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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1위 추격비행

    “몇 승이면 우승할 수 있을까.” 프로배구 남자부 1위를 내달리고 있는 삼성화재가 ‘매직넘버 줄이기’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6일 껄끄러운 LIG를 3-1로 물리쳤다. 19승(3패)째.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통산 4번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28일 신협상무를 잡고 새달 2일 4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대한항공마저 꺾을 경우,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남은 5~6라운드도 비교적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현대캐피탈의 전적은 28승7패. 그러나 그때와는 달리 올 시즌은 유난히 2위 싸움이 치열하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LIG 등 세 팀이 치고 받는 동안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지만 그만큼 승수를 더 쌓아놓아야 한다. 신치용 감독은 “전체 36경기 가운데 30승은 일단 넘어서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면서“30승 안팎에서 매직넘버가 결정되지 않겠느냐.”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신 감독은 또 “지금 상대팀을 돌아볼 만큼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2일) 대한항공만 물리친다면 일단 한숨을 돌릴 것 같다. 우리 팀에 2~3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상무와 대한항공을 잇달아 제압할 경우 2위권과는 4게임 이상 벌릴 수 있다. 26일 LIG전에서 용병 가빈에게 오픈 강타뿐만 아니라 시간차와 퀵오픈 등을 주문하는 등 전술에 변화를 준 신 감독이 대한항공전에서는 어떤 전술로 ‘매직넘버 줄이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줄달음치는 삼성화재를 따라잡기에 바쁜 2위 대한항공은 27일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며 1위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KT(오후 7시 전주체) ■프로배구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 ●우리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장충체) ■빙상 피겨 4대륙선수권(낮 12시 전주 화산체) ■스키 ●알파인스키 선수권(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 선수권(알펜시아경기장 이상 오전 10시)
  • [프로배구] 대한항공 벌떼공격… 내친김에 2위 굳힌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벌떼공격… 내친김에 2위 굳힌다

    “내친 김에 2위 굳히기까지?”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기세가 등등하다. 변화의 폭이 이렇게 클 수 있을까. 지난해 11월 시즌이 개막된 뒤 초반엔 4승5패. 그러나 10일부터 24일 현재까지 11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제출했다. 약체 우리캐피탈, 신협상무, KEPCO45는 물론 LIG,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 ‘빅3’도 빠짐없이 대한항공의 상승세에 희생양이 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24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 시즌 상대 전적 3연패에 빠뜨리며 4위로 밀어냈다. 이쯤 되면 ‘2위 굳히기’도 꿈꿔볼 만하다. 물론 현대와 LIG와의 승수(15승)는 모두 같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점수 득실률 덕이다. 관건은 4라운드 잔여 경기. 대한항공은 비교적 전력이 약한 우리캐피탈과 KEPCO45를 상대한다. 반면 LIG는 현대와 삼성을 상대로 힘겨운 승수 보태기. 세 팀이 치고 받는 형국.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삼성과의 대전경기까지 잡을 경우 향후 1위 판도마저 흔들릴 수도 있다. 도대체 대한항공이 이렇게 잘 나가는 이유는 뭘까. 고른 공격력이다. 공격점유율을 따져 보면 불가리아 출신 용병 밀류셰프가 22.7%로 유일하게 20%를 넘기고 있고, 신영수(19.8%), 김학민(13.9%), 강동진(12.9%), 장광균(7.8%) 이 뒤를 받치고 있다. 수비 비중이 높은 장광균을 빼면 4명이 두 자릿수 점유율로 공격을 분할하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의 경우엔 가빈 슈미트의 공격 점유율이 50.5%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27.8%)와 매튜 앤더슨(24.1%)이, LIG는 피라타(26.8%)와 김요한(25.6%)이 각각 절반 이상을 책임진다. 걸출한 ‘에이스’가 없다는 건 상대팀엔 역으로 집중 마크할 대상이 없다는 뜻이다. 한두 명이 부진할 경우, 다른 두세 명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물론 공격의 양과 질이 비슷해야 한다는 전제에서다. 대한항공은 최근 세 경기에서 신영수(16점), 밀류셰프(21점), 강동진(13점) 등 주득점원이 모두 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고공비행’ 대한항공 거함 현대캐피탈 격침

