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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먼데이키즈·악뮤 등 콘서트 연기제작발표회는 스트리밍으로 대체서울시향도 전석 매진 공연 취소“위약금 있어도 조심하는 분위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문화계 전반에 미친 타격이 크다. 뮤지션들은 콘서트 연기나 취소 공지를 내놓고, 각종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대체하고 있다. 영화 개봉 연기, 해외 음악가들의 공연 취소 소식도 속속 들려온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던 뮤지션들은 공연이나 예매 기간을 미루는 분위기다.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젝스키스는 4일 예정됐던 예매 오픈 일정과 7~8일 팬 사인회를 연기했고, 백예린도 22일 앙코르 공연 예매 오픈을 안하기로 했다. 이달 중 무대에 오르려던 가수 김태우와 김진호, 악동뮤지션, 그룹 V.O.S와 위너 역시 국내외 공연 일정을 중단했다. 7일 예정된 공연을 3월 20일로 미룬 먼데이키즈는 “대관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들은 녹화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려던 회사 설명회를 동영상 제공으로 대체했다. 5월 신사옥 이전과 상장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대대적으로 설명할 계획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나홀로 그대’, tvN 드라마 ‘방법’도 같은 날 제작발표회 현장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송출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나 취소에 따른 위약금 부담이 크지만 어쩔 수 없이 조심하는 분위기”라며 “프로모션을 아예 안 할 순 없으니 스트리밍 등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래식 공연도 속속 무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애호가들이 올해 최고 기대 공연으로 손꼽아온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 취소에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이미 전석 매진된 콘서트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은 6일 오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으나, 관객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2월 중 예정됐던 공연 5편을 취소하거나 미뤘다.뮤지컬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잠실 로열씨어터에 진행 중이던 ‘위윌락유’가 공연을 멈췄고, 8일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가족뮤지컬 ‘공룡 타루’도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추사국제 학술포럼’은 중국 측 발표자가 불참의사를 밝혀 취소됐다. 영화관은 신작 개봉 날짜 변동으로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올 겨울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작진은 “기존 관객들과 약속된 행사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도 12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외화 중에서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가 개봉일을 16일에서 새달 26일로 옮겼고 7일로 공지됐던 언론·배급 시사회도 열리지 않는다. 오는 25일 예정됐던 올해 56회 대종상 영화제도 기약이 없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1월 관객은 1684만명 994명으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가세연’ 김용호, 걱정해 주는 척하며 또다시 장동건 폭로

    ‘가세연’ 김용호, 걱정해 주는 척하며 또다시 장동건 폭로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피해에 고통” 김용호, 걱정해 주는 척하며 또다시 폭로김용호 전 기자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김 씨는 4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지금 정우성 도망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장동건씨가 방송을 보고 너무 힘들어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우리 방송이 조금 셌나 보다”며 “고소영 씨도 너무 상처를 받았다. 장동건 씨가 너무 힘들어하고 약에 의지하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어 “장동건 씨가 잠을 못 자는 거라 걱정이 되더라”라며 “우리가 ‘너무 큰 충격을 주는 건 자제해야 되지않나’라는 생각을 최근에 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는데 유명인이라고 돌을 온전히 맞고 있어야 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 우릴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영 씨가 자기 사업 망한 거 아니라고 그거 하나는 해명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사업이 망한 건 사실이지만 자기 돈은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고 하더라. 고소영이 사업 잘못돼서 쫄딱 망했다는 건 해명하고 싶어했다. 투자받아서 그게 망한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 주진모의 사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유출됐고, 주진모 측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해당 메시지를 주고받은 연예인이 장동건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주진모 해킹 사건을 예상하고 하와이로 여행을 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용호 전 기자는 앞서 김건모의 부인 장지연씨의 결혼 전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장 씨는 최근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씨는 최근 한 강연회에서 장씨를 연상하는 표현을 쓰며 톱배우와 과거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 관계를 들먹이며 가족을 공겨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금융투자협회, 행정안전부, 충남도교육청, 경일대

