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버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산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구로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목욕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당 쇄신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4
  • 부산모터쇼 몸집 확 커졌다

    내년 4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부산모터쇼가 25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20일 벡스코와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내년 모터쇼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 해외 수입차 17개 브랜드, 국내 상용차 3개 브랜드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를 확정했다. 이는 1,2회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GM대우,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승용차 5개 브랜드와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대우버스 등이 각각 참여한다. 해외 수입차 브랜드로는 BMW와 벤츠, 렉서스, 푸조,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인피니티, 혼다 등이 참여한다. 모터쇼사무국은 또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해 70부스 규모의 컨벤션홀을 전시2관으로 별도 마련, 바이어 상담과 수출판로 개척, 기업홍보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모터쇼 전체 전시면적은 벡스코 옥내외 전시장 및 컨벤션홀 등 모두 4만 1400㎡,1600개 부스 규모에 달하게 된다.2회 전시회의 3만 9000여㎡,1500개 부스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부산국제모터쇼는 당초 올해 열릴 계획이었으나 내년으로 1년 연기되면서 참가업체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으나 접수 결과 오히려 주최 측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부품업체 등을 포함해 전체 참가업체는 20개국 200여개 업체에 달해 수출상담도 사상최대인 4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3회 부산국제모터쇼는 ‘차와 사람, 영원한 동반자’라는 주제로 내년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

    미국의 로이 J 글라우버(80)와 존 L 홀(71), 독일의 테오도어 W 헨슈(63) 등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휴대전화와 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최첨단 광학기기들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4일 글라우버는 광학기술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빛의 결맞음’ 이론을 정립했으며 홀과 헨슈는 빛의 주파수를 1000조분의1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분광학 개발’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 3명의 연구 분야는 차이가 있으나 레이저와 GPS 등 광학기술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우주에서의 통신기술이 향상되고 3차원 입체영화와 초정밀 시계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왕립과학원은 “홀과 헨슈의 연구로 빛의 주파수를 소수점 이하 15자리까지 측정할 수 있고 극히 예리한 색깔을 갖춘 레이저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헨슈는 이날 수상 소감에 “우리의 업적은 지구 바깥과의 통신기술에 적용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3차원 입체영화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우버는 192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34년 미국 덴버에서 출생한 홀은 카네기 공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선임과학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헨슈는 1941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출생,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루드비히 막시밀리안스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수상금 130만달러 가운데 글라우버가 75만달러, 홀과 헨슈가 37만 5000달러씩 나눠 갖는다. 노벨위원회는 5일 화학상,6일 문학상,7일 평화상,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민1인당 2만원 낸 셈

    옛 대우그룹에 투입된 공적자금 중 최소 10조원 이상이 회수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공적자금 미회수액은 세금과 금융기관의 부담으로 메워지기 때문에 국민 1인당 2만원 이상을 대우에 ‘헌금’한 셈이다. 13일 재정경제부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옛 대우그룹에 투입된 공적자금 전체 규모는 29조 7000억원에 이른다. 자산관리공사가 국내외 금융기관들로부터 대우그룹의 부실채권을 12조 7000억원에 사들였고, 대우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에 넘기면서 손실이 발생한 금융기관에 예금보험공사가 증자·출연 등으로 17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채권 및 지분매각을 통해 지난 4월 말 현재 4조 8000억원을 회수했다. 산업은행의 대우종합기계 지분 매각대금 6700여억원, 조흥은행이 쌍용차 매각으로 확보한 5000억원이 회수됐다.GM대우와 대우상용차, 대우버스 등 옛 대우차 매각대금 1조 7000억원 등을 포함하면 자산관리공사가 7조 7000억원 정도를 회수한 셈이다. 남아 있는 것은 자산관리공사와 정부가 대주주인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에 대한 지분이다. M&A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매각대금 3조 2000억∼4조 3000억원, 대우건설 2조∼2조 6000억, 대우인터내셔널 1조 1000억∼1조 4000억원 정도가 회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대우정밀은 2000억∼2700억원선, 아직 매각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는 7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15조∼17조원선이다. 신한지주컨소시엄에 지분 51%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대우캐피탈 및 다른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회수 총액이 20조원을 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M&A업계의 계산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톱 셀러]‘두부’ 변신 또 변신…경쟁 또 경쟁

