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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처럼 쌓인 개·고양이 136마리…홍콩 밀매업자, 해경과 추격전

    탑처럼 쌓인 개·고양이 136마리…홍콩 밀매업자, 해경과 추격전

    17개의 좁은 철장에 물건을 쌓듯 136마리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탑처럼 쌓아 밀반입하려던 남성과 경찰의 끈질긴 추격전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23시 50분경(현지시각), 한 치 앞을 확인하기 힘든 홍콩 사차우 서쪽 해역에서 동물 136마리를 실은 쾌속정 한 척이 수상 경찰의 눈을 피해 도주 행각을 벌이던 것을 경찰관들이 무려 2시간에 걸친 추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붙잡았다.  당시 1마리당 무려 1만 5천 홍콩 달러(약 245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밀반입하던 30대 남성 롱 모 씨는 약 140만(약 2억 3000만 원) 홍콩달러의 최신식 쾌속정을 타고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다.  동물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롱 씨의 쾌속정이 도주 행각을 벌이자, 현장에서 불심 검문 중이었던 홍콩 수상 경찰대는 인근에 있었던 해군 병력에 추가 인력 지원 요청을 했을 정도로 당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군 소속 장교들이 문제의 쾌속정을 추격하자, 롱 씨가 탄 쾌속정은 수차례 방향을 바꾼 뒤, 중국 본토를 향해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군 병력이 롱 씨의 쾌속정을 에워싸며 본격적인 추격전을 시작하자, 용의자를 태운 쾌속정은 홍콩 라우파우산 북서쪽 해상 인근에서 관할 수상 경찰에 붙잡혀 위험천만한 한 밤중의 추격전은 끝이 났다.  관할 경찰국은 롱 씨의 배에서 17개의 소형 우리에 갇힌 101마리의 고양이와 35마리의 강아지를 발견했으며, 충격을 받고 불안해하는 동물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동물학대방지협회에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136마리의 동물들은 예비 건강검진을 마친 뒤, 홍콩 농업수산보존부 직원들의 관리 감독하에 보호 센터로 이송된 상태다.  한편, 지역 관할 세관 측은 용의자 롱 씨가 홍콩의 한정된 세관 인력으로 모든 화물과 사람을 관리 감독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악용해, 홍콩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동물들을 중국 본토에서 밀반입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추가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비도 못 막아?” 中서 ‘209만원’ 명품 양산 논쟁

    “비도 못 막아?” 中서 ‘209만원’ 명품 양산 논쟁

    구찌·아디다스 컬래버레이션 양산 출시“고가인데 왜 방수 안 되나” 와글와글무려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양산’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방수 논란’에 휩싸였다. 명품 브랜드 구찌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내놓은 양산인데, 일부 중국 네티즌은 “비가 오면 물이 쏟아질 수 있다”, “매우 크지만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19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1만 1100위안(약 209만원)에 팔리는 컬래버레이션 우산은 방수가 안 된다’는 해시태그가 지금까지 1억 4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은 구찌와 아디다스가 내놓은 제품을 ‘우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불거졌다. 중국에선 방수기능을 갖춘 양산도 다수 판매되고 있어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구찌는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서 ‘방수가 되지 않는다. 햇빛 차단이나 장식 용도로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웨이보 이용자들이 “매우 크지만 쓸모없는 물건”, “가난한 사람에게 이 물건을 사도록 속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치가 있다면 기꺼이 명품에 돈을 쓸 수도 있다”는 옹호글도 있었다. 구찌와 아디다스는 이 논란에 대한 BBC의 논평 요청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구찌 대변인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잡지 ‘카이징’에 “그 제품을 일상에서 우산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장학급’ 전남여상 10명에 50만원씩 지급

    ‘방탄소년단 제이홉 장학급’ 전남여상 10명에 50만원씩 지급

    전남여자상고는 지난 18일 교내 우주동인관에서 학생 10명에게 2022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장학금’과 해당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9일 알렸다.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지난 2019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모교(국제고등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춘태학원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제이홉 장학금’은 5년간 지급한다. 이번 4차 연도에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10명을 선발, 1인당 50만원씩 지급했다. 현재까지 제이홉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40명으로 누계 금액은 2000만원에 달한다.
  • 캐리 람의 5년 ‘초라한 성적표’...홍콩, 사회적 계층 사다리 사라졌다

