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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펜 제친 ‘佛의 트럼프’… 마크롱 재선 대항마 되나

    르펜 제친 ‘佛의 트럼프’… 마크롱 재선 대항마 되나

    지지율 17%로 2위… 한 달 새 2배 뛰어공식 출마 선언 땐 ‘컨벤션 효과’ 기대엄격한 이민 제한·EU 탈퇴까지 주장내년 4월 프랑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언론인 출신의 60대 극우 민족주의자가 정가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극우의 대명사였던 장마리·마린 르펜 부녀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에마뉘엘 마크롱(44)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다. 그는 공공연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프랑스의 트럼프’로 불리는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의 논설위원 출신으로 TV 토크쇼를 진행하는 에리크 제무르(63)가 이민자, 무슬림, 좌파 정치인 등에 대한 신랄한 공격을 바탕으로 극우세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야금야금 입지를 넓혀 온 제무르는 지난 6일 공개된 해리스인터랙티브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같은 극우 색채의 마린 르펜(53) 국민연합(RN) 대표를 제치고 마크롱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마크롱 24%, 제무르 17%, 르펜 15% 순이었다. 지난달 초만 해도 7%에 불과했던 지지율이 한 달 새 2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이후 실시된 다른 조사에서도 제무르는 근소하긴 해도 꾸준히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대권 도전을 언급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나타난 것이어서 그가 출마를 공식화해 컨벤션 효과를 볼 경우에는 지지율이 한층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 알제리 출신 유대인 이민자의 아들인 제무르는 엄격한 이민 제한과 국방예산 증대 등을 주장하며 프랑스 국민의 민족주의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영국처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1944년 제2차 대전 때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해 “미군 점령과 식민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극우 색채를 누그러뜨리는 전략을 펴고 있는 르펜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는 “르펜은 악마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2017년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신 뒤 권토중래를 노리는 르펜 진영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르펜은 “제무르의 출마로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분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당심 앞선 尹 “4지 선다 민심 왜곡”…다자 우위 洪 “1대1 변별력 떨어져”

    당심 앞선 尹 “4지 선다 민심 왜곡”…다자 우위 洪 “1대1 변별력 떨어져”

    ‘경쟁력’ 측정 방법에 따라 유불리 갈려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로 결정당 선관위 최종안 따라 갈등 격화 가능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후보를 가릴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2강’ 후보가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사 문항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상황이라 26일 당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서는 내부 갈등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캠프 간 갈등의 핵심은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을 어떻게 측정하느냐다. 주로 거론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4명의 후보를 각각 붙여 어느 쪽을 찍을지 의향을 묻는 ‘1대1 대결’과, 4명 후보 중 선호하는 후보를 묻는 ‘4지 선다’ 방식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대1 방식을, 홍준표 의원 측은 4지 선다 방식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선관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 측은 4지 선다 방식의 경우 여당 지지자들이 전략적으로 개입해 ‘약체 후보’를 선택하는 등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선 초기부터 제기됐던 ‘역선택’ 논란이 이번 싸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반면 홍 의원 측은 1대1 대결 조사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데다 전례 없는 방식이라고 맞서고 있다. 홍 의원 캠프의 김선동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5일 통화에서 “8강에서 없던 방식을 갑자기 4강에서 도입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이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지지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반면 보수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 측이 4지 선다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반면 윤 전 총장 측은 당심이 앞서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론조사 변수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당 선관위 최종안의 성격에 따라 당내 갈등이 다방면에서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경선룰 갈등에 대해 “정당정치나 당내 역사 속에서 전례가 없는 방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가상 양자대결 및 역선택 방지 등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李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을 것”

    李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을 것”

