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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콩나물」 37업체 적발/대표 2명 구속

    ◎성장촉진·부패 막으려 살포 시중에서 판매되는 콩나물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이 금지된 인체유해 맹독성 농약을 사용한 37개 식품업체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박종렬 부장검사)는 23일 적발된 37개 업체가운데 방부제용으로 쓰이는 맹독성 농약성분 「카벤다짐」을 다량으로 사용한 27개 업체대표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및 농약관리법 위반혐의로,제조중간과정인 발아콩에서 「카벤다짐」이 검출된 10개업체대표를 농약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입건 조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2.43㎛의 「카벤다짐」이 검출된 콩나물완제품 5만1천㎏을 팔아온 서울 서초구 우면동 중앙두채대표 양순환(42)씨 등 2개 업체 대표의 경우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키로 했다.나머지 35개 업체대표는 벌금 1백만∼1천5백만원에 약식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등은 여름철에 콩나물이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사과 탄저병 예방에 주로 사용되는 침투성 농약인 「카벤다짐」이 인체에 해로운 사실을 알면서도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콩나물제조과정에서 성장촉진제인 「인돌비」이외에는 일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카벤다짐」의 허용기준치를 0.01㎛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 한­일어 자동통역/호텔예약용 컴퓨터시스템 첫선/한통

    컴퓨터가 사람의 음성을 알아 듣고 다른나라 언어로 자동통역해 주는 「음성인식 자동번역 시스템」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통신은 16일 하오 서울 우면동 한국통신 연구개발원과 일본 도쿄 국제전신전화주식회사(KDD)오테마치 빌딩간에 호텔예약을 위한 「한·일 자동번역시스템」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호텔예약에 필요한 3백개 단어의 연속음성을 인식,한 문장을 3초이내에 자동통역해 주는 것으로 「음성인식기술」과 인식된 언어를 상대방의 언어로 바꿔 주는 「기계번역기술」,번역된 언어를 음성으로 들려 주는 「음성합성기술」등이 망라됐다. 따라서 컴퓨터에 달린 마이크에 한국어로 말을 하면 이를 컴퓨터가 인식,번역해 일본의 호텔 예약담당자에게 일본어 음성으로 들려주며 일본 호텔 예약담당자가 하는 말은 역으로 한국 손님에게 우리말 음성으로 들려준다. 한국통신 연구개발원 구명완 박사는 『이 시스템이 비록 자연스러운 연속어를 못 알아 듣고 일정한 문법적 틀안에서만 소통이 가능한 시험작품이지만 앞으로 개발될 다국간음성언어통역의 첫 단계 결실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스승의 은혜 감사”전국서 다양한 행사

    ◎각급 학교마다 졸업생 발길 줄이어/스승·제자 모처럼 “웃음꽃” 제14회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의 각급 학교와 교육부와 교원 단체 등은 스승을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상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이천수 교육부차관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모범 교원에게 국민훈장등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12명,국민포장 13명,대통령및 국무총리표창 1백1명,교육부장관표창 2천4백36명등 모두 2천5백6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2천7백76명에게는 교총회장 표창이 전달됐다. 또 각급 학교 동문들과 학생회등도 이날 하루 각종 사은행사를 열어 스승에 대한 감사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택중(83)전문교부장관 등 고려대 전신 보성전문 졸업생 모임인 보명회 회원 30여명은 고려대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홍일식 총장 등 교수들을 초청,스승의 날과 보명회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국대 총학생회(회장 안진우·24·국어교육4)도 상오 11시30분 본관앞 잔디밭에서 송석구 총장 등 교직원과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경하는 선생님,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하는 마음나누기」라는 주제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과학고(교장 조길준) 학생 5백21명은 상오 8시30분부터 30여분동안 선생님들께 꽃달아드리기,선생님께 드리는 글 낭독,감사연주회 등 스승의날 행사를 마치고 학생별로 출신중학교를 방문,은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교방문 행사」도 가졌다.
  • 대마초 피운 가수 심신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김승연 부장검사)는 4일 인기가수겸 탤런트 심신(28·서울 서초구 우면동 동부그린빌라)씨를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심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33·구속)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 1g으로 담배 2개피를 만들어 피운데 이어 지난달 16일과 19일에는 용산구 이태원동 C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김씨의 승용차안과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지난해 6월 관광목적으로 미국에 갔다가 재미교포의 권유로 대마초를 처음 피워보고 귀국한 뒤 야생대마를 소지하고 있던 김씨와 함께 자주 대마초를 흡연해 왔다』고 밝혔다. 심씨는 90년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로 연예계에 데뷔,「욕심쟁이」,「오직 하나뿐인 그대」등을 히트시켜 스타덤에 올랐다.
  • 교육방송 오늘부터 파업

