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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 “전우 유재석, 잊지 않고 축하 문자” 내용은

    이정재, “전우 유재석, 잊지 않고 축하 문자” 내용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전우’ 유재석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정재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정재는 수상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사실인가 싶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의 많은 분들이 수상하셔서 뜻깊은 어제였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받은 축하 메시지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당연히 정우성 씨에게 연락이 왔다. 호텔 방에서 TV로 생중계를 보고 계신 걸 캡처해서 보내줬더라”고 답했다. ‘군대 전우’인 유재석으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전우가 잊지않고 또 문자를 줘서 축하인사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정재는 휴대폰을 꺼내며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정재야 이건 정말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짝짝짝짝’ 손뼉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줬다”고 말한 뒤 “송강호 선배님, 주지훈, 김남길, 전혜진 배우를 비롯해 ‘헌트’에 출연하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아시아인 수상 오래 걸려… 언어의 차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 증명”

    “아시아인 수상 오래 걸려… 언어의 차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 증명”

    이정재(50)가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확고부동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어 네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영화 ‘헌트’를 통해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영화계에서 ‘2022년은 이정재의 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모델 출신으로 1990년대 중반 김민종, 손지창과 함께한 드라마 ‘느낌’과 말수 없는 보디가드 재희를 연기한 ‘모래시계’를 통해 청춘스타로 떠올랐던 그는 한때 침체기를 겪었으나 40대 들어 다양한 도전을 거듭한 끝에 ‘대기만성형’ 배우로 거듭났다. 평생지기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태양은 없다’(1999)로 27세의 나이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시월애’, ‘태풍’, ‘흑수선’ 등 멜로, 액션물에 잇달아 출연하며 여느 청춘스타와 다름없는 전철을 밟아 갔다. 그러다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가 전환점이 됐다. 이 작품에서 욕망에 충실한 주인집 남자 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도둑들’의 비열한 뽀빠이, ‘관상’의 카리스마 넘치는 수양대군, ‘암살’의 변절자 염석진 등 악역도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신과 함께’ 등 1000만 작품도 4개나 거느리게 됐다.주로 선 굵은 역할이 두드러졌던 이정재였지만 황동혁 감독은 영화 ‘오! 브라더스’(2003)에서 선보였던 따뜻하고 코믹한 이정재의 얼굴에 주목하고 그를 ‘오징어 게임’에 캐스팅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몰락한 가장 역할을 맡아 찌질한 중년 남성의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장 바닥에 앉아 달고나를 핥는 모습은 사회안전망 없이 벼랑 끝에 몰린 이 시대의 평범한 소시민을 대변했다. 그는 할리우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워즈’ 시리즈 중 새로운 작품인 ‘어콜라이트’의 주인공으로도 캐스팅됐다. 그의 행보가 연기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각본부터 연출, 연기, 제작까지 1인 4역을 맡은 첩보 영화 ‘헌트’가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세계에 처음 공개됐고, 8월 국내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수상 직후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수상을 통해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보다 메시지나 주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오징어 게임’이 그런 부분에서 호평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인이 메인 캐릭터로 상을 받는 데 오래 걸렸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면서 “한국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의 분들도 기뻐해 주셔서 이 상이 저 혼자서 기뻐할 수 있는 상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 변절자·폭군·몰락한 가장… ‘중년 이정재’라는 캐릭터로 빛났다