    [프로배구] ‘고공비행’ 대한항공 거함 현대캐피탈 격침

    대한항공이 ‘거함’ 현대캐피탈을 타고 시즌 첫 2위로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강동진(13점)의 맹활약과 블로킹(11점) 우위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5일 LIG전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7연승의 고공비행. 15승6패로 LIG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종전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1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선두 삼성화재(18승3패)에도 3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힘없이 주저앉은 현대캐피탈은 15승7패로 69일 만에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3패. 더욱이 3연패째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세트 초반 김형우(15점)와 신영수(8점)가 상대 주포 박철우(10점)의 오픈 공격을 잇달아 블로킹, 기선을 제압한 뒤 강동진(6점)과 밀류셰프(5점)가 화력을 쏟아부었다. 2세트 대한항공은 21-20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김학민(8점)이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면서 박빙의 리드를 지키다 앤더슨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부터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은 뒤 현대캐피탈의 서브 범실을 타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11-4로 크게 앞섰고, 서브에이스도 5-1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구미에서는 LIG가 우리캐피탈을 3-1로 따돌리고 15승(6패)째를 올리며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하며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지만 어창선 감독을 중도에 하차시킨 흥국생명은 KT&G에 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경기 일정]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전자랜드(부산사직체) ●SK-오리온스(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KT&G-KCC(오후 5시 안양체) ■여자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김천체) ■프로배구 ●KEPCO45-신협상무(오후 2시 수원체)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삼성(원주치악체) ●오리온스-KT(대구체 이상 오후 3시) ●모비스-LG(오후 5시·울산동천체) ■여자농구 ●금호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김천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우리캐피탈(오후 2시)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흥국생명-KT&G(오후 4시 이상 인천도원체)
  • [프로배구] ‘데스티니 효과’ GS칼텍스 4연승

    [프로배구] ‘데스티니 효과’ GS칼텍스 4연승

    GS칼텍스가 KT&G마저 잡고 거침없는 4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최장신(195㎝) 공격수 데스티니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려 올 시즌 4전 전패를 당한 KT&G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데스티니가 합류한 지난 10일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그리고 이날 KT&G까지 여자부 4팀을 모두 이겨 4연승째. 6승10패로 3위 흥국생명(6승9패)을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3경기에서 평균 25점씩 올렸던 데스티니는 후위공격 5개를 포함해 데뷔 후 최다인 29점을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데스티니 효과’는 다른 공격수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왼손 공격수 나혜원이 11점으로 뒤를 받쳤고, 배유나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학에서 육상 높이뛰기 선수로 뛰었던 데스티니는 블로킹 능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지만 점프 없이 이단 공격을 자유자재로 퍼붓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는 등 큰 키를 최대한 활용한 공격으로 시선을 끌었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완파하고 18승째를 올려 2위 싸움에 한창인 세 팀(현대캐피탈·대한항공·LIG)을 멀찌감치 떨어뜨리고 달아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 ●전자랜드-SK(인천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GS칼텍스-KT&G(오후 5시) ●우리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장충체) ■스키 ●극동컵 겸 회장배 알파인대회(오전 9시 용평리조트) ●극동컵 크로스컨트리대회(오전 9시 알펜시아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인천삼산체) ●삼성-KT(잠실체 이상 오후 3시) ●KCC-LG(오후 5시 전주체) ■프로배구 ●우리캐피탈-KEPCO45(오후 2시)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장충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30분 정읍국민체육센터)
  •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 올시즌 첫 2연승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 올시즌 첫 2연승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GS칼텍스가 올 시즌 첫 연승을 합창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맞수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올렸다. 지난 10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도로공사전에 이어 2연승. 불과 얼마 전까지 8연패에 빠졌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귀중한 1승을 추가해 4승(10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이로써 흥국생명과의 간격을 2경기 차로 줄이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다. 변화의 주인공은 부진했던 이브 대신 새로 영입한 미국 출신 용병 데스티니 후커(22). 농구선수 출신 부모에게 물려받은 195㎝의 키에 높은 점프력까지 보유한 덕에 상대 블로커들 위에서 마음대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두 경기만에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해결사가 생기자 나혜원, 김민지 등 다른 공격수들도 부담을 덜면서 전체적으로 팀 공격력이 좋아졌고, 이는 곧 연승으로 이어졌다. 이성희 감독은 “후커의 컨디션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면서 “21일 KT&G와의 경기쯤이면 90%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을 3-1로 제압하고 14승(5패)째를 기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KT(창원체)●KT&G-전자랜드(안양체 이상 오후7시) ■여자농구 ●신한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안산체) ■프로배구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 ●우리캐피탈-현대캐피탈(오후 7시 장충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5시 정읍국민체육센터) ■바이애슬론 회장배 대회(오전 9시 평창 알펜시아) ■배드민턴 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오후 2시 올림픽공원 제2체) ■씨름 대학장사 4차대회(오후 1시 경북 문경체)
  • [프로배구] LIG 적지서 3연승 쐈다