    교육방송(EBS)노조(위원장 박상호)는 26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본사 제1스튜디오에서 노조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중단 선언식」을 갖고 개국기념일인 27일부터 방송제작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독립적인 편성권이 없는 현체제에서는 파행운영이 불가피하다』며 광고허용·시청료 수납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립공사개편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 방어운전 소홀에 또 배상 판결/서울지법

    ◎“버스 차선운행때도 예방조치 필요”/중앙선 침범 유족에 일부 승소판결 상대방차의 중앙선 침범으로 사고가 났을 경우라도 정규차선을 주행하던 운전자도 방어운전을 소홀히 했다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서울신문 4월24일자 보도)는 판결이 또다시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민일영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중앙선을 침범,교통사고로 숨진 윤재호씨(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유족 3명이 경북 구미버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버스회사측은 문씨 유족에게 2천6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윤씨가 중앙선을 침범할 당시 피해차량인 구미버스회사소속 버스 운전사 문동윤씨는 정면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거나 갓길정차를 시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문씨는 경음기를 울리고 전조등을 상향조정 하는등 윤씨에게 주의조치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배상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씨 유족들은 경기6러3000 베스타승합차를 몰던 윤씨가 90년 5월9일 하오3시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 북성4리 비석거리앞길에서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구미버스회사 소속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로 숨지자 버스회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 새 교총회장 윤형원교수

    제27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에 윤형원충남대교수가 선출됐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회장선출 투표에는 재적대의원 4백11명 가운데 3백94명이 참석,1차투표에 들어갔으나 신극범 한국교원대총장이 1백60표,윤후보가 1백42표,손은배 서울인헌국교교사가 84표,채수년 서울한영고교사가 6표,이준구 홍익대교수가 2표를 얻고 기권 18표가 나오는 바람에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어 2차투표에 들어갔다. 2차투표 결과 윤후보가 2백3표를 얻어 신후보를 19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 표준지역 48%/공시지가 하락/서울 등 대도시권 두드러져

    ◎건설부 발표/오른곳은 8.8% 불과/토지관련 세금도 낮아져/명동상은자리 7백만원 내려 땅값 하락세를 반영,전국 표준지 중 절반 가량의 공시지가가 지난 해보다 떨어졌다.이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종합토지세와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관련 세금도 그만큼 낮아지는 셈이다. 표준지의 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평당 1억3천3백22만3천7백40원,가장 싼 곳은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 산 131 등 17곳으로 평당 1백32원이다. 건설부는 전국의 토지 2천5백68만5천7백13필지 가운데 29만6천39필지를 표준지로 선정,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값을 조사해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94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31일 발표했다. 지난 해보다 땅값이 떨어진 곳은 14만3천19필지로 전체 표준지의 48.3%인 반면 올라간 곳은 2만5천9백63필지(8.8%)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 2만2천7백78개 표준지 가운데 83.3%인 1만8천9백95필지의 값이 떨어졌다.땅값이 떨어진 표준지의 비율은 대전 89.1%,인천 73.9%,부산 66.4%,대구 61%,광주 48%로 대도시권의 땅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셈이다.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의 가격도 지난 해(평당 1억4천16만6천원)보다 6백94만2천2백60원이 떨어졌다. 용도별 최고 지가는 주거용지의 경우 서울 강남구 논현동 41의7로 평당 8백26만4천5백원,공업용지는 서울 문래동 2가 56의 10으로 6백61만1천원,농경지는 서울 개포동 571의 21의 논으로 1백45만4천원,임야는 서울 우면동 산 22의 1로 44만9천5백89원이다. 지역별 최고 및 최저가는 서울의 경우 최고는 상업은행 명동지점,최저 지역은 도봉동 산 36의 임야로 평당 1만9백9원이다.부산은 중구 광복동 2가 미화당백화점 자리가 8천9백25만6천6백원으로 가장 높고 금정구 오륜동 산 40의 임야가 1천6백50원으로 가장 낮다. 표준지의 공시지가는 오는 5월말 발표되는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근거가 되며 공공용지 보상 및 각종 토지관련 세금의 기준이 된다. 표준지의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60일 안에 건설부에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온천수가 나오는 충남 온양시 온천동 211의 19 광천지(1평) 가격은평당 1억4천8백76만1천원으로 사실상 가장 비싸지만 주변 땅값의 표준이 될 수 없는 특수지이므로 표준지의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 싹쓸이절도단 4명 검거/중계동 등 시내점포 44곳 털어

