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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여의도에 한국 랜드마크 백화점”

    정지선 “여의도에 한국 랜드마크 백화점”

    영업장 8만 9100㎡… 서울 최대 현대百 대표 점포로 2020년 오픈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 백화점을 만들겠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에 신축되는 대형 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점포명 미정)을 서울시내에서 운영 중인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인 지하 7층~지상 9층 ·영업면적 8만 9100㎡로 오는 2020년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단일 건물 기준으로 서울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8만 6500㎡다. 정 회장은 이번 사업의 개발 방향을 직접 정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정 회장은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전체 브랜드를 대표하는 점포)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과 올 4월 김포와 송도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잇따라 오픈하고 2019년에는 다산신도시에 4만 9500㎡ 규모의 프리미엄아울렛을 추가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경영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 추가로 선정되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번 여의도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정 회장의 공격 경영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명쇼핑몰처럼 대형 보이드(건물 내 트여 있는 공간)와 자연 채광 등을 활용해 백화점 내부를 설계해 고객들이 찾아오는 쇼핑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유통 노하우와 구매력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삼성화재 본사 사옥 새 주인에 부영

    부영그룹이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사옥의 새 주인이 된다. 부영은 올해 초 삼성생명 태평로 본사 사옥도 5750억원에 매입했다. 삼성화재는 23일 본사 건물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부영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은 지상 21층, 지하 6층으로 연면적 5만 4653㎡ 규모다. 지난 5일 진행된 삼성화재 본사사옥 입찰에는 부영그룹을 비롯해 신한카드, 중국 안방보험(동양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부영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4300억~4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과 삼성화재는 늦어도 9월 말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이 삼성화재 본사 건물까지 사들이면 삼성 금융 계열사 빌딩 매입비만도 약 1조원에 이른다. 부영그룹이 도심권 사옥을 잇따라 인수하는 이유는 오피스 임대업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세계, 코엑스몰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강남권 벨트 완성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권을 신세계그룹이 따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돼 신세계의 강남권 벨트가 완성됐다.  신세계그룹은 29일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에서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은 임대면적 5만 8938㎡, 327개 매장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임대하는 사업으로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와 무역협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실사와 추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GS건설, 7년 만에 영종하늘도시에 분양

    GS건설, 7년 만에 영종하늘도시에 분양

    GS건설이 영종하늘도시에 ‘스카이시타자이’ 를 7년 만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청약 결과,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2.23대 1이며 전용 112㎡ 타입의 경우 94가구 모집에 44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이 타입의 2순위 수도권 경쟁률은 16.82대 1이었다. 이 단지는 ‘7년 만에, 7년 전 분양가’를 내세워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를 유인했다. 지난달 31일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총 237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LH가 지난해 분양한 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2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7일 인천도시공사가 공모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A27블록(9만174㎡)도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바로 주인을 찾았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A39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다. 전용면적 98㎡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하는 실속형 준중대형 구성으로 남향(남서포함) 위주로 배치된다. 영종하늘도시 한가운데 위치해 상업지구와 인근 대규모 공원에 동시 인접하다. 분양가는 영종하늘도시 3.3㎡당 평균 990만원으로 7년 전 분양가 수준과 비슷하다. 발코니 무료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올해 하우스뷰(증권사 시장 전망)는 ‘달러 자산 그 가치는 더 커진다’입니다. 올해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겁니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지난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를 하우스뷰로 내걸고 달러 자산에 대한 주목을 강조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강달러 시대가 올 것이란 걸 예견하고 긴 호흡으로 달러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13일 서울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가진 나 사장은 올해도 달러 자산 투자를 권했다. 나 사장은 “대신증권 하우스뷰는 1년 미만 단기 전망이 아닌 2~3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투자 안내”라면서 “지난해에도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불안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하락했지만 달러를 보유한 고객은 원화 투자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 보존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 2014년 말 달러당 1088.5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1177.5원으로 8.18%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특판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 펀드’,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 ‘달러자산 포커스랩’ 등 달러 투자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집중 마케팅했다. 나 사장은 “올해는 주식형 펀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임형 랩 상품을 개발해 시장 변화에 대처가 빠른 달러 투자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 사장은 “올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70원(13일 기준 1204원), 고점은 1380원을 예상한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 한국의 지속적인 저성장이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만 보유한 고객은 앉아서 자산을 손해 본다”며 “달러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이 최근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공룡 증권사’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나 사장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를 보냈다. 그러면서 “초대형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은행(IB) 사업을 선도한다면 다른 회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해야 한다”고 대신증권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고려했던 나 사장은 “왜 (인수) 욕심이 없었겠는가. 자금도 충분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대형화보다는 수익 모델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보다 맛을 잘 내는 식당이 더 인기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나 사장의 전략대로 대신증권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에는 전체 수익의 70%가 위탁 영업에 의존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30%대로 떨어졌다. 부실채권(NPL) 관리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 자산관리(WM), IB 업무가 급성장하며 수익을 책임졌다.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2012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30년 대신맨’ 나 사장은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라’라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의 격언을 인용하며 1700여 후배들을 격려했다. “매사를 초긍정의 자세로 임했으면 합니다. 주변 환경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지만 환경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최악이더라도 초긍정의 자세를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B금융, 되살아난 ‘크리스마스 이브 악몽’

