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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산청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한의학연구원

    ■ 산청군 ◇ 4급 승진 △ 복지민원국장 민양근 ◇ 4급 전보 △ 항노화관광국장 조경래 ◇ 5급 승진 △ 항노화관광국 한방항노화과장 직무대리 강채호 △ 복지민원국 주민복지과장 직무대리 권순현 △ 복지민원국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민병관 △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직무대리 차현자 △ 지리산관광개발조합파견 이영주 ◇ 5급 전보 △ 행정교육과장 정종민 △ 경제전략과장 오윤환 △ 의회사무과 의회사무과장 박용도 ■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직인사] ◇ 본부장 △ 미래사업본부장 이희정 △ 시설본부장 이경용 ◇ 실장/처장 △ 항공보안실장 이재훈 △ 기획조정실장 최민아 △ 홍보실장 김영식 △ 사회가치추진실장 류진형 △ 통합운영센터장 김상일 △ 인재개발원장 이경화 △ 상업시설처장 지희수 △ 공항경제처장 백현송 △ 공항시설처장 전민재 △ 운송시설처장 우성태 [승진인사] ◇ 1급 승진 △ 사회가치추진실 최민아 △ 수하물운영처 황석 △ 항행처 임강현 △ 공항시설처 이경용 ◇ 2급 승진 △ 기획조정실 경영전략팀 백현송 △ 홍보실 의전팀 김성수 △ 사회가치추진실 사회공헌팀 이태영 △ 재무처 계약팀 김진식 △ 상업시설처 면세사업팀 임성빈 △ 수하물운영처 수하물시설팀 배상현 △ 건설기획처 사업관리팀 이동혁 △ 공항경제처 복합도시개발팀 김영훈 △ 허브화전략처 항공마케팅팀 김형일 △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총괄팀 서병석 △ 공항시설처 부대시설팀 이동주 △ 스마트공항처 스마트서비스팀 서은정 ■ 한국한의학연구원 ◇ 부장 △ 정책전략부장 구기훈 ◇ 팀장 △ 연구기획팀장 문진석 △ 글로벌연구협력팀장 송성환 △ 표준성과확산팀장 손성환 △ 홍보협력팀장 안미영
  • 정우성, 넷플릭스 제작자로 변신…‘고요의 바다‘ 참여

    정우성, 넷플릭스 제작자로 변신…‘고요의 바다‘ 참여

    사막화된 지구 이야기…단편영화 시리즈화배우 정우성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로 변신한다. 넷플릭스는 23일 “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우주 SF 스릴러인 ‘고요의 바다’를 제작한다”며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서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 하는 것으로 연출도 최 감독이 맡는다. 각본은 영화 ‘마더’로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은교 작가가 담당한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정우성은 2016년 단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장편화 작업에서도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초콜릿’ 장승조 첫사랑 구하는 윤계상X하지원 포착 “결정적 사건”

    ‘초콜릿’ 장승조 첫사랑 구하는 윤계상X하지원 포착 “결정적 사건”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의 진심이 변화를 불러온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7회 방송을 앞둔 20일, 이준(장승조 분)의 첫사랑 김희주(금효민 분)에게 닥친 위기를 포착했다. 이강(윤계상 분), 하지원(문차영 분)은 물론 이준(장승조 분)과도 인연이 있는 김희주의 예상치 못한 선택이 불러올 변화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로를 깊게 마주할 시간도 없이 어긋나기만 했던 이강과 문차영은 거성 호스피스에서 재회한 이후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문차영이 궁금해진 이강은 그녀가 어머니를 잃게 된 붕괴사고의 생존자임을 알게 됐다. 문차영은 첫 만남부터 특별했던 이강을 향한 마음을 이어오고 있었다. 가까운 듯 멀었던 이강과 문차영이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미묘한 변화들은 심장을 두드리며 설렘을 자극했다. 여기에 거성 호스피스 환자들과 얽혀가며 삶과 죽음, 이별의 아픔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강과 문차영, 이준의 첫사랑 김희주가 만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불치병으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김희주는 문차영의 도움을 받아 화사하게 차려입고 외출에 나섰다. 환자복을 벗고 김희주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준이다. 그동안 멀리서만 김희주를 지켜보던 이준은 다시 만난 첫사랑의 얼굴을 진득히 바라보며 애틋한 감상에 젖는다. 하지만 이들에게 닥친 위기로 금세 분위기는 반전된다. 물속에 뛰어든 이강과 문차영, 그리고 충격에 빠진 이준의 표정이 궁금증을 높인다. ‘초콜릿’은 이강과 문차영의 이야기 뿐 아니라 호스피스 식구들과의 따뜻한 일상과 사연으로 긴 여운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아들을 기다리며 매일 짜장면을 먹었던 김노인(오영수 분),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에게 샌드위치로 행복을 선물하려던 지용(우성민 분) 등 매회 공감을 자아내는 사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이강과 문차영과 함께, 이준의 첫사랑인 김희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희주가 가진 사연은 이강, 문차영에게도 작지 않은 파장을 가져오며 관계 변화를 불러온다. ‘초콜릿’ 제작진은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이강과 문차영의 감정선에 변곡점이 되는 결정적 사건이 그려진다.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서서히 다가가게 될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7회는 오늘(2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세, “22년 만에 처음” 영화제작가협회 조연상 수상

