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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우리카드 사령탑에 강만수 감독 프로배구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가 30일 강만수(58)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감독은 1972~84년 국가대표로 뛰면서 최고의 거포로 명성을 날렸다. 현대자동차서비스와 일본 도레이에서 활약한 뒤 1992년 현대차서비스 코치를 거쳐 1993~2001년 같은 팀 감독을 맡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EPCO 감독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부터 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 왔다. KIA 윤석민 1군 복귀 빨라질듯 KIA 에이스 윤석민의 복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윤석민은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를 찍었고 슬라이더도 최고 136㎞를 기록해 예전의 구위에 근접했다. 윤석민이 가세하면 소사, 김진우, 양현종, 서재응 등과 함께 KIA는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양재완씨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양재완(58)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기획협력국장이 선임됐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 제2차 이사회에서 최근 물러난 최종준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양씨를 선임했다. 양 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체육진흥과장과 체육정책과장을 지낸 전문 관료 출신이다. 한편 김 회장은 공석이었던 태릉선수촌장에 최종삼(65)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 [부고]

    ●김경석(전 인항고 교장)현석(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진석(우리카드 부사장)창석(양우건설 이사)씨 모친상 최종규(해사고 교감)씨 장모상 7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779-1857 ●현도관(LH 홍보실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1 ●김증회(전 혜화초 교장)씨 별세 태균(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태용(중앙보훈병원 정신과 전문의)씨 부친상 이광호(열린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2 ●장재성(광주 서구의회 의장)씨 부인상 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2)670-0020
  • 카드거래 SMS 서비스 새달부터 포인트로 자동 결제

    카드 거래 내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의 이용료가 내달부터 포인트로 자동 차감된다. 고객이 쓰지 않고 적립한 포인트가 수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장롱 포인트’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SMS 기본 결제 수단을 현금에서 포인트로 바꿔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고객 보호와 편의를 위해 카드사에 SMS 이용료를 현금보다는 포인트로 자동 결제하도록 지도한 데 따른 것이다. 카드 SMS 서비스 계약을 해지하거나 현금 차감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SMS 이용료는 포인트로 자동 결제된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미 이 시스템을 도입했고, 현대카드도 SMS 이용료 포인트 우선 결제를 올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용카드 시장 포화상태…체크카드로 승부하겠다”

    “신용카드 시장 포화상태…체크카드로 승부하겠다”

    “신용카드 시장은 포화다. 체크카드와 하이브리드카드(체크카드+신용카드)로 승부수를 걸겠다.” 우리카드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정현진(61) 사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4월 중에 하이브리드 카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는 1일 공식 출범한다. ‘카드 대란’ 직후인 2004년 3월 말 우리은행으로 통합된 지 꼭 9년 만이다. 정 사장은 2010년 우리금융 전무일 때 카드 분사 작업을 주도한 주역으로 초대 사장으로 적임자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정 사장은 “카드 시장 여건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카드 시장을 과열시키지 않으면서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카드사 간의 ‘윈윈’ 전략도 강조했다. 고객들이 우리은행 계좌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카드사와 은행 모두 우량 고객 확보와 추가 수입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은행뿐만 아니라 우리투자증권, 우리파이낸셜 등 (지주 소속 계열사)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은행 분사 전 총자산은 4조 1131억원이었다. 지난해 이용실적은 36조 912억원, 발급 카드는 750만장이다. 시장점유율은 6%대다. 우리카드의 출범으로 국내 독립 카드사는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롯데, 하나SK, 비씨에 이어 8개로 늘게 됐다. 은행계 카드사와 기업계 카드사 간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 하나SK 등 전업계 카드사와의 중위권 순위 다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정 사장은 분사 과정에서 불거진 지주와 은행 간의 갈등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우리카드 초대 사장으로 서로 다른 사람을 민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은행 간부들이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해 분사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며 ‘협업’을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우리카드 새달1일 출범… 초대 사장에 정현진씨

    우리카드 새달1일 출범… 초대 사장에 정현진씨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우리카드 초대 사장에 정현진(61) 우리금융 부사장을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종합금융단장, 자금시장본부장 등을 거쳤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우리카드 창립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우리카드는 자본금 8463억원, 자기자본 1조 500억원으로 설립된다. 우리금융이 지분 100%를 소유하며, 직원은 460여명이다. 현재 우리카드 발급 실적은 750만장으로 시장점유율 6.5%이다. 우리카드는 분사 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영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하프타임]

