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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간첩사건’ 檢 증거 위조됐다

    ‘서울시 간첩사건’ 檢 증거 위조됐다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34)씨가 간첩 활동을 했다며 법정에 제출한 증거 자료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14일 검찰이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유씨의 북한 ‘출입경기록 조회 결과’는 위조된 것이라는 중국영사관의 ‘사실조회서’ 회신을 공개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윤성원)는 지난해 12월 23일 민변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영사관에 검찰이 제출한 출입경기록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사실조회를 보냈다. 이에 대해 중국영사관은 지난 13일 회신을 통해 “검사 측에서 제출한 허룽시 공안국의 출입경기록 조회 결과는 모두 위조된 것”이라고 회신했다. 또 “한국 검찰 측이 제출한 위조 공문은 중국 기관의 공문과 도장을 위조한 형사범죄에 해당한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즉시 공표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씨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활동하며 탈북자 200여명의 신원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로 지난해 2월 기소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민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기록 위조 드러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자료가 위조된 것이라는 조회 결과가 나왔다. 1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검찰이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유씨의 북한 ‘출입경기록 조회결과’는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민변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 영사관에 검찰이 제출한 출입경기록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사실조회를 보냈다. 중국 영사관은 13일 사실조회요청에 대해 “검사 측에서 제출한 화룡시 공안국의 출입경기록 조회결과는 모두 위조된 것”이라고 회신했다. 중국 영사관은 검찰이 출입경 기록을 정상적인 루트로 발급받았다며 제출한 확인서도 위조됐다고 확인했다. 또 “한국 검찰 측이 제출한 위조 공문은 중국 기관의 공문과 도장을 위조한 형사범죄에 해당한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영사관은 이어 “범죄 피의자에 대한 형사책임을 규명할 것”이라며 “위조 문서의 상세한 출처를 제공해 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다. 중국영사관은 반면 변호인단이 제출한 유씨의 출입경 기록은 합법적으로 발급된 서류라고 확인했다. 검찰이 유씨가 간첩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한 핵심 증거들이 모두 위조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향후 공소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법원은 이와 관련해 “영사관에서 보낸 팩스가 법원에 도착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식으로 증거조사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항소심 재판 도중 유씨가 북한에 드나들었다는 증거로 중국 화룡시 공안국이 발급한 출입국기록을 제출했다. 검찰이 제출한 기록에는 유씨가 2006년 5월 27일 오전 11시 16분 쯤 북한으로 들어갔고 그해 6월 10일 중국으로 나온 것으로 돼 있다. 이는 어머니 장례를 치르려고 북한에 간 적은 있지만 2006년 5월27일 이후 다시 북한에 간 적이 없다는 유씨 주장은 물론 변호인단이 제출한 출입경 기록과도 배치됐다. 검찰이 출입경 기록의 위조 사실을 알고도 이를 재판부에 증거로 냈을 경우 당사자에 대한 처벌 가능성도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외국의 공문서는 공문서 위조죄의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사문서 위조에는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특히 민변은 이번 사안이 국가보안법 사건이어서 검찰이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증거로 냈다면 국가보안법위반상 무고·날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가보안법 12조 1항은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 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죄에 대해 무고 또는 위증을 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변은 지난달 7일 검찰이 조작된 증거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경찰청에 고소한 바 있다. 민변은 “검찰이 제출한 서류는 화룡시 공안국에서 발급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이곳은 출입경 기록을 발급할 권한이 없는 곳”이라며 “검찰이 위조된 공문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민변은 특히 “1심 때부터 유씨의 출입경 기록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속 거부하다가 무죄 선고가 나자 곧바로 기록을 제출했다”며 “검찰이 기소 당시 해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리한 증거만 선별적으로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측은 “현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간첩 혐의는 무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과 여권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판단 받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유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 진실이 규명됐으면 좋겠고 이렇게 조작된 간첩 사건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 윤종인△성과후생관 박재민△윤리복무관 임만규△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김갑섭△공무원노사협력관(직무대리) 유정인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조재호◇국장급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인중◇국장급 승진△식품산업정책관 윤동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고학수◇과장급 승진△농업기반과장 한준희 ■국토교통부 ◇과장급△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김영현△항공기술과장 김상수△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옥희△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백병호△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이성용△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권인식△국민대통합위원회 소성환 ■해양수산부 ◇국장급△대변인 박승기△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지희진△국립외교원 파견 박광열△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김양수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황원채 ■통계청 ◇국장급 승진△기획조정관 우범기◇국장급 전보△통계정책국장 김회정△경제통계국장 최성욱◇과장급 전보△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백종환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승진△교육훈련파견 김장국◇과장급 전보△민방위과장 성기석△청장비서관 김석현△대변인 우성현△운영지원과장 박종윤△안전제도과장 정근영△방재대책과장 오이섭 ■인천시 ◇4급 <승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동희 이승학△사회적경제과장 성용원△총무과 류진호 봉종선△아동청소년과장 이연숙△인재양성과장 김석희△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유연수△공촌정수사업소장 나인규△자원순환과장 심영배△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시설계획과장 임경섭△다문화정책과장 김승연△회계과장 김연임△경제자유구역청 박장규△미추홀도서관장 정용택△중부수도사업소장 윤원식△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시찬△수질보전하천과장 이의연△주거환경정책관 김유찬<전보>△문화재과장 김경집△법무담당관 안효직△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조형도△환경정책과장 유치현△교통관리과장 이건우△항만공항정책과장 안인호△공사시설2부장 이종성△서부수도사업소장 정환용△하수과장 강태수△교통기획과장 이경녕△특별사법경찰과장 천준호<파견>△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정창래△수도권교통본부 박운준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오사카 이종훈△이스탄불 김근수△나고야 김만진△뉴델리 이병선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시프레스센터추진단장 최광범△광고업무체계개선단장 권영배△지역관리실장 정병철 ■농민신문 ◇국장△편집 권남회△광고 박종구△사업 류준걸◇부국장△편집 김흥선 박종명△사업 한상구◇부장△편집 김은암△전국사회 한형수△경제유통 최준호△문화 장수옥△기획출판 최인석△간행사업 김장경△발송 정길우△독자마케팅 이병래△IT지원 김진환◇논설실△실장 김명한△논설위원 곽중섭 ■인하대 △대외부총장 이동원△대학원장 박창신
  • 檢 ‘가짜 증거’ 알고 있었다면 무고·날조죄

