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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세대도 구직 아우성

    경찰 공무원 출신으로 최근 택시기사일도 접은 오모(64)씨는 한숨만 늘었다.마땅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지난 3달간 매일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뒤졌지만 허사였다.구인업체들을 직접 찾아가봐도 채용계획이 취소된 경우가 많았다.“10군데 전화하면 겨우 한군데에서 한 번 와보라는 대답이 나올까말까 합니다.”지난달에는 면접 본 회사 10곳에서 모두 거절당했다. 불황 속에 실버 세대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고령이라는 이유로 경비,주차관리 등을 전전하지만 이마저도 취업한파에 얼어붙었다.내 집 마련,자녀교육 때문에 마땅한 노후준비를 할 틈이 없었던 탓에 청년세대 못지 않게 올 겨울이 막막하다. ●50대 이상 구직자 10% 증가 서울 서부고용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50대 이상 구직자는 전체 구직자 5만 4000명 중 1만 98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지난 10월 문을 연 노인 취업알선 전문업체 ‘5080job’의 홈페이지에는 구직 등록자수가 1300명에 달한다.회사측은 “신생회사여서 입소문을 덜 탔는 데도 문의 전화가 하루 50~60통으로 다른 회사 못지 않다.”고 밝혔다. 이달 말 공기업 퇴직을 앞두고 있는 권모(57)씨는 엘리베이터 보수업체 계약직 제의를 놓친 게 못내 후회스럽다.퇴직금은 아파트 대출금 막는 데 들어가고 연금 90여만원으로는 자녀 둘의 대학등록금을 대기조차 벅차다.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원서를 내고 실버취업 전문 사이트에도 구직신청을 올렸지만 6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권씨는 “몇개월 일하고 금방 잘릴까봐 거절한 게 바보같았다.막노동이라도 해야겠다.”고 했다. ●대졸학력 때문에 경비직 안써 경력이 좋은 이들은 불황이 더 원망스럽다.아르바이트 업체에서 고학력자 고령자를 꺼리기 때문이다.따라서 경력을 속이는 일도 흔하다.중소기업 재정담당 상무였던 박모(58)씨는 대졸학력 때문에 경비직 면접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다.그는 학력을 중졸로 기재한 뒤에야 취업이 됐다.영화진흥위원회에서 홍보전문이었던 이무상(66)씨도 영어,불어에 능통한 경력이 오히려 구직에 걸림돌이 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인구 중 61.4%는 경비,건물관리,청소,주방보조원 등 단순노무직종에 근무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실버세대 일자리는 단기 계약직이 대부분이라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구직 전선으로 내몰리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우리도 급하다” 전업종 SOS

    건설업에서 시작된 손 벌리기가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업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아우성이다.대책을 놓고 정부와 업계의 체감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아산은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을 촉구하고,현대아산 및 협력업체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2일 통일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건설 등에 10년간 1조 5000억원을 투자했다.그러나 금강산관광 중단에 이어 개성관광까지 중단돼 올해 말까지 현대아산 865억원,협력업체는 21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남북 관계 악화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개별 기업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건설업계는 정부와 금융권의 대주단(貸主團·채권단) 운영에도 불구하고,정부가 신속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한 건설사는 제2금융권의 채권 회수로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다른 업종에서도 지원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건설업만 지원한다며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이날 청와대가 밝힌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재차 요청했다.건설사 지원책에서 보듯 구호만 요란할 뿐 실질 지원이 지연될까 걱정돼서다.특히 업체들은 자동차 제조공정 중 생산차량에 직접 주입된 유류의 ‘교통에너지환경세’ 공제를 요청했다. 자동차 및 부품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한 장기저리의 연구개발(R&D)·시설투자 자금지원과 ‘그린카’ 보급 확대를 위해 10년 동안 연간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조선업계도 급하기는 마찬가지다.95개 중소형 조선사들이 소속된 한국조선공업협회는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줄도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권에서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 연장 등 특단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발주처인 선주로부터 받게 될 선수금에 대한 환급 보증서(RG)를 금융권이 적극 발급해 줘야 최근 잇따르는 선박 계약 취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의 정부 정책자금 지원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정책자금을 지난 달부터 미리 접수한 결과 약 2주 동안 662개 업체가 2739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중 시설자금의 비중이 올 1월에는 70% 정도였지만 이번 신청에서는 34%로 줄어들었다.시설투자보다는 우선 급한 운전자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는 회생 특례자금에 대한 신청이 지난 1월과 비교해 7배 이상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했다. 김성곤 이영표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2008 교통문화 발전대회]‘교통안전의 꽃’ 178명 포상