    男농구 모비스 10연승 질주 모비스가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8-85로 승리, 10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99년 3월에 거둔 9연승이었다. 모비스는 또 최근 홈 경기 5연승, 삼성 상대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38승13패가 된 2위 모비스는 선두 SK와의 승차를 3.5로 줄였다. 男배구 러시앤캐시 시즌 4위 우리카드에 인수돼 이 이름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러시앤캐시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프로배구 시즌 마지막 경기를 3-1(25-23 19-25 25-19 25-20)로 이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점 3을 얹어 47이 된 러시앤캐시는 시즌 4위를 확정했다. 강영준이 19득점으로 앞장섰고 신영석(15득점), 김정환(12득점), 안준찬(10득점) 등이 뒤를 받쳤다. 반면 LIG손보는 승점 42에 멈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앞서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 리귤릭(38득점)과 박정아(18득점)의 활약을 엮어 GS칼텍스를 3-2(21-25 10-25 32-30 26-24 15-10)로 물리쳤다. 지난 경기 0-3 완패를 깨끗이 되갚은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에 더 자신있게 임할 수 있게 됐다. AFC 축구 전북·서울 무승부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비겼다. 프로축구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김정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9분 무리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1-5 참패를 당한 전북은 설욕을 위해 몸부림쳤지만 무승부로 승점 1을 얹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부리람(태국)과의 E조 2차 원정 경기를 0-0으로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8월부터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를 인수한다. 두 시즌째 모기업 없이 한국배구연맹(KOVO) 관리 구단으로 지내 온 드림식스에 든든한 둥지가 마련됐다. KOVO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구자준 총재를 비롯해 11개 구단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단장 등 총회 멤버 14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 단장은 불참했다. 이날 러시앤캐시와 우리금융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연맹과 구단 단장들은 ▲재무건전성 ▲인수금액 ▲구단 운영계획 ▲스포츠단 운영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 등 다섯 항목을 평가했다. 신원호 KOVO 사무총장은 “총점에서는 우리금융이 1100점, 러시앤캐시가 1055점을 받았고 표결에서는 우리금융이 9-4로 우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은 인수금액으로 20억~30억원을 적어 냈는데 금액 차는 5억원이었다. 우리캐피탈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연간 50억~60억원 투입되는 배구단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가 이사들의 주된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모기업이 될 예정이며 러시앤캐시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8월 1일 출범하게 된다. 박동영 우리금융지주 상무는 “임시 연고지인 아산 시민들이 보여 준 열정을 감안해 KOVO와 아산시가 괜찮다면 연고지 경기의 30~40%를 아산시에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식스의 원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은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드림식스는 2013~14시즌 4~5라운드까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새 주인은 누구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새 주인은 누구

    국내 4대 금융지주사 중 하나인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시즌째 모기업 없이 KOVO의 관리구단으로 V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매각과 관련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연다. 러시앤캐시 공개 입찰 의향서가 5일 마감된 가운데 우리금융과 현재 구단의 네이밍 스폰서인 러시앤캐시 두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사회가 열리기 전 각 기업의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인수 기업이 결정되지만 KOVO 내부에서는 우리금융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가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기업 규모나 이미지 등에서 우리금융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우리금융이 러시앤캐시 인수에 나선 것은 구자준 KOVO 총재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부임 당시 “드림식스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한 만큼 올 시즌이 끝나기 전 성과를 내야 했고, 기존 구단들이 러시앤캐시의 인수에 반대 움직임을 보이자 우리금융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선전을 펼치자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리카드가 다음 달 분사를 앞둬 마케팅 차원에서 프로배구판에 뛰어들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는 7월 러시앤캐시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팀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대하던 소식이 들려와서일까, 이날 천안에서 러시앤캐시는 현대캐피탈을 3-1(25-21 25-20 17-25 25-18)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15승13패, 승점 44를 기록한 러시앤캐시는 3위 대한항공(승점 46)을 승점 ‘2’차로 바짝 뒤쫓았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에 1-3(25-18 18-25 16-25 16-25)으로 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고금리 안 부러운 ‘효자 카드’

    저금리 시대에는 돈 모으기가 쉽지 않다. 한 푼이라도 아쉬운 소비자들은 세금을 아끼기 위해 ‘세(稅)테크’를 하고, 0.1% 포인트라도 더 주는 적금을 찾는다. 그래도 돈 모으기가 쉽지 않으니 돈을 쓸 때 조금이라도 적게 쓸 수 있는 요령이 더욱 중요해졌다. 연초 무이자 할부 중단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주춤해졌다지만 신용카드는 여전히 소비의 중심축이다. 3월 4일 은행에서 분사되는 우리카드가 공식 출범하면서 신용카드사의 경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이왕 쓰는 신용카드, 혜택만 골라 쓰는 ‘체리피커’(cherry picker)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기를 끌고 있는 카드의 주요 혜택을 알아봤다. 티끌 모아 태산이듯, 몇 천원 할인이 모여 몇 만원, 몇 십만원을 아낄 수도 있다.
  • ‘우리카드의 독립’… 중·하위권 판도 흔드나

