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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에 270조원, 10개 기업 투자

    지방에 270조원, 10개 기업 투자

    삼성 등 10개 대기업이 올해부터 5년간 지방에 약 270조원을 투자한다. 올 한 해 5만 1600명도 신규 채용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 지방 투자 확대 요청에 재계가 호응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외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기업 중심의 정상 외교’를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주최한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전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주요 10개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개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10개 그룹은 270조원 중 올해 6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16조원 증가한 규모다.  10개 그룹은 올해 5만 1600명을 신규 채용하며 이 중 66%인 3만 4200명은 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삼성이 1만 2000명, SK가 8500명, LG가 3000명 이상, 포스코가 3300명, 한화가 5780명이다. 이와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영업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경제가 조금씩 숨통을 틔우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더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는 생태계라고 한다. 풀밭도 있고 메뚜기도 있고 토끼도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나 지방, 청년 세대에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에 청년 고용, 창업 지원, 지방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작년에 기업들이 청년 고용을 늘린 데 대해 감사를 표한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청년 채용 기회를 많이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많이 하게 될 테니 민과 관이 협력해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취업 기회를 늘리는 일에 조금 더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창업 중심 국가로의 대전환’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를 설명하며 “이제 고용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대가 지나고 있어서 창업 진흥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또 ‘5극3특 체제’와 관련, “지방에 새로운 발전의 중심축을 만들기로 하고 거기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기업 측에서도 보조를 맞춰 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국가와 의제 중심으로 정상 외교 일정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의 단초를 열거나 협력을 확대 심화하는 데 정상회담 같은 좋은 계기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단체나 개별 기업 입장에서 어떤 아이템, 어떤 국가, 어떤 시기가 좋겠다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해 주시면 순방 일정에 고려하고 순방 행사 내용도 그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비공개로 전환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해결하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 권총강도 날려버린 아르헨 여자경찰 ‘처벌’ 위기…온라인선 모금운동 [여기는 남미]

    권총강도 날려버린 아르헨 여자경찰 ‘처벌’ 위기…온라인선 모금운동 [여기는 남미]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권총강도를 자동차로 들이받아 하늘로 날려버린 아르헨티나의 여자경찰이 처벌 위기에 처했다. 사정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가해자가 된 여자경찰을 비판하기는커녕 오히려 박수를 보내면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뺑소니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 여자경찰을 돕자면서 국민들이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그룹의 한 관계자는 “변호사비용을 비롯해 여자경찰이 법적 대응을 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우리가 모아주자는 취지”라면서 “처벌에 앞서 징계라도 받게 되면 생계도 어려울 것 같아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로에 설치된 교통단속용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알려진 문제의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킬메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통행량이 많던 퇴근시간에 권총을 든 2인조 강도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퇴근하던 한 남자가 타깃이었다. 총으로 남자를 위협해 오토바이를 강탈하려는 의도였지만 남자는 살짝 방향을 틀고 속도를 내면서 봉변을 면했다. 졸지에 ‘먹잇감’을 놓친 2인조 강도가 잠시 우왕좌왕할 때 뒤에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강도 중 1명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차에 치인 강도는 하늘로 치솟더니 갓길 바닥으로 뚝 떨어졌다. 현지 언론은 “자동차가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작심한 듯 강도를 들이받았다”면서 “언뜻 봐도 2~3m를 솟구쳤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낸 자동차는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고 현장에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앰뷸런스가 달려왔다. 사고를 당한 권총강도는 26세 청년으로 두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현지 언론은 “부상한 강도의 상태가 점점 악화돼 3일 현재는 의식을 잃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의료진도 회복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총강도를 날려버린 운전자는 현직 여자경찰이었다. 여자경찰은 사고 후 경찰서를 찾아가 권총을 들고 있던 남자를 치었다고 자수했다. 다만 여자경찰은 “고의로 강도를 들이받은 것은 아니며 너무도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이어서 피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보임해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자경찰은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지만 인터넷에선 오히려 그에게 칭찬과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여자경찰을 처벌하기보다는 표창장을 주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네티즌 페드로는 “경찰이 강도를 잡았는데 죄가 된다는 말이냐”면서 “경찰은 국민의 상식에 맞춰 이번 사건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가브리엘라(여)는 “당시 강도가 손에 총을 들고 있었다”면서 “그런 강도를 자동차로 들이받아 날려버린 건 경찰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책이었다”고 말했다.
  • “전작권 전환, 2028년 유력…트럼프 임기 전 ‘숙제’ 끝낼 듯” [밀리터리+]