    서울서초경찰서는 27일 전문적으로 상가점포만을 털어온 방희웅씨(22·무직·전과12범·서울 서초구 우면동 46의16)등 「싹쓸이파」일당 4명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서울2브6289호 쏘나타승용차등 절도차량 2대와 절단기·쇠지레·쇠톱·손전등·대형드라이버등 5점의 물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교도소동기인 이들은 지난달 26일 상오3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대림 벽산상가내 D슈퍼마켓의 출입문 셔터를 절단기등으로 뜯고 침입,현금 90만원과 양주 20병등 2백4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하룻밤새 이일대 상가점포 26개를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범행 이틀후인 지난달 28일 상오3시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S슈퍼마켓등 일대 상가점포 4곳에서 1천8백만원상당의 현금·양주·담배등을 털어 달아나는등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9일동안 서울시내 상가점포 44곳에서 모두 1억9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왔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지난해 9월 교도소를 출소한 이들은 주범인 방씨가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범행과정에서 감시조를 배치하는등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한 뒤 범행후 대기시켜놓은 승용차로 도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한회장 3천만원 수뢰 포착/검찰 농협비리 수사

    ◎지회장 4명에게서 받아/24억대 재산은닉도 밝혀내 농협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15일 구속중인 한호선회장(58)이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때 신고한 11억원 이외에 부동산및 금융자산 24억 2천여만원어치를 은닉해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 자금의 출처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한회장이 지난해 2월 전국 15개 농협 시·도지회장 가운데 12명을 교체하면서 농협간부 J씨와 K씨 등 4명으로 부터 5백만∼1천만원씩 최소한 3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재소환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한회장은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던 85년 5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196 등 1백4평(시가 5억원 상당)을 매입해 미등기상태로 놓아 두었다가 92년 12월 농협 직원인 남모씨(53·여)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회장은 또 관선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인 88년 11월에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경기도 송탄시 서정동 818의 35 대지 2백7평(시가 12억원 상당)을 1억 4천만원에 낙찰받아 역시 농협 직원인 이모씨(53)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으며 93년 5월 이 토지에 1억4천여만원을 들여 건물 1동을 신축했다는 것이다. 한회장은 이밖에 89년 2월,현재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12동 1001호를 매입하면서 84년 10월 분양받은 63평형 11동 103호(시가 6억상당)를 처분한 것처럼 가장해 친지인 이모씨(70·여·미국이민) 명의로 등기이전을 시켜놓은 뒤 이곳에 전세,월세등을 놓아 왔다. 한회장은 또 93년 11월에 외환은행 서대문지점과 한일은행 독립문지점에 회장비서 이모씨(31) 명의의 차명으로 7천만원이 입금된 양도성 정기예금계좌 1개와 5천만원이 입금된 신탁예금 계좌 1개를 각각 개설하는등 1억2천만원의 금융자산을 은닉,관리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28일 공개된 행정·입법·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부정축재나 투기등의 문제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산규모면에서도 큰 증감이 없어 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같은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투기의혹을 받았던 문제의 부동산을 처분한 사례도 많아 재산공개제도가 공직자 윤리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법/1억이상 감소 21명… 9명은 증가/JP “무변동”·KT는 2천만원 “하락”/투기의혹 의원들 거의 부동산 처분 ○…국무위원 4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백95명 가운데 1백50명이 증가,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 달라졌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민주당의 김상현·정기호의원과 국민당의 정주일의원,무소속의 정몽준을 빼고는 모두 민자당 소속.