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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왓장마다, 담벼락마다… 경성 건축왕의 애국, 모던 보이들의 예술혼 깃들다

    기왓장마다, 담벼락마다… 경성 건축왕의 애국, 모던 보이들의 예술혼 깃들다

    서울시민 상당수가 피서를 떠났을 무렵 서울 종로구 북촌을 찾았다. 오버투어리즘 논란이 일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는 곳. 하지만 절정의 휴가철이던 그날은 서울시내 교통부터 인파까지 기이할 정도로 한산했다. 그 덕에 모던 걸과 보이들이 질주하던 북촌을 외국인 관광객이라도 된 양 느긋하게 어슬렁댈 수 있었다. 역시 서울 구경은 피서철이 제격이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동네를 일컫는 표현이다. 북으로 북악산이 둘러싸고 있고 남으로는 광화문과 돈화문을 잇는 도로가 경계다. 가회동, 계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팔판동, 화동, 안국동 등이 모두 북촌에 속했다. 북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지난해 세상을 뜬 ‘뒷것’ 김민기의 뒤안길을 밟으면서다. 전북 익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김민기는 5학년 무렵 서울로 전학을 온다. 10남매를 둔 어머니의 교육열이 남달라 막내인 김민기까지 모두 서울로 올려 보내 공부를 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김민기가 이사한 곳이 가회동이다. 북악산 앞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정세권, 개량 한옥 단지 지어 분양일본인 땅따먹기 막는 방파제로가회동 일대를 돌며 발견한 이야기는 김민기의 시대에만 머물지 않았다. ‘북촌의 방파제’ 정세권, ‘한국의 1세대 건축가’ 김수근, 한국의 모던 포크를 함께 일군 양희은, ‘하얀 나비’ 김정호, ‘19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 등 위아래로 무수히 많은 갈래를 치며 뻗어 나갔다. 숱한 인물이 시차를 두고 북촌 일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던 거다. 그 시간의 층위를 모두 전할 수는 없다. 북촌이 형성되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구간만 살펴도 책 수십권은 족히 쓰고도 남는다. 이번 여정에선 근현대의 인물만 소환하기로 한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관심이 깊었던 인물들이다. 우선 ‘북촌의 설계자’ 정세권(1888~1965,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엔 1966년 사망으로 기록)부터. 경남 고성의 능참봉에서 일약 ‘경성의 건축왕’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과거 일제강점기의 부동산 개발업자 정도로 여겨지다 지금은 민족자본가의 위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북촌’이란 다분히 상대적인 개념의 지명이 생긴 것도 정세권의 한옥 단지 개발에서 비롯됐을 개연성이 높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 누리집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당시의 한옥 분양 광고에서 볼 수 있듯, 북촌의 한옥은 당시의 새로운 도시주택 유형으로 정착되어….” 쉽게 말해 북촌의 개량 한옥이 ‘당대의 아파트’였다는 얘기다. ‘조선집’이라 불리던 이 개량 한옥을 만든 이가 정세권이다. 시계추를 잠깐 당시로 돌리자. 종로를 기준으로 남쪽에는 일본인들이, 북쪽엔 조선인들이 주로 살았다고 한다. 어슴푸레하던 경계는 경성에 일본인 거주자가 늘면서 위협받기 시작한다. 개항장이던 전남 목포 등의 도시에서 보듯, 경성의 노른자위 땅을 야금야금 차지하던 일본인들이 급기야 나라님이 머물던 공간 언저리까지 집어삼킬 기세였다. 이때 정세권이 나서 북촌 일대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가회동, 계동 등의 대형 한옥을 인수해 대지를 잘게 쪼갠 뒤 작은 한옥을 지어 분양한 것이다. 정세권의 한옥 단지는 일본인의 확장을 막는 방파제 구실을 했다. 주택자금이 부족한 조선인을 위해 대출을 해 준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니까 요즘처럼 돈을 먼저 받고 집을 짓는 게 아니라 먼저 집을 지어 분양한 뒤 이주 비용을 천천히 갚도록 한 것이다. 당시 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1936년 5월 20일 자 ‘나는 엇디게 성공하얏나’(나는 어떻게 성공했나)라는 인터뷰 기사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언급된다. 요즘의 건설사라면 그리할 수 있었을까. 북촌, 익선동뿐만 아니다. 왕십리, 신당동 등 서울의 한옥 지대는 거개가 정세권이 개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고택을 잘게 쪼개 작은 한옥을 짓다 보니 담장이 사라지고 벽이 그대로 골목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겼다. 인적이 드물던 예전에야 별문제 아니었겠으나 나라 안팎의 관광객으로 차고 넘치는 요즘엔 소음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재동초등학교에서 북촌 답사에 나선다. 김민기와 양희은이 1년 터울로 이 학교에 다녔다. 둘은 이 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생 때 다시 만난다. 그때까지는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듯하다. 이후 이들이 한국 포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영웅으로 성장한 건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가수 김민기·양희은 꿈 키운 재동초건너편엔 상류층 저택 백인제 가옥왜색 오해에도 민족지사 손때 가득재동초등학교 건너 백인제 가옥은 윤보선 가옥과 함께 당대를 대표하는 북촌의 양반 가옥이다. 윤보선 가옥이 현재 비공개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북촌에서 옛 상류층의 가옥 형태를 온전히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건축물이다. 1913년에 처음 이 집을 지은 이는 ‘금융계의 이완용’이라 불리는 한상룡이다. 그가 이 집에서 지낸 시기는 15년 정도다. 금전 문제로 이 집을 넘기고 북촌의 다른 고대광실로 이사(이 과정에 야료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한다. 친일파의 손을 탄 탓에 백인제 가옥을 다소 떨떠름한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영화 ‘암살’(2015)에서 친일파의 저택으로 등장하며 이런 인식이 짙어지기도 했다. 