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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일자리, 철강·반도체 ‘증가’…섬유 ‘감소’

    올해 상반기 일자리, 철강·반도체 ‘증가’…섬유 ‘감소’

    올해 일자리 절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종별 일자리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주요 업종별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철강·반도체 업종은 증가한 반면 섬유 업종은 감소했다. 기계·조선·전자·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 및 보험 업종은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과 반도체는 생산 회복과 투자 확대 등으로 고용 증가가 예상됐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은 글로벌 경제 침체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공급 차질로 인한 내수 전환 물량의 기저효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수출과 내수 증가로 철강 생산은 늘어날 전망이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부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1.7%(2000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2022년(1292억 달러) 대비 약 11% 감소한 1150억 달러(반도체협회 추정)로 예상됐다. 내수가 소폭 증가하는 데 비해 반도체 시장 축소로 생산은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감소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1.6%(2000명)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섬유는 코로나19 완화로 내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미국·EU 등 주요 시장의 섬유 수요 위축 등으로 생산이 줄면서 고용 감소가 예상된다. 내수 및 친환경 섬유 수요 증가, 미국의 우방국 중심 공급망 재편 등 기대 요인이 있으나 주요 시장의 섬유 수요 감소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생산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상반기 고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8%(3000명) 감소가 예상된다.
  • “우크라 티타늄에 ‘침 흘리는’ 미국”… ‘자원 다툼’ 기사, 러 매체는 이렇게 전했다

    “우크라 티타늄에 ‘침 흘리는’ 미국”… ‘자원 다툼’ 기사, 러 매체는 이렇게 전했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미개발 티타늄 매장량에 공개적으로 침을 흘리고 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티타늄 등을 노리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자원 식민지’가 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 관리 등의 말을 인용한 스푸트니크의 이 기사는 출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전날 보도를 토대로 얼마간의 자의적 해석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 티타늄을 둘러싼 다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핵심 금속 자원을 식별·개발·활용하기 위한 초기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이 자원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미래 억지력의 중추를 형성할 군사 기술 개발의 핵심 금속”이라고 전했다. 그 가운데 핵심은 티타늄으로 전투기, 헬기, 군함, 탱크, 장거리 미사일 등 고급 군사 응용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벼우면서도 강한 금속이라고 뉴스위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승리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은 티타늄의 새로운 도관(conduit)을 개척할 극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 러시아는 전략 자원에 대한 세계적인 영향력을 점점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티타늄을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35가지 광물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런 전략 자원들을 모두 우방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는 않다. 또한 미국은 더 이상 국방 비축량에 각종 전략물자의 원재료가 되는 ‘티타늄 스펀지’(titanium sponge)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2020년 미국 내 마지막 티타늄 스펀지 생산업체가 문을 닫았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23만 1000톤 이상의 티타늄 스펀지를 생산해 전 세계 생산량의 57%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17%, 러시아가 13%였다. 카자흐스탄은 약 1만 8000톤, 우크라이나는 4000톤 이상을 생산했다. 미국 방위산업에 정통한 소식통은 “티타늄은 미국의 주요 취약점”이라며 “비행기 등 군수품 생산은 티타늄에 의존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을 외국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는 주요 공급자 중 하나였다”고 뉴스위크에 말했다. 지난해 미국의 연례 국방비 지출 법안에는 “중국과 러시아 자원에 대한 잠재적인 대안으로 우크라이나 티타늄 활용의 타당성을 조사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푸트니크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티타늄은 우크라이나가 축복받은 수십 가지 천연자원 중 하나일 뿐”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드넓은 체르노젬(흑토)에는 철광석, 석탄, 우라늄 등 금속이 풍부하다”고 했다.
  • [포착] “푸틴, 대대적 선제공격 준비중”…새로운 요새 건설 확인