    ‘2008 교통문화 발전대회’ 시상식이 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울신문사 빌딩)에서 열린다. 도로·철도·항공 교통안전 각 분야의 선진화와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991년 제정된 후 지난해까지 교통안전촉진대회(교통안전공단 주관),교통봉사상(서울신문사 주최) 등이 각각 열렸으나 정부포상통합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교통문화 발전대회로 통합됐다.대신 올해는 포상인원을 정부포상 20명,장관표창 118명,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40명 등으로 지난해 113명(정부 포상 20명,장관표창 93명)보다 대폭 확대했다. 지자체별로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 평가결과는 서울시 성북구와 창원시, 강릉시, 달성군 등이 교통문화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자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기관장,공공기관장,언론기관장,교통안전공단 지사장 등이 추천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개인) ▲김정자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권치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화성지회장 ▲정천용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지부장(단체)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김천지회 ▲아성고속(대표 최억만) ▲청자운수(대표 유경국) ■국무총리표창(개인) ▲고봉중 손해보험협회 부장 ▲이대식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장 ▲고현택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전북지부장 ▲전형균 전국택시공제조합 강원지부 부지부장 ▲김익조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과장 ▲안흥영 경기도 수원시 도로교통과 주사 (단체) ▲(사)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청주상당경찰서모범운전자회 상당지회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당진여객㈜ ▲양양콜택시㈜ ▲무궁화고속관광㈜ ■국토해양부장관표창(개인) ▲김남기▲강석명 ▲김영건 ▲강연규 ▲임수석 ▲한승천 ▲정창숙 ▲유해철 ▲황욱진 ▲박용인 ▲전선동 ▲박영석 ▲김학교 ▲곽평진 ▲최창권 ▲지상용 ▲이강연 ▲소병욱 ▲양지은 ▲이영식 ▲안성찬 ▲김현중 ▲차병천 ▲권오호 ▲김경수 ▲김일성 ▲염규한 ▲이만우 ▲문병찬 ▲강병정 ▲최시식 ▲안용진 ▲이현기 ▲권현경 ▲홍기국 ▲최갑수 ▲조오현 ▲정환규 ▲심혁환 ▲유재원 ▲김영철 ▲이학재 ▲송영호 ▲김성주 ▲홍종선 ▲연제천 ▲이영재 ▲류시왕 ▲이진선 ▲이정일 ▲정순영 ▲최종욱 ▲허연환 ▲손승백 ▲박치호 ▲김종희 ▲김택 ▲한상덕 ▲김광석 ▲임종록 ▲김봉남 ▲김경아 ▲김용식 ▲정찬인 ▲김예환 ▲두명숙 ▲김헌기 ▲김일환 ▲장수원 ▲김재완 ▲현승민 ▲김춘우 ▲김형순 ▲안태진 ▲홍남식 ▲이중호 ▲손정현 (단체) ▲서울버스(주) ▲신안운수(주) ▲(주)뉴삼성관광 ▲(합)보람관광운수 ▲(사)인천서부모범운전자회 ▲보성운수(주) ▲남부여객(주) ▲(유)강진교통 ▲밀양교통(주) ▲동아여객(주) ▲(주)대진여객 ▲(주)금강고속 ▲성도운수 ▲(유)순천택시 ▲(유)청해택시 ▲(주)금만택시사 ▲황악택시(주) ▲(유)진해교통 ▲홍진운수(합명) ▲충효택시(주) ▲(유)해남택시 ▲신흥택시(주) ▲광주운수(유) ▲(자)동마운수 ▲(주)신명교통 ▲(주)번영교통 ▲경일운수(주) ▲태평운수(주) ▲(자)산수관광 ▲무궁화관광(주) ▲(유)현대고속관광 ▲뉴부산관광 ▲(주)태진관광 ▲(주)구미고속관광 ▲(주)미리내관광 ▲(주)흥인관광여행사 ▲(유)나성관광여행사 ▲백상관광(주) ▲성산고속관광투어 ▲(주)산호관광 ▲(주)우성고속관광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40명) ▲홍정환 ▲김두천 ▲이성옥 ▲정영군 ▲위영애 ▲박병모 ▲김경원▲구영본 ▲유영미 ▲유영식 ▲장영수 ▲배화선 ▲오명록 ▲인병호 ▲권태동 ▲임현순 ▲이종영 ▲이철희 ▲권오현 ▲구용대 ▲김상철 ▲조보형 ▲황광수▲박진동 ▲배혜정 ▲박종찬 ▲이도영 ▲박호성 ▲김재현 ▲조석희 ▲박찬진 ▲진덕언 ▲이헌만 ▲조성일 ▲권용규 ▲김진희 ▲장은숙 ▲권공진 ▲김상욱 ▲이점영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김연아 티켓전쟁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오는 1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개막하는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티켓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물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상대로 대회 3연패를 벼르는 김연아(군포 수리고·이상 18)를 보기 위해서다.지난달 21일 인터넷을 통한 1차 예매표는 불과 40분 만에 동이 났다.당시 해당 사이트는 예매 시작 1시간 전부터 먹통이 되는 등 그야말로 ‘김연아표 구하기’에 나선 팬들의 키보드 두들기기로 대홍역을 치렀다.4일 같은 시간부터 발매되는 2차 예매분 역시 이들의 아우성 속에 끝날 전망.대회가 열리는 어울림누리 빙상장의 가용 좌석수는 모두 3650석.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2525석에서 1200석을 증설했다.좌석수는 전광판 때문에 링크를 내려다 볼 수 없는 자리 등을 뺀 숫자다.좌석은 대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티켓난을 겪고 있는 건 유료 티켓에 견줘 초청분이 더 많기 때문.1차 예매분은 11~14일 각각 1518석씩.