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루과이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차기 대선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국적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보통신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구시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9
  • 통상파고 대책(새 경제팀의 과제:7)

    ◎“산업피해 최소화” 능동외교 추진/미국통 김철수상공·한승수대사 포진/협상통해 개방수위 조절 조절… 실리 찾아야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미통상마찰등 통상파고가 거세지고 있다. 쌀시장 개방과 미국의 반도체·철강 반덤핑제소,지적재산권 문제가 당장의 현안으로 걸려 있고 슈퍼 301조의 부활과 보호주의법안의 무더기상정 움직임등 통상여건이 악화일로에 있다. 이제 통상문제는 새정부가 풀어야 할 최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그러나 통상문제만큼 풀기 어려운 현안도 없다.비켜가기 어렵고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내줄 것이냐,말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국내산업의 사활과 늘 직결돼 있다. 반도체문제만 보아도 미국은 우리측이 제의한 반도체조사정지협정 체결을 거부한채 최종판정­덤핑마진율 부과라는 「예정시간표」대로 착착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철강도 현재 미 상무부의 실사가 진행중이며 4월말에는 스페셜 301조에 따른 미 무역대표부의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수준평가가 예정돼 있다.여기에서 보호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돼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하며 협상결렬시 보복관세등 보복조치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금융시장개방,쇠고기협상,수입자유화 확대,통관및 검역절차 개선,위생검사 완화,양담배시판 규제문제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늘어서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현안들이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미국은 다자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가 지지부진해지자 쌍무협상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한쪽으로는 패스트 트랙(미대통령이 의회의 대외무역관련 협상권을 위임받아 관련입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한 장치)의 시한을 연장해가며 다자협상에 임하면서도 다른 쪽으로는 쌍무협상을 통해 실리를 얻으려 하고 있다.여기에 EC통합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등 블록경제로 회귀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도 우리의 교역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그간 국제사회에서 큰폭의 교역신장을 누려온 우리로서는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베풀어야 할 입장이 됐다.그러나 강자의 요구라해서 무조건 내어줄 수는 없다.내줄 것은 내주되 지킬 것은 철저히 지켜야 하며,또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줄이고 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반도체문제만해도 정부와 업계는 5%미만으로 덤핑판정률이 나올 것으로 낙관했다.그러나 결과는 예상외의 고율(최고 87·4%)이었다.그 뒤에도 양국간 반덤핑조사정지협정의 체결로 문제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결국 협정체결제의마저 묵살됨으로써 반도체 대미수출이 중단위기에 빠지게 되는 화를 자초했다. 사안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통상외교를 펼쳐야 할 시점이다.새 정부가 한미통상마찰이 고조되던 시기(88∼90년)에 상공장관과 1차관보로 통상문제를 풀어낸 한승수씨와 김철수씨를 주미대사와 상공장관에 기용한 것도 미국을 중심으로 밀어 닥치고 있는 통상파고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려는 뜻으로 불수있다. ◎당국자의견/덤핑제소·지재권문제 해결 최선/노장우 상공부 통상협력국장 국제교역환경이 전에 없이 악화돼가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협상이 지지부진하고 EC통합과 NAFTA등 국지주의는 강화돼가고 있다. 특히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이 클린턴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쌍무통상의 고삐를 죄고 있어 한미간 통상파고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양국간 무역이 균형추세에 있고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PEI(영업환경개선작업반)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해 양국간 통상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길은 마련돼 있다.정부는 반도체 반덤핑제소와 관련,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여러 외교통로를 통해 알리고 있고 지적재산권 국별수준평가에서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지적재산권침해 단속을 강화하는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한미관계가 산업협력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첨단기술과 우리의 제조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합작사업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한국 쌀시장개방 불가”/허 농수산,미 대리대사에 밝혀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10일 『한국농업은 아직까지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로 농업기반이 현대화되는등 국제경쟁력이 갖추어질 때까지 쌀시장개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허장관은 이날 하오 레이몬드 버가트 주한미국대사대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기 위해서는 그 결과가 모든 협상 참가국에 경제적·정치적으로 수용가능한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가트대사대리는 이날 UR협상과 한미간 쇠고기협상및 검역등의 통상현안 등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허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장관은 『쌀시장이 개방되면 세계 53억인구 가운데 쌀을 주식으로 하는 28억인구의 식량기반을 무너뜨리게 되는등 세계적 식량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제,한국정부의 쌀시장개방불가 입장이 UR협상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미국측의 협조와 이해를 촉구했다.
  • 쌀 생산량 대폭 줄인다/농림수산부,「신농정방향과 구조개선안」 마련