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9명으로 줄어든 의원 21명보다 적은 것도 주목거리. 지난번 재산공개 때 7백99억4천만원으로 랭킹 1위였던 정몽준의원은 가장 많은 30억원이 감소.현대중공업등이 현대중전기로 합병됨에 따라 주식지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지난번 6위였던 최돈웅의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여만원이 늘어나 증가부분 1위를 기록.박재홍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철관 주식의 무상증자로 12억1천9백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최의원에 이어 증가액 2위를 차지.김진재의원(6백62억6천만원)은 대지및 밭등이 국가수용등으로 처분돼 11억9천8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재산순위 2위는 그대로 유지. 지난번 재산랭킹 4위(3백15억8천7백만원)였던 김동권의원은 은행채무증가로 14억4천만원이 감소해 이 부문 2위를 기록.김영광의원(이상 민자)은 과수원 매각으로 9억5천만원,정주일의원(국민)은 전세권 해약으로 8억5천만원,노재봉의원은 토초세부과에 대한 토지물납으로 5억6천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 재산이 워낙 많다보니 이같은 증감에도 불구하고 1위부터 10까지의 재산순위는 여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24억5천4백만원이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예금인출로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선거때 진 빚등으로 재산이 마이너스 7억6천8백76만원이었던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이번에 다시 6천4백만원의 빚을 추가로 신고. 극빈의원으로 기록됐던 김호일(민자),이윤수의원(민주)도 각각 마이너스 8백만원과 1천만원 정도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 ○…1천만∼1억원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지난해 의원들이 정치자금 마련에 애를 썼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들은 대부분 예금의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상당수가 금융실명제를 의식,가·차명 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지난번에 부실신고나 은폐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여야 의원들은 성실신고를 은연중에 강조하는 등 몸조심 흔적이 역력. 재산파동으로 장기외유를 한 정동호의원(무소속)은 5천만원정도 예금재산이 늘어났고,구속된 박철언의원(국민·25억8천만원)은 예금감소로 4천9백만원이 줄어들기도.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했던 김말용의원(민주)은 2억2천만원에서 변동이 없는반면 위원장인 장석화의원(민주)은 26억9천만원에서 일부 세금 감면으로 3천3백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해 대조.김광수의원(민자)은 골프회원권 하나를 추가로 신고,8개의 각종 회원권을 보유함으로써 이 부분에서 단독 선두.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던 의원들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을 처분해 눈길. 정호용의원(민자)은 대구시 수성구의 대지를 6억9천만원에,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주군 임야 3필지를 11억7천3백만원에,차녀 명의의 양주군 임야를 8천3백만원에 처분.김종호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지를 매각.정영훈 김영광 김운환 김영진 이영문 양창식 이웅희(이상 민자) 신기하 이경재 정기호(이상 민주)정몽준의원등도 국가수용·매각·비영리재단출연등으로 부동산을 처분. 