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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영,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의혹에 “김선일 피랍 때도 마찬가지” 논란

    이완영,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의혹에 “김선일 피랍 때도 마찬가지” 논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관저에 있었다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라크 무장단체가 고(故) 김선일씨를 납치했을 때 본관이 아닌 관저에 머물렀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대통령이 관저에서 일하는 사례를 질문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나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희생자들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세월호 사건과 우발적 사고였던 김선일 사건을 비교하는 건 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또 참여정부 끌어들이기를 하는 것이냐. 김선일씨 사건 때는 긴밀하게 정부가 대응했고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당시에 다 밝혔다”며 “세월호 물타기도 적당히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와 누워있던 내연남에 흉기 휘두른 40대

    아내와 누워있던 내연남에 흉기 휘두른 40대

    아내와 불륜 관계인 자신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양철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모(4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2시 10분 경기 용인시 별거 중인 아내 B씨의 집 신발장에서 남자 신발을 보고 내연남의 것으로 생각해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B씨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B씨와 자신의 친구 C씨가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것을 보고 C씨의 옆구리 부위를 1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범행의 방법, 결과 및 위험성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나쁘다”면서 “피고인은 별거 중인 처의 집에 갔다가 처와 피고인의 친구인 피해자가 함께 누워 있는 보고 순간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현재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민의 전횡 보고했던 박정희 마지막 비서실장

    최태민의 전횡 보고했던 박정희 마지막 비서실장

    김재규와 공범 혐의로 옥살이 “병상서도 박근혜 대통령 걱정”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김계원 전 창군동우회 회장이 지난 3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김 전 실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 사망 당시 궁정동 현장에 있었던 인물이다.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과의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중요임무종사미수 공모 혐의로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이어 1982년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 1988년 특별사면복권됐다. 그는 2006년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10·26 당시 상황에 대해 “박 대통령께서 비스듬히 쓰러지셨는데 식탁 밑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다음날 새벽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깨우기 위해 청와대에 도착해 눈물을 쏟았다고도 증언했다. 김 전 실장은 당시 사건이 박 전 대통령에게 혼이 난 김 중앙정보부장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김 전 실장이 병상에서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사건을 전해 듣고 박 대통령을 많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김 전 실장의 인터뷰나 회고록의 내용들은 최태민 목사와 최순실씨의 대를 이은 국정농단 사건이 한국을 뜨겁게 달구며 다시 회자되고 있다. 역사학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김계원의 회고록을 보면 당시 (최태민 사건) 수사보고서를 박 대통령에게 줬고 박 대통령은 그걸 최태민에게 줬다”고 말했다. 1923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김 전 실장은 연희전문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박정희 정권 당시 육군 참모총장과 중앙정보부장, 주대만 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은퇴 이후에는 창군동우회 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 유족으로는 부인 서봉선씨와 기화산업 대표·한국스페셜올림픽 이사인 장남 병덕씨, 미국에 체류 중인 차남 병민씨, 장녀 혜령씨 등 2남 1녀가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차 촛불집회] 6시 30분 현재 80만명..12일 3차 집회 버금가는 시민 운집

    [5차 촛불집회] 6시 30분 현재 80만명..12일 3차 집회 버금가는 시민 운집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80만명(주최측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같은 인원 규모는 지금까지 같은 시간 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의 85만명(주최측 추산)에 버금 가는 규모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서울광장 쪽으로부터 광화문 광장 쪽으로 진행하는 집회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집회 참가 인원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따라서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5차 촛불집회] 6시 현재 60만명 운집..12일 3차 집회에 버금

    [5차 촛불집회] 6시 현재 60만명 운집..12일 3차 집회에 버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6시 현재 60만명(주최측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같은 인원 규모는 지금까지 같은 시간 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의 65만명(주최측 추산)에 버금 가는 규모다. 오후 6시 15분 현재 서울광장 쪽으로부터 광화문 광장 쪽으로 진행하는 집회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집회 참가 인원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따라서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시민에게 따뜻한 물 한잔, 의경에게 쥐어준 핫팩…배려 촛불, 추위를 녹이다

