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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지주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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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결원 신임사장 김경동씨 내정

    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동(59) 전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를 신임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금융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는 8일 취임한다. 김 사장 내정자는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상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기업 대표를 거쳐 우리금융 수석전무를 지냈다.
  •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 2939억

    우리금융지주는 2일 올해 상반기에 1조 29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 1950억원을 넘는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조 9484억원의 영업수익을 냈고 1조 23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총 자산은 각각 357조 6000억원과 251조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올 2분기(4~6월)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금) 비율은 2.6%로 전분기(3.6%)보다 줄었고 연체율은 전분기(1.15%)보다 낮은 0.96%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53%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적극적인 부실여신(대출) 정리로 상반기 대손비용을 1조 4000억원을 쌓았지만,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과 영업 수익력 회복에 힘입어 자산건전성과 당기순이익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거액 여신 편중도 개선 등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 아래로 끌어내리고 영업기반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인천공항 민영화 타당성부터 따져봐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49%를 국민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가 원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고, 또 홍 대표에 따르면 청와대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이 방식은 나름대로 이점도 있기에 검토해볼 만하다. 그러나 본말이 전도된 상태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민영화를 예정대로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포기한 것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국민주냐, 아니냐의 지분 매각에 앞서 그 문제부터 방향을 정해야 한다. 홍 대표는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 방안으로 이를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지분 51%는 정부가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자와 후자는 배치된다. 정부가 51% 지분을 보유하면 그건 민영화가 아니다. 지분의 부분 매각에 불과한 것이다. 앞서 홍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국민주 매각을 주장하더니 느닷없이 인천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인천공항 민영화는 현 정부 들어 추진해온 사안이다. 정권 실세와 관련된 외국 기업에 넘기려고 한다는 특혜 의혹이 나돌면서 답보상태다. 홍 대표의 방안은 논의에 새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확장 재원을 마련할 수 있고, 특혜설도 잠재울 수 있으며, 국부 유출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이 매각의 수혜자라는 점 역시 매력적인 요인이다. 반면 국민주 매각은 헐값으로 이뤄질 공산이 크다. 실질적인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미흡하다.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과의 형평성 시비도 우려된다. 이런 장단점을 따지는 데 집중하다 보면 원초적인 문제, 즉 민영화 논의가 실종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민영화 포기를 전제로 한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인천공항은 6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고, 지난해만도 3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런 알짜배기 국유기업을 민영화할 필요가 있는지 솔직히 의문이 든다. 민영화는 경영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지만, 파업 등 예상치 못한 사태도 초래할 수 있다. 총체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좌표를 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국가 기간시설이라는 점에 최우선 잣대를 둬야 한다.
  • 홍준표 “인천공항공사 국민주 추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인천공항공사부터 국민주 공모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대표는 주말인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비공개 회동 자리에서, 국민주 공모 방식의 인천공항공사 민영화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국민주 매각이 잘되면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 등의 국민주 매각에 대한 반대 여론도 누그러들 것”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표적인 ‘알짜 공기업’이다. 지난해에만 32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고, 해마다 20% 가까운 영업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 수익을, 주식을 팔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2008년 6월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인천공항공사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확정했으나 매각 방식과 매입 주체 등을 놓고 논란만 거듭돼 왔다. 홍 대표는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은 서민정책 차원으로 특혜 매각 시비를 차단할 수 있고 국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전체 지분의 49%를 포항제철(현 포스코)처럼 블록세일(대량 매매)해 국민에게 돌려줘도 정부가 51%를 가지면 공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 실장이) ‘국민주’가 아니라 ‘국민(국내) 매각’으로 이해하고 대화한 것”이라면서도 “관계 기관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여의도 당사로 홍 대표를 방문, 인천공항공사의 국민주 공모 방식 민영화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김한영 항공정책실장도 “국민주 매각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매각 방식을 놓고 재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일반 시장에 상장할 것이냐, 포스코나 한전처럼 저소득층에 혜택을 주는 방식을 일부 도입하느냐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과 정면 배치된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정부가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매각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의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자는 것인데 국민주 매각 제안은 이런 매각 목적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오상도·윤설영기자 shjang@seoul.co.kr
  • 박병원 전 경제수석 야생화 사진전… 수익금은 北 어린이 지원에