반면 김종완의원(민주)은 장남명의로 경기도 양평군의 전답 8필지를,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 원주군에 전답 2필지를 각각 새로 매입. ◎행정/1백44명은 “한푼도 변동없다” 눈길/장관급은 평균 2천3백만원 증식/1억이상 4명등 1백36명 “줄었다” ○…1억원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9명으로 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이 4억6천3백9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수위를 차지. 2위는 4억4천59만원이 늘어난 김영삼대통령이며 다음으로 ▲김수장법무부보호국장(3억2천7백87만5천원) ▲최종욱한국토지개발공사감사(2억8천6백57만원) ▲황병호한국산업은행부총재(1억8천7백23만7천원) ▲권진호국방부국군정보사령관(1억3천3백62만6천원) ▲김무성청와대사정담당비서관(1억2천8백11만6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1억1천2백40만4천원) ▲송학원외무부본부대사(1억38만1천원)의 순. 황우려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인이 LG신용카드회사채등 4억여원을 상속받은 것이 재산증가의 결정적 이유로 재산총액은 첫 공개 때의 두배에 가까운 9억4백만원을 기록.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멸치어장을 하는 부친 김홍조옹의 지난해 소득이 4억2천5백38만원에 이른데 따른 것으로 본인의 재산증가는 봉급을 꼬박꼬박 예금한 1천5백21만원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 이회창국무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로 2천7백2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이들과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백36명.이 가운데 1억원이상 줄어든 공직자는 4명으로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이 3억8천7백61만원 줄어 으뜸으로 기록됐으며 이근택한국조폐공사감사(2억2백76만6천원),구봉수청주교대학장(1억6천7백37만8천원),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1억5천4백90만4천원)의 차례. ○…한편 정부공직자들의 평균증가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공무원은 8백2만8천원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1천만∼2천만원의 재산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공개액이 8억8백만원이었던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예금액이 3천35만6천원이 늘어 국무위원 가운데 증가액수위. 반면 19억7백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지출이 크게 늘어 6천8백6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판명. ○…지난 6개월동안 단 한푼의 재산도 변한 것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차관급 16명을 포함해 1백44명으로 전체 6백80명 가운데 21%나 돼 이번 신고에 공직자들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 눈길. 특히 첫 공개 때 3천6백여만원의 예금및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홍순영외무부차관과 1억원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자소득등이 예상되는데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총. 한편 일부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재산공개 항목이 아닌 내구소비재를 구입하거나 관광비용등으로 사용한 공직자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사법/강철구·이종욱판사 1억5천 감소/윤대법원장 순수증가분 1천6백/이철환 제주지법원장 증가액 “1위” ○…첫 재산공개 때 7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재산가 1위로 기록된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국세환급금등 8천6백만원을 신고,변동신고에서도 재산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강철구서울고법부장판사와 이종욱부산고법부장판사,김적승부산동부지원장은 1억5천여만원씩이 줄었다고 신고. 강서울고법부장판사는 첫 재산공개 때 처가에서 빌린 돈을 채무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신고했으며 김지원장은 아파트 매도금 가운데 잔금 1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하지 않아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는 후문. 윤 관대법원장은 예금과 채권등으로 7천4백만원이 늘었으나 전세보증금과 예금인출로 5천8백만원이 지출돼 순수증가분은 1천6백만원남짓. 한편 4천7백만원 증가로 신고한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은 전체 재산 25억5천만원 가운데 21억원을 투자금융이나 증권형식으로 예탁해 놓고 있어 재산증가분의 거의가 이자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아파트 4만7천가구 분양/이달/6대도시 2만여가구 포함 전국서

