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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경제난국, 삼각파도 이기려면/최공필 우리금융지주 전무·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경제난국, 삼각파도 이기려면/최공필 우리금융지주 전무·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례없는 유가충격으로 우리 경제는 성장전략을 구사하기도 전에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강요당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신(新)브레튼우즈 체제하에서 기본적인 달러페그(달러화 연동) 환율체제로 수출위주의 성장을 이끌어냈던 국가들에 대한 체납고지서이다. 즉,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차원의 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금리와 환율조정이 지연되면서 초래된 결과이다. 과거의 충격과는 달리 중국 등 신흥 거대시장이 주도하는 수요 요인의 관리를 위한 세계적 정책공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표류하는 선박처럼 세계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와 자산버블의 붕괴충격에 직면해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자산버블붕괴의 양날위에서 위험스러운 항해를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특히 비슷한 여건하에서 국가단위 대응의 타당성이 저하되면서 신흥시장이 겪게 되는 충격은 전례없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내수시장이 취약한 신흥시장의 경우 금융정책의 유효성이 저하되었고 재정정책도 양극화가 심화되어 공감대를 찾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세계화의 격랑속에 생존기반을 위협받고 있는 서민중산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래저래 개방에 따라 충격에 대한 노출은 커진 데 비해 대응여력은 크게 약화된 상태이다. 그러니 시장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위기 우려의 실체는 환경변화를 이겨낼 만한 우리의 능력에 대한 시장 믿음의 저하이다. 대외여건 변화에 대한 인식이나 내부적 대응능력에 이미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쇠고기파동은 국제적으로 매우 심각해진 상황을 애써 외면해도 좋다는 현실에 대한 시각차를 반영한다. 이러다 우리 경제는 무방비상태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우리가 취하는 일련의 대응이 냉정하게 평가되는 거대 시장에서의 신뢰 상실은 기초여건에 관계없이 언제든 나쁜 균형을 불러올 수 있다. 하반기 우리의 주변여건은 물가, 성장, 내수, 고용지표의 동반악화를 의미한다. 더욱이 위험기피적 금융부문의 대응은 금리인상을 포함하여 축소조정 과정을 강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취약부문의 악화는 더욱 심각할 것이다. 따라서 재정부문의 선별적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 민간주체들의 의욕이 저하되고 금융이 움츠러든 곳에 재정의 우선적 역할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다져가야 한다. 각종 개발계획에 대한 현실적 차원의 재검토가 조기에 가시화되어야 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비교역재 부문의 개방전략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약점인 내수 낙후부문의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어려운 기초여건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사고가 국익증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우리의 고용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이다.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서 고용안정의 기반을 민간 스스로 다져갈 수 있도록 시장흐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당장 요구되는 가격변수의 안정노력은 단기 고통을 덜 수 있지만 결국 자원배분상의 왜곡을 심화시켜 우리의 미래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뿐이다. 향후 스태그플레이션과 자산버블붕괴의 삼각파고가 우리경제를 삼키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진취적이고 개방적 자세가 오히려 강조되어야 한다. 새로운 성장동인의 발굴과 글로벌 차원의 다변화된 진출전략은 가장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위험관리 전략이다. 최공필 우리금융지주 전무·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리금융 전략총괄 전무에 최공필씨

    우리금융그룹은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전략총괄 전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또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이사를 IT담당 상무로, 김홍달 전 우리금융 부장을 경영전략실 담당 상무로 선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략기획팀을 경영전략실로 확대 개편하고 해외사업통합팀과 투자금융(IB) 육성팀. 모니터링팀,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다.
  • [본사손님]

    이팔성(李八成·우리금융지주 회장)이종휘(李鍾輝·우리은행장)이순우(李舜雨·우리은행 수석부행장)조현명(趙顯明·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씨 신임
  • 삼성전자 세계 58위