    박병원 전 경제수석 야생화 사진전… 수익금은 北 어린이 지원에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과거 공직 생활부터 최근까지 찍어 온 수천 점의 야생화 사진 중 50점을 골라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경기 파주시 헤이리 금산갤러리에서 열리는 ‘꽃이 희망이다’전에 출품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야생화 사진들은 박 전 수석이 한국뿐 아니라 지구촌 여러 곳에서 프로다운 열정으로 찍어 온 것들이다. 특히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2009년 9월부터 약 10개월간 미국 스탠퍼드에 머물면서 시에라네바다 사막과 죽음의 계곡 등을 여행하며 찍은 사막의 야생화와 우즈베키스탄의 참간산, 일본 최북단의 섬에서 찍은 사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회는 김종학, 서정희, 정태섭, 최영돈, 성영록, 이은채씨의 회화 작품과 박경란 작가의 꽃을 주제로 한 도예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박 전 수석은 이번 전시의 수익금을 독일 카리타스와 협력해 북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사단법인 ‘봄’에 전달해 북한 어린이들의 B형 간염 백신사업에 쓸 계획이다. 정통 경제관료로 재정경제부 차관,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한 박 전 수석이 사진을 처음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라고 한다. 어느 나라에 가든지 식물원과 미술관을 반드시 들른다는 박 전 수석은 “좋은 뜻에서 전시 제의가 들어와 용기를 냈다.”면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꽃들, 그리고 쉽게 만날 수 없는 꽃들을 통해 아름답고 무한한 자연의 세계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혜리 문화에디터 lotus@seoul.co.kr
  • [부고]

    ●황규영(한국과학기술원 교수)규호(SK해운 대표이사)씨 모친상 조범구(한국심장재단 이사장)최남기(미국 거주)김우성(서울아산병원 교수)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8시 (02)3010-2000 ●권혁천(원건축사 사무소장)혁일(재단법인 해피빈 대표)씨 부친상 박성재(우리금융지주 상무)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02)3010-2265 ●채정묵(전 서울시 교육위원회 의장)씨 별세 규일(한국타이어 서부지점장)규호(미국 거주·사업)혜련(동작고 교사)명정(오류고 〃)씨 부친상 김온호(오류중 교장)신재창(KT 위성사업단 과장)씨 장인상 권혜진(염창초 교사)김영정(미국 거주)씨 시부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58-5977 ●권순동(미국 거주)순남(더브랜드빌 대표)혜경(신림중 교사)씨 부친상 전병국(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3 ●조인강(국제부흥개발은행 대리이사·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성훈(중앙대의료원 홍보팀장)성모(사업)씨 부친상 김진기(한국전력 처장·중앙교육원 연수)김진(김진이비인후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28일 부산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51)607-2658 ●홍기선(오로라월드 대표이사)기태(한국가구 CFO)기호(오로라월드 인도네시아법인장)씨 모친상 최영일(오로라월드 사장)노희열(〃 회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5 ●어재수(사업)씨 부친상 이진희(NH투자증권 노조위원장)씨 장인상 27일 충북 청주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43)224-2897 ●김석찬(금풍수산 대표)석태(삼성화재 상무)석영(애니카서비스)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7 ●박수범(전 비젼라인 사장)씨 모친상 신동규(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경남(전 대우자동차 수석연구원)한영수(덕성골프 대표)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5 ●김형준(KBS 편성센터 PD)씨 부친상 김동환(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258-5971 ●이천곤(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진혁(자연공감 원장)진서(삼성전자 책임)씨 부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낮 12시 (02)2258-5963 ●정하규(엠브레인 부사장)씨 모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11시 (02)2227-7500 ●안현철(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부친상 28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1)256-7015
  • 홍대표 주도… 친이·친박 균열