    “전작권 전환, 2028년 유력…트럼프 임기 전 ‘숙제’ 끝낼 듯” [밀리터리+]

    한국과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구체적인 목표 연도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제58차 SCM이 열리는 10월 이전까지 전작권 전환을 위한 평가 및 검증 절차 중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관련 검증을 마치고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평가 및 검증은 ▲ 최초작전운용능력(IOC) ▲ 완전운용능력(FOC) ▲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현재는 FOC 평가를 모두 마치고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증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미래연합군사령부에 대한 검증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국방부는 오는 3월 한미 연합연습(프리덤실드, FS)과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를 통해 검증을 진행하고, 11월까지 FOC 검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SCM 공동성명에는 FOC 검증을 2026년 이내에 마무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한·미 국방장관이 FOC 검증결과를 승인하면서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정할 예정이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종료(2029년 1월 20일) 전인 2028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 FMC 평가 및 검증이 시작되고, 1년 뒤인 2028년에는 전작권 전환이 실현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일반적으로 FOC는 정량적 평가(숫자로 측정·비교할 수 있는 평가)가 많은 탓에 평가 및 검증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마지막 단계인 FMC는 정성적 평가(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질적 평가) 위주여서 양국 통수권자의 정무적 결단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 전작권 전환 속도 높였다자주국방을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더불어 동맹국의 안보 책임 강화를 주장해 온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이 나오면서 전작권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발표한 새 국방전략(NDS)을 통해 북한 재래식 전력에 의한 위협은 한국이 가능한 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년간 한·미 양국의 오랜 숙제였던 전작권 전환도 현실로 다가왔다. 전작권 전환 예상 시기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전인 배경에도 현재 미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이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미국의 새 NDS는 미군 전력이 남북 아메리카를 포괄한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로 이어져 주한미군 임무의 초점이 대북 방어에서 대중 견제로 옮겨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전시에 한국군이 한미 연합작전을 주도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를 입증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 관련 검증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올해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CPX) 훈련인 프리덤실드(FS) 연습을 내달 중순에 정상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프리덤실드(FS) 본 연습은 다음 달 9~19일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한이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는 프리덤실드(FS) 연습의 조정을 언급했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내려면 프리덤실드(FS) 연습을 정상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 회전초밥집서 광어 20접시 주문 후 ‘출입금지’ 통보받은 가족… 이유는?

    회전초밥집서 광어 20접시 주문 후 ‘출입금지’ 통보받은 가족… 이유는?

    한 가족이 회전 초밥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앞으로 오지 말라”는 사장의 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주부 A씨는 최근 남편과 남동생, 어머니를 모시고 한 회전 초밥집을 찾았다가 사장으로부터 ‘출입 금지’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광어 초밥만 드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종종 가는 회전 초밥집을 찾았다”며 “주말이지만 이른 시간대라 첫 손님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남동생은 광어 초밥 20접시와 연어 초밥 10접시를 주문했고, A씨와 남편은 회전 레일 위에 놓인 장어나 참치 초밥 등을 함께 먹었다. 식사 도중 추가 주문이나 재촉, 불만 제기는 전혀 없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던 순간 문제가 발생했다. 사장은 계산 금액을 안내한 뒤 “앞으로 저희 가게에 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씨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이유를 묻자, 사장은 “오자마자 30접시를 한 번에 주문하는 것도 힘들고 광어만 20개나 시키면 남는 게 없다”고 답했다. A씨가 “다른 메뉴도 같이 드시라고 말하면 될 일이지, 무턱대고 오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지만 사장은 “앞으로 다른 데 가서 드시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4명이 30접시를 먹은 게 그렇게 과한 양인지 모르겠다”며 “광어만 먹는 게 문제였다면 다른 초밥도 좀 시켜달라고 사전에 말하면 될 일 아니냐. 우리가 무례한 손님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토로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저는 진짜로 광어 초밥 때문에 저랬을까 굉장히 의아하다. 광어가 가장 대중적인 횟감 아닌가”라며 “제가 종종 시켜 먹는 집은 광어 초밥만 모아 놓은 메뉴가 있다. 광어 20접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에 ‘韓국적’ 포기한 김민석…헝가리 귀화 후 뜻밖의 근황 [포착]