    ■ 금융투자협회 ◇ 상무 승진 △ 산업전략본부장 오무영 ◇ 전보 △ 산업·시장총괄부문장 성인모 △ 증권·선물부문 대표 이창화 △ 자산운용부문 대표 신동준 △ 금융투자교육원장 나석진 △ 부동산신탁부문 대표 장석환 △ 시장관리본부장 남달현 △ 경영지원본부장 박응식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민원제도혁신과장 조상언 △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장 장재원 △ 경상남도 전출 김성규 △ 행정안전부 전입 박명균 ◇ 과장급 채용 △ 개인정보보호협력과장 여상수 ■ 충남도교육청 ▣ 유·초등 ◇ 초등학교장 전보 △ 삼은초 권오영 △ 도하초 모규조 △ 성남초 박익순 △ 천안불무초 신은경 △ 천안성정초 엄귀화 △ 대홍초 유재근 △ 천안서초 유재필 △ 신계초 이동희 △ 신사초 이윤종 △ 천안신대초 이흥호 △ 천안쌍용초 조경미 △ 천안두정초 최윤희 △ 탄천초 심우길 △ 계룡초 이명숙 △ 호계초 이영근 △ 학봉초 이택현 △ 귀산초 조윤곤 △ 대천초 김인숙 △ 대천동대초 이영하 △ 광명초 이완행 △ 월전초 이종수 △ 남창초 김규태 △ 염티초 유은상 △ 강당초 한중흠 △ 구자곡초 강두 △ 황화초 권정원 △ 백석초 안가숙 △ 엄사초 전병현 △ 삼봉초 김정철 △ 면천초 이종만 △ 석문초 인치훈 △ 송악초 임동길 △ 상록초 조성남 △ 한정초 함필규 △ 부리초 박병렬 △ 성대초 유현숙 △ 금성초 조성자 △ 백제초 신용섭 △ 초촌초 조규만 △ 합송초 허용범 △ 운곡초 양봉규 △ 남양초 전병래 △ 수정초 천영자 △ 합천초 최점미 △ 시량초 김광옥 △ 고덕초 이경순 △ 대술초 이용희 ◇ 특수학교 교장 전보 △ 성광온누리학교 김종만 ◇ 초등학교장 중임 전보 △ 환서초 김석진 △ 천안와촌초 김현미 △ 천안성성초 류화준 △ 천안청수초 송선영 △ 도장초 허은 △ 유구초 임재민 △ 송학초 김미정 △ 성주초 안윤현 △ 대창초 윤정선 △ 연화초 최수연 △ 부석초 이상범 △ 팔봉초 최윤이 △ 연무중앙초 윤기호 △ 장항중앙초 서승미 △ 시초초 조성업 △ 정산초 민명선 △ 배양초 남경자 ◇ 특수학교 교장 전직(중임) △ 천안인애학교 김선태 ◇ 초등학교장 전직(중임) △ 천안희망초 이태연 △ 천안서당초 이현진 △ 병천초 한상경 ◇ 초등학교장 전직(초임) △ 서산서남초 신영권 △ 논산내동초 김장용 △ 소원초 김건 ◇ 초등학교장 공모 만료(초임) △ 소망초 김종신 △ 천안신촌초 전미희 △ 남일초 임찬묵 △ 세도초 강태정 △ 대왕초 김건무 ◇ 초등학교장 공모 △ 성덕초 조향미 △ 상곡초 이현태 ◇ 초등학교장 승진 △ 천동초 강선규 △ 천안초 김진미 △ 성환초 이남훈 △ 온양동신초 문혜령 △ 신창초 이재덕 △ 온양천도초 정낙훈 △ 서산동문초 유월자 △ 고산초 박창성 △ 옥산초 나계화 △ 용당초 오소탁 △ 결성초 조주현 △ 양신초 이도영 ◇ 초등학교장 정년퇴직△삼은초 김태붕 △천안서당초 김해영 △천안불무초 이후배 △천안신촌초 조남정 △ 계룡초 이송민 △ 대천초 전영배 △ 염티초 오준석 △ 백제초 박미숙 △ 장항중앙초 백광현 △ 시량초 김성환 ◇ 초등학교장 명예퇴직 △ 천안두정초 이상수 △ 한정초 김기훈 △ 상곡초 장일성 ◇ 초등학교장 의원면직 △ 합천초 김종석 ◇ 초등학교장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 금성초 한정자 △ 강당초 유미애 ◇ 초등학교 교감 전보 △ 공주 김희영 조미용 △ 서산 임용호 △ 금산 김옥순 윤월진 △ 서천 이동복 △ 홍성 한소영 △ 예산 김도은 정재원 ◇ 초등학교 교감 전직 △ 서산 박창옥 △ 예산 문제민 ◇ 특수학교 교감 전직 △ 공주정명학교 이상원 ◇ 초등학교 교감 승진 △ 천안 김인수 박문구 이강민 △ 보령 정금주 △ 서산 하용선 △ 논산계룡 이혜선 △ 당진 박영수 오석근 유광석 조은양 △ 서천 김종관 김진석 이재한 △ 청양 장용석 ◇ 초등학교 교감 정년퇴직 △ 김상숙 △ 이보만 ◇ 초등학교 교감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 김봉자 △ 김애희 △ 김현숙 △ 나재희 △ 류제희 △ 박신영 △ 복진순 △ 오미정 △ 우제란 △ 우희숙 △ 이정희 △ 장은숙 △ 장은인 △ 장종천 △ 전장순 △ 조도현 △ 조성순 △ 최현숙 △ 태연화 △ 이정민 △ 안혜숙 △ 김대석 △ 박행엽 △ 신혜정 △ 신화섭 △ 엄재은 △ 이갑순 △ 이향원 △ 강미란 △ 권용숙 △ 신순복 △ 윤용순 △ 최운규 △ 권영숙 △ 신희영 △ 유경희 △ 윤영심 △ 이청자 △ 이향순 △ 홍민숙 △ 이선화 △ 박미경 △ 이규희 △ 김성영 △ 이인순 ◇ 유치원장 승진 △ 천안불당유치원 이순자 △ 예산유치원 박세원 ◇ 유치원장 정년퇴직 △ 예산유치원 권명순 ◇ 유치원장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 아산초병설유치원 강수민 ◇ 유치원 원감 전보 △ 공주 조영숙 △ 부여 박해자 윤석란 △ 청양 이은주 ◇ 유치원 원감 전직 △ 서산 한복연 ◇ 유치원 원감 승진 △ 천안 김옥녀 이한설 △ 아산 강환미 박영미 ◇ 유치원 원감 정년퇴직 △ 이금옥 ◇ 유치원 원감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 김선옥 △ 김향순 △ 장면순 △ 박미숙 △ 박희숙 △ 오효순 △ 이미숙 ◇ 도교육청 과장 △ 민주시민교육과장 장우현 ◇ 도교육청 장학관 △ 정책기획팀장 김용재 △ 학교혁신팀장 류동훈 ◇ 직속기관 부장 △ 과학교육원 기획연구부장 송명숙 ◇ 교육지원청 교육장 △ 금산교육지원청 양정숙 ◇ 교육지원청 과장 △ 천안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김영숙 △ 보령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영화 △ 예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이찬원 △ 태안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연태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교육과정과 이승재 임현경 최영주 △ 교원인사과 송운석 △ 미래인재과 김경화 △ 연구정보원 김정혜 △ 교육연수원 조시연 △ 외국어교육원 김영숙 △ 천안교육지원청 안상원 △ 아산교육지원청 박향미 △ 당진교육지원청 현진희 △ 서천교육지원청 장태종 △ 홍성교육지원청 김문수 한희경 △ 예산교육지원청 류지웅 ◇ 장학사 신규 임용 △ 천안교육지원청 조은영 △ 공주교육지원청 나영란 △ 서산교육지원청 이금란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김대중 △ 부여교육지원청 이정령 △ 서천교육지원청 최수정 △ 청양교육지원청 김정희 ◇ 교육전문직원 파견 △ 한국교원대 이정석 ▣ 중등 ◇ 중등학교장 전보 △ 천안성정중 김명화 △ 천안백석중 황호서 △ 환서중 서상일 △ 유구중 이은모 △ 영인중 홍진구 △ 음봉중 채정숙 △ 음암중 심현택 △ 해미중 최원제 △ 엄사중 김우영 △ 계룡중 진영순 △ 양화중 이신호 △ 고덕중 석동휘 △ 공주생명과학고 문금자 △ 공주여고 김호중 △ 충남해양과학고 최진홍 △ 대천여상 이재국 △ 설화고 임만석 △ 배방고 양재옥 △용남고 김재숙 ◇ 중등학교장 중임 △ 연무중 민병희 △ 복수중 가권순 △ 만리포중 권병만 △ 천안두정고 장경수 △ 천안불당고 조민철 ◇ 중등학교장 전직(중임) △ 천안공고 염익균 △ 병천고 이진호 ◇ 중등학교장 공모만료 초임 임용 △ 삽교중 서소현 ◇ 중등학교장 신규 승진 △ 천안여중 유현숙 △ 천안오성중 박근수 △ 천안신방중 박성수 △ 성환중 오은영 △ 입장중 한기동 △ 남포중 구자봉 △ 여해학교 이성규 △ 서산명지중 성용현 △ 강경중 백보현 △ 연산중 김홍진 △ 원당중 류병남 △ 순성중 김동진 △ 부여중 최용락 △ 석성중 이향순 △ 대술중 이진규 △ 신암중 정찬길 △ 천안제일고 변영우 △ 서산공고 이보선 △ 서산고 김영일 △ 충남인터넷고 이법연 △ 당진고 고광석 △ 부여고 황의도 △ 장항공고 한익희 △ 청양고 양화목 △ 홍성고 이기세 △ 만리포고 이재연 △ 천안늘해랑학교 정태수 ◇ 중등학교장 공모 △ 대산고 임성실 ◇ 중등학교장 전직(초임) △ 강경여중 서형근 ◇ 중등학교장 정년퇴직 △ 천안성정중 이회종 △ 천안오성중 김흥래 △ 환서중 이현숙 △ 천안신방중 임동수 △ 입장중 이형구 △ 유구중 조영운 △ 음봉중 권오주 △ 여해학교 이현복 △ 해미중 이기용 △ 강경여중 손영식 △ 엄사중 송영섭 △ 계룡중 백상현 △ 원당중 정용섭 △ 부여중 신두철 △ 석성중 이윤희 △ 양화중 윤현석 △ 대술중 김태석 △ 신암중 이경수 △ 만리포중 송종석 △ 천안공고 허윤 △ 공주생명과학고 전재목 △ 충남해양과학고 서용문 △ 설화고 남궁환 △ 서산공고 송인찰 △ 용남고 이옥주 △ 부여고 장주경 △ 홍성고 이승우 ◇ 중등학교장 명예퇴직 △ 충남인터넷고 박광운 ◇ 중등학교장 교장 명예퇴직(특별승진) △ 서산여고 강환웅 ◇ 중등학교 교감 전보 △ 천안 안미환 △ 공주 황보경휘 오건수 △ 보령 조성도 남정옥 나용균△ 서산 김영곤 조규호 정세용 △ 논산계룡 이경화 △ 예산 백종열 △ 천안여고 이종식 △ 천안월봉고 윤선미 △ 대천고 이병준 △ 충남해양과학고 김유집 △ 배방고 이광서 △ 부여전자고 이정춘 △ 청양고 김경수 △ 갈산고 송인봉 △ 만리포고 함백기 △ 천안늘해랑학교 백승례 ◇ 중등학교 교감 승진 △ 천안 변진영 이봉재 최제천 △ 아산 최미선 박환종 △ 서산 이화진 △ 논산계룡 박현숙 △ 부여 김영성 △ 홍성 조원찬 신동원 △ 예산 길용진 △ 병천고 신성영 △ 성환고 황광수 △ 온양여고 박인숙 △ 온양용화고 노원호 △ 서산여고 이종환 △ 논산고 박경숙 △ 용남고 박찬규 △ 합덕제철고 안규환 △ 서천고 강용중 △ 충남디자인예술고 정관수 △ 예산전자공고 이성돈 △ 천안인애학교 안인숙 ◇ 중등학교 교감 전직 △ 천안 허숙자 윤영림 △ 공주 이세진 △ 아산 유안순 △ 논산계룡 이기수 △ 서천 방갑주 △ 천안쌍용고 김홍제 △ 공주마이스터고 오명택 △ 계룡고 심상주 △ 금산여고 안현정 △ 태안고 최용환 ◇ 중등학교 교감 정년퇴직 △ 병천중 남현철 △ 유구중 이영석 △ 서천중 이홍직 △ 예산중 정부교 ◇ 중등학교 교감 명예퇴직(특별승진) △ 천안중 성수용 허영애 △ 천안북중 오수창 △ 천안여중 정기준 △ 천안쌍용중 조기상 이은영 △ 천안두정중 이석주 △ 천안오성중 이원주 이현주 △ 천안성성중 박창규 윤종준 △ 천안백석중 최지은 △ 천안신방중 최재철 윤해수 박명숙 임덕순 진미경 △ 천안용곡중 윤석철 황규박 김광철 △ 천안월봉중 윤소한 박응춘 조성이 △ 천안새샘중 권준미 △ 천안가온중 조성희 김경옥 △ 환서중 김래기 송석범 김필호 김판중 임태순 △ 천안불무중 김종순 △ 봉황중 오준연 △ 공주여중 신진범 박상은 윤여희 △ 우성중 오송록 김은수 △ 대천서중 추윤환 △ 웅천중 고형호 △ 온양중 김연순 이계옥 구미현 유근형 △ 온양여중 배영복 이경옥 신은화 △ 온양신정중 임정배 최성경 김영진 △ 아산배방중 김양섭 안경섭 송철영 △ 설화중 이혜경 △ 모산중 이은창 △ 탕정중 최선희 김준식 △ 서산중 김낙우 △ 고북중 임성환 △ 논산중 이부영 김령희 △ 강경여중 이재복 △ 연무중 강임선 △ 용남중 조민엽 △ 엄사중 구혜선 △ 계룡중 구혜영 △ 당진중 박상선 △ 원당중 신희재 차상기 △ 금산중 김영숙 이복순 △ 금산동중 김진언 양덕열 △ 금산여중 최재호 박현배 최문섭 정금희 △ 진산중 김용일 △ 복수중 한덕현 △ 부여중 우석임 △ 은산중 곽기현 정효채 강옥희 △ 석성중 이광재 △ 서천중 임덕남 정구성 최은정 △ 한산중 노희성 △ 장평중 김재웅 박태원 한순애 이희원 △ 홍성중 태영희 △ 홍성여중 정춘희 △ 홍성서부중 홍영숙 △ 예산여중 김연숙 △ 천안제일고 강기욱 △ 천안공고 이광복 최성관 장원종 한상기 △ 천안중앙고 윤영오 한영숙 △ 천안여고 박정식 정재경 임은희 백성미 △ 충남예술고 김용현 박미용 △ 천안쌍용고 김현옥 △ 천안오성고 김영희 △ 천안청수고 장래환 전흥수 △ 천안불당고 강병화 이기휘 △ 공주생명과학고 정찬옥 △ 공주고 이윤아 △ 공주여고 백승돈 오학환 △ 대천여고 유은숙 △ 충남해양과학고 권태수 △ 온양고 석흥현 △ 온양여고 박래은 △ 온양용화고 박용섭 △ 아산전자기계고 고윤석 △ 충남외고 김소희 △ 설화고 송석진 △ 서산중앙고 이원겸 △ 서산여고 장미숙 노청우 △ 부석고 유진우 △ 서산고 정백희 엄의호 △ 서산공고 정양희 김성영 △ 대산고 김승호 한복구 △ 논산공고 이충희 곽영부 송재찬 △ 논산고 정근성 이원복 박현준 △ 강경상고 최현철 △ 연무대기계공고 김성근 △ 충남인터넷고 김선만 △ 계룡고 조현근 △ 당진정보고 전응장 △ 금산고 이정민 △ 금산산업고 노진환 △ 금산여고 김서윤 △ 부여고 장세옥 △ 부여여고 윤남진 이은택 이규자 △ 부여전자고 박성희 △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조영태 △ 부여정보고 임호 원동훈 장효숙 △ 서천고 김문섭 △ 청양고 이소희 △ 정산고 곽철흥 △ 홍성고 이정석 △ 홍성여고 윤기돈 최인미 △ 광천제일고 조남숙 △ 예산전자공고 조현태 △ 만리포고 안덕근 ◇ 도교육청 과장 △ 미래인재과 김용정 ◇ 직속기관 기관장 △ 충무교육원 원장 김학태 △ 외국어교육원 원장 원유식 △ 과학교육원 원장 전종현 ◇ 교육지원청 교육장 △ 보령교육지원청 서정문 △ 예산교육지원청 안성호 ◇ 도교육청 장학관 △ 소통담당관 비서팀장 백원규 △ 감사관 청렴윤리팀장 백명호 △ 교육과정과 중등교육팀장 김선완 △ 민주시민교육과 시민교육팀장 이정순 △ 미래인재과 직업교육팀장 오동규 ◇ 직속기관 부장 △ 교육연수원 연수운영부장 원윤숙 △ 충무교육원 교학부장 황성서 △ 외국어교육원 교육연수부장 방상욱 ◇ 교육지원청 과장 △ 부여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구기남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 소통담당관 이영주 △ 정책기획과 이정희 △ 교육과정과 백재흠 △ 교육과정과 강미숙 △ 교육과정과 정삼헌 △ 교원인사과 하태민 △ 교원인사과 김해룡 △ 민주시민교육과 김애리 △ 미래인재과 최종석 △ 체육건강과 김기수 ◇ 장학사 신규임용 △ 민주시민교육과 이현주 김능우 △ 체육건강과 이덕우 △ 천안교육지원청 지창훈 이현탁 박성준 △ 공주교육지원청 황용하 △ 보령교육지원청 한종수 △ 아산교육지원청 이건엽 이연정 △ 서산교육지원청 김종연 조권제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류근정 △ 부여교육지원청 정완섭 △ 서천교육지원청 황예한 △ 청양교육지원청 오은영 △ 홍성교육지원청 김태균 △ 예산교육지원청 송호열 신명희 ◇ 교육전문직원 정년퇴직 △ 충무교육원 김정식 ◇ 교육전문직원 명예퇴직 △ 교육연수원 윤여장 ■ 경일대 △ 입학부처장 장부환 △ 입학관리팀장 황태수 △ 입학홍보팀장 장용종
  • [유세미의 인생수업] 꽃피는 봄이 오면