    대장동 의혹 의식 “불로소득 완벽 환수민간 개발했으면 500억 클럽 생겼을 것”여론조사 양자대결서 尹·洪에 모두 앞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12시까지 경기지사직을 수행하고, 26일 곧바로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 후보는 퇴임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공약 이행률 98% 달성, 불법 계곡하천 정비 사업,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을 의식한 듯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로소득을 완벽하게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문제 역시 제가 아니었으면 민간이 개발해서 모든 개발이익을 100% 민간에 줬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500억 클럽이 생겨났을 것”이라며 “제도적으로 100% 개발이익 환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내면 불로소득으로 상실감, 소외감을 느끼거나 특정 소수가 과도한 부를 쌓거나 부동산 문제로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을 얼마든지 시정할 수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 있다”고 말했다.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심경을 묻자 “황당하다. 즐거운 일이 아닌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대장동 특혜 여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장담하건대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을 것”이라며 “그런 각오도 없이 여기(대선 출마)까지 왔겠나”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방문, 확대간부회의 주재, 도의회 방문, 코로나19 부서 격려 등으로 경기지사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이 후보는 37.5%로 윤 전 총장(33.6%)보다 우세했다. 전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2.1% 포인트 오르고, 윤 전 총장은 3.5% 포인트 내려 순위가 역전됐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SNS 사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36.7%로 홍 의원(34.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 이재명, 경기지사직 사퇴…“경기도 대한민국 표준 된 것처럼, 대한민국 세계의 표준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직 사퇴…“경기도 대한민국 표준 된 것처럼, 대한민국 세계의 표준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12시까지 경기지사직을 수행하고, 26일 곧바로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 후보는 퇴임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공약 이행률 98% 달성, 불법 계곡하천 정비 사업,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공공산후조리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을 의식한 듯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로소득을 완벽하게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은 현 정부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고 국민들께서도 느끼고 있어 제가 새삼 드릴 말씀이나 추가할 것이 없다. 저도 그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문제 역시 제가 아니었으면 민간이 개발해서 모든 개발이익을 100% 민간에 줬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500억 클럽이 생겨났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도적으로 100% 개발이익 환수가 가능하게 만들어 내면 불로소득으로 상실감, 소외감을 느끼거나 특정 소수가 과도한 부를 쌓거나 부동산 문제로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을 얼마든지 시정할 수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심경을 묻자 “황당하다. 즐거운 일이 아닌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대장동 특혜 여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장담하건대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을 것”이라며 “그런 각오도 없이 여기(대선 출마)까지 왔겠나”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방문, 확대간부회의 주재, 도의회 방문, 코로나19 부서 격려 등으로 경기지사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는 37.5%로 윤 전 총장(33.5%)보다 우세했다. 전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2.1% 포인트 오르고, 윤 전 총장은 3.5% 포인트 내려 순위가 역전됐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SNS 사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36.7%로 홍 의원(34.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중국 산시성 텐전현 출신의 40대 여성 펑치란 씨. 펑 씨는 최근 산시성의 대도시 타이위안에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매달 9000위안(약 165만 원)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농촌 마을에서 월평균 1500위안(약 27만 원) 수준의 수입을 버는데 만족해야 했던 펑 씨는 가사도우미로 대도시에 이주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게 된 사례자다.  그는 “한 번도 대도시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농촌 부녀연맹에서 제공한 무료 가사도우미 교육에 참석한 뒤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곧장 대도시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예전에 1년 동안 겨우 벌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단 1~2개월 사이에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촌에서의 소득은 하늘이 하는 일”이라면서 “1년 동안 애써서 농사를 지어도 몇 푼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부지런히 일하는 만큼 도시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펑 씨처럼 최근 중국에서 대도시로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는 인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가사 노동 서비스 종사자 수가 올 9월 기준 3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이 같이 집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부문 종사자 중 약 90%이 농촌 후커우(호적)를 가진 이들로 확인됐다.  중국의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들어와 1조 위안(약 184조 원) 규모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기준 3000만 명의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2000만 명 이상의 추가 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인구의 노령화와 대도시 주민 생활 수준의 향상, 세 자녀 정책 등의 시행으로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를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아이미디어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21년 중국가사서비스업계 투자기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사이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16년 기준 약 2776억 위안(약 51조 원)에 불과했던 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782억 위안(약 162조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에는 그 규모가 1조 149억 위안(약 187조 원)까지 확대, 1조 위안(184조 원) 시장 대열에 진입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중국 가정 중 1회 이상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변한 이들의 수는 전체 중 무려 74%에 달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 왕 씨도 지난해 말 출산 후부터 줄곧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는 사례다. 왕 씨는 올해 지난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서 산후 조리사 겸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 상태다. 일주일에 5회 집안일과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왕 씨가 지불하는 비용은 한달 평균 7000위안(약 128만 원) 남짓이다.  그는 “아이를 낳은 첫 1개월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을 힘겨워하셔서 비싸지만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주변에 자녀를 2명 이상 키우는 가정의 경우 최고 2만 위안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요즘에는 고학력자 가사 도우미가 대거 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이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이 분야 종사자의 평균 임금 수준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이 이 분야 근로자의 전국 평균 임금은 약 9000위안(약 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28%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 4월 기준 가사 서비스 종사자의 임금은 최소 6천 위안에서 최고 8000위안(전체 분포 중 약 24.4%, 약 110~147만 원)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한민국 명품 고성 가리비 맛보세요’, 26~31일 가리비 온라인 축제

