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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만난 李대통령 “북한 문제 평화적 해결 주도해 달라”

    트럼프 만난 李대통령 “북한 문제 평화적 해결 주도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 해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참가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약 1분간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남북 관계 근황을 묻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도 개인적으로 인사를 나눴다. 마크롱 대통령이 먼저 인사를 건네자 이 대통령도 “매우 반갑다(I′m so happy)”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캐나다·독일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열렸다.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정말로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우리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한국에서 만난 이후 그 이후에 저희 양국 관계는 계속해서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며 “저희는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며 “한국과 독일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메르츠 총리는 “(한국과 독일의) 양자 관계가 굉장히 좋다. 협력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제가 10월에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해 개도국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개발국에 대한 개발 원조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민간 투자를 통해 수원국에게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간 투자와 파트너국의 국내 재원이 함께 동원되어야 하며 공적 재원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이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든 인류가 함께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의장국인 프랑스는 이번 세션이 마무리된 후 ‘상호 호혜적 국제파트너십’, ‘암 퇴치’, ‘에볼라 대응’ 3개 문서를 채택했다. 청와대는 “한국도 G7과 함께 이 3개 문서 모두에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개발 협력과 보건 안보 분야에서 G7 및 주요 파트너국들과 연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구민이 만드는 중구 ‘비전 슬로건’ 공모전

    구민이 만드는 중구 ‘비전 슬로건’ 공모전

    서울 중구는 오는 19일까지 민선 9기 구정 비전 슬로건을 제안받는 ‘우리가 만드는 중구의 미래’(포스터)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향후 4년을 이끌 구정 목표를 중구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중구 주민과 생활권자, 중구청 직원이다. 민선 9기 공약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20자 안에 담으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주민·생활권자와 직원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정책 홍보에 반영된다. 부문별 1등은 각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 총 31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를 원하면 인공지능(AI) 내편중구와 중구청 홈페이지에 제출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민선 9기 공약은 미래를 그리는 중구, 청년이 꿈꾸는 중구, 교육이 든든한 중구, 노후가 편안한 중구, 품격이 가득한 중구 등 5대 분야에 걸쳐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민선 9기는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중구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김준형

    조국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김준형

    조국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문재인 정부 국립외교원장 출신 김준형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의원총회에서 3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소속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당의 위기 앞에서 더 낮게 듣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치열하게 준비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비롯한 우당을 향해서도 부탁드린다”며 “우리가 같이 만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다시 힘을 모으자”고 했다. 민주당과 합당 논의에 대해선 “우리는 왜소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진심과 꿈은 결코 작지 않다. 함부로 취급당하기를 거부한다”고 했다. 그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타이밍과 여건이 성숙됐을 때 (연대·통합) 논의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31년 만에 진짜 날개 단 버즈… 구닥다리 장난감이 묻는 ‘어른이’의 본심

