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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법위반」구속 비인 행세 대학교수/「남파간첩 정수일」로 판명

    ◎북 지령받고 2차례 국적 세탁/무하마드 칸수/단국대 위장취업… 12년 암약/군사장비 도입 등 각종 정보수집 단국대 사학과 조교수로 8년 남짓 재직하다 지난 3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필리핀인 무하마드 칸수씨(50·서울 광진구 자양동 우성아파트)는 북한태생의 남파간첩 정수일(62)로 밝혀졌다. 국가안전기획부는 21일 『정수일은 북한의 지령에 따라 두차례에 걸친 「국적 세탁」을 통해 아랍계 필리핀인 「무하마드 칸수」로 위장,국내에 잠입한 뒤 12년여동안 암약하면서 단국대 교수라는 합법적 신분을 획득하고 「총선 정세분석」「군사장비 도입 계획」 등 각종 고급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북한에 보고한 「인텔리」간첩』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간첩이 제3국인으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활동하다 붙잡힌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안기부에 따르면 정은 북한에서 태어나 10여년동안 특수 공작교육을 받은 뒤 신분을 속일 목적으로 레바논 등으로 건너가 이슬람전파사 등을 공부했다는 것이다. 정은 북한에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이 있으며 최근 몇년동안 3∼4차례나 중국을 거쳐 북한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전모 발표 안기부는 22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건 전모를 밝힌다.정으로부터 압수한 송·수신장비 등 간첩활동 장비와 북한의 지령문,난수표,독약 앰풀 등 각종 증거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안기부는 정에게 포섭된 국내 지식층 인사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키로 했다. 정은 84년 4월 레바논계 필리핀인으로 위장 입국,84년 9월 단국대 사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90년에는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 아랍어 강사로 출강했다. 88년 모병원 수간호사로 있는 원모씨와 결혼했으며 조사결과 원씨는 정이 남파간첩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것으로 확인됐다. 정의 이력서에는 아버지가 레바논인,어머니는 필리핀인이며 7살때 필리핀에서 레바논으로 가 대학을 마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정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언론에 보도된 총선 등 정치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중국 북경에 있는 북한공작원에게 보고하는 등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지난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P호텔에서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한미 국방부 국장급 미사일 회담」에 관한 군사관련 정보를 팩시밀리를 통해 전송하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노주석·이지운 기자〉
  •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징역 6년 구형

    대검찰청 중수부 문영호 2과장은 10일 효산그룹과 우성건설에 거액을 대출해 주고 2억8천만원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제일은행장 이철수 피고인에 대해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6년에 추징금 2억8천만원을 구형했다. 이피고인에게 커미션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효산그룹 회장 장장손 피고인과 불구속기소된 우성건설부회장 최승진피고인에게는 배임증재죄를 적용,징역 6년과 2년을 각각 구형했다.
  • 심각성/피해자 28.7%가 13세이하(성폭행 대책은 없는가:1)

    ◎가해자 대부분 친족·이웃 등 주변인물/“성교육·신검 등 핑계” 일부교사도 가담/피해사실 거의 은폐… 정신질환 시달려 성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무엇보다 무방비상태인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이 심각하다.최근의 잇따른 성폭력사건은 모두에게 참담한 심정을 넘어 분노가 치밀게 한다.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피해자들은 낙태의 고통에 시달리고 정신질환을 앓는다.기가 막힌것은 인면수심의 만행을 저지른 가해자들 상당수가 피해자의 이웃이라는 것이다.이같은 성폭력의 실태를 점검·고발하고 대책 등을 시리즈로 싣는다.〈편집자 주〉 여중생이 임신 10개월동안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집과 학교를 오고 갔다.결국 학교에서 산고를 호소하다 구급차에 실려갔다.과연 제대로 된 사회일까. 11살짜리 소녀 가장을 무려 14명의 이웃들이 마구 짓밟았다.절망끝에 소녀 가장은 자살을 기도했다. 무분별·역이성의 성폭력은 이제 극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불평등 사회와 왜곡된 성의 실상 대책」에따르면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 13세 이하가 28.7%나 된다.20대 피해자 31.2%에 근접하는 수치다.가해자의 대부분은 친족,이웃 아저씨나 경비원 등 주변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평창군에 사는 자취 여중생 원모양(14)은 지난 7일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의 주인(72)과 주인의 아들(30)등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9일 9살짜리 여자어린이를 추행한 아파트 경비원 최지병씨(37)에 대해 미성년자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산경찰서가 지난달 20일 구속한 경기도 안산시 우성유치원장 정태영씨(34)는 예절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5∼7세의 어린이들을 한명 또는 서너명씩 불러 갖가지 추행을 했다.남녀 원생 1백60명 대부분이 피해자다.정씨는 집단으로 애무하는 「낑깡놀이」,눈감고 은밀한 곳을 만지는 「보물찾기놀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행했다. 가까운 이웃이 가해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자동차로 납치해 성폭행하는 경우도 잦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대전시 동구 계양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중생 남모양(12)을 봉고 트럭으로 납치한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3일동안 성폭행한 김창희씨(26·대전시 유성구 송강동)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했다. 「학교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표 진관스님)」는 최근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호해야 할 교사들마저 성폭행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개월동안 대책위에 접수된 교사들의 성폭행사건 23건을 분류하면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성교육이나 신체검사 등을 핑계로 옷을 벗기거나 신체를 만지는 행위다.서울 S중학교 교장도 이같은 사례로 경찰에 고발됐다.여학생들에게 복장을 바로잡아 준다며 수시로 신체를 만졌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둘째는 환경미화나 시험지 채점을 도와달라며 혼자 남으라고 한뒤 추행·폭행하는 케이스.경기 인천의 M초등학교 5학년 K양은 지난 4월 환경미화를 한다며 남으라고 한 담임교사에게 추행을 당했다.부산 G초등학교 5학년 T양은 시험지 채점을 도와달라고 해 남았다가 담임교사에게 빈 교실에서 몹쓸짓을 당했다. 셋째는 교사라는 위치를 이용,퇴학시킨다고 협박하거나 폭행을 가하는 방법이다.서울 W여고 K모양(17)은 지난해 겨울 내내 체육교사로부터 강제로 성폭행 당했으며 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목을 조르고 문신까지 새겨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 전문가들은 최근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사례가 늘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피해사실을 숨기는 것을 감안할 때 고발·공개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우리 모두가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김상연 기자〉
  • 우성 용인 수지지구 아파트 100% 분양 “재기 청신호”

