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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드컵 이모저모

    ■국제축구연맹(FIFA)이 10일 발표한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베스트 11’에는 드사이,리자라쥐,비에이라,피레,윌토르등 프랑스 선수가 5명이나 포함됐다. 일본에서는 수문장 가와구치와 미드필더 나카타가 뽑혔다. 브라질은 에드미우손,제마리아,하몬 등 3명을 배출했고 에투가 카메룬의 자존심을 지켰다.후보선수로는 설기현 황선홍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 시작 1시간 전부터 비가 내려 관중들은 호주와의준결승전 때처럼 수중전이 될 것에 대비해 우산과 비옷을준비했다. 일본의 응원단 ‘울트라 닛폰’은 본부석 근처 2층에서 1층에 이르는 대형 플래카드를 걸고 북과 함성으로 열띤 응원을 이끌었다.
  • ‘THE QUEEN’ 6월호 발행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THEQUEEN’ 6월호가 23일 발행됐다. 이번호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쿨 서머 인테리어와 한여름의 정원,아쿠아 느낌의 블루 소품,시원한 여름 식탁 차림,디자이너의 가구 등 품격있는 여름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인테리어&리빙 정보를 담았다.또 디자이너 김삼숙과 아나운서현인아,배우 추상미의 남다른 인테리어 센스가 엿보이는 공간을 찾아갔다. 화려한 디자인의 쿨 액세서리,명품 스포츠 워치,노트북 가방,페미닌 서머 드레스,2001 스윔웨어 스타일,화려한 장마를 위한 명품 우산 등 트렌드 리더를 위한 패션 기사도 감각적인 화보로 꾸몄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매트 피부 연출 키워드,브론즈 컬러의 아름다움,딥 클렌징 제품,천연 성분추출 화장품 등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한 뷰티 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 연인을 위한 도시 만토바와 테 궁을 비롯,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방스 여행,들꽃 흐드러진 언덕 등 풍성하고 유익한 레저 기사도 눈길을 끈다.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해외 톱 브랜드 바캉스 아이템 카탈로그를 무료 증정한다.정가 6,500원.
  • 충무로에 합종연횡 바람

    충무로에 ‘합종연횡’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3월 시네마서비스(대표 강우석)가 코스닥 등록업체인 로커스 홀딩스의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 17일 명필름(대표 심재명)이 국내최강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대표 이강복)와 공식적 제휴관계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명필름의 모든 작품은 CGV극장 체인을 보유한 CJ의 막강한 ‘배급 우산’속으로 들어가게 됐다.명필름은 이와 함께 ‘디엔딩닷컴’과 ‘이픽처스’라는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로 했다. 얼핏 이는 그다지 의미가 없는 ‘단선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그러나 속사정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공동경비구역 JSA’로 메이저 제작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명필름과 CJ가 손잡음으로써 한국영화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들의세력확장 전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영화사의 합종연횡을 통한 대형화 조짐은 한국영화 제작·배급의 선두를 달려온 싸이더스 우노와 시네마서비스의 결속에서부터 싹텄다.우노필름의 후신인 ㈜싸이더스가 정보통신 통합회사인 로커스 홀딩스의자금지원을 받게된 게 지난해 말. 얼마뒤 시네마서비스 역시 로커스 홀딩스에 지분 62.7%를 넘기고 15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금을 챙겼다.사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제작비를 확보해야 한다는 계산에서다. 자연스럽게 싸이더스 우노와 시네마서비스는 로커스 홀딩스의 자금력 아래 제작과 배급의 전속관계를 맺게 됐다. 실제로,명필름의 새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영화사들이 몸집키우기의 맞불을 놓는 전의(戰意)가 어느 만큼 뜨거운지 한눈에 읽힌다.‘디엔딩닷컴’은 젊은세대를 겨냥한 작품을 전문제작하기 위해 ‘TTL’ 광고기획사인 ‘화이트’와 손잡은영화사.‘후아유’(감독 최호)를 창립작으로 준비중이다.또다른 자회사인 ‘이픽처스’는 국내영화의 해외마케팅과 외국 영화사와의 합작 등을 모색하는 국제적 개념.‘와이키키브라더스’(감독 임순례)의 해외세일즈 및 마케팅에 들어간다.무엇보다 눈여겨볼 대목은 CJ로부터의 자금력 동원 부분이다.유상증자를 통해 CJ쪽에 10%의 지분을 넘기는 대신 명필름도 CJ의 일정 지분을 확보했다.게다가이미 이달 초 두회사는 10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투자조합 ‘페타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심재명 대표는 이번 제휴와 관련,“양쪽 모두에 이익이 돌아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주요 제작·배급사들의 손잡기에 영화가는 “나쁠 건없다”는 반응이다.“할리우드식 전문화 시스템을 도입해 선의의 경쟁만 한다면,한국영화산업을 키우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황수정기자 sjh@
  • 인형으로 재현한 200년 한국천주교회사

    한강을 굽어보며 우뚝 솟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작은 암벽봉우리.본래 ‘양화진’‘양화도’라 불리던 나루터지만 200여년 전 천주교 신자 수천여명이 목이 잘린 채 강물에 던져진뒤 ‘절두(切頭)산’이라고 이름 붙은 천주교의 대표적인순교성지다.부활절인 지난 15일부터 이곳 절두산 순교박물관지하1층 특별전시장에서 ‘전통 인형으로 빚은 한국 천주교회사’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가 신유(辛酉)박해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 이색 행사는 오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조선 후기 생활사에 등장하는 옛 복식의 전통과 당시의 천주교 신앙생활상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낸 순교인형작품 75점이 12개 테마로 나뉘어 들어앉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알려준다.인형들은 전통인형 전문가 임수현씨가 3년9개월간 두문불출 작업 끝에 완성한 것들.25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촘촘하게 들어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순교인형들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들어오는 것은 ‘이벽의세례’.조선 초기 세례자인 이승훈이 서울 수표교 부근에 있던 이벽의 집 대청에서 이벽에게 세례를 주는 모습을 재현한장면이다. 양반인 두 사람 모두 유건(儒巾)을 쓴채 옥색 중치막을 입은 차림으로,이승훈은 서고 이벽은 무릎을 꿇었다. 바로 옆 ‘명례방의 신앙집회’는 이승훈이 이벽에게 세례를준 뒤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형성됨에 따라 열린 첫 신앙집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집회에는 집주인인 김범우를 비롯해 이승훈 이벽 권일신 이윤하 이총억 정약전 정약용 형제들이 참석했다.이 집회는 형조 관리들에게 적발됐고 이 사건으로 인해 천주교에 대한 경계가 심해지게 된다. 중국 청나라 선교사로 신유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주문모 신부가 이땅에서 처음 집전한 부활미사 장면도 있다.할머니와 세살바기 손자가 함께 미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엄마 등에 업혀온 색동옷을 입은 두살바기 아기 모습도 보인다.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며 평생 동정 부부로 살았던 전주의 유중철·이순이 부부,우리나라 첫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사제서품과 탄생 모습 등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끌만하다. 작가 임수현씨는 인형 하나하나를 만들 때마다 묵주기도를드리고 묵주를 봉헌했다고 말한다.전시장 한 켠에 걸려있는묵주 75개와 인형에 얽힌 단상기록들이 관람객들을 숙연케한다. 문명자씨(59·광주 광산구 우산동)는 “전주의 유중철·이순이 동정부부의 무덤을 가본 적이 있는데 인형을 보니 더욱마음에 와닿는다”면서 “초기 천주교 신앙세계를 한 눈에볼 수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조연화씨(34·서울 마포구 합정동)는 “인형전을 보고 천주교 순교사에 새로운 인상을 갖게됐다”면서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정부, 생우수입 대비 한우 육성책 발표