    31년 만에 진짜 날개 단 버즈… 구닥다리 장난감이 묻는 ‘어른이’의 본심

    태블릿 ‘릴리패드’에 밀린 장난감신기술 인정하며 인간의 본질 질문 “아이가 어른 되는 것 도우면 족해” “이건 나는 게 아니야. 멋지게 추락하는 거지.” 31년 전 버즈 라이트이어는 깨달았다. 자기가 광속으로 우주를 누비는 전사가 아니라 그저 수많은 장난감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아담한 플라스틱 날개를 펼쳐 잠시 창공을 가르기도 했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하늘을 나는 게 아님을.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새로운 버즈’에게는 어엿한 날개가 생겼다. 1995년 세계 최초 장편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토이 스토리 5’가 17일 개봉한다. 혹시 내가 보고 있지 않은 사이 장난감이 스스로 움직이고 말하지는 않을지 가슴을 졸이곤 했던 아이들도 어느덧 30대가 훌쩍 지난 어른이 됐다.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대에 밀려 버려지거나 아이들에게서 소외된 장난감들의 이야기다. 손으로 직접 움직여야 하고, 언어의 부재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채워야 했던 장난감의 시대는 끝났다. 중독성 있는 게임은 물론 다른 친구들을 간단히 ‘팔로우’할 수 있는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구닥다리 장난감들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밀려났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 속 우디, 버즈, 제시 등 장난감들이 그간 수없이 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지만,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다. 일개 장난감들이 문명의 변화를 어찌 막아낼 수 있겠는가. ‘릴리패드’에 맞서 구닥다리의 명예를 지키고자 했던 제시는 점차 신기술과 타협한다. 다만 스마트기기에 몰두하느라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영화는 관객에게 질문한다. 영화 마지막에서는 신형 버즈 군단이 합류한다. 구형 버즈에게는 없었던 ‘진짜 날개’가 이들에게는 달려 있었다. 우주 전사 인형인 동시에 ‘드론’이기도 했던 신형 버즈의 활약으로 장난감들의 작전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 ‘토이 스토리’의 여정은 그 자체로 장편 애니메이션의 역사이기도 하다. 시리즈는 앞선 네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5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CG 기술의 발전상도 엿볼 수 있다. 1995년 첫 작품에서 한 장면에 100만개 수준의 나뭇잎을 재현한 데 그쳤지만, ‘토이 스토리 4’(2019)에서는 70억개의 나뭇잎과 1조개 이상의 솔잎을 구현했다. 영화 전체 렌더링(데이터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작업) 시간은 1995년 80만 시간에서 2019년 2억 8163만 시간으로 늘어났다. 31년 세월을 함께한 성우진도 그대로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부터 팀 알렌(버즈), 조안 쿠삭(제시), 윌리스 숀(렉스), 존 라첸버거(햄)가 시리즈 내내 함께했다. 톰 행크스는 국내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우디에게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며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 장난감’의 책임감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품고 있는 메시지도 점차 커졌다. ‘장난감은 무엇인가’로 시작한 질문은 어느덧 ‘인간은 누구인가’로 향한다. “아이들이 언제 어른이 될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된 거야”라고 읊조리는 한 장난감의 대사에 시선이 오래 머무른다. 어린이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에는 분기점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가. 무수한 질문이 꼬리를 물지만, 명확한 대답은 없다. 하지만 대사에 힌트가 있는 것 같다. 바로 ‘과정’이다. 삶의 모든 순간은 변화의 분기점이고, 우리에게는 그 과정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없다.
  • 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개발 원조 새 파트너십’ 강조

    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개발 원조 새 파트너십’ 강조

    경제 자립 유도 노력·AI 비전 등 공유“대한민국은 미래 이끌어가는 나라”李·트럼프 기념촬영하며 짧은 인사교황청 통신사엔 ‘남북 대화’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탈리아를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비앙레뱅에 도착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일본, 영국 등 G7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 최근 국제 개발 원조를 바라는 국가들의 수요는 여전히 확대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는 공여국들의 공적 재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지원받는 국가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원받는 국가들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 자립을 유도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했다. 또 각국의 기술 격차가 다시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게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한국 정부의 AI 관련 비전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캐나다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출국에 앞서 엑스(X)에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G7 정상들과의 회담도 준비돼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고 보고하긴 어렵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은 우리가 서로 시간이 맞고 가능하면 하겠다는 열려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우리가 주안점을 두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주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G7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교황청 산하 피데스통신에 보낸 서면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분단 상황을 언급하며 “대화와 만남이 평화를 향한 필수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더 넓은 세계의 평화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이해, 신뢰, 상호 존중을 높이려는 모든 노력은 인류 모두가 추구하는 평화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 “수건 차곡차곡” 라커룸 쓴 거 맞아? …흔적 없이 떠난 日대표팀 [포착]

    “수건 차곡차곡” 라커룸 쓴 거 맞아? …흔적 없이 떠난 日대표팀 [포착]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팬들의 ‘관중석 청소’ 문화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대표팀 선수단이 경기를 마친 뒤 라커룸을 완벽하게 청소하고 떠난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월드컵 공식 엑스(X) 계정에는 15일 “일본 대표팀이 네덜란드와 경기 후 자신들이 사용한 라커룸을 완전히 깨끗하게 치우고 떠났다”는 글과 함께 일본 선수단의 라커룸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라커룸은 바닥에 휴지 조각 하나 없이 완벽하게 정돈된 모습이었다. 쓰레기는 봉투에 깔끔히 모아두었고, 의자는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라커룸 한가운데에는 수건이 단정하게 포개져 있었으며, 물병 등도 정렬돼 있었다. 선수와 코치진이 착용했던 조끼 역시 출입구 옆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관계자는 “존중, 규율, 그리고 책임감 위에 세워진 전통”이라며 일본 대표팀을 치켜세웠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AFP 통신에 “이것은 우리가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 주최 측에 감사를 표하는 우리만의 조용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미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에서 일본과 네덜란드가 2-2로 비긴 뒤 일본 축구 팬들이 관중석에 남아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들은 경기 중 응원 도구로 사용했던 ‘사무라이 블루(일본 대표팀의 별명)’의 상징색인 파란색 봉투를 일제히 펼쳐 들어 자신이 머물던 좌석 주위의 플라스틱 컵, 음식물 포장지, 맥주 캔 등을 주워 담았다. 일본 축구의 이러한 ‘클린 문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크게 주목받았다. 당시 일본은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본 선수들은 경기 뒤 라커룸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손글씨 메모를 남겨두고 떠났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아주 당연한 일이다. 어디를 가든 떠나기 전보다 더 깨끗하게 정리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축구 팬들 역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관중석을 정리한 뒤 경기장을 떠나 박수받았다. 이 같은 행동은 어릴 때부터 교실 등 학교 시설을 직접 청소하도록 가르치는 일본 특유의 교육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스로 치우는 것이 오랜 시간 몸에 밴 결과가 국제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다. AP 통신은 “일본에는 ‘떠나는 새는 자리를 더럽히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청소부가 없는 교실을 스스로 치우는 교육을 받는다”며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 특유의 ‘메이와쿠(迷惑) 문화’ 역시 몸에 배 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이란 끝! 다음은 우크라”, 김정은 사진까지…노벨평화상 집념?