    이달 중 전국에서 모두 4만7천9백2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8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에 따르면 대형 및 중소 주택건설업체가 서울지역 동시분양을 포함,전국에서 4만3천1백18가구를 분양한다.대한주택공사도 군산 나운과 부천 중동에서 근로복지 주택 2천8백8가구,부천 소사 등 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주택 1천8백97가구,화순 오동지구에서 공공임대 주택 1백가구 등 4천8백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동부건설이 서초구 우면동에 57∼70평형 24가구를 분양하고 벽산건설이 강서구 염창동(28∼38평형)에 2백6가구,도봉구 방학동(24∼34평형)에 3백18가구를 각각 분양하는 등 모두 4천12가구가 공급된다.
  • “한번 봐주세요 교수님”/문정희(일요일 아침에)

    서울시내 교통이 마비에 가까운 어느 명절 전날,택시잡기에 지친 내게 선뜻 차를 태워준 한 젊은이를 나는 오래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같은 방향이면 차를 태워주리라 생각한다.며칠전 말죽거리 부근 우면동 산중턱에 있는 교육방송국에서 문예작품 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버릇 없는 신세대 주차장에서 나와 막 입구를 빠져나오려는데 마침 젊은 여성 둘이서 터벅터벅 걸어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그녀들은 혹시 내차가 흙탕물이라도 튀기지 않을까 곁으로 비켜섰다. 나는 반사적으로 차를 세웠다. 방송국 건물이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 한참을 내려가야만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 닿는다.더구나 도중에는 공사가 한창이어서 젊은 여성들이 걷기에는 조금 위험하고 살벌하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내 생각을 그대로 읽기라도 한듯 차가 서기가 무섭게 주저없이 자동차 문을 열고 뒷자리에 올라탔다. 『양재역 가시는 거죠?』마치 택시를 잡은듯 그녀중 하나가 물었다. 그리곤 내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둘이서 나누고 왔던 얘기들을 큰소리로 계속하는 것이었다.나는 조금 당황했다.조금후면 그치리라.그러나 나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나는 그만 차를 세우고 『내려!이 버릇없는 것들아』하고 그녀들을 끌어내리고 싶은 것을 간신히 억제했다.아울러 나는 나대로 새로운 갈등에 마음이 불편했다. 나는 저 애들보다 어른이고,또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는 입장인데 똑바로 말해주지 않고 참아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정 벌이는 학생 그러나 그까짓 차좀 태워주고 무슨 설교람. 결국 나는 그녀들이 지하철 역에서 고맙다는 말도 하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내릴 때까지 그 저질의 수다를 참아내긴 했지만 내내 어이없는 기분이었다.그러나 그날은 그것으로 일이 끝나지 않았다. 집에 와서 전화응답기를 들자마자 나는 고소를 금치 못했다. 『선생님,저는 대전 엑스포에 도우미로 일하느라 중간고사를 못치른 ××과의 학생인데요.성적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전화했는데 안계시는군요.저희집 전화는 ×에××번예요.전화를 걸어주세요』 마치 왜 자기전화를 안받고 자리에 없느냐는 주의 말솜씨와 함께 곧 자기집으로 전화를 걸어달란다. 실소를 하다가 나는 오히려 또 한번 나를 돌아봤다.나도 별수없이 옹졸한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거겠지. 어린시절 나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겠다고 얼마나 결심했던가. 그리고 그날밤이었다.10시도 넘어서 문제의 그 학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그녀는 아주 예쁜 목소리로 낮에 전화응답기에 녹음해놓은 것 들으셨느냐고 묻는다.나는 조금 화가 치미는 것을 꾹 참고 중간고사에 대체할 독후감의 제목과 기말고사 범위를 말해주었다. 그런데 그녀는 자기는 취직이 되어서 그것도 힘들게 되었다고 한다.한번만 봐달라는 것이다. 무엇을 봐줄 것인가.지금 봐주기 위해서 그러니 무언가 봐줄만한 근거를 조금만 나에게 보여달라고 이번엔 내가 사정했다. 갑자기 그 학생은 큰소리로 흑흑 느껴 울었다.울면서 계속 『봐주세요.네?어떡해요.교수님』하면서 졸라대었다.막무가내 떼쓰며 흥정을 벌이는 것이었다.기가 막히고 울고 싶은 건 오히려 이쪽이었다. ○행동·감각 큰차이 겨우 그녀석을 야단치고 설득해서 전화를 끊고 나니 TV에서는 우루과이라운드로 쌀시장이 개방되었다고 전국이 벌집 쑤셔놓은 듯 발칵 뒤집혀 있었다. 결국은 개방될 것을 훤히 알면서도 왜 그동안 손바닥으로 가리고 아옹했던가.진작 그것에 대처할 그 어떤 방법을 우리대로 강구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긴 우리가 대처해야 할 것이 어디 우루과이 라운드 뿐이던가. 감각과 사는 방법이 엄청나게 다른 신세대가 마치 봇물처럼 밀려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 교총회장 이영덕씨 재선