    ◎2001년까지 3,270만섬으로/영농규모 확대… 경쟁력 강화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량을 3천2백70만섬으로 대폭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쌀농사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신농정 방안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농업의 생산기반확충,유통현대화,농법개선,전업농육성등 각종 시책을 총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7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신농정 방향과 구조개선대책추진」방안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 농산물시장개방에 대비,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적정생산량을 위해 지난해 3천7백30만섬이던 쌀 생산량을 자급도 1백%를 유지하는 선에서 98년에 3천4백40만섬,2001년에는 3천2백70만섬으로 감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 1백21만㏊이던 쌀재배면적은 98년에 1백10만㏊,2001년에는 1백5만㏊로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또 91년 1백50만호에 달하던 쌀 생산농가도 규모화를 통해 98년에 1백10만호,2001년에는 1백만호로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전업농과 쌀작목반영농조합법인등 조직화된 경영농이 전체 쌀생산의 60%이상을 담당하게 하고 5㏊이상을 경작하는 전업농의 경우 2001년까지 10만호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91년의 경우 전체 농가 1백50만호 가운데 3㏊이상의 농가는 1만8천호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는 이같은 경영규모확대를 위해 경지소유규모를 3∼5◎이상,임대차규모도 7∼15㏊로 늘리고 5년이상의 장기 임차농에게는 장려금을 지원,임대차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업농등 조직화된 경영농들이 대형농기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96년까지 수도작의 경우 기계화율을 1백% 달성하고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한해 4만㏊씩 농지의 정비·재정비를 통해 2001년까지 모든 농지에 대한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벼 직파재배와 유기농법등 신농법을 과감히 도입,2001년까지 논 60만㏊에 직파재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트랙터 13만5천대,직파기 7만대,무인헬기 40만대등 첨단농기계를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작업으로 2001년에는 미국등 선진국의 5배에 이르는 현재의쌀 생산비를 50∼60%정도 절감,경쟁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전국 3천3백개의 진흥지역 지구마다 쌀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쌀종합처리장이 처리하는 물량과 연계시켜 출하조절자금을 지원하는등 쌀 가격을 안정시킬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쌀 비축물량은 연차적으로 쌀종합처리장에 수매자금을 지원,매입·보관하도록 하는등 정부의 쌀 수매도 줄여 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미,통상관련법 강력 집행”/한국에 쌍무협정 성실이행 요구

    ◎무역대표부,올 보고서서 천명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국행정부는 5일 올해의 무역정책방향과 관련,『미국은 현행무역협정및 통상관련법을 강력히 집행함으로써 정부조달시장,통신및 서비스시장,농산물시장등 해외시장개방을 상호주의의 공정무역차원에서 촉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클린턴행정부는 특히 대한무역정책에 언급,현재까지 양국간에 체결된 통신협정,육상운송업개방협정,영업환경회의(PEI)결정사항,세관및 통관절차의 명료화등 기존의 한미간 합의사항을 열거한뒤 『이에대한 한국의 이행상태를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클린턴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93정책과제」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의 주요정책과제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의 적극 추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내용 보완 ▲해외시장확대를 위한 현행 무역협정및 통상관련법의 강력집행 ▲환경보호,경쟁력강화,기술정책,노동기준,지적재산권,투자분야를 새로운 무역과제로 추진하는등 4가지로정리,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의 한국에 대한 정책과제는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양국간에 이뤄진 부문별 협상내용을 정리,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것으로 기술되고 있으나 지적재산권 부문을 특히 강조,앞으로 한미간에 이 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역대표부는 이어 보고서를 통해 대아시아정책에 언급하면서 『클린턴행정부는 태평양연안국들과 무역및 투자관계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일본및 중국과는 여러가지 현안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뒤 『일본에는 아직도 여러가지 무역장벽이 남아있고 중국은 고관세,수입면허제,수입쿼터적용등 심각한 현안이 상존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 UR서 일 쌀개방 거부땐 미,301조 적용/산케이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일본의 쌀시장개방문제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쌀문제에도 이른바 「슈퍼301조」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일본언론들이 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의 이같은 방침은 일 웨스트 모아 미국무차관보대리에 의해 쌀의 수입자유화반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일본 사회당대표단에 전해졌으며 미키 캔터 미통상대표부(USTR)대표도 전미정미업자협회(RMA)의 그레이브 전무이사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은 쌀문제가 UR협상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RMA로부터 미통상법에 기초한 슈퍼301조 제소를 받아들여 미·일 2국간 교섭의 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UR 연내 종결돼야”/둔켈 가트총장