    오정세, “22년 만에 처음” 영화제작가협회 조연상 수상

    오정세가 22년 만에 영화로 상을 받았다.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 지난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생일’ 전도연이 수상했다. 전도연은 “제작가들께서 주신 실속있는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 자리에 계신 제작가 모두에게 대본 받고 싶고 모든 제작가들이 탐내는 여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영화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정우성은 “상은 받을 때마다 특별하다. 다른 가치와 의미를 느낀다. 점점 떨리고 익숙하지 않다. 앞으로도 익숙하고 싶지 않다”며 “좋은 영화를 만든 제작사와 이 상을 주신 협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화 ‘스윙키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정세는 “배우로 활동한 지가 올해 22년째”라며 “오늘 상은 영화배우로서 처음 받는 상”이라고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꽤 오래 한 것 같은데 이 자리에선 병아리”라며 “무릎 연골과 바꾼 상”이라고 마무리했다. 고(故) 전미선은 영화 ‘나랏말싸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조성훈 본부장은 “17년을 함께 시상식을 다니곤 했는데 혼자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며 “좋은 곳에 잘 계실 것이라고 믿고 가족분들에게 이 상을 잘 전달하겠다”는 먹먹한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해외에서 보내온 영상에서 “얼마 전 영평상에서 평론가분들이 주는 감독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제작가분들이 주는 감독상을 받아 상징성이 크다”며 “항상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경계를 허물고 싶었는데 올해 그런 저의 노력을 많이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은 “해외에서는 대상을 몇 번 받았지만 국내에서 이렇게 큰 상은 처음이라 믿기지 않았다”며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고 한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로상 수상은 이장호 감독이 했다. 이은 회장은 “후배들에게 완벽한 영화 인생을 보여준 이장호 감독님에게 공로상을 드린다”고 했고, 이장호 감독은 “좀 애매한 면이 있다. 나이 먹은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헌소 제기된 부동산 정책, 실수요자 피해는 없어야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정희찬 안국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그제 “정부가 전날 내놓은 부동산 종합대책 중 일부가 헌법이 보장하는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재산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금전을 대출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권 행사 권리(헌법 제23조)에 해당하는 데, 이를 법률에 근거하지 않고 제한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법조인들도 15억원 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과 기회균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가 그제 추가로 발표한 ‘2020년 부동산가격 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 대해서도 반발이 심하다. 당장 내년부터 9억원 이상 아파트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80%까지 상향 적용할 경우 1주택자들의 보유세가 최대 50%까지 인상될 수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은 시장이 예측하지 못했을 정도로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다 그동안 부동산 거래에서 횡행했던 우회·편법 대출 등을 모두 차단했다. 부동산 시장은 충격에 빠진 듯하다. 현금이 충분치 않은 웬만한 중산층은 집을 살 수도 갈아탈 수도 없게 됐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실거주자라 할 수 있는 1주택자도 공시가격이 9억원 이상이면 내년부터 세금 부담을 걱정해야 한다. 특히 9억원 초과분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20%로 강화하고 15억원 이상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금지하면서 통상 최소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조차 없이 다음날 곧바로 시행돼 부동산 시장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그제는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도 금지하는 추가 조치가 나왔다. 갭투자 등의 편법적인 활용을 우려한 것이지만, 대출규제로 돈줄만 죄면 부동산 시장에서 자칫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는 합헌 결정을 받았지만, 토지초과이득세와 택지소유상한제 등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을 받았다. 이번 12·16 부동산 대책에 대한 헌재의 결정은 6개월 이내에 내려질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라도 위헌 소지와 함께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항들은 재점검돼야 한다. 투기수요를 잡으려다 거래절벽 등으로 실수요자에게 불편과 손해를 끼치게 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고율의 과세로 만회하려 한다는 오해와 함께 조세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사설] 총리 후보 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는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000억불 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 왔다”고 강조했다. 새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데 국민통합과 경제회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는 것이다. 이런 문 대통령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후반기에 들어선 현 정부의 두 어깨에는 민생과 화합이라는 무거운 짐이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고스란히 신임 총리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경제를 챙기지 않는다는 불만이 고조됐고 자영업자, 청년구직자, 40~50대 등 계층·세대 구분할 것없이 다들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무엇보다도 서울 등의 집값 폭등으로 불만은 깊어만 가고 있다. 부동산대책이 나오면 오히려 집값이 뛰니 정부 정책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론은 둘로 나뉜 지 오래다. 태극기부대는 광화문에서, 현 정부 지지층은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네 탓”이라며 목청을 돋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이런 시대적 난제를 풀어낼 적임자이길 대다수 국민이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선 의원, 당대표,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 후보자도 이 같은 국민적 바람을 항상 잊지 말고 국민통합과 경제안정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아 내각을 이끄는 데 그동안 쌓아 온 경륜과 식견을 아낌없이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모두에서 “주저함이 있었다”고 밝힌 것처럼 국회의장 출신을 총리로 지명한 점은 우려할 만한 대목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2인자로 옮겨 가는 것은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고, 좋지 않은 전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정 후보자는 현 정부의 전반기에 국회를 이끌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3권 분립의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해 갈 수는 없다.
  • 칸퍼레이드 2019 ‘칸쑈네:타고난 버라이어티’, 마포구 우정국에서 진행

    칸퍼레이드 2019 ‘칸쑈네:타고난 버라이어티’, 마포구 우정국에서 진행

    가장 대중적인 시각예술인 만화라는 장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인 해석을 펼치는 전시회 ‘칸 퍼레이드’의 2019 버전 ‘칸쑈네:타고난 버라이어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6일 개막해 22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탈영역 우정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칸 퍼레이드’는 만화 장르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이야기 전개의 필수불가결한 장치인 ‘칸’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전시회다. ‘칸’에 만화적 의미와 건축에서 집의 칸살의 수효를 세는 단위, 핵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의 의미까지 합쳐 ‘칸 퍼레이드’에 작지만 큰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자신만의 ‘칸’을 쌓아나가고 있는 작가들의 행진이라는 뜻을 담았다. ‘칸 퍼레이드’ 전시회는 만화를 주제로 하기는 하지만 ‘칸’과 ‘말풍선’, ‘검정 선’이라는 만화의 형식적 장치는 제외한다. 만화라는 장르의 형식적인 틀을 벗으면서 다양한 장르적 요소와 기술들을 흡입해 확장하여 단순히 종이 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예술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칸 퍼레이드 ‘칸쑈네:타고난 버라이어티’는 시각예술장르 중에서도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으면서, 예술적 수월성과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는 23개의 작품을 보여준다. 각 작품은 ‘칸’으로 참여한 작가의 장르에서 타고난 만화적 끼를 가지고 각자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전시회에는 ∆권민호 ∆람한 ∆박광수 ∆박순찬 ∆브이씨알워크스 ∆심규태 ∆심대섭 ∆옴씩코믹스 ∆우연식 ∆우정수 ∆유창창 ∆윤상윤 ∆이우성 ∆이우인 ∆이윤희 ∆이은새 ∆이일주 ∆이재옥 ∆장파 ∆전현선 ∆조문기 ∆최지욱 ∆하민석 작가들이 참여한다. 칸 퍼레이드 2019의 기획자는 “이번 칸 퍼레이드를 통해 만화의 이야기 전달 방식을 독자와 관람객들에게 더 다양하게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대중적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람객분들께서는 한편의 버라이어티 한 만화쑈 ‘칸쑈네’를 충분히 즐기면서 만화 장르가 가지는 타고난 힘이 재발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납원이 총리 되는 멋진 나라” 최연소 총리의 품위 넘친 ‘한 방’