    올해 생우(生牛)수입이 허용된 뒤 처음으로 16일 호주산소 663마리가 인천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이날 수입된 호주산 소는 경남 김해의 농원식품에서 들여온 것으로 15∼20일간 혈청검사 등 검역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초 49개 농가에 일반분양되거나 일부는 자체 농장에서사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외국산 소도 6개월이상 국내에서 사육하면 국내산으로 인정되며 이에 따라 국내 축산업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농림부는 외국산 생우를 길러 팔때 원산지와는 별도로 출생국 표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한편 농림부는 이날 외국산 생우 수입에 대항하기 위해제주도를 값싸고 품질 좋은 송아지 생산기지로 육성하는내용의 한우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오는 2010년까지 2조4,000억원을 한우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지난해말 159만마리인 한우 사육두수를 225만마리 수준으로 늘린다. 사료생산 여건이 양호한 제주도에 2010년까지 모두 1,100억원을 지원해 송아지생산기지 111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연간 3,700여 마리에 불과한 송아지 생산두수를 2010년까지 4만4,000마리로 늘려 3만5,000마리를내륙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모든 한우에 대한 등록제를 실시,한우의 혈통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과 축산기술연구소 대관령지소를 한우전문연구소로 개편하기로했다. 한갑수(韓甲洙)장관은 “앞으로 사육기술 향상을 통해 거세우의 1등급 출현비율을 현재 52%에서 80%수준까지 높여한우산업을 쌀과 함께 민족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일제시대 면사무소 복원 논란

    경기도 안양시가 추진중인 옛 면사무소 복원사업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란이 일고 있다.복원대상 건물의 상량식이일본 왕의 생일날 거행됐으며 상량문에 한일합방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1917년부터 32년간 면사무소로 사용됐던 안양1동 ‘안양옥’ 건물과 터 450여㎡를 지난해 9월 24억원에매입,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매입 당시에도 이곳은 상가 밀집지역인 ‘안양1번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데다 목조로 된 건물면적도 100여㎡에 불과,문화시설로서의 활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사회단체들의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안양시의 면사무소 복원계획은 친일로얼룩진 면사무소의 상량문 기록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 최근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상량문에는 “조선국을 합하여 병풍을 삼았다.새로 관청을 서이면에 지음에 마침 천장절(일본 왕의 생일)을 만나 들보를 올린다”고 적혀 있었다. 이 상량문은 과천출신 향토사학자 신종묵(1856∼1949)이썼으며 그가 지은 ‘우산만고(愚山晩槁)’란 책에 이같은내용이 기록돼 있다.이 책은 98년 과천문화원이 번역,소장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은 “안양시가 복원하려는 면사무소의 상량문이 한일합병을 정당화하고 상량식을 일본 왕의 생일날로 정해 거행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역사적 재평가작업 후 복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일제 총독부 건물로 사용됐던 중앙박물관을 해체하는 등 일제의 잔재를 없애고 있는 마당에 자치단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친일로얼룩진 건물을 복원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안양시 관계자는 “비록 치욕의 역사라 하더라도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며 “후세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역사적인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복원강행 뜻을 밝혀 이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 백화점 봄세일 ‘기지개’

    봄을 맞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일제히 정기세일에 나선다.수도권 일대의 중소형 백화점은 이미 세일을 시작한 곳이 많다. 올해 세일은 예년에 비해 기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롯데등 대형백화점들은 예년에는 17일가량 세일을 벌였다.그러나 올해는 각 업체들이 내놓은 물량이 적어진 데다 백화점측으로서는 세일기간을 줄이더라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기때문에 세일기간을 줄였다. 특히 이번 봄세일에는 정상품보다 값싼 기획상품이 많다. 남성복 업체들의 세일참여율도 90% 이상으로 높다. 롯데는 서울 본점 잠실 강남점에서 아이그너 겐조 제품을정상가대비 40∼60% 할인해 판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아동복 파파리노와 블루독 이월상품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갤럭시 빨질레리 지방시 등 신사정장 기획상품을 23만∼35만원에 판다.7개국의 수입도자기와 식기를 40∼60% 값싸게 선보인다. 신세계는 자사에서 만든 PB브랜드 샤데이 트리아나 바니테일러 등의 제품을 30∼50% 할인해 판다.또 남녀인기브랜드 10개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할인해 판매한다.서울 미아점에서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를 싸게 판다.이 기간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우산,후라이팬 등 사은품을 준다. 현대는 입점업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기획상품을 2만점가량 내놓는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가격은 정상품보다 30∼50% 저렴하다.아르마니 펜디 캘빈클라인 상표의 선글라스는 값을 20% 깎아준다.서울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5∼9일 이동수 아스트라 임페리얼의 골프옷 이월상품전을 마련,정상가보다 40∼50% 값싸게 판다. 대형백화점과 달리 서울 행복한세상, 애경백화점 등 중소형 백화점들은 여름용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한편 동대문 패션몰 두타도 다음달 8일까지 매장별로 봄상품을 정상가에서 10∼50% 할인해준다.지하 2층의 수입명품 잡화매장에서는 티셔츠,유리컵 수영복 등 각종 제품을 균일가에 판다. 강선임기자
  • 눈·코·피부·기관지 ‘황사 경보’