    【베르겐(노르웨이) 로이터 연합】 세계 무역의 자유화를 목표로 하는 우루과이라운드는 올해말까지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아르투르 둔켈사무총장이 2일 말했다. 둔켈 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서부 베르겐에서 열린 노르웨이 기업경영학교가 주최한 이틀간의 경제 세미나에 참석차 이곳에 와서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밝혔다.
  •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새 경제장관 3인 인터뷰)

    ◎“UR 농산물협상 정면돌파”/고품농업·신농운동 등 적극 전개 『대통령이 공약한대로 떠나는 농어촌을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들기 위해 신농운동을 개혁의 차원에서 과감히 전개해 나가겠다』 허신행신임농림수산부장관은 20여년을 농촌경제 연구에 바쳐온 「농촌박사」답게 앞으로 펼쳐 나갈 농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농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현재 농어촌은 안팎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눈앞에 쌀시장 개방등이 다가와 있다.수세에만 몰려있던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은 정면돌파로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 ­UR협상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의미는. ▲우리 농림어업도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있는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농산물개방화 물결을 위기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농정을 개혁할 복안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농정방향에서 크게 선회,기술농업과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품농업,환경보전적인 지속농업,수출농업을 지향하는 신농운동을 전개하겠다. ­사기가 떨어진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여줄 방안은 무엇인가. ▲농민들도 이제는 자구력을 발휘해야할 때이다. 정부에만 의존해오던 관습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도록 농민 홀로서기운동을 적극 펼치겠습니다.이를 위해 「일촌일품」운동같은 특산품 개발운동을 벌이는 등 농촌을 농민 스스로 되살릴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선보이겠습니다. ­농촌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농어촌구조개선,농업전문인력양성,농어업교육혁신,기술혁신,유통시장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의 농림어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본다.
  • 철저한 보안 “TV보고서야 알았다”/조각 발표날 각부처·정가 표정