    [포착] “푸틴, 대대적 선제공격 준비중”…새로운 요새 건설 확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해를 넘겨 1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겨우내 전열을 다듬은 러시아군이 개전 1년을 맞아 대대적인 선제공격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군은 현재 군대를 최대로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개전 1주년(2월 24일)이전까지 성과를 내야 한다고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스스로 언급했듯, 2월 24일까지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일주일 전부터 자포리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 능력을 정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다닐로프 보좌관의 이러한 주장은 최근 러시아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따라 만든 새로운 요새가 위성사진에서 확인된 이후 나왔다.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오픈소스 분석가인 브래디 애프릭은 러시아가 러시아 국경에서부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헤르손, 루한스크 등 점령지를 따라 요새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유럽우주국(ESA)가 발사한 코페르니쿠스 센티넬 위성으로 촬영한 해당 위성사진은 2022년 3월과 2023년 1월 현재의 달라진 지형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다음 달 대대적인 선제공격을 앞두고 새로운 방어선과 참호 등 요새를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윌리엄 코트니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러시아 담당 보좌관은 “위성사진에 나타난 요새의 구축은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서 장악력을 잃을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반격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서방이 더 나은 장비를 더 많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진격 속도를 늦추고, 가능한 그것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러시아분석가인 카롤리나 허드도 영국 데일리비스트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으로부터 해당 전선을 확보하길 원한다”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위성사진 속 요새는 해당 지역을 방어하겠다는 의도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올 봄 대반격 준비’ 예측 쏟아져 러시아가 전쟁 1년을 앞두고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달 초에는 러시아와 우방국인 벨라루스가 합동 전술비행훈련을 하며 군사협력을 강화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8일 러시아군 1400~1600명이 벨라루스 북동부에 도착해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도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는 러시아군이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자국 영토를 내주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이번 합동 훈련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러시아 점령지가 우크라이나 반격으로 인해 동부로 밀리면서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등 돈바스 지역으로 축소되면서 러시아의 대반격 예측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존 허브스트 연구원은 "올겨울이나 봄에 있을 러시아의 공세는 돈바스의 완전한 정복을 노린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고문인 유리 사크는 "최근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의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된다"며 "이 같은 동향은 이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가 시작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 北 “美탱크, 파철더미 될 것”…북한이 죽어라 러시아편 드는 이유

    北 “美탱크, 파철더미 될 것”…북한이 죽어라 러시아편 드는 이유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북한이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27일 담화를 통해 “많은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밀어넣으며 불안정한 세계적 사건의 지속을 부추기는데 ‘특공’을 세운 미국이 최근에는 저들의 주력 땅크(탱크)까지 제공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반로씨야(러시아) 대결 입장을 보다 명백히 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는 로씨야를 파멸시키기 위한 대리전쟁을 더욱 확대하여 저들의 패권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미국의 흉심이 깔려 있다”며 “미국만 아니라면 세계는 지금보다 더 밝고 안전하고 평온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우크라이나 전장은 결코 20년 전 미국의 주력 땅크들이 활개치던 중동의 사막이 아니다”라며 “나는 미국과 서방이 자랑하는 그 어떤 무장 장비도 영웅적인 로씨야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전투정신과 위력 앞에 모조리 불타버려 파철더미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우리는 국가의 존엄과 명예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 로씨야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참호)에 서 있을 것”이라면서 친러시아 노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북한-러시아 무기 거래 의혹에는 침묵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 발표 자리에서 북한이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정황을 포착한 위성사진 2장을 공개한 바 있다.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당시 버키 조정관은 “북한의 무기 이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와그너는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와그너를 겨냥한 새로운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 기술과 공급에 대한접근을 더욱 제한한 바 있다. 북한이 미국의 전차 지원을 비난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무기를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자, 일각에서는 사실상 북한이 러시아 측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밀착하는 북한…“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수혜국”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북한은 러시아에 더욱 밀착하며 ‘반미국, 친러시아’ 노선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수혜국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8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주의 세력 밀집지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재건 사업에 건설 노동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밀착 행보로, 북한 입장에선 외화 수입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로서 공식적으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창구는 막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영토 재건 사업에 투입되면 안정적인 외화벌이 수단을 확보하는 셈이다. 게다가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는 심각한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내다 팔면서 또 하나의 외화벌이 수단을 확보했다. 북한이 개전 이후 러시아와 더욱 밀착하며 친러시아 노선을 분명히 하는 이유다. 유유상종 따로 없다…북한의 뒷배 되어준 러시아북한이 연신 러시아를 응원하며 국익을 챙기는 동안, 러시아는 북한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이어갔다. 유엔이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과 관련해 추가 제재에 골몰하고 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번번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도쿄신문은 지난해 12월 “핵 개발에 주력하는 북한과 러시아는 나란히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다.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된 두 나라의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최대 우방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려는 듯하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와 모로코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와 모로코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이하 관광특위)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 관계자와 지난 20일 대한민국과 모로코 양국 수도인 서울과 라바트 간 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원장단이 구성된 이후 첫 행보로 모로코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모로코 관광산업에 대해 영상과 PPT 자료를 통해 소개받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로코의 전통축제를 활용한 관광산업,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등이 관심 있게 논의됐으며, 이와 견주어 특색있는 서울 관광산업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또한 향후 양국 수도인 서울과 라바트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관광특위 내 테스크 포스(TF)팀 구성과 MOU 체결 등이 논의됐다.모로코는 1962년 대한민국과 수교 이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 최초로 우리 대사관이 세워진 전통적 우방국으로 최근 ‘오징어 게임’, ‘마이네임’, ‘지옥’, ‘빈센조’ 등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서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경택 위원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교류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뜻깊은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시아, 유럽, 미주로 집중된 서울 인바운드 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관광객을 서울로 유인하기 위한 매력적인 관광 정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러, 크름반도 우크라 땅 인정?…싼 기름값 과시하다 ‘망신’