    최근 닷새동안 지속된 황사로 안과,내과 등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안과에는 눈물과 통증,출혈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눈병환자가,내과에는 기침,감기,천식(호흡 곤란) 환자들이 평소보다크게 증가했다. 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지난 3일 황사가 발생한 이후 코,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난 60대 노인들이매일 5∼6명씩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3∼4일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상당히 나아진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광혜안과의원의 임진옥 원장은 “황사의 영향 때문인지 40,50대 세균성 결막염 환자가 조금 늘어났다”면서 “진득진득한 분비물이 흘러 나와 눈꼽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이의석 이비인후과의원장은 “환절기환자인지 황사 환자인지 명확히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코와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황사 때 자주 발생하는 병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와 황사가 맞물리면 심한 감기,후두염,천식 등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 신교수는 “건조한날씨로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와 기관지 점막이 말라 있을 때 황사에 노출되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렴,폐결핵 환자 등이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또 황사는 안구를 자극해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이 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같은 느낌을 준다.아울러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키는 등 각종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병도 일으킨다.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겹치면 가려움증,따가움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대책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시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좋다. 집에 돌아오면 양치를 반드시 하고 세면하며 눈과 코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황사는 노인과 어린이 등 호흡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환자의 기관지를 수축시켜 발작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같은 사람들은 황사철에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마스크를 써야 한다.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새빛성모안과의 박규홍 원장은 “황사기간동안 렌즈 착용자들은 렌즈보다 안경을 쓰고 다니라고 권하고 싶다”면서 “시력이 정상인 사람들도 선글라스 등을 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황사피해 줄이는 상품들. 건강에 해로운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 그러나 황사 때문에 잘 팔리는 물건들도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할인점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들은 황사철에 맞춰 발빠르게 관련 상품 판촉에 나섰다. 정광성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패션잡화팀장은 “황사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모자,썬글라스,마스크 등이 평소보다많이 팔리고 있다”면서 “피부 보호 제품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을 감싸는 스카프,바람막이 티셔츠,빨래 건조대등도 황사철에 잘 나가는 제품들”이라면서 “특히 유모차레인커버는 유모차위에 덧쒸울 경우 먼지를 막아 주고 우산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기들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홈플러스의 고영실 홍보팀 주임은 “황사현상이 나타난 뒤노폐물을 제거하는 바디샴프 등 목욕용품과 손수건,클렌징,기초화장품,에센스 등을 갖춰놓은 코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황사로 인해 유통업체의 자동차용품 코너나 자동차 정비업소,주유소 정비코너 등에는 워셔액을 구입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유상덕기자. *황사란? 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누런 흙먼지인 황사(黃砂)는3∼5월 우리나라를 찾는 불청객(不請客)이다. 중국의 고비 사막이나 황허(黃河) 유역의 황토 고원 등 건조 지대의 작은 모래나 먼지가 바람을 타고 3,000∼5,000m상공으로 올라가 한반도나 일본 지역으로 이동해 가라앉는현상을 말한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가운데 30%는 발생지에 재침적되며 20%는 인근 지역에 가라앉고 나머지 50%가 한국이나 일본 지역으로 날아온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업의학센터 박종태 소장은 “황사는 실리콘,알루미늄,구리,카드뮴,납 등으로 이뤄진 흙먼지가 주성분으로 대기를 오염시켜 시정(視程)을 떨어뜨리고 눈병,호흡기병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사의 입자 크기는 대개 20㎛(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코나 목 등에 영향을 미치고 폐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면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 있어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황사가 피해만 주는 것은 아니다.석회 등 알칼리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산성인 국내 토양을 중화시키고 산성비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도 들어 있어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고바다의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어족(魚族)을 풍부하게하기도 한다. 해마다 우리나라에 날라와 쌓이는 양은 200만∼500만t에 이른다. 유상덕기자
  • 철로위에 대형 콘크리트

    철로에 놓인 장애물에 부딪치는 바람에 달리던 열차가 일부 파손되고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10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주정보고교 옆 호남선에서 서울발 광주행 새마을호 열차가 철로 위에 놓여있던 가로 80㎝,세로 20㎝의 콘크리트 덩어리와 가로 1m,세로 1m 정도의 목재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열차 앞부분이 일부 파손되고열차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0시30분쯤에도 인근 철로 위에 15㎏ 가량의 콘크리트 더미가 놓여 있어 열차운행이 지연되는등 최근 3차례나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철도청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퇴직교원 810명 훈포장·표창(2)

