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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 증권사 주총/동시개최 “담합”

    ◎“투자가들의 「영업부진 질타」 피하자”/사전 각본따라 일사천리 진행/25개사 작년 462억 적자/대신·동서등 5사 2년연속 무배당/임기만료 임원 대부분 유임·승진 27개 전상장증권사의 주주총회가 22일 상오10시 일제히 열렸다. 상장증권사들은 증시의 장기 침체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일반주주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같은날 같은시간에 동시에 주총을 열고 91회계연도(91년4월∼92년3월)를 마무리 했다. 90회계연도에 2백96억원의 흑자를 보였던 25개 기존 증권사는 91회계연도에는 4백62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증안기금 출연에 따른 배당금을 1천억원이나 받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실적은 더 형편없는 셈이다.상업증권등 6개 신설증권사의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31개 전증권사의 실적이 겨우 6억원의 흑자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25개 증권사의 배당률도 지난해의 2%에서 올해는 1·6%로 떨어졌으며 대신·동서·쌍용투자·현대·제일등 5개 증권사는 2년연속 무배당 기록을 남겼다.기존 증권사 가운데 배당을 못한 회사는 지난해 7개사에서올해 11개사로 늘어났다.특히 10대 증권사 가운데는 대우와 동양만이 배당을 했다. 영업실적이 이처럼 최악임에도 주총은 별다른 충돌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각사마다 사전에 짜놓은 각본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직원과 총회꾼을 동원,잇따른 「동의」와 「제청」으로 20∼30분만에 끝냈다. 2년연속 무배당에 따라 주주들의 불만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대신및 동서증권도 25분만에 원안대로 주총을 마쳤다.대신과 동서증권의 일부주주들은 『영업실적이 나쁜 것은 정부의 증권정책 때문이며 임원진의 책임은 없다』며 임원진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야유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사장 8명을 포함,임기가 만료된 임원 53명중 30명이 퇴임하는 인사태풍이 있었으나 올해는 81명의 임기만료임원중 15명만 증권사를 떠났으며 나머지는 유임되거나 승진했다.이사대우·부장급에서도 이사로 승진한 경우가 많았다.임기만료된 6명의 사장 가운데 한일증권사장만 이범학전한일은행 상무로 교체됐을뿐 대우·쌍용·고려·동남·한양증권사장등 5명은 모두 유임됐다.임원문책이 적은 것은 지난해에 이미 임원들을 대폭 교체한데다 현재의 증시침체상황에서는 누구도 뾰족한 수가 없다는 판단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노동은」 9월부터 영업/정부,내인가

    ◎자본금 3천억… 새달 주식공모 정부는 19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 이용만재무장관)를 열어 노동금융주식회사(대표 박종근노총위원장)가 신청한 노동은행의 설립을 내인가했다. 금통위에서 내인가된 노동은행은 자본금 3천억원 규모의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시중은행 형태로 출범하며 오는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동은행은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 본점을 두고 설립 초기에는 구로공단 등 전국 주요공단 지역에 4∼5개의 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본금 3천억원은 ▲한국 노총및 소속노조 6백억원(20%) ▲경총및 관련기업 3백억원(10%) ▲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 각 2백억원씩 6백억원(20%) ▲노조원및 일반근로자 1천4백94억원(49.8%) ▲우리사주조합 6억원(0.2%)등이다. 이에따라 노동은행의 지분은 근로자및 근로자단체가 전체의 70%,사용자및 사용자단체가 10%이며 나머지 20%는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한 재출자 방식으로 갖는다. 이 가운데 노조원및 일반근로자(공무원포함)출자분 1천4백94억원은 오는 4월에서 7월중에 증시여건을감안해 1주당 5천원씩의 액면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 주주에 자사제품 선물/「검약주총」바람(경제 화제)

    ◎내의서 식용유까지 종류 다양/판촉·경비절감 효과/2만원미만의 생필품이 주류 12월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가 한창이다. 지난달 17일 율촌화학이 주주총회를 개최한 이후 7일 현재 2백3개사가 주주총회를 끝마쳤으며 오는 12일 1백82개사가 주총을 예정하고 있는등 이달말까지 2백83개사의 주총이 이어진다. 올해의 주총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총회꾼들이 설치고 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들이 총회장을 뜨겁게 만들고있다. 일반투자자들이 주총결과보다는 선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예년과 같은 모습이다. 주총때만되면 많은 기업들은 주총에 참여하는 주주들에게 나누어줄 선물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지난해의 경기침체및 절약분위기에따라 올해의 선물수준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제당은 세제 ○…제일제당은 최근 개발한 시가 6천원인 세제를 제품선전을 겸해 선물로 나누어 주었으며 동방유량도 자사제품인 시가 1만1천원인 식용유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쌍방울은 1만원내외의 내의를 선물했으며 오는 12일 주총을 개최하는 동원산업은 지난해 무거운 참치세트를 준비해 반응이 좋지않았던 것을 감안해 시가 1만3천원인 가벼운 김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럭키김성그룹 계열사들은 대부분 그룹에서 만들고 있는 1만원내외의 비누 화장품을 선물로 준비했다.쌍용그룹 역시 사장단회의를 통해 어려운 경기를 반영,쌍용제지가 생산하고 있는 고급화장지를 선물하기로 결정해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시가 1만원인 고급화장지를 선물했다. 소비재를 생산하지 않는 업체들은 주방용품·체중기·스푼세트 등 시장가격이 대부분 1만∼2만원 정도하는 생활용품을 주로 선물했으며 올해는 우산이 인기품목에서 다소 밀려났다. 유공은 시가2만원인 보온병을 선물,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선경인더스트리는 1만1천원인 탁상용램프를 선물했다.또 9년만에 배당을 한 남경기업은 시가 2만5천원인 체중기를 선물했으며,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시가 1만원내외의 주방용품을 준비했다. ○선물문의 전화도 ○…주주들은 선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주총전에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선물이 좋은 곳에 참석하고 있는 실정이다.장기신용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의 절약 분위기속에 올 선물을 지난해 수준보다 떨어진 수건 2장과 냄비를 각각 준비해 일부 주주들로부터 「쩨쩨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호텔신라는 시가가 1만9천원이나 하는 탁상용시계를 1천2백개나 준비했으나 선물이 좋다는 소문에 예상외로 만은 주주들이 총회에 참석해 2백개를 추가 주문하기도 했다. ○문화신문에 이의 ○…대부분의 주총이 회사측의 치밀한 준비와 우리사주 주주들의 노력으로 순탄하게 진행됐으나 「타법인출자·승인의건」을 놓고 모주주가 『현대문화신문에 대한 2백8억원의 출자계획이 투자가치가 있는 것이냐』는 이의를 제기하는등 일부 기업에서는 순조롭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 거주지 20㎞내 자경농지/양도소득세 면제