초청 티켓은 이보다 많은 하루 평균 1632장이었다.ISU와 고양시,경기도,각급 연맹 관계자와 스폰서 등을 위한 표다.1차 예매가 끝난 뒤 각종 인터넷 장터에는 가장 가격이 낮은 2만원짜리 티켓이 무려 35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물건’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하루 501장씩 남겨놓고 있는 2차분 예매를 하루 앞둔 팬들은 “가뜩이나 좌석이 모자란 판에 초청 티켓 비율이 워낙 많아 표 구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격”이라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청와대는 물론 모 재벌 총수까지도 티켓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 와중에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오는 25일 목동빙상장에서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예매를 8일 오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있지만 12월은 ‘김연아표 구하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한민국 영화대상’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대한민국 영화대상’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별들의 잔치인 ‘제 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오늘(4일) 열리는 가운데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이 예상된다. # ‘추격자’ vs ‘세븐데이즈’, ‘경쟁 후끈!’ 먼저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5편의 경쟁작은 올 한해 관객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멋진 하루’, ‘밤과 낮’, ‘영화는 영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가 노미네이트 됐다. 2008년 남자 배우의 강세가 유독 심했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멋진 하루’의 하정우, ‘신기전’의 정재영,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송강호, ‘추격자’의 김윤석이 올라 피할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히 상반기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추격자’의 주인공 김윤석은 6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인상 깊은 연기로 단숨에 스타자리에 올라선 김윤석은 이번 시상식에 앞서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이천 춘사 대상’ 등 올 해 열린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모두 휩쓸었다.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경축 우리 사랑’의 김해숙, ‘뜨거운 것이 좋아’의 김민희,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 ‘세븐 데이즈’의 김윤진,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올랐다. 5명의 후보 모두 뛰어난 연기력과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여배우들인만큼 과연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주목된다. 한편 ‘추격자’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그 뒤를 이어 ‘세븐 데이즈’가 8개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7개 부문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 비, 빅뱅, 자우림, 송윤아의 특별 무대...’눈이 즐거워’ 매년 화려한 축하무대로 화제가 됐던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올해에도 비, 빅뱅, 자우림 등의 화려한 무대로 가득 차 있다. 먼저 영화대상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비는 2003년에는 이효리와 격정적인 탱고 춤으로 2004년에는 여우주연상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미로운 발라드로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비는 6명의 댄서와 함께 케이크를 형상화한 무대 위에서 섹시한 봉춤을 선보이게 된다. 빅뱅은 ‘놈놈놈’의 OST인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와 각종 가요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붉은 노을’ 두 곡을 무대에서 부른다. 특히 빅뱅은 영화인들의 축제인 만큼 행사에 어울릴만한 퍼포먼스를 고심한 끝에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톱스타 3명이 출연한 올해 최고의 화제작 영화 ‘놈놈놈’의 OST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지드래곤은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의 트랙에 새롭게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었고 안무와 의상 역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자우림의 김윤아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이해명(박해일 분)을 사로잡은 조난실(김혜수 분)이 부른 ‘개여울’을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소화해낸다. 지난해에 이어 단독 진행을 맡은 송윤아도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변신을 시도한다. DJ KOO 그리고 50여명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환상의 테크토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송윤아는 이번 무대를 위해 비밀리에 45일간의 피나는 연습을 거쳤다는 후문. 한편 ‘제 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오후 5시 50분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영화대상’서 ‘놈놈놈’ 주인공으로 변신