    삼성전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58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위 56위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포스코 (198위), 현대중공업(319위), 신한금융지주(445위), 한국전력(493위)도 500대 기업안에 포함됐다. 세계 1위 기업은 미국 석유회사 엑손 모빌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 주말판은 28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 `2008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가 12번째 발표다. 신문은 “엑손 모빌이 올 3월 말 기준, 시가총액 4525억 510만달러로 세계 1위 기업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금융위기와 고유가 때문에 석유기업이 금융기업들을 따라잡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했다. 실제 엑손 모빌에 이은 2위 자리도 중국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 차지였다. 지난해 286위와 479위에 올랐던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지주도 올해는 명단에서 빠졌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경제강국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기업은 25개, 러시아와 인도는 각각 13개 기업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에 올렸다. 브라질은 11개 기업이 명단에 포함됐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이팔성 회장 “우리금융 세계 30위 도약”

    이팔성 회장 “우리금융 세계 30위 도약”

    이팔성 신임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우리금융을 국내외 금융회사의 인수·합병(M&A)을 통해 2011년까지 세계 3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을 모든 분야에서 3년내 글로벌 3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고, 규모와 수익창출을 현재보다 배로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총자산을 현재의 두 배인 600조원대로 늘려 세계 67위인 자산 순위를 30위 권으로 도약시키고, 당기순이익도 4조원대로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민영화와 적극적인 M&A 추진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재편을 주도할 것”이라며 “국내 1등을 바탕으로 해외 금융회사의 인수도 적극 추진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수준의 역량을 갖추도록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3%에 불과한 해외수익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으로, 해외 진출은 가급적 현지법인 형태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금융(IB) 등 비은행부문을 강화해 보다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을 글로벌 IB 수준의 자본규모와 역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종합 투자금융회사로 육성시키고 우리아비바생명과 우리파이낸셜, 우리PE 등도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손색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민지주 회장에 ‘황영기 카드’ 왜?

    국민지주 회장에 ‘황영기 카드’ 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9월 출범하는 국민은행지주사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도 화들짝 놀라고 있다. 강정원 행장의 겸임을 예상하고 있던 국민은행은 황 전 회장을 떨떠름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칭 ‘검투사’인 황 전 회장은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뒤 ‘토종은행론’으로 자산순위 3위의 은행을 2위에 올려놓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황영기 카드’ 왜 나왔을까 국민은행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을 때 업계에서는 강 행장이 자연스럽게 회장을 겸임하는 구도를 예상했다. 외국계 주주사들과 이사회를 국민은행이 장악했기 때문. 그런 와중에 이사회 일각에서 ‘지주사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마침 헤드헌터를 통해 황 전 회장의 이력서까지 접수됐다. 황 전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행장과 회장을 겸직해본 바 업무영역이 방대해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현재 국민은행지주사가 이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없지만 분리될 것으로 기대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느닷없이 황 전 회장이 떠오른 것은 청와대 등 정책당국의 의지와 연관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 현 정부가 ‘명세빈(명백히 영남·고대·부자 등 세 가지가 빈약한 사람)’을 중심으로 정무직·공기업 기관장 인선을 추진하기 때문에 재산이 많은 황 전 회장이 공직 진출이 어려워지자 민간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황 전 회장, 잠자는 사자를 깨울지도 26일 이종휘 신임 행장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우리은행은 황 전 회장의 행보에 당혹해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지점장은 “우리은행과 지주사의 각종 전략이 황 전 회장에게서 나왔고 성공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이제 경쟁사의 회장으로 취임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착잡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황 전 회장이 국민은행지주사 회장이 된다면 3∼4년 동안 수비에만 치중했던 국민은행을 다시 깨워 위협적인 1등의 자리로 되돌려놓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민영화 및 금융권 인수·합병(M&A)을 우리은행에 유리하게 이끌겠다고 하지만 황 전 회장이 경쟁사인 국민은행지주사 회장이 된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종휘 우리은행장 “1등 은행 달성”

    이종휘 우리은행장 “1등 은행 달성”