    트럼프 “이란 끝! 다음은 우크라”, 김정은 사진까지…노벨평화상 집념?

    이란과 종전 합의에 도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이제 이란과의 분쟁이 끝났으니 우크라이나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가 해낼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두 사람 모두 분쟁 해결에 열려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4일 80세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에 영향력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측 중재 협상을 맡아온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그동안 여러 차례 모스크바를 방문하며 우크라이나전 중재 협상에 관여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과 올해 1월에도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아래 푸틴 대통령과 직접 담판을 짓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보겠다”며 “러시아가 이 기회마저 거부한다면 더 많은 압박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러·우크라 3자 회동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스위스나 튀르키예 등 제3국에서 직접 만나 협상하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급 접촉은 실무자들의 합의가 도출된 이후에 가능하다”며 “현재로서는 회동에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미국이 중재하는 협상 등을 통해 양측 실무진이 종전 조건과 관련한 이견을 좁힌 뒤에야 정상 간 회담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하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간 3자 협상은 지난 2월 말까지 세 차례 열렸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영토 문제 등을 둘러싼 입장 차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최근에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수행과 종전 협상에 집중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재개 논의도 지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김 위원장과 함께 찍힌 사진도 13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그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과 함께 회담장을 산책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했다.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외교 현안으로 북한과의 대화도 상정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간 ‘평화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우크라이나 문제의 해결사를 자처하면서, 일각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오랜 열망에도 다시 불을 지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경기장 내 음식값과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른바 ‘바가지 물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물론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까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ESPN 아프리카 소속 기자 에디 도브는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매점에서 식사를 구매했다가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랐다. 소셜미디어 X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브 기자가 구입한 음식은 손바닥 크기의 샐러드와 생수, 크루아상, 닭가슴살 등 4가지뿐이었다. 그러나 계산대에 찍힌 금액은 52.98달러(약 8만원)에 달했다. 도브 기자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주문했다”며 “결제 금액을 보고 놀랐지만 다시 줄을 서서 환불받기 민망해 그냥 샀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동료 기자는 이 가격을 두고 “대낮의 강도 행위(daylight robbery)”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수십만회 조회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음식값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장 내 생수 가격은 5달러(약 7500원)이고, 맥주 한 잔은 19달러(약 2만 9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치킨 텐더도 19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팬들은 “폭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경기 티켓은 21만원부터…결승전 1500만원 좌석도멕시코 시민 “서민은 직관 꿈도 못 꿔”비판은 음식값에만 그치지 않는다. 월드컵 티켓 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토크스포츠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FIFA는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을 140달러(약 21만원)부터 판매했으며,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 일부 좌석 가격은 1만 달러(약 1500만원)를 넘어섰다. 한때 결승전 티켓 가격이 3만 달러(약 4500만원)에 육박한 사례도 보고됐다. 고가 티켓 논란에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에게 배정된 티켓을 21세 소녀에게 양도하고 개막전에 불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국에서 열리는 13경기 중 단 한 경기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멕시코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관은 꿈도 못 꾼다”면서 “멕시코는 축구에 미친 나라인데,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고 토로했다. 가격 논란이 커지자 FIFA는 각국 축구협회에 60달러(약 9만원) 수준의 할인 티켓 약 13만장을 별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축구 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월드컵이 됐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격 논란에 대해 “우리가 잘못된 것이라면 북미의 모든 사람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60달러는 미국 모든 스포츠의 플레이오프 단계 경기 중 가장 낮다. 월드컵 평균 입장료 또한 500달러(약 75만원) 미만으로, 미국 스포츠 경기 중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은 211개 참가국에 재투자된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하지만 개막 직후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값과 경기장 물가가 대회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제11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활동 마침표... ‘씨를 뿌렸다’는 마음가짐

