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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지주 회장·협회 어느 자리든 관심”

    “금융지주 회장·협회 어느 자리든 관심”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금융권에 복귀할 수만 있다면 어느 자리든 관심 있다”고 말했다. →하마평에 계속 오르내린다.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금융 당국이나 해당 금융사에서) 연락이 온 것은 없다.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주는데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다. →우리금융과 KB금융 중 어느 쪽에 관심있나. -그동안 계속 말해왔듯이 금융권에 복귀하고 싶다. 우리금융은 이미 회장 후보를 뽑는 절차가 시작됐나 보더라. 하지만 내가 우리은행장도 하고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했지만 민영화를 결국 못했다. 그랬던 사람이 또 가기는 좀 그렇지 않은가. 민영화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KB금융 회장도 하지 않았나. -KB금융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들여다보고 있다. 그런데 금융권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꼭 금융지주 회장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모펀드 등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등 협회쪽도 관심이 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면 받아들일 생각인가. -지금까지는 어떤 제의도 오지 않았지만 현재 ‘백수’라서 제의가 오면 응할 것이다(웃음).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리·KB지주 중 어디 지원할지 고민”

    “우리·KB지주 중 어디 지원할지 고민”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B금융과 우리금융 가운데 어느 공모에 응할지 고민 중”이라며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우리금융과 KB금융 회장직 공모에 응할 것인가. -고민 중이다. 둘 다 응모하진 않을 생각이다. 어디를 할지 고민 중이다. 양쪽 모두 4월 말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고 하니 아직 시간이 있다. 좀 더 생각해보겠다. →산은지주 회장에 내정됐다가 막판에 뒤집혔다는 얘기가 있다. -(웃으며) 모르는 얘기다. 내가 금융권 (여러 자리 중) 검증 후보라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그게 산은지주 회장 후보였는지는 모르겠다. →금융개혁위원회 간사를 맡아 지금의 금융지주사 체제를 만들었는데,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주사 수술을 예고했다. -한국 금융의 판을 바꿔야겠다는 게 당시 (금개위의) 의도였다. 한국과 일본만 금융지주사 체계가 없었고, 금융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주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주사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2001년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도입해 본 결과 지주사가 경쟁력을 갖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배구조 문제는 있다. 하지만 발전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버티던 이팔성 결국 퇴진

    버티던 이팔성 결국 퇴진

    금융 당국의 퇴진 압력을 받아온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사의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고려대 동문으로 금융권 ‘4대 천왕’으로 불렸다. 이로써 이명박 정권을 풍미했던 ‘4대 천왕’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현직에 남아 있지만 임기가 오는 7월이어서 퇴진이 이미 예정된 상태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4일 퇴임했고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현 정권 출범 전에 물러났다. 이 회장은 언론에 돌린 짤막한 자료를 통해 “1967년 우리은행 신입행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한 금융기관의 말단 행원에서 시작해 그룹 회장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이 회장이) 잘 알아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사실상 퇴진을 종용했음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회장 측은 “금융 당국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느라 시간이 걸린 것일 뿐,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버틴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달 말 발표를 앞둔 감사원의 우리금융 감사 결과 등에 부담을 느껴 퇴진을 결심했다는 관측도 있다. 이 회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우리금융은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3명, 주주대표가 추천하는 위원 1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차기 회장 선임에는 통상 45~60일이 걸린다. 우리금융의 1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지분율 57%)여서 정부의 ‘입김’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벌써부터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된다. 이 전 행장은 서강대 67학번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주목받고 있는 ‘서강바른금융인포럼’ 소속이다. 차기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 회장은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진 ‘새 판 짜기’가 시작됨에 따라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남은 ‘4대 천왕’인 어윤대 회장은 거취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임기가 석 달밖에 남지 않아 ‘연임 포기’ 선언을 미리 하는 선에서 임기를 마치는 것으로 금융 당국과 물밑 조율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팔성·어윤대·신동규 ‘대통령 초대’ 못 받아

    이팔성·어윤대·신동규 ‘대통령 초대’ 못 받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이 동행한다. 사퇴 의사를 밝힌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어윤대(왼쪽) KB금융지주 회장, 신동규(오른쪽)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초대받지 못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첫 해외 순방길에 금융인 등 경제계 인사들을 대동한다. 수행원 면면은 정권의 의중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핵심 단서다. 특히 ‘금융기관 수장 대거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같은 때에는 초대장을 받고 안 받고가 초미의 관심사다.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은 초대를 받았다. 두 그룹은 물갈이론이 나올 때마다 겉으로는 ‘정부 지분이 없는 민간회사’라며 짐짓 태연한 척했지만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예 초청 명단에서 배제된 우리금융, KB금융, 농협금융은 울상이다. 한 금융권 인사는 “홍기택 회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 출신이어서 포함됐을 테고, 어윤대·이팔성·신동규 회장은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어서 배제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4대 천왕’이 아니어서 사정권에서 비켜나 있는 듯했던 신 회장은 최근 금융 당국이 이례적으로 개별 금융사의 전산사고 브리핑을 자청하며 징계 가능성을 흘려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러시앤캐시 배구팀 창단