    집권 이후 한나라당을 분석하는 ‘준거 틀’은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대립 구도였다. 웬만한 당내 현안은 친이계의 입장과 친박계의 입장으로 나뉘었다. 개혁 이슈가 떠오르면 수도권 초·재선 중심의 소장파가 한 축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與 사안별로 새구도 형성 하지만 이달 초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이 같은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 홍 대표가 인사, 정책 등 모든 현안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사안별로 ‘친홍’(친홍준표) 대 ‘반홍’(반홍준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친박계 대표로 지도부에 입성한 유승민 최고위원과의 사안별 공조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홍 대표는 취임 직후 김정권 사무총장 임명을 놓고 유승민·원희룡 최고위원과 대치했다. 하지만 여의도연구소장 등 후속 당직 인선에서는 두 최고위원이 홍 대표와 협력했다. 대신 나경원 최고위원이 반발했다. 권재진 법무부장관 카드를 수용할지를 놓고서는 홍 대표와 남경필 최고위원이 대립했다. 유 최고위원은 중립적인 입장을 보여 결과적으로 홍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중구난방 비쳐질 우려도” 황우여 원내대표가 추진해온 ‘명목 등록금 10% 인하+국가장학금 확대’ 방안을 최근 홍 대표가 ‘소득별 차등 지원’으로 변경하는 것은 유·나 최고위원이 거들었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대우조선 민영화 방식으로 홍 대표가 국민공모주를 통한 매각을 제안하자 유 최고위원이 반대하고 나섰다. 대북정책은 홍 대표와 남 최고위원이 유화적인 입장이고, 유 최고위원과 황 원내대표가 강경론을 편다. 홍 대표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유·남 최고위원은 정치적 타협을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대표가 이슈를 주도하면서 당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도 “사안 마다 지도부의 입장이 달라 중구난방처럼 비쳐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민주·사모펀드 “글쎄”… 우리금융 제3방안?

    국민주·사모펀드 “글쎄”… 우리금융 제3방안?

    ‘국민 공모주도 사모펀드(PEF)도 2% 부족하다.’ 세금 13조원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표류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 공모주 방식의 지분 매각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듯했지만 청와대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흘러나오면서 추진이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3곳에 경영권과 지분을 넘기는 방안도 우리금융의 장기적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민주와 사모펀드 매각 방식를 제외하고 원점에서 제3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우리금융 등을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자는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실장은 “이미 상장된 회사의 주식을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경우가 없었다.”면서 “기존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문제(손해)가 생길 수 있고 공적자금 최대 회수라는 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는 ‘사모펀드의 우리금융 매각 입찰 참여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구정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사모펀드는 금융회사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보다 단기 투자이익 극대화를 도모하는 경향이 있고 금융회사를 인수한 뒤 다시 매각할 때 이익을 극대화하려다 바람직하지 않은 소유구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점에서 재검토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금융의 발전을 고려할 때 국민주와 사모펀드 매각 방식 모두 바람직한 방안이 아니다.”면서 “공공의 성격이 강한 포스코, KT&G 등이 우리금융을 인수해 책임 경영을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제3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에 9% 이상 투자할 수 없도록 한 금융지주사법을 개정해 20% 정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저소득 600만명 혜택” vs “공적자금 회수 차질”