    ◎“명문 아파트건설” 명예회복·경영 정상화 도움/직원들 「새우성회」 조직… 급여 3% 구사기금 내 우성건설에 재기의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1월 부도로 한일그룹으로 넘어간 우성건설은 9일 용인 수지지구에 분양중인 「우성 그린빌」아파트 1백가구에 대한 신청접수 결과 전 평형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1백% 분양했다고 밝혔다.우성 그린빌 아파트는 우성이 부도 이후 처음 분양한 것으로 22평형 48가구,31평형 26가구,52평형 26가구 등이다. 우성의 1백%분양은 과거의 명성과 입지여건·단지환경 등이 좋은데 힘입었으나 미분양 아파트의 적체속에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값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아파트 판매에 홍보요원 역할을 하며 이루어낸 산물이다.직원들은 지난 4월에도 구사단체인 「새우성회」를 조직,급여의 3%를 구사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자구노력에 안간힘을 기울여왔다. 한 임원은 『이번 1백% 분양성공은 아파트명문으로서의 명예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번 신규 분양이나 각종 수주 공사에서도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육철수 기자〉
  • 김정일 체제는 확고한가/김일성 사망 2년… 북은 어디로 가고있나

    ◎국가 주석없이 아직도 유훈통치/당·군 장악 방편으로 3년째 「후광」 의존/「권좌」 등극은 식량난 등 현안 해결이후 8일로 50년 가까이 한반도 북반부에서 무소불위의 철권을 휘두르던 김일성이 죽은지 2주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망령은 아직 북한을 떠나지 않고 있다.주체사상이나 이른바 「우리식 사회주의」 등 그가 남긴 유산이 아직도 북한 전역을 지배하고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권력 장악력이 「유훈통치」라는 이름으로 아들인 김정일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이 생전에 후계자로 지명했던 김정일의 공식 1인자 등극절차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당 우위사회인 북한의 최고 권력직인 당총비서와 대외적으로 국가수반임을 나타내는 국가주석직이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김일성이 죽을 때까지 갖고 있던 또 다른 요직인 당중앙군사위원장직도 아직 「세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으로 기묘한 상황이다.김정일이 과연 확고한 권력기반을 갖고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김의 권력장악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게 다수설이다.권오기 통일부총리도 최근 북한체제에 대해 『북한의 언저리는 무너지고 있으나 (김정일이) 당과 군을 틀어쥐고 있어 그런대로 통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북한전문가들이 이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안병준 교수(연세대)는 한 세미나에서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와 관련,『아직도 김일성 후광만으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족통일연구원의 정영태 박사도 비슷한 견해였다.『김정일의 권력기반 이상을 감지할 만한 결정적 징후나 북한내 권력이동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분석의 이면에는 김정일이 필요에 의해 승계 시점을 자의로 늦추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그로선 경제난 타개도,이렇다할 대외적 업적도 없는 현상황에서는 이른바 「유훈통치」에 기대는 편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그의 승계 시점은 북한이 당면과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이후가 될 것이다.3년상 운운하는 것은 구실일 뿐 식량난 해결 등 여건의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는 추론이다. 현재 김정일은 국방위원장,최고사령관 등 군사직위로만 국정전반을 지도하고 있다.주요 활동도 군관계 행사에만 치중하고 있다.지난해초부터 올6월까지 50여회의 김정일의 공식활동 중 30여회가 군 행사였다. 이 때문에 김이 확고하게 북한 권부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수설도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심지어 아무런 카리스마도,군경력도 없는 김이 군부 강경파의 등에 업혀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나아가 더 주목할 만한 지적도 있다.북한의 중요 정책이 당 정치국 및 인민군 핵심 인사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는 이른바 「당적지배체제」가 이미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북한의 기득권 세력들이 체제붕괴나 공멸을 막기 위해 김을 명목상으로 받들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폐쇄회로」체제인 북한의 특성상 이같은 견해들의 진위를 당장 가리기는 어렵다.다만 김정일체제의 공식 출범도 군부가 아닌 당·정 중심의 평시체제로 환원될 때까지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구본영 기자〉 ◎김일성 사후 주요 북한일지 ◆94.7.8 김일성,82세 일기로 사망 ◆7.19 김일성 장례식 거행 ◆8.5 북­미 제네바 3단계회담 시작 ◆8.13 북­미 관계개선­북핵동결 합의 ◆12.22 북한,영공개방 방침 발표 ◆95.1.9 북한,미국상품반입 및 미국선박 입항허용 발표 ◆2.25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사망 ◆4.10 북­미 직통전화 개통 ◆5.26이성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일본에 쌀 요청 ◆5.30 북,86우성호 나포 ◆6.13 북­미 준고위급회담,경수로협상 타결 ◆6.21 남북 북경차관급회담,대북 쌀제공 합의 ◆7.8 김일성사망 1주년,시신공개 ◆8.18 북,사상최악의 수재공표 ◆10.10 김정일,당창건 50주년기념 군열병식 참석 ◆12.26 북,우성호 생존선원 유해 송환 ◆96.2.14 조명길 북한군하사,평양주재 러 무역대표부 난입 ◆2.22 외교부대변인,대미 평화협정전단계인잠정협정 제의 ◆4.4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DMZ 관련 임무일방 포기선언 ◆4.5 무장 북한군 1개중대판문점 공동 경비구역 북측구역 투입 ◆6.14 북경비정 3척,서해북 방한계선 침범 ◆6.14 북­KEDO 경수로 관련 통행­통신 의정서 타결 ◆6.17 남북 유엔군축회의 가입
  • 한양대 화학과 최정훈 교수(화제의 인물)

