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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최고 용병은 나”

    [프로배구] “최고 용병은 나”

    “내가 특급이야.” 국내 프로배구는 외국인 선수를 빼고는 말하기 곤란하다. 존재감이 그만큼 크다. 대다수의 감독은 코트에 나서는 외국인 선수 한 명의 부진 또는 활약에 울고 웃는다. 올시즌 1라운드 종반을 치닫고 있는 12일 현재 7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누가 으뜸으로 꼽힐까. 삼성화재에서 두 시즌째 뛰고 있는 쿠바 출신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3·이하 레오)는 개막 후 3경기 12세트에 출전해 105점을 수확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5점. 지난해 삼성화재 통합 우승의 주역이다. 이번 시즌에도 쉽사리 어깨가 식지 않을 전망이지만 ‘대항마’들이 즐비하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리버맨 아가메즈(28·콜롬비아)를 눈여겨봐야 한다. 그리스 리그에서 뛸 당시 한 경기 최고 55득점의 기록을 세웠을 만큼 뛰어난 공격력으로 레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12일 현재 3경기 11세트를 뛰어 100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오보다 1세트를 덜 뛰고도 공격 성공률에서 2%가량 앞서는 걸 감안하면 무서운 득점력이다. LIG손해보험의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24·호주)는 키 212㎝로 남자부 7개 구단 통틀어 가장 높이가 높다. 홈 개막전부터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쓸 만큼 후위공격과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면에서 두루 능력을 갖추고 있다. 13세트 동안 무려 127득점, 현재 득점 1위다. 대한항공의 마이클 산체스(27·우크라이나)는 기록 면에서는 가장 처지지만 범실도 가장 적어 기복 없는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은 이들의 활약으로 팀 순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용병 농사’에 실패한 것으로 안팎으로 소문난 ‘제7구단’ 러시앤캐시의 연패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그대로 방증하는 것. 12일 아산 원정경기에서 러시앤캐시는 우리카드에 0-3(19-25 19-25 21-25)으로 또 져 3연패에 빠졌다. 아르바드 바로티(헝가리)는 2세트를 빼고 두 세트에만 출전, 8득점에 그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 MBC스포츠+·SBS-ESPN) ■프로배구 우리카드-러시앤캐시(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 KBSN스포츠) ■씨름 IBK기업은행 2013 천하장사 대축제 대학장사대회 단체전(오후 2시 서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KBSN스포츠) ■테니스 한국실업연맹전(수원만석공원테니스장) ■아이스하키 코리아리그 ●고려대-경희대(오후 2시) ●연세대-한양대(오후 5시 이상 목동링크)
  • [주말의 경기]

    9일(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부천-경찰(오후 2시 부천종합운) ●안양-수원(오후 4시 안양종합운 티브로드안양) ■프로농구 ●LG-동부(창원체 MBC스포츠+) ●삼성-SK(잠실체 KBSN스포츠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KGC인삼공사(오후 4시 고양체 SBS-ESPN) ■프로배구 ●우리카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이순신체 SBS-ESPN)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성남체 KBSN스포츠) 10일(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광주-충주(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 광주CMB) ●고양-상주(오후 4시 고양종합운 SPOTV+) ■프로농구 ●KT-SK(부산사직체) ●KCC-전자랜드(전주체 이상 오후 2시) ●동부-KGC인삼공사(오후 4시 원주종합체 MBC스포츠+)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1시 20분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삼성화재(안산상록수체 KBSN스포츠)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이상 오후 2시)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인천계양체 SBS-ESPN )
  • 카드사 꼼수… 저신용자 대출금리 더 올렸다