    “저소득 600만명 혜택” vs “공적자금 회수 차질”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을 국민 공모주 방식으로 매각하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제안이 이슈로 부상하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철·한전 국민주 성공 못해 홍 대표는 세금을 쏟아부어 살린 기업의 정부 지분은 국민, 특히 서민들에게 나눠 파는 것이 순리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우리금융과 대우조선해양을 대상으로 국민주 방식이 추진되면 저소득층 6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주 1호와 2호는 1988년 포항제철(현 포스코)과 1989년 한국전력 주식이다. 우량 공기업의 주식을 국민에게 매각해 주식 투자 인구의 저변을 넓히고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며 국민의 금융재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포철과 한전의 국민주가 대량으로 공급된 탓에 주가가 급락해 소득 재분배 등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정부 당국과 금융권은 국민주 공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국민 공모 형태로 지분을 처분하면 주식을 싸게 팔아야 하기 때문에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매각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과 대우조선이 국민에게 매각될 경우 규모는 9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56.97%의 지분을, 대우조선은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50.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 중 산업자본의 보유 비율 상한선인 9%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이 국민주 매각 대상이 되는데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5조 2200억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국민주가 서민의 재산을 불려준다는 취지에 맞게 시가보다 30% 싸게 판매된다면 예보는 3조 6500억원 정도만 회수하게 된다. 대우조선에도 30%의 할인율을 적용하면 국민주 매각을 통해 산은과 캠코가 2조 7000억여원을 가져간다. ●입찰 진행 중… “국민주 거론 부적절” 우리금융은 현재 3곳의 사모펀드(PEF)로부터 인수 의향서를 제출받아 경쟁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민주 방식이 거론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 사모펀드 3곳만 입찰했음에도 매각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한 것은 국민주 공모라는 대안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금융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정상적인 매각 공고에 따라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혀 다른 방식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여당 대표가 추진하는 사안인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제안이 ‘반값 아파트’ ‘대부업 이자 30% 제한’에 이은 ‘홍준표식 포퓰리즘 3탄’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홍대표 “우리금융·대우조선 국민공모주 검토” 논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방안으로 제안한 국민공모주 방식을 통한 민영화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홍 대표가 이를 당 정책위원회에 검토하라고 공식 지시했으나, 정책위는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내부 혼선도 우려된다. 홍 대표는 최근 대통령과의 오찬,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잇따라 “국민공모주 방식으로 민영화하면 공적자금이 투입돼 정상화된 기업의 주식을 저소득층에 싸게 배정할 수 있다.”면서 “대기업이나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것보다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의 자문단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 매각 주식의 50%를 저소득층에,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나머지 30%는 일반공모 물량으로 배정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국민공모주 방식의 효과로는 ▲빠른 공적자금 회수 ▲소득 재분배 효과 ▲특혜시비 차단 ▲자본시장 활성화 등이 꼽힌다. 그러나 정책위 고위 관계자는 21일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대다수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고, 주가 하락 등 부작용도 우려돼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은 경쟁률이 높아 수천만원 정도를 넣어야 주식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런 돈을 굴리는 사람들을 서민이라 볼 수 있겠냐.”면서 “당첨된 사람만 혜택을 받기 때문에 국민 전체에게 돌려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최고위원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각하기 때문에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대원칙이 무너지고, 매각 이후 주인 없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성대 김상조 교수는 “경영권 프리미엄만 바란 채 대책 없이 미루는 것보다 현재 가치로 파는 게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면서 “매각 주식의 절반은 국민공모주 방식으로 팔고, 나머지 절반은 기관투자자들에게 블록세일(쪼개서 팔기)해 주요 주주군을 형성하면 지배구조 불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우리금융·대우조선 ‘국민주 민영화’ 부적절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세금 투입으로 정상화된 기업의 과실은 서민에게 나눠주는 게 맞다.”며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과 대우조선해양을 국민공모주 방식으로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제안한 이후 자문단이 만든 보고서까지 제시하며 국민주 매각방식을 밀어붙일 태세다. 그는 우리금융과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30% 할인된 가격에 서민들에게 공급하면 소득 재분배 효과와 더불어 자본시장 활성화, 기업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매각에 참여하고 있는 사모펀드들을 빗대어 ‘제2의 론스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혈세로 키운 우량기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특혜시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홍 대표는 ‘친서민’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이미 지난해 천명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3대 민영화 원칙이 있다. 올 들어 산은지주가 우리금융지주 인수 참여를 포기한 것도 바로 이 원칙 때문이다. 원칙에 대한 변경 논의도 없이 홍 대표가 일방적으로 룰을 변경하겠다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금융과 대우해양조선 주식을 30%씩 할인해 모두 2조 7483억원의 차익을 서민들에게 돌려준다지만 대상자 600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5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1989년과 1991년 한전, 포스코 국민주 공모 때처럼 상장 후 주가가 폭락하면 국고만 탕진하는 꼴이 된다. 명분도 실리도 잃게 되는 것이다. 공적자금 관련법에는 ‘최소 비용의 원칙’ 규정이 있다.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뜻이다. 홍 대표가 국민주 매각방식을 고집하려면 이 규정부터 개정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돈으로 생색을 내도 되는지 먼저 동의를 구해야 한다. 민영화를 통해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 공기업처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영권이 흔들리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 경영 효율성인지에 대해서도 답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1주일 넘도록 침묵하고 있다. 행여 임기 말 복지부동이라면 정말 큰일이다.
  • [인사]