    檢 ‘가짜 증거’ 알고 있었다면 무고·날조죄

    검찰이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34)씨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라며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기록물이 모두 위조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거센 역풍을 맞게 됐다. 유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이번 사안이 국가보안법 사건이어서 검찰이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증거로 냈다면 국가보안법상 무고·날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4일 유씨의 변호를 맡은 민변 등에 따르면 검찰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유씨의 간첩 혐의를 입증할 증거라며 외교부와 선양 주재 한국 영사관 등을 통해 발급받은 유씨의 출입경기록 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에 민변은 검찰 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며 재판부에 중국 영사관의 확인을 요구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23일 중국 영사관에 출입경기록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사실조회를 보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는 지난해 10월 국정원이 선양 주재 한국 영사관의 협조로 허룽시 공안국으로부터 받은 유씨의 ‘출입경기록’과 이런 문서를 발급한 사실이 있다는 내용의 중국 허룽시 공안국의 사실확인서 등이다. 검찰이 제출한 3건의 문서는 모두 선양 주재 한국 영사관을 통해 입수됐다. 그러나 이날 중국 영사관 측이 보낸 사실조회 신청 답변서에서는 “검사 측에서 제출한 3건의 문서는 모두 위조된 것”이라고 답했다. 검찰이 제출한 기록에는 유씨가 2006년 5월 27일 북한으로 갔다가 그해 6월 10일 중국으로 다시 나온 것으로 돼 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유씨가 2006년 5월 북한에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유씨는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5월 23일 북한에 갔다가 27일 다시 중국으로 나왔다고 맞서고 있다. 민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제출한 서류는 허룽시 공안국에서 발급한 것으로 돼 있지만 출입경기록을 발급할 권한이 없는 곳”이라며 “검찰이 위조된 공문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유씨는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 진실이 규명됐으면 좋겠고 이렇게 조작된 간첩 사건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달 7일 경찰에 자신을 수사·기소한 수사기관을 국가보안법상 무고·날조 혐의로 고소해 둔 상태다. 국가보안법 12조 1항은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죄에 대해 무고 또는 위증을 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영사관에서 보낸 팩스가 도착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식으로 증거조사 절차가 이뤄진 것이 아니므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중국 영사관 측이 보낸 회신에는 문서가 위조됐다고 판단한 근거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다”면서 “통상적인 절차로 입수된 문건이다. 진상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재북화교 출신인 유씨는 북한 국적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입국, 북한 보위부의 지령을 받고 여동생을 통해 탈북자 200여명의 신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간첩 혐의는 무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과 여권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기도 박물관 상당수 ‘간판만 박물관’

    경기도 박물관 상당수 ‘간판만 박물관’

    경기도내 박물관 가운데 상당수가 미등록 상태에서 운영돼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식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학예사 고용 등 적지 않은 비용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미등록 박물관 중에는 국공립 박물관도 20곳 가까이 포함돼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 박물관 121곳 중 38곳이 경기도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17곳은 국가와 도, 시·군에서 지은 국공립박물관이다. 이들 미등록박물관은 학예사를 두지 않고 있는 데다 전시 공간이나 유물 보존 공간 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등 법에 규정된 요건을 갖추지 못해 등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서는 82㎡ 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화재·도난방지 시설을 갖추고 한 명 이상의 학예사를 고용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관할 광역단체에 등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입장료 수입에 의존하는 박물관 입장에서는 학예사 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데다 정식 자격증을 가진 학예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이유로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미등록 상태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 민간 박물관 관계자는 “정식 등록을 하면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주지만 이보다 학예사 고용 등 비용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박물관뿐 아니라 경기도가 2007년 개관한 오산 물향기 산림전시관을 비롯해 연천 향토사료관, 화성 제암리전시관, 광주 다산기념관 등 17곳의 국공립 박물관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히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은 예산 부족과 함께 총액인건비제도에 걸려 인력을 충원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지자체 박물관 관계자는 “본청에서도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아우성인데 우리에게까지 배려를 해 주겠느냐”며 “특히 공무원의 급여 및 조직체계를 인건비 총액한도 내에서 해당 기관이 자율로 정하는 ‘총액인건비제도’가 학예사 고용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공립박물관 가운데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 제정되기 전에 만들어진 시설의 등록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유물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도내 미등록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시설, 학예인력 채용, 소장품 수집 현황 등 운영 실태를 조사하며 등록을 독려하고 있으나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어쩌지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쪽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태풍 없었고 포근한 겨울… 채소값 반토막

    태풍 없었고 포근한 겨울… 채소값 반토막

    지난해 태풍 없는 여름에 포근한 겨울까지 맞으면서 채소 가격이 폭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채소가 산지 폐기를 당한 가운데 농민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유통상인들은 정부수매물량이 가격 상승기도 아닌데 풀렸다면서 아우성이다. 전국이 ‘풍년 전쟁’인 셈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당근(20㎏) 도매가격은 1만 9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9만 6950원)에 비해 80.2% 폭락했다. 배추(1㎏)는 420원으로 1210원에서 65.3% 떨어졌고, 양배추(10㎏)는 4300원으로 64.5%가 내렸다. 총 24개 품목의 채소 가운데 붉은고추, 양파, 열무를 포함해 6개가 50% 이상 급락했다. 또 이날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품목은 토마토, 방울토마토, 풋고추 등 단 3개뿐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 날씨에 채소의 수량과 품질이 모두 좋아지면서 가격이 급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태풍 없는 여름 이후 농산물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나타내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일평균 기온은 영하 0.8도로 작년 동기인 영하 6.6도보다 5.8도 올랐다. 하지만 풍년이 계속되자 농민들은 신음하고 있다. 지난 7일 농협과 제주도 등은 가격 급락에 제주산 양배추를 산지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전남 진도군에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76㏊의 대파를 산지 폐기했다. 11일 대파(1㎏)의 도매가격은 1310원으로 1년전 보다 43% 급락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제주산 월동 무 6만 2000t를 시장에서 격리했다. 제주산 전체 월동 무 생산예상량인 29만 7000t의 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매한 월동무는 일정기간 동안 시장 격리한 뒤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손익분기점(18㎏ 상자당 5000원)을 넘으면 출하되고 그 이하이면 산지 폐기당하게 된다. 유통시장에서는 지난가을 수매한 가을배추 1000t를 aT가 지난달 말에 김치생산업체에 팔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배추 유통상인은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는데 비축 물량을 풀면 가격이 오르지 못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박동규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채소는 자연에 의존하는 부분이 다른 농작물보다 특히 많아 유통구조로 가격 급등락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면서 “또 최근 물량이 많은 채소들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봄·여름 가격까지 가격 상승이 막힐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100년 정당의 위기의식/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100년 정당의 위기의식/박홍환 논설위원