    제26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에 이영덕명지대총장(57)이 재선됐다. 이회장은 25일 하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1층대강당에서 재적대의원 4백64명중 4백36명이 참가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백48표를 얻어 1백71표의 윤형원충남대교수(57)를 77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회장은 서울사대 교육학과출신으로 서울사대교수·한국교육개발원원장·대한적십자사부총재및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 “남북한통일에 대비/형사정책 수립해야”/형사정책연 세미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은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체제통일및 변화에 따른 형사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열고 남북한간 인적교류 및 남북통일후 형사정책의 수립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통일독일의 학자와 국내 전문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인하대 장영민교수(법대)는 『상대방의 체제인정과 내부문제 불간섭을 천명한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남북은 인적 왕래에 따른 형사문제 처리시에도 상대측의 자기영토와 자기주민에 대한 형사관할권을 존중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교육 바로세우기협」 창립/전국 59개 단체 참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노총·대한어머니회중앙협의회 등 전국59개 단체는 17일 하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관 대강당에서 「교육바로세우기 전국협의회」 창립대회를 갖고 교육비리척결 등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교육을 바로세우기위해서는 정부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가정·학교·사회의 공동노력이 있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온 국민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내 국교교장/교육비리 척결 결의

    서울시내 국민학교 교장 4백92명은 27일 하오3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관 강당에서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금품수수행위근절등 4개항을 결의했다. 교장들은 결의문에서 『최근 만연하고 있는 교육부조리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일선 모든 교육자는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 전교조­한국교총/오늘 첫 공식회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지난 89년5월 「전교조」가 창립된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22일 상오11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장실에서 공식 접촉을 갖는다.
  • 민주의원들도 “땅갑부”

    ◎제주 등 4만평 가족명의로 구입/강창성/동자동 등 곳곳에 주택 8채 소유/이경재/의원당선후 산 임야 5배나 폭등/이장희 6일 재산공개를 앞둔 민주당 일부의원들도 일부 고위공직자및 민자당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개발예정지 또는 무연고지의 부동산을 무차별 매입했거나 8채에 이르는 주택·아파트보유,미성년자명의 부동산소유등 투기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들 민주당일부의원들은 개발정보등을 입수해 개발예정지를 집중매입하거나 자녀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등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일부의원중에는 자신의 전국구공천헌금액수의 3분의1도 안되는 총재산내역을 공개,축소·은닉의 의혹도 사고있다. ◇신진욱의원(민주당전국구)=대구에 중·고교 13개와 고아원을 소유하고 있는 신의원은 개인재산을 17억여원으로 신고,대표적인 축소케이스로 꼽히고 있다.신의원은 본인과 처·아들명의를 합쳐 집4채,경북 의성의 농장 2만5천평,울진의 임야 3백만평,대구임야 8만평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신의원이 가진 협성교육재단소유 시가 67억원의 대구동성빌딩,59억원의 협성빌딩등 1백50여억원상당의 재산은 공익법인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개인재산에서 제외시켰으나 임대료소득의 사용처와 유용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강창성의원(〃전국구)=무연고지이며 개발예정지로 소문나 한때 투기붐이 극심했던 경남 하동군 금남면 일대 임야 2천여평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강의원은 또 서해안·제주도일대 개발 또는 개발예정지 4만여평을 83년에서 91년사이 본인과 가족명의로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강의원은 현재 평당 3만∼4만원을 호가하는 서해안 개발지역인 충남 서산군 일대 임야 3만1천6백평을 부인 윤봉죽씨(63)와 두아들 재형(38)·규형씨(30)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으나 이를 시가의 3분의1선인 2억5천만원에 신고했다.강의원은 또 지난 86년 택지개발예정지로 알려졌던 서울 우면동 일대 밭 2백55평을 부인명의로 매입했으며 83·84년에는 본인과 아들명의로 연고가 없는 남제주군 밭 2천평,제주시에 대지 1백56평을 구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경재의원(〃구로을)=본인과 부인·장남명의로 용산구 동자동등에 주택 8채를 소유하고 있어 무차별 주택매입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이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시흥동에는 25평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으나 동자동에 집5채 대지 5백여평,원효로에 주택1채 대지 1백50평,후암동에 주택2채 대지 70평을 소유하고 있다.이의원은 이들 주택및 대지를 건물을 짓기위해 매입했으나 지역및 자금사정이 여의치않아 건축을 못하고 있으며 이들 주택 대부분이 30년이상된 구옥이라고 밝혔으나 모두가 76년부터 91년까지 연차적으로 매입한 점등으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김충현의원(〃전국구)=김의원은 올해 9살난 아들이 태어난 84년 그 아들명의로 제주도의 임야와 농가주택을 상속시킨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박은대의원(〃전국구)=장인(서울식품 서청택회장)이 재력가로 알려진 박의원은 지난 84년 당시 12살인 장남(원형)이 대전시 동구 신상동 산1의2 임야 21만6천2백98㎡(6만5천5백45평)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다.이 지역은 당시 충남 대덕군이었으나 89년 1월1일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전에 편입돼 현재 시가가 2억3천7백92만7천원으로 매입가 8백만3천원의 약 30배에 이른다. ◇이장희의원(〃전국구)=국회의원이 되고난 후인 92년 5월 음성소재 임야 1만여평을 개인명의로 매입,1년만에 지가가 5배나 올라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교총,“중고 보충수업 거부”/2학기부터 입시교육 배격