    2008년 우리캐피탈 이후 5년 만에 7번째 남자 프로팀이 탄생하게 됐다. 프로배구 드림식스 인수전에서 쓴잔을 들었던 러시앤캐시가 신생팀을 창단한다. 구자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와 신원호 사무총장 등 연맹 수뇌부는 9일 최윤 에이앤피 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회장과 만나 창단과 관련된 논의를 마쳤다. 2012~13시즌 연맹의 관리구단인 드림식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배구판에 뛰어든 러시앤캐시는 지난달 7일 우리금융지주에 밀려 인수에 실패한 뒤 신생팀 창단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러시앤캐시는 10일 회원가입 의향서를 제출한 뒤 선수 수급과 관련한 세부 방안이 합의되면 가입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후 이사회 등을 통해 러시앤캐시의 가입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21일 한·일 톱매치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신 총장은 회동을 가진 뒤 “러시앤캐시의 창단 의사는 확인했고 선수 수급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큰 변동 없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갈등을 빚었던 선수 수급안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9순위 ▲구단별 보호선수를 9명에서 8명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큰 틀이 잡혔다. 러시앤캐시는 여기에 기량이 좋은 3학년 일부를 일찍 드래프트에 내보내 달라고 추가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러시앤캐시는 우리캐피탈의 전례대로 2년간 1~4번을 뽑거나 올해 1~8번을 뽑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드래프트 1순위로 예상되는 최대어 전광인(성균관대)을 지난 시즌 최하위 KEPCO로 보내겠다는 연맹의 의지와 충돌하면서 대립각을 세워 왔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연고지 역시 충남 아산이 최우선 고려사항이지만 정해지진 않았다”면서 “(선수 수급 논의가 어려워져도) 창단 의사가 철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뜻을 분명히 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서강학파’ 보은인사 ‘4대천왕’ 사퇴할 듯

    4일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내정된 것은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정권 창출에도 기여한 인수위 출신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금융권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서강학파’로 분류되는 홍 내정자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지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이날 사임한 데 이어 금융 당국이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향해서도 공개적으로 퇴진 압박을 넣어 ‘4대 천왕’의 줄사퇴가 불가피해 보인다. 홍 내정자는 국제금융 부문에서 이름을 쌓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 대학 동문인 박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인 경제·금융 정책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업무 처리가 꼼꼼하고 분석에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정보·기술(IT) 제품의 얼리어댑터(Early adopter·새로운 제품을 먼저 구입하는 소비자)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금융실무 경험이 전무한 점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인수위원과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를 겸직했다가 논란이 일자 그만두기도 했다. 인수위 시절 숱한 기행(奇行)으로도 유명했다. ‘뻗치기’(무작정 취재원을 기다리는 것) 중인 기자들에게 귤을 나눠줘 ‘귤 아저씨’로 불렸는가 하면 “팔 잡지 마라. 성감대다”라는 성감대 발언으로 눈총을 샀다. 청명한 날씨에 우산을 펴고 출근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지낸 전성빈 서강대 교수가 부인이다. 산은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한 관계자는 “금융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산은이라는 거대 조직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반면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만큼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산은금융지주 회장 발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팔성 회장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잘 알아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자진 사퇴를 주문했다. 우리금융 회장의 적임자를 묻는 말에는 “정부의 민영화 방침과 철학을 같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답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과 관련해 신 위원장은 “오는 6월까지 민영화 방식을 정할 것”이라며 “일괄매각이든 분할매각이든 전체적으로 다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금융은 무조건 돈만 잘 벌면 그만이라는 식이었지만, 이제는 공공 측면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이 특정 인사나 계층의 소유물로 인식돼선 안 된다”면서 “금융권에 투신해 은행장도 하고 지주사 회장도 하는 ‘스타’가 내부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사외이사 제도에 대해선 “(역할이 너무 약하거나 강한) 극단에 치우쳐 있다”며 사외이사들이 서로 추천해 재선임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신통치 않은 은행 하우스푸어대책