    [톱 셀러]‘두부’ 변신 또 변신…경쟁 또 경쟁

    장면 #1.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두부요리 전문점 ‘델리소가’. 새우버거 스테이크(5000원), 치즈 고로케(4000원), 게살 샌드위치(4000원), 유부만두(5000원), 라떼(4000원), 고구마케이크(4000원) 등이 손님을 기다린다. 모두 두부 40% 이상이 함유된 요리다. 요리사가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하다. 유부에 두부와 야채, 잡채, 버섯 등을 섞어 만든 속을 집어넣은 유부만두가 잘 팔린다. 스트로베리, 라스베리, 블루베리, 크램베리 등과 두부를 섞어 만든 두부라테도 후식으로 인기다. 회사원 이선영(28·여)씨는 “상큼한 베리 맛에 고소한 두부가 곁들여져 깊이가 느껴진다.”면서 “두부 요리도 조금 텁텁하지만 담백하다.”고 말했다. 장면 #2.서울 종로구 주상복합아파트 ‘경희궁의 아침’ 1층 ‘두부다’. 연두부 위에 야채, 토마토, 해산물, 김치, 닭강정 등을 각각 얹어넣은 새로운 두부음식(3200∼3400원)을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즉석에서 만든 두부라 데우지 않아도 따끈따끈하다. 두유에 검은깨, 녹차, 단호박 등을 섞은 음료(2500∼2800원)도 있다. 토핑과 두유를 함께 먹으면 5500원. 지난해 6월 개점한 뒤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60∼70명이 찾는다. 점심식사 때엔 30석이 꽉찬다. 걸어서 10∼15분 거리까진 배달도 해준다.1주일에 2∼3번씩 이곳을 찾는다는 회사원 황주리(39·여)씨는 “두부가 부드러워 배불리 먹어도 부담없고 소화가 잘된다.”면서 “졸이거나 튀기지 않아 산뜻하고 깔끔하다.”고 말했다. ‘두부가 진화하고 있다.’ 찌개나 부침용 두부에서 날로 먹는 생두부로, 판두부에서 포장두부, 프리미엄급 두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기도 더해만 간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이 1주일에 한차례 이상 두부를 먹는다고 응답했다. ●소화력은 높고, 칼로리는 낮고 두부가 왜 인기가 많을까. 몸에 좋기 때문이다. 우선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한 콩이 주재료다. 우유보다 단백질이 11배나 많다. 두부 소화력(95%)은 볶거나 삶은 콩(68%)보다 뛰어나다. 두부 216g의 열량은 147㎈에 불과하다. 계란은 이보다 3배, 쇠고기는 4∼5배 열량이 높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더없이 좋다는 얘기다. 게다가 콩이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이 체내 콜레스테롤을 없애 신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한다. 두부가 재평가를 받으면서 시장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 포장두부는 최근 5년 동안 130%나 커졌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1800억원. 올해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돈이 몰리자 업체끼리 경쟁도 치열해졌다. 포장두부 시장의 70%를 점유한 풀무원에 두산식품과 CJ가 선전포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두산식품은 지난해 ‘종가집 두부종가’란 브랜드로 부침두부(2400원), 찌개두부(2250원), 순두부(1050원)를 선보였다. 특히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생두부(2400원)를 업계 최초로 내놓으며 두부의 변신에 불을 댕겼다.CJ도 지난 10일 생식용, 부침용, 찌개용 ‘백설 행복한 콩’(2700원)을 출시, 두부시장에 뛰어들었다. 풀무원도 뒤질세라 생두부인 ‘비단두부’(2500원)‘콩가득 두부’(2800원)를 잇따라 내놓았다. 지난달에는 가격을 낮춘 ‘소가(SOGA)’브랜드(1400∼1500원)를 선보였다. 외식전문기업 나무르도 두부전문점 두부다를 광화문에 개점한데 이어 마포, 홍대, 여의도로 확대하고 있다. ●두부의 변신은 ‘진행형’ 그러나 두부의 변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두부의 탄생은 시작일 뿐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 두부가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해외시장에선 이미 출시된 상품이다. 두부 스테이크, 만두, 고로케도 할인점이나 마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CJ 윤석춘 상무는 “웰빙바람 속에서 신선식품은 식품분야의 중심축”이라면서 “두부 등 콩을 재료로 만든 식품을 다양하게 개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햇빛 에너지’ 만들어 팔아보세요