    변절자·폭군·몰락한 가장… ‘중년 이정재’라는 캐릭터로 빛났다

    이정재(50)가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확고부동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어 네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영화 ‘헌트’를 통해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영화계에서 ‘2022년은 이정재의 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모델 출신으로 1990년대 중반 김민종, 손지창과 함께한 드라마 ‘느낌’과 말수 없는 보디가드 재희를 연기한 ‘모래시계’를 통해 청춘스타로 떠올랐던 그는 한때 침체기를 겪었으나 40대 들어 다양한 도전을 거듭한 끝에 ‘대기만성형’ 배우로 거듭났다. 평생지기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태양은 없다’(1999)로 27세의 나이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시월애’, ‘태풍’, ‘흑수선’ 등 멜로, 액션물에 잇달아 출연하며 여느 청춘스타와 다름없는 전철을 밟아 갔다. 그러다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가 전환점이 됐다. 이 작품에서 욕망에 충실한 주인집 남자 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도둑들’의 비열한 뽀빠이, ‘관상’의 카리스마 넘치는 수양대군, ‘암살’의 변절자 염석진 등 악역도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신과 함께’ 등 1000만 작품도 4개나 거느리게 됐다. 주로 선 굵은 역할이 두드러졌던 이정재였지만 황동혁 감독은 영화 ‘오! 브라더스’(2003)에서 선보였던 따뜻하고 코믹한 이정재의 얼굴에 주목하고 그를 ‘오징어 게임’에 캐스팅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몰락한 가장 역할을 맡아 찌질한 중년 남성의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그는 할리우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워즈’ 시리즈 중 새로운 작품인 ‘어콜라이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가 됐다. 그의 행보가 연기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각본부터 연출, 연기, 제작까지 1인 4역을 맡은 첩보 영화 ‘헌트’가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세계에 처음 공개되며 갈채를 받았다. 8월 국내 개봉한 이 작품은 4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배우 이정재(50)가 12일(현지시간)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최초 기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들어 올린 연기상 트로피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했다. 술과 도박에 빠져 폐인처럼 살아가면서도 사람에 대한 믿음만큼은 놓지 않는 인물이다. 그동안 ‘폼 나는’ 배역으로 국내에서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정재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질한 중년 남성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후줄근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장 바닥에 쭈그려 앉아 달고나를 정신없이 핥아대는 모습은 기훈의 절박한 처지를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모델 일을 하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 데뷔를 한 이정재는 청춘스타로서 제1의 전성기를 누렸다. 1990년대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1995)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윤혜린(고현정 분)의 보디가드 백재희 역을 맡은 그는 한 발 뒤에서 혜린을 묵묵하게 지키는 모습으로 여심을 훔쳤다. 이후 영화 ‘태양은 없다’(1999)로 27살의 나이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정우성과 인연을 맺었다. 그렇다고 젊고 멋진 배역에만 머물지 않았다. 30·40대 배우로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작품마다 180도 바뀐 모습으로 다양하게 등장해 ‘캐릭터 수집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영화 ‘정사’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앳된 청년 우인, ‘선물’에서는 시한부 통보를 받은 아내만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무명 개그맨 용기, ‘태풍’에서는 강인한 해군 장교 강세종, ‘사바하’에서는 신흥종교단체의 실체를 쫓는 속물 박 목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형제를 죽인 청부살인업자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레이 역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에서는 욕망에 충실한 주인집 남자 훈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신과 함께’ 등 출연 영화들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천만 관객을 넘어선 출연작이 4개나 된다. 지난해부터는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로 등극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당히 세계적 대우 배열에 오르면서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도 캐스팅됐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많은 팬을 확보한 대중문화 콘텐츠여서 이정재는 이를 계기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생수로 변기 물 내렸다”…포항, 물차·살수차 지원 절실

    “생수로 변기 물 내렸다”…포항, 물차·살수차 지원 절실

    “며칠 전엔 마트에서 사온 생수로 변기 물을 내렸어요” 제11호 태풍 ‘힌남노’ 때 지하주차장 참사가 일어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 타운에 사는 김모씨 얘기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태풍 이후 수도물이 끊기면서 지난 8일까지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기다려야 물을 타갈 수 있었다. 아파트 물탱크에 진흙이 들이차 수도로 물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빨래도 못해서 아이들 속옷과 양말을 며칠씩 입히고 신긴다는 주민도 있었고, 아기 젖병을 씻을 물도 없다는 초보 엄마들의 아우성도 나왔다. 물이 나오지 않으니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 배달 음식은 먼나라 얘기가 된지 오래다. 며칠째 빵과 라면으로 매 끼니를 때우는 집도 수두룩하다. 단수 이후 지인 집이나 포항시내 모텔 등으로 거처를 옮긴 입주민도 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9일부터는 시에서 임시 수도꼭지를 마련해 물을 받아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에서 물을 공급받을 수 없어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입주민 정진구(68)씨는 9일 “당장 쓸 물이 없어서 빨래며 설거지며 뭐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는데 이거라도 공급이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이 곳에서 명절을 보낼 수는 없어서 딸의 집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건 이 아파트 만의 문제가 아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9일 현재 도로와 하천 유실 등으로 인한 관로 파손 등으로 급수가 제한된 지역은 오천읍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일부 지역이다. 일부 상가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복구에 엄두를 못내고 있다. 오천읍 한 상가 주인은 “물이 나오지 않아 아예 손을 못대고 있다. 물이 나와야 (복구에) 진도가 나갈텐데”라고 말을 흐렸다. 오천읍 한 아파트에선 “물 나눔을 하겠다”는 게시글이 붙기도 했다. 이 아파트 공용 지하수를 단수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내용이다.포항시는 이 지역 물 부족 문제와 더딘 수해 복구 문제를 해결하려면 물탱크차와 살수차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물차와 살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나 기업이 지원하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복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물 공급과 도로 살수는 상관관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도로 살수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 세대에 수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고지대 주택들과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의 급수는 막막한 상황”이라며 “물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은 비상 급수라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우성·이정재, ‘헌트’로 시체스 영화제도 참석

