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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 공산품·수산물분야 관세협상단 제네바 파견

    정부는 오는 7∼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시장접근분야 가운데 공산품및 수산물에 대한 관세협상에 참석할 대표단을 4일 보냈다. 재무부·상공자원부 실무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우리측이 지난달 GATT에 제출한 「수정관세양허계획」을 놓고 무역협상위원회(TNC)등에서 다자간협상을 벌이며 미국·일본·EC등과 양자협상을 할 예정이다.한편 UR협상 성패의 관건인 농산물분야가 미국과 EC간에 거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여서 이번 관세협상은 무리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측의 관세양허계획도 그대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 “UR 불이익땐 이행 거부”/개도국들/강대국 일방 양보요구 불만

    【제네바·싱가포르 로이터 연합】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주도하의 국제무역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은 3일 선진국들이 대폭적인 시장개방을 약속하지 않고 오히려 개도국들에게 더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과 이의를 제기했다. 개도국들은 또 섬유와 농산물등 이들의 전략 수출품목에 있어 선진국들과의 상호 양보폭이 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국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협정이 타결될 경우 이행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GATT 무역감시기구가 이날 공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오는 15일 최종시한까지 타결되더라도 개도국들이 얻게될 이익은 당초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분석돼 이들 국가의 우려를 증폭시켜주고 있다.
  • 미,대일수출쌀 냉동선 수송/일의 “고품질·신선도 보장” 요구로

    냉해와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등으로 부득이 일본이 그들의 거대한 쌀시장을 개방,16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산 쌀이 일본에 수송되고 있으나 여기에는 일부 이례적인 조건이 따르고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미국으로부터 소맥과 옥수수등 곡물을 수송하는데는 풍우등 자연력과 쥐등 유해동물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조치외에 별다른 특별조치가 취해지는 일이 없이 벌크화물로 수송됐으나 일본이 최근 냉동 화물선으로 수송하는 조건으로 미국쌀을 수입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쌀 수출업자들은 그같은 특수 예방책이 미국산 쌀값을 일본산 쌀값 수준으로 유지하려는데 보다 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금년의 냉해로 아시아의 쌀생산이 타격을 받은데 따른 긴급조치로 부득이 쌀수입을 시작했으나 이같은 쌀수입은 또한 오는 15일로 다가온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타결시한을 앞두고 일본의 여타 세계에 대한 무역장벽을 낮추라는 압력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일,쌀부분개방 이미 합의”/에스피농무

    ◎관세화 6년유예 결정은 연기/“호소카와,10일이전 정치적 결단 【도쿄 로이터 연합】 마이크 에스피 미국 농무장관은 일본이 이미 대미 쌀 부분개방 협정에 조인했음을 확인했다고 일본 후지 TV가 4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이 TV는 에스피 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제네바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미일양국이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의 결정을 연기하는 한편 부분 개방안에 합의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이른바 최소접근방식에 따라 향후 6년간 1천만톤에 이르는 국내 총생산량의 4∼8%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언론들은 일본의 쌀시장 개방과 관련해 현재 남은 과제는 6년간의 유예기간이 지난 후 완전개방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뿐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연합】 우루과이라운드(UR)시장개방위원회는 협상의 최대초점인 농업문제의 마지막 합의대상이 될 저메이니 도니의장안을 오는 6일이나 7일 피터 서덜랜드 GATT(무역관세일반협정)사무총장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일본의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네바의 교섭담당 소식통은 3일 우루과이라운드의 최종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재교섭이 합의를 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 시장개방위원회는 내주초 도니의장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피터 서덜랜드사무총장이 농업보호삭감표(국가별 리스트)의 제출기한을 오는 10일까지로 정함에 따라 늦어도 10일 이전에 일본의 쌀시장개방과 관련한 정치적 결단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UR피해 농가보상책 마련/구조개선사업 투자 확대/소규모경작자 전업