    [유세미의 인생수업] 꽃피는 봄이 오면

    ‘또야?’ 한밤중에 사이렌 소리가 꿈결처럼 들려도 이젠 놀랍지 않다. 이 좁아터진 골목길에 새벽 무렵이면 사흘이 멀다 하고 앰뷸런스가 들이닥친다. 앞집 부부 때문이다. 싸우면 여자는 호흡곤란이 온다. 숨을 못 쉬고 눈이 돌아가니 일단 119를 부르고 응급실까지 실려 갔다가 남편을 죽일 듯 욕하며 돌아온다. 구급차에 실리면서도 남편 머리끄덩이를 놓지 않은 채 악다구니를 쓰는 그녀를 동네 사람들은 딱히 말리지 않는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구급대원들도 그냥 놔둔다. 그럴 사정이 있겠지…. 이런 코미디 같은 장면은 이웃에게 처음에야 구경거리지, 이제는 새벽잠 설칠라 나와 보지도 않는다. 사연은 이렇다. 남자가 퇴직을 했다. 아직 오십대 중반인데 기다렸다는 듯이 방구석에 들어앉은 남편에게 아내는 돈 벌 방법을 찾으라 화를 냈다. 퇴직하니 ‘감옥으로부터 만기 출소한 느낌’이라며 좋아하던 남자는 여자의 말을 무시하고 방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일하고 싶지 않다고 버텼다. 좁아터진 집에서 머리엔 까치집이요, 라면냄비를 끌어안고 TV를 보며 종일 히죽거리는 남편을 참을 수 없는 여자는 새벽마다 호흡곤란이 왔다. 울화병이다. 그런 아내를 보며 ‘살기가 너무 힘들다. 한꺼번에 늙어버리면 좋을 텐데 찔끔거리고 세월이 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는 남자. 그들에게는 세월이 짐이다. 희망이 없어서.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살아간다. 희망 없이 하루를 힘겹게 버텨내는 사람, 나이에 관계없이 날마다 터질 듯한 소망으로 사는 사람. 똑같은 시간과 공간을 살아내는 이들에게 희망이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요양원에 사는 순복씨. 아흔이 넘은 그녀는 혈혈단신이다. 자식도 없다. 한국전쟁 때 남편이 죽었다. 그때 그녀 나이가 스물둘이었다. 꽃 같은 남편을 먼저 보내고 더 여린 꽃 같은 그녀가 길고 험한 세월을 홀로 살아낸 이유는 단 하나, 국립묘지에 남편과 함께 묻히고 싶어서였다. 죽어서라도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 하나가 그녀를 평생 외롭지만 씩씩하게 살게 했다. 암 말기인 순복씨에게 그녀를 돌보는 후원자들이 죽음이 두렵지 않느냐 묻는다. “무섭긴… 이제야 만날 수 있나 싶어 자꾸 웃음이 나.” 아무리 기억하려 애써도 이제는 세월만큼이나 흐려진 신랑 얼굴. 그런데 이상하지, 시집갈 날을 받아 놓은 새색시처럼 그녀는 마음이 설렌다.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벼루를 만드는 달인이 출연했다. 내년 여든 살이 된다는 그는 3대째 벼루를 만드는데 한평생을 보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평생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제는 그 이름조차 생소한 벼루를 온 생애에 걸쳐 한결같이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매일 ‘내일은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4대째 드디어 가업이 끊긴 지금도 그 희망은 유효하다. 어쩌면 내일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도, 오늘보다 더 좋은 벼루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늙어 거칠어진 그의 두 손을 가슴 떨리는 소망으로 채운다. 봄은 해마다 다시 온다. 온 세상에 공평한 것은 아무리 추워도 계절이 바뀌면 곧 다시 싹이 트고 꽃이 핀다는 사실이다. 세상이 어수선하고 손에 잡히는 것도 없고 점점 더 엉망이 되는 것 같은 상황이라도 꽃피는 봄 같은 꿈을 놓지 말자. 인생의 어느 마디에서나 소망을 품어야 살아갈 힘이고 기운이 된다. 당장 캄캄한 시간이라 절망할 필요 없다. 내일은, 언젠가는, 이루고 싶은 희망만 있다면 이미 봄이 시작된 것이다. 땅속의 아우성이 또다시 인생의 꽃망울을 터트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자유학년제 원년… ‘노는 시간’ 아닌 ‘미래 역량 기르는 1년’

    자유학년제 원년… ‘노는 시간’ 아닌 ‘미래 역량 기르는 1년’