    캐리 람의 5년 ‘초라한 성적표’...홍콩, 사회적 계층 사다리 사라졌다

    홍콩 제5대 행정장관인 캐리 람의 7월 퇴임을 앞두고, 홍콩 운영에 대한 그의 초라한 성적표가 공개됐다. 홍콩 젊은 청년 중 절반 이상이 지난 5년 동안 홍콩의 계층 간 이동 기회가 불충분했으며, 60% 이상은 앞으로도 사회 계층 간 이동 가능성은 더욱 위축되고, 불평등은 더 심화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중문대학교(CUHK) 아시아태평양 연구소는 최근 20~30대 홍콩 청년 1천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년 동안 홍콩의 계층 이동 보장 성공 여부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8%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답변했으며, 18.2%는 오히려 ‘계층 사다리 내에서 하향 이동했다’고 답변했다. 상향 이동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단 11.9%에 그쳤다.  홍콩의 대표적인 범중국파 캐리람이 집권한 지난 5년 동안, 홍콩에서는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람은 강경한 태도로 일관해 다수의 홍콩 시민들의 반감을 산 인물이다. 반면 당시 시위대를 향한 강경 진압은 람 장관이 중국 정부에 점수를 따는데 혁격한 공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람 장관이 집권했던 지난 5년 간의 홍콩에 대해 상당수 홍콩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깊은 불안과 앞으로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기, 청년들이 느낀 계층 간 상향 이동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응답자의 52%가 계층 이동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단 10.7%만 계층 간 이동을 위한 사다리가 충분히 보장됐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지난 10년 전 홍콩과 비교해 응답자의 무려 63.3%가 ‘계층 이동 가능성이 크게 위축됐다’고 답변했으며, 23.9%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다’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단 9.1%만 10년 전보다 계층 이동이 수월해졌다고 응답했다.  계층 사다리의 상향 이동의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중인 34.4%가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반면, 삶의 질 향상(29.1%), 교육 수준의 향상(17%),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6.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청년들의 계층 이동 사다리 보장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 본토로의 이주 또는 취업에 성공할 시 사회적 계층 상승이 가능할 지 여부를 묻는 조사도 동시에 실시됐다. 이에 대해 청년 응답자의 41%가 ‘확신할 수 없다’고 답변했고, 30%의 응답자는 ‘본토 이주 후에도 사회적 계층의 상향 이동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질문에 대해 단 19.4%의 응답자만 ‘본토 이주 시 계층 상향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홍콩의 상위 10% 소득은 하위 10%의 소득의 4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이미 5만6000달러를 초과 달성했지만, 시간당 최저임금은 34.5 홍콩달러(약 5340원)에 그치는 수준이다.
  • [서울포토] 출근길 빗길 조심해요

    [서울포토] 출근길 빗길 조심해요

    아침비가 내린 18일 서울 세종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2.5.18
  • “소상공인 추경 신속 처리해야… 손실보상 소급 안 돼 아쉬워”[경제人 라운지]

    “소상공인 추경 신속 처리해야… 손실보상 소급 안 돼 아쉬워”[경제人 라운지]

    “소상공인 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손실을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이 더이상 불만을 갖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정 과제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정책의 ‘조화’를 강조했다. 2019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는 644만개로 국내 전체 기업의 93.3%를 차지하고 연간 매출액 957조원, 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에 달하는 922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적 ‘생계형 업종’으로 영세하고 형태도 다양해 하나의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분명하다. 노 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확정된 26조 3000억원의 추경 역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이상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법적 근거가 없고, 과거 근거 자료 확보의 어려움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 방향에 대해서는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실보상 보정률을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지급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인상해서다. 특히 지급 대상에서 빠져 있던 연매출액 10~30억원인 업체에 대해 손실 보전 형태로 지원한다. 노 위원은 “이전의 지원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식’이라는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며 “물가·금리·환율 등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손실보상제도’의 실효성을 따지는 계기가 됐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향후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손실보상책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 개선도 주문했다. ‘과밀’의 관점에 따른 경쟁 심화는 문제이자 약점이 분명하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을 가까이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생활서비스 측면에서 사회적 효용 증가는 소상공인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 편익이 유지되려면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과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노 위원은 “대표적인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와 고용보험 지원을 확대해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며 “경영 상황에 따라 원활한 폐업과 사업 재편 및 업태 전환, 재창업 등 재도약 정책이 견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상권 회복 대책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 ‘상권 르네상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평가했다. 노 위원은 “지역상권 활성화의 전제인 사람이 모이고 생기가 돌려면 민간의 참여가 필수고, 정부는 민간 자율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이 바람직하다”며 “상권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 및 쇠퇴한 상권 부활은 지역공동체 당사자 간 공존과 상생의 협력적 이해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은 희생이 아닌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 이수영 “13년만에 정규 10집, 재데뷔 기분”