    음주운전에 ‘韓국적’ 포기한 김민석…헝가리 귀화 후 뜻밖의 근황 [포착]

    음주운전 논란으로 한국을 떠나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7)이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민석은 올림픽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훈련 세션에 나선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 단거리 선수들 사이에서 함께 트랙을 질주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이에 ‘나 홀로’ 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혼자 훈련하는 김민석을 훈련 파트너로 기꺼이 함께했다. 김민석은 한국 대표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메달 3개를 따낸 선수다. 2018 평창 대회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을 따며 한국 빙속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년 7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물의를 빚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그해 8월 자격 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내렸고,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선수 인생이 끝날 위기에 놓인 그는 헝가리 빙상 대표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지도자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아 결국 2024년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 김민석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나선 국제 대회로부터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이후 3년이 지난 올해부터 다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1000m와 1500m에 헝가리 대표로 나선다. 1000m에선 한국 구경민과 경쟁한다. 김민석은 올 시즌 주 종목 1500m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21위에 머무는 등 메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훈련을 마친 김민석은 국내 취재진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며 “경기가 끝나면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남겼다.
  • “179억 파산→이혼”…광고만 100편 찍던 국민 코미디언 근황

    “179억 파산→이혼”…광고만 100편 찍던 국민 코미디언 근황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전설 ‘영구’ 심형래가 혼자사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심형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에 게시된 “개그계 레전드 심형래의 집을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사는 모습을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혼자 사는 걸 보여줘 봐야 뭐하냐. 창피하다”며 “그래도 우리 채널을 위해서 처음으로 오픈한다”며 제작진을 집으로 맞이했다. 최근 전립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사실 환자라서 움직이면 안 된다”며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음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한 제작진을 위해 주방에 서서 직접 카레를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익숙하게 칼을 잡고 식재료를 손질하는 그를 보며 제작진이 “살림꾼”이라며 감탄하자 “혼자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1982년 KBS 제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심형래는 ‘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등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코너들을 통해 ‘바보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전성기 시절 찍은 광고만 100편이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누렸다. 그는 1993년 ‘영구아트무비’를 설립하며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로서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179억 원의 부채로 개인 파산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1992년 10세 연하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결혼 19년 만인 2011년 이혼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유보통합의 완성은 아이들 안전 보장부터 시작되어야”

    박석 서울시의원 “유보통합의 완성은 아이들 안전 보장부터 시작되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정한 교육·보육 재정 마련을 위한 표준비용 산정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문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영남대 김병주 교수의 발제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네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 의원은 유보통합의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사립 교육기관의 시설 안전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의원은 “서울 유치원생의 78%가 다니는 사립유치원 건물의 운영 기간이 평균 30년을 넘었음에도,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사유재산이라는 논리로 시설개선 지원을 외면해 왔다”면서 “생색내기용으로 지원하는 기관당 300만원의 환경개선비로는 노후 계단이나 화장실 하나 제대로 고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현행 ‘사립유치원 적립금 및 차입금 운용지침’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건물이 노후화되어 큰 수리비가 필요한 시점에 정작 장부가액이 낮아져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은 줄어든다”며 “적립 한도를 10%로 묶어두고 대출 상환 중에는 적립조차 못 하게 하는 경직된 규정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 투자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성공적인 유보통합 재정 설계를 위해 ▲시설·안전 환경개선비의 독립 계정 신설 ▲규모 및 노후도 연계형 차등 단가 구조 도입 ▲안전 취약지표 연계 성과 인센티브 제공 ▲유아교육법 시행규칙상 시설 개선 비용 명시 등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유보통합의 성공은 아이들이 딛고 선 바닥과 숨 쉬는 교실의 안전을 국가가 온전히 책임지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공·사립의 이분법적 논리를 넘어 모든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 오래된 유통 공룡 월마트, 시총 1조달러… AI기술이 주효했다