    ◎“비누서 무좀약까지 만들어 쓰죠”/2학기 「생활화학」강좌 개설/제조비법 학생들에게 전수 무좀약·비누·퍼머액 등을 직접 만들어 쓰는 교수가 있다.한양대 화학과 최정훈 교수(40)가 장본인이다. 『폐식용유에 가성소다를 섞으면 비누가 되지요.페놀에 살리신산·알코올·요오드를 적당히 섞으면 강력한 무좀약이 되구요』라고 최교수는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최교수가 일상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은 자신의 전공과목인 화학이 생활과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학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그렇기 때문에 학생도 좋아한다. 오는 2학기에는 「생활화학」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인문·사회계 학생이 서로 강의를 듣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기 때문이다. 『시중의 자동차 워셔액은 값싼 메탄올을 20%밖에 쓰지 않아 추운 겨울에 얼어붙으나 내가 만든 워셔액은 북극에서도 끄떡 없다』고 자랑한다.「괴짜교수」의 워셔액은 동료교수와 조교 사이에 최고인기품목이다. 이밖에도 최교수의 작품은 윤활유첨가제·fax용지·컬러프린트염료·극압첨가제가 있으며,이중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도 있다. 「괴짜교수」는 일상생활제품뿐 아니라 전문화학제품개발에도 남다른 열정을 발휘한다.지난해 5월에는 세계최초로 정밀화학합성장치를 개발,한양대가 주최한 「한양엑스포」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응용화학과 이론화학이 별개라고 여겼으나 하나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나서 학생이 쉽게 화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용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괴짜교수는 곧 「생활화학」이라는 책도 낼 예정이다.〈강충식 기자〉
  • 산업 안전보건 선진화 절실/우성 산업안전공단 이사장(기고)

    최근 우리의 산업사회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산업구조가 날로 다양·대형·고도화 되어감에 따라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이 쌓여가고 있다. 이는 산업발전이 곧 국민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유익한 점도 있으나 그 반면에 사회나 산업현장 등 곳곳에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 계속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비롯해 교통사고,공공시설물의 화재나 붕괴사고,산업현장에서의 재해에 이르기까지 매일같이 수많은 위험이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보면 매년 수십만 건에 달하는 각종 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과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중 교통사고와 화재,산업재해등으로 인한 사망자만도 연간 1만여명이 넘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우리의 산업현장에서는 7만8천34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으며 2천6백62명 근로자가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이로 인한 직간접 경제적 손실은 GNP의 1.57%인 5조6천여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1백억원에 이르는 공장 5백60개를 신설할 수 있는 비용을 산업재해로 인해 낭비하고 있는 꼴이며 노사분규로 인한 경제적 손실보다 30여배 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더욱이 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은 산재보험제도를 실시한 이래 30년만에 처음으로 1%미만인 0.99%를 기록했지만 이는 아직도 선진국이나 경쟁상대국과 비교해 2∼4배 높은 실정이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영세기업에서 전체재해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중소기업의 안전보건문제가 매우 심각한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볼때 산업재해문제는 이제 더이상 방치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될 시급한 과제임에 분명하다.따라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일은 어느 개인이나 특정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공동의 목표라고 할 수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 모두는 지난 60년대이후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산업재해문제를 도외시한채 생산일변도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한다.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넘어선 우리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이때 산업안전보건분야가 선진화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산업평화 정착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다.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게 곧 기업경영의 이익이자 노사화합의 지름길이며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이는 작업재해로 인한 직간접 손실을 차치하고서라도 산업동력의 핵인 노동인력을 상실하는 것은 그 어떤 피해보다 막대할 뿐만 아니라 인명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일,즉 안전보건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돼야 하며 안전이 사회의 중심가치로 자리잡도록 해야함은 자명한 사실이다.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안전보건이다.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취급했던 안전보건분야를 선진화하는게 곧 우리 경제와 사회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는 반석이 될 것이다.
  • 정당공천 배제·자질검증 거쳐야/단체장 부정방지 이렇게