    이수영 “13년만에 정규 10집, 재데뷔 기분”

    가수 이수영이 13년 만에 돌아온다. 이수영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정규 10집 ‘소리’(SORY)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했다. 이날 이수영은 무대에 올라 울컥했다. 이에 박경림은 “안 울기로 약속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에 이수영은 “반갑다”며 “일단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어떻게 감사를 다 드려야 할지 처음부터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어 “많이 떨려서 그랬다”며 “재데뷔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영이 1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10집 ‘소리’는 오래 기다려준 이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목소리에 실어 풀어낸 이야기다.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천왕성’은 6/8박자 특유의 멋과 우리 가락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후배 가수 안예은이 작사, 작곡했다. 노래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 아이유, 서른살 맞아? 최강 동안 미모…생일 맞아 2억 기부 

    아이유, 서른살 맞아? 최강 동안 미모…생일 맞아 2억 기부 

    “온정의 손길 필요한 곳에 마음 전해”어린이날에도 저소득층 가정에 1억 전달아이유 출연 영화 ‘브로커’ 새달 8일 개봉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일상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스타’로 불리는 아이유는 생일을 맞아 2억 10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도와 달라며 기부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바로 오늘의 생일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유가 차 안에서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중단발 헤어 스타일에 티셔츠, 카디건 등 캐주얼한 차림과 함께 독보적인 동안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1993년생인 아이유는 이날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2억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생일을 축하해 준 많은 팬들과 함께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깊은 생일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5일에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한부모·조손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거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청소년의 생활안정자금과 학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등과 함께 출연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브로커’는 이달 17일부터 열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아이유도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브로커’는 국내에서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 [마감 후] 젊은이, 늙은이 그리고 모두의 어린이/윤수경 문화부 기자

    [마감 후] 젊은이, 늙은이 그리고 모두의 어린이/윤수경 문화부 기자

    지난 3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 비하 표현에 관한 의견표명’ 보도자료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자료에는 ‘요린이’, ‘주린이’ 등의 표현이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의 공문서, 방송, 인터넷 등에서 이런 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의견을 표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1년여 전인 지난해 4월 ‘어린이라는 새로운 사람’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이 문제를 지적했던 기자로서는 인권위가 이런 의견 표명을 하게 돼 늦었지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당시 칼럼을 통해 기자는 다양한 영역의 초보자에게 ‘~린이’를 붙인 말들이 양산되고 있음에 경각심을 느끼며 이 단어가 어린이에게 무례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이가 미숙하고 모자란 존재라는 전제가 깔린 말이기 때문이다. 또 일상에서 가볍게 던지는 비하 발언이 차별을 가볍게 여기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람들이 편견을 드러내는 행동을 쉽게 하도록 만든다는 우려를 담았다. 인권위 역시 “‘~린이’라는 단어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다”며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표현이 방송, 인터넷 등에 무분별하게 쓰이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권위 입장을 전한 언론 보도에 달린 일부 댓글을 보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댓글은 ‘초보를 귀엽게, 정감 있게 표현한 말인데 이게 무슨 차별적 표현이냐’, ‘사실 어린이는 모자라고 부족한 존재가 맞지 않으냐’, ‘별일 아닌 일에 인권위까지 나선다’는 식이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인권위가 ‘인권’이란 말의 쓰임새를 잘 모르는 ‘권린이’ 같다”며 조롱 조의 코멘트를 달아 아쉬움을 남겼다. 정작 당사자인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이런 표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린이’ 표현을 쓰는 어른들을 향해 ‘어린이를 존중해 주세요’(25.6%), ‘어린이도 똑같은 사람입니다’(23.8%), ‘어른들도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23%·이상 중복응답)라며 일침을 가했다. 약자, 소수자의 입장이 돼 보지 못한 사람은 그런 입장에 처해 있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어른이 한때 어린이였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어른이 어린이에게 하는 실수는 흔히 내가 그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어린이를 잘 안다고 여기는 것에서 기인한다. 또 자신이 자라온 환경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는 데 원인이 있다. 과거 어린이를 어른의 절대적 보호가 필요한 존재, 소유의 대상으로 봤다면 최근에 어린이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인식된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소파 방정환 선생은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선포하고 이듬해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어른들에게 이런 당부를 남겼다. 방정환 선생은 젊은이, 늙은이라는 용어와 대등하게 어린이라는 용어를 써서 어린아이의 지위를 격상시키고자 했다. 올해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았다. ‘어린이’라는 단어를 유희적으로 소비하기 전에 단어에 담긴 무게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 홍콩 수반되자마자 ‘탄압 본색’