    ◎재무부/9개 세법 시행령 개정… 내년 시행/기업 가지급금 법인세 중과/중기의 국산화 투자 면세기간 연장 내년부터 기업이 업무와 관계없이 주주나 임원등 특수관계인에게 자금(가지급금)을 빌려준 경우 법인세가 중과된다. 설비투자금액의 10%를 납부할 세금에서 빼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가 중소제조업체의 국산기계장치 투자에 한해 내년 6월말까지 연장 시행된다. 그러나 대기업과 광업분야의 중소기업의 내·외국산 설비투자,중소제조업체의 외국산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오는 연말로 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폐지된다. 세금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납세자가 간편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국세심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액심판 대상이 현행 청구금액 10만원미만에서 1천만원미만으로 대폭 확대된다. 재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감면규제법·소득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등 9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법인이 기업자금을 업무외로유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주나 임원 등에게 상환기한을 정해 시중은행의 일반당좌대월이자율(15%)로 기업자금을 빌려준 경우 지금까지는 이를 적정한 거래로 보아 과세했으나 내년부터는 법인차입금중 최고이자율을 적용해 세금을 중과키로 했다. 재무부는 자경농지를 판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요건을 현행 농지소재지로부터 「8㎞이내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8년이상 자경한 경우」에서 「20㎞이내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8년이상 자경한 경우」로 완화,비과세대상 자경농지의 범위를 확대했다. ◎모든 승용차 매입세액 공제 철폐/직장보육시설 운영비 손비인정/대전제 4공단 이전기업 세제지원 □자개정 세법시행령 주요내용 ▷조세감면규제법◁ ▲임시투자세액공제=92년1월부터 6월말까지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국산기계장치 투자를 한 경우 투자금액의 10%를 납부할 세액(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증자소득공제=상장법인이 93년말까지 증자한 부분에 대해서는 증자액의 10%(중소기업은 12%)를 법인소득에서 2년간(제조업은 3년간)공제한다.개인·외국법인·기관투자가 이외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가 출자해 자본이 늘어난 경우에도 증자소득공제를 허용한다. ▲대도시권 범위=대전제4공단을 대도시권 범위에서 제외,대전제4공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지방이전에 따른 세제지원을 허용한다. ▲농·수·축협의 출자금·예탁금에 대한 비과세제도=대부분이 미성년자인 준조합원 명의를 이용한 세금회피를 방지하기위해 비과세되는 출자금·예탁금의 가입대상에서 준조합원은 제외한다. ▷소득세법◁ ▲자경농지 비과세요건완화=농지소재지로부터 20㎞ 이내에 거주하면서 자경한 농지는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한다. ▷법인세법◁ ▲법인의 가지급금지출에 대한 규제강화=법인이 개인주주나 임원에게 기업자금을 빌려준 경우 약정이자율에 관계 없이 법인의 차입금중 최고이자율을 적용,이자를 계산해 과세한다. ▲종업원을 위한 탁아소 운영비용의 손비인정=손비로 인정되는 복리후생비의 범위에 직장체육비·연예비·우리사주조합운영비 이외에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설치된 직장보육시설(탁아소)의 운영비를 추가한다. ▷부가가치세법◁ ▲어선검사수수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한국어선협회를 정부업무대행단체에 추가,어민들이 부담하는 어선의 검사수수료에 대해 면세한다. ▲승용차매입세액공제조정=현재 8백㏄급이하인 소형승용차에 한해 승용차구입및 유지에 관련된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하고 있는 것을 폐지,내년부터는 모든 승용차에 대해 매입세액공제를 하지 않는다. ▷국세기본법◁ ▲소액심판의 범위확대=국세심판의 절차를 간소화한 소액심판 대상을 청구금액기준으로 현재 10만원 미만에서 1천만원미만으로 확대한다.
  • 정 회장 “성실납세” 주장 260억/대부분 국세청 추징으로 판명