    카드사 꼼수… 저신용자 대출금리 더 올렸다

    일용직 근로자 김모씨는 카드론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신용카드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카드론 금리에 불만이 많다. 과거 카드사들이 떼었던 1.5%가량의 취급수수료는 사라졌지만 금리가 2009년 21%에서 올해 24%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는 “취급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대출금리를 올리는 조삼모사식의 꼼수를 카드사들이 쓴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카드론 최고금리를 2009년 25.8%에서 올해 26.9%로 1.1% 포인트 올렸다. 현대카드도 같은 기간 최저금리는 7.9%에서 6.5%로 1.4% 포인트 낮췄지만 최고금리를 26.5%에서 27.5%로 1% 포인트 올렸다. KB국민카드(26.4→27.3%), NH농협은행(22.0→24.9%), 우리카드(21.0→24.9%) 등도 최고금리를 인상했다. 같은 기간 최고금리를 낮춘 곳은 삼성카드(27.9→24.9%)뿐이다. 카드사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카드론 최고금리를 올린 이유로 취급수수료 폐지를 꼽고 있다. 카드사들은 2009년 취급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이자 외에 연 1~3%의 취급수수료를 따로 받았다. 취급수수료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카드사들이 수익 보전을 위해 도입했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경영 상태가 많이 호전되면서 “폐지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2011년 2월 완전히 사라졌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당시 취급수수료를 카드론 금리에 합쳐 계산하면 현재 최고금리보다 더 높다”면서 “결론적으로 봤을 때 현재 최고금리는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취급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카드론 금리를 올리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카드론 원가인 조달금리(회사채)도 2009년에 비해 3% 포인트가량 낮아져 수수료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취급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금리를 올리는 건 조삼모사 격”이라면서 “2009년 당시 카드사의 회사채 금리는 6% 수준으로 올해 3%로 낮아진 만큼 금리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론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카드사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공개하기로 했다. 당장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카드사별로 ‘S등급’, ‘다이아몬드’, ‘우수’ 등 알 수 없는 등급 이름을 만들어 놓고 카드론 평균 수수료율과 대출 금리별 이용 회원 비중만 공개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카드사 간 대출 금리 비교가 불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신용등급별로 대출 금리를 고시하면 카드사별로 비교가 명확해진다”면서 “대출금리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면 카드사 간 경쟁 때문에 수수료율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돌아온 숀 루니(우리카드)가 돌아온 김호철(현대캐피탈)의 호통에 혼쭐이 났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콜롬비아 출신 리버만 아가메즈(24득점)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3-0으로 일축, 시즌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 2006년과 이듬해 두 차례 우승을 비롯해 프로 원년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는 201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만년 3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 뒤 탄탄해진 전력을 과시하며 이날 홈 개막전에서 이겨 ‘라이벌’ 삼성화재에 내밀 도전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전날인 2일 대한항공을 3-2로 잡고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현대는 아가메즈의 위력을 보태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24득점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다운 화력을 선보였다. 공격 성공률은 53.84%를 찍었다. 본격적으로 ‘아가메즈포’를 가동한 건 1세트 중반 무렵. 직선과 대각선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한때 현대는 11-16까지 밀렸다. 그러나 아가메즈의 후위공격을 신호탄으로 24-24 듀스를 만들더니 역시 백어택으로 두 점을 거푸 성공시켜 2세트도 뽑아냈다. 3세트는 아예 아가메즈의 독무대였다. 8-10으로 뒤지자 현대는 포신을 아가메즈로 단일화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6년 만에 한국 코트로 복귀,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숀 루니(미국)는 13득점에 그쳐 아쉬운 복귀 신고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년차 센터 박진우가 블로킹 2개를 포함, 6득점을 올려 입대한 박상하의 빈자리를 메웠고 김정환이 11득점으로 토종 주포 노릇을 착실히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지난 시즌 30경기 가운데 단 2승에 그쳤던 ‘만년 꼴찌’ 한국전력은 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진 첫 경기인 구미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2로 꺾고 뜻깊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점을 퍼부어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지휘봉을 잡은 서남원 감독도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전광인 영입한 KEPCO ‘맑음’… 한선수 입대한 대한항공 ‘흐림’

    [프로배구] 전광인 영입한 KEPCO ‘맑음’… 한선수 입대한 대한항공 ‘흐림’