    빅뱅, ‘영화대상’서 ‘놈놈놈’ 주인공으로 변신

    가수 빅뱅이 오는 4일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축하공연 가수로 초대받은 빅뱅은 ‘놈놈놈’의 OST인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와 각종 가요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붉은 노을’ 두 곡을 무대에서 부른다. 특히 빅뱅은 영화인들의 축제인 만큼 행사에 어울릴만한 퍼포먼스를 고심한 끝에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톱스타 3명이 출연한 올해 최고의 화제작 영화 ‘놈놈놈’의 OST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지드래곤은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의 트랙에 새롭게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었고 안무와 의상 역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빅뱅이 평소 ‘연말시상식에서 상보다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공공연히 밝힐 정도로 무대에 대한 애착을 보여왔다.”며 “이번 무대 역시 콘서트 못지 않은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뱅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제 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오후 5시 50분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을 가다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을 가다

    찬 겨울바람이 불면서 산자락 골골마다 가득 찼던 단풍들의 붉은 아우성도 잦아들기 시작했다.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군 채 긴 겨울나기에 들어갔고,동시에 숲도 깊은 침잠에 빠졌다.그런데 독특하게도 사람들이 숲에서 떠나는 시기에 제 모습을 드러내는 나무가 있다.자작나무다.불에 탈 때마다 ‘자작자작’ 하는 소리를 내서 이름붙여졌다던가.하얀 몸뚱아리에 햇살이 비칠 때마다 강한 빛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나무.사실 이제야 나타났다기보다 단풍이 벌이는 알록달록한 색의 축제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더 온당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헐벗고 추운 계절일수록 더욱 돋보이는 자작나무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출발지는 강원도 횡성의 ‘미술관자작나무숲’이다.   미술관자작나무숲은 사진작가 원종호(55) 씨가 1991년부터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둑실마을에 자작나무 1만2000 주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들을 식재해 조성한 미술관 겸 정원이다. 1990년 백두산을 방문했던 원 관장은 강렬한 흰빛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한편으로 어딘가 쓸쓸하고 애잔한 분위기를 풍기던 자작나무숲에 흠뻑 매료됐고,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자작나무를 테마로 한 미술관을 세웠던 것. 원 관장은 미술관을 운영하면서 두 가지에 놀랐다고 했다.첫째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임에도 방문객 대부분이 자작나무를 처음 본다고 했던 것이고,둘째는 이 나무를 아는 사람의 경우 대단히 열광한다는 것이었다.관심이 없거나 열광하거나,극단적인 두 가지 반응만 있었던 셈이다.   ●빛의 에너지 충만한 정원 미술관에서 받은 첫 느낌은 투박하다는 것.어떤 인위도 배제한 채 자연에 자연만을 더한 때문이다.잘 가꿔진 자작나무 정원을 기대했던 게 잘못일까.빼어난 조형미와는 영 거리가 멀다.그런데 자작나무 숲 사이를 한 바퀴 돌아볼 때의 느낌은 전혀 달랐다.편안했다.그리고 강렬했다.햇살을 받아 더욱 창백해진 몸뚱아리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 닿았다.불가에서 전하는 말을 곱씹어 보자면 어떤 만남에도 우연은 없다던데,자작나무를 찾게 된 것도 어쩌면 항상 곁에서 관심받기를 바랐던 자작나무의 뜻은 아니었을까.   자작나무는 소설가 정비석 선생이 수필 〈산정무한〉에서 표현했듯 ‘아낙네의 살결처럼 흰’ 껍질이 인상적인 나무다.날이 차가워질수록 껍질 속의 수분이 적어지면서 흰빛깔이 더욱 도드라진다.이맘때 나무의 가장 빛나는 나신(身)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백두산 등 우리나라 북쪽에만 자생하는데,현재 남쪽에 있는 자작나무는 모두 국립산림과학원 등에서 종자를 분양받거나 국외에서 수입해 인위적으로 가꾼 것이라는 게 나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신혼부부들이 화촉을 밝힐 때 사용했던 나무 자작나무는 예부터 우리네 생활 공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신혼 첫날밤 부부가 백년해로를 다짐하면서 태웠던 화촉이 이 나무의 껍질이었고,산간 지역의 서민들은 나무를 쪼개 너와집의 지붕을 이었으며,죽으면 껍질로 싸서 매장했다고 한다.양반가의 자제들이 공부했던 경판이나,경주 천마총의 천마도,그리고 부분적으로는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제작할 때도 자작나무가 쓰여졌다고 한다.나무의 조직이 지나치게 단단하거나 무르지 않아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데 적합했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족적인 풍모를 지닌 나무’ 로 평가받는 자작나무지만,이면에 적잖은 과장이 덧씌워진 것도 사실이다.국립산림과학원 강하영 박사는 “인터넷 등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핀란드산 자작나무 수액은 당도나 미네랄 함유량 등에서 우리나라 고로쇠물에 못미친다.”고 지적했다.강 박사에 따르면 핀란드 산 자작나무 껍질에서 생산된다는 ‘자작나무 설탕’ 자일리톨 또한 이 나무의 것만이 아닌 모든 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라는 것이다.   추운 곳을 좋아하는 특성상 자작나무 군락지는 대부분 강원도에 몰려 있다.그 중 첫손 꼽히는 곳이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과 태백시를 잇는 35번 국도 삼수령길이다.길 양편으로 크고 작은 자작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낱낱의 빛나는 자작나무들이 모여 만들어낸 눈부신 빛의 정원들이 여행자의 두 눈을 경이로움으로 가득 채운다.군데군데 자작나무 사이를 걸어볼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팁 하나.삼수령 표지석 왼쪽의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반드시 찾아가 볼 것.광활한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기들이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오르는 길 중간중간 자작나무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횡계에도 자작나무 군락지가 많다.영동고속도로 횡계 나들목을 나와 우회전한 뒤 횡계 시가지 초입에서 구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좌회전해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서 자작나무 군락지와 만날 수 있다.언제가도 두어명의 사진작가들과 만날 수 있을 만큼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양떼목장을 지나 횡계 시내로 들어오는 옛길 주변에도 드문드문 자작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이밖에 진부에서 정선으로 향하는 59번 국도 변 수항리계곡,평창 오대산 상원사에서 홍천군 내면 명개리로 향하는 북대사길,철원의 복주산자연휴양림 등에서도 예쁜 자작나무 군락지와 만날 수 있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영동고속도로→새말 나들목→횡성방향 좌회전→약 4㎞ 직진→두곡리→미술관 이정표.  ▲주변 볼거리:치악산 구룡사,안흥 찐빵마을,횡성온천,횡성자연휴양림 등.  ▲맛집:횡성의 대표 먹거리는 한우.축협에서 운영하는 횡성한우프라자(345-6160),함밭식당(343-2549),통나무집(344-3232)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주천강을 따라 영월쪽으로 가다 만나는 다하누촌에서도 싸고 질좋은 한우를 양껏 맛볼 수 있다.372-6204.  ▲잘 곳:미술관 자작나무숲 내에 펜션이 있다.50㎡(15평) 1박에 15만원을 받는다.jjsoup.com,342-6833.  글·사진 횡성·평창·태백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 “20년來 최악… 가게貰 걱정에 뜬눈”

    [무너지는 지방경제] “20년來 최악… 가게貰 걱정에 뜬눈”