    LIG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LIG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서울 개막전에서 우리캐피탈을 3-0으로 꺾었다. 3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3연패, 시즌 초반 기세가 꺾였던 LIG는 이날 승리로 2위 현대캐피탈(13승5패)에 승차없이 따라붙어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다시 엿볼 수 있게 됐다. 반면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우리캐피탈은 3연패에 빠져 이날 수원경기 승리를 거둔 5위 KEPCO45와 3승 차로 벌어지면서 최하위 탈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개막 2개월여 만에 처음 치러진 서울경기. 창단 후 처음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우리캐피탈은 초반 만만치 않은 기세로 ‘주포’ 김요한이 빠진 LIG를 몰아붙였다. 그동안 부족했던 2%를 홈 구장의 열기로 메우기라도 한 듯 신영석(12점)과 김현수(16점)등이 거침없이 강타를 날리며 LIG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LIG는 1세트에만 서브에서 5개의 범실을 범한 탓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노장 이경수(17점)가 매듭을 지었다. 이경수는 21-20으로 쫓기다 두 차례 연속으로 블로킹을 잡아내더니 마지막에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우리캐피탈은 신인 김현수의 거침없는 강타를 앞세워 끝까지 LIG를 괴롭혔지만 경험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23-23의 접전에서 임동규의 시간차 공격에 점수를 내준 데 이어 강영준(이상 6점)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2세트까지 내준 뒤 기세가 오른 LIG에 3세트마저 큰 점수차로 빼앗겼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LIG 피라타는 3세트 내내 안정된 활약으로 19득점했고, 이경수도 펄펄 날았다. 수원경기에서는 KEPCO45가 신협상무를 3-0으로 물리치고 5위 굳히기에 나섰다. 6승째를 올려 프로 출범 이후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KCC-모비스(전주)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LG-오리온스(오후 5시 창원)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우리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2시)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장충체) ●KEPCO45-신협상무(오후 2시 수원체)
  • [프로배구]신영철 효과 중심엔 세터 한선수 있다