    ‘대한민국 명품 고성 가리비 맛보세요’, 26~31일 가리비 온라인 축제

    경남 고성군은 ‘제5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온라인 축제로 오는 26일 부터 31일 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온라인 축제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고성 가리비’를 구호로 내걸고 11번가 및 공룡나라 쇼핑몰에서 열린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 가리비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고성군수협, 고성가리비생산자단체협의회, 공룡나라쇼핑몰 등이 후원한다. 고성군과 축제 추진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소비층 다양화를 위한 판로 확보와 최고 품질 고성 가리비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하고 1900명에게 푸짐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축제기간에 고성읍 파머스마켓과 하나로마트에 가리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푸짐한 경품(11만원 상당 정성한우세트 19명, 고성 청정굴 1000명, 가리비 추가 증정 250명 등)도 제공한다. 고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지원이씨가 29일 오후 6시 고성공룡 엑스포 행사장에서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고성군은 우리나라 가리비 최대 생산지로 연간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에 해당하는 6600t을 생산한다. 고성군 자란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 가리비는 미국 FDA에서 인정하는 청정해역, 고성 자란만 일원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이다”며 “싱싱한 고성 가리비를 전국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정의용 “韓SLBM 기능 北보다 월등히 우수…자신있게 알고 계시라”

    정의용 “韓SLBM 기능 北보다 월등히 우수…자신있게 알고 계시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북한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 SLBM 기능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통일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최근 SLBM 발사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를 통한 SLBM의 능력은 우리 군의 능력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성공한 SLBM은 북한이 발사한 SLBM보다도 월등히 기능이 우세하다”면서 “우리 국민들께서도 자신 있게 좀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3000톤급 해군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에 탑재된 SLBM을 수중에서 발사, 목표지점에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당시 시험발사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관했다. SLBM 시험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인도 등 기존 SLBM 보유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 장관은 북한의 SLBM 발사가 전략적 도발이냐는 국민의 당 이태규 의원 질의에 즉답하지 않으면서 “전략적 도발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정부가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유감 표명을 하고 그때그때 지적한다”고 반박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신형 미니 SLBM 한 발을 시험 발사했으며, 우리 정부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바이든의 종전선언, 과연 평화인가/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바이든의 종전선언, 과연 평화인가/군사전문가

    8월 말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시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월 21일 유엔 연설에서 “이 끝없는 전쟁의 시대를 닫으면서 이제는 끝없는 외교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그는 “미국의 군사력은 우리의 첫 번째 수단이 아니라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하며 우리가 전 세계에서 보는 모든 문제에 대한 답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8월의 마지막 날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미국은 단 하루도 전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이제는 전쟁을 종식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에 얼마나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인가도 설명했다. 연인원 80만명의 미군이 참전한 아프간에서만 총 2400명이 전사하고 2만명이 부상했다. 아프간에서 군비와 재건에 총 2조 달러, 하루에 3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 수치는 이라크 전쟁까지 포함했을 때 2배 이상으로 불어난다. 미국에서는 이라크, 아프간, 소말리아 등에 참전했던 군인 가운데 하루에 18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고, 재정적 어려움, 이혼, 외상과 스트레스증후군으로 시달린다. 미국의 상처를 거리낌 없이 공개하는 미국 대통령의 종전선언이자 부전(不戰)의 맹세라고 할 만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문제에서 미군을 퇴장시키고 경제와 외교를 앞세워 팬데믹 종식, 기후위기 해결, 글로벌 세력 균형 관리, 무역, 사이버 및 신흥 기술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세계의 규칙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얼핏 보면 1차 세계대전 직후에 특정한 적을 상정하지 않고 규칙으로 작동하는 평화로운 세계 질서를 주창한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의 이상주의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실상은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한 ‘대경쟁의 시대’, 또는 ‘장기 전략 경쟁의 시대’라는 선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지금은 ‘새로운 기술로 열리는 가능성의 시대’라고 했다. 신흥 기술이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명의 문턱에서 중국과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에 추월당하면 미국의 쇠퇴는 가속화된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과 협력해 생명 공학에서 양자 컴퓨팅, 5G, 인공지능에 이르는 기술 영역에서 확고한 우세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분간 미국은 상업적인 영역, 신흥 기술을 토대로 한 디지털 전환에서 중국을 압도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다. 만일 중국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에 통신 기지국을 건설하고 저렴한 통신장비로 장악한다면 미국은 4만 6000개의 소형 위성으로 완전히 지구를 덮는 우주 기반의 디지털 제국 건설로 대응할 것이다. 중국의 화웨이 독점을 깨고 세계를 미국의 표준으로 유인하는 ‘신의 한 수’는 개방형 랜 네트워크(Open RAN Network)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군사적 도전을 상쇄시키는 군사정보·과학기술 혁명을 촉진한다. 기존의 대규모 방위산업체와 결별하고 실리콘밸리가 주도하는 시스템 전환이 미군을 근원적으로 개혁하게 된다. 미군 지휘통제에 분산 컴퓨팅(Edge computing)과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도입되면 전투 양상은 근원적으로 변한다. 지금은 미국이 변혁을 위한 인프라에 투자하는 단계지만 2030년대에는 중국을 완전히 제압하는 전혀 새로운 군대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을 추월하려는 중국의 기대와 야망이 좌절됐을 때가 더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강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지도자의 야심이 위험에 직면했을 때 큰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나 일본은 자신이 원하는 질서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확전을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중국과 러시아는 도약의 기회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을 인내하지 않을 것이며,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강압 정책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최근 에너지와 건설에서 위기에 빠진 중국이 더더욱 위험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산업과 군사정책이 오로지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한 것이라면 이것이 과연 평화라고 말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 5년 연속 일자리 성장… 일할 맛 나는 성동