    ■부산시 ◇행정 4급 △상수도본부 경영지원부장 김재환△교통관리과장 김상호△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최갑식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임용혁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장 이상걸△감사실장 김병호△말보건원장 김삼수<지점장>△분당 정해종△중랑 김봉환<처장>△총무인사 이종대△경마 이수길 ■우리금융지주 ◇승진 <상무대우>△홍보실 장정욱<부장대우>△미래전략부 이창민△우리투자증권(파견) 이원철<수석부부장>△리스크관리부 김운중△인사부 김병구◇전보 <상무대우>△경영혁신실 손태승 ■한국감정원 ◇전보 △민자사업부장 김기동△경기사업단장 구본광△유형자산평가부장 윤득신△조사기획〃 임병수
  • 시도상선 탈세혐의 우리금융 자회사 압수수색

    검찰이 선박업체 시도상선 탈세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 전산자회사인 우리FIS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검찰은 시도상선과 이 회사의 권혁(61) 회장 등의 금융거래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검찰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성윤)는 지난 6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본사를 압수수색, 시도상선과의 금융계좌 30여개에서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우리FIS는 우리금융지주의 전산시스템 자회사로, 검찰은 시도상선의 홍콩 자회사 CCCS와 우리은행 홍콩지점 간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도상선 홍콩 자회사는 우리은행 홍콩지점에 수십개의 거래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자료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통해 탈세 증거를 확인하는 대로 권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강병철·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저축銀 국조 ‘묻지마 증인 요구’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정치 공방전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여야는 전·현 정권 실세들은 물론 상대 당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무차별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쪽에서 제시한 증인만도 200명을 훌쩍 넘겼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증인 채택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지만, 여야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양측은 우선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인 박연호(구속) 회장과 김양(구속) 부회장 등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관계자 50여명을 증인으로 세우는 데만 합의했으며 13일 재논의를 거쳐 14일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은 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 사전 인출 사태와 관련, 민주당 조경태 의원을 제외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 17명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문희상·박병석·우제창·강기정·박선숙 의원과 서갑원·임종석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10여명을 증인에 포함시키려 하자 맞불 작전에 나선 셈이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도 증인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대신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을 집어넣었다. 또 조진형·박준선 의원, 공성진 전 의원, 자유총연맹 회장인 박창달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과 김황식 국무총리, 청와대 권재진 민정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추경호 경제금융비서관, 정진석 전 정무수석, 이동관 언론특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정선태 법제처장,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 부부, 이웅열 코오롱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법무법인 김앤장 김영무 대표 등도 포함됐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한명숙 전 총리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이헌재·진념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지난 정권 인사들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보험업계 M&A 막 오르나

    보험업계 M&A 막 오르나

    금융지주사들이 생명보험사 인수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교보생명의 2대 주주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혔다. 보험업계의 인수·합병(M&A) 경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막이 오를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교보생명 지분 매각 등을 위해 외부 자문기관 선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는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 33.62%의 지분을 보유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대우인터의 지분 가치는 1조 3000억원으로 평가된다. ●대우인터 지분가치 1조 3000억 교보생명은 담담한 표정이다. 친인척, 코어셰어, 악사, 우리사주 등 우호지분을 합치면 60%에 이르는 만큼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3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9.93%)와 수출입은행(5.85%)도 지분 매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한꺼번에 40%가량의 지분이 시장에 나오고 이를 한 회사가 가져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은행 부문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금융지주사도 생보사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초 자회사인 신한생명에 경쟁 생보사들의 재무구조 분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이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생보사 지분을 보유한 그룹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 12조 5700억원인 신한생명이 다른 생보사를 합병하는 데 성공하면 삼성생명에 이어 2위 생보사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대형사) 인수에 돈이 많이 들 것 같다.”면서도 “2년이 지나면 M&A를 할 수 있는 재정상태가 될 것”이라고 여운을 남긴 바 있다. KB금융지주도 잠재 후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최근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생보사 등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KB금융은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즉시 인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탄도 충분하다. 지난 3월 기준 현금 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등 자회사 2곳에서만 올해 2조 5000억원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LG카드 인수 때 빌린 돈을 갚고 있어 자금 여력이 없는 신한금융에 비해 유리한 입장이다. 이 밖에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산은금융지주 등도 중장기적으로 M&A를 통해 생보 자회사의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주사들이 생보사 인수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확대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금보험 등 생명보험사가 취급하는 저축성 상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시장에 뚜렷한 매물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중소형 생보사인 푸르덴셜, ING, AIA, 라이나, 메트라이프, 알리안츠 등 외국계 회사는 국내 영업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피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다. 지분 매각 가능성이 있는 녹십자생명과 동양생명 정도가 물망에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수요에 비해 뚜렷한 매물 많지 않아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인 에르고다음이 M&A 시장에 나와 있다. NH농협보험, SK그룹, 악사 등이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저조한 수익성과 인수대금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일당 1000만원’ 사외이사