    정우성·이정재, ‘헌트’로 시체스 영화제도 참석

    영화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이 제55회 시체스 영화제에 참석한다. 31일 배급사에 따르면 ‘헌트’의 감독과 배우를 맡은 이정재, 배우로 출연한 정우성이 오는 10월 6일부터 같은달 16일까지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시체스 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헌트’는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초청됐다. 오르비타 섹션은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으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 투표로 최고 작품상을 선정한다.
  • “수소가 文역작? ‘탈원전 정권’ 잡은 尹정부가 적임자”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수소가 文역작? ‘탈원전 정권’ 잡은 尹정부가 적임자”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우리는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시대에 에너지 약자였다. 석유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탈탄소 시대에도 에너지 약자로 남을 것인가. 화석연료 때는 천연자원이 없으니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었지만 탈탄소는 그렇지 않다. 수소는 만들 수 있는 에너지다. 우리도 얼마든지 강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소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문재도(63) 세계수소산업연합회장은 절박했다. 눈앞에 ‘기회’와 ‘위기’의 문이 또렷하게 보이는데 당장 먹고사는 위기가 아니다 보니 ‘가시밭길’ 기회 속으로도 성큼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소 같은 남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문 회장은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한국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尹 대통령, 수소 같은 남자 돼야 -수소 같은 남자는 무슨 얘기인가. “에너지는 새 정부의 핵심 어젠다다. 정권 교체를 끌어낸 주요 동인 중 하나가 원전 아닌가.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에 대한 반감과 우려를 딛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다. 당장은 신한울 3·4호기 가동 등이 눈에 더 들어오겠지만 결국엔 수소에 눈돌릴 수밖에 없다.” -왜 그런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의 70%가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그런데 또 50%는 원전이 위험하다고 답한다. 원전은 필요하지만 그 원전이 우리집 뒷마당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거다. 새 원전 짓기가 녹록하지 않으니 원전만으로는 탈탄소 시대를 대비할 수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게 수소다. 유명 여성 연예인이 산소 같은 여자를 표방했는데 앞으로 윤 대통령 앞에 수소 같은 남자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 수소경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실어 주지 않으면 진척을 보기 어렵다.” -탈탄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솔직히 당장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다. “그래 보이지만 실상은 죽고 사는 문제다. 바로 얼마 전 115년 만의 폭우로 생때같은 목숨들을 잃지 않았나. 이웃 중국은 젖줄인 양쯔강이 말라 가면서 공장 가동까지 멈추고 있다. 지구촌 한쪽은 폭염, 다른 한쪽은 혹한으로 아우성이다. 기후변화의 대재앙에서 벗어나려면 탄소를 줄이는 길밖에 없다.” -그 길이 왜 수소인가. “앞서도 말했지만 수소는 만들 수 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75%가 수소다. 의지와 기술만 있으면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부산물로 물밖에 안 나온다. 지구를 위협하지 않는 에너지원…. 수소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데. “세계 각국이 2015년 프랑스 파리에 모여 2030년까지 탄소 40% 절감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재생에너지로 다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런데 자연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지속성’의 문제가 생겼다. 보관이 어려워 ‘저장’도 난관이었다. 이 두 가지 난관에서 모두 자유로운 게 바로 수소다.” -수소에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더티(dirty) 수소’가 있지 않나. “수소는 원소 형태가 아닌 물이나 중수소 등의 화합물 형태로 존재한다. 수소를 얻으려면 이 화합물을 깨야 하는데 풍력이나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깨면 그린 수소, 원자력으로 깨면 핑크 수소다. (탄소가 나오지 않아) 녹색과 핑크가 이상적이긴 한데 너무 비싸다. 가장 싸고 손쉬운 방법은 기존의 석유 부산물 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그레이(회색) 수소를 얻는 것이다. 그런데 회색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요즘 뜨는 게 블루 수소다. 이산화탄소를 따로 포집해 수소만 분리해 얻는 방법이다. 호주 등 자원 강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통 산유국들도 최근 블루 수소로 눈을 돌리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수소와 결합하면서 폭발력이 더 강해졌다. 엄청난 폭발 에너지 때문에 수소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수소는 엄청 가볍다. 액화석유가스(LPG)는 무거워서 쌓여 있다가 폭발하지만 수소는 누출되면 폭발하기 전에 다 날아가 버린다. 전국 어느 수소충전소를 가든 지붕이 없는 이유가 이거다. 프랑스는 에펠탑, 일본은 도쿄타워 앞에 수소충전소를 지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우리도 여의도 국회 앞에 놔뒀다. 후쿠시마 사고는 원전 자체가 방사성물질이 새지 않게 철저하게 차단 설계돼 있다 보니 수소도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 매우 특수한 경우다.” -문재인 정부가 수소경제에 공들여서 그런지 새 정부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듯싶다. “(웃으며) 그렇지는 않다. 새 정부도 국정과제에 수소경제 추진을 넣어 놓았다. 다만 지금은 정치 현안이 너무 많다 보니…. 조만간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본다. 미국이 최근 만든 인플레이션 감축법만 해도 실제로는 기후위기 대응 법안이니까.” -전기차 보조금을 말하는 것인가.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차 보급 확산에 130억 달러, 청정수소 생산허브 구축에 95억 달러 등 수소경제 지원에 225억 달러를 배정했다. 미국은 셰일가스가 있어 탄소제로로 가는 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인데도 수소경제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수소 전용 운송선박을 진수하기까지 했다. 전기는 운송하려면 전선을 깔아야 하지만 수소는 액체나 기체로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 수소전지를 통해 저장도 얼마든지 된다. 탄소 시대에는 석유와 석탄을 가진 나라가 힘을 가졌지만 탈탄소 시대에는 수소를 만들고 수출하는 나라가 강국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에너지 약자를 벗어날 기회가 있는 것이다. 반도체의 뒤를 이을 미래 수출 상품으로도 수소만 한 게 없다.” -일반인에게는 그래도 아직 멀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소차나 수소버스 등의 보급이 좀더 이뤄져야 체감이 될 것이다. 그러자면 정부가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피해자 -무슨 얘기인가. “전기차만 해도 국산차든 수입차든 보조금 지원에 구분이 없다. 우리나라 전기버스의 거의 절반은 중국산이다. 보조금의 상당액을 중국이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외국처럼 자국차에 혜택이 더 가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계수소산업연합회를 우리나라가 주도한 것은 인상적이다. “수소나 신재생은 지구와 인류에게 너무 좋은데 돈이 많이 든다는 게 흠이다. 비용을 절감하려면 국가 간 기술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해 지난 5월 연합회를 발족시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8개국이 참여했다. 오는 10월 벨기에에서 총회를 갖는다. 일본은 수소경제 선도국이라는 자존심과 후발주자 한국에 대한 견제 심리 등으로 처음엔 참가를 망설이더니 최근 가입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그는 의혹 피해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검찰에도 두 번 다녀오고 할 말도 많지만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때(문재인 정부) 있던 산업부 관료도 후배들이고, 지금 있는 관료도 후배들이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나.” -그래서 수소경제 전도사로 변신한 것인가. “(웃음) 수소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는 게 국제사회 합의다. 석탄 발전에 수소를 넣으면 열효율은 떨어지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다. 석탄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소가 필요하다. 원전도 마찬가지다. 원전 수출 상담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가 보면 반드시 수소 활용 기술과 계획을 묻는다. 얼마 전 접촉한 체코에서도 그랬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표현대로 수소경제는 ‘좁지만 가능한’(Narrow but Achievable) 길이다.” ■문재도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동기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에너지통이다.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과 산업부 2차관을 지냈다. 이후 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2018년 임기 2년을 남기고 옷을 벗었다. 요즘 시끄러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피해자 중 한 사람이다. 지금은 현대차·SK 등 기업들과 정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 문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도 수소는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50년 수소 시장은 1경 3400조원 규모에 3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 “윤석열, 수소 같은 남자 돼야 미래 대비 가능하다”...에너지 전문가의 일침