    ◇옥조근정훈장(100명) △朴淵熙(서울 인왕초등 교사)△金斗淵(서울 가락고 교사)△金必洙(서울 노원중 교장)△朴鍾模(서울 연희여중 교사)△金泰成(서울 목일중 교사)△崔濬鎬(서울 연신중 교사)△曺奎洵(대구 대륜중 교장)△金奉遠(대구송현여중 교장)△劉永祿(인천 인송중 교사)△鄭東根(광주 북성중 교장)△宋銘燮(광주 운암중 교장)△李正均(광주 월계중 교장)△韓相善(대전 둔산중 교사)△金寬洙(대전 동문초등교감)△趙鏞業(울산 남창고 교장)△康宣瑞(경기 화성 원동초등 교장)△權泰甲(경기 부천 심원중 교사)△尹殷相(경기 송탄여고 교감)△李전(경기 광명 안서중 교장)△李鎔吉(경기남문종고 교감)△姜光遠(경기 남양주 교문중 교감)△朴敏姬(경기 남양주 진건중 교장)△李七童(경기 여주 자영농고 교사)△徐仁銖(경기 성남교육장)△金秉憲(강원 문막실고 교장)△崔鍾學(강원 동해상고 교사)△朴仁泰(충북 청주 원평초등 교감)△邊光義(충북 청주 봉명중 교사)△崔元植(충남 천안중교사)△沈和江(충남 연기 금호중 교장)△李鎬丞(충남 논산대건중 교사)△裵鐘烈(전북 전주완산중 교장)△庾在浩(전남영광고 교장)△朴源虎(전남 완도 금당중 교장)△金潤洙(전남 신안 증도중 교장)△朴炅杓(전남 여양고 교장)△金昶烈(전남 광양여중 교장)△金次坤(전남 목포기계공고 교장)△金銀中(전남 순천매산중 교사)△郭在成(경북 김천 문성중 교감)△李濟煥(경북 청도교육장)△徐錫斗(경북 포항제철고 교장)△金源東(경북 의성중 교장) △姜燦求(경북 영광고 교장) △卞永珣(경남 창원 명서초등 교사) △姜春碩(경남 산청 단계초등 교사) △南相奎(경남 창원 창북중 교감) △裵勝美(경남 창녕여중 교감)△金相斗(경남 마산무역여중 교감) △尹光熙(제주관광산업고 교사) △黃仁秀(목포해양대 교수) △李在珍(경성대 교수) △趙成浩(고려대 교수) △梁漢喆(고려대 교수) △全英子(고려대 교수) △趙泰根(서강대 교수) △崔碩喜(강원대 교수) △趙南國(강원대학교 교수) △閔俊基(경희대학교 교수) △金振浩(경희대학교 교수) △李周默(전북대학교교수) △林鎬淳(충북대학교 교수) △姜鳳奎(가톨릭대학교 교수) △黃源泳(단국대학교 교수)△李燦泳(단국대학교 교수)△金一鎭(영남대학교 교수) △徐丙台(울산대학교 교수) △金相謙(호원대학교 교수) △李裕大(부산대학교 교수) △康順善(제주대학교 교수) △李錫健(충남대학교 교수) △金暎權(건국대학교 교수) △成玉蓮(중앙대학교 교수) △柳彦浩(중앙대학교 교수) △朴基錫(공주대학교 교수) △李希相(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李相俊(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李冕鎬(호남대학교 교수) △白秉東(서울대 교수) △崔滿麟(서울대 교수) △沈憲燮(서울대 교수) △元潤洙(서울대 교수) △金時俊(서울대 교수) △李廷珠(서울대 교수) △李動宇(연세대 교수) △全一東(연세대학교 교수) △洪永錫(계명대학교 교수) △柳詩煜(추계예술대학교 교수) △河鍾顯(홍익대학교 교수) △金秉洙(서울보건대학 교수) △曺泳珠(광주보건대학 교수) △鄭榮泰(광주보건대학 교수) △韓任順(명지전문대학 교수) △金旺憲(창신대학 교수) △李基元(대덕대학 교수) △李信雄(대덕대학 교수) △李鍾龜(대덕대학 교수) △李在雨(동강대학 교수) △安弘一(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金貞順(서울대교수)◇근정포장(69명) △李種豪(서울 면동초등학교 교사) △白春子(서울역촌초등학교 교사) △姜大求(서울당현초등학교 교사) △禹根龍(서울 광양고등학교 교사) △崔福子(서울여자고등학교 교사) △尹位洙(서울 번동중학교 교장) △盧炳仁(서울중암중학교 교사) △金仁成(서울 도봉여자중학교 교사) △李奉康(서울 연서중학교 교사) △章浩燦(서울 상명대부속중학교 교장) △金容主(부산 동명정보공업고등학교 교사) △李鐘錫(대구여자중학교 교사) △李貞禮(경기 부천 고강초등학교교사) △金貞姬(경기 남양주 양정초등학교 교감) △宋英淑(경기 고양 저동초등학교 교사) △朴琦和(경기 고양 저동초등학교 교사) △白承漢(경기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교사) △鄭勇(경기 광명 소하중학교 교장) △許成九(강원 원주 학성중학교 교사) △李鈴子(강원 속초 강현중학교 교장) △金遺腹(강원 원주 우산초등학교 교사) △朴萬奎(강원 춘천 효제초등학교 교사)△李重敎(강원 동광농공고등학교 교사) △崔錫洪(강원 대성고등학교 교사) △朴貞姬(충북 충주 성남초등학교교사) △金承洙(충남 천안북일고등학교 교사) △李來炫(충남 홍성 광흥중학교 교감) △宋有燮(충남 서산 인지초등학교교감) △金榮文(충남부여 입포초등학교 교사) △崔元寬(전북 김제 벽량초등학교 교사) △盧秉延(전북 남원 원천초등학교 교사) △姜寄男(전남 해남 북평초등학교 교장) △文炳부(전남 여수여남중학교화태분교장 교사) △林萬支(전남 강진농업고등학교 교사) △申鉉秀(경북상주 함창중앙초등하교 교장)△金伯勳(경남 거제종합고등학교 교장) △李基奭(경남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余泰翼(경남과학고등학교 교사)△金祥輝(제주 표선상업고등학교 교사) △金源(서울시립대학교 교수) △盧平植(숭실대학교 교수) △李世永(고려대학교교수) △金永輝(고려대학교 교수) △金南姬(성신여자대학교교수)△裵武(이화여자대학교 교수) △許榮(경북대학교 교수) △李京宰(전남대학교 교수)△崔在洙(한국해양대학교 교수)△鄭英和(한림대학교 교수) △吳澄子(서울여자대학교 교수)△朴容俊(서울기독대학교 교수) △李梡柾(제주대학교 교수)△都象學(동덕여자대학교 교수) △李容旭(영남대학교 교수)△徐榮錫(영남대학교 교수) △朴海東(영남대학교 교수) △朴日根(부산대학교 교수) △金東潤(부산대학교 교수) △吳基東(부산대학교 교수) △金範國(제주대학교 교수) △姜殷碩(한성대학교 교수) △朴政胤(한양대학교 교수) △宋良順(창원대학교 교수) △金顯창(서울대학교 교수) △任在恩(서울대학교 교수) △李亭(연세대학교 교수) △金乙煥(서울보건대학 교수) △芮鍾淑(영남이공대학 교수) △姜福煥(공주교육대학교교수) ◇대통령표창(38명) △李桂順(서울 홍은초등학교 교사) △田鐘淑(서울 남강고등학교 교사) △公順坤(서울 예원학교 교사) △申秀榮(부산 동명정보공업고등학교 교사) △曺勝行(부산 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 △朴英根(인천 문남초등학교교사)△吳宗烈(광주 용봉중학교교사) △尹漢朝(광주 전남중학교교사) △金喆(광주 금호고등학교 교사) △金容圭(경기 남양주 도림초등학교 교사) △崔明熙(강원 동해 남호초등학교 교사) △盧銀順(강원 태백 황지초등학교 교사) △閔丙成(충남온양여자고등학교 교사) △朴善夏(충남 주산산업고등학교 교사) △金炳植(충남도교육청 교육연구사) △金永植(충남 보령도화담초등학교 교사) △金判哲(경남 김해 신어중학교 교감) △朴洋植(경남 가조중학교가북분교장 교사) △金泰興(제주상업고등학교 교감) △兪俊英(이화여자대학교교수) △崔昶植(한림대학교 교수) △裵基烈(경희대학교 교수) △宋炳基(경희대학교교수) △李尙仁(경희대학교 교수) △金富成(가톨릭대학교 교수) △崔成元(단국대학교 교수) △李昌垠(영남대학교 교수) △諸海坤(울산대학교 교수) △徐載幸(성균관대학교 교수) △鄭祚燮(중앙대학교 교수) △金容洛(공주대학교 교수) △吳國根(동국대학교 교수) △金晟烈(순천향대학교 교수) △李亨行(연세대학교 교수) △吳仁煥(연세대학교 교수) △羅慶植(경남대학교 교수) △郭魯淑(인천전문대학 교수) △李相白(선린대학 교수)
  • [건설업이 사는길](3)홀로서기 선결과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건설업이 사면초가(四面楚歌)다. 공공공사는 발주물량 감소와 건설업체 난립으로 수주를 기대하기 어렵다.주택부문도 경기실종으로 최악이다.해외건설역시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부와금융권은 물론이고 계열사 지원도 기대할 수 없다.이같은 변화는 건설기업의 생존을 뿌리째 위협하고 있다.오직 살 길은독자생존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그 원천은 탄탄한 자본력과 기술력이다. ◆무분별한 차입을 줄여라=기업이 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단돈 1원을 못갚아도 부도다.원칙없는 재무관리와 마구잡이차입경영의 말로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건설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4.5%로 98년 이후 3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부채비율은 400%에 육박한다.제조업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54.1% 포인트 줄어든 193.1%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금융비융 부담률이 전체 매출의 8.4%에 달해 수익은 고사하고 이자를 부담하기도어려운 업체가 허다하다. 최근 5년간 경상이익률과부채비율,금융비용 부담률을 감안할 때 건설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선결과제는 부채비율을 200% 안팎으로 줄이는 일이다.금융비용부담률이 영업이익률을넘어서는 생존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술경쟁력을 길러라=건설은 곧 기술이다.다른 회사가 갖지 못한 기술을 갖든가,다른 회사보다 나은 기술력을 갖춰야살아남을 수 있다. 그간 국내 업체들은 외형 불리기와 수주경쟁에 집착,기술개발을 등한시 해왔다.기술개발이라 해봐야시공 기술을 개발하는 데 불과했다. 고부가가치의 설계·감리기술은 후진국 수준이다.벡텔·스미즈 등 유수의 외국 건설업체들과 대조적이다.이대로는 영원히 하청업체로 머물 수밖에 없다. ◆주력사업에 치중하라=건설업체들은 저마다 플랜트·토목·건축 등에서 나름의 장기를 가지고 있다.한 우물을 판 기업은 살아 남았다.토목분야의 남광토건이나 삼환기업,주택분야의 현대산업개발·부영,플랜트분야의 대림산업 등은 나름의영역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는 결국 ‘무엇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지나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분수를 잊고 너도 나도 뛰어들어 성공하던 시대는 지났다. 전광삼기자. *대우건설 성공사례. 대우그룹 사태로 벼랑 끝에 몰렸던 대우건설이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재기에 나섰다. 대우그룹 우산에서 벗어나면서 ‘뉴 엔 스토롱’(New And Strong)운동을 벌이고 있다.새로운 기분으로 힘차게 뻗어가겠다는 임직원들의 다짐인 동시에 대외 홍보 구호다.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4조2,000억원,매출 3조2,000억원으로잡았다. ‘건설업계 선두주자’라는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는의지다. 그러나 대우사태 이후 홀로서기에 성공하기까지는 마음고생도 심했다.대우 무역부문과 한지붕 생활을 할 때는 회사의이익은 고사하고 자본잠식상태까지 내몰렸다.그러다보니 어깨 펴고 공사 수주에 나설 수 없었다.민간공사 수주는 아예얼굴도 못 내밀었다.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한가지.무역부문과 분리,독자생존의 길을 걷는 방법밖에 없었다.그러기 위해서는 그룹 우산에서 벗어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것이최우선 과제였다.먼저 눈물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대우는 지난해 9월 노사합의로 500여명의 인력을 줄였다.다행히 임직원 모두가 잘 따라주었다. 비용절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도 노력했다.무분별한공사는 과감히 포기했다.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도 회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신뢰회복도 중요했다.무역부문과 별도의 건설 전문회사임을적극 홍보한 결과 올해들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끊겼던 민간공사 의뢰도 들어오기 시작했다.홀로서기를 한 덕분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지하철 5~8호선 역사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도시철도공사는 18일 지하철 역사 외부 계단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구에 덮개(캐노피)를 설치하기로 했다. 5∼8호선 148개역중 45개 역은 건설당시 출입구에 덮개가설치됐으나,나머지 역은 덮개가 없는 실정이다.때문에 폭설이 내리거나 비가 오면 출구 계단이 얼어붙거나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우산을 펴야 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불편함이 많았다. 공사는 건설당시 역주변 상인들이 간물 간판을 가린다고 반발했던 점을 감안해 우선 민원 소지가 적고 주변 미관을 해치지 않는 곳을 선정,덮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대한광장] 인터넷 백년대계

