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발적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땅콩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4
  • 中, 항공모함 이어 전투기로 ‘도발’… 태평양 상공서 日초계기 45m 접근

    中, 항공모함 이어 전투기로 ‘도발’… 태평양 상공서 日초계기 45m 접근

    중국 항공모함이 서태평양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대미 무력시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투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일본 초계기를 45m까지 따라붙는 등 이례적인 근접 도발 비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교도통신 등은 일본 방위성이 지난 7~8일 중국 전투기가 자위대 초계기에 ‘특이한 접근’을 했다며 “우발적인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 측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음을 전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항공모함 ‘산둥’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0분간 태평양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군 함정에 대한 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일본 해군 자위대 ‘P-3C’ 해상 초계기를 쫓았다. 당시 J-15는 고도 차가 없는 수평 상황에서 P-3C에 45m까지 접근했다. 8일에도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비슷한 방식으로 초계기를 쫓았다. J-15는 P-3C 전방 900m 거리에서 진로를 가로막듯 상공을 횡단하기도 했다. J-15 전투기에는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탑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접근이 의도된 행동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방위성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자위대 조종사라면 하지 않을 비행”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중국이) 경계·감시 중이던 P-3C를 내쫓으려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중국 전투기의 이상 근접은 이번이 세 번째다. 중국 군용기는 2014년 5월과 6월에도 동중국해 상공에서 자위대 항공기를 상대로 각각 약 30m 거리까지 접근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남중국해에서 첫 쌍항모 훈련을 한 뒤 최근 일본 남쪽 해역인 서태평양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해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초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일본 남쪽 해역에서 항해했다고 연일 발표하며 중국을 견제했다. 중국 항모가 일본 혼슈 남쪽 오가사와라 제도와 미국령인 괌을 잇는 ‘제2도련선’ 너머를 항해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중국은 훈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라면 2000원”에 물가 잡기 총력전… ‘돈 풀기 부작용’ 해소 사전 포석

    “라면 2000원”에 물가 잡기 총력전… ‘돈 풀기 부작용’ 해소 사전 포석

    이재명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라면 한 개에 2000원이냐”며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 계기가 됐다.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앞두고 ‘돈 풀기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첫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는 민생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른 시일 내 물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현재 1%대 물가 상승률과 관계없이 누적된 물가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크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행은 부동산 시장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잇달아 열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원칙에 따라 투기·시장 교란 행위가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고 실수요자 보호와 서민 주거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치솟는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부동산 대책 마련을 시사한 것이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6% 오르며 9개월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식품·외식업 관계자와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그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물가와 라면값 문제를 제기한 건 우발적인 게 아니다. 직장인의 점심값이 너무 고통스럽다는 걸 잘 안다”고 밝혔다.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에 업계 간담회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현 정부가 물가 안정을 발 등에 떨어진 과제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추경 편성 속도전에 나선 정부가 물가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건 추경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작용을 걷어내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추경을 통해 시장 유동성이 늘어나면 물가가 오를 수 있어서다. 정부 관계자는 “추경이 물가 대책과 믹스(혼합)되면 아무래도 돈을 풀어도 물가 인상이 억제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추경 관련 서면 질의에 “정부 지출은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1·2차 추경이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아내가 가출했어요” 사실은 살해 후 트렁크에 보관한 40대의 최후