    KB금융, 되살아난 ‘크리스마스 이브 악몽’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페루를 방문했을 당시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금융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동행했다. 귀국행 비행기에서 윤 회장은 우연히 일본 미쓰비시은행 임원과 나란히 앉게 됐다. “요즘 최대 고민이 뭐냐”고 묻는 미쓰비시 임원에게 윤 회장은 “증권사(대우증권) 인수”라고 답했다. 일본 최대 은행그룹인 미쓰비시UFJ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세계 2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지분 25%를 9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미쓰비시 임원은 윤 회장에게 ‘은행업과 증권업의 시너지 방안’을 조근조근 말해 줬다고 한다. 대우증권 인수를 ‘열망’하던 윤 회장에겐 이날의 우연한 만남이 ‘좋은 징조’로 해석됐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뚜껑을 연 결과는 ‘악몽’에 가깝다. 최고가를 써낸 미래에셋(2조 4000억원)보다 무려 3000억원이나 적은 금액(2조 1000억원)으로 입찰하면서 ‘간 작은 은행원’이라는 소리마저 들었다. 공교롭게도 대우증권 우선협상 대상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발표된다. 2년 전 우리투자증권 우선협상자 발표 때 KB금융이 아닌 농협금융 이름이 불린 날도 24일이었다. 한 KB금융 직원은 23일 “우연치고는 참 고약하다”며 떨떠름해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악몽’인 셈이다. 이변이 없는 한 미래에셋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이번 인수전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오너 경영’과 ‘CEO 경영’의 차이로 보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오너는 당장 손실을 보더라도 중장기를 내다보며 과감하게 베팅할 수 있지만 CEO는 재임 기간의 수익률 관리와 배임 논란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사 CEO의 짧은 임기와 임기 내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는 강박 탓에 ‘모험’이 필요한 인수합병(M&A)에서는 불리하다는 얘기다. ‘ING생명 트라우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KB금융은 어윤대 전 회장 시절 ING생명 인수를 추진하다 무산된 전력이 있다. ING생명 인수에 적극적이었던 어 전 회장은 “인수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사외이사들을 달래기 위해 2조 6000억~2조 7000억원이던 협상 가격을 2조 2000억원까지 낮추기도 했다. 결국엔 배임 문제까지 거론하는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포기해야 했다. 윤 회장은 당시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ING생명 인수 잡음을 최일선에서 지켜본 데다 회계사 출신이라 숫자에도 민감한 윤 회장이 장고 끝에 악수를 둔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하프타임]

