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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6대 항공기 실종사건, 버뮤다 삼각지대·‘얼라이브’ 실화 등등

    최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과거에도 이같이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항공기 실종 사건이 몇 차례 있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타임은 ‘항공사(史)의 6대 항공기 실종 미스터리’란 제목의 기사에서 원인이 아직 완벽히 밝혀지지 않은 항공기 실종 사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다음은 사건들을 정리한 것. ○에어프랑스 447편 = 지난 2009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소속 에어버스 A330기가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 상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228명이 전원 사망했다. 수색·구조팀은 사고 5일째에서야 비행기 잔해를 찾았고, 3년이 지난 후 공기 중 얼음 결정이 비행기의 자동조종장치 작동을 멈추게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우루과이 공군 571편 = 1972년 칠레 산티아고를 향해 가던 이 비행기는 기상악화로 안데스 산맥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45명의 승객 중 12명이 숨졌다. 그러나 당국은 사고 72시간 후까지 생존자가 있는 줄 파악하지 못했고, 그 사이 생존자들은 사망자의 시체를 먹으며 버텼다. 이들의 구조에는 두 달이 걸렸다. 이 사고는 1993년 미국에서 ‘얼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플라잉 타이거 라인 739편 = 미군 소속의 이 항공기는 1962년 괌에서 90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했으나 조난 신호도 없이 중간에 실종됐다. 미군 1천300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였지만 잔해는 나오지 않았다. 이 항공기의 항로에 있던 한 리비아 소속 선박의 선원이 ‘강렬한 빛’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사고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버뮤다 삼각지대 =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버뮤다 세 곳의 가운데 위치한 지역으로 ‘악마의 삼각지대’라고도 불린다. 1948년과 1949년 브리티시 사우스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945년엔 5대의 미군 폭격기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임무 중 사라졌으며, 수색을 위해 뒤이어 버뮤다 삼각지대에 들어온 다른 미군기도 13명의 승무원과 함께 실종됐다. ○브리티시 사우스 아메리칸 항공 = 1947년 11명을 태운 채 안데스 산맥에서 사라진 이 비행기의 흔적을 찾는 데는 무려 50년이 넘게 걸렸다. 1998년 산을 오르던 아르헨티나 등산가들이 엔진 잔해를 찾았고 이후 군 수색대가 시체를 발견했다. 일각에선 이 비행기가 산에 충돌하며 눈사태를 일으키면서 기체가 눈 속에 파묻힌 것으로 보고 있다. ○아멜리아 이어하트 = 1937년 미국의 유명 여성 조종사 아멜리아 이어하트는 쌍발 엔진을 단 ‘일렉트라호’를 타고 여성 최초로 세계 일주에 나섰으나 출발 44일 만에 남태평양 상공에서 실종됐다. 미국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잔해조차 찾지 못했고, 결국 그는 1939년 사망 처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범은 집주인 개... 내가 왜 교도소에?”

    “살인범은 집주인 개... 내가 왜 교도소에?”

    집주인의 개 때문에 징역을 살게 된 남자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콘셉시온델우루과이에 살고 있는 기자 마르틴 알레한드로는 최근 형사재판을 받았다. 끔찍한 살해사건에 황당하게 얽히면서다. 법원은 알레한드로에게 “과실이 충분히 인정된다.”면서 징역 1년 3월을 선고했다. 알레한드로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항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2012년 7월 발생했다. TV를 보던 2살 아이가 친구와 함께 길로 나와 걸어가다가 맹견 3마리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공격은 참혹했다. 개들은 아이에게 덤벼들어 무차별 공격을 하면서 살점을 뜯어먹었다. 아이의 성기까지 뜯겨나갔다. 가족모임에서 먹을 고기를 굽고 있던 아이의 부모는 사건을 까맣게 몰랐다. 사건을 목격한 건 아이의 삼촌이었다. 경찰은 개의 주인을 긴급 체포하면서 집에 세들어 살고 있는 기자 알레한드로를 함께 연행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기소됐다. 기자 알레한드로는 “개의 주인은 아니지만 평소 개를 돌본 사람”이라는 이유로 재판을 받았다. 개의 주인은 검찰과 협상, 보호관찰로 일단 풀려났지만 기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재판을 고집했다가 결국 징역을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은 “매우 이례적인 처벌이 내려졌다.”면서 알레한드로가 항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브라질월드컵 D-100] 1954년 전후 스위스대회 첫 출전… 2002년 ‘4강 신화’