    이제영 경기도의원, 제11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활동 마침표... ‘씨를 뿌렸다’는 마음가짐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의 미래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제11대 의회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15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를 끝으로 후반기 위원회의 모든 공식 의정활동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기를 정리하는 마지막 발언을 통해 위원회 신설 이후 걸어온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함께 헌신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및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AI, 반도체, 바이오, 그리고 국제 협력에 이르기까지 첨단 미래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온 힘을 쏟아왔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비록 공식적인 회기는 끝마치지만, 우리가 함께 심어놓은 미래 과학기술의 씨앗들이 경기도 전역에서 위대한 결실을 맺어 1420만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마음 깊이 소망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위원회를 이끌어온 사명감과 책임감을 전하기 위해 서산대사의 글귀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는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마음으로, 저를 포함한 12명의 위원이 임해 왔다”라며 “정치에 입문한 지 12년, 본격적으로 정치를 한 지 꼭 10년이 됐지만, 위원장으로 보낸 2년은 가장 보람 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언급한 이 위원장은 “만약 내가 묘비명을 쓴다면 ‘나는 씨를 뿌렸다’라고 적고 싶다”라며 “여기서 뿌린 씨앗의 결과는 12대, 13대, 14대에서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입법과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공직자들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향해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핵심 인재이자 역량 있는 주인공”이라며 “‘내가 안 해도 누군가 하겠지’가 아니라 ‘내가 경기도를 바꿔가겠다’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경기도의 미래는 확실하게 밝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적극적인 당부의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제12대 의회에 다시 입성하는 동료 의원들과 새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당선인들,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경기도의 미래를 부탁한다”라는 당부와 함께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산회를 선포하며 전방위적인 의정 여정을 마무리했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제11대 후반기 의정활동 성료…민생경제 회복·노동권익 보호 집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제11대 후반기 의정활동 성료…민생경제 회복·노동권익 보호 집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노동자를 위한 전방위적 정책을 펼치며 후반기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 더불어민주당, 고양10)는 16일 제391회 정례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끝으로, 도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외계층을 보듬어 온 의정 여정을 갈무리했다. 이번 위원회는 임기 동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다잡고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입법과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여야 간의 긴밀한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회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자금난에 직면한 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강력히 견인했다. 체계적인 입법 성과도 주목받았다.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화재안전망 구축, 디지털·AI 역량 강화, 상인연합회 지회 운영비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매니저 사업을 「경기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운영 및 지원 조례안」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점포를 지정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가치가게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넓혔다. 노동 권익 보호와 안전망 구축에도 적극적이었다. 「경기도 노동기본 조례」와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에 ‘노동 존중 주간’과 ‘산업재해 주간’을 신설하고 관련 기념행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립했다. 아울러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를 제정, 산업 발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노동자와 단체를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해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상생 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장년층에게 공신력 있는 경력인증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는 등 은퇴 이후의 삶을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아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주요 기관을 직접 시찰하며 정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경기도기술학교를 찾아 미래 인재 양성 현장을 살폈고, 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경기도 노동자작업복 블루밍세탁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했다.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은 소회를 밝히며 “지난 시간 동안 우리 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의 과제 속에서 민생경제를 지키고, 산업전환에 대비하며, 노동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골목상권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경기지역화폐의 실효성을 치열하게 고민했고,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안착을 지원했으며, 아리셀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마주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이 곧 노동의 존엄이자 경제 성장의 전제임을 확인하고 제도를 정비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무엇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를 지켜주신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11대 경제노동위원회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만, 우리가 치열하게 다져온 산업전환의 제도적 기반과 민생 노동 보호의 가치는 경기도 곳곳에 굳건히 뿌리내려 도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중구, ‘민선 9기 슬로건’ 주민 공모전

    서울 중구, ‘민선 9기 슬로건’ 주민 공모전

    서울 중구는 오는 19일까지 민선 9기 구정 비전 슬로건을 제안받는 ‘우리가 만드는 중구의 미래’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향후 4년을 이끌 구정 목표를 중구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중구 주민과 생활권자, 중구청 직원이다. 민선 9기 공약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20자 안에 담으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주민·생활권자와 직원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정책 홍보에 반영된다. 부문별 1등은 각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 총 31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를 원하면 인공지능(AI) 내편중구와 중구청 홈페이지에 제출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민선 9기 공약은 미래를 그리는 중구, 청년이 꿈꾸는 중구, 교육이 든든한 중구, 노후가 편안한 중구, 품격이 가득한 중구 등 5대 분야에 걸쳐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민선 9기는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중구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카보베르데 ‘철벽’ 보지냐, ‘기적의 무승부’ 뒤 “어머니 때문에 울었다”