    [5차 촛불집회] 시민에게 따뜻한 물 한잔, 의경에게 쥐어준 핫팩…배려 촛불, 추위를 녹이다

    26일 추운 날씨에 열린 5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의 배려는 집회 참가자와 의경을 가리지 않았다. 한 상인은 집회 참가자에게 따뜻한 물을 내어주었고,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 사는 주민은 의경들에게 핫팩을 남몰래 쥐어 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아 국민과 의경 모두 고생해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오후 5시 현재 주최측 35만명·경찰 추산 11만명)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에게 핫팩을 주었고 어른들에게는 비옷을 나눠 주었다. 경복궁역 사거리 앞에서 만난 이모(27·여) “너무 답답해서, 박 대통령이 그만 내려왔으면 해서 나왔다”며 “국민도 의경들도 박 대통령 때문에 너무 고생하는데 의경들 주려고 핫팩을 사왔다”고 말했다. 한모(30·여)씨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시위하는 것이 의미는 있는데 속상하다”며 “이제 국민들 마음 그만 아프게 하고 박 대통령이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26일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따뜻한 물 드세요” 추위 이기는 배려 촛불

    [5차 촛불집회] “따뜻한 물 드세요” 추위 이기는 배려 촛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됐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4시부터 2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11만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26일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法 “청와대 200m 앞까지는 주간에만 가능” 항고 기각

    [5차 촛불집회] 法 “청와대 200m 앞까지는 주간에만 가능” 항고 기각

    법원이 26일 열리는 제5차 촛불집회 행진을 청와대 앞 200m까지 허용하면서 시간 제한을 둔 것에 반발, 집회 주최 측이 항고했지만 기각됐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김용빈)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전날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항고를 이날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며 1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이어 “최근 일련의 대규모 집회에서 참가 시민들은 적극적 정치적 의견 표명과 더불어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집회·시위 허용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했다.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순욱)는 경찰의 집회·시위 금지통고에 반발해 국민행동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청와대 앞 200m 거리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의 행진을 허락했다. 다만 “야간에는 사물 분별이 쉽지 않고 질서유지도 상대적으로 어려워 안전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진다”며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이에 주최 측은 “야간에 행진해도 안전하다는 사실이 수차례 검증됐음에도 이를 제한한 것은 유감”이라며 법원 결정에 항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보안 사고와 경영진의 책임/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시론] 보안 사고와 경영진의 책임/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5년 초 미국의 한 에너지 관련 기업은 전 최고경영자(CEO)를 고발했다. 퇴사를 하면서 회사 기밀을 가지고 나갔다는 이유였다. 2005년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 요원인 밸러리 플레임 윌슨의 신분을 측근이 노출했다는 이유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조사를 받았으며, 국무장관 시절 사설(私設) 이메일 계정으로 국가 기밀을 주고받았던 힐러리 클린턴은 이 일이 실수였다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에서 떨어지는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 사람들은 ‘보안’이라고 하면 흔히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이 외부의 위협들에 의한 피해를 떠올린다. 그러나 가장 큰 보안 위협은 내부에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최고책임자’(Chief)라는 의미를 담은 C레벨 직책의 임원진(CEO, CFO, CIO 등)에 의한 정보 유출은 치명적이다. 최근 보안업체 웹센스 시큐리티랩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보 유출 사고는 인가된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 발생 비율은 50%나 됐으며, 이 중 CEO 혹은 임직원들에 의한 기밀 정보 유출도 20%에 달했다. C레벨 임직원들에 의한 정보 유출이 특히 더 심각한 이유는 이들이 이미 내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의 접근 권한, 그것도 최고 수준의 권한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내부의 각종 보안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통과해 은밀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혹 중요 기밀 정보들이 암호화돼 있다손 치더라도 이를 해독할 수 있는 키에 접근할 수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임직원들이 일반적으로 직원들의 보안 의식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는 반면 본인들에겐 매우 너그럽다는 사실이다. ‘포네몬 리포트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해킹으로 인한 보안 사고는 전체의 9.7%에 불과하며, 의도를 가진 내부자에 의한 사고가 21.8%, 우발적으로 발생한 내부자 보안 사고는 64.9%를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의도를 가진 내부자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통해 사고를 일으키는데, 이때 특권과 권한을 남용하며 의도적인 비행을 정당화한다고 한다. 최고 책임자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는 우리나라 정부나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특성상 비밀을 유지해야 할 내용이 많아 다뤄진 내용들을 여야 간사가 대표로 언론에 브리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의원들이 개인적 공명심이나 특정한 목적을 위해 언론에 흘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죽하면 모 정당의 원내대표가 “해외에서는 국회 정보위원이 누구인지조차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비밀을 유지한다. 우리는 어떻게 1급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느냐”며 탄식을 했겠는가. 또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검찰 발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 시절인 2013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총 180개의 문서를 측근을 통해 외부에 유출했으며, 그중 47건의 문건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것들로 정부 출범 초기 인사안은 물론 대통령 본인의 일정이나 외교·안보 현안,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종합대책과 세부 계획 등이 줄줄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통신망을 업무용과 인터넷으로 분리해 외부 침입과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망 분리 체제를 갖췄으며, 이외에도 문서 암호화 솔루션, 자료 유출 방지 솔루션, 보안 USB 등 각종 최첨단 보안장치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비밀이 새나간 것이다. 저명한 보안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브루스 슈나이어의 명언 중에 “보안이라는 사슬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고리들 중 가장 약한 고리만큼만 안전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정책에서부터 기술,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한 조직의 보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은데, 이 구성 요소들은 모두가 똑같이 중요하며 예외가 없다는 뜻이다. ‘나는 CEO니까 괜찮아’, ‘그 사람은 믿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설마 그러겠어?’라는 마음가짐은 보안의 가장 큰 적이다.
  • “우울증 환자에 총 쥐여준 경찰… 몰랐다니 말이 되나요”