    2013~14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2일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간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열린다. 여자부도 같은 날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대결로 새 시즌을 연다. 신생 러시앤캐시의 창단으로 남자부 7개, 여자부 6개 구단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여자부 6라운드로 총 195경기를 치른다. 남자부는 팀당 30경기씩 치르며 순위는 승점제로 결정된다.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 3-2로 이긴 팀은 2점을 챙긴다.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정규리그 1∼3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2, 3위 팀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를 거쳐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통해 시즌 챔프를 가린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PO(단판)를 벌인다. PO는 내년 3월 20일, 챔피언결정전은 같은 달 27일부터 진행된다. 남자부는 6연패를 달성한 관록의 삼성화재와, 김호철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이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기 ‘주포’ 문성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군 입대를 한 한선수(오른쪽)의 빈자리가 유난히 커 보이는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쥔 LIG손해보험도 우승 후보 자격은 있다. 지난여름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준우승한 우리카드, 대학배구 최대어 전광인(왼쪽)을 영입한 KEPCO, 젊음과 패기로 무장한 러시앤캐시 등이 코트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옛 용병 션 루니(미국)를 영입, 반란을 꿈꾸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창단 2년 만인 지난 시즌 통합우승과 컵대회까지 석권한 IBK기업은행이 이번에도 우승 1순위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GS칼텍스, 내실을 다진 전통의 현대건설, 서남원 감독이 새로 지휘할 도로공사도 간단히 볼 수 없다. 재건을 노리는 흥국생명, 탈꼴찌 기치를 내건 인삼공사는 복병이 될 전망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엄살·겸손’ 출사표 낸 男배구

    배구가 온다. 2013~14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다음 달 2일 10번째 시즌을 연다. 개막을 닷새 앞둔 28일 남자부 사령탑 7명이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하나같이 품속에 비수를 품고도 속내는 드러내지 않았다. 대부분 손가락 1∼2개를 들어 보이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실제로는 연막을 치듯 자신들의 전력은 낮췄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올 시즌 판도를 ‘1강 2중 4약’으로 예상하면서 “1강은 현대캐피탈이고 2중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라고 말했다. 또 “새 시즌맞이는 늘 두려움”이라면서 “10년 가까이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서를 뽑으니 우리 색깔을 내기 어렵다. 어떻게 훈련해야 할지조차도 모르겠지만 그저 똘똘 뭉쳐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머지 6명도 엄살을 따라했다. ‘1강’으로 지목받은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신 감독의 시즌 전 엄살은 정평이 나 있다”면서 “10년 전 프로배구 원년 당시 팀을 처음 맡았을 때는 ‘하면 되겠구나’ 하고 느꼈었는데 다시 맡은 우리 팀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 있다. 에이스 문성민까지 부상 탓에 시즌을 바로 시작하지 못한다. 장기판에서 차포를 떼고 달려드는 격”이라며 엄살의 강도를 높였다. 우리카드의 강만수 감독도 “대한항공, 삼성화재, LIG손보, 현대캐피탈이 4강”이라고 응수하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4강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겸손하게 출사표를 내밀었다. LIG손해보험의 문용관 감독 역시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며 몸 낮추기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항상 많이 맞던 팀”이라며 “지금 LIG는 연체동물에서 뼈가 튼튼한 척추동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도 “우선 승리를 목표로 하되 박수받는 경기를 하겠다”고 목표를 에둘러 밝혔고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아직은 팀의 색깔이 모호하다”면서 “달라지는 모습으로 다가갈 테니 지켜봐 달라”고 짤막한 각오를 남겼다. 다만,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첫 사령탑인 김세진 감독은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도 “6개 팀을 제 정신으로는 쫓아가기 힘들 것 같으니 우리는 젊은 패기로 한 번 미쳐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카드사 부가혜택 축소 은폐 전면단속

    앞으로 카드사들은 부가 혜택을 축소하기 6개월 전부터 매월 고객에게 대금청구서나 이메일 등을 통해 변경 내용을 자세히 통보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 부가 혜택이 축소되는 사실을 숨기고 카드 회원 모집을 하는 등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신한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사에 부가 혜택 축소 예정인 신용카드 상품 모집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도 공문을 내려보냈다. 금감원은 카드사에 부가 혜택 축소가 예정된 카드는 회원 신규 모집 때 해당 사실과 축소 예정일을 분명하게 알리도록 했다. 또 카드사들은 부가 혜택을 바꿀 경우 변경 내용은 물론이고 변경 사유도 통보해야 한다. 이는 국정감사 때 송호창 의원이 우리카드의 ‘뉴 우리V카드’의 불법 영업 행태를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리카드 400억 횡령범 10년만에 덜미