    카보베르데 ‘철벽’ 보지냐, ‘기적의 무승부’ 뒤 “어머니 때문에 울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세계 랭킹 2위)을 상대로 7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끈 카보베르데(67위)의 골키퍼 보지냐(40)는 경기가 끝나자 눈물을 흘렸다. 인구 52만명의 섬나라인 조국의 첫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 감격에 겨운 것과 더불어 어머니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보지냐는 털어놨다. 그는 이 경기가 평생 노력해 온 순간이었다면서 돌아가신 조부모님,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이 순간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보지냐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두분의 제 삶의 전부였는데 몇 년 전에 돌아가시면서 이곳에 모시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국에 있는 보지냐의 어머니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한 것은 트럼프 정부의 강화된 이민 정책 영향이 컸다. 지난 1월 미국 정부는 카보베르데를 비자 수수료 외에 최대 1만 5000달러(약 2267만원)의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는 국가 목록에 올렸다. 이로 인해 보지냐의 어머니는 비자 신청을 완료하지 못했다. 보지냐는 “어머니께서 비자 문제 때문에 여기 오시지 못해서 또 울었다. 비자 발급 비용이 너무 비싸 제때 받지 못했다. 어머니가 여기 계셨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저는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순간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 저는 마흔살이다. 2012년 스물다섯 살 때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이 꿈 때문에 계속했다”면서도 “이 영광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지만, 이 상은 모든 동료들을 위한 것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카보베르데와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무려 27차례 슈팅을 쏟아부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카보베르데 선수들은 끈끈한 조직력과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로 스페인의 맹공격을 견뎌냈다. 스페인은 페널티 박스 안팎을 가리지 않고 27차례의 슈팅을 쏟아부었다.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는 40개에 달했다. 그러나 수비벽을 촘촘하게 세운 카보베르데에 막혀 유효 슈팅은 7개에 그쳤고, 크로스가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된 것도 단 6차례에 불과했다. 90분 내내 이어진 스페인의 슈팅 중 6개가 카보베르데 수비수들의 몸을 날린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보지냐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결력”이라며 “모두들 우리가 월드컵을 즐기러만 온 줄 알았지만 우리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G7 정상회의서 트럼프 만날까…靑 “가능성 열어두고 있어”

    李대통령 G7 정상회의서 트럼프 만날까…靑 “가능성 열어두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비앙레뱅에 도착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일본, 영국 등 G7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 최근 국제 개발 원조를 바라는 국가들의 수요는 여전히 확대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는 공여국들의 공적 재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지원받는 국가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원받는 국가들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 자립을 유도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한다. 또 각국의 기술 격차가 다시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게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한국 정부의 AI 관련 비전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캐나다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이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에 출국에 앞서 엑스(X)에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 연대와 모두를 위한 성장, AI와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 등 시대의 핵심 의제를 두고 G7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나라”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의 저력과 자신감을 세계 무대에 당당히 전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G7 정상들과의 회담도 준비돼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고 보고하긴 어렵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은 우리가 서로 시간이 맞고 가능하면 하겠다는 열려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우리가 주안점을 두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주제는 아니다”라며 “일정이 유동적이고 중동에서의 진전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가 가변적일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열어 두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 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김준형…“타이밍·여건 성숙됐을 때 통합 논의”

    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김준형…“타이밍·여건 성숙됐을 때 통합 논의”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신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의원총회에서 3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에 단독 출마해 소속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당의 위기 앞에서 더 낮게 듣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치열하게 준비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검찰 독재를 종식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며,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권을 강화하여 진정한 복지국가인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거치며 갈등이 있었던 범진보 진영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가 직시해야 할 사실은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단결 없이 온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청산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이라며 “민주당을 비롯한 우당을 향해서도 부탁드린다. 우리가 같이 만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다시 힘을 모으자”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를 의식하면서 “정치공학과 권력투쟁의 맥락이라면 합당은 물론이고, 어떤 연대도 거부한다”라면서 “민주당에 비해 우리는 왜소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진심과 꿈은 결코 작지 않다. 함부로 취급당하기를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합당 문제는 예민한 문제인데 내부적으로 치열한 숙의나 당대당 논의 없이 자꾸 외부에서 언론만 타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향후 타이밍과 여건이 성숙됐을 때 (연대·통합) 논의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 “10일만에 급성탈모” 33세 여성인데 ‘대머리’ 충격 공개… 병원 가봤지만