    ‘햇빛 에너지’ 만들어 팔아보세요

    ‘누구나 햇빛에너지를 팔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대동강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도 놀랄 법한 얘기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햇빛을 모아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고가’로 판매하는 ‘시민발전소 1호’가 이달 중순 탄생한다. 여태까지 에너지 소비자에 머물렀던 일반 시민들도 맘만 먹으면 자유롭게 ‘전기 생산·판매자’가 돼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석유 등 화석연료의 대량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 및 이로 인한 이상 기후변동 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청정한 햇빛 에너지의 활용은 그야말로 귀가 솔깃한 ‘생태적 수익 모델’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에너지대안센터(대표 이필렬)는 작은 발전소다. 사무실 마당에 태양전지판을 설치, 햇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어 사용한다.2003년 봄, 에너지 대안을 실천하려는 30여명의 시민들이 출자금 2400여만원을 모아 발전소를 세우고 ‘시민태양발전소 1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태양전지판은 3㎾ 규모로 한달 평균 300의 전력을 생산하는데,4인 가구가 넉넉히 쓸 수 있는 양이다.“일사량(日射量)이 많은 봄이나 가을엔 한전이 공급하는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돼 전기 사용료가 한달에 200∼300원에 불과했다.”(에너지대안센터 염광희 간사)고 한다. ●1당 716원… 10년이면 원금 회수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 전기’는 이달 중순부터 한전에 전량 판매된다. 지난달 18일 체결한 “1당 716원에 15년 동안 의무 구매한다.”는 계약에 따라서다. 한달에 21만여원(716원X30일)씩 연간 250만원을 판매대금으로 쥘 수 있게 된 것이다. 염광희 간사는 “회원들이 에너지 대안을 찾기 위해 투자 위험을 무릅쓰고 발전소를 세웠는데 올해부터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면서 “10년이면 투자원금을 되찾을 수 있고 그 이후 5년간 판매대금 1250만원은 순수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회계사에 의뢰해 분석해 보니 연리 3% 정도의 은행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판매-구입가 차액은 정부보조 환경도 살리고, 전기판매로 수익창출도 가능한 에너지대안센터의 이같은 ‘생태적 수익모델’이 현실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02년 대체에너지촉진법이 개정돼 태양광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1당 716원에,15년 동안 사들이는 근거가 마련됐지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기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 염 간사는 “법이 정한 전기사업자가 되려면 120만원의 연회비를 비롯해 1000여만원의 계량설비 등 각종 기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너지대안센터는 그동안 정부측과 각고의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달 “200㎾ 이하의 소규모 재생가능에너지를 민간이 직접 생산할 경우 연회비 등의 부담을 지우지 않는다.”는 산업자원부 고시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태양광전지에서 생산한 전기의 판매단가(1당 716원)는 한전이 판매하는 일반 전기 사용료(1당 80∼100원)보다 7∼9배 높은데, 이에 대한 차액은 전력기반산업기금에서 보전된다. 정부는 이참에 고유가에 대처하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 대체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금 규모도 대폭 늘린 상태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208억여원으로 전년보다 300% 증가한 규모다. 이론적으론, 연간 250만원을 판매하는 에너지대안센터 같은 소규모 시민발전소 8000여곳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시민발전소 건립 잇따를 전망 현재 우리나라에는 정부보조금 없이 시민들이 전액 부담해 세운 태양광발전소가 세 곳 있다. 에너지대안센터 사무실과 경기도 안성의 한 농가, 그리고 파주에 있는 (주)창비 건물인데, 모두 에너지대안센터가 주도해 설립했다. 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는 “나머지 두 곳도 한전과 전력 판매 계약을 조만간 체결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른 많은 시민들이 태양전기를 생산하는데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시민발전소 건립은 바야흐로 탄력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오는 5월엔 전북 부안의 부안성당과 원불교당도 태양광발전소를 세운 뒤 전력을 판매할 예정”(염광희 간사)이라고 한다. 에너지대안센터는 더 나아가 이르면 다음달 중, 늦어도 6월까지는 법인 형태의 ‘시민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염 간사는 “시민들의 출자를 받아 발전소를 건설한 뒤 전기 판매대금을 배당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정부의 15년 의무구매에 따라 시민들도 안정적인 투자 차원에서 출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10만가구 이상 태양광 발전 앞으로 설립될 시민기업은 유럽의 에너지 선진국 독일의 사례를 본떴다. 졸라콤플렉스(Solar-complex)나 타우버졸라(Tauber Solar) 같은 시민기업은 시민출자금을 모아 현재 독일 전역에 총 4000∼5000㎾급 시민발전소를 건설했다.“시민들로부터 모은 출자금만 300억원, 전기판매 매출액은 연간 3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염 간사는 “1993년 재생가능에너지법을 만든 독일정부가 시민이 생산한 전기를 의무적으로 구매한 덕에 현재 10만 가구 이상의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이 갖춰져 있다. 우리도 시민들이 대거 동참할 경우 재생가능에너지 체제로 전환하는 시기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석유나 석탄 등 에너지사용량의 97%를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태양이나 풍력 등 청정 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경우 언젠가는 에너지 자립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곁들였다. ●정부도 태양광발전 시동 시민 차원뿐 아니라 정부도 태양광발전에 뒤늦게 시동을 걸고 나섰다. 오는 11일부터 청와대 여민3관(비서관 D동)에 15.2㎾ 용량의 발전기 설치공사가 시작돼 이달 말쯤 완공된다. 하루 평균 4시간씩 가동돼 비서관 D동 전력 소요량의 10∼20%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연면적 3000㎡(900평) 이상의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신축 건물에 대해 건축비용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 구축비용으로 쓰도록 한 ‘공공건물 재생에너지 이용 의무화 제도’에 따른 조치다. 염광희 간사는 “독일의 경우 ‘태양정부 청사 프로젝트’를 마련해 연방의회 건물과 대통령궁 그리고 대부분의 부처 건물에 태양광발전기와 태양열 집열판, 자연채광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에너지 대안 체계를 만들어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대안센터는 이와 관련, 오는 9일 부암동 사무실에서 ‘공공시설 의무화와 재생가능에너지’라는 주제로 정책대안 포럼을 연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매연걱정 없는 ‘차세대 버스’ CNG냐 LPG냐