    오래된 유통 공룡 월마트, 시총 1조달러… AI기술이 주효했다

    미국 증시 11번째 시총 1조 달러1시간 배송 서비스, AI기술 주효규제 너무 많은 한국, 개선 필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간) 월마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성장주와 경기방어주 성격이 동시에 주목받은 결과로,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미국 기업으로는 11번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난 1년간 월마트의 주가가 약 26% 상승하며 엔비디아, 알파벳과 같은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10년간 월마트 주가는 468% 급등하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인 264%를 크게 앞질렀다. 월마트는 아마존의 등장으로 오래된 유통공룡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투자로 공급망 자동화를 구축했고,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한 광고 사업으로 수익을 극대화했다.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아마존 프라임에 맞서 월마트 플러스(Walmart+)도 출시했다. 이는 우리나라 유통업계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마트가 광고 사업을 수십억달러 규모로 키운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 유통기업들도 자사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은 대형 사이니지는 물론, 온라인 홈페이지의 배너나 팝업 광고 등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이를 더욱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월마트는 월마트플러스로 빠른 배송과 혜택을 묶어 고객을 락인(Lock-in)하고, 멤버십·광고·마켓플레이스가 서로 성장하도록 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유통업에 대한 규제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구윤철 “AI는 모두의 터전…기업 주도권 확보에 총력 지원”

    구윤철 “AI는 모두의 터전…기업 주도권 확보에 총력 지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인공지능(AI)이라는 신대륙 탐사에 국민 모두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에서 “AI 신대륙은 소수의 탐험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 모두 앞으로 살아가야 할 터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와 기술혁신이 우리 경제·사회의 구석구석까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가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추진방안 ▲KS 인증제도 개편방안 ▲공공조달 AI산업 활성화 선도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가 농업AX 플랫폼 추진 방안은 현재 스마트농업이 시설·장비 보급 위주로 이뤄지는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가 AI와 로봇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전문적으로 농업 경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보유한 제조자만 취득할 수 있었던 한국산업표준(KS)인증을 설계 및 개발자도 취득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산업 패러다임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널리 퍼지면서 인증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또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 조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망 AI 기업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 조현 외교장관, 美국무장관 회담… “대미투자 이행 노력 설명”

    조현 외교장관, 美국무장관 회담… “대미투자 이행 노력 설명”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 재인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무역합의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외교부는 4일 “핵심광물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이 3일(현지시간) 오후 루비오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북한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팩트시트 이행과 관련해 올해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조선 등 핵심 분야의 협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루비오 장관도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조속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지난달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 입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재인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우리의 국내적 노력을 설명하면서 통상 당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 당국 차원에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에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현재 국회에 계류된 대미투자특별법이 조만간 국회를 통과할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 나가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미가 함께 대북 대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해 북한의 대화 복귀를 견인해 나가자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팩트시트 발표 이후 처음 열리는 장관급 회담이다. 외교부는 “지난달 김민석 국무총리의 방미에 이어 한미 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美판매 연초부터 호조…역대 1월 최고실적