    자살·폭탄·음란….인터넷 공간에서의 부정적인 요소들이최근 사회문제로 이어지면서 우리네 주변이 시끄럽기 그지없다.“법적제재가 필요하다.실명제가 필요하다”는 등 사이버공간에서 일정한 규율과 규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의견과“익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인터넷 공간에서의 제재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맞서고 있다.그러나 그 어디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이며,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는 어떤 것일까? 그동안 인터넷에 한해 기술발전과 함께 앞만 보고 달려온우리는 이제 잠시 뒤를 돌아볼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말로는“기본을 지키자”는 모토가 사회 이곳저곳을 도배하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네 모습에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적은것 같다.특히 인터넷에서는 더욱 그렇다. 또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상생의 협력정신은 이번 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요소다.즉,일련의 인터넷을 통한 사회문제는 “법적규제다,아니다”의 문제가 아닌 두가지 처방이 현실적인 차원에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밀어주고 당겨주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미시적·거시적 차원에서 법적인 조치와 문화적 차원에서의대응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 사회문제가 발생한 사이트,또는 해당 행위에 대한 일정한 제재조치는 이미 문제라고 규정된 사안에 대한 재발방지 차원에서 모두가 필요성을 인정해야 한다.단 그 제재조치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에 우리는 ‘폐쇄’라는 극단적조치만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아울러 일정한 제재조치가 확정되더라도 이러한 조치는 미시적 차원이라는 한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거시적차원의 준비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미시적인 한계를 갖는 이유는 인터넷은 대한민국의 법으로 규제할 수 없는 초국가적공간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아무리 좋은 법규도 장기적으로인터넷 문화를 제대로 확립하는 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잠시 뒤를 돌아보면 월드와이드웹을 개발한 버너스 리(Berners Lee)가 웹을 제안할 당시 동기가 된 것은 지식의 공유를통한 커뮤니케이션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간의 오해를 극복하고 중복된 노력을 피함으로써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기본 철학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인터넷의 기본 철학 그리고 여기에 관한 교육은 등안시한 채 그 활용능력에만 치우쳐 왔음을 시인해야한다.정보화라는 우산 속에서 기술위주·흥미위주로 흘러온사회현상을 반성하고 이제는 사회·문화·교육적 차원에서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인터넷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꿔 나가야한다. 이미 인터넷의 주사용층인 10대와 20대에게 인터넷은또 하나의 삶의 존재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이 진정한 지식의 보고(寶庫)로 사람의 정이 흐를 수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는 것은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는 원론과 현실론의 대립에서 벗어나 단기적·장기적 차원의 대응이 함께 어우러져야 할 것이다.인터넷은 싫든좋든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으며,분명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주요한 터전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교육부에서 발표했듯이 새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네티켓’교육도 교사와 학생의 인터넷에 대한 시각차(差)를 좁히고 백년대계를 세우는 차원에서 내실있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이제 우리 모두 서로를인정하면서 인터넷을 다시 배워야 할 시기다. 홍윤선 (주)네띠앙 대표이사
  • 대정부 질문·답변/ 상시 구조조정 체제 확립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14일 여야 의원들은 언제든지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체제 확립을 주문했다.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광우병 대책을 물었다. ■상시 구조조정 여야 의원들은 시장에 의한 상시 구조개혁체제 확립만이 경제회생의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다.야당의원들은 정부가 구조조정 원칙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여당 의원들은 상시 구조개혁체제 완비를 위한 법제 정비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의원은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정부의 시장 개입은 결국 시장시스템에 의한 기업 구조조정에 지장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이강두(李康斗)의원은 “정부는 스스로 세운 기업구조조정 원칙을 무시하고 현대에 대해서는 필사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그룹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장영신(張英信)의원은 “상시 퇴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를 설립하고,민간의‘기업구조조정 전담회사’를 활성화시켜야 하며,‘사전조정제도’를 도입하고 도산 관련 3법을 통합·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념 경제부총리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도입은 꽁꽁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반박했다.또 “정부는 현대가 자구노력을 통해 스스로 회생하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그때까지 신규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진 부총리는 “현재 정부는부실기업의 자동 퇴출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으며,도산 3법 정비도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우병 대책 정부의 소홀한 대책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의원은 “광우병의 위험성이 국제적으로 크게 확산돼 각국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을 때정부 연구기관은 동물성 사료 실험을 했다” 면서 “지금이라도 철저한 검역을 통해 광우병 유입과 발생 위험을 사전에제거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한우(韓牛)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식물방역청 신설도 요구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국민은 도대체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란에 빠져 있다”며 광우병의현황과 대책을 물었다.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정부가 광우병 관련 자료와 사실들을 가감없이 밝히고 불필요한 공포심이 확산되지 않도록조치했다면 오히려 이번 사태가 한우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광우병 파동에 의한 축산농가의 손실 보상을 요구했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은 답변에서 “정부는 96년부터광우병이 발생한 유럽국가들로부터 동식물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등의 국경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소 600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축산농가 “”도산 SOS””