    “10일만에 급성탈모” 33세 여성인데 ‘대머리’ 충격 공개… 병원 가봤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데 이해 안돼” 급성 탈모로 고통받는 30대 여성이 머리 상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경기 부천에서 왁싱숍을 운영하는 33세 고민녀가 찾아와 “탈모일 뿐인데 아픈 사람으로 오해받는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날 모자를 쓰고 등장한 고민녀는 “급성으로 10일 만에 탈모가 진행됐다. 탈모인이 된 지 26일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들이 “왜 급성 탈모가 왔냐. 병원에는 가 봤냐”고 묻자 고민녀는 “병원에 갔더니 2~3개월 전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하더라”며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 아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면서 원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 머리가 너무 간지러웠다”며 “손으로 긁으면서 TV를 보는데 그걸로 충족이 안 되더라. 그래서 쇠로 된 효자손으로 긁으면서 봤다. 그러다가 며칠 뒤부터 막 빠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서장훈은 “원래 튼튼한 모발이나 모근이 아닌데 쇠로 된 걸로 긁어서 두피가 이상 신호를 받고 머리카락은 힘없이 빠진 것 아니냐”고 묻자, 사연자는 “이건 (원인이 아니라) 전조증상이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고민녀는 “제가 전두 탈모다. 앞으로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빠지고 있다. 나을 확률이 높은데 안 좋게 되면 전신 탈모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며 “아예 온몸의 털이 다 빠지는 거다. 그런데 눈썹이랑 속눈썹은 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자를 벗어 머리 상태를 공개했고, 순간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정수리와 앞머리 대부분이 두피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고민녀는 “진짜 많이 빠졌죠? 빠지는 중인데 원래 숱이 엄청 많았다. 지금은 풍성한 대머리”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밝은 성격 때문에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우리 동네 남학생이 이렇게 빠지고 굿을 했다. 굿하라는 말이 아니다. 샤머니즘인데 굿을 하고 머리가 났다. 2년 동안 그러고 다니다가”라고 자신이 아는 사례를 말했다. 서장훈은 “그럼 우리도 오랜만에 굿을 해주자. 우리가 몇 년 동안 안 했다. 널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수근과 함께 ‘엄지 척’을 해주며 “굿”이라고 말해 고민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고민녀는 “전에는 제가 탈모에 관심이 없어서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되고 나니 누구나 탈모가 될 수 있고 이런 걸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월드컵 열기 식은 자리에 남아야 할 것들

    [세종로의 아침] 월드컵 열기 식은 자리에 남아야 할 것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행동이 문제였다.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등이 논란을 불렀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도 문제였다. 절차가 불공정했고 과정도 불투명했다. 여론은 들끓었다. ‘정몽규 물러나라’, ‘홍명보 사퇴하라’. 소셜미디어(SNS)가 촛불처럼 타올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정 회장은 국회로 불려 왔다. 홍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어떤 질책과 비난이든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 됐든’ 월드컵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체코전에서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역전골을 꽂았다. 짜릿한 2-1 승리에 비난은 순식간에 환호로 바뀌었다. 사냥꾼들은 다른 사냥감을 찾았다. 이번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었다. 체코전에서 6개의 슈팅을 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후반 24분 교체됐다. 경기 후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채 버스에 올랐다. 패배의 순간에도 주장으로서 마이크 앞에 섰던 그였기에 이번 ‘침묵’은 이례적이었다. 곧 비난의 불씨가 됐다. “주장이 인터뷰도 안 해?”, “태도가 저게 뭐야?” 팬들은 마른 장작처럼 불타올랐다. 다음 날 아침 기자 이메일함에 이메일 하나가 꽂혔다. 손흥민의 태도를 지적하는 모 축구 게시판 일동의 ‘성명서’였다. 손흥민이 2014년 월드컵 벨기에전 패배 후 펑펑 울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당시 스물한 살 막내였던 그는 이제 주장으로 네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섰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세대교체가 이어질 터다. 서른네 살인 그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터뷰를 거절한 것도 불성실해서가 아니어서라고 짐작한다. 마지막일지 모를 월드컵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자기 자신을 향한 자책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사안의 맥락을 파악하려면 여러 정황을 종합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판단을 보류해야 마땅하다. ‘인터뷰 거절’이라는 단편적인 사실과 짧은 영상만으로 즉결 심판을 내릴 수는 없다.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을 탓하는 이메일에 화가 난 이유다. 그대가 단지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집단 행동을 하고 비난을 퍼부을 수 있는가. 축구는 유독 휘발성이 강하다.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은 더욱 그렇다. 2002년 4강 신화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을 내쳤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1무 2패의 충격으로 홍명보 감독을 경질했다. 2022년 카타르에서 포르투갈을 이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역적에서 영웅이 됐다. 경기 결과는 팬덤의 발화점이다. 이기면 높은 온도로 끓어오르고, 지면 차갑게 떨어진다. 달궈지는 것도, 식는 것도 빠르다. 오는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 이어진다. 체코전에서 이겼던 터라 모두가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멕시코는 객관적으로 쉽지 않은 상대다. 그래도 우리 상승세가 워낙 강해 ‘만에 하나’를 바랄 수 있다. 남아공은 피파 랭킹이 우리보다 낮기에 무난하게 이길 수 있겠다. 그러나 우리가 멕시코에 기대하는 것처럼 그들도 그런 기대를 할 터다. 절대 강팀은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브라질, 네덜란드, 스위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건 축구라서다. 한국 축구가 성숙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정 회장의 잘못을 제대로 따져야 한다. 불투명했던 홍 감독 선임 과정 역시 마찬가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해명을 들어 봐야 한다. 다음달 19일 월드컵 결승전까지, 아니 정확하게는 한국팀이 더이상 오를 수 없는 때가 되면 부글부글 끓던 관심도 식을 것이다. 열기가 식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 다만 그 바닥에 무언가가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무언가가 ‘품격’이길 간절히 바란다. 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 양향자도 “좀비 지도부 총사퇴”… 장동혁 “국민 모욕” 본격 반격