    한 학기 동안 시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학교 안팎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사실상 전면 확대된다.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등 13개 시도교육청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1년으로 늘린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며 학교 자율에 맡긴 부산과 대전, 전북, 제주 등 4개 시도에서도 대부분 학교가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학생들이 획일적인 시험에 얽매이지 않고 저마다 역량과 소질을 키우도록 한다는 취지에도 자유학년제는 학부모들로부터 “1년 내내 노는 기간”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입에서 그나마 여유가 있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협업 능력, 창의력 등 ‘미래 역량’을 기를 기회라는 점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수행평가의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에게 자녀의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등 그간 자유학기제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시험은 없지만, 학습은 더 깊이 있게 자유학년제는 그간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실시되던 자유학기제를 1학년 1, 2학기로 확대한 것이다. 1년간 221시간(중1 총수업 시수의 20%) 이상 ‘자유학기 활동’이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 교과 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기간 동안 중간·기말고사로 대표되는 일제식 지필평가는 실시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에는 A·B·C·D·E로 매겨지는 교과성취도도 기재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프로젝트와 토론, 실험 등 참여형 수업과 교내 예체능 및 동아리 활동,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에 참여하며 교사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태도, 학생이 보여 준 역량과 변화를 관찰해 학생부에 서술식으로 기록한다. 중학교 1학년 이후에도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이어 가는 ‘연계학기’가 실시된다. 학부모들은 교과 학습이 등한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지만 교과별로 기준 수업 시수의 최대 20%까지만 자유학기 활동으로 대체해 운영할 수 있어 대부분의 교과 수업은 그대로 진행된다. 자유학기 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과 내용을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확장한 ‘주제선택’ 활동으로, 교과의 핵심 내용과 성취 기준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실제 주제선택 활동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교과의 주요 지식을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경기도 부천 일신중학교에서는 지난해 자유학년제 기간 ‘친환경 생활연구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은경 일신중 교사는 기술·가정 교과서에서 ‘친환경 의식주’와 관련된 내용을 끄집어내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주거공간 설계하기’, ‘건강한 간식 만들기’ 활동으로 재구성했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복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탐색하기’, ‘건설 기술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책을 실현하기’ 등 교과의 목표에 자연스레 도달하는 것이다. 장 교사는 “기술·가정 교과는 실생활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라면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한 학기 동안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자유학기 활동은 기존 교실 수업의 한계를 넘는 다채로운 경험을 가져다준다. 경기도 여주 상품중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외발자전거로 남한강 라이딩에 나섰다. 외발자전거에 올라타 벽을 잡고 움직이는 데서부터 스스로 주행하기까지 두 학기에 걸쳐 배운 후 남한강을 따라 총 11㎞를 외발자전거로 달렸다. 김상식 상품중 교사는 “한 가지 종목을 1년 동안 배우면서 학생들은 매시간 실력이 느는 것을 보며 성취감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평생 스포츠로 삼을 수 있는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까지 가능했다”고 말했다.●갈수록 수행평가 중요해져 학부모들은 자녀의 시험 점수와 등급을 받아 보지 못해 “자녀의 실력을 알 방법이 없다”고 토로한다. 자녀가 지필평가 없는 1년을 보낸 뒤 2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적지 않다. 장 교사는 “2학년 첫 지필고사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한 번 시험을 치르면 어느 정도 훈련이 돼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간·기말고사는 없어도 단원평가, 영어 단어시험 등 크고 작은 시험들은 여전히 치러진다. 중학교 전 학년과 고등학교에서까지 학생 참여형 수업과 맞물린 과정 중심 평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시도교육청별로 객관식·단답형 시험을 줄이고 과정 중심 평가를 늘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연계학기인 2학년 1학기에 지필평가를 1회 이내로 줄였다. 고등학교에서는 올해부터 학생부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재하게 됐다. 고교에서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세특에 좋은 기록을 남기는 게 중요해진 만큼 중학교 때부터 과정 중심 평가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물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일수록 자유학년제 기간에 기초학력을 쌓는 데 소홀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중1 학년 초에 학교별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시행해 기초학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을 선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대한 학부모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학기 말 한 차례 제공되는 학교생활통지표 외에 학기 중에도 ‘과정중심평가기록지’를 제공하는 등 올해부터 학기별로 2회 이상 학생에 대한 평가표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행평가의 부담 역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차라리 시험이 낫다”는 아우성이 나오는 대목이었다. 올해부터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훈령)’ 개정을 통해 과제형 수행평가가 금지되고 정규 수업시간 내에서만 수행평가를 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이 부담을 덜게 됐다. ●부모 역할은 ‘도와주기’보다 ‘격려하기’ 자유학년제에 적응하기 위해 학생에게 필요한 건 ‘공부’가 아니라고 교사들은 강조한다. 김 교사는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와 자기주도성이 있어야 자유학년제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없다면 학교가 아무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해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교사는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함과 모둠 수업에서 친구들을 이끌어 가려는 협업 능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서와 신문 읽기 같은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부모가 직접 도와주기보다 자녀 스스로 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교사들은 조언한다. 김 교사는 “학교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취지를 이해하고 자녀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줬을 때 학습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웅, 새보수당 입당…추미애 겨냥 “사기 카르텔 때려잡겠다”

    김웅, 새보수당 입당…추미애 겨냥 “사기 카르텔 때려잡겠다”

    “새보수당에 ‘하고 싶다’ 의사 먼저 전달”“검경 너무 세…수사기관 분권화 하고파”“큰 당만 가는 게 민주주의 아냐”金,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항명성 사의檢 내부망에 검경 수사권 조정안 맹비난“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퇴보”정부·여당 수사권 조정안 반대하다 좌천‘검사내전’ 책 써 베스트셀러 올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항명성 사의를 했던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가 새로운보수당에 인재영입 인사로 입당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김 전 부장검사는 4·15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전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대한민국 사기 공화국의 최정점에 있는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입당식에서 “제가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그게 그냥 개혁이 돼 버리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기꾼’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피했더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김 전 부장검사는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하면 항명이 되고 탄압받는 세상이 됐다. 피고인이 검찰총장을 공수처로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세상이 됐다. 서민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면 ‘동네 물이 나빠졌다’고 조롱받는 세상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폭풍 속으로 한번 뛰어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이 전날 검사들에게 ‘검사동일체’ 원칙이 폐기됐다며 상명하복 문화를 벗어나라고 주문한 데 대해선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감독 말 듣지 말라, 코치도 바꿀 테니 너희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들렸다”면서 “선수는 구단주가 아니라 팬들을 위해 뛰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유 위원장에게)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좀 완곡하게 전달드렸고, 그런 과정에 어떤 형태로 (새보수당에) 참여하는가에 대해선 많이 설득받고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새보수당 선택한 이유에 대해 “큰 당만 가는 게 민주주의가 아니지 않느냐”면서 “수사기관을 분권화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세만 따르고 살 순 없다. 그래서 다른 당은 아예 접촉도 안 했다”며 새보수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권세나 힘 있고 이런 거 필요 없이 국회 다니면서 새보수당 사람들을 만나보니 기백이 있고, 말을 잘 들어주더라”고 말했다. 여기서 ‘큰 당’ ‘다른 당’은 김 전 부장검사와 마찬가지로 정부·여당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대 입장을 냈던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김 전 부장검사는 “경찰이든 검찰이든 분권화해야지 지금은 수사기관 힘이 너무 세다”며 정치인이 돼서 수사기관 분권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정부·여당의 수사권 조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다 지난해 7월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연구직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김 전 부장검사는 입당과 관련해 “남이 손가락질 할까봐 피하고 있는 게 부끄러웠다”면서 “어차피 욕하려면 욕하는 거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내가 부끄럽게 살겠나 싶어 한 번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김 전 부장검사의 입당식을 열었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전 부장검사 영입 행사를 열어 “검사들이 이런 기개를 갖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이라고 강조했다.유 위원장은 김 전 부장검사가 사표를 낸 이튿날 당 회의에서 “스스로 ‘그냥 명랑한 생활형 검사’라고 부를 정도로 권력 등에 전혀 욕심이 없던 사람으로 알려졌다”면서 “(사직 소식에) 많은 국민의 가슴이 뭉클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앞서 김 전 부장검사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했었다. 이후 법무연수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달 14일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사의를 표명하며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라고 맹비난했다. 또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고 비판한 뒤 “봉건적인 명(命)에는 거역하라.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워 국민의 훈장을 받은 이때, 자부심을 품고 떠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올렸다. 자신의 형사부 검사 시절 사건 이야기를 담은 책 ‘검사내전’을 썼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법무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이규진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김형석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국립현대미술관 행정시설관리과장 현정규 ■서울신문 STV △마케팅본부 상무 박성진 ■신동아건설 ◇임원 선임△토목사업담당 전무 한경훈 ■이화여대의료원 ◇의료원△전략기획본부장 이선영△사회공헌부장 김영주 ◇이대목동병원△진료부원장 정혜경△교육수련부장 임우성△응급진료부장 이동현△안전관리부장 김한수△융합의학연구원장 이향운 ◇이대서울병원△진료부원장 이현국△교육수련부장 전루민 응급진료부장 조도상 안전관리부장 남은미 ■중원대 △대학원장·사회문화대학원장·평생학습대학원장 김철수△사회문화대학장 박용갑△융합과학기술대학장 임병관△의료보건대학장 명성민△항공대학장 이연숙△기획처장 김형수△교무처장 장지홍△입학처장 이홍기△총무처장 안정좌△박물관장 이주희△산학협력단장 강종훈△국제교류원장 전춘련△생활관장·고령친화산업연구개발센터장 최상범△평생교육원장 이상열△비행교육원장 함대영△교수학습지원센터장 한상훈△교육개발성과관리센터장 황희정△인성교육센터장 이승현△취창업지원센터장 이창희△학생상담센터장 유경미△건강관리센터장 김혜경△체육학부장 유현승△창의융합공학부장 김중휘
  • 지자체 “펑유 돕자”… 온정 이상의 우정