    매연걱정 없는 ‘차세대 버스’ CNG냐 LPG냐

    경유버스를 대체할 차세대 버스시장을 놓고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석유가스(LPG)버스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현재는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CNG버스가 우세한 상황이지만,LPG버스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CNG버스에 집중된 지원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도권은 CNG버스가 정부는 그동안 매연과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경유버스를 대체할 친환경버스로 CNG버스를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 면제와 대당 2250만원의 보조금 지급 등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CNG버스는 지난 1998년 시범운행된 뒤 지난해말 현재 전국에 6121대가 보급됐다. 반면 LPG차량은 그동안 최고출력이 낮아 소형차 위주로 보급됐다.LPG버스보다 CNG버스가 우선 보급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말 한국기계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액상 분사방식의 터보엔진 기술을 적용,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LPG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제주도에 10여대의 LPG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난 2002년부터 충남 아산시와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시범운행되고 있지만, 이는 독일 차량을 수입한 것이다. ●인프라,LPG버스가 우세 정부는 당초 2002년까지 5000대를 비롯,2007년까지 도시권 시내버스 2만대를 CNG버스로 교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CNG버스가 5000대를 넘어선 것은 당초 계획보다 2년 가까이 늦은 지난해 7월이었다. 이는 고압충전소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 주민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지자체나 업체는 예산상의 이유로 CNG충전소 설치를 기피하고 있다.CNG버스 2만대를 도입하려면 400여곳의 충전소가 필요하지만, 현재 63곳만 확보된 상태다. 반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LPG버스의 경우 기존 1200여곳의 LPG충전소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없다는 점이 도입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운영비용과 안전성 측면에서는 CNG버스가, 연료저장 형태와 1회 충전시 운행거리 등에서는 LPG버스가 유리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에너지 자급률이 0%에 가깝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한한 수출 잠재력 전세계적으로 CNG버스와 LPG버스는 각각 1만∼2만대 가량이 운행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수출 잠재력은 무한하다. 같은 맥락에서 CNG버스를 생산하는 ㈜대우버스는 최근 칠레와 2900만달러 265대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필리핀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이란 등에서 입찰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또 LPG버스의 경우 한국기계연구원이 일본, 중국 등과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기계연구원 오승묵 박사는 “CNG버스 또는 LPG버스에 대한 중요한 선택기준은 국가별 에너지 수급 여건과 전략”이라면서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친환경 버스는 차세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 中 8대 원로 쑹런치옹 |홍콩 연합|중국을 막후에서 주물러온 공산당 ‘8대 원로’ 가운데 1명인 쑹런치옹(宋任窮)이 8일 숨졌다.96세. 중국 신화통신은 “위대한 공산주의 전사며 혁명가인 쑹이 베이징(北京)의 한 병원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8대 원로 가운데는 보시라이(薄熙來·55) 상무부장의 부친인 보이보(薄一波·97) 전 부총리 1명만이 남게 됐다.8대 원로는 덩샤오핑(鄧小平)과 천윈(陳雲), 펑전(彭眞), 양상쿤(楊尙昆), 완리(萬里), 쑹핑(宋平) 등이다. 쑹런치옹은 지난 1982년부터 1987년까지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역임했으며 중요 국가 정책과 인사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앙고문위원회 부주석을 지냈다. ■ 케네디대통령 여동생 로즈메리 |워싱턴 연합|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여동생인 로즈메리 케네디가 7일 숨졌다고 가족들이 밝혔다.86세. 케네디 전 대통령보다 한 살 아래인 로즈메리는 출생 당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뇌손상으로 정신 지체 장애를 앓아왔다. 그녀는 23세이던 지난 1941년 뇌 전두엽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수술후 상태가 더 나빠졌다. ●문형국(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형권(부강공고 교사)형진(캐츠아이커뮤니케이션 이사)씨 모친상 8일 대천 보령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1)934-3499 ●박영배(㈜인포니아 이사)씨 모친상 이연원(전한국신문편집연구원 원장)씨 빙모상 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92-0499 ●장선도(한국기독교장로회 대구노회 은퇴목사)씨 별세 성덕(사업)인덕(서울 일원동 대청교회 담임목사)수덕(대전 혜천대 교수)순덕(사업)씨 부친상 윤정배(여명건설 대표이사)씨 빙부상 9일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957-4442 ●이헌상(사업)헌협(현대증권 법무실 부장)헌대(경기대 교수)헌필(모빌탑 상무이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7 ●우성익(다진에이스 이사)씨 부친상 이봉선(서광사 대표)황윤재(자영업)전병관(다우엔텍 대표)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06 ●이철수(서울시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9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5)249-1462) ●김상은(선민침례교회 담임목사)상훈(MS 대표)상률(숙명여대 교수)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4 ●김태양(창대산업 대표이사)영승·용석(자영업)영균(在 호주)택(왕성ENG 대표)씨 모친상 권정택(리브로 경영지원실장)이영식(在 호주)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3 ●채규범(전 주식회사 파리크라상 이사)현숙(서울아산병원 수간호사)혜숙(영란여자정산고 교사)씨 부친상 조재표(대우버스주식회사 상무)심충보(대신증권 강북지역 본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 ●송장원(인천세관 조사관)씨 부친상 조규호·김문태(사업)씨 빙부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9 ●배정욱(전 기업은행 지점장)씨 부인상 성훈(재미 한의사)성민(극동정보대 교수)성화(관악중 교사)씨 모친상 한기성(사업)이익상(삼성생명 부장)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30분 (02)3410-6748 ●고소웅(연세대 영문학과 교수)씨 별세 용민(재미 유학)화경(재불 유학)씨 부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92-3299 ●서상현(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병우(전 삼성생명 이사)병삼(삼성전자 전자렌지 사업팀장)병규(사업)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15 ●안광현(현대자동차 대리)형영(한국일보 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9일 전남 장흥 우리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1)864-4949
  • 외래어 표기 잘못 공관명칭 바꾼다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게 쓰인 50여개 국가·도시의 재외공관 명칭이 수정된다. 또 외교통상부와 관세청 등 6개 부처 공무원 56명이 증원된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6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원 권고에 따라 주(駐) 덴마아크 한국대사관을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으로 바꾸는 등 50여개 국가·도시의 재외공관 명칭을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수정했다. 이에 따라 체크는 체코로,휘지는 피지,핀랜드는 핀란드,이디오피아는 에티오피아로 수정됐다.도시의 경우도 워싱톤은 워싱턴,비인은 빈,로스안젤레스는 로스앤젤레스,밴쿠우버는 밴쿠버,션양은 선양,호놀루루는 호놀룰루로 각각 정정됐다. 또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겸임공관을 주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콩고민주공화국의 겸임공관을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주 탄자니아대사관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광역화·기동화돼가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서장 소속 하에 두는 지서(支暑)를 없애고,기존 여러개의 파출소 관할구역을 통합해 하나의 관할구역으로 하는 지구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경찰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산차 파업몸살/기아·쌍용차 부분파업 대우버스 이틀째 스톱

