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산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제비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회사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백신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아빠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88
  • [10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영화 ‘괴도 루팡’의 배경이 된 에트르타.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배경이자 밀레의 예술적 고향인 쉘부르. 인상주의 화가들의 화폭에 담기고, 에릭 로메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아름다운 항구 옹플뢰르. 역사적인 가치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노르망디. 영화의 추억과 낭만을 찾아서 프랑스 노르망디로 떠나본다.●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박테리아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무균실. 그런가 하면 3만여종의 박테리아가 보물처럼 보관된 연구소.21세기에 박테리아는 전쟁의 대상이자, 지켜야 할 자원이다. 우리 생활공간 속 박테리아는 어떤 모습일까? 생활 집기 및 공중 화장실의 박테리아 검출 조사를 통해 우리 주변을 둘러싼 박테리아의 실체를 공개한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경화는 영수에게 며칠 동안 소라를 돌보라며 일정표를 건넨다. 소라는 영수가 마중나온 것을 보자 못마땅해 학원에 안가고 집으로 가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한편, 운동을 나갔다가 화가 난 채 돌아온 은아는 정현과 영미가 하루종일 전화 한 통화도 없어 창피했다며 툴툴대며 영미를 나무라기 시작한다.●TV 속의 TV(MBC 오전 11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와 화제의 사건들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비판하는 프로그램 이색토크쇼 ‘명랑 히어로’에 대해 살펴본다.‘TV 시간여행’ 코너에서는 추억 속 그 시절의 ‘결혼’ 풍경과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왕년의 인기 스타들의 결혼식 등 ‘결혼’에 얽힌 이모저모를 살펴본다.●달콤한 인생(MBC 오후 9시40분) 호텔 로비의 전화 부스에서 집에 전화를 건 혜진은 언제 오냐고 천진하게 묻는 딸 나리에게 대답을 대충 얼버무린다. 나리에게 혜진의 전화를 넘겨받은 동원은 무심하고 퉁명스러운 말투로 일관하고, 이런 동원의 태도에 혜진은 서운하다. 한편, 맥이 빠진 혜진에게 준수는 모든 걸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한다.●조강지처클럽(SBS 오후 10시) 길소장은 임신한 나미가 찾아와 길억의 연락처를 묻자 길억의 앞날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길억을 찾지 말라고 충고한다. 분자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현실이 선수가 준비한 거라며 선물을 건네자 좋아한다. 한편, 나미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나간 기적은 배부른 나미의 모습을 보고 긴장하는데….●미래포럼 2050(EBS 오후 10시30분) 2001년 세계적인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현재 생명체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며 인류가 향후 1000년 안에 우주를 정복하지 않으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과연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우주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만 하는 것일까?●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 눈이 메말라가고 있다. 눈물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충혈되고 따갑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4명 중 1명이 중증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떠오른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1조 클럽] 기업은행 - 中企의 ‘우산’… 가업승계 서비스 강화

    [1조 클럽] 기업은행 - 中企의 ‘우산’… 가업승계 서비스 강화

    중소기업은행의 상징은 ‘우산’이다. 전임 행장인 고(故) 강권석 행장이 즐겨 언급했던 것처럼 ‘비오는 날 (중소기업의) 우산을 빼앗지 않겠다.’는 모토로 지난 1961년 설립 이후 국내 중소기업의 금융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상속을 돕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대출해 주는 가업승계지원 종합금융서비스를 시행하고, 신생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대출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비전은 중소기업의 출생부터 성장, 소멸까지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중소기업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오는 6월 증권사를 신설하고 생보사 인수 등을 통해 보험업에도 진출, 원스톱 토털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가업승계지원 종합금융서비스 역시 단순한 예대업무를 넘어 중소기업의 종합 주치의가 되겠다는 기업은행의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가업 승계를 어떻게 원활히 할 것인가다. 기은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행 거래 기업 중 대표자 연령이 60세 이상인 곳은 2002년 6465명에서 지난해 1만 1709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창업자들은 2세로의 가업 승계가 절실하지만 상속세 등의 준비가 부족해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 승계 과정에서 지분을 팔아 상속세를 마련하면 경영권이 위험해질 우려까지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이 내놓은 상품은 상속·증여세 납부자금 대출. 가업승계기업 대표자가 납부할 상속·증여세의 80%까지 대출해준다.2년 이내 가업승계를 완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순자산의 20% 또는 동일인당 3억원까지 운영자금으로 빌려주기도 한다. 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상속이나 증여가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의 창업자가 매각을 원하면 이를 인수하려는 기업에 인수자금의 70%까지 대출해준다. 또한 사업 정리를 원하는 중소기업이 적정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업종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주선하고 있다. ‘리더비즈 론’은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신생 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서만으로 연 3%대의 초저리로 최고 2억원까지 연구개발(R&D)용 신용대출을 해준다. 상·하반기 각각 250억원씩 배정했지만 벌써 상반기 분이 소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기업은행이 거둔 1조 1679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상품이다.‘기업스타트론’은 창업한 지 2년이 안 된 제조업, 유망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비용, 운전자금 등 초기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활발하다. 투자은행(IB) 업무의 자기자본투자(PI)의 개념으로 은행의 미래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다. 오는 2011년까지 최대 2000여곳에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IBK투자증권과 연계,17만개 거래 기업 중 당장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는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및 인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47년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함께 16만개 이상 거래 중소기업의 정보를 갖고 있어 중소기업의 성장 주기에 맞는 금융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앞으로는 그동안의 취약 분야였던 가업 승계와 M&A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국내 이마트 2014년까지 100곳 개장