    ◎독립인사 위원회 설치… 비리 차단/이권개입 등 엄단할 장치 마련해야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정을 저지르면 난감하다.임명직이라면 중앙행정관청이 곧바로 인사조치할 수 있지만 선출직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사법부의 확정판결이 없으면 단체장직을 그대로 수행한다.더욱이 이창승전전주시장처럼 유죄가 확정돼 보궐선거까지 치르게 되면 국력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죄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정황만으로도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유죄로 확정된 단체장에게만 집무 부적합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이유다. 단체장이 손쉽게 저지르는 비리가 인사부정이다.인사비리는 적발이 어렵다.인사 기준이라는 것이 주관적일 뿐 아니라 돈을 준 사람도 공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을 당선시키는 데 공헌하거나 차기 선거에서 도움을 줄 공무원을 요직에 배치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단체장 선거 이후 직업공무원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다.선거에 앞서 자리를 입도선매(입도선매)한다는 소문도 있다. 지난 5월29일 이성환과천시장이 직원 3∼4명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이 한 사례다. 자신이 기왕에 관여하고 있던 기업이나 이권 업무와 관련해서도 비리가 적지않다. 이창승 전 전주시장은 관광지 조성공사 입찰예정가를 빼내 자기 소유의 우성종합건설이 낙찰받도록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이과천시장은 그린벨트안에 주유소 설치를 허가하고 세금을 횡령하는 비리도 저질렀다. 다음 선거 등을 의식해 인기에만 영합하거나,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품위를 잃는 것도 문제다.최근 모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정의 우선 순위를 무시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물의를 빚었다.또 모 자치단체 직원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소동을 피웠으나 부하 직원만 징계조치됐을 뿐이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당이 단체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자질을 확인해야 한다.지금처럼 지역 할거주의가 심한 선거풍토에서는 후보에 대한 자질검증이 더욱 긴요하다. 일각에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단체장 후보의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전 전주시장 등도 공천 단계에서부터 자질을 놓고 말이 많았다. 독립적인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인사비리를 줄이고,단체장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집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단체장 등이 기업 운영에 관여하면 존·비속은 물론 관련자까지 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주민소환제를 도입하거나 중앙행정관청에 징계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어느 후보가 열과 성을 다해 일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 투표권을 올바로 행사해야 한다.〈황진선 기자〉
  • 목은 이색/생애·업적 대대적 재조명

    ◎20일 세종문화회관서 6백주기 기념 학술발표대회/성리학의 기초마련… 실천윤리 강조/이성계 부름 마다한 불사이군의 충신 고려말의 대학자이자 문호·충신으로 이름높은 목은 이색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목은선생 서세(세상을 떠남) 6백주년 기념학술발표대회」가 20일 상오 9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고병익 전 서울대총장이 대회장을 맡은 이 학술대회에는 이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비롯,역사·국문학·유학등 각분야 원로·중진교수 26명이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서 목은의 우뚝한 삶을 종합평가한다. 윤사순 고려대교수는 미리 배포한 논문 「목은의 사상사적 위상」에서 『불교계의 폐단을 지적,비판함으로써 고려를 불교사회에서 성리학사회로 전환시키는 데 공헌하였으며,본격적인 성리학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한 당대의 유종』이라고 규정했다. 윤교수는 비록 목은이 불교신앙의 우수성을 함께 인정해 조선시대 일부선비로부터 배척받았지만 목은의 사상은 옛것을 이어받아 새로움을 연 것이라면서 목은을 당대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또 금장태 서울대교수는 「목은 유학」의 특징을 ▲무신정권이래 유행한 문장해석중심의 사장학에서 벗어나 실천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성리학 관점에서 사서오경을 일관되게 해석해 한국성리학의 기초를 마련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따라서 목은이야말로 『고려말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와 이론적 발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성리학파의 종장』으로서 『그의 유학사상은 한국성리학 전개과정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식 명지대교수는 목은이 ▲공민왕 16년 성균관이 신축된 뒤 대사성을 맡아 성리학을 크게 일으켰고 ▲과거에서 시험관을 6차례 맡아 권근·이숭인·맹사성등 고려말. 조선초의 명신·학자 1백32명을 배출하는등 교육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목은의 역사적 위상을 종합한 이문원 중앙대교수는 『목은은 학자와 정치가·교육자로서 큰 자취를 남겼으며 고려가 조선으로 바뀌는 왕조교체기에 끝까지 고려에 대해 불사이군하는 충절을 지킨 충신』이라고 추앙했다. 이교수는 특히 『고려를 통틀어 산문으로는 익재 이제현, 시인으로는 목은을 꼽는다』고 소개하고 그가 남긴 시 6천31수는 질적으로도 고려 최고라고 평가했다. 목은은 본관이 한산으로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더불어 여말 3은으로 불리며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중국 원나라의 과거에서 장원을 차지해 문명을 날렸다. 귀국해 성균관 대사성,국무총리격인 문하시중등 고위직을 두루 거쳤으나 조선 개국후 이성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초야에 묻혔다. 시호는 문정공.청주 신항서원등에서 제향하고 있다. 한편 그의 후손은 그가 남긴 시조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흘레라…」를 새긴 시비를 올해 안에 그가 숨진 여주땅에 세울 예정이다.이 시조는 러시아 최고의 여류시인 안나 아흐마토바가 번역한 「한국고전시」에도 수록돼 있다.
  • 2차례 정회… 밤늦도록 실랑이/파행국회 본회의 이모저모