    “우울증 환자에 총 쥐여준 경찰… 몰랐다니 말이 되나요”

    모친 “고의 아니라니” 오열 “박 경위 상대 민사소송 할 것 함부로 총 다루는 일 없어야” 지난해 ‘구파발 총기 사고’의 범인인 박모(55) 경위에게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죄가 확정됐다. 박 경위는 지난해 8월 25일 구파발 검문소 생활실에서 38구경 권총 총구를 박세원 수경(당시 상경)에게 향한 채 방아쇠를 당겼고, 박 수경은 가슴에 총탄을 맞아 사망했다. 법원은 박 경위에게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박 경위가 7년간 자살 충동 및 불안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먹었던 것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것을 고려할 때 중증은 아닌 것으로 봤다. 박 수경의 부모는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오열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 경위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죄 대신 예비적 공소사실인 중과실치사죄를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경위는 경찰 수사에서 “방아쇠를 당길 때 탄창 위치가 탄약이 장전되지 않은 칸이었다고 믿고 실탄은 물론 공포탄도 발사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며 장난을 치다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박 경위에게 살인 고의가 없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박 경위가 실탄 위치를 확인하지 않은 점, 방아쇠를 당기기 전 안전장치를 푼 점 등을 들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실탄이 발사돼 박 수경이 숨질 수 있음을 박 경위가 충분히 예견했다는 뜻이다. 검찰은 살인죄가 유죄로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 대비해 과실치사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했는데 1, 2심은 중과실치사죄만 인정했고 이날 대법원이 이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 판결이 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1호 법정에서 박 수경의 어머니 박모(57)씨는 “자기가 안전핀을 뽑고 총을 쐈다는데 총알이 나갈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우울증 약을 7년이나 먹었다는데 왜 그런 사람에게 경찰이 총을 쥐여 줬느냐”고 오열했다. 그는 “총은 장난으로라도 겨눌 수 없어야 하는 것 아니냐. 할머니는 손자가 미국에 유학을 가 있는 줄 안다. 5년 후면 세원이가 돌아올 줄 아시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 대상포진, 우울증 등을 앓고 있다. 생계 수단이던 화장품 도소매 사업도 접었다. 박 수경의 아버지 박모(57)씨는 “(박 경위가) 불안증세로 수년간 약을 먹었다는데 경찰이 이를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전 국민의 생명을 다루고, 사람의 목숨을 지키는 사람들인데 몰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원심 판결문에 따르면 박 경위는 2008년 3월부터 7년간 자살 충동과 중증의 불안증세를 호소하며 비급여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왔다. 다만 법원은 주변 사람들이 몰랐던 점을 들어 중증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박씨는 “범행 전에도 박 경위가 수차례 의경들에게 총기를 들이밀어 위협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박 경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장난으로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군대에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을 보낼 수 있겠어요. 죽은 아들은 돌아오지 않겠지만 제발 함부로 총을 다루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 주세요. 힘있는 분들이 그렇게 좀 만들어 주세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창원서 주점 운영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창원시 성산구의 한 주점에서 박모(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당시 아들은 아침까지 박씨가 집에 오지 않자 박씨가 운영하는 주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당해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감식을 했다. 출동 당시 주점 간판에는 불이 켜져 있었으며 가게 안에서는 몸싸움 흔적을 찾지 못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였다. 경찰은 성폭행 흔적이 없었으며 주점에 있던 돈도 사라지지 않은 점으로 보아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박씨 지인과 주점 손님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거남 ‘토막살인’한 조성호에 무기징역 선고