    “아내가 가출했어요” 사실은 살해 후 트렁크에 보관한 40대의 최후

    징역 17년… 法 “범행 뉘우치는지 의문”아내 살해 후 지인들에 살아 있는 척 문자사망 3개월 지나서야 아내 지인 신고 덜미 이혼하자고 요구하는 아내를 살해한 후 차량 트렁크에 3개월간 방치한 40대가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정윤섭)는 12일 살인,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씨의 선고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10시 9분쯤 경기 수원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40대 아내 B씨와 말다툼하던 중 주먹으로 머리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B씨 시신을 이불로 감싸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집 인근 공영주차장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3일 B씨 지인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신내역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는 점을 근거로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부부가 자주 다퉜다는 진술과 평소 B 에 대한 A씨의 의처증 증세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 추적을 통해 지난 2월 19일 주거지에 있던 그를 긴급 체포했다. 당시 B씨 시신은 A씨 차량 트렁크에 그대로 은닉돼 있었으며 부패가 일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내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뒤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며 “사건 당일에도 아내가 칼을 든 채 방 안에 들어와 찌르려고 해 겁이 나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평소 부부 사이가 좋지 못했다는 이웃들의 진술은 거짓이며 자신은 의처증이 없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고인은 최초 경찰 조사에선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이후엔 수입이 적어 이혼을 요구받아 화가 났다고 하더니 지금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고 범행 동기를 계속 바꾸고 있다”며 “피해자를 살해한 후에도 피해자 지인에게 숙식을 제공받는 마사지샵에서 일해 연락이 안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A씨는 B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B씨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메시지를 보낸 건 중국에서 어머니가 와 애들을 봐주기로 해 그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며 “시신을 보관한 것도 어머니가 와 자수하기 전까지 임시로 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해자는 자기 거주지에서 배우자에게 폭행당하고 죽어가는 동안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겪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피해자 지인들에게 피해자인 척 문자를 보내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수사기관에 가출로 허위 신고해 이 범행은 사망 후 거의 3개월이 지나고서야 발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관한 진술이 자주 번복되고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면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향후 어린 자녀가 받게 될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고 피해자의 다른 유족의 정신적 충격이 큰 점, 그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8일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 입장 바꾼 통일부 “대북 전단 살포 유감… 중단 강력 요청”

    입장 바꾼 통일부 “대북 전단 살포 유감… 중단 강력 요청”

    통일부가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 대북 전단 살포가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고려해 정부는 그간 자제 요청을 하지 않았는데 정권 교체 이후 방침이 바뀐 것이다. 남북 긴장 완화 및 신뢰 복구를 위한 새 정부의 대북 유화 메시지로 풀이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일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통일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4월 27일, 5월 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한반도 상황에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전단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항공안전법(2건), 재난안전법(1건)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 중인 일부 대북단체 대표 의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살포 시 대응 방침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2023년 9월 헌재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한 뒤 정부가 대북단체에 전단 살포 중지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상황 관리를 위해 남북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대북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여부에 대해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이날 재확인했다.
  • 임태희 교육감 “학생의 교사 폭행, 있을 수 없는 일···대안 제시하겠다”

    임태희 교육감 “학생의 교사 폭행, 있을 수 없는 일···대안 제시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업 도중 중학생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교사가 다친 사건과 관련해 “가장 안심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교사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사실을 알린 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육감으로서 미안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을 선생님들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현장에는, 특수교육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냥 쉬쉬하고 숨기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임을 느낀다”며 “빠른 시일 내, 전문가와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 체계적인 보완책으로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던 A 교사가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여러 차례 맞아 갈비뼈가 골절됐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성명을 내고 “단순한 교육현장의 우발적 사태가 아닌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며 “교사 보호 대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 시신 숨기고 수색 참여 ‘경악’…14세 전여친 살해한 19세男 대체 왜