    1921년 7월 23일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 마오쩌둥(毛澤東)을 비롯한 13인이 비밀리에 모여들었다. ‘망백’(望百)을 넘어 창당 100년을 앞두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태동이다. ‘그날’ 창당 선언 당시 57명에 불과했던 중국 공산당원은 2012년 말 현재 8512만 7000명으로 149만배 증가했다. 소득의 0.5~2%를 당비로 납부하는 진성 당원들이다. 세계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머드급 성장이다. 한 해 200만명 이상씩 당원이 늘고 있다. 8500만 당원의 최고 수령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조차 10대 후반~20대 초반 11차례 도전해 가까스로 입당했을 정도로 입당 절차가 까다롭지만 여전히 연간 2000만명 이상이 공산당원이 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이 국가보다 우위에 있는 ‘당국가’ 체제다. 시 주석의 첫 번째 공식 직함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다. 국가주석 호칭은 총서기와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이어 세 번째에 등장한다. 그만큼 공산당의 위상과 역할이 막중하다는 얘기다. ‘공산당이 없었다면 지금의 중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구호에는 공산당원들의 자부심이 흘러넘친다. 그런 중국에서 100년 정당, 공산당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다. 그것도 공산당 1인자인 시 주석의 입을 통해서다. 집권 직전인 2012년 8월 보하이(渤海)만의 여름 휴양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린 전·현 공산당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극심한 부패로 민심을 잃고 타이완으로 패퇴한 국민당의 전철을 거론하며 공산당에 대한 민심 이반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했다고 한다. 금기어인 ‘재스민 혁명’(아랍 민주화 혁명)까지 언급했다니 어지간히 심각한 모양이다. 망당망국(亡黨亡國)론도 인용됐음직하다. 1948년 국공내전의 와중에 국민당의 부패가 극에 달하자 국민당 지도자인 장제스(張介石)는 큰아들 장징궈(張慶國)와 부패척결 방안을 의논했다. 하지만 뿌리 깊은 부패는 이미 손쓸 도리가 없을 정도였다. 장제스는 “부패가 이미 뼛속 깊이 들어차 있다. 척결하자니 당이 망하고(亡黨), 그대로 두자니 국가가 무너지지 않겠는가(亡國). 실로 어려운 문제로구나”라고 탄식했다. 당내 반발에 부닥쳐 부패척결은 흐지부지됐고, 민심은 공산당으로 움직였다. 결국 1년 뒤 국민당은 공산당에 쫓겨 타이완으로 패퇴할 수밖에 없었다. 시 주석은 지금의 공산당이 당시의 국민당과 닮아 있다고 경계한 것이다. 민심이반에 대한 시 주석의 위기의식을 읽을 수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도 2011년 공산당 창당 90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당의 생사존망과 직결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의 허울 좋은 번창 이면에는 빈부격차의 확대와 만연한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끼는 민심이 확대되고 있다. 모두 다 가난할 때는 받아들일 만했지만 개혁·개방 이후 부(富)가 한쪽으로 편중되면서 불만이 곪아 가고 있는 것이다. 도려내기에는 그 불만의 종양이 너무 커졌고, 무엇보다 자그마한 자극에도 터져버릴 수 있다. 민심 이반의 결과는 아무리 100년을 앞두고 있는 독재정당이라도 감당해내기 어렵다는 점을 시 주석은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00년 정당도 이처럼 위기의식에 휩싸여 있는데 지금 우리 정당들은 어떤가. 국민들은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치여 아우성인데 정당들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자영업자들의 부도가 속출하고, 청년실업은 개선될 여지조차 없는데 정당들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여전히 진흙탕 싸움이다. 정치 관련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정치와 정당 불신은 팽배해 있다. 민심과 이반된 정당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 정치사가 웅변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위기의식이 다른 나라 얘기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stinger@seoul.co.kr
  • 앞 유리에 사람 매달린 채 시속 140㎞ 달린 車

    앞 유리에 사람 매달린 채 시속 140㎞ 달린 車

    액션영화 촬영 중? 중국에서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아찔한 장면이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연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차이나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경 구이저우성 안순(安順)시로 향하는 한 도로 인근에서 순찰을 돌던 경찰관 2명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앞 유리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었던 것. 이 남성은 차량 지붕의 돌출된 부분을 간신히 잡은 채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고 있었고, 해당 차량은 남성을 떨어뜨리기라도 하려는 듯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달리고 있었다. 이를 본 경찰관은 곧장 차량을 쫓아갔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잡지 못하다가, 고속도로 입구의 요금소에서 간신히 차량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차를 운전한 사람은 루(陸)씨, 매달린 사람은 천(陳)씨로, 두 사람은 8일 아침 채무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루씨가 자리를 피하려 자동차로 향했고, 천씨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위험천만한 주행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매달렸던 천씨는 “루씨가 무려 시속 140㎞로 30㎞나 달렸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을 제때 만나지 못했다면 목숨이 위태로울 뻔 했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경찰관은 “이 지역에서 십 수 년간 경찰로 일해 왔지만 이런 위험한 상황은 처음 본다”면서 “현재 두 사람간의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수 기름 유출 파장] 책임 느낀다는 해수부 장관 퉁명스럽게 답하고 웃기도