    ◎의사진행발언중 단하선 고함·야유 공방 국회 의장단 선출을 위해 12일 소집된 본회의는 심야까지 가는 여야의 대치끝에 파행으로 얼룩졌다.여야는 이날 의원 19명이 투입된 의사진행발언 공방과 2차례의 정회,2차례의 몸싸움을 거듭하며 밤 늦도록 지루한 실랑이를 계속했다. ○…이날 본회의는 하오 2시30분 개회­의사진행발언­4시45분 1차정회­6시23분 신한국당 김명윤의원 등단 시도­6시31분 2차정회­8시35분 김명윤의원 등단 재시도­10시18분 김명윤의원 산회선포의 순으로 이어졌다.의장직무대행을 맡은 자민련 김허남의원의 개회 선언에 이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여야는 모두 19명의 의원을 동원,2시간동안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을 전개.신한국당 박희태의원은 『내가 부동산을 사면 투자요,남이 사면 투기냐』며 무소속의원 영입에 대한 야권의 비난을 반박.이에 국민회의 이해찬의원은 『국민 4명중 3명이 신한국당을 찍지 않았다』며 여야합의에 의한 원구성을 촉구.설전이 계속되는 동안 의석에서는 고함과 야유가 끊이지 않는 등 단하의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 ○…의사진행발언이 끝나자 김허남 의장대행은 돌연 감기를 이유로 사회권 포기의사를 밝힌 뒤 1차 정회를 선언하고는 곧바로 퇴장.의사진행상 더이상 의장단 선출을 미루기 어렵게 되자 자민련측이 만들어낸 고육책이었으나 일부 야당의원들은 영문을 몰라 아우성을 치는 등 한동안 소란. 이어 하오 6시25분 신한국당은 김의장대행이 등단하지 않자 본회의장 좌측 통로를 통해 당내 김명윤의원의 등단을 시도했으나 국민회의 박광태·김옥두·김영진의원등이 몸으로 가로막아 실패.결국 김의원은 야당의원들에게 둘러싸인채 『2시간동안 정회한다』며 2차 정회를 선언한 뒤 퇴장.이후 김명윤의원은 하오 8시35분 등단을 한차례 더 시도했으나 역시 야당의원들의 저지에 막혀 실패하자 결국 10시18분 좌측통로에 서서 육성으로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끝마치고 내일 하오 다시 열겠다』며 산회를 선포. ○…대치상황이 계속되는 동안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로부터 『협상을 더 해보자』는 전화제의를 받았으나『이런 상황에서는 무의미하니 좀더 진전되면 보자』고 거절,절충가능성은 한동안 어려울 전망.〈박찬구·오일만 기자〉
  • “전인교육 확대에 큰 기여”/대학종생부성적 반영 발표반응

    ◎지원대학 선발기준 따라 입시준비 가능/성적산출방법 복잡… 진학지도… 어려움 97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중 각 대학의 종합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이 5일 발표되자 학생과 교사,학부모들은 교육개혁 방안에 따라 처음으로 도입된 종생부가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전인교육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그러나 대학마다 종생부의 교과목 반영방법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앞으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서울 대일외국어고 문성희 교사는 『많은 대학이 전 교과목을 입시전형에 반영한 것은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이수단위가 많은 국·영·수 등 주요 과목에 가중치를 둔 것은 교과목 간의 균형 유지를 감안한 조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수한군(19·서울 동대부고 3년)은 『대학마다 종생부의 활용 방법이 달라 성적순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고 싶은 대학의 선발 기준에 맞춰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입시전문가인 송선덕씨(서울 송파구 가락동)는『특히 수험생이 직접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의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획기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재수생인 이주원군(20·서울 도봉구 방학동)은 『매년 합격생의 과반수 이상이 재수생인 서울대가 전 과목을 이수단위 별로 가중치를 둬 본고사 준비를 해온 재수생의 입장도 배려한 것 같다』고 반기고 『복잡한 전형방법은 대학별로 구체적으로 예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3 학부모인 이인희씨(44·여·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아파트 102동 904호)는 『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를 따라가기도 힘든데 간단했던 내신성적 산출법이 복잡해져 걱정된다』며 『진학을 원하는 2∼3개 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을 살펴 봤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대성학원 한남희 상담과장(40)도 『대학마다 종생부 성적산출 방법이 다르고 복잡해 진학상담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이라며 『학생으로서는 가급적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종생부 반영방법에 따라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김경운·박상숙 기자〉
  • “솔벤트세정제 인체 유해”/실험통해 확인

    ◎조혈·생식기능 장애 유발 지난 해 8월 경남 양산의 LG전자부품(주)에서 집단 중독사고를 일으켰던 솔벤트­5200 세정제의 주성분이 역학조사 결과 인체의 생식 및 조혈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 산하 한국 산업안전공단(이사장 우성)은 3일 LG 전자부품(주)에서 사용했던 「택트 스위치 세정제」(솔벤트­5200)를 수거,주성분(2­브로모 프로페인)에 대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생식 및 조혈기능에 중대한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해 중독사고가 발생한 직후 일본 나고야 대학과 공동으로 역학조사에 착수,흰쥐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실험한 결과 정자생성의 현저한 저하,백혈구 감소,적혈구 생성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와관련,『LG전자부품의 중독사고 후 유사한 공정을 가진 전국 1백16개 업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브로모 프로페인 성분의 세정제를 사용하는 업체는 LG전자부품 외에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8월 LG전자부품의스위치 세척부서 근로자 29명(남 6명·여 23명)이 유기용제 중독증상을 호소해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25명(남 6명·여 19명)이 신체이상과 작업 연관성이 확인돼 노동부로부터 직업병 인정을 받았다. 세정제의 주성분인 2­브로모 프로페인의 유해성이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된 것과,유기용제 중독증세가 직업병으로 인정된 것은 세계 최초다.〈우득정 기자〉
  • 신문로포럼 심포지엄 임혁백 이대교수 주제발표