    “윤석열, 수소 같은 남자 돼야 미래 대비 가능하다”...에너지 전문가의 일침

    “우리는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시대에 에너지 약자였다. 석유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탈(脫)탄소 시대에도 에너지 약자로 남을 것인가. 화석연료 때는 천연자원이 없으니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었지만 탈탄소는 그렇지 않다. 수소는 만들 수 있는 에너지다. 우리도 얼마든지 강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소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문재도(63) 세계수소산업연합회장은 절박했다. 눈 앞에 ‘기회’와 ‘위기’의 문이 또렷하게 보이는데 당장 먹고 사는 위기가 아니다 보니 ‘가시밭길’ 기회 속으로도 성큼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소 같은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문 회장은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한국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수소 같은 남자는 무슨 얘기인가. “에너지는 새 정부의 핵심 어젠다다. 정권 교체를 끌어낸 주요 동인 중 하나가 원전 아닌가.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에 대한 반감과 우려를 딛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다. 당장은 신한울 3, 4호기 가동 등이 눈에 더 들어오겠지만 결국엔 수소에 눈돌릴 수밖에 없다.” -왜인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의 70%가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그런데 또 50%는 원전이 위험하다고 답한다. 원전은 필요하지만 그 원전이 우리집 뒷마당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거다. 새 원전 짓기가 녹록지 않으니 원전만으로는 탈탄소 시대를 대비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게 수소다. 유명 여성 연예인이 산소같은 여자를 표방했는데 앞으로 윤 대통령 앞에 수소 같은 남자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 수소경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진척을 보기 어렵다.” -탈탄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솔직히 당장 죽고사는 문제는 아니다. “그래 보이지만 실상은 죽고사는 문제다. 바로 얼마 전 115년 만의 폭우로 생때같은 목숨들을 잃지 않았나. 이웃 중국은 젖줄인 양쯔강이 말라들어 가면서 공장 가동까지 멈추고 있다. 지구촌 한쪽은 폭염, 다른 한쪽은 혹한으로 아우성이다. 기후변화의 대재앙에서 벗어나려면 탄소를 줄이는 길밖에 없다.” -그 길이 왜 수소인가. “앞서도 말했지만 수소는 만들 수 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75%가 수소다. 의지와 기술만 있으면 얼마든지 확보 가능하다. 그런데 부산물로 물밖에 안 나온다. 지구를 위협하지 않는 에너지원…. 수소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데. “세계 각국이 2015년 프랑스 파리에 모여 2030년까지 탄소 40% 절감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재생 에너지로 다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런데 자연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지속성’의 문제가 생겼다. 보관이 어려워 ‘저장’도 난관이었다. 이 두 가지 난관에서 모두 자유로운 게 바로 수소다.” -수소에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더티(dirty) 수소’가 있지 않나. “수소는 원소 형태가 아닌 물이나 중수소 등 화합물 형태로 존재한다. 수소를 얻으려면 이 화합물을 깨야 하는데 풍력이나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깨면 그린 수소, 원자력으로 깨면 핑크 수소다. (탄소가 나오지 않아) 녹색과 핑크가 이상적이긴 한데 너무 비싸다. 가장 싸고 손쉬운 방법이 기존의 석유 부산물 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얻는 그레이(회색) 수소다. 그런데 회색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요즘 뜨는 게 블루 수소다. 이산화탄소를 따로 포집해 수소만 분리해 얻는 방법이다. 호주 등 자원 강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통 산유국들도 최근 블루 수소에 눈돌리고 있다.”-하지만 수소차에서 보듯 그레이 수소를 빼고는 여전히 비싸다. “지금은 청정수소 1㎏당 5달러가 넘는데 1~2달러로 내려와야 좀더 대중적인 보급이 가능하다. 그러자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에 봉착한다. 기술 개발 등에 투자를 해야 가격이 싸지는데 워낙 돈이 많이 드는 분야이다 보니 좀더 범용성이 생기면 그때 가서 투자를 하자는 주장이 부딪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수소와 결합하면서 폭발력이 더 강해졌다. 그 엄청난 폭발 에너지 때문에 수소는 위험하다는 인식도 강한데. “수소는 엄청 가볍다. LPG(액화석유가스)는 무거워서 쌓여 있다 폭발하지만 수소는 누출되면 폭발하기 전에 다 날아가 버린다. 전국 어느 수소충전소를 가든 지붕이 없는 이유가 이거다. 프랑스는 에펠탑, 일본은 도쿄타워 앞에 수소충전소를 지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우리도 여의도 국회 앞에 놔뒀다. 