    유도/연금·직접소득보장 도입/정부대책 정부는 「신농정」정책을 부분 수정하는 등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이후의 농촌지원대책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을 단장으로한 UR협상대표단이 쌀시장을 지키기 위해 미국 및 EC등과 다각적인 쌍무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미국등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김태수농림수산부차관은 빠르면 5일중 청와대에 「UR협상 타결이후의 농촌지원대책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우리 대표단의 적극적인 협상에도 불구하고 쌀시장이 개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개방유예기간을 10년으로 하는 등 농촌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면서 『신농정은 쌀등 15개 기초농산물이 비교역적 품목(NTC)이라는 전제아래 짜여진 만큼 UR타결이후에는 신농정의 일부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쌀시장개방에 따라 신농정은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농업구조및 환경 개선시기를 크게 앞당기고 농촌지원방안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한 농촌지원대책안에 따르면 당초 오는 98년까지 42조원을 투입하기로한 「신농정」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시기를 앞당기고 투자규모도 늘리기로 했다.또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규모확대를 위해 전국 평균 경지면적이 1.3정보(약 3천9백평)이하의 농가는 전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농촌지원대책안은 또 쌀시장개방과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의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직접 소득보상방안을 마련하고 농어민연금제를 도입,농가 복지기반을 확보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황 총리 “쌀개방 불가피”/첫 공식시사

    ◎일보다 유리한 「조건부타결」 추진/“UR협상책임 내가 진다”/이 부총리 쌀시장의 개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무총리·경제부총리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4일 처음으로 공식적인 쌀개방 가능성을 표명하고 나섰다. 황인성국무총리는 이날 『정부는 쌀시장 개방불가 방침을 고수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정에서 쌀개방이 불가피할 경우 국가재정지원을 통해 농어촌구조개선사업등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해 최고위 정부인사로는 처음으로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황총리는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UR협상에서 한국의 쌀시장개방예외를 관철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러나 부득이 쌀시장을 개방하게 된다면 범정부차원에서 농어촌에 대한 재정적 투자를 늘리는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쌀시장개방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 황총리는 또 『쌀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협상과정에서 최선의 조건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히고 『현재 일본이 6년의 유예기간을 조건으로 쌀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만일 우리가 쌀시장을 개방할 경우에는 이보다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식부총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실명제의 경우처럼 이번 UR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정부의 훈령은 대외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고도 내릴 수 있으며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 』고 말해 쌀시장개방 결단이 임박했음을 비췄다. 이부총리는 또 『UR협상이 타결될 경우 우리는 1백년만의 대변화를 맞게될 것』이라며 쌀시장 개방이 피할 수 없는 국제무역의 대세이자 흐름임을 처음으로 강조했다. 정부는 쌀시장 개방과 관련한 결단의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6일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경제장관 회의를 소집,정부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어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된 청와대 신경제추진회의를 이틀 앞당겨 8일 열기로 결정,쌀시장 개방여부에 대한 정부의 입장표명이 조만간 뒤따를 전망이다.
  • “쌀지키기 모든노력 무산”/허 농수산 발표

    ◎미,“다른 어떤 양보도 거부” 강경/“피해최소화” 미와 2차협상 돌입 【제네바=오승호특파원】 우리나라가 쌀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대표단 단장인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4일 하오(한국시간) 마이크 애스피 미농무장관과 고위급협상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쌀을 관세화대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7년동안 지속해온 노력이 이제 물거품이 될 순간에 다다랐다』고 발표,관세화를 통한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허장관은 이날 협상에서 쌀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관세화 예외 방법을 제시해 주면 양보안을 내겠다고 제안했으나 애스피장관은 1백16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상인만큼 한·미간 양자협상에서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협상에서 애스피장관은 『UR에서 관세화를 예외시켜주는 것은 어떤 나라도,어떤 품목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한국은 관세화원칙을 수용하고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힘에 따라 우리 대표단이 먼저 자리를 떠 협상이 더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따라 우리 대표단은 본국에 이같은 상황을 보고,본국의 지시에 따라 5일 상오3시부터 재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2차협상 내용에 대해 허장관이 1차협상 이후 이뤄진 일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해 2차협상에서는 쌀의 관세화원칙을 수용하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쌀시장의 부분개방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경식부총리 기자간담/“기회 맞춰 개방 훈령”