    현대차·기아, 美판매 연초부터 호조…역대 1월 최고실적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자동차 관세 재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2만 5296대로 지난해 1월 대비 7.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2.4% 늘어난 6만 794대를 팔았다. 기아는 13.1% 늘어난 6만 4502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6.6% 증가한 517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 각 사는 물론 합산으로도 역대 1월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따른 미국 내 수요 변화에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대응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현대차 팰리세이드(28.7%)와 코나(21.9%),기아 카니발(60.4%)과 니로(163.7%)의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 올해 1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3만 19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65.7% 급증한 2만 7489대로 집계됐다. 반면 전기차는 보조금 폐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7% 감소하면 4471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차종별로 현대차에선 투싼(1만 4428대), 싼타페(9011대), 팰리세이드(8604대)가 많이 팔렸고 기아에선 스포티지(1만 3984대), K4(1만 1642대), 텔루라이드(9424대) 순이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은 “미국 전역에 걸쳐 도전적인 기상 조건 속에서도 우리 팀과 딜러들은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며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총판매량을 달성했다”며 “하이브리드 수요가 60% 이상 증가하며 1월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1월의 기록적인 실적은 기아의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 미국·이란 결국 충돌…“美 F-35가 이란 드론 격추”, 트럼프 반응은? [핫이슈]

    미국·이란 결국 충돌…“美 F-35가 이란 드론 격추”, 트럼프 반응은?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핵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링컨호에 접근하던 이란 드론을 미 해군 전투기가 격추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호킨수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해당 드론이 불분명한 의도를 갖고 공격적으로 접근했다”며 “국제 해역서 작전 중인 미군은 긴장 완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계속해서 함선을 향해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링컨함은 이란 남부 해안에서 약 500마일(800㎞) 떨어진 해상을 항해 중이었으며, F-35C 전투기가 드론을 격추했다. 미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란이 이번 도발에 샤헤드-139 드론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샤헤드-139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초기부터 숱하게 사용해 온 드론이다. 미군의 F-35C가 이란 드론을 격추하는 데 사용한 무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F-35C는 다양한 공대지 무기로 무장할 수 있다. 더불어 과거에도 같은 지역에서 드론 요격 임무에 투입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을 격추하기도 했다. 이란 드론이 ‘공격적으로’ 접근한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지난달 태평양에서 중부사령부의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라는 미 국방부의 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배치돼 있었다. “이란의 괴롭힘 이어져…드론은 심각한 위협”더워존은 “일반적으로 드론은 인명 피해 위험이 없기 때문에 사태 악화 위험이 낮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홍해에서 이뤄진 미국의 작전을 보면 드론, 특히 이란산 드론이 미국 항모와 군함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더워존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합법적으로 국제 해협을 통과하던 미국 국적의 상선을 괴롭혔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의 미사일 구축함 USS 맥폴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미 공군의 방어 항공 지원을 받으며 해당 상선을 호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해역과 영공에서 이란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위협은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미군, 지역 파트너 국가 및 상선 인근에서 이란의 불필요한 공격 행위는 충돌, 오판 및 지역 불안정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미국-이란, 무사히 대화 테이블에 앉을까이번 사건은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대화하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지난해 6월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양국 간 불신이 깊어 작은 마찰도 회담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드론 격추로 인한 긴장 고조가 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뒤 “방금 윗코프 특사와 대화했는데 현재로서 이란과의 대화는 여전히 계획대로다”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대통령은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이란과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테이블에 두고 있다”면서 “이란이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공습을 통해 그런 점을 잘 깨달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놀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이후 백악관에서 열린 예산안 서명식에서 “우리는 이란과 바로 지금 협상하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이란은 그런 일(미드나잇 해머)이 다시 일어나기를 원치 않을 것이며 그들은 협상하고 싶어한다”고 말해 대화의 창이 아직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배우 김선호가 설립한 가족 법인이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업계 일각에서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다. 김선호의 팬들은 “국세청의 조사 착수도 없었는데 의혹만으로 매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연극은 티켓이 ‘완판’됐다. 4일 광고계에 따르면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빈폴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빈폴 측은 김선호의 영상 본편을 전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본편 영상은 아직 SNS에 업로드되지 않았다. 이에 빈폴의 SNS 계정에서는 “김선호를 지지한다”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각국의 팬들은 자국 언어로 “김선호를 응원한다”, “당신과 함께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선호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빈폴 측에 우회적으로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디데이’, 화장품 브랜드 ‘아이멜리’는 현재까지 김선호의 광고 영상과 사진 등을 그대로 공개한 상태다. 김선호가 출연을 앞둔 연극도 예정대로 개막한다. 연극 ‘비밀통로’ 측은 전날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개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개막하는 ‘비밀통로’에서 김선호는 주인공 ‘동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2월 13일~3월 22일)는 전석 매진된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정부 때문에 18억 집 날릴 판” 李 대통령에 소송 제기한 다둥이 가장