    ◎국방·체신 내부승진에 환영박수/여성장관 3명 탄생… 여성계 희색 김영삼대통령의 새정부 각료 인선내용이 발표되자 정계·관가 등에서는 「문민정부」의 색채가 강해 의표를 찔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론가형이나 일부 진보성을 띤 새 인물들이 대거 발탁돼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으며 행정의 일관성 유지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은 분위기이다. ▷경제기획원◁ 「성장중시정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이부총리가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당시 정책입안의 핵심부서인 경제기획국장을 맡았던데다 박정희대통령 밑에서 두차례나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경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인 듯. 이에따라 기획원관계자들은 보고자료에 대한 손질을 다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다. 또 경제기획원이 다른 경제부처에 대한 장악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신임 이부총리가 정치적기반이 없어 대청와대 관계에서는 입지가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 ▷통일원◁ ○…한완상서울대교수의 통일원장관 임명소식이 전해지자 통일원직원들은 한부총리를 포함,청와대외교안보수석 안기부장 외무장관등 통일정책수립과 관련된 부처의 각료가 모두 학자출신이란 점과 연계,다소 의외라는 반응. 직원들은 한부총리가 행정경험이 없어 우려되는 바가 없지는 않지만 새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십분 활용,통일정책결정 주도와 통일원의 제몫찾기는 물론 진보적 개혁성향을 토대로 남북관계개선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한편 최영철 전임부총리는 이날 상오 이임식에서 『한부총리는 개혁성향을 지닌 저명한 지식인으로 오랫동안 대통령의 자문역할을 해 온 분』이라고 소개하고 『새 부총리를 도와 새 시대개막에 걸맞는 진취적인 통일정책을 펼쳐 남북관계를 보다 활성화시켜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 ▷외무부◁ 직업외교관출신의 장관을 예상했던 외무부 직원들은 학자출신의 한승주장관의 발탁에 대해 한결같이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한편으로 상당한 의미를 부여. 외무부 직원들은 한장관이 비외교관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부내의 관료적 분위기가 쇄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한장관의 학계에서 쌓은 실력과 덕망을 높이 평가. 직원들은 또 한장관이 미국일변도의 보수색채가 강한 학자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한일 21세기위원회 간사로 혼자 보고서를 도맡아 집필했던 점을 지적,미일에 모두 정통한 학자로 우리 동맹의 축인 미일과의 관계발전을 위해서는 장관으로 적격이라고 반박. ▷내무부◁ 치안총수·도백등을 역임해 내무행정에 익숙한 이해구 민자당의원을 장관으로 「모시게」된 내무부는 표면적으로는 『행정역량과 정치력을 조화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최인기차관이 새내각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운 표정. 내무부관계자들은 『이번 인사에서 나타난 특징 등을 볼때 시·도지사 인사때도 의외의 인물이나 새인물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 한편 이날 퇴임한 백광현장관은 이임식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4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립내각의 일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명예롭게 떠나게돼 홀가분하다』고 이임인사. ▷재무부◁ 재무부직원들은 새장관에 재무부 출신인 홍재형외환은행장이 임명되자 『재무부의 맥이 이어졌다』며 크게 환영. 직원들은 『신임부총리와 재무장관의 스타일이나 경력을 보면 새경제팀은 앞으로 안정보다 성장에 다소 중점을 두는 실무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홍장관의 업무처리스타일이 합리적이라 일하기가 한결 좋을 것』이라고 기대. ▷법무부◁ 법무부및 검찰은 당초 예상대로 부산고검장 출신의 민자당의원 박희태대변인이 새장관으로 임명되자 『될사람이 됐다』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 법무·검찰관계자들은 특히 신임 박장관이 고시 13회로 김두희검찰총장 보다 1기 선배여서 검찰조직의 특성을 감안할때 모양새도 좋고 김영삼대통령의 신임도 각별해 검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편 일부 검찰간부들은 박신임장관이 이날 하오5시 취임식에 이례적으로 과천정부종합청사내 법무부직원들만 참석토록 지시하자 『검찰도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일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관측을 하기도. ▷국방부◁ ○…국방부는 권차관이 장관으로 발탁된데 대해 환영일색.이는 권장관의 탁월한 능력이 인정받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가 국방업무에 밝은 전문가인 데다 내부승진이라는 인사관행에도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그동안 새 장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준비해온 직원들은 「국방경영박사」로 불리어진 권장관이 부임하자 『보고가 필요없게 됐다』며 즐거워하는 모습. 