    [여수 기름 유출 파장] 책임 느낀다는 해수부 장관 퉁명스럽게 답하고 웃기도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5일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피해보상 대책 등을 논의했다.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은 “정확한 증거가 없어도 생계 보장을 위해 눈에 보이는 피해는 선보상해야 한다”면서 “GS칼덱스로 하여금 50% 선보상을 유도하되 안 되면 정부에서 늦어도 한 달 이내에 50%를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주민 대표와 GS칼덱스가 참여하는 피해대책협의회를 개최해 보상 주체와 방안을 협의토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장관의 부적절한 답변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윤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하면서도 의원들의 질문에 퉁명스러운 태도로 답하거나 때때로 웃는 모습을 보여 질책을 받았다. 한편 지난 2일 이후 사흘째 조류인플류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AI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숨 돌린 정부는 살처분에 동원된 인력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5일 “살처분에 동원된 이들은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정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정신적 충격이 있을 경우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제 살처분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살처분을 할 때는 바닥에 비닐을 깔고 오리나 닭을 비닐 위로 옮겨 놓은 뒤 다른 비닐을 덮는다. 그리고 비닐끼리 밀봉한 후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질식사시킨다. 이를 10t 용량의 플라스틱 통에 담고 땅에 묻게 된다.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김모(48)씨는 “죽음을 앞둔 오리들이 우는 소리가 잠자리에 누우면 환청처럼 들리곤 한다”면서 “추운 날씨에 10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이 육체적으로도 힘들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에서 살처분을 했던 지자체 공무원 이모(50)씨는 “살처분을 한 후 방역 초소를 운영하고 매몰지 관리에 대한 환경청 감사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농가들이 한 달은 넘어야 나오는 보상금을 벌써 달라고 아우성이니 정신적인 피로도가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AI 의심 신고는 지난 2일 충북 음성 씨오리 농장에서 접수된 이후 사흘째 없는 상황이다. 통상 첫 AI 발생일부터 3주일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장 <지방법원장>△서울동부 황한식△서울북부 성백현△서울서부 이기택△의정부 여상훈△인천 강형주△수원 성낙송△춘천 성기문△대전 조인호△청주 조경란△대구 조해현△울산 최상열△창원 강민구△광주 장병우△전주 박형남△제주 김창보<가정법원장>△부산 최인석△광주 김재영<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법 이대경 유남석 곽종훈 지대운 최성준△대구고법 사공영진△부산고법 우성만◇고등법원 부장판사△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홍승면△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유해용△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김시철<부장판사>△서울고법 김주현(수석) 강영수 김상환 한창훈 김대웅 박정화 이은애 이창형 배광국 김우진 김형두 노태악 이종석 심준보 양현주 김인겸 성지용△대전고법 김승표 여미숙 정선재△부산고법 박효관(수석) 배형원 윤종구 천대엽 손지호 구남수△광주고법 박병칠(수석) 서경환 이원형 서태환 임상기 최수환△특허법원 배준현(수석) 설범식 정준영<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영철(민사) 임성근(형사) 윤준(파산)△인천지법 신광렬△수원지법 오석준△대전지법 허용석△부산지법 김형천△광주지법 이창한◇겸임△법원도서관장 안철상(서울고법 부장판사)◇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정형식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오충석◇서기관 승진△통일정책실 최병환△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손송희△통일교육원 최형주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이형훈△보건복지부 윤보영◇질병관리본부△생물테러대응과장 조광일△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김동원△검역지원과장 윤승기△역학조사과장 배근량 ■해양수산부 ◇부이사관△여수유류오염사고 수습대책단장 오운열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승진△국방대 파견 김재영 ■관세청 ◇과장급 <본청>△창조기획재정담당관 이종욱△FTA집행기획담당관 제영광△원산지지원담당관 김윤식△세원심사과장 이진희△법인심사과장 손성수△조사총괄과장 이재길△외환조사과장 양승혁△정보기획과장 안병옥△교역협력과장 최연수△수출입물류과장 김정△기획심사팀장 변동욱△김현정 심갑영 박헌(주미대사관) 윤인채(주중대사관) 손영환(주호치민영사관)<세관장>△안양 채광률△속초 박계하△대전 김성원△김해 김종웅△거제 이언재△양산 신선묵△창원 오병현△수원 김황수△안산 남종우△포항 우병길△목포 정종기△군산 주재화<서울세관>△통관국장 최지환△FTA집행국장 류원택△심사국장 이종우△조사국장 한성일<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최양식<부산세관>△심사국장 조재규△조사국장 이상운<인천세관>△통관국장 강태일<관세평가분류원>△원장 김용식 ■문화재청 ◇과장급△정보화담당관 전기선△발굴제도과장 김계식△안전기준과장 우경준△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 윤광진<국립문화재연구소>△행정운영과장 도중필△미술문화재연구실장 이난영△연구기획과장 심영섭<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김병기△통일교육원 김연수 ■산림청 ◇과장급△해외자원개발담당관 이미라△외교부 전출(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이상익 ■전북도 ◇과장급△안전정책관 김형우△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임영환△전북도인재육성재단 황규철△전북개발공사 백순기<과장>△기업지원 강정옥△문화예술 김미정△스포츠생활 황유택△차세대식품 김진술△농업정책 김윤섭△사회복지 김대귀△치수방재 정상일△토지주택 최종엽△다문화교류 김홍기△교육운영 김윤정<원·소·단장>△농식품인력개발원 신현승△축산위생연구소 최광림△혁신도시추진단 전권 ■한국원자력의학원 △대외진료협력실장 윤상민 ■아주경제 △정보과학부장 김진오 ■서울시립대 △교무처장 이진원△전산정보원장 김현성 ■인덕대 △기획처장 이영희 ■가천대 길병원 △대외협력실장 강영길 ■화승 ◇이사△소싱개발사업본부 이종태 ■바텍 네트웍스 △바텍이우홀딩스 사장 이병남△바텍이우홀딩스 전무 안상욱△바텍글로벌 이사 황규호△바텍이우중앙연구소 이사 김태우
  • 설연휴 뒤 사흘간 일찍 자고 하루 5시간 이상 숙면을