    양향자도 “좀비 지도부 총사퇴”… 장동혁 “국민 모욕” 본격 반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자신에 대한 사퇴론을 “국민과 당원에 대한 모욕”이라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정희용 사무총장과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등 장 대표의 우군도 적극적 대응 기조로 나서면서 18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격한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장 대표와 최고위원 간 사퇴 공방이 다시 벌어졌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장 대표를 면전에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 정당의 내일을 이끌 비전을 보이지 못하는 ‘좀비 지도부’”라며 “지도부의 총사퇴를 제안한다”고 공격했다. 이어 “후임 지도부가 당을 이끌 수 있도록 우리가 최대한 빨리 길을 비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사퇴를 주장했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사전 비공개 회의에만 참석했다. 이에 장 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당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지지하는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투표용지 사태에 대해 특검 하나라도 우리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게 저희를 지지해주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맞받았다. 특히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기간 자신이 지원에 나선 지역은 패배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세 번, 네 번 간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윤용근 의원님 당선은 어떻게 설명하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떨어지면 장동혁 책임, 올라갈 때는 관계가 없다고 하느냐”고도 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거센 역공이 이어졌다고 한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양 최고위원에게 “지도부가 사퇴 안 하는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회의에 나올 건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고, 박 비서실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양 최고위원이 (선거 패배에)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책임지면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최측근 원내 그룹과 신 최고위원 등이 사퇴 요구를 적극적으로 일축하고 나서면서 당내 여론이 어디로 향할지도 불투명해졌다. 
  • 106일 만의 종전… 호르무즈 열린다