    러, 크름반도 우크라 땅 인정?…싼 기름값 과시하다 ‘망신’

    러시아가 저렴한 기름값을 과시하려다 망신을 당했다. 스웨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유럽 국가별 평균 휘발유 가격을 비교한 지도를 공개했다.지도는 지난 9일 기준 ℓ당 달러로 표기한 것인데, 녹색으로 칠해진 부분 중 0.71달러라고 적힌 곳이 러시아, 바로 왼쪽 0.97달러 표기 부분이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다. 그러나 트위터 사용자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저렴한 휘발유 가격보다 노란색 표기 부분 중 1.4달러라고 적힌 우크라이나에 크름반도(러시아명 크림반도)까지 들어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포커스 등이 이날 보도했다. 디타 크라우스라는 영국 런던 거주자는 “아름답다. 크름반도를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해줘 고맙다”고 적었다.우크라이나 현지 활동가인 세르히 스테르넨코는 “좋다. 이제 러시아는 군인들을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에서 철수시켜라”고 말했다. 변호사인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치인 세르히 프리툴라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폭 드론 100기 이상을 구매하기도 했다. 지도는 또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그해 9월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인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주(州) 역시 우크라이나 영토임을 의미하는 노란색으로 표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바로 아래 1.24달러가 적히고 연두색으로 칠해진 몰도바에는 현재 러시아군이 주둔 중인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공화국(PMR)도 표기돼 있지 않다. 또 휘발유 가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검은색으로 표기된 지역은 현재 러시아가 인정하지 않는 코소보 영토다. 한편 러시아는 자국이 병합한 영토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공개한 것을 두고 책임을 묻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전했다.
  • 민주, ‘UAE의 적’ 尹발언에 “외교철부지 대통령”

    민주, ‘UAE의 적’ 尹발언에 “외교철부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敵)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무너졌다”고 맹공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외국만 나가면 사고의 연속”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거듭된 외교 결례와 실수도 당사자는 윤 대통령 자신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지고 안보가 불안해졌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실언으로 외교 문제를 만든 윤 대통령은 사과하라”면서 “이제 고작 임기 8개월이 지났는데 남은 4년 내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상 외교의 장에서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은) ‘나는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고 했는데, 세상에 어떤 영업사원이 50년도 넘은 우방국을 갖고 적국이란 표현을 할 수 있는가”라며 “영업사원이 큰 영업을 망치면 경위서라도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소인배, 외교철부지보다 더 나은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과정에서 나온 ‘날리면’ 논란과도 연결하며 ‘외교 무능론’을 부각했다. 김남국 의원은 SNS에서 “지난 해외순방에서 보여준 역대급 ‘날리면’(논란)을 떠올리면 윤 대통령의 적은 윤 대통령의 입처럼 보인다”면서 “외교하라고 해외순방가는 줄 알았더니 적을 만들어 오는 꼴”이라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급기야 이란 외무부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완전한 무지를 지적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자국 대통령을 향한 지적에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발언했다.
  • 젤렌스키, 러 ‘암살 시도’서 생존한 이유는? “미국 정보력 덕분”