    지자체 “펑유 돕자”… 온정 이상의 우정

    광주, 6개 도시에 마스크 5만개 긴급지원 하동·구례 등 연맹단체도 구호물품 전달 충북은 1억 기탁… 호남대, 후난대학 지원“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창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돕기에 나서고 있다. 우정을 내세우며 자매결연한 중국 주요 지역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잇따라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우한시 등 중국 내 8개 자매 우호도시에 의료용 마스크(KF94) 5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인 우한시와 광저우시에 각각 1만개, 뤄양·선양·다롄·원저우·창즈·취안저우 등 6개 도시에 5000개씩 지원한다. 한국과 중국 6개 도시로 구성된 ‘한중도시발전연맹’ 소속 한국대표단은 이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칭양구에 위로 서한문과 함께 의료방역복 350벌, 의료마스크 2500장, 손소독제 700개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한중도시발전연맹은 경남 하동·남해군과 전남 구례군, 중국 산둥성 칭양구, 라이시시, 구이저우성 관링자치현 등 6개 도시가 우호·교류 증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지난해 9월 창설됐다. 하동군은 연맹 소속 구호물품 전달과 별도로 의료 마스크 2500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동 녹차 120통도 전달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30일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보내 달라고 충북적십자사에 1억 36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충북적십자사는 이 돈으로 마스크 14만개를 구입해 보내고 나머지 금액 6800여만원은 현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 사회단체와 대학교도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호남대는 최근 ‘KF94’ 마스크 1만개를 공자아카데미를 통해 중국 교육부와 우한시, 후난성 후난대학에 기증했다. 광주YMCA도 이날 국제와이즈멘 남부지구와 공동으로 바이러스 차단용 마스크 KF94 5000개를 중국상하이YMCA에 전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인 중국 광저우 선수단이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 즈음에 확산 중이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를 가장 먼저 방문해 무산될 뻔한 대회 흥행을 이끈 적이 있다”면서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차원에서라도 심정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전국종합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문 열었다가 감염될 수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문 열었다가 감염될 수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 이후 ‘죽은 자들의 도시’가 되어버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버티고 있을까. 전세기를 이용해 외국인들은 속속 빠져나온 우한시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군인이 배달해주는 생필품에 의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이미 신종 코로나 사망자 숫자는 전날에만 57명을 기록하면서 모두 361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 57명 가운데 56명은 모두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했으며, 1명만 충칭시에서 사망했다. 후베이성의 군인들은 200톤 규모의 생필품을 모두 50대의 군용트럭을 이용해 우한시 슈퍼마켓으로 배달했다. 신종코로나의 발병 이후 중국인들의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우한시의 의료진은 병원의 침대와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1400명의 군의관과 간호사를 우한시로 파견했다. 지난 23일부터 모든 비행기, 기차, 차량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봉쇄된 도시 우한에는 10일 만에 침상 1000개 규모의 새로운 병원이 생겨났다. 조만간 침상 1500개의 병원이 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문 손잡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중국 보건당국이 개인 위생에 더욱 주의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일보는 광둥성 광저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집 출입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발견됐다고 이날 보도했다.장저우빈(張周斌) 광저우질병예방통제센터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며 접촉으로도 옮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물체 표면에 바이러스가 붙어있다면 손으로 오염된 물질을 접촉한 뒤 음식을 먹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행위로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생활에서 자주 접촉하는 문손잡이를 비롯해 휴대전화, 키보드, 마우스, 수도꼭지, 리모컨, 변기 등이 오염되기 쉬우므로 소독을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변을 본 뒤에는 반드시 변기 뚜껑을 덮고 물을 내리고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과 접촉 외에 대변-구강 경로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변-구강 경로 전염은 환자의 대변이 손이나 음식물 등을 거쳐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중국 네티즌들은 신종코로나 전염 가능성을 걱정하며 “이제 일회용 장갑도 매진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실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품절 사태를 빚으면서 술을 이용해 소독하는 방법 등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강원지방경찰청, 오렌지라이프, 매일일보, 신동아건설

    ■ 강원지방경찰청 ◇ 경정급 전보 △ 지방청 제1부 정보과 정보 1계장 최우영 △ 지방청 제1부 보안과 국제범죄수사대장 이문주 △ 지방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 1팀장 직무대리 박삼용 △ 지방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 4팀장 직무대리 이수영 △ 지방청 제2부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 구인서 △ 지방청 제2부 여성청소년과 아동청소년계장 최윤상 △ 지방청 제2부 수사과 사이버수사대장 직무대리 전형진 △ 지방청 제2부 형사과 과학수사계장 박광민 △ 지방청 제2부 경비교통과 경비경호계장 신창선 △ 지방청 제2부 경비교통과 대테러의경계장 고석현 △ 지방청 제1부 경무과 이동용 △ 지방청 제1부 경무과 조동현 △ 춘천경찰서 경무과장 채성기 △ 〃 여성청소년과장 황영미 △ 〃 수사과장 직무대리 유혜경 △ 〃 정보과장 박인근 △ 〃 보안과장 이경화 △ 〃 중부지구대장 홍규철 △ 〃 남부지구대장 이찬섭 △ 강릉경찰서 경무과장 정재욱 △ 〃 생활안전과장 최충성 △ 〃 형사과장 전종운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홍석훈 △ 〃 정보보안과장 김동준 △ 〃 동부지구대장 장광한 △ 〃 서부지구대장 우성준 △ 원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권인상 △ 〃 경무과장 박희인 △ 〃 형사과장 직무대리 승봉혁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손덕호 △ 〃 보안과장 이용환 △ 〃 사건관리과장 김형원 △ 〃 중앙지구대장 박정열 △ 〃 단계지구대장 김의수 △ 동해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박노균 △ 태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김영도 △ 속초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노병훈 △ 〃 여성청소년과장 천준철 △ 〃 수사과장 엄재천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김석중 △ 〃 양양지구대장 박종찬 △ 영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정학철 △ 홍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서동선 △ 평창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나병남 △ 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김남기 △ 고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최우선 △ 양구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이규재 ◇경감급 전보 △ 지방청 청문감사담당관실 민원실장 이강열 △ 지방청 제1부 경무과 시설계장 이병표 △ 지방청 제1부 보안과 보안수사3대장 이상조 △ 지방청 제2부 수사과 디지털포렌식계장 최현준 △ 지방청 제2부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보이스피싱수사대장) 박근호 △ 지방청 제2부 형사과 마약수사대장 직무대리 김진범 △ 지방청 제2부 경비교통과 항공대장 오민환 △ 지방청 기동1중대장 박상민 △ 지방청 기동3중대장 하명국 △ 지방청 수사과 김도헌 △ 지방청 보안과 홍기남 △ 지방청 경비교통과 유정선 △ 지방청 경비교통과 정환 △ 춘천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남상준 △ 강릉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박재연 △ 동해경찰서 청문감사관 안종출 △ 동해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장창훈 △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정성교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김익수 △ 태백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이준학 △ 〃 정보보안과장 박동근 △ 속초경찰서 청문감사관 김준수 △ 〃 경무과장 직무대리 진병길 △ 〃 정보과장 김태경 △ 삼척경찰서 청문감사관 홍성년 △ 〃 경무과장 직무대리 김재광 △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용설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김인석 △ 〃 정보보안과장 안길명 △ 영월경찰서 수사과장 전숭주 △ 〃 정보보안과장 최종구 △ 정선경찰서 수사과장 송영길 △ 홍천경찰서 청문감사관 길윤봉 △ 〃 경무과장 강두영 △ 〃 수사과장 윤인수 △ 〃 정보보안과장 허관영 △ 횡성경찰서 정보보안과장 허호성 △ 고성경찰서 경무과장 차귀철 △ 〃 수사과장 설인규 △ 〃 정보보안과장 이춘영 △ 인제경찰서 경무과장 이형규 △ 〃 수사과장 신철 △ 〃 정보보안과장 김규석 △ 철원경찰서 경무과장 임천민 △ 화천경찰서 경무과장 남궁황 △ 〃 수사과장 이창하 △ 〃 정보보안과장 전재덕 △ 양구경찰서 수사과장 이상기 △ 춘천경찰서 이준재 △ 강릉경찰서 정정철 △ 〃 이승엽 △ 동해경찰서 김동형 △ 〃정일봉 △ 태백경찰서 이원진 △ 삼척경찰서 김동식 △ 〃 김남흥 △ 홍천경찰서 한동우 △ 〃최해영 △ 〃신익철 △ 횡성경찰서 김윤수 △ 고성경찰서 이선덕 △ 인제경찰서 이계영 △ 철원경찰서 염병근 △ 화천경찰서 엄한영 △ 양구경찰서 장성춘 ■ 오렌지라이프 ◇ 승진 △ 계리부문장 주성환 △ 상품연구소장 박재우 ◇ 임명 △ FC채널전략부장 홍상표 △ NewLife추진팀장 김경훈 ■ 매일일보 ◇ 승진 △ 건설사회부 부장대우 황병준 ■ 신동아건설 ◇ 임원 선임 △ 토목사업담당 전무 한경훈
  • [인사] 이화여대의료원, 리딩투자증권, 경인일보, 법무부

    ■ 이화여대의료원 ◇ 의료원 △ 전략기획본부장 이선영 △ 사회공헌부장 김영주 ◇ 이대목동병원 △ 진료부원장 정혜경 △ 교육수련부장 임우성 △ 응급진료부장 이동현 △ 안전관리부장 김한수 △ 융합의학연구원장 이향운 ◇ 이대서울병원 △ 진료부원장 이현국 △ 교육수련부장 전루민 △ 응급진료부장 조도상 △ 안전관리부장 남은미 ■ 리딩투자증권 ◇ 본부장(상무) △ 시너지금융본부 김광래 ◇ 팀장(부장) △ 부동산금융팀 남상오 △ 글로벌금융팀 선재호 ■ 경인일보 ◇ 승진 △ 편집국 중부권취재본부장 국장 이석철 △ 편집국 정치부 차장 강기정 △ 인천본사 경제부 차장 김주엽 △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박경호 △ 마케팅본부 AD마케팅부 차장 민경수 △ 경인엠앤비 출판디자인부 차장 김경선 ◇ 전보 △ 주필 이영재 △ 논설실장 윤인수 △ 디지털미디어본부장 박상일 △ 편집국 문화체육부장 신창윤 △ 편집국 경제부장 조영상 △ 편집국 지역사회부 차장 이송 △ 편집국 지역사회부(오산 주재) 차장 최규원 △ 편집국 지역사회부(화성 주재) 차장 김태성 △ 편집국 지역사회부(안양·과천 주재) 차장 권순정 △ 편집국 정치부 기자 배재흥 △ 마케팅본부 AD마케팅부 미디어지원팀장 신희윤 △ 마케팅본부 특집부 사원 민중소 △ 마케팅본부 사업부 사원 이광식 ■ 법무부 ◇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 △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이규진
  • 스페인, 전지훈련 우한 프로축구팀 입국 허용

