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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인삼공 주주은행 보유 지분 19.37% 국내 매각키로

    민영화를 추진 중인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수출입은행 등 3개 주주은행이 보유한 지분 33.16% 가운데 19.37%(약 3700만주)를 국내에 매각하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는 10일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주주은행이 보유한 나머지 13.79%의 지분은 해외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영화 이후 국내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비중은 각각 51.25%와 48.75%가 될 전망이다.국내 투자자에게 파는 19.37%의 매각대금은 6000억∼6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주식공모를 통한 11.62%의 지분은 우리사주조합과 기관투자자,일반투자자에 각 3.87%(740만주)씩 배정된다.교환사채로 발행하는 7.75%는 기관과 일반투자자에 각 3.87%(740만주)가 배정된다. 주식공모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며,주당 공모가액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20일 주간사인 동원·삼성·LG투자·현대증권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정부보유 KT지분 전량 매각

    정부가 보유한 KT지분 28.36%(8857만주) 가운데 주식으로팔리고 남은 물량이 21일 교환사채(EB·일정 요건을 갖추면주식 교환이 가능한 사채)로 모두 매각됐다. 이로써 KT 민영화는 완전 성사됐다.KT는 오는 7월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인 민간회사로 재출발한다. SK텔레콤은 이날 마감된 EB 청약에서 배정된 물량 중 남은1.79%를 모두 신청해 11.34%의 KT 지분을 확보했다.KT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 9.27% 정도만 확보하겠다는 이틀전 발표를 다시 한번 뒤집고 최대 주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은 민영화된 KT와 SK텔레콤의 ‘2강 체제’로 굳어지면서 SK텔레콤의 영향력 강화로 일대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통신3강구도’에도 차질을 빚게 돼 정책 실패에 따른 인책공방도 제기될 전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이 KT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의혹이 더욱 짙어진 가운데 삼성과 LG 등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 삼성은 특히 금융계열사를 동원해 최근에 판 KT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시작해 SK와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 홍보담당 신영철(申永澈) 상무는 “KT의향후 바람직한 지배구조 형성에 SK텔레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EB 분량만큼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대림산업은 각각 2.27%,1.39%를 확보해 SK텔레콤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 3개 기업이 모두 15%를 사들였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는 각각 4%,3.66%를 매입했다.우리사주로 배정된 5.7%는 KT 직원들에게 모두 팔렸다. 정통부는 SK텔레콤의 KT 인수를 막기 위해 전환우선주 발행규정을 정관에 신설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 금액은 4조 7800억원으로 국내 증시 사상최대 규모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 KT지분 3% 매입

    KT의 민영화를 위한 주식청약이 대기업들이 잇따라 참여해 성공적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주식공모 청약 첫날인 17일 삼성이 정부 보유 KT주식(28.37%)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대림산업·효성등은 청약이 끝나는 18일 참여한다. 삼성은 삼성생명과 삼성투신운용을 통해 KT지분 3%를 매입했다.삼성생명이 2.4%(교환사채 포함),삼성투신운용이 0.6%의 지분을 사들인다. 대림산업은 KT지분 0.6%(주식 0.2%,교환사채 0.4%)를 매입하기로 했다.지분매입에 효성 등 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지분매입 규모는 대림산업 0.6%를 포함해 모두 1.5%에 달한다. 효성은 10여개 기관투자가와 컨소시엄을 구성,KT 지분을1.5% 이상 매입하기로 했다.효성 매입지분은 0.22%(400억원)이다. SK텔레콤은 18일 지분 5%를 인수할 것이 유력하다.현대차도 1.5% 지분 참여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5일 대기업중 처음 3%(주식 1%,교환사채 2%)를 청약한다고 발표했다. KT 직원들에게 배정된 5.7%의 우리사주는 청약이 완료된상태다. 한편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청약물량 571만 3254주 가운데 이날 542만 7000주의 청약신청이 들어와 경쟁률이 0.95대1을 기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KT주식 청약 오늘부터 이틀간 주당 5만4000원