    10년 가까이 경찰 추적을 피해 다닌 400억원 횡령 사건의 범인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04년 우리신용카드 직원과 공모해 회사 자금 400억원을 횡령한 김모(41)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우리신용카드 자금부 대리 오모(41)씨, 같은 회사 과장 박모(45)씨와 짜고 2003년 12월 2일부터 이듬해 3월 29일까지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신용카드는 2004년 3월 26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우리은행에 합병됐다. 김씨는 오씨 등이 빼돌린 돈을 자기 명의의 시중은행 계좌 13개에 분산 이체해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유흥과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씨와 박씨가 회사 돈을 주식에 투자해 수익이 생기면 나눠 갖자고 제안해 계좌를 제공하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04년 4월 범행이 들통나자 중국으로 도피해 지명 수배됐다. 이듬해 1월 몰래 귀국해 공사장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이어오다가 지난 16일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공범인 오씨도 발각 직후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같은 해 12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지난달 2일 경찰의 불심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경찰은 “오씨가 카드빚을 갚고자 범행했으며 주식투자로 빚을 갚고 회사 돈도 원상복구하려고 했지만 주식에서 손해를 보면서 계속 회사 돈에 손을 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한화생명, FP 전용 신용카드 출시 한화생명은 우리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설계사(FP) 전용 신용카드인 ‘한화생명 오렌지 FP패밀리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활동이 잦은 설계사들에게 사용 빈도가 높은 교통, 주유, 공연 등 혜택이 주어진다. 차남규(왼쪽) 한화생명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이순우 우리금융지주회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외환銀·프랜차이즈협회 상생협약 외환은행은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프랜차이즈협회와 ‘창조경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외환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를 위해 전용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등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폐석면 매립비 담합 7개사 檢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폐석면 최종 처리 사업자들이 폐석면 매립비를 담합한 사실을 적발,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총 8억 5800만원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동양에코, 에코시스템, 유니큰, 이에스티, 인선이엔티, 케이엠그린, 코엔텍 등 7개사는 2008년 상반기 사장단 모임과 영업팀장 모임 등을 통해 그해 7월 1일부터 폐석면 매립 기준가격을 t당 25만원으로 정했다.
  • [‘꿈의 직장’ 금융권 이렇게 뚫어라] 보험·카드사 입사전쟁 승리하려면

    [‘꿈의 직장’ 금융권 이렇게 뚫어라] 보험·카드사 입사전쟁 승리하려면

    보험과 카드 분야는 올 하반기 채용의 문이 그리 넓지 않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 한화, NH농협생명만 신입사원을 뽑는다.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삼성·동부화재, 현대해상, LIG·롯데·NH농협손보 정도다. 카드 업계도 삼성·현대카드만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비씨·롯데·하나SK카드가 곧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지만 선발 인원은 각 10명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채용 계획이 불투명하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뽑을 계획이 없다. 채용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보험·카드사 지원자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서울신문이 26일 각 금융사의 인사 담당자들에게 물어본 결과를 종합하면 보험사는 ‘인성’을, 카드사는 ‘트렌드’와 ‘창의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보험은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면서 장기 계약이 많다. 보험회사 직원들은 다양한 고객 및 보험설계사 등과 수시로 교류해야 한다. 훌륭한 인성을, 그중에서도 신뢰감을 최고의 가치로 꼽는 이유다. 삼성화재 인사 담당자는 “보험업은 제조업과 달리 한 번의 실수가 고객과 회사에 큰 손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최근 들어 면접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여러 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면접보다 면접자 1명에 면접관 2명이 30~40분간 만나는 방식을 쓴다. 현대해상은 올해 자기소개서를 통한 심층질문 면접을 도입했다. 자기소개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현대해상 인사 담당자는 “다양한 경험을 제시해 이를 직무와 구체적으로 연관짓는 게 좋다”고 말했다. LIG손보 인사 담당자는 “기존 합격자의 자기소개서를 그대로 옮겨 작성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에서 최대한 진정성을 보이고 과장된 모습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별 생각 없이 한 작은 행동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농협손보 인사 담당자는 “대기 장소에서 불성실한 모습은 지원자가 평소 불성실하다고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대기 장소에서도 정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량소비 사회의 첨단을 걷는 카드사들은 소비패턴의 변화 등 트렌드 파악 능력과 창의성을 다른 업종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카드업의 본질은 마케팅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고종훈 하나SK카드 팀장은 “카드사는 상품 기획과 출시, 마케팅 업무가 많은 만큼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항목은 창의성과 분석력”이라고 밝혔다. 조직 내 인화도 중요하다. 인사 담당자들은 업무를 빠르게 익히면서 개성이 지나치게 강한 지원자보다는 차라리 업무 적응은 더디더라도 조직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지원자를 원하는 편이다. 윤성목 비씨카드 차장은 “신입사원의 업무 적응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종화 신한카드 부부장은 “‘스펙’(각종 공인 자격증 등)을 쌓는 것도 좋지만 신한카드에 관심을 꾸준히 갖고 금융인으로서의 잠재역량을 기른다면 자연스럽게 입사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체크카드 부가서비스 할인액 업체별로 따져보니