    ◎경제단체 무임승차태도 불만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막바지에 이른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과 쌀 수입 개방 문제에 관한 정부의 입장 및 대응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쌀개방 문제에 관한 최종훈령을 내릴 대외협력위원회는 언제 열리는가. ▲아직 계획된 일정이 없다.그러나 회의를 열지 않고도 때가 되면 전화로라도 곧바로 훈령을 내릴 수 있다. ­지난 1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난 뒤 대외협력위를 소집,대표단 파견을 결정했다.이 자리에서 모종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얘기가 있다. ▲(웃으며)대통령과 독대한 얘기는 않는 것을 알지 않는가. ­정부대표단이 대외협력위의 훈령을 받아 제네바에서 협상을 하게 돼 있다.UR협상 타결에 따른 책임을 부총리가 진다는 얘기인가. ▲그렇다.정부조직법을 보라.(목소리를 높이며)나밖에 책임질 사람이 누가 있는가.지난 8월 단행된 금융실명제가 실패했을 경우 정부 안에서 누군가 책임질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내가 공개적으로 추진했었다.이번 UR협상 결과에도 내가 책임을 진다.돌이켜 보면 UR는 1백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역사의 큰 흐름이다. ­쌀 시장이 개방될 경우 물러난다는 얘기인가. ▲장관직에는 임기가 없다.장관이 스캔들이나 다른 각료들과 함께 물러나는 것은 소망스럽지 않은 일이다.국정에 책임을 지고 홀로 떳떳하게 물러나는것은 오히려 영예스러운 일이다. ­쌀 시장 개방문제에 정부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아닌가. ▲언론에서 먼저 치고 나왔어야 했다.UR협상에서 쌀시장 보호문제가 우리 희망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감을 잡고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언론이 이에 관한 여론을 조성해 주기를 원하는 신호를 은근히 보냈으나 반응이 없었다.경제단체들이 침묵을 지키는 것도 따져 보면 무임승차나 다름없는 태도이다.정부가 사실상 이를 공론화하지 못한 것은 (김영삼대통령의)방미를 앞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자칫 쌀을 내주고 미국에 무엇을 얻으러 간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밖에 『UR가 타결되면 연말에 당정개편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부총리는 『그에 따른 우리 국회의 동의를 어차피 내년 4,5월께 받아야 할 텐데 그때까지 개편이 필요하겠느냐』며 권한밖의 문제에도 서슴없이 답변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 내일 UR협정초안 마련/미­EC대표 막바지 이견 조정

    ◎시한내 타결 주초 판가름 【제네바·브뤼셀·파리 AP AFP 연합】 미·EC(유럽공동체)무역협상대표들이 오는 6일까지 농업,섬유류,금융서비스,음향영상 분야등 모든 주요 미결문제들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완전한 협정초안을 마련할 예정임에 따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상은 오는 15일의 타결시한을 약 일주일 앞둔 내주초 그 시한내 타결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 2일 브뤼셀 협상에서 큰 진전을 보인 미·EC 무역협상단의 실무대표들은 오는 6일까지 최종 합의도출을 위해 금주말에도 협상을 계속한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 부대표와 리언 브리튼 EC 대외무역담당 집행위원은 6일 브뤼셀에서 재회동,농업보조금 삭감과 섬유류 수입관세 감축,그리고 금융서비스등 주요 미결문제들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인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3일 UR협상의 「완전한 협정초안」이 오는 6일 EC외무장관들에게 제출될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인터라켄 방문중 기자회견에서 미국·EC무역협상에서 보이고 있는 진전에 대해 질문받고 그가 『보다 낙관적인 조짐들을 목격하고 있으나 개인적 견해로는 아직도 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 유럽·미·일 농민 UR반대 집회

    【제네바 AFP 연합】 프랑스 등 유럽 농민 6천여명은 4일 제네바 유엔본부건물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어떠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협정 체결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집회를 마친뒤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논의를 위해 사용된 유엔건물까지 약5㎞구간에 걸쳐 가두행진을 벌이는 한편 대표단은 피터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각국의 농민들외에도 일본 및 미국농민들도 일부 참석했다.
  • 고수협상에 온국민 힘 모아야/최호선(쌀정책을 말한다)