후쿠시마 사고는 원전 자체가 방사능 물질이 새지 않게 철저하게 차단 설계돼 있다 보니 수소도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 매우 특수한 경우다.” -문재인 정부가 수소경제에 공들여서 그런지 새 정부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듯싶다. “(웃으며)꼭 그렇지는 않다. 새 정부도 국정과제에 수소경제 추진을 넣어 놓았다. 다만 지금은 정치 현안이 너무 많다 보니…. 조만간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본다. 미국이 최근 만든 인플레 감축법만 해도 실제로는 기후위기 대응법안이니까.” -전기차 보조금을 말하는 것인가.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차 보급 확산에 135억 달러, 청정수소 생산허브 구축에 95억 달러 등 수소경제 지원에 225억 달러를 배정했다. 미국은 셰일가스가 있어 탄소제로로 가는 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인 데도 수소경제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수소 전용 운송선박을 진수하기까지 했다. 전기는 운송하려면 전선을 깔아야 하지만 수소는 액체나 기체로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 수소전지를 통해 저장도 얼마든지 된다. 탄소시대에는 석유와 석탄을 가진 나라가 힘을 가졌지만 탈탄소시대에는 수소를 만들고 수출하는 나라가 강국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에너지 약자를 벗어날 기회가 있는 것이다. 반도체 뒤를 이을 미래 수출상품으로도 수소만한 게 없다. ” -현대차가 수소차를 선도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다른 나라들이 따라오고 있지 않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아직은 전기차에 더 공을 들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은 기름 연료를 대체할 수 없는 게 비행기라고 여겼다. 그런데 수소가 나오면서 이 불가능도 깨졌다. 2035년을 목표로 수소비행기도 개발되고 있다. 기차, 선박, 비행기 등 대형 이동수단의 연료가 수소로 대체되면 비약적인 전환이 올 것이다.” -일반인들한테는 그래도 아직 멀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소차나 수소버스 등의 보급이 좀더 이뤄져야 체감이 될 것이다. 그러자면 정부가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 -무슨 얘기인가. “전기차만 해도 국산차든 수입차든 보조금 지원에 구분이 없다. 우리나라 전기버스의 거의 절반은 중국산이다. 보조금의 상당액을 중국이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외국처럼 자국차에 혜택이 더 가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계수소산업연합회를 우리나라가 주도한 것은 인상적이다. “수소나 신재생은 지구와 인류에게 너무 좋은데 돈이 많이 든다는 게 흠이다. 비용을 절감하려면 국가 간 기술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해 지난 5월 연합회를 발족시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8개국이 참여했다. 오는 10월 벨기에에서 총회를 갖는다. 일본은 수소경제 선도국이라는 자존심과 후발주자 한국에 대한 견제심리 등으로 처음엔 참가를 망설이더니 최근 가입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산자부 블랙리스트 얘기를 안 물어 볼 수가 없다.(그는 무역보험공사 사장 임기를 1년 남기고 그만둬야 했다.) “검찰에도 두 번 다녀오고 할 말도 많지만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 때(문재인 정부) 있던 산자부 관료도 후배들이고 지금 있는 관료도 후배들이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나.” -그래서 수소경제 전도사로 변신한 것인가. “(웃음)수소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는 게 국제사회 합의다. 석탄발전에 수소를 넣으면 열효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다. 석탄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소가 필요하다. 원전도 마찬가지다. 원전 수출 상담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가 보면 반드시 수소 활용 기술과 계획을 묻는다. 얼마 전 접촉한 체코도 그랬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표현대로 수소경제는 ‘좁지만 가능한’(Narrow but Achievable) 길이다.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도 하다.”  문재도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5회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동기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에너지통이다.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과 산자부 2차관 등을 지냈다. 이후 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2018년 임기 2년을 남기고 옷을 벗었다. 요즘 시끄러운 ‘산자부 블랙리스트 의혹’ 피해자 중 한 사람이다. 지금은 현대차·SK 등 기업들과 정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만든 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초대 회장도 겸하고 있다. 문 회장은 “수소는 미래 먹거리로도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50년 수소 시장은 1경 3400조원 규모에 3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 정우성, 소속사 통해 긴급 공지 “여러분이 손해다…금지”