행랑채에 깔린 장마루만 보고도 왜색이라 표현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본채의 마루는 우리 전통의 우물마루다. 일본 양식이 일부 가미됐다고 해서 전체를 왜색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 싶다. 게다가 한상룡 이후 백인제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이 몇 배 더 오래 이 집에 거주했다. 백인제 가옥과 이웃한 건물은 등록문화유산인 정독도서관이다. 정독도서관의 전신은 경기중·고등학교다. 우리나라 관립 중등교육기관의 효시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대에도 관학의 최고봉이었다. 김민기의 어머니가 가회동을 선택한 것도 아마 이런 교육, 주거 환경이 주된 요인이었지 싶다. 정독도서관, 당대 건축 기술 총동원겸재인왕제색도 탄생한 자리기도인근엔 서민들 돈 모아 학교 설립도 당대의 건축 기술이 총동원된 건물이 무척 인상적이다. 도서관 뜨락엔 ‘겸재인왕제색도비’가 세워져 있다. 겸재 정선이 이 자리에서 본 인왕산을 토대로 걸작 ‘인왕제색도’를 남겼다고 한다. 당시 북촌은 중등교육의 중심지였다. 이른바 ‘5대 공립’(경기·서울·경복·용산·경동고) 가운데 경기고, ‘5대 사립’(중앙·휘문·배재·양정·보성고) 가운데 중앙고와 휘문고가 북촌에 있었다. 이 중 중앙고는 여전히 남아 한 세기의 역사를 웅변하고 있다. 전설적인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쓰이면서 한국을 넘어 일본과 동남아의 팬까지 찾아올 정도로 명소가 됐다. 학생들의 수업 환경을 위해 평소에는 출입이 금지되고 주말에만 들여다볼 수 있다. 요절한 ‘하얀 나비’의 가수 김정호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곳도 이 일대다. 김민기가 미술에 미쳐 있었다면 김정호는 밴드부에 미쳐 고교 시절을 보냈다. 김정호는 김민기보다 한 살 어리지만, 상경은 2년 먼저 했다. 광주 금남로 인근에 살다 올라온 김정호가 자리잡은 곳은 익선동이다. 이곳 역시 정세권이 북촌과 비슷한 방식으로 개발했다. 익선동에서 교동초등학교를 나온 김정호는 북촌 계동에 있는 대동중, 대동상고(현 대동세무고등학교)에서 혈기 방장한 시기를 보낸다. 이 학교도 설립 과정이 독특하다. 일제강점기 인력거꾼 3000여명이 경성차부(車夫)협회를 조직한 뒤 세운 학교다. 서민들이 자식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교육기관을 설립한 것이다. 최준식 교수의 책 ‘동(東) 북촌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교사 신축에도 적극 나섰다. 건축자재를 이고 지고 좁은 골목길과 급한 언덕길을 쉴 새 없이 오갔다. 건물 앞에 있는 산을 파 운동장을 만들고 그 흙으로는 담장을 세웠다. 언덕길투성이인 계동에서 대동세무고가 좀처럼 보기 힘든 너른 운동장을 가진 이유다. 훗날 이 학교를 나온 김정호가 국악과 결합한 가요로 당대를 풍미했고, 대동중 20년 후배인 서태지 역시 록과 국악을 결합한 ‘하여가’(1993)란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굵직한 획을 긋는다. 창덕궁 앞 빨래터에 흐르는 비화들김지하·박인환·최승희 발자취 따라김수근의 ‘공간 사옥’서 차 한잔을 북촌 끝자락, 창덕궁과 경계를 이룬 곳에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가옥이 있다. 그가 직접 지었다는 집은 종로구립미술관이 됐다. 현재 전시작 교체로 출입 통제 중이고, 오는 9월 4일 이후 다시 찾을 수 있다. 온라인에 정보가 넘쳐나는 고희동 가옥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건 골목 끝자락의 ‘원서동 빨래터’다. 이른바 북촌 8경 가운데 3경인데 느낌이 아주 독특한 공간이다. 빨래터 위는 궁궐이고 아래는 범부들이 사는 동네다. 창덕궁에서 흘러온 물이 선원전 담벼락 밑으로 흐르며 궁궐과 민가가 연결됐다. 여기서 궁인들과 평민들이 함께 빨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글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내용이었을까. 아니면 중전과 후궁들이 싸운 얘기였을까. 빨래터에서 돈화문 방면으로 쪼르륵 내려오면 ‘마고 싸롱’과 만난다. 김지하 시인이 이름을 지어 줬다는 카페다. 마고 싸롱 뒤에 시인 박인환의 집터가 있다. 그가 8년가량 머물며 ‘목마와 숙녀’ 등의 시를 빚어낸 장소다. 물론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강원 인제 출신의 박인환은 대단한 모던 보이였던 듯하다. 곱상한 외모에 술과 담배를 즐기며 명동을 주름잡았다고 한다. 그는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는 시인 이상을 유난히 좋아했다. ‘죽은 아폴론’이라 부르며 추앙하던 이상의 기일만 되면 폭음을 했다. 그가 허무하게 떠나던 1956년의 그날도 그랬다. 이상의 죽음을 슬퍼하며 사흘 밤낮을 폭음하다 자신도 술독을 못 이겨 세상을 뜨고 만다. 그의 나이 겨우 서른(생일을 맞지 못했으니 요즘 식으로는 스물아홉)이었다. 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 두 명을 거푸 끌어내린 헌법재판소 맞은편엔 우리 현대무용의 개척자로 꼽히는 최승희의 옛집이 있다. ‘동양의 이사도라 덩컨’이라 불리며 일제강점기 당시 세계 무용계에 돌풍을 일으킨 무용가다. 지금은 한식당이 된 이 집엔 흑요석처럼 깊고 검은 눈을 가졌다는 최승희와 ‘모란이 필 때까지’의 시인 영랑 김윤식의 사랑 이야기가 한 자락 깔려 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비껴간 뒤 최승희는 사회주의에 심취한 남편과 함께 월북한다. 김일성의 비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얼마 뒤 김일성의 말 한마디에 숙청되고 만다.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인 ‘공간 사옥’(현 아라리오갤러리)은 북촌 여정을 마무리하기 맞춤한 곳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이 짓고 사무실로 쓴 장소다. 나라 안팎의 건축 학도들이 즐겨 찾을 만큼 중요한 건축물이다. 건물 지하의 소극장은 역사적인 장소다. 여기서 최승희의 몸종이었던 공옥진이 곱사춤을 초연했고,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첫 공연을 열었다. 금싸라기 같은 건물에 돈 안 되는 소극장을 만들고 가난한 예인들에게 내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난한 시절에 ‘공간’이란 문화잡지도 펴냈다. 