    ‘우리카드의 독립’… 중·하위권 판도 흔드나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독립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1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과 우리카드의 신용카드업 예비인가를 허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본인가 절차를 거쳐 2월 말까지 관련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3월 초쯤 우리카드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8번째 전업카드사다. 2002년 신한카드가 은행에서 독립한 이후 2009년 하나카드(현 하나Sk카드), 2011년 KB국민카드 등 4대 금융지주는 모두 카드사를 분리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 계열 카드사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의 예상 인력 규모는 450명 정도다. 지난해 말 시장 점유율은 7%로 업계 하위권이다. 1위인 신한카드(20.7%)나 2~4위인 삼성·현대·국민(12~14%) 카드와의 격차가 커 우리카드가 출범하더라도 당장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롯데(8.7%), 하나SK(3.9%), 은행계인 NH농협카드 등과의 중·하위권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5~7위 자리를 놓고 롯데·농협카드와 벌이는 접전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 출범하는 우리카드는 일단 체크카드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드결제액 중 체크카드 매출 비중을 2011년 기준 22.4%에서 3년 안에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체크카드 결제액은 7조 1000억원에서 15조 7000억원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 체크카드 부문 1, 2위인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내심 긴장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체크카드 사용액은 국민카드가 13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 뒤는 농협카드(11조 8000억원)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카드가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무기로 체크카드 발급 장수를 늘려 국민과 농협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을 것”이라면서 “잔고가 없어도 일정액을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드’ 상품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카드가 분사 승인을 얻기 위해 정부의 역점정책인 체크카드 활성화를 내걸었지만 일단 분사한 뒤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체크카드는 수수료가 1% 정도에 불과해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수익을 끌어올리려면 발급 장수나 카드 대출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시장이 비좁은 상황에서 선수(우리카드)가 한 명 더 늘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우리카드 분사를 계기로 우리금융 민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설이 벌써부터 나돈다. 덩치를 줄여 새 주인을 찾는다는 복안이지만 우리금융 민영화는 새 정부의 ‘생각’이 더 핵심변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카드 디자인·할인 가맹점 고객이 직접 고르세요~

    카드 디자인·할인 가맹점 고객이 직접 고르세요~

    우리카드의 남성 캐릭터인 울카맨과 여성 캐릭터인 울카걸이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둘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족을 이룬다. 이런 이야기를 고객이 페이스북에 올리면 그 이야기대로 카드 디자인을 만들어 준다.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우리은행의 ‘우리ⓔ-초이스(choice)’ 카드가 화제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과의 소통. 카드 디자인 단계부터 고객을 끌어들였다. 고객이 각자 스토리를 만들어 올리면 그에 어울리는 카드를 디자인해 주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가맹점도 고객이 직접 고르도록 했다. 쇼핑·외식·음료·주유·교통·편의점 등 업종별로 이용빈도가 높은 가맹점을 각자 5개까지 고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월 7%(최대 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가맹점을 바꿀 수도 있다. 다음 달 씀씀이를 감안해 인터넷에서 직접 변경하면 된다. 단, 한달에 한번만 가능하다. 여행·레저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해 부가 서비스도 내놓았다. ‘제주항공 항공권 1만원 청구 할인’, ‘에버랜드 이용권 50% 현장 할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현장 할인’ 가운데 1년에 한번 무료로 선택해 쓸 수 있다. 이달 말까지 3만원 이상 이용한 신규고객과 분기마다 9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장도 휴대전화로 발송해 준다. 고영배 우리은행 카드제휴업무부장은 4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0~40대 직장인들을 겨냥했다.”면서 “지난달 25일 출시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훨씬 좋아 특허와 상표권 출원 절차도 마쳤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초이스’ 카드의 인기 여세를 몰아 숙원사업인 우리카드 분사도 밀어붙일 작정이다. 금융감독당국과 분사 절차를 협의 중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카드사들 연회비 인상·수수료 부활

    일부 신용카드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연회비를 대폭 올렸다. 수익성이 낮은 카드는 없애고, 받지 않던 수수료를 부활시킨 곳도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경영 압박을 받자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 부가 서비스를 줄여 수익성을 보전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다양한 수단을 강구한 것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날부터 ‘삼성카드 7+’ 가족카드 연회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34%가량 올렸다. 신한카드나 KB국민카드 등도 현행 부가 서비스를 유지하되 연회비를 소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쓰지 않아 유지비만 드는 카드와 서비스를 없애는 회사도 있다. 신한카드는 ‘정상JLS-신한카드’를 내년 2월 5일, ‘온세텔레콤-신한카드’를 오는 12월 29일 각각 없애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이용이 적다며 구형 휴대전화에 제공해온 모바일 서비스를 내달 5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문자서비스(SMS) 수수료 면제 카드와 다른 신용카드를 함께 소지하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3월부터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월 300원의 SMS 수수료를 물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카드는 녹색경영을 이유로 이달부터 체크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발송을 중단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카드 연체율 ‘魔의 2%’ 돌파