    “수납원이 총리 되는 멋진 나라” 최연소 총리의 품위 넘친 ‘한 방’

    “수납원 출신이 총리가 되는 핀란드가 자랑스럽다.” 정치적 힐난에 이보다 멋지게, 품위있게 ‘한방’을 먹일 수 있을까? 세계의 현역 총리 가운데 최연소인 산나 마린(34) 핀란드 총리를 이웃 나라 에스토니아의 70대 내무장관이 ‘여점원’(sales girl)이라고 조롱했다가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부랴부랴 사과했다. 발트해 건너 핀란드를 마주 보는 에스토니아의 내무장관 마르트 헬메(70)는 마린 총리와 연립정부를 꾸린 정당의 지도자 등 넷이 모두 35세 이하 여성인 점을 들어 직무능력에 의문을 표했다. 극우성향인 에스토니아국민보수당(EKRE)의 당수인 헬메는 15일 당 라디오 토크쇼에 나와 “이제 우리는 한 젊은 여점원이 총리가 되고 다른 거리의 활동가들과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이 내각에 합류한 걸 본다”고 말했다. 마린 총리는 스스로 불우한 여건에서 자랐다고 말해왔다. 싱글맘 밑에서 성장했는데 사실은 동성 부부였다는 말이 있다. 가족 중에 최초로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 현금 수납원으로 일해 돈을 모아 공부를 했고,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헬메 장관의 모욕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트위터에 “난 핀란드를 엄청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여기선 가난한 가정의 아이가 공부해서 인생의 여러 가지 일들을 이룰 수 있다. 가게의 현금 수납원도 총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같은 여성인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해 사과하려는 자신의 뜻을 마린 총리 내각에 전해 달라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핀란드는 블루칼라 노동자(육체노동자)가 없으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 난 모든 종업원, 상인, 기업가들이 하는 일을 매우 존중한다”고 덧붙였다.에스토니아 야당은 16일 헬메 장관이 핀란드 지도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거나 총리가 장관 해임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의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문화와 언어에서 강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지만 2008년 러시아와 옛 그루지야(지금은 조지아)를 놓고 핀란드 대통령이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옛 소련 시절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헬메 장관은 뒤늦게 자신의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고 주장하면서 용서를 빌었다. 자신은 “열심히 노력하면 낮은 사회적 신분에도 정치권의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들고 싶었는데 일부가 오해를 했다고 둘러댔다. 에스토니아국민보수당은 총선에서 17.8%를 득표해 연립정부 안에 들어갔는데 “순혈 에스토니아인”을 보호하겠다고 표방할 정도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을 드러낸다.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아들 마르틴과 함께 손가락으로 OK 모양을 뒤집은 백인 우월주의 손가락 제스처를 따라 해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목부터 강렬 ‘2월 개봉’ [공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목부터 강렬 ‘2월 개봉’ [공식]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2020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16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오는 2020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하드보일드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이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게 되는 연희 역을 마았다. 그는 날카롭고 강렬한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대체불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으로 분한다. 그는 지금까지 젠틀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탈피,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윤여정은 기억을 잃어버린 순자 역을 맡아 작품의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정만식이 돈 앞에서 인정 사정 없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을 맡아 긴장감을 높이며,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역을 맡아 깊이감을 더한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신현빈은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역을 맡아 기존의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캐릭터를 폭넓은 연기를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주목을 받은 정가람은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보여준 순수한 이미지와 정반대의 모습을 소화해 캐릭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스코 베트남 법인 철근 접고 형강 강화하는 이유

    포스코 베트남 법인 철근 접고 형강 강화하는 이유

    포스코가 베트남 형강·철근 생산회사인 ‘SS 비나’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실적이 부진한 철근 부문은 과감하게 매각키로 했다. 대신 흑자를 내는 ‘형강’ 부문은 강화한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글로벌 형강 전문회사인 ‘야마토 그룹’을 베트남 법인의 전략 투자자로 선정한다. 야마토 그룹은 글로벌 형강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야마토 그룹과 손을 잡은 것은 부진한 부분은 정리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형강과 철근은 둘 다 건설용 철강이지만 모양이 다르다. 형강은 봉 모양이고 철근은 막대 모양의 제품을 가리킨다.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있는 SS 비나는 형강 50만t, 철근 50만t 등 연간 총생산량이 100만t 규모인 현지 생산·판매 법인이다. 2015년부터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준공 첫해 11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뒤로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완전자본잠식상태에도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범은 철근 부분이다. 베트남 내 경쟁 과열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은 매각하고 형강을 강화하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의 배경은 여기서 비롯됐다. 야마토 그룹과 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데 합의하면서 과연 실적 부진을 앞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SS 비나에서 포스코의 지분은 100%에서 51%로 줄고 나머지 49%는 야마토 그룹이 소유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인지도와 사업 경험이 야마토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숙제 못한 10살 아들 새벽에 기차역으로 구걸보낸 中 아버지