    시신 숨기고 수색 참여 ‘경악’…14세 전여친 살해한 19세男 대체 왜

    이탈리아에서 한 14세 소녀가 19세 전 남자친구에게 무참히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현지에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남성은 “다시 만나주지 않으려고 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마르티나 카르보나로(14)는 지난 28일 오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외곽 도시인 아프라골라의 폐건물 옷장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 알레시오 투치(19)를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투치는 경찰 조사에서 “돌로 내리쳤다. 다시 만나주지 않으려고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투치는 지난 26일 범행을 저지른 뒤 집에 가서 샤워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친구들과 외출했다. 카르보나로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과 친지들은 실종신고를 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투치는 이들과 함께 수색에 참여하며 마치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카르보나로와 채팅 기록을 삭제하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했지만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카르보나로와 함께 폐건물에 들어갔다가 혼자 나오는 장면이 찍히며 덜미를 잡혔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사회 전반에 큰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전날 “마르티나는 겨우 14살이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사회·문화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모두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PD)의 엘리 슐라인 대표도 “성폭력 문제 앞에서는 정쟁을 멈추고 나라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여야를 대표하는 두 지도자가 일치된 목소리를 낸 것은 거의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와중에 캄파니아주 주지사인 빈첸초 데 루카는 한 토론회에서 “그렇게 어린아이가 연애한다는 게 정상인가.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느냐”고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인플루언서 발레리아 안치오네는 “문제는 연애가 아니라 살인”이라고 일침을 놨다. 가부장적 전통이 강한 이탈리아에선 페미사이드가 심각한 사회문제다. 올해 들어서만 여성 살해 사건이 이미 16건 이상 발생했다. 그중 상당수가 전 남자친구, 남편, 연인에 의해 벌어졌다. 약 6주 전에도 이틀 간격으로 여대생 2명이 잇따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낳았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에는 여대생이던 줄리아 체케틴이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 이 사건으로 2023년 올해의 단어로 ‘페미사이드’(femicide)가 선정될 만큼 여성 살해와 젠더 폭력에 대한 전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페미사이드는 ‘여성’(female)과 ‘살해’(homicide)를 합한 말로 수 세기에 걸친 남성우월주의와 가부장적 문화의 영향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의적 또는 우발적으로 살해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로마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학생은 확성기를 들고 “일라리라를 죽인 것은 순간적인 분노나 광기가 아니라 여성에 대한 남성의 우월감”이라며 “이 모든 것은 가부장 제도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 ‘결별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20대…징역 20년 확정

    ‘결별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20대…징역 20년 확정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15일 확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1일 새벽 서울 광진구 집에서 헤어지자고 요구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출동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져 있었으며 김씨도 흉기로 자해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자해 직후 ‘살려달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초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먼저 공격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평소 A씨는 피해자가 지인과 만나는 것을 통제하고, 피해자에게 실시간 위치 공유 어플을 설치하자고 제안하는 등 집착햇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해자가 수차례 결별을 요구했지만, 피고인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심 법원은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의 가족은 이제 겨우 20대에 불과한 피해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큰 고통을 평생 겪게 됐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해자 유족이 김씨와 합의해 관대한 처분을 요청한 점, 김씨가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됐다. 김씨와 검찰이 불복했으나 2심도 마찬가지였다. 대법원도 형이 너무 무겁다는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 “무등록 지도자였다”…손웅정 감독 3개월 징계 ‘취소’

    “무등록 지도자였다”…손웅정 감독 3개월 징계 ‘취소’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로 받은 징계가 취소됐다. 사건 발생 당시 지도자로 등록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다. 강원도체육회는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지난해 3월 유소년 선수를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안과 관련한 징계 처분을 재심의했다. 도 체육회는 “손 감독의 징계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 이전에 행한 행위로 관련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며 손 감독에게 내려진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체육계에 따르면 손 감독은 유소년 학대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인 지난해 4월 지도자 등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체육회는 손흥윤 수석코치와 A 코치에 대한 재심 요청은 기각하고 각각 출전정지 6개월과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확정했다. 강원도축구협회는 지난 4월 손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손흥윤 수석코치에 대해서도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하게 참작할 사유가 있다’는 도 축구협회의 판단에 따라 출전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이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폭력 행위 지도자 징계 기준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위에 해당한다. 재심에서 출전정지 징계가 확정된 지도자 2명은 징계가 끝날 때까지 체육회와 관계 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손 감독 등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고, 피해 아동 측도 “학대 행위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우발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아동 측 “무등록 지도자로 수년간 유소년 지도 비상식적”피해 아동의 변호인 류재율 변호사는 “그렇다면 수년간 무등록 지도자 신분으로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지도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다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스포츠윤리센터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유소년 선수 학대 사건 조사 결과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한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 손웅정 감독 등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춘천지방법원에서 벌금 300만원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각각 받은 바 있다. 피해 아동 측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흥윤 수석코치는 경기에서 패배한 뒤 훈련생에게 20초 안에 중앙선까지 뛰어오라고 지시했고, 지시를 따르지 못하자 엎드린 상태에서 코너킥 봉으로 허벅지를 가격해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손웅정 감독도 당시 훈련에서 실수를 이유로 피해 아동에게 반복적으로 욕설을 했고, A 코치는 숙소에서 엉덩이와 종아리를 때리거나, 구레나룻과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은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당시 상황을 기억하며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 귀 땡기기 2번, 구레나룻 2번” “속상하고 기분이 나쁨”이라는 직접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손웅정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를 전한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지도자들의 언행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행동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 “뼈에서 떨어질 때까지…” 사람 죽이고 조리한 프랑스 셰프 ‘경악’