    정우성, 소속사 통해 긴급 공지 “여러분이 손해다…금지”

    영화 ‘헌트’ 흥행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배우 정우성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긴급 공지를 날렸다. 28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번 주도 뜨거운 ‘헌트’ 무대인사! 정우성 배우가 특별한 공지를 알립니다. 여러분 프로포즈 하시면 안돼요”란 글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우성은 “또 프러포즈 당했어요 여러분…프러포즈 하시면 안돼요. 여러분이 손해야. 프러포즈 하면 안 돼, 안 돼! 금지된 사랑”이라고 익살스럽게 말한다. 이에 대해 댓글에서는 “그냥 사랑하게 해줘, 정우성 사랑하는데 손해가 어딨어, 흑흑 사랑해요”, “절대 손해 아닙니다. 그냥 사랑하는 그 마음 뿐입니다. 오늘도 뵐게요”, “금지된 사랑이 더 좋은 법, 앞으로 더 열렬하게 사랑하겠어요 오빠”, “손해 보고싶다” 등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정우성은 최근 영화 ‘헌트’ 무대인사에서 한 팬에게 프러포즈를 당했다. 한 여성 팬이 꽃다발과 ‘30년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란 글을 든 채 프러포즈 제스처를 취하자 정우성은 “나 안받을래”라고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고 결국 바닥에 드러누워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정우성이 주연을 맡고 동료 배우 이정재가 감독을 맡은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지난 27일까지 약 358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 살며시 다가왔지, 가을… 보랏빛 그대 모습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가을… 보랏빛 그대 모습처럼