    ‘일당 1000만원’ 사외이사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가운데 하루 급여가 최고 1000만원에 가까운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부터 성과급이나 스톡옵션이 제한된 금융지주사나 은행의 사외이사 연봉은 낮아졌지만, 일반 기업 사외이사는 여전히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제철 사외이사의 평균 연봉은 9700만원이었다. 현대제철 사외이사가 정기·임시 이사회에 참석한 날은 열흘에 불과했다. 하루 임금이 970만원이나 되는 셈이다. 1년 동안 모두 11차례 정기·임시 이사회에 참석했던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들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었다. 회의 한 번에 855만원을 받은 셈이다. LG전자 사외이사 연봉은 8300만원으로 10차례 정기·임시 이사회가 열린 점을 고려하면 하루 급여는 830만원이었다. 이 밖에 현대차 사외이사는 8100만원, SK텔레콤 7800만원, LG 7600만원, 기아차 7100만원, 삼성전자 6000만원, 신한금융지주 5100만원, 우리금융지주는 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상장사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모두 2685개의 안건을 처리했는데 이 가운데 사외이사의 반대로 부결된 경우는 4건(0.15%)에 불과했다. 보류 7건, 수정 가결 12건, 조건부 가결 3건까지 포함하면 사외이사들은 전체 안건의 0.97%인 26건에 영향을 줬다. 이사회 안건에 찬성이 아닌 반대·보류·기권·수정·조건부 찬성 의견을 한 번이라도 제시한 사외이사는 전체 466명 가운데 9.8%인 46명에 그쳤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반대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면서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너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노인이 행복한 사회 ⑥우리은행 콜센터 직원들 ‘사랑의 전화’

    [독거노인 사랑잇기] 노인이 행복한 사회 ⑥우리은행 콜센터 직원들 ‘사랑의 전화’