    정부의 하우스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 대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먼저 시행한 하우스푸어 대책도 성과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하우스푸어 구제 프로그램을 실행한 지 반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지만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1일 은행권 최초의 하우스푸어 대책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Trust&Lease back·신탁 후 재임대)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신청자는 고작 4명이다. 당초 우리은행은 이 프로그램으로 13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애초 수혜 대상이 ‘과다 계상’됐다는 요인이 꼽힌다. 이 프로그램을 고안한 우리금융지주는 신청 자격을 ‘우리은행에만 대출이 있는 고객’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하우스푸어의 상당수는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에도 빚이 있는 다중채무자들이다. 이런 특성을 간과한 채 자격요건을 정해 수혜층 오판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신한은행의 ‘주택 힐링 프로그램’도 비슷한 처지다. 지난해 10월 19일 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이용 건수는 453건(대출잔액 651억 2200만원)이다. 우리은행보다는 낫지만 당초 예상한 수혜자 수 약 1만명(대출액 710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한 달 평균 70여명에 불과한 셈이다. 실패 원인은 이자 유예나 분할 상환 등의 ‘혜택’이 기존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과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주택 힐링 프로그램의 또 다른 버전인 ‘주택 힐링 투게더 프로그램’도 시행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실적은 달랑 1건에 불과하다. 신한은행 측은 “이제 한 달밖에 안 됐기 때문”이라면서 “계약이 진행 중인 건수도 7건 있다”고 해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예 빚을 탕감해 주는 국민행복기금에 이어 정부의 하우스푸어 대책까지 나온 터라 개별 은행 프로그램 신청자는 더 저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용카드 시장 포화상태…체크카드로 승부하겠다”

    “신용카드 시장 포화상태…체크카드로 승부하겠다”

    “신용카드 시장은 포화다. 체크카드와 하이브리드카드(체크카드+신용카드)로 승부수를 걸겠다.” 우리카드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정현진(61) 사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4월 중에 하이브리드 카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는 1일 공식 출범한다. ‘카드 대란’ 직후인 2004년 3월 말 우리은행으로 통합된 지 꼭 9년 만이다. 정 사장은 2010년 우리금융 전무일 때 카드 분사 작업을 주도한 주역으로 초대 사장으로 적임자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정 사장은 “카드 시장 여건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카드 시장을 과열시키지 않으면서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카드사 간의 ‘윈윈’ 전략도 강조했다. 고객들이 우리은행 계좌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카드사와 은행 모두 우량 고객 확보와 추가 수입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은행뿐만 아니라 우리투자증권, 우리파이낸셜 등 (지주 소속 계열사)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은행 분사 전 총자산은 4조 1131억원이었다. 지난해 이용실적은 36조 912억원, 발급 카드는 750만장이다. 시장점유율은 6%대다. 우리카드의 출범으로 국내 독립 카드사는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롯데, 하나SK, 비씨에 이어 8개로 늘게 됐다. 은행계 카드사와 기업계 카드사 간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 하나SK 등 전업계 카드사와의 중위권 순위 다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정 사장은 분사 과정에서 불거진 지주와 은행 간의 갈등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우리카드 초대 사장으로 서로 다른 사람을 민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은행 간부들이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해 분사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며 ‘협업’을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명사가 걸어온 길] (7) 금융 외길 반백년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