부자나라가 된 지금 우리에게 없는 ‘잡지’를 그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만들었다. ‘공간 사옥’은 현재 갤러리, 카페 등으로 쓰이는데 옛 건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스승(김수근)과 제자(장세양)의 이야기가 묻힌 곳에서 차 한잔 홀짝대며 다리쉼하기 좋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생활 인프라 부족한 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만 사는 도시”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생활 인프라 부족한 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만 사는 도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69점의료·교육 등 문화·여가 환경 ‘열악’ 좋은 일자리도 공기업 아니면 없어부산혁신도시 ‘대도시+공공기관’ 수도권 닮은 환경 만족도 가장 높아일자리 찾아 결국 수도권으로화성·평택·양주 산단에 인구 몰려기업 유치 못 한 혁신도시의 한계나주·대구 등 정주 인구 다시 감소청년 “신도시 이유로 집값만 비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며 새로운 삶을 일궈 내려는 청년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정부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추진한 혁신도시 정책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2005년 첫발을 뗀 이 정책은 2019년까지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을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었다. 애초 목표는 공공기관과 인구를 동시에 끌어와 ‘지역 성장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오히려 늘었고, 혁신도시는 정주 여건 부족과 일자리 한계로 청년층 유입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근무하는 40대 공기업 직원 이모씨는 입주 ‘원년 멤버’다. 2014년 서울에서 내려왔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KTX를 타고 경기 광명에 있는 집으로 향한다. 이씨는 일요일 저녁 다시 가족과 헤어져 진주로 내려오는 생활을 10년째 반복 중이다. 그는 “마트는 대형마트와 동네마트 각각 하나뿐이고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불가능하다.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실 이용도 힘들다”며 “중장년층도 불편한데, 청년들이 여기에 정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혁신도시 정책에는 성과도 있었다. 수도권 인구가 지방 인구를 추월하는 ‘인구 역전’ 시점을 8년쯤 늦춘 것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자 수도권 인구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결국 2019년 수도권 인구 비중은 50.002%로 비수도권(49.998%)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불과 0.004% 포인트 차이였지만 우리 사회가 두려워하던 ‘수도권 초과 인구 시대’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문제의 뿌리는 생활 기반 부족이다. 교통, 의료, 교육 인프라가 수도권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평균 만족도는 69.4점에 불과했다. 주거 환경은 74.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교통은 62.3점으로 가장 낮았다. 의료와 교육·보육, 여가 환경도 개선 필요성이 컸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청년 인구 비율이 48.4%로 나주에서 가장 높지만, 올해 초 1000여명 이상이 빠져나갔다. 목표로 했던 ‘인구 5만 자족도시’는커녕 지난 5월 말 기준 3만 9205명에 머물렀다. 대구 신서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정주 인구 목표는 2만 2000명이었지만 현재는 1만 6000명 선이다. 대구 혁신도시에서 근무하는 한 공기업 직원은 “아이들 초등학교 때까진 버틸 만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면 다들 대구 수성구로 이사 갈 궁리만 한다”고 털어놨다. 청년층의 시각은 더 냉정하다. 나주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신도시라는 이유로 집값은 비싼데 값에 비해 별 볼 일 없는 곳이라는 인식이 많다. 공기업이 아니면 마땅히 일할 곳도 없고, 문화·여가 공간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공기업 직원들만 사는 ‘그들만의 리그’로 도시가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혁신도시 이전 뒤 기대했던 ‘지식 기반 산업의 증가’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기업과 일자리가 몰려야 사람이 따라오는 구조인데 혁신도시는 기업을 끌어들이지 못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경기도 화성·평택·양주였다. 이들 지역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일자리가 생기고, 동시에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청년층은 결국 혁신도시 대신 수도권을 택한 셈이다. 혁신도시 가운데 그나마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은 부산이다. 부산 영도구·남구·해운대구 일원에 조성된 부산 혁신도시는 원래 대도시 기능이 있던 곳에 공공기관을 더해 ‘집적 효과’를 본 사례다.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주거 환경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 걸쳐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의료·교통·교육·여가 환경 모두 수도권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부산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야 한다고 말한다. 서연미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공기관 이전만으로 혁신도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는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며 “청년층이 유입되고 정착하려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혁신도시 안에 학습·교류 공간과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인재 양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동시에 이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 최강 북한군” 최고존엄 김정은과 ‘맞담배’…10만 대군 현실로? [포착]