    체크카드 부가서비스 할인액 업체별로 따져보니

    체크카드는 우리카드의 부가서비스 할인금액이 현대카드보다 최대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 부가서비스 차이는 컸다. 대체로 체크카드로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은행계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SK·우리카드)가 기업계 카드사(삼성·현대·롯데카드)보다 부가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했다. 서울신문이 22일 각 카드사의 체크카드 대표상품을 비교·분석해 보니 ‘듀엣 플래티늄 체크카드’(우리카드)의 1년 최대 할인금액이 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참(Charm)신한 체크카드’와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가 각각 24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외환 2X 체크카드’, ‘해피포인트 하나 체크카드’가 12만원씩 제공했다. ‘신세계 KB국민은행 삼성 체크카드’(삼성카드)의 1년 최대 할인금액은 6만원이었고 ‘현대카드 M 체크’는 3만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체크카드 고객이 각사 대표 상품을 1년 동안 매달 50만원 결제하고 월 할인 한도를 다 쓴다는 가정하에 분석한 결과다. 단, 통계에 잡기 어려운 부가서비스나 제휴업체 제공 서비스는 제외했다. 우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월 3만원의 통합할인한도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는 각각 50만원 이상 쓰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와 하나카드는 같은 조건일 때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거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부가서비스의 종류가 많더라도 월 할인한도가 낮으면 실제 할인받는 금액은 낮을 수밖에 없다. 반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포인트 적립 한도를 따로 두지는 않지만 제공하는 포인트 자체가 적다. 특히 현대카드는 월 100만원 미만 결제 시 결제금액의 0.5%만 M포인트로 제공한다. 매달 50만원씩 써도 1년간 최대 3만 포인트(3만원)만 받을 수 있다. 실제 할인받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우리카드와는 최대 12배 차이가 난다. 카드사별로 부가서비스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체크카드의 수익구조 때문이다. 은행계 카드사의 계좌 이용 수수료는 결제금액의 0.04~0.1%로 기업계 카드사(0.2%)보다 적다. 또 체크카드 고객은 같은 계열 은행이 파는 다른 상품의 주요 고객이 될 수 있다. 금융지주 차원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할인 혜택을 더 많이 주고 있는 이유다. 우리카드가 지난 4월 분사하면서 내놓은 기획상품인 듀엣 플래티늄 체크카드에 듀엣 플래티늄 신용카드와 똑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본인의 소비 패턴과 맞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할인 한도가 높더라도 본인의 소비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男배구 日꺾고 8년만에 세계선수권 간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8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내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 D조 3차전에서 20득점을 올린 전광인(성균관대)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3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조 1위에 주어지는 대회 출전권을 8년 만에 확보했다. 이날 승리는 도쿄가 2020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지 12시간 만에 열려 자축 열기로 들떴던 일본의 홈 코트에서 제대로 찬물을 끼얹은 격이었다. 한국은 1세트 9-8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곽승석(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부용찬(LIG손보)의 디그와 전광인의 연속 공격이 일본의 코트에 꽂혀 15-12까지 앞섰다. 교체돼 들어온 안준찬(우리카드)의 연속 공격으로 18-14를 만든 한국은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접전이 이어진 2세트에서 17-16으로 앞선 한국은 일본의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을 앞세워 25-20으로 2세트도 따왔다. 3세트에서도 일본이 범실을 남발하는 바람에 한국은 25-13으로 승리를 매조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우리금융 계열사 CEO 후보 확정… 금융기관장 인사 신호탄