    [명사가 걸어온 길] (7) 금융 외길 반백년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

    이 사람의 부모는 자작농이었다. 세 누나와 형 하나, 노부모가 하루종일 밭일을 하고 간신히 풀칠을 했다. 세 시간 배를 타야 겨우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던 ‘거제 촌놈’으로 자랐다. 해방 직전 일본인들이 한국을 떠나면서 채 다 자라지도 않은 곡물까지 쓸어갔을 그 무렵, 그래도 굶지는 않았다. 귀한 막내아들에게 쌀밥을 한 술씩 덜어주던 노모와 누나들 때문이었다. ‘가진 것 없는 섬 놈’으로 꿈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내다 은사인 김기호 선생을 만났다. 섬 밖의 삶은 생각지도 못한 그에게 스승이 말했다. “섬은 커질 수 없다. 그러나 그 섬의 사람이 커지면 달라진다.” 그 이후 공부를 했다. 부산으로 나와 법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들어갔다. 은행장이 됐다. 금융지주 회장까지 지냈다. 금융 외길 53년. 금융을 배웠고, 금융을 알았고, 금융에서 성공했다. 그래도 이 남자의 마음속엔 의문이 남았다. ‘더 가야할 길이 있지 않을까.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나’ 마음을 비웠다. 지금까지 받은 운과 복에 겨운 삶을 되돌려 줄 때라고 마음먹었다. 스스로 은행장 직에서 내려왔다. 남은 인생을 금융인력 양성에 바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FP(파이낸셜 플래너)협회를 만들어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하나은행장, 우리금융 회장 등을 지낸 윤병철(76)씨다. 그는 ‘하나마나 한 은행’으로 불리며 국내 33번째로 출범한 하나은행을 4대 시중은행으로 올려놓는 데 초석이 됐다고 자부한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때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이뤄냈다. 그를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한국FP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윤 회장은 1937년 거제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다 가난했던 시절이었다. “콩이 나면 그 기름을 짜서 남는 찌꺼기를 먹고 그렇게 살았지. 가뭄이 들어 농사도 잘 안 돼서 하루에 한 끼 먹는 게 힘들었어. 그 와중에도 누님들이 굶어가며 밥 덜어주고 꼬박꼬박 끼니를 챙겨줬어. 귀하게 컸지.” 8세. 늦봄이었다. 쑥을 캐러 가는 누나들 뒤를 따라갔다가 물 웅덩이에 빠졌다. 가뭄이 심해 군데군데 받아놓은 물 근처에서 놀다 발이 쑥 들어갔다. 한참동안 정신을 잃었다. 그때부터 “덤으로 산다”고 생각해 왔다. 11세 때 후사가 없던 큰아버지 집에서 15리 떨어진 경남 하청초등학교를 다녔다. 거기서 인생의 스승을 만났다. 하청중·고등학교를 세운 김기호 교장이다. “‘수처작주’라고, 세상 어디 가든지 간에 내가 스스로 주인이 되라는 뜻인데 그분께 배웠지. 자신을 갖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라 이런 말이오. 내가 살아온 그때, 돈·백·실력이 중요했지. 하지만 없는 걸 만들라고 하면 어떡하나. 가난한 섬놈이니 돈하고 백은 없는 걸. 그럼 실력이 2배, 3배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지.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일 거야.” 인생에서 귀한 사람을 1966년 또 만났다. 고(故) 김진형 한국개발금융 회장이다.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한국경제인협회(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개발금융을 설립할 때 한국은행 총재 출신인 김 회장이 개발금융설립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그가 경제인협회 조사역으로 일하다 실무를 보좌했다. “참 소탈하셨지. 자기 손으로 꼭 문을 열었어. ‘차 문도 못 열면서 무슨 일선에서 일을 하겠나’라고 하셨던 분이었지.” 더 놀라운 일은 한국개발금융이 출범한 뒤 생겼다. 김 회장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였다. 김 회장과 같은 경북 선산 출신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김학렬 경제수석에게 “금융계 원로가 하는 일을 적극 도와주라”고 지시한 것이다.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김 수석이 어떻게 도와줄지 묻자 김 회장은 “그냥 내버려두면 되네. 안 도와주는 게 더 고마운 일일세”라고 거절했다. 누구나 바라던 ‘정부의 힘’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민간의 노력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었다. 그렇게 참된 금융인의 자세를 배웠다. 앞서 금융계에 첫 발을 들인 것은 1960년, 24세 때였다. 농업은행 4기로 입사했다. “부산대 법대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떨어진 뒤 들어갔는데 서울대, 연·고대만 있더라고. 그래도 거기서 만난 동기들하고 지금도 가깝게 연락하고 지내지.” 그는 친분을 맺은 농4회(농업은행 4기 모임) 멤버들과 지금도 평생지기로 지낸다. 정영의, 조대형, 이상철, 김주익씨 등이다. 정영의씨가 훗날 재무장관을 지낼 때 그는 하나은행장을, 이상철씨는 국민은행장을 맡았다. 이들을 가리켜 ‘3인방’이라고 남들이 불렀다. 농업은행 출신 은행장 모임인 ‘동락회’도 있다. 