    숙제 못한 10살 아들 새벽에 기차역으로 구걸보낸 中 아버지

    제때 숙제를 끝내지 못한 아들을 기차역으로 구걸 보낸 아버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현지시간) 새벽 중국 상하이의 한 기차역에서 구걸을 하던 소년이 알고보니 아버지에게 벌을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4시 45분쯤 경찰은 기차역에서 무릎을 꿇고 구걸을 하는 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추운 날씨에 얇은 겉옷을 입고 있던 10살짜리 소년은 “숙제를 끝내지 못해서 아버지에게 벌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년은 아버지가 그릇 하나를 주며 숙제를 다 못한 대신 기차역에서 음식을 얻어오라고 시켰다고 설명했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경찰이 “혹시 아버지가 술에 취했느냐”라고 물었으나 소년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소년을 지구대로 데려간 경찰은 따뜻한 음료수와 간식을 쥐어준 뒤, 소년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온 어머니는 그러나 아이 아버지가 매우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자주 숙제를 빠트리는 아들이 이번 일로 경찰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이 많이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의 훈육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훈육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며 주의를 주고 소년과 어머니를 집으로 돌려보냈다.중국에서는 이런 독특한 훈육방식이 종종 논란을 일으킨다. 지난 5월에는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완장샤오구 대로변에서 한 초등학생이 속옷만 입은 채 ‘기마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소년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타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언론은 초등학교 2학년인 소년이 학교에서 동급생을 성추행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어머니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훈육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소년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벌을 준 뒤 곧바로 피해 아동의 부모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러 갔다고 전했다. 당시 현지에서는 당연한 처사였다는 의견과 지나친 수준의 체벌이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이 잘 만들어진 리얼돌도 부족한 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남성분들이 간과한 게 있는데 이 리얼돌이 롱런하려면 이 기능이 추가돼야 해요. 모순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요. ‘천박하고 퇴폐적이되 기품을 잃지 마.’”(고은별) “‘미쳐도 곱게 미쳐라’는 여자들한테 하는 이야기죠. 여자가 미치면 머리에 꽃을 꽂잖아요. ‘너네가 미쳤다고 꾸밈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거죠.”(김보은)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의 한 공연장에 관객 100여명이 모였다. 무대 위에 놓여 있는 건 마이크 스탠드와 마이크뿐. 텅 빈 무대에 차례로 오른 여성 7명은 마이크를 잡고 10분씩 ‘농담의 향연’을 펼쳤다. 가부장제의 부조리함부터 연극에서 여성 캐릭터에게 요구되는 이미지, 직장인의 애환, ‘29금’ 성적 농담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화려한 무대 장치도, 재미를 극대화할 소품 하나 없이 오로지 입담만으로 무대를 채운 이들은 여성 코미디언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다. 이날 첫 정기공연을 선보인 블러디 퍼니의 반전 가득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한 시간 30분 동안 깔깔대며 환호했다. 국내에서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스탠드업 코미디가 최근 몇 년 사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넷플릭스를 통해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KBS가 박나래를 진행자로 내세운 ‘스탠드업’을 방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홍대 인근 공연장이나 호프집 등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현장에서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남성 중심의 웃음 코드가 뿌리 내린 한국에서 여성 코미디언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여자는 남자보다 웃기지 않는다’는 편견 아래 여성은 코미디에서 주체보다는 객체에 머물 때가 많았다.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최정윤씨가 지난해 말 여성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를 꾸리게 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번역가, 외신 기자 등의 일을 했던 최씨는 지난해 초 우연히 오픈 마이크(아마추어 공연자가 설 수 있는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어 한 달간 무대에 섰다. 그러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코미디언의 성지’로 여겨지는 미국 뉴욕의 한 코미디 클럽에서 두 달 동안 수업까지 듣고 돌아왔다. 현재는 문을 닫았지만 지난해 6월 문을 연 스탠드업 코미디 전용 클럽 ‘코미디 헤이븐’에서 유일한 여성 출연진으로 무대에 섰던 최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궁금해졌다. 여자 코미디언은 왜 이렇게 적을까. 그래서 최씨는 스스로 ‘웃기는 여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사라진 여자들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최씨는 먼저 코미디 헤이븐에서 진행된 오픈 마이크에 종종 참여한 최예나씨를 섭외했다. 이후 두 사람이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그날’이라는 스탠드업 공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고은별, 이슬기씨가 팀에 합류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에서 협업한 것을 계기로 연극배우 경지은, 김보은씨도 블러디 퍼니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기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만난 이들은 “여자들은 늘 ‘웃어 주는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회의 편견을 넘어 여자도 ‘웃기는 사람’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여성 코미디언이 적은 이유는 왜일까요. 최정윤 “제 생각엔 웃기는 여자도 되게 많고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여자도 많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여자가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결혼식 사회자만 봐도 여성들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나이 있는 희극인 남성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몇 번 들었어요. ‘(코미디를) 짜는 여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잘 짜는 여자들은 드물다’고요. 저는 여자들이 코미디를 잘 못 짠 게 아니라 본인의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최예나 “제가 예전에 돌잔치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남성분이 저를 보더니 ‘여자가 하네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엔 많은 뜻이 내포돼 있잖아요. 일단 사회를 맡은 여자를 처음 본다는 의미가 있었고 사회를 맡은 저를 약간 못 미더워하는 뉘앙스도 묻어 있었고요. 이런 분위기가 코미디언들 사이에도 있어요. 