    “세계 최강 북한군” 최고존엄 김정은과 ‘맞담배’…10만 대군 현실로?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특별군사작전) 관련 임무를 수행한 부대 지휘관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수여식 참석차 귀국한 해외작전부대 주요 지휘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로부터 작전지역 군사활동 경과를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러시아 쿠르스크주 ‘해방작전’에 참전한 부대를 지휘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서의 직함과 명성을 고착시켰고 모두에게 명확한 인식을 주었다”며 “우리 군대는 지금 할 일을 하고 있으며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과 환한 표정으로 포옹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집무실에서 지휘관들과 ‘맞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공개된 사진에도 지휘관들 앞에 담배와 재떨이, 성냥개비가 놓여 있었다. 북한에서 김 위원장은 ‘최고 존엄’으로 여겨지는 만큼, 맞담배는 파격 대우에 해당한다. 러시아 파병 군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려는 김 위원장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군 지휘관들이 국가전략을 수행하는 핵심 지도부라는 점을 부각하고, 군 최고사령관으로서의 김 위원장 리더십을 과시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민심 이반 방지, 결속 도모북·러 동맹 최우선 추진 의지파병부대 교대, 추가파병 시사러시아 반대급부 극대화 추구 또한 이날 김 위원장의 군 지휘관 격려는 러시아 파병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민심 이반을 막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러시아 파병 정책의 모멘텀과 정당성을 확보하고, 북·러 동맹 발전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파병 부대 일부 지휘관과 장병이 귀국했다는 점은 부대교대 차원의 추가파병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최대 1만 5000명의 병력을 2~3개월 주기로 교대 배치하며 1년에 최대 10만명의 현대전 경험 병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과 미·우·유럽 회담 이후 미·러·우 3자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등 종전 기대감이 증폭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지휘관들을 격려한 것은, 대러 파병 정책 지속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두진호 센터장은 “김 위원장은 북러 군사협력 심화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지위 상승과 파병에 대한 러시아 측 반대급부 극대화를 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는 평화협상 등 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 고조에 따라, 김 위원장이 지휘관 공개 격려 등으로 파병 정책 후퇴를 통한 ‘밀고 당기기’를 시도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다만 종전 후에도 쿠르스크 재건 등 사업에 북한 인력이 투입될 예정인 데다, 우크라이나에 다국적 평화유지군 배치 가능성도 커 북한군 파병 및 북·러 혈맹 발전은 꽤 오랜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푸틴이 끌어안은 북한 장성 셋도 포착한편 이날 격려 자리에는 ▲김영복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상장) ▲리창호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상장) ▲차용범 국방성 제1부상 겸 종합국장(중장) ▲고희명 제11군단 1저격병여단 여단장(소장) ▲조경철 제11군단 1저격병여단 정치위원(대좌) ▲김명철 총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중장) ▲신금철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소장)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복, 리창호, 신금철은 지난 5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 대표단으로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포옹·악수를 나눈 인물이다. 김영복은 이번 보도를 통해 부총참모장에서 제1부총참모장으로 승진한 사실도 확인됐다. 북한은 전장에서 위훈을 세운 인민군 장령, 군관, 병사들에 대한 첫 국가표창수여식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사자 등에 대한 추모와 예우 등 대대적인 보훈 사업을 벌인다.
  • 청년 40%는 ‘데이팅 앱’ 써 봤다…“진지한 만남 원해서”