    중국내 이마트 2014년까지 100곳 개장

    |상하이 주현진특파원| 신세계가 2014년까지 중국에 50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이마트 점포를 100개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중국 대형마트 업계 ‘빅10’에 든다는 목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9일 중국 상하이 바우산(保山)구 이마트 중국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97년 중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10개에 그친 중국내 점포를 올해부터 매년 10개씩 확대하는 한편 이르면 내년 중 중국 이마트 법인들을 통합관리할 지주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3년 내에 상하이 지역에서만 20개 이상 매장을 확보, 현재 이 지역 1위인 ‘까르푸’(13개 점포)를 제치고 최대 점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차우안(曹安)점을 포함, 올해에만 상하이에 2개 점포를 새로 낼 계획이다. 차우안점은 매장면적 1만 8810㎡(5700여평)로 한국과 중국의 모든 이마트 가운데 가장 크다. 내년에는 상하이 인근에 중국내 1호 물류센터도 만든다. 그는 “중국 이마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다출점 전략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중국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60%가량 많은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차우안점 출점행사에 함께한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옛 비서실) 해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피력했다.1972년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구 부회장은 한때 그룹 비서실에 몸담은 바 있다. 구 부회장은 “삼성의 강점은 50% 이상이 비서실에 있고 오늘날의 삼성을 이룬 가장 큰 경쟁력도 비서실에서 나왔다.”면서 “국내에 그만한 조직을 갖춘 곳이 없는데 여론에 밀려 없애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너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스태프가 있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은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서 “물론 비서실에서 오너 개인의 문제를 다룬 적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애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jhj@seoul.co.kr
  • 나쁜 기업/한스 바이어·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나쁜 기업/한스 바이어·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친환경’‘친소비자’를 내세운 글로벌 기업들의 이미지 광고는 결국 노동력 착취, 인권탄압, 독재정권과의 협력, 환경파괴 등의 진실을 감추는 포장지” 깔끔한 기업 이미지로 ‘자동’연결되는 갈색 조개 마크. 다국적 석유회사 셸의 로고이다. 기업정보에 밝은 꽤 많은 석유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셸이 서아프리카 지역의 사회사업에 거액을 기부하는 회사라는 사실을.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세상사람들은 까맣게 모를 것이다. 셸이 나이지리아를 사업거점으로 삼으면서 현지 수천 가구의 생계를 위협하고 40억 유로(1992년 현재)에 맞먹는 환경훼손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부도덕한 세계 기업들 실명으로 고발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식을 앞장서 떠벌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구린 이면을 들춘 책이 ‘나쁜 기업’(한스 바이어·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손주희 옮김, 프로메테우스 펴냄)이다. 독일 르포 작가인 글쓴이들이 부도덕한 세계 기업들을 실명을 들어 고발하는 수위는 기대치 이상이다. 다양한 근거자료와 통계수치를 개정판(2003년)을 내면서까지 보충한 덕분에 철저히 객관성이 담보된 기업비판서가 됐다. 서두에 등장한 셸은 콘체른(독점력을 발휘하는 거대 기업집단)의 파렴치한 기업행태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1995년 셸은 석유시추 시설인 브렌트 스파를 북해에 수장 폐기하려 한 적이 있었다. 환경단체를 위시한 수백만 명의 시위대는 당시 그 안건이 철회될 때까지 셸 주유소 불매운동을 벌였다. 그 와중에 나이지리아의 유명 저항운동가의 살인사건에 셸이 연루됐고, 기업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 셸이 6000만 유로를 나이지리아 자선활동에 밀어넣은 건 그 즈음부터였다. 기업광고 예산에 비하면 푼돈이었으나, 이미지 개선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셸의 자선활동은 일제히 전세계 미디어를 탔다. 해마다 나이지리아 남부 빈민학교와 보건시설에 6000만 유로를 기부하는 ‘도덕’기업으로 인식되기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는 거액을 투자하면서도 생산여건을 개선하는 데는 지갑을 열지 않는 콘체른들을 책은 집중 성토한다.“대부분 거대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란 선전용 개그에 불과하다.”는 원색적 비난이 전제된다.“‘친환경’‘친소비자’를 내세운 글로벌 기업들의 이미지 광고는 결국 노동력 착취, 인권탄압, 독재정권과의 협력, 환경파괴 등의 진실을 감추는 포장지”라는 주장이다. 독일에서 출간된 즉시 몇몇 기업의 불매운동이 벌어졌을 정도로 책의 고발의식은 신랄하다. 아예 세계 악덕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저자들이 지목한 파렴치 기업 ‘톱3’는 아스피린을 만드는 세계적 제약회사 바이엘, 석유회사 엑손 모빌,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바비인형은 중국인 여성근로자들에 대한 비양심적 노동착취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폭로한다. 책에 따르면, 특히 바이엘은 이윤을 위해 한 나라의 내전까지도 악용하는 부도덕 기업의 전형이다. 자매회사인 슈타르크가 이동전화의 주요 부품으로 각광받는 금속 ‘콜탄’으로 막대한 이익을 손에 넣은 이면을 낱낱이 까발렸다. 콜탄의 세계적 주산지는 콩고. 무기자금을 마련하려는 콩고 반군과의 불법 음성거래를 통해 콜탄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저자들은 광물 바이어로 위장해 취재했다. 바이엘이 위험천만한 콜탄 광산에서 어린 아이들의 노동착취를 묵인했음은 물론이다. ●바이엘·엑슨 모빌·마텔 세계파렴치기업 톱3 인간을 ‘원료’로 취급하는 기업 현장은 세계 곳곳에 널려 있었다. 거의 예외없는 서구 제약회사들이 최대한 빨리 신약의 효력을 확인하기 위해 미개발 국가들의 환자를 실험대상으로 삼는다는 고발은 섬뜩하다. 세금과 규제가 엄하지 않은 나라를 찾아 의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환자를 ‘실험용 모르모트’로 동원하는 게 상례화됐다는 것. 저자들은 제약회사 관계자로 위장해 이메일로 병원장의 반응을 떠보는 위험한 작업을 감행했다. 삼성도 이들의 감시망을 피해 가진 못했다. 멕시코 하청업체에서 임신부를 채용하지 않기 위해 불법 임신테스트를 했다는 사실 등을 공개했다. 책은 지구촌 경제를 움직이는 50여개 거대기업들을 고발대상으로 삼았다. 신자유주의의 달콤한 우산 너머로 진실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자고 촉구한다. 부도덕 거대기업에 항의서한을 보낼 수 있는 주소와 담당자까지 특별부록으로 실었다.1만 68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중) 고급화·차별화로 뚫자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중) 고급화·차별화로 뚫자