    역대 8차례의 월드컵 도전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었다. 첫 도전은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인 1954년 스위스에서 시작됐다. 미국 군용기와 기차를 타고 60시간 넘게 이동한 대표팀은 도착 10시간 뒤 여독을 풀지도 못한 채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유럽의 강호였던 헝가리에 0-9 잔인한 패배를 당했다. 사흘 뒤 터키에도 0-7로 참패했다. 32년이 지난 1986년 멕시코대회에서 한국 축구는 다시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1무2패로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불가리아와 1-1로 비겨 본선 사상 최초로 승점을 챙겼고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등 조별리그 상대팀 모두를 상대로 골맛을 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1990년 이탈리아에서 3전 전패로 돌아온 한국은 1994년 미국대회에서도 2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에 먼저 2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2골을 넣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고 ‘전차군단’ 독일에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한 뒤 후반 막판 2골을 넣으며 맹추격을 펼치는 등 선전을 한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예선을 파죽지세로 통과해 기대를 높였던 1998년 프랑스대회의 ‘차범근호’는 실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멕시코에 1-3 역전패를 당하고 2차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에 0-5로 대패한 뒤 대표팀 감독이 현지에서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충격을 받은 선수단은 벨기에와의 3차전을 혈투 끝에 1-1로 비겨 전패는 모면했다. 홈에서 열린 2002년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태극전사들은 2006년 독일대회 1차전에서 토고에 2-1 역전승을 거둬 본선 도전 52년 만에 첫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진 프랑스전을 1-1 무승부로 마쳐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루는 듯했지만 스위스전에서 0-2로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4년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됐던 ‘허정무호’는 조별리그를 1승1무1패로 통과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 상대인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1-2로 패배, 8강 진출은 브라질대회로 미루고 귀국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쌀시장 개방 여부 상반기 결정”

    “쌀시장 개방 여부 상반기 결정”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상반기 내에 쌀 개방 여부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쌀 시장 개방 여부를 9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해야 한다”면서 “6월까지는 정부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 시장을 개방하기로 하면 핵심은 관세율이 될 것”이라며 “대체로 300∼500%의 관세율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농업 전문가들은 관세율을 300% 이상으로 정하면 수입 쌀 가격이 국산 쌀 가격보다 높아져 쌀 수입 물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장관은 “우리 입장에선 관세율을 높게 정할수록 좋지만 WTO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면서 “무작정 관세율을 높게 정할 수 없고 WTO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관세율을 찾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을 타결해 모든 상품시장을 개방할 의무를 지게 됐지만, 쌀은 특수성을 고려해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일정량(최대 국내 소비량의 4%)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대신 시장개방을 10년간 미뤘다. 또 2004년이 되자 재협상을 벌여 의무수입물량을 국내 소비량의 7.96%에 해당하는 40만 8700t까지 늘리기로 하고 10년 뒤인 2015년에 쌀 시장을 개방키로 한 바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용수 ‘명품 스리백’에 첫 승 담았다