    ◎개방 불가피론 성급… 끝까지 저지 노력을 쌀시장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임박해지자 쌀개방을 결사 반대하는 온 국민들의 열기는 전국 각처에서 한겨울의 강추위도 아랑곳없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쌀이 차지하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는 재론할 여지조차 없다.그것은 이미 전국인의 3분의1이나 되는 1천3백여만명의 국민들이 쌀은 절대 개방할 수 없다고 서명하여 쌀수입개방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나라 안팎에 알린 바 있기 때문이다. ○1천3백만명 서명 협상이 초읽기에 돌입한 긴박한 상황이라고 한다.이 중요한 시점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농산물 협상이 타결의 조짐을 보이고 일본도 쌀의 최소시장 접근을 수용할 것으로 보도되자 이에 편승한 일부 언론이나 무책임한 학자들이 마치 개방은 당연하거나 살판이라도 난듯한 언사를 일삼고 공공연히 불가피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기 이를데 없다. 지금은 농산물 협상이 끝난 것이아니라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정부 대표단이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온힘을 모아주는 것이 옳겠다.본래 국가간 협상은 거미줄 같은 긴장의 연장속에서 상대국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모든 정보와 영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우리에게 쌀시장 개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대국을 설득시키고 우리 농업을 이해시켜 협상에 영향을 줄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국익에 합당하다 하겠다.그러기 위해서는 비록 눈치로 한몫보는 대세론자라 할지라도 정부의 입장이 변치않고 확고한 이상 부추기거나 맞장구쳐 역기능을 조성하는 일은 삼가야 옳겠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란 각국의 자기이익챙기기 마당이지 무슨 비둘기를 띄운 평화의 사도행진장이 아니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성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강대국들이 개방하므로 어쩔수 없지 않느냐하는 숙명론적인 사고나 안이한 패배적 발상은 적전분열을 보일 뿐 국익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어처구니 없는 논리는 마치 쌀을 개방하지 않으면 가트(GATT)에서 탈퇴해야 하거나 아니면 쫓겨난다는 등의 터무니 없는 논리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취할 사회지도층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제각기 자기 나라의 이익을 지키기위한 외교이지 무슨 강화조약같은 것이 아니다.우리나라가 국제적 고립을 면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같이 조건부 쌀시장개방방식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도 실로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소위 최소시장접근도 바로 시장자유화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숙명론적 사고 안돼 쇠고기 시장개방 사례에서 보듯이 지난 89년 국내소비의 3%수준의 쇠고기 수입할당으로 시작한 것이 불과 3년만에 56%로 수입량이 급증한 것이나 양담배의 소비격증에서,그리고 PX에서 흘러나오는 칼로스쌀에 사족 못쓰는 졸부들의 상태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알수 있다. 우리나라 농업구조의 전근대성,불균형 성장정책에서 비롯된 농촌의 현실 등을 압력을 가하는 협상상대에게 얼마나 알렸는지 냉철히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농촌현실 바로 전달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이 평화로운 시절에도 세계유일의 분단국으로서 북의 핵위험에 공동대처하자는 미국이 비상시 식량의 중요성을 뻔히 알면서도,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곳,한국의 쌀을 예외없이 개방하라는 것은 그들의 오만인가,아니면 우리들의 잘못인가를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혈맹」이란 단어는 「교역」이란 사전에 없다는 것도 잘 안다.그러나 그 단어를 지금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어떻게 어려울때 그 특별한 관계가 고려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협상은 또다른 형태의 전쟁이라해서 과언이 아니다.그 전쟁의 승패가 결정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국론을 모아 최후의 일각까지 역사에 여한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
  • 덤핑규제 강화 미 요구안 수용/EC

    【도쿄 연합】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유럽공동체(EC)가 덤핑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미국측 주장을 수용,기존의 둔켈안수정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일 교도통신이 4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EC는 덤핑 판정된 제품을 제3국에서 조립해 수출할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물리도록 한 미국의 제안을 수용했으며 앞으로 개도국과 추가로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UR협상 타결될 경우 가트 제소 늘어날듯/KIEP 전망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될 경우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체제내의 국가간 무역분쟁이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무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쌍무적 협상보다는 GATT 제소를 통해 분쟁을 해소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우리는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국내법규 및 제도의 국제화 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3일 「국제무역분쟁의 현황과 GATT의 역할」이란 보고서를 통해 UR 협상이 타결되면 GATT 회원국들이 분쟁시 쌍무적인 해결을 시도하기보다는 GATT 제소에 더 의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국가간의 무역분쟁 해결에 있어서 GATT의 사법적 역할이 늘어나고 분쟁해결 절차의 기능이 크게 강화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앞으로 무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쌍무적 협상보다는 GATT 제소를 통해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적극적인 통상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국내법규 및 제도의 국제화뿐 아니라 효율적인 산업구조 조정 등을 통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분쟁발생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논리개발 및 통상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나는 닫고 너는 열라” 강대국 2중성/김성훈(쌀정책을 말한다)