    내년 KBO 사용구 ‘스카이라인’ 내년부터 프로야구 공식경기에 사용되는 공이 한 가지로 통일된다. KBO는 2016년부터 경기 사용구로 스카이라인 AAK100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카이라인스포츠는 지난 8월 경기구 입찰에서 평가위원회로부터 응찰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아스널, 맨시티 꺾고 2위 수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22일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를 전반 33분 시오 월콧과 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을 엮어 후반 야야 투레에게 만회골을 내줘 2-1로 이겼다. 메수트 외칠이 두 골 모두 도와 도움 선두(15개)를 질주했다. 팀은 3위 맨시티와의 간격을 4로 벌렸고, 선두 레스터시티와의 간격을 2로 좁혀 연말 ‘복싱 데이’나 새해 언제든 선두를 추격할 발판을 만들었다. 홍명보재단 축구유망주에 장학금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전국 초·중·고등학교 축구 유망주 3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50만원의 장학금과 축구용품이 후원된다.
  •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급물살…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급물살…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경기 평택시의 숙원인 평택호관광단지(조감도)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14일 민간제안 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등을 통해 내년 4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협상자 선정 작업과 동시에 실시설계 과정을 이행해 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평택호개발사업은 2013년 1월 SK건설과 GK홀딩스, 8개 금융사가 컨소시엄으로 평택호관광단지개발㈜을 설립해 평택시에 제안했다. 이 사업은 관광단지 분야로는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민간자본이 건설해 소유권을 가진 뒤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가 혼합된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자가 1조 8000억원을 들여 평택호 주변인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 3000㎡를 국제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평택호는 1977년 관광지로 지정된 뒤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는 관광전문학교와 4D 상영관을 갖춘 생태체험 시티팜, 높이 110m 평택아이(대관람차), 최고급 호텔, 콘도미니엄, 디지털 아쿠아리움, 세계음식문화체험관, 삼림욕장, 아웃렛 매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4조 7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3만 4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 고덕신도시 건설 등의 개발에 이어 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서면 평택시는 세계적인 신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북선 경전철사업 정상화 대책 뭐냐”

    “동북선 경전철사업 정상화 대책 뭐냐”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적극적 노력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성북4,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온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경남기업 워크아웃 이후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관계부서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13년 경남기업 워크아웃이 확정된 이후,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 불안이 최근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며, “담당부서인 도시기반본부가 사업 진행현황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정상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였어야 했다”며 주민소통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현재 추진 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정책 진행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남기업의 회생계획에도 이 사업이 빠져 있어 더 이상 사업에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사전통보 기한은 15일 이후 즉시 내부방침을 정해 보고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자를 조속히 선정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왕십리부터 상계역에 이르는 13.3㎞에 이르는 구간에 총 1조5,654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남기업 등 9개사 컨소시엄(가칭 동북뉴타운신교통주식회사)이 지정되어 협상이 이루어져 왔다. 2012년 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용역’ 추진으로 사업추진이 중단되었다가 2013년 12월 8일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 수립 이후 다시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경남기업의 워크아웃으로 사업 진행에 다시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증폭되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공단 420억원대 인도 도시철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9일 인도 러크나우 메트로공사(LMRC)가 발주한 420억원 규모의 메트로(도시철도) 사업관리 및 감리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철도공단이 해외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 사업이다. 사업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도인 러크나우시의 낙후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CCS공항과 문쉬 풀리아를 남북으로 잇는 22.9㎞의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공단은 차량·신호 등 철도시스템 분야와 품질·안전·시험·시운전에 대한 프로젝트관리 및 감리를 맡는다. 공단은 국내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유럽 및 현지 업체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특히 별도 투자비 없이 순수 기술력을 제공하는 ‘저부담, 고수익’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실현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인도에서 추진 중인 자이푸르 메트로사업과 뉴델리역사 현대화 및 기존선 고속화 개량사업 등의 참여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공단은 최근 10년간 중국철도시장 감리분야에서 15개 사업, 6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지만 중국의 기술 자립으로 외국기업의 중국 내 진출이 축소되면서 해외시장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말레이~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전 가세

    우리나라가 아시아 고속철도사업의 국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고속철도 건설·운영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해외 진출은 감리와 설계 등에 한정됐다. 정부가 주도하는 고속철도분야 해외진출 프로젝트로서, 고속철도 건설부터 국산 차량 수출을 포함한 운영 전반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총연장 324㎞(말레이시아 310㎞)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에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키로 했다. 총사업비가 120억 달러(약 13조 8300억원)로 건설기간 5년에, 30년간 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와 싱가포르 육상교통처가 발주하며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등 경쟁 예상국들은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철도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건설업체와 설계사, 차량·궤도·전력·신호 등 시스템제작사, 금융기관 등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다음달 컨소시엄 공동추진협약서를 체결한 뒤 9월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한국 고속철도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세계에서 5번째로 고속철도(경부선, 1단계)를 개통한 데 이어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와 올해 4월 호남고속철도, 포항 KTX 노선을 잇따라 개통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컨소시엄 지분 및 재원 마련, 차량 형식 등 돌발변수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은 앞으로 진행될 아시아 각국의 고속철도 건설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AI, 1조원대 차세대 중형 위성 사업 1단계 우선협상자로 선정