신한은행장을 지낸 라응찬씨, 농협 회장을 지낸 원철희씨, 기업은행장이었던 김승경씨 등이 멤버다. 그렇게 농협은행에서 1년 반을 일하다 1961년, 농협은행을 나와 한국경제인협회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본 경영 1세대들은 돈보다 꿈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지. 그래서 생각했어. 평생 월급쟁이였지만 월급쟁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지는 않겠다고. 지금까지 나를 버텨준 경영지론이지.” 김진형 전 총재의 권유로 1967년 그는 한국개발금융에 둥지를 텄다. 기업이 새로 하는 사업을 심사해 시설자금을 대출해줬다. 정부 지분이 전혀 없어 민간과 외국인 주주로만 구성됐기 때문에 외부 입김에 좌우되지 않는 곳이었다. 우리나라 금융 역사상 시장원리에 따라 자금배분이 이뤄지는 이례적인 사례였다. 미래 성장산업도 발굴했다. “1970년대 초 원양어업과 해운업이 은행권에서 소외돼 있던 시절, 직접 돈을 지원하며 밀어주기도 했지. 나도 같이 컸어. 그렇게 나 역시 승승장구해 1977년엔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어.” 1991년 7월 그는 하나은행 초대 은행장에 올랐다. 사람 모양의 로고는 그가 채택한 것이다. 자음 ‘ㅎ’을 사람 형태로 형상화하고 마치 원을 그리며 춤추는 모습으로 연출한 것이다. ‘미친 사람 널뛰는 모습같다’며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끝까지 설득했다. 33번째 후발은행이니 달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고객이 편리하게 느끼는 장소만 찾아 점포를 냈다. 시장 인근, 아파트 단지 안 등을 파고들었다. 1995년 출혈경쟁 논란을 부른 ‘솔로몬 신탁’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상품이었다. 절세효과 덕에 1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대거 몰렸고 판매 1년 만에 4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2001년 우리금융 회장이 됐다. ‘부실덩어리’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밤낮으로 고심했다. 첫 목표를 뉴욕 증시 상장으로 잡았다. 전문가들이 돈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만류했지만 결국 해냈다. 12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국내 첫 금융지주회사는 3년 동안 적잖은 결실을 이뤄냈다. 부실자산 정리에 7조 2000억원을 쓰고, 1조 3000억원의 순익을 남겼다. 총 자산도 30조원 가까이 늘었다. “부정적 시각이 팽배한 분위기 속에서 건전성과 수익성 모두를 잡아 직원들한테 고맙고 뿌듯하고 그랬지.” 2004년 3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연임은 생각하지 않았다. “조직이 발전하려면 한 사람이 너무 오래 하면 안 돼. 매너리즘에 빠지거든. 나한테 어떻게 금융인으로 성공하는지, 부자가 되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자.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자’야.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른다? 그럼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자꾸 부딪쳐 보란 거지.” 요즘 논란인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은행은 자주적인 경영이 돼야 하는 곳이라 언젠가는 꼭 민영화가 돼야 해. 근데 사업 부문 자금이 금융에 투입되도록 문호를 넓혀주고, 경영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조치를 취하지 않고서는 여건상 민영화가 힘들지.” 그가 오랜 고민 끝에 찾은 ‘인생 2막’은 금융계 인재 양성이었다. “1969년 미국에서 시작된 CFP(국제공인 재무설계사)자격제가 일본이나 캐나다 등에서 활발하게 보급되는데 이 사람들이 금융소비자에게 인생 목표 달성을 위해서 재무설계를 해주는 거야. 투자는 물론이고 세금, 은퇴, 상속설계 등을 설명해주더라고. 한국능률협회에서 운영자금을 빌려서 2000년 한국FP협회를 설립하고 CFP제도 도입을 추진했지.” 비영리 사단법인인 FP협회는 투자관리나 위험 방지, 부동산과 세금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해 자격을 주는 곳이다. 올해로 출범 13년째. 지금까지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26만명에 이른다. “시작할 때는 후임 양성만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개인과 가계에도 꼭 필요한 게 재무설계인거야. 사람들이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니까.” 마지막으로 ‘식상한’ 질문 하나를 던졌다. 부자가 되는 법과 성공하는 법. 그는 한참을 소리내 웃다 진지하게 답했다. “부자라는 게 돈이 많은 게 아니더라고.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약간의 여유 속에서 준비를 해 나가며 사는 것이지. 결혼하고 살 집 마련하고 하는 것들 말이야. 수입이 얼마나 되고, 저축이 얼마만큼이고 이런 것들을 상황에 맞게 관리하는 게 그나마 비결인 거지. 돈만 많으면 된다는 생각은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어. 여러 가지 만족이 안 돼서 계속 불행해지니까.”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TF 꾸려 금융사 지배구조 바꿀 것”