    서민들의 생활고로 인해 신용카드 연체율이 2%를 넘어서면서 가계부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위기 이후 1%대에서 관리되던 연체율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다시 올라서는 것이다. 장기화되는 경기둔화에 이미 빚을 진 서민들이 카드론 등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단기 부채를 빌려 생활비를 충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30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은 2.42%로 2010년 3월(2.48%)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의 2.06%보다 0.36% 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도 각각 2.8%, 2.1%, 2.26%로 2년여 만에 최고치였다. 전업카드사를 설립하지 않고 은행에서 직접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우리카드와 외환카드의 연체율은 각각 2.42%, 2.71%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75% 포인트, 0.94% 포인트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전업카드사 연체율은 2%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카드사의 연체율은 2010년 말 1.68%, 지난해 말 1.91%였다. 카드 대란이 일어났던 2003년의 28%나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2008년의 3.43%보다는 낮지만 현재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를 고려할 때 전문가들은 2%선을 넘는 카드 연체율은 위험신호라고 지적했다. 카드론은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계부채 증가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척도로 알려져 있다. 카드론 이용액은 2007년 15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4조 8000억원으로 4년 만에 59.0%가 급등했다. 이는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대형 저축은행들이 문을 닫으면서 손쉽게 대출이 가능한 카드론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5%대를 적정 연체율로 보는 카드업계의 관행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카드 연체율이 오르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올해 정기검사에서 유의해서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소 실장은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는 서민들이 빚에 빚을 얻으면서 기존의 대출만기 상환이 어려워진다는 의미”라면서 “이들은 이후 사채까지 이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부채상환능력이 떨어지는 가계에 대해서는 서민금융 이용 조건을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흑룡띠 2세 출산하면 금융혜택 듬뿍

    흑룡띠 2세 출산하면 금융혜택 듬뿍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흑룡띠의 해를 맞아 자녀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 시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비와 보육비를 챙겨 받는 것은 필수다. 여기에 최근에는 모성을 우대하는 금융상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임신과 출산을 하면 우대 금리를 주고, 육아·건강 관련 쇼핑금액도 할인해 준다. 자녀가 많으면 보험료도 깎아주고 있어 눈여겨보면 알뜰한 가족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운맘카드’는 임산부의 필수품이다. 정부가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40만원(오는 4월 이후 신청자부터 50만원)의 임신·출산 의료비를 받으려면 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임신확인서만 있으면 건강보험공단 지사와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지점 등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두 카드사는 고운맘카드 가입자에게 의료비 할인, 출산 준비물 및 육아용품 쇼핑 할인 등의 부가 혜택을 전월 결제 실적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아이를 출산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도 있다. 국민은행의 ‘KB행복맘적금’은 모성을 특화한 상품으로, 연 4.0%의 기본 이율에 최고 연 0.9% 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얹어준다. KB국민카드의 고운맘신용카드를 갖고 있으면 0.3% 포인트, 출산 시 0.1% 포인트, 자녀가 둘이면 0.2% 포인트, 셋 이상이면 0.5% 포인트를 제공하는 식이다. 농협의 채움레이디적금은 가입 기간 중에 예금주가 결혼·출산하거나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정에 해당하면 0.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하나은행의 ‘하나행복출산적금’은 임신 및 출산 우대금리로 최고 연 0.6%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BK탄생기쁨적금’은 만 5세 이하 영·유아 전용상품이다. 생애 최초 재테크 상품으로 첫째 자녀에게 연 0.1% 포인트, 둘째에게 연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자녀를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보낼 때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비를 받으려면 ‘아이사랑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발급할 수 있다. 다자녀가 있다면 보험료 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다. 대한생명은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마이키즈 변액유니버설적립보험’ 등 어린이 보험에 가입한 자녀의 형제·자매가 2명(본인 포함) 이상이면 보험료를 1% 깎아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런 정부 믿어야 하나] 성매매·사기·수뢰로 기소돼도… 직원 징계는 없다