    ◎미 개방거부 품목 파악해 실익찾는 협상 절실 오는 15일로 협상시한이 예정돼 있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다각적 무역교섭,즉 우루과이 라운드(UR)에서 쌀등 기초농산물의 완전 시장개방문제가 협상타결의 걸림돌인 양 국내언론에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농산물협상분야만이 아닌 15개 협상 전분야에서 갈등과 마찰이 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섬유,철강등 공산품의 수입자유화를 미국이 앞장서 반대하고 프랑스등 EC는 영화,비디오필름의 완전개방을 반대하고 있다. ○15개 전분야서 마찰 서비스 분야와 금융·조세정책분야에서의 이견대립은 아주 날카로워 UR협상타결의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난 47년동안 단순히 협정체제로 유지해오던 GATT를 다자간국제무역기구(MTO)로 격상시키자는 둔켈 초안에 세계 모든 회원국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만이 반대하고 있다.그동안 이른바 「슈퍼301조」와 「덤핑법」으로 무역상대국에 보복을 가할 수 있었던 미국의 기득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UR협상은 이렇듯 산넘어 산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주 많이 쌓여있다. 농산물 협상문제만 국한하여 살펴보면 크게 보아 두가지 문제가 쟁점이 돼있다. 첫째,프랑스등 EC가 고집하는 수출보조금을 어느정도 깎느냐의 문제이다.당초 작년 11월 미국과 EC간에 물량기준으로 6년동안 약 24%정도 깎자고 합의했던 이른바 「블레어하우스 협약」을 EC가 다시 하자고 나서 문제가 돼있다.다른 하나는 캐나다·스위스·노르웨이·멕시코·일본·한국등 29개 나라가 주장하는 각국의 특수한 사정에 따라 몇개의 기초 농축산물을 예외없는 관세화(완전시장개방)조치로부터 예외를 인정하자는 문제다.그런데 하필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지키고자 하는 품목이 다름아닌 쌀이며 기타 쇠고기 감귤 고추 마늘 양파등이 모두 미국만이 유일한 이해당사자인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1964년 GATT 창설이래 지금껏 가트의 웨이버(수입개방면책)조항에 근거하여 국내 「농업조정법」22조에서 보호육성을 규정하고 있는 땅콩 사탕수수 면화등 14개 품목에 대하여 예외없는 관세화를 피해 왔다.오히려 미 상원은 UR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이들 품목은 절대 개방할 수 없으며 동법 22조 B항을 함부로 희생시키지 말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두차례나 채택하여 미 대통령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미,웨이버조항 이용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협정에서도 이들 품목의 개방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외없는 관세화」를 반대하고 있는 캐나다의 이론적 근거인 GATT 11­2­C조항(생산통제를 이유로 수입제한)의 유효함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리고 멕시코로부터의 채소수입을 제한하는등 많은 예외를 명시하고 있다.이에 그치지 않고 클린턴대통령은 의회비준과정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캐나다산 밀수입을 제한하는등 많은 수입제한조치를 약속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UR협상에서는 미국의 이해가 달려있는 쌀등 기초농산물에 대하여 예외없는 관세화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일 강대국생리 감지 일본은 이미 이같은 세계 강대국들의 2중적인 생리구조와 UR협상의 2중성을 일찍 감지한 것이다.워낙 국제무역에서 흑자를 많이 보고있고 이미 30년전에 국제수지 적자국조항(가트 18조 B항)을 졸업한 바 있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기초농산물의 예외없는 수입자유화를 반대할 수는 없다.자칫하다간 UR협상 결렬의 책임을 뒤집어 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그렇지않아도 통상면에 있어선 일본은 세계 만국의 공통의 적이 아닌가.그래서 짐짓 미국의 압력에 굴복,준비하고 있는 비장의 카드가 다름아닌 4∼8%의 최소시장 접근허용(부분개방)인 것이다.그만큼 사주면 미국 캘리포니아쌀 수출량을 거의 소화할 수 있는 반면 일본의 가공수출용 수요량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미국,캐나다 그리고 29개 나라들의 동정을 살펴볼때 일본만 「예외없는 관세화」를 받아들일수 없다.그래서 완전개방문제만은 따로 6년후에 협상을 하자는 안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도 일단 실리를 취하고 이를 인정할 모양이다.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밑져야 본전으로 한번 더 압력을 가해보자는 입장이다.우리 통상외교 담당자들이 이와같이 살벌한 UR협상에서 국제화·개방화의 실상이 무엇인가를 눈을 부릅뜨고 직시하면서 국익을 최대로 지켜나가길 거듭 충고하는 바이다.
  • 고학력 취업난해소 급하다(사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이 한해 사이에 40%나 증가할 정도로 고학력 실업사태가 심상치 않다.작년 3·4분기이후 대졸실업자수가 4만명에 달해 이들의 실업률이 전체실업률의 배에 육박하고 있다.고학력자의 실업은 다른 실업보다 사회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막대한 교육비를 투자,단위당 생산성이 높은 인력을 양성해 놓고 놀리고 있다는 것은 경제사회의 손실이자 국력의 낭비이다. 현재 자연계대학 졸업생보다는 인문계졸업생이,수도권지역대학 졸업생보다는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란이 더 심각하다.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은 최근들어 더 악화되고 있고 지방대학 가운데도 대규모 공업단지가 들어서지 않은 지역 출신자의 취업은 더 어렵다.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1차적인 요인은 그동안 대학들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이지 않은데 있다고 할 수 있다.경제적으로는 지난 91년이후 국내경기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자 기업들이 감양경영을 위해 신규사원채용을 대폭 줄임으로써 고학력자의 실업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은 몇해전부터 기업들이 대학졸업예정자를 데려다 실습을 시키는 인턴사원제를 실시하면서 수도권 우수대학에 그 인원을 집중 배정하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이처럼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대졸자의 취업난은 해가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학력자의 취업난을 해소하자면 지금부터 장단기대책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우리경제가 급속도로 공업화되고 정보사회로 가면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다.대학당국은 학력만을 갖춘 졸업자를 양성하기보다는 고학력에 맞는 전문인력(실업계인력),즉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하기위해 교육제도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국내산업은 구조조정중에 있고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 서비스부문까지 개방된다.국제무대에서 경쟁은 기술이나 경영 할것 없이 전문가들의 대결이다.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을 대학이 공급해 줄것을 사회는 요구하고 있다.물론 대학이 특정인력의 양성기관이 아니고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그러나 대학교육도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사회적 요구를 외면한 채 존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해야 할 것이다. 현안과제인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방대학·지방행정기관·지방연고기업 등의 삼위일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지방대학은 스스로 관련기업을 상대로 「취업촉진간담회」를 개최한다든가 지방행정기관에 해당지역 대학생을 특채시키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 끝내기협상 일정과 과제(쌀 고빗길 UR/한국의 선택:7·끝)