    ◎현대 납세거부 논리의 허구/“관례없는 법 적용” 주장 부당 입증/전례없는 탈세수법… 추징 당연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 돌연한 「납세거부선언」이 충격적인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회장의 『돈이 없어 세금을 못내겠다』는 공식발표가 있자 국민 여론은 물론이고 정부관계자및 재계에서 조차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세청은 정회장이 「성실히」납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세금 2백60억원의 대부분이 국세청 조사에 의한 추징세액이라고 밝히고 있다. 과세경위를 보면 지난 86년11월 현대건설은 보유하고 있던 현대산업개발 주식 1천5백85만8천주를 (주)한국도시개발과 현대산업개발의 합병 하루전에 지배주주인 정몽구씨(정회장 차남·현대정공회장)에게 주당 5백원에 양도했다.당시 한국도시개발은 주당 3천9백69원,현대산업개발은 8백83원이었고 이 두 기업이 합병할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주식은 주당 평가액이 1천5백91원이어야 하는 데도 엄청나게 낮은 가격으로 구입,법인의 소득을 부당하게 개인이 챙긴데 따라 종합소득세로 추징된 것이다. 90년1월 국세청은 저가양도에 따른 자본이득 1백73억원에 대해 현대건설로부터 법인세 1백8억원,몽구씨로부터 종합소득세 1백6억원등 2백14억원을 추징했다. 또 89년2월에도 현대증권·현대자동차·현대건설·금강등의 유상증자때 일반주주와 우리사주조합등이 포기한 주식 1백79만4천주중 사주(정세영씨 2만6천주,상영씨 7만2천주)와 발행법인의 임직원등이 23만5천주를 각각 배당받아 시가와 불입액과의 차액인 27억원의 이득을 얻었다.국세청은 이에 대해 증여세 17억원을 추징했다. 이밖에 89년1월 정몽우씨등 6명으로부터 주식저가양도에 따른 증여액 1억7천만원에 대해 증여세 1억1천7백만원,89년5월에는 정몽준씨등 5명으로부터 증여액 5억9천8백만원에 대해 증여세 4억6천1백만원을 각각 추징했었다. 정회장은 또 국세청의 과세가 법규나 관례를 넘어 현대그룹에만 「처음」으로 「무리」하게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조사결과 현대의 탈세수법은 다른 기업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으로 밝혀졌었다.따라서 「새로운 수법」에 대해 과세도 「처음」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이 지난 89년초부터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대그룹이 조세회피를 위해 쓴 수법은 공개전 주식을 실권주로 처리했다가 공개후의 차액을 챙기는 것이었다. 지난 88∼89년 증권시장이 활기를 띨 무렵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현대중공업·현대상선·현대정공등 4개사는 당시까지 비상장회사였던 현대정공(89년7월 공개),현대해상화재보험(89년7월),현대강관(89년8월)의 주식을 나눠갖고 있었다. 국세청의 조사결과 몽구씨는 88년 5월 현대건설로부터 현대정공주식을 43억원에,현대강관주식을 31억원에 사들였으며 현대상선으로부터는 현대정공주식을 45억원에 사들였다.또 다음달에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현대정공으로부터 현대강관주식을 38억원에 사는 등 모두 1백57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었다. 그는 매입한 주식을 89년 10월부터 90년 9월 사이에 6배나 부풀린 2백79억원에 되팔아 결국 자기돈 한푼 들이지 않고 2백35억원의 매각차익을 얻었다. 정회장 자신도 물타기증자와 공개후 시세차익등으로 얻은 돈으로 88년 5∼6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 주식 27억원어치중 이 보험회사가 공개된 89년9월∼91년9월 사이에 일부를 매각,46억원의 자본이득을 챙겼었다. 정회장은 바로 이같은 수법에 대해 모든 주식이동이 법의 테두리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이같은 수법이 유독 현대그룹에서만 두드러졌다고 밝히고 법인세법 20조(부당행위계산의 부인)를 적용,소득세등 1천1억원의 추징세금을 부과했던 것이다. 따라서 정회장의 주장대로 「유독 현대에만 무리한 법적용」은 터무니없는 말인 셈이다.
  • 근로자저축 가입한도 확대/새달부터/월50만원까지… 세제등 혜택

    급여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소득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저축기간 3년 이상의 근로자장기저축및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의 가입한도가 오는 11월1일부터 현행 월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아진다. 5%의 이자소득세만 분리과세되는 소액가계저축·소액채권저축·소액저축성보험·우리사주저축등 4가지의 세금우대 소액저축의 가입한도도 1인당 8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인상되며 노후생활연금신탁의 가입한도도 1인당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2일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오는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1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외환은행 주식/4천만주 공모/새달 11일부터

    한국외환은행이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4천만주(액면가2천억원)의 신주를 공모한다. 공모증자되기전의 외환은행 자본금은 4천50억원으로 정부지분은 2.5%이며 한은의 지분은 97.5%이다. 공모방식은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고 80%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공모된다. 외환은행의 공모증자는 즉시 상장을 전제로 한 모집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난 88년5월과 89년6월 각각 공모한 포항종합제철 한국전력과는 다르다.
  • 사우디국영 아람코사/쌍용정유 최대 주주로/지분율 32% 확정

    쌍용정유에 지분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정유회사 아람코사의 지분율이 32.18%로 확정돼 쌍용정유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쌍용정유는 26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제3자 인수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1천9백97만1천7백38주를 발행,이 가운데 우리사주 조합분 20%를 제외한 나머지 1천5백97만7천3백91주를 아람코사에 배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쌍용정유가 이미 발행한 주식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모두 합친 것에서 아람코사의 보유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32.18%에 달한다. 신주의 발행가는 1만8천1백원으로 현재 시세보다 다소 싼값이며 청약일과 납입일은 8월 14일과 16일로 각각 결정됐다.
  • 「경제력의 재벌집중」 싸고 공방전/경실련·전경련 합동토론회