    “뼈에서 떨어질 때까지…” 사람 죽이고 조리한 프랑스 셰프 ‘경악’

    프랑스의 한 식당 주인이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조리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피플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아베롱주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요리사 필립 슈나이더(69)와 연인 나탈리 카부바시(45)는 2023년 2월 인근 작은 마을 브라스크에 거주하는 조르주 마이클러(60)를 살해·살해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이클러 딸이 경찰에 ‘아버지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한 후 용의선상에 오른 슈나이더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이 마이클러의 도난당한 차에서 슈나이더와 카부바시를 발견하고 이후 차량에서 실종된 마이클러의 유해와 혈흔이 발견되면서 두 사람은 덜미를 잡혔다. 전직 정육점 주인인 슈나이더는 경찰 조사에서 마이클러 살인 당시 술과 대마초 중독에 빠져 있었고, 돈과 대마초 등을 훔치려고 마이클러의 집에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슈나이더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우발적으로 마이클러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부바시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슈나이더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마이클러의 시신을 자기 집으로 가져왔고, 3일간 방치했다. 이후 시신을 토막 낸 후 일부 장기를 태웠다. 그는 마이클러의 집으로 돌아가 “냄새를 없애기 위해 남은 시신 일부를 채소와 함께 큰 냄비에 넣고 요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공범으로 재판을 받는 20대 묘지 관리인은 “슈나이더가 고기를 뼈에서 떨어질 때까지 요리하라고 명령했고, 누가 물어보면 개밥이라고 말하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슈나이더는 “(내 행위가) 분노와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광기의 행위”라며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르파리지앵은 전했다.
  • ‘시흥 연쇄살인’ 차철남 구속…경찰 “계획범죄 무게”

    ‘시흥 연쇄살인’ 차철남 구속…경찰 “계획범죄 무게”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하고 도주한 뒤 붙잡힌 차철남(57·중국동포)이 구속됐다. 경찰은 차철남의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철남에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 A(5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데 이어 그의 동생 B(50대)씨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틀 뒤인 지난 19일에는 60대 여성 편의점주 C씨와 70대 남성 집주인 D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도 받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술 한잔하자”며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철남은 1시간 뒤인 오후 5시에는 A씨 거주지로 찾아가 A씨 동생 B씨까지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 거주지와 사망한 형제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A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차철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9일 오전 9시 34분께 자신이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서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시 21분께에는 편의점에서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C·D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반성은커녕 피해자들을 향해 “아주 나쁜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차철남의 발언과 달리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본다. 미리 흉기를 준비했고 피해자의 동선도 알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경찰은 차철남이 C·D씨 피습 때 쓴 흉기는 이달 초 사서 집에 보관하던 것이었는데 이를 들고 집을 나선 것은 물론, D씨가 평소 같은 시간대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철남이 A·B씨뿐만 아니라 C·D씨에게도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철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신상 공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출전정지 징계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출전정지 징계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3개월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21일 체육계에 따르면 강원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손 감독과 A코치에 대한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최근 의결했다. 위원회는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B수석코치에게는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하게 참작할 사유가 있다’며 출전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징계가 끝날 때까지 체육회와 관계 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이들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해 3월 아동 C군 측은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플라스틱 코너플래그)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라며 경찰에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춘천지법은 같은 해 10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 기소된 손 감독 등에게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과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월에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손 감독 등에 대한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
  • “꿀밤 4번, 엉덩이 6번”…손웅정 감독, 유소년 학대로 징계