    “‘명품 한우’는 살아 남는다. 조만간 미국 시장도 공략하겠다.” 최근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하기로 해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사료값, 기름값 폭등에 미국산 쇠고기 파도가 덮친 것이다. 하지만 이 높은 파고 속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속마음을 내보인 곳이 있다. 지난 21일 기자가 찾은 강원 횡성군 공근면의 ‘횡성한우’ 사육마을이다. 횡성산 한우는 십수년간 강원도, 횡성군, 농가 등이 합심해 ‘최고의 질로 최상위 소비자를 겨냥한다.’는 일념으로 많은 노하우를 쌓아 놓고 있다. ●“한발 먼저 준비한다” 앞서가는 횡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횡성 한우’는 알려진 대로 진작부터 시장 개방에 대비해 왔다. 지난 2003년부터 횡성군은 ‘한우명품계’를 두고 밀착행정을 펼쳐 왔다. 이 부서는 국제 쇠고기시장 정보를 분석,3만 4850여두(1982농가)의 횡성한우 관리를 총 지휘하는 곳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위해요소 저해요인(HACCP) 인증제를 도입하고 2004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모든 한우의 이력을 만들었다. 축협을 통해 서울 등 전국 3곳에 식당을 겸한 직판장을 운영하며 하루 3000만∼4000만원의 수입도 올리고 있다. 폭 넓은 유통망 확보를 위해 현재 전국 체인망 업체와 또다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는 생산에서 도축, 유통(식당 포함)까지 모든 과정을 오차없이 관리하는 ‘횡성한우 지킴이’ 제도를 운영한다.‘명품 한우’를 생산하다 보니 ‘짝둥 횡성한우’가 거래되는 것을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취지다. 한우 농가뿐 아니라 행정 관서, 식육점조합, 요식업소가 모두 참여한다. 방창량 한우명품계장은 “위기는 기회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올 상반기에 수출기획단을 만들어 일본·중국과 미국의 LA시장에 횡성 한우 수출길에도 나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두가 소 내다팔 때 축사 신축 횡성 축산인들은 지자체의 이같이 철저한 정보와 지원, 대책을 믿고 ‘쇠고기 난리’ 속에서도 어느 정도 걱정을 덜고 있는 모습이었다. 횡성 공근면에서 60여두의 한우를 키우는 김용재(53·한우연구회 횡성군연합회 부회장)씨는 요즘 수입 쇠고기 여파로 모두가 소를 내다 파느라 아우성인데 오히려 축사를 새로 짓느라 바쁘다고 했다. 컴퓨터로 사료와 물을 주고 축사를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무인으로 한우를 관리하며 품질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씨는 “수입 개방에 다소 불안감은 있지만 횡성 한우는 지금도 없어 못팔 정도로 판로가 좋아 어느 정도 안심하고 새로운 축사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 선언뒤 브랜드 한우 되레 상종가 전국의 주요 명품 한우들도 고품질 승부수로 미국산 쇠고기와의 경쟁을 자신했다. 충남도의 브랜드 한우인 ‘토바우’는 미국 쇠고기 개방 이후 오히려 상종가를 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공판장에서 일반 한우 고기보다 ㎏당 460원 비싸게 팔리다가 이번 쇠고기 협상 직후 1220원까지 더 벌어졌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소 전면 개방에는 한우를 명품화·고급화하는 게 최고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혈통은 종축계량협회에서 순수한 한우로 증명돼야 하고 사료는 곡물, 비지, 조사료를 섞은 뒤 발효시킨 것만 먹이고 있다. 항생제는 일절 쓰지 않는다. 경북의 명품 한우인 ‘참품 한우’ 농가는 쇠고기 개방을 한우산업 발전의 호기로 봤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토종 한우 명품화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참품 한우는 미국·호주 등 외국산 쇠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완벽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생산이력제 조기 정착이 관건 그러나 이들 축산인의 불안감은 일반인의 불안만큼이나 컸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생산이력제로는 진짜 명품과 가짜, 수입산을 구별해 내기 힘들어 한우 시장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었다. 축산인들은 또 유통망 개선과 명품 한우에 대한 정부의 의지, 장려금 제도의 대폭 확대를 주문했다. 박창수 강원도 농정산림국장은 “명품 한우는 전국의 수요층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일반 축산농가의 지원책과 함께 명품 한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에픽하이, 온ㆍ오프 차트 1위 ‘기염’

    에픽하이, 온ㆍ오프 차트 1위 ‘기염’