    최용수 ‘명품 스리백’에 첫 승 담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출발이 상쾌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센트럴코스트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홈 1차전에서 전반 오스마르 아바네스의 결승골과 후반 윤일록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서울은 종전의 포백 대신 스리백으로 수비를 안정화하면서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력을 높이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오스마르, 김진규, 김주영이 스리백을 형성한 가운데 좌우에는 공격력이 좋은 김치우와 차두리가 넓게 벌려 섰다. 센트럴코스트는 서울의 그물 수비에 묶여 전반 내내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서울의 스페인 출신 외국인 콤비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에스쿠데로가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반칙을 끌어내자 중앙수비수 오스마르가 페널티킥을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이후에도 서울은 주도권을 놓지 않고 센트럴코스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두 번째 골은 왼쪽 윙백 김치우와 윤일록이 만들어 냈다. 김치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 외곽에서 땅볼 크로스를 보내자 에스쿠데로가 다리 사이로 볼을 흘려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고, 윤일록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볼을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은 이날 홈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 1-1로 비겼다. 포항은 전반 10분 가키타니 요이치로에게 선제골을 빼앗겨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가키타니는 문전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김원일, 김광석 사이로 볼을 감아 차 골망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포항은 측면 돌파 위주로 기회를 노렸으나 오사카의 강한 압박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후반 9분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태수를 빼고 공격수 배천석을 투입,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황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김재성이 넘어지면서 찔러 준 볼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고무열에게 연결됐고, 배천석은 고무열의 발을 맞고 흐른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오사카는 미나미노 다쿠미를 빼고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의 디에고 포를란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포를란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고, 포항의 기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27분 신광훈의 크로스를 배천석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세레소의 골키퍼 김진현의 정면으로 가 득점에 실패했다. 황 감독은 또 후반 31분 김승대를 빼고 신인 이광혁을 투입했고, 이후 신영준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역전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우루과이 대통령 ‘섹시 여비서’ 알고보니 대통령과…

    우루과이 대통령 ‘섹시 여비서’ 알고보니 대통령과…

    파격적인 노출화보로 일약 유명세를 얻은 우루과이 대통령의 여비서 파비아나 레이스(33)가 신분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아나는 “내 삶의 3분 1은 대통령비서실에서 보내고 있다”고 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우루과이 대통령비서실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파비아나 레이스라는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무원 신분인 건 맞지만 호세 무히카 대통령을 수행하는 비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파비아나는 2007년 10월부터 호세아르티가스 빌딩에 있는 우루과이 정부 총무국에 근무하고 있다. 대통령집무실과 비서실 등이 몰려 있는 행정부청사와는 완전히 다른 건물이다. 비서실 관계자는 “파비아나가 행정부 소속 공무원인 건 분명하지만 그는 비서실에 근무한 적도 없고, 업무상 무히카 대통령과 직접 대면한 적도 없다”고 확인했다. 공무원이면서 모델과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파비아나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잡지 노티시아스에 비키니 모델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됐다. 섹시한 대통령 여비서로 단숨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외국에서도 화보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그는 최근 스페인의 잡지 인터뷰에도 세미누드 표지모델로 나섰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파비아나는 “(모델로 유명해진 뒤) 호세 무히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를 대표해 잘 활동하고 있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삶의 3분의 1은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비서실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대통령비서실의 발표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모두 거짓말이 된다. 우루과이 대통령비서실은 “그가 비서실에 근무한다는 건 사실과 다르며 우연히라도 그가 무히카 대통령과 마주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월드컵 MVP’ 포를란, 열광속 드디어 일본 도착

    ‘월드컵 MVP’ 포를란, 열광속 드디어 일본 도착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우수선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이 오사카 홈팬 300명이 공항까지 환영하러 나온 가운데 일본에 도착했다고 일본의 니칸스포츠가 12일 보도했다. J리그는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들을 이미 다수 영입한 바 있지만, 바로 지난 월드컵의 최우수선수이자, 전성기 시절 유럽 최고수준의 공격수였던 포를란이 J리그에서 뛰게 되면서 J리그 관계자 및 팬들이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포를란의 입단식은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 생중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즌권 및 유니폼 판매율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뜻밖의 일본행에 대해 많은 팬들이 ‘돈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으나 포를란 본인은 우루과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 때문에 일본행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포를란이 팬들의 환영 속에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출처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해변에 밀려온 거대 향유고래 사체, 어쩌다가