    젤렌스키, 러 ‘암살 시도’서 생존한 이유는? “미국 정보력 덕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떻게 숱한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을까.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불과 한 달 전 우크라이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암살 시도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에서 이 같은 일화가 공개된 사례는 이례적인데, 러시아의 음모를 간파한 자국의 정보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비서실장 역사를 다룬 책 ‘게이트키퍼’의 저자 크리스 휘플이 17일 출간한 신간 ‘인생의 싸움, 조 바이든 백악관 내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번스 CIA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다는 미국 측 생각을 전달하자 “이유 없이 감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고는 우크라이나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직면하는 데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휘플은 저서에서 “번스는 젤렌스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현실을 알리러 왔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젤렌스키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말은 즉시 젤렌스키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젤렌스키는 이 말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고 서술했다. 실제 러시아는 다음 달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명목 아래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군사적 충돌인 것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침공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측으로부터 12차례 이상 암살 시도를 당했다고 밝혔다. 휘플은 “번스가 가져온 정보는 우크라이나군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한 최소 두 번의 러시아 측 암살 시도를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됐을 만큼 상세했다”고 설명했다. 번스 국장은 젤렌스키 대통령 집무실 방문 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덕분에 젤렌스키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에 있는 안토노프 공항을 공격하고 그곳을 집결지로 사용해 키이우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사전에 알 수 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공 후 핵심 우방국인 미국 측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안보 지원 외에도 자국 군대를 지원할 중요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받아왔다.
  • 벨라루스에 떨어진 우크라 미사일…“참전 노린 러 고의적 도발” [우크라 전쟁]

    벨라루스에 떨어진 우크라 미사일…“참전 노린 러 고의적 도발” [우크라 전쟁]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에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에너지 인프라가 마비됐다. 같은날 러시아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는 자국 영토에 우크라이나발 지대공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10개 도시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가 120발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가 6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중 54발은 자국군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에 걸친 러시아의 동시다발적 미사일 공격으로 하르키우에서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에너지 기반 시설도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전국의 인프라 28곳이 피해를 봤으며, 이 중 10곳은 주요 에너지 시설이라고 밝혔다. 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훌륭한 방공망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발전 시설에 일부 손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쿠드리츠키 우크라이나 송전망 사업자 대표는 “불행히도 하르키우, 키이우, 오데사, 미콜라이우, 헤르손, 르비우 지역에 전력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공격 후 리비우 90%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키이우 40%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해 “무분별한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쿨레바 장관은 “새해를 앞두고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공격했다”면서 “이번 전쟁에서 키이우 편을 들지 않고 중립국인 척하는 것은 모스크바를 지원하는 것과 같다. 이런 대규모 전쟁 범죄 앞에서 중립은 있을 수 없다”고 일침했다. 벨라루스 “우크라발 미사일 떨어져”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러시아의 공격용 미사일과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 뒤엉켰을 이날, 벨라루스에도 S-300 지대공 미사일이 떨어졌다. S-300은 소련제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보유·사용하고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전 10시쯤 미사일 한 발이 국경을 넘어오자마자 격추했다”며 “그 잔해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지역인 서부 브레스트 지역의 한 들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미사일 잔해가 브레스트 이바나바 지구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과 약 25㎞ 거리에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어 “미사일 잔해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된 S-300 대공 유도탄의 일부로 잠정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또 벨라루스 외교부가 현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사건 조사를 요구했다고 벨라루스 국방부는 설명했다.올레크 코노발로프 브레스트 지역 군사위원장은 “최근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1월 1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 지역에서도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낙하하면서 농부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으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며 단순 오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이런 벨라루스의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벨라루스의 참전을 유도하기 위한 러시아의 고의적 도발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 “러시아의 벨라루스 참전 유도 전략”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떨어진 미사일이 자국발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보류했다. 다만 자국의 방공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공에 진입하도록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미사일 궤적을 설계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리는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침공에 끌어들이려는 크렘린의 절박하고 완강한 열망을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무조건적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의 진상 규명에 대해선 러시아와 관련 없는 제3국이 개입할 경우에만 협조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개전 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 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상공격에 벨라루스군이 합류하도록 루카셴코 대통령을 압박할 거란 관측이 있었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전술훈련을 예고하며 참전 우려를 키웠다. 25일에는 벨라루스 국방부가 러시아에서 받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S-400 방공미사일로 군사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정진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특사 파견

