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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UR거리투쟁” 시동/「혼미 정국」 예고

    ◎민주당 「비준저지위」 결정/6월까지 규탄대회 등 장외집회에 총력/재야·타야당과 연대,대여 압박공세 모색 민주당이 재야세력과 함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국회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나섬으로써 문민정부 출범 1년남짓만에 정치권이 최대의 진통을 겪게 됐다. 민주당은 특히 조계사폭력사태로 돌출된 상무대공사금 부정유출의혹과 김대중씨에 대한 정치사찰시비,잇따른 사전선거운동문제등에 대해 당력을 총동원해 강경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정국이 혼미상태로 치달을 가능성마저 없지 않다. ○…민주당은 8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UR비준저지투쟁위원회」의 출범식과 현판식을 갖고 UR비준저지를 위해 장외투쟁에 나설 것임을 공식선언. 민주당은 이날 출범식에서 옥외규탄대회등 모든 방법을 통해 UR비준을 저지할 것임을 결의하고 국회청문회의 개최와 김영삼대통령의 사과를 요구. 민주당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각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UR투쟁위」를 구성한 뒤 오는 6월까지 본격적인 장외집회를 전개할 계획.이에 따라 오는 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UR각료의정서 서명이후 중앙당과 지구당 차원에서 군중집회를 잇따라 열고 범국민서명운동도 병행할 방침.특히 효과적인 대여투쟁을 위해 재야세력과도 적극 손을 잡는다는 방침아래 우선 9일 「우리농업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가 전국에서 일제히 여는 UR비준반대 군중집회에 소속의원들을 보낼 예정. ○…민주당의 「UR투위」출범식에 이어 민주·국민·새한국·신정당등 야4당과 「우리농업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측은 국회귀빈식당에서 대표모임을 갖고 공동투쟁에 앞서 서로의 견해를 조율. 이 자리에서 김동길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한영수국민당최고위원은 『정부가 「5·6공」의 권위주의를 답습하지 않고 농민의 목소리에 조금이라고 귀를 기울였다면 UR협상에서 참패는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성토. 이종찬새한국당대표는 『야4당의 의석수만으로는 국회비준을 저지하기 어려우므로 민자당의 비판세력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민자당의원들이 자유로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분석. 국민운동본부측 집행위원장인 장원석교수(단국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은 95년 기구출범후 2년안에 각료급협정 형식을 통해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국회비준이 거부되면 WTO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정부측 설명은 거짓』이라고 주장. ◎민자당의 시각과 대응전략/“대안없이 장외투쟁에만 집착” 비난/후속대책 마련에 주력… 대야 대화 노력 민주당과 재야세력의 장외연대투쟁 돌입에 대해 민자당은 두가지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우선 농민이나 재야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대한 반발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태도다.어차피 UR문제는 충격의 여과가 필요한 만큼 한두차례 진통은 불가피하리라는 판단에서다.그래서인지 8일까지 나온 민자당의 공식논평이나 관계자들의 언급속에는 농민이나 재야·학생들에 대한 비난이 일체 없다. 그러나 민주당의 개입부분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는 태도다. 민자당이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아주 못마땅해 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우선 농민이나 재야와 달리 민주당은 사안을 알만큼 알만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또 UR문제는 이미 주무장관의 해임과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등으로 야당의 요구가 90%이상 수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런데도 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고 장외투쟁에만 집착하는데는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민자당은 민주당을 강력비난하는 일면 곤혹스러운 표정도 역력하다. 그렇지만 민자당은 민주당이나 재야등의 장외투쟁에 정면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방침이다.사사건건 대응하기보다 현안 전반에 대해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한다는 여권 전체의 정국수습방안 기본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미 결론이 난 UR문제는 농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대국민홍보를 강화,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이같은 맥락에서 민자당은 원래 6월말까지 마련하기로 돼있는 농어촌투자계획을 앞당겨 성안하고 당정협의의 강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당 홍보위원회를 8일 서둘러 발족시켰다. 민주당이 끈질기게 물고늘어지고 있는 상무대공사비 정치권유입설과 불·정유착문제에 대해서는 당국이 수사를 통해 규명할 사안이라는 이유로 국정조사권 발동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는 한편 민자당은 장외투쟁의 경색정국 속에서도 야당을 장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물밑대화 노력은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민자당에서는 민주당이 장외투쟁의 과정에서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자충수를 두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도 보이고 있다.
  • 「UR서명」 연기 검토/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GATT 각료회의에서의 우루과이라운드(UR)최종협정문 조인과 관련,다른 나라들이 서명하는 추세를 살펴가면서 서명을 늦추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8일 『15일까지 조인에 참여하는 나라들이 많으면 우리도 서명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인을 늦추는 방안을 정부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어 『정부측에서는 재협상이 불가능하므로 조인을 늦추는 데 대해 부정적이지만 우리가 협정에 앞장설 필요는 없다는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측과 비공식협의를 몇차례 더 가진 뒤 유보여부를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한번의 실패/양해영(서울광장)