    설연휴 뒤 사흘간 일찍 자고 하루 5시간 이상 숙면을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고향에서 주말을 포함해 4일이나 쉬었는데도 연휴가 끝나면 오히려 피로가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기본 3시간 이상 운전을 하다 보니 이곳저곳 몸이 쑤시기도 하고, 차례상을 준비한 주부들은 평소 아프던 손목이 더 시큰거린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회포를 풀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생활리듬이 깨져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몸 상태가 되기 마련이다. 출근을 해야 하는데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이라면 가급적 빨리 설 명절 후유증을 극복해야 한다. 연휴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적당한 수면시간을 지켜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들쑥날쑥해지면서 생체리듬이 망가져 생기기 때문이다. 사흘간은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어 최소 5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 뒤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켜 일어나는 게 좋다. 연휴 이전 수면 습관을 되찾아야 피로가 빨리 풀린다. 졸릴 경우 낮에 토막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연휴 기간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친지들과 한두 잔 술을 걸쳤다면 이미 우리 몸은 음식으로 혹사를 당한 상태다. 직장 복귀 후 일주일간은 일과 후 술자리나 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 야채를 많이 먹어 몸의 피로 회복 능력을 높여야 한다. 피로하다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파로감만 더해지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신욕을 하거나 족욕을 하는 것도 쌓인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발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긴장된 근육도 풀어진다. 족욕을 할 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밀린 업무 때문에 야근이 잦아 퇴근 후 족욕할 시간마저 없다면 매일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취침 전에는 가볍게 몸풀이 운동을 하고 가급적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몸의 각도를 줄여 근육 긴장도를 낮추는 게 좋다. 또 출근 전에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출근해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피로도 풀린다. 점심시간 후 햇볕을 쬐며 걷는 가벼운 산책을 권한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느냐고 가사노동에 시달린 주부들은 누적된 피로가 겹쳐 손목과 허리, 목, 어깨 등에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무릎 밑에 낮은 베개를 고여 지친 허리 근육을 이완하는 자세를 취한 뒤 자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허리, 목의 근육과 척추가 서서히 원래의 근육 기능에 맞춰 재배열되면서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근육과 척추가 재배열되는 데는 2~3주가 걸린다고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내원해 건강상태를 진단받아야 한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거나 저리고 쥐는 힘이 약해졌다면 단골 명절증후군인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인대에 눌려 생기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하면 완화되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팔과 어깨로 저린 증상이 번질 수도 있다. 좁은 자동차 좌석에서 삐딱한 자세로 오랜 시간 운전을 했다면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가 아픈 척추피로증후군도 조심해야 한다. 허리에 부담이 적은 스트레칭을 하고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구토, 복통, 설사 증세가 있다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응급조치로 끓인 물이나 보리차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면 효과적이지만 심할 경우 병원을 찾는 게 최선이다. 연휴 기간 중 긴장해 있다가 일시에 긴장이 풀리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보다 세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옷을 잘 챙겨 입고 따뜻한 물을 하루 1ℓ 이상은 마셔야 독감과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이정권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선우성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짝 67기 정우성 닮은 꼴 “별명이 1초 정우성”

    짝 67기 정우성 닮은 꼴 “별명이 1초 정우성”

    짝 67기 골드미스 특집에 정우성 닮은 꼴의 남성 출연자가 등장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짝을 찾아 나선 여자 5명과 남자 7명이 펼치는 애정촌 짝 67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골드미스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정우성 닮은 꼴의 남자 6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PC방을 운영중인 남자6호는 “정우성 닮았다는 소리를 조금 들었다. 정우성이 1997년 영화 ‘비트’ 이후로 인기를 얻은 이후 많이 들었다”라면서 “제가 닮고 싶어서 닮은 건 아니지만 별명이 1초 정우성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여자2호는 앞서 정우성을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남자6호가 등장하자마자 해맑게 웃었고 시선을 떼지 못했다. 여자2호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저렇게 생긴 사람이 오지 싶었다”며 본인도 놀란 듯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 “내가 사회생활 하거나 소개팅, 선을 봤을 때 이상형의 외모를 가진 남자를 만난 적이 없다”면서 “근데 남자6호는 거의 완벽하다”고 남자6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짝 67기 정우성 닮은 꼴, 진짜 정우성 닮았네”, “짝 67기 정우성 닮은 꼴, 1초 정우성이 아닌데?”, “짝 67기 정우성 닮은 꼴, 너무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짝 정우성닮은꼴, 1초 정우성 등장 ‘나도 헤어스타일 저렇게 할까?’

    짝 정우성닮은꼴, 1초 정우성 등장 ‘나도 헤어스타일 저렇게 할까?’

    짝 정우성닮은꼴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SBS ‘짝’ 67기 골드미스 특집에서 배우 정우성과 한가인 닮은 꼴의 남자6호와 여자3호가 등장했다. 남자6호는 선글라스를 낀 모습에서 정우성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는 정우성을 닮은 것이 고민이자 스트레스라고 했다. 다른 남자 출연들은 “정우성 닮았다”며 그를 경계했다. 남자6호는 “’비트’가 나왔을 때부터 정우성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 것 같다. ‘1초 정우성’ 뭐 이런 말 있지 않냐. 그게 내 별명이다”고 말했다. 여자3호는 대놓고 자신을 ‘케이블계 한가인’이라 소개했다. 경제채널 앵커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큼 여자3호는 “난 한가인 닮은 아나운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남자4호는 “한가인 닮은 아나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있냐”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짝’ 방송 캡처 (짝 정우성닮은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연휴 TV 한마당] 7번방의 선물·광해·도둑들… 안방극장 박스오피스 풍성