    동거남 ‘토막살인’한 조성호에 무기징역 선고

    동거남을 살해하고서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조성호(30)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병철)는 28일 살인·사체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잔혹하고 엽기적인 범행은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과 사회공동체 정신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잔혹하고 무참히 훼손한 사체 옆에서 10여 일간 생활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피해자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범행에 고의성이 있어 우리 사회로부터 일생 격리하는 무기징역에 처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피고인은 지난 4월 1일 마트에서 칼을 사 집에 보관했고 4월 12일에는 직장에서 망치를 갖고 귀가했다”며 계획적 범행으로 판단했다. 간헐적 폭발장애, 뇌전증 증상에 의한 심신미약 주장에 대해서도 “살해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점, 범행이 잔혹한 점,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 치료받은 기록이 없는 점을 볼 때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지난 4월 13일 인천 집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조씨가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반도체·디스플레이 집중 투자 ‘1등 삼성’ 굳히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집중 투자 ‘1등 삼성’ 굳히기

    V낸드·플렉서블 OLED ‘증설’ 주주 “노트7 회사 측 대응 실패”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에서 밝힌 것처럼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야 될 때다.”(삼성전자 주주)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1시간 15분가량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 현장은 갤럭시노트7 성토장이나 다름없었다. 이날 안건은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 승인안과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었지만 상당수 주주들은 “갤럭시노트7 사태에 대한 회사 측 대응이 실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오현 부회장 “원인 책임 소재 밝힐 것” 한 주주는 “엄청난 리콜 사태에 따른 우발적 손실이라고 하지만 경영 관리에 틈새가 생겼다는 점에서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원인 분석이 되면 그에 걸맞은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겠다”고 답했다. 최대 관심사인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큰 진통 없이 통과됐다. 권 부회장은 안건을 상정하면서 “미래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과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위해서는 (이 부회장의 선임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이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주들은 “주주 이익 제고에 부합하고 책임 경영 차원에서 찬성한다”고 화답했다. 주총의 공식 안건은 아니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태 관련 진행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총괄사장은 “배터리 공법, 셀 구조뿐 아니라 보호회로를 비롯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공정, 물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면밀히 점검 중”이라면서 “미국 UL 등 제3의 전문기관에도 의뢰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 자격으로 참가한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갤럭시노트7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엔지니어, 기술 차원이 아닌 회사의 의사결정 구조, 경직적인 조직문화에 있다”면서 “앞으로 이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프린팅 사업부 직원 “고용 보장” 시위 주총장 밖에서는 다음달 1일 자회사로 분할되는 프린팅 사업부 직원 1100여명이 모여 사측에 “고용 보장을 확실히 해 달라”고 주장했다. 프린팅 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분할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닌 구조조정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총에 앞서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원 이상을 시설투자 용도로 쓰겠다고 밝혔다. 3차원(3D) 낸드플래시인 ‘V낸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보고 반도체(13조 2000억원)와 디스플레이(10조 9000억원)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 투자는 메모리 반도체(V낸드 등) 비중이 80%에 달한다.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들어가는 낸드 시장이 내년에 D램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이 분야 1위인 삼성전자가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심산이다. 디스플레이 투자는 ‘플렉서블 OLED’ 라인 증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전자 측은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 평택(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설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이별 살인에 딸 잃은 날… 아빠 엄마는 삶을 잃었다

