·원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공천해 국민들께 판단받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공천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비겁한 처사”라며 “당연히 공천을 해서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확인해보고 총선 대책을 세우는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또한 “머뭇거리다가는 피호봉호(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11일 열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당 지도부는 조만간 공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무공천’에 무게를 둔 상태다. 김 전 구청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보궐선거에 원인을 제공한만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론이 우세하다. 또 민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서구에서 패배할 경우 수도권 위기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구청장의 출마에 대해서는 당과 어떤 협의도 없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한달여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당 지도부도 입장을 조속히 정리해야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머지 않아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 후보로 등록한 김 전 구청장은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 전 구청장은 광복절 사면 직후인 지난 18일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등이 추가 공모에 응하면서 14명이 경쟁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면접 심사에 돌입했고, 조만간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남평오 전 이낙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강서구청 앞에서 김 전 구청장의 예비후보 등록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정찬성, ‘좀비’ 답게 싸우고 ‘좀비’ 떼창 속에 떠나

    정찬성, ‘좀비’ 답게 싸우고 ‘좀비’ 떼창 속에 떠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8위 정찬성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으뜸 경기에서 같은 체급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에 3라운드 시작 23초 만에 KO로 무릎을 꿇었다. 정찬성은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뒤 낙담한 모습을 보이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다가 올해 4월 홀러웨이가 “정찬성은 꼭 싸워보고 싶었던 선수”라며 대결을 제안하자 다시 옥타곤에 섰다. 전문가들은 UFC에서 첫 손꼽히는 타격 능력에 기술까지 겸비한 홀러웨이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정찬성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라운드는 팽팽했다. 서로 날카로운 펀치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나 2라운드가 문제였다. 정찬성은 몸통 공격에 이은 원투 스트레이트에 귀 뒤쪽을 맞고는 넘어졌다. 홀러웨이는 조르기를 시도했다.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빠져나왔으나 이미 체력을 크게 소진한 뒤였다. 가까스로 2라운드를 마무리한 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던졌다. 가드를 내리고 난타전으로 몰고 갔다. 그러다가 카운터를 맞았다. 거의 동시에 홀러웨이의 안면을 가격한 정찬성은 쓰러지면서도 다시 주먹을 뻗었다. ‘코리안 좀비’다웠다.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치르고 싶다던 정찬성은 그러나, 경기 뒤 링 인터뷰에서 “그만할게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운을 뗐다. 그는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난다. 난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홀러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며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한 게 아니었다. 챔피언이 되려고 했는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니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정찬성은 옥타곤에 가지런히 벗어 놓은 글러브를 향해 큰절했다. 한동안 어깨를 들썩이며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자신을 상징하는 음악이었던 아일랜드 록 밴드 더 크랜배리스의 ‘좀비’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정찬성은 오열하는 아내의 어깨를 감싸 쥔 채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옥타곤을 떠났다. 타격 능력, 주짓수 기술에 더해 거침 없이 전진하는 불굴의 투지가 돋보이는 정찬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격투기 선수다. 유일하게 UFC 타이틀 매치를 두 번이나 치렀다. 2013년 조제 알도(브라질)에게, 지난해 볼카노프스키(호주)에게 패했다. 2007년 프로 데뷔 9연승을 달리며 주목받은 그는 2011년 UFC에 입성했고, 화끈한 난타전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25전 17승8패(UFC 7승5패)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정찬성에 대해 홀러웨이는 끝없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경기 뒤 정찬성을 직접 부축해 의자에 앉힌 그는 링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전설이고 불가사의한 선수다. 내 펀치가 먼저 들어간 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 벤제마 합류한 사우디 1위팀, 리버풀 살라흐 영입하나