    ◎“경제독재 초래” 비판에 “성장주역” 맞서/금융실명제 점진실시 등엔 의견 접근 재벌의 경제력 집중문제를 놓고 재계이익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반재벌논리를 주장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가 모여 격론을 벌였다. 경실련은 29일 상오 서울 반도유스호스텔에서 전경련 대표를 초청,「재벌의 경제력집중 문제점과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소유권집중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가진 양측이 처음으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한편 일방적으로 상대를 매도하던 양측의 논리가 조금이나마 접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실련은 재벌이 그 동안 정부의 특혜 속에서 재벌총수 및 일가족이 계열기업을 소유 및 경영면에서 지배하는 경제독재현상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측은 경제성장과정에서 대기업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고 개방화·국제화시대에 맞춰 정부규제보다는 각종 제도를 보완,기업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측은 금융실명제의 점진적 실시와 함께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기업공개의 확대 등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토론의 사회자로 참석한 한국개발원의 이규억 박사는 『한국경제 전반의 문제점이 압축된 것이 재벌문제』라고 지적하고 재벌이란 여러 기업이 동일인 소유 아래서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누리며 일관된 경영행태를 하는 경제집단으로 규정했다. 토론에는 경실련측에서 강철규 정책연구위원장·최정표 건국대 교수·장지상 경북대 교수가,전경련측에서 전대주 상무·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이승철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가했다. 경제력집중의 현황과 문제점,대책에 대한 양측 주장을 요약한다. ▷현황◁ ▲장지상 교수=재벌과 일가족은 소유와 경영을 지배하고 있다. 30대 재벌은 88년말 기준 계열사 주식의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수들은 단지 자본금 5%로 40배에 달하는 계열사의 자본금을 소유하는 셈이다. 경영에 있어서도 인사권과 장기경영전략을 독점하는 한편 계열사 사장에게는 생산량·광고·가격 등에 한해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광공업 출하액 중 37%를 차지하고 석유화학·조립금속분야 비중은 50%에 달하며 1천5백개 품목 중 출하액 3위 이내 품목이 전체의 89%이다. 은행여신비중은 지난해 27%에 달하며 보유토지는 법인소유분의 8.9%에 해당된다. 이 밖에 재벌은 혼인과 학연을 통해 정·재계인사들과 동맹관계를 형성,지난 72년 8.3금리인하조치와 금융실명제 연기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대판 귀족으로 자리잡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은 현재 가장 심각한 반체제적 요소이다. ▲전대주 상무=대기업이 오늘날의 성장을 이끈 주역임을 부인키는 어렵다. 소유집중은 자본시장 미발달과 정부의 자금할당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삼성반도체나 현대자동차와 같이 효율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도 있다. 개방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독과점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논의해봐야 하며 현재 공정거래법으로도 국내시장의 독과점 피해가 충분히 규제되고 있다. 정책자금 등의 특혜를 따지기 앞서 그 원인을 제도적 측면에서 고찰해야 하며 토지소유 못지 않게 그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 ▷문제점◁ ▲최정표 교수=국내 재벌은 시장독점력과 경제지배력을 지녀 경제패권주의 현상을 심화시킨다. 민간기업들의 자유경쟁을 막아 공정경쟁이 성립되지 않고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와 전문화를 저해한다. 재벌의 독점은 결국 가격인상을 떠안는 등 일반국민의 피해로 귀결되며 대기업·중소기업간의 부문별 불균형도 초래한다. 또 정경유착을 심화시켜 토지공개념 등 경제민주화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며 계층간의 갈등폭을 더해주기도 한다. 연구결과 재벌의 경영전략은 이윤증대보다 문어발식 영역확장에 치중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승철 연구위원=경제력집중에 대한 판단기준은 국민후생의 증감에 맞춰져야 하나 이를 사전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임대차보호법의 취지는 좋았으나 실패한 것이 좋은 예이다. 재벌문제 해결은 정부규제정책 위주보다는 자유화조류에 맞춰 규제완화 및 시장경제체제 아래서 모색돼야 한다. 대기업의 내부거래비중은 적은 편이며 토지보유량도 총자산의 5.6%로 비재벌사의 6.2%보다 적다. ▷대책◁ ▲강철규 교수=소유와 경영분리를 위해 전문경영인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기업공개 확대와 상호간접출자 규제,종업원주식지분율을 20%에서 30%까지 높여야 한다. 상속 및 증여세를 엄격히 적용,재벌의 세습화를 막고 금융산업지배를 억제하는 한편 금융실명제를 자본자유화 이전까지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력집중억제법」을 제정,한시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이한구 소장=전문경영인에 대한 권한위임과 기업공개추진,우리사주 지분확대 등에는 동감한다. 시장개방을 고려,여신 및 경제력 집중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부동산을 팔아 은행빚을 갚으라는 등의 정부간섭은 자본자유화시 국내 은행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다. 상속 및 증여세를 미일 수준과 비교,높이라는 것은 각국의 발전단계 특성을 간과한 것이며 실명제는 사전의 충분한 준비로 구체적 실행에 옮겨야 하나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
  • 얄팍한 배당금…우울한 주총/23개증권사 어제 총회…8개사 사장경질