    “꿀밤 4번, 엉덩이 6번”…손웅정 감독, 유소년 학대로 징계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3명이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손웅정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 손 감독의 장남이자 손흥민의 친형인 손흥윤 수석코치에게는 출전정지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위원회는 손웅정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라고 판단했으며, 손 수석코치에 대해서는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한 참작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포츠공정위 규정상 폭력 징계 기준 중 가장 낮은 수위다. 하지만 피해 아동 측은 이 같은 판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피해 아동의 법률대리인 류재율 변호사는 “학대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우발적이라 보기 어렵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손웅정 감독 등 3명도 이번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다만 폭력 등 인권 침해 사안은 재심이 접수되더라도 징계 효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이들은 징계 기간 동안 체육회와 관계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앞서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유소년 선수 학대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과 손 수석코치를 포함한 지도자 3명의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고, 대한체육회에 징계를 요구했다. 손웅정 감독 등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춘천지방법원에서 벌금 300만원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각각 받은 바 있다. 피해 아동 측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흥윤 수석코치는 경기에서 패배한 뒤 훈련생에게 20초 안에 중앙선까지 뛰어오라고 지시했고, 지시를 따르지 못하자 엎드린 상태에서 코너킥 봉으로 허벅지를 가격해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손웅정 감독도 당시 훈련에서 실수를 이유로 피해 아동에게 반복적으로 욕설을 했고, A 코치는 숙소에서 엉덩이와 종아리를 때리거나, 구레나룻과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은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당시 상황을 기억하며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 귀 땡기기 2번, 구레나룻 2번” “속상하고 기분이 나쁨”이라는 직접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손웅정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를 전한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지도자들의 언행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행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 차철남 “돈 안 갚아서”… ‘시흥 살인’ 계획범죄 정황

    차철남 “돈 안 갚아서”… ‘시흥 살인’ 계획범죄 정황

    경기 시흥에서 중국 동포 형제를 차례로 살해한 뒤, 이틀 후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의 차철남(55)이 “빌려준 3000만원을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시흥 정왕동 자택에서 오랜 이웃인 중국 국적 A씨를 “술 한잔하자”며 불러들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약 1시간 후 A씨의 동생 B씨를 찾아가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형제는 평소 차씨와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총 3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이달 초 범행을 위해 흉기를 샀다”고 진술했다. 이틀 뒤인 19일 오전 9시 30분쯤, 차씨는 시흥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인근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두 사람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차씨는 경찰에 “C씨가 험담을 했고, D씨는 나를 무시했다”면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D씨가 평소 같은 시간에 체육공원에서 운동한다는 점을 알고 현장에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차씨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을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범행의 중대성과 사회 불안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12년전 3000만원 빌려줬는데…” 시흥 살인사건 전말

    “12년전 3000만원 빌려줬는데…” 시흥 살인사건 전말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중국 국적 남성 차철남(56)은 친한 사이이던 중국 국적의 피해자 형제에게 12년에 걸쳐 빌려준 3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차철남은 전날 오후 7시 24분쯤 체포돼 이날 오전 5시까지 시흥경찰서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차철남은 중국 국적의 50대 형제 A씨와 B씨에게 2013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3000만원 가량을 빌려줬으나 A씨 형제가 이를 갚지 않아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술 한잔 하자”며 A씨를 자신의 시흥시 정왕동 집으로 불러 미리 준비한 둔기로 살해했다. 이어 오후 5시쯤 자신의 집에서 직선 거리로 200여m 떨어진 A씨 형제 집으로 찾아가 둔기로 집에 있던 B씨를 살해했다. 차철남은 A씨 형제의 시신을 각각의 범행 장소에 방치해둔 뒤, 지난 19일 오전 9시 34분쯤 자신의 집 인근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해 점주 6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편의점에서 약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자신의 집 건물주인 70대 남성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C씨에 대해 “나에 대해 험담했다”, D씨에 대해서는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하는 등 이들에 대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한국 체류비자(F4)로 입국해 정왕동에서 살았으며, 특별한 직업 없이 가끔 일용직으로 일하며 외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형제와는 의형제처럼 가까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을 공개 수배로 전환한 지 약 1시간 만에 차철남을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중 차철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사설] 北 전방위 전력 증강… 한반도 안보 위협 경각심 높여야