    홍콩 수반되자마자 ‘탄압 본색’

    홍콩 민주화 시위를 강제 진압한 공로로 경찰 출신이 수반이 된 지 사흘 만에 홍콩 당국이 조지프 젠(90) 추기경 등 반중 인사들을 전격 체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젠 추기경 등 4명을 홍콩보안법상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로 체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체포 작전이 홍콩보안법의 강력한 지지자인 존 리 전 보안국장이 행정장관에 선출된 직후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젠 추기경과 마거릿 응(74) 전 입법회 의원, 가수 데니스 호(45), 후이포컹 전 링난대 교수 등 반중 활동가들이 체포된 후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12일 전했다. 홍콩 경찰은 이들이 ‘612 인도주의지원기금’의 신탁관리자들로, “외국 조직에 홍콩에 대한 제재를 촉구해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해당 기금이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체포된 시민들의 의료비와 법률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해산됐다고 전했다. WP는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젠 추기경이 체포된 것은 중국 공산당에 위협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젠 추기경은 2014년 우산혁명, 2019년 민주화 시위, 6월 4일 톈안먼 촛불집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홍콩 당국과 중국 중앙정부를 비판했다. 지난 8일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수반으로 당선된 존 리는 경찰 보안국장과 정무부총리를 역임하며 보안법을 적극 집행해 왔다. 그가 오는 7월 1일 취임하는 대로 강력한 공안정국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홍콩은 2020년 6월부터 시행된 보안법에서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네 가지 죄목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인사들만 170여명에 달한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젠 추기경의 체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홍콩 당국을 향해 “부당하게 구금되고 기소된 이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홍콩 기본법에 보장된 기본적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평화적인 활동을 해 온 추기경을 체포한 것은 지난 2년간 이어진 홍콩 인권침해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최악의 사례”라며 “차기 정부에서 인권 탄압이 고조될 것이라는 불길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 출범 15년 ‘노란우산’ 가입자 160만명 돌파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꾀하고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을 수혈해 주는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자가 160만명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출범 15년 만인 올해 재적 가입자 수가 160만명, 부금액은 19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기본통계 기준으로 2019년 소기업·소상공인 기업 수가 678만개임을 고려하면 국내 소기업·소상공인 4명 가운데 1명꼴로 노란우산에 가입한 셈이다. 출범 첫해인 2007년만 해도 가입자는 4000여명에 불과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런 빠른 성장은 노란우산이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안착했음을 보여 준다”며 “2030년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에 가입하면 납입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 공제와 이자가 지급된다. 납입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 74년·200년 ‘중립’ 포기… 핀란드·스웨덴 나토行 유력