    정부가 매각할 KT 주식의 주당 가격이 5만 4000원으로 정해졌다. 정부는 16일 KT 주식 공모가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날 종가의 1.37%를 할인한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체의 28.36%인 보유 지분 8857만 4429주를 팔기 위한 청약을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에 전량 매각,KT 민영화를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인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전량 매각이 성사될 지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일반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물량은 주식 1.83%와 교환사채(EB) 1.83%로 배정됐다.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 몫은주식 5%와 EB 10%로 정해졌다.기관투자자는 주식 2%와 EB2% 등 모두 4%가 할당됐다.우리사주조합에게는 주식 5.7%를 주기로 했다. KT는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총물량의 절반 한도 내에서 EB로 전환해 팔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 LG전자, KT지분 3% 참여

    LG전자는 15일 정부의 KT 지분 3%를 사기로 했다고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매각할 KT 지분 28.37% 중 최소한 10% 안팎을 대기업에 팔 물량으로 사실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KT와의 통신장비 구매협력을 위한 전략적투자차원에서 주식 1%,교환사채 2% 등 모두 3%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들일 규모는 예정 주가 기준으로 1655억원,교환사채는 3640억원 등 5295억원어치다. KT의 남중수(南重秀) 재무실장은 이와 관련,“대기업들의지분참여 의사를 타진한 결과 3% 이상 전략적 투자자가 2∼3곳,1.5% 이상은 2곳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실장은 “기업들의 KT 지분매입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기업들과 접촉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3% 이상의 전략적 투자자에는 삼성·LG·SK 등이 꼽히고있으며 1.5% 이상 전략적 투자자에는 효성과 대림 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 실장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이뤄지는 주식 청약을앞두고 KT주가가 다소 하락하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위한 자금확보 차원에서 보유 중인 KT지분을 처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실장은 또 “이번에 전량 매각이 확실시되지만 만일 다 팔지 못하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전량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직원들에게 주식을 매입토록 하면서 9000억원규모의 우리사주 청약대금을 장기간 전액 무이자로 지원,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KT 신병곤(申炳坤) 홍보실장은 “무이자 지원 등에 따른 추가적인 금융비용은 올해 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인 6% 범위 내에서 회사가 보전키로 한 것으로 특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대출기자
  •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취급 허용

    30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가진 증권사들은 다음달부터 장외파생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공기업 민영화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등으로부터 취득한 자사주는 우리사주조합,사내복지기금 등에 즉시 처분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거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다음달중 시행된다. 관계자는 “증권사의 장외파생금융상품 취급 최저 자본을 내년에 1000억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우리사주 1명당 400주 배당, 민영화앞둔 KT이상철사장

    “모두 시큰둥하다는 것은 그만큼 상당한 관심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철(李相哲) KT 사장은 7일 정부지분 매각과 관련,일부대기업들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정반대로 해석했다.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민영화의 마지막 관문에 대해 통과를 확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남중수(南重秀) 재무실장과 맹수호(孟水鎬) 민영화추진단장이 답변을 거들었다.미리 준비한 서면자료내용도 간추려 소개한다. ◆삼성,LG,SK 등이 막판에 들어올 것으로 보나. 물밑접촉 등의 얘기를 하는 데 아래는 온천수처럼 뜨겁다.전략적 제휴,우리사주,일반투자자,기관투자자 등 4개 카테고리 모두 물량이 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조는 이번 매각안이 삼성에게 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우리 보다 삼성을 견제하려는 회사들이 가만 있지않을 것이다.오히려 삼성을 포함해 모든 기업이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량이 남으면 자사주로 매입할 것인가. 정부의 결정사항이지만 정부의 민영화 완료 의지가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따라서 그 방안을 포함,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갑자기 매각 일정을 서두른 이유는. 주식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달이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민영화 뒤에도 현 경영체제가 유지되나. 임기가 있기 때문에 바꿀 생각은 없다.다만 바꿀 권한을 가진 주주가 알아서할 문제다.(南실장)지난해 해외 매각 때 현 사장은 전적인지지를 받았다. ◆대기업 참여를 놓고 출자총액 제한 논란이 있는데. (南실장)공정거래위원회가 판단할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예외규정은 민영화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장은 우리 사주를 얼마나 받나. 직원 1명당 400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나는 해당안된다.시장에서 많이 살 생각이다. ◆외국인 49% 소유한도는 민영화 뒤에도 유지되나. WTO(세계무역기구)협상에 따라 앞으로 결정될 문제이지만 그때까지는 유지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綜所稅 신고·납부 어떻게/ 주택전세금 소득 ‘제외’