    ◎“21세기 대통령은 민주적 리더쉽 갖춰야”/평화통일 장단기 전략·국제적 감각 필수적/깨끗한 정치·효율적 정부 실현의지도 중요 신문로포럼(이사장 김영환)은 27일 하오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1세기 한국의 대통령상」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임혁백 교수가 기조발제를 했고 우성대 목포대,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김문환 서울대교수가 토론에 참가했다.다음은 「21세기 한국의 대통령상」이라는 주제의 임혁백 교수의 기조발제 요지다. 4·11총선이 끝나자마자 정치는 바로 대선국면으로 접어들었다.주권자들은 말이 없는데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한국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려 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도 한국은 대통령제하에 있어야 한다는 당위론에 기초하여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나갈 대통령상을 그려본다.변화된 시대적 요구는 그에 걸맞는 변화된 리더십을 요구한다.헌법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특정한 자질과 요건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그러나 2천년대의 민족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질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먼저 2천년대의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정부를 좀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지지자 및 유권자와 정기적으로 상의하는 정규적인 의사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줄 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막는 장애요인은 최고지도자에 만연한 위임주의현상이다.2천년대의 대통령은 위임주의에 벗어나 수평적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대통령은 국회와 정당의 권위를 인정하고 협의와 조정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해 가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국의 대통령은 정당정치의 제도화와 자율성의 회복에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제도로서 정당을 육성하여 대통령과 정당,의회간에 수평적 책임성이 확립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또 대통령은 정치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정치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먼저 요구되는 것은 깨끗한 정치의 실현이다.이 점에서 문민정부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데 역사적 전기를 마련했다.정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요구되는 대통령의 자질은 국가경영능력이다.깨끗하면서 동시에 능력있고 효율적인 정부가 최상의 정부이다. 2천년대의 대통령은 거대국가의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한다.기업가적 정신을 가지고 최소한의 국가로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국가로 변모시켜야 한다.세계화의 물결과 충격은 미래지도자로 하여금 국제주의적 리더십을 함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대통령은 인터넷같은 지구촌 정보체계속에 직접 들어가서 변화하고 있는 지구촌의 모습을 그날 그날 파악할 수 있는 정보화사회의 지도자여야 한다. 대통령은 단기·장기적 남북통일과 통합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대통령은 탈냉전적 사고를 가지고 북한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주도하에 평화적으로 북한을 한민족공동체에 통합시킬수 있는 지혜와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 2천년대의 대통령은 반드시 신세대에서 나올 필요는 없다.또한 특정지역의 지도자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비민주적이다.굳이 2천년대의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을 거론한다면 세대와 지역에 관계없이 이제까지 우리가 당연시해왔던 구패러다임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민주주의의 공고화,경제의 국제화,탈냉전적 통일,복지민주주의,녹색민주주의에 기초한 신패러다임을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도자가 2천년대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 태,불법취업자 신변처리 고심/전체노동자 3%인 1백만명 초과추정

    ◎재계­값싼 노동력 유지위해 합법화 요구/정부­“자국인력 양성정책 약행” 수용꺼려 미얀마와 가까운 태국 북서부의 마예 소트는 가난을 견디지 못한 젊은 미얀마인들이 몰려드는 불법취업자들의 천국이다.셔츠공장에서 일하는 니니 민트씨(21)도 그중 한사람.그녀가 매일 11시간 이상 일해 받는 월급은 고작 75달러에 불과하다.그래도 그녀는 『미얀마에는 돈을 벌 만한 일이 거의 없다』며 『모든 친구들이 이곳에서 취업하길 원한다』고 말한다. 태국이 매년 8%를 넘는 고속성장으로 아시아의 후발 신흥공업국으로 급부상한 뒤안길에는 니니 민트양 같은 불법취업자들의 어두운 그늘이 짙게 깔려 있다.변변한 기술력을 제대로 보유하지 못한 태국이 이같은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이들 불법취업자들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태국 성장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불법취업자들의 신변처리 문제를 놓고 지금 태국정부가 고심하고 있다.재계에서는 보다 값싼 노동력 이용을 위해 이들을 합법화해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지만 막상 합법화시키자니 태국내 기술인력을 양성,산업경쟁력을 높이려는 정부계획에 상충되고 또 불법취업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도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태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태국 내 외국인 불법취업자 수는 50만여명.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태국 노동력의 3%인 1백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대부분이 미얀마 출신인 불법취업자들은 태국인들이 꺼리는 3D 업종에 취업,「산업역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임금은 매우 낮다.하루 10시간 이상 혹사당해도 태국근로자 최저임금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0달러 정도를 받고 있다.중소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는 노동집약적 형태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태국으로서는 자연히 저임금의 불법취업자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태국기업들은 이윤극대화를 위해 더많은 불법취업자 고용을 원하고 이에 따라 불법취업자 수는 급증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태국기업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불법취업자들을 합법화하도록 치열한 「전방위」 로비를 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태국정부의 고민은 이들을 합법화하면 자국기업들이 불법취업자에 더욱더 의존하게 됨으로써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기술력을 갖춘 첨단산업 쪽으로 개편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있다.또 지금의 고도성장 추세가 꺾이면 불법취업자들의 처리 문제가 정치적 이슈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등록을 받아 신분보장을 해줘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우선 이들에게 대대적 건강검진도 실시해야 한다.태국에서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말라리아나 상피병(상피병,풍토병의 하나인 성병의 일종)같은 전염병이 이들 사이에 창궐하고 있는 탓에 이들을 치료해주거나,그렇지 않으면 고국으로 되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이다.태국정부로서는 불법 취업자들을 방치할 수도,그렇다고 합법화시켜주기도 곤란한 「안팎 곱사등이」 형국인 셈이다.〈김규환 기자〉
  • 특허기술 「복덕방」 화제/발명진흥회 사업화 알선센터