    신영철(46) 감독. 2004년 삼성화재 코치에서 LG화재(현 LIG) 감독으로 올라앉은 뒤 이듬해 프로배구 원년을 맞은 명세터 출신의 사령탑. 야인생활을 하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코치로 코트에 복귀, 8개월 만에 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지휘봉을 쥔 주인공이다. 그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줄 모른다. 5일 현대캐피탈과의 천안경기 직전 복도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다. “잘해 봐야죠. 허허~.” 김이 빠진다. 그러나 요즘 그의 존재감이 심상찮다. 진준택 전 감독의 바통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런데 8경기에서 7번을 이기고 1번을 졌다. 순도도 높다. 현대캐피탈을 포함, 3-0 완승을 거둔 건 다섯 차례. 그는 이날 또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번엔 역전승까지 했다. 한선수(25). 배구 명문 한양대 출신.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누나만 셋을 둔 막내둥이. 동기 유광우(삼성화재)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선수. 주전들의 부상으로 입단 한 달 만에 ‘땜방’으로 코트에 처음 섰지만 지금은 어엿한 3년차 주전이다. 지난해 아시아남자선수권 세터상을 수상한 선수. 둘은 비슷하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 많은 세터 출신. 늘 잘하는 팀이나 선수에 가려 있었다. 요즘 들어서야 제대로 빛을 본다. “5일 또 현대캐피탈을 잡은 건 한선수의 토스 덕”이라고 신 감독은 단언한다. 변화무쌍한 토스는 현대 김호철 감독도 수긍하는 터. 둘이 한솥밥을 먹은 지 채 1년도 안 됐지만 쳐다보는 곳은 똑같다. 바로 첫 챔프전이다. 혹자는 최근 상승세를 놓고 섣부른 ‘신영철 효과론’을 떠들어 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조용하다. 연승행진에서 빠뜨린 삼성화재와의 일전이 9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일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치고 9연승, 팀 최다 연승을 새로 쌓으며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남자부 KEPCO45는 19점을 올린 용병 조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LG(잠실학생체) ●KT-KCC(부산사직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KE PCO45-우리캐피탈(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프로배구 V-리그]가빈 43득점 폭발… 삼성 다시 연승 시동

    [프로배구 V-리그]가빈 43득점 폭발… 삼성 다시 연승 시동

    새해 첫날 ‘영원한 숙적’ 현대캐피탈에 14연승을 저지당한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에 다시 덜미를 잡힐 뻔했다. 삼성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캐나다 폭격기’ 가빈 슈미트(43점·블로킹 5점)와 고희진(14점·블로킹 6점)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에 3-1 진땀승을 거뒀다. 선두 삼성(15승2패)은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일주일간 연달아 4경기를 치른 삼성은 ‘노장’들의 체력적인 열세 탓에 고전했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가빈의 공격도 신인 강영준(22점·블로킹 5점)의 벽에 거푸 막혔다. 하지만 가빈과 고희진은 블로킹으로만 11점을 합작하며 고비마다 삼성을 살렸다. 삼성은 블로킹 개수에서 23-11로 완벽한 우위였다. ‘무서운 신인’ 김현수(23점)에 고전해 첫 세트를 내준 삼성은 2세트 막판 조승목(8점)과 손재홍(11점)이 가로막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에 고비를 맞았지만 듀스 접전 끝에 34-32로 힘겹게 세트를 가져왔고, 마지막 4세트에 91.67%의 공격성공률로 12점을 몰아친 가빈의 맹폭으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2위)가 몬타뇨(28점)의 활약에 힘입어 외국인선수가 빠진 GS칼텍스(4위)를 3-0으로 완파했다. KT&G는 높이에서 10-2로 크게 앞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신년연휴 주요경기 일정

    ◆1일(금) ■프로농구 ●KT-모비스(부산사직체) ●삼성-KT&G(잠실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대전충무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2일(토) ■프로농구 ●LG-KCC(창원체) ●동부-SK(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전자랜드(오후 5시 대구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45(오후 2시)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3일(일) ■프로농구 ●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 ●SK-KT(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KCC-KT&G(오후 5시 전주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금호생명(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우리캐피탈(오후 2시) ●KT&G-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핸드볼 큰잔치(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 ‘활활’ 13연승 질주