권장관은 조각발표 직후 쇄도하는 축하객들을 물리치고 곧바로 장관실로 직행,퇴임하는 최세창장관에게 정중히 인사. ▷교육부◁ 직원들은 전남대 총장을 역임한 오병문전남대교수가 장관으로 기용된데 대해 예상밖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교육의 속성상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이들은 대학교육심의위원으로도 일해온 오장관이 무엇보다도 최근 대형 입시부정 파문으로 위축이 된 분위기를 쇄신해 줄 것을 바라는 눈치. ▷문체부◁ 당초 물망에 올랐던 인사 대신 모나지않은 성격으로 알려진 이민섭장관이 부임함에 따라전날까지 크게 「겁먹었던」표정이 많이 누그러진 모습.또 이장관이 국회 문공위 간사와 위원장을 지내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반가운 표정. 그러나 일부에서는 새 대통령의 개혁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치성 장관」의 부임으로 다소의 반발이 예상되는 문화부의 현안 몇가지가 뒤로 미루어지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직원들은 허신행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장관으로 기용된데 대해 「예상밖」이라는 반응들. 허원장이 장관하마평에 오른 14명 가운데 한사람이긴 했어도 막상 뚜껑이 열리자 긴장하는 눈치. 특히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은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신임 허장관의 평소의 지론에 난색을 표명해온 농림수산부 관리들은 장관 취임후 동정에 「대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상자부◁ 새 장관에 상공부 출신이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무공사장이 임명되자 환영 일색. 김사장의 상자장관 기용은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미국의 대한통상압력등 최근 통상문제가 정책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이미 자연스럽게 거론돼 왔던 터.따라서 그의 기용이 대미통상과 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협상에 정책의 비중을 두려는 새 정부의 정책의지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 새 장관에 통상전문가가 앉음에 따라 차관에는 산업쪽의 인물이 있으면 하는 것이 상자부의 바람. ▷건설부◁ TV뉴스를 통해 신임 장관으로 허재영국토개발원장이 기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환영 일색. 이는 신임 허장관이 오랫동안 건설부에 근무했을 뿐 아니라 지난 88년부터는 건설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국토개발연구원을 맡아 왔기 때문에 건설부의 업무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데다 성격이 온화하고 적극적인 성품으로 논리적인 판단에 의한 합리적인 행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듯. 직원들은 특히 최초의 건설부출신 기획관리실장이었던 허장관이 또 다시 최초의건설부출신 장관으로 발탁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 ▷보사부◁ 27대 장관으로 전문 의료인인 여성장관이 임명되자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모습. 박양실신임장관의 역할을 기대하는 측에서는 박장관이 보사업무의 한 분야인 의료계출신이어서 이해의 폭이 남다를 것이란 점과 보사업무의 성격 자체가 여성적이어서 5공시절의 김정례장관처럼 세심한 보살핌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 반면 일부에서는 박장관이 행정경험이 전무한데다 역대 의사출신 장관들이 한결같이 시행착오를 거듭한 것처럼 의료계에 편향된 정책을 추진,약업계나 한의사측에서 반발하지 않을까 걱정,특히 날로 높아가는 비중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부내에서 제 몫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를 어느 정도 이해와 의지를 갖고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 한편 박장관은 27일 큰 아들 중신씨의 결혼식을 63빌딩에서 뷔페식으로 예정했다가 갑작스런 입각으로 축의금을 사절하고 뷔페식사도 급거 취소. ▷노동부◁ ○…젊고 합리적인데다 노동행정에 밝다는 평을 듣고있는 민자당 이인제의원이 장관에 발탁됐다는 소식에 환영하는 분위기. 율사출신인 이장관은 13대국회 노동위에서 4년간 활동하면서 노동관계법에도 이해가 밝고 업무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있어 노동법개정및 고용해소대책 마련등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해 노동부의 분위기가 활기있게 변할 것이라고 기대. 노동부는 특히 역대 노동부장관중 드물게 젊은 이장관이 업무처리에 엄격하다는 소문에 은근히 긴장하는 분위기. ▷교통부◁ ○…직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이 텔레비전의 경제해설가로 활약한 만큼 국민경제에 교통이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도로와 철도·해운·육상등 종합적인 교통행정체계수립을 기대하는 눈치. 교통부관계자들은 이신임장관이 언론인 출신인 점을 들어 국책사업에 대한 홍보와 대전엑스포와 한국방문의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질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체신부◁ 이제껏 정치및 지역안배차원에서 장관이 임명돼왔으나 이번에는 정보통신시대에 체신부업무의 전문성과 중요성을 인식,자체 승진시킨 것이라며 무척 고무된 분위기. 체신부는 윤동윤장관이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문제등을 무리없이 잘 풀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순차적으로 내부 승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 허신행 농림수산/UR대응 논리 정연… 취미 테니스