    정부 및 정부산하기관이 유관기관의 지원으로 공짜 여행 등을 서슴없이 가는 반면 각종 비리 행위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의 경우 성매매·사기·수뢰 등 각종 범죄로 구속·기소까지 된 직원들에 대해 최근 3년간 단 한명도 징계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제식구 감싸기’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2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수사기관의 통일부 직원 범죄통보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 음주·폭행 등 범죄를 저질러 구속·기소되거나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벌금형을 받은 직원들은 징계를 전혀 받지 않았다. 문화재청도 상습적인 성매매를 한 직원에게 징계가 아닌 ‘경고’로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해 온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경고 조치로 끝냈다.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다 폭행 사건에 연루된 직원 B씨는 주의 조치도 받지 않았다. 심 의원은 “공무원은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적 기준이 적용돼야 하는데 봐주기식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해 국민적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정책에 공정성을 기해야 할 공직자들이 지정 금고나 법인 카드사 등의 지원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즐기는 등 ‘모럴 해저드’가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2008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국립대병원과 정부출연연구소 등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 20곳의 직원 139명이 지정 금고와 법인카드사의 지원으로 공짜 해외여행과 국내외 연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각각 직원 3명이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지원으로 마카오, 사이판 등에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도 BC카드 지원으로 캐나다, 미국, 북유럽 등에서 견학 및 연수를 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대·경북대·부산대병원이 광주은행, BC카드 지원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고금리 적금의 부활

    정기적금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은행의 적금상품은 금융위기 이후 찬밥 취급을 받아왔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고 이자소득세를 떼고 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금리를 내세운 상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과 저축은행들은 이달 들어 연 7~10%의 이자를 주는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최고 금리가 연 7%인 ‘매직7적금’을 출시했다. 연 4%의 기본 금리에 우리은행 계열인 우리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2~3%의 우대 금리를 더 주는 상품이다. 매달 25만원 이하를 저금할 경우, 신용카드를 적금 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금액보다 300만원 이상 더 쓴다면 연 6%, 500만원 이상 더 쓰면 연 7%의 금리를 준다. 이 상품은 지난 21일까지 11만 988계좌가 팔렸다. 계약고(만기까지 총저금액)는 1조 1406억원으로, 판매 한도인 2조 5000억원의 절반가량이 찼다. 이 은행 관계자는 “당초 연말까지 가입자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한도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다음 달이면 판매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KB굿플랜적금’을 출시했다. 계열사인 KB국민카드의 ‘굿플랜카드’를 쓰면 전달 카드 사용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적금 통장에 넣을 수 있고, 이 금액에 대해 연 10%의 이자를 받는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는 이 상품은 판매 3일 만에 1만 6289계좌가 팔렸다. 신라저축은행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연 8%의 이자를 주는 특별 판매 적금 ‘예스! 2018’을 2018계좌 한도로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월 30만원, 40만원, 50만원 중에 선택해 저금할 수 있다. 만기는 약 7년 뒤인 2018년 2월이다. 월 50만원씩 꾸준히 넣으면 만기 때 5003만원을 탈 수 있는 셈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1500계좌가 팔려 25일쯤에 판매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적금의 부활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저금리 기조가 깨지고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데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적금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 지켜야 하는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적금을 들기 전 은행 창구나 인터넷을 통해 꼼꼼히 가입 조건을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의 매직7적금을 통해 매달 25만~50만원을 저금한다고 했을 때 연 7%의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지난해보다 연간 1000만원 더 써야 한다. 저축하려다가 소비를 더 많이 하게 돼,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신라저축은행의 상품도 최고 금리를 받으려면 7년 동안 적금을 유지해야 한다. 적금을 중도 해지하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콜센터는 왜 대전에 갔나

    29만명의 여성 취업자 가운데 4%인 1만 2000명이 전화통화로 돈을 버는 도시가 있다. 대전시다. 현재 국내 88개 기업이 대전에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한해 2200억원의 인건비를 벌어들인다. ‘콜센터의 메카’라 부를 만하다. 2002년 국민은행이 유성구 지족동에 4층짜리 콜센터 전용 건물을 짓고 입주한 것이 시작이다. 현재 하나은행·하나SK카드 950명, 신한카드 400명,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300명, 우리은행·우리카드가 250명, 흥국화재가 250명 규모다. 콜센터가 대전에 몰려든 가장 큰 이유는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산, 광주 등 남부지방 대도시와 달리 대전은 사실상 표준어의 남방한계선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고객 상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젊고 똑똑한 여성이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 충청도 사람다운 인내심도 장점이다. 콜센터 유치업무를 담당하는 이흥식 대전시청 투자마케팅과 담당관은 “불만 고객을 전화로 응대하다 보면 화를 내거나 언쟁을 할 수도 있는데 대전 콜센터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다.”면서 “이직률도 타 시·도의 절반 수준인 3~7%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SBS, ‘기업트위터 연대모임’ 발족..트위터 마케팅의 ‘착한진화’