    『결과적으로 국민과 대통령을 속이고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훼손한 것이므로 그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 지난 4일 우루과이라운드 수정파문에 따라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을 해임할때 청와대가 발표한 해임이유의 주된 골자다. 어쨌든 김장관은 취임 1백여일만에 국민을 속인 죄인이 되어 자리를 떴다. 아마 우리 헌정사상 가장 비참한 죄목을 쓰고 물러난 장관이 아닌가 싶다.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해 내각이 바뀌고 농업장관이 두명이나 물러난 나라도 또한 없다.그러나 UR파동이 우리에게는 미완의 장이 되고 있다.앞으로의 국회비준이 남아있고 정작 UR협상이 이행되기 까지는 상당한 대내외의 진통이 있고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사건들이 없으리라는 전망도 선뜻 서지 않는다.이번 UR이행계획서 수정파문의 시말을 보면 첫째로 국제통상관계규범이나 관례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빚어낸 결과였고 둘째로 그간 정부의 행태에 대한 불신의 누적으로 인한 오해에서 파문이 증폭된 것이며 셋째로 수습의 과정 또한 매끄럽지 못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회창국무총리의 사과담화를 보더라도 이행계획서 수정실수는 이미 지난해 저질러졌던 일이고 그 실수의 일부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 입각한 팀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다만 그 사실을 적극 알리지 않은데서 오해가 일어난 것으로 이총리의 담화는 규정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사실은 실수가 통상관계자들의 무지로 인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시정이나 책임의 철저한 규명이 없이 그냥 간과되고 있다는 점이다. 83년부터 일어난 소값폭락파동과 그에 대한 미숙한 대응조치로 인해 얼마나 큰 통상문제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쇠고기 수입량이 늘어났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당시 소의 사육마리수가 불과 2년여 사이에 2배로 늘어나자 송아지 값이 한마리에 70여만원에서 불과 21만원선으로 폭락했다.농민과 농민단체들은 연일 대정부항의를 계속하고 심지어는 자기가 기른 소를 스스로 도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급한 나머지 극약처방이 내려졌다.관광호텔용을 포함한 모든 쇠고기의 수입을 완전금지시켰다.이것이 불씨였다.GATT 규정상 사전통보 없는 전면수입금지는 금지되어 있고 결국 미국등 이해당사국들이 GATT에 제소해 그이전보다 수입의 문은 넓어질 수밖에 없었다.그결과 비록 쿼터제에 의한 수입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수입개방과 진배없는 쇠고기수입의 홍수를 이루고 지금은 수입쇠고기가 국내 시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당시 사전예고없는 수입의 완전중단은 통상관계 지식의 무지에서 비롯됐다.그간 오랜 시간이 지나갔건만 그같은 뼈저린 통상의 교훈이 단 한줄도 활용되지 못하고 같은 실수가 일어나고 있다.이번 이행계획서의 실수가 전임 각료가 책임질 부분인지 아니면 물러난 김장관이 져야 할 몫인지는 보다 정밀한 분석이 있어야 되겠으나 국민으로서는 그 실수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정부에 물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여론의 오해를 푸는 전문가 집단의 미숙이다.사실 UR이행계획서 수정문제는 표현이 그럴 뿐이지 수정아닌 보완의 문제였다.그런데도 이것이 수정으로 비춰지고 마치 엄청난 후퇴이고 양보인양 잘못 인식된 것이다.그런데도이를 적극적으로 바로 잡고 진실의 실체가 뭐라고 하는 그런 테크닉도 없거니와 노력 또한 별로 보이질 않았다는 것은 유감이다.설혹 노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그같은 노력이 효과가 없었던 데는 그간 정부의 홍보가 불신을 받아온 것이 아닌가 깊이 반성해볼 대목이다. 앞으로 UR자체도 첩첩산중이다.더구나 환경라운드,노동라운드,기술라운드가 새롭고도 숙련된 협상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장관 한두명 물러나게 해서 협상력이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협상력을 기르고 통상지식을 충분히 터득토록하지 않는다면 라운드 파동은 계속될 것이다.
  • 미,금융개방 한국과 첫 교섭/이달 하순께 1차 공식협상 추진

    ◎UR의 미진한 부분 절충 【도쿄=이창순특파원】 미 재무부는 4월중 가트(관세및 무역일반협정)의 다국간 무역협상(우루과이 라운드)에서 완결을 보지 못한 금융서비스 개방문제를 둘러싼 2국간 교섭을 본격화,1차로 4월 하순쯤 한국과 공식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7일 워싱턴발 기사에서 쉐퍼 미 재무차관보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협상을 시발로 당분간 아시아 제국을 중심으로 약 12개 국과 교섭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쉐퍼 차관보는 미·일 포괄 경제협의문제를 안고있는 일본과의 교섭에 관해서는 『보험을 비롯 외환업무등의 규제완화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퍼차관보는 특히 『한국과의 공식 교섭은 4월하순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 기금(IMF)잠정 위원회에서 벌이고 싶다』고 밝히고 『일본과는 포괄 경제협의의 논의가 2국간 교섭이 될 것이나 그중에도 보험이 최우선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도주민 15만/UR반대 시위