    서울대와 미 일리노이대(석사)미네소타대(박사)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하고 줄곧 농업관련 연구소에서만 일해왔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며 평소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우리 농업의 발전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소신을 펴왔다. 취미는 테니스.부인 유현자씨(48)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UR 조기 매듭”/미­영 정상 공동회견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과 메이저 영국총리는 24일 교착상태에 빠진 세계무역협상을 조기 타결토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아울러 보리스 옐친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 유럽국가 지도자로 클린턴 행정부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메이저총리는 이날 약 1시간동안 클린턴대통령과 회담을 가진후 공동회견을 통해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을 가능한한 빨리 타결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양자가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 대통령도 자신과 메이저총리가 세계 경제의 위축을 막고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미국과 유럽,일본이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맞아 합심 노력해야할 『절대적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총리는 이어 보스니아에 구호품을 공중 투하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환영했으며 두 정상은 구 유고 사태의 협상에 의한 해결을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 불,새로운 UR협상 요구/베레고부아총리/“미­EC타결안 거부할것”

    【파리·브뤼셀 로이터 연합】 피에르 베레고부아 프랑스 총리는 22일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에 앞서 타결된 농산물 협정에 프랑스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체제하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EC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무역협상에서 양측을 합쳐 모두 2천억달러에 달하는 공공 조달시장 상호 개방문제에서도 정면 충돌함으로써 대서양을 사이에 둔 무역전쟁 발발 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베레고부아 총리는 내달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이날 프랑스 서부 푸아티에서 열린 사회당 집회에 참석해 프랑스가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미·EC간에 타결된 농산물 협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체청­동자부 폐지안 국회 통과

    ◎「용공문제」 오늘 사과키로/민자/대통령취임식 참석 결정/민주 국회는 23일 하오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어 체육청소년부와 동자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회동자위를 폐지하고 상공위를 상공동자위로 변경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한 국회법개정안등 8개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본회의에 참석,민자당측이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에서 반대의견을 나타냈으나 이어 진행된 표결에서 찬성 1백64,반대 58로 통과됐다. 민자·민주당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그동안 쟁점이 되어온 「용공음해진상조사특위」의 구성은 민자당 김종필대표가 24일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와 해명을 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절충했다. 또 민주당이 요구해온 정치관계법 개정특위구성에는 응하는 대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특위는 양당 정책위의장회담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때 파행위기를 맞았던 제1백60회 임시국회는 오는 27일 폐회될 때까지 정상운영되게 됐다. 김종필대표는 24일 회견에서 대선기간중 야기된 「용공음해」문제에 대해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용공분자가 아니며 ▲민주당은 용공정당이 아니라는 점과 함께 재발방지와 용공음해시비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에따라 25일의 대통령취임식과 신임총리와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도 참석키로 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새국무총리로부터 인사를 받고 남은 안건을 처리한뒤 폐회할 예정이다.
  • 국회본회의 유회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속개,민자당이 제출한 정부조직법과 여야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측이 「용공음해진상조사특위」및 「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책특위」구성 등을 요구하며 불참함에 따라 유회됐다.
  • 미­영 정상 24일 회담

    【런던 UPI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24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클린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 정상은 구유고슬라비아문제 및 이라크사태,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문제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대선사범 취임전 모두 처리/정부 상위답변/정파·지위막론 엄단 원칙

    ◎통합선거법 제정 적극 검토/환경기술개발원 설립 추진 국회는 19일 법사·행정·내무·재무등 12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로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사흘째 정책질의를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정부조직법 개정 ▲이완용손자의 재산반환 소송▲통합선거법 제정의 방향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다. 내무위에서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든 공직선거법의 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통합선거법의 제정의견을 작성하겠다』고 밝히고 『선거체계의 통일과 절차를 합리화하는 것이 통합선거법 제정의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 보사위에서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과학적인 전문연구를 수행하고 관련연구기관 사이의 역할분담등을 조정할 환경기술개발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4월부터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환경처와의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총리훈령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상수원 보호구역의 지정및 관리업무를 건설부로부터 넘겨받도록 상수원 관리규칙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법사위에서 이정우법무부장관은 대통령선거사범의 처리와 관련,『2천2백58명의 단속자 가운데 아직 수사중인 2백54명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펼쳐 새정부 출범전까지 모두 처리를 완결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소속정파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되 경미한 사안은 국민대화합의 차원에서 관용을 베풀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외무통일위에서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권익을 위해 올해안에 주카자흐스탄대사관과 타지키스탄공화국을 겸임하는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을 신속히 개설하겠다』고 보고하고 『현재 러시아 최고회의에서 심의중인 「고려인 명예회복에 관한 결의안」의 통과를 위해서도 측면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위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쌀시장등의 개방에 대한 대처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쌀시장개방반대대책소위원회」를 구성,정시채위원장이 소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위에서 김영진의원(민주)은 『정부가 축산기금 가운데 5백억원,국유임야관리기금중 3백억원을 93년도 재특회계에 예탁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전용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즉각 원상회복시켜 축산농가와 산림보호를 위해 투자하라』고 촉구했다.
  • 미,외국기업 징세 강화/클린턴/UR 등 공정조건 아래 무역확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7일 저녁(한국시간 18일상오)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종합경제개혁안을 발표,공정무역제도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징수조치를 강화할것임을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계획은 외국으로 일자리를 이동시키는 기업에 대한 세금보조를 중단하고 효과적인 징수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미국에서 수익을 올리는 외국기업이 미국에 납부해야 할 세금을 지불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새행정부가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UR)세계무역협상을 통해 공정한 조건 아래서 국제무역이 확대되도록 주장할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법인 택지수증 허용 검토/사립교 기부금 세금공제액 상향