    해변에 밀려온 거대 향유고래 사체, 어쩌다가

    우루과이 해안도로에서 길이 14m 죽은 향유고래의 사체를 싣고 가는 트레일러가 포착 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 15일 페이스북 ‘Portobello Online’ 이름의 계정으로 공개 되었다. 사진을 보면 길이가 긴 트레일러 뒷 편으로 큰 덩치의 향유고래의 꼬리가 보인다. 지난 11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Montevideo) 카라스코(Carrasco) 해안에서 길이 14m, 몸무게 28t의 거대한 향유고래 한 마리의 사체가 해변으로 밀려왔다. 고래의 몸집이 너무 커 현장에서 사체의 샘플 채취 분석 후 거대한 중장비와 수십명의 군 장병들이 동원되어 크레인으로 들어 트레일러에 옮겨 싣고 매립지로 이동했다. 현장 조사를 벌인 해양동물 전문가는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사체 부검 결과 고래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으며, 먹이를 쫓아 이동하던 중 방향 감각을 잃고 얕은 해변으로 올라와 움직이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사진·영상=페이스북, 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맨유-선더랜드戰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 성공 포옛 감독 반응이…

    맨유-선더랜드戰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 성공 포옛 감독 반응이…

    맨유-선더랜드戰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 성공 포옛 감독 반응이… 맨유-선더랜드戰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 성공 ‘승부사’ 기질에 반색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더랜드의 리그컵 결승행을 지휘한 구스타보 포옛(47·우루과이) 감독이 기성용(25)의 ‘승부사’ 기질에 반색했다. 선더랜드 포옛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리그컵) 4강 2차전 후 “선수들이 서로 승부차기 키커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기성용과 필립 바슬리는 4번째 키커를 하겠다고 약간 다투기도 했다”고 밝혔다. 선더랜드는 이날 맨유와 연장 혈투 끝에 1, 2차전 합계 3-3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서 2-1로 맨유를 무너뜨리고 29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선더랜드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소화, 1도움을 올렸다. 아울러 승부차기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어 선덜랜드의 결승 진출에 디딤돌을 마련했다. 경기 후 선더랜드 포옛 감독은 선수들이 이뤄낸 성과에 부쩍 고취됐다. 포옛 감독은 “우리가 이룬 성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모든 선수가 이렇게 집중한 경기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선더랜드는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다. 연장 후반 14분 바슬리가 골을 넣어 1, 2차전 합계 3-2로 앞섰다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결승 골을 허용, 1, 2차전 합계 3-3이 돼 승부차기에 들어간 것이다. 승부차기에서도 1, 2번 키커가 연속으로 실축하며 삐끗했다. 그러나 세 번째 키커에 이어 네 번째 키커로 나선 기성용도 승부차기에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의 승부욕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 중에서 기성용도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사실 우리는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면서도 “그런데도 선수들이 서로 승부차기를 차겠다고 자원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기성용과 바슬리 사이에 네 번째 키커를 하겠다고 작은 다툼이 벌어졌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승부차기 연습을 할 걸 그랬다”며 웃었다. 선더랜드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2일 맨체스터 시티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포옛 감독은 “힘든 승부가 되겠지만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 용감함, 좋은 컨디션으로 무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비서는 섹시미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비서는 섹시미녀

    호세 무히카(78) 우루과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반정부 게릴라 활동을 하다 체포돼 14년간 옥살이를 한 무히카는 의원이 되고 나서 오토바이를 타고 의사당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무히카는 2010년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 재산이 중고 자동차 1대밖에 없다며 1800달러(약 192만원)를 신고했다. 해변에 있던 대통령 별장은 취임 후 매각해 버렸다. 무히카는 지난해 부동산 3곳(2억원)과 승용차 2대(590만원), 트랙터 3대와 농기구(2380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인 소유분을 합친 것이다. 무히카는 평소 넥타이도 매지 않는다. 1만2천달러(약 1280만원) 정도로 알려진 월급 중 90%를 기부한다. 이런 무히카 대통령이 섹시한 미녀를 비서로 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비아나 레이스(33)는 지난 2002년부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모델, 배우, 댄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잡지 노티시아스(Noticias)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 우루과이 남부 푼타 델 에스테 해변에서 섹시한 자태를 한껏 과시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레이스는 “유감스럽게도 우루과이에서는 예술만으로 먹고 살기는 어렵다”는 말로 자신이 여러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레이스는 지난 2010년 말에도 한 차례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레이스는 당시 페이비(Feyvi)라는 우루과이 잡지가 제작한 2011년 달력에 누드로 등장했다. 레이스는 “달력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달력 200개를 대통령실로 가져와 사인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말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달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에서 레이스의 이런 활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공무원의 품위를 따지는 말도 없다. 레이스는 그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섹시한 비서’일 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당 정문 앞서 ‘대낮 성관계’ 철없는 커플