    올들어 쇠고기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국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수입쇠고기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국내산 육우와 한우의소비는 줄어들 것으로 보여 품질 등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국내 축산농가의 무더기 도산이 우려된다. 28일 농림부와 축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쇠고기시장이 올해부터 전면개방됨에 따라 오는 4월말 호주산 생우 700마리가 처음으로 국내에들어올 예정이다.더구나 올해부터는 외국에서 수입한 생우(生牛)라도국내에서 6개월이상 기르면 국내산으로 인정해주게 돼 있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연간 소비되는 쇠고기는 약 40만t. 이 가운데 55%가수입산이고,나머지 45%가 국내산 육우(젖소와 잡종 등)와 한우다. 농림부는 쇠고기 수입시장이 완전히 열리면서 앞으로 수입산의 소비가 늘어나 국내산의 비중이 35∼4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1년 쇠고기시장을 전면개방한 일본의 경우,쇠고기 자급률이 35%에 불과하다. 농림부는 국내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을마련,시행하고 있다.송아지 가격이 12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최고 25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송아지가격안정제’와 3마리 이상 새끼를 낳으면 20만원을 지급하는 ‘다산장려금제’ 등이 골자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단순한 지원책만으로는 앞으로 한층 거세질수입 쇠고기의 압력에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농림부 관계자는 “개방화 시대에 수입 쇠고기의 소비량은 점차늘어날 수 밖에 없다”면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고급육을 생산해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 축산농가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농림부 노경상(盧京相)축산국장은 “국내산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더라도,소비량은 늘어나도록 품질의 고급화를유지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狂牛病 한국은 안전한가? . 한국은 광우병(狂牛病)의 안전지대인가? 유럽에서 광우병이 확산돼 잇따라 희생자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있다. 28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광우병은 소가 걸리는 병이며,사람의 경우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이라고 한다. 소에서 비롯된 것은 변형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으로,영국에서84명이 발병했으며,프랑스,남아프리카 등지에서도 환자가 나왔다.발병국가는 영국에서 동물성 사료를 수입하는 나라들이라는 공통점이있다.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환자는 없다. CJD는 100만명에 1명이 발병하며 주로 60∼70대 노인들에게서 나타난다.발병하면 1년내 사망하는 것이 특징이다.흔히 ‘치매’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는 97∼2000년까지 24명의 CJD환자 또는 의심자가발병했다. 광우병과 연관이 돼 문제가 되는 것은 V-CJD다.이 병은 목축업,도살업자 등 소와 관련된 직업군에서 많이 생기며,20∼30대의 젊은층에서주로 발병한다. CJD와 달리 진행속도가 평균 14개월 이상으로 느린것이 특징이다. 국립보건원 이종구(李鍾求)방역과장은 “국내에 V-CJD환자가 생기려면 적어도 5∼10년전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들어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90년대 후반부터 유럽지역에서 소수입을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영국에서 발병해 국내로 들어온 환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순 없지만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영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문제된 96년 소수입 금지조치를취한데 이어 최근 EU(유럽연합) 15개국 전체와 헝가리,체코 등 동구권까지 포함해 소뿐 아니라 양 등 반추동물 수입금지조치를 확대하고있다. 한편 지난해 여름 문제가 됐던 ‘기립불능소’의 경우,광우병검사결과 전부 음성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성수기자
  • [데스크시각] 햄버거 경제학과 북미관계