    ◎공업소유권 사장 방지… 매매 알선/시제품 제작비도 1,500만원 지원 「유망특허기술에 날개를 달아준다」. 한국발명진흥회 산하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소장 박동일·56)는 특허를 내고도 이를 사업화하지 못한 발명가와 자본가를 연결해준다. 지난 2월 26일 개원한 이래 알선센터는 특허 등 공업소유권의 매매·양도 및 이용권이양 알선 상담과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등을 해왔다.발명품의 기술성 및 사업성평가 의뢰나 전문가 상담도 업무중 하나다. 지금까지 특허권의 매도의사를 밝힌 발명가(중소기업)는 6백여명선이고 매수의사를 밝힌 자본가는 60여명 정도.매수·매도자의 의사를 타진해 상담을 진행중이다.자본가에는 일부 대기업체도 있다.자본가의 80%가 컴퓨터,전기전자,기계,자동차 부품과 관련된 특허권의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의 경우 지난 3월 아함전자의 「다채널 지하 무선방송중계기」 등 5건을 조달청과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지자체에 추천한 데 이어 이 달 들어 6건을 더 추천했다.국민은행과 일반 시중은행에 추천된 우성실업은 이미 주택은행 등 2곳과 「거리측정선을 갖춘 지도」를 납품키로 계약을 맺었다. 우수발명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현재 30여건을 선정,심사중에 있다.1천5백만원 한도내에서 영세발명가·학생은 전액,개인은 90%,중소기업은 경비의 80%를 지원한다.특허권의 기술성·사업성 평가지원은 1백만원 한도내에서 평가수수료의 50%를 지원한다.박소장은 『자본과 경영노하우 특허권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업화하는 게 이 센터의 목적』이라며 『알선센터 자체예산 부족으로 보다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했다.551­5844∼5.〈박희준 기자〉
  • 후소회 창립 60돌 기념전/25일까지 예술의 전당서

    근대 한국화단의 거봉 이당 김은호 화백의 맥을 이은 한국화단체 후소회(회장 김기창)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전을 마련했다. 17일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개막된 「후소회의 조망과 그 미래전」.창립회원과 작고·전·현회원을 비롯,후소회공모전 수상작가와 초대작가 작품 1백13점이 출품돼 근·현대 한국미술사의 궤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되고있다.25일까지. 출품작은 이당의 70년작 「황후대례복」(호암미술관 소장)과 김기창의 35년 선전입선작 「가을」(국립현대미술관 〃),이유태의 「포도도」(36년작,본인소장),장우성의 「노묘」(68년작,본인소장)등 거장들의 주요작품이 망라됐다. 지난 36년 1월18일 이당의 사랑방이자 후진양성소였던 서울 종로구의 낙청헌에서 발족된 후소회는 가장 오랜 역사의 한국화단체.이당의 제자 김기창·장우성·한유동·이유태·장운봉·정홍거·조중현등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위당 정인보 선생이 지어준 명칭 후소회는 논어에 있는 「후소회사」에서 따온 것.『깨끗한(인격)후에 그림을 그린다』는 뜻을 담고있다.
  • 이철수 전 행장 기소

    효산그룹의 대출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대출의 대가로 효산그룹과 우성건설로부터 2억8천만원을 받은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59)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수재 혐의로 17일 구속기소했다.
  • 미원/우성인수 왜 포기했나/처음엔 채권단 제시 인수원칙 모두수용

    ◎막판 「대출금이자 면제」 무리한 조건 제안 미원그룹은 왜 우성그룹 인수를 사실상 기권했을까. 미원은 지난 8일까지만 해도 한일그룹과 비슷한 증자계획,추가자금요청 등을 내거는 등 인수조건에 차이가 없었다.선인수 후정산 등 제일은행이 제시한 인수원칙도 모두 받아들였었다.이날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의 회의에서는 오히려 미원그룹이 유리했던 분위기.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좋고 우성과 같은 지역(전북)연고 때문이었다.하지만 미원은 다음날 느닷없이 말도 되지 않는 추가 인수조건을 제시했다. 6년6개월간 기존대출금에 대해 이자를 면제해주고 우성이 부도가 난뒤 대출받은 돈은 이자를 한푼도 낼 수 없다는 내용.한일은 대출금중 80%는 우대금리로 갚고 20%는 10년간 유예해주는 조건을 받아들였다.정상적인 금융기관 대표라면 미원쪽의 금융조건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이었다. 13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때문에 표결이 필요없었다.무이자를 지지할 채권자는 없기 때문이다.정영준 미원그룹 전무는 이에대해 『한일과 경합한 결과,채권은행단이정상화가 어려울 정도로 조건을 강화해 나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곽태헌 기자〉
  • 「우성」 인수 안팎과 재계 반응