    “정부 때문에 18억 집 날릴 판” 李 대통령에 소송 제기한 다둥이 가장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려던 신혼부부가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분양받은 집의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 국가와 이 대통령을 상대로 2000만원의 위자료를 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세 자녀를 둔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신혼부부 특별공급분 신생아 우선공급분 청약에 당첨돼 오는 26일까지 잔금을 치르고 입주를 완료해야 한다. A씨 부부는 분양가(18억 6000만원) 가운데 집단대출 등을 통해 계약금(분양가의 20%)과 1~2차 중도금(각 30%)까지 납부했다. 그러나 청약에 당첨된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 탓에 잔금(20%) 3억 7000여만원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고 호소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주택 담보 대출 6억원으로 제한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금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금지 등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 나섰다. 부부는 6억원 이상의 주담대가 차단된 탓에 대출을 일으켜 잔금을 치르려던 계획이 무산될 위기라는 입장이다. 잔금을 내지 못할 경우 분양받은 집에 입주하지 못하며, 현재 살고 있는 집도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 예정이어서 거주할 곳을 잃게 된다고 부부는 설명했다. 또한 계약금을 날리는 등의 금전적 손실이 크다고 호소했다. A씨는 “정부가 규제를 전격 시행하면서 향후 실수요자, 서민·취약계층 등을 배려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지만, 이후 더 강력한 규제 이외에 실수요자 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혼 초기·다둥이 양육 등의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소득이 낮은 저소득 신혼 가정까지도 해당 규제로 대출받는 돈이 낮아지도록 설계돼 주거권 박탈로 이어지게 하는 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인지 의문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자 연일 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고삐를 쥐고 있다. 연이은 대출 규제에 시중은행 주담대 증가세는 약 2년만에 한풀 꺾였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10조 1245억원으로, 지난해 말(611조 6081억원) 대비 1조 4836억원 줄었다.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감소로 돌아선 건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 ‘47세’ 하지원, 깜짝 놀란 결혼 소식…“새로운 인연 만나”

    ‘47세’ 하지원, 깜짝 놀란 결혼 소식…“새로운 인연 만나”

    배우 하지원이 결혼 가능성을 언급한 방송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3일 방송된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 출연해 신년 운세를 보는 과정에서 결혼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족상 전문가는 하지원의 발을 살핀 뒤 “결혼선이 뚜렷하다”며 “빠르면 3~4년 후, 2028~2029년쯤 결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알던 사람보다는 새로운 인연일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지원은 예상보다 늦은 시점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늦게 하냐”고 반응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가비는 “언니 결혼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하지원은 그동안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던 만큼, 이날 방송에서 전해진 ‘결혼운’ 발언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러 “이재명 정부, 말로만 관계 정상화” 노골적 불만…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

    러 “이재명 정부, 말로만 관계 정상화” 노골적 불만…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