    ◎교육계 부조리척결 적극 나서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중·고교교사들이 일제히 자율학습과 보충수업거부운동에 들어가고 학부모·업자들로부터 받은 사례등을 없애기 위한 「부조리척결기구」가 설치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영덕회장은 23일 하오2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 및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의 개혁과 정상화는 신한국건설을 위해 더이상 지체될 수 없는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면서 『이는 교원·학부모·정부가 모두 합심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총은 입시위주의 교육을 일소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일과시간 전후와 방학기간중에 실시되고 있는 자율학습 및 보충수업을 폐지키로 하고 전국의 모든 교사들에게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또 교직사회의 부조리척결작업과 관련,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부조리척결기구」를 각 지역별로 설치,운영키로 했다. 교총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교육바로세우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일과후 또는 방학기간중 보충학습 및 자율학습폐지에 따른 전인교육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총분회장 등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어 일선학교에 전달키로 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방안은 지난 3월21일 이사회에서 결정됐으며 준비기가을 거쳐 2학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보충수업은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며 학습진도가 부진한 학생에 대한 보충교육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교조」 해직교사 문제와 관련,『「전교조」 소속 해직교사는 「전교조」를 탈퇴하고 다시는 불법적인 교원노조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교단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와함께 평가방법개선과 시험횟수제한 등을 통해 학생들을 점수경쟁에서 해방시켜야 하며 대통령 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를 심의·의결권을 갖는 실천기구로 전환하고 교육예산의 GNP(국민총생산) 5% 확보를 반드시 이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해설/교사주체로 왜곡된 교육 바로잡기운동/학생들 과외·학원수강에 빠져들 우려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3일 발표한 중고교에서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거부키로 하는 내용의 「교육개혁및 정상화방안」은 정부당국이 아닌 민간차원의 교사들에게서 자율적으로 마련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교육정상화방안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무사안일」로 일관해 온 교육부에 떠넘기지 않고 뜻있는 일선교사들이 주축이 돼 가능한 것부터 시급히 해결해 나가자는데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영덕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 개혁과 정상화는 신한국 건설을 위한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교육관계자들의 합심을 요구했다. 이날 교총이 선언한 자율학습및 보충수업폐지,시험횟수축소,평가방법쇄신을 통한 입시지옥에서의 학생해방등은 원론적인 의미에서 보면 타당하다.그러나 입시위주의 현 교육풍토에서 이런 방안들이 실현될 경우 오히려 역으로 작용될 우려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교총은 보충수업폐지로 일과후 또는 방학중에 실시되는 체육·문화등 전인교육의 장에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참여,교육정상화바람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여러 여건상 이들 학생들은 이 시간에 학원 또는 그룹과외·고액과외등으로 흡수될 소지가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 과외비가 부담이 되는 가정의 학생이나 보충수업및 자율학습을 적절히 활용,학습성과를 올리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불만의 소리가 나올법도 하다. 뿐만아니라 보충수업및 자율학습을 담당하는 일부교사들은 현직교사의 과외가 금지된 상황에서 보충할수 있었던 「조그만」수당이 사라져 다른 교육부조리행위에 빠져들 소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교총은 오는 5월에 구성될 「교육바로세우기운동 추진협의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집중 논의해 교육정상화에 도움을 줄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찾겠다고 밝히면서 교육정상화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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