    SBS, ‘기업트위터 연대모임’ 발족..트위터 마케팅의 ‘착한진화’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BS는 기업트위터 연대를 구성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공익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SBS(@SBSNOW)는 7개 기업과 ‘기업트위터 연대모임’을 구성하고 첫 행사로 전교생 17명의 대장분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알차고 신나는 하루’를 선사하는 공익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업트위터 연대모임’에는 ▲SBS ▲아시아나항공(@Flyasiana) ▲G마켓패션(GfashionStory) ▲오리진스(@Origins_kr) ▲스타벅스코리아(@StarbucksKorea) ▲우리카드(@wooricard) ▲우리투자증권(@wooriocto) 등 총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트위터 연대모임’에 소속된 기업들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로 구성됐다. SBS의 방송센터 견학, 오리진스의 올바른 손씻기 교육, 아시아나항공의 항공 시물레이션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화폐박물관 견학(우리카드), 어린이 경제캠프(우리투자증권), 텀블러 꾸미기(스타벅스), 단체 티셔츠 증정(G마켓패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대장분교 어린이들은 SBS 견학을 통해 방송국 곳곳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을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으로 꼽으며 “평소 해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좋은 선물도 많이 받아 추억으로 남을만한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SBS 측은 “기업트위터 연대모임에 참여하는 7개 기업들의 특장점을 살린 이번 공익 캠페인이 시청자와 사용자들에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True communication culture)의 의미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실현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트위터 연대모임’ 활동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트위터 마케팅에 뛰어들며 과다한 RT 이벤트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트위터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한국인은 1인당 평균 2.2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로 따지면 1인당 4.4장꼴이다. 신용카드사들로서는 고객 한 명 유치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수수료 인하 압력과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공통된 전략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이다.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신한·삼성·현대·KB·우리 등 5대 카드사의 하반기 전략과 주력 상품을 소개한다. ■ 신한카드 소프트 경쟁력 강화… 업계 1위 굳힌다 신한카드의 하반기 경영 화두는 ‘질적 성장’이다. 시장 점유율 21.2%, 회원 수 1470만명으로 압도적인 업계 1위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27일 “하반기에는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 모델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 경쟁력이란 감성 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이다. 신한카드가 더 이상 외형을 키우기 쉽지 않고 또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꺼내든 경영 카드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업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가맹점 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가격 인하 압력이 심해져 하반기 수익성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경영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5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의 정보와 소비 패턴 등을 분석·운용하는 기술이 다른 회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계정관리(AM)본부의 역량을 키우고, 고객 관계관리(CRM) 개념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그룹 시너지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인 만큼 타사가 제공할 수 없는 은행, 증권, 생명 등의 통합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다. 특히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금융과 통신의 융합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룹 차원의 전략에 따라 해외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이 먼저 진출한 베트남, 일본 등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신한 에스모어(S-MORE)카드 적립된 포인트에 최고 연 4%의 이자를 더해 주는 포인트 특화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별 가맹점에서 0.2~5%, 일반 가맹점에서는 0.2~2%를 쌓을 수 있다. 특별 가맹점은 롯데·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CJ오쇼핑 등이다. 해외 결제금액과 자동이체된 이동통신 요금도 특별가맹점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에서는 ℓ당 60원을 적립해 준다. 전국 9만여개 가맹점에서 마이신한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다. 포인트는 전용 포인트 통장에 적립된다. 연 1%의 이자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일 경우 최고 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통장 포인트는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뽑을 수 있다. ●생활애(愛)카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월납 요금, 주요 할인점, 병원·약국 할인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가장 큰 매력은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털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월 최대 2만원까지 깎아주는 것이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6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관리비 할인 대상 아파트는 1만 4000여개로 인터넷(www.shinhan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체는 KT, SKT, LGT, LG U+, SK브로드밴드 등이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탈 요금과 웅진씽크빅, 교원(구몬학습), 한솔교육의 방문학습지 대금도 자동이체 할인 대상이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해외 겸용 1만 2000원. ■ 삼성카드 트위터로 소통… 모바일 시장 선점할 것 삼성카드는 하반기에 내실을 다지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우량회원을 확보하고 전략 가맹점과 제휴를 늘려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카앤모아카드, 쇼핑앤모아카드와 같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가치 변화와 시장 트렌드에 주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카드는 상반기부터 고객의 생활 속 바람을 실현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와이 낫?(Why not)’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등 모바일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대형 통신사와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전업계 카드사 최초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원 미만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하반기에도 모바일 분야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말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mySamsungcard)를 열었다.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바로 답변을 해줌으로써 불만을 빠르게 해소하는 공간이다. 오픈 한 달 만에 1500여명이 친구(팔로워)를 맺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트위터를 통해 상품 및 주요행사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것에 대비해 내실·효율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강한 동료애가 넘치는 신바람 나는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 ●삼성카앤모아카드 정유사에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삼성카드와 특별계약을 체결한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는 최대 40원까지 추가로 할인된다. 단, 주유 할인 혜택은 전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주유금액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주유 외 카드 사용금액은 별도의 주유포인트로 쌓아준다. 일반가맹점에서 금~일요일에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이용금액의 0.4%, 월~목요일에는 0.2%를 적립해준다. 1만포인트가 쌓이면 주유금액으로 쓸 수 있다. 자동차 서비스 업체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카젠’의 전국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수리, 엔진오일 1만 5000원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이마트 삼성쇼핑앤모아카드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쇼핑 특화카드다. 이마트 연간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100만원 미만은 월 5000원, 10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200만원 이상은 월 2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깎아준다. 예를 들어 6월까지 이마트에서 결제한 금액이 200만원을 넘으면 7월부터 12월까지 이마트에서 장 본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할인된 금액은 월 2만원을 넘을 수 없다. 전달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최대 1%까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마트에서 장 볼 때 자동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KB카드 CRM 등 고객 중심 성장 확대 “앞서거나 새롭거나.” KB카드가 이달부터 선보인 TV 광고 문구다. 이 안에는 올 하반기를 맞는 각오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남보다 앞선 새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조만간 분사를 앞두고 전략방향을 ‘고객 중심의 성장기반 확대’로 설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KB카드의 목표다. 