    【뉴델리 AP 연합】 인도 뉴델리에서는 5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우루과이라운드(UR)세계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시위대 15만명과 경찰이 충돌,경찰 23명을 포함해 1백명가량이 부상하고 3백50명이 체포됐다. 이날 시위는 두 공산계정당과 노조에 의해 주도됐으며 경찰 2천명이 최루탄·고무탄환·물포화로 시위를 저지,3시간동안 시내곳곳에서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시위자들은 UR협정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는데 최근 과감한 개방경제개혁을 실시해온 인도정부는 수출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이유로 오는 15일 UR협정에 서명할 방침이다.
  • 정책 일관성 유지/보고체계 확립을/이 총리,특별지시

    이회창국무총리는 6일 우루과이라운드(UR) 이행계획서 수정등 최근의 국정현안과 관련,각 부처에 대해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정책추진의 일관성을 유지해 적극 대처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총리는 이날 하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긴급소집,이같이 지시하고 『보고체계및 시책추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차관과 실무직원 사이에 의견조율과 호흡일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어 『농수산부는 UR후속조치로 올 상반기 안에 정부가 수립키로 한 농어촌구조개선등 농어촌발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일본쌀 홍보하는 농협 「쌀 갤러리」(일본농업 탐방:21)

    ◎쌀국수·쌀과자 가공식품 1백종 전시/시식식당 운영… 한해 20만명이상 찾아/전국4곳 설치… “우리것이 맛좋고 건강에 좋다” 알려 일본은 세계적인 경제대국이다.그러한 일본에서 쌀을 사기위해 한밤중부터 줄를 서는등 대소동이 일어나고 있다.경제대국의 쌀소동.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그러나 그뒤에는 일본인들의 뿌리 깊은 「일본쌀 선호사상」이 있다.쌀 전체 공급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모자라는 일본쌀을 서로 먼저 사기 위해 대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일본쌀이 가장 맛있으며 안전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쌀시장개방후에도 「보이지않는 무역장벽」이 될 일본인들의 이러한 관념은 그러나 결코 그냥 정착된 것은 아니다.맛있는 쌀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일본쌀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한 결과이다.그 홍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 낯선 일본 특유의 「쌀갤러리」이다. ○우수성 꾸준히 홍보 일본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4개의 상설 쌀갤러리가 있다.일본농협이 운영하는 쌀갤러리는 도쿄에 2개,오사카시와후쿠오카시에 각각 1개씩 있다.쌀갤러리를 개설한 목적은 일본쌀의 우수성과 쌀중심의 「일본형 식생활」의 보존및 농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쌀갤러리 긴자(은좌)사무소의 스미즈 도루 소장은 『농업은 단순한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일본문화의 기초이며 국토보존및 자연환경 보호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도쿄를 대표하는 긴자에 지난 91년 3월28일 일본 최초의 「쌀갤러리 긴자」가 문을 열었다.일본의 전통극 「가부키」극장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는 「쌀갤러리 긴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2백54㎡ 규모의 갤러리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아담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쌀갤러리 긴자를 들어서면 정면에 대형 멀티비전(가로 2·5m,세로 1.9m)이 쌀농업및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형 식생활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정문 오른쪽에는 쌀을 이용한 1백여가지의 음식과 그 조리방법을 설명한 팸플릿이 비치되어 있어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조리법 설명서 비치 농업과 식생활에 관한 정보제공도 중요한 역할이다.쌀갤러리 긴자는 지난 92년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한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을 완비,5백항목 이상의 각종 정보를 즉석에서 제공한다.주요 내용은 ▲쌀의 생산·가공 ▲유통·소매 ▲소비·식생활 ▲국토·지역·농가 ▲밥요리·건강 ▲역사·민속·풍속등이다. 갤러리에는 3백권의 농업과 식문화에 관한 각종 책과 자료들도 비치되어 있다.쌀로 만든 과자,국수,차,술등 여러가지 상품의 판매와 함께 식당도 있다.식당에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점심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쌀음식 보급을 돕고 있다. 쌀갤러리 긴자를 찾은 사람은 지난 3년간 65만명.매년 20만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스미즈 소장은 『방문자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인들도 「관광코스」의 하나로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그는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쌀중심의 일본형 식생활이 건강에 좋은 이상적인 식사라는 홍보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한다.농협의 쌀갤러리가 좋은 반응을 얻자 지방자치단체들도 독자적인 쌀갤러리를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방문 늘어나 일본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쌀갤러리는 「보이지않는」 쌀시장개방 대책의 하나이다.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서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함을 예상하고 있었던 일본은 쌀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일본국민들이 가능하면 일본쌀을 많이 먹도록 이같이 홍보해 왔던 것이다.값이 비싸더라도 일본쌀을 많이 먹을 경우 일본 농업은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턱되고 「애국심」에만 의존하는 홍보는 아니다.일본은 맛있는 쌀을 개발하기 위해 농업연구소,기업,농협,지방자치단체,정부등 각차원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다.정말로 일본인들 입맛에 맞는 맛있는 쌀을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고시히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맛있는 쌀이다.이번 쌀소동에서 일본사람들은 고시히카리를 사기위해 밤을 새며 줄을 섰다.값이 2배,3배로 급등해도 없어서 못샀다.수입쌀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일본에서는 지금 이러한 고시히카리보다도 더 맛있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맛있는 쌀 개발 열성 미쓰비시화성은 어렵다고 여겨온 고시히카리의 세포배양에 성공,지난해부터 고시히카리보다 더 맛이 있다는 새로운 품종 시작에 도전하고 있다.일본은 쌀시장개방에 앞서 이같이 세포배양,유전자 전이등 생명공학을 이용한 품종개발에 더욱 열을 쏟고 있다. 쌀시장개방은 일본농업에도 중대한 위협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일본농업이 황폐화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싼 가격의 외국쌀이 밀려올 경우 일본쌀농업은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적지않은 게 사실이다.그러나 일본은 앉아서 농업의 붕괴를 보고만 있지 않았다.일본은 외국쌀이 밀려와도 살아남을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그 중의 하나가 맛있는 쌀 개발과 일본쌀의 우수성 홍보이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컴퓨터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농업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 내무문책·외교팀 교체 촉구/상무대 국정조사·UR청문회 요구