    “미국이 재채기하면 우리는 감기걸린다꼬 하는데 이번에는 보통 감기가 아니라 독감 아입니꺼.” 지난 25일 오후 3시.부산의 대표적 수산물 시장인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평소 이 시간대면 장을 보려는 손님들과 흥정하는 상인들로 북적대야 할 시장이 썰렁하기 그지없다.사람 그림자조차 찾기 힘들어 을씨년스럽다.며칠 전부터 추워진 날씨 탓으로 부산항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뼛속 깊이 파고든다.하지만 시장 상인에게는 경기불황 한파가 더 매섭고 참기 힘들다.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태평양을 건너 급기야 서민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자영업자를 강타했다.  전국 주요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한결같이 10년 전의 외환위기 때보다 장사가 더 안 된다고 아우성이다.  “지독하네예.그때도 안그랬어예.요즘은 아예 공치는 날도 많아예.”  자갈치시장 꼼장어거리에서 40년 넘게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주례 가야할매 꼼장어집’ 주인 김학순(71) 할머니는 “올 초만 하더라도 하루 7만∼10만원 벌이는 됐는데 요즘은 4만∼5만원 벌기도 힘들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김 할머니는 “어떤 때는 마수걸이도 못하고,공치고 들어가는 날도 있다.”고 귀띔했다.  꼼장어거리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양쪽으로 늘어선 생선 좌판 가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곳은 평소 같으면 오후 3∼4시쯤 장 보러 나온 주부들이 싱싱한 생선과 제철을 맞은 조개·굴 등 수산물을 사기 위해 한창 붐벼야 할 시간이지만 지금은 한산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띄엄띄엄한 손님들도 물건값만 물어 보고는 이내 자리를 뜨고 만다.이곳에서 잔뼈가 굵은 자갈치 아지매 이모(63·여)씨는 “날씨는 추워지는데 요즈음 매상이 예전 경기 좋을 때의 60~70%에 불과하다.”며 “자녀 학비와 생활비 등을 맞추기가 버겁다.올겨울을 어찌 넘길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숨지었다.  2년 전 현대식 건물로 새 단장을 한 자갈치 활어 전문매장에도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이곳 1층에서 활어가게를 운영하는 양산상회 주인 김종원(50·부산 영도구 남항동)씨는 “이달 초부터 매출이 30% 이하로 뚝 떨어졌다.” 며 울상지었다.그는 “한 달 전만 해도 토·일요일에는 80만∼90만원어치를 팔았으나 이달 들어서 60만∼70만원,평일에는 40만원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 평 반 남짓한 가게 수족관에는 광어·돔 등 고급 어종이 가득하다.하지만 그는 “비싼 고기는 팔리지 않고 손님들이 그나마 값싼 고기만 찾는다.”고 했다.그는 월세와 활어값 등을 제하고 나면 겨우 부부 인건비를 건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남포동 건어물시장의 사정은 더욱 딱하다.주로 멸치와 마른김,오징어,건포,미역 등 건어물을 판매하는 남포동 건어물시장은 매출이 작년의 거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이날 오후 2시쯤. 북적거려야 할 상가 도로에는 사람이라곤 찾아보기 힘들고 문을 닫은 가게만 듬성듬성 눈에 들어왔다.2대째 가게를 하는 대림상회 주인 윤재웅(52)씨는 “올 들어서만 주위에서 10여곳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불황으로 건어물을 대량 소비하는 음식점들이 문을 닫다 보니 덩달아 건어물 가게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성수기 때 180개였던 건어물 가게가 지금은 150개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광주 양동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이모(50·여)씨는 “계절이 바뀌는데도 찾는 손님들은 거의 없다.”며 “어떻게 점포세를 마련할지 눈앞이 캄캄할 뿐”이라고 고개를 떨궜다.  대구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서문시장도 장사가 안되기는 매 한가지다.이곳에서 잡화 노점상을 하는 이모(62)씨는 “20여년간 장사를 했지만 요즘같이 장사가 안되기는 처음”이라며 손사래를 쳤다.동네 슈퍼마켓도 대형 할인점의 물량 공세 등으로 고사 직전이다.김모(56·광주 서구 금호동)씨는 “아예 장사가 안된다.”며 “조만간 폐업하고 다른 일을 찾아볼 작정”이라고 말했다.서민경제의 중심축인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전국종합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 쌓이는 빈 컨테이너… “죽겠다” 아우성만

    지난 24일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 앞 진입도로에는 멈춰 선 트레일러 차량들이 즐비했다. 화물이 없어 놀리는 차량들이다. 컨테이너를 싣고 들어온 5만t급 화물선에서는 화물이 없는 빈 컨테이너를 많이 내렸다. 광양항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 가운데 3분의1 가량이 빈 컨테이너다. 연평균 12%가 넘는 물동량 처리율을 보이던 광양항이 개항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40대 트레일러 운전자는 “이달들어 보름도 운송을 못했다.”면서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부산항, 울산항도 마찬가지다. 야적장마다 빈 컨테이너들이 6~7단으로 쌓이면서 하역과 선적 작업에 걸림돌이 된다. 또 배에서 내린 수입 컨테이너를 비우고 수출물품으로 채워 보내는 선순환 구조에 틈이 생기면서 관련업체들이 울상이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터미널 운영사(5개) 관계자들은 “이달들어 물동량 처리율이 지난달보다 40%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개사는 오히려 전달보다 7000개(43%)가 늘었다.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사가 싣고온 빈 컨테이너를 내린 게 실적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광양항이 다른 항과 달리 개당 3000~5000원씩 받는 컨테이너 보관료를 받지 않으면서 부두는 컨테이너 보관창고로 변하고 있다. 광양 컨테이너부두 장치율(컨테이너 야적률)은 이달들어 전달보다 10%포인트나 높은 40%로 올라갔다. 이 말은 컨테이너 10개를 쌓을 공간에 4개가 있다는 것이다. 장치율이 올라간 만큼 돈이 되는 화물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빈 컨테이너가 증가한 셈이다. 광양항 물동량은 10월 15만 6000개에서 11월 15만개를 밑돌 것이란 게 컨테이너부두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력 수출품인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화학제품(에틸렌)과 광주 하남산단의 전자제품이 수출난에 허덕인 게 주 요인이다. 재 부산항 컨테이너부두의 장치율은 95%선으로 1~2개월 전보다 20%포인트나 높아졌다. 감만부두 세방·한진해운 관계자는 “수출물량이 줄면서 빈 컨테이너의 회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장치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수입화물의 체화(滯貨) 재고는 671건,4만 1419t으로 지난해 말(419건,1만 9205t)보다 크게 늘었다. 철강제품이 건설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컨테이너부두가 흔들리면서 수천개의 관련업체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전국종합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프로축구] 태극전사 vs 태극전사