    “TF 꾸려 금융사 지배구조 바꿀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주회사 체제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신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지주사 제도가 도입된 지 벌써 12년을 훌쩍 넘었다”며 “지금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애초의 취지는 퇴색해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말 통렬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땅에 올바른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의 지혜를 모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의 경영진·이사회 간 내분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의 고질적인 ‘줄대기 문화’ ‘낙하산·거수기’ 등의 비난이 쏟아지는 사외이사제 등을 싸잡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위원장은 금융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문제의 본질에서 구체적 행위까지 샅샅이 살펴 (문제점을) 철저히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신한·농협은행 등의 전산 장애와 관련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재발을 막도록 금융권의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근절을 지시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유관 기관이 참여한 ‘불공정거래 협의체’를 운영하겠다”며 “감시부터 제재에 이르는 일관된 대응체계와 부당이득을 신속하고 충분히 환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거수기’ 사외이사 대거 재선임… 물갈이 지지부진

    ‘거수기’ 사외이사 대거 재선임… 물갈이 지지부진

    KB금융의 사외이사 정보 유출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사외이사를 대거 유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의 권한이 너무 세 논란이 된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거수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자 쇄신 차원에서 대거 물갈이가 예상됐으나 여전히 ‘그 밥에 그 나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동일 인물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사외이사 회전문 현상’도 심각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22일,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28일 각각 주총을 연다. 주된 안건은 사외이사 교체다. KB금융은 이경재 이사회 의장과 배재욱 사외이사 등 7명을 재선임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출신의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예고한 상태다. 미국의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가 이경재, 배재욱, 김영과씨의 사이외사 선임을 반대하는 보고서를 제출해 주총 결과가 주목된다. 표면적인 반대 이유는 “ING생명 인수 반대로 회사 경영에 손실을 끼쳤다”는 것이었으나 배씨는 당시 찬성표를, 김씨는 사외이사 선임 전이어서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이 잘못된 정보가 ISS로 흘러들어간 배후에 KB금융의 임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엄중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한때 주당 6만원이던 KB금융의 주가가 3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데는 ING 인수 내분 등으로 촉발된 ‘불안한 지배구조’ 탓이 크다고 본다. 그럼에도 이사진이 대거 재선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나금융은 현 사외이사인 허노중·최경규씨를 유임시키고 정광선씨 등 3명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용만씨 등 4명을 재선임하고 박영수·채희율씨 등 두 명을 새로 정한다. 신한금융은 임기가 끝난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8명을 재선임한다. ‘라응찬-신상훈 사태’와 과련된 재판이 일단락되면서 이사진 쇄신이 거론됐으나 재일교포 한 명(고부인)을 바꾸는 데 그쳤다. 2010년 제정된 사외이사 모범 규준에 따르면 사외이사의 최초 임기는 2년 이내로 하되 연속해서 5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다. 사외이사는 후보추천위원회가 따로 구성돼 추천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추천위의 2분의1 이상은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한다. 사외이사가 주축이 된 추천위가 사외이사를 뽑는 구조이다 보니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는’ 양상이 벌어지곤 한다. 정광선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내정자는 지주와 계열사를 단골로 옮겨 다니는 대표적인 인사다. 2010~2011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지낸 뒤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 사외이사로 나갔다가 이번에 다시 금융지주 사외이사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명박 정권 인수위 출신인 채희율 우리금융 사외이사 내정자도 계열사(우리은행)에서 지주로 갈아탔다. ‘거수기’ 관행도 여전하다. 최근 3년간 금융지주사들이 처리한 안건은 400여건이다. 이 가운데 사외이사들이 부결시킨 안건은 KB금융의 ‘ING 인수’ 한 건뿐이다. 3년을 통틀어 반대표 자체가 10표뿐이다. 대부분의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인맥이 있거나 관료 출신이라 경영진 내지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예컨대 우리금융의 이용만 사외이사는 지난 17대 대선 때 이명박 캠프에서 활동했고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도 지냈다. KB금융의 배재욱 사외이사(재선임 예정)는 김영삼 정권 때 사정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세풍 사건에 휘말린 전력이 있다. 하는 일에 비해 몸값이 높다는 비판 여론도 여전하다. 올해 사외이사의 보수 한도는 신한금융 60억원, KB금융 50억원, 우리금융 40억원, 하나금융 8억원이다. 지난해 사외이사들이 실제 챙겨 간 1인당 연봉은 KB금융이 79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하나금융(5793만 5484원), 신한금융(5300만원), 우리금융(3300만원) 순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8월부터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를 인수한다. 두 시즌째 모기업 없이 한국배구연맹(KOVO) 관리 구단으로 지내 온 드림식스에 든든한 둥지가 마련됐다. KOVO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구자준 총재를 비롯해 11개 구단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단장 등 총회 멤버 14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 단장은 불참했다. 이날 러시앤캐시와 우리금융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연맹과 구단 단장들은 ▲재무건전성 ▲인수금액 ▲구단 운영계획 ▲스포츠단 운영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 등 다섯 항목을 평가했다. 신원호 KOVO 사무총장은 “총점에서는 우리금융이 1100점, 러시앤캐시가 1055점을 받았고 표결에서는 우리금융이 9-4로 우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은 인수금액으로 20억~30억원을 적어 냈는데 금액 차는 5억원이었다. 우리캐피탈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연간 50억~60억원 투입되는 배구단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가 이사들의 주된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모기업이 될 예정이며 러시앤캐시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8월 1일 출범하게 된다. 박동영 우리금융지주 상무는 “임시 연고지인 아산 시민들이 보여 준 열정을 감안해 KOVO와 아산시가 괜찮다면 연고지 경기의 30~40%를 아산시에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식스의 원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은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드림식스는 2013~14시즌 4~5라운드까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정부 압박·수익악화로… 금융권 배당 크게 줄어