    에픽하이가 온ㆍ오프라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에픽하이의 5집 앨범 ‘pieces, part one’은 17일 발매와 동시에 오프라인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로 1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여세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날린 것. 이와 함께 5집 타이틀곡 ‘one’은 멜론, 도시락, 엠넷 등 음악 전문 사이트의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one’ 외에도 대형신인 윤하가 피쳐링한 곡 ‘우산’ 또한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one’과 함께 주목받는 곡으로 떠올랐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주 가진 컴백 무대에 이어 각종 음악프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1)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2008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1)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서울신문이 행정안전부 등과 공동 추진하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 정착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하향식’이 아닌,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하는 ‘상향식’ 지역개발 사업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006년 하반기 전국 50여개 우수 마을을 통해 지역개발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 등을 소개했다. 이어 대상지역 30곳이 최종 확정된 지난해 2월부터는 선정지역을 차례로 방문, 마을 현황과 추진 과제 등을 살펴봤다. 일본·유럽·미국·캐나다의 선진 마을을 찾아 본받을 만한 제도·환경·가치 등도 점검했다. 올해에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등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상지역에서 이뤄지는 주민들의 노력과 변화 과정 등을 담을 계획이다. ■ 정부지원 어떻게 달라지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가 1년여의 산고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지난해 2월 대상지역 30곳이 선정된 이후 올 초까지 지역별로 세부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마을발전을 사실상 ‘머리’로 구상했던 단계였다. 앞으로는 ‘손발’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머리에서 손발로’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기존 천편일률적인 외형 위주의 지역개발 사업은 ‘붕어빵 마을’을 양산했다. 도시는 과밀화로, 농촌은 고령화로 존립 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추락하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마을 단위 맞춤형 개발사업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마을’을 만든다는 것이다. 사업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중앙정부가 주도권을 쥔 하향식 개발사업이 아닌 만큼 지난 2월까지 해당 지역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공을 들였다. 여기에는 ▲경관 등 공간의 질 향상 ▲교육 등 삶의 질 개선 ▲지역공동체 복원 ▲소득기반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민·관·학 협력체계도 구축됐다. 주민들에게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살기좋은지역재단, 공간 분야를 뒷받침할 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전문가들의 참여로 ‘싱크 탱크’ 역할을 할 지역공동체발전학회 등이 잇따라 설립됐다. 때문에 지금까지 대상지역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주민들이 해당 지역에 발전계획을 실제 적용하게 되는 올해가 이 사업의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곳에 4000억원 쏜다 30개 대상지역에서 수립한 발전계획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총 4076억원에 이른다. 지역별로 136억원 정도가 투자되는 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중앙·지방 정부가 확보하고 있는 각종 지역개발·지원사업 예산 중 해당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는 ‘정책 패키지’가 전체 투자액의 32%(1309억원)에 이른다는 점이다. 이같은 ‘몰아주기’식 지원방식은 기존 ‘나눠 먹기’식과 차별화된다. 또 개발사업의 달콤한 과실만 따먹으려는 주민들의 ‘잘못된 근성’을 차단하기 위해 주민부담이나 민자유치 등 스스로 마련하는 투자금도 706억원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발전계획과 투자전략에 따라 ‘첫 삽’을 뜨는 지역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전북 완주군 대승마을은 10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전통 한지를 주요 소득원으로 만들기 위한 브랜드화에 착수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느림’을 강조하고 있는 전남 장흥군 우산·병동·장항마을은 지렁이를 상품화한다는 전략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율과 책임의 원리를 강조하고 있지만,‘한정된 자원이 집중 투자된 지역’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성공사례를 만들어 전국에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정책패키지 등 추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평가를 거쳐 지역별로 차등 지원하는 등 경쟁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중소거점도시 만들기 사업은 근처 마을 묶어 동일 생활권으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이어 ‘중소거점 도시만들기’가 검토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5+2 광역경제권’ 구상이 ‘위로부터의 변화 요구’라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로 대표되는 사업은 ‘아래로부터의 호응’을 의미한다. 이런 쌍방향성은 지역의 주체이자 소외자였던 주민들에게 발전의 혜택을 돌려줄 수 있다. 여기에 담긴 핵심 가치는 ‘규모의 경제’와 ‘차별화 전략’이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소거점 도시만들기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 마을 단위로 추진되고 있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등의 사업이 갖는 ‘규모의 한계’를 보완하는 측면이 강하다. 마을이 발전하려면 소득 못지않게 기반·편의 시설도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이나 학교, 관공서 등을 마을마다 지어줄 수는 없다. 때문에 과거 ‘읍내’가 생활의 중심지였 듯, 중소거점 도시를 인근 마을과 낙후 지역을 아우르는 기초인프라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초 인프라 투자에도 규모의 경제 원리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국 모든 지역의 기초 인프라를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골고루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을 단위의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마을 몇 개를 하나로 묶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이어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는 인근 지역을 대표할 중소거점 도시 만들기가 본격화될 경우 상향식 지역개발 사업의 취지와 효과가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나갈 수 있다. 또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리는 차별화 전략을 취하는 만큼 전국이 똑같은 ‘붕어빵 마을’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지역별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218곳 참여… 350억원 투자 마을가치 발굴… 상품화 계획 주민들끼리 뜻을 모아 마을의 환경이나 이미지를 바꿔 나가는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이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는 전국 153개 시·군·구 1218개 마을이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 주민·출향인 모금 등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350억여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호응이 있는 셈. 또 시행 첫해인 지난해 참여 마을 1198곳에 비해 20곳이 더 늘었으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 참여 마을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사업의 핵심은 ‘보물찾기’이다. 마을의 소중한 유·무형의 가치를 발굴·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상품화 단계까지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행 첫 해인 지난해는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이끌어내는 데는 일정 부분 성공했지만, 비슷비슷한 사업이 특색 없이 진행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 “평범한 생활주변 환경에서 마을 고유의 특징을 발굴해 마을을 질적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서 지방 정부는 마을가꾸기에 필요한 예산의 일부만 지원할 뿐, 계획 수립과 실천은 모두 주민들의 몫이다. 지원금 규모도 최대 2000만원으로 ‘푼돈’에 가깝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억원짜리 사업 못지않다. 게다가 중앙 정부는 올해부터 주민들이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도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는 “획일적 방식이 아니라, 지방 정부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자문·평가 등 지원자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을가꾸기는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처럼 올해에도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까지 각 지역별로 우수 마을을 선정한 뒤 10월에는 전국 콘테스트를 열어 30여개 대표 마을에 특별 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북 ‘영남 옛길’ 생태탐방로 1000㎞ 조성