    5년 연속 일자리 성장… 일할 맛 나는 성동

    서울 성동구의 일자리 규모가 최근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수동 준공업지역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거듭나는 등 구의 도시재생 정책 등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19년 사업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동구의 총 2만 8343개 사업체에서 17만 8243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대비 사업체와 일자리는 각각 2629개, 2만 5412개 증가했다. 2014년 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은 16.6%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 증가율(10.3%)에 비해 6.3%포인트 높다. 구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우세했으나, 최근 5년 동안 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주로 들어섰다.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통계에 따르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총 772개의 사업체가 신설돼 7543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정보통신업은 284개의 신설 사업체에서 4728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여기에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의 도시재생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본사를 성수동으로 이전하는 등 문화예술의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무신사, 크래프톤, 아이아이컴바인드 등도 성수동에 입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위해 용적률을 완화하고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각각 감면했다. 또 최대 1개월까지 걸리는 건축물 사용승인 절차를 5일로 대폭 단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일과 삶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李·尹 ‘오징어게임’에 속쓰린 洪 “내가 되면 둘 다 감옥 갈 수도”

    李·尹 ‘오징어게임’에 속쓰린 洪 “내가 되면 둘 다 감옥 갈 수도”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싸잡아 “둘 다 감옥에 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윤석열 캠프가 각각 검찰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을 들어 상대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정작 두 후보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는 ‘적대적 공생’의 모양새가 연출되면서다. 홍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요즘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이 서로 감옥 간다고 논쟁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한국 대선이 ‘오징어 게임’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대선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처럼 궁지에 몰린 자들이 큰 보상을 노리고 싸우는 진흙탕이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제가 야당 후보가 되면 둘 다 감옥에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 문득 들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최근 잇달아 윤 전 총장과 이 후보를 한데 묶어 비난하는 메시지를 내왔다. 전날도 “범죄혐의자끼리 대선으로 간다면 외신도 비웃는 오징어 게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7일에는 윤 전 총장과 이 후보를 묶어 “같은 비리 후보”라고 규정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도덕적 우위를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페이스북에는 “비리 후보를 깰 사람은 깨끗한 저 밖에 없다”고도 썼다. 하지만 캠프 내부는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의 ‘오징어 게임’ 구도가 이어지자 속이 쓰린 분위기다. 캠프 관계자들은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을 일종의 적대적 공생 관계로 보고 있다. ‘도덕성 리스크’가 큰 후보끼리 일대일 대립 구도를 강화되면서 서로 리스크를 상쇄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이 ‘비호감 대결’을 이어가면서 홍 의원에 대한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대장동 의혹의 흡입력이 워낙 커서 후보간 대결 구도를 바꾸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의 강세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홍 의원은 이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45.9% 대 36.4%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였다. 반면 윤 전 총장은 42.0%으로 이 후보(39.2%)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 ACL 첫 동해안 더비, 누가 200만弗 잡을까