여자 코미디언이 준비한 코미디는 남자 코미디언들이 많은 곳에서는 공감을 못 얻고 뒤로 밀리거든요.” -여성 코미디언들로만 이루어진 팀이라서 좋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최정윤 “여성 동료들과 공연을 하면서 느끼는 게 웃음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판에서 저희는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에 저희처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코미디의 깊이나 내용의 질적인 부분에서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서로를 보면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가 아니라 ‘잘했다’는 응원을 해 주니까 서로 성장할 수 있고요.” 이슬기 “방송에 출연하는 남성 코미디언들을 보면 자신들끼리 서열화된 모습을 개그로 많이 쓰잖아요. 어떤 사람은 신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라인을 따른다’고 언급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누군가는 특정 역할 이상을 맡지 못하게 되잖아요. 저희들끼리는 누가 1등인지 누가 우두머리인지 상관하지 않아도 되니까 눈치를 볼 필요도 없죠.” -각자 생각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매력은 뭔가요. 최예나 “저는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원을 다녔었는데 여자들은 주체적으로 웃기기보단 어떤 특정 역할로 많이 쓰여요. 예쁜 역할, 못생긴 역할, 뚱뚱한 역할, 마른 역할 이런 식으로요. 콩트를 짜면 저 같은 경우는 뻔한 역할만 맡았어요. 아줌마나 혹은 마르고 예쁜 여자를 시기하는 못된 선배 같은 역할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는 남이 부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자기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최정윤 “한국에서 코미디언이라고 하면 끼도 엄청 많고 뭔가 나대야 되고 무대에서 기도 안 죽는 사람이어야 하잖아요. 스탠드업 코미디 자체는 내가 어떤 성향인지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내 매력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농담을 잘하면 좋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될 수 있다는 게 멋있죠.” 이야기의 결은 다르지만 이들이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 건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애환과 고충이다. 지난해 스탠드업 코미디 개론서인 ‘스탠드업 나우 뉴욕’(왓어북)을 펴내기도 한 최정윤씨는 “뉴욕에서 코미디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이 자신의 감정에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키는 이야기에 재미가 숨어 있다고 했다”면서 “아무래도 일상에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최정윤 “저는 낮에는 구성애 선생님이 운영하는 ‘푸른아우성’에서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든요. 성교육 수업을 할 때 아이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들을 때가 많아요. 거기서 이런저런 재밌는 에피소드를 많이 가져옵니다. 한국 사람들이 어릴 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못 받고 성인이 된 탓에 사회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그런 면에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려고 해요.”김보은 “저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도 하고 있어요. 무대 예술 작품을 만들 때 왜 젠더 의식이 필요한지 현재 작품들은 어떤 점이 문제인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강의를 할 때 다 하지 못한 말들을 스탠드업 무대에서 하기도 해요.”고은별 “사회적인 이슈 중 여자랑 연관이 없는 게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코미디의 소재로 엮을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정기공연에서 리얼돌에 대한 이야기도 할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대중에게 익숙한 코미디는 ‘코미디 빅리그’나 ‘개그 콘서트’와 같은 짜여진 대본에 따라 연기하는 콩트나 ‘몸개그’라고 불리는 슬랩스틱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여성 코미디언은 조롱거리나 희화화의 대상으로 소비될 때가 많다. 남성의 관점에서 얼굴이나 몸매를 평가받고 성적인 농담이나 여성 혐오 발언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기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여성 코미디언들이 불편한 농담의 대상이 돼야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최예나 “코미디언 공채를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닐 때 성차별 때문에 스탠드업 코미디 쪽으로 도피했거든요. 코미디를 빙자해서 여자 위에 남자가 올라가서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몸짓을 하기도 해요. 경력이 얼마 안 되는 여자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그럴 때 가만히 있지 않고 대들면 예민하고 유별난 사람 취급을 하고요. 여자에 대한 혐오가 너무 심하죠.”경지은 “제 코미디의 소재가 자기 비하적이고 자조적인 내용이거든요. 실제로 외모나 행동이 여성스럽지 못해서 조롱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속한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나 자신을 더 격하해서 웃기거나 남자 선배가 내 외모로 웃기려고 할 때 그냥 수긍하기도 했어요. 스탠드업 무대에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제 제가 더이상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걸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박나래씨가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고은별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하기 전에 유명세 있는 사람이 새로운 시도를 한 건 엄청난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자체가 대단하고 용기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박나래씨 덕분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조명도 많이 되고 있거든요. 관심이 전무하던 상황에서 그 자체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최예나 “저는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봤는데 반응이 진짜 뜨거웠어요. 어떤 분은 미국 여성 코미디언 앨리 웡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영향을 받아서 삶이 바뀌기도 했는데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땐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여자들의 스펙트럼은 넓고 색깔도 다양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로서는) 박나래씨 한 분이 선보인 거니까 그분만 보고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일단 물꼬를 터 줘 고맙죠.”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이슬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지난 9월부터 격주에 한 번씩 해방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고요. 재즈 보컬리스트, 래퍼 등과 협업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최정윤 “저는 언젠가는 각자 한 시간씩 스탠드업 쇼를 할 수 있으면 멋있을 것 같아요. 한 시간을 메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3년이 걸릴 수도 누군가는 10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모두 다 그걸 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보은 “저는 다른 여성들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관심을 가져서 꼭 저희 팀이 아니더라도 자신들만의 크루를 꾸려서 코미디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최예나 “나중엔 여성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끼리 타이틀을 걸고 대항전을 해도 재밌겠네요(웃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펭수, 밀레니얼의 마음을 훔치다