    정부 압박·수익악화로… 금융권 배당 크게 줄어

    금융 당국의 압박과 경기 부진에 따른 수익 악화 등으로 금융권의 배당이 크게 줄었다. 정부는 “위기에 대비하라”며 고배당 억제를 주문했지만 정작 자신들이 대주주인 국책은행에 대해서는 20%가 넘는 고배당을 요구해 뒷말을 낳았다. 하나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어 2012년 배당금을 주당 450원, 총 1085억원으로 결정했다. 2011년에는 주당 600원씩 총 1446억원을 배당했다.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2011년 11.8%에서 2012년 6.77%로 거의 반토막났다.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된 외환은행은 주당 50원씩 128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2011년에는 한 푼도 하지 않았다. 국내 은행 가운데 배당 인심이 가장 후한 곳은 역설적이게도 기업은행이다. 주당 400원씩 총 2576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성향은 22.99%로 2011년(24.1%)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20%대로 ‘빅4’ 금융지주사보다 월등히 높다. 신한금융지주는 주당 700원씩 총 3939억원을, KB금융지주는 주당 600원씩 총 2318억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신한은 37.4%, KB는16.6% 감소했다. 하지만 KB의 경우 배당 성향은 13.1%로 2011년(11.7%)보다 다소 올라갔다. 우리금융지주는 주당 250원씩 총 2015억원을 배당한다. 순익이 줄었음에도 배당금 총액을 전년과 같게 책정해 배당성향이 9.4%에서 12.4%로 높아졌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많이 배당해주고 싶어도 ‘돈 잔치를 벌인다’는 사회적 시선 등 때문에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금융감독원은 “국제기준(바젤III) 강화 등에 따라 은행 자본건전성이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배당보다는) 내부유보금을 더 비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협은행은 배당 대신 증자를 선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자본건전성 확충을 위해 배당을 줄이거나 증자를 하라고 해 4500억원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새 주인은 누구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새 주인은 누구

    국내 4대 금융지주사 중 하나인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시즌째 모기업 없이 KOVO의 관리구단으로 V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매각과 관련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연다. 러시앤캐시 공개 입찰 의향서가 5일 마감된 가운데 우리금융과 현재 구단의 네이밍 스폰서인 러시앤캐시 두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사회가 열리기 전 각 기업의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인수 기업이 결정되지만 KOVO 내부에서는 우리금융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가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기업 규모나 이미지 등에서 우리금융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우리금융이 러시앤캐시 인수에 나선 것은 구자준 KOVO 총재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부임 당시 “드림식스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한 만큼 올 시즌이 끝나기 전 성과를 내야 했고, 기존 구단들이 러시앤캐시의 인수에 반대 움직임을 보이자 우리금융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선전을 펼치자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리카드가 다음 달 분사를 앞둬 마케팅 차원에서 프로배구판에 뛰어들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는 7월 러시앤캐시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팀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대하던 소식이 들려와서일까, 이날 천안에서 러시앤캐시는 현대캐피탈을 3-1(25-21 25-20 17-25 25-18)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15승13패, 승점 44를 기록한 러시앤캐시는 3위 대한항공(승점 46)을 승점 ‘2’차로 바짝 뒤쫓았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에 1-3(25-18 18-25 16-25 16-25)으로 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금융지주 출범 1년… “올 1조 흑자 낼 것”

    금융지주 출범 1년… “올 1조 흑자 낼 것”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조원대 흑자’를 올해 목표로 들고 나왔다. 지난해 흑자 규모(3500억원)를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치다. 신 회장은 4일 금융지주 출범 1년을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 출발에 따른 초기비용, 대손충당금 확충, 농협 브랜드 사용료 등 (다른 금융지주는 물지 않아도 될 비용) 7000억원이 더 들어갔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에도 사실상 1조원 정도 흑자를 냈다고 평가돼 올해 1조 600억원의 흑자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통한 위기 관리 ▲경영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건전성 강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금융 자회사 및 농협중앙회 유통과의 시너지 강화 ▲사회적 책임경영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올가을쯤 별도의 보험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변액보험 등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생명보험은 올해 안에, 손해보험은 내년 봄까지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정보기술(IT) 센터는 서울이나 수도권 인근의 5~6군데 부지 가운데 한 곳을 확정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건립할 계획이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신 회장은 “미국 뉴욕 지점은 지난해 설립 승인을 받았다”면서 “중국(베이징)도 곧 허가가 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우리금융지주 인수나 농협은행의 카드 사업 분사에 대해서는 “지금은 내실을 다질 때”라며 부정적인 뜻을 확실히 했다. 대신 농협은행과 농협증권 등 자회사의 증자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 회장은 “올해 최대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3조원 많은 15조원을, 농식품 기업은 약 2조원 많은 11조 5000억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리카드의 독립’… 중·하위권 판도 흔드나