    “바이러스 관련 증상 보인 사람 없었다” 中서 열릴 세계실내육상 내년으로 연기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연고로 둔 중국 축구팀의 전지훈련차 입국을 허용했다. 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소속 우한 줘얼 선수단 50명이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소토그란데에 차린 전지훈련 캠프로 가기 위해 말라가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예방 차원에서 공항에 의사를 파견한 안달루시아 보건 당국은 “우한 선수단이 상하이, 이스탄불을 거쳐 입국했다”면서 “바이러스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달 초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훈련하다가 해외 전지훈련을 나온 우한 선수단은 2월 중순까지 스페인에 머무를 예정이다. 안달루시아 출신으로 이달 초 지휘봉을 잡은 호세 곤살레스 감독은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이들은 걸어 다니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2021년으로 1년 연기됐다. 2년 주기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은 금메달 24개가 걸린 큰 대회다. 연맹은 개최지를 변경해 올해 상반기에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개최 희망 도시를 찾지 못했다. 역시 3월에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가 취소됐다는 골프위크의 보도도 나왔다.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아우성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슈퍼리그의 외국인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때문에 유럽으로 복귀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몇몇 스타급 선수들은 에이전트에게 겨울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금요일 전까지 중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오스카, 파울리뉴, 무사 뎀벨레, 마루앙 펠라이니, 살로몬 론돈 등이 현재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신용보증기금, 뉴스투데이, DGB금융그룹, 전북 전주시

    ■ 신용보증기금 ◇ 부서장 승진 △ 기업개선부 한성수 △ 리스크관리실 김승환 △ 미래전략실 겸 일자리추진단 김성헌 △ 신용보험부 차재성 ◇ 지점장 승진 △ 고양 장재준 △ 성서 나재연 △ 창원 최우식 △ 청주 채병호 △ 화성 이재왕 △ 동대문재기지원단 현송욱 △ 유동화보증센터 김상철 △ 전문심사센터 강신철 ◇ 본부장 전보 △ 경기영업본부 이도영 △ 대구경북영업본부 심현구 △ 부산경남영업본부 이성주 △ 서울동부영업본부 윤태준 △ 서울서부영업본부 김창현 △ 인천영업본부 김형석 △ 호남영업본부 한영찬 ◇ 부서장 전보 △ 4.0창업부 김양래 △ 경영기획부 오재택 △ 고객지원부 전홍렬 △ 기업컨설팅부 정우성 △ 신용보증부 문영표 △ 업무지원부 김동원 △ 인재경영부 유광희 △ 인프라보증부 김진도 △ 자본시장부 이중식 △ 플랫폼금융부 권원정 △ 홍보실 유동현 △ 마포청년혁신타운추진단 박흥수 △ 감사실 감사반장 김후정 △ 감사실 감사반장 황찬득 ◇ 지점장 전보 △ 가산디지털 김혁 △ 강남 김동신 △ 강동 진용주 △ 강릉 정석택 △ 강북 오재수 △ 경기스타트업 염정원 △ 경주 염명진 △ 광주스타트업 채종화 △ 광주첨단 윤창일 △ 광진 이재훈 △ 광화문 박성근 △ 군산 배재현 △ 군포 류영식 △ 김해 김신동 △ 남대문 김영수 △ 녹산 반기정 △ 달성 전철현 △ 대구혁신 우병욱 △ 대전 김성원 △ 대전중앙 이건수 △ 동래 김태형 △ 마포 박용평 △ 마포청년스타트업 최한중 △ 목포 신동인 △ 방배 안승협 △ 부산 황경룡 △ 부산스타트업 김철우 △ 부천 송원영 △ 부평 한기봉 △ 사상 김홍기 △ 사하 정충구 △ 서귀포 구주완 △ 서산 김재선 △ 서울동부스타트업 이정윤 △ 성남 임영환 △ 속초 추인수 △ 수원 라상화 △ 순천 강경탁 △ 시화 김성윤 △ 시흥 김덕희 △ 아산 김영길 △ 양산 손기대 △ 양재 박상우 △ 여수 강현구 △ 오산 강성욱 △ 용인 김영선 △ 울산스타트업 정희주 △ 원주 고희광 △ 의정부 신동성 △ 인천 황의상 △ 인천스타트업 홍성연 △ 전주서 한종수 △ 정읍 김정열 △ 제천 신용섭 △ 진주 이헌두 △ 진천 허영재 △ 천안 김승관 △ 청라 박종범 △ 춘천 임재형 △ 테헤란로 배상완 △ 통영 최종천 △ 파주 김재화 △ 평택 김선호 △ 포항 김현수 △ 하남 문병권 △ 화성서 육미숙 △ 강남재기지원단 배홍기 △ 경남재기지원단 손봉환 △ 고양재기지원단 황규대 △ 광주재기지원단 김명섭 △ 대전재기지원단 이종노 △ 마포재기지원단 한종률 △ 부산재기지원단 정동일 △ 수원재기지원단 유병선 △ 영등포재기지원단 송주현 △ 경기신용보험센터 이승재 △ 부산신용보험센터 이성규 △ 서부신용보험1센터 한경일 △ 인천신용보험센터 최제용 △ 투자금융센터 서주호 ■ 뉴스투데이 △ 부국장·뉴미디어마케팅본부장 이원희 ■ DGB금융그룹 ◇ DGB금융지주 <2급 승격> △ 검사부 부장 임종주 △ 재무전략부 부장 이창우 <3급 승격> △ 준법지원부 부부장 박은주 △ 시너지사업부 부부장 송정웅 ◇ DGB대구은행 <1급 승격> △ 경북서부본부 센터장 김현태 △ 총무부 부장 문상호 △ 부울경본부 센터장 안준형 △ 인재개발부 조사역 우주성 △ 자금운용부 부장 이은일 △ 형곡동지점장 장남숙 △ 왜관공단영업부 부장 함장섭 <2급 승격> △ 중앙로지점장 강경원 △ 여신감리부 부장 김동호 △ 디지털금융부 부장 김순택 △ 양산지점장 김준형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겸 부장대우 류근하 △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박대성 △ 기업경영개선부 부장 성구용 △하양지점장 신미경 △ 영천영업부 기업지점장 오진헌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겸 부장대우 전귀현 △ 침산동지점장 최정란 △ 대이동지점장 홍종원 △ 학정로지점장 황대석 <3급 승격> △ 여신지원부 부부장 곽성현 △ 성북교지점 부지점장 권동은 △ 도량동지점 부지점장 권재욱 △ 디지털개발부 부부장 김경용 △ 반월공단지점 부지점장 김규훈 △ 청도지점 부지점장 김명선 △ 봉곡지점 부지점장 김소영 △ 성서3단지영업부 부지점장 김영배 △ 중동지점 부지점장 김정현 △ 효목동지점 부지점장 김진희 △ 검사부 선임검사역 김혜양 △ 마케팅추진부 부부장 도성현 △ 파동지점 부지점장 마경진 △ 여신심사부 심사역 박영규 박창규 홍호철 △ 여의도지점 부지점장 박후임 △ 시스템운영팀 부부장 이경제 △ 안심지점 부지점장 이동욱 △ 테크노폴리스지점 부지점장 이명순 △ 동북로지점 부지점장 이승형 △ 여신심사부 심사역 이은호 △ 자금운용부 부부장 이정환 △ 전략기획부 부부장 이조광 이진철 △ 포항공단지점 부지점장 장원주 △ 구미영업부 부지점장 정호현 △ 리스크검증팀 부부장 제갈대은 △ 형곡동지점 부지점장 한혜정 △ 경북대지점 부지점장 허재룡 <4급 승격> △ 리스크관리부 과장 김지환 △ 마케팅추진부 과장 임태산 △ 만촌역지점 과장 이동원 △ 시스템운영팀 과장 이기덕 △ 신용리스크관리부 과장 이재순 △ 신탁연금부 과장 정광복 △ 월배영업부 과장 배호선 △ 자금부 과장 구경모 △ 포항공단지점 과장 김현태 △ 홍보부 과장 이효근 △ IT기획부 과장 이준석 △ 인재개발부 조사역 손호섭 김종철 △ 김해지점 과장 정한별 △ 성당시장지점 과장 이윤주 △ 성서영업부 과장 김현정 △ 만촌동지점 과장 이준혁 △ IMBANK전략부 과장 한경미 △ 경북대병원지점 과장 박미영 △ 대신동지점 과장 박동휘 △ 여신기획부 과장 최경식 △ 반야월지점 과장 김동진 △ 대명동지점 과장 배유선 △ 흥해지점 과장 권미영 △ DGB금융지주 과장 문진환 <신규임용 부점장> △ 포항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제태 △ 문경지점장 현영수 ■ 전북 전주시 ◇ 국장급 △ 완산구청장 황권주 △ 문화관광체육국장 최락기
  • 美서 독립군 지휘관 양성… 변절 누명 썼던 ‘이승만의 정적’