    [이은형의 밀레니얼] 펭수, 밀레니얼의 마음을 훔치다

    ‘남극 펭씨, 빼어날 수’. EBS 연습생 펭귄 펭수가 대세다. 펭수는 송가인, BTS를 누르고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가 하면 펭수의 명언과 자작곡 등이 담긴 에세이 ‘펭수 다이어리’가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1만부를 넘어서며 ‘설민석 한국사’를 누르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선보이자마자 판매순위 1위에 올랐고 펭수를 광고모델로 섭외하려는 대기업이 줄을 섰다. 펭수의 팬들은 ‘굿즈’를 출시하라고 아우성이다. 유아기 어린이의 대통령 ‘뽀로로’를 잇는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캐릭터로 시작됐지만 정작 2030세대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직통령’(밀레니얼 직장인의 대통령)이라 불린다. 펭수가 밀레니얼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밀레니얼 직장인의 속마음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토닥토닥 위로까지 해 주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인기요인은 밑바닥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가면서 성장해 온 펭수의 스토리 그 자체다. 올해 나이 열 살, 남극 유치원을 졸업하고 ‘우주대스타’가 되기 위해 ‘뽀로로 선배(펭귄)’가 있는 한국으로 헤엄쳐 온 펭수.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EBS 소품실에서 쪽잠을 잔다. 유난히 큰 덩치 때문에 남극에서도 친구가 없었고, 한국에 와서도 ‘비인간’으로서 ‘소수자의 외로움’을 겪어야 하는 펭수의 스토리는 보는 사람을 짠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2019년 4월 구독자 37명으로 시작한 ‘자이언트펭TV’는 100명, 1000명으로 힘들게 구독자를 늘려간다. 도티 등 잘나가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비결을 물으면서 노력한 결과 1만명을 지나 이제 12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외롭고 힘든 상황을 딛고 자신의 노력으로 한 단계씩 올라서는 펭수의 성장기는 많은 공감을 얻었다. 펭수의 인기가 크게 올라간 것도 불공정에 대해 항의하면서부터였다. 이육대(EBS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인간팀’대 ‘비인간팀’ 경기를 하던 중 ‘규칙이 비인간에게 불리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항의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펭수의 매력 포인트는 경계를 넘나드는 무경계의 캐릭터란 점이다. 갑을의 경계가 없고 나이 및 성별의 경계가 없으며 기존 관행이 만든 각종 경계를 모두 허문다. 자신의 프로그램 피디를 ‘매니저’로 부리는가 하면 김명중 EBS 사장의 이름을 친구 부르듯 편하게 외친다. 특히 돈이 필요할 때 ‘김명중’이라고 외침으로써 밀레니얼 직장인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킨다. 덕분에 김명중 사장은 신세대가 가장 잘 아는 ‘사장님’이 됐다. 성별 구분이 모호하다는 펭귄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성을 구별하지 않는다. 전통적 성 정체성 개념을 넘나든다는 면에서 ‘젠더 프리’, ‘젠더 뉴트럴’이라는 신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연습생 신분으로 KBS, MBC, SBS 등 다른 방송사의 인기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진출해 ‘방송통합’을 이루었다는 평도 듣는다. 마지막으로 펭수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사랑, 믿음을 당당하게 표출한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나 자신’이라고 쓰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도 ‘나 자신’이라고 밝힌다. 뭐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자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의 소감에서도 “팬들과 제 덕분”이라고 밝혔다. 팬들에게도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자신 있게 살라’는 의미의 ‘눈치챙겨’라는 말로 등을 토닥여 준다. 큰꿈을 꾸며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고향을 떠나온 외톨이, 펭수의 위로는 다른 스타의 말보다 더 큰 공감과 위로의 힘을 가진다. 선배 세대가 볼 때 당돌하고 개인적으로 보이는 ‘밀레니얼 세대’지만 그들 스스로는 ‘할 말 다 못 하고 눈치 본다’고 느낀다. 그래서 열 살 펭귄의 거침없는 표현에 대리만족을 느끼고 감정이입까지 하는 모양새다. 밀레니얼의 속마음이 궁금하신 조직의 리더들은 마음을 열고 펭수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란다. ‘나이는 몇 살이니’, ‘남자니 여자니’, ‘실제로 인형 속에 있는 사람은 누구니’ 이런 질문은 하지 마시고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펭수 캐릭터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다면 아마 조직의 밀레니얼 구성원에게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 [인사] 보건복지부, 경남도, 한국남부발전

    ■ 보건복지부 △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 경남도 ◇ 2급 승진 △ 산업혁신국장 천성봉 ◇ 3급 승진 △ 산업혁신과장 김영삼 △ 인사과 박일동 △ 보건행정과장 이인숙 ◇ 3급 직무대리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박정준 ◇ 4급 승진 △ 항만물류과장 직무대리 강윤규 △ 체육지원과장 직무대리 남경희 △ 여성가족정책관 박현숙 △ 안전정책과 성흥택 △ 건설지원과 강종동 △ 산업혁신과 김일수 △ 투자통상과 김용만 △ 일자리정책과 김인수 △ 인사과 김현미 △ 해양수산부 서창우 △ 복지정책과 양은주 △ 보건행정과 공경석 △ 서부정책과 윤동준 △ 농업정책과 김대석 △ 장애인복지과 박영규 △ 농업정책과 서양권 △ 산업입지과 이주태 △ 도시계획과 허대양 ◇ 4급 직무대리 △ 대외협력담당관 정연보 △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정순건 △ 재난대응과 박성준 ◇ 5급 승진 △ 공보관 박숙경 △ 사회혁신추진단 이동국 △ 감사관 이미영 △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진동화 △ 안전정책과 서영신 △ 안전정책과 김정일 △ 산업혁신과 김태헌 △ 일자리정책과 이소영 △ 경제기업정책과 김미경 △ 인사과 이영아 △ 세정과 제정숙 △ 회계과 강영란 △ 회계과 문인두 △ 문화예술과 서정선 △ 서부정책과 강덕순 △ 농업정책과 홍선규 △ 농업정책과 안창현 △ 환경정책과 남미정 △ 세정과 여영호 △ 감사관 서지숙 △ 정보빅데이터담당관 정은화 △ 소상공인정책과 남영수 △ 경제기업정책과 지재근 △ 에너지산업과 박춘일 △ 축산과 하창주 △ 산림녹지과 하태경 △ 식품의약과 박태준 △ 환경정책과 전상훈 △ 수질관리과 양성임 △ 재난대응과 정성곤 △ 도로과 김동환 △ 도시계획과 조명환 △ 균형발전과 하철석 △ 건설지원과 정우성 △ 정보빅데이터담당관 김병천 ■ 한국남부발전 △ 관리처장 정이성 △ 감사실장 권도경 △ 조달협력처장 맹원호
  • 어르신 편히 오시게… 사랑방 ‘더 낮은 곳으로’