     “신·구 태극전사를 주목하라.”  프로축구 K-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전·현 태극전사들이다.26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치는 현대가(家) 울산-전북의 준플레이오프(PO)도 이들의 발끝에서 운명이 갈릴 확률이 높다.  특히 울산은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문지기 김영광(25)을 앞세워 전북의 파상공세를 무력화시킨 이후,허리와 최전방의 노련한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김영광은 K-리그에서 133경기를 뛰는 동안 131실점으로,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았다.13차례 A매치에서 9골만 잃은 데서 나타나듯 큰 게임에 강한 면모도 강점이다.지난 22일 난적 포항과의 6강PO에서는 연장 120분간 철벽을 자랑하며 승부차기 승에 한몫했다.특유의 위치선정 감각과 순발력을 앞세워 팀을 PO로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울산은 독일월드컵 대표를 지낸 백전노장 박동혁(28)이 김영광의 앞을 받치는 사이,현 월드컵 멤버인 염기훈(25)과 지난해 아시안컵 대표인 골게터 우성용(35·통산 115득점)이 전북 틈새를 비집을 태세다.  이에 맞서 울산의 골문을 열 전북 최전방 사령관으로는 옛 독일월드컵 대표팀 킬러 조재진(27)이 단연 꼽힌다.그는 올 4월2일 하우젠컵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연속 골을 뽑으며 2-1승리를 굳혔다.지난 23일 6강PO 성남전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연장 루이스의 결승골을 거들었다.  조재진,루이스와 함께 공격에 물꼬를 틀 도우미로는 성남전에서 후반 30분 동점골로 연장 승리를 이끈 2002월드컵 멤버 최태욱(27)을 빼놓을 수 없다.사우디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때 명수비를 펼친 강민수(22)와 허리를 맡았던 임유환(25)도 건재를 확인해 전북은 이 참에 챔프전까지 내달리겠다고 벼른다. 다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 2골을 낚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던 김형범이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역대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9승12무14패(올 시즌 2승1무1패)로 앞선다.  아무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신·구 태극전사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미국發 디플레 공포] 맥못춘 100조원대 경기부양책

    입으로만 구조조정을 외친 대가다. 미국 증시가 얼어붙자 당장 코스피 1000선이 붕괴되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어 1500원대로 치달았다. 지난달 말쯤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치솟자 구조조정과 경기 부양 대책을 내놓고 한·미 통화스와프까지 체결했지만 시장은 10월 말로 고스란히 되돌아갔다. 정부 대책 효과가 사실상 제로(0)인 것으로 판명난 셈이다. ●100조원대 자금 처방에도 신용 경색 여전 10월부터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경색되자 정부는 잇따라 유동성 공급 대책을 발표,100조원대의 자금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제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에 급한 외국인들의 ‘셀(Sell) 코리아’다. 증시는 헤지펀드의 연말 환급 마감 시한인 15일이 지나면 외국인 매도세가 누그러지리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17~19일 동안 5137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 위기설’의 진앙지였던 채권시장도 마찬가지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4조 2000억원에 이어 11월에는 18일 기준으로 1조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가장 안전하다는 국채인데도 판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 사정이 안 좋다는 의미다. ●NATO(No Action Talk Only) 재림… 셀코리아 불러 글로벌 금융 경색 우려는 고스란히 원화 유동성 문제로 옮겨갔다. 부동산 거품 붕괴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 것이다.20일 서광·성지·GS건설 등이 하한가로 내려가면서 건설주는 7~14%나 급락했다. 금융주 역시 KB금융·하나금융지주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10% 이상 떨어졌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력부터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금융시장 불안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근본적 문제는 우리의 펀더멘털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요란한 금융시장 대책보다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라는 주장이 나온다. 은행 구조조정을 언급한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뉴욕 발언이 예다. 은행도 잘한 게 없다는 말은 맞지만,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하락 때문에 소극적인 은행권을 굳이 자극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안 그래도 움츠러든 은행권이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면 더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중소기업이나 가계에 타격을 준다.”면서 “나중에 조용히 행동에 옮길 일을 미리 나서서 말만 키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펀더멘털 보강할 근본대책 세워야” 시장에서는 지난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던 논리인 ‘NATO 정부’ 얘기가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행동 없이 말만 한다(No Action Talk Only)’는 것이다. 대주단 협약이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을 강제하면서도 정작 시장 자율을 내세워 직접적인 개입만은 피하고 있다. 불났다고 여기저기 고함만 지르고 다닐 뿐 정작 물동이는 안 잡는 꼴이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글로벌 위기라서 정부 대응책에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말만 할 뿐 책임있게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시장 불안을 키우는 데 한몫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유영규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리세션, 디프레션 인플레이션(Inflation)은 고유가 등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커지거나 수요가 늘어 일어나는 물가 상승을 말한다. 디플레이션(Deflation)은 반대로 경기 침체·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수요가 줄면서 나타나는 가격 하락을 뜻한다. 리세션(Recession)과 디프레션(Depression)은 통상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로 각각 해석되는데 불황의 초기를 리세션으로, 불황이 깊어진 상황을 디프레션으로 볼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디프레션과 인플레이션이 합쳐진 것으로 경기는 나쁜데 물가는 오르는 최악의 상황을 뜻한다. 개별 현상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가 관건이긴 하지만 통상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순으로 고통의 강도가 심해지는 것으로 얘기된다.
  • [청룡영화상] ‘우생순’ 최우수작품상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김지영)도 함께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감독상과 촬영상(이모개), 미술상(조화성), 최다관객상 등 4개 부문에 올라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추격자’의 김윤석,‘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에게 돌아갔다.김윤석은 “시나리오를 고를 때부터 좋은 영화가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하정우씨와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예진은 “요즘 배우로 산다는 것에 고민이 많이 있었는데,정신차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설경구,김하늘,정우성과 함께 인기스타상에,김주혁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에도 올라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남우조연상은 ‘세븐데이즈’의 박희순,남우신인상은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과 강지환,여우신인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이 차지했다.‘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은 신인감독상과 각본상(박찬욱 감독,박은교 작가 공동수상)을 받았다.‘모던보이’는 조명상(강대희)과 기술상(인사이트 비주얼)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최정열 감독의 ‘잔소리’가 받았다. 한편 ‘명예 인기상’은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실씨에게 돌아갔다.최씨는 생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만 8차례 수상한 바 있다.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정준호가 진행했다. 글 / 서울신문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감독상 등 청룡영화상 4관왕 석권