    성당 정문 앞서 ‘대낮 성관계’ 철없는 커플

    긴장을 풀게 만드는 휴양지의 분위기 탓이었을까, 철없는 커플의 황당한 추억 만들기 였을까. 유명 휴양지를 여행 중인 남녀가 경건한 종교시설 정문 앞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봉변을 당했다. 사건은 남미 우루과이의 유명한 여름철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최근 발생했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성당 주변을 지나가다가 정문 앞 계단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남녀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가와 가까운 곳의 성당정문 계단에서 대낮에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바로 경찰에 연행됐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에서 건너간 외국인관광객이었다. 현지 언론은 “여자는 20살, 남자는 18살로 두 사람 모두 푼타델에스테를 찾아온 관광객이었다”고 보도했다. 연행된 두 사람은 훈방 후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을 해야 할 일이지만 두 사람이 어리고 외국인관광객이라는 점을 감안해 관대한 처분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비서는 ‘초섹시 미녀’ 파비아나 레이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비서는 ‘초섹시 미녀’ 파비아나 레이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는 남미 우루과이 대통령의 비서가 섹시 미녀로 알려져 화제다.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79) 대통령 비서 파비아나 레이스(33)는 모델 활동을 겸하고 있다. 파비아나 레이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잡지 노티시아스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파비아나 레이스는 지난 2005년 임기를 마친 호르헤 바트예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2년부터 대통령의 비서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우루과이 잡지 페이비가 제작한 2011년 달력에 누드모델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파비아나 레이스는 달력 200개를 대통령실로 가져와 직접 사인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비아나 레이스는 과거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감스럽게도 우루과이에서는 예술만으로 먹고 살기는 어렵다”고 말해 자신이 여러 직업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편 무히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를 내놓고 수도 근교 농장에서 직접 꽃을 가꾸며 부인과 소박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대통령 월급도 거부한 그는 국민 평균 소득인 약 130만원만 받아 생활해 그가 받지 않은 월급 90% 상당이 매달 빈곤층 등을 위해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비서는 ‘초섹시 미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비서는 ‘초섹시 미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는 남미 우루과이 대통령의 비서가 섹시 미녀로 알려져 화제다.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79) 대통령 비서 파비아나 레이스(33)는 모델 활동을 겸하고 있다. 파비아나 레이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잡지 노티시아스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파비아나 레이스는 지난 2005년 임기를 마친 호르헤 바트예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2년부터 대통령의 비서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히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를 내놓고 수도 근교 농장에서 직접 꽃을 가꾸며 부인과 소박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환경영향평가법 개정해야/이규석 성균관대 조경학과 교수