    5월 한달동안 실시되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납세자들은지난 한해 동안의 소득을 성실하게 신고해야 가산세 납부나 세무조사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종합소득세는 신고절차가 복잡해 자칫하면 신고소득항목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신고대상자에게는 국세청이 안내문을 발송한다.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근로소득 외 다른소득이 있으면 세무서에 신고해야 나중에 신고불성실가산세(소득산출세액중 20%)를 물지 않는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부부합산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하는 납세자가 해당된다.사채이자와 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의 대주주가 받는 배당소득 등 당연종합과세(금융소득이 4000만원 이하라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대상) 대상인 금융소득이 있는 납세자도 포함된다. 당연하게 종합과세되는 금융소득에는 ▲비영업대금의 이익(사채의 이자)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 외에 내국법인의 주주가 받는 배당소득이 포함된다.우리사주조합원이 조합원으로서 받은 배당소득,농협·수협·신협조합·새마을금고의 1000만원(비과세 한도)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 등은 당연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세대상 금융소득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에는 은행예금통장의 계좌번호나 소득금액을 기록하지 않고 신고대상 여부만통보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은행 등에 예금금액을 조회한 뒤 신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소득은 어떻게] 2001년 귀속분부터는 과세범위가바뀌어 주택임대로 받은 전세금에 대한 ‘간주임대료’가폐지됐다. 따라서 전세보증금으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이번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주택을 임대하고 월세로 받은 경우는 1년간의 월세 합계액에 대해 과세된다.월세임대소득이라도 고급주택인 경우와 주택보유수에 따른 과세기준에 해당돼야세금이 부과된다. 고급주택과 4주택 이상 소유자의 주택임대소득은 전부 과세대상이다.세무사나 세무서 등을 통해 주택 수,지역별 등에따른 과세기준을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강연료 등 기타소득이 있는 사람은] 기타소득은 원칙적으로 종합과세된다.그러나 기타소득금액이 연간 합계 300만원 이하이면 납세자는 분리과세나 종합과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공익법인이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어 시상하는 상금 및 부상과 지역권·지상권의 대여료,강연료,라디오 및 TV채널의 방송사례금,전속계약금 등 기타소득은 수입금액의 75%를 필요경비로 공제하고 나머지를 소득금액으로 계산한다.원고료,인세,미술·음악·사진에 속하는 창작품에 대해 받는 대가는 80%를 필요경비로 공제해 준다. [신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 제공] 소득세 신고는 납세자스스로 하거나 세무대리인의 도움을 받아 작성해야 한다. 국세청은 소득세 신고서 및 납부서 서식과 신고서 작성방법을 함께 발송해 신고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ycs@ ■종합소득세…문답풀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관련한 신고절차,신고서식,기타안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8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nts.co.g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국세청 콜센터(1588-0060)나관할세무서 세원관리과 소득세계로 전화해도 궁금한 점을알 수 있다.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소득금액이 소득공제에 미달해도 신고해야 하나.] 소득금액이 인적공제액과 표준공제액의 합계액에 미달하면 신고를 안해도 된다.다만,기장한 장부에 의해 소득금액을 계산하는 사업자와,소득세가 환급되는 사업자는 소득금액이 결손이거나 소득공제액에 미달해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일시적인 강연료 소득이 1000만원인데.] 강연료의 75%를필요경비로 공제하기 때문에 이 경우 소득금액은 250만원이다.소득금액이 3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종합소득으로 신고할 수도 있고,분리과세를 선택해 이번에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불이익은.] 5월31일까지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20%에 상당하는 신고불성실가산세 및 미납부액에 1일 1만분의 5(연 18.25%)를 곱한 금액에 해당하는 납부불성실가산세를 추가 부담하게된다. [소득세를 5월31일까지 전액 납부해야 하나.] 소득세는 신고기한인 5월31일까지 은행·우체국에 납부해야 한다.납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세액의 일부를 납기 경과 후 45일 이내(7월15일)에 내도 된다.납부세액이 2000만원 이하이면 1000만원 초과 금액,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세액의 50%를 나중에 납부할 수 있다. 육철수기자
  • KT 소유지분 15% 30대 기업에 배정