    KAI, 1조원대 차세대 중형 위성 사업 1단계 우선협상자로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대 1조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의 1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의 일환인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은 2025년까지 총 3단계를 거쳐 12기의 위성을 개발해 발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3단계 전체 사업예산은 8426억원이며 KAI가 선정된 1단계 사업은 차세대 중형위성 12기의 기반이 될 500㎏급 표준 위성 플랫폼과 정밀지상관측용(흑백 0.5m급, 컬러 2.0m급) 중형위성 2기를 2020년까지 개발하게 된다. 1단계 예산은 총 2240억원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차세대 중형 위성은 지상관측위성, 감시위성, 기상·환경위성, 우주과학 위성 등으로 개발돼 미래부를 비롯해 국토부, 환경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토록 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1호기 개발 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민간 기업이 공동설계팀을 운영해 그동안 항우연이 축적해 온 위성 개발 경험 및 시스템, 본체, 탑재체 개발기술 등을 업체에 이전하고 2호기부터는 업체가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강남구 “한전부지 개발 확대 반대”… 市와 또 마찰

    서울시와 강남구가 삼성동 현대차그룹 부지(전 한전 부지)의 개발을 두고 또 마찰을 빚고 있다. 강남구는 5일 “서울시가 삼성동 현대차그룹 부지 개발과 관련, 이해 당사자인 강남구와 사전협의 없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현행 법령상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할 수 없는 도시계획시설인 ‘운동장’을 포함한 것은 현대차그룹 부지의 공공기여를 강남구가 아닌 타 지역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또 “서울시가 지난달 13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개정하면서 ‘자치구 도시관리국장 및 관련 부서장’을 배제한 점과 사전협상 절차 중 공식적으로 진행되던 자치구 사전협의와 주민설명회 조항마저 삭제했다”면서 “이런 서울시의 운영지침 개정으로 강남구와 주민들은 현대차그룹 부지 개발 관련 사전협상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현대차그룹 부지 개발을 계기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아셈로 지하주차장 조성, 교통난이 예상되는 밤고개로 확장, 탄천 정비 등 지역 내의 취약한 기반시설을 보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금까지 한전 부지 개발의 우선협상자가 현대차그룹으로 결정된 것 빼고는 아직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는 인근 지역 주민 불편과 강남구 등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수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KB금융, ‘KB 핀테크 허브센터’ 통해 제2의 도약

    [기업이 다시 뛴다] KB금융, ‘KB 핀테크 허브센터’ 통해 제2의 도약

    “최고의 KB를 만드는 방법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지난해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은 ‘리딩 뱅크’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KB 사태의 아픔을 뒤로하고 KB금융 전 계열사가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아 뛰고 있다. KB금융은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응하고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접목) 시장 선도에 팔을 걷어붙였다. KB금융은 ‘KB 핀테크 허브센터’(가칭)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한 번만 접수하면 된다. 또 국민카드는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와 간편결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B금융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도 연초부터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연초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과 인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쌍용건설 새 주인 두바이투자청 맞나