    ◎최고배당률 4%… 9개사는 아예 없어/「우리사주 총회꾼」 활용… 일사천리 진행 증권사들의 정기주총이 25일 일제히 열렸다. 25개 증권사 중 상장회사 22개와 비상장사 1개 등 23개사가 주총을 갖고 90회계 연도(90년 4월∼91년 3월)를 실질적으로 결산했다. 개최시간(상오 10시)까지 꼭맞춰 치러진 이날 주총은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충돌이나 지연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어느 해보다도 얄팍한 배당금과 미증유의 문책인사를 기록,즐거움과는 거리가 먼 씁쓸한 잔칫날이었다. ○…증권사들의 배당실적은 두 달 전에 발표된 12월 결산법인들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한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우리사주 조합원인 직원들을 총회꾼으로 활용한 회사측의 준비와 증시침체에 지친 일반주주들의 무기력이 어우러져 단 30분내에 일사천리로 회의를 끝낼 수 있었다. 지난해 6천3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평균 9.5%의 배당능력을 과시했던 증권사들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2백90억원으로 쪼그라들었으며 이 때문에 무배당사가 9개사나 됐다.최고배당률이 고작 4%(보통주)에 그친 가운데 평균치도 1.1%에 불과했다. ○…모 증권사는 안건상정 때마다 『배포된 유인물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그냥 통과시키자』고 나서는 직원 주주들 덕분에 8분 만에 주총을 끝낼 수 있었다. 앞좌석을 이들 젊은층에게 빼앗겨 뒷구석에 몰려있던 일반주주들은 『끼리끼리 잘들 논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지만 막상 발언권을 신청하거나 이들과 실랑이를 벌인 사람은 23개사 통틀어 3∼4명에 그쳤다. 일반주주들의 이같은 소극성과 관용은 장기간의 침체국면에 워낙 질려 배당금의 원천인 영업수지 악화를 왈가왈부할 기운이나 의욕마저 상실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언론들이 줄줄이 보도한 증권사 사장들의 문책사임 사실도 주주들의 예봉을 꺾는 데 상당히 기여했다. ○…주총 당일 제일증권의 안상국 사장이 회장으로 이진우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올라선 것을 비롯,23개 증권사 중 사장이 경질된 회사는 8개사에 달했다. 3명의 전임 사장과 15명의 퇴임 이사들이 아무런 보장이나 언질없이 그냥 내쫓긴 셈이어서 증권사가 바짝 움츠러들었다. 모 증권사 임원은 자신의 퇴임통고를 받고 얼굴이 새하얘졌다가 『단물만 다 빨아먹고 이렇게 벌거숭이로 내쫓느냐』며 울분을 토했다고. 한편 산하 경제연구소나 투자자문사를 포함,이번 주총 기간중 새로 선임됐거나 자리를 바꾼 임원들은 모두 90명에 이른다. ○…딴 주총 때와 똑같이 이날도 일반주주들은 오로지 위임장과 회사측 제공의 사례품을 맞바꾸는 데 온통 정신들이 없었다. 이 바람에 증권거래소 뒤편의 증권거리는 9시 이전부터 상오 내내 선물을 타 가려는 주주들의 발걸음과 행렬들로 장날처럼 붐볐고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배당금이 미미한 대신 모든 증권사들이 개당 5천원 정도의 선물을 예외없이 준비해 접수대에 위임장을 내미는 4만여 명의 주주에게 나눠줬다. ○동서증권 △이사 강현이 조성상 윤찬무 △감사 김창만 ○태평양증권 △이사 신흥범 홍헌유 ○대우증권 △감사 김세겸1 ○고려증권 △이사 김태원 이재의 최청광 ○현대증권 △이사 이상수 고웅상 ○한신증권 △이사 배기수 이길수 이경덕 강상혁 송준일 정구선 조승현 허경 김병포 임병욱 △감사 이정식 김순구 ○신영증권 △이사 정종렬 정용한 김명동 ○유화증권 △이사 유남근 한찬수 △감사 김종서 ○대신증권 △이사 공갑준 유인섭 △감사 최일섭 ○신한증권 △이사 박두표 김병학 ○한국투자증권 △이사 정재열 최흥균 함태용 김광현 민창기 박창수 최인석 △감사 윤영일 심재석 ○한일증권 △감사 박용희 ○동양증권 △감사 김상덕
  • 장기증권­증권­수익증권저축 가입자에/공모주 청약자격 부여