    美서 독립군 지휘관 양성… 변절 누명 썼던 ‘이승만의 정적’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한 주요 인물 세 사람을 꼽으라면 안창호, 이승만, 그리고 박용만이다. 박용만은 두 사람을 뛰어넘는 독립운동의 거목이면서도 변절 누명 등의 이유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우성(又醒) 박용만 선생은 1881년 7월 2일(음력) 강원 철원군 중리에서 태어나 숙부 박희병 슬하에서 자랐다. 박희병은 1895년 일본으로 유학을 갔는데 선생도 따라가 게이오의숙(慶應義塾)에서 2년간 정치학을 공부했다. 갑신정변으로 일본에 갔던 박영효와 사귀었고 그의 활빈당에 가입한 뒤 체포돼 1차 감옥살이를 했다. 출옥 후 선생은 보안회(輔安會)에 가입해 일제의 황무지 개발권 요구에 반대하다 2차 옥살이를 했다. 이때 감옥에서 정순만과 이승만을 만나 의형제를 맺었는데 세 사람은 ‘삼만’이라고 불렸다.1905년 선생은 상동청년회의 지원으로 도미 유학길에 올랐다. 정순만과 이승만의 아들도 데리고 배를 탔고 선생이 교사로 일한 평남 순천 시무학교 제자인 유일한, 정한경, 이종희, 이관수 등도 뒤이어 박희병의 인솔로 미국에 도착했다. 선생은 이국 땅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우선 숙부와 함께 네브래스카주를 답사한 뒤 데려온 소년들을 학교에 입학시켰다.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하자 선생은 서둘러 무장 투쟁을 준비해 나갔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렸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 맞춰 1908년 7월 미국과 하와이, 러시아 등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인애국동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의 큰 성과는 둔전병(屯田兵)제에 바탕을 둔 군사교육기관 설립안 통과였다. 이에 따라 1909년 6월 주정부의 인가를 받아 ‘한인소년병학교’가 네브래스카주 커니에서 출범했다. 첫해 입학생은 13명이었는데 함께 간 소년들이 중심이었고 하와이 노동 이민의 자녀도 있었다. ●한때 정순만·이승만과 ‘삼만’으로 불려 이듬해 학교는 헤이스팅스로 옮겼다. 헤이스팅스대학은 학교 건물과 땅을 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독립군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인 소년병학교를 미국인들은 ‘한국의 웨스트포인트’라고 불렀다. 소년병학교는 2년 후 만주에서 문을 연 신흥무관학교에 교재를 보내 주는 등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은 군사훈련과 학업, 노동을 병행하며 독립군 지휘관 수업을 받았다. 실제로 졸업생들은 연해주에 파견된 적이 있다. 선생 자신도 1908년부터 네브래스카 주립대학에서 군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졸업했다.소년병학교는 1914년 6기 생도를 받고 폐교의 운명을 맞았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방해였다. 일본이 미국 정부에 거세게 항의하자 압박을 받은 헤이스팅스대학이 지원을 끊은 것이다. 소년병학교에는 6년 동안 170여명이 입학해 40여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미국 각지의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해 큰 재목으로 성장했다.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도 했고 학계에도 진출했다. 유일한은 유한양행을 창립했고, 구영숙은 초대 보건사회부 장관이 됐다. 선생은 재미 한인단체인 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 주필로 초청받아 1911년 2월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논설을 통해 헌법을 제정하고 해외 자치정부인 가정부(假政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5000여명의 한인이 살던 하와이의 신한국보 주필로 초청받아 갔다. 선생은 자치 규정을 개정해 삼권분립 체제를 갖추고 특별경찰권을 얻어 냈다. 또 1914년 6월 오아후섬 카훌루에 대조선국민군단과 사관학교를 창설하고 파인애플을 재배하며 300여명의 군인을 훈련시켰다. 선생은 1913년 2월 마땅한 소속이 없던 의형 이승만을 하와이로 초청했다. 두 사람이 앙숙이 되는 시발점이었다. 무장론의 박용만계와 외교론의 이승만계로 교민들은 분열됐지만, 박용만계가 월등하게 우세했다. 이승만은 독자적 활동을 펴려 했지만 교민단체인 국민회의 지원을 받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이승만은 나중에 무죄 판결이 난 박용만계 총회장 김종학의 공금 횡령 사건을 빌미로 판세를 뒤집으려 했다. 박용만 지지파에게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이승만의 음해공작으로 법정싸움까지 일제는 1915년 미국에 항의해 주정부로 하여금 특별경찰권을 취소하도록 했다. 결국 대조선국민군단은 1917년쯤 문을 닫고 말았다. 이승만은 국민회를 완전히 장악, 조직과 재정의 사유화를 시도했고 법정 싸움으로 이어졌다. 1918년 2월 재판에서 이승만은 “박용만이 위험한 배일 행동으로 일본 군함인 이즈모호가 호놀룰루에 도착하면 파괴하려 한다”며 음해 공작을 감행했다. 이 때문에 선생은 법정에 서는 수모를 겪었고 이승만과 완전히 절연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노선 차이는 이전부터 드러났다. 이승만은 안중근, 장인환, 전명운 의사를 형법상 살인범이라고 비난하고 일본과 싸우는 것은 망상이라며 선생의 독립운동관을 비판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 무렵 선생은 하와이에서 대조선독립단을 조직했고 그해 9월 상하이 임시정부의 외무총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임시정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창조파에 속했던 선생은 독자 노선을 걸었다. 1921년 국내외 10개 독립운동단체를 규합해 베이징에서 군사통일회를 개최했고, 이듬해 1922년 11월 독립운동 기지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흥화은행을 창립했다. 1928년 10월 17일 일이 벌어졌다. 선생이 베이징에서 의열단원 이해명이 쏜 총에 절명한 것이다. 47세의 아까운 나이였다. 보도에는 이해명이 선생에게 독립운동 자금 1000원을 요구하다 언쟁을 벌였다고 했지만 의열단은 선생을 변절자로 총살했다고 주장했다. 선생의 죽음에는 복잡한 배경이 있다. 선생은 1923~1924년 두어 번에 걸쳐 국내에 들어왔다. 이것이 변절 논란을 불렀다. 선생은 총독부의 누군가를 만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국민위원회 비서장에 임명됐다. 그전부터 ‘자유시 참변’ 등을 통해 공산주의와 접하며 제국주의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 일제를 이용하려 했던 것 같다. 선생은 과연 변절자일까. 그렇지 않다. 1924년 이후 행적을 봐도 선생의 생각과 행동은 변함이 없었다. 1925년 선생은 6년 만에 하와이로 가서 1년 가까이 머무르며 1만 달러의 독립군 기지 개척자금을 모금했다. 1926년 6월 베이징으로 돌아와 지금의 베이징역 근처의 땅을 사들여 대륙농간공사를 설립하고 수전(水田)과 정미소를 경영했다. 독립운동 근거지를 마련하고 독립군 양성 자금을 마련할 목적이었다.●작년 ‘박용만 선생 기념사업회’ 발족 정부도 선생의 죽음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짓고 1995년 국민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선생에게는 딸 하나와 외손녀가 있었는데 딸은 중국에서 사망하고 외손녀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소식이 끊겼다. 중국 부인 웅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행방불명됐다고 한다. 여러 이유로 선생의 업적은 잊혔다. 지난해 말에야 ‘박용만 선생 철원기념사업회’가 발족돼 기념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함께 찾은 중리 109번지 생가터는 군부대 안에 있었다. 철원 노동당사에서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으로 군부대 연병장과 통행로가 돼 있었다. 사업회 측은 조만간 민간에 반환될 생가터를 확보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기념사업회 연구위원장 이우형씨는 “선생이 총을 맞아 사망한 뒤 5일이나 시신이 방치돼 있었다고 한다. 그 후에 누가 시신을 거뒀는지는 알 수 없고 묘소도 없다”고 말했다. 1967년에 세운 애국선열추모비 속의 이름 석 자와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세워 놓은 안내판이 있었지만 업적에 비하면 너무 초라해 보였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여기는 중국] 실적 못 채워 네 발로 ‘엉금엉금’…中 기업 또 갑질 논란