    벤제마 합류한 사우디 1위팀, 리버풀 살라흐 영입하나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조타, 파비뉴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간판스타’ 무함마드 살라흐 영입에 재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리버풀이 살라흐를 내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벤제마와 살라흐 조합이 실제 성사될 확률은 높지 않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살라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매체는 “현 단계에서 살라흐의 거래가 성사될지는 불분명하다. 리버풀은 31세의 이 선수를 내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살라흐의 에이전트는 8월 초 살라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를 일축하며 “올해 리버풀을 떠날 생각을 했다면 지난 여름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흐는 지난해 리버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알이티하드가 살라흐 영입을 노린다는 내용과 함께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하지만 리버풀은 알이티하드의 어떤 제안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ESPN은 “사우디 리그의 이적 시장은 9월 20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추가로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알이티하드는 2023-20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9득점, 무실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벤제마는 24일(현지시간) 알리야드와 경기에서 전반 17분 첫 골을 넣으며 리그 3라운드만에 신고식을 했다. 이날 알이티하드는 벤제마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 인천 Utd. 창단 20년 만에 첫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인천 Utd. 창단 20년 만에 첫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문을 뚫었다. 인천은 22일 하이퐁(베트남)을 인천축구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치른 2023~24 ACL 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에서 두 골을 잇달아 퍼부어 3-1승을 거뒀다. 무고사가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베달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 자격으로 PO에 오른 인천은 이로써 창단 20년 만에 ACL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인천은 또 K리그 클럽의 ACL PO 전승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역대 9차례 치러진 ACL PO 중 2경기는 K리그 팀이 승부차기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을 비롯해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1 4개 팀의 ACL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될 조 추첨은 24일 열린다. 사흘 뒤 수원FC와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도 ACL 본선행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본 조성환 인천 감독은 무고사, 천성훈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등 정예에 가까운 선발 명단을 꺼내 들었다. 하이퐁도 스트라이커 유리 마무테 등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2018년 인천에 몸담았던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 루엉 쑤언 쯔엉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인천의 우세한 경기가 전망됐지만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해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마무테가 저돌적인 돌파로 인천 수비망을 뚫어내고 오른발 로 골망을 흔든 것. 김동민이 저지했지만 힘에서 밀렸다. 하이퐁의 5백 수비라인을 좀체로 뚫지 못하던 인천은 서포터즈의 ‘정신 차려 인천!’이라는 고함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10초 만에 하이퐁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무고사가 왼쪽에서 찍어 올린 크로스를 천성훈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균형을 맞춘 조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제르소와 김도혁을, 후반 19분에는 에르난데스를 차례로 투입했다. 빠른 발로 하이퐁 뒷공간을 파고든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덕에 인천의 공격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나 득점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후반 23분 코너킥에 이은 무고사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튀어나온 공을 무고사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몸을 던진 골키퍼 등을 맞고 나왔다.인천은 연장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와 에르난데스가 폭우를 뚫고 질주하며 결승 골을 합작했다. 무고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넘겼고, 에르난데스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탄 제르소의 골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고물가에 마트·백화점 ‘가성비’ 선물세트 출시…이마트 ‘10만원대 한우’ 등장

    고물가에 마트·백화점 ‘가성비’ 선물세트 출시…이마트 ‘10만원대 한우’ 등장

    고물가에 소비자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에 ‘가성비’ 키워드를 더했다. 이마트는 올해 일부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가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내린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올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더불어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를 활용해 생산 비용 등을 절감하고, 경력 20년의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한우 혼합 1호’ 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판매가 17만 4400원에서 약 9.2% 인하한 15만 8400원에 판매 중이다. 프리미엄 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등의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축산 20년 경력의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60개월령 이하의 암소만 선별 매입한‘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는 올해 설보다 12% 인하된 23만 4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바이어 직경매 세트 구성을 늘렸다. 아울러 올해 경기 상황과 고물가 등을 고려해 가성비가 높은 10만원대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등심, 채끝, 양지국거리, 설도불고기 등 총 1.2㎏ 중량을 11만 8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노승민 한우 바이어는 “올 추석 기존 인기 한우세트의 가격 인하와 동시에 10만원대 가성비 한우세트를 신규 론칭하여 한우 명절세트 역대 최고 실적을 목표로 한다” 라고 말했다.비교적 고가 명절 선물을 판매하는 백화점에서도 가심비, 가성비를 고려한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축산, 건강식품, 청과 등의 부문에서 중량을 낮추고 가격 부담도 덜어낸 상품을 기획했다. 통상 축산 선물 중량은 1.6㎏ 이상인데, 0.6㎏ 또는 0.9㎏짜리 ‘소확행 기프트’ 라인을 내놨다. 용량은 줄이고, 부위는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구이용으로 구성했다. 건강식품 중 ‘정관상 홍삼톤’의 경우 기존 30포, 60포 등 대용량 대신 14포 용량의 단독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 또 청과 상품은 지난 설부터 10만원 이하로 가격대를 낮추고, 과일 갯수를 줄인 ‘에센셜 기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에센셜 사과 배 샤인 GIFT(7만~8만원)’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물가가 높아짐에 따라 가성비가 높을뿐 아니라 같은 가격이라도 더 큰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가심비 상품, 가치소비 상품의 품목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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