    기업공개 때 공모주 청약자에 대한 배정비율이 바뀐다. 증관위는 4일 관련 규정을 고쳐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증권사) 및 수익증권저축(투신사) 가입자에게도 공모주 청약 자격을 주기로 하고 이들을 근로자 증권저축 및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가입자와 함께 40%가 배정되는 Ⅰ그룹에 넣었다. 증권의 Ⅱ그룹은 둘로 나뉘어 일반 증권저축과 은행공모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30%,증권금융 청약예치금 가입자에게 5%가 각각 배정된다.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한 20%,투신사 재형저축 펀드에 대한 5% 배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증관위는 이와 함께 회사채발행을 주선하는 증권사에 대한 기관투자가 인수단구성 의무를 폐지,증권사가 발행 기업에 인수단구성 의무를 떠넘기면서 빚어지는 「꺾기」 등의 부작용을 시정하기로 했다.
  • 공모주,「1그룹」에 35% 배정/증감원 추진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자 편입/「증권금융」에 5% 할당… 특혜 논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상품의 도입으로 공개기업에 대한 공모주청약 배정비율이 달라질 전망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감독원 등 증권당국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를 공모주청약 Ⅰ그룹에 편입시키면서 동시에 그룹간의 배정률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청약 Ⅰ그룹은 근로자 증권저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가입자로 이루어지며 공모주 배정에서 30%를 할당받고 있다. 이 Ⅰ그룹에다 이번에 신설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를 포함시킴과 동시에 배정비율을 5% 늘려 35%로 한다는 내용이다. Ⅰ그룹의 몫이 커진 만큼 일반 증권저축 및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들이 속한 Ⅱ그룹의 배정률이 낮아져 현재 45%에서 35%로 축소된다. Ⅰ그룹에 5%를 떼어줄 뿐만 아니라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중 은행이 아닌 ㈜증권금융 가입자를 독립시켜 5%를 할당한 것이다. 이같은 배정비율 수정안이 알려지면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Ⅰ그룹 편입은 기존 Ⅰ그룹 가입자에게불리한 반면 ▲증권금융 예금 가입자에게 5%의 독립배정은 특혜가 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Ⅰ그룹 가입자들은 근로자나 농어민으로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데 급여액에 상관없이 봉급생활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장기 상품가입자를 여기에 편입시키는 것은 Ⅰ그룹 설정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또 5%의 몫이 주어진 증권금융 예금의 경우 배정률에 비해 예금의 저축고가 아주 낮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해 말 현재 공모주청약 예금액 가운데 은행분이 1조2천억원인데 비해 증권금융분은 3백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 증권저축(3천1백억원)까지 포함해서 예금고 1조5천억원인 Ⅱ그룹에 35%가 할당된 반면 그 50분의 1에 불과한 증권금융 예금가입자에게 5%나 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Ⅰ·Ⅱ그룹 및 증권금융 예금분을 제외한 25%는 종전처럼 ▲20%는 공개기업의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5%는 투신사의 재형저축 펀드에 각각 사전 배정된다.
  • 「보장성 보험」 24만원까지 세금공제/봉급자 연말정산 어떻게 하나

    ◎자녀ㆍ형제 교육비 2명까지 전액혜택/재형저축 가입땐 저축액의 15% 감세/영수증 챙겨두면 “절세”… 전직땐 원천징수 증명해야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봉급생활자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하나로 거쳐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연말 정산이다. 연말정산은 회사측에서 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신경 쓸 일은 별로 없지만 각종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문은 무엇인지,서류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주의해야 한다. 봉급자들은 의사ㆍ변호사 등 자영업자에 비해 세부담이 높다고 느끼는 만큼 각종 공제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미리 준비를 해두자. ▷필요경비적공제◁ ▲보험료=의료보험료는 전액이 공제되고 각자가 가입한 생명ㆍ상해 ㆍ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24만원까지 공제된다. 그러나 보험계약이 본인명의로 돼 있고 피보험자가 본인ㆍ배우자ㆍ부양가족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보험회사에서 발급하는 보험료 납입증명서나 영수증을 제출한다. ○미용비는 해당안돼△의료비=본인ㆍ배우자ㆍ부양가족이 쓴 약품비 치료비 입원비 등 의료비의 총액이 총급여의 5%를 초과할 경우에만 해당하며 초과분중 24만원까지 공제된다. 한약방ㆍ조산소 등은 공제대상 의료기관에 들지만 정밀건강진단비,미용ㆍ성형수술비,보약값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약국ㆍ병원의 영수증이 필요하다. ▲교육비=근로자 본인의 학교공납금(대학원 제외)은 전액 공제된다. 자녀 및 형제의 교육비는 초ㆍ중ㆍ고생에 한해 2명까지는 전액공제된다. 해당교육기관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내야 한다. ▷소득공제◁ ▲기초공제=48만원까지 자동공제된다. ▲근로소득공제=연간 근로소득수입금액이 1백40만원이하일 경우는 전액,이를 초과하는 근로자는 수입금액에 따라 1백40만∼2백30만원이 자동공제된다. ○기부금 특별공제 ▲배우자공제=배우자의 연간소득이 54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 한해 54만원이 공제된다. 근로소득은 없고 이자ㆍ배당ㆍ부동산소득 등 자산소득을 가질 경우에도 54만원에 못미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공제=부양가족 한명당 연간48만원씩 공제받는다. 소득이 없는 직계존속(부 60세이상ㆍ모 55세이상)과 만 20세이하의 자녀(2명까지)및 20세 이하이거나 60세이상인 형제가 대상이다. 장인ㆍ장모ㆍ처형제,시부모ㆍ남편형제 등도 함께 살면 해당되며 주거형편상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경우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입양자는 인원수에 상관없이 전원 공제대상이며 장애자인 자녀는 연령제한을 받지 않는다. ▲기부금 특별공제=국가ㆍ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한 금품과 수재의연금 국방헌금등은 전액 공제된다. 복지단체나 사회ㆍ종교단체등에 낸 기부금은 근로소득금액의 5%이내에서 공제된다. 해당단체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65세이상 「경로우대」 ▲경로우대공제=근로자 본인이나 부양가족이 65세가 넘으면 한명당 36만원씩 추가공제된다. ▲장애자공제=본인과 부양가족중 장애자는 48만원이 공제된다. 관계 기관의 장애자증명서를 제출한다. ▷세액공제 및 감면◁ ▲저축세액공제=재형저축과 우리사주조합 가입자는 연간 저축액의 15%,근로자증권저축 가입자는 10%를 각각 공제해 준다. ▲근로소득세액공제=지난해 폐지됐다 올해 부활됐다. 올 1∼6월분 급여에 대해서는 15만원한도내에서 산출세액의 20%가 공제되고 7∼12월분 급여에 대해서는 40만원 한도내에서 산출세액의 40%(월급여가 1백만원이 넘을 때는 30%)를 공제받는다. 회사에서 일괄처리하므로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일은 없다. ▲주택자금 상환세액공제=월급여 60만원이하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의 집을 사거나,임차 또는 개량하기 위해 금융기관등에서 장기주택자금을 대부받고 이를 상환하는 경우 연간 상환액의 10%를 15만원범위내에서 빼준다. 관련 납입증명서를 내야 한다. ○주택대부금도 혜택 ▷기타◁ 올해 직장을 옮긴 사람은 전직장에서 퇴직시 발급한 원천징수 영수증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주소지,부양가족수 등이 바뀌었을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 「우리사주」 2중 매매/고객돈 2천만원 사취/증권사 간부 영장