    106일 만의 종전… 호르무즈 열린다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지난 2월 발발한 중동 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양측이 오는 19일 합의문에 서명하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고 원유 운송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합의가 완료됐다”며 “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동시에 미 해군의 (대이란)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올린 다른 글에선 “19일 합의 서명과 함께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해협이 개방되면 이 지역과 전 세계를 향해 석유가 다시 원활하게 공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 안보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도 MOU 체결에 따라 미국과의 전쟁이 종료된다고 확인했다. SNSC는 성명에서 “SNSC의 승인으로 이란과 미국 간 종전 협상 관련 MOU 문안이 최종 확정됐다”며 MOU가 오는 19일 공식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교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가르침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지침, 이란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 군 당국의 끊임없는 노력 아래 어렵고 강도 높은 협상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양측을 중재한 파키스탄에 따르면 서명식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 이란은 협상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수도 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양측은 서명식이 열리기 전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별도의 사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CNN방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며 시작된 전쟁은 사실상 종식됐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8일 휴전과 함께 협상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종전 MOU의 구체적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으로, 휴전 60일 연장과 휴전 기간 이란 핵 협상, 동결자산 제재 해제 논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미국과 이란이 이날 협상 타결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합의 내용을 놓고 일부 서로의 말이 달라 향후 또 다른 불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이란은 징수 가능성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합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갈리바프 의장 전략 고문의 육성 녹음 파일을 통해 보도한 14개 조항의 MOU 초안을 보면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 해운 활동을 전면 정상화하고 현재 시행 중인 통행료 부과는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란 측은 “안전과 항행,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런 권리는 전적으로 이란과 오만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란 동결자산을 얼마만큼 해제할지 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합의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합의 절차는 이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지역 전체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다줄 것이다. 수많은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를 모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 지역 지도자들은 마침내 진정한 평화 실현을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만났다”고 자화자찬했다. 반면 이란은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격해 온 적은 모든 목표에서 패배했으며,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밝히며 자신들이 승자라고 주장했다. 전쟁의 또 다른 축인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안이 자신들을 구속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후반기 2년 대장정 마무리… 미래산업 제도화·선도적 입법 결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후반기 2년 대장정 마무리… 미래산업 제도화·선도적 입법 결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가 제11대 후반기 2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며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굳건한 제도적 기틀을 완성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조례안 심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로써 위원회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기술, 첨단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기술 산업의 기반을 닦아온 2년간의 대장정을 뜻깊게 정리했다. 위원회는 후반기 임기 동안 조례안 68건과 동의안 90건을 밀도 있게 심사·처리하며 자치입법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소관 부서의 약 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예산안과 결산을 현미경 심사해, 경기도의 미래 혁신성장 정책이 예산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재정적 감시와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위원회는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법 성과를 창출했다.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기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 「경기도 양자펀드 조성 및 운용 조례」 등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만 전국 최초의 조례 20건을 잇따라 제정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선도적인 입법 표준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6건의 조례는 정책의 혁신성과 도민 삶에 미친 실질적인 기여도를 대외적으로 높이 인정받아, 경기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관한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의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싱크탱크 성격의 연구 활동도 돋보였다. 위원회 내부 연구단체인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는 2건의 전문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도출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경기도와 의회사무처의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해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정책 피드백 기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러한 밀착형 입법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어, 위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미래과학협력전문위원실은 2년 연속 입법활동 우수부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심사, 첨단산업 생산 현장 방문, 공무국외출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전방위로 반영했다. 특히 글로벌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해외 선진 글로벌 AI 혁신 사례를 직접 시찰해 도내 AI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꼼꼼히 점검해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지난 2년간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오직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팀으로 달려왔다”라며 “전국 최초 조례들과 치열한 입법·정책 연구, 그리고 현장 중심의 발걸음들이 1420만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혁신의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후속 세대 의정과 도정을 향한 당부로 “제11대 후반기 미래과학협력위원회의 공식적인 막은 내리지만, 우리가 함께 심은 미래 과학기술의 씨앗이 도정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중한 입법·정책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의회와 집행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전석훈 부위원장과 김상곤·김철현·윤충식·유형진·김미숙·김태형 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2년간 미래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 “우승하면 특별 영상 찍겠다”…아르헨 성인배우의 월드컵 공약 논란 [월드컵+]

    “우승하면 특별 영상 찍겠다”…아르헨 성인배우의 월드컵 공약 논란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출신 배우가 대표팀 우승을 전제로 특별한 공약을 내걸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배우 키타나 몬타나는 월드컵 기간 미국 뉴욕을 찾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인 콘텐츠 배우로 활동하는 그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경우 자신의 활동 분야와 관련한 ‘특별 영상’을 촬영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몬타나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시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현장에서 대표팀을 응원하고 모두와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에 오를 경우 다음 달 15일쯤 뉴욕에 머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식 응원단 되고 싶다”몬타나는 대표팀이 원한다면 자신이 응원단 역할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공식 응원단이 되고 싶다”며 “열정과 매력, 긍정적인 에너지, 아르헨티나 정신을 가져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축구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몬타나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가 삶의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경기가 있는 날은 늘 명절 같았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축하했다”고 전했다. 몬타나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3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우승 공약 두고 엇갈린 반응논란이 된 부분은 우승 공약이다. 몬타나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를 경우 특별한 영상을 찍겠다는 취지로 밝혔다. 또 대표팀 선수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농담성 발언도 덧붙였다. 그는 운동선수와 배우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몬타나는 “둘 다 사람들에게 인간의 몸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며 즐거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월드컵 열기를 이용한 홍보성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일부는 팬심과 농담이 섞인 응원으로 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대표팀을 둘러싼 관심은 크다. 다만 외신들은 월드컵이 전 세계적 관심을 받는 대형 이벤트인 만큼, 스타와 인플루언서들의 파격 발언도 대회 열기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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