    정진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특사 파견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1월 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28일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인사를 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 특사단은 또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 격려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수교한 오랜 우방국으로, 195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은 우리의 중남미 1위 투자 대상국이자 중남미 최대 한인 거주국으로, 내년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는 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 ‘승자’는 대만...반사이익 못 본 韓 돌파구는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 ‘승자’는 대만...반사이익 못 본 韓 돌파구는

    미국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서 중국 빈자리 대만,베트남 채워 미국의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대만 점유율 7.7%P 큰 폭 증가 한국 점유율은 2.1%P 증가에 그쳐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 패권전쟁이 날로 격화되는 와중에 가장 큰 수혜를 본 나라는 대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우방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중국에서의 반도체 수입을 대폭 줄이고 대만과 베트남으로 공급처를 확대했기 때문이다.반면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8일 펴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한국의 기회 및 위협요인’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0.1%에서 지난해 11.0%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빈 자리를 파고든 건 대만과 베트남이었다. 대만의 점유율은 2018년 9.7%에서 지난해 17.4%로, 베트남의 점유율은 2018년 2.6%에서 지난해 9.1%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에서 대만의 점유율이 7.7%포인트 증가할 동한 한국은 2018년 11.2%에서 지난해 13.2%로 2.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쳐 수혜를 거의 누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출의 과도한 중국 의존 구조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수요처 확보를 위해 미국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21.6%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견제 수위를 수출 통제 등으로 높이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수출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반도체 수요 업체 수주를 위해서도 미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도원빈 무역협회 연구원은 “대만은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고 하고 있는 지금이 미국 시장을 선점할 적기”라며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재편 구도에 참여해 핵심 장비·소재 수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설비투자 지원을 통해 첨단 기술 영역에서 초격차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반도체 시설투자에 25% 세액 공제를 지원하고 있다. 대만도 지난달 반도체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기존 15%에서 25%로 확대하는 ‘산업혁신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주요국이 반도체 산업 주도권 강화를 위해 거세게 치고 나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최근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대기업 세액공제를 현행 6%에서 8%로 늘리는 데 그치며 경쟁에서 뒤처질 거란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다.
  • 평화협상 꺼낸 푸틴… 성탄절에 공습사이렌 울린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꺼낸 푸틴… 성탄절에 공습사이렌 울린 우크라이나

    푸틴 “우리 아닌 그들이 대화 거부”돈네츠크 곳곳에 미사일 폭격은 계속러 전투기 발진에 두차례 공습 경보러 내륙 엔겔스 공군기지 드론 공격지난 5일 이어 두번째… 3명 사망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을 무차별 폭격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튿날인 성탄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종식을 위한 협상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도 러시아 전투기의 발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우크라이나는 무차별적 폭격부터 멈추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계 당사국 모두가 수용가능한 해법을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특별 군사작전’라는 용어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처음 사용하며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곧바로 “현재로선 어떠한 종전 시기 전망도 의미가 없다”며 “군사적 대립이 장기전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종전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측이 내건 크림반도를 포함한 점령지 반환 등의 협상 조건을 모두 일축했다.러시아는 성탄절인 이날도 우크라이나 폭격을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동부 돈바스의 돈네츠크 지역에서 크라마토르스크에 미사일 3발이, 아우디이우카에 미사일 6발이 떨어졌다”며 “푸틴의 협상의사는 평화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날 우크라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공군기지 2곳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발진하면서 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가 두 차례 발령됐다. 푸틴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 기고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우리에 대해 핵전쟁을 포함한 전면전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과 핵참화로 가는 벼랑에서 헤맬 것이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다시 핵위협을 거론했다.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방부측은 이날 자국에 배치된 핵탄투 탑재용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운용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사정권에 둔다. 오히려 푸틴 대통령의 ‘성탄절 협상론’이 전선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군의 시간벌기 책략이라는 분석도 있다.한편,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엔겔스에 있는 공군 비행장이 26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엔겔스 공군기지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드론)가 저고도에서 격추됐다”며 “(격추 후) 드론 잔해가 추락해 비행장에 있던 러시아 기술 담당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도 엔겔스 공군기지와 랴잔 군용 비행장이 옛 소련 시절에 생산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스트리시’에 공격 받은 바 있다. 엔겔스 기지는 국경에서 약 500㎞ 떨어져 있어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확장된 것으로 평가된다.
  • “핵 탑재 벨라루스기 조종사 훈련” 푸틴, 우크라戰 핵 사용 서방 경고