    이종휘(사진 위쪽) 신임 우리은행장은 26일 균형 잡힌 성장과 시너지 경영을 통해 1등 은행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업포트폴리오의 최적화와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글로벌 은행 도약을 임기 동안의 단계적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모든 영업활동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성장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투자금융(IB)사업,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이 고루 배합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네트워크 레버리지(지렛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룹의 맏형인 우리가 그룹 내 시너지 영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익이 있는 곳에 자원을 우선 투입하고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영업중심의 경영시스템과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최고의 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 선임 안을 통과시켰으며 신임 수석부행장에 이순우(아래쪽)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상근감사위원에 조현명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에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를 선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KB금융지주 회장 강정원·황영기씨 경합

    9월 출범하는 KB금융지주사 회장에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지주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장 후보군 22명 가운데 황영기 전 회장,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 등을 포함한 4명을 선정,7월 초 최종 면접을 하기로 했다. 황 전 회장은 이날 “국민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한다면 회장과 행장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회장 후보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담 회장후보추천위원장과 국민은행은 “지주사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지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靑수석 전면 교체] 수석·특보 프로필

    [靑수석 전면 교체] 수석·특보 프로필

    ■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 MB정부 초기 밑그림 그린 정책통 행정관료와 교수 출신으로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냈다.17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초기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았고, 새 정부 초대 정무수석이 됐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와 감사원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문민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서기관을 지냈다.94년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경실련 정책위의장도 맡았다.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에는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으로 경선을 무난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원회관에 가장 오래 남아 있는 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성실함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동시에 학구파 이미지 때문에 정무 활동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았다. 부인 오문옥(51)씨와 1남1녀. ■ 맹형규 정무수석 - 온건·합리적 성격의 3선 정치인 앵커 출신으로 15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 서울 송파갑에서 3선 의원을 내리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 온건하고 합리적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과 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굳혔고,2005년에는 정책위의장을 맡았다.2006년 1월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나섰지만, 오세훈 현 시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때에는 중도를 표방하며 ‘중심모임’을 이끌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한 뒤에도 12년 동안의 의정활동 보고서를 발간하는 의연함을 보였다. 주량은 소주 1병이다. 부인 채승원(59)씨와 2녀. ■ 정동기 민정수석 - 기획력·정책판단·추진력 탁월 기획력이 뛰어나고 정책판단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지난 2004년 대구지검장 재직 당시 정상명 대구고검장과 함께 기업경영 혁신기법인 ‘6시그마’ 운동을 검찰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호관찰제도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 ‘보안처분제도론’과 ‘보호관찰제도 10년의 평가’ 등 다수의 논문을 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리나라 보호관찰제도를 정착시킨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검찰로서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지휘 통솔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도 뛰어나다. 후배인 임채진 검찰총장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말 대검찰청 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법무행정위 간사를 맡으면서 이명박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부인 김외숙(54)씨와 1녀. ■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 양·다자외교 섭렵한 정통외교관 대미·대러 관계 등 양자외교와 다자외교를 두루 맡은 30년 경력의 정통 외교관. 성품이 부드럽고 강단 있게 업무를 추진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외시 10회로 1977년 외무부에 들어간 뒤 인도·러시아 등에서 근무했으며,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던 1990년대 후반 당시 주미공사였던 유명환 외교장관에 의해 발탁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 요직을 맡았다. 이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6년부터 오스트리아 대사로 다자외교에 주력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제2차관에 올랐다. 양자외교뿐 아니라 다자관계에도 해박해 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인 ‘한·미 관계 강화’ 및 ‘글로벌 코리아’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대인관계가 원만해 외교안보부처간 조율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부인 이숭덕(54)씨와 2녀. ■ 박병원 경제수석 - 두뇌 회전 빠른 거시경제 전문가 옛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을 2년5개월 동안 최장수로 역임한 거시경제정책 전문가. 재경부 차관을 지낸 뒤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경험도 쌓았다. 암기력이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르다. 노무현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놓고 여권과 갈등을 빚었을 만큼 소신도 강하다.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킨 경제자유구역법을 주도했고, 수도권 공장설립 규제완화 등을 처리하면서 개혁주의자로 평가받았다. 달변에 화법이 직설적이며 중국어와 라틴어 등 6개 외국어를 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퇴임 강연을 러시아어로 해 놀라게 했다. 식물학, 와인, 미술 등에도 관심이 많다. 식물학, 중국어는 책을 쓰고 사전을 만들기도 했다. 법학, 산업공학, 경제학 등 석사 학위가 3개다. 부인 최명수(53)씨와 사이에 1남1녀. ■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 맡은 일에는 꼭 승부 보는 뚝심파 복지부 재직 시절, 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름을 날렸다. 호방한 스타일로 보스 기질이 강하다. 하지만 맡은 바 분야에선 승부를 내는 뚝심파다. 1974년 행정고시 합격 뒤 옛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87년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복지부로 옮겨와 가정복지과장, 보험정책과장, 총무과장, 연금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을 역임했다. 전남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민주당 수석 전문위원으로 파견 나가기도 했다. 관계에 발이 넓은 편이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에도 연구실에 들어가 집필활동을 이어온 덕분에 과장으로 재직한 분야마다 책을 한 권씩 냈다. 복지분야에선 기초생활보장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인 김현애(55)씨와 1남1녀. ■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 ‘교육 본질’ 중시해온 교육학자 교육철학을 전공한 국내 대표적인 교육학자 중 한 사람이다. 자율화를 기초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교육의 본질과 근간을 중시해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언론에 교육관련 기고도 꾸준히 해왔다. 외국어고 설립 제한에 반대하거나 ‘무학년제·수준별수업’을 지지하는 글에서 알 수 있듯 교육의 평등주의보다는 엘리트주의에 더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까지 두루 거치며 정책자문과 평가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단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때문에 전교조 등 일부 교원단체로부터 권력지향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부인 조경원(54·이대 교육학과 교수)씨와 1남1녀. ■ 박형준 홍보특보 내정 - 기획·전략이론 뛰어난 MB 최측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대변인, 선거대책위 대변인을 맡았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아 이명박 정부 국정철학의 밑그림을 그린 ‘브레인 중의 브레인’이다. 하지만 지난 4·9총선에서 영남에 불어닥친 ‘친박(친박근혜) 바람’에 무릎을 꿇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여권의 기획통이자, 전략이론가로 꼽혀왔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스핀 닥터’(spin doctor·정치홍보전문가)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는 평이다. 고려대 재학 시절 교지 편집장을 맡아 학생운동의 이념적 틀을 제공하는 이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신문사에서 3년간 기자생활을 했으며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다. 부인 조현(52)씨와 1남1녀.
  • 대통령실장 정정길씨