    ◎6일 미·EC·일·가 회담서 「쌀」 결판/최종합의땐 「관세화원칙」기정 사실화/「거부」 경우 가트 탈퇴·무역보복 불가피 7년 이상을 끌어 온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시한인 오는 15일이 불과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우리의 쌀 시장 개방 운명이 막바지 「초읽기」에 들어선 셈이다.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지난 1·2일 그동안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농산물 담판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또 쌀 개방 문제에 관해 강경한 반발을 보이던 일본이 최근 미국과의 양자협상에서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다른 쟁점마저 해소된 상태이다.따라서 UR의 연내 타결이 확실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현재까지 미·EC간의 합의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그러나 EC가 미국 농산품에 대해 관세율을 내리는 대신 미국은 지난 해 11월 합의된 양자간 농업협정(일명 블레어 하우스 협정)에 대한 EC측의 부분수정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이 농산물 협상의 최대 난적이던 프랑스의 반발을 상당 폭 받아들였다는 뒷얘기이다.결국 프랑스에는자국 농민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을 주고 미국은 실리를 챙기는 선에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형식으로 실마리가 풀렸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공산품과 금융등 서비스 분야의 미결 부문 협상이다.그러나 모두 대안이 마련돼 있고 정치적 선택만을 남겨 놓았을 뿐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법제화 작업,양허표의 수정등 지엽적인 조정작업이 남아 있으나 협상타결의 장애가 될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과거 협상시에는 정치적 타결만을 남겨 놓았다고 했다가 매듭을 짓지 못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실무적인 작업을 모두 마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 미국의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USTR)대표와 마이크 에스피 농무장관,EC의 리언 브리튼 대외담당 집행위원과 르네 슈타이헨 농업담당 집행위원등 양측의 전권을 쥔 협상 실세 4인이 그동안 서로가 대서양을 넘나 들며 9차례나 만나 담판한 끝에 쟁점을 대부분 매듭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국과 EC가 대부분의 미결 쟁점에 대한 합의를 끝내 놓고도 오는 6일 다시 만나 최종입장을 밝히겠다고 여운을 둔 의도가 궁금하다.이는 미국과 EC가 자신들과 일본·캐나다 등 이른바 「4극」구도에서 일본과 캐나다 2개국에 막판 압력을 넣기 위한 제스처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들은 특히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시아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실상 일본과 한국을 겨냥한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일본을 염두에 두었으나 한국의 쌀시장 개방문제를 포함한 것으로 여겨진다.따라서 대한 쌀 시장 개방압력도 내주에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UR협상은 앞으로 ▲6일의 미·EC간 최종회동 ▲10일쯤의 EC 정상회담 ▲13일의 서덜랜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이 제시한 협상종료 시한 ▲15일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의 컨센서스(만장일치)방식을 통한 협상종결등 서너 차례의 고비만 넘기면 7년 산고끝의 「옥동자」를 낳게 된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오는 6일이 쌀시장 개방여부를 결판짓는 최대의 고비이다.미국·EC·일본·캐나다등 주요 4개국이 이날 농산물 분야에 대한 마지막 합의를 이룰 경우 우리의 입장이 고려되지 않고 사실상 관세화 원칙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오는 15일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의 컨센서스 방식을 통한 협상종결 때까지도 우리가 UR협상 최종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이다. 앞으로의 남은 절차상 협상결과를 문서화해 각국 대표가 최종 서명하게 되는 내년 4월까지 얼마동안 시간상 여유가 있기는 하다.그러나 이 경우 GATT의 탈퇴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에다 미국 등 강대국들로부터 부단한 외교적 압력에 부딪히는 엄청난 부담과 후유증에 직면하게 된다. 경제기획원 이윤재 대외경제조정실 제2협력관은 『현재로서 UR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만약 실패로 돌아갈 경우 우리는 블록화된 경제권으로부터 소외당하는 불이익과 쌍무적인 통상압력이 훨씬 가중된다』고 UR타결이 우리 경제에 훨씬 유리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 「쌀개방」EC 초강경/UR본격협상/허 단장“제외”요구에 차등없다”