    [사설] 北 전방위 전력 증강… 한반도 안보 위협 경각심 높여야

    북한이 최근 자체 제작한 신형 공대공미사일의 실사격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전투기에서 공중 목표물을 요격하는 공대공미사일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우리 군도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 북한이 공개한 공대공미사일은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개발된 중국 공대공미사일 ‘PL-12’와 외형이 비슷하다. 러시아 파병 대가로 북한이 군사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합동참모본부도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월 5000t급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를 공개했다. 북한 해군이 자체 건조한 군함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술핵 미사일과 레이더 탑재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 기갑전력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최신형 주력전차 ‘천마-2’를 공개했다. 육해공 전방위적으로 재래식무기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더해 재래식 전력까지 현대화하면서 한반도 안보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 무기 기술을 확보해 전력의 질적 도약을 노리고 있다. 우리 군이 아직은 재래식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예상보다 빨리 격차를 좁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고조와 우발적 충돌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북러 군사협력 가속화와 아울러 주한미군 역할 조정에 관한 지속적인 주장도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의 중대한 변수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최근 발언은 주한미군이 북한 대응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문제 등 역내 분쟁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의 안보 전략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보름 뒤 출범할 새 정부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와 전략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서부지법 난동 2명 첫 실형… 법원 “범행 참혹”

    서부지법 난동 2명 첫 실형… 법원 “범행 참혹”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건물 외벽을 부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시위 참가자들이 14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초유의 법원 침입과 난동 사태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다. 재판부는 이날 “범행의 결과가 참혹하고 법원과 경찰 모두가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서부지법 난동사태’에 가담한 이들 중 96명을 기소했는데 남은 94명에 대한 선고도 16일부터 줄줄이 예정돼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2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벽돌을 던져 외벽의 타일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며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소씨는 같은 날 화분 물받이를 법원 유리문에 던져 창문과 유리를 부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다중의 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며 결과는 참혹하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 응징·보복을 해야 한다는 집념·집착이 이뤄 낸 범행”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양형을 낮추려고 했지만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초유의 사태에 가담한 만큼 엄하게 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법조계에선 “낮은 형량은 아니다”라고 봤다. 김한규 법무법인 공간 변호사는 “혐의를 반성했으며 전과도 없는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을 맡은 김 판사는 선고에 앞서 “어제 딸에게 어려운 선고가 있다고 말했더니 ‘윤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이냐’고 되묻더라”고 했다. 이어 “판결문을 여러 번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고,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으니 남은 인생을 본인답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 진안 출신인 김 판사는 사법연수원 41기로 전주지법, 수원지법, 중앙지법 등을 거친 이후 지난 2월부터 서부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선고를 시작으로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한 법원 판단도 속속 이어질 예정이다. 16일에는 취재진·경찰을 폭행하거나 법원 울타리를 넘어 경내로 침입한 4명에 대한 선고가, 28일에는 방송사 영상 기자를 폭행한 1명과 법원 기물을 파손한 2명에 대한 선고가 예정돼 있다.
  •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법원 “범행의 결과 참혹”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법원 “범행의 결과 참혹”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서울서부지법 경내에 침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명이 14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모두 96명(14일 기준)을 기소했는데 앞으로 남은 94명에 대한 재판에서도 이번 선고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2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서부지법에 침입해 건물 내부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김씨에게는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며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판사는 “이 사건은 다중의 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며 결과는 참혹하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공동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라 피고인 행위로만 평가한다”며 “피고인은 진지한 반성을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됐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판사는 “오늘 선고가 피고인의 인생을 좌우하지도 않는다. 남은 인생을 본인답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피고인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참석해 녹색 수의를 입고 재판장에 들어섰다. 김 판사는 선고에 앞서 “판결문을 여러 번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며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은 피고인들의 선고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같은 날 있던 사건에 대해서는 법원과 경찰 모두가 피해자라 생각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법원·경찰 구성원분들과 피해를 수습하고 계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서부지법 난동 당시 벽돌을 던져 법원 외벽 타일을 깨트리고 법원 안에 들어갔으며 경찰관을 몸으로 밀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소씨는 유리창을 통해 법원 1층 로비로 들어갔으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외벽 타일을 손괴한 혐의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 “계획범행과 고의성 명백합니다”…‘서산 강도살인 40대’ 무기징역 구형