    [설연휴 TV 한마당] 7번방의 선물·광해·도둑들… 안방극장 박스오피스 풍성

    올해 설 연휴 안방극장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톱3’가 상영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난해 한국영화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TV에서 볼만한 작품도 그만큼 쟁쟁하다. 먼저 KBS2는 12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같은 날 낮 12시 10분에는 2012년 1232만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내보낸다. 살인 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되는 재난 상황을 다룬 영화 ‘연가시’는 30일 밤 12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국내에서 70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는 새달 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MBC도 지난해 화제작 2편을 연이어 방송한다. 30일 밤 11시 15분에는 한국형 첩보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하정우·한석규·전지현·류승범 주연의 ‘베를린’이 방송되고,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의 활약을 그린 설경구·정우성·한효주 주연의 범죄 영화 ‘감시자들’도 31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SBS는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30일 결방하는 대신 남자 주인공 김수현이 출연한 영화를 2편 편성했다. 김수현이 동네 바보로 위장한 남파 간첩 역할을 맡아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 2012년 여름 시장을 강타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1298만명) 기록을 세운 ‘도둑들’은 새달 1일 밤 11시 15분에 각각 방송된다. 한편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는 31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아이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을 애니메이션도 풍성하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의 설특집 상이 푸짐하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명탐정 코난’의 복수·납치·어린이 탐정단 시리즈 등 세 가지 에피소드로 엮어 보여주고, 3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는 애니메이션 ‘라바2’의 전편을 방송한다. 애니메이션 채널 챔프는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모아 내보낸다. 30일 저녁 10시에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방송되고, 새달 1일 오전 9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에는 갖가지 정령과 귀신들이 모이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전파를 탄다. 투니버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를 새달 1일 오전 11시에 내보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기획검사실 용성진 권성희△법무심의관실 이응철△법무과 최청호△국제법무과 노선균 최태은△국가송무과 최태원△상사법무과 강상묵△검찰과 임세진△형사기획과 이동균△공안기획과 김창수△국제형사과 이지형△범죄예방기획과 박진성△인권구조과 김보성△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이상진 한제희 박찬록 강정석 최재민 전준철 최지석 임승철 진현일 이만흠 민영현 김승호 이준범 강백신 김민아 이성범△서울중앙지검 우남준 최종무 조대호 손영은 고필형 김창진 강승희 안병수 이창원 김형석 송지용 최영아 황우진 정용환 김우 나욱진 이정배 김용식 김병문 임길섭 최재준 이승훈 김태견 차상우 장형수 추의정 임연진 장진영 박향철 심형석 정일권 최재순 장대규 정지영 장유강 권근환 채필규△서울동부지검 이주영 권나원 박성민 김상균 박혜란 오미경 최지현 이상훈 김형걸 한강일 손아지 이준석 최갑진△서울남부지검 이병석 성상헌 이종민 추혜윤 손찬오 박현규 유옥근 장재완 박기완 최선경 조영희 안광현 김희영 신기련 김민구 박지나 박은진 천재인 이혜현 황성아 유주현 서아람△서울북부지검 장성훈 박혁수 김미라 하재무 김도연 임예진 신금재 신원용 이주희 김재성 문하경 이승희 정휘연 이자경 박현규 최하연 강현정 홍동기 정소영△서울서부지검 이종혁 박정의 조영찬 손정현 마훈 김재남 소창범 장욱환 한연규 최혜경 김민정 선현숙 황나영 심강현 김민아△의정부지검 김명석 정광일 채수양 김호준 이동원 최우균 조용후 허지훈 김재화 이상목 임두환 우성영 김호경 김미지 김형아 장아량 이경한 양귀호 심기호△고양지청 윤대영 허수진 정보영 김태형 류주태 송민경 김은혜 염호영△인천지검 이진호 전미화 이태일 나창수 손진욱 김중 박성민 손상욱 손정숙 손상희 원종우 서재식 김상문 정선제 김창섭 진을종 이경석 김민정 이기홍 서동범 김성훈 정효민 최윤희 정가원 김지연 하일수 임아랑 김지은 이정아 김형철 손유빈△부천지청 박태호 허성환 박지용 황성민 신현만 박채원 조정복 신지나 이경아△수원지검 김지연 정효삼 홍보가 임대혁 박사의 김수환 민병권 윤원기 박석용 인훈 박순영 김가람 최용보 김수민 김희연 박배희 이지은 최상훈 오상연 이부용 최민준 김슬아△성남지청 박승환 원형문 박종민 채양희 채희만 정가진 강은선 장송이 고려진△여주지청 김한민 권슬기△평택지청 이한울 김경년△안산지청 강남수 박광현 박준영 이동현 정화준 이정민 이선기 임은정 최현주 김미선 전영경△안양지청 박현주 마수열 유효제 임지수 조윤경△춘천지검 남상관 윤나라 정유선 유정현 엄상준△강릉지청 윤인식 황재동 김보미 서지원△원주지청 이건표 이희준 이나경△속초지청 신승호 정동현△영월지청 유종건 우재훈△대전지검 양재혁 김태은 이인걸 하담미 송정은 이치현 여경진 박경택 김미수 양익준 최수지 최지은△홍성지청 윤석환 김승우 이소연 이주연△공주지청 이세종△논산지청 허용준△서산지청 김태겸 이수정△천안지청 신준호 홍승현 차호동 박상용 정선희 이선화 김태호△청주지검 이영림 김현 이유선 임지연 권인표△충주지청 임영욱 안성민 김보현△제천지청 이윤구△영동지청 황윤재△대구지검 유동호 진정길 단성한 김용자 남수연 최수봉 호승진 송한섭 이창희 전영우 정우성 김지윤 정정욱 현승록 송윤상△대구서부지청 서창원 김기윤 최준호 황보현희 한상윤 전승철 곽금희 서재희 이수현 안미현 이도희 배석희△안동지청 허태훈△경주지청 소재환 이승필 권동욱 김수희△포항지청 이영규 권영필 김혜림 김정연 나소라△김천지청 최형규 김세희 조도준 오보미△상주지청 김정훈 이수환△의성지청 이승철△영덕지청 은종욱△부산지검 강수산나 김도형 조용한 류국량 엄희준 김영남 류남경 박성민 이장혁 서현욱 노정옥 박대환 천헌주 강성기 서성목 박수민 김희영 최현석 박영식 김치훈 이환우 유시동 박은혜 오창명 김세현 이용정△부산동부지청 윤철민 문영권 송규선 이정민 최종필 김경목 오대건 이은주 민은식△울산지검 이계한 김남순 김성주 신대경 김연실 하준호 김민정 김도형 박경세△창원지검 김보현 김공주 김상현 윤재슬 신혜진 박대범 윤동환 유민종 이승용 이기영 박수 송명진 서소희 정민희△마산지청 성병규 백상준△진주지청 박종호 한대웅 성두경 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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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외환은행 ◇지점장△가산디지털기업금융 정인호△강릉 최백규△군산 전태평△권선동 이영노△김포 김동일△김해 최장민△당산역 김재수△당진 이석영△대치동 허환열△도곡역 김채길△목동 겸 SBS 안광수△목동트라팰리스WM센터 정지연△반포동 이희락△반포퍼스티지WM센터 권진경△백마 백남범△분당 임현숙△산곡동 권용한△삼성역 김승구△상도역 이경향△서소문 권혁채△서초동 이용배△성남 강춘원△성산동 최형삼△세종로 염정호△시화스틸랜드 곽성민△신촌 오연근△안양 권석하△압구정중앙 정연학△양산 윤진화△영도 노종태△영업부WM센터 양동윤△운정 김년수△음성기업금융 김길선△이천 김원태△인천 허용도△일산 박희정△잠실트리지움 전영환△장유 김웅영△전주공단 허윤배△정관 한승만△종로 최형태△좌동 박이목△진주 조철래△창동역 이정재△홍제역 이창환△화곡역 이성기 ■한글과컴퓨터 ◇이사 승진△연구개발본부 허정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 조직장 승진△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부사장 이동우△롯데로지스틱스 부사장 이재현△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전무 차원천△롯데루스 전무 양석△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박송완△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전무 서재윤△롯데유통 사업본부장 전무 이병정△대산MMA 상무 조재용△롯데미래전략센터장 상무 이진성◇대표이사·단위 조직장 전보△씨텍 대표이사 상무 박우신 ■롯데쇼핑 △부사장 강희태 윤종민 최종원△전무 박호성 문영표 류제돈 박현철 이일민 이창원 임병연△상무 남창희 강성현 김승희 이석환△이사 류민열 박대훈 우길조 이창현 이호설 조영제 황영근 송승선 오일근 윤주경 홍원식 홍평규 조셉 분따란(Joseph Buntaran) 한형석 이관로 이상무 기원규 김태완 차우철 황용석 정호석△이사대우 김지은 남기대 박상병 유영택 이선대 이용환 하영수 한길모 현종혁 박영식 성광희 양은모 유경우 이관이 조영준 함영배 허승무 강민수 김응걸 박철호 이은교 지형수 박찬서 이병희 박노경△전문임원(이사) 백인수 ■롯데케미칼 △부사장 김교현 이홍열△전무 최창수△상무 김영학 전명진△이사 김연섭 박범진 박현철 임동희 허광식 현문주△이사대우 김성기 김우찬 김진엽 박세일 선우기병 이중형 정승원 최정환△전문임원(이사) 강경보△전문임원(이사대우) 박상현 송보근 ■롯데제과 △전무 신항범△상무 노맹고△이사 이학수 정연강 추광식 최경인 최명림△이사대우 김용우 문영태 정재웅 ■롯데칠성음료 △이사 곽재억 김태현 노연석 신중희 이선장 이원표 장학영 허병탁△이사대우 민기식 박윤기 박재남 이동진 허용 ■롯데푸드 △전무 이상률△상무 신재열 조경수△이사 김종길△이사대우 손희영 신재영 이경석 ■롯데리아 △상무 김기석 최병규△이사 김상형 이호우△이사대우 박종우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이규영△이사 임정훈△전문임원(이사대우) 강창훈 ■호텔롯데 △상무 맹경호△이사 김현식 서정곤△이사대우 강성태 남재섭 송중구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 최병록△이사대우 김보준 박상영 이승국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상무 조병선△이사 최홍훈△이사대우 권오상 김승욱 ■대홍기획 △이사 홍성현 김형태△이사대우 구본욱 오성수△전문임원(이사) 박선미△전문임원(이사대우) 한유석 ■롯데로지스틱스 △상무 박찬복△이사 박영진△이사대우 김공수 ■롯데상사 △이사대우 임영택 ■롯데루스 △이사 몰튼 앤더센(Morten Andersen) ■롯데하이마트 △상무 김세완 장대종△이사 김진호 박재욱 손찬규 송낙규△이사대우 문주석 장성주 ■코리아세븐 △이사 전동석 이종현△이사대우 황인성 ■롯데홈쇼핑 △이사 우정욱 이일용 김종영△이사대우 송찬종 ■롯데닷컴 △이사대우 이제관 ■한국에스티엘 △이사 유형주 ■롯데건설 △부사장 하석주△전무 김명국△상무 고수찬 김금용 김일수 이주호△이사 김대식 김병근 임영균 최용석△이사대우 김지선 김현구 류병정 백용석 변휘석 전구호 정형철 ■롯데알미늄 △상무 엄임용△이사 이한섭△이사대우 이승련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상무 김정원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이사 양종식 윤중원 ■롯데정보통신 △이사 노준형 윤덕상△이사대우 박정희△전문임원(이사) 유재택 ■현대정보기술 △이사 최중호 ■롯데캐피탈 △상무 고정욱 박광필△이사 최규상△이사대우 이승근 ■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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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 운송트럭 전복돼 中 고속도로 아수라장