    대통령실장 정정길씨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대통령 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임명하고, 수석 7명을 전원 교체하는 등 대규모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진용은 정부 출범 117일만에 전면 개편되면서 2기 수석진을 맞이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에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외교안보수석에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에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강윤구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장이 기용됐고, 국정기획수석은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옮겼다. 이동관 대변인은 수석급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청와대는 또 다음주 초 홍보특보에 박형준 전 의원을 기용하는 등 2명 이상의 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2기 대통령실의 실장과 수석비서관은 각 분야에서 실무적·이론적 전문성과 경륜을 쌓은 인사들로 구성됐다.”면서 “분야별·지역별로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실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석실을 정무팀과 정책팀으로 나눠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무·민정·외교안보수석실과 홍보특보는 정무팀, 경제·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국정기획수석실은 경제팀으로 분리되며, 정무와 경제수석실이 사실상 선임수석실 개념을 띠게 된다. 한편 곧 단행될 비서관급 인사에서는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인수위 전문위원의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 민정1비서관에는 장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춘추관장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의 조윤선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춘 인사”라고 평가하고 “야당을 포함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새출발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통일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측근 위주의 돌려막기 인사”라며 “신선함이 전혀 없는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혹평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황영기(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준기(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여주 성기(두산 부장)씨 부친상 김형기(심충수개발 대표)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5 박창성(세신 대표)준성(토팩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지민(청음회관)수종(용마엔지니어링)씨 조모상 신정수(MBC 예능국 PD)김기흥(KBS 기자)씨 빙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전현식(재미·SILVER STAR Express 대표)홍식(부원전기 〃)씨 모친상 김규옥(전 효명 대표)최재원(한국다우코닝 상무이사)씨 빙모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 임태순(전 배재중·홍성중 교사)씨 별세 일빈(평창레미콘 대표)홍빈(사업)씨 부친상 최병조(경인여대 국제교육원 부원장)씨 빙부상 윤명숙(구산중 교사)박혜정(대교)씨 시부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56 조한식(자영업)한준(벽산건설 핸드볼팀 코치)씨 부친상 강병인(우리투자증권 잠실신천지점장)씨 빙부상 19일 나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2)584-4488 김영호(국민은행 성산동지점 부지점장)씨 상배 성진(민들레영토 홍대점 매니저)수진(학생)씨 모친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30분 (02)2650-2742 천윤배(굿모닝신한증권 법인금융상품영업부 부장)씨 부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787-1501 윤형준(행진기업 대표)평준(동화약품 전무)씨 모친상 이창호(흥진정공 대표)씨 빙모상 윤호수(광덕리조트 대표)씨 조모상 이원익(흥진정공 차장)씨 외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종헌(현대자동차 의장설계1팀 수석연구원)종민(AMT KOREA 대표)종혁(이연금속 대표)씨 모친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80
  • 대통령실장 윤진식·정정길씨 거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쇠고기 파동’에 따른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청와대 참모진 인사는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7명 가운데 6∼7명이 교체되는 대폭 수준이 될 예정이다. 교체가 확정된 류우익 대통령실장 후임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정정길 울산대 총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신설될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2차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경합 중으로, 워싱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인선 향배를 가를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대검차장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정종복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제수석에는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도 거명된다. 국정기획수석은 곽승준 현 수석의 유임설과 함께 박재완 정무수석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향후 노동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박길상 전 노동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재완 수석과 강윤구 전 복지부 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은행 M&A ‘춘추전국시대’