    ◎이 민주대표회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6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내외적 위기의 본질은 국가경영능력의 부재와 대통령의 독단적인 통치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태수습을 위한 김영삼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일선기관장의 사전선거운동 시비,조계사 폭력사태,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 자택 정치사찰 의혹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형우내무부장관을 인책 해임하고 해당기관장에게도 단호한 조치를 내려야 하며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책혼선과 관련,정부의 외교팀을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이대표는 이어 『조계사 폭력사태의 배후는 정치권력이며 2백27억원에 이르는 상무대 이전사업 수주업체의 비자금이 지난번 대선때 여권의 정치자금으로 유입됐고 이러한 의혹은 대구 동화사에서 80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는 양심선언이 나옴으로써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해 국회의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종교와 정치의 유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만약 정치자금화 의혹에 대통령의 측근이 관련됐다면 그 측근을 처벌하고 대통령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과 관련,『정부가 글자 한자 고칠 수 없다던 이행계획서를 미국등 강대국의 압력에 굴복,대폭 양보해준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수 없는 국민기만행위』라고 말하고 UR협상안의 국회비준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대표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UR각료의정서의 서명을 보류하고 국회청문회를 개최하며 독립적 통상관련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한 뒤 『민주당은 현정권의 무능력,무사안일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선거운동 논란과 관련,『김대통령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정치개혁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 발전 구체대책 강구”/신임 최인기 농림수산장관(인터뷰)

    ◎현장의 소리 정책반영… 신뢰회복 주력 『우루과이라운드(UR)이후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만큼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빠른 시일안에 가시화시키겠습니다』 6일 취임한 신임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내무부차관에서 물러난뒤 2∼3개월동안 농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보니 피부로 느낄 수 있는 UR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UR대책의 구체화 및 가시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획대로 오는 6월말까지 UR대책을 마련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업무보고를 받아야 알겠지만 기존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대책을 내놓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농수산정책에 대한 농민과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농민의 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농민들도 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국익이라는 넓은 안목으로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협조해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펴나갈 농업정책의 방향에 대해 『농업을 단순한 1차산업으로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며 『질좋고 값싼 상품을 만들어야 UR에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들렸다. 『UR협정의 국회비준과정에서 빚어질 논란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는 외국의 농산물이 농민에게 끼칠 충격이 더 걱정된다』며 『투철한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면 거센 UR파고를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농산물 이행계획서의 수정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장관이 해임되고 국무총리가 사과한 것을 농림수산부직원들은 커다란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그 내용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기택대표 회견의 의미와 민자 반응