    서울 양천구는 신정7동 목동2차우성아파트 내 활용도가 낮은 3층 건물을 정비해 ‘사회복지관동’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건물은 지하, 2층 관리사무소·어르신사랑방, 3층 구립 청소년 독서실로 이뤄져 있었다. 구는 2층에 있던 어르신사랑방을 1층으로 이전·조성, 어르신들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구립 청소년 독서실도 새 단장,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유휴 공간인 지하 1층은 프로그램실과 경로식당을 갖춘 ‘신목복지관 복합복지공간’으로 꾸몄다. 주민 동아리 지원, 주민 교류 사업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어르신 급식·밑반찬 지원 등도 한다. 개관식엔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시·구의원, 신목종합사회복지관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수미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관동은 사회적 관계 맺기, 공동체 활성화, 복지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어르신들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복원을 이끌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참여연대 “2년간 종부세 부담 증가 1%도 안돼…‘폭탄론’은 허구”

    참여연대 “2년간 종부세 부담 증가 1%도 안돼…‘폭탄론’은 허구”

    참여연대, 서울 아파트 2년간 시세차익과 종부세 증가 비교서울 지역 아파트 종합부동산세 인상분이 집값 상승액 대비 1%도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종부세 폭탄론’이 허구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9일 이슈리포트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난 9월까지 2년 연속 거래가 있었던 아파트 단지의 시세증가액을 분석한 결과다. 참여연대가 공공데이터포털, 국가공간정보포털 등에 공개된 2018~2019년 부동산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실거래가가 오른 서울 아파트 매물은 모두 1만462호였고, 이중 종부세 대상인 공시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4906호였다. 참여연대는 “4906호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시세증가액은 1억 4305만원이었지만, 종부세 예상 인상분은 67만원에 불과했다”면서 “올해 종부세가 올랐다고 하지만 이는 시세 증가분의 0.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강남구의 우성캐릭터199 아파트 164.97㎡(50평)는 실거래가가 3억 3000만원 상승했지만 종부세 인상액은 20만원으로 시세증가액의 0.1%였고,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84.97㎡(25평)는 1년 동안 오른 실거래가 2억 5591만원이지만 올해 예상 종부세 인상액은 180만원으로 0.7% 수준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과거 정권에서 ‘부자 감세’ 기조 하에 추진된 종부세 무력화와 부동산공시법이 정의한 기준조차 위배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결정 때문에 고액 자산가 계층에게 마땅히 과세됐어야 할 세금이 누락됐다”면서 “현재 한국의 부동산 실효세율은 약 0.16%로 OECD 평균인 0.3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집값 상승분이 종부세 부담을 상쇄하지 않도록 보유세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아! 옛날이여… ‘8스널 & 맨9’ 동네북