    74년·200년 ‘중립’ 포기… 핀란드·스웨덴 나토行 유력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4년간 중립을 지킨 핀란드가 서방의 군사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합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 200년 이상 전쟁에서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았던 스웨덴도 핀란드와 함께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이 크다. 인구수 대비 탄탄한 군사력을 갖춘 북유럽의 두 나라가 돌연 국방 전략을 전환한 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었다. 러시아는 동유럽까지 세력을 뻗치는 나토의 확장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난 2월 24일 전쟁을 감행했지만, 오히려 북유럽으로 서방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나토 가입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늦어도 14일까지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일간 이탈레흐티에 따르면 니니스퇴 대통령과 마린 총리, 4명의 내각 장관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15일 나토 가입 여부를 공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은 나토 합류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핀란드 공영방송 윌레가 지난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 비율이 76%로 역대 가장 높았다. 최근 몇 년간 나토 가입 찬성률은 20~30%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론이 확 쏠렸다. 러시아와 1340㎞ 길이의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자국이 될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린다. 1939년 핀란드를 침공한 구소련에 맞서 3개월 이상 격렬히 저항했지만 끝내 영토의 10%가량을 내준 아픈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도 오는 15일 나토 가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나토 합류에 회의적이었던 의원들이 대부분 찬성으로 기울어져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BC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의 57%가 나토 가입에 찬성하고 있다. 핀란드가 나토에 편입되면 나토 회원국과 러시아의 국경선은 현재 1260㎞에서 2600㎞로 2배 늘어난다. 우크라이나에 군사자원을 총투입한 러시아로선 안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나토는 회원국 한 곳에 대한 공격을 모든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며 회원국에 핵우산을 제공한다. 군사력이 빵빵한 두 나라가 합류하면 나토도 러시아 견제에 유리해진다. 인구 550만명의 핀란드는 28만명의 전시병력과 90만명의 예비군을 동원할 수 있다. 1990년 이후 군축 노선을 걸었던 스웨덴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빼앗은 이후 징병제를 부활하고 국방비 지출을 늘려 왔다.
  •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은 ‘노란우산’… 가입자 160만 돌파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출범 15년만인 올해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 부금액 19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여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에 이어 올해(5월 6일 기준) 160만명을 돌파했다.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은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 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가입자 혜택으로는 가입장려금 월 2만원 제공, 단체상해보험 지원, 경영·심리 무료상담, 전국 휴양시설 할인, 건강검진·예식장 할인, 영화·가족사진 이벤트 등이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2030년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서비스 개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중국 상하이 인근 도시의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사진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동부 저장성(省) 저우산시(市)에서 촬영된 것으로, 마치 붉은 조명을 비춘 듯한 시뻘건 하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현지 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저녁 8시경 하늘이 붉은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 영상을 공개한 한 주민은 “하늘이 이렇게 붉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저우산시 인근 항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설이 돌았고, 일각에서는 대지진 또는 종말을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인근 상하이시를 봉쇄한 것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든 기이한 현상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저우산시 기상청 측은 특수한 환경에서 생기는 기상 현상일 뿐,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붉은 하늘이 목격된 7일 당일, 저우산시는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였다. 여기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공기 중에 있는 액체의 미립자(에어로졸)이 낮은 고도의 구름에 반사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1770년 당시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9일 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 붉은 하늘 현상이 거론되기도 했다.일본 옛 문헌에 따르면, 1770년 9월10일 조선과 청나라, 일본의 밤하늘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은 9일이나 계속됐다. 이후 300여 년 동안 당시 현상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2017년 오사카대와 교토대 등 일본 연구진은 ‘자기폭풍에 의해 생긴 오로라’라는 결론을 내렸다. 태양 표면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지닌 입자들이 폭발하면서 쏟아지는 태양활동인 ‘코로나 자기 방출’이 발생하면 극지방에선 극심한 자기폭풍이 일어난다. 연구진은 기록에 나타난 붉은 밤하늘이 자기장 교란으로 생긴 오로라로 추정했다. 이번에 저우산시에서 목격된 붉은 하늘 역시 태양 활동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중국 지구과학대학 우주물리학 연구진은 “당일 지자기 폭풍은 없었으며 태양 활동도 큰 이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 플라스틱 줄이기, 소비자로서 기업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요 [학교 대신 알려드립니다]

    플라스틱 줄이기, 소비자로서 기업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요 [학교 대신 알려드립니다]