    ◎“대여 전면전” 선언… 봄정국 긴장 예고/UR등 현안싸잡아 공격… 입지강화 모색/여권 “당리앞세운 무책임한 선동” 일축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6일 긴급기자회견은 앞으로 여야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한 「예고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줄곧 강한 톤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 수정문제를 비롯해 조계사 폭력사태및 상무대이전사업비리,사전선거운동,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자택 정치사찰의혹등 4대현안과 외교정책의 혼선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바로 이것은 정부의 국가경영능력부재와 현정권의 심각한 부도덕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정부가 민주당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국가위기상황을 가중시키는 신권위주의적 통치를 계속한다면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이대표는 UR와 관련,협상경위를 밝히기 위한 청문회개최와 함께 UR각료의정서의 서명보류를 촉구했다.앞으로 원내외 투쟁을 섞어가면서 정부측을 압박,비준 거부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을 하겠다는 뜻에 다름 아니다.그는 또 『UR협상안의 국회비준 저지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종전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비준 거부가 GATT탈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나아가 이대표는 조계사폭력사태에 대해 배후에 정치권력이 있다고 거의 단정적으로 말하면서 상무대 비리와 관련해서는 여권의 대선자금 유입설을 기정사실화,청와대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등 여권을 크게 자극했다.이대표는 특히 사전선거운동등 일련의 사건에 책임을 지고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즉각 인책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장관의 여권내 위상을 감안,내각총사퇴보다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대표는 현안 해결을 위한 여야영수회담에 대해서도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못박았다.또 『민주당의 비판이 외면된다면 여야관계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선전포고에 가까운 발언까지 했다.4월정국이 강경대치국면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민주당도 마냥 강경일변도로나가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최근의 사건이 민주당 스스로 만든 것도 아닌데다 정치권의 「뒤뚱거림」이 계속될때 쏟아질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민자당은 이대표의 이날 회견에 대해 『국내외적인 여러 어려움을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정치쟁점화,국민을 혼란시키고 국정을 혼돈시키는 무책임하고 선동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이대표가 제기한 문제점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UR와 관련,비준거부는 GATT체제이후 새로 탄생된 국제무역기구인 WTO에 정면배치되는 것으로 북한의 NPT탈퇴와 다름 없이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도 번형식의원을 예로 들며 『우리당원들이 선거관련볍을 위반하면 당기위에 넘겨 당차원의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최근 몇가지 선거법 위반사례를 지나치게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정치권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게 된다』고 민주당의 시각교정을 요구했다. 조계종폭력사태와 관련,민자당은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현재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수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받아쳤다. 이와함께 상무대 비자금의 정치자금유입설에 대해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문정수사무총장은 『상무대문제는 사직당국에 의해 이미 조사가 끝난 상태』라면서 『사직당국의 조사가 문제 있다면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 되는 것』이라고 민주당의 주장을 허무맹랑한 정치공세로 받아넘겼다. ◎이 민주대표 일문일답/사전선거운동 방지 근원처방 내야/정부태도 봐가며 대여투쟁 구체화 ­정국 수습을 위해 여야영수회담을 제의할 용의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실패에 따른 국익 손실은 장관 한 사람이 물러나는 것으로 만회될 수 없으므로 대통령이 재협상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사전선거운동 문제도 박태권충남지사의 사퇴로 해결되는 게 아니고 대통령이 근원적인 방지를 위한 결단과 의지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조계사 폭력사태 역시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여부는 불교계 내부문제이고 우리는 폭력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과 불교계,정치권과 불교계의 유착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아직은 여야영수회담을 운위할 때가 아니다. ­민주당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단호히 싸우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단 한가지라도 뿌리를 뽑고 그 자리를 정확히 메워 다음에 있을지도 모를 20,30가지의 사건을 예방하겠다.대여투쟁의 의지는 이미 최고지도부에서 합의가 이뤄졌으며 방법과 복안이 있으나 정부의 태도를 조금 더 지켜본 뒤 밝히도록 하겠다. ­상무대 비자금이 여권인사에 얼마나 들어갔는지 밝힐 수 있나. ▲다음 기회에 밝히겠다. ­총체적 위기라고 했는데 내각의 전면교체를 요구할 생각은 없나. ▲이번 회견은 UR,상무대 비자금,사전선거운동,김대중이사장에 대한 정치사찰등 4대 의혹사건에 국한된 것이나 경제문제등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국정 전반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입장을 밝힐 것이며 그 때 내각총사퇴 요구방안도 검토할 것이다.
  • 총리 사과담화/UR파문 진정될까/정부의 잇단 조치이후 정국전망

    ◎정면돌파 시도 불구,수습엔 시간 걸릴듯/야 “부총리 인책·대통령 직접 사과” 요구 이회창국무총리의 5일 우루과이라운드(UR)관련 사과담화는 최근의 난국을 바로 헤쳐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첫 단계로 실천에 옮겨진 것이다.다른 난제에 대한 조치도 벌써 시작되고 있다. 전날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을 전격해임한뒤 휴일인 이날 총리담화를 발표한 것은 UR후유증의 조기진정을 위한 「속전속결」방침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UR 이행계획서뿐만 아니라 정부가 곤혹스러워 하는 문제는 여러가지다.사전선거운동시비,외교안보정책의 혼선,조계사 폭력사태등이 모두 그렇다. 이들 가운데 정부로서 가장 시급한 불은 UR문제라고 볼수 있다.이행계획서의 수정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민주당도 지구당마다 UR투쟁위를 설치하는등 범국민적 저항을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삼대통령의 「분노」도 UR부분에 대한 인책및 사과가 신속히 이뤄진 배경이 되고 있다.이총리가 처음 파악한 상황은 과정에 있어서의 문제는 있지만 본질적 잘못은 없었다는 쪽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김대통령은 그러한 점을 더욱 못마땅하게 여긴 것 같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은 물론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올바른 설명을 못했다는 것은 단단히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흥분했다.김전농림수산부장관을 해임시키면서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국민과 대통령을 속였다』고 밝힌 것도 청와대의 강경기류를 반영한다. 따라서 이날 총리담화도 「변명」보다는 「사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총리는 이날 이행계획서 작성을 둘러싼 실제 검증과정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것들이 다수 추가되었음을 지적하면서도 지난해 12월15일 타결된 당초 협상이 미비했던 점,재협상이 불가능한 것처럼 얘기했던 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솔직히 인정했다. 정부가 UR부분에 대해 정면돌파의 시동을 걸었다해서 바로 불이 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민주당은 즉각 농림수산부장관의 해임과 총리담화로는 미흡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적어도 UR협상과 이행계획서 작성의 총책임을 진 대외협력위위원장 정재석경제부총리가 인책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사과의 수준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또 5·6월로 예상되는 UR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때 강력한 저지투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농어촌 종합대책의 내실화및 UR담당기구의 정비를 통해 똑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그럼으로써 농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이해를 얻어나간다는 생각이다. 야당으로 볼 때는 UR문제가 정치적 호재임에 틀림 없다.그러나 UR나 외교안보정책처럼 국제적으로 다자가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보다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계속 이를 정치쟁점화하는게 옳은지를 되돌아볼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UR부분에 있어서는 당장 할수 있는 조치는 했다는 분위기이다.그 다음 수순은 북한핵문제와 관련,외교안보의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모아진다.특정인에 대한 인책보다는 기구개편이 주안점이 될 것 같다. 사전선거운동의혹을 받 온 박태권충남지사가 이날 공직을 자진사퇴한 것은 선거법위반자에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 “UR은 지난일… GR·BR 대비하자”/과천경제부처의 기류는