    ACL 첫 동해안 더비, 누가 200만弗 잡을까

    프로축구 K리그 라이벌전을 대표하는 ‘동해안 더비’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사상 처음 펼쳐진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놓인 2021 ACL 4강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선다. 4강 진출 보너스 25만 달러를 확보한 두 팀은 결승 티켓에 걸린 상금 200만 달러(약 23억 6000만원)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기는 팀은 동아시아 최강 클럽이 되어 다음 달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서아시아 대표 클럽과 정상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3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FA컵 4강에도 진출한 상태라 K리그 사상 첫 트레블까지 꿈꾼다. 포항의 경우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포함) 정상을 조준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선 포항이 64승52무59패로 앞선다. 포항은 특히 2019년과 지난해 시즌 막판 울산의 리그 우승 도전에 거푸 고춧가루를 뿌렸다. 그러나 올해 정규 3경기에선 울산이 2승1무로 우위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동해안 더비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올해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토너먼트는 다르다. 원팀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경계 대상 1호로 꼽힌 홍명보 울산 감독은 “포항은 단기전에 강한 팀”이라며 “전북 현대와 8강전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쏟아 얼마나 회복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승세의 임상협을 잘 제어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입 연 ‘설계자’ 남욱 “50억 클럽 중 2명에게만 실제 돈 전달”

    입 연 ‘설계자’ 남욱 “50억 클럽 중 2명에게만 실제 돈 전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48) 변호사가 20일 오전 전격 석방됐다. 당초 검찰이 남 변호사로부터 ‘50억원 클럽’ 의혹에 대해 ‘두 사람에게 실제 돈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5시까지인 체포 시한 안에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석방을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시한 내에 충분히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석방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등은 “추가 조사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자’로 불리는 남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조사에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로비를 받았거나 받기로 약정했다는 ‘50억원 클럽’ 의혹에 대해 “저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돈을 줘야 한다고 해서 자금만 마련했을 뿐”이라면서도 “두 사람 빼고 실제 돈이 전달된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판단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앞서 김씨의 구속영장에도 해당 금액을 뇌물로 적시했다. 실제 곽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폭로한 ‘50억원 클럽’ 명단에 포함됐고,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언론인 홍모씨 등도 거론됐다. 남 변호사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당장 박 전 특검과 먼 인척 관계로 알려진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부터 불러 화천대유와의 관계, 박 전 특검의 사업 개입 여부 등을 따져 물었다. 2014~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의 분양 대행을 맡았던 이씨는 토목 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에게 사업권 수주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씨는 토목사업권을 따지 못했고, 나씨로부터 돈을 돌려 달라는 요구를 받은 이씨는 2019년 김씨로부터 화천대유 자금 100억원가량을 받아 나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이씨에게 채무액의 5배에 달하는 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을 파헤치는 한편 해당 자금의 최종 종착지 등을 쫓고 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지기 전 수사망을 피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즉시 검찰에 체포됐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자신의 수익금 1007억원 중 즉시 융통 가능한 자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수사 당국에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남 변호사 측은 “논의된 바도, 결정된 바도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앞서 혐의 소명 부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씨에 대해서도 증거를 보완해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다.
  • 경찰,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분향소 금지…군인권센터, 집행정지 신청