    자동차업계가 내수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파업 몸살’을 앓고 있다. 기아차노조는 28일 광명시 소하동,화성,광주 등 3개 전 공장에서 주·야간조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6일 김모 대의원이 특근중이던 화성공장(오피러스 생산) 조립3라인을 177분 동안 중단시킨 데 대해 회사측이 해고 통보조치한 것이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측은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매일 주·야 4시간씩 부분파업을 계속키로 했으며 특근에도 불참한다는 입장이다.노조는 회사의 공식사과와 단협 위반을 주도한 사측 관계자의 인사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번 라인 중단은 정상적인 조합활동으로 볼 수 없고 징계위원회에 노조 간부도 참석했다.”고 반박했다.회사측은 노조의 하루 8시간 부분파업으로 매일 자동차 1500대의 생산차질로 150여억원의 매출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란싱그룹의 인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쌍용차 노조도 전날 ‘쌍용차 매각저지·독자생존 관철’을 위한 총파업 선포식을 갖고 주·야간 4∼6시간씩 부분파업을 단행했다.노조는 28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다음달초부터 매주 수요일 부분파업 투쟁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매각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전면파업 등 투쟁수위를 점차 높이기로 했다. 부산의 버스 생산업체인 ㈜대우버스도 회사측의 설 연휴 대체휴무 결정에 대해 노조가 반발해 이틀째 공장을 정상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 車부품업체 “못살아”

    지난달 23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으로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는 등 차업계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기아차 노조가 지난 9일과 16일 전면파업과 함께 14일째 이어지고 있는 부분파업으로 2만 8000여대의 생산차질을 가져와 피해액은 4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2일에는 생산차질 대수 3만 5000여대에 피해액은 5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차질에 협력업체 피해 속출 장기간 파업으로 쏘렌토는 1만 1000대,엑스트렉은 4000대,카렌스는 2000대의 주문이 밀려 있다.출고대기일이 각각 60,40,30일에 이른다. 수출도 차질을 빚고 있다.8월 완성차 선적목표 4만 8850대 중 6265대만 선적이 이뤄졌다.현재 기아차의 전차종이 3개월치 수출물량 주문이 밀려있다.쏘렌토와 카렌스 같은 인기차종은 4개월치 주문이 들어와 있다. 지난달에는 기아차의 수출용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엔진의 50%를 공급하는 현대차가 장기간 파업한 데다 기아차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1만 4500대의 생산차질이 맞물려3만 3900대밖에 수출하지 못했다.기아차측은 “파업이 장기화돼 9월말쯤 재고 물량마저 바닥나면 기업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한 미국 현지법인과 해외 자동차 매매상들의 항의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 이은 기아차의 파업으로 2380여개 협력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 380여곳 중 250여곳이 현대차와 중복된다. 특히 광주지역은 기아차 광주공장이 지역 생산액의 35%를 차지하는 데다 200여개의 협력업체가 몰려있어 피해가 가장 심하다.기아차에 이너패널 등의 부품을 납품하던 연간 매출액 11억원의 중소기업 ㈜경원하이텍이 지난달 30일 최종 부도처리된 가운데 추가부도가 우려되고 있다.이번 주까지 파업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피해액은 모두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차측은 “2000년들어 4년간 노조의 연 평균 파업일수가 15일,연 생산차질 대수는 2만 9208대에 이른다.”고 지적했다.노조측은 “파업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21일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이 도출돼 파업이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업 부품업체에 손배 청구 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조업중단 조치가 내려진 부품업체에 완성차업체가 손실배상을 청구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대우버스는 지난 15일 변속기어와 차축을 납품하는 통일중공업을 상대로 부품공급 중단에 따른 손실배상을 청구했다.통일중공업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군산 대우상용차,기아차 군수트럭 생산 등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통일중공업은 국내 상용차용 차축 및 변속기 공급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8일 노조가 회사정문을 봉쇄,제품 출하를 못하게 되자 사측이 14일 조업중단을 선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 “대우 영광 재현” 가속

    ‘이젠 전진이다.’ 부실의 ‘멍에’를 짊어졌던 옛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속속 ‘권토중래(捲土重來)’에 나서고 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나 흑자기업으로 전환되거나 매각뒤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옛 영화를 재현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J-200(프로젝트명)을 다음달 서울모터쇼에 첫선을 보이며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우종합기계와 대우조선해양은 올초부터 흑자경영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공격경영으로 승부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장기비전 및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5년후인 2007년 매출액을 현재의 곱절 수준인 13조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도 3배 수준인 24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거래선수를 현재 3817개에서 7800개로,지사·투자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103개에서 12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용(李泰鎔)사장은 “초일류 종합상사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조직을 5개 비즈니스 그룹으로 재편,부문별로 자금·인사·예산·투자등 권한을 부여하고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독립채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공급 목표 3만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주택 공급실적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수주물량도 올해 5조 5000억∼6조원어치를 확보했다. 마케팅 전략도 물량공세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로 승부할 계획이다.6년만에 처음 전국망 방송사에 TV광고를 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GM대우차는 신설법인 출범을 기념해 마티즈,레조,매그너스의 스페셜 모델을 다음달초 출시할 예정이다. ◆흑자경영을 정착시켜라 대우종합기계는 판매단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구조조정 추진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 3·4분기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증가한 것이다. 올 실적누계도 매출액 1조 3693억원,영업이익 1318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이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떨어져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도 3·4분기 당기순이익이 319.5% 증가한 516억원을 달성했다.특히 LNG선과 초대형 유조선(VLCC)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본격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치 3조 2764억원과 당기순이익 2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다른 계열사도 정상화 가시권 대우버스는 다음달 영안모자 관계사인 영안개발 컨소시엄과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옛 대우전자부품사인 파츠닉도 지난 17일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3년만에 독자경영의 길을 걷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GM대우車 공식 출범, 채권단 16억弗 지원…대우자판은 매각