    은행 M&A ‘춘추전국시대’

    은행 인수·합병(M&A)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정부가 우리금융·기업은행·산업은행에 대한 정부지분을 매각하는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오히려 매각대상인 우리금융·기업은행·산업은행 모두가 시중은행을 M&A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누가 매물이고, 누가 인수자인지 알쏭달쏭하다. 여기에 외환은행에 눈독을 들여왔던 하나금융이 우리은행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론스타와 HSBC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이 결렬될 경우 언제라도 인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유력한 ‘은행 사냥꾼’으로 하나금융의 김승유 회장과 우리금융의 이팔성 회장 내정자를 꼽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각별한 인연들을 앞세워 김 회장과 이 내정자는 은행M&A를 앞두고 ‘용호상박’의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은 최근 우리은행 인수와 관련해 “원하는 대로 되면 모두 미인과 결혼하지 않았겠느냐.”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우리은행 M&A에 관심을 보였다. 자산규모 300조원이 넘는 우리금융을 인수하면 단숨에 국내 1위가 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30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되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민영화의 대상으로 매물로 인식되던 우리금융의 이팔성 회장 내정자도 시중은행과의 M&A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 회장 내정자는 최근 “빠른 시일내에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해야 하고,M&A을 통해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휘 행장 내정자도 “민영화나 인수·합병에서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산업이 재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19일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10년 내에 국내 1등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중은행 M&A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기업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와 은행 산업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구체적으로 M&A대상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외환부문에서 독보적인 외환은행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새 총재를 맞은 산업은행도 수신기반 확보를 위해 시중은행 M&A에 뛰어들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매물과 인수자가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물론 금융계 일각에서는 민영화 대상인 우리금융·기업은행·산업은행들이 과연 인수의 주체가 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민영화가 끝나면 곧바로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은 새 정부 이후 금융계의 ‘양대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김승유 회장과 이팔성 내정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중에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민유성 산업은행 총재도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내년부터 우리금융 정부지배 지분 매각”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경제포럼 초청 강연에서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중 소수 지분(23%)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2009년부터 금융시장 여건을 봐가며 지배지분의 매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금융지분 73%를 갖고 있다. 우리금융도 현 정부 임기 안에 민영화를 끝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 위원장은 “2008∼2010년에는 기업은행의 정부 소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지분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보유 지분을 포함해 67%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민유성 산은총재 “은행장으로 불러달라”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총재 대신에 은행장으로 불러 달라.” 민유성 신임 산업은행 총재는 11일 금융위원회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장’으로 적힌 명함을 나눠 주며 “산업은행법이 바뀌면 어차피 총재 직함이 사라지고, 국내 대형 은행들도 은행장이란 이름을 쓰는데 총재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민 총재는 민영화된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이 합쳐지는 ‘메가뱅크’ 설립 등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메가뱅크 논의가 완전히 결론나지 않았고 추가로 여러 가지 검토할 수 있다.”면서 “국내 쪽에 포커스를 줄 수도 있고, 해외 쪽에서 성장의 발판을 둘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M&A 가능성도 열어뒀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융공기업 기관장 ‘MB 코드’ 논란