    ‘햄버거 경제학’이란 말이 있다.몇년전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점이 있는 나라들의 경제,외교적 행동 양태를 소재로 칼럼을 쓰면서 이 용어를 등장시켰다. 결론을 간단히 소개하면 이렇다.맥도널드 햄버거 분점이 있는 나라들끼리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햄버거는 여러 재료와 공정을합쳐서 만드는 종합식품이다. 맥도널드는 외국에 분점을 내면 철저히현지 원료로 햄버거를 만든다는 원칙을 지킨다. 그럴려면 지속적으로공급 가능한 일정수준의 육우산업이 유지되는 나라라야 한다. 감자,양파,토마토,밀 등의 재료를 원활히 공급할 유통구조도 갖추어야 한다.여기다 외국자본을 받아들일 만큼 건강한 자본시장과 글로벌 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햄버거를 사먹을 정도의 소비력을 가진 두터운 중류층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나라들이라면 그동안 쌓아온 경제적 성과들을 한꺼번에 날려버릴지도 모를 위험한 전쟁놀이는 하지 않는다는 게 바로 햄버거 경제학의 논지다.실례도 있다.중동국가중 이스라엘,사우디 아라비아,이집트,요르단에는 맥드널드가 진출해 있다.중동에 아무리 긴장이 감돌아도 이 나라들끼리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인도에도쇠고기를 쓰지 않는 채소 맥도널드 햄버거점이 성업중이다.반면 파키스탄에는 아직 맥도널드가 없다.두 나라는 지금도 툭하면 전쟁을 한다고 난리다. 50,60년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유엔 가입을 국가의 최우선 목표로삼았던 때가 있다.우리도 그랬다.맥도널드 분점이 당시 유엔 가입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면 과장일까. 햄버거를 먹으며 행복해 하는 평양사람들을 상상해 본다.물론 유통구조,글로벌 의식,자본시장,구매력등 모든 기준에서 지금의 북한은‘햄버거 국가’기준에 턱없이 미달된다.그러나 햄버거가 가져다주는정치적 효과를 감안해 북·미교류의 최우선 순위를 맥도널드 진출에두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다. 1990년초 모스크바에 맥도널드 분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햄버거를 사먹기 위해 수백미터씩 장사진을 치고 기다리던 모스크바 시민들이 생각난다.모스크비치들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페레스트로이카(개혁),글라스노스트(개방)의 맛이 바로 이거야’하며 속으로 탄성을 질렀을 것이다. 맥도널드는 체제가 주인인 세상에서만 살아온 그들에게개인이, 그리고 소비자가 주인인 세상의 모습을 전해준 복음이었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점원들이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자기들을 맞아주는 그 우쭐함을 햄버거와 함께 즐기며 모스크비치들은 행복해 했다. 반드시 맥도널드가 아니라도 좋다.인센티브제 도입이나 인터넷 개방도 좋고 CNN방송 평양지국 허가도 좋다.극비방문이 아니라 ‘김정일위원장이 모월 모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고 당당하게 발표하는 것도 좋다.멋진 패션의 퍼스트 레이디가 동행한다면 더욱 좋다.라이사여사의 패션이 ‘악의 제국’소련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얼마나 큰기여를 했던가.미국도 한국도 그리고 북한도 미사일 협상이나 북한핵동결같은 어렵고 딱딱한 일들에만 너무 매달리는 것은 아닌가. 곧 부시 새 행정부가 출범한다.새 행정부의 북한정책이 클린턴 때와는 달라질 것이란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딕 체니 부통령,콜린파월 국무장관,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 등은 소련과 동구의 몰락을 목도하고 이를 후원한 주인공들이다.하나같이 ‘사회주의는 미래가 없다’고 믿어온 사람들이다.그러나 사회주의 발전에 대한 북한정권의 의지는 조금도 누그러질 기미가 없다.양자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바로 한국이다.양측을 거중조정하는 일은 우리가 예상해온 것보다더 힘들 것같다.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에 진출한 맥도널드점들을 보고 ‘햄버거 효과’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맥도널드가 들어서도 하루아침에 사회주의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중국이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지금 필요한 것은 아주 작은 변화의 상징이다.그게 한편으로는 미국보수주의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촉매제가 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북한당국으로 하여금 변화를 겁내지 않게 만드는 묘약이 될 수 있다. 이기동 국제팀장 yeekd@
  • 강원도 원주시 ‘불법쓰레기 수거중단’ 두달째

    강원도 원주시가 강력 시행하고 있는 무단투기쓰레기에 대한 수거중단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중앙시장과 우산동 대학가,주택가주변 등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중단’을 선포한 이후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무단쓰레기 투기 행위가 크게 줄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그대로 버린쓰레기를 1주일동안 수거하지 않고 현장에 그대로 쌓아 뒀다.이같은수거 방법이 2개월여동안 지속되면서 무단투기되는 쓰레기 발생량이하루 30여t에서 2∼3t으로 크게 줄었다. 시는 또 시장과 대학가,주택가 등 도심지역 70여곳을 불법 쓰레기투기 상습지역으로 집중 관리하면서 불법행위 단속에도 적극 나서고있다.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모두 44건으로 하루 1∼1.5건에 그쳐 기존 하루평균 3∼4건의 절반이하로 감소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불법 쓰레기를 일시적으로 수거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이 다소 불편해 하지만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 생활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행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금융권 메가톤급 ‘인사태풍’ 예고