    청년 40%는 ‘데이팅 앱’ 써 봤다…“진지한 만남 원해서”

    우리나라 2030 세대 10명 중 4명가량은 온라인 연애 중개 애플리케이션(데이팅 앱)을 써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취업 정보 플랫폼 사람인은 자사 데이팅 앱 ‘비긴즈’가 20~30대 청년 55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애 동향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가운데 43.8%는 연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말에 ‘성격’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가치관’(26%)과 ‘외모’(17.5%)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데이팅 앱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이었다. ‘데이팅 앱을 써본 적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204명으로 전체의 36.9%였다. 이들에게 다시 ‘상대방의 프로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정보’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자기소개 내용(41.2%) ▲프로필 사진(27.9%) ▲취미·관심사(12.7%) 등이 꼽혔다. 유경험자의 60.3%는 앱 사용 목적으로 ‘진지한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서’를 꼽았다. 그러나 이들 중 83.3%는 현재는 앱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앱 사용을 중단한 이유로는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용자들(33.5%) ▲상대의 가짜 프로필(12.4%) ▲개인정보 노출 우려(12.4%) 순으로 많이 꼽혔다. 데이팅 앱을 써보지 않은 응답자 349명에게도 미사용 사유를 물었더니 ‘진지하지 않은 만남일 것 같아서’라는 답이 31.8%로 최다였다. 낮은 신뢰도, 기대와는 달랐던 경험 등이 데이팅 앱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이다. 비긴즈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2030 세대가 가벼운 관계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영암 무화과, 새벽 로켓 배송 시작

    영암 무화과, 새벽 로켓 배송 시작

    제철을 맞은 전남 영암 무화과를 로켓 배송을 통해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과 무화과 생산자단체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로코노미(Local Economy) 협업사업’으로 20일부터 무화과 전국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영암 농가에서 수확된 무화과가 오전 7시 전까지 주문한 소비자의 문 앞에 배송된다. 영암군과 공동사업법인은 이런 산지 직송 새벽 배송 유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쿠팡 측과 만나 합의를 끌어냈다. 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8∼11월 재배되고 8월 말인 요즘이 제철로 과실의 외형이 좋아지고 당도도 높다. 특히 우리나라 첫 재배지로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암의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았다. 무화과는 염증 억제와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높고 여성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여름의 특별한 맛 영암 무화과를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명품 무화과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2025년 영암 무화과 축제’를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호읍 농업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 ‘짠맛’ 중독이 부른 고혈압…무엇을 줄이고 더해야 할까?

    ‘짠맛’ 중독이 부른 고혈압…무엇을 줄이고 더해야 할까?

    ‘짠맛’에 익숙해지면 혈압이 오른다는 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소금은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등 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진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00만명의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남성은 720만명, 여성은 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20세 이상 인구의 30%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36%, 혈압 관리를 제대로 하는 조절률은 33%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되도록 줄여야 하는데, 대부분 사람은 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선 라면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 젓갈 등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짠 음식 외 일상에서 잊고 있는 소금 과다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치즈, 참치통조림, 토마토소스, 샐러드드레싱, 핫케이크 등이 상대적으로 소금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과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특히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포함된 미네랄은 소금 배출을 도와 체내 균형을 조절한다. 시금치, 바나나, 호박, 귤, 우유, 멸치, 요거트, 두부, 견과류, 현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걷기 등 유산소운동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 정의선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

    정의선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관련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이고,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 정주영 창업회장님은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향후 25년간 모빌리티를 정의할 핵심 요인 중 하나는 SDV와 AI 기술의 융합”이라며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동화(전기차)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설계부터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킨 인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선구자로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대중화하고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재정의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대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로봇개 ‘스팟’의 부품을 적재함과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한 연구원이 부품 상자 뚜껑을 닫거나 상자 옆 부품을 떨어뜨리며 작업을 방해하자 아틀라스는 개의치 않고 뚜껑을 열거나 떨어진 부품을 주워 상자에 담았다.
  • 화기애애? “젤렌스키 대통령님, 얌전히 계세요”…약소국의 비애