    GM대우차 법인인 GM오토앤드테크놀러지(GMDAT)가 17일 공식 출범했다.또 GM대우차는 대우자동차판매 보유지분 11.22% 가운데 9%를 아주산업에 매각키로 했다. GM대우차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6일 합의한 대로 산업은행이 연리 6%의 7억 500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16억달러를 지원하고, 우리·외환·조흥은행이 4억달러를 빌려주기로 최종 확정했다. GM대우차의 최고경영진에는 닉 라일리(사진) 사장을 비롯해 래리 재너(전 GM차이나 대표)·이영국(李泳國·대우차 전 사장) 수석부사장,데이빗 멜린(전 GM브라질 재무담당 책임자) 부사장 등 모두 10명이 내정됐다. 한편 대우인천자동차(부평승용차공장)·대우버스(부산버스공장)·대우상용자동차(군산트럭공장)·잔존법인 등은 조만간 새로운 주인을 찾거나 독자생존을 모색케 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GM대우차 출범 의미 - 자동차시장 대격변 ‘시동’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의 공식 출범은 우리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대우차 처리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아울러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내수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GM대우차는 그러나 수년간 방치되다시피 해온 대우차의 인사·조직·생산라인을 조기 재건해야 하는 등 만만찮은 숙제를 안고 있다.또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분리·잔존법인들의 생존 여부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해결과제로 남게 됐다. ◆다국적 자동차회사로 새 출발 우리 경제 개혁의 걸림돌이었던 대우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매입으로 GM대우차라는 다국적 자동차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GM대우의 지분은 GM이 42.1%,일본 스즈키자동차 14.9%,중국 상하이자동차 10%,채권단이 33%를 갖는다.본사는 인천 부평에,서울사무소는 종로에 각각 둘 예정이며,수입차를 판매하는 GM코리아와 함께 GM코리아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GM대우차는 오는 28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11월부터 준중형 승용차인 ‘J-200’를 필두로 2500㏄급 매그너스,2003년형 마티스 등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GM대우 관계자는 “당분간 조직과 생산라인 정비에 전력을 기울이겠지만 오는 2005년부터는 3000㏄급 이상 대형 승용차까지 풀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5개사로 분리 독립 GM대우차의 출범으로 기존 대우차는 GM대우차를 포함해 대우인천자동차(부평승용차공장)·대우버스(부산버스공장)·대우상용차(군산트럭공장)·대우차(잔존법인) 등 5개 법인으로 분리된다.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법인은 매각 등을 통한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부평공장은 앞으로 6년 안에 GM이 인수토록 돼 있고,대우버스는 영안모자와 양해각서를 맺어 조만간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 트럭 2만대 생산 규모를 갖춘 대우상용차는 아직 원매자를 찾지못하고 있다.또 미국을 비롯한 해외 15개 생산법인과 21개 판매법인으로 구성된 잔존법인은 매각·독자생존·청산 등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시장 판도 변화 예고 GM대우차의 출범으로현대·기아차가 전체시장의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GM대우차는 GM의 막강한 자금력과 대우자판의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2005년까지 30%,201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GM대우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갖춰질 2005년부터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뿐 아니라 BMW·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업체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상선 유동성위기 벗어날듯

    ‘4000억원 대북지원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인수금융 성사와 GM-대우차 신규 지원 타결로 한시름을 덜게 됐다. 16일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노르웨이 기업이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부문을 인수하는데 드는 비용중 국내에서 조달해 주기로 한 6억 5000만달러는 12개 금융기관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인수금융 성사로 매각대금 15억달러 중 선박금융 2억달러를 제외한 13억 달러를 받게 돼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차에 대한 채권단 출자와 신규자금 20억달러 대출분담안도 확정됐다.시중은행들이 역마진을 우려해 부담스러워했던 7억 5000만달러(연 6%,고정금리 적용)는 산은이 모두 떠맡기로 했다.나머지 12억 5000만달러(시장금리적용)는 우리은행이 2억달러,조흥·외환은행이 각각 1억달러씩 분담하고 8억 5000만달러는 산은이 대출해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17일 ‘GM-대우차’출범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회사정리계획안에 따라 분할되는 대우차 관련4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대표는 김석환 사장이,대우버스(부산공장)대표는 최영재 부사장이,대우상용차(군산공장)대표는 최봉호 상무가 각각 맡는다. 이종대 회장은 대우차 회장으로 남아 GM(제너럴모터스)에 인수되지 않은 해외법인 등의 매각과 청산업무를 담당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GM대우차 중순 출범, 정리계획안 법원승인 따라