    “핵 탑재 벨라루스기 조종사 훈련” 푸틴, 우크라戰 핵 사용 서방 경고

    10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 벨라루스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년 만에 벨라루스를 찾으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참전설과 흡수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단일 방어 지역 형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정치적 기반을 러시아와의 우호관계에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자국 내 군사 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양국 간 흡수통합이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국은 참전 대신 ‘공동 안보’를 강조하면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군용기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러시아가 서방세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내는 경고로도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함께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탄두(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조종사를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전투기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벨라루스 군용기를 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침공 300일째를 맞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의 새로운 지역’으로 지칭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념일인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거론하며 “도네츠크·루한스크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가장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손꼽히는 동부 최전방 도네츠크 바흐무트 지역을 ‘깜짝’ 방문해 군인들을 포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10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 벨라루스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벨라루스의 참전설이나 흡수 통합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단일 방어지역 형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3년 만에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찾으면서 일각에서 참전설과 흡수설 등이 제기됐는데,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정치적 기반이 러시아와의 우호관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자국 내 군사 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양국 간 흡수통합이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국은 참전 대신 ‘공동 안보’를 강조하면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군용기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 세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내는 경고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함께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탄두(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조종사를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수십 년간 유사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의 전투기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벨라루스 군용기를 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침공 300일째를 맞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의 새로운 지역’으로 지칭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념일인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거론하며 “도네츠크·루한스크 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사는 러시아 국민은 보안국의 보호가 필요하다”며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밀집지, 전략 수송시설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 유지와 사회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 “군을 포함한 방첩 기관은 대응력과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해외 정보기관의 활동을 막고 반역자와 첩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는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친푸틴 성향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산 2600만달러(약 338억원)를 몰수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벨라루스로 뜬 푸틴… 연말 총공격 띄우나

    벨라루스로 뜬 푸틴… 연말 총공격 띄우나

    러시아가 올겨울 대대적인 지상군 진격전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300일째를 맞는 전쟁의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형국이다. 반면 러시아는 이러한 관측을 정면 부인하고 있다.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국 내 정치적 반발을 줄이기 위해 올겨울 대규모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사용한 전술과 유사한 대규모 보병 공격 계획을 세우고 20만명의 징집병을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내년 봄까지 대규모 지상군을 앞세워 지난 4월 철군했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재점령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 국영방송 WGTRK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GTRK의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프로그램 진행자 파벨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DPA통신은 푸틴이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해 러시아의 경제체제를 총동원 전시체제로 개편할 수 있다고 짚었다.푸틴 대통령은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해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 안건에 안보 문제가 포함된다”고 밝혀 양국간 전쟁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대 발표가 3년 만에 이뤄지는 푸틴 대통령의 민스크 방문 직후 시점과 겹쳐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의 참전이 공식 선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오는 이러한 추측에 대해 “절대적으로 어리석고 근거 없는 날조”라고 선을 그었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에 전투기 기지를 제공해 왔고, 수차례 합동 군사훈련을 해왔다.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자국군의 전투태세를 점검하는 등 참전 신호를 발신해왔다. 푸틴 대통령도 최근 군사령부를 방문해 현장 지휘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쟁 전면에 나선 최고지도자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전을 ‘특별군사작전’으로 격하하며 전쟁과 거리를 둔 것과는 배치된다. 최소 1만명이 넘는 실제 러시아 전사자 규모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가 자사 통계 담당 기자들과 자원봉사자, BBC방송 러시아 서비스와 함께 수작업으로 확인한 결과 러시아군 전사자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방문을 준비한 이날에는 우크라이나 수도를 향한 러시아의 자폭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 러시아는 키예프 상공에 23개의 자폭 드론을 발사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18개를 격추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상군 공격’ 준비하나…푸틴, 우방국 벨라루스와 정상회담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상군 공격’ 준비하나…푸틴, 우방국 벨라루스와 정상회담