    ◎「한일」 재계순위 총자산 규모 17위로 “껑충”/매출 23위·여신규모 8위로 “수직상승”/롯데·동아·한라 등 유력사 조건 안맞아 초반탈락/덩치 더큰 그룹 인수… 조기정상화에 우려 시선도 우성건설그룹이 한일그룹에 넘어감에 따라 재계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일그룹의 외형은 기준에 따라 우성건설그룹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그만큼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우성건설그룹의 매출액은 1조2천억원,총자산은 2조2천억원,은행의 대출금은 약 6천억원이다.이런 수치로만 보더라도 우성건설그룹의 인수로 한일그룹의 재계 순위는 수직 상승하게 됐다.지난해 한일그룹의 매출액은 1조1천9백70억원으로 30위였지만 23위로 뛴다.총자산은 27위에서 17위로,은행감독원이 은행 대출금으로 정하는 여신규모에서도 13위에서 8위로 높아지게됐다. 한일그룹이 지난 85년 해체된 국제그룹의 국제상사(무역 및 신발부문) 남주개발(제주하얏트호텔) 신남개발(해운대 하얏트호텔)을 비롯한 5개사를 인수한 것도 재계 판도에영향을 미쳤다.인수직전 한일그룹의 순위는 26위였으나 15위로 올라갔다.한일그룹이 인수한 국제그룹 계열사의 84년 매출액은 약 8천억원으로 한일그룹의 매출액보다도 많았다. 국제그룹이 해체될 때 연합철강을 인수한 동국제강도 비슷한 경우다.연합철강의 자산이 동국제강보다 3배나 많았다.선경도 지난 80년 자신보다 덩치가 더큰 유공을 인수,당시 재계 서열 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었다. 당초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에서는 10대그룹 내외에서 인수하는 것을 희망해왔다.우성건설그룹의 자산이나 매출액 등을 고려하면 이 정도 되는 그룹이 맡아야 빨리 정상화를 시킬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10대그룹 안팎에서 거론되던 롯데와 동아건설 한라그룹은 초반에 인수조건에 이견을 보여 탈락했고,한화그룹은 최종 3파전으로 압축될 때까지 후보로 거론되는 데 만족해야 했다.한화는 유원건설 인수 때의 「유력한 후보」에 이어 이번에도 후보 이상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일그룹이 우성건설그룹을 제대로 경영할지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한일과 우성건설그룹의 외형이 비슷하다는 점도 그렇지만 그 보다는 실속이 있는 계열사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다.지난해 한일그룹의 주력업체인 한일합섬의 적자가 7백억원을 넘는등 그룹의 형편이 그다지 좋은편은 아닌 탓이다. 이에대해 한일그룹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우성건설을 조기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박창준 한일그룹 홍보이사는 『이달말 분양예정인 한일합섬 전수원공장의 부지에 건설할 5천3백가구의 아파트공사중 2천가구분을 우성에 맡기는 것을 비롯해 마산.대구.속초.서울 구로동등지의 40여만평에 달하는 유휴공장부지 사업에 우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측은 뒤늦게 인수경쟁에 뛰어들었으면서도 인수를 성사시킨데 대해 『그룹 구조변신을 위해 은행측의 요구를 십분 받아들인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곽태헌 기자〉
  • 신광식 제일은행장 대행 일문일답

    ◎한일 인수조건 실현가능성 높아/실사기간 채권관리단서 자금관리 신광식 제일은행 행장대행은 13일 한국은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그룹이 제시한 인수조건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우성건설 인수그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인수조건은. ▲실사한 뒤 구체적인 인수조건이 결정된다.한일그룹은 밀린 이자뿐 아니라 정상적인 이자를 우대금리(현재 연 8.75%)로 갚기로 했다.80%는 이자를 내야할 해에 갚지만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유예를 요청했다. ­실사로 부채가 자산보다 많거나 반대의 경우는. ▲부채가 자산보다 많으면 그 부분의 30%에 대해서는 한일그룹이 부채로 떠안고 자산이 부채보다 많으면 넘는부분에 15%를 더 얹은 금액을 채권단이 받기로 했다. ­추가지원은. ▲불가피하다.이 경우는 우대금리가 아닌 정상적인 금리로 대출하게 된다.채권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지원해줄 방침이다. ­실사는 언제쯤 끝날 것으로 예상하나. ▲3개월쯤 걸릴 것으로 본다.한일그룹과 인수계약을 맺은 뒤에도실사가 끝날때까지 채권금융관리단은 자금관리를 하고 한일그룹은 즉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한일그룹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1월1일자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약 3천4백억원의 재평가 차익이 발생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미원그룹의 인수조건은. ▲지난 8일 7개의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이 긴급 회의를 할때만 해도 한일과 미원그룹의 인수조건은 큰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미원그룹이 그날 하오 당초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번복했다.〈곽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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