    우리금융 계열사 CEO 후보 확정… 금융기관장 인사 신호탄

    이순우 회장이 취임한 지 2개월 반 만에 우리금융 계열사 인사가 일단락됐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청와대 검증 탓에 지연된 공공기관장 인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우리카드 사장에 강원(왼쪽·57)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오른쪽·57) 우리은행 HR본부 부행장, 우리자산운용 사장에 박종규(56) 전 유리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임해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3명 모두 대추위가 정부에 인사검증을 의뢰할 당시 2순위였던 인물이다. 1순위로는 우리카드 사장에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 우리자산운용 사장에 신중혁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각각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유중근 전 부행장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로 ‘MB라인’으로 분류돼 밀려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영구 전 원장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휘문고 동기에 전 정권의 금감원 임원(부원장보)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1순위 후보들이 밀려나 2순위 후보들이 대신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F&I 사장에는 박성목(60)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FIS 사장에는 김종완(55) 우리은행 상무,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에는 최은옥(47) 전 우리PE 본부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는 주재성(57) 전 금감원 부원장, 손자회사인 우리신용정보 사장에는 허종희(57)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과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등 민간단체의 기관장 인사도 곧 재개될 전망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추석 이전에 대부분 기관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카드사 부수업무 ‘속 빈 강정’ 우려

    카드사들의 부수업무 허용이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이를 준비하고 있는 카드사는 비씨카드 단 한 곳뿐이다. 디자인권 판매와 같이 카드사 업무와 동떨어져 현실성이 없는 데다 수익성도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부수업무 허용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처지에 놓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오는 9월 23일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 ▲디자인권과 상표권 사용 ▲직원과 소비자 대상 금융교육 ▲지급결제대행업(PG) 등 네 가지 부수업무에 진출할 수 있다. 기존의 웨딩 서비스, 여행 알선, 보험 대리점 등 업무에 추가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수익성이 나빠진 카드사들의 숨통을 터주고자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부수업무 네 가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곳은 비씨카드뿐이다. 비씨카드는 ‘BC 아카데미’(신용카드 전문 교육 서비스)를 오는 9월 말 내놓을 예정이다. 신용카드 전문 도서출판과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등 나머지 전업계 카드사들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업이 없다는 입장이다. 디자인권과 상표권 사용이 허용되면 카드사들은 고유 상표를 이용해 티셔츠나 문구류 등을 팔 수 있다. 하지만 금융회사가 도전하기에 부담스럽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컨설팅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연결돼 쉽게 수익 사업으로 연결짓기 어렵다는 견해다. PG 업무는 이미 카드사가 진출해 있어 이를 문서로 밝힌 것에 불과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교육 사업 역시 기존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사회 공헌을 돈 받고 한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 “현실성 없는 금융당국의 정책이 계륵 사업을 양산시키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학배구 大魚’ 전광인, 1순위로 KEPCO 품에

    ‘대학배구 大魚’ 전광인, 1순위로 KEPCO 품에

    대학 배구 ‘최대어’ 전광인(22·성균관대)이 2013~14시즌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EPCO의 지명을 받았다. 전광인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 지명회의에서 대상자 40명 가운데 1라운드 1순위로 KEPCO행이 결정됐다. 194㎝에 83㎏의 체격을 자랑하는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은 진주동명고에 재학 중이던 2008년부터 청소년 대표로 뛰었다. 전광인은 입단금 1억 5000만원과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성인 대표팀에 뽑혀 올해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부상으로 빠진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역시 월드리그에서 함께 활약했던 주포 서재덕에 이어 전광인까지 갖춘 KEPCO는 이로써 올 시즌 훨씬 나아진 공격력으로 ‘만년 꼴찌’ 탈출을 노리게 됐다.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총 8명에 대해서는 신생팀인 러시앤캐시가 선택권을 행사했다. 2라운드 3순위부터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LIG손해보험-우리카드-현대캐피탈-대한항공-삼성화재 순으로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러시앤캐시는 경기대 ‘3학년 트리오’ 이민규(세터)-송희채-송명근(이상 레프트)을 한꺼번에 뽑았고 수련 선수까지 모두 11명을 데려갔다. 이어 LIG는 인하대 3학년인 라이트 손현종을, 우리카드는 리베로 정민수(경남과기대)를 낙점했다.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김재훈(한양대)을 선택했고 대한항공은 고교생인 레프트 정지석(송림고)을 데려갔다. 고교생이 드래프트에 나와 프로행이 결정된 것은 프로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철우(삼성화재)가 2003년 경북사대부고 졸업과 함께 현대캐피탈에 입단했지만 당시에는 드래프트를 통한 것이 아니라 자유계약으로 입단했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삼성화재는 라이트 김명진(한양대)을 데려갔다. 각 구단은 드래프트에서 결정된 선수들과 1∼5년(고교 선수 6년) 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카드 NO” 대학, 학부모 고통 외면