    Q. 미세플라스틱이 환경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롭다고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서 조심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지 않고 생활할 수 있나요?(김단예·11세·덕산초 4학년) A.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염정훈 캠페이너입니다. 우리는 1회용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건강과도 연결돼 있어 많은 걱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남극 바다나 북극 얼음, 에베레스트산같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청정 지역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널리 퍼져 있어요. 또 우리가 먹는 각종 해산물, 숨 쉬는 공기, 수돗물, 심지어 아기의 배내똥에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죠. 먼저 미세플라스틱이 무엇인지부터 얘기해 볼게요. 해마다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이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물살이나 파도, 바람에 깎이면서 점점 더 작은 조각이 돼요.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인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게 되죠. 입자가 작기에 해양 생물이 먹이로 오인해 삼키기도 하고 공기 중에 떠다니기도 해요. 그래서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쉬면서 우리도 미세플라스틱을 삼키게 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을 완전히 피할 순 없을 거예요.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 만들어지지 않게 노력할 수는 있어요. 먼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한 번 쓰고 버리는 제품 대신 다시 쓸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음식점이나 카페에 용기를 가져가 내용물을 담아 달라고 요구해 보세요. 장을 볼 때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폴리에스터나 아크릴같이 플라스틱이 함유된 합성섬유 의류 대신 천연섬유 옷을 선택하는 것도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개인의 실천만으로 충분하진 않아요. 플라스틱을 대량 생산하고 미세플라스틱이 계속 만들어지게끔 하는 건 사실 개인이 아닌 거대 기업들이니까요. 기업은 생산 단가가 싸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사람들이 입게 되죠. 그러니 학생 여러분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자 소비자로서 요구해 보면 어떨까요? 플라스틱 포장재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 대형마트와 식품회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감축을 요구하는 그린피스 캠페인에 동참해 보세요. 친구들에게도 문제를 알리고 대형 기업에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재사용 포장재 도입을 함께 요구해 주세요. 염정훈 그린피스 캠페이너서울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기획
  • 송가인, 과거 사진 전격 공개… “귀요미 조은심이어라”

    송가인, 과거 사진 전격 공개… “귀요미 조은심이어라”

    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렸다. 비 오는 날 야외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어린 송가인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노랑·검정 체크무늬 우산을 들고 있는 사진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이 게시물에는 4900여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송가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료 가수 두리는 이 게시물에 “언니 귀염터져여”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팬들은 “그때 그 어린이가 지금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가황”, “쪼꼬미 시절 귀여버”, “귀요미 조은심이어라” 등 댓글을 달며 송가인의 어린이날 ‘깜짝 선물’에 호응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8일 어버이날 무료 온라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어게인’(팬덤명)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자녀 체벌 금지, 성인 10명 중 4명 “들어본 적도 없어요”

    자녀 체벌 금지, 성인 10명 중 4명 “들어본 적도 없어요”

    자녀 체벌이 법으로 금지됐지만 성인 10명 중 4명은 이를 들어본 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아동권리보장원의 ‘2021년 아동권리 인식조사’에 따르면 성인 1000명과 아동 1270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아동 응답자의 35.4%, 성인 응답자의 58.1%만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민법 부모 징계권 조항 삭제 인식도 조사’에서도 부모 중 66.7%, 아동 중 80%는 자녀 체벌이 금지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40%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부모는 물론 아동은 아동권리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가 침해됐을 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의 인식 수준은 사회적 변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년 아동학대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자 10명 중 8명은 부모였다. 아동 징계 조항이 민법에서 삭제된 건 지난해 1월 26일이다. 훈육적 처벌을 포함한 아동에 대한 모든 징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기 위해 민법상 친권자 자녀 징계권 조항(제915조)을 폐지했고, 한국은 세계에서 62번째로 아동 체벌을 명시적으로 금지한 국가가 됐다. 징계권 삭제 조치는 아동을 부모의 소유가 아닌 독립적 인격체로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아동 의견 존중에 대한 아동의 체감도도 낮게 나타났다. 아동에게 활동 영역별로 ‘의견이 존중 받는 정도’에 대해 물은 결과 인터넷과 같은 사이버 공간, 사회, 학교, 가정 순으로 존중받는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모든 아동은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 성인과 아동은 모두 ‘온라인의 위험한 콘텐츠(음란물, 폭력적 콘텐츠 등)’를 꼽았다. ‘보호의 대상이나 권리의 주체’라는 아동의 이중적 지위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유해한 정보, 온라인게임 과몰입·중독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 또는 디지털 매체에 아동의 접근을 차단할 필요도 있지만, 관련 정책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의 자유로운 접근과 이용을 억압하거나 온라인에서 아동의 활동이 부정적인 것이라는 인식으로 고착·확산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美대통령, 한국오면 ‘이것’ 논의한다…안보동맹, 코로나, 대러 제재