    금융공기업 기관장 ‘MB 코드’ 논란

    금융권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코드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공개모집 중인 공공 금융기관 또는 정부가 대주주인 금융기관 대표들에 이른바 ‘고소영·S라인’이 내정돼 ‘공모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부 공기업은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공모일자를 계속 연장해 업무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고소영·S라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된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 서울시 출신 인맥을 말한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200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시교향악단 대표를 맡은 고려대 법대 출신이다. 지난 4월 선임된 이대우 수출입은행 감사도 이 대통령과 고려대 법대 동문이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에 민간인 감사가 온 것은 5공화국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유임된 이우철 부원장은 이 대통령이 다니는 소망교회 신도로 현 정권의 실세들이 많이 가입된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 멤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채욱 전 대외정책경제연구원 무역투자정책실 선임연구위원도 고려대 독문과 출신으로 이른바 ‘고소영’ 라인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3월말 공석이 된 사장을 1차 공모한 후 임원추천위가 3배수를 금융위원회에 올렸다. 그러나 금융위는 “적임자가 없다.”고 퇴짜를 놓았다.2차 공모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마땅하지 않다고 보고,10일까지로 응모기간을 재연장했다. 현재 인재채용회사인 헤드헌터를 통해 제3자 추천을 받고 있다. 헤드헌터를 통할 경우 기관장 연봉의 30%를 수수료로 제공해야 한다. 수출입은행도 공모 일정을 지난 2일 마감에서 9일까지로 연장했다. 공모계획을 차일피일 미루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경우 가까스로 일정을 잡아 3일부터 16일로 공지했다. 사장 임기 만료로 일찌감치 공모를 실시했던 코트라는 3명의 내부 출신 후보를 올렸지만 지식경제부에서 거부돼 재공모에 들어갔다. 당초 한전과 함께 공모를 받기로 했던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고 하루 전 돌연 공모가 연기돼 인사와 관련된 다른 구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차기 경남은행장 문동성씨 광주은행장 송기진씨 내정

    차기 경남은행장 문동성씨 광주은행장 송기진씨 내정

    차기 경남은행장과 광주은행장에 문동성(사진 왼쪽)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송기진(오른쪽) 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우리은행장에 유력 후보인 이종휘 전 수석부행장이 내정될 경우 우리은행 출신 인사들이 우리금융 산하 4개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모두 차지하게 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 각각 회의를 열어 문 전 부행장과 송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문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나와 우리은행 홍보실장과 기업금융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송 내정자는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은행 영업지원단장을 거쳐 중소기업고객본부장을 맡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산은 민영화 두갈래 방향