    2학기 등록금 납부 시기가 돌아왔지만 국내 대학의 74%는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다. 카드 결제에 따르는 수수료 지출이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다 보니 통상 1년에 1000만원이 넘어가는 거액 지출인데도 할부 결제가 불가능하다. 경기침체 속 서민의 등록금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데 대학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대학 431곳(대학 알리미 기준) 가운데 올 2학기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9일 현재 114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학의 26% 수준이다. 지난 1학기(111곳)에 비해 단 3곳 늘어난 셈이다.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이 카드 결제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서울대는 신한카드, 비씨카드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연세대와 서강대, 중앙대, 서울시립대는 우리카드만 받는다. 성균관대는 삼성카드만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지난 1학기 45곳이었지만 경북과학대와 동국대 등이 빠져 34곳으로 감소했다. 모든 신용카드를 다 받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대학들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이유는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지난해 말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면서 대학이 내야 하는 가맹점 수수료가 1%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올랐다. 연간 등록금 수입이 4100억여원에 이르는 연세대는 절반 정도를 카드 결제로 받을 경우 3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 된다. 이를 빌미로 대학들의 카드 결제 거부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가 오르면서 계약을 체결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는 “카드사에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안기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수업의 질과 학내 복지를 확충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라면서 “카드 할부 결제는 하지 않지만 학생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연 4회 분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대학 등록금의 카드 납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금융 당국은 카드업계와 함께 등록금에 대한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 브리핑]

    캠코 압류자산 473건 온라인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주거용 건물 42건을 포함해 총 473건(669억원 규모)의 압류자산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한다. 우리카드 새달 구봉산서 힐링캠핑 우리카드는 우리V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9월 7일부터 1박 2일간 ‘2013 우리카드 힐링캠핑’을 실시한다. 경기 용인시 구봉산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30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한·중FTA 핸드북 발간 IBK기업은행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핸드북을 9일 발간했다. 중국 진출 현지 법인과 중국 수출입거래 기업 등 국내외 중소기업 5만여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IBK경제연구소(02-729-5111)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똥개 대신 아기호랑이 기대하세요”

    “똥개 대신 아기호랑이 기대하세요”