    ◎“달라져야” 모종의 체질개선설 나돌아/“전문성 결여가 화근… 잦은 인사 없어야 경제부처가 모인 과천청사의 기류가 바뀌었다.「포스트 우루과이 라운드(UR) 대책」을 놓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다.뭔가 종전과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UR 이행계획서 파문에 따른 김양배 농림수산부 장관의 전격 경질은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충격의 여진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가 함께 있는 청사 1동에는 공휴일인 5일 아침 일찍부터 대외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나왔다.초상집 분위기였던 농림수산부는 박상우 제1 차관보를 비롯,UR협상 담당 실무자 10여명이 나와 신임 최인기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료를 만들었다.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도 김호식 국장 등 실무자들이 출근했다. UR협상을 맡았던 관료들에게 뼈아픈 것은 대외 협상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주요 현안을 다루는 정부부서 및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UR협상이 진행된 지난 7년 동안 농림수산부 담당국장은 7명이나 바뀌었다.담당자가 5명 뿐인 이 부서에서 협상을 지속적으로 챙긴 사람은 사무관 등 실무진 한두 명 뿐이다.그만큼 인사가 잦았기 때문이다.한 직원은 『인사정책이 근본적으로 재검토되지 않고서는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고 탄식했다. 물러난 김장관이 국회 농림수산위에서 한 발언도 실로 충격적이다.『지난 해 UR협상 타결 때 국영무역이나 종량세 등의 보호장치가 있는 줄 몰랐다』 이처럼 중요한 문제를 장관이 몰랐다는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이행계획서 작성 및 검증과정에서 실무자들이 그때그때의 문제점을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도 사실로 드러났다. 일부에서는 김장관이 물러난 이번 파동을 기득권을 의식한 관료들의 조직적인 「음해」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한 관계자는 보수적인 농림수산부가 지난해 UR협상에서도 제네바 대사관 및 외교관들에게 내용을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농림수산부 관료들은 펄쩍 뛴다.오히려 일부 부처에서 의도적으로 미국과의 서신교환(익스체인지 오프 레터스) 내용을 흘려 사태를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한 실무자는 『사태가 잘못됐다고 실무자의 재량사항을 정치쟁점으로 삼는다면 누가 소신껏 일하겠느냐』고 되받았다. 재무·상공자원 등 다른 경제부처들은 혹시라도 이번 일의 불똥이 튈까 숨을 죽이고 있다.몸을 사리는 것은 기획원도 마찬가지이다.그러나 대외협상의 조정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대응책 마련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기획원이 신경을 쓰는 것은 포스트 UR대책.조만간 다가올 그린라운드(GR)나 블루라운드(BR) 등의 경제전쟁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대외협력위를 대외경제조정위로 명칭을 바꾸고,참석장관 수를 줄여 기민하게 대처하려는 것도 이같은 시도이다. 이번 일로 큰 홍역을 겪은 정재석부총리나,전임과 똑같이 내무관료 출신으로 자리를 뒤이은 최인기 장관이 모종의 혁파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그러나 많은 관료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외 경제정책도 이젠 대국민 홍보와 설득까지도 염두에 두고 완벽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고 입을 모은다.
  • 대외 경제조정위 보강/「협력위」 개칭/4개실무위 통합… 상설화

    대외 통상협상에 효율적이고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의 기능이 크게 강화된다.대외협력위원회의 명칭도 대외경제조정위원회로 바꾸고 참석자는 현재의 17명에서 7명으로 줄인다.대외협력위 산하의 4개 실무위원회는 한개로 통폐합되며 통상 및 법률 분야의 민간전문가들을 보강한다. 이회창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등 대외 통상협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외협력위 산하에 실무위원회를 상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주중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대외협력위원회를 소집,대외협력위를 대외경제조정위원회로 개칭하고 상시 참여인원도 경제부총리,외무,재무,상공,농림수산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총리실 행정조정실장 등 7명으로 줄이되 사안에 따라 관계부처 장관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대외협력위 산하에 있는 ▲UR대책 실무위원회 ▲OECD위원회 ▲EC 위원회 ▲대개도국 위원회를 실무위원회로 통·폐합하고 실무위원회는 안건을 사전에 심의,본위원회에서 위임한 사항에결정권을 지니도록 그 권한을 강화할 계획이다.실무위원회의 상시 참여인원은 관계 부처 국장급 10명으로 하고 UR협상의 경험을 살려 민간의 통상전문가와 법률전문가를 5인 이내에서 참여시킬 계획이다.
  • 경제외교 전문화 기하라(사설)