    경찰,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분향소 금지…군인권센터, 집행정지 신청

    서울시·경찰 분향소 설치 금지 통고경찰 “공공 안녕질서에 직접 위협 가능”군인권센터, 18일 집행정지 신청국방부 정문 앞에 군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려다 서울시와 경찰로부터 금지 방침을 통보받은 군인권센터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군인권센터는 상급자로부터 당한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중사를 추모하고 국방부를 규탄하는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겠다며 최근 경찰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서울시는 “서울 전 지역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집회 금지를 통보한다”는 공문을 군인권센터에 보냈고, 용산경찰서도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수 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금지 통고했다. 군인권센터는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의 옥외집회금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최근 법원은 집회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추세다. 방역 수칙 준수와 인원 제한 등을 조건으로 삼고 집회를 허용하고 있다. 군인권센터가 낸 집행정지 신청도 일부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법원의 결정은 20일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중사는 상급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신고했지만 2차 가해 등에 시달리다가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중사 사망 관련 핵심 관계자들을 불기소한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위드 코로나’는 장기전…천지개벽은 없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위드 코로나’는 장기전…천지개벽은 없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영원한 전쟁은 없다. 미생물과의 싸움도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박멸해 완전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전 국민의 65%가량이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이라는 복병이 곳곳에서 고개를 든다. 그렇다고 ‘거리두기’를 영원히 지속할 수도 없다. 이미 자영업자들은 한계상황에 봉착했고, 경제 활력을 높이려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다. 지금처럼 모든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자 검사와 격리에 집중하는 대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단계적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위중증 환자 관리에 방역 역량을 모으는 방식이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하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경기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제한을 받지 않는 ‘백신 패스’ 혜택을 받게 된다.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패스가 없는 사람은 식당이나 카페 등의 실내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는 만능이 아니다. 몇 가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영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의 사례에 비춰 볼 때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규제 완화로 하루 확진자가 4000~5000명씩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일정 기간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장기전이다. 규제가 갑자기 0이 되진 않는다. 위드 코로나를 ‘자연 집단면역’과 혼동해선 안 된다. 앞으로 최소 2~3년을 더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일상 회복이 진행되는 동안 지금까지 잘해 왔던 것처럼 손 씻기, 환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드 코로나 성공의 핵심 요소는 ‘백신 접종률’이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 하나쯤 빠져도 상관없겠지”라며 숨기도 한다. 접종 완료율이 더 높아지고 규제 완화 분위기가 확산하면 반대로 일부 국민의 접종 저항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정부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접종 유인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앞으로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저항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변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득세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높은 대신 치명률이 낮은 특징도 있다. 감염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늘었지만 치명률은 0.3%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변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치명률과 감염력이 모두 높은 ‘슈퍼 바이러스’가 언제 우세종이 될지 모른다. 만약 슈퍼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다시 거리두기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그제서야 허둥지둥 제도를 만들다간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당분간 과거로 후퇴하는 일은 없다고 해도 갑자기 상황이 악화할 것에 대비해 ‘비상 계획’은 미리 수립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계절독감처럼 약화시키려면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독감치료제처럼 효과 좋은 먹는 치료제를 대량으로 확보해야 하고, 백신도 충분히 마련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결코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다.
  • 주담대 금리 5% 코앞… 3억 빌리면 원리금 171만→186만원 껑충

    주담대 금리 5% 코앞… 3억 빌리면 원리금 171만→186만원 껑충

    1년새 금리 1%P 올라… 4.95%까지 뛰어3억 대출 땐 이달부터 최대 20만원 늘어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도 0.35%P 상승기준금리 새달 인상땐 이자 부담 커질 듯은행도 “빚 위험 커진다” 대출 문턱 높여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른 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와 가산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연 5%까지 차올랐다. 다음달 사실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금리는 한동안 더 오를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연 1.96~3.96%였던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이달 연 3.03~4.67%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같은 기간 연 2.17~4.03%에서 연 3.14~4.95%로 뛰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초저금리 상황에서 ‘영끌’ 대출을 받은 이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는 얘기다.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초저금리 기조로 은행 대출금리가 낮았던 지난해 7월엔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로 3억원을 빌리면 매월 원리금 132만원(변동금리 1.96% 적용)을 내야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아도 152만원(3.03%)을 내야 한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상단을 적용해도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마찬가지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로 3억원을 대출받은 경우 지난해 7월에는 171만원(3.96%)을 원리금으로 냈지만, 이달부터는 186만원(4.67%)을 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지난해 7월 연 0.81%에서 이달 연 1.16%로 0.35% 포인트 올랐다. 게다가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금리 인상 폭이 더 커졌다. 다음달 코픽스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될 예정이고 은행들도 우대금리 축소 같은 규제 강화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대출 이자는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을 감안하면 대출금리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들은 4분기(10~12월) 가계빚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대출 문턱도 높인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은행들이 예상한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18로, 3분기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위험도가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신용위험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차주의 소득개선 지연 우려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는 가계 주택대출(-15)과 가계 일반대출(-32)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출 심사조건 강화, 한도 축소 등으로 가계대출을 옥죌 것이라는 의미다. 가계대출 수요에 대해 은행들은 4분기에도 증가세는 이어지겠지만 폭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도 4분기엔 신용 위험이 커지고 대출 태도는 강화될 것이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 헝다사태·전력난 복합 악재… 中 3분기 성장률 4.9% ‘뒷걸음’