    정부는 KT(옛 한국통신) 소유지분 28.37%중 15%를 다음달중 30대 기업에 배정,민영화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이런 매각방안에 대해 기획예산처와 정보통신부,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가 최근 회의를 갖고 원칙적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이 30일 캄보디아에서 오면 곧 정부내공기업민영화 추진위원회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0대 기업에 배정된 15%지분 가운데 5%는 이번 입찰때 직접 매각하고 나머지 10%는 3년 뒤 주식으로 바꾸는 조건이붙은 교환사채(EB)로 매각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져 정부는 삼성,LG,SK 등 대기업들이 특정기업의 경영권 확보를 막기 위해서라도 입찰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또 기관투자가에 4%(교환사채 2%포함),일반투자자에 3.66%(교환사채 1.83%),우리사주에 5.7%의 지분을 배정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 포스코, 우리사주신탁제 도입

    포스코는 15일 종업원들이 자사주를 구입할 경우 직원 복지 차원에서 일정액을 보태주는 ‘우리사주신탁제(ESOP)를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조만간 자사주나 현금을 무상 출연하고,종업원 투자금을 갹출해 투자기금(펀드)을 결성,오는 7월부터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사주신탁제는 종업원이 전적으로 자기자금을 들여 자사주를 취득하는 우리사주조합제도와는 다르다.또 종업원과 기업이 출연한 자금으로 자사주를 포함한 주식·채권등에 투자한 뒤 퇴직할 때 성과금을 받는 기업연금제도와도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행법상 종업원이 펀드에 현금을 출연할 경우 연간 240만원 범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업과 대주주의 출연금도 전액 또는 일정액 손비로 인정돼 사원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KT 민영화때 자사주 매입 허용

    정부는 다음달쯤 실시될 KT지분 매각입찰 때 KT측에서 일부를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14일 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KT 민영화를 완료하기 위해 이같이 적극 배려해주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KT가 교환사채(EB) 발행이나 우리사주 배정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 보유주식 8857만여주(28.37%)가운데 일부에 대해 KT는 우리사주 배정이나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정통부는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JP모건,삼성·현대·LG투자증권 등 주간증권사와 구체적인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라이벌주 뜨는데… 우울한 애경맨