    [기고] 환경영향평가법 개정해야/이규석 성균관대 조경학과 교수

    최근 한반도는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베이징 시민의 수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5년 단축된다는 중국의 연구 보고 결과 발표는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은 한국민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향후 한·중 간 환경분쟁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간 환경문제는 21세기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관한 국제사법재판소 판례를 보면 피해 당사국의 환경 기준에 의거해 판결하고 있어 한국의 환경 기준은 인접국과 환경분쟁의 중요 기준이 된다. 그 예로 우루과이는 2003년 아르헨티나와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우루과이강 연안에 펄프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자국에 대한 피해를 우려한 아르헨티나는 대통령부터 온 국민이 공장건설을 반대하고 급기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하지만 국제사법재판소는 2010년 4월 원고 측인 아르헨티나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패소 이유는 아르헨티나 국내 환경법이 우루과이에 의한 환경 피해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것이었다. 이 판례는 국가 간 환경분쟁에서 피해 당사국의 환경법에 기준해 판결한다는 중요한 선례를 남겼다. 국가 간 환경분쟁은 정부가 나서야 하며 피해 당사국의 환경 피해 및 영향평가의 법적 기준이 중요한 근거가 된다. 그런데 한국은 이명박 정부 때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환경관련 법률을 개정하면서 기업의 산업활동을 규제완화 틀 안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환경훼손 고탄소 회색성장을 유도할 소지가 크고 국제 환경 분쟁 시 불리한 입장에 있어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훼손한 환경관련법 중 대표적인 것이 환경영향평가법이다.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의례로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본의 아니게 평가의 기술적·객관적 정확성이 경시될 가능성이 크다. 환경영향평가법의 문제점은 첫째, 핵심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해 행정부가 언제든 필요에 따라 내용을 바꿀 수 있도록 해 법률로서의 실제적 기능을 못하고 있으며, 둘째 평가 검토를 정부출연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으로 지정해 4대강 사업에서 보듯 대형 국책건설사업 평가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다. 셋째,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공무원 위주로 구성돼 개발 및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인물들로 짜일 가능성이 높다. 제도가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되는 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환경영향평가사 제도를 만들어 기술자격증을 남발하려 하고 있다. 관련기관 5급공무원들은 5년, 7급공무원들은 7년 근무하면 4과목 중 2과목을 면제하는 등 환경영향평가사제도를 환경부 및 관련단체의 퇴직자들 연금보조 형태로 운영하려 하고 있다. 시험과목도 환경영향평가의 기술적 전문지식이 아닌 국토계획 환경법 영향평가제도 등이어서 평가 업무의 부실과 함께 기술자격증 남발 소지가 충분하다. 정부는 환경영향평가법을 즉각 개정해 핵심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이관한 현재의 법률에 과거처럼 필요사항을 법조문에 명기하고, 환경영향평가사제도를 당장 폐지하며, 환경정책평가원이 아닌 평가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별도의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 하늘에서 3000만원이 펄펄~ 황당한 생일이벤트

    하늘에서 3000만원이 펄펄~ 황당한 생일이벤트

    공중에서 지폐가 펄펄 눈처럼 떨어진다면 어떨까? 믿기 어려운 일이 남미의 한 도시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우루과이의 유명한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외국인관광객이 돈을 뿌렸다.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랑스인으로 확인된 이 관광객은 지난 9일(현지시간) 카지노에 놀러갔다. 재미로 찾은 카지노에서 그는 거액을 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가 카지노에서 딴 돈은 최소한 3만 달러(약 3180만원)에 달한다. 다음 날인 10일은 남자의 생일이었다. 남자는 생일을 기념해 이색적인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푼타델에스테의 한 선술집을 찾아간 남자는 2층으로 올라가 공중에 돈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카지노에서 딴 돈을 모두 공중에 날렸다. 펄펄 공중에서 돈이 내리자 밑에선 돈을 주으려 한바탕 난리가 났다. 최고 횡재를 한 사람은 그 곳에서 일하는 청년이었다. 선술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청년은 몇 달치 월급을 꼬박 모아야 쥘 수 있는 4000달러(약 425만원)를 단번에 벌었다(?). 프랑스 남자의 이색 이벤트는 완벽했다. 준비한 돈을 모두 뿌려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됐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택시비조차 남기지 않고 돈을 뿌려 단번에 무일푼 신세가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美 콜로라도주 세계 첫 오락용 대마초 판매