    헝다사태·전력난 복합 악재… 中 3분기 성장률 4.9% ‘뒷걸음’

    빅테크 규제·이동 자제령 등 요인 다양올 연간 성장률도 8% 이하로 내려갈 듯세계 투자기관도 6~7%대 전망 하향세정부 의도적 감속… “부양책 안 나올 것”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이 5% 밑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남아 있던 지난해 3분기(4.9%) 이후 1년 만이다. 전력난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헝다발 부동산 위기,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지역 간 이동 자제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연간 성장률도 8%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바이러스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6.8%)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유행을 빠르게 차단하면서 같은 해 2분기 3.2%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여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일궜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여전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은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 갔다. 다만 그 추세는 크게 꺾였다.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인 18.3%까지 치솟았다가 2분기에 7.9%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는 ‘상징적 마지노선’인 5% 이하로 내려갔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로이터통신의 전망치는 5.2%, 블룸버그통신의 추정치는 5.0%였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빅테크·부동산 규제와 올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력난 및 산업생산 차질, 헤이룽장성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성장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재,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요구도 여전히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은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2%로 점쳤던 골드만삭스와 노무라증권은 최근 전망치를 각각 7.8%, 7.7%로 수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중국이 전력난 문제를 풀지 못하면 올해 성장률이 6%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는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의도한 감속’이기에 경기 진작용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시장의 전망보다 2% 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부동산 등 자산 거품을 줄이고 과잉투자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려는 의도였다. 베이징 소식통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중국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 등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금리인상 논의가 시작된 상황에서 중국이 정반대로 돈풀기에 나서는 역주행을 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헝다사태·전력난 등 악재 쌓인 中 3분기…GDP 성장률 4.9%

    헝다사태·전력난 등 악재 쌓인 中 3분기…GDP 성장률 4.9%

    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이 5% 밑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남아 있던 지난해 3분기(4.9%) 이후 1년 만이다. 전력난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헝다발 부동산 위기,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지역 간 이동 자제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연간 성장률도 8%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바이러스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6.8%)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유행을 빠르게 차단하면서 같은 해 2분기 3.2%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여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일궜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여전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은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 갔다. 다만 그 추세는 크게 꺾였다.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인 18.3%까지 치솟았다가 2분기에 7.9%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는 ‘상징적 마지노선’인 5% 이하로 내려갔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로이터통신의 전망치는 5.2%, 블룸버그통신의 추정치는 5.0%였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빅테크·부동산 규제와 올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력난 및 산업생산 차질, 헤이룽장성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성장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재,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요구도 여전히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이에 따라 전 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은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2%로 점쳤던 골드만삭스와 노무라증권은 최근 전망치를 각각 7.8%, 7.7%로 수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중국이 전력난 문제를 풀지 못하면 올해 성장률이 6%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는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의도한 감속’이기에 별도의 경기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시장의 전망보다 2% 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부동산 등 자산 거품을 줄이고 과잉투자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려는 취지다. 베이징 소식통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중국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 등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금리인상 논의가 시작된 상황에서 중국이 정반대로 돈풀기에 나서는 역주행을 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정부 “코로나 점진적 감소세…접종 완료율 상승 영향”

    정부 “코로나 점진적 감소세…접종 완료율 상승 영향”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행이 커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주민 이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접촉 빈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는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한 것은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2주 연속 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며 “검사 수도 추석 연휴 직후 대폭 늘었다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에서 (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 양성률이 함께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특히 4차 유행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던 청장년층의 접종률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다만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적 모임 규모가 커지고, 운영 시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백신 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종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감염 시 위중증률을 낮추고, 어느 정도 전파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접종률을 높여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반장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 시점과 관련해 “금주 말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 청장 역시 “현재 (18∼49세 대상)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예약 상황으로 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70% 정도의 대상자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4.6%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에 접종완료율이 70%를 돌파한다고 하더라도, 2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바로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서는 “유행 상황을 고려하고, 전반적인 접종률과 고위험군에서의 접종률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기계적으로 ‘접종 완료 후 14일 정도 지나야 가능하다’라고 정해진 원칙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세부적인 단계적 이행 방안과 시기, 속도를 검토 중”이라며 “이번 주 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 동아시아 최고 클럽은? ACL 전주 극장 개봉 박두