    러시아는 앞으로 한러관계 노선을 수립할 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지키는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정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날 홈페이지에 답변을 올리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국익을 고려해 한국과 향후 관계 노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는 한국이 서방의 반러시아 제재 캠페인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키이우 정권에 대한 살상 무기 공급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준수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러관계에 대해 “한국 전 정부의 비우호적 행동들로 크게 악화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는 우리와 양자 정치 대화 및 무역·경제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선언했지만, 실제적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포함한 유리한 외부 조건 형성과 연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이 입으로는 한러관계 정상화를 말하면서 제재 완화 및 교역 재개, 고위급 교류 같은 실제적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등 외부 여건 조성 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불만을 노골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이 미국과 서방의 대러 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의 조건부 접근을 일종의 ‘핑계’로 규정하고, 러시아 역시 한국의 레드라인 준수 여부에 따라 북러 밀착을 포함한 대응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한국의 선택지를 좁혀 실질적 행동 변화를 끌어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중국, 러시아와 불필요하게 적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여부를 한러관계의 레드라인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에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하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계를 회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해 러시아가 북한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하자 푸틴 대통령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구역에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러시아 극동서 한국인 선교사 또 체포·구금아울러 러시아는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여성 선교사 박모씨를 지난달 말 체포·구금하고, 그가 운영하던 종교 시설을 해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2024년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2년만이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박씨가 아동 대상 종교 캠프를 운영했고, 아이들이 성경 필사 등 엄격한 일정에 따라 생활했으며 박씨가 미국 계열 종교 단체 소속이라는 점 등을 부각해서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박씨가 한국인 선교사들의 러시아 불법 입국을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이 누군가의 고발로 박씨 조사에 들어간 만큼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 지나치게 일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러시아대사관과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영사 접견을 통해 박씨의 상태와 구금 경위,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인 구금 문제는 한러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잇달아 발생한 터라, 해결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먼저 체포된 백씨의 경우 재판도 받지 못하고 2년 넘게 갇혀 있다. 러시아에서 장기 구금된 외국인은 종종 외교적 협상 카드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러관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각종 제재에 한국이 동참하고,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면서 악화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한러 양국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조현 외교장관이 만난 것을 포함, 외교 채널을 이용해 서로의 원칙적 접근 방식을 전달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지난달 15일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과거 양국은 실용적인 접근을 유지하며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당당한 태극 마크… ‘제2의 조국’ 위해 일낸다

    당당한 태극 마크… ‘제2의 조국’ 위해 일낸다

    러시아서 귀화한 압바꾸모바‘메달 불모지’ 바이애슬론 개척자15㎞ 개인전·7.5㎞ 스프린트 출전귀화한 권예, 이중국적 임해나권예, 주니어 그랑프리서 金 따내임해나 “즐기면서 발전하고 싶어”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개회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설원을 누리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6)다. 전체 71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압바꾸모바를 비롯한 2명의 귀화 선수와 1명의 이중국적 선수가 포함됐다. 러시아 바이애슬론 청소년 대표를 지낸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행을 택했다. 개최국으로서 보다 많은 종목에 선수를 내려는 한국 체육 당국과 더 넓고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시 한국 국적을 얻은 19명의 선수 중 이번 올림픽까지 나서는 선수는 압바꾸모바가 유일하다. 압바꾸모바는 ‘설상 메달 불모지’ 한국에서 바이애슬론 개척자로 꼽힌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신고 설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압바꾸모바와 남자부 최두진이 출전한다. 압바꾸모바는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 대회에서 15㎞ 개인전 16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최고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73위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세 번째 올림픽인 밀라노에선 15㎞ 개인전과 7.5㎞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빙판에선 중국계 캐나다 국적을 보유했던 권예(25)와 한국·캐나다 이중국적자 임해나(22)가 환상적인 호흡을 준비하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함께 국제 무대에 오른 둘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권예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무대도 임해나와 함께 오르기 위해 2024년 12월 특별 귀화했다. ISU 주관 대회는 두 선수의 국적이 달라도 둘 중 한명의 국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권예와 함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막바지 점검 중인 임해나는 2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올림픽 무대를 즐기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이야기를 단편 소설로 쓰고 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출간하고 싶다”고 수줍게 소개했다. 권예-임해나는 개회식에 앞서 6일 오후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무대를 통해 올림픽을 시작한다.
  • 최강 스웨덴·이탈리아 만나지만… 팀 선영석 “충분히 승산 있다”

    최강 스웨덴·이탈리아 만나지만… 팀 선영석 “충분히 승산 있다”