    증시에서 내수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는데도 애경산업직원들은 요즘 우울하다.LG생활건강과 생활용품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주가 상승’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유는 간단하다.상장이 안돼서다.라이벌 LG의주식이 2배 이상 올라 애경맨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크다. 기업 역사가 85년이나 된 애경이 아직도 비상장기업이라는사실은 다소 의아하다. 매출규모(3300억원)가 작긴 하지만95년부터 7년째 순이익을 내고 있는 등 알짜기업으로 꼽히고 있어 더욱 그렇다. 직원들이 꼽는 이유는 두가지. 첫째는 자금사정이 튼실해경영진이 상장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낀다는 것이다.다른 이유는 애경석유화학의 사례에서 찾는다. 애경유화는 그룹 6개 계열사중 유일하게 상장(99년)된 회사. 그러나 서둘러 상장하는 바람에 주가(29일 종가 2만 2200원)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때문에 “두번 쓴 맛을 볼 수는 없다.”며 그룹 주력사인애경산업만큼은 치밀하고 완벽한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 중이라고.여기에는 오너 장영신(張英信) 회장의 보수적이고꼼꼼한 성향도 한몫했다.늦어도 2∼3년 안에는 상장한다는게 목표다.물론 우리사주도 배정된다. 안미현기자
  • 노동부, 임금교섭 권고방향 지도

    노동부는 올해 각 기업의 임금교섭을 근로조건,근로복지와 연계해 조기에 타결짓도록 하는 내용의 ‘2002년도 임금교섭 권고방향’을 마련,20일 전국 노동관서에 내려 보냈다. 노동부는 개별기업의 임금교섭에서 신우리사주제도,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을 활용해 임금,근로조건,근로복지를 연계한 패키지 교섭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대기업,고임금 사업장,호황업종 등은 임금인상보다는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 개선문제와 연계해 교섭을 벌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민영 대한매일, 초대사장 유승삼씨

    대한매일신보사는 1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민영화된 대한매일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에 유승삼(劉承三·59)중앙일보 논설고문 겸 시민사회연구소장을 선임했다. 김행수(金幸洙·60) 상무이사는 전무이사로 승진했으며,황병선(黃炳宣·57) 이사는 유임되고 양해영(梁海永·59)전 대한매일 논설위원이 새 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유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철학과를나와 지난 65년 언론계에 입문한 이래 서울신문과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특히 지난 97년부터 4년여간중앙M&B 사장을 지내며 적자를 흑자기조로 전환시키는 등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우리사주조합측은 “유 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언론산업의특성을 잘 아는 데다 경영 마인드를 겸비해 정부 등 다른주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아 선임됐다.”고 밝혔다. 대한매일은 지난 1월16일 우리사주조합이 대주주(38.95%)가 되면서 민영화됐다.사주조합측은 이어 지난달 4일 사장공모에 나서 모두 38명의 후보 가운데 조합원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유 사장을 추천했다.주총에는 대주주인 대한매일우리사주조합과 재정경제부·포항제철·한국방송(KBS)·산업은행 등의 주주가 참석했다.
  • 4월말 상장 LG카드 ‘喜’

    증시활황으로 4월 말 상장되는 LG카드가 활짝 웃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840포인트를 돌파한 5일 LG카드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지난해 미국 ‘9.11테러’로시장에서 평가받지 못하자 상장을 포기했던 LG카드로서는6개월만의 상장 재추진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은 셈. 당시 공모가가 3만 5000원대였지만 올해 상장되면 5만원대로 40% 가량 올라 회사로 신규자금이 대거(400만주×공모가) 들어온다. LG카드 직원들도 우리사주를 받을 마음에 들떠있다.장외시장에서 LG카드가 8만 5000원에 거래되기 때문에 우리사주로 인한 평가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비상장사인 삼성카드의 경우 연초 이경우(李庚雨) 사장이 “종합주가지수가 870이 되면 상장하겠다.”고 밝혔었다.그러나 840을 돌파한 지금도 상장추진 움직임은 없다.삼성카드 주식은 장외에서 8만 9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우리금융 6월말 상장