    금융권에 메가톤급 인사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합병,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은행장·임원 등 금융권의 상층부가 거세게 요동칠 전망이다.정기 주총도 줄줄이 대기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주회사 우산속은 가시방석 대통령이 이미 공적자금 투입은행에대한 문책을 언급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의 ‘범금융기관 인사추천위원회’ 설립검토 발언은 이들 금융기관의 경영진 교체를 다시한번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다.부실의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지만,한빛 김진만(金振晩)·평화 김경우(金耕宇)·광주 강낙원(姜洛遠)·경남 박동훈(朴東勳) 은행장을 포함해 임원진은 이미 마음을 비운상태다. 제주 강중홍(康重泓) 행장은 일단 신한은행 밑으로 들어가게 돼있어다소 유동적이다.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은 3일 “강행장이 취임한지 10개월밖에안됐고 지역정서도 잘 알아 현재로서는 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만큼 정부의 의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이행장은 임원 한사람을 제주은행에 파견보낼계획이라고 밝혀 두 은행 임원진의 변동을 예고했다. ■‘1+1=1’되는 합병은행 국민 김상훈(金商勳)·주택 김정태(金正泰)행장은 합병은행장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제3의 인물이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국민은행과 달리 김주택은행장은 파업사태에 따른 임원 문책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문책인사에서 살아남은 국민은행 임원이나 주택은행 임원은 모두 합병은행 주총이라는 최종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신동혁(申東爀) 한미·김승유(金勝猷) 하나 은행장 등 두 은행의 임원진도 마찬가지다. 대등합병이 이뤄질 경우 대주주는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칼라일컨소시엄이 된다.한미은행은 이 때문에 합병은행장은 우리 것이라고 내심점치고 있다.임원진 선임에서도 그만큼 한미 출신들이 유리해지는 것이다. ■정기주총 잇달아 금융지주사와 합병은행은 일단 오는 2∼3월 열릴정기주총의 임원인사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다른 은행들도 이번 주총이 어느 해보다 힘든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은행장들의 연쇄이동뒤에는임원진의 ‘도미노 인사’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당장 조흥은행 홍칠선(洪七善)·경명현(景明鉉)·윤규성(尹圭成) 상무 등은 오는 17일 임기가 끝난다. 하나은행 윤교중(尹喬重)·천진석(千振錫,충청하나은행장) 부행장,한미은행 신광철(申光澈)·박석원(朴錫遠) 부행장,신한은행 최영휘(崔永輝) 부행장,외환은행 주원태(朱元泰)·김성우(金聖祐) 상무는 다음달에 임기만료된다. 서울은행은 강정원(姜正元) 행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경영진을 대부분 외부 영입해 별 교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오는 6일로예정된 한미은행의 임시주총은 사외이사들만 칼라일컨소시엄 파견이사들로 바뀔 것이 확실시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외국계 레스토랑 폭발적 성장

    미·일에서 주로 수입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가 올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소비심리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TGIF 등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 12곳의 매출액은 2,500억원으로 전년의 1,700억원에 비해 50%이상성장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업을보고 국내산 패밀리 레스토랑도 잇달아 문을 열어,전체 패밀리 레스토랑의 매출액은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개는 언제=지난 88년 3월.미도파백화점이 신사동에 미국식레스토랑 코코스(현재 신동방그룹 계열사)1호점을 낸 것이 처음이다. 코코스가 인기를 끌자 지난 92년 아시안스타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TGIF를 들여와 양재동 1호점을 냈다.기존 식당과 분위기가 달라 생소했으나,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강남지역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중반.제일제당,동양제과 등 대기업들이 눈을 돌리면서 부터였다.94년 스카이락(제일제당),95년 씨즐러(대한제당,현재 바론즈인터내셔날) 베니건스(동양제과) 토니로마스(썬앳푸드) 까르네스테이션(신세계),96년 마르쉐(덕우산업),97년 빕스(제일제당) 아웃백스테이크(오지 정 유한회사) 등이 줄줄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96년 시장규모가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위기 이후 판도변화=코코스는 96년 한때 점포수가 40개에 이를정도로 급성장,97년까지 업계 선두자리를 지켰다.그러나 지난 97년외환위기로 미도파백화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신동방에 매각됐고 TGIF에 선두자리를 내주었다.이후 줄곧 TGIF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5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의 베니건스가 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 붐에 반기를 든 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J.K.)도 문을 열어 한식 패밀리레스토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업계관계자는 “국내 외식산업은 젊은층과 가족고객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업체들이 올해 점포수를 늘린데 이어 내년도에도 출점계획을 세워두고 있어업체간 경쟁이 더욱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실적호전株 ‘폭우속 우산’

    12월 상장법인들의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실적 호전주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 관심이다. 16일 주식시장은 횡보 국면이었으나 3·4분기 기업실적이 크게 좋아진 내쇼날푸라스틱,삼영모방,유화 등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전체적으로는 기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악화됐으나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아펙스,텔슨전자,대양제지,이화공영,뉴런네트등 실적 호전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들 업체 이외의 다른 실적 호전주들은 일부 주가가 오르기는했으나 3·4분기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아직은 기업실적보다는 수급 등의 외부 변수와 심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실적이 해당 기업의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내다봤다. 따라서 기업실적이 좋은 주식은 성급하게 팔지 말라고 권한다.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연말 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수익률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시세차익을 내지 못한다면 배당수익을 노려볼 만하기 때문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증시가 전체적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기업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이 펴지면 실적호전 종목들은 먼저 각광을 받을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말을 앞두고 실적호전 종목들은 배당투자에서 유리해 중장기적으로 하나의 테마군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쎄라텍이나 국순당 등이 “이익이 나면 우선적으로 배당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주가를 관리하는 회사들이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지나간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별 의미가 없고,주가는 향후 실적 전망에 더욱 민감하게움직인다”면서 “4·4분기부터 경기가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사이클 영향을 덜 받는내수 관련주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4분기 실적 자체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종목별 장세가 펼쳐지는 약세장에서는 실적 호전주들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과거 경험으로 미뤄볼 때 현대전자산업,S-Oil,대한항공,동국제강,신원,고려아연,대한제당,현대강관,대유,동원수산 등 흑자로전환한 회사들도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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