    대우자동차의 정리계획안이 30일 법원의 최종승인을 받아 GM-대우차가 다음달 이달 이후 출범할 전망이다. 인천지법 파산부는 이날 대우차 정리담보권자 및 정리 채권자 관계인집회에서 지난 12일 제출된 대우차 정리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 관계인집회에서 정리담보채권은 92.15%,정리채권은 84.74%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신설법인인 GM대우차,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대우버스(부산공장),대우상용차(군산 상용차공장),해외법인을 포함한 잔존법인인 대우자동차 등 5개사로 분할,운영되게 됐다. GM대우차 출범의 전제조건이었던 정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2주일 이내에 제기토록 돼있는 이날 결과에 대한 항고 등 법적으로 필요한 매각계약 이행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이후 GM-대우차가 출범할 예정이다. 잔존법인 대우차는 잔존재산(신설회사에 매각되지 않은 비업무용 부동산 등)의 매각업무 및 GM의 인수에서 제외된 해외법인의 처리업무 등을 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고래 삼키는 새우들, 영안모자 1400억에 대우버스 인수계약

    ‘고래를 삼킨 새우’ 기업 인수·합병(M&A)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새우들의 고래잡이’가 한창이다.무명에 가까운 중소기업들이 M&A시장에 나온 상장기업이나 대기업 사업부문을 앞다퉈 매입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대우빌딩에서 영안모자와 영안개발로 구성된 영안컨소시엄에 버스공장을 매각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부산 버스공장의 자산과 부채,중국 합작법인 구이린(桂林)공장의 대우차 지분,퇴직금 지급채무 등을 포함해 1400억원이다.정밀실사와 본계약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늦어도 9월 말까지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대우차는 보고 있다.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은 연간 5000대의 버스를 조립 생산,내수시장의 절반가량을 공급하고 있다.구이린공장은 연간 3000대 가량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영안모자는 세계 모자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알토란’기업으로 상당한 규모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법정관리 중이던 극동건설은 최근 2816억여원에 중소건설업체로 구성된서울에셋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서울에셋컨소시엄의 주간사인 성호건설은 일반인들에겐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건설사로 자본금은 매각계약금(281억여원)에도 못미치는 260억원에 불과하다. 성호건설은 수도권과 지방에 임대아파트 위주의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강남주택과 경기도 광주의 강남 300골프장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 회사는 도급순위 34위의 극동건설을 인수,주택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종합건설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보철강의 매입을 추진 중인 AK캐피탈도 자산실사를 마치고 이달 말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AK캐피탈은 지난 3월 한보철강을 4억100만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자산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했다.이어 6월에는 자산실사를 매듭지었다.이 회사는 연합철강 대주주였던 권철현씨가 대표로 있는 네덜란드계 투자회사로 알려졌으나 자본금이나 매출 규모 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의 매각입찰에는 신일종합시스템·전북도시가스·㈜반도·신천개발·누리텔레콤 등 중소업체들과 한국자유총연맹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한전산업개발은 자산 1004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의 전기검침 전문업체다. 이들 업체는 모두 한전산업개발의 지분 51% 인수를 전제로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한전은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디지털 영상장비 전문기업인 3R은 올 초 하이닉스반도체 계열사인 통신장비 생산업체 현대시스콤을 590억원에 인수했다.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도 지난해 자신보다 몸집이 3배나 큰 현대큐리텔을 흡수했다.팬택은 지난 91년 무선호출기(삐삐) 제조업체로 출발,98년부터 모토로라에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급해 왔다. 박홍환 전광삼기자 hisam@
  • 대우차 중국법인 통해 대형트럭도 생산키로

    대우자동차는 중국 현지합작법인인 구이린-대우버스(계림대우객차유한공사)를 통해 대형 버스에 이어 대형 트럭도생산키로 했다. 대우차는 8일 중국 현지에서 이종대(李鍾大) 회장과 구이린시 리진자오(李金早) 당서기 및 모잉칭(幕永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럭 공동생산 협의서’를 체결했다고밝혔다. 구이린-대우버스는 대우차와 중국 구이린자동차그룹(Guilin Auto Industry Group)이 지난 94년 합작 설립한 회사로 95년부터 대형버스를 생산한 데 이어 대형트럭까지 생산,판매하게 됐다. 구이린-대우버스는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중국 대형 트럭 수요를 감안,대우차가 생산하는 대형 트럭을 도입키로했으며 올해 1000대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을 늘려 2005년부터 1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대우차는 설명했다.한편 구이린-대우버스는 지난 99년부터 대우차 고급버스를 연간 800대 이상 생산,판매해 중국 대형 고급 버스시장에서 3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2500대 이상의 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 勞使 큰 시각차…답이 안보인다