    ◎7일 대미협상이 최대고비/“어떤 형태로든 매듭”/대표단 관계자 【브뤼셀=오승호특파원】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대표단은 3일 오는 7일로 예정된 미키 켄터 미통상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담이 쌀시장개방여부를 결정짓는 최대고비라는 판단아래 미국 및 EC측과 다각적인 쌍무협상에 들어갔다. 허단장은 이날 상오(한국시간 3일 하오) EC본부를 방문,슈타이헨 농업담당집행위원과 1시간동안 면담을 갖고 한국만큼 쌀의 비중이 큰 나라가 없고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등의 특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예외없는 관세화 적용대상에서 한국 쌀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장관은 이자리에서 『한국의 특수한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채 UR농산물 협상이 마무리되어서는 않된다』고 강조하고 『한국 농업은 일본에 비해 20년 정도 뒤져있어 쌀시장개방은 매우 어렵다』면서 EC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슈타이헨 집행위원은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와 분야별로개발도상국을 인정할수 없다는 것이 EC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쌀문제에 대해 일본과 한국을 차등해 구분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장관은 면담을 마친뒤 『EC의 입장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강경했다』면서 『쌀의 관세화 예외 인정을 받기는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어 이날 하오(한국시간 4일 상오) 스위스 제네바로 가 에스피 미농무장관과 실질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대표단은 오는 7일 상오 9시(한국시간 7일 하오 5시) 제네바에서 미통상대표부측과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고위실무회담과 허신행단장 및 캔터대표를 수석대표로 하는 각료회의를 잇따라 열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입장이 상당히 강경해졌기는 하지만 우리는 미국과 EC의 오는 6일 회담에 이어 곧바로 미국과 협상을 벌이게 돼 시기적으로는 우리에게 상당히 유리한편』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이번 협상에서 쌀시장문제를 매듭지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 정부,7·8일께 국민설득 담화

    정부는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간 제네바 막판협상이 끝나는 오는 7,8일쯤 우루과이라운드(UR) 쌀시장 개방문제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알리는 대국민설득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구상중인 대국민 설득문의 내용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으나 현 국제적 분위기로 볼때 「부분개방의 불가피성」을 알리는 담화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와관련,『허장관과 캔터미대표간 최종협상을 마치는 7,8일쯤에는 쌀시장 개방여부에 대한 최종 윤곽이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전제하고 『불가피하게 부분개방으로 전환할 경우 이때쯤을 기해 대국민담화 형식의 설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 주체와 내용의 수위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현재로선 정부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쌀시장개방 불가를 관철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입장은 결국 최종단계에서 부분개방하는 쪽으로 선회,국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말해 쌀시장개방 쪽으로 이미 최종 방침이 결정됐음을 시사했다.
  • “미­EC 농산물협상 내주 타결”/가트총장