    ‘우리카드의 독립’… 중·하위권 판도 흔드나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독립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1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과 우리카드의 신용카드업 예비인가를 허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본인가 절차를 거쳐 2월 말까지 관련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3월 초쯤 우리카드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8번째 전업카드사다. 2002년 신한카드가 은행에서 독립한 이후 2009년 하나카드(현 하나Sk카드), 2011년 KB국민카드 등 4대 금융지주는 모두 카드사를 분리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 계열 카드사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의 예상 인력 규모는 450명 정도다. 지난해 말 시장 점유율은 7%로 업계 하위권이다. 1위인 신한카드(20.7%)나 2~4위인 삼성·현대·국민(12~14%) 카드와의 격차가 커 우리카드가 출범하더라도 당장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롯데(8.7%), 하나SK(3.9%), 은행계인 NH농협카드 등과의 중·하위권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5~7위 자리를 놓고 롯데·농협카드와 벌이는 접전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 출범하는 우리카드는 일단 체크카드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드결제액 중 체크카드 매출 비중을 2011년 기준 22.4%에서 3년 안에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체크카드 결제액은 7조 1000억원에서 15조 7000억원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 체크카드 부문 1, 2위인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내심 긴장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체크카드 사용액은 국민카드가 13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 뒤는 농협카드(11조 8000억원)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카드가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무기로 체크카드 발급 장수를 늘려 국민과 농협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을 것”이라면서 “잔고가 없어도 일정액을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드’ 상품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카드가 분사 승인을 얻기 위해 정부의 역점정책인 체크카드 활성화를 내걸었지만 일단 분사한 뒤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체크카드는 수수료가 1% 정도에 불과해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수익을 끌어올리려면 발급 장수나 카드 대출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시장이 비좁은 상황에서 선수(우리카드)가 한 명 더 늘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우리카드 분사를 계기로 우리금융 민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설이 벌써부터 나돈다. 덩치를 줄여 새 주인을 찾는다는 복안이지만 우리금융 민영화는 새 정부의 ‘생각’이 더 핵심변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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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KB금융지주 부사장 양원근씨

    KB금융지주는 31일 양원근 경영연구소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양 부사장은 동성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장, 우리금융지주 설립 추진 사무국장, 예금보험공사 이사, 대우증권 고문 등을 역임했다.
  • [인사]

    ■헌법재판소 ◇관리관(1급) 승진△기획조정실장 박부용◇전보 <국장>△행정관리 김정성△심판사무 권오섭<과장>△재정기획 하정수△제도기획 김병운△국제협력 이형주△정보화기획 장유식△총무 정원국△인사관리 이규현△법무감사 김영우△심판행정 황병일△심판자료 전득환△자료편찬 윤용오<서기관>△심판행정과 이성환△자료편찬과 윤해정◇과장 파견△국방대 김희△통일교육원 김기호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개발본부장 박경규 ■한국감정원 ◇본부장△경영관리 이승재△조사통계 김상권△사업 이원민◇실장△경영관리 임명수△심사관리 김태훈◇처장△부동산통계 정찬윤△공적평가 박철형△보상사업 임병수◇지역본부장△경기 윤일채△대구·경북 변성렬◇지점장△중부 박상수△남부 김형철△일산 박기학△안산 노재수△홍성 조성용△충주 구본광△순천 서경화△진주 김종휘△안동 김성찬◇교육파견△경영관리실장 김원식△남부지점장 최기연△순천〃 김남수 ■한겨레신문사 △사업국장 윤영미◇애드국△영업담당부국장 이재원△기획담당〃 최익림 ■우리금융지주 ◇상무대우△사회공헌사무국 이목한△감사2부 박윤지◇부장△미래전략부 이창민△글로벌전략부 이원덕 ■대한전선 ◇승진 <전무>△윤리경영실장 김화성<상무보>△기획인력실장 이병철△초고압영업본부 부본부장 김인규△프로세스혁신본부장(대한시스템즈 IT사업본부장 겸임) 송준섭 ■대한시스템즈 ◇승진 <전무>△대표이사 김영철 ■TEC건설 ◇승진 <상무보>△기술본부장 민천기 ■대경기계기술 ◇승진 <상무>△경영지원담당 정근호<상무보>△품질경영실장 윤창안
  •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종운씨, 우리금융 경영硏 대표 황록씨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종운씨, 우리금융 경영硏 대표 황록씨

    우리금융지주는 23일 신임 부사장에 김종운(왼쪽)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시너지추진본부를 맡는다. 박동영 상무대우는 상무로 승진했다. 우리금융이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분사시키기로 한 경영연구소의 대표이사에는 황록(오른쪽)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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