    [여기는 중국] 실적 못 채워 네 발로 ‘엉금엉금’…中 기업 또 갑질 논란

    중국 기업의 갑질 논란이 또 불거졌다. 21일 중국중앙방송(CCTV) 온라인판 앙시망(央视网)은 지난해 말 지린성 창춘의 한 기업 연례행사에서 행사장 바닥을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임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은 한 유명 블로거가 자신의 웨이보에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뒤늦게 알려졌다. 기업 내부 고발자가 제보한 영상이라고 출처를 밝힌 블로거는 “실적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외치며 임원들이 행사장을 네발로 기어 3바퀴나 돌았다”고 폭로했다. 촬영본에 찍힌 임원들은 빨간색 카펫이 깔린 행사장 바닥을 줄지어 기어 다니며 저조했던 지난해 실적에 대해 사죄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사기업의 또 다른 갑질 행태가 드러났다며 분노 여론이 확산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임원들이 자진해서 한 것”이라며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리슈핀(梨)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그들은 스스로 기어 나왔다. 임원들을 누가 기어 다니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측의 해명에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마지못해 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8년에는 구이저우성 쭌이시의 한 부동산회사 관리자가 실적목표를 못 채운 직원들에게 소변을 먹이고, 가죽 벨트로 폭행해 공분을 샀다. 이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영업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바퀴벌레를 먹어야 할 것”이라거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겠다”라는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직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한 이유에 대해 “두 달 치 월급이 밀렸고, 그만두면 회사가 퇴직금을 깎겠다고 협박했다”라고 설명했다.그해 5월에는 후베이성 이창시의 한 기업 직원들이 근무태도 불량 문제로 뺨을 맞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등 비인간적인 징계를 받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다만 지난해 1월 산둥성 짜오좡 텅저오의 도로에서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직원들이 목격됐던 사례는 애초 예상과 달리 단순 기업 홍보 캠페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을 회사가 징계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 행사로 밝혀졌으며 이에 해당 기업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럼에도 중국 사기업의 비정상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 ‘앙시망’은 실적 고과라는 미명 아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을 모욕적으로 징계하고 핍박하는 사기업 문화는 근절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종업원이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그것이 노동자의 존엄성을 해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의 근간인 노동자의 인격을 모독하는 기업은 절대 발전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중국은 노동법 제96조에서 폭력과 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있다. 폭력과 위협 등 불법으로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거나 강제노동 또는 근로자에 대한 모욕, 체벌, 불법 수색, 구타가 적발되면 15일 이하의 구류, 또는 벌금이나 경고에 처한다. 2018년 직원에게 소변을 먹였던 회사 관리자들은 5~10일간 구금됐다. 그러나 노동자를 대표할 노조의 독자적 활동이나 파업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이 엄격한 법 집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실효성 논란도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실적 못 채운 임원들 네발로 ‘엉금엉금’…中 기업 또 갑질 논란

    실적 못 채운 임원들 네발로 ‘엉금엉금’…中 기업 또 갑질 논란

    중국 기업의 갑질 논란이 또 불거졌다. 21일 중국중앙방송(CCTV) 온라인판 앙시망(央视网)은 지난해 말 지린성 창춘의 한 기업 연례행사에서 행사장 바닥을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임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은 한 유명 블로거가 자신의 웨이보에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뒤늦게 알려졌다. 기업 내부 고발자가 제보한 영상이라고 출처를 밝힌 블로거는 “실적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외치며 임원들이 행사장을 네발로 기어 3바퀴나 돌았다”고 폭로했다. 촬영본에 찍힌 임원들은 빨간색 카펫이 깔린 행사장 바닥을 줄지어 기어 다니며 저조했던 지난해 실적에 대해 사죄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사기업의 또 다른 갑질 행태가 드러났다며 분노 여론이 확산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임원들이 자진해서 한 것”이라며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리슈핀(梨视频)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그들은 스스로 기어 나왔다. 임원들을 누가 기어 다니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측의 해명에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마지못해 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8년에는 구이저우성 쭌이시의 한 부동산회사 관리자가 실적목표를 못 채운 직원들에게 소변을 먹이고, 가죽 벨트로 폭행해 공분을 샀다. 이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영업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바퀴벌레를 먹어야 할 것”이라거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겠다”라는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직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한 이유에 대해 “두 달 치 월급이 밀렸고, 그만두면 회사가 퇴직금을 깎겠다고 협박했다”라고 설명했다.같은해 5월에는 후베이성 이창시의 한 기업 직원들이 근무태도 불량 문제로 뺨을 맞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등 비인간적인 징계를 받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다만 지난해 1월 산둥성 짜오좡 텅저오의 도로에서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직원들이 목격됐던 사례는 애초 예상과 달리 단순 기업 홍보 캠페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을 회사가 징계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 행사로 밝혀졌으며 이에 해당 기업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럼에도 중국 사기업의 비정상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 ‘앙시망’은 실적 고과라는 미명 아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을 모욕적으로 징계하고 핍박하는 사기업 문화는 근절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종업원이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그것이 노동자의 존엄성을 해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의 근간인 노동자의 인격을 모독하는 기업은 절대 발전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중국은 노동법 제96조에서 폭력과 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있다. 폭력과 위협 등 불법으로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거나 강제노동 또는 근로자에 대한 모욕, 체벌, 불법 수색, 구타가 적발되면 15일 이하의 구류, 또는 벌금이나 경고에 처한다. 2018년 직원에게 소변을 먹였던 회사 관리자들은 5~10일간 구금됐다. 그러나 노동자를 대표할 노조의 독자적 활동이나 파업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이 엄격한 법 집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실효성 논란도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벌써부터 머리 ‘지끈지끈’…설 명절증후군에 속 터질 땐 부담 나눠야 부부 속 풀린다

    벌써부터 머리 ‘지끈지끈’…설 명절증후군에 속 터질 땐 부담 나눠야 부부 속 풀린다

    설날에는 두 가지 이미지가 공존한다. 평소 자주 보기 힘들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오손도손이 떠오르는 동시에 과도한 집안일과 오지랖 속에 스트레스만 쌓이는 명절증후군 걱정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사랑하는 사람이 명절증후군을 겪지 않도록 부담을 나누는 지혜가 필요하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시댁에 가야 하는 많은 여성들이 이유 없이 가슴이 뛰거나 답답하고 잠을 잘 못 자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호소한다. 전근대적 가부장제 관습과 핵가족화한 현대적 사회생활이 뒤섞인 채 공존하는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지극히 특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발전 차례 음식을 장만하거나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과 다과 준비 등 가사노동은 여성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제사라는 절차 역시 남성 중심적이어서 여성들은 “얼굴도 모르는” 고인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 자체가 납득이 잘 안 될 수밖에 없다. 고부 갈등이 있거나 남편이 상대적으로 친정에 소홀한 모습을 보일 때는 긴장과 분노, 좌절감 등 감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가 반복되고 심각해지면 우울증 증세로 발전할 수도 있다. 21일 김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이 대부분 여성에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남성도 자유롭지는 않다. 여성보다 정도가 약하고 겉으로 잘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다. 고부 갈등은 중간에 낀 남성에게도 스트레스다.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귀성·귀경길 멀미약은 차 타기 30분 전에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명절이 되면 연휴 내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집안일로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면서 “지극히 합당한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고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당하는 여성들을 위해 명절 스트레스를 남편들도 나누는 게 명절증후군의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귀성·귀경길에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차가운 온도를 유지해 운반하고, 도착 후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게 좋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 7세 이하, 임산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은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하면 안 된다.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은 약 아닌 식품 많은 이들이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면서 이를 약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결코 약이 아니라 식품이다. 만약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홍보한다면 속지 말아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건강기능식품 인증 표시와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즙·환 형태로 판매하는 ‘건강식품’은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이며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표시가 없다. 필요 이상으로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명절에 과식 등으로 속이 답답하거나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눌 수 있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며 일정 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복용을 멈춰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중국서 ‘우한 폐렴’ 확진자 300명 육박…하루에 77명 확진

    중국서 ‘우한 폐렴’ 확진자 300명 육박…하루에 77명 확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20일에만 77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최대 황금연휴인 춘제를 맞아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우한 폐렴’ 의심 환자도 속출하고 있어 대규모 확진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가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하루에만 후베이성에서 72명, 상하이에서 2명, 베이징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에만 광둥성(4명), 쓰촨성(1명), 윈난성(1명), 상하이(7명), 저장성(10명), 안후이성(1명), 하이난성(1명), 구이저우성(1명), 닝샤(1명) 등 9개 성에서 의심 환자가 다수 보고됐다.이에 따라 지난 20일까지 중국에서는 후베이성에서 270명, 베이징에서 5명, 광둥성에서 14명, 상하이에서 2명 등 총 29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14개 성에서 총 54명이 신고됐다. 중국 보건 당국은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1739명 가운데 817명은 의학적 관찰을 해제했고 922명은 아직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생건강위는 해외의 경우 일본과 한국에서 1명, 태국에서 2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3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은 이날 증상자 3명에 대해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를 해제했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시험이다. 음성 판정은 우한 폐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우성목씨 모친상, 오재환씨 모친상, 이강주씨 모친상

    ●우성훈(청구고등학교 교장)·우무영(기아자동차[000270] 영봉대리점 대표)·우성목(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교수)·우성규(대명GEC 팀장) 씨 모친상, 김창규(전 안동병원 과장) 장모상, 20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103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053-801-9999 ●오재환(한국예탁결제원 부산업무부 수석업무역)씨 모친상, 20일, 충남 아산충무병원 국화원 특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041-541-4448 ●이강주(포천 예원플라자 회장)씨 모친상, 20일 오전,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2일 오전 10시 30분. 031-539-9446
  • 서울 아파트 매매 오름폭<전세 오름폭

    서울 아파트 매매 오름폭<전세 오름폭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부동산 후속 대책을 시사하면서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8주만에 하락 전환했고 송파구는 0.08%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재건축이 아닌 일반아파트는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0.11% 상승했다. 구로구(0.25%)는 구로주공1차, 구일우성, 개봉동 삼호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고 강동구(0.18%)는 명일삼환, 광나루삼성, 둔촌푸르지오 등이 많게는 4000만원 올랐다. 이어 ▲노원(0.18%) ▲금천(0.15%) ▲도봉(0.15%) ㅍ서대문(0.15%) ▲마포(0.14%)▲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 전셋값은 매물 부족 속에 신학기 수요가 이어지며 0.10%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0.09%)을 웃돌았다. 금천구(0.30%)는 단지 규모가 큰 새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고 송파구(0.21%), 양천구(0.19%), 강남구(0.18%)는 학군 수요가 떠받쳤다. 목동 목동현대하이페리온II 등이 2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세제 강화 등 정부의 고강도 추가 대책이 예고돼있어 전반적인 거래 부진에 따른 상승세 둔화가 예상되며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이 가수요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비규제지역, 저평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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