    긴 여름의 끝자락, 100일 간다는 백일홍이 시들 무렵 초록 이파리 사이로 힘차게 보랏빛 꽃대를 밀어 올리는 녀석이 있다. 맥문동(麥門冬)이다. 뿌리가 보리와 비슷해 ‘맥문’, 겨울을 이겨 낸다고 해 ‘동’이란 이름을 얻었단다. 지금 맥문동꽃이 절정이다. 보랏빛 꽃잎 안에는 노란 꽃술이 숨어 있다. 허리 굽혀 눈길을 주는 이들에게만 보이는 노란 아우성이다. 유독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씩씩하게 잘 자란다지. 거무튀튀한 노거수 곁에서 보랏빛 선경을 펼쳐 내는 맥문동 명소를 몇 곳 소개한다. ‘코로나 우울’쯤은 단박에 날려 버릴 만한 곳들이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남도엔 메타세쿼이아 노거수와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전남 나주의 전남산림자원연구소다. 코로나19로 몇 해 내리 출입을 막다 얼마 전부터 문을 열고 있다. 연구소 들머리에 메타세쿼이아 노거수들이 이열종대로 늘어서 있다. 가로수로 심은 곳들과 달리 사람만 오갈 수 있다. 나무 간 거리가 조밀해 누구나 인생사진 한 장 노려 볼 만하다. 인적 드문 이른 아침도 좋고, 노을이 나무 우듬지에 걸리는 저녁 무렵도 좋다. 다만 숲모기가 극성이란 점은 염두에 두시길. 연구소 내에 향나무길 등 1000여종에 달하는 풍부한 산림유전자원도 돌아볼 수 있다.광주 북구에는 ‘천지인 문화 소통길’이 있다. 맥문동 숲길로 통할 만큼 맥문동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문흥동 청소년수련관과 호남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고속도로 옆으로 긴 방벽을 세운 뒤 남은 유휴지에 메타세쿼이아숲을 조성했다. 거리는 5㎞ 정도다. 이 중 문화동 육교에서 오치동 쌍굴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맥문동 핫플레이스다. 나주의 산림자원연구소처럼 나무 사이 간격이 조밀해 사진 찍기 딱 좋다. 다만 올해는 다른 곳에 비해 맥문동꽃이 무척 더디다. 이달 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인근 청소년수련관이나 문화공원 등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경북 성주의 성밖숲은 쉰두 그루의 늙은 왕버들로 유명한 곳이다. 수령이 300~500년에 달하는 노거수들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그만큼 왕버들의 위세가 대단하다. 한데 이맘때만큼은 맥문동꽃에 한 수 양보해야 한다. 해마다 노거수 옆에 식재되는 맥문동이 3만 3000본 정도라고 한다. 그 덕에 늙은 왕버들과 싱싱한 맥문동꽃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사진작가들은 보통 이른 아침의 볕을 좋아하는데, 보통의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으려면 외려 숲에 그늘지는 시간이 더 낫다. 햇빛 아래에서보다 한결 짙은 보랏빛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경북 상주의 학생수련원 앞에는 솔숲이 있다. 보통 ‘상오리 솔숲’이라 불리는 곳이다. 여기선 늙은 소나무들과 맥문동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랏빛 목도리를 두른 듯한 솔숲의 자태가 딱 한 폭의 그림이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급적 조용한 이른 아침에 찾길 권한다. 초가을 아침엔 종종 안개가 끼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상오리가 속한 화북면은 ‘우복동’(牛腹洞), ‘십승지지’(十勝之地) 등으로 불린다. 모두 풍수학에서 전설적인 길지를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솔숲 주변에 장각폭포, 용유계곡 등 볼거리도 많다. 충남 서천의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바다와 어우러진 맥문동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8월 말쯤 만개해 9월 중순쯤 진다. 송림산림욕장은 바닷바람과 모래 날림을 막기 위해 조성된 해송 숲과 스카이워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다. 늙은 소나무는 많지 않지만 대신 규모가 대단하다. 솔숲은 약 19만㎡(5만 7500평)에 달하고, 맥문동은 무려 600만본에 이른다. 주변에 폐쇄된 장항역을 재생한 ‘도시탐험역’, 맛집과 오래된 다방이 밀집한 ‘맛나로’, 음울한 풍경이 압권인 장항제련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볼거리가 많다.
  • 순천시의회,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순천시의회,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지난 18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됐다. 위원장은 재선의 김미연(조곡·덕연동) 의원, 부위원장은 장경순(왕조1동) 의원이 선출됐다. 새롭게 구성된 이번 예결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오는 25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저를 믿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활동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은 적극 지원하는 등 예결위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속 의원들에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소중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는 김미연 위원장, 장경순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향기, 최미희, 우성원, 서선란, 최현아, 양동진, 유승현, 장경원, 정광현 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이날 이향기(조곡·덕연동) 의원이 발의한 ‘경전선 전철화 사업 관련 순천 도심 관통 절대 반대 촉구 건의안’과 오행숙 의원의 ‘쌀값 폭락 방지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 3191명(누적 221만 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 5909명(누적 631만 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 3066명(누적 198만 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으로… 서울 도심 재건축 탄력받는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으로… 서울 도심 재건축 탄력받는다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고 49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첫 재건축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대로 6길17 일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여의도 내 16곳의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통상 1~2년이 걸리는 조합설립 인가 및 시공사 선정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47년이 지난 공작아파트는 2008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뒤 4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에 성공했다. 2018년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계획 방향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시는 이번 수정안이 국제금융·업무중심지로 육성 등 상위계획상 여의도 개발방향과 현재 수립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사전협의를 통해 정합성이 확보되도록 계획(안)을 보완,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공작아파트는 최고 높이 49층(200m), 582가구로 재건축된다. 현재 373가구(최고 12층)에서 200가구 이상 늘어난다. 금융업무시설과 도심 공공주택(장기전세)도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도심개발 방향에 맞춰 공공보행통로 공공성 담보와 1~2인 가구 등 지역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도 수정안에 포함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정 가결됐다. 1983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814가구에서 825가구(최고 32층)로 재건축된다. 강동역 역세권활성화 사업도 가결돼 성내동 19-1 일대에 공공주택 151가구를 포함해 공공체육시설과 만화 도서관이 들어선다. 성북구 하월곡동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동 높이 제한 완화와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체육관 신축도 이번 심의에 통과됐다.
  • 영화속 거기가 ‘여기’…흥행대작 곳곳에 ‘강원도’

    영화속 거기가 ‘여기’…흥행대작 곳곳에 ‘강원도’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3191명(누적 221만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고 있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 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5909명(누적 631만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3066명(누적 198만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이영자도 못 피한 ‘면치기’ 논란…시청자 분노 왜?

    이영자도 못 피한 ‘면치기’ 논란…시청자 분노 왜?

    ‘먹방’으로 사랑 받아온 개그우먼 이영자의 ‘면치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만나 칼비빔국수를 먹는 장면이 담겼다. 이정재는 입에 넣을 수 있는 만큼 국수를 넣고 조용히 끊어 먹었지만 이영자는 “그걸 끊냐”, “국수를 소리를 안 내냐”고 탄식하며 ‘후루룩’ 큰 소리를 내며 면치기 먹방을 선보였다. 방송 이후 16일 한 커뮤니티에는 “본인 마음이긴 하지만 후루룩 먹어야 한다느니 남에게 강요하는 모습 참 별로더라. 예능이고 웃기려는 건 알겠는데 다른 소재들도 많은데 꼭 그걸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하나 의문이 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00개가 넘는 공감이 쏟아졌다. 댓글에는 “면치기 할 때 얼마나 주위에 많이 튀는데 더러워서 못 보겠다”, “면치기는 일본식 식사 습관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 식사 예절은 소리 없이 입을 다물고 씹는 것”이라는 등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앞서 배우 성훈도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줄 서는 식당’에서 땀방울을 튀기거나 고기를 굽는 집게로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비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 檢 ‘서해 피격 윗선’ 동시 압수수색