    시내버스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서울 등 전국 7대 시·도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12.7%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7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버스운송사업자측도 경영난을 이유로 다음달 1일부터 30% 감축운행하겠다는 종전의결정을 고수하고 있다.사용자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해 노사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노사갈등 노조측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오히려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함께 연간 상여금을 600%에서 400%로 깎자고 맞서고 있다.버스조합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없는현재의 경영여건상 임금을 한푼도 올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1일 9시간 1개월 26일 근무를 기준으로 시내버스 종사자들의 월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이 150만원에 불과한데다 교통사고가 나도 대물사고일 경우 운전기사에게 부담케 하는 사례가 많다”며 “파업을 해서라도 임금인상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감축운행 주장 배경과 업계 요구 누적되는 적자 때문이라고 업계는 주장한다.경유값의 가파른 상승과 승용차 대중화,2기 지하철의 완전개통 등에 따른 승객감소로 적자가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버스요금이 평균 13.8% 인상됐지만 지하철로 하루 39만4,000여명이 옮겨가면서 지난 1월 현재 1대당 수입금은 하루 33만2,000여원으로 요금인상 때의 36만원에 비해 2만8,000원 줄었다. 반면 경유값은 ℓ당 558원에서 646원으로 15.8% 오르고매연저감장치(대당 710만원)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운송원가는 대당 42만7,000원으로 1만6,000원 정도 늘었다.버스1대당 매일 9만5,000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조합 관계자는 “적자 누적으로 65개 업체중 33개 업체가 자본잠식상태에 있고 체불노임도 현재 200억∼3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버스업계는 경유값의 31.2%를 차지하는 교통세,교육세,부가가치세 등의 세금 감면과 적자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서울버스조합측은 “1대당부담하는 유류세가 연간 1,040만원에 달한다”며 “면세유가 공급되면 연간 767억원의 경영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 입장과 대책 정부도 교통세 등의 감면을 검토하고 있지만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택시나화물차 등도 감면을 요구해 올 게 뻔해서다.그러나 상황이 급박해지면 27일 이전 일단 교통세 감면과 적자노선 보조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정부 차원의 대책을 기다리면서 만일의 사태에대비,지하철 배차간격 축소 및 연장운행,택시부제 해제,마을버스 노선 조정,출근시차제 등의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사용자측의 일방적인 감축운행에 대해서 시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면허를 취소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대중교통과장은 “운수사업법상 10% 이상감축운행을 하려면 인가를 받도록 돼 있다”며 “시민불편을 무시하고 감축운행에 들어가면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전문가 진단/ “”노선조정·재정지원 병행””. 전문가들은 노선 조정 및 재정지원,운수업체의 효율성 제고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노선조정은 잇단 지하철개통에 따른 것으로 서울의 경우버스노선중 30%가 지하철노선과 겹쳐 승객감소는 피할수없는 현실이라는 것.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우승 부연구위원은 “지하철 확충과 맞물려 노선조정이 필수적임에도 업체들과 주민들의 이해관계에 밀려 지금까지 조정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시내버스는 지하철과 경쟁하기보다는 노선조정을 통해 지하철의 지선개념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사업자측의 30% 감축운행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배차간격이 지나치게 길어져 승객을 다른 운송수단에 빼앗기게 되고,이에 따라 적자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일률적인 감축운행 보다는 출퇴근시간과 낮시간,학기중과 방학기간 등을 구별해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운행원가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손의영 교수는 “유류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급은 필요하나 그 이전에 운수업체의 효율성부터 높여야한다고”고 지적했다.지금처럼 많은 업체들이 영세하고 서비스개선 의지가 부족한 현실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손 교수는 각 업체들의 자본잠식 상태,서비스 개선의지,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과감히 퇴출시키고,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업자를 선정,보조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보조금 지급도 외국처럼 경쟁원리를 도입해 입찰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 美 뉴햄프셔 豫選 오늘 승자 결정

    [맨체스터 (미 뉴햄프셔주)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 첫 예비선거(프라이머리)로 2월1일 열리는 뉴햄프셔 예비선거는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성향 및 됨됨이를 정확히 판독,대통령 경선에 계속 나설 능력을 갖췄는 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향후 대선전의 추세를 점쳐볼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인구는 적지만 주민들의 정치의식이 높고 후보자들에대한 비판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오래전부터 명성을 얻었다. 이때문에 모든 후보들은 뉴햄프셔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지난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선두를 차지한 공화당의 조지 부시 주지사나 민주당의 앨고어 부통령은 뉴햄프셔에서도 연승을 거둬 대세를 결정짓겠다는 태세이고다른 후보들은 경선 레이스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52년 당시 현직대통령이던 해리 트루먼이 이곳 프라이머리를 무시했다가 결국 에스테스 키파우버에게 후보자리를 뺏긴 것,92년 빌 클린턴이 섹스 스캔들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곳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선전 끝에 주목을 받아 끝내 대통령에 오른 것 등이 뉴햄프셔의 명성을 알려주는 실례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인 CNN-USA투데이-갤럽 공동조사(29∼30일)에 따르면민주당에서는 고어 부통령이 경쟁자인 빌 브래들리 전상원의원을 51%대 45%로 앞서 여유를 보이는 반면 불과 3일전만 해도 36대 35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바짝 뒤쫓아 희망에 부풀었던 부시 주지사는 전가족이 동원된 응원유세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를 포기한 채 뉴햄프셔에 전념해온 매케인에게 다시32%대 42%의 큰 차이로 밀려 애태우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여론조사가 시시각각 큰 차이를 보임에 따라 각 후보들이 분야별로 어떤 정책을 내놓는냐가 지지자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도 유력하다.최근 주민들의 관심사는 민주당의 경우 교육(22%),의료제도(20%),사회보장제도(16%),낙태(8%) 등의 순을 보인 반면 공화당은 경제(15%),세금감면(13%),교육제도(12%),사회보장제도(11%) 등이었다. hay@
  • 삼성전자 美서 교육대상 받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인재 사관학교’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세계전자전기공학회(IEEE)가 주관한 기업 교육부문 평가에서 인재양성을 통해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교육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스노우버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송보순(宋普淳·오른쪽) 삼성전자미주법인장이 아서 윈스턴 IEEE 교육분과위 의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추승호기자 chu@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