    쌍용건설이 매각 대상으로 나온 지 10년 만에 외국자본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대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ICD)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될 전망이다. 유수한 해외 건설 실적을 갖고 있는 쌍용건설과 막대한 자금력과 발주물량을 가진 두바이투자청이 합쳐질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 윤준)는 18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을 선정했다. 국내 중견그룹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우방산업 컨소시엄은 차순위다.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투자청은 인수가격으로 2000억원 이상을, SM그룹은 1500억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철스크랩 가공업체인 스틸앤리소시즈는 입찰 자금 증빙에 실패해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투자청은 운용자산만 1600억원에 달한다. 회장은 두바이 국왕(세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이고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부동산개발회사 에마르가 자회사다. 두바이투자청은 두바이 3대 호텔로 꼽히는 그랜드 하얏트호텔과 에미리트 타워호텔을 시공한 쌍용건설에 강한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올해 법정관리 중인데도 해외 수주에 성공할 만큼 해외 고급 건축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두바이투자청은 이달 말까지 쌍용건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계약금을 납부하고 내년 1월 정밀실사와 추가 가격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계약은 2월쯤으로 예상된다. 이후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 변경 절차를 거쳐 인수를 확정하게 된다. 다만 쌍용건설 채권단과 두바이투자청 간 해외 보증, 소송 등의 자산 처리 문제가 남아 있어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앞서 동국제강, 독일 엔지니어링그룹인 M+W그룹 등도 자산 처리 문제에 막혀 본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쌍용건설이 SK그룹 두 배 수준인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될 경우 대내외 회사 신인도 상승은 물론 영업 환경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기술 유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그룹] 고비마다 빛난 ‘현 회장의 승부사 기질’… 자산 규모 4배 증가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그룹] 고비마다 빛난 ‘현 회장의 승부사 기질’… 자산 규모 4배 증가

    2003년 10월. 현정은(59) 현대그룹 회장의 취임은 혼란 속에 이뤄졌다.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갑작스러운 남편 정몽헌 회장의 죽음으로 그룹은 구심점을 잃었다. 설상가상 시숙부인 정상영 KCC명예회장과의 경영권 다툼도 있었다. 현 회장은 당시 ‘어금니가 빠질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10년.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현 회장은 몇 번의 위기를 더 이겨내야 했다. 그때마다 현 회장은 사업가였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승부사적 기질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현 회장은 현영원(2006년 작고) 신한해운 회장과 김용주 전방 창업주의 외동딸인 김문희(85) 용문학원 이사장 슬하의 딸 넷 중 둘째다. 현 회장에게 지난해는 특히 위기의 한 해였다. 해운업의 침체로 현대그룹은 주력 업종이 직격탄을 맞았고 그룹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현 회장의 선택은 선제적 자구안이었다. 그는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3조 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위기 탈출을 선언했다. 당초 계획에도 없던 물류계열사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 매각이라는 고강도 자구책도 꺼내들었다. 먼저 현 회장은 핵심자산이던 현대상선 LNG 운송사업 부문을 당초 자구안보다 4개월여 빠르게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월 LNG 운송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자로 IMM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이후 두 달여 동안 실사를 거쳐 지난 4월 30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자구안을 발표한 지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모든 계약을 완료한 셈이다. 현대로지스틱스가 당초 계획했던 대로 기업공개(IPO)가 아닌 지분 매각의 길을 가게 된 것도 현 회장의 과감한 결정과 순발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 9월에는 꾸준한 문제로 지적돼 왔던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단번에 해소하며 명실상부 현정은의 현대그룹을 만들었다.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대금 440억원을 활용해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글로벌 지분을 매입하면서 순환출자 구조를 단선 구조로 바꾼 것이다. 이전까지는 ‘현대글로벌→현대로지스틱스→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현대글로벌’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였지만 이제 그룹은 ‘현정은 회장 일가→현대글로벌→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 구조다. 현대글로벌 지분은 현 회장이 91.3%,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가 7.9%, 차녀 정영이 현대상선 대리가 0.2%, 막내 정영선씨가 0.6%를 가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10년 만에 자산규모가 4배,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며 견실한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그룹 자산은 2003년 8조원에서 2013년 3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매출은 같은 기간 5조원에서 2013년 12조원이 됐다. 이제 현 회장의 꿈은 현대그룹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해외 시장 확대에 있다. 계열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현대엘리베이터의 급성장이다. 업계 유일의 토종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발판으로 지난해 매출 1조 662억원을 기록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제조업 분야에선 드물게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확보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연생산 3000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을 완공해 남미 시장의 진출 거점을 마련했다. 공장 완공에 앞서 브라질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승강기 159대를 전량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상선도 올해 1만 31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한 대분)급 신조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유럽 노선에 추가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었던 데는 현 회장이 취임 이후 착실히 다져왔던 내실경영의 힘이 컸다. 현 회장은 영업을 최우선시하는 ‘슈퍼 세일즈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영업의 현대’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둬 왔다. 2009년 현대아산 직원 억류 사건 때도 현 회장은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라 5차례나 북한 체류 일정을 연장하는 등 끈질긴 기다림 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성사시켰다. 면담 후 북측 조선아태평화위원회와 이산가족상봉 등 5개항에 합의하는 성과도 일궈냈다. 물론 끈질긴 승부사의 모습이 현 회장의 전부는 아니다. 현 회장은 안으로는 직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여름 복날 전 직원에게 삼계탕을 보내기도 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자녀 교육에 지침이 되는 책이나 수험생 자녀를 위한 목도리, 여직원들에겐 여성 다이어리 등을 선물하는 등 세심함을 보이기도 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대그룹 구조조정 막판 스퍼트