    산은 민영화 두갈래 방향

    금융위원회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한국개발펀드(KDF)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금융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산은의 지분 일부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과 산은지주사로 묶은 뒤 국제적인 투자은행(IB)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이창용 부위원장은 “인수위 때 산은 민영화 방안이 한꺼번에 다 팔고 나중에 비현금성 자산은 제외시켜 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방안은 산은의 규모를 줄여서 매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민간 은행으로 금융위는 산은법을 개정, 개인 상대의 요구불예금과 대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거래관계가 있는 법인의 인수·합병(M&A)만 자금대출을 하도록 한 제한도 폐지,M&A 시장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국내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생상품거래,M&A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민영화되고 일반인 대상 업무도 허용되면 ‘은행 중의 은행’이 되는 셈이다. 이 부위원장은 “예금과 대출 업무를 허용하더라도 채권 발행 등 IB업무가 주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시중은행과 마찰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그러나 민영화된 산은을 파는 과정에서 시장 자율적으로 다른 은행과의 M&A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은행 대형화를 통한 은행 산업의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의 민영화와 맞물려 대형은행의 등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은이 발행한 외화채권에 대한 정부 보증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현재 산은 지분을 정부가 100% 갖고 있고 산은이 손실을 입을 경우 정부가 100% 보전해준다는 산은법 조항에 따라 산은의 외화채권은 정부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금융위는 정부가 산은지주사에 대한 지배주주 지위를 유지할 때까지 기존 차입금의 상환 등 제한된 용도에 쓸 목적으로 발행된 신규 채권에 대한 정부 보증도 국회 동의를 얻어서 유지할 방침이다. 산은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해외 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DF 통한 새로운 정책금융 KDF는 산은이 갖고 있는 하이닉스 등 구조조정 기업 주식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 주식 일부, 산은 지주사 지분 49%를 갖는다.KDF는 산은지주사 지분을 2010년까지 팔아 정책금융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세계적 IB나 국내외 연·기금에 상장전 매각, 상장 등도 추진된다. 설립 초기에는 산은에 업무를 위탁해 산은의 노하우를 이전받은 뒤 산은지주사의 완전 민영화에 대비해 독립경영체제로 바뀐다. KDF를 통한 기업 지원은 전대(轉貸·on-lending)방식이다. 그동안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기관이 개별 기업을 직접 지원했다면 KDF가 민간 금융회사에 지원하면, 해당 회사가 중소기업을 선정해 직접 대출하는 일종의 다단계 방식이다.KDF는 금융사의 신용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금융회사 전대채권의 50%를 보증하고 대출채권을 기반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게 된다. 금융위는 기존 지원방식에 비해 금융회사의 심사능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모럴해저드를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경하 김재천기자 lark3@seoul.co.kr
  • 산은총재 민유성씨 내정

    산은총재 민유성씨 내정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산업은행 총재에 민유성(54)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가 내정됐다. 민 내정자가 임명되면 1980년 19대 하영기 총재가 임명된 이후 민간 전문가로는 26년 만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일 민 대표를 제34대 산은 총재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민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건스탠리증권 서울사무소장,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재무담당 부회장 등을 지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민유성 총재 “글로벌 시장 진출”

    “민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민유성 산업은행 총재 내정자는 2일 국책은행의 민영화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을 위해 “사심없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급하게 처리할 일은. -민영화 계획과 일정이 나와 있으니 잘 따라가면 된다. 우리금융에서도 해 봤던 일이다. ▶민영화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우리금융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간섭자가 많다기보다 방향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이해한다. 의견을 잘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IB로 도약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지금은 국제 시장에 나가기 좋은 타이밍(시기)이다. 시장 전체가 서브프라임으로 위축돼 있기는 하지만 나의 경험과 국제 금융시장 네트워크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만간 방향을 잡아 알리겠다. ▶메가뱅크 구상에 대한 생각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기보다 현재 산은의 상황과 우리 경제 전반의 상황을 살피고 금융위, 기획재정부와 논의해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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