    2년 전 대전 충무체육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큰 일이네요. 다 늙어 빠져서.”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왈, “그래도 그런 말이 있잖아.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과연 그랬다. 김세진, 신진식, 김상우가 줄줄이 은퇴하면서 팀이 노쇠하고 맥이 없다고 한 마디씩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도 멀쩡하다. 주전과 후보가 따로 없는 데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은 아직까지 여전하다. 그런 삼성화재가 두 번째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2개만을 남겼다. 30일 수원체육관.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KEPCO45를 3-0으로 제치고 13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자신이 2005년 12월14일~이듬해 1월21일 사이에 세운 15연승. 딱 한 차례였다. 물론 두 번째 기록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새해 첫날 대전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길 경우에 일은 쉬워진다. 이틀 뒤 맞설 상대는 만만한 우리캐피탈이다. 물론 가빈이 33득점하며 이날도 승리의 주역이 됐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홍익대 3학년 때까지 레프트 공격수로 뛰었던 리베로 여오현. 1998년 한양대의 67연승을 저지한 그가 프로배구 남자부 처음으로 리시브·디그 5000개를 달성했다. 2세트 8-8 동점에서 상대 세터 김상기의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 ‘수비의 달인’다운 대기록을 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5일 도로공사의 김해란이 같은 기록을 냈었다. 앞서 여자부 현대건설은 1위를 넘보던 2위 KT&G를 3-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7연승하는 동안 상대에게 내준 건 단 2세트. 1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아온 KT&G와의 승차도 벌려 독주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LIG ‘현대 징크스’에 또 발목

    [프로배구 V-리그]LIG ‘현대 징크스’에 또 발목

    LIG는 현대캐피탈의 ‘밥’이었다. 프로배구 출범 뒤 LG화재 시절을 포함, 이전까지 33번 싸워 이 가운데 이긴 건 딱 2차례뿐.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대와 1승씩을 나눠가졌을 때만 해도 과연 올 시즌은 예전의 LIG와는 다를 것이라는 게 ‘혹시나’ 하는 추측이었다. 한동안 지적돼 왔던 지리멸렬한 조직력, 흐트러진 정신력 따위는 박기원 감독이 2년여에 걸쳐 깔끔하게 손질해 놓은 터였다. 김요한·황동일 등 알토란 같은 신인을 영입, 기존의 이경수 등과 합쳐 짜임새 있는 전력도 꾸렸다. 그러나 현대만 만나면 2% 이상이 모자랐다. 분명 ‘현대 징크스’였다. 올 시즌 현대와의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진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피라타가 빠졌지만 출발은 좋았다. 연습생 출신 4년차 송문섭(16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박 감독의 ‘믿을 맨’으로 변신한 송문섭의 역량을 과시하기엔 충분했다. 아끼던 이경수(14점)를 본격적으로 투입, 김요한(20점)과 좌우에서 흔들어대며 2세트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3세트를 쉽게 내준 LIG는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던 4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한 뒤 내리 3점을 내주며 또 지긋지긋한 징크스에 치를 떨어야 했다. LIG는 이경수와 김요한, 여기에 송문섭까지 펄펄 날며 공격형 경기를 펼쳤지만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진 수비가 문제였다. 그릇된 수비는 세터의 토스에 영향을 미쳤고, 나쁜 토스는 공격범실이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2위를 벼르던 LIG가 구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졌다. 역대 전적도 2승32패로 더 나빠졌다. 반면 현대는 12승째를 거둬 1위 삼성화재에 한 발 다가섰다. 앞선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은 신협상무를 3-1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T&G-전자랜드(안양체) ●모비스-오리온스(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7시)■프로배구●우리캐피탈-신협상무(오후 5시) ●LIG-현대캐피탈(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우리캐피탈 완파 3연승

    ‘블로킹왕국’ 현대캐피탈이 약체 우리캐피탈을 꺾고 10승(4패) 고지에 올랐다.현대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7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주포’ 박철우(12점)와 후인정(11점·블로킹 2점)의 ‘쌍포’를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25-17 25-16 25-22)으로 셧아웃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3위 현대는 2위 LIG(10승3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히며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반면 6위 우리캐피탈(2승12패)은 3연패에 빠졌다.현대는 2년차 외국인선수 앤더슨을 빼고 후인정을 투입하는 등 선수기용에서 여유를 부리고도 높이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현대는 범실 갯수에서도 12-18로 우위를 보였다.최근 발목 부상 때문에 2주 동안 재활에 들어갔던 리베로 오정록은 오랜만에 출전해 멋진 수비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오정록은 이날 시도한 10개의 디그(공격을 받아내는 수비)를 모두 성공시키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 승리는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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