    서울시경은 9일 주식을 이중으로 매매,1천7백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신한증권㈜ 관리부장 이원희씨(43ㆍ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주공아파트 216동210호)를 배임 및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8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소재 신한증권 안산지점장으로 있던 당시 자신의 「우리사주」 5백주를 상장과 동시에 양도한다는 조건으로 평소 고객으로 알고 지내던 이모씨(44ㆍ상업ㆍ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게 팔았으나 상장후인 지난 1월11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다른 고객 김모씨(43)에게 이들 주식을 한주당 2만4천원씩 받고 이중으로 매매,1천2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해 4월27일 「우리사주」 5백주에 대한 유상증자분 2백50주를 같은 수법으로 매매,5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 증시 매물압박 여전/유통물량 21조… 전체 30%선

    ◎주가하락 부채질 증시안정기금과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음에도 불구,주식시장의 유통물량이 20조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매물압박이 여전히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0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지난 5일 현재로 ▲정부 ▲증안기금 ▲투신증권보험 등 기관투자가들의 보유분 및 ▲우리사주와 대주주 보유지분등 실제 시장에서 유통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주식들을 제외,총 상장주식에서 실질적인 유통가능 물량을 추정해본 결과 총 주식의 30.6%에 이르렀다. 이같은 유통물량은 5일 시가로 환산하면 21조3천1백억원에 상당한다. 이 수준의 유통물량은 현재 증안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입여력과 일반투자자들의 매수력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침체장세 아래에서 주가속락을 초래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내부자거래” 폭로위협 거액 갈취/“소명자료부족”영장 기각

    서울지법 북부지원 이광만판사는 2일 주가폭락으로 큰 손해를 입게되자 거래하던 증권회사직원을 협박해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청량리경찰서가 신청한 한국개발연구원(KDI)주임연구원 문광수씨(41)에 대한 구속영장을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판사는 『피의자 문씨가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보게되자 평소 알고지내던 증권회사직원을 협박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면서 『피해자의 고소장 내용이외에는 달리 혐의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3월 KDI에서 함께 근무했던 신한증권 명동지점직원 주호림씨(30)를 통해 2천2백만원을 주식에 투자했으나 주가폭락으로 1년여만에 1천5백만원을 손해보게되자 지난4월 주씨에게 『손해본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증권감독원에 내부자거래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주씨소유의 신한증권 우리사주 5백40주(시가 1천여만원)를 빼앗는 등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 동화은,「초과청약제」로 변칙증자/실권주 대비,주식 50% 더 배정