    영남의 옛길이 복원된다. ‘영남 옛길’의 일부는 서울신문사가 지난 2006년 4월부터 연재물 ‘다시 걷는 옛길’을 통해 재조명했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800억원을 들여 ‘영남 옛길’ 생태 탐방로 1000㎞를 조성한다. 대상은 영남대로(문경새재∼상주∼청도) 영남우로(죽령 옛길) 영남좌로(추풍령 옛길) 괘방령(김천) 계립령·이화령·토끼비리(문경) 관동대로(울진∼평해) 십이령길(울진∼봉화) 조선통신사길(문경새재∼경주) 낙동강 예던길(안동∼구미∼고령) 동해안길(경주∼울진) 간고등어길(영덕∼안동), 우산국 옛길(울릉) 등 11곳이다. 도는 우선 올해 봉화군 명호면 이나리 강가에서 청량산 입구까지 15㎞에 이르는 청량산 예던 길을 옛날 그대로 복원해 낙동강 생태경관과 역사ㆍ문화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로 꾸밀 예정이다. 이 길은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 문장가 최치원 전설을 비롯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피난한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 이야기, 퇴계 이황의 학문과 발자취 등이 곳곳에 남아 있다. 또 퇴계 이황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기행문 배경이 된 경북 안동시 ‘퇴계 오솔길’에서 봉화군 ‘청량산 예던길’까지 20㎞도 시범 조성키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옛길 주변에 많이 있던 역원과 주막 등 역사유적도 함께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탐방객들을 위해 생태 탐방 해설가를 양성하는 한편 관련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다양한 생태탐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영남 옛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들어 옛길 복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확달라진’ 에픽하이 1년여 만 화려한 컴백신고

    ‘확달라진’ 에픽하이 1년여 만 화려한 컴백신고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에픽하이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정규 5집 앨범 ‘Pieces, Part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년 3개월 만에 컴백 신고식을 가졌다. 수 십 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평론가 성우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에픽하이는 2번 트랙 ‘Break Down’과 타이틀곡 ‘One’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등 멋진 무대 매너를 뽐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DJ투컷은 “어떤 분들은 1년 마다 한번씩 음반을 내는데 너무 자주 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며 “사실 우리 음악은 어떤 시기를 정해 놓고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곡을 쓰다가 그것을 녹음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블로는 “마음 같아서는 2개월에 한번씩 앨범을 내고 싶다. 매번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노래를 부를 때의 진지한 모습과는 상반되게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농담을 섞어가면서 이날 쇼케이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타블로는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전체가 참여하는 TV프로에 출연하고 싶다. 요즘 ‘1박 2일’이 인기인데 우리는 ‘무박 2일’로 2일 동안 잠자는 사람은 벌금을 내는 그런 프로를 해보고 싶다.”며 “‘무박 2일’이 약하다면 ‘무박 7일’도 가능하다 시켜만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탤런트 정려원이 참여해 눈길을 끈 타이틀곡 ‘One’의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를 들려달라는 취재진의 부탁에 미쓰라진은 “정려원씨가 나하고는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무척 슬프다.”고 서운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하가 피처링한 뮤지컬 듀엣곡 느낌의 ‘우산’등이 담겨있는 에픽하이의 5집 앨범 ‘Pieces, Part One’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픽하이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중심의 음반”

    에픽하이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중심의 음반”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5집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한 컴백 신고를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이번 앨범은 015B나 토이 같은 성격을 가진 프로듀서 중심의 음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윤하가 피처링 한 ‘우산’이라는 곡은 뮤지컬처럼 만들기도 했다.”며 “개인적으로 에픽하이의 목소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음반을 만드는게 목표였다. “고 밝혔다. 또 “누구 목소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노래를 잘 만드는게 중요했다.”며 5집 앨범 제작에 대한 뒷 이야기를 덧붙였다. 작년 한해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힙합그룹으로써 13만장이라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달성한 에픽하이는 이번 5집에서도 발매전 선주문량 5만장을 달성하는 등 또 다른 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진오의 꽃따라산따라](7) 울릉도