    화기애애? “젤렌스키 대통령님, 얌전히 계세요”…약소국의 비애

    “젤렌스키 대통령님, 당신이 얌전히만 계신다면 저도 아무 말 하지 않겠습니다. (Mr. President, so long as you behave, I won‘t say anything,)”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밴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서 지난 18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양자회담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로 들어왔다. 나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통령님, 당신이 얌전히만 계신다면 저도 아무 말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피식 웃었다. 가볍게 분위기 풀기 좋은 얘기(icebreaker)였다”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차가운 분위기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라는 취지로 농담처럼 이 일화를 소개했지만, 사실이라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선 굴욕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밴스 부통령의 이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둘러싼 논쟁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고성을 주고받은 끝에 파행으로 치달은 미·우 회담 때도 “감사할 줄 모른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를 표하라”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윽박지른 바 있다. 부통령은 “얌전히…” 기자는 “멋지네” 옷 평가젤렌스키, 쓴웃음과 비위 맞추기…약소국 굴욕앞서 일각에서는 지난 2월과 비교해 이번 회담은 ‘화기애애’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마중 나온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보자마자 “정장 차림이 멋지다”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회담 때 복장을 문제 삼았던 것과는 분명 다른 반응이었다. 하지만 밴스의 ‘농담’을 비롯해, 면면을 뜯어보면 오히려 2월보다 더 굴욕적인 회담이었다는 반대 평가도 있다. 일례로, 지난 회담 때 “정장이 있기는 하느냐”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조롱하며 수모를 줬던 미국 우파 매체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기자는 이번 회담 때 “멋지다”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칭찬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는 옷을 바꿔 입었는데 당신은 그대로다”라고 받아치면서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언뜻 보기엔 화기애애한 장면이나, 한 나라 정상이 타국의 기자에게 면전에서 옷차림을 평가받으며 비위를 맞춘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선 여전히 굴욕적이다. 물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해달라”는 백악관 사전 요청에 따라 반쪽짜리나마 정장을 차려입었고, 이를 통해 종전 협상 국면에서 ‘타협할 준비가 됐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그가 “전쟁이 끝나면 (정장을) 입겠다”라며 최전선의 대통령으로서 강단을 보여주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회담은 약소국의 비애를 더욱 여실히 드러냈다. 밴스 “우크라 안전보장, 주로 유럽 몫”“콜비, ‘최소한만 하겠다’ 유럽에 통지” 한편 밴스 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관련해 “우리가 그 부담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밴스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과 살육을 끝내는 데 필요하다면 도움이 되어야 한다”라면서도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형태가 되건 간에 유럽이 부담의 ‘가장 큰 몫’(lion‘s share)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의 대륙이고 그들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과 관련한) 대화에 열려 있지만 우선 전쟁을 중단시키는 데 무엇이 필수적인지를 파악할 때까지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역시 전날 유럽국 군 1인자들과 회의에서 ‘최소한의 역할만 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콜비 차관은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군부 수뇌가 모인 자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지원할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고 한다.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책임을 유럽에 떠넘기며 ‘뒷걸음질’ 치는 가장 뚜렷한 신호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할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미국이 검토할 수 있는 안전보장 옵션으로 ‘공중 지원’을 거론했다.
  •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공식 발족… 민·관·군 협력 가속화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공식 발족… 민·관·군 협력 가속화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 목표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대식 개최… 각계 전문가들 조직위원으로 합류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 준비 본격화… 국내외 방산 700여개사 참가 최근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기술력, 가격 경쟁력, 국제 정세 변화 등이 맞물리며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출범한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오크우드 호텔)에서 내년 9월 16일 킨텍스(KINTEX)에서 4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발대식을 2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권평오 전 코트라(KOTRA)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예 육군대장)을 비롯해 (사)한국방위산업MICE협회 김영후 이사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조직위원으로 합류해 결의를 다졌다.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은 50개국 VIP 및 바이어(Buyer)가 초청되고, 전시장 면적도 전년 대비 5만 2000㎥으로 200% 이상 확대 개최한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방산 기업을 포함한 7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권평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DX KOREA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의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해외 주최기관들과의 협력기반을 다지는 등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확실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오늘 발대식은 K방산의 세계화를 위한 원대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박한기 공동 조직위원장은 “참가기업이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K방산의 호조세를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첨단 국방과학 기술의 학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행사 슬로건을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The Time to Promise a Peaceful Tomorrow for Next Generation)으로 정하고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AI 기반 비즈 매칭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전시 규모도 전년 대비 200% 확대된 오프라인 전시행사는 물론 수출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도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또,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는 3일간 참가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VIP 및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접점이 될 수 있도록 환영 오찬과 만찬은 물론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며 현장에서는 월드 디펜스포럼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내년 9월 19일에는 퍼블릭 데이를 운영해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프라인 종료 이후에도 참가기업을 위한 온라인 전시와 365일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 국내 방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사무국 류준형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발대식에서 “내년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방산 전시회의 표준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 기업이 새로운 구매처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K방산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의 방산 전시회로 준비되고 있는 만큼 방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GS칼텍스·합동참모본부,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GS칼텍스·합동참모본부,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GS칼텍스와 합동참모본부가 ‘2025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민관군 통합 유류 인수 및 분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합참이 주관하고 전시 상황에서 우리 군에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참과 GS칼텍스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유류 보급 등 군수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훈련을 준비했다. 적시 군수지원은 현대전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유류는 전투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군은 평시 군 저장 시설과 각 지역의 저유 시설에 유류를 저장하고 있으며, 전시에는 군 인수반이 직접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인수해 유조차, 유조선, 유조화차 등을 통해 전투부대로 공급하게 된다. GS칼텍스는 군 인수반의 사무소 설치 지원 및 군이 직접 유류를 출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인계하는 등 전시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훈련을 펼쳤다. 또 인수량을 확인하고 유조차를 통제해 배정된 유류를 지원 지역으로 원활히 후송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훈련을 주관한 문우범 합참 수송물자과장(공군 대령)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유류 인수 및 수송 능력을 확인하고, 민관군 협업과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정유사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립해 전승 보장을 위한 완벽한 군수지원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군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면서 전시에도 원활한 유류 공급이 수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스템 해킹, 송유관 파괴 등 다양한 유형의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생산공정을 정상화하는 능력과 유류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임대료 무려 450% 안드로메다급 인상…기절초풍한 ‘이곳’ 주민 난리난 사연

    임대료 무려 450% 안드로메다급 인상…기절초풍한 ‘이곳’ 주민 난리난 사연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자들이 사는 ‘억만장자 거리’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살 수 있던 아파트 주민들이 갑작스런 임대료 대폭 인상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땅 임대료가 450% 폭등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맨해튼 미드타운의 건물 앞에서 카네기 하우스 협동조합 소속 주민 25명 정도가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시위한 곳은 IT(정보기술) 억만장자 마이클 델이 1억 달러짜리 펜트하우스를 소유한 건물 바로 앞이었다. 주민들은 “우리 집을 지켜달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사는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카네기 하우스’라는 아파트로, 억만장자 거리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이다. 문제의 핵심은 ‘토지 임대’ 방식에 있다. 주민들은 아파트는 소유하고 있지만, 건물 땅의 주인은 따로 있다. 이들이 땅 임대료를 내야 하는 구조다. 아파트를 살 때 땅 임대료가 오를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급격하게 치솟을 줄은 몰랐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최근 아파트 주민들과 땅 소유주 사이의 협상이 결렬되자 중재위원회는 지난 7월 땅 주인들이 임대료를 연 436만 달러(약 61억원)에서 약 2400만 달러(약 336억원)로 올릴 수 있다고 판정했다. 무려 450%나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카네기 하우스 주민들의 월 관리비도 급격히 오를 예정이다. 주민들이 늘어난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협동조합이 파산하면, 이 건물은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로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주민들은 아파트에 대한 지분을 모두 잃게 된다. 카네기 하우스 협동조합 이사회 회장인 리처드 허시는 “사람들의 은퇴 자금, 평생 모은 돈이 한순간에 모두 사라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협동조합의 토지 임대 시스템은 1950년대 부유하지 않은 뉴요커들도 집을 살 수 있도록 생긴 제도였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면서 뉴욕의 땅값이 급등했고, 당시 맺은 임대 계약들이 만료 시점을 맞고 있다. 시민단체인 ‘토지임대 협동조합 연합’은 뉴욕에서 2만 5000명 이상이 비슷한 상황에서 향후 땅값 기반의 임대료 인상을 겪을 수 있다고 추산한다고 밝혔다.
  • 태양의 ‘불꽃 우주쇼’…거대 토네이도·홍염 동시 포착