    ◎1주 2천원씩 웃돈 발행… “공돈” 8백억 생겨 동화은행이 2천억원의 증자를 추진하면서 기존상장사들조차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초과청약제」라는 변칙적인 증자방식을 택해 주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초과청약제란 구주주를 대상으로 증자청약을 받으면서 만일에 발생할 수도 있는 청약미달사태를 가상해 증자금액의 일정분을 주주들에게 더 청약케하는 방법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8월2일부터 약한달간 유상증자청약을 실시하는 동화은행은 최근 실향민 주주들 앞으로 신주배정통지서와 안내장을 보내 주주들이 증자청약에 참여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실권주까지 미리 예상,실권주청약을 함께 받기로 했다. 동화은행은 지난해 9월 은행설립을 위한 주주공모를 하면서도 소액주주의 과다발생으로 주주총회때 의결정족수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이북 5도민회 각지방도민회별로 주식인수조합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인수조합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함으로써 1백만 소액주주들의 의결권행사를 자의적으로 제한시켜 물의를 빚었다. 동화은행은 이번에 1백%증자를 실시하면서 우리사주조합배정분을 제외하고 구주 1주당 0.965주씩 배정키로 하는 한편 실권주와 10주미만의 단주처리를 위해 주당 0.56주씩을 초과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지난해 주주공모에서 28주씩 배정받은 주주들에게 구주주배정분 27주(28×0.965)에다 초과청약분 15주(28×0.56)를 합쳐 42주를 청약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주주들이 실제배정되는 27주외에도 15주가 더 돌아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례마저 나타나고 있어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주주들에게 상당한 혼란과 불만 또한 가져다 줄것으로 보인다. 동화은행은 이번 증자로 주당 5천원짜리 주식을 7천원에 발행해 주당 2천원씩 총 8백억원(2천원×4천만주)의 주식발행초과금을 끌어쓸 수 있게 된데다 청약기간이 한달이나 돼 초과청약금 1천5백억원에 대해서도 한달간 무이자로 융통해 쓸 수 있게 됨으로써 비상장기업치고는 증자덕을 톡톡히 보게 된 셈이다. 또 주주들에게 42주(29만4천원)를 청약토록하면서 청약사무의 편의를 위해 청약금액보다 6천원이 많은 30만원을 자기앞수표로 입금시켜줄 것과 청약통장으로 일반은행거래까지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증자를 계기로 은행 수신제고까지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주주들은 동화은행측이 업무편의를 위해 지난해 주주들의 주총의결권행사를 주식인수조합으로 제한시킨 것이나 이번 증자에서 실권주에 대비,주주들로부터 청약자금을 미리 끌어쓰는데 적지않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평북이 고향인 한 주주는 공익성이 높은 금융기관에서 주식인수조합의 대표소수가 의결권을 전횡적으로 행사할 경우 주주의 경영감시기능이 약화되는등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증자에서 초과청약금을 더 받기로 한 것도 표면적으로는 주주에게 혜택이 더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은행경영이 제대로 되고 배당이 적정하게 이루어진다면 왜 실권주가 생기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번 증자로 생기는 주식발행초과금 8백억원은 은행입장에서는 공돈이나 마찬가지여서 정기예금에 넣어두기만해도 연간 80억원을 벌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하고『은행측이 경영내실화를 구실로 경영부담을 주주들에게 전가시키는 듯한 주식할증발행은 비상장회사임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꼬집었다. 증권관계자들도 상법상 기업이 주주의 의결권을 어떤 방식으로든 제한할 수 없게 돼 있으며 실권주 역시 관계규정상 일반증자청약을 받고난 뒤 실권이 발생했을 때에 한해 이사회결의로 다시 실권주청약을 받든가 기타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동화은행 한 관계자는 『아직 상장이 돼있지 않은 상태이고 주주가 1백만명이나 돼 주주의결권행사나 증자청약업무를 일반상장회사와 같이 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하고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면 주주의결권을 제한시키거나 실권주처리를 목적으로 한 초과청약제를 시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폴란드,국영기업 대폭 사유화/하원 의결

    ◎주식 20%까지 종업원에 배분/헝가리선 내주중 물가 큰폭 인상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 특약】 폴란드 하원은 13일 경제사유화를 위한 획기적인 법안을 압도적표차로 가결했다. 하원은 이날 국영기업을 사유화하고 주식판매를 허용하는 등 급속한 경제사유화 조치를 담은 정부법안을 39명의 의원이 기권한 가운데 3백28대 2로 통과시켰다. 의회는 또 국영기업의 사유화과정을 감독하는 국가기관(소유전환부)을 신설하는 별도법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법안에 따르면 국영기업주식의 20%까지를 우리사주 형태로 종업원에게 액면가의 반액에 판매하여 국민들에게 「사유화쿠폰」을 발행,적립식으로 주식을 연불상환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은 오는 19일 상원의 승인을 거쳐 실시되는데 1백명의 상원의원중 99명이 솔리대리티 출신이어서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 법안은 시행될 경우 외국자본이나 구공산당 출신 등 부유층이 폴란드 기업주식을 독점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에 입법이 지연돼 왔다. 현재 폴란드 전체기업의 80% 정도가 국영기업이다. 【부다페스트 UPI 연합 특약】 헝가리 정부는 13일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료 술 담배가격의 대폭 인상조치를 내주중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배와 술값은 25%씩 각각 16일부터 오르며 전기 석탄 천연가스가격은 8월1일부터 42∼45% 인상될 예정이다. 이같은 가격인상조치로 약 3억4천3백만달러의 정부세입증가가 예상되며 재정적자폭을 국제금융기구가 설정해 놓은 상한선인 1억5천6백만달러 이내로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증권사 자체 감사/23개 항목을 추가

    증권감독원은 증권사 자체감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검사 일임사항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8일 감독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감독원이 직접 검사에 나섰던 대상 가운데 증권사고 및 불공정거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은 자체감사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23개 항목인 증권사의 자체감사대상에 ▲미수금관리 불철저 ▲우리사주조합 주식배정처리 부적정 ▲고객계좌 잔고통보 불철저 등이 새로 추가돼 모두 46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감독원은 증권사 자체감사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감사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인 「점포별 감사사항점검표」를 제정,시달할 계획이다. 이 점검표는 업무별로 유가증권매매거래,신용공여,증권저축,조건부채권매매,재무회계 등으로 구분돼 모두 30개항이 선정되었다. 감독원은 이처럼 경미한 사항을 대폭 증권사 자체감사에 일임,중복 검사를 지양하는 대신 공정거래질서 문란행위등 주요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중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사주 실권율 심각/올들어 16개사가 80% 넘어

    유상증사실시때 발행주식의 20%를 우선 배정받는 우리사주들이 일반주주보다 훨씬 높은 실권율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 45개사 가운데 유상신주 배정비율을 변경한 32개사에서 80%이상의 우리사주 조합 실권율이 기록된 회사가 1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증자시 시가발행 할인율이 10%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일반 구주주들의 실권율은 25%수준에서 5%로 격감하고 있으나 우리사주 실권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사주의 경우 증자청약이 조합원의 연간급여 한도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실권율이 높기는 하지만 이처럼 우리사주제도가 종업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증시침체로 재산증식수단의 이점이 퇴색된 데다 퇴직때까지 주식처분이 불가능한 점에 대한 불만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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