    우리금융 지주회사가 오는 6월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전체 주식물량의 10% 정도를 기관,우리사주조합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한다.8조 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민영화 작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4일 “우리금융지주회사에서 이달말까지 자회사 기능재편을 위한 컨설팅을 끝내는 한편 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도 청구할 예정”이라며 “4월말에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다음 6월말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삼성·LG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선정,공모가 산정작업에 나선 상태다. 금감위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지난해 4월 초 발족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경영성과에 대한 일반의 심판을 받게 될 것”라면서 “지난해 경영성과가 좋았던 만큼 공모가는주당 7000∼800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우리금융지주사의 전체 주식수가 7억 2000만주인 만큼 10%(7200만주)를 주당 7000원에 팔 경우,회수되는 공적자금은 5000억원선이 될 전망이다.7200만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20%다.나머지는 기관(60%)과 우리사주조합(20%)에 배정된다. 한편 정부는 우리금융지주회사의 6월 상장과 함께 10%정도를 매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를 상대로 10∼20%를 추가처분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의 45%정도를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매일 새 사장후보 유승삼씨 확정

    대한매일신보사 제1 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4일 민영화된 대한매일의 사장후보에 유승삼(劉承三·60)중앙일보 논설고문 겸 시민사회연구소장을 추천하기로 확정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이날 오후 조합원총회를 열고 경영진추천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추천한 유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실시,재적 조합원 529명중 473명(투표율 91.5%)이 참석한가운데 찬성률 79.9%로 가결했다. 유 사장후보는 오는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나머지 임원진은 유 후보가 정부와 포항제철·KBS 등다른 주주들과 협의해 선임한다. 유 후보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나와지난 65년 언론계에 입문한 이래 서울신문과 중앙일보 등에서 지금까지 기자생활을 해왔다.특히 지난 97년부터 4년여간 중앙M&B 사장을 지내며 적자를 흑자 기조로 바꾸는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유 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언론산업의특성을 잘 알고 있는데다,경영마인드를 겸비하고 있어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최선의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조합측은 민영화 취지에 따라 지난달 4일 새 사장 공모에나서 모두 38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사내외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가 예비심사·본심사·최종심사 등3단계에 걸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벌여 유 후보를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 하이닉스 직원 ‘기살리기’ 나섰다

    하이닉스가 직원들의 ‘기(氣) 살리기’를 위한 실천방안을 내놨다. 매각이냐,독자생존이냐 갈림길에 선 화급한 상황에서 다소이례적이다. 이번 주 안에 마이크론과의 협상타결 여부가판가름 날 것으로 보여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이닉스는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 사기진작을위한 인사제도변경안’을 발표했다.대부분 다음달 1일부터실시하며,시행 기한은 올 12월31일까지로 정했다. 먼저 평일 연장 근로 때나 휴일 근무 때 주는 교통비를 올리거나 지급기준을 넓혔다.현행 휴일 근무 시(8시간 기준)2급 을 이상의 직원에게 3만원을 주던 것을 4만원으로 올리는 식이다. 출·퇴근 시간을 직원들이 정하는 ‘플렉시블 타임제’ 적용 대상도 현재 연구원에서 연봉제 직원 전체로 확대했다. 연봉제 직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7000여명에 달한다. 당초 5월 말까지로 한정했으나 지난해 사용하지 않았던 연월차 휴가 소진기간도 올해 말까지로 늘려 사원들을 배려했고,‘직무순환제’도 새로 도입했다. 1만4000여명의 전 사원에게 다음달 초에는 우리사주조합기금과 사내 복지기금 등으로 10만원 가량의 선물을 모두 돌릴 예정이다.최근 2년여간 힘든 상황에서 고생해 온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안산·구미 열병합발전소 매각 방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달 안산·구미 열병합발전소 매각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발전소의 공익성을 감안,공단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수용가와 우리사주에 지분의 25%와 5%를 각각 넘길방침이다. 나머지 40%는 공개입찰로 매각하고 주간사는 산업은행에 맡기기로 했다.2개 발전소는 지난해 256억원의순익을 내 매각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안산과 구미 발전소의 특성이 각각 다른점을 감안, 분할매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입찰에는 SK와 한화,대성산업 등이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편집자문위원 칼럼] 연두회견 기사비중의 양면성