    태양의 ‘불꽃 우주쇼’…거대 토네이도·홍염 동시 포착

    태양이 내뿜는 놀라운 ‘불꽃놀이 쇼’가 카메라에 담겼다. 21일(현지시간) 미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태양에서 거대한 크기의 태양 토네이도와 홍염이 동시에 발생한 모습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루마니아 우주과학연구소 막시밀리안 테오도레스쿠 연구원이 촬영한 태양은 말 그대로 희귀한 폭발의 연속이다. 먼저 태양의 오른쪽 위를 보면 거대한 불길이 마치 회오리처럼 치솟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는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플라스마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이른바 ‘태양 토네이도’다. 이날 펼쳐진 태양 토네이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위력을 자랑했다. 태양에서 치솟아 오른 토네이도의 높이는 무려 13만㎞에 달했는데 이 정도면 지구 10개쯤은 삼켜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태양의 오른쪽 아래에도 주위를 휘감듯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데 이는 홍염이다. 홍염은 태양 내부에서 맹렬한 힘으로 분출된 물질이 표면 위로 솟아 올라갔다가 가라앉는 현상으로 때로는 수십 만㎞에 달하는 여러 가지 모양의 불기둥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이날 치솟은 홍염의 폭은 무려 20만㎞에 달했다. 태양에서 벌어진 두 현상 모두 보이지 않는 자기장의 교란으로 발생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이 있다. 먼저 태양 토네이도는 표면에서 거대한 플라스마가 폭발하면서 생기는데, 분출한 플라스마 입자가 자기장의 변동에 따라 나선형으로 회전해 회오리바람처럼 보인다. 홍염은 태양 내부에서 맹렬한 힘으로 분출된 물질이 표면 위로 솟아 올라갔다가 가라앉는 현상이다. 특히 홍염은 이 과정에서 물질을 방출하는 데 이를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고 부른다.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테오도레스쿠 연구원은 “거대한 크기의 태양 토네이도는 매우 드물며, 동시에 홍염이 발생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면서 “홍염에서 CME가 방출됐지만 지구를 향하고 있지 않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태양의 ‘불꽃 우주쇼’…거대 토네이도·홍염 동시 포착 [우주를 보다]

    태양의 ‘불꽃 우주쇼’…거대 토네이도·홍염 동시 포착 [우주를 보다]

    태양이 내뿜는 놀라운 ‘불꽃놀이 쇼’가 카메라에 담겼다. 21일(현지시간) 미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태양에서 거대한 크기의 태양 토네이도와 홍염이 동시에 발생한 모습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루마니아 우주과학연구소 막시밀리안 테오도레스쿠 연구원이 촬영한 태양은 말 그대로 희귀한 폭발의 연속이다. 먼저 태양의 오른쪽 위를 보면 거대한 불길이 마치 회오리처럼 치솟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는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플라스마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이른바 ‘태양 토네이도’다. 이날 펼쳐진 태양 토네이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위력을 자랑했다. 태양에서 치솟아 오른 토네이도의 높이는 무려 13만㎞에 달했는데 이 정도면 지구 10개쯤은 삼켜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태양의 오른쪽 아래에도 주위를 휘감듯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데 이는 홍염이다. 홍염은 태양 내부에서 맹렬한 힘으로 분출된 물질이 표면 위로 솟아 올라갔다가 가라앉는 현상으로 때로는 수십 만㎞에 달하는 여러 가지 모양의 불기둥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이날 치솟은 홍염의 폭은 무려 20만㎞에 달했다. 태양에서 벌어진 두 현상 모두 보이지 않는 자기장의 교란으로 발생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이 있다. 먼저 태양 토네이도는 표면에서 거대한 플라스마가 폭발하면서 생기는데, 분출한 플라스마 입자가 자기장의 변동에 따라 나선형으로 회전해 회오리바람처럼 보인다. 홍염은 태양 내부에서 맹렬한 힘으로 분출된 물질이 표면 위로 솟아 올라갔다가 가라앉는 현상이다. 특히 홍염은 이 과정에서 물질을 방출하는 데 이를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고 부른다.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테오도레스쿠 연구원은 “거대한 크기의 태양 토네이도는 매우 드물며, 동시에 홍염이 발생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면서 “홍염에서 CME가 방출됐지만 지구를 향하고 있지 않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연구원 경기북부센터의 역할과 지원 당부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연구원 경기북부센터의 역할과 지원 당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지난 19일 오후 경기연구원 경기북부센터에서 남지현 센터장 및 북부센터 연구위원들과 회의를 개최하여, 의정부시의 여러 현안 관련 경기연구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석규 의원은 먼저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 관련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경기연구원은 내부적으로 ‘경기북부 이전 TF’를 구성해서 의정부시로 이동할 연구원들의 수요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무실 임차 방식으로 일부 핵심 부서 이동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석규 의원은 “2021년,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 확정 당시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을 이전 부지로 제안하였지만, 도시개발 관련 소송 등으로 수년째 진척이 없어 의정부시민들의 실망이 매우 큰 상황이다”라며 “사무실 임차 비용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재정적 소요가 발생하여 도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만큼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여, 경기북부 최대 행정도시 의정부시에 경기도의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이 뿌리를 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신축 이전 부지 확정 및 신속한 공사 계획 수립 등 의정부시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석규 의원은 회의에서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미반환 공여지 및 군부대 유휴지 활용과 관련된 연구를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번 정부가 미군 반환 공여지를 비롯한 군부대 유휴지 개발에 전향적 검토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경기연구원이 경기 북부 공여지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와 제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오석규 의원은 지역구 이재강 국회의원과 함께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와 관련하여, “우리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행정·교통의 중심지로, 인접한 서울시에 소재한 국방 관련 학과와 연계하며 경기남부권의 AI(인공지능) 첨단 기업과의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도지사 시절부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하셨던 만큼, 그동안 안보를 위해 희생한 의정부시가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는 것에 경기연구원 또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시 원도심의 효율적인 도시재생 방안에 관한 자문과 의정부시 재정 집행의 효율성에 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오석규 의원은 관광학 박사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을 하였으며, 대학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연구 과정과 성과를 직접 체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경기도 최고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의 의정부시 이전 환영과 함께 시정연구원이 없는 의정부시 현안에 관한 깊은 관심과 제언을 당부했다.
  • “여성에 목줄 채우고, 밥으로 개사료 준”…‘방석집’ 자매 포주[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여성에 목줄 채우고, 밥으로 개사료 준”…‘방석집’ 자매 포주[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현대 사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범행이다.”22년 10월 춘천지법 원주지원 법정에 울려 퍼진 판사의 목소리는 잠시 정적을 깨뜨렸다. 방청석에서는 신음과 같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2020년부터 1년 넘게 원주에서 벌어진 이른바 ‘방석집 자매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돈이면 다 된다”는 배금주의의 그림자2000년 군산 대명동, 2002년 군산 개복동. 잇따른 성매매 업소 화재로 수십 명의 여성들이 쇠창살에 갇혀 목숨을 잃은 뒤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됐다. 하지만 2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 역시 돈과 욕망만을 좇는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 원주 옛 역 인근 학성동의 한 방석집. 겉으로는 유흥업소로 등록돼 있었지만, 실상은 1980년대 ‘요정’의 퇴폐 문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성매매 업소였다. 손님이 20만 원을 내면 술상과 함께 여성들과의 성매매까지 제공됐다. 이곳에서 30~40대 여성 다섯 명이 끔찍한 학대에 시달렸다. 여성 종업원에 대소변 핥아먹도록 강요끓인 물 붓고, 담뱃불 지지는 학대 자행여성 몸에 멍과 흉터 가득, ‘만두귀’까지포주 자매 A씨(53)와 B씨(49)는 여성들의 목에 줄을 채우고 감금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설한 대소변을 핥아먹게 했다. 밥 대신 개 사료를 주었고, 커피포트에 끓인 물을 몸에 붓거나 담뱃불로 살을 지졌다. 여성을 ‘홀박스’라 불리는 유리방에 앉혀 손님을 유인하게 강요한 뒤, 졸기라도 하면 곧바로 폭행이 뒤따랐다. 한 여성은 귀가 반복적으로 찢겨 ‘만두귀’라 불리는 이개혈종이 생겼다. 또 다른 피해자는 체중이 30㎏ 가까이 줄었다. 몸은 멍과 흉터로 뒤덮였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인간 존엄이 어떻게 철저히 짓밟힐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코로나가 드러낸 진실자매의 범행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 폭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업소 문을 닫게 되자 피해 여성 3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3000쪽에 달하는 수사기록 속에는 믿기 힘든 학대 정황이 가득 담겼다. 경찰은 자매를 공동감금, 상습폭행, 특수폭행, 유사강간 등 16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현실은 더 끔찍했다. 피해 여성들은 보건소 점검 때조차 두려움 때문에 입을 열지 못했다. 자매가 서로 감시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재판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했다”“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끔찍한 범행”첫 공판에서 검찰이 공소장을 낭독하자 방청석은 눈물과 분노로 가득 찼다. 자매는 반성문을 다섯 차례 제출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심 공판에서 “용서받지 못할 몹쓸 죄를 저질렀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매는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건네며 감형에 나섰다. 일부 피해자는 “더 이상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7년, B씨에게 25년을 선고했다. 1심보다 5년씩 줄어든 형량이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반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도 “합의와 처벌불원 의사”를 감형 사유로 인정했다. 방청객들은 다시 한 번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엄영숙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회장은 “성매매 집결지 단속은 물론이고 신·변종 성매매까지 철저히 막아야 피해 여성들의 인권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법과 제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동시에 작동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방석집 사건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천열·김정호 기자
  • 순천향대, 미래 혁신 인재 515명 배출