    美대통령, 한국오면 ‘이것’ 논의한다…안보동맹, 코로나, 대러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때 북한을 둘러싼 한미 안보동맹 강화와 국제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제재 등에 대해 한국과 논의할 것으로 확인됐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새로 취임한 윤석열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며 “북한 문제가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행위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확장 억지’ 약속은 강철같다는 것을 포함해 안보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확장억지란 미국의 우방이 제3국으로부터 핵 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억제력을 이들 국가에 확장해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이른바 ‘핵우산’을 구체화한 표현이다. 사키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지난 3월에 자신들이 4년 전인 2018년 4월 발표한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선언을 철회한 것은 물론 최근 잇따라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ICBM을 잇따라 발사하고, 핵실험 재개 움직임까지 보이는데 따른 것이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책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이날 오전 서욱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확장억지를 위해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동원해 한국을 지킬 것이라는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런 차원에서 북한 문제는 분명히 토론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다시피 한국과 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수출 통제에 동참해 왔다”며 “일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과 만날 것이고, 한국과 일본이 차지하는 역내에서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 자리에서도 북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한효주,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탁

    한효주,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탁

    배우 한효주가 서울아산병원에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효주는 전날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아산병원 소아 환자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달된 한효주의 기부금 5000만 원은 소아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진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수술비용 등 치료비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내준 한효주 후원자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밝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아울러 중한 질병으로 투병중인 소아 환자들에게 후원자님의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환우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총 1억원을 기부하며 기부자의 벽에 이름을 올린 한효주는 지난 2018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내환아지원캠페인인 ‘환아복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편하고 입기 쉬운 환아복을 제작하는가 하면 모금함을 개설해 환아들의 수술비 및 치료비,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나눔 문화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효주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촬영 중인 가운데, tvN ‘어쩌다 사장2’ 알바 군단으로 합류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러, 발트해 첫 핵 훈련… ‘나토行’ 스웨덴·핀란드 겨눴다

    러, 발트해 첫 핵 훈련… ‘나토行’ 스웨덴·핀란드 겨눴다

    서방을 향해 ‘핵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도발해 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발트해에서 핵 공격 연습을 감행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는 스웨덴과 핀란드를 겨냥한 무력시위에 러시아와 서방 간의 갈등이 재차 고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서 핵탄두가 탑재된 이스칸데르 이동식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칼리닌그라드는 폴란드 등 발트해 인근 나토군과 대치하는 러시아의 최일선 지역으로, 러시아는 나토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곳의 핵무기 저장 시설을 보강하고 2018년에는 이스칸데르를 실전 배치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가상 적국의 미사일 발사대와 비행장 등을 대상으로 미사일 타격 연습을 했다. 이어 병력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적의 원점 보복 타격을 피하기 위해 발사 위치를 바꾸는 기동훈련과 화학물질 공격에 대한 대응 등을 연습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핵무기 태세 준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서방을 향해 핵 공격을 거론하며 도발해 온 러시아가 실제 핵 공격 훈련을 벌인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스웨덴과 핀란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군사적 중립’을 지켜 왔던 스웨덴과 핀란드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국이 이르면 이달 중순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달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칼리닌그라드에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핵 공격 훈련을 벌인 날 오전 10시 40분쯤 헬리콥터 1대로 핀란드 영공을 침범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자 서방도 ‘안보우산’을 펼치며 맞서고 있다. 미국은 나토 가입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스웨덴에 안보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난 뒤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이 받는 안전 보장은 아니다”라면서도 “러시아가 스웨덴을 상대로 적대행위를 하면 미국이 이를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양국이 나토에 가입하기까지 최대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의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어린이 30여명 등 민간인 수백 명이 남아 있는 가운데 양국 군의 격렬한 전투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제2도시 하르키우 주변과 남부 헤르손 주변 마을 일부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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