    檢 ‘서해 피격 윗선’ 동시 압수수색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 당시 주요 안보 관련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의 고발 이후 한 달 넘게 기초조사에 집중하다 이날 한꺼번에 ‘윗선’을 겨눈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 등을 줄줄이 소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일정이 적힌 수첩 등을 비롯한 사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이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고발한 지 41일 만이다. 검찰은 또 국방부 산하 부대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주요 피고발인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낮추고자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을 당시 첩보 내용이 담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이씨가 자진 월북이 아닌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 보고서를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취재진에 “약 30분에 걸쳐서 했는데 휴대전화 1대, 수첩 다섯 권이 (압수수색의) 전부다. 예의 갖춰서 압수수색했다”면서 “서버를 지웠다는데 왜 우리 집을 압수수색하겠는가. 국정원 비밀문건을 가져오지 않았나 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방송에 출연해서는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까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 담당자와 감청 정보 수집을 맡는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을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윗선 줄소환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2020년 9월 23일 피격 사건 이후 두 차례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전 정권 주요 참모를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윗선 정조준하는 ‘서해 공무원’ 檢 수사…박지원 자택 등 10여곳 압색

    윗선 정조준하는 ‘서해 공무원’ 檢 수사…박지원 자택 등 10여곳 압색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사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 당시 주요 안보 관련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의 고발 이후 한 달 넘게 기초조사에 집중하다 이날 한꺼번에 ‘윗선’을 겨눈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전 원장 등을 줄줄이 소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일정이 적힌 수첩 등을 비롯한 사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이 박 전 원장 등에 대해 고발한 지 41일 만이다. 검찰은 또 국방부 산하 부대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주요 피고발인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낮추고자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을 당시 첩보 내용이 담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에게 고발당했다. 검찰은 이씨가 자진 월북이 아닌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 보고서를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취재진에 “약 30분에 걸쳐서 했는데 휴대전화 1대, 수첩 다섯 권이 (압수수색의) 전부다. 예의 갖춰서 압수수색했다”면서 “서버를 지웠다는데 왜 우리집을 압수수색하겠는가. 국정원 비밀문건을 가져오지 않았나 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방송에 출연해서는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가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까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 담당자와 감청정보 수집을 맡는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을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윗선 줄소환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2020년 9월 23일 피격 사건 이후 두 차례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전 정권 주요 참모를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박지원·서훈 압색’에 민주 “보복에만 ‘올인’, 국민·경제 챙기는 대통령이 안 보여”

    ‘박지원·서훈 압색’에 민주 “보복에만 ‘올인’, 국민·경제 챙기는 대통령이 안 보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자택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데 대해 “인디언 기우제식 정치보복 수사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로,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부당한 정치보복 수사에 결연하게 맞설 것”이라며 “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낮은 국정 지지율에 직면한 윤석열 정부가 국민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수준 낮은 작태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9월에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근거나 팩트는 달라진 게 없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판단을 달리해서까지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에 올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둔 때 윤석열 정부만의 비전과 정책은 사라지고 계속된 전 정권을 향한 보복 수사에만 집중하는 현 정권의 모습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여전히 국민 생명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이 나라의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검찰 압수수색 이후 YTN에 출연해 “압수수색은 30분 만에 끝났다고 한다”며 “제가 국정원의 어떤 비밀문건을 가지고 나왔는가를 보고 압수수색하지 않았는가 생각했는데 가져간 것은 휴대전화, 일정 등이 적혀 있는 수첩 다섯 권을 가져갔다”고 했다. 이어 “국정원 서버를 삭제 지시했다는데 왜 저희 집을 압수수색 하느냐. 국정원 서버를 압수수색해야지”라며 “겁주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 “정우성, 국내 0.05%만 발급되는 신용카드 소유”

    “정우성, 국내 0.05%만 발급되는 신용카드 소유”

    배우 정우성의 재산이 공개됐다. 과거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에서는 정우성의 수입과 재산, 인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한 기자는 “정우성은 데뷔한 이후 27년 동안 톱스타였다. 재산이 상당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영화 출연료는 편당 8억원 이상, 러닝 개런티는 별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기자는 “광고계에서도 20년 넘게 A급 모델이다. 지금까지 정우성이 출연한 광고가 68편이라고 한다. 광고 수익료만 총 40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또 정우성은 국내에서 0.05%의 극소수 명사만 가지고 있는 H사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해당 카드를 발급하려면 회원을 초청해서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다. 부동산 200억원 이상, 월 수익 6000만원 이상의 자산 조건에 사회봉사, 품위 등을 고려해서 발급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의 부동산도 화제에 올랐다. 연예부 기자는 “(정우성 소유의 부동산 중) 유일하게 알려진 것이 삼성동의 펜트하우스인데, 고층일수록 선호도가 높고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 탑건, 톱

    탑건, 톱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탑건: 매버릭‘(탑건2)이 누적 관객수 761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누적 관객수 761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2011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명)이 갖고 있던 톰 크루즈 주연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755만명)이 세웠던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편 국내 영화들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첩보 액션 ‘헌트‘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가 100만 7000여명을 넘었다.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한산: 용의 출현‘을 제치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서로를 조직 내 스파이로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토요일이자 사흘 연휴 첫날인 지난 13일에만 관객 39만 4000여명을 동원했다. 앞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누적관객수 554만명을 넘어섰다.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는 이야기의 SF 영화 ‘외계+인‘ 1부는 151만명, 항공기 테러를 다룬 영화 ‘비상선언’은 18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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