    “비름나물 무칠 때는 초고추장 넣고, 설탕 대신 꿀을 조금만 넣으면 감칠맛이 나. 너무 많이 쓰면 굳으니까 적당히 넣어야 해.”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콜센터 상담 직원인 정재은(41) 대리는 하루 업무를 홀로 사는 노인들과의 전화 통화로 시작한다. 결혼 10년 차 주부이지만 요리에는 도통 자신이 없었던 정 대리는 솜씨 좋은 조모(78) 할머니에게 콩나물밥, 된장찌개 등 요리법을 배우고 있다. “자원 봉사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제가 얻는 게 많아요.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에게 삶의 지혜를 듣다 보면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싹 가십니다.” 전화 상담업무는 ‘감정 노동’이라고 한다. 불만이 많은 고객을 친절히 응대해야 하다 보니 힘들 때가 많은데 독거노인들과 수다를 떨면서 마음의 안식도 얻고 보람도 느낀다고 정 대리는 말했다. 우리은행 콜센터 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 지역 독거노인 100명에게 일주일에 2번 정도 전화를 걸어 말벗을 해 드리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정 대리는 6명의 노인들과 통화하고 있다. 다른 직원들이 보통 1~2명과 연락하는 것에 비해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2명을 배정 받았지만 육아 휴직을 내거나 퇴사한 동료들이 전화 드리던 노인들까지 맡게 되면서 인원이 늘었다.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이에게 살갑게 전화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정 대리는 말했다. 매일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것이 직업인데도 두려웠다고 한다. 노인들의 반응도 차가웠다.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전화가 아니냐며 전화를 끊어버리기도 했고, 전화 친구 해주는 대신 돈으로 도와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한 2~3개월 정도 꾸준히 전화를 드렸더니 어르신들이 마음을 여는 게 느껴졌어요. 보통 3~5분 정도 통화하는데 한 할머니께서 ‘나한테 진심으로 말을 걸어주지 않는 것 같다.’며 섭섭해하셔서 마음을 터놓고 30분 넘게 통화한 적도 있습니다.”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준다. 말벗 도우미인 콜센터 직원들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매주 주는 참고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쌀을 판매하는 제도를 이용하는 법, 전기요금 지원 안내,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녹내장·백내장 예방수칙 등 독거노인들이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정보가 담겨 있다. 정 대리는 가끔 통화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어르신들은 팔, 다리, 허리가 아프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세요. 그럴 때 진료비가 저렴한 동네 의원을 소개해 드리는데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 찾아가기 어렵다고 하실 때가 있어요. 제가 직접 모시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독거노인들의 궁핍한 생활도 걱정스럽다고 정 대리는 말했다.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인 독거노인들은 정부 보조금만으로 생계를 꾸리기 어려운 탓에 아침 일찍부터 늦은 저녁까지 재활용 폐품을 주우러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종이를 주워봤자 겨우 3000원을 번다고 해요. 어르신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경제적인 어려움입니다.” 정 대리가 연락하는 노인 한 명은 통화할 때마다 “내가 빨리 죽어야지.”라고 말한다고 한다. 젊은 세대에 짐만 된다는 것이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을 보고 젊은 청년이 안 좋게 이야기를 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요.” 정 대리는 “어르신이 1960~70년대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하신 덕분에 오늘 우리가 잘살 게 된 거니 그런 생각 마시고 편히 계시라.”며 달랬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콜센터 직원들은 2003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자체 자원봉사 조직인 ‘다사랑회’를 만들었다. 스스로 기부금을 모아서 지체장애아 보호시설인 맑음터에 정기 후원을 하고, 매년 서울 가양5동 복지관에서 김장을 담근 뒤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에게 직접 김치를 전달해 왔다. 이런 활동으로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자원봉사부문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에도 점차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전체 직원 500명 중 100여명이 말벗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면 올해 안에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콜센터 직원들은 자원 봉사이지만 오히려 노인들에게 배우는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인생 선배로서 현명한 충고를 해주고, 결혼 안 한 직원들에게는 외모보다는 됨됨이가 괜찮은 사람을 사귀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사이로 발전하다 보니 직원들에게도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정 대리는 20~30대 청년들이 독거노인 사랑잇기에 동참해서 이들의 고독과 아픔을 이해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자기 자신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문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르신들을 돕다 보면 세대차이도 줄어들고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리금융 美 LA한미銀 인수 무산

    우리금융지주의 미국 LA한미은행 인수가 무산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은 최근 우리금융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영등급이 기준에 못 미친다며 인수·합병(M&A)을 승인할 수 없다고 우리금융에 최종 통보했다. 우리금융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5월 미 서부지역 소재 LA한미은행을 2억 4000만 달러(약 264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 [서울광장] 금의환향(錦衣還鄕), 금의야행(錦衣夜行) /주병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금의환향(錦衣還鄕), 금의야행(錦衣夜行) /주병철 논설위원