    美 콜로라도주 세계 첫 오락용 대마초 판매

    미국 콜로라도주가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오락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법은 마리화나를 금지하고 있지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세수 확보를 위해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라 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 치료 목적이 아닌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것은 콜로라도주가 처음이다. 다만 공공 장소에서 흡연하거나 과다 사용, 주 경계 밖으로 반출하는 것 등은 금지된다. 콜로라도주 136개 상점에 판매 허가가 났으며, 그중 101곳이 주도(州都)인 덴버에 있다. AFP,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가게마다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라크전 참전 군인인 숀 아자리티는 마리화나 3.5g과 마리화나가 함유된 초콜릿 과자를 59.74달러(약 6만 7000원)에 구입했다. 마리화나 합법화 운동을 벌인 그는 “참전 이후 앓고 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리화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마리화나 연간 매출이 5억 7800만 달러(약 60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세수입은 6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주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는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에 대해 법적 분쟁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사실상 용인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미국 연방법은 마리화나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 소지만 해도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메인주의 포틀랜드, 미시간주의 렌싱·페른데일·잭슨 등 일부 도시도 지난해 11월 오락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일리노이주 등 20여개주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미주에서도 마리화나가 확산되고 있다. 우루과이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대마초를 재배하고 생산·판매하는 법을 공포했으며, 올 하반기 중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9월 의료용 마리화나의 대량 재배와 유통을 민간 시장에 맡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BBC “2014년 주요대회 우승팀은 첼시, 뮌헨, 브라질”

    BBC “2014년 주요대회 우승팀은 첼시, 뮌헨, 브라질”

    축구팬들 사이에서 영국 국영방송 BBC는 ‘준 오피셜’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더 선’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축구매체에서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인 기사를 다루는 반면 BBC는 영국 언론 중 가장 근거 있고 신빙성 있는 보도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 BBC가 2013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2014년에 열릴 주요 축구대회인 EPL,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월드컵 등의 우승국가를 예상해서 현지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BBC가 예상한 주요대회 우승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1. EPL 우승팀 = 첼시 BBC의 축구 수석기자인 필 맥널티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리뉴가 돌아오는 첼시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2013-14시즌 절반을 돈 시점에서도 그의 선택은 여전히 ‘첼시’였다. 맥널티는 “퍼거슨의 은퇴와 무리뉴의 귀환으로 이번 시즌 EPL은 가장 치열한 우승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시즌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 리버풀의 선전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개막당시와 다른 선택을 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여전히 첼시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2.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 바이에른 뮌헨 영국 국영방송인 BBC의 축구 수석기자답게 맥널티는 “EPL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기쁜 일일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EPL팀들이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널은 조별리그를 2위로 마무리한 것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 뒤, “과르디올라가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 월드컵 우승팀 = 브라질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다소 뻔한 예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반대로 보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다. 맥널티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우승을 보더라도, 나는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과 함께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번에 브라질을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았다. 잉글랜드에 대해서는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하며,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버티고 있는 조별라운드 우루과이전을 잘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4. 기타 대회와 2014년 가장 주목할 선수 잉글랜드에서 펼쳐지는 2개의 컵 대회인 FA컵과 캐피털원컵에 대해서 맥널티는 각각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그리고 2014년 ‘최고의 선수’가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가장 Hot한 선수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꼽았으며, 2014년에 가장 주목할만한 신예 선수로는 에버튼의 로스 바클리를 선정했다. 사진설명=BBC는 2014년 EPL 우승팀으로 첼시를, UCL 우승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예상했다. 이성모 스포츠 해외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집과 무덤을 ‘물물교환’ 83세 할아버지의 사연