    이회창국무총리의 우루과이라운드(UR)관련 대국민담화는 정부가 협상과정에서 잘못한 것을 가려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있고 잘못 알려진 것은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소력과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총리는 UR이행계획서 보완 과정에서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아 보완작업이 그동안 정부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재협상으로 비쳐지게 된것은 정부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반면에 이 담화는 UR협상이 타결되어 확정되면 원칙적으로 그 협정을 재협상으로 변경할수 없으며 다만 자국에 불리하게 개방폭을 확대하는 경우에 한하여 변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UR협상과 관련한 쟁점가운데 주요한것은 바로 재협상과 보완의 해석문제이다.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5일 타결된 UR협상을 재협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만약에 우리가 재협상을 할수가 있어 재협상에 들어간다면 다른 나라도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UR협상타결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그래서 재협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이행계획서는 문자 그대로 협상을 어떻게 이행할것인가를 문서화한 것으로 이 문서내에 보완은 협상정신에 위배되지않는 범위내에서 조정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재협상과 보완의 혼선과 일부 협상미숙으로 야기된 UR문제가 다시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되면서 국민들이 정부의 경제외교를 불신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하였다.따라서 정부는 이번 UR협상의 사후보완이 야기시킨 엄청난 파문을 자성하고 경제외교의 전문화를 추진해야할 것이다.UR 농산물분야 이행계획서 파문을 거울삼아 경제외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협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만약 해당부처 내의 전문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외교관련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거나 학계와 업계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협상력을 개선 또는 향상시켜야 한다.앞으로 그린라운드와 블루라운드 등 통상과 관련된 경제외교에서 다시 과오를 범하지 않게끔 그 대응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 정치권도 대외 안보외교나 경제외교 등의 경우 협상전에 협상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외교문제는 국민의 총체적인 지혜를 망라해도 부족한 경우가 흔히 있다.정치권의 초당파적인 지원을 받아가며 협상을 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국제외교 현실이다.더구나 전세계 각국이 비준절차만은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UR문제의 지나친 정치쟁점화는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그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우리농업이 개방후의 국제경쟁에서 이길수있는 대안모색에 진력해주기 하기 바란다.
  • 한총련 2천여명/UR 재협상 촉구

    한국대학총학생연합(한총련 의장 김현준 부산대 총학생회장) 소속 대학생 2천여명은 5일 하오 건국대 노천극장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 이면합의 규탄과 총궐기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UR 최종이행계획서에 대한 국회비준 거부와 재협상실시를 촉구했다.
  • 블루라운드 논란/절충점 도출 예상

    【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미국·프랑스등이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각료회의 선언문에 무역과 근로기준을 연결하는 이른바 블루 라운드 성명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개도국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가트 주재 고위 외교관들은 5일 조속한 시일내에 이 논란의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 개도국의 고위 외교관은 오는 12∼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릴 가트 외무및 무역장관회의가 지난해 12월 7년만에 타결된 우루과이 라운드(UR) 세계무역협상안의 최종안에 서명하는 것 대신 각국의 이견을 부각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전반적 분위기라고 전했다.
  • “UR협상 미흡…국민에 송구”/보완이 수정으로 알려진건 정부 잘못

    이회창국무총리는 5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이행계획서와 관련한 담화를 발표,『이행계획서의 보완및 조정이 결과적으로 정부의 재협상 불가입장 천명과 배치되는 것으로 비쳐진 것은 정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지난해 12월15일 협상타결 때 지난달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사무국에 제출한 이행계획서에서 조정한 품목을 미리 포함시켜 명확하게 확정했더라면 그 뒤에 구태여 보완 조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점에서 당초 협상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솔직히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내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농림수산부장관의 보고 부실을 미리 살피지 못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우리 농어촌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농림수산부가 이행계획서에서 보완 또는 조정한 부분은 당초의 협정내용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관계국들과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당초의 협상내용에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거나 해석상 보완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보완 또는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이미 명확히 확정된 당초의 협정내용을 재협상에 의하여 변경 내지 수정한 것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 김양배농수산 전격 해임/「UR수정」 문책

    ◎“국민속여 정부 도덕성 훼손”/청와대대변인/후임에 최인기씨 김영삼대통령은 4일 하오 우루과이라운드(UR) 이행계획서 수정파문의 책임을 물어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을 경질,후임에 최인기전내무부차관을 임명했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은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 수정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수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었고 농민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도 인정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이행계획서는 한자도 고칠수 없다고 국민에게 공언했고,대통령에게도 그렇게 보고했던 사실에 비추어 이의 수정은 결과적으로 국민과 대통령을 속이고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훼손한 것이므로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단안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회창국무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농림수산부장관 경질문제를 협의했다고 주대변인이 전했다.
  • 얼킨 UR정국 정면돌파 「신호」/농림수산장관 전격경질 안팎