    축구경기에서 전반 시작 5분과 후반 5분을 남겨놓고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초반에 어이없이 허를 찔리거나 막판에 방심하다 낭패를 당하는 예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임기제인 역대 정권의 국정운영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느닷없이 아킬레스건을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은 예를 종종 목격해 왔다. 이명박(MB) 정부도 예외일 수 없다. 전반 시작 5분쯤 촛불시위로 한방 먹더니 후반들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퓰리즘과 지역이기주의 등으로 혼쭐이 나고 있다. 스포츠 경기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정권의 평가는 대체로 경제 성적에 좌우된다. 다른 분야에서 좀 미진해도 경제 성적이 좋으면 평이 좋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정부의 전공이자 특기라고 할 수 있는 경제분야가 영 시원찮다. 그래서 더 걱정이라고들 한다. 집권 4년차의 경제 성적을 한번 보자. MB노믹스의 골격인 747(7% 성장, 4만 달러 소득, 7대 강국 도약)은 얼마 전 정부가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경제의 틀을 성장에서 물가로 전환, 사실상 폐기처분됐다. 747뿐만이 아니라 MB노믹스 자체의 정체성도 헷갈린다. 대기업친화정책인지 시장친화정책인지 분간하기 힘든 정책기조를 이어가더니 어느 틈에 중소기업·서민경제로 키워드가 바뀌었다. 지금은 공정사회·동반성장이 최대 화두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부처끼리는 물론이고 정부-대기업, 정부-중소기업, 정부-여당, 여당-야당 간 힘겨루기와 갈등만 증폭됐다.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복지 포퓰리즘마저 가세해 MB노믹스는 아예 실종됐다. 그동안 성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2008년 9월 리먼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빨리 회복됐다. 국제무대가 우리 경제의 저력을 인정할 정도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국제적인 위상도 한껏 드높였다. 그래서 집권 초기와 말기에 터진 예기치 않은 복병으로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및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등에 손을 못 댔고, 세계경제의 인플레 우려 때문에 물가를 잡는다고 성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명박 사람들’의 주장에 수긍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국책사업을 둘러싼 부처 간·지역 간 갈등,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양극화 해소, 복지예산 증액 요구 등 난제들이 쌓여 있다. 두고두고 짐이 되는 골칫덩어리들이다. 그런 점에서 이 정부가 경제에 관한 한 나은 점수를 받으려면 두어 가지만이라도 명심했으면 좋겠다. 우선 매듭지어야 할 것은 어떻게든 확실히 처리하고 넘어가라. 저축은행 사태, 론스타가 대주주인 외환은행 매각,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등이 그런 예에 속한다. 미룬다고 더 나아지지 않는다. 다음 정권에 부담만 가중된다. 그 다음은 선심성 정책의 유혹을 차단하는 것이다. 벌써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해괴한 복지 포퓰리즘이 난무하고 있다. 정권 말기에 경기상황이 좋지 않으면 정치권에서는 모종의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현재 경기는 1~2년 간격으로 소순환 주기가 등락을 거듭해 경기침체인지 소프트 패치(경기회복 중 일시적인 침체)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경기부양책이 고개를 든다. 무엇보다 이 정부는 금의환향의 환상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역대 정권에서도 늘 이런 꿈을 꿔왔고 그러길 기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금의환향이 안 된다고 금의야행을 해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자기만 잘했다고 떠들고 다니는 것은 몰염치한 행위다. 그런 점에서 임기 후반 무렵 찾아온 선거의 계절에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납세를 대표하는 핵심 경제 부처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 후반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무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bcjoo@seoul.co.kr
  • 저축銀 자본 확충위한 공적자금 첫 지원

    저축銀 자본 확충위한 공적자금 첫 지원

    정부가 저축은행에 대해 옥석을 가려 한꺼번에 구조조정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말까지 대량 예금 인출 사태를 제외하고 부실을 이유로 한 영업정지 조치는 원칙적으로 유예된다. 건실하다고 분류된 저축은행에 대해선 자본 확충을 위해 공적자금 성격의 금융안정기금이 조성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5일부터 약 340명으로 이뤄진 경영진단반 20개가 85개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자산건전성 분류 등을 점검한다. 금융감독원 182명, 예금보험공사 60명, 외부 회계법인 96명이 투입된다. 상반기 검사를 받은 10곳,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2곳,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한 1곳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진단 결과 BIS 비율 5%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저축은행 가운데 희망하는 곳에는 정책금융공사 내 금융안정기금을 조성해 자본 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다. 확실한 시장 신뢰도 확보를 밀어준다는 취지로, 구조조정이 아닌 자본 확충을 이유로 정상적인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안정기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가 정상적인 금융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설치 근거를 마련한 공적자금이다. 조성 규모, 지원 시기 등은 경영진단 뒤 확정된다. 기금은 금융기관 출연금이나 정부와 금융기관의 차입금, 무보증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조성된 뒤 상환우선주 등의 형식으로 지원된다. 금융위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증자, 배당·임직원 급여제한, 서민금융 확대, 필요시 경영감시인 파견 등 대주주 자구 노력을 우선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김주현 사무처장은 “금융안정기금은 특별법상 공적자금에 포함되지만, 정부 보증이 없는 채권을 발행해 조성할 예정이라 국민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경영진단 결과 발표 시점까지 유동성 부족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영업정지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화 계획이 부실해 가망이 없는 저축은행은 즉시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7조원 가량의 특별계정이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 처장은 “BIS 1% 미만으로 자본잠식이고, 정상화 계획을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에 한하여 조치하기 때문에 영업정지 대상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는 구조조정을 미루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처장은 “신속한 구조조정에 대해 아무런 이의가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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