    ◎정부,상위 답변 국회는 17일 법사·내무·국방·교청·농림수산·건설등 12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뒤 정책질의를 벌이는등 4일간의 상임위활동에 들어갔다. 의원들은 이날 쌀시장개방에 따른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을 비롯,동자부폐지의 문제점,중소기업대책등을 집중 추궁했다. 백광현내무부장관은 내무위보고에서 『일선기관장과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위해 「윗물맑기운동」의 자율전개를 유도하겠으며 특히 올해를 「공직부조리추방의 해」로 설정,가시적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장관은 『건축·세무·위생·그린벨트훼손등 10대 취약분야및 토지관련불법행위의 단속을 강화하고 민원행정을 일대 쇄신,민원처리절차의 간소화와 구비서류의 대폭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전망은 미국 새정부의 협상기본방향이 설정되고 프랑스총선이 끝나는 3월말쯤 가시화될 것』이라며 『정부는 쌀의 관세화예외 인정,개도국우대조치확보등 우리측의기본입장이 관철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쇠고기수입협상과 관련,『93년이후의 쇠고기쿼터문제는 빠른 시일내에 타결하고 자유화문제에 대해서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추이등을 주시하면서 협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무주택주민의 주거생활을 개선하고 부동산투기의 지속적 억제로 지가안정기반을 구축토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건설시장 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키위해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콜 총리,경제활로찾기 나들이/아주5국 순방 왜 나서나

    ◎스케줄 대부분 기업인과 회담에 배려/한국선 고속전철 입찰문제 거론 확실/판문점도 방문… 「한반도통일」 언급할듯 헬무트 콜 서독총리가 18일 한국을 비롯,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등 아시아 5개국 순방길에 오른다.그는 독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3월1일부터 3일사이 우리나라를 방문,김영삼 차기대통령의 취임후 첫번째 국빈이 된다.콜총리의 아시아순방은 당초 지난해 10월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유럽통합문제를 둘러싼 이견의 해소를 위해 긴급소집된 에딘버러 EC 정상회담때문에 연기됐었다. 2주간으로 짜여진 순방 일정의 상당부분이 상공회의소등 방문국 경제인들과의 회담인데서 엿보이듯 콜총리의 이번 아시아방문은 경제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세계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세계 제2의 인구대국 인도,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선진국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한 한국등으로 방문국이 짜여진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할수 있다.결국 통일이후 독일이 겪고 있는 경제침체로부터의 탈출구를 아시아에서 찾아보려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독일은 「유럽경제성장의 견인차」로 불려왔으나 통일이후 막대한 통일비용의 부담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더욱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부진에다 지난해말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미국과 유럽,일본과 유럽의 무역마찰등 전세계적 무역전쟁의 조짐으로 독일은 유럽통합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길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콜총리의 한국방문은 김영삼 차기 대통령과의 첫인사를 겸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계최대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한국과의 공동진출을 모색하려는데도 중점이 두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독일은 뛰어난 기술과 풍부한 자본을 갖고 있고 한국은 우수한 노동력 외에 이미 개척된 판로망등 아시아시장에서 어느정도의 기득권을 갖고 있다고 할수 있다.독일로선 특히 일본과의 경쟁에 대비해 한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등과 협조체제를 마련해 놓아야 할 형편이다. 콜총리의 한국방문에서 또 주목되는 점은 그의 판문점방문이다.한국을 찾는 외국국가원수의 상당수가 판문점을 찾는 것은 사실이지만 콜은 한국과 같이 분단국이었던 독일의 재통일을 이룩한 인물로서 그의 판문점방문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그는 또한 어떤 형태로든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독일의 통일에 대해 통일이후에 대비한 사전연구와 준비가 거의 없이 너무 성급히 추진됐다는 비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콜총리가 이룩한 독일의 재통일은 위대한 역사적 성과임에 틀림없다.독일통일을 주도한 인물로서 독일이 통일이후 겪고있는 많은 시행착오들을 스스로 비판하는 것은 물론 어렵겠지만 그같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 콜총리의 경험에는 우리가 귀기울여야 할 대목이 상당부분 있을게 틀림없다. 그밖에도 한독간 쌍무무역문제와 프랑스·일본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속전철 건설문제도 이번 한국방문때 함께 논의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그러나 김영삼차기대통령으로선 취임하자마자 대형사업을 성급히 결정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므로 이번 방문을 통해 고속전철 문제가 해결되기는어려울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 3당 3역회의 진전없이 끝나