    ◎6일 제네바회담서 실질진전 확산/불 농업장관,미 추가양보 요구 【제네바·파리·본 로이터 AFP 연합】 농산물보조금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 회담은 내주초 제네바에서 열릴 1백15개 참가국 회의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피터 서덜랜드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사무총장이 3일 밝혔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이날 무역협상위원회(TNC)위원들에게 『미­EC협상은 오는 6일로 예정된 제네바회담에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결실을 거둠으로써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간의 브뤼셀회담의 성과를 환영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양측은 신속히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양측의 회담타결은 매우 중요한 것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전체 UR협상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퓌에크 프랑스 농업장관은 이날 미국은 미­EC 농산물협상에서 추가양보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퓌에크 장관은 RTL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미국은 우리의 요구에 대해 여러가지 답변을 하고 있지만 농업문제에 관해서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취해야할 양보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한 채 프랑스는 수일내에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미­EC협상에 대해서는 타결후 전체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협상대표들은 앞서 2일 브뤼셀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3년간이나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쌍무문제의 타결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귄터 렉스로트 독일 경제장관도 3일 농업보조금등 몇몇 쟁점이 미해결 상태로 있긴 하지만 협상이 훌륭한 진전을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UR협상이 시한내에 타결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 「일보다 긴 유예기간」 설정 총력/우리정부의 막판 협상전략

    ◎금융시장 개방 제시,「차선」 확보 노릴듯 7년남짓 끌어온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마침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정부도 물밑으로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가 완연하다. 「쌀시장 개방 불가」를 외치며 외교적 노력을 다 하는 것은 겉모습일뿐 이미 대세는 「부분개방」쪽으로 기운 것같은 느낌이다. 정부가 당초 계획과 달리 장관을 반장으로 한 대표단을 서둘러 현지에 파견한 것도 어찌보면 「더이상 쌀시장 개방 불가를 고수하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UR협상 시간표에 따르면 시일이 너무 촉박해서 개방 불가를 현지에서 가능한 시간까지 고수하다 도저히 안될 때는 직접 방향선회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우리의 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UR는 이미 타결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농산물문제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던 일본·캐나다·스위스가 이미 떨어져나가 우리는 고립무원의 위치에 처해있다.우리와 국내적상황이 약간 다르긴 했지만 끝까지 공동보조를 취할 것으로 기대했던 일본은 최근 미국과 부분개방에 전격 합의,이를 공식화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선례는 우리에게 막판협상시간을 단축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이 합의는 조만간 국제적규정이 되기 때문에 일본이 우리를 대신해 협상을 해온 셈이며,따라서 우리는 최소한 6년이라는 유예기간을 적용받을 수 있는 바탕을 확보해 놓은 것과 마찬가지이다.정부대표단은 바로 이러한 기반 위에서 미국·유럽공동체(EC)·호주등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그렇다면 쌀시장 고수를 관철하지 못할 정부대표단의 막판 방향선회는 언제쯤 이뤄질까.현재론 오는 7일쯤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상오에 정부대표단 차관보들만이 참석하는 한­미고위급실무회의에 이어 상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간의 막판 담판이 있는 날이다. 우리는 이 이상 더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다.7일 하오나 8일 상오 부터는 각국의 UR협상안을 공식문서화하는 다자회의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다.정부도 이날에 맞춰 허장관의 대표단과 별도로 실무종합협상단을 파견할 계획이다.현재로선 한­미간 7일 회의는 「쌀시장 고수에 대한 우리의 강한 입장과 이를 지키기 위한 금융,서비스 시장의 개방 확대를 얘기하다 결국 차선책을 논의하는」 그런 식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차선책은 금융,서비스 시장 개방을 보다 확대하는대신 쌀시장 개방은 일본의 6년보다 훨씬 유리한 유예기간을 얻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것조차도 관철이 쉽지않은게 국제적 현실이다. 정부는 이때 쯤을 기해 어쩔 수 없었던 정부의 쌀시장에 대한 입장을 알리는 대국민설명회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아직 구체적인 주체와 방법등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같다.일본정부도 비슷한 시기에 대국민 설득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이는 쌀시장 고수가 이미 「물을 건너고」 있는 형국이라는 반증에 다름아니다. 우리가 부닥쳐야할 쌀시장 고수 의지의 마감시한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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