    집과 무덤을 ‘물물교환’ 83세 할아버지의 사연

    주택과 무덤을 맞바꾸는 물물교환이 성사됐다. 주인공은 “재산을 친척에게 주지 않겠다”면서 주택을 주고 무덤을 받기로 했다. 83세 우루과이 할아버지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할아버지는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북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비샤델카르멘에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일찍 가족들을 잃고 혼자가 됐다. 80세를 넘기면서 조용히 인생을 정리할 준비를 하던 할아버지. 그러나 조카들이 할아버지의 전 재산인 집을 노리는 걸 알게 되면서 할아버지는 갑자기 분주해졌다. 상속인이 없어 자신이 사망하면 집을 물려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카들이 할아버지의 재산을 상속하기 위해 달려들자 괘씸한 생각이 든 것. 할아버지의 집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100만원 정도인 서민주택이다. 큰 재산도 아닌 걸 노린 조카들이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솟았다. 할아버지는 “조카들에겐 절대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면서 시 당국과 접촉에 나섰다. 집을 넘겨줄테니 공동묘지에 무덤 1기를 달라면서 시 당국과 협의에 들어갔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알게 된 시장은 물물교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망 후 재산(집)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할아버지의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시립공동묘지에 자리를 내주기로 했다. 누베르 메디나 시장은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게 되어 기쁘다”면서 “사후에도 모든 일이 할아버지의 유지대로 진행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는 시와 물물교환 계약을 맺은 뒤 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죽어서도 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엘파이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이번엔 동물원에서 ‘물개’ 탈출

    지난 9월 동물원에 처음 들어온 물개가 2개월새 두 번이나 탈출했다가 소방대원에 포획됐다. 8일 오전 3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행인이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물개를 포획해 고양 쥬쥬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 테마동물원 쥬쥬 측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전날인 7일 오후 11시 36∼38분에 물개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개는 탈출한 지 4시간 만인 8일 오전 3시 25분 쯤 동물원에서 약 3km 떨어진 인도에서 발견됐다. 소방대원이 물개를 포획하는 데는 20분가량 걸렸다. 그러나 어떤 통로를 통해 동물원을 빠져나갔는지, 발견 장소까지 어느 경로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탈출한 남방물개는 2년 3개월생 수컷으로 몸길이 약 50cm, 몸무게는 약 20kg이다. 먹이를 구할 때 물에 주로 들어가며 뭍에서도 오랜 시간 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개는 지난 9월 관람용으로, 우루과이에서 이곳 동물원으로 들어왔다. 지난 10월초 또 한 차례 탈출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개는 당시 동물원 인근 농가에서 소방대원과 직원들의 수색끝에 발견됐다. 이 물개는 함께 지내던 다른 물개 2마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지난 2일부터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물원은 지난 10월 직원들이 바다코끼리, 악어 등을 조련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벨기에·러시아 신흥강국 방심 금물…남미팀보단 유럽팀과 싸우는게 유리”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벨기에·러시아 신흥강국 방심 금물…남미팀보단 유럽팀과 싸우는게 유리”

    “우리 팀은 지금 완벽하지 않지만 남은 기간에 잘 만들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다음 날인 8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장인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 히루와 공식 훈련장으로 지정된 레미우 아레나를 둘러봤다. 경기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안전모를 쓴 채 둘러본 홍 감독은 “만들어져 가는 경기장의 모습이 마치 우리 팀을 연상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앞서 7일 조 추첨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남미보다 유럽 팀(을 만난 것)이 낫다”고 말했다. 또 “사실 마지막에 우리와 미국만 남았을 때 독일과 같은 G조가 될까봐 걱정했다. 또 브라질이 있는 A조나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함께 들어간 D조도 피했으면 했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전통의 축구 강호인 이들을 피한 것은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최상의 조 편성’이라고 평가하는 데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벨기에와 러시아는 신흥 강국”이라며 “선수 구성으로 보면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첫 상대인 러시아에 대해서는 “체력이 좋고 개인기도 갖춰 예전의 투박한 러시아를 생각하면 안 된다”며 “국내 리그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뛰기 때문에 조직력도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까지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코치 연수를 한 그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에 대해서는 “우선 지난달 일본과의 평가전 영상을 요청했다”며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홍 감독은 알제리에 대해 “접한 적이 없지만 아프리카 대륙 예선을 보니 기술과 체력을 겸비했다”며 “가나·나이지리아 등과 달리 유럽과 중동 스타일이 혼합된 듯한 축구”라고 평가했다. 코스타두사우이페·포르투알레그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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