    닭 운송트럭 전복돼 中 고속도로 아수라장

    중국에서 트럭이 전복되면서 닭 수천마리가 고속도를 점령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고속도로에서, 닭 3000여 마리를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또 사고 현장을 담은 1분 40여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농장으로 착각 할 정도로 많은 닭들이 고속도로를 차지하며 난장판을 이룬다. 사고 운전자는 물론 현지 경찰까지 동원되서 사태를 수습해 보지만 여의치 않은 눈치다. 그런가 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도망치는 닭들이 얄밉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이다. 허핑턴 포스트는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안개가 짙게 낀 구역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며, 이 사고로 쏟아져 내린 닭 3000여 마리 중 900여 마리는 달아났다고 CCTV(중앙방송국)의 말을 빌려 전했다. 사진·영상=허핑턴포스트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닭 3천마리 실은 트럭 전복,‘아수라장’ 현장

    닭 3천마리 실은 트럭 전복,‘아수라장’ 현장

    중국에서 트럭이 전복되면서 닭 수천마리가 고속도를 점령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고속도로에서, 닭 3000여 마리를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또 사고 현장을 담은 1분 40여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농장으로 착각 할 정도로 많은 닭들이 고속도로를 차지하며 난장판을 이룬다. 사고 운전자는 물론 현지 경찰까지 동원되서 사태를 수습해 보지만 여의치 않은 눈치다. 그런가 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도망치는 닭들이 얄밉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이다. 허핑턴 포스트는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안개가 짙게 낀 구역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며, 이 사고로 쏟아져 내린 닭 3000여 마리 중 900여 마리는 달아났다고 CCTV(중앙방송국)의 말을 빌려 전했다. 사진·영상=허핑턴포스트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도둑맞은 내 정보 “지워 주세요” 아우성

    보험설계사 장모(38)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름을 검색해 봤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파문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다.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모르는 사람의 블로그에 자신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떠 있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해당 업체에 이를 지워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다른 이용자가 올린 글인 만큼 마음대로 삭제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우여곡절을 거쳐 정보통신망법을 들먹인 끝에 사생활 침해를 근거로 해당 페이지를 삭제할 수 있었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장씨는 결국 수십만원을 들여 디지털 기록 삭제 업체에 3개월간 자신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무심코 유출된 개인정보를 ‘청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는 카드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접속이 폭주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 목록을 제공한다. 또 해당 사이트에 대해 탈퇴도 요청할 수 있다. 탈퇴 요청 건수는 지난해 하루 평균 2000건 정도였지만 정보 유출 사고 발표가 있었던 지난 8일 이후 하루 평균 2만 3000건까지 뛰었다. 인터넷 기록을 지워 주는 업체인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에는 이달 들어 30~40대 고객의 문의가 전달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40건을 넘겼다.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 카드번호 등 인터넷에 떠도는 신상 정보 삭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김호진 대표는 27일 “기존엔 20~30대 고객들이 애인과 은밀한 관계를 찍은 동영상이 유포돼 이를 삭제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았지만 카드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추세가 바뀌고 있다”면서 “실시간으로 자동 검색이 가능한 검색엔진을 사용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데이터를 적법 절차를 거쳐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철저하게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들끼리만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밴드’ 등의 가입자가 늘고 있다. 개인정보 삭제 업체를 맹신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개인정보를 지워 주는 업체 등은 공개된 정보만 지울 수 있을 뿐 불법 유통 정보까지 지우진 못한다”면서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한민국은 성형중] 뒤통수도 성형… ‘묻지마’ 부작용 속출