    ◎야의 도덕성시비 공세 적극 차단/사전선거운동 인사 처리방향 예고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 수정과 관련한 농림수산부장관의 전격경질은 문민정부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이었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의 경질발표문은 특이하게 구성돼 있었다.『대통령은 이행계획서 수정이 농민을 위한 것이었고 실제로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인정했다.그러나 결과적으로 국민과 대통령을 속였으므로…』 장관경질 발표문으로는 지극히 이례적인 이런 내용은 『도덕성과 정직이 문민정부 국정운영의 큰 원칙임을 재확인시킨 것』(주대변인 부연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임 김양배장관은 문민정부 1기비서실의 행정수석이었다.수석비서들을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분신이라 불러왔다.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장관에 임명하면서 김대통령은 농민에 대한 자신의 높은 관심의 표현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김대통령은 이같은 김장관을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훼손했으므로 해임」했다. 우루과이라운드 파문은 김대통령이 귀국과 함께 만나고 있는 「꼬인 일」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제일 먼저 전말이 확인된 이 파문에 대한 대통령의 대처방식,즉 정직및 도덕성의 강조와 해임이란 극단적인 인사권의 활용은 두개의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하나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도덕성과 정직」이 잣대로 작용될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두번째는 대통령이 현재 정부가 처한 입장을 난국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도덕성과 정직이 나머지 일들에도 처리기준으로 적용된다면 사전선거운동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처리도 이분화될 것으로 보인다.관례에 따랐던 점이 강조되고 있는 최기선인천시장과 위법성을 인식할 수 있었던 번형식의원 및 박태권충남지사에 대한 형벌은 다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그 형량(?)은 당초의 예상보다 높을 듯 하다.관료출신에 대해 해임이란 고강도 해결책을 제시한 이상 측근인사들이 관련된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 될 수 밖에 없는 탓이다. 최근 민주계 일부인사들의 사전선거운동등과 관련해 대통령주변에 쏟아진 비난은 도덕성에 관한 것이었다.김대통령은 도덕성시비를 도덕성 훼손에 대한 강력응징으로 풀어가려 하고 있다.문민정부의 최대장점이 높은 도덕성이었고 그 바탕위에서 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점에 비추어보면 대통령의 대응방식은 당연해 보인다.도덕성시비는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다.동시에 문민정부 잔여임기중의 대동력일 수 밖에 없는 탓에 대통령의 대응도 단호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김대통령은 우루과이라운드 비준동의서의 국회처리를 앞두고 야당의 총공세에맞서 있다.야당의 총공세 앞에서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도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국민지지일 수 밖에 없다.국민지지를 붙들기 위해 대통령은 강도높은 정부의 도덕성 회복작업을 다시 한번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그 첫작업이 농림수산부장관 해임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시장 대미협상 “적전분열”

    ◎/상공­외무부,「양해록」 해석 서로 달라/미 압력강화속 대책마련 차질 우려 미국의 자동차시장 개방공세로 국내 관련 부처들이 부산하다.통상관련 부처로서는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정부는 4일 장석환상공자원부 제1차관보 주재로 외무·재무·내무·교통부 등 관계부처의 대책회의를 가졌다.물론 뚜렷한 결론은 못 내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막판에 정부가 미측에 자동차 관세문제와 관련,양해록(RecordOfUnderstending)을 교환한 사실이 밝혀져 이미 관세인하를 약속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미국과 교환한 양해록은 『Korea confirms that reductions in the tariffs on motor vehicles(HS8703) will be addressed at the ministeriallevel』로 돼 있다.『자동차 관세인하는 장관급에서 거론할 것을 분명히 한다』 쯤으로 해석된다. 상공자원부는 이를 『원문 이상도,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한다.당시 미국이 관세문제를 물고 늘어져 개방불가의 입장을 「재론」 차원에서 적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상공부관계자는 『종이나 완구 등 다른 분야의 경우 양해각서를 교환하면서 일일이 관세양허를 약속했지만,자동차는 양허약속 없이 이러한 표현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그러나 외무부의 생각은 다르다.미국이 이를 『자동차 관세인하를 각료급이 발표한다』로 해석,관세인하를 강력히 요구하는데다 당시 미측의 요구를 반영한 측면도 없지 않다는 풀이다.국내 자동차업계를 과보호하는 시책을 재점검,핵문제 해결 등 한미관계 전반을 고려해 대미협상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자동차,특히 승용차의 경우 정부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내놓은 UR양허계획표(C/S)에는 관세양허가 안 돼 있다.또 이미 C/S 검증작업이 끝난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다자차원의 문제는 없다.다만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리가 관세인하를 약속하면 C/S에 추가될 수 있다. 미국의 요청은 자동차의 관세(현10%) 및 취득세의 세율 인하 및 개선,유통매장의 면적제한 해제,방송광고의 차별성 해소 등 다양하다.때문에 앞으로의 협상이 중요하다. 자구해석을 둘러싼 적전 분열은 바람직하지 않다.슈퍼 301조의 발동을 지나치게 겁낼 필요도 없다.무조건 국산품 애용을 부르짖을 일도 아니다.합리적으로 국내 시장을 지키는 지혜를 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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