    [내러티브 리포트] 이별 살인에 딸 잃은 날… 아빠 엄마는 삶을 잃었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헤어진 애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고, 이 가해자는 6일 1심 법원의 단죄를 받았다. 무기징역. 7일 아침 대부분의 조간신문엔 그가 응분의 죗값을 받은 사실이 짤막하게 보도될 것이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간다면 아예 세간의 관심에서 지워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건은 잊혀도, 피해자 가족들이 안고 가야 할 고통은 그 어떤 응징에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비극이 시작돼 법의 심판이 내려진 6일까지 피해자 가족들이 겪은 고통의 궤적을 되짚어 본다. 셀 수 없이 터지는 강력 사건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뎌져 있는지, 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실은 우리가 보듬어야 할 비극과 상처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되돌아보며…. ●7월 4일 “4월 19일 아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내 딸 정은(31)이가 살해됐습니다. 주민과 경비원이 보고 있었지만 180㎝를 훌쩍 넘는 거구의 ‘악마’를 막지 못했습니다. 9개월 정도 정은이와 만났다는 그 스토커는 출근하려는 애를 문밖에서 기다렸다가 흉기로 배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시신은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어요. 아파트 복도 폐쇄회로(CC)TV에 그놈을 피해 황급히 도망가는 딸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맨발이었어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그놈의 가방 속에서 흉기들을 찾았다고 말하더군요. 혀가 바싹 마르고 가슴에 지옥 불이 일었습니다. 그날 우리 가족도 모두 같이 죽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가 심리치료를 받는다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의 한 병원 인근에서 만난 어머니 조모(58)씨는 초점 없는 눈동자로 허공을 보며 말했다. 그의 심리 상태는 매우 불안정했다. 스토킹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기자에게 설명하고 또 설명했다. 아무리 얘기해도 응어리진 가슴이 풀리지 않는 듯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했다. “딸이 죽고 두 달이 지난 6월 23일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미어터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법정에 나갔습니다. 한데 그 악마가 로펌 소속 변호사를 무려 4명이나 불러 세웠더라고요. 미국에 있는 부모가 잘산다더니 변호사를 4명이나 산 거예요. 우린 고통 속에 아무 일도 못하고, 미용실 월세도 못 내 파산하기 직전인데 말이죠.” ●7월 18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 ‘악마’ 한모씨의 변호사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신 병력에 의한 우발적 살인’…. 변호사는 그가 미국에서 보낸 학창 시절 때 자해를 한 적도 있다며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 조씨는 피가 솟구쳤다. “그놈이 딸은 물론 우리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녹취가 (딸의) 휴대전화에 생생하게 남아 있고, 현장에서 발견된 그놈 가방에서 염산과 로프까지 발견됐는데 우발적이라니요. 아무리 돈 받고 하는 변호사라지만 그게 말이 되나요.” 조씨는 그날의 분노가 다시금 치밀어 오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공판이 끝난 뒤 아버지 김모(58)씨는 “스토커를 엄벌해 달라고 탄원서를 만들어 돌렸다”며 “딸이 죽었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안’(스토킹 처벌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무작정 찾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 5월 여성혐오 논란을 낳았던 강남역 살인 사건 때문에 반짝 주목을 받았다가 이내 흐지부지됐다. ●8월 9일 3차 공판이 끝나고 만난 아버지 김씨는 당시의 악몽을 고통스럽게 얘기했다. 지난 3월 초 딸이 이별을 통보한 이유는 무직이었던 한씨가 증권사에 다닌다고 했다가 동대문 옷시장에서 일한다고 말을 바꾸는 등 결혼 상대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미쳤다.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한씨를 정은씨는 되도록 차분하게 달래며 이별을 진행했다. 당시 정은씨는 강남의 한 대형 치과에서 총괄실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악마’는 집요했다. 병원과 집 근처에서 스토킹을 했다. 정은씨의 집 맞은편 교회 옥상에서 감시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정체도 모를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3월 중순에는 빌린 돈 340만원을 갚겠다고 정은씨를 잠실대교 위로 불러내더니 “전 여자친구는 다리를 부러뜨렸다. 다시 만나자. 죽겠느냐 나를 택하겠느냐”며 협박했다. 김씨는 “딸이 실어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몇 주 내에 5kg 이상 살이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도 딸에게서 스토킹 사실을 전해 듣고 1개월간 직접 차를 태워 출퇴근을 시켰다. “하루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며 운동에 나선 게…. 그날 딸과 함께 있었다면 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9월 5일 4차 공판. 부부는 사건 이후 하루도 제대로 잠을 자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쪽잠을 자다가 딸이 ‘아빠’ 하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 깬다고 했다. 어머니 조씨는 “수면제도 소용이 없다”며 “(한씨가 수용된) 성동구치소를 길 하나 건너에 두고 사는데 언제 우리 가족을 죽이러 올까 무섭다”고 말했다. 괴로운 마음에 이사도 생각했지만 살인 사건이 난 집이라는 소문이 돌아 이마저도 힘들어졌다. 딸의 방은 정리도 못 한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조씨는 “차마 정리할 엄두가 안 난다”고 밝혔다. ●9월 20일 다섯 번째 공판, 검사가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의 표정은 담담했다. “화도 내고 울어도 보고 어디 분풀이라도 하고 싶어요. 머릿속에선 이미 가해자를 수차례 죽여 봤죠. 하지만 내 딸은 돌아오지 않아요. 죽은 애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무능력한 가장이고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아빠예요. 내가 좀 더 잘났으면, 내가 좀 더 힘이 있었으면…. 생계비를 벌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불평 없이 부모 생각부터 했던 나의 작은 아가. 우리 딸 정은아. 아빠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가해자 한씨 측은 여전히 ‘너무 사랑해서 너무 좋아해서 벌어진 실수’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10월 6일 오후 2시 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이동욱 재판장이 선고를 했다. 무기징역. 이 재판장은 “몇 차례 기회를 줬지만 피고인이 단 한 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했으나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온몸에 힘이 빠져 버린 것처럼 어깨를 늘어뜨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형이 나올 때까지 항소하고 싶어요.” 아버지 김씨는 신음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범죄는 7692건이었고 이 중 살인은 102건이었다. 2011년부터 5년간 평균 108.4명이 연인에게 살해당했다. 어머니 조씨가 말했다. “‘엄마는 지금 행복한데 너는 행복하니’라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몰랐어요. 먼저 간 자식이 계속 부모를 걱정하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언젠가 저도 우리 딸에게 가서 걱정하지 말라고 엄마도 잘 살았다고 꼭 얘기해 주고 싶어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심리지원센터 호응 커... 휴일-야간운영 필요”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심리지원센터 호응 커... 휴일-야간운영 필요”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 기획경제위원회)은 9월 27일 서울시 본청 4층에서 서울심리지원센터 관계자 및 서울시 관련 담당자를 비롯한 자문위원들과 함께 ‘서울심리지원센터 제4차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김영한 의원은 이날 자문회의에서 “송파구와 도봉구에 시범운영되고 있는 서울심리지원센터가 현재 상담자들로부터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필요성 등에 공감하여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센터의 지리적 접근성 뿐만 아니라 휴일 및 야간상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우발적인 범죄, 자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민들의 심리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센터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심리지원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심리지원센터는 개인상담, 대집단교육 및 소집단교육 등의 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해줌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비용이 소용되는 민간업체를 이용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등 문턱을 낮추어 한때 상담대기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등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심리지원센터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 의원은 “지금껏 시범운영을 하면서 나온 구체적인 성과들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서울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함에 있어서 올바른 이정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센터가 모범적으로 잘 관리되고 성장하여 1천만 시민들이 어려운 현실을 딛고 새로운 희망의 삶을 살아갈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심리지원센터는 19세 이상 성인으로서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에서 근무하는 일반 성인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과 더 행복한 삶을 위하여 전문적인 맞춤형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난 3월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평생교육원에 위치한 ‘서울심리지원센터’를 시작으로 8월 도봉구 쌍문동에 ‘서울심리지원 북부센터’가 개소하여 향후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영 기자회견 “몰카 아냐…전 여친과 장난삼아 촬영, 바로 삭제”(종합)