    동아시아 최고 클럽은? ACL 전주 극장 개봉 박두

    전주에서 동아시아 최고 클럽이 가려진다. K리그에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3개 팀이 도전한다. 오는 17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8강전 2경기, 20일 4강전 1경기가 열린다. ACL는 4강전까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이 따로 분리되어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들은 동아시아 지역만 놓고보면 4강전과 결승전에 다름 아니다. 동아시아 정점에 서는 팀은 다음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서아시아 최고 클럽과 아시아 정상을 다툰다. 공교롭게도 K리그1에서 승점 1점 차이로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 전북이 8강에서 만났다. 두 팀은 명실상부한 K리그1 최대 라이벌이다. 3년째 K리그 왕좌를 다투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울산이 시즌 막판 전북에 추월당하며 전북에 왕관을 거푸 내주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1 대신 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해 정규리그에 ACL, FA컵까지 K리그 사상 첫 트레블을 꿈꾸고 있다. FA컵에서 이미 탈락한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더블을 노린다. 울산에서 조현우, 홍철, 이동경, 이동준이, 전북에선 송범근, 이용,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가 벤투호에 소집되어 중동 원정을 다녀온 게 변수다. 홍철과 이용, 송민규를 빼면 나머지는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울산의 경우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이 소집 기간 동안 오른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이란전 명단에서 빠졌다. 현재 팀에 복귀해 부상 정도를 확인 중이다. 기존에 부상이 있었언 이청용, 원두재, 김태환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K리그1 맞대결에선 울산이 1승2무로 우세하다. 역대 ACL에서는 1승1패를 나눠가졌다. 현대가 더비에 앞서 포항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만난다. 포항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아시아 정상을 꿈꾼다. 앞서 G조 조별리그에서는 나고야(5승 1무)에 이어 조 2위(3승2무1패)를 차지했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에 0-3 ,1-1로 1무1패를 기록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대회 16강전까지 골문을 지키던 주전 골키퍼 강현무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어 빈자리가 큰 상황이다. 포항은 K리그1에서 백업 골키퍼의 잇단 실수 등이 빌미가 되어 4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3일 광주FC를 3-2로 꺾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현재 J리그1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나고야는 최근 FC도쿄를 제치고 리그컵 대회 결승에 올라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 與 사흘 만에 ‘형식적 원팀’… 화학적 결합까지 험난할 듯

    與 사흘 만에 ‘형식적 원팀’… 화학적 결합까지 험난할 듯

    李 전 대표, 불복 명분·이득 없다고 판단“위기 앞에서 서로 포용… 그 힘으로 승리”훗날 사태 급변하면 ‘대안’ 부상할 수도측근 “선대위원장 요구는 예의 아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무효표 계산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당무위원회 결정에 승복하면서 대선 경선 종료 사흘 만에 형식상으로는 원팀의 모양새를 갖췄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승복선언을 하고 이재명 후보가 화답했다고는 해도 캠프와 지지자들까지 아우르는 화학적 결합은 험난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 뒤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과 경선에 참여한 일반 국민들을 향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기 바란다”며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덧붙였다. 경선 캠프도 14일 미뤄 뒀던 해단식을 진행한다.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에 승복한 것은 당무위 결정에 반발할 명분과 정치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낙연 캠프는 당에 무효표와 관련해 이의제기를 해 왔지만 당무위 결론에 반발하면 ‘불복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뿐더러 ‘훗날’을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팀’이 절실한 이 후보는 즉각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님, 정말 고맙습니다. 잡아주신 손 꼭 잡고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했다. 당원들을 향해서도 “민주당의 이름으로, 동지의 이름으로, 함께 뜻 모아 주시고 손잡아 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을 수용하면서 후폭풍은 사그라지겠지만, ‘형식적 원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고 가처분 신청도 한다고 한다”며 “쉽게 봉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승복은 했지만 여지는 남아 있기 때문에 형식상 원팀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도 적극적으로 돕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례에 따라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면서 선대위원장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후보 측에서 압박한다면 경선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에 승복은 한다면서 선대위원장을 맡지 못한다는 게 명분이 없지 않으냐”라고 했다. 반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상임고문 정도는 이름만 빌려주는 거지만 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해 달라는 게 예의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분간 이 전 대표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추이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비토하고,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론을 수락하는 투트랙으로 보인다”며 “2위 후보가 된 만큼 설 의원이 주장한 ‘후보 구속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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