    민자·민주·국민등 여야3당은 16일하오 국회귀빈식당에서 3역회담을 갖고 정치관계법특위및 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책협의기구,용공음해진상조사특위 구성문제등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이 맞서 어떠한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특히 민주당은 용공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지 않는한 향후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17일부터 열리는 상임위 운영이 불투명해졌다.
  • “법률시장 개방” 변호사들 비상/UR서비스협상 타결 앞두고 긴장

    ◎국내진출 외국인변호사 벌써 1백명/미 등 대규모 법무법인 상륙채비 부산 국내 법률시장도 시장개방의 우루과이라운드 파고에 휩쌓였다. 법률시장의 해외개방은 주로 무역·특허분야의 국제분쟁이 대상이 되고있으나 전문적인 국내변호사가 적기 때문에 외국변호사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더욱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가운데 서비스부문의 협상은 상당히 의견 접근을 보이고 있어 곧 문호를 개방해야할 형편이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덤핑제소등 국제분쟁과 관련,국제법률 상담비등으로 외국변호사들에게 지급한 돈은 4천만달러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국제분쟁 소송을 국내법률사무소에서 수임,사무소가 고용하고있는 외국전문 변호사에게 업무를 맡기고 있지만 법률시장이 개방될 경우 이들이 사무소를 개설,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미법률사무소가 미국인 5명등 외국인 변호사를 15명 고용하고 있는등 해외변호사를 쓰고 있는 사무소는 20여곳이며 전체 외국인 변호사는 1백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같은 고용형태를 넘어 외국법률회사들이 국내법률사무소와 합작,직접적으로 시장진출을 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셔먼&스터링,일본의 니시무라등 70여개 외국법무법인이 한미합동법률사무소와 손을 잡은데 이어 미국의 베이킨 메킨지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제휴를 맺는등 1백여개 외국법률회사들이 90년이후 활발한 국내진출을 모색해 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변호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미국등에서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 진출,특허법률사무소와 기업등에 국제송무담당 자문역등으로 고용돼 있는 교포변호사들이다. 현재 6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이들 변호사들은 대부분 미국국적을 가진 30대들로서 차량및 주택제공외에 국내개업변호사의 2배에 가까운 월 5백여만원의 높은 급료를 받고 있다. 변호사법 4조는 국내에서 변호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법시험에 합격,소정의 연수과정을 마친 자로 자격을 제한하고 같은법 6조는 법무부장관의 인가를 얻은 외국변호사의 경우 외국인 또는 외국법에 관한 사항에 한해 법률서비스활동을 허용하고 있으나 현재 이같은 자격요건을 갖춘 변호사는 한명도 없는 형편이다. 법무부와 대한변협은 90년 검사·변호사·교수등 8명으로 법무서비스대책위원회를, 변호사 20명으로 외국변호사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법률문호개방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 바 있으나 자칫 통상마찰과 개방요구를 부채질할 우려가 있어 아직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가이익과 법질서에 직결된 법률서비스의 무분별한 개방이 가져올 많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조계가 국제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는 국내법률시장은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