    ‘놈놈놈’, 감독상 등 청룡영화상 4관왕 석권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제29회 청룡영화제 최다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놈놈놈’은 감독상,촬영상, 미술상, 최다 관객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김지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미쓰 홍당무’가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모던보이’가 기술상과 조명상을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남녀주연상에는 ’추격자’ 김윤석과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하 수상자 및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상 = 김지운(놈놈놈) 남우주연상 = 김윤석(추격자) 여우 주연상 =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 남우 조연상 = 박희순(세븐데이즈) 여우 조연상 = 김지영(우생순) 신인 남우상 = 강지환, 소지섭(영화는 영화다) 공동 수상 신인 여우상 = 한예슬(용의주도 미스 신) 신인 감독상 = 이경미(미쓰 홍당무) 촬영상 = 이모개(놈놈놈) 조명상 = 강대희(모던보이) 음악상 = 방준석(고고70) 미술 = 조화성(놈놈놈) 기술 = 인사이트비주얼(모던보이-CG) 각본 = 이경미(미쓰 홍당무) 단편영화상 = ‘잔소리’(최정열 감독) 명예인기상=故 최진실 인기스타상 = 설경구, 정우성, 김하늘, 손예진 최다관객상 = ‘놈놈놈’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 수상

    ‘놈놈놈’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 수상

    송강호ㆍ이병헌ㆍ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제 2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놈놈놈’은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은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활성화에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으로 ‘놈놈놈’은 703만 848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놈놈놈’은 계속된 한국영화의 위기 속에서도 개봉 2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600만 고지에 올라섰다.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200억원의 제작비에 3개월의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제작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놈놈놈’은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우성 ‘빛나는 조각미남’

    [NOW포토] 정우성 ‘빛나는 조각미남’

    제 2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김혜수,정준호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정우성이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각본상 등 총 18개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우성 ‘남자답게 당당한 포즈’

    [NOW포토] 정우성 ‘남자답게 당당한 포즈’

    제 2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김혜수,정준호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배우 정우성이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 주연상, 여우 주연상, 남우 조연상, 여우 조연상, 신인 남우상, 신인 여우상, 신인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각본상 등 총 18개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최진실, 청룡영화상 명예 인기스타상 수상

    故최진실, 청룡영화상 명예 인기스타상 수상

    故최진실이 제 2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명예 인기 스타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7시 2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故최진실은 명예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청룡영화상이 부활한 1990년부터 95년까지 6년 연속 인기스타상을 연속 수상한 故최진실은 97,98년에도 인기스타상을 거머쥐며 총 8회를 수상했다. 설경구, 김하늘, 정우성, 손예진 등이 올해의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진행자인 정준호는 “네 명의 스타이외에도 또 한명의 인기스타가 수상을 한다. 지금부터 명예인기상 수상자를 발표하겠다.”고 故최진실을 소개했다. 故최진실의 전작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간 뒤 영화 ‘남부군’에서 故최진실과 호흡을 맞춘 안성기가 시상자로 등장했고 시상식장은 동료였던 故최진실을 잃은 슬픔에 잠겼다. 슬픔을 억누르는 듯한 표정으로 자리에 선 안성기는 “훌륭한 배우이자 후배를 아픈 마음으로 떠나보냈다. 지금 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늘 밝고 당찬 엄마이자 배우였던 최진실과 함께 했던 20년 동안의 기억, 그가 남긴 작품들은 영원히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에게 명예 인기스타상을 바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지순석(디노 대표)순재(호창상사 〃)씨 부친상 강영원(한국석유공사 사장)이장우(중국 MOPAM 총경리)김호대(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씨 빙부상 1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1)610-9671 김태희(설화구연가)씨 별세 조성관(주간조선 편집위원)성구(자영업)성우(〃)성환(〃)씨 모친상 임진호(그림이있는정원 대표)권익중(전 교사)조상현(재미 사업)씨 빙모상 18일 충남 청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41)943-9324 최일(증권예탁결제원 증권예탁팀 파트장)씨 빙부상 18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3)285-1009 오찬국(6.25 참전용사)씨 별세 승욱(평택 미군 부대)명희(〃)씨 부친상 신현동(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차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3 안창식(전 국민은행 감사)씨 모친상 승택(전북대 연구교수)씨 조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22 이형석(국민은행 원주지점 차장)형철(사업)형일(엑셀테크 과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6 최재영(전 국회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18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11-515-6293 유동휘(Wetutti Wind 오케스트라 지휘자)동호(엔비코컨설턴트 사장)씨 부친상 김명희(우성음악학원 원장)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범수(명신기업 대표)씨 상배 재욱(학생)재완(〃)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63 전비호(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대암(대우건설 부장)씨 모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27-7556 정진식(덕곡라이스 대표)주식(대우증권 칠곡지점 과장)씨 모친상 17일 경북 고령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54)956-5602 손강균(사업)정태(CBS전북방송 부장)씨 부친상 18일 전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63)250-2441 김한승(삼성증권 FH방배 차장)씨 부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590-2538
  • [사설] 기업 살리기와 구조조정 병행하라