    2002년 1월 15일은 대한매일이 ‘독립언론’으로 거듭 태어난 매우 뜻깊은 날이다.이날 대한매일의 임직원 모두가참여한 우리사주조합이 유상증자 주식대금 162억원 납입을완료함으로써 지분 39%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이는 그동안 대주주였던 재정경제부와 KBS 등 정부의 직간접 보유지분(16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대한매일의 민영화를 위한 정부지분 축소라는 1단계 소유구조 개편이 완료됐음을 뜻한다. 대한매일은 1월16일자에 이 사실을 특집(5면)으로 보도하고 사설(1면)을 통해 독자가 주인이 되는 대한매일의 각오를 굳게 다졌다.또 ‘민영화 대한매일’에 바라는 각계 8인의 제언과 강준만 교수의 ‘기고’를 다음날(1월 17일) 게재했다.1월 21일자에는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민언련) 성유보 이사장의 기고 ‘민영 대한매일이 명심해야 할 점’을실었다. 파격적인 변신을 요구하며 “승부수를 던질 것”을바라는 강 교수의 글과 일선 기자를 비롯한 대한매일 구성원들의 의식혁명을 역설한 성 이사장의 글은 귀담아 들을만한 내용이었다.지난 2000년 11월에 편집국장 직선제를 시행한 대한매일은 종합일간지로서는 유일하게 편집국장이 편집인을 겸하고 있다.편집권 독립을 제도화하여 밖에서의 간섭은 물론 내부에서의 부당한 간여도 배제하겠다는 의지를보인 것이다.민영화 1단계 절차 완료와 함께 대한매일 편집국의 ‘독립성’은 더욱 탄탄히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 1월15일자 대한매일은 김대중 대통령 연두기자회견과 관련된 기사를 6개면에 걸쳐 ‘파격적’으로 다뤘다(1면에 표시한 ‘관련기사 6면’은 ‘위기의 검찰’ 기사로 대통령회견과 직접관련 없음).1면 톱을 비롯,3면과 4면은 전면을 연두기자회견 해설과 모두 발언·회견내용(일문일답 등)으로 채웠다. 특히 4면은 광고까지 빼버린 ‘완전 전면’이었다. 5면은지면의 3분의2를 할애하여 각계 반응을 게재하였고,연두회견관련 사설도 실었다.14면에는 대통령회견에 대한 정부부처 반응까지 박스기사로 들어가 있었다.실로 엄청난 양(量)이다. 대한매일이 종합일간지 가운데 면수(面數)가 가장 적은 28면임을 감안할 때,그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그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같은 날에 꼭 게재해야만 했느냐는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해설의 일부나 각계 반응,홍득표 교수의 기고(5면)는 다음날 게재하는 것이 지면안배 측면에서 무난하지 않았을까 싶다.이날(1월15일) 대한매일은 ‘민영·독립언론’으로 거듭남을 선언했다.그래서 이날의 지면 구성은 더 어색해 보였다.물론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내용이나 그와 관련된 기사를충분히 게재하여 독자들에게 상세히 알린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독자들로 하여금 “역시 대한매일은…”하는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할 수도 있음을 염려하게 된다. 다른 신문 이야기지만,중앙일보가 올 신년호에서 제기했던10대 국가과제 중 ‘예산 1% 北 지원에 쓰자’는 제안은 참으로 획기적이다.선언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전개논리가 매우 구체적이다.특정신문이 벌이는 캠페인이라도 그 내용이민족의 장래와 깊이 관련이 있는 공공성을 지녔다면 다른언론사들도 동참할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80년대 초반 KBS가 벌인 ‘이산가족 찾기’사업에 모든 매스컴이, 온나라가 마음을 함께했던 일이 떠오른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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