    현대상선의 해외 터미널 유동화로 자금난에 시달렸던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이 결승점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미국 내 컨테이너 터미널 두 곳을 유동화해 1억 4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조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타코마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두 곳의 지분을 유동화해 1억 4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유동성을 확충한다는 것이 현대상선 측의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터미널 두 곳의 지분 100%를 보유한 현대상선 미국법인이 발행하는 전환우선주 인수 우선협상자로 미국 내 사모펀드 린지골드버그를 선정했다. 현대상선은 이달 안에 린지골드버그의 실사를 거쳐 올해 안에 본계약을 맺고 내년 1분기에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그룹은 지난해 말 3조 300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자구안 가운데 2조 80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자구안의 85% 이상을 이행했고 현대증권 매각 등이 이뤄지면 자구안 이행은 모두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매각을 맡은 산업은행은 오는 27일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한 본입찰을 추진해 올해 안에 매각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일보 우선협상자 동화기업 선정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 윤준)는 18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일보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동화기업을 선정했다. 부영건설이 주축인 부영컨소시엄은 차순위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동화기업은 실내 바닥재 등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고 부영건설은 아파트와 임대주택 등을 주로 건설하는 회사이다. 한국일보 관계자는 “첫 번째 인수합병(M&A)이 불발돼 회사 회생이 일부 지연됐지만 재입찰 과정에서 건실한 중견기업을 새 파트너로 맞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새달 축구 평가전 신태용 코치 체제로

    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 두 차례 A매치를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선협상 대상이었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4·네덜란드)와의 계약 불발로 대표팀의 새 사령탑 영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일단 이들 코치진이 다음달 5일 베네수엘라, 사흘 뒤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태용 코치는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경우 힘을 보탤 한국인 코치로 미리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국내 프로축구를 잘 알고 외국인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 신 코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신 코치는 2009~2012년 성남 감독을 지내면서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을 이끈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이 위원장은 또 9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해외파 14명의 명단을 기술위가 확정해 소속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아인)가 포함됐고 박주영(무적)은 빠졌다. 이 위원장은 “판마르베이크를 우선협상자로 선임할 때보다 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 후보군을 넓혀 2~3명과 동시다발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얼마나 큰 열정을 갖고 있는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마르베이크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2년 계약을 맺고 그 뒤 2년 연장을 논의하는 ‘2+2 계약’을 맺고 싶었으나 한국 쪽은 통째로 4년 계약을 원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판마르베이크 “韓코치진 구상 중”

    차기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우선협상자로 지목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이 한국 지휘봉을 잡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8일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의 코치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네덜란드 코치들이 있지만 한국인 코치와도 함께 일하고 싶다”면서 “한국과 네덜란드 코치의 좋은 조합을 만들려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대한축구협회의 한국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사실상 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일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네덜란드 현지 면담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감독직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며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또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 정상급은 아니지만 아시아 최강”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은 23~24세의 젊은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어 기대된다”며 “강한 정신력과 강도 높은 훈련이 한국대표팀의 특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럽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감독 업무의 일부는 유럽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향후 자세한 일정까지 짚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공식 수락 의사를 밝히면 곧바로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 조건을 조율하게 된다. 협회는 그에게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4년 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한국행이 결정된다면 나에게는 생애 마지막 감독직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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