    정부가 금융불안과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은행에 대한 외화 및 원화 유동성 지원에 이어 증권·자산운용사에 대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지원, 무역금융 지원,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등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또 부동산시장 침체로 자금난에 몰린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미분양주택 매입, 각종 규제 완화와 더불어 대주단(채권단) 자율협약 가입신청을 받는다. 이와는 별도로 재정 투입 확대와 감세 등으로 성장률 추락과 일자리 감소를 떠받치는 경기부양책도 추진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불안과 경기침체라는 상황을 맞아 국제 공조와 과감한 선제대응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세계가 공감하고 있다.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은 이런 측면에서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의 지원 못지않게 금융기관과 기업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정부 지원만 요청할 뿐 거기에 상응하는 자구노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 재벌 소유의 할부금융사조차 ‘형평성’을 들어 정부에 손을 내밀고 있다. 그동안 몸집 키우기 경쟁에 함몰돼 방만하게 경영했던 부실의 책임을 모두 국민에게 떠넘기는 형국이다. 세계 1위의 기업인 일본의 도요타도, 휴대전화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핀란드의 노키아도 정부에 손 내밀기에 앞서 임금 삭감 등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의 생존전략이다. 반면 우리는 금융시스템이 망가진 미국과 동일한 지원을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은행의 돈을 끌어다 쓰지 못하는 기업인은 바보’라는 말까지 나온다. 따라서 선제대응을 하되 옥석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 경쟁력 없는 금융기관과 기업은 과감히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모두 살리겠다는 것은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다.
  • [열린세상] 한한대사전과 기록문화유산/윤재근 문학평론가

    [열린세상] 한한대사전과 기록문화유산/윤재근 문학평론가

    5만 5000여자(餘字)에 45만여 단어를 수록한 한한대사전 16권을 단국대학교에서 30년에 걸친 끝에 드디어 완간했다고 한다. 그만 한 자휘(字彙)의 수록이라면 현재로서는 세계 최대의 한자사전(漢字辭典)이다. 대만의 중문대사전(5만여자에 40만 단어), 중국의 한어대사전(2만 3000여자,38만 단어), 일본의 대한화사전(4만 9000여자,39만 단어) 등등보다 이번의 한한대사전은 자수(字數)도 더 많고 어휘(語彙)도 더 많다. 우리에게 한문자(漢文字)의 사전은 우리말사전 못지않게 요긴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기록문화유산이라면 거의 모두 한문자로 보존되어 있는 까닭이다. 말하자면 우리의 역사문화는 한문자로 기록 보존돼 있다. 우리는 20세기에 이 점을 그만 간과한 탓으로 한문자 교육을 등한시하고 말았던 셈이다. 그 탓으로 한문자 해독(解讀) 세대가 이제는 거의 단절될 위기를 맞았다. 한자상용(漢字常用)이 두절되어 문제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탓으로 우리의 후손이 우리의 문화유산 기록을 한문자번역 전문가들을 통해서만 접근하게 되고 말았다는 사실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글이 곧 말은 아니다. 한글이 우리글임이 분명하지만 우리말이 곧 한글만으로 기록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글을 안아 들이는 말이 그렇지 못한 말보다 경쟁력이 강하다. 그래서 경쟁력이 강한 말일수록 갖가지 글자를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시대일수록 ‘가람’이란 낱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강’ ‘리버’ 등등 다양한 낱말들로 한 뜻을 나타낼 수 있는 잡종어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어떤 소리라도 적어낼 수 있는 한글을 우리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한문자가 우리글 한글을 위협할 리 없다고 본다. 그래서 강을 ‘江’으로 쓸 줄도 알고 읽을 줄도 안다는 것은 ‘강’만 읽을 줄 아는 쪽보다 글로벌 시대에 더 강할 수 있다. 물론 현실적인 언어생활 때문에서만 한문자를 멀리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문화전쟁의 시대를 마주하면서 우리가 더 이상 한문자교육을 등한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거의가 다 한문자로 기록, 보존돼 있기 때문이다. 제 문화유산을 단절시키면서 문화시대를 제대로 마주할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의 기록된 문화유산을 한글로 번역해서 보면 될 것이 아니냐고 주장들 하지만 자료를 직접 해독할 수 있는 경우보다 번역을 통하는 경우에 해석(解釋)의 영역이 제한될 수밖에 없음은 자명(自明)하다. 기록된 문화유산을 직접 탐독하여 다양한 해석을 도출할 수 있어야 미래를 개척할 창의력의 원천(源泉)이 터를 잡는다. 그러나 20세기 우리는 유럽의 ‘오리엔탈리즘’을 순종하듯이 우리의 문화유산을 등한시한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던 셈이다. 남의 문화를 흉내짓해서는 끊임없이 창의력을 생성할 수 있는 성장점(成長點)을 확보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이는 깊은 샘물이 마르지 않는 이치와 같다. 창의력의 시대라고 아우성치면서 왜 문화유산의 단절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문화유산이 창의력의 원천임을 절감하지 못한 탓이라면 우리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다. 기록된 문화유산의 생수(生水)를 후손들이 직접 마실 수 있게 하자면 무엇보다 한문자 해독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자면 먼저 믿음직한 한한자전(漢韓字典)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완간되었다는 漢韓大辭典 16권이 대단한 의미를 간직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한문자를 우리 언어생활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발상이 교육현장을 장악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모를 일이다. 문화전쟁의 시대를 인지(認知)하고 미래를 구축하겠다면 지금처럼 기록된 문화유산의 통로가 유기(遺棄)되지는 않을 터이다. 윤재근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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