    [대한민국은 성형중] 뒤통수도 성형… ‘묻지마’ 부작용 속출

    취업 준비생 김모(여·27)씨는 코 재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대에 누웠다. 2012년 이후 수술대에 오른 것이 9차례나 된다. 그는 2년 전 “인상이 흐릿해 호감이 안 간다”는 기업 면접관의 말에 성형을 결심했다. 한 유명 성형외과를 찾은 그는 상담실장으로부터 “쌍꺼풀과 눈 트임 수술만 하면 인상이 좋아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수술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2차례 재수술을 받았다. 그래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자 이마 보형물 삽입 수술과 턱 윤곽선 수술 등을 받았지만 외모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성형수술에 5000만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잇따른 수술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대인 기피증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고 있다. 국내 성형시장이 연간 5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호황을 구가하는 가운데 성형 부작용 같은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성형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뒤통수 성형’(뒷머리 두피와 두개골 사이에 ‘뼈 시멘트’를 넣어 모양을 다듬는 수술) 등 위험성이 높은 신종 성형까지 등장해 우려를 낳고 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성형수술 피해 등으로 소비자원의 상담을 받은 건수는 지난해 4806건으로 2012년 3740건보다 28.5% 늘었다. 성형 피해 상담 건수는 2009년 2016건에서 2010년 2984건, 2011년 4045건으로 계속 증가하다가 2012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도 지난해 성형수술 관련 분쟁 상담이 월평균 60.92건 접수돼 전체 의료 분쟁 상담의 6.48%를 차지했다. 2012년 4.99%(월평균 48.78건)와 비교해 1.49%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울산의 20대 남성이 눈, 코 성형수술을 받은 뒤 숨지는 등 사망 사건도 잊을 만하면 터진다. 무분별하게 성형을 권하는 병원의 상술 탓에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인재 법무법인 우성 변호사는 “성형 관련 의료 분쟁은 대부분 보건의료기본법상 설명 의무를 위반해 발생한다”면서 “의사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수술 과정과 부작용 가능성 등을 사전에 직접 설명하지 않고 간호사나 코디네이터가 위험성을 대충 얼버무리며 전달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임인숙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국에서는 미용성형학회의 지침으로 성형수술 효과와 부작용을 환자에게 객관적으로 알리고 환자 스스로 성형이 꼭 필요한지 점검하도록 유도한다”며 “우리도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설음식 과식은 독… 명절증후군엔 가사 분담·가족 배려가 약

    설음식 과식은 독… 명절증후군엔 가사 분담·가족 배려가 약

    해마다 설이 되면 풍성한 음식들이 우리 밥상을 빼곡히 채운다. 만둣국부터 갈비찜, 산적, 생선구이, 삼색나물, 소고기무국, 잡채, 식혜와 과일까지…. 가족들과 마주한 밥상에서 혼자만 먹는 둥 마는 둥 할 수 없어 한술 뜨다 보면 어느새 다이어트 결심은 맥없이 무너지고 대부분 과식을 하고 만다. 배가 불러도 자꾸만 손이 가는 게 설 음식이기 때문이다. 사흘간 하루 세끼를 이렇게 먹고 술까지 곁들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설 명절만 되면 소화불량과 급체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많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고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 역류 가능성을 높인다. 일단 위산이 역류하면 식도가 헐거나 염증이 생겨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여드름도 생긴다. 보기 좋고 먹기 좋아도 방심하면 몸에는 독이 된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독하게 마음먹었다면 밥상 앞에서도 독해져야 한다. 만둣국(480㎉) 한 그릇에 갈비찜(495㎉)과 동태전(134㎉), 잡채(102㎉)를 먹고 식혜 1잔(125㎉)을 마신 뒤 디저트로 배 반개(89㎉)를 먹었다면 이미 성인 1일 권장 칼로리(남성 2500㎉, 여성 2000㎉)의 대부분을 한끼에 다 먹어 버린 셈이 된다. 남은 두끼를 간편식으로 대체한다고 해도 3000㎉를 넘길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래도 1년에 한번 오는 설 명절인데’라며 양껏 먹어도 큰 탈은 없지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심장 질환 환자의 경우 염분과 지방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갈비나 잡채, 각종 전류는 다른 음식에 비해 기름을 5~10배 더 함유하고 있어 적게 먹는 게 좋다. 짠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면 소금 섭취량도 늘어나므로 특히 심부전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또 갈비와 불고기, 생선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요독 증상이 심해지고 신장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토란이나 과일 등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과량 섭취했을 경우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평소에도 철저하게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당뇨 환자는 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다가 마음의 병을 얻어 오는 경우도 있다. 며느리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경험한 명절증후군이다. 새벽 5시에 기상해 차례상을 차린 뒤 매끼 가족과 친지들의 밥상을 내오고 손님들 다과상까지 챙기다 보면 거실보다 부엌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면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며느리의 70~80%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여기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시댁 식구들, 무심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 안으로 분을 삭이는 일이 명절마다 반복되다 보면 우울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신체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구역감, 식욕 저하와 두통·어지러움 등의 신경계 증상 및 불안, 두근거림, 답답함, 불면, 초조, 걱정, 무기력감 등이 있다. 명절이 끝난 뒤에도 후유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친지가 무심코 던진 말도 상처가 된다. ‘결혼 언제하니?’, ‘취직은 했니?’, ‘공부는 잘해?’ 등 별 생각 없이 하는 말들이 듣는 당사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가족 내의 재산 분배나 경제적 문제가 이슈가 되면 첨예한 갈등이 표출될 수도 있다. 평소 접촉이 드물던 친지들과 갑자기 긴 시간을 한 집에서 보내려다 보니 예상치 않은 일들이 생긴다. 특히 올해는 취업난, 실직 등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욱 과민해지고 가족 간 갈등이 증가하고 있어 명절증후군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 가족이 가사 노동을 분담하는 등 서로 배려하고 차례 지내고 집에만 있을 게 아니라 영화를 보러 가는 등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가족 사이에 이전부터 갈등이 있었다면 명절 기간에 가급적 이를 언급하지 않고 명절 이후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도록 미루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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