    정준영 기자회견 “몰카 아냐…전 여친과 장난삼아 촬영, 바로 삭제”(종합)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27)이 기자회견을 열어 “몰카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영은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으로 바로 삭제했다. 몰래카메라가 아니었다”며 “다만 내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여성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촬영 사실을 인정했기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여성은 경찰 조사에 이어 고소를 취하하면서 당시 촬영이 강제적으로 이뤄지거나 자신의 의사에 반한 것이 아니란 점을 밝혔다. 검찰 측도 이 내용을 확인했고 여성이 무혐의 처분을 청하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기에 두 사람의 일로 사건이 마무리될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상대 여성이 이날 오전에도 검찰에 탄원서를 추가 제출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정준영은 또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인 뒤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상당히 개인적인 영역이 포함돼 있어 나는 물론이고 상대 여성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 사람의 논의 끝에 기자회견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이 모든 상황의 시작을 제공한 건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장난삼아 한 부분이 이렇게 알려지고 물의를 일으킬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으며 나만 떳떳하면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섣불리 생각한 게 큰 잘못이었다. 그 친구에게 고통을 겪게 한 미숙한 행동을 뉘우치고 있으며 대중 앞에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할 연예인으로도 경솔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KBS 2TV ‘1박2일’과 tvN ‘집밥 백선생 2’ 등의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서는 “일체의 결정은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추가 수사 요청을 해오면 모든 과정에 성실히 응하겠다고도 했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몰카’ 촬영 혐의가 알려지기 전까지 “A씨가 사소한 오해가 생기자 우발적으로 고소한 사실이 있지만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기관에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마치 사건이 일단락된 것처럼 해명해 논란을 더 키웠다. 결국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했으나 추후 검찰 조사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별도의 질의응답에는 응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영 오늘 기자회견... “영상 찍었지만 몰카는 아니다”