    아! 옛날이여… ‘8스널 & 맨9’ 동네북

    아스널 새 감독도 8연속 무승 못 피해 맨유, EPL 창설 뒤 최소 승점 18 최악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던 경쟁자였던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동네북 신세다. 아스널은 시즌 중반에 감독을 교체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맨유는 감독을 경질하라는 팬들의 아우성이 울려 퍼진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일(한국시간) 2019~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하위권 팀들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체면을 구겼다. 아스널은 노리치 시티 방문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4승 7무 3패(승점 19)로 8위를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3승 2무 9패(승점 11)로 강등권인 19위인 노리치조차 제대로 요리하지 못했다는 것도 뼈아프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떠나보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팀의 전설인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선제골은 전반 22분 노리치가 기록하며 데뷔전에 찬물을 끼얹기 시작했다.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다시 실점하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끝에 후반 12분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더이상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안방으로 아스톤 빌라를 불러들인 맨유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선제 실점, 역전골에도 불구하고 2분 만에 동점골을 헌납하는 등 졸전 끝에 4승 6무 4패(승점 18)로 9위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다. 공교롭게도 맨유가 기록한 현재 성적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했던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보다도 좋지 않다. 2018~19 시즌 당시 맨유는 14라운드까지 6승 4무 4패(승점 22)로 7위, 2013~14 시즌에선 같은 성적으로 리그 9위였다. 현재 맨유가 기록 중인 승점 18점은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맨유의 최소 승점 기록이다. 맨유는 5일 1년 전 경질했던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 정치부 차장 임일영 △사회부 차장 이두걸 △정책뉴스부 차장 강국진 △국제부 차장 이경주 △경제부 차장 김동현 △산업부 차장 백민경 △체육부 차장 홍지민 ■외교부 ◇대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윤순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지원과장 서기관 박은주△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기술서기관 박선국 ■통계청 ◇일반고위직공무원 임용 △통계데이터허브국 통계서비스정책관 이명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센터·본부장급 △항공연구소장 이해창△위성연구소장 윤용식△미래기술연구소장 주광혁△나로우주센터장 정의승△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 임효숙△기획정책본부장 양수석△경영지원본부장 김기행 ◇단·부·실장급 △달탐사사업단장 이상률△항공연구소 기획조정실장 홍단비△항공연구소 개인항공기사업단장 황창전△위성연구소 위성탑재체연구부장 허행팔△위성연구소 우주환경시험부장 우성현△미래기술연구소 인공지능연구실장 한상혁△나로우주센터 시설안전기술부장 박병문△기획정책본부 기술사업화실장 석병석△미래전략부장 안오성△홍보협력부장 이규수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박현진 ■동의대 △교육혁신처장 이영학△감사실장 권기철△대학혁신지원사업단 연구·산학협력혁신센터소장 배금광△스포츠과학연구소장 윤병곤△예술체육연구소장 이성원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발령 △트레이딩본부장 신민식 ◇사업부장·실장 발령 △FICC사업부장 윤석훈△글로벌 디지털 프로덕트실장 유창민△고객솔루션실장 김동우△리스크관리실장 지성구△애자일혁신실장 한석희△주식파생사업부장 김성현△채널전략실장 김민수△투자상품사업부장 남재호 ◇권역장 발령 △강남 송요한△강북 심용△강서 장형철△경기 정덕진△경남 이동준△경북 지광희△충청 윤경삼△호남 이계원 ◇팀장 발령 △BI개발 서정숙△e-biz추진 정승원△ECM 김진욱△고객전력 홍성민△금융상품영업 윤치호△금융서비스개발 김용덕△디지털상품 조준성△소비자보호 박세영△신탁 정문숙△연금사업 홍원일△외환운용 김정윤△채권영업 임상철△채권운용 정지현△컴플라이언스 강승엽△파생솔루션 이중용△파생운용 함대식 ◇지점장 발령 △강서 심선화△갤러리아 송경아△과천 김성찬△금융플라자GFC 오영수△문경 김복규△부산 윤여형△부천 안영준△삼산 김정식△성서 김홍재△송도IFEZ 윤진호△신갈 홍석용△안성 정만수△올림픽 신국선△이촌 이해은△일산 이동활△전주 천병훈△평택 권인영△포항 김상길 ■한화케미칼 △부사장 김형준△상무 양기원 조병남△상무보 김태형 손인완 이상일 이석찬 임상일 ◇한화토탈 △상무 유병창△상무보 임재곤 김홍일 송현 박재옥 김명헌 신남철 이우조 ■한화손해보험 ◇임원 전보 △전략기획실장 강창완△경영지원실장 정의봉△업무지원실장 김영준△개인영업부문장 도만구△기업영업부문장 성시영△인사팀장 장창섭△기획관리팀장 김승균△변화혁신팀장 권양훈△장기보험팀장 안광진△일반보험팀장 최용민△SIU팀장 김석남△개인영업지원팀장 우용호△소비자보호팀장직무대행 하진안△서울지역본부장 최기진△경인지역본부장 여상훈△신채널사업본부장 서지훈△기업영업본부장 이재우 ◇팀장·본부장 전보 △자산운용본부장 손두호△충청지역본부장 이명수△투자전략팀장 임현빈△영업컨설팅팀장 박찬량 ◇부서장 전보 △서울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이택기 ■한화에너지 △상무 김창수△상무보 박종구 ■한화종합화학 △전무 이인재△상무보 안상수 이건학 ■라이나생명 ◇신규 임원 선임 △신사업개발본부 김병준 상무 ■ABL생명 ◇승진 △서부지역단장 배지훈△대구지역단장 최영성△광주지역단장 우상봉△제주부지역단장 박경도△중부BA사업단장 편시윤△영남BA사업단장 김형규 ◇전보 △FC관리부장 임명기△경기지역단장 박홍△동부지역단장 한용희△소비자부장 김현직 ■GC(녹십자홀딩스) △상무 박세진 김연근 ◇GC녹십자 △전무 류지수△상무 노상우 박찬우 ◇GC녹십자엠에스 △상무 윤동현 ◇GC녹십자랩셀 △상무 강우봉 ◇GC녹십자셀 △전무 강기원 ◇GC녹십자EM △상무 윤두희 ■한국일보 △경영전략본부장 고재학△문화사업단장 겸 선임기자 최형철△경인취재본부장 이범구 ■헤럴드 △헤럴드경제 본부장 겸 편집국장 김형곤△논설위원실 헤럴드경제 논설실장 전창협△논설위원실 헤럴드경제 심의실장 겸 논설위원 권용국
  • [인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헤럴드, 한화케미칼·한화토탈, GC(녹십자홀딩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소·센터·본부장급 △ 항공연구소장 이해창 △ 위성연구소장 윤용식 △ 미래기술연구소장 주광혁 △ 나로우주센터장 정의승 △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 임효숙 △ 기획정책본부장 양수석 △ 경영지원본부장 김기행 ◇ 단·부·실장급 △ 달탐사사업단장 이상률 △ 항공연구소 기획조정실장 홍단비 △ 항공연구소 개인항공기사업단장 황창전 △ 위성연구소 위성탑재체연구부장 허행팔 △ 위성연구소 우주환경시험부장 우성현 △ 미래기술연구소 인공지능연구실장 한상혁 △ 나로우주센터 시설안전기술부장 박병문 △ 기획정책본부 기술사업화실장 석병석 △ 미래전략부장 안오성 △ 홍보협력부장 이규수 ■ 헤럴드 △ 헤럴드경제 본부장 겸 편집국장 김형곤 △ 논설위원실 헤럴드경제 논설실장 전창협 △ 논설위원실 헤럴드경제 심의실장 겸 논설위원 권용국 ■ 한화케미칼·한화토탈 <한화케미칼> ◇ 부사장 승진 △ 김형준 ◇ 상무 승진 △ 양기원 △ 조병남 ◇ 상무보 승진 △ 김태형 △ 손인완 △ 이상일 △ 이석찬 △ 임상일 <한화토탈> ◇ 상무 승진 △ 유병창 ◇ 상무보 승진 △ 임재곤 △ 김홍일 △ 송현 △ 박재옥 △ 김명헌 △ 신남철 △ 이우조 ■ GC(녹십자홀딩스) ◇ GC(녹십자홀딩스) △ 상무 박세진 김연근 ◇ GC녹십자 △ 전무 류지수 △ 상무 노상우 박찬우 ◇ GC녹십자엠에스 △ 상무 윤동현 ◇ GC녹십자랩셀 △ 상무 강우봉 ◇ GC녹십자셀 △ 전무 강기원 ◇ GC녹십자EM △ 상무 윤두희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따뜻한 겨울 위해 마음 모아지길”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따뜻한 겨울 위해 마음 모아지길”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29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해 축사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주최한 이번 시종식은 자선냄비가 모든 나눔의 시작임을 알림과 동시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9년 자선냄비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박 부의장은 “시종식을 계기로 따뜻한 마음이 소외 이웃에게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시종식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필수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과 오성엽 롯데 지주 사장, 조수형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 그룹 부행장 등이 함께 했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최된 시종식에서는 축하공연, 나눔 전달식과 함께 ▲기초생계 ▲건강증진 ▲환경개선 ▲역량강화 ▲사회안전을 염원하는 타종 세레머니도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함을 나누시는 김필수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을 비롯한 구세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금 독려를 위해 자선냄비 앞에서 고생하시는 5만 여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요즘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아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며 ”카드 단말기가 부착된 자선냄비도 있으니 더 많은 분들께서 따뜻함을 나눠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고, 봉사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평소 지론으로 삼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의회뿐 아니라 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 함께해 오늘보다는 내일 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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