    “계획범행과 고의성 명백합니다”…‘서산 강도살인 40대’ 무기징역 구형

    처음 본 40대 남성을 살해한 뒤 돈을 훔치고 시신을 수로에 버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김명현(43)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명현의 강도살인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 생명을 앗아간 상황을 복구할 수 없으며, 유가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가 타고 있던 차량에 불을 지르는 점 등 계획범행과 고의성도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몸싸움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이라며 “피고인이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당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유가족분들께 빌며 살겠다”고 말했다. 도박 등으로 1억원가량 빚을 지고 있던 김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피해자 지갑에서 가져간 13만원으로 복권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선고일은 이달 30일이다.
  • 800억원 그림 훼손한 어린이…복구비는 누가 내나

    800억원 그림 훼손한 어린이…복구비는 누가 내나

    한 어린이가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 무려 5000만 유로(약 813억원) 가치의 그림을 훼손하는 큰 사고를 쳤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 BBC 등 주요 외신은 라트비아 출신의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그레이, 오렌지 온 마룬, No. 8’(Grey, Orange on Maroon, No. 8)이 부주의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1960년에 그려진 이 추상화는 높이 2.28m, 너비 2.58m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 박물관은 대규모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지만 창고에 임시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측은 “그림 아랫부분 물감층에 눈에 띄는 긁힌 자국이 여러 개 확인됐다”면서 “어린이가 감독 없이 작품을 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그림을 어떻게 복원할지 논의 중으로 앞으로 다시 전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은 그림과 관련한 손해배상 여부에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의 가치는 무려 5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미술관 측은 사고를 친 어린이와 부모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손상 복구 비용을 부모에게 부담시킬지 여부 등도 함구했다. 다만 미술품 보험이 일반적으로 작품의 물리적 손실 및 손상과 관련한 모든 위험을 보장해 방문객에 의한 우발적 손상도 포함되지만 예외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BC 등 외신은 미술관들은 과거 전시 작품을 손상한 관람객에게 비용을 청구해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2년 로스코의 작품 ‘블랙 온 마룬’(Black on Maroon)이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전시 중 한 20대 남성에게 고의 훼손된 바 있다. 당시 이 그림의 복원 비용은 2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 남성은 2년의 실형까지 받고 수감됐다.
  •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800억원 박물관 그림 훼손한 어린이 [핫이슈]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800억원 박물관 그림 훼손한 어린이 [핫이슈]

    한 어린이가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 무려 5000만 유로(약 813억원) 가치의 그림을 훼손하는 큰 사고를 쳤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 BBC 등 주요 외신은 라트비아 출신의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그레이, 오렌지 온 마룬, No. 8’(Grey, Orange on Maroon, No. 8)이 부주의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1960년에 그려진 이 추상화는 높이 2.28m, 너비 2.58m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 박물관은 대규모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지만 창고에 임시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측은 “그림 아랫부분 물감층에 눈에 띄는 긁힌 자국이 여러 개 확인됐다”면서 “어린이가 감독 없이 작품을 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그림을 어떻게 복원할지 논의 중으로 앞으로 다시 전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은 그림과 관련한 손해배상 여부에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의 가치는 무려 5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미술관 측은 사고를 친 어린이와 부모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손상 복구 비용을 부모에게 부담시킬지 여부 등도 함구했다. 다만 미술품 보험이 일반적으로 작품의 물리적 손실 및 손상과 관련한 모든 위험을 보장해 방문객에 의한 우발적 손상도 포함되지만 예외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BC 등 외신은 미술관들은 과거 전시 작품을 손상한 관람객에게 비용을 청구해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2년 로스코의 작품 ‘블랙 온 마룬’(Black on Maroon)이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전시 중 한 20대 남성에게 고의 훼손된 바 있다. 당시 이 그림의 복원 비용은 2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 남성은 2년의 실형까지 받고 수감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