출발이 괜찮다. 올 4월 출시된 ‘굿쇼핑카드’는 한 달에 3만좌 가량 가입하는 등 반응이 좋다.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모든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이 되는 조건에 고객 호응이 잇따랐다. 스테디셀러는 2005년 2월 출시된 ‘스타카드’다. 상반기 25만좌가 가입돼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상품들에 힘입어 상반기 KB카드 매출액은 32조원(기업구매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KB카드는 하반기에도 ▲효율적 자산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실현 ▲신상품 개발 및 기존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가치 제공 ▲지속 성장을 위한 신기술 기반의 컨버전스(융합)와 같은 성장동력 확충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통신사의 카드시장 진입 확대 등 시장구도 상의 변화와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카드사의 수익성 증대 노력, 시장 점유율 경쟁 등 영업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KB카드의 설명이다. 이에 대비해 KB카드는 상반기의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카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최행현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은 “올 하반기에는 외부적인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KB카드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기”라면서 “KB카드는 안팎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2010년 경영목표인 ‘고객가치 창조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 전 조직원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KB굿쇼핑카드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쇼핑특화카드.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및 홈쇼핑(GS·CJ·현대·롯데·농수산),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에서 건당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으면 10%, 10만원 미만이면 5% 할인된다. KB카드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 할인(월 최대 4000원 한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해피오토 KB카드 SK네트웍스 및 더케이손해보험과의 다자간 제휴를 통해 자동차보험료·차량 정비·주유 할인 등 자동차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 더케이손해보험(에듀카)의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연 최대 3만원)과 6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하면 7대 차량 정비 항목을 정비 때 2만원 정액 할인(월 1회·연 3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연 1회), 무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유소 이용시 ℓ당 60원 할인(이용금액 기준 1일 20만원, 월 30만원까지) 된다. ■ 우리카드 차세대 모바일기프트 카드 출시 “우리가 당신에게 찾아가겠습니다.” 우리카드는 올 하반기 고객의 다양한 니즈(욕구)에 맞춘 특화카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신상품으로 여성·직장인·유학생·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특화카드를 준비하고 있고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카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현금결제 시장을 카드 결제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신용카드’를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프트카드’ 발급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등록 카드납부 확대를 위해 제휴계약 체결 대학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 및 보다 정교한 고객관리를 위해 차세대 카드시스템도 다시 구축한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는 안정적 내실성장을 경영목표로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2007년 5월 출시 후 13개월 만에 최단기간 300만 고객을 돌파한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더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상품인 ‘뉴(NEW) 우리V카드’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또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고객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우리V적금카드’도 1월 출시했다. 이 밖에 가맹점 기반 매출 증대를 위해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5% 캐시백을 제공하는 우리V오토캐시백 서비스와 최고 70만원을 아낄 수 있는 뉴 우리V세이브 서비스, 정부 보조금 시장 지원을 위한 화물차 유가보조금 영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우리카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7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NEW 우리V카드 우리카드의 히트상품인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카드. 일부 가맹점에서 제공되던 5% 할인 서비스(월 최대 1만원)를 모든 주유소·백화점·대형마트·병원·학원으로 확대했다. 급여이체·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우리VM뱅킹이용 고객에게 매월 최대 2000원, 연 2만 4000원까지 캐시백도 제공한다. 외식 분야 혜택도 더욱 늘렸다. 기존 우리V카드에서 20% 할인해 주던 VIPS, 씨푸드오션 등 7개 패밀리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외에 한국형 패밀리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와 스무디 전문점인 ‘스무디킹’,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추가했다. ●우리V적금카드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넣어주는 카드.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 자동이체금액에 대해 최고 5%의 적립률을 적용해 월 최대 1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적금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카드 이용액의 0.3%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도 같이 적용된다. ■ 현대카드 고객 불만 최소화·中企 특화 주력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고객만족(CS)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조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SME)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간 균형을 맞추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를 ‘고객만족 원년’으로 선포한 현대카드는 상반기에 성과를 거뒀던 10대 CS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불만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10대 과제란 고객의 입장에서 시급히 해결돼야할 문제점을 모은 것이다. 각 실·본부장들은 매달 개선 과제의 진행 현황과 처리결과를 정태영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경영진 스스로 ‘경영진 고객불만 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고객과 대면할 방침이다. 다음달 여의도 사옥 2관 로비에 설치되는 ‘통곡의 벽’은 현대카드의 CS 강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고객의 불만을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는 수단이다. “생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CS 마인드를 가다듬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도 없다.”는 정태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통곡의 벽을 만들어냈다. 영업과 마케팅에서는 안정적인 위험 관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사업 솔루션 브랜드 ‘마이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관련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재정관리 솔루션, 매출 분석, 부가세 환급 리포트 제공 등 중소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VVIP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는 현대카드는 확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신경 쓸 생각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VVIP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량회원을 끌어들여 고객 사용률과 1인당 이용금액을 높이는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모바일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 상반기 M포인트몰, 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던 현대카드는 하반기에도 특화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현대카드T·현대카드T 플래티넘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여행 특화카드로 ‘트래블(Travel)’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현대카드T는 카드 결제액 15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한다. 연간 결제액이 1500만원을 넘을 때마다 10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준다. 최대 3장까지 지급된다. 연간 결제액이 4500만원이 되면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도 준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은 혜택이 더 많다.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M포인트(0.5~3%)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현대카드O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준다. 단 하루 1회, 회당 이용금액은 10만원 이내로 제한되며 월 4회까지 할인된다. 자동차 관련 부가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자동차 종합 서비스 업체 ‘스피드메이트’에서 1년에 2번 18개 항목 무료 안전점검과 타이어 펑크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2만원 할인 혜택도 연 2회까지 주어진다. 워셔액 보충과 정비공임 10% 할인 서비스는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 [금융권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사업 다각화가 살길