    러시아가 올겨울 대대적인 지상군 진격전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는 20일(현지시간) 300일째를 맞는 전쟁의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형국이다.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국 내 정치적 반발을 줄이기 위해 올겨울 대규모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사용한 전술과 유사한 대규모 보병 공격 계획을 세우고 20만명의 징집병을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내년 봄까지 대규모 지상군을 앞세워 지난 4월 철군했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재점령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 국영방송 WGTRK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GTRK의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프로그램 진행자 파벨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DPA통신은 푸틴이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해 러시아의 경제체제를 총동원 전시체제로 개편할 수 있다고 짚었다.푸틴 대통령은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해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 안건에 안보 문제가 포함된다”고 밝혀 양국간 전쟁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대 발표가 3년 만에 이뤄지는 푸틴 대통령의 민스크 방문 직후 시점과 겹쳐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의 참전이 공식 선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에 전투기 기지를 제공해 왔고, 수차례 합동 군사훈련을 해왔다.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자국군의 전투태세를 점검하는 등 참전 신호를 발신해왔다. 이는 우크라이나전의 국면 전환을 노린 푸틴의 ‘새로운 수’로 읽혀진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군사령부를 방문해 현장 지휘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쟁 전면에 나선 최고지도자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전을 ‘특별군사작전’으로 격하하며 전쟁과 거리를 둔 것과는 배치된다.최소 1만명이 넘는 실제 러시아 전사자 규모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가 자사 통계 담당 기자들과 자원봉사자, BBC방송 러시아 서비스와 함께 수작업으로 확인한 결과 러시아군 전사자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아조나는 탐사팀을 꾸려 지역 신문 기사와 전사자들의 묘비 정보, 지자체 발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친인척 제보 등을 동원해 실제 전사자 규모를 확인해 왔다. 이 수치는 러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전사자 규모보다는 많지만 서방 정보당국의 추산치보다는 훨씬 적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9월 병사 5937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아조나는 “(우리가) 확인한 숫자는 실제 발생한 전사자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 “우크라 승리 위해 더 많은 지원 당장 필요”

    “우크라 승리 위해 더 많은 지원 당장 필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가운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방국들의 지원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전쟁 규모를 고려할 때 더 많은 지원이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홍릉국방포럼 특별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완전성을 회복하고 완전한 철군이 이뤄지는 것만이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에너지 자원 수출 금지 ▲러시아·벨라루스 은행에 대한 국제 결제망 배제 ▲러시아 국민들의 주요 7개국(G7) 등 입국 금지 ▲국제사회의 러시아 침공범죄에 대한 특별법정 설립 등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전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은 잔인하게 침략당한 영토적 완전성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그 누구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밀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특히 향후 이어질 재건사업에 대해 “이미 적대행위가 멈춘 지역에서 재건사업이 시작됐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우리 시대의 최대 유럽경제사업이 될 것이고 1조 달러(약 130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인도적 지원을 해 왔는데, 우크라이나에 총 1억 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기여를 약속했고 지난 3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인도적 물품을 전달해 왔다.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25일에도 소아용백신과 의료기기, 긴급 의약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기 지원을 공개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비살상 군용품만 지원해 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주변국인 폴란드에 무기를 수출하고 미국과 탄약 수출을 협의하고 있어 간접적인 지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0월 한국을 특정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관계가 파탄 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주한 우크라 대사 “더 많은 지원 지체 없이 이뤄져야”