    [현진오의 꽃따라산따라](7) 울릉도

    울릉도는 아주 특별한 화산섬이다. 동해 바다 한가운데서 불쑥 솟아오른 이후 단 한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하와이 등 몇 안 되는 대양섬 중의 하나이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대양섬이다. 더욱이 지금으로부터 약 300만년 전에 생성되어 지질학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졌기 때문에 세계의 대양섬들 중에서도 젊은 대양섬으로 여겨진다. 이런 이유로 울릉도는 세계 식물학계로부터 진화생물학 연구대상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남방계열·북방계열 등 고루 분포 한반도, 연해주, 일본 등지로부터 들어와 울릉도에 정착한 식물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이곳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이 과정에서 울릉도로 이주한 식물들은 독특한 적응현상을 보이게 되는데, 그 결과가 바로 울릉도 특산식물의 출현이다. 특산식물이라는 것은 일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것을 말하므로 울릉도 특산식물은 세계적으로 오직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식물을 뜻한다. 이렇게 탄생한 울릉도 특산식물은 너도밤나무, 섬개야광나무, 섬나무딸기, 섬남성, 섬노루귀, 섬단풍, 섬바디, 섬백리향, 섬시호, 섬쑥부쟁이, 섬자리공, 섬댕강나무, 섬현삼, 섬현호색, 우산고로쇠, 우산제비꽃, 울릉국화 등 40여 종류에 이른다.‘섬’ ‘울릉’ ‘우산’ 등이 붙은 식물은 대부분 울릉도 특산식물이다. 독특한 환경에 적응한 특산식물이 많다는 점 외에도 이곳 식물들이 보여주는 신기한 현상들이 있다. 잎과 꽃이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울릉도 식물의 첫 번째 특징이다. 넓은잎쥐오줌풀, 섬백리향, 왕매발톱, 왕해국, 왕호장근 등 대형인 식물이 많다. 잎이나 꽃, 줄기가 커서 다른 종으로 구분하는 것들도 있고, 학술적으로는 우리나라 다른 지역의 것과 구별하지는 않지만 언뜻 보기에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큰 것이 많다. 또한 울릉도에는 남쪽에 고향을 둔 식물뿐만 아니라 북쪽이 고향인 식물도 많이 자라는 특징이 있다. 위도상으로 북위 37도에 자리잡고 있지만 굴거리나무, 동백나무, 식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들과 사철난, 새우난초, 섬사철난, 연화바위솔, 털머위 등 남방계열 식물이 많다는 것은 울릉도가 난류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기후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기후조건을 가진 울릉도에 북방계 고산식물이 많이 자란다는 것은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일인데, 덩굴용담, 두메오리나무, 만병초, 분꽃나무, 선갈퀴, 주름제비난, 큰연령초, 화솔나무 등이 그런 식물이다. 더욱이 이들 북방계 식물들은 성인봉 정상부의 높은 곳뿐만이 아니라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경향을 보여준다. 또 하나 울릉도 식물들이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면, 울릉도 환경에 일단 적응한 식물이라면 개체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섬노루귀는 세계적으로 울릉도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인데, 울릉도의 숲 속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고추냉이, 개종용, 너도밤나무, 넓은잎산마늘, 두메오리나무, 등수국, 땅두릅, 바위수국, 섬나무딸기, 섬노루귀, 섬바디, 주름제비란, 큰두루미꽃, 향나무 등이 모두 이런 예에 해당한다. ●80여종 식물 사시사철 꽃피워 울릉도에는 800여 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들은 사시사철 형형색색의 꽃을 피워 우리를 반긴다. 봄철 사수채송화와 갯메꽃이 해안가를 아름답게 수놓는 것으로 시작되는 꽃축제는 겨울의 문턱이라 할 11월까지 계속된다. 여름에는 참나리와 섬말나리, 가을에는 섬쑥부쟁이, 털머위, 해국이 섬 전체를 뒤덮는다. 귀하고 독특한 울릉도 식물들은 철 따라 변하는 경관의 아름다움과 함께 울릉도가 ‘신비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는 셈이다. 옛날 울릉도 사람들이 춘궁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던 것도 바로 식물이다. 울릉도 산과 들에 지천으로 돋아나는 넓은잎산마늘은 춘궁기때 사람들의 목숨을 잇게 해주었다는 뜻에서 ‘목숨 명’자를 써서 명이 또는 멩이라고 부른다. 오늘날에도 취나물(울릉미역취), 부지깽이나물(섬쑥부쟁이), 삼나물(눈개승마), 참고비(섬고사리) 같은 식물들이 고소득 나물로 재배되어 주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지금 울릉도에서는 개종용, 고추냉이, 섬남성, 섬노루귀, 우산고로쇠, 큰연령초 같은 귀한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이대통령 부부 빗속데이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공식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머물며 최근 북한 관련 사태와 정부부처 업무보고 후속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요일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일찍 집무실로 출근해 각종 보고서를 검토하면서 통상적인 집무만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직원 퇴거, 미사일 시험발사, 합참의장 국회청문회 발언 관련 반박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토요일에 부인 김윤옥 여사와 비를 맞으며 청와대 경내 산책로를 걸으며 모처럼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날은 막내아들인 시형씨가 동행했으며 우산을 쓰지 않은 채 등산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가벼운 산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ocal] 정읍에 청보리 종자 생산시설

    전북 정읍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보리 종자를 생산 처리하는 시설이 건립된다.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우면 우산리 농업기술센터 일대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이 추진하는 ‘청보리 정선시설’ 부지로 확정됐다. 이 시설은 2010년까지 국비 168억 원을 들여 3만 3000㎡ 규모로 건립돼 연간 2000여t의 청보리 우수종자를 전국 농가에 공급한다. 종자 건조와 정선, 포장 처리하는 첨단 시스템도 갖춘다. 시는 올해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립에 들어가 2010년 6월부터 시설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설이 들어서면 축산용 청보리 우수종자 생산은 물론 연간 3500㏊에서 1만t의 청보리 계약재배가 이뤄져 135억원의 농가수익 창출효과도 기대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문화플러스] 서예가 송하경 전시회