    순천향대, 미래 혁신 인재 515명 배출

    학사 326명·석사 152명·박사 37명 졸업“연구 중심 거점대학 도약 주역”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21일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326명, 석사 152명, 박사 37명 등 5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타지키스탄 출신 관광경영학과 수하일리씨가 박사학위를 받아 주목받았다. 그는 KBS ‘이웃집 찰스’에 작은 체구에도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작은 거인’으로 소개되며, 국적과 배경을 넘어 학문적 성취를 이룬 인재로 평가받는다. 대학은 교내 곳곳에 축하 현수막과 포토 부스를 설치하고, 학위 가운 대여와 학위증 우편 발송 서비스 등을 운영해 졸업생과 가족들의 편의를 높였다. 송병국 총장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도전하며 미래 혁신을 이끌어가는 긍정 자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에는 김기덕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 올해 광복절은 달랐다. ‘싸이’ 공연부터 세계 최초 국가보훈부 ‘보훈돌’과 최초 정부 제작 ‘보훈봉’까지

    올해 광복절은 달랐다. ‘싸이’ 공연부터 세계 최초 국가보훈부 ‘보훈돌’과 최초 정부 제작 ‘보훈봉’까지

    광복 80주년 계기, 국가보훈부 다양한 기획으로 국민 참여형 행사 선보여 올해 광복절은 달랐다. 2025년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었다. 국가보훈부는 연초부터 광복80주년 계기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며, 그 의미를 새기고 ‘국민 축제’를 만들어왔다. 지금까지와는 달랐던 광복 80주년. 어떤 것이 달랐는지 살펴봤다. 광화문 달군 가수 11팀, ‘싸이’ 피날레로 하나된 국민 십센치와 다이나믹듀오, 거미, 크라잉넛부터 명실상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싸이(PSY)까지. 아티스트 11팀이 국회의사당 앞으로 모였다. 광복80주년 계기 전야제가 국민축제 형태로 개최된 것. 오픈 직후 매진된 티켓파워를 공히 드러내며 가득 메운 관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태극기와 관련된 스티커, 응원봉, 티셔츠 등으로 광복절을 기념했다. 현장공연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각 언론사는 공연실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중계했고, 채널마다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댓글이 넘쳐났다. 수십만 명의 국민들과 재외동포들이 유튜브 라이브에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했다. 세계 최초 ‘보훈 아이돌’ 등장 올해 광복절에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정부 기획에 참여해 결성된 세계 최초의 아이돌 그룹, ‘보훈돌’이 데뷔한 것이다. 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우정잉과 래퍼 미란이, 댄서 에이미와 걸그룹 이달의 소녀 현진이 한데 뭉쳐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 그룹은 국가보훈부가 오랜 시간 기획에 참여해 만들어졌다. 특히 8월 15일 수많은 국민들이 운집한 광화문 일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데뷔 무대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그룹명은 투데이야(TDYA), 데뷔곡은 “꺼지지 않는 빛”이다. 작곡은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빌보드 핫100 1위곡, 골든(golden)을 작곡한 ‘이재(EJAE)’가 맡았다. 수만 명의 국민들은 “광복절에 데뷔하는 보훈 아이돌이라니 신선하다. 한류가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데 우리 의미 깊은 투데이야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 광복의 의미를 담는 아주 뜻깊은 무대를 자주 펼쳐줬으면 좋겠다.”며 소감과 박수, 환호를 보냈다. 광복 밝힌 정부기관 최초의 응원봉 - ‘보훈봉’ 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 주목받은 건 바로 ‘보훈봉’이었다. 보훈봉은 광복 정신을 형상화해 국가보훈부가 직접 제작한 횃불형 상징물로, 광복 전야제 하이라이트 공연에서 수천 개가 동시에 켜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파란 빛, 빨간 빛이 고루섞여 마치 태극기를 연상되게 하는 빛의 향연은 ‘광복’을 하나의 거대한 파도로 만들어낸 듯 보였다. 정부기관 최초로 만들어낸 ‘보훈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유니크한 굿즈가 됐다. 수많은 가수들의 공연 때마다 흔들리는 보훈봉의 모습은, 마치 그 옛날 광복을 기념해 국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던 모습을 연상시켰다. 광복 80주년의 감동, 23일까지 빛 축제로 이어가 한편 국가보훈부는 광복절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8일간 매일 20시부터 22시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하루 4회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광화문 일대에서 빛으로 펼쳐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815개의 라이트로 만들어진 포토존은 물론, 독립운동가를 AI 기술로 구현해 생전의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은 과거를 기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국민이 함께 참여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기념행사였다”고 밝혔다. 싸이 공연, 보훈 아이돌, 보훈봉과 계속될 빛 축제까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에는 여느 해와 달랐던 다양한 장면들이 있었다.
  • SK오션플랜트, 협력사와 안전결의 협약…“노동자 안전 최우선”

    SK오션플랜트, 협력사와 안전결의 협약…“노동자 안전 최우선”

    SK오션플랜트는 임직원과 협력사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노동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결의 협약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과 작업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SK오션플랜트 경영진과 사내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위험 요인 사전 차단, 안전교육 내실화, 소통 기반의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계획 임의 작업’, ‘작업표준 미준수’, ‘안전 규정 미준수’ 등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누구든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내가 안전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와 함께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성길 사내협력사 협의회장(케이비엔지니어링 대표)은 “아무리 현장 경험이 많은 직원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안전사고”라며 “규정 준수를 넘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부터 ‘당신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최우선 원칙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안전문화 확립을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영상물을 제작, 사내 식당 TV 등 사업장 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상영하며 현장 노동자 안전 인식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국일제지 거래대금 151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국일제지 거래대금 151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일제지(078130)가 28,039,845주가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534원이며, 거래대금은 15,151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2.52%에 해당한다. PER는 -59.33, ROE는 -9.98로 나타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27,695,486주의 거래량으로 2위를 기록하며, 현재가는 84원이다. 거래대금은 2,346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0.43%에 해당한다. PER와 ROE는 각각 7.00과 1.72로 보고되고 있다. 엔시트론(101400)은 24,893,461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현재가는 415원으로, 등락률은 +27.30%를 나타내고 있다. 율호(072770)는 20,644,025주가 거래되며, 등락률은 +20.83%로 집계되었다. 탑코미디어(134580)는 18,330,382주의 거래량과 +17.73%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현재가는 2,855원이다. 아이비젼웍스(469750)는 17,771,074주가 거래되며 +6.3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애니플러스(310200)는 15,056,199주의 거래량과 -4.68%의 하락률, 삼화네트웍스(046390)는 14,963,593주의 거래량과 -1.02%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AP헬스케어(109960)는 12,940,851주가 거래되며, +3.43%의 상승률을 보이며 블루엠텍(439580)은 12,722,470주의 거래량과 +1.12%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제이피아이헬스케어(0010V0) ▲30.00%, 노을(376930) ▲20.38%, 우리기술(032820) ▲3.57%, 미스터블루(207760) ▲3.88%, NEW(160550) ▲14.74%, 한라캐스트(125490) ▼11.82%, 썸에이지(208640) ▲0.33%, PS일렉트로닉스(332570) ▲1.11%, 미투온(201490) ▼4.25%, iMBC(052220) ▲2.74%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폭등한 엔시트론과 급등한 국일제지가 있다. 엔시트론은 거래량 24,893,461주로 시가총액의 3.57%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일제지는 거래량 28,039,845주로 시가총액의 2.52%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하락폭이 큰 한라캐스트와 미투온은 각각 ▼11.82%, ▼4.25%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오늘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거래량 상위 종목들에서 급등세가 두드러져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건희 측 “신평, 무단 접견해 불순한 행태…납득할 수 없어”

    김건희 측 “신평, 무단 접견해 불순한 행태…납득할 수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구속 수감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한 뒤 김 여사와 나눴다는 대화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한 것에 대해 김 여사 측이 “무단 접견해 민감한 사건 발언 행위를 쏟아내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21일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사건 당사자의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재판에도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언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로부터 선임된 변호인이 아닌데도 특정 기자의 요청에 따라 김 여사를 ‘떠보기 위해’ 접견했다는 게 유 변호사의 설명이다. 유 변호사는 “신 변호사는 접견 신청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오인하게 해 승낙을 받아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면 접견 승낙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이는 접견 절차를 악용한 기망적 행위이며, 변호사라는 직함을 가진 자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진보 진영의 한 언론인이 김 여사를 안타까워하며 면회라도 다녀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여사가 신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한한 영광을 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신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유 변호사는 “김 여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가 ‘김 여사의 발언’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언론과 SNS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유 변호사는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신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특정 기자와 결탁해 김 여사를 떠본 뒤 이를 밖으로 흘려 본인의 의견까지 합쳐 전파하는 것은 명맥한 여론 조작이자 언론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진정으로 김 여사를 위한다면 언론 앞에서 관계를 과시하고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신, 최소한의 절제와 신중함을 보였어야 한다”면서 “신 변호사는 오히려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마치 그것이 김 여사의 발언인 양 왜곡해 전달하는 불순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는 현재 건강이 극도로 쇠약해져 있어 장시간 대화를 이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 변호사의 행위는 단순한 부적절을 넘어, 법조인의 본분을 망각한 심각한 일탈이자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자신이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여사를 접견했다면서 김 여사가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 길이 열린다”,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나”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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