    주한 우크라 대사 “더 많은 지원 지체 없이 이뤄져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12일 “우방국들의 지원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전쟁 규모를 고려할 때 더 많은 지원이 지체없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홍릉국방포럼에서 특별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완전성을 회복하고 완전한 철군이 이뤄지는 것만이 평화로 가능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방국의 군사 지원이 효과가 있고 모든 영토를 해방시킬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뒷받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수출에 대한 금지 ▲러시아의 프로파 간다 활동 억제 ▲러시아·벨라루스 은행에 대한 국제 결제망 배제 ▲러시아 국민들의 주요 7개국 등 민주주의 입국 금지 등을 요청했다.포노마렌코 대사는 전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은 잔인하게 침략된 영토적 완전성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그 누구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밀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상하지 않아 공격이 벌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는 테러리스트 국가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발사한 20기의 미사일 중 1기만이 군사적 타겟을 대상으로 하고 19기는 주거지역이나 학교, 병원 등을 공격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 검찰은 5만건이 넘는 전쟁범죄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향후 이어질 재건 사업에 대해 “이미 적대행위가 멈춘 지역에서 재건 사업이 시작됐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우리 시대의 최대의 유럽 경제 사업이 될 것이고 1조 달러(약 130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건 관련)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준 국가들에 감사하고 한국도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인도적 지원을 해왔는데, 우크라이나에 총 1억 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기여를 약속했고 지난 3월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인도적 물품을 전달해왔다.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25일에도 소아용백신과 의료기기, 긴급 의약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기 지원을 공개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비살상 군용품만 지원해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주변국인 폴란드에 무기를 수출하고 미국과 탄약 수출을 협의하고 있어 간접적인 지원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0월 한국을 특정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필리핀 “한국, 원전 재개 좀 도와달라”…산업부에 바타 원전 협력 요청

    필리핀 “한국, 원전 재개 좀 도와달라”…산업부에 바타 원전 협력 요청

    “원전 재개 기술검증에 한국 협조 필요”전력수급난 필리핀, 바탄 원전 재가동 추진 중산업부 “원전 적기 준공능력 韓 최적 파트너”전력수급난에 시달리는 필리핀이 원전 강국인 한국 정부에 바탄 원전 건설 재개 사업을 도와달라며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마크 오 코후앙코 필리핀 원자력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바탄 원전 건설 재개 관련 기술타당성 검증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측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필리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원전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도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바탄 원전 건설 재개를 위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었다. 마르코스 대통령, 尹에 원전 협력 기대“한국 원전 경쟁력 잘 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당시 원전 문제와 관련,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잘 안다”며 협력에 기대를 표한 뒤 기후변화가 초래한 에너지 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해 한국과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 아세안 최초 수교국(1949년)인 필리핀이 한국전쟁 당시 7400여명 병력을 지원한 점을 언급하며 “필리핀은 우리 우방국”이라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원전, 국방, 방산, 인프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연대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필리핀 바탄 원자력발전소 재개와 관련, “필리핀 측의 협력 제의를 환영하며 구체적 협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화력 발전 의존도가 높은 필리핀은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1984년 원전을 거의 완공했지만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로 가동이 무산됐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바탄 원전의 재가동에 힘을 쏟고 있다. 천영길 실장은 코후앙코 위원장의 제안에 “한국도 원전 정책 정상화와 재생에너지의 합리적인 보급을 통해 현실적이고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전의 적기 준공 능력을 보유한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바탄 원전 관련 민관 간 소통 확대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 尹정부, 두 번째 대북 독자제재...개인 8명·기관 7개 지정

    尹정부, 두 번째 대북 독자제재...개인 8명·기관 7개 지정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 및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추가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은 리명훈, 리정원, 최성남, 고일환, 백종삼, 김철 등이다. 기관은 조선은금회사, 남강무역, 조선은파선박회사, 포천선박회사, 뉴이스턴 쉬핑(New Eastern Shipping Co. Ltd,), 안파사르 트레이딩(Anfasar Trading (S) Pte. Ltd), 스완시스 포트 서비스(Swanseas Port Services Pte. Ltd)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 8명이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은행 등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관여하거나, 선박간 불법 환적을 통한 유류 등 제재 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재 대상 기관 7개는 ▲북한 불법 금융활동 지원 ▲북한 노동자 송출 ▲선박 간 환적 등을 통한 제재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10월 14일에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독자제재는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을 대북 제재 명단에 올린 것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금번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 지정은 이러한 효과를 달성해 우방국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중대 도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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