    서예가 우산(友山) 송하경(宋河璟·66)의 6번째 개인전이 19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올해 성균관대에서 명예퇴직한 우산은 “34년간의 대학 강단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으로 이번 개인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友山自辯’‘求新’ 등 최근작들이 소개된다.(02)730-5454.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채권은행이 회생에 동의 안해줄까 걱정

    Q개인재산을 털어 15억원을 회사에 넣고 공장부지와 시설도 H은행에 담보로 제공해 설비와 재고 투자를 했는데 주요 거래처가 어음 11억원을 부도 냈습니다. 운영자금 결손 때문에 주거래은행에 찾아가니 대출을 거절하고 오히려 신용변동을 이유로 원금 상환을 요구합니다. 비 오는 날 우산 빼앗아가기 식입니다. 공급자들도 외상 대금 결제를 독촉합니다. 기업회생을 신청할 생각이지만, 주거래은행은 담보를 실행하면 채권을 거의 회수하는 데 동의할 이유가 없을 것 같고 벌써 난리를 치는 상거래 채권자들도 걱정입니다. -윤형주(가명·47세)- A회생제도는 청산에 대신해 기존의 권리를 변경, 기업을 재조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제계획에 관해 채권자의 조별로 담보 채권자의 4분의3, 일반 채권자의 3분의2의 찬성에 의한 가결이 있을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도 채권자들의 요구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인이 주눅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자가 앞으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채권자들에게 이익이 가는 방향으로 계획을 짠다면 채권자들이 공익에 반하여 전략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한 동의를 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법률형식을 떠나 경제적 실질을 보면, 기업의 계속으로 인한 이익은 채권단에 일차적으로 귀속되기에, 기업회생제도는 채무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채권자들의 공동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기업 위험을 누가 부담하느냐, 즉 기업의 실질적 주인이 누구냐를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업 활동이 위축되면 기업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기업주의 몫은 줄어들게 되고 채권자들의 몫이 늘어나며 이것이 진행돼 채무초과 상태가 되면 기업활동으로 기업주가 챙길 수 있는 몫은 없어집니다. 기업주는 기업이 망하더라도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어지게 되며 손실을 볼 위험은 오로지 채권자들에게 있습니다. 즉, 주인이 채권자들입니다. 기업회생제도는 이같은 경제적 지위의 변화를 감안해 채무축소와 출자전환 등 기술적 방법으로 자본과 부채 구조를 새로 정하고 필요하면 신규자본을 유치하여 계속 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편익은 위험을 진 실질적 소유자, 즉 채권자에게 미치기에 이들의 가치를 유지·증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작성된 회생계획에 동의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것은 실무에 의하여 충분히 입증됩니다. 담보 채권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담보가치의 유지는 기업활동을 계속할 것인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은행이 담보로 잡는 제조업 설비는 조업의 계속에 의하여 기계성능이 유지되고, 가동하지 않더라도 고철덩어리가 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예열을 필요로 합니다. 극단적인 예는 한번 불이 꺼지면 막대한 철거비용이 발생하는 용광로입니다. 아무리 고집스러운 은행이라도 경영진과 기술자가 해외로 떠나면서 방치한 기계를 인수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건물이나 토지는 민사법상의 방법으로 경매되면 50% 이하에 낙찰되기도 하며, 그 손실은 담보권자에게 전적으로 미치게 됩니다. 이것은 담보권자가 회생계획에 동의하는 유인이 될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은행에서 직원을 파견하여 공장을 가동하고 직접 돈을 세고 관리하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상거래 채권을 즉시 지급하지 않으면 이들이 앞으로 공급을 거부하여 기업의 회생에 장애를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도 기우입니다. 앞으로의 거래 중단은 기업이 아니고 공급자들이 걱정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기업은 계속 조업을 하게 될 것이고 여전히 그 공정에 투입할 원재료를 수요하게 됩니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에 대해 적의를 보이고 협력하지 않으면 기업주는 그 공급자를 거래처 목록에서 빼버릴 것입니다. 앞으로 재조직되면 안정적으로 결제를 해줄 수 있는 고객을 잃게 되는 것은 합리적인 상인이라면 피하고 싶은 악몽입니다. 이들은 협력합니다.
  • 구름만 많이 끼리라던 서울에 웬 함박눈?