    19.96㎏의 스톤을 하우스(표적) 안에 밀어 넣는 컬링은 정교한 전략과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강팀과 붙어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도 필요하다. 5일(한국시간) 스웨덴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막을 여는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33·강릉시청)-정영석(31·강원도청) 팀은 경기를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믹스더블 컬링도 많이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컬링 믹스더블은 5일부터 11일까지 10개 팀이 서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상위 4개 조가 9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11일 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두 선수의 이름을 붙인 ‘선영석’ 팀은 시작부터 세계 최고 강팀과 잇따라 맞선다. 2022 베이징 대회 동메달을 딴 스웨덴과 겨룬 후 3시간 뒤엔 금메달을 획득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개최국 이탈리아에 컬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선수인 스테파냐 콘스탄티니는 코르티나 출신이어서 홈팬들의 엄청난 응원이 예상된다. 김선영은 “이탈리아는 우리랑 아직 한 번도 안 붙었는데, 이게 바로 우리의 강점”이라며 “우리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석 역시 “상대방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초반에 잘하면 우리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 미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 경쟁에 나선다. 대표팀은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됐다. 선수들의 이름 끝자리와 설예은의 별명(돼지)을 합쳐 ‘5G’라는 별명을 붙였다. 여자 대표팀은 2023~24시즌 범대륙선수권 우승과 한국 팀 최초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 제패를 일궈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 복리의 마법은 ‘시간’이 만든다… 부의 첫걸음은 ETF·TDF부터[김은강 PB의 생활 속 재테크]

    2026년,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부의 기회’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우리는 화려한 수익률을 좇는 불나방이 되기보다, 복리와 자산배분이라는 도구를 손에 쥐고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가야 한다. 재테크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간’이다. 아인슈타인은 복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세계 8번째 불가사의는 바로 복리다. 복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복리로 돈을 벌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복리에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복리의 효과는 처음에는 아주 작고 느려 보여서, 금방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찾아온다. 그러나 재테크의 성패는 매수 타이밍이 아니라, 오래 버티는 ‘인내’에 달려 있다. 이를 실천하기 가장 좋은 금융상품은 ‘적립식 상장지수펀드(ETF)’다.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해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지수의 성장에 올라타는 것은 시간이 부를 일궈내게 하는 가장 단순하고도 강력한 방법이다.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분산투자를 통해 특정 섹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안전자산을 통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최근 주목받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펀드’나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자산배분 상품들은 전문가들이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을 배분해줘, 개인이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변동성 장세에서 훌륭한 방패가 돼준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은 “작은 지출을 조심하라. 작은 구멍 하나가 큰 배를 침몰시킨다.”고 경고했다. 재테크에서 이 ‘작은 구멍’은 바로 무심코 빠져나가는 세금이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절세 바구니’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펀드, 주식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며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재테크의 필수품이라 불린다. 또한, 노후를 준비하며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새해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금융상품이다. 신한 프리미어 PWM일산센터 PB팀장
  • [길섶에서] 과속

    [길섶에서] 과속

    충남 금산에서 전북 전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는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의 하나다. 임진왜란을 결국 승리로 이끈 호남 방어전과 초기 천주교 역사라는 두 개의 테마를 가진 길이다. 금강이 돌아드는 제원대교 앞에서 어죽을 먹고 금산군수 권종 순절비를 둘러본다. 임진왜란 개전 이후 금산에서 벌어진 최초의 전투다. 금산에는 조헌 의병과 영규 승병의 무덤인 칠백의총이 있다. 읍내에서 진산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고경명 순절비도 나타난다. 진산에는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을 기리는 진산성지성당이 조촐하게 자리잡고 있다. 대둔산 산세가 장쾌한 금산과 완주 사이 고갯마루는 이치대첩지다. 진산에서 전주감영 형장 터에 지어진 전동성당으로 가는 길은 그대로 윤지충과 권상연의 압송길이었다. 두 순교자의 무덤이 최근 발견된 초남이성지를 처음 찾았다. ‘순교자 기념성당’은 공사 중이었다. 지난해 10월 18일 착공했다는데 오는 12월 완공이란다. 역사는 느리게 흘러가는데 그 의미를 곱씹기에 우리 속도는 너무 빠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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