    길쭉한 팔다리에 뽀얀 피부, 꽃미소까지 장착한 송준호(22·현대캐피탈)는 ‘천안 아이돌’, ‘주노준호’ 등의 근사한 별명으로 불렸다. 그런데 웬걸, 지난달 23일 프로배구 컵대회 중 작전타임을 부른 김호철 감독은 격앙된 목소리로 그에게 “똥개”라고 호통쳤다.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에 주포로 나선 송준호가 거듭된 범실로 김감독의 화를 돋운 것. 체육관에서 연습할 땐 잘하는데 실전에 나서면 벌벌 떨고 위축된다고 붙여준 촌스럽고 상스러운 별명이 카메라 앞에서 튀어나온 거였다. 등 뒤의 방송카메라를 눈치챈 김 감독은 웃음이 터져 입술을 씰룩거렸지만 이미 쏟아진 물이었다. 집 밖에만 나가면 벌벌 떨던 ‘똥개’는 그러나 발동이 걸리니 무서웠다. 라이벌 삼성화재전에서 팀 내 최다인 24점으로 몸을 풀더니 LIG손해보험과의 준결승은 18점, 우리카드와의 결승전 때는 32점을 혼자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되찾았고, 송준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김 감독은 “스타탄생이다. 이젠 바둑이로 업그레이드시켜야겠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달콤한 휴가를 뿌리치고 7일 기자와 마주 앉은 송준호는 “천안 아이돌에서 똥개로 급추락했어요. 그래도 바둑이…뭐 귀엽잖아요”라고 헤헤거린다. 그러면서 “우승 뒤풀이할 때 감독님께서 새 시즌에도 잘하면 ‘아기 호랑이’로 업그레이드시켜 주신댔어요”라고 마냥 좋아했다. 송준호는 혜성처럼 등장했다. 에이스 문성민이 지난 6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리그에 나갔다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는데, 이게 송준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홍익대 3학년을 다니다 프로에 데뷔한 지난 시즌 14점(7경기)에 그쳤던 그는 책임감을 어깨에 얹고 해결사의 임무를 100% 소화했다. 오전 웨이트트레이닝부터 야간 특별훈련까지 하루 7시간 이상 굵은 땀방울을 쏟은 결과였다. 송준호는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쥔 김 감독의 불호령을 들으며 두 달간 매일밤 11시까지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공격 폼부터 블로킹 때 세심한 손가락 움직임까지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고 했다. “무조건 찍어 때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밀어 때릴 수도 있어요. 타점도 전보다 높아졌고요.” “살벌한 프로세계에 위축돼 내내 멍~했다”던 송준호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자신 있게 하라는 것. 잘하려는 욕심이 과해서 온몸에 뻣뻣하게 힘이 들어갔던 막내에게 감독·코치·선배는 다정하게 등을 토닥였다. “‘형들이 다 해줄 테니까 우리만 믿고 자신 있게 때려’라는 말이 정말 힘이 됐어요. 실수하면 미안해서 급 슬퍼지고, 잘하면 또 너~무 좋아요. 히히.” 스포트라이트가 익숙하진 않다. MVP는 언감생심, 개인타이틀을 따본 기억도 없다. 초등학교 6학년 전국대회, 고등학교 3학년 종별선수권대회에 이번 컵대회까지 배구인생을 통틀어 우승도 세 번뿐이란다. ‘어화둥둥’ MVP 트로피는 대전 집에다 모셔놨다. “천안 합숙소에 놓고 싶지만 그걸 보면 우쭐해져서 안 돼요. 다시 잘해서 받을 수 있게 마음을 다잡아야죠.” 철두철미한 프로 마인드의 기본은 ‘헝그리 정신’이다. 부잣집 아들 같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송준호는 어렵게 자랐다. “방 한 칸에 부모님이랑 쌍둥이 동생까지 넷이 전부 살았어요. 먹고 싶은 걸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고, 친구들이랑 놀러간 적도 없어요. 부모님이 편찮으신 몸으로 일하시는 게 너무 짠해요.” 일찍 철이 든 ‘청년 가장’ 송준호는 프로 데뷔 후 집안 빚도 전부 갚았고 방 두 개짜리 집으로 이사도 했다. MVP 상금(300만원)으로는 “부모님 고기 사드렸어요”라며 의젓하게 웃었다. 새 시즌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컵대회에서 스타덤에 오르면서 승부욕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팀이 리그에서 챔피언에 오른 건 까마득한(?) 2007년. ‘전통 명가’는 새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유럽챔스리그 2년 연속 득점왕 리버맨 아가메즈를 영입했고, 월드리베로 여오현까지 데려와 수비를 탄탄히 했다. 용병에게 라이트를 내줘야 하는 송준호는 묵묵히 한 축을 맡겠다고 눈을 빛냈다. “프로에서 우승했다는 자체가 기쁘고 대단해요. 하지만 컵대회는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리그에서 우승하면 지금보다 10배는 좋지 않을까요? 기대하세요.” 이제 ‘똥개’는 ‘아기 호랑이’가 될 준비를 마쳤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송준호 프로필 ▲1991년 6월 5일 대전 출생 ▲대전유성초-대전중앙중-대전중앙고-홍익대-현대캐피탈(2012년~) ▲192㎝ 81㎏ ▲별명=똥개, 천안 아이돌, 주노준호 ▲징크스=“비오는 날은 몸이 처져요”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명가재건 ‘헹가래’

    친정으로 돌아온 김호철 감독이 현대캐피탈을 컵대회 정상에 올리며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쏘았다. 프로 2년차 송준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안산·우리카드컵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8)로 누르고 우승했다. 송준호가 혼자 32점을 몰아치며 공격 선봉에 섰다. 3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최다 우승을 4회로 늘렸다. 이어진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0(25-20 25-13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축배를 들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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