    [금융권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사업 다각화가 살길

    라이벌인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KB금융은 ‘외발자전거’, 신한금융은 ‘세발자전거’라는 점이다. KB금융이 국민은행에 이익의 90%가량을 의존하는 반면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등 3각축이 고루 이익을 낸다. 위기가 왔을 때 더 잘 버틸 수 있는 것은 외발자전거보다 세발자전거다. 금융지주사들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KB금융은 카드 분사에서,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해외 진출에서 각각 활로를 찾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 13일 취임하면서 “수익 창출력이 높은 신용카드 부문은 조만간 은행으로부터 분사시켜 사업구조 다각화의 전환점으로 활용하고 신용카드 선두업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B카드는 1980년대 말 독립했다 2003년 카드 대란을 거치며 국민은행에 다시 편입됐다. 올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14.5%로 전업·겸영카드사를 합쳐 신한카드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점유율 10% 이상이면 충분히 분사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분사를 하면 자금조달 비용이 오르고 마케팅 비용이 더 들어 당분간 이익을 볼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은행업보다 훨씬 높은 이윤을 남긴다. 그러나 카드 분사는 대증요법일 뿐 KB금융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은 될 수 없다. 증권·보험 등 다른 금융지주사가 확보하고 있는 비은행 부문도 KB금융이 챙겨야 할 부분이다. 1분기 KB금융 순익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KB투자증권이 2.9%, KB자산운용이 1.16%에 불과하다. KB부동산신탁과 KB데이타시스템은 각각 0.8%, 0.1%으로 존재 자체가 미미하다. 올 초 푸르덴셜증권 인수를 포기한 것은 뼈아픈 실책이라는 게 KB금융 안팎의 평가다. KB금융과 함께 카드 분사가 거론됐던 우리금융은 당분간 분사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의견이 모아졌다. ‘민영화’라는 최대 이슈에 우선순위가 밀린 것이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민영화만 되면 카드 분사야 언제든지 검토할 수 있는 사안 아니냐.”면서 “현재 우리카드의 시장 점유율이 7.5%인 것을 감안해도 (분사가) 그리 급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신 해외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말 LA한미은행을 인수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해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균형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하나금융도 은행이 지난달 말 중국 지린은행의 지분 18%를 3700억원에 사들이는 등 해외 영업망 강화에 나섰다. 올 초 다올부동산신탁을 인수해 부동산 분야에도 진출했지만 아직도 비은행 부문이 취약하다. 2분기 기준으로 주요 계열사의 순익 기여도를 보면 하나대투증권이 26.2%로 선방하고 있고 하나캐피탈이 4.5%를 기록하는 수준이다. 궁극적으로 은행의 전통 수익모델인 ‘예대마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 금융지주사들은 동감한다.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어야 지주사 계열사간 시너지효과를 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고객에게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라면서 “금융지주사들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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