    ‘오늘 서울은 구름이 많고,한때 눈·비온후 밤에 갬.’ 4일 오전 11시 기상청은 이같은 내용의 일기예보를 발표했다.이보다 앞선 예보에서는 서울 등 내륙지방엔 눈 없이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발표됐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우산을 써야 할 정도로 굵은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해 오후까지 계속됐다. 기상청은 결국 이날 낮 12시 현재 서울의 적설량이 1㎝를 기록했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갑작스럽게 쌓인 눈과 어두워진 날씨로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강변북로 등 시내 주요 도로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서울 지역에 대규모 구름 떼가 지나면서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고 있지만 기온이 영상이므로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고 없는 함박눈이 쏟아지자 기상청 게시판에는 “11시부터 눈이 오는데 왜 서울에는 눈이 안온다고 하는지 모르겠다.”(이중후),“밖은 전쟁터다.운전하는데 시야 확보가 되지 않을만큼 눈이 많이 온다”(황세광),“기상청에 들어가는 세금이 아깝다.”(김재범) 등의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현대重 나이지리아 16억弗 수주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랑스 에너지기업인 토탈의 자회사인 EPNL과 총 16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보니섬 남동쪽 100㎞ 지점(수심 750m)의 우산 해상유전에 설치될 초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제작하는 것이다. 설비 자체 공사금액은 15억 500만달러이며 1억 1000만달러 규모의 기자재 공급을 포함하면 총 수주 규모는 16억 1500만달러나 된다. 총중량 11만 4000t급에 이르는 이 설비는 길이 320m, 폭 61m, 높이 32m 규모로, 하루 16만배럴의 원유와 50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 정제할 수 있다.20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소띠 4인방 “베이징서 우생순 재현”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편파 판정으로 쿠웨이트에 당한 한을 풀며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한풀이보다 더 큰 성과를 얻은 대회였다. 세대 교체에 청신호가 켜져 한국 핸드볼의 미래를 밝혔다. 핸드볼은 철저하게 소외받는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몰이로 그나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연히 팀도 적고 차세대를 책임질 선수도 적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표팀의 23세 동갑내기 `4인방´은 지난 26일 밤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편파 판정 우산을 쓰고 대회 3연패를 이뤘던 쿠웨이트를 한국이 27-21로 완파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정의경(두산)은 센터백, 정수영(코로사)은 라이트백, 고경수(하나은행)는 레프트백,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은 라이트윙을 맡아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 이들의 손끝에서 나온 공은 어김없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신예들이 이곳저곳에서 골을 터뜨리자 쿠웨이트는 누구를 막아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정도였다. 물론 대표팀을 이끄는 김태훈 하나은행 감독의 용병술도 빼놓을 수 없다. 준결승 때까지는 백원철(31) 이재우(29·이상 일본 다이도 스틸)의 노장 파워에 의존하며 거침없이 5연승을 내달렸다. 김 감독은 결승에선 강행군으로 부상에 시달리는 노장들을 수비로 돌리고 과감하게 최전방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결과는 성적으로 나왔다. 김태훈 감독은 “고경수와 정수영 정의경 등 신예들이 너무 잘해줬다.”면서 “해외파들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문제는 전·후반 60분 동안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줘야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승산이 있다.”며 흐뭇해했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도 “어린 선수들의 장래성을 증명한 대회로서 한국 핸드볼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 기술과 정신력 외에 세대 교체의 막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대 교체 성공의 서막을 연 핸드볼 남자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유일한 메달인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에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해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장관후보 청문회 줄사퇴 부를까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잡음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25일에도 이어졌다. 이날부터 명실상부 야당이 된 통합민주당은 장관 후보자 검증부터 총리 임명동의안까지 신중하고 단호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선명 야당’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장관 후보자를 보는 여론이 급랭하고 있어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도 심기가 불편하다. 일단 새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명분 삼아 26일 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는 게 첫번째 희망사항이다. 전날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지만, 결과적으로 비난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오히려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사퇴 요구로 이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일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 가운데 일부는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들이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갖고 있음을 인정한 데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시달렸다. 후보자 15명 가운데 이춘호·박은경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로 투기 의혹을 산 셈이다. 애초 장관 지명 당시 문제가 됐던 강경한 대북관은 오히려 ‘사소한 문제’로 치부될 정도다.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경자유전 원칙을 무시하고 99년 경기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위치한 절대농지를 매입해 구설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유치 호재가 기대되던 2002년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아파트를 산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박 후보자의 자녀,1남1녀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라는 대목도 적격성 논란에 불을 붙였다.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 함께 논문표절 의혹에 시달리며 궁지에 몰렸다. 김 후보자의 장녀(31)도 2000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 장복심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전두환 대통령 시절 ‘정화사업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공격했다. 장관 후보자 부적격성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이날부터 눈뜬 ‘야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장관 후보자 인선은) 검증 시스템 문제만이 아니고, 이 정부의 도덕적 해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격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남주홍·박은경 장관 후보자와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등 3명에 대해 자진 사퇴하거나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날 취임식을 우산 삼아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한나라당은 장관 인선과 관련,“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어르신 일자리 찾으세요?

    어르신 일자리 찾으세요?

    서울시는 노인의 건강 유지와 소득 지원 등을 위해 각 구청을 중심으로 올해 326개 사업,1만 5396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는 거리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및 주차 계도 등 ‘공익형’이 42.0%인 6466개로 가장 많다. 이어 거동 불편자 돌보기와 소외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등 ‘복지형’이 28.5%(4380개), 취미활동 강사 파견과 숲 생태 및 문화재 해설 등 ‘교육형’이 19.6%(3017개)를 차지한다. 이어 식품 제조·판매와 지하철 택배 등 ‘시장형’이 5.6%(866개), 시험감독관과 주유원, 경비원, 식당 보조원 등 ‘파견형’이 4.3%(667개) 순으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280여 분야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제공된 지난해에 비해 일의 종류나 개수가 모두 늘어났다.”고 말했다. 일자리 중 전통음식 제조·판매사업(도봉)과 샌드위치 판매사업(용산), 마켓 운영(강남), 택배사업(종로) 등은 개인 실적에 따라 추가 수익도 낼 수 있다. 또 시니어 사서도우미(강남구), 유용미생물(EM)을 통한 생활환경개선사업(노원구), 저소득층 우산 수리 사업인 레인보우(용산구), 벽화를 제작하는 실버벽화단(송파구), 웰빙음식을 만드는 식품사업단(도봉구) 등은 올해 처음 생기는 노인 일자리다. 반응이 좋았던 ‘급식 도우미’사업은 지난해 2개 구에서 올해 25개 전체 구로 확대된다. 일반적으로 구청 등에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는 하루 3∼4시간, 주 2∼3일 근무하고, 월 20만원 이내의 보수를 받는다. 또 1년 중 7개월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구청의 사회복지과나 가정복지과 등 노인업무 관련부서에 문의한 뒤 참여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모집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