    정준영 오늘 기자회견... “영상 찍었지만 몰카는 아니다”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영상을 촬영한 것은 사실이지만, ‘몰카(몰래 카메라)’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정씨는 25일 서울 강남구의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 (A씨와)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장난삼아 촬영했던 영상이다. 바로 삭제했다”면서 “몰래 카메라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바쁜 스케줄로 여성분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그러나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 가족들, 관계자들에게 피해와 실망을 안겨서 다시 한 번 사죄한다”면서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결정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정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달 6일 정씨가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은 동영상 촬영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A씨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했으며 이후 영상을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A씨 또한 정준영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그러나 지난달 24일 정씨를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성폭행 범죄는 비친고죄이므로 피해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사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몰카’ 혐의 정준영 오늘 긴급 기자회견

    ‘여친 몰카’ 혐의 정준영 오늘 긴급 기자회견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가수 정준영(27)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25일 OSEN은 “정준영 측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직접 이번 스캔들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동의받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몰카가 아니었으며 촬영분도 삭제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가 사소한 오해가 생기자 우발적으로 고소한 사실이 있지만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기관에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어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혐의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에 송치된 것”이라며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동부지검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봤으나 검찰에서는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출신인 정준영은 밴드 드럭레스토랑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또 KBS 2TV ‘1박2일’과 tvN ‘집밥 백선생 2’ 등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영 성추문…알고 보니 몰카?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 몰래 촬영”

    정준영 성추문…알고 보니 몰카?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 몰래 촬영”

    가수 정준영이 여자 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채널A에 따르면 정준영의 여자친구였던 A씨는 지난 2월 교제 당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지난달 초 정준영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준영의 집에서 성관계를 갖던 중, 정준영이 자신의 실체 일부를 휴대 전화로 몰래 찍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 또한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촬영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동의한 걸로 착각했다”며 “동영상은 성관계 직후 바로 지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동영상을 찍은 해당 휴대 전화를 제출하라는 경찰의 요구에도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며 응하지 않았다. A씨는 이후 태도를 바꿔 “정준영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성이 사소한 오해가 생기자 우발적으로 고소한 사실이 있지만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 기관에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며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영,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성적 수치심 느꼈다”

    정준영,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성적 수치심 느꼈다”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준영과 만나던 여성이 지난 2월 교제 당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지난달 정준영을 고소했다. 이 여성은 며칠 뒤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일종의 ‘해프닝’이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여성이 사소한 오해가 생기자 우발적으로 고소한 사실이 있지만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 기관에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어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